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자체들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서원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미르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탈영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정의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02
  • 선풍기 사주고 야외 무더위쉼터 만들고

    선풍기 사주고 야외 무더위쉼터 만들고

    자치단체들이 경로당 등을 활용한 무더위쉼터 운영이 코로나19로 어렵게되자 대안마련에 나서고 있다. 청주시는 온열질환 등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에 노출되기 쉬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선풍기 1000여개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700개를 지원했지만 올해는 무더위쉼터 미운영이 예상돼 300개를 늘렸다. 시는 읍면동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확정한 뒤 다음주까지 지급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선풍기가 부족한 가구 등이 선정될 예정이다. 시는 취약계층 대상 안부전화와 방문확인을 통해 야외활동 자제와 안전수칙 준수 당부 활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거리노숙인 현장 순찰반도 편성 운영해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최장의 폭염이 예상되지만 코로나 차단을 위해 복지관, 경로당 등이 임시 폐쇄되며 무더위쉼터 운영이 어려워 취약계층 피해가 우려된다”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정부의 권고로 야외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도는 공원, 정자, 나무그늘 등 274곳을 야외 무더위쉼터로 지정한 뒤 이곳에 쿨매트, 텐트, 생수, 부채, 쿨스카프 등 폭염예방물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야외무더위 쉼터는 주민들이 오래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관리형 41곳과 잠시 쉬었다 가는 비관리형 233곳으로 나뉜다. 시군은 관리형에 인력을 배치해 명부작성과 발열체크를 할 예정이다. 야외 무더위쉼터는 안전디딤돌앱 등을 통해 위치를 알 수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건물에 매미나방 떼가…다음주 대량출몰 우려에 지자체 ‘긴장’

    건물에 매미나방 떼가…다음주 대량출몰 우려에 지자체 ‘긴장’

    지난 겨울 따뜻한 날씨 탓에 올해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급증한 매미나방의 급습에 전국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의 한 대학 건물을 매미나방 떼가 뒤덮은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가운데, 매미나방의 우화(번데기에서 날개 달린 성충으로 변화하는 것)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다음 주부터 매미나방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대학생 커뮤니티 등에서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청강문화산업대의 한 건물에 매미나방 떼로 뒤덮인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을 경악케 했다. 매미나방 떼가 특유의 희끄무레한 누런 색으로 건물의 붉은 벽돌을 군데군데 덮어버린 모습이 곳곳에 연출됐다. 독나방과에 속하는 매미나방은 산림과 과수에 큰 피해를 끼치는 해충이다. 유충 한 마리가 번데기가 될 때까지 700~1800㎠의 잎을 갉아먹는다. 6월 중순에서 7월 초순 사이 번데기가 되는데 15일이면 나방이 되고, 성충은 7~8일 동안 산다.여느 곤충의 생활사가 그렇듯 매미나방 역시 보통 추운 겨울을 나는 과정에서 상당수가 알 단계에서 폐사한다. 그러나 지난 겨울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알 단계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아 부화한 애벌레들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산림과 과수의 피해가 커진 것은 물론이거니와 도심과 주택가까지 매미나방 떼가 몰려들면서 일상생활에도 피해를 끼치고 있다. 각 지자체 방제당국은 지난 4~5월부터 매미나방 방제에 들어갔지만 깊은 산 속이나 높은 나무 등에 있는 애벌레들까지 없애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 같은 방제 사각지대에 있던 애벌레들이 번데기 과정을 거쳐 성충으로 속속 우화하면서 숲 인근은 물론 도심에 사는 주민들까지 불편을 겪고 있다. 매미나방 떼가 위험한 것은 징그러운 모양새가 혐오감을 일으키는 것을 넘어 피부 질환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송충이처럼 생긴 유충은 물론 성충도 날개에 묻은 가루 등이 독 성분을 갖고 있어서 피부에 닿으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가렵거나 따끔한 증상을 느끼게 된다.국립산림과학원은 성충 우화가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분석한다며 매미나방 발생 예보를 ‘경계’ 단계로 올렸다. 올해 충북 중북부와 북한산 일대, 경기 하남, 강원도 원주, 춘천, 양구 등지에 매미나방이 대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암컷은 수컷과 교미 후 철제기둥이나 나무, 가로등, 건물 외벽 등에 무더기로 산란한다. 500원짜리 주화 크기의 알집(난괴)에 알이 500개 정도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자체들은 날아다니는 성충 방제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지만, 밀집해 있는 곳은 주민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약제를 살포할 계획이다. 불빛을 좋아하는 특성을 이용해 유아등(誘蛾燈)으로 유인해 잡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불어난 알집이 또 살아남아 내년에 더 많이 증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알집을 최대한 많이 제거해 태우거나 땅에 묻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먼저 재난영화 수준으로 매미나방 떼를 겪었던 충북 단양군은 올해 초부터 알집 제거에 나섰고, 애벌레 단계에서도 방제를 강화했다. 허종수 단양군 산림보호팀장은 “아직 대발생 조짐은 없지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코로나19 여파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여름특수 사라지나

    코로나19로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들의 제한 입장과 여름축제들의 잇따른 취소로 여름경기가 얼어붙을 전망이다. 26일 강원지역 지자체들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강원지역 마을단위 해수욕장들이 운영을 포기하고 여름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지역 상경기에 비상이 걸렸다. 평창군은 올여름 더위사냥축제와 효석문화제, 농악축제, 백일홍축제 등 여름과 가을로 이어지는 축제를 모두 열지 않기로 했다. 축제의 주요 참가자들이 대부분 수도권에서 찾고 있지만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자칫 지역감염 확산으로 이어질까 우려되기 때문이다. 홍천군도 찰옥수수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대신 옥수수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와 워킹 스루방식으로 농가의 찰옥수수 판매를 도와줄 예정이다. 홍천강별빛음악맥주축제도 열지 않을 방침이다. 영월군의 대표 행사인 단종문화제와 동강뗏목축제, 동강국제사진제 역시 올해는 열리지 않기로 했다. 속초시는 썸머페스티벌과 수제맥주 축제,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를 중단하고 해수욕장만 운영하기로 했다. 횡성군도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토마토 판매 방식을 놓고 고심 중이다. DMZ 피스트레인 공연을 취소한 철원군은 8월 초 예정된 화강다슬기축제마저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쪽배축제와 토마토축제를 준비 중인 화천군과 한강낙동강발원지축제를 진행해야 하는 태백시는 개최 여부를 놓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으로 동해안 소규모 해수욕장도 운영 중단이 속출했다. 각종 축제가 취소되고 해수욕장 운영 포기 사례가 잇따르면서 여름철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애를 태우고 있다. 동해안 주민들은 “한여름 해수욕철과 여름축제때 손님을 받아 1년을 생활하는 주민들이 많은데 올해는 코로나19로 피서객 맞이가 중단되고 있어 앞으로 살아갈 일이 막막하다”고 한숨지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코로나에 폭염에 걱정했는데… 서울 자치구가 그 어려운 걸 해냅니다

