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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켜야 한다, 어르신 살려야 한다, 가축들 식혀야 한다, 무더위

    최근 무더위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면서 폭염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온열질환자는 491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153명의 3배 이상이었다. 사인이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도 이달 들어 3명이나 발생했다. 이에 전국 지자체들은 공사장 야외 근로자,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장애인, 산업 현장 등에 초점을 맞춘 폭염 대응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폭염 대책 기간인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전담팀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폭염 피해 예방에 힘을 쏟는다. 시는 경로당을 비롯한 무더위쉼터 961곳을 운영하고, 그늘막도 239곳에 설치했다. 경북도는 공사장 야외 근로자와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 등 폭염 3대 취약 분야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도는 야외 근로자에게 열사병 예방 이행수칙과 응급조치 방법을 안내하고, ‘폭염취약성 판단 자가진단표’를 건설 현장에 배부할 예정이다.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재난 도우미 2만 2000여명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역 내 7611곳의 무더위쉼터를 노약자와 취약계층뿐 아니라 일반인에게까지 전면 개방했다. 강원 고성군은 폭염특보 발령 때 생활지원사를 통해 독거노인들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삼척시와 양양군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상담, 안부 전화 등을 통해 안전을 살피고 있다. 산업 현장도 무더위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조선, 건설, 철강 등 야외 작업이 많거나 고온에 노출된 업종을 중심으로 혹서기 대책이 조기 시행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집중휴가제를 운영한다. 혹서기에는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고, 옥외작업장의 블록과 탱크에 스폿쿨러(이동식 에어컨)를 가동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매일 4만개씩 빙과류를 지급하며, 사내 모든 식당에 얼음통과 제빙기도 설치했다. 롯데케미칼은 울산공장 등 사업장 곳곳에 냉동고를 비치하고, 아이스크림과 수박 등 열을 식힐 간식을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축산농가도 폭염 비상이다. 가축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폐사하지 않도록 송풍기와 분무기, 스프링클러를 돌려 온도를 낮추고 있다. 더위에 민감한 양계 농가들은 외부의 뜨거운 공기가 축사 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벽에 쿨링패드를 설치하고, 선풍기를 돌리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전국 종합
  • 펄펄 끓는 가마솥더위… 지자체 ‘비상’

    펄펄 끓는 가마솥더위… 지자체 ‘비상’

    최근 무더위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면서 폭염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온열질환자는 491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153명의 3배 이상이었다. 사인이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도 이달 들어 3명이나 발생했다. 이에 전국 지자체들은 공사장 야외 근로자,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장애인, 산업 현장 등에 초점을 맞춘 폭염 대응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폭염 대책 기간인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전담팀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폭염 피해 예방에 힘을 쏟는다. 시는 경로당을 비롯한 무더위쉼터 961곳을 운영하고, 그늘막도 239곳에 설치했다. 경북도는 공사장 야외 근로자와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 등 폭염 3대 취약 분야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도는 야외 근로자에게 열사병 예방 이행수칙과 응급조치 방법을 안내하고, ‘폭염취약성 판단 자가진단표’를 건설 현장에 배부할 예정이다.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재난 도우미 2만 2000여명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역 내 7611곳의 무더위쉼터를 노약자와 취약계층뿐 아니라 일반인에게까지 전면 개방했다. 강원 고성군은 폭염특보 발령 때 생활지원사를 통해 독거노인들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삼척시와 양양군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상담, 안부 전화 등을 통해 안전을 살피고 있다. 산업 현장도 무더위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조선, 건설, 철강 등 야외 작업이 많거나 고온에 노출된 업종을 중심으로 혹서기 대책이 조기 시행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집중휴가제를 운영한다. 혹서기에는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고, 옥외작업장의 블록과 탱크에 스폿쿨러(이동식 에어컨)를 가동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매일 4만개씩 빙과류를 지급하고, 사내 모든 식당에 얼음통과 제빙기도 설치했다. 롯데케미칼은 울산공장 등 사업장 곳곳에 냉동고를 비치하고, 아이스크림과 수박 등 열을 식힐 간식을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축산농가도 폭염 비상이다. 가축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폐사하지 않도록 송풍기와 분무기, 스프링클러를 돌려 온도를 낮추고 있다. 더위에 민감한 양계 농가들은 외부의 뜨거운 공기가 축사 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벽에 쿨링패드를 설치하고, 선풍기를 돌리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양계농가 등에 환풍기 480대와 냉방기 40대를 지원했다”면서 “여름철 가축 폐사를 막으려고 농민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 공항에서도 ‘벨리곰’ 만난다… 롯데홈쇼핑, 인천공항공사와 캐릭터 IP 활용 업무협약

