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자체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주민센터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후기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부모님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2,787
  • 전국 167개 시군 통합 가뭄 감시체계 구축…중부대 이주헌 교수진

    전국 167개 시군 통합 가뭄 감시체계 구축…중부대 이주헌 교수진

    중부대학교 이주헌 교수(토목공학) 연구진이 인공지능(AI)과 현장 실측자료를 활용해 전국 167개 시·군의 가뭄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통합 가뭄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이 체계는 기상정보뿐 아니라 토양수분, 하천 유량, 저수율 등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지역별 가뭄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뭄 발생 이전부터 위험도를 예측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용수 공급과 재난 대응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연구는 중부대가 2022년 행정안전부 연구과제로 선정돼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가통합가뭄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한 ‘실측기반 가뭄영향평가 및 대응기술 개발’ 사업으로, 최근 5년간의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연구진은 전국 각지에 가뭄 평가 요소를 측정하는 관측센서를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실측자료 기반의 새로운 가뭄지수를 개발하고, 사회적 가뭄 위험도 평가와 대응 행동모델을 마련했다. 또 가뭄 평가와 피해 정보를 체계화한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통합가뭄지수를 개발했으며, 사회적 위험 수준에 맞는 대응 정책 실행체계도 제시했다. 특히 AI 분석기술과 실측자료를 결합해 기존 기상 중심의 가뭄 예측보다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역별 가뭄 위험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해 맞춤형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정부와 지자체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일원화된 가뭄 대응체계 구축에 활용될 수 있다”며 “AI와 실측자료를 활용한 통합가뭄지수를 통해 가뭄을 조기에 감지하고 사전 대비 중심의 정책 수립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연구역량을 더욱 높여 중부대가 혁신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에이전, 일방향 카메라 기반 AI 인체 모션 분석 기술 특허 등록

    에이전, 일방향 카메라 기반 AI 인체 모션 분석 기술 특허 등록

    AI 헬스케어 솔루션 벤처기업 주식회사 에이전(대표 김현)이 일방향(단일 정면) 카메라를 이용한 인공지능(AI) 기반 인체 모션 분석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일방향 카메라를 이용한 인공지능 기반의 인체 모션 분석 장치’(등록번호 제10-2976366호, 2026년 6월 8일 등록)로, 특허법인 테헤란의 협력을 통해 등록이 완료됐다. 에이전은 이번 특허 등록으로 인공지능 특허를 3건으로 확대했다. 에이전은 인체 모션 분석 기술인 HPE(Human Pose Estimation)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신체 데이터를 분석하는 맞춤형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특허는 정면에서 촬영된 단일 영상만으로 측면 관절 굽힘 각도를 정확하게 추정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척추·무릎 등의 각도를 파악하기 위해 별도의 측면 카메라나 3D 깊이 카메라가 반드시 필요해, 홈 피트니스나 소규모 클리닉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에이전의 기술은 정면 영상에서 어깨·엉덩이·무릎·발목 등 주요 관절을 검출하고, 직립 자세의 기준 길이와 동작 중 투영 길이를 삼각함수 역함수 연산에 적용해 측면 관절 각도를 역산한다. 여기에 칼만 필터 기반 오차 보정을 더해 랜드마크 인식 오류나 프레임 노이즈로 인한 측정값 변동을 최소화했다. 나아가 기계학습 모델로 사용자별 체형·운동 습관에 맞춘 자세 평가와 시간에 따른 개선 추적까지 수행한다. 정면 카메라 한 대만으로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은 표준 촬영 환경을 갖추기 어려운 어르신·장애인의 접근성을 크게 높인다. 이 기술은 에이전의 AI 헬스 트레이너 ‘포메이전(formAIsion)’에 적용돼 키오스크·셋톱박스·웹 형태로 지자체 보건소, 노인복지센터 및 아파트 커뮤니티 등에 공급되고 있다. 김현 대표는 “단일 카메라만으로 정확한 자세 분석이 가능함을 입증한 결과이며, 설치 공간 제약 없이 어르신과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더 많은 사람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하겠다”며, “기술기업의 핵심 기술은 특허권으로 평가된다. 이번 세 번째 등록 특허로 기술력을 다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허법인 테헤란 덕분에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등록을 마쳤다”고 감사를 전했다. 에이전은 2025년 5월 KAIST 12대 AI 혁신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향후 AI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지속해 인공지능 분야 스포츠 과학 장비 및 헬스케어 솔루션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 노원구, 소통으로 미래경제도시 문 연다

    노원구, 소통으로 미래경제도시 문 연다

    서울 노원구는 지난 15일 오후 3시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민선 9기 공약 공감 토크(TALK)’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구민이 묻고, 노원이 답하다’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일방적인 정책 전달을 넘어 구민이 참여하는 실시간 소통 행사로 진행됐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구민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구 공식 유튜브 채널 ‘미홍씨’에서 생중계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참여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공감 토크에서는 민선 9기 노원3.0 준비위원회(구청장직 인수위원회) 분과별 분과장이 핵심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 결과와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미래도시 부문 분과(재개발·재건축, 미래산업, 교통)에서는 공약인 ▲재개발·재건축 사업성 향상 ▲원스톱 지원 조직 마련 ▲백사마을 완공 등 핵심 사업의 실행 방안이 제시됐다. 서 구청장은 “동북권 타 지자체와 달리 노원은 대기업 본사 유치로 일자리를 직접 만드는 도시의 가능성을 가진 곳”이라며 “창동차량기지, 광운대 역세권 개발, 한전 인재개발원 이전 추진 등 도시 계획의 핵심 축을 바탕으로 기업과 일자리를 유치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여 재건축·재개발의 사업성도 함께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경제, 녹색·힐링, 혁신행정·소통 분야에서는 ▲지역 상권 활성화 ▲청년 일자리 확대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당현천 명품 수변공원 조성 ▲교육 환경 개선과 포용 복지 확대 등 구민 생활과 밀접한 공약들이 소개됐다. 발표 이후 진행된 실시간 정책투표에서는 미래도시 분야의 ‘광역교통 개선’, 민생경제 분야의 ‘공공 공유오피스 조성’과 ‘청년 일경험 사업 확대’, 녹색·힐링 분야의 ‘당현천 근린공원 명품 수변공원 조성’, 혁신행정·소통 분야의 ‘초·중·고 교육 환경 지원 확대’가 높은 공감을 얻었다. 구는 이번 공감 대화에서 제시된 정책투표 결과와 온·오프라인 정책 제안을 소관 부서 검토를 거쳐 주요 정책 수립 과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환경·복지·교육·힐링·문화 등 노원의 강점을 더욱 발전시키고, 기업과 일자리가 넘치는 미래경제도시를 만들어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 워터파크·서핑·요트투어…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휴가 즐기세요