    코로나에 폭염에 걱정했는데… 서울 자치구가 그 어려운 걸 해냅니다

    서초, 대형 캠핑카 ‘이동 응급쉼터’ 제공 성동, 1인 중장년 가구에 냉방·방역용품 구로는 체육관·구민회관 통째 쉼터 활용 기상청이 올해 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무더위 쉼터’마저 운영이 어려워 현장에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지자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자체들은 캠핑카를 개조하거나 작은 노인정 대신 대형 체육관을 무더위 쉼터로 만드는 등 노약자와 사회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먼저 눈에 띄는 것은 서울 서초구의 ‘폭염 이동 응급쉼터’다. 캠핑카를 개조해 만드는 이동 응급쉼터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노인 등 더위에 취약한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서초구는 이동 응급쉼터 안에 탈수를 막아줄 생수와 덴털 마스크 등도 비치할 계획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필요한 곳에 이동 응급쉼터를 배치하는 방식으로 기존 무더위 쉼터의 빈자리를 메울 계획”이라면서 “코로나19 방역 등을 생각해 캠핑카를 8인승 이상 대형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서울 성동구는 중위소득 50% 이하 1인 중장년층(50~65세) 가구에는 쿨매트, 이동형 에어컨, 손 소독제, 인견 내의 등 냉방·방역용품을 지급한다. 냉방기 사용으로 전기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는 공과금도 지원한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가구 500곳을 복지통장 등이 직접 방문해 건강을 챙기기로 했다.서울 구로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육관과 구민회관 등 넓은 시설을 통으로 무더위 쉼터로 만들기로 했다. 특보 발령 시에는 대한노인회구로구지회 강당에 야간쉼터를 운영한다. 야간쉼터는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개방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좁은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대형 체육관이나 구민회관을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또 어르신들에게 냉방용품을 지급해 폭염에 대비하게 하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서울 강북구는 사우나 4곳을 쉼터로 운영하고, 서울 강동구는 모든 지역 주민들이 온열 질환이나 물놀이 사고 등을 당할 경우 최대 1000만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단체보험에 가입했다. 서울의 한 자치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폭염 피해 예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받아 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터넷 떠도는 업소 확진환자 동선삭제 신고센터 운영

    인터넷 떠도는 업소 확진환자 동선삭제 신고센터 운영

    경기 시흥시가 코로나19로 확진환자 이동 동선에 기록된 업소들의 피해와 개인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진환자 동선삭제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의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지자체가 공개하고 있는 확진환자 동선 정보가 유의미한 기간이 지나서도 인터넷에 남아 해당 업체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환자의 마지막 접촉자의 접촉일로부터 14일이 지나면 확진자 관련 정보를 모두 삭제하도록 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중대본의 지침에 따라 공식 홈페이지나 SNS 등에서 관련 정보를 즉시 삭제하고 있으나 문제는 정보 공유를 위해 블로그나 카페 페이스북 등으로 퍼 나르기한 정보가 인터넷상에 그대로 떠돌고 있다. 방역조치를 통해 이미 안전성이 검증됐음에도 이러한 정보로 시민들이 방문을 꺼리기 때문에 해당 업소가 매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시흥시는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확진환자 관련 정보를 삭제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 동선삭제 신고센터’를 꾸리고 오는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센터에서는 공개기간을 초과한 시흥시 확진환자 및 시흥시에 방문한 타시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및 방문 장소와 관련한 동선을 찾아내 게시 당사자에 1차적으로 삭제 요청하고, 반영이 안 될 경우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협조를 받아 동선 삭제를 재차 요청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흥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고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바른 코로나19 대응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인터넷 상에서 공개 기간이 지난 확진환자의 시흥시 동선을 발견한 시민 누구나 시흥시 홈페이지 확진환자 동선삭제 신고센터에 익명으로 동선 삭제를 신청할 수 있다. 방법도 간단하다. 동선이 게재된 인터넷 주소(URL)만 입력하면 동선 삭제 신청이 완료된다. 시 관계자는 “확진환자의 동선을 공개하는 것은 누군가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함도, 방문 업소를 마녀사냥하기 위함도 아닌 2차감염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확진환자와 업소에 대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무료·할인·이벤트 빵빵하지만… 지자체 ‘새달 여행주간’ 어쩌나

    문화체육관광부 여행주간 등을 맞아 관광객 유치에 나선 자치단체들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21일 전국 자치단체에 따르면 관광 장려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9일간은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손을 잡고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하는 여행주간이다. 자치단체들은 여행주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 유치 전략을 쏟아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일부터 다음달까지 2개월간 관광 그랜드세일을 한다. 안동시립민속박물관, 안동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상주자전거박물관, 청도와인터널 등 공공 관광지 7곳을 무료 개방한다. 이들 시설은 2000~3000원의 입장료를 받던 곳이다. 또한 농촌체험마을 등 170여개 관광지에선 체험비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도는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인 ‘여기어때’와 손을 잡고 지역 숙박업소 15~30% 할인 행사도 한다. 충북도는 관광지 방문 사진과 후기 등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선착순으로 400명에게 주기로 했다. 기간은 이달 말부터다. 방문한 관광지 수는 1곳 이상이면 된다. 충남도는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차량 임차료와 숙박비 등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강원도는 지난 15일부터 한 달간 도내 관광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하지만 진정 기미를 보이던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돼 비상이 걸렸다. 지자체들은 급감했던 관광객들이 지난달부터 증가해 여행주간에 사활을 걸었지만 오히려 이벤트 축소까지 고민해야 할 상황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지난 20일에서 다음달 1일로 여행주간이 연기되고 기간도 19일로 축소됐는데 사람들이 한 곳에 많이 모일 수 있는 관광객 유치 시책의 축소나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걱정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폭염 속 코로나… 물놀이장 엄두 못낼 ‘최악 여름’

    폭염 속 코로나… 물놀이장 엄두 못낼 ‘최악 여름’