    공항에서도 ‘벨리곰’ 만난다… 롯데홈쇼핑, 인천공항공사와 캐릭터 IP 활용 업무협약

    롯데홈쇼핑은 인천공항공사와 자체 캐릭터 ‘벨리곰’의 지식재산권(IP) 활용 스마트 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벨리곰을 비롯해 롯데홈쇼핑 신성빈 마케팅본부장과 이보현 미디어사업부문장, 인천공항공사 류진형 운영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벨리곰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인천국제공항 공공 전시, 키오스크 디스플레이 홍보 ▲무인 발권 서비스 홍보, 탑승권 제작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벨리곰의 공식 유튜브 해외 시청자 비율이 전체 40%를 차지, 콘텐츠 댓글도 절반 이상이 다국어로 표기될 정도로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첫 하계 성수기에 맞춰 인천공항공사와 진행하는 공동 프로모션이 벨리곰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인천국제공항의 제1·2여객터미널의 출발 수속 지역, 총 210대의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에서 벨리곰을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키오스크 랩핑은 물론 해당 키오스크를 통해 셀프 체크인을 이용하는 여행객에게 벨리곰 이미지가 인쇄된 탑승권이 발권된다. 이때 인천공항공사와 협업을 통해 한정판으로 기획한 ‘벨리곰 여행용 파우치’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는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출발 층에 3m 크기의 벨리곰 조형물이 각각 1개씩 전시된다. ‘캐리어를 끄는 벨리곰’ 등 휴가 시즌을 겨냥한 이색 콘셉트로 기획됐다. 행사 기간 벨리곰이 인천국제공항에 갑자기 출몰해 여행객을 놀래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 등도 마련됐다.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8년 MZ세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캐릭터다. 지난 4월 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에 15m 특대형 벨리곰을 설치한 ‘어메이징 벨리곰’ 공공전시를 시작으로 향후 기업, 지자체들과 연계해 전국 곳곳에서 전시 및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내 대만, 독일 등 현지에서 콘텐츠 기획 및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지난 4월 어메이징 벨리곰 공공 전시 이후 적극적인 홍보를 시작해 벨리곰의 인지도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승했다”며 “이번 인천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이 벨리곰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앞선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취임 직후부터 환경부 ‘경고장’…민선 8기 ‘뜨거운 감자’ 쓰레기 소각장

    취임 직후부터 환경부 ‘경고장’…민선 8기 ‘뜨거운 감자’ 쓰레기 소각장

    민선 8기 임기가 시작된 1일 환경부가 10개 시에 소각장 설치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내면서 시장들은 취임 직후부터 시급한 과제를 떠안게 됐다.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는 부지조차 결정하지 못한 까닭에 소각장 문제가 민선 8기의 난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환경부는 민선 8기 임기 시작일에 맞춰 서울, 인천, 경기 고양·부천·안산·남양주·안양·화성·김포·광주 등 10개 시에 ‘임기 내 소각장 설치’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재활용이나 소각하지 않고 매립해 처리하는 생활폐기물이 하루 50t 이상(2020년 기준)인 곳들이다. 지난해 7월 개정·공포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2026년 1월부터 수도권에서는 종량제 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을 매립할 수 없다. 따라서 임기가 2026년 6월 30일까지인 민선 8기 시장들은 임기 종료되기 6개월 전까지 소각장을 마련해야 하는 필수과제를 안게 됐다. 다만 소각시설 입지를 선정한 뒤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계획까지 승인받으면 직매립 금지를 최대 1년 유예받을 수 있다. 그러나 소각장이 혐오 시설로 꼽히는 까닭에 해당 지자체들은 입지 선정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이미 지역 내 소각시설 5곳을 운영 중인 터라 더욱 난제다. 현재 서울에는 쓰레기 소각장으로 양천·노원·강남·마포 등 4곳과 은평구 단독자원회수시설 ‘은평환경플랜트’가 가동 중이다. 서울시는 2020년 기준 하루에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약 3600t 가운데 1000t 이상을 매립해 처리하고 있다. 서울시가 2019년 두 차례나 진행한 소각지 공모는 신청지가 없어 무산됐다. 이후 2020년 입지선정위원회를 위촉해 2021년까지 입지타당성 연구용역을 마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이 또한 이미 네 차례나 미뤄졌다. 지난달 30일 열린 제10차 입지선정위원회에서도 광역 소각장 후보지를 단일 혹은 복수로 선정할 것인지조차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확실한 인센티브를 주고 소각장을 지역 대표 랜드마크 시설로 만들어 반대를 돌파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소각장 후보지 가능성이 흘러나온 지역들은 일찌감치 ‘절대 불가’ 입장을 표명한 데다, 해당 지역 신임 지자체장들도 “총력을 다해 막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다른 지자체들도 발등에 떨어진 불을 끄려고 소각장 설치 준비에 한창이지만 시간이 촉박하다. 매립 생활폐기물량이 하루 약 350t인 인천도 540t 규모 광역소각시설 2곳의 입지선정을 진행하며 소각장을 지을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 [사설] 민선 8기 지방자치, 군살빼기와 협치 강화로 첫 발 떼야