    워터파크·서핑·요트투어…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휴가 즐기세요

    여름 휴가철 ‘관광·체험형’ 답례품 봇물 홍천 비발디파크·예산 스플라스 리솜 여수 요트투어…통영·목포 해상 케이블카 부산 서핑렌탈·양양 서핑입문 강습권 안동·세종은 글램핑 등 캠핑장 할인권 즉시 사용 가능…연말 세액공제 혜택 정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워터파크 이용권과 서핑, 요트 투어 등 지역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지방에서 저렴하고 알차게 휴가철을 보낼 수 있도록 각 지방자치단체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관광·체험형’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을 공개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와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20만원을 기부하면 14만 4000원의 세액공제와 6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을 내면 사실상 13만원의 혜택을 누리는 셈이다. 답례품을 살펴보면 강원 홍천군은 온 가족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입장권을, 충남 예산군은 스플라스 리솜 온천 사우나·워터파크 입장권을 제공한다. 전남 여수시는 여수 앞바다에서 1시간가량 진행되는 낭만적인 요트투어, 부산과 강원 양양군은 각각 서핑보드·슈트 렌탈에서 샤워시설 이용까지 모두 포함된 서핑렌탈 이용권과 3시간짜리 서핑입문 강습권을 준다. 하늘에서 고요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경남 통영시와 전남 목포시의 해상 케이블카 이용권도 있다. 한려수도의 섬 풍경과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강원 동해시는 무릉계곡 트레킹과 차담 등이 포함된 템플스테이 상품권을 제공한다. 여름밤 별빛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야영 상품들도 있다. 경북 안동시는 낙동강변 카라반과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 이용권을, 세종시는 도심에서 멀리 떠나지 않고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전월산 캠핑장 할인권을 준다. 이번 관광 체험형 답례품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과 민간 플랫폼(국민·신한·농협·하나·기업·광주은행 등)을 통해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진명기 행안부 자치혁신실장은 “지역 공동체를 살리고 응원해주는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면 연말 세액공제 혜택은 그대로 받으면서 특별한 지역 관광·체험형 답례품을 여행길에 요긴하게 바로 쓸 수 있다”며 “국민이 지역을 알고 다시 찾는 계기가 되도록 답례품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공무원 그만두자마자 ‘돈방석’ 앉더니… 김선태, KBS 웹예능 단독 MC 발탁

    공무원 그만두자마자 ‘돈방석’ 앉더니… 김선태, KBS 웹예능 단독 MC 발탁

    ‘돈선태 성공시대’ 29일 첫 공개 ‘충주맨’으로 활약하며 충북 충주시 유튜브를 구독자 97만명의 인기 채널로 성장시킨 후 공무원을 그만두고 전업 유튜버로 나섰던 김선태가 KBS 웹예능 단독 MC로 발탁됐다. KBS는 오는 29일부터 매주 수요일 김선태가 MC를 맡은 웹예능 ‘돈선태 성공시대’를 유튜브 채널 ‘KBS 엔터테인’을 통해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돈선태 성공시대’는 더 큰 성공을 위해 서울로 상경한 김선태가 대한민국 성공 신화의 주인공들을 서울 셋방으로 초대해 그 비결을 묻는 프로그램이다. KBS 측은 “‘홍보의 신’다운 영향력을 입증한 김선태씨가 KBS와 손잡고 숏폼을 넘어 롱폼 인터뷰에 도전한다”며 “신선한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태는 충주시 공무원으로 재직 당시 홍보 업무를 맡게 되면서 ‘충주맨’ 캐릭터로 활약했다. 온라인상 트렌드를 민감하게 읽어내며 B급 감성을 제대로 저격한 콘텐츠가 연달아 인기를 끌면서 지자체 홍보의 새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무원 퇴직 후 개인 유튜브 채널 ‘김선태’를 시작하면서 홍보 전문 채널임을 내걸었다. 수많은 기업과 기관으로부터 협업 제안이 물밀듯 쏟아졌고, 공무원 월급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돈방석’에 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태는 지난 3월 개인 유튜브 첫 영상에서 공무원 퇴직 이유에 대해 “나가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돈을 벌고 싶었다. 좀 더 나은 조건을 위해서 가는 것 아니겠냐”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더 나이를 먹기 전에 내 역량을 펼쳐보고 싶다. 잘 안되더라도 후회는 없는 편이기 때문에 유튜버로 자리를 잡고 싶은 마음이다. 잘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지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조회수 350만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김선태의 개인 채널 구독자 수는 개설 4개월여 만인 현재 169만명에 이른다.
  • 인삼·포도·대추 이어 고추 아가씨도?