    서울 한강수영장 3곳·양화 물놀이장 2곳 개장 무기 연기… “30만 인파 통제 못해” 경주·부산·전주도 축제·시설 운영 포기 일부선 “호텔 수영장은 열잖나… 고민 중” 김해 롯데워터파크 등 부분 개장하기도경북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재단법인 문화엑스포가 개최하는 여름 풀(pool) 축제가 최근 취소됐다. 실내외 수영장과 무대에서 수천명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지난해 수천명이 찾았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열지 않기로 했다. 전국 지자체들이 이처럼 물놀이 시설 개장을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연일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들면 감염병 확산의 근거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우선 서울시는 뚝섬, 광나루, 여의도 등 한강 수영장 3곳과 난지, 양화 물놀이장 2곳을 당초 오는 26일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따라 개장을 무기 연기했다. 잠실 수영장은 리모델링 중이며, 잠원 수영장도 보수 중이어서 올해 사용 가능한 도심 한강수영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여름이면 30만명이 찾을 정도로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통제가 쉽지 않다”면서 “7~8월로 미뤄 개장하는 방안과 아예 열지 않는 방안 등을 놓고 조율 중으로 7월 중순까지 최종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충주시도 지난해 세계무술공원 내에 조성한 물놀이터의 운영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아예 문을 닫기로 결정한 곳도 많다. 부산은 북구 화명생태공원 내 화명 야외수영장과 사상구 삼락 야외수영장을 모두 휴장한다. 동구도 2018년부터 여름철이면 구청사 안 광장에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설치했으나 올해는 운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전북 전주시도 올해 운영하려던 5곳의 물놀이장 개장을 전격 취소했다. 수도권은 물론 인접한 대전시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데다 최근 전주여고 3년생이 확진 판정을 받자 물놀이장 운영 계획을 포기했다. 전북 정읍시 칠보물테마 유원지 물놀이장과 천변 물놀이장, 고창 복분자클러스터 야외물놀이장, 김제 시민운동장 물놀이장, 순창 이동식 물놀이터 등도 모두 운영을 취소했다. 반면 국내 최대 규모 실외 파도풀을 비롯해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있는 경남 김해시 신문동 롯데워터파크는 당초 지난 5월 개장하려던 일정을 세 차례 연기한 끝에 지난 13일 부분 개장했다. 지자체 관계자는 “특급호텔 수영장들은 이미 모두 개장했는데 공공 수영장들이 감염병 확산을 이유로 다 문을 닫으면 서민은 폭염을 식히기 위해 찾을 수 있는 곳이 없다”면서 “어떤 식으로든 개장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전국종합
  • 코로나19에 물놀이장 못가는 여름 됐다

    경북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재단법인 문화엑스포가 개최하는 여름 풀(pool) 축제가 최근 취소됐다. 실내·외 수영장과 무대에서 수천명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지난해 수천명이 찾았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열지 않기로 했다. 전국 지자체들이 이처럼 물놀이 시설 개장을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연일 폭염 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들면 감염병 확산의 근거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우선 서울시는 뚝섬, 광나루, 여의도 등 한강 수영장 3곳과 난지, 양화 물놀이장 2곳을 당초 오는 26일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따라 개장을 무기 연기했다. 잠실 수영장은 리모델링 중이며, 잠원 수영장도 보수 중이어서 올해 사용 가능한 도심 한강수영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여름이면 30만명이 찾을 정도로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통제가 쉽지 않다”면서 “7~8월로 미뤄 개장하는 방안과 아예 열지않는 방안 등을 놓고 조율 중으로 7월 중순까지 최종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충주시도 지난해 세계무술공원 내에 조성한 물놀이터의 운영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아예 문을 닫기로 결정한 곳도 많다. 부산은 북구 화명생태공원 내 화명야외수영장과 사상구 삼락 야외 수영장을 모두 휴장한다. 동구청도 2018년부터 여름철이면 구청사 안 광장에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를 설치했으나 올해는 운영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전북 전주시도 올해 운영하려던 5곳의 물놀이장 개장을 전격 취소했다. 수도권은 물론 인접한 대전시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다 최근 전주여고 3년생이 확진 판정을 받자 물놀이장 운영 계획을 포기했다. 전북 정읍시 칠보물테마 유원지 물놀이장과 천변 물놀이장, 고창 복분자클러스터 야외물놀이장, 김제 시민운동장 물놀이장, 순창 이동식 물놀이터 등도 모두 운영을 취소했다. 반면, 국내 최대 규모 실외 파도풀을 비롯해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있는 경남 김해시 신문동 롯데워터파크는 당초 지난 5월 개장하려던 일정을 3차례 연기한 끝에 지난 13일 부분 개장했다. 지자체 한 관계자는 “특급호텔 수영장들은 이미 모두 개장했는데 공공 수영장들은 감염병 확산을 이유로 다 문을 닫으면 서민은 폭염을 식히기 위해 찾을 수 있는 곳이 없다”면서 “어떤 식으로든 개장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막연한 귀농·귀촌 전에… 살아보세요, 우리 고장에

    막연한 귀농·귀촌 전에… 살아보세요, 우리 고장에

    “우리 고장에서 한번 살아 보세요.” 자치단체들이 살아 보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외지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동네 체험을 하면서 지역경제도 활성화하고, 귀농·귀촌으로 이어진다면 인구도 늘릴 수 있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충북 제천시는 처음으로 ‘1주일 살아 보기 체험’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일 신청자 모집을 시작했더니 이틀 만에 목표 인원 120명이 채워졌다. 팀당 숙박비 하루 최대 3만원, 체험비는 하루 최대 2만원이 지원된다. 단 5일 이상 머물며 관광지 등 7곳 이상을 방문한 뒤 체험기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야 한다. 시가 따져 보니 2인이 1주일가량 머물면 지원금의 두 배 이상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는 최대 한 달까지 장기 체류하는 프로젝트인 ‘경남별곡’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사업명은 조선시대 송강 정철이 관동팔경을 돌아보며 관동별곡을 지은 것에 착안했다. 도는 18개 시군 가운데 공모로 통영시, 김해시, 하동군, 산청군, 합천군 등 5곳을 선정했다. 참가자들은 3~30일 1곳에 머물며 SNS 등으로 경남을 홍보하면 숙박비 등 하루 최대 8만원을 지원받는다. 하동군이 마련한 6박7일 일정의 ‘다함께 차차차’는 20명 모집에 400명이 신청했다. 오전에 찻잎 따기로 돈을 벌고 오후에는 자유여행을 하는 일자리 연계 프로그램이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귀농·귀어·귀촌을 체험하는 ‘전남 먼저 살아 보기 사업’을 진행한다. 참가자는 5~60일 머물며 농어촌 삶을 경험한다. 식비와 교통비만 부담하면 된다. 도는 26개 마을을 선정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지역 균형발전 이끌려면… 함께 뜁시다, 우리 경기와