    [사설] 민선 8기 지방자치, 군살빼기와 협치 강화로 첫 발 떼야

    어제부로 민선 8기 지방자치시대가 개막된 가운데 전국 주요 지방정부가 공공기관 구조조정과 기능 재편 등 강도 높은 군살빼기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지난 문재인 정부 5년 간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등의 명분을 내세워 공무원 수를 대폭 늘리고, 이에 맞춰 갖가지 산하기관들을 앞다퉈 설립하며 몸피를 불렸던 지방정부와 지방 공공기관을 슬림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세금을 아끼겠다는 것이다.  당장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 8기 시정 혁신을 뒷받침하게 될 조직개편안을 제1호로 결재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현재 18개인 대구시 공공기관을 10개로 통폐합하는 구조 개혁으로 연간 10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이를 미래·복지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게 그의 다짐이다. 그런가 하면 박완수 경남도지사 역시 강도 높은 조직·재정·규제혁신과 성과중심 행정을 취임 일성으로 강조했다. 그 첫 과제로 도청 3개과와 94개 담당 사무관직을 줄이겠다는 방침도 천명했다. 비단 이곳만의 일은 아니겠으나 경남도의 경우 일반직 공무원 정원이 2017년 6월 말 1772명에서 2021년 12월 말 2313명으로 4년 사이 30% 이상(541명) 급격하게 늘었다고 한다.  수도권 광역단체장들의 움직임도 주목을 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경우, 정치적인 편파 방송과 과도한 출연료 집행 논란을 빚어온 교통방송(TBS)의 기능을 전면 개편해 교통상황 전달 대신 평생교육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맞춰 국민의힘이 다수 의석을 확보한 서울시의회도 조만간 TBS의 현행 사업범위와 운영재원, 임원 구성, 예산편성 의무 등을 규정한 TBS 운영 조례를 폐지해 오 시장의 TBS 재편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고 한다. 민주당 소속이면서도 전임 이재명 지사 때와는 확연히 결이 다른 정책 행보를 보이고 있는 김동연 경기지사도 ‘경기도 비상경제 대응조치 종합계획’을 1호 사업으로 결재하며 민생살리기 행보에 나섰다.  각 지자체의 이같은 조직 다이어트와 혁신 노력은 그 자체로 재정 건전화로 이어질 뿐더러 해이해진 조직 분위기에 긴장감을 불어넣어 행정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다. 다만 각 지자체의 구조조정이 행정 서비스 향상으로 직결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인근 지자체들과의 유기적 행정 협력, 나아가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교통, 환경, 주택 등 주민 삶과 직결된 영역의 행정 수요는 이미 하나의 광역단체나 기초단체의 경계를 넘어선지 오래다. 각 지자체의 이해가 엇갈리는 상황에서 지방정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치 없이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과제가 즐비하다. 각 지자체의 군살 빼기 노력과 더불어 지자체간 협력 체제 구축에도 보다 힘을 쏟길 기대한다.
  • ‘집값 자극 우려’ 수도권·세종 빠져… 해제지역 ‘풍선효과’ 미미할 듯