    ‘인삼·포도·대추…’ 경북 시군의 ‘특산물 아가씨’ 선발 대회가 머지않아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국내 최대 고추 산지인 경북 영양군은 ‘영양고추 홍보사절 선발대회’ 개최 주기를 격년에서 3년으로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개최 예정이던 선발 대회가 내년으로 연기된다. 계속되는 예산 낭비 및 실효성 등의 논란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 대회는 1984년 처음 열린 이후 매년 혹은 2년에 한 번씩 모두 21차례 개최됐다. 2024년 이전만 해도 ‘영양고추 아가씨 선발대회’로 개최됐으나 성 상품화, 성차별 논란이 거세지면서 ‘영양고추 홍보사절 선발대회’로 명칭이 변경됐다. 하지만 여전히 아가씨 선발대회 성격을 탈피하지 못했다. 2024 대회에서 최종 선발된 6명(진, 선, 미, 매꼬미, 달꼬미, 빛깔찬 각 1명)이 모두 미혼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도내에서 사실상 미인대회가 개최되는 곳은 영양군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영양고추 홍보사절 선발대회 폐지를 강력 주장한다. 주민 김모(53·영양읍)씨는 “군이 매번 예산 약 3억원 정도를 들여 고추아가씨·홍보사절을 선발해 놓고는 몇 차례 행사 동원에 그치는 것이 고작인 전시성 행정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대회 개최 주기를 3년으로 늘리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바람직하지 않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처럼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도내에서 ‘영천·김천 포도아가씨’, ‘경산 대추 아가씨’, ‘영주 인삼 아가씨’ 선발 대회가 폐지된 바 있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전남 영암군 무화과·강원 횡성군 더덕·충북 단양군 마늘 아가씨 선발대회 등도 수년 전 없어졌다. 해당 지자체들이 미인 선발대회 성격의 ‘특산물 아가씨’ 선발대회를 폐지해 달라는 국가인권위원회와 여성 단체들의 권고를 적극 받아들인 결과다. 대신 이들 지자체는 관련 농특산물 홍보마케팅을 강화했다. 이와 관련, 영양군 관계자는 “앞으로 행사 내실화를 통해 지역 및 특산물인 고추 홍보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태원 “성과급 논란, 문제 있다면 손 대겠지만 좋다는 사람도 있어”

    최태원 “성과급 논란, 문제 있다면 손 대겠지만 좋다는 사람도 있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SK하이닉스에서 시작된 성과급 논란에 대해 “스테이크홀더(기업의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침해한다면 그 문제에 손을 대야 한다”면서도 “모든 사람이 싫어하면 정말 문제지만 그렇게까지 보진 않는다. 좀 더 지켜보자”고 말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제주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계기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구성원에게 가능한 많은 행복을 주고 싶지만 단서가 있다. 스테이크홀더(이해관계자)와 함께 행복해야 한다는 것으로, 구성원의 행복이 이해관계자를 침해한다면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해 그 문제에 손을 대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스테이크홀더란 직원뿐만 아니라 주주, 고객, 협력업체, 지역사회까지 기업에 직·간접적으로 이해관계를 가진 모든 대상을 총칭한다. 최 회장은 이어 “한쪽에선 SK하이닉스 직원이 아닌데도 좋다는 사람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이게 가져오는 긍정적 영향도 물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사람이 싫어하면 정말 문제지만 그렇게까지 보진 않는다. 좀 더 지켜보자”고 말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인프라 되면 짓는 것”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 선정을 둘러싼 일각의 관치 논란에 대해선 “조건이 충분한지를 계속 따지지만, 대한민국에 필요한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다른 곳은 저희도 못 찾고 있다”면서 “인프라는 정부나 지자체가 만들어줘야 하는 것이고, 이것을 잘해 주시면 우리는 거기다 짓겠다는 단순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속도전’을 위한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에 대해선 “메가 특구를 만들어서 지방으로 가면 52시간제 유예를 검토한다고 들었다”며 “사업주는 52시간제를 지켜야겠지만 근로자가 더 하겠다면 하게 해야 하는데 그것도 안 되지 않나. 자유의지를 존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과이익, 무슨 개념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최 회장은 경제 성장을 위한 규제 개선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상속세 제도 개선에 대한 질문에 “상속세뿐만 아니라 과거 고성장 시대 제도를 아직도 똑같이 갖고 있다”면서 “이제 저성장으로 들어왔고 성장이 필요하다면서도 성장하는 기업을 도와주는 제도는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제도는 작은 기업은 좋아져야 하고 가난하면 뭔가 줘야 하고 부자는 증세를 해야 한다는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서 “중소기업·중견기업이 더 이상 커지려고 하지 않는다. 기업이 성장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데 성장 동력과 동기가 어디서 나오나”라고 우려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민주주의라는 정치 시스템과 자본주의라는 경제 시스템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성장을 못 하고 한쪽 바퀴가 안 돌아가니까 민주주의도 문제가 생긴다”며 “두 바퀴가 옛날처럼 제대로 작동하게 하려면 성장 정책으로 회귀해야 한다. 성장이 돼야 분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제안한 인공지능(AI) 초과이익 배분론에 대해서는 “저희가 내는 세금으로 정부가 알아서 하는 데는 아무 토를 달 이유가 없다”면서도 “이해관계자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 뭔가를 해야겠지만, 그게(초과이익 배분론) 우리가 생각하는 방향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직 개념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AI, 시장 커져 돈 버는 것…제조업 위기 숙제 많다”한국 제조업 위기 상황을 두고는 “AI로 갑자기 제조업이 현격하게 바뀌어서 생존할 수 있는 뭔가를 찾아낸 건 아니다. 위기는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AI 트렌드에 올라타 수요가 늘어났다. 제조업 경쟁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시장이 커져서 덩달아 돈을 버는 것”이라며 “아직은 AI로 생산력을 올리고 더 좋은 제품을 만들었다는 어떤 징후도 없다. 피지컬AI를 하겠다는 계획은 세웠지만 풀어야 할 숙제 중에 한 건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내년 3월 만료를 앞둔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으로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의장으로서 APEC 정상회의를 지원한 활동을 꼽았다. 아쉬웠던 것은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라면서 “나름 무지 뛰어다녔는데 안 되는 건 안 되더라”고 했다. SK하이닉스가 우선주 제외 기준으로 한때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시총 1위 자리에 올랐던 데 대해선 “대한민국이 고쳐야 할 것 중 하나가 1등, 2등 따지는 것”이라며 “전혀 감회는 없었다. 주가야 왔다 갔다 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보호출산제 시행 뒤 유기 아동 78% 감소…88명서 19명으로