    지역 균형발전 이끌려면… 함께 뜁시다, 우리 경기와

    경기 지역에서 도를 비롯한 지자체들이 지역발전 등을 위해 공공기관이나 대규모 행사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부천에 있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수원에 있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기도사회서비스원, 하반기 신설 예정인 경기교통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5개 공공기관을 도내 낙후 지역으로 이전한다고 16일 밝혔다. 도가 최근 경기 북부와 자연보전권역, 접경지역에 있는 17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가자 유치전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달 경기교통공사 유치를 위한 입지계획 수립 및 제안서 제작에 나섰고, 파주시는 태스크포스(TF)까지 꾸렸다. 의정부시와 남양주시, 고양시 등도 뛰어들었다. 경기도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국립낚시학교’ 유치에 나섰다. 해수부는 중장기 사업으로 낚시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낚시학교는 건전한 낚시 문화를 정착시키고 낚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한다. 도는 205만명에 달하는 전국 최다 낚시 인구를 보유한 데다 낚시터도 318곳으로 가장 많다는 점 등을 내세우고 있다. 평택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립전문과학관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국에서 10곳이 유치 의향서를 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국립전문과학관이 오면 경기 남부 지역을 비롯해 중·서부 지역 시민들이 더 쉽게 과학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체육대회 유치를 놓고도 경쟁이 치열하다.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는 용인·성남시와 가평군이 유치를 신청했다. 내년 대회 유치에 실패했던 용인시는 2회 연속, 가평군은 3회 연속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수도권 신규 환자 한자리 될때까지 강화된 방역조치 유지한다

    수도권 신규 환자 한자리 될때까지 강화된 방역조치 유지한다

    수도권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자릿수로 줄어들 때까지 현재의 강화된 방역조치가 유지된다. 수도권의 감염 확산세가 대규모로 확대될 경우에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는 방안도 검토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오전 중대본 회의 직후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수도권 지자체들과 협의해 수도권에 대한 현재의 강화된 방역관리체계를 연장하고 추가적인 방역강화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1치장은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경우 빚어질 수 있는 학업과 생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수도권에 집중된 연쇄감염의 고리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장조치는 종료기한을 따로 정하지 않고 수도권의 환자 발생추이가 한 자릿 수로 줄어들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될 때까지 계속 이어진다. 방역당국은 학교에서의 집단감염은 현재까지 차단되고 있지만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면 자칫 등교수업이 차질을 빚을 우려도 있다는 판단이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감염규모가 지금처럼 대규모로 확대된 상태에서 한 자릿수로 돌아가지 못하면 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괴산 ‘유기농 3.0 시대’… 안전한 농산물로, 건강한 미래로

    괴산 ‘유기농 3.0 시대’… 안전한 농산물로, 건강한 미래로

    “안전한 먹거리, 유기농의 모든 게 2022년 괴산에 모입니다.” 충북도가 유기농산업 선점을 위해 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이어 또 한번 굵직한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17일간 괴산군 괴산읍 동진천 일원에서 열리는 ‘2022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다. 행사 주제는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이다. 81만 2185㎡ 규모의 행사장은 유기농 3.0 괴산산업 주제 및 전시관,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국제협력관, 유기식품 선언관, 유기농자재산업관, 유기농 펫케어 산업관, 유기농 헬스케어 산업관 등 총 6개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주제전시관은 행사 이후 유기농 국제단체 사무국, 유기농종합문화센터, 유기농행사 장소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엑스포 기간 체험행사도 풍부하다. 유기농을 테마로 한 체험놀이학교, 진로체험학교, 농사체험장, 생태교육장, 곤충체험학교, 우리과수품종 전시, 야외유기농특별전시관, 유기농전통놀이마당 등 9개의 체험전시관이 운영된다. 국내·국제학술대회, 유기농 먹거리촌, 유기농직거래장터 등도 마련된다. 도는 관람객 72만명 유치와 국내 319개와 해외 100개 등 총 419개 기업의 참여를 목표로 잡았다. 총사업비는 190억원이다.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은 엑스포 공동 개최자로 나선다. 전 세계 116개국 850여 단체가 가입한 세계 최대 규모 유기농단체다. 1972년 프랑스에서 창립됐으며 독일 본에 본부가 있다. 유기농 기준 설정, 정보 제공 및 기술 보급, 국제 인증 기준, 인증기관 지정 등의 역할을 한다. 도는 유기농에 적극 나서는 다른 지자체들의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괴산과 청주를 잇는 도시 농촌 간 유기농 발전을 위한 연계행사를 추진하고 영남권 유기농 단지를 조성하는 경북 청도군의 특산물 홍보관을 행사장에 마련할 예정이다. 도내 11개 시군이 참여하는 친환경농특산물 한마당행사와 충북 유기농시티투어도 진행하기로 했다. 성공 개최를 위해 도는 지난달 28일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한국유기농업학회 등 국내 친환경농업단체 7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국비를 10억원 이상 지원받기 위해서는 기획재정부가 국제행사로 승인해야 한다. 심사는 다음달 말 진행된다. 도는 국제행사로 인정받아 국비 57억원을 끌어올 계획이다. 2015년 엑스포는 재도전 끝에 국제행사로 승인돼 국비 46억원을 지원받았다.도가 두 번째 엑스포를 기획한 것은 2015년 행사의 성과를 이어 가기 위해서다. 유기농의 미래 가치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2015년 엑스포는 24일 동안 108만명이 다녀갔고 264개 국내외 기업이 참여했다. 엑스포 개최 이후 도내에는 유기농 산업단지 2곳이 조성됐다. 개최지 괴산군은 ALGOA를 창립해 해마다 아시아유기농지도자교육, 세계 유기농청년포럼, 정상회의 등을 열고 있다. 이 협의회에는 18개국 230개 단체가 참여한다. 유기농 3.0 괴산 선언을 계승하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 2015년 엑스포 폐막식 때 IFOAM이 발표한 이 선언은 6개 항으로 이뤄졌다. 유기농민을 양성하고 모범 사례를 발굴·적용하며 전반적인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하는 ‘혁신의 문화’, ‘모범 사례를 향한 지속적인 발전’, ‘투명하고 다양한 방식의 유기농 진정성 보장’, ‘농업 현장에서부터 최종 농산물까지 총체적 역량 강화’, ‘진정한 가치와 공정 가격’ 등이 핵심 내용이다. 1.0은 유기농 태동기인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를, 2.0은 유기농 표준화가 이뤄진 1970년대를, 3.0은 유기농운동의 미래를 의미한다. 김성식 농정국장은 “2015년 엑스포는 유기농 홍보와 유기농 1차산업 전시가 중심이었다면 2022년 엑스포는 유기농과 4차산업의 연계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괴산지역 유기농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한국유기농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가 2022년에 행사를 여는 것은 나름 이유가 있다. 2022년은 국내 최대 생협인 아이쿱이 주도하는 괴산 자연드림파크의 모든 시설이 준공된다.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소비, 유통과 외식, 체험시설이 모인 자연드림파크에는 40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미 친환경 음식만들기 체험공방, 유기농 식당, 영화관, 한의원 등이 운영되고 있다. IFOAM은 2022년에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엑스포 기간에 기념행사가 열린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다도해 바람, 기업유치 바람 되고 혁신 바람 되어…전남, 신재생 에너지 ‘신바람’