    보호출산제 시행 뒤 유기 아동 78% 감소…88명서 19명으로

    위기임신보호출산제 시행 이후 출생 후 유기된 아동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도 시행 2년 운영 실적에 따르면 보호 대상 아동 가운데 유기 아동은 2023년 88명에서 제도가 시행된 2024년 30명, 지난해 19명으로 감소했다. 2년 만에 약 78% 줄었다. 위기임신보호출산제는 경제·사회적 어려움으로 출산과 양육을 고민하는 임산부에게 상담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상담과 지원을 받고도 직접 양육하기 어려운 경우 가명으로 진료받고 출산하는 ‘보호 출산’을 선택할 수 있다. 보호 출산으로 태어난 아동은 지방자치단체가 인도받아 출생 등록한 뒤 입양이나 시설 보호 등의 절차를 밟는다. 제도가 시행된 2024년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위기 임산부 4251명에게 모두 1만 8088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심층 상담을 받은 726명 가운데 409명은 아이를 직접 키우기로 했고, 62명은 출생신고 후 입양을 선택했다. 보호출산을 신청한 임산부는 206명이었다. 이 가운데 47명은 7일 이상의 숙려 기간과 추가 상담을 거쳐 신청을 철회했다. 임신 사실을 모른 채 병원을 찾았다가 당일 출산한 한 임산부는 가족과의 갈등을 우려해 보호출산을 신청했다. 이후 지역상담 기관의 도움으로 부모에게 출산 사실을 알렸고, 숙려 기간 중 신청을 철회해 아이를 직접 키우고 있다. 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은 전국 17개 지역상담 기관과 통합상담 전화 1308, 카카오톡 채팅을 통해 24시간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제도 시행 이후 첫 실태조사를 벌이고, 조사 결과와 현장 의견을 토대로 제도를 보완할 계획이다.
  • 최영호 “호남권 반도체, 원전·신재생 투트랙 전력망 구축해야‘”

    최영호 “호남권 반도체, 원전·신재생 투트랙 전력망 구축해야‘”

    한국전력 상임감사를 역임한 최영호 전 광주시 남구청장이 호남권 반도체 산업의 명운을 건 ‘에너지 백년대계’를 제시했다. 원자력의 견고한 기저 전력과 신재생에너지의 친환경성을 결합한 ‘투트랙(Two-track) 전력망’ 구축을 통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까다로운 입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최 전 청장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영광 원전 전력 계통 연계를 위한 황룡강변 지중화 사업 추진에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진짜 숙제는 지금부터”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반도체 팹(Fab) 가동에 소요되는 6.3GW의 막대한 전력을 원자력에만 의존하는 것은 전략적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전 청장은 글로벌 시장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이행 압박을 ‘냉혹한 생존 조건’으로 규정했다. 신재생에너지는 더 이상 단순한 환경 보호의 영역이 아니라,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의 심장부인 호남이 반드시 거머쥐어야 할 산업적 경쟁력이라는 논리다. 그는 송배전망 부족으로 인해 멀쩡한 발전기를 멈춰야 했던 과거의 뼈아픈 현실을 직시하고, 원전의 안정성과 신재생에너지 공급 체계를 병행 구축하는 ‘에너지 믹스’의 속도감을 주문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신안 해상풍력과 전남 서남부권의 태양광 에너지를 광주 반도체 산단으로 직접 연결하는 전용 계통 증설을 꼽았다. 이는 지자체장의 강력한 의지와 주민 협력을 동력 삼아 광주·전남의 초광역 행정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모델로 평가된다. 아울러 최 전 청장은 기업 유치를 위한 실질적 유인책으로 ‘지역별 차등요금제’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도입을 역설했다. 그는 “정부와 한전의 과감한 선제 투자가 뒷받침되어 원전의 안정성과 RE100 경쟁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때, 호남권 반도체 단지는 비로소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형 클러스터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前 ‘충주맨’ 김선태 “선관위에 피해 많이 봐…화가 나”

    前 ‘충주맨’ 김선태 “선관위에 피해 많이 봐…화가 나”

    전 ‘충주맨’ 김선태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위임 문제를 두고 할 말이 많다고 밝혔다. 17일 김선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선거 관련해서도 얘기가 많지 않냐. 나는 공무원이었기 때문에 사실 선거에 대해 할 말이 많다”며 “우리는 선관위에 굉장히 피해를 많이 받았다. 다 말은 못 해도 몹시 화가 나는 상황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선관위 직원은 보통 지자체에 위임을 많이 한다. 거의 다 위임을 해서 벽보 붙이고 사전 선거 세팅도 해야 한다”며 “사전 선거·본 선거를 하면 기표소랑 투표함, 그 세팅을 다 해야 한다. 그걸 다 지방직 공무원이 했다”고 했다. 이어 “진짜 너무한 것 같다. 참정권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잘못됐다. 정치를 떠나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한편, 국회를 중심으로 선관위 개혁을 위한 여러 대안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사전투표제 폐지’와 ‘중앙선거관리위원 상임화’ 등이 언급되고 있다.
  • [단독]허울뿐인 한강 ‘제트스키 금지구역’ 지정…구역 과태료 단 ‘0건’에 사고 위험

    [단독]허울뿐인 한강 ‘제트스키 금지구역’ 지정…구역 과태료 단 ‘0건’에 사고 위험

    2023년 ‘한강 제트스키 물대포 사고’ 이후 서울시가 한강공원 강변 일부를 수상레저 금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방지책을 마련했지만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3년 동안 과태료 부과 실적은 ‘0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법률 개정과 함께 단속을 위한 인력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17일 김준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지구역을 처음 지정한 2023년 10월부터 이달까지 시의 불법 제트스키(수상 오토바이) 단속에 따른 과태료 부과 건수는 0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6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제트스키를 타던 한 남성이 둔치의 어린이들을 향해 강한 물줄기를 쏘아 남자아이가 큰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트스키가 한강을 즐기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판단한 시는 한강 일부 지역의 강변 50m 이내를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규제 지역은 ▲여의도 1구역(400m) ▲여의도 2구역(300m) ▲반포구역(160m) 등 3곳이다. 지난해 6월에는 망원 선착장 인근(50m)을 추가하고, 운항 중인 한강버스로부터 전방 100m, 후방·좌우 50m 이내도 위험구역으로 신규 지정하며 규제를 넓혀왔다. 하지만 금지구역 지정 후에도 한강공원 주변 제트스키의 위협적인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여전히 운항 금지구역인 한강공원 주변에서 제트스키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장면이 올라온다. 실제 전국 제트스키 등록대수는 2023년 1만 685대에서 지난 6월 기준 1만 1552대로 늘었다. 공원에서 접수된 관련 민원은 2024년 6건에서 2025년 16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올해도 지난 13일까지 7건이 접수됐다. 이처럼 민원이 늘고, 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데도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은 부족한 단속 인력과 법적으로 단속 권한이 없어서다. 시는 일 4회 정기 순찰을 돌고 있다. 위반자들은 이를 악용해 단속반의 이동 경로와 순찰 시간대를 미리 꿰뚫고 금지구역 밖으로 ‘치고 빠지기’식 운항을 일삼는다. 권한도 문제다. 현행 수상레저안전법상 지방자치단체는 금지구역 위반 적발 시 최대 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지만 ▲금지구역 내 운항 현장 적발 ▲신분증 제시 ▲자인서(자필 진술서) 작성을 마쳐야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어 현실적으로 단속이 어렵다. 현장을 적발하더라도 해경과 달리 사법권이 없는 수상보안관들은 위반자가 신분증 제시를 거부해도 이를 강제할 수 없다. 서울시 관계자는 “단속 대상자의 대부분이 신분증 제시를 거부하거나 ‘가지고 오지 않았다’고 버틴다”며 “인적 사항을 확보하지 못하면 과태료 부과를 할 수 없어 안전 계도 위주로 실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함도웅 한서대 레저해양스포츠학과 교수는 “지자체 역량만으로는 법적·물리적 한계가 분명하다”며 “실질적 단속력을 가진 해경과의 유기적인 합동 단속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소유주에게 책임을 묻는 등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신원 확보 권한을 가진 해경과 월 1회 합동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불법 주차 단속처럼 운항 행위자가 아닌 ‘기구 소유자’를 기준으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해경에 법 개정을 요청했다. 또한 향후 특정 날짜를 정하지 않고 불시에 연속 단속을 벌이는 등 단속 방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법정 기한 두 달 남았는데···여순사건 진상규명 사실조사 더뎌 ‘비상’

    법정 기한 두 달 남았는데···여순사건 진상규명 사실조사 더뎌 ‘비상’

    여수·순천 10·19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진상규명 사실조사’의 법정 기한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으나 피해가 집중된 주요 지자체의 조사 진척이 더뎌 비상이 걸렸다. 여순사건 진상규명 사실조사의 법정 기한은 오는 10월 4일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27년 4월 완료 예정인 정부 차원의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기한 내 조사는 물론 ‘체계적이고 정밀한 검증’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전체 신고 건수 2610건 중 무려 63%인 1651건이 몰려 있는 주요 6개 시·군(여수·순천·광양·고흥·보성·구례)의 추진 상황은 현재 80% 수준에 머물러 있다. 서울, 경기, 충청 등 타 지역에 거주하는 신고자나 유족을 대상으로 하는 ‘원거리 조사’의 인력 및 시간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제적등본 확인, 유족 추적, 마을 탐문, 참고인 면담 등 물리적 시간이 필요한 행정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이 같은 난제는 진작에 예견된 일이었다는 지적이다. 결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순사건지원단은 최근 긴급 ‘진상규명신고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6개 시군에 조사 인력을 집중 지원하겠다는 대책을 내놨다. 지원단의 인력을 시·군에 한 달간 파견해 다음 달 14일까지 조사를 끝마치고, 8월 말 실무위원회 소위원회 심의와 9월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여순사건중앙위원회에 사실조사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순사건지원단이 뒤늦게 인력 긴급 수혈에 나섰지만,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보고서 작성의 뼈대가 될 기초 조사가 시간에 쫓겨 부실하게 마무리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배성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여순사건지원단과 시군은 여순사건진상조사보고서의 기초인 진상규명 사실조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법정 조사기한 이전인 8월 말까지 사실조사를 마치고, 한 분의 피해도 역사 속에 묻히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상규명 신고는 1·2차(2022년 1월 2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에 191건, 3차(2025년 3월 18일~8월 31일)에 2419건 등 총 2610건을 접수했다. 피해자 기준 지역별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19개 시군(진도·신안·강진은 미신고) 2031건, 5개 구 311건, 시외 지역 등 268건이다. 이 중 주요 6개 시군은 총 1651건으로 여수 479건, 순천 459건, 광양 98건, 구례 59건, 고흥 379건, 보성 177건이다.
  • 한성숙 총리, 서울역 쪽방촌 찾아 폭염 취약계층 보호대책 점검

    한성숙 총리, 서울역 쪽방촌 찾아 폭염 취약계층 보호대책 점검

    한성숙 국무총리가 17일 서울역 쪽방촌을 방문해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점검했다. 이번 쪽방촌 방문은 지난 6월 발표한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최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지난 13일 서울 중구 건설현장 점검에 이어 여름철 더위에 취약한 쪽방주민의 안부를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한 총리는 생필품 지원시설인 ‘온기창고’를 방문해 선풍기, 얼음물 등 냉방용품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주민 야간 무더위쉼터인 ‘밤더위 대피소’를 찾아 냉방 시설 가동 상태와 이용 편의성을 살폈다. 또 한 총리는 독거 어르신 가정을 찾아 건강상태 등을 살폈다. 이어 서울역 쪽방상담소를 찾아 쪽방촌 운영현황과 주민 지원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한 총리는 “지자체 공무원, 상담소 관계자분들이 직접 찾아뵈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필요한 지원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달라”며 “의식주 지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민간과 연계·협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복건복지부, 서울시에서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GC녹십자, 美 진출 노리고 오창공장 1400억 투자