    다도해 바람, 기업유치 바람 되고 혁신 바람 되어…전남, 신재생 에너지 ‘신바람’

    전남도가 주 자원인 청정바다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국가에너지 혁신성장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도는 우수한 해상풍력 잠재량을 활용해 2029년까지 48조 5000억원을 투입 8.2GW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해 7월 관계 장관들과 전남도청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 지역발전을 선도할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 비전 선포식을 하며 전남도를 적극 지원했다. 이때 발표된 6대 프로젝트 중 첫 번째가 ‘블루에너지’다. 블루에너지의 핵심 전략사업은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이다. 전남 지역의 경우 청정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1991GWh로 전국 1위, 해상풍력 잠재량 1만 2348GWh로 전국 1위 등 청정에너지 생산에 좋은 여건을 갖췄다. 도는 최근 대규모 일자리가 창출될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전남형상생일자리 선도 모델로 선정했다. ●에너지산업 생태계 단계적으로 구축 도는 블루에너지 프로젝트 실현을 위한 에너지산업 생태계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광주와 함께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됐고 그해 12월에는 나주시 일원 19.94㎢가 ‘에너지신사업 규제자유특구’로 됐다. 지난 4월 교육부는 한국전력에 한전공대 법인 설립허가를 통보했다. 광주·전남 중심의 에너지신산업 인프라 구축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 에너지신산업 융복합단지는 코어지구와 광주권 연계지구, 목포권 연계지구 등 3개 지구로 나눠 조성된다. 에너지신산업 융복합단지 3대 중점 육성산업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효율 향상, 풍력이다. 에너지 분야의 전·후방 연관기업을 집적시켜 지속 가능한 생산·공급망인 ‘에너지산업 서플라이 체인’이 구축된다.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기업들이 세계 일류 제품을 생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융복합단지 범위는 광주권과 목포권을 2개의 연계지구로 나누고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계2지구는 목포권을 중심으로 8.2GW 해상풍력사업을 통해 지역산업 활성화 및 기업 유치를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신안군 해상에 설치될 해상기상탑 24건에 대한 발전허가 및 공유수면허가가 완료된 후 국내외 기업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남도·신안군·한전·전남개발공사가 ‘신안 지역 대규모 해상풍력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본청에 태스크포스팀도 신설했다. ●신안군 해상에 국내외 기업들 러브콜 쇄도 현재 제1단계 사업으로 1.5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3GW 규모의 송·변전 설비 구축을 위한 해상풍력사업 청사진을 마련하고 있다. 1단계 개발사업은 한국전력이 주도한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9년 동안 11조원을 투입해 해상풍력발전단지 3GW와 공동접속설비를 만든다.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으로 영광군 백수읍 하사리 해상에는 2022년까지 3년간 초대형 풍력 인증 및 실증단지가 구축된다. 국책과제로 8㎿급 대규모 풍력터빈을 개발 중이다. 민간기업에서 개발 중인 대형 풍력발전기의 시험·인증 및 실증 테스트를 위해 8㎿급 2기, 5㎿급 1기, 154㎸ 송전선로, 기상탑(140m), 계측모니터링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국내 풍력발전기 제조사가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서남해 8.2GW 해상풍력사업 지원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녹색에너지연구원·에너지밸리산학융합원·한국전력공사·전남개발공사 등과 힘을 합쳤다. 이들은 ‘에너지신산업 융복합단지’ 연계2지구인 목포대양산단에 통합관제 및 공통기술개발에 나섰다. 또 선박활용 유지보수, 항만 중심 풍력산업 지원시스템 등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들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을 지원한다. ●전남 일부 지자체도 적극 뛰어들어 신안군은 8.2GW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발굴지원과 단계별 추진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나주시는 중압직류(MVDC), 고압직류(HVDC) 등 송전기술과 4차산업 기반 전력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돕는다. 영광군은 정부의 대규모 해상풍력 실증단지를 중심으로 국제인증 및 실증, 홍보 및 체험장을 준비한다. 목포대양산업단지에 플랫폼이 구축되면 대규모 풍력단지 조성 지원을 위한 부품의 생산·조립·이송, 유지관리, 기술인력 양성 등이 추진된다. 이들 지자체는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전력망 확충 계획을 산업부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목포신항만을 해상풍력 지원부두 및 배후단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상풍력단지 조성에 적극적인 주민참여 방안도 마련했다. 지난 3월에는 전국 최초로 ‘전남도 재생에너지산업 육성 및 도민 참여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발전사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이 전체 투자금액의 일정 지분을 확보토록 해 발전사업의 개발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농민참여형·영농형 태양광, 도민발전소, 염전태양광, 조류발전 등을 통해 주민수용성이 확보돼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더욱 추진력을 확보하도록 했다. 전남 지역은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1만 2528GWh, 해상풍력 잠재량 12.4GW 등 전국 1위의 신재생에너지 생산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수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의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반영된 204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목표 35%를 전남이 선도하기 위해서는 8.2GW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이 제1단계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도는 2029년까지 40개 기업을 유치해 간접 일자리 11만 8000개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029년까지 40개 기업, 일자리 11만 8000개 창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에너지 신산업 거점’ 조성을 위해 2019년 11월 산업부로부터 나주 에너지밸리 일대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받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로도 지정됐다. 규제자유특구에서는 해상풍력을 포함한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완화된 규제특례를 적용받아 2023년까지 4년간 다양한 실증사업을 한다. 대표적으로 257억원 규모의 ‘대규모 분산전원과 연계한 중압직류(MVDC) 제품개발과 안전성 실증’ 사업이 이뤄진다. 올 상반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전국에서 가장 적은 지역으로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은 근대화 과정에서 개발이 소외됐지만 깨끗하고 청정한 이미지는 다른 지자체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며 “태양, 바람 등 재생에너지 개발에 열정을 쏟는 전남의 ‘블루에너지 전남 전략’을 통해 국가에너지 혁신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수수료는 ‘0원’ 할인은 ‘빵빵’…지자체 공공배달앱 개발 붐