    GC녹십자, 美 진출 노리고 오창공장 1400억 투자

    GC녹십자가 미국 피하주사형 면역글로불린(SCIG)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한다. GC녹십자는 충청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청주시와 청주시 내 중장기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GC녹십자는 오창공장에 향후 8년간(2026년~2033년) 총 5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해당 투자 계획에는 중장기 연구개발(R&D) 비용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 중 20% SCIG 생산 설비 구축에 투입되는 비용은 1400억원이다. 회사는 최근 ‘더 팹 파이브’(THE FAB FIVE) 선언을 통해 시장 가치와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5대 최우선 순위 파이프라인을 재정립한 바 있으며, ‘20% SCIG’(GC5136B)를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상위 자산으로 선정했다. 이번 대규모 설비투자로 SCIG 전용 라인 구축 및 상용화 로드맵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비임상 단계에 있는 20% SCIG는 최적화된 공정을 바탕으로,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3상 시험계획서(IND)를 신청하는 것이 목표다. GC녹십자는 해당 파이프라인의 상용화 후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설정했다. GC녹십자가 이번 인프라 투자를 단행하는 배경에는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의 압도적인 시장성이 있다.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은 연간 20조원(144억 달러) 이상의 세계 최대 시장이다. 현재는 정맥주사(IV) 제형의 사용 비중이 높지만, 환자의 자가 투여가 가능해 편의성이 우수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 출시된 20% 고농도 SCIG 제품은 단 3종에 불과하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부가가치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고, 혈장분획제제 영역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남진 장흥 물축제, 한류 행사 연계 ‘글로벌 K-축제 도약’

    정남진 장흥 물축제, 한류 행사 연계 ‘글로벌 K-축제 도약’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이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K-축제로 한 단계 도약시킨다. 장흥군과 (재)장흥축제관광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한 ‘2026 대형 한류종합행사 연계 지자체 공모사업(MyK FESTA)’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와 연계해 K-컬처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며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탐진강을 중심으로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다. 올해는 오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탐진강과 빠삐용Zip,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한다.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와 지상 최대의 물싸움, 수상 레저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앞세워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전남 대표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흥군은 세계 한류 팬들과 국내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정상급 K-POP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대형 공연을 마련한다. 실력파 보컬 그룹 비투비(BTOB)와 솔로 아티스트 청하를 비롯해 킥플립(KickFlip), 브브걸(BBGIRLS),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캡틴크루(Captain Crew), 키빗업(Keep It Up) 등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물축제의 역동성과 K-POP을 결합한 글로벌 공연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름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흥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인 옛 장흥교도소 문화예술복합공간 빠삐용Zip도 한류 특화 콘텐츠로 새롭게 변신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와 웹툰 원작 드라마 ‘참교육’ 촬영지로 알려진 빠삐용Zip은 축제 기간 ‘K-DRAMA in Prison’ 콘셉트로 운영된다. 한류 드라마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군은 이번 MyK FESTA 연계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축제를 세계적인 관광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살수대첩, 글로벌 수중 줄다리기 등 외국인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다국어 안내서비스와 K-웰니스 힐링 체험 등 외국인 맞춤형 관광 인프라도 함께 강화한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정상급 K-POP 공연과 빠삐용Zip이라는 장흥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통해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여름축제를 만들겠다”며 “정남진 장흥 물축제와 MyK FESTA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장흥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K-축제의 중심지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의도에서 탐냈던 김태규, 탄탄한 초선 정치인으로 ‘정석 데뷔’ [주간 여의도 WHO]

    여의도에서 탐냈던 김태규, 탄탄한 초선 정치인으로 ‘정석 데뷔’ [주간 여의도 WHO]

    쓴소리 판사·옛 방통위 파이터울산 남구갑 원외 당협 6개월6·3 보궐로 22대 국회 입성정점식호 원내수석대변인 발탁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다시 이 자리에 서고 보니 역할이 뒤바뀐 것 같다. 그때는 험한 공격을 당했다고 느꼈다” 김태규(초선·울산 남구갑)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 선서를 마친 뒤 한 인사말이다. 그는 “저 뒷자리 방송통신위원회 자리에서 하염없이 내가 발언할 기회가 올까 기다렸던 기억이 있다”며 “그 역할을 다시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야 될 사정이 있다면 결단코 양보하지 않고 끝까지 제 주장을 관철시키겠다”고 했다. 김 의원이 ‘파이터’라는 별명을 얻은 곳은 방통위였다. 판사 출신인 그는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2024년 7월 방통위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이진숙 당시 방통위원장이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되자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민주당과의 공방 한복판에 섰다. 이 때문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 때는 민주당 의원들의 집중 공세를 받았고, “인마”, “법관 출신 주제에” 같은 거친 말도 들어야 했다. 여소야대로 민주당에 건건이 끌려다니던 국민의힘에서는 “김태규는 국회에 와야 한다”는 말이 자주 나왔다. 김 의원은 6·3 보궐선거에서 울산 남구갑에서 당선돼 22대 국회에 입성했다. 국회 입성 직후 원내수석대변인으로 발탁돼 투표용지 부족 사태뿐 아니라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 보완수사권 폐지, 공소취소 논란까지 여야가 정면충돌하는 이슈마다 그는 국민의힘 대여 공세의 전선에 섰다. 파이터 출신다운 배치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지난달 15일 김 의원을 원내수석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정 원내대표와 소통하며 당 소속 의원들을 대신해 ‘여당의 입법 폭주’, ‘정부 부동산 대책 실패’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메시지를 총괄한다. 당번인 날에는 하루 3~4건의 논평을 쓰고 브리핑을 소화한다. 그는 17일 통화에서 “주제를 정할 때 우선으로 볼 것은 방향”이라며 “원내지도부와 필요한 소통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1호 법안으로 중앙선관위원장 상임화와 선관위에 대한 외부 감사 강화를 골자로 하는 선거관리위원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며 “선거관리위원회는 통제받지 않는 권력으로 군림하며, ‘제 식구 감싸기’를 반복해 온 결과가 바로 쿠리 투표, 채용 비리, 투표용지 부족 사태다”라고 했다. 선거의 공정을 지켜야 할 기관이 오히려 국민의 불신을 자초했다는 게 그의 문제의식이다. 방송통신위원회 시절 더불어민주당과 거칠게 맞붙었던 ‘방통위 파이터’는 국회 입성 후 첫 칼끝을 선관위로 향했다. 선관위 개혁 이어 노란봉투법도 정조준주말마다 울산행…지역구 챙기기 분주지역식당 홍보부터 생활체육 행사까지판사·방통위 거쳐 ‘정치 신인’ 금배지김 의원이 국회 입성 후 선관위법 개정안에 이어 대표 발의한 법안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개정안으로, 확대된 사용자 범위를 종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는 “노란봉투법이 딛고 섰던 판결이 대법원에서 뒤집혔다”며 “모호한 사용자 범위가 원청을 옥죄는 사이 정작 일자리를 잃는 것은 하청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인 만큼 일자리부터 지키는 것이 진짜 노동자 보호”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곳을 희망한다”면서도 “저는 법률가이기 때문에 법률적인 부분에도 기회가 닿으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일 민주당 주도의 2차 종합특검 연장법 본회의 처리 방침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앞두고는 “잘 버텨보겠다”고 했다. 국회에서는 날 선 투쟁을 이어가지만, 지역구에서는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주말 대부분은 지역구로 내려가 주민들을 만난다. 남구청장배 족구·축구·양궁대회 같은 생활체육 행사부터 크고 작은 주민 모임까지 빠짐없이 챙긴다. 직접 찾은 지역 식당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소상공인 홍보에 힘을 보태는 것도 그만의 방식이다. 그는 “몸이 하나밖에 없어서 힘들긴 하지만 제가 할 일”이라고 했다. 선거 당시에는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의 차질 없는 개통, 대학·지자체·기업이 청년 인재를 육성하는 지역혁신 대학지원체계 조성,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과 카누슬라럼센터 건립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1967년생인 김 의원은 연세대 법학과를 나와 3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미국 인디애나대 로스쿨을 졸업했고, 2005년부터 헌법연구관과 부산·울산·대구지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그는 2018년 울산지법 근무 당시 법원 내부전산망 코트넷에 사법농단에 연루된 법관에 대한 ‘탄핵소추 검토’를 의결한 전국법관대표회의를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부산지법에 근무할 때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쓴소리 판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21년 법복을 벗은 뒤에 저서 ‘법복은 유니폼이 아니다’를 출간했다. 이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쳤다. 그는 지난해 11월 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정치 신인으로 지역 기반이 약하다는 평가 속에서도 7명이 몰린 공개 경쟁에 뛰어들었고, 접전 끝에 당협위원장 자리를 따냈다. 그는 정치를 결심한 이유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는 헌법 가치를 실현하는 데 가장 유리한 방법이 무엇인지 늘 고민했다”고 했다. 김상욱 전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울산 남구갑에 당선됐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등을 거치며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전 의원이 6·3 지방선거 울산시장에 출마하며 공석이 된 자리에 김 의원은 지난 5월 1일 보궐선거 후보로 단수 공천됐다. 그는 본선에서 전태진 민주당 후보를 7767표 차로 누르며 곧바로 국회에 입성했다.
  • 삼성 등 지원 ‘핫라인’…충남 202조 첨단산업 투자 속도 높인다

    삼성 등 지원 ‘핫라인’…충남 202조 첨단산업 투자 속도 높인다

    충남 첨단산업 기업투자 지원협의체 개최TF팀, 핫라인 등 기업 맞춤형 신속 지원전력·수력·인력 등 핵심 ‘3력’ 관건 충남도가 삼성 등 충남 지역에 202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투자 뒷받침을 위한 전담(TF)팀과 핫라인 구축 등 기업 맞춤형 신속 지원체계에 나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최근 도청사에서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에스디아이(SDI)·에스케이텔레콤(SK텔레콤)과 ‘충남 첨단산업 기업투자 지원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투자 대상 지역 천안·아산·당진시 등 기초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도 참여했다. 이번 협의체는 2일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발표한 202조 원 규모의 ‘충남 첨단산업 투자계획’에 따른 기업들의 신속한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원체계 마련이 목적이다. 도는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상시 소통 체계(핫라인)를 운영할 예정이다. 기업별로 전담 공무원도 지정해 맞춤형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4개 투자 분야에 도와 천안·아산·당진시, 투자기업을 연계한 협의체도 운영한다. 분야별로 △반도체는 도 반도체팀과 천안·아산시, 삼성전자 △디스플레이는 도 디스플레이전자팀과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이차전지는 도 탄소중립산업팀과 천안시, 삼성에스디아이(SDI)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는 도 기업유치팀과 지자체, SK텔레콤이 각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담팀도 구성해 24일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담팀은 13개 관련 부서와 시군, 투자기업, 관계기관이 함께한다. 이번 첫 회의에서 기업들은 공장 신·증설 관련 인허가 절차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도와 천안·아산·당진시는 ‘통합 인허가 신속 처리 체계(패스트트랙)’를 도입해 행정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구상 도 산업경제실장은 “전력·수력·인력 등 핵심 ‘3력’에 대한 지원 등 기업의 투자가 신속히 이뤄질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며 “기업 투자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는 등 투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 정무부시장 경쟁률 200대 1 ‘바늘구멍’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국민추천제를 도입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정무직 부시장 2명 공모에 400명이 참여해 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6일 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차관급인 정무직 부시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2개 분야에 최종 400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초 광역 지자체 간 통합으로 출범한 통합시는 서울시와 같은 지위를 부여받으면서 국가직 2명과 지방직 2명 등 모두 4명의 부단체장 직급도 차관급으로 격상됐다. 정무직 부시장 중 한 명은 산업·일자리·경제·노동·첨단 주력산업 분야를, 다른 한 명은 시민주권·청년·인구정책·보건복지·양성평등 분야를 총괄한다. 통합시는 16일부터 지원자들로부터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와 이력서,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제출받아 심사에 들어갔다. 외부 인사로 구성된 선발위원회가 서류심사와 적격성 평가를 맡아 분야별 5명씩 모두 10명의 후보자를 추린다. 후보자 정견 발표는 시·구·군 추천을 받은 배심원 100명과 온라인 투표단 1000명 등 모두 1100명이 50%씩 평가한 결과를 반영한다. 통합시가 6명을 추린 뒤 인사위원회가 순위를 정해 추천하면 시장이 최종 후보자 2명을 지명한다. 최종 후보자는 통합시의회 인사청문을 거쳐 임용된다. 양성평등 규정에 따라 정무직 부시장 2명 중 1명은 여성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여성이 최종 후보자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에는 추가 공모 등을 통해 여성 후보자가 나올 때까지 인선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민형배 시장은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거쳐 시민이 1순위로 추천한 후보자를 선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산불·산사태에 ‘재선충병’까지 확산…산림 재난 ‘초비상’