    수수료는 ‘0원’ 할인은 ‘빵빵’…지자체 공공배달앱 개발 붐

    인천 서구 앱 주문 2억… 경기도도 박차 서울서도 ‘광진 나루미’ ‘놀장’ 등 선봬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서로 윈윈하는 ‘공공배달앱’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악화되는 상황에 민간 배달앱의 수수료 인상 이슈까지 불거지자 광역·기초지자체들이 공공배달앱 개발에 앞다퉈 나섰다. 전북 군산시는 전국 최초로 지난 3월 13일 출시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100여개 지자체가 방문하거나 문의했고 이 중 30여곳이 도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의 명수가 민간 배달앱의 갑질을 무력화시키고 골목상권도 살릴 수 있는 확실한 ‘구원투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공공배달앱은 민간 배달앱과 달리 가입비, 광고료, 월정액, 중개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들의 호응이 높다. 업소당 매월 25만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5~15% 할인받아 구입한 지역화폐로 결재할 수 있어 사실상 가격인하 혜택을 받게 돼 이용률이 급성장하고 있다.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기능은 덤이다. 실제로 배달의 명수는 지난 9일 현재 가입자는 9만 9907명으로 군산시 인구 26만 9000명의 37%에 이른다. 11만 8000가구라 웬만한 가정은 다 가입한 셈이다. 863개 가맹점을 통한 주문금액은 19억 8600만원에 달했다. 인천 서구가 지난달부터 시작한 ‘배달서구’도 주문액이 벌써 2억원이 넘었다. 공공배달앱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지자체는 경기도다. 경기도는 소비자, 가맹점, 플랫폼 노동자가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가칭 공공배달앱)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 산하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달 26일 컨소시엄 사업자 모집을 공고했다. 이석훈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공공배달앱 구축이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25개 자치구 중 광진구가 최초로 ‘광진 나루미’를 개발 중이다. 강북구는 지난 4월 10일부터 서울지역 최초로 ‘전통시장 배달서비스’를 하고 있다. 강북구, 시장상인회, 스타트업 기업(WIJU)이 함께하는 배달앱 ‘놀장’(놀러와요 시장)이며 시장과 같은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 전북도는 14개 시군이 통합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을 이르면 연말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숙박업이나 전통시장 등으로 활용을 넓히는 방안도 검토한다. 도 관계자는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상생어플 ‘공공배달앱’ 개발 전국 확산-골목상권 살리기 구원투수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서로 윈윈하는 상생 어플 ‘공공배달앱’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악화되는 상황에 민간 배달앱의 수수료 인상 이슈까지 불거지자 광역·기초지자체들이 ‘공공배달앱’ 개발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는 것이다. 10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출시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100여개 지자체가 직접 방문하거나 문의를 했고 이중 30여 곳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의 명수’가 민간 배달앱의 갑질을 무력화시키고 골목상권도 살릴 수 있는 확실한 ‘구원투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공배달앱은 민간 배달앱에게 지불하는 가입비, 광고료, 월정액, 중개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들의 호응이 높다. 업소당 매월 25만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5~15% 할인 받아 구입한 지역화폐로 결재가 가능해 사실상 가격인하 혜택을 받는 구조여서 이용률이 급성장하고 있다.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기능은 덤이다. 공공배달앱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지자체는 경기도다. 경기도는 소비자, 가맹점, 플랫폼 노동자가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디지털 SOC’(가칭 공공배달앱)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 산하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달 26일 주민의 생활 편의 증진 및 플랫폼 노동자와 소상공인 권익 보호를 위한 ‘가칭 공공배달앱 구축사업’ 컨소시엄 사업자 모집을 공고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공공배달앱 구축이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며 “지역 화폐 활용을 통해 소비자, 소상공인, 플랫폼 노동자가 상생하는 경제의 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25개 자치구 중 광진구가 최초로 공공배달 앱 ‘광진 나루미’를 개발 중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앱은 수수료는 물론 광고료까지 경감됨에 따라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대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광진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제로페이, 신용·체크카드, 현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강북구도 지난 4월 10일부터 서울지역 최초로 배달앱을 이용한 ‘전통시장 배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강북구, 시장상인회(수유시장·수유전통시장·수유재래시장), 스타트업 기업(WIJU)이 함께하는 사업으로 배달앱인 ‘놀장’(놀러와요 시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놀장’은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과 동일한 가격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시장 반경 1.5㎞ 안에 있을 경우 2시간 내로 물건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이번달 23일부터는 제로페이와 온누리모바일 상품권도 결재가 가능해진다. 전북도는 14개 시·군이 통합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을 이르면 연말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시·군별로 공공 배달 앱을 개발·운영하는 대신 도와 시·군이 함께 하나의 플랫폼을 만들어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예산도 절감하고 효율성도 높이자는 것이다. 전북도는 배달 앱의 적용 대상을 외식업뿐만 아니라 숙박업이나 전통시장 등으로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배달앱이 민간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해 성공 모델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지난 3월 13일 출시한 배달의 명수는 가맹점과 주문 건수가 급증해 지역경제 살리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현재 가입자는 9만 9800명으로 군산시 전체 인구 26만 9000명의 37%에 이른다. 가구수 11만 8000가구를 기준으로 할 경우 웬만한 가정은 다 가입한 셈이다. 863개 가맹점을 통한 주문은 8만 3118건, 주문금액 19억 8600만원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 서구가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공공배달앱 ‘서구배달’도 최근 주문액이 2억원을 넘어섰다. 7월 이전 1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역 배달업체 1552곳 가운데 48%인 740곳이 ‘배달서구’에 등록 계약을 했고 가맹점 등록을 마친 업소도 550곳에 이른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지자체 공공배달앱 개발 붐-골목상권 살리기 구원투수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이 서로 윈윈하는 상생 어플 ‘공공배달앱’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악화되는 상황에 민간 배달앱의 수수료 인상 이슈까지 불거지자 광역·기초지자체들이 ‘공공배달앱’ 개발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는 것이다. 10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출시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100여개 지자체가 직접 방문하거나 문의를 했고 이중 30여 곳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의 명수’가 민간 배달앱의 갑질을 무력화시키고 골목상권도 살릴 수 있는 확실한 ‘구원투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공배달앱은 민간 배달앱에게 지불하는 가입비, 광고료, 월정액, 중개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들의 호응이 높다. 업소당 매월 25만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5~15% 할인 받아 구입한 지역화폐로 결재가 가능해 사실상 가격인하 혜택을 받는 구조여서 이용률이 급성장하고 있다.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기능은 덤이다. 공공배달앱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지자체는 경기도다. 경기도는 소비자, 가맹점, 플랫폼 노동자가 상생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한 ‘디지털 SOC’(가칭 공공배달앱)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 산하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달 26일 주민의 생활 편의 증진 및 플랫폼 노동자와 소상공인 권익 보호를 위한 ‘가칭 공공배달앱 구축사업’ 컨소시엄 사업자 모집을 공고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 문화의 확산으로 공공배달앱 구축이 가장 중요한 과업”이라며 “지역 화폐 활용을 통해 소비자, 소상공인, 플랫폼 노동자가 상생하는 경제의 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25개 자치구 중 광진구가 최초로 공공배달 앱 ‘광진 나루미’를 개발 중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앱은 수수료는 물론 광고료까지 경감됨에 따라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대 1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광진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제로페이, 신용·체크카드, 현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강북구도 지난 4월 10일부터 서울지역 최초로 배달앱을 이용한 ‘전통시장 배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강북구, 시장상인회(수유시장·수유전통시장·수유재래시장), 스타트업 기업(WIJU)이 함께하는 사업으로 배달앱인 ‘놀장’(놀러와요 시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놀장’은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과 동일한 가격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시장 반경 1.5㎞ 안에 있을 경우 2시간 내로 물건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 이번달 23일부터는 제로페이와 온누리모바일 상품권도 결재가 가능해진다. 전북도는 14개 시·군이 통합 운영하는 공공배달앱을 이르면 연말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시·군별로 공공 배달 앱을 개발·운영하는 대신 도와 시·군이 함께 하나의 플랫폼을 만들어 공동으로 운영함으로써 예산도 절감하고 효율성도 높이자는 것이다. 전북도는 배달 앱의 적용 대상을 외식업뿐만 아니라 숙박업이나 전통시장 등으로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배달앱이 민간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해 성공 모델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가 지난 3월 13일 출시한 배달의 명수는 가맹점과 주문 건수가 급증해 지역경제 살리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 9일 현재 가입자는 9만 9907명으로 군산시 전체 인구 26만 9000명의 37%에 이른다. 가구수 11만 8000가구를 기준으로 할 경우 웬만한 가정은 다 가입한 셈이다. 863개 가맹점을 통한 주문은 8만 3118건, 주문금액 19억 8600만원으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시 서구가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공공배달앱 ‘서구배달’도 최근 주문액이 2억원을 넘어섰다. 7월 이전 1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역 배달업체 1552곳 가운데 48%인 740곳이 ‘배달서구’에 등록 계약을 했고 가맹점 등록을 마친 업소도 550곳에 이른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한예종 캠퍼스 이전’ 다시 속도… 송파·과천 등 5파전

    ‘한예종 캠퍼스 이전’ 다시 속도… 송파·과천 등 5파전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캠퍼스 이전에 관한 연구 입찰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잠잠했던 지방자치단체들의 한예종 유치전도 다시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연내 결정”… 3개 캠퍼스 ‘통합’ 유력 문체부는 최근 나라장터에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캠퍼스 기본구상 및 확충방안 연구’ 입찰공고를 내고 한예종 캠퍼스 이전 연구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선정한 연구진이 대상 부지를 조사해 올해 말까지 결과를 내놓으면, 이를 바탕으로 문체부와 한예종이 이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92년 설립한 한예종은 현재 서울 성북구 석관동과 서초구 서초동, 종로구 와룡동 3개 캠퍼스에 6개원을 분산 운영한다. 석관동 캠퍼스가 인접한 의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2025년까지 캠퍼스를 이전해야 한다. 한예종은 앞서 2016년 ‘2025 캠퍼스 기본구상’을 만들어 이전을 준비해왔다. 이듬해 후보지 6곳을 정했지만,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조윤선 전 장관이 구속되면서 논의가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연구에는 한예종이 새로운 ‘2030 캠퍼스 기본구상’을 내놓으면서 대상 부지에 따라 기존 대상 부지 6곳이 5곳으로 줄었다. 캠퍼스를 하나로 묶는 통합형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경기 과천시 선바위역과 고양시 장항동 킨텍스, 인천시 연희동 아시아드 부지 등 4곳이다. 노원구 상계동 창동 차량기지는 현재 형태로 나눠 운영하는 네트워크형이다. 통합형이 3곳에서 4곳으로 늘었고, 네트워크형이 3곳에서 1곳으로 줄어 사실상 통합형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송파구 “학생들 서울 이전 원해… 역량 총동원” 문체부가 연구 용역을 시작하면서 해당 지자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송파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 구는 수년간 준비 중이던 한예종 유치를 올해 최대 현안으로 삼고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들이 서울 이전을 희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예종 학생회의 한예종신문에 따르면 2016년 2월 이전에 관한 설문에서 87.6%, 지난해 3월 설문에서는 80.3%가 송파구 이전을 희망했다. 다만, 송파구의 해당 부지가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있어 서울시와 해제를 두고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인천 “무상 부지” 고양 “1000명 기숙사” 파격 다른 유력 후보지인 과천과 고양, 인천도 한예종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인천시는 아시아드 주경기장 인근 부지를 무상 제공하겠다는 파격 제안을 내놨다. 고양시도 11만㎡ 이상의 터를 원가 수준으로 공급하고, 인근에 1000명 규모의 기숙사 제공을 제안했다. 구리시도 서울여대, 서울과학기술대, 육사 등이 가까운 갈매 지구 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예종 관계자는 “현재로선 어느 곳이 우위에 있다고 밝힐 수 없다. 학생들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한 연구 결과가 나오면, 이후 후보 지자체의 의견을 들어 부지를 선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또 1조, 또 9000억, 또 4500억… 지자체 곳간 거덜내는 코로나