    산불·산사태에 ‘재선충병’까지 확산…산림 재난 ‘초비상’

    산불·산사태와 함께 소나무재선충병(재선충병)이 빠르게 확산하는 등 산림 재난 대응에 비상이 걸렸다. 산림청이 16일 발표한 하반기 핵심 추진 과제의 1순위는 국가책임 산림 재난 대응 강화였다. 기후변화로 강해진 산불과 극한 호우로 산사태 위험이 고조된 가운데 재선충병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피해가 집중된 남부지방은 ‘방제 불가’라는 평가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지난 2일 강원도 평창에서 재선충병이 처음 확인됐다. 충남 서해안 지역은 방제가 늦어지면서 지난해 약 5000그루이던 피해목이 올해 14만여 그루로 급증했다. 2026년 재선충병 통계를 보면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생한 재선충병 피해지역이 15개 시도, 전체 시군구(226개)의 73.9%인 167개에 달했다. 피해가 ‘심’(피해목 3만~5만 그루) 이상 지역은 27개지만 감염목은 80%(140만 그루)를 차지한다. 산림청은 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해 방제전략을 전면 재정비할 예정이다.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 차단을 위해 폭 4㎞ 이상의 ‘국가방제벨트’를 구축하고 수종 전환과 생활권 위험목 제거 등 방제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연중 방제가 가능한 특별방제구역 지정도 ‘극심’(피해목 5만 그루 이상)에서 ‘심’ 이상 지역으로 확대한다. 감염목 조기 발견을 위해 전국 산림을 1㏊ 단위의 격자로 나누고 LiDAR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정밀 예찰에 나선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매개충의 우화 시기가 빨라지고 활동 가능 기간이 길어진 환경에 대응하는 데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매개충 확산을 막는 데 효과적인 항공방제가 사용 약제의 안전성 논란으로 2023년 중단된 후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차단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심각한 피해를 방제가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재선충병 방제율이 지난해 89.4%에서 올해 62.7%로 낮아졌다. 국가 방제율은 99.9%에 달한 반면 지자체 방제율은 61.9%에 그쳤다. 고사목은 산불과 산사태 피해를 키우고 병해충을 확산시키는 등 ‘2차 산림 재난’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 도희재 경북도의원, 도의원 취임 후 첫 5분 자유발언 진행

    도희재 경북도의원, 도의원 취임 후 첫 5분 자유발언 진행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도희재 의원(국민의힘, 성주)이 무분별한 공모사업 확대로 인한 기초지자체의 재정 악화 문제를 정조준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 의원은 16일 열린 제36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공모사업이 도내 시·군의 심각한 재정 부담을 초래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지속 가능한 지방재정 운영을 위한 경북도의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번 5분 자유발언은 제13대 경북도의회에 입성한 도희재 의원의 첫 공식 정책 제안이다. 도 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한 공모사업의 취지에는 깊이 공감하면서도, 사업 선정 이후 지방정부가 떠안아야 하는 막대한 재정적·운영적 부담을 대폭 개선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번 발언을 준비했다. 도희재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공모사업은 소중한 기회이지만, 사업 선정 이후 유지관리비와 운영비, 인건비 등이 온전히 시·군의 몫으로 남는 구조 속에서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은 누적되는 부담으로 인해 정작 주민 필수 예산이 줄어드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도 의원은 최근 추진되고 있는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사업을 사례로 들며 “성주군에서만 5600여 개소, 약 54억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되면서 성주군의 비용 분담이 2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하천구역 불법 시설물 정비사업 역시 충분한 준비 없이 추진되면서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와 현장 공무원들의 민원 대응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 의원은 “본 의원은 공모사업의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정책은 예측이 가능해야 하며, 지방정부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며 “지방분권은 중앙에서 지방으로 권한만 내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른 재정과 책임까지 함께 고려될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도희재 의원은 지속 가능한 공모사업의 운영을 위해 ▲경북도 공모사업 재정영향평가 제도 도입 ▲재정 여건을 반영한 시·군비 차등 매칭 제도 마련 ▲중앙정부 정책에 대응하는 경상북도 사전협의체계 구축을 경북도에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도 의원은 “지방재정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도민의 삶이며, 지역의 미래이고, 다음 세대가 살아갈 희망”이라며 “공모사업의 성공과 안정을 위한 지금의 작은 제도 개선이 앞으로 경북 발전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경북도와 22개 시·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도의원이 되겠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