    또 1조, 또 9000억, 또 4500억… 지자체 곳간 거덜내는 코로나

    광주, 도시철도·R&D 예산 추경에 보태 재해기금 쓴 대전, 여름 재난 대비 막막 충북·전북·전남 등 지방채 카드 만지작 예비비·세출 구조조정으로 버틴 상반기 “국비 지원·지방채 추가 허가를” 입 모아예기치 못한 코로나19 대응 예산 집행으로 지자체 곳간에 비상이 걸렸다. 자치단체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고 방역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써야 했다. 지자체들은 8일 상반기엔 예비비나 재난관리기금을 끌어다 쓰고 세출구조 조정으로 버텼지만 하반기에도 코로나19가 계속되면 재원 마련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숙원사업을 중단하고 빚을 내야 하는 상황이라 국비 지원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내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황으로 교부세마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지자체 재정 압박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으로 고통을 겪은 대구시는 1조 4000여억원에 이르는 관련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숙원사업인 신청사 건립 자금까지 끌어왔다. 축제를 구조조정하고 홍보비까지 축소했지만 재정 압박은 상당하다. 하반기에도 코로나19가 지속되면 추가로 구조조정해야 해 마른 수건을 쥐어짜야 하는 형편이다. 서울시는 3차 추경에 1조원을 웃도는 금액을 편성했다. 서울시도 세출 구조조정 등을 했지만 앞으로 필요한 예산은 지방채 발행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취약계층을 위해 지방채 발행을 할 수 없어 행정안전부에 용도변경을 요청했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했다. 광주시는 2차 추경 2600억원을 편성하면서 도시철도2호선, 연구개발(R&D)사업, 도로개설 등 현안 사업비를 지방채로 발행하고 대신 이 예산을 추경에 보탰다. 광주시는 올해 모두 14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이는 예년 500억~1000억원보다 훨씬 많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 지원과 지방채 추가 발행 등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코로나19 대책 예산 대부분을 재해구호기금에서 빼 쓰는데 여름·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돈을 채워 놓는 게 큰 부담이다. 윤해열 대전시 예산총괄팀장은 “예년이면 1차로 끝난 추경이 코로나19 예산 투입으로 올해는 이달 2차까지 하고 있다. 교부세마저 올해 410억원 감액돼 타격이 큰 만큼 정부 대책이 있어야 한다”며 “지방채 발행을 늘리도록 규제를 줄이든지 정부의 더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이곳저곳에서 빼내 세 차례 추경으로 편성한 4483억원을 방역 강화, 소상공인 지원 등 코로나19 관련 사업에 투입하면서 한계 상황에 직면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4회 추경에 153억원 규모의 지방채 발행을 검토할 정도로 재정이 힘들다”고 했다. 코로나19 대응에 1375억원을 투입한 전북도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 ‘부채 0’이 깨진다. 하반기 3차 추경에서는 지방채를 발행, 빚을 내거나 지역개발기금에서 차용하는 방안밖에 없어서다. 전남도는 코로나19 관련 지출 예산 규모가 7000억원인데 갈수록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여 걱정이다. 세출을 줄이고 지방채를 300억~500억원 발행하는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 4월 1차 추경 5016억원, 2차 추경 8955억원을 편성했다. 2차 추경을 위해 경상경비 10%를 절감하기로 공무원노조와 의견을 모았다. 경남도도 3차 추경 재원은 국비사업 정리·조정금 등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전국종합
  • “똑같은 환경서 시험 치러야” “동선 최소화… 방역이 우선”

    “똑같은 환경서 시험 치러야” “동선 최소화… 방역이 우선”

    “동일한 장소·조건에서 시험을 보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지방직 공채 응시자) “자가격리자의 지역 간 이동을 고려, 방역을 우선한 결정이다.”(행정안전부 관계자) 정부가 오는 13일로 예정된 지방직 공무원 9급 공채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자택시험을 허용하자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응시자들은 똑같은 환경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험을 주관하는 행정안전부는 자가격리자가 ‘전파자’로서 지역 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동선을 최소화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서울·대구·전북 명시… 14개 시도도 가능 8일 지방자치단체원서접수센터와 각 시도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시험 공고에 따르면 ‘자택시험이 가능하다’고 정확히 명시한 시도는 서울, 대구, 전북 등 3곳이다. 응시자 중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아 격리 중인 사람은 시험일 전까지 해당 지자체에 응시 신청을 해야 한다. 나머지 14개 시도는 ‘시험장이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만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시험과 관련해 ‘자가격리자는 자택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전국 지자체에 보냈다. 가이드라인이기 때문에 (정확히 명시하지 않은) 지자체들도 자택시험이 가능하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자택시험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유행했던 2015년에 서울·대전 등 지자체에서 실시한 적이 있다. ●“다른 지역 이동 응시자와 형평성 어긋” 응시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아이디 ‘chick****’는 “심리적 안정감, 시험장까지의 이동거리 등이 응시자의 컨디션에 영향을 끼치는데 자가격리자에게만 특혜를 주는 것 아닌가. 너무 불공정하다”고 말했다. 아이디 ‘morbw****’도 “(응시자들은) 당일이나 전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르는데 자택시험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지난달 치러진 순경공채 필기시험과 국가공무원 5급 공채시험에선 자가격리자가 집이 아닌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을 봤다. ●행안부“지역간 이동 고려… 감독관 보내” 행안부는 자가격리자의 지역 간 이동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직 공채는 전국에서 치르는 시험이다 보니 자가격리자가 (다른 시험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긴 시간) 이동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응시자가 24만명이나 된다. 순경공채(5만명), 5급공채(1만명)와 규모 자체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에선 자택시험을 치르는 수험자 집에 감독관, 간호사, 경찰 등 최대 4명을 집으로 보내는 것을 비롯해 자가격리자에게 시험장과 동일한 책걸상을 이용하도록 하는 등 최대한 동일한 조건을 부여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방역이 우선’ VS ‘형평성 어긋나’... 9급 자가격리자 자택시험 논란

    ‘방역이 우선’ VS ‘형평성 어긋나’... 9급 자가격리자 자택시험 논란

    “동일한 장소·조건에서 시험을 보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지방직 공채 응시자) “자가격리자의 지역간 이동을 고려, 방역을 우선한 결정이다.”(행정안전부 관계자) 정부가 오는 13일로 예정된 지방직 공무원 9급 공채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자가격리자에게 ‘자택시험’을 허용하자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응시자들은 똑같은 환경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험을 주관하는 행정안전부는 자가격리자가 ‘전파자’로서 지역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동선을 최소화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8일 지방자치단체원서접수센터와 각 시도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시험공고에 따르면 ‘자택시험이 가능하다’고 정확히 명시한 시도는 서울, 대구, 전북 등 3곳이다. 응시자 중 자가격리통지서를 받아 격리중인 사람은 시험일 전까지 해당 지자체에 응시 신청을 해야 한다. 나머지 14개 시도는 ‘시험장이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만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시험과 관련해 ‘자가격리자는 자택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전국 지자체에 보냈다. 가이드라인이기 때문에 (정확히 명시하지 않은) 지자체들도 자택시험이 가능하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자택시험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유행했던 2015년에 서울·대전 등의 지자체에서 실시한 적이 있다. 응시자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아이디 ‘chick****’는 “심리적 안정감, 시험장까지의 이동거리 등이 응시자의 컨디션에 영향을 끼치는데 자가격리자에게만 특혜를 주는 것 아닌가. 너무 불공정하다”고 말했다. 아이디 ‘morbw****’도 “(응시자들은) 당일이나 전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르는데 자택시험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지난달 치러진 순경공채 필기시험과 국가공무원 5급 공채시험에선 자가격리자가 집이 아닌 예비시험실에서 시험을 봤다. 행안부는 자가격리자의 지역간 이동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직 공채는 전국에서 치르는 시험이다 보니 자가격리자가 (다른 시험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긴 시간) 이동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응시자가 24만명이나 된다. 순경공채(5만명), 5급공채(1만명)와 규모 자체가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행안부에선 자택시험을 치르는 수험자 집에 감독관, 간호사, 경찰 등 최대 4명을 집으로 보내는 것을 비롯해, 자가격리자에게 시험장과 동일한 책걸상을 이용하도록 하는 등 최대한 동일한 조건을 부여한다는 것도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