    ‘집값 자극 우려’ 수도권·세종 빠져… 해제지역 ‘풍선효과’ 미미할 듯

    주택 시장 규제지역 해제가 애초 예상과 달리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정부는 30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방 도시 6개 시군구의 투기과열지구와 11개 지자체의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하기로 했다. 그러나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도시, 세종시 등 43곳은 여전히 투기과열지구가 유지된다. 조정대상지역 101곳도 그대로 유지된다. 예상과 달리 많은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풀지 않은 것은 집값 상승 잠재력이 남아 있고 청약 경쟁률도 높아 투기 거래가 재연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방의 경우 세종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에서 모두 풀린다. 세종시는 최근 집값이 많이 내려갔지만 누적 상승률에 견주면 하락폭이 크지 않고 민감한 지역이라서 현행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을 모두 유지하기로 했다고 국토교통부는 설명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핀셋 조정도 나왔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와 화성시는 기존 규제를 유지하되, 도서지역 아파트가 없는 곳에 대해 동(洞) 단위로 규제를 풀어 주민 불편을 풀어 줬다. 국토부는 시장 상황을 봐 가며 심의위원회 정기 회의가 열리는 오는 12월 말을 기다리지 않고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규제지역 해제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규제 해제를 요구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지자체들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풀리면 각종 규제에서 제외돼 얼어붙은 주택 거래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지자체와 지역 정치인들이 해제를 꾸준히 요구해 왔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 대출·세제·청약 등 광범위한 규제를 적용받는다. 전문가들은 주택 매수세가 해제지역으로 집중되는 ‘풍선 효과’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수도권보다 지방에 집중된 데다 집값 상승이 정체된 상황에서 대출 이자 부담까지 고려하면 투자자들이 선뜻 주택 구매에 뛰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비규제지역으로 재편되는 지역에서는 청약 시장이 다소 활기를 되찾을 가능성도 있다. 비규제지역에서는 1순위 청약 조건이 가구주에서 가구원까지 확대되고 전매 제한도 없어지기 때문이다.
  • 서울 ‘주택공급’, 경기 ‘청년 찬스’… 민선 8기 오늘 출범

    서울 ‘주택공급’, 경기 ‘청년 찬스’… 민선 8기 오늘 출범

    향후 4년간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천할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가 1일 출범한다. 전국 광역 지자체들은 고물가와 저성장 기조에 위협받고 있는 민생을 보호하고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주택공급 확대 등도 꾀한다. ●전국 민생보호·취약층 지원 속도 30일 전국 광역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기반을 다져 온 ‘오세훈표 서울시정’을 완성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핵심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다. 이를 위해 오 시장은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 당선돼 취임한 이후 민간 주도 개발을 공공이 지원해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한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이다. 노후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한꺼번에 개발하는 ‘모아타운’ 역시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정책이다. 서울시는 모아타운 사업으로 2026년까지 3만호 이상의 신규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 안심소득·서울런 등 본격화 오 시장이 선거 과정에서 슬로건으로 내건 ‘약자와의 동행’ 관련 정책들도 가시화된다. 중위소득 50% 미달 가구를 대상으로 하후상박형으로 지원해 효과를 분석하는 소득보장제도 ‘안심소득’과 교육 플랫폼 ‘서울런’ 등이 본격 추진된다. 영유아를 돌봐주는 친인척에게 돌봄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서울신문 6월 27일자 10면> 약자와의 동행 컨트롤타워 조직을 신설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1일 취임식 뒤 첫 일정으로 창신동 쪽방촌을 방문하는 것도 비슷한 취지다. ●인천·부산 ‘글로벌 금융도시’ 구축 김동연 신임 경기지사는 ‘경기 찬스’ 사업들을 본격화한다. 김 지사는 ‘경기청년학교’, ‘경기청년사다리’, ‘경기청년갭이어(gap-year)’ 등 3개 사업을 ‘청년 경기 찬스’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다.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 구입비를 지원하고 공공산후조리원을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는 ‘여성건강 경기 찬스’도 추진한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대구·전남도 반도체 육성 역량 집중 인천시는 인천 내항 중심의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글로벌 금융허브인 ‘뉴홍콩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부산시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와 글로벌 금융도시 구축에, 대구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국비 건설과 반도체 등 5대 미래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광주시는 일자리 창출과 복합쇼핑몰 건립 등으로 지역 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100조원의 투자 유치, 전남도는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 충남도는 아산만 일대 베이밸리 메가시티 육성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짧지만 ‘핵잼’… ‘짤’ 찾아 나선 자치단체들

    “짧지만 재미있고 강렬한 동영상을 찾아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유튜브 등에서 인기를 끄는 ‘쇼트폼’ 스타일의 영상 발굴에 나서고 있다. 짧지만 핵심만 빠르게 전달하는 영상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유쾌함을 선사하며 지역을 알리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60초 영상 공모전’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9월 18일까지다. 충북도를 소재로 한 창작 영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금은 대상 1편 300만원, 최우수상 1편 150만원, 우수상 2편 각 100만원, 입선 5편 각 50만원으로 총 900만원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창의성, 흥미, 대중성, 기술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9개 작품을 엄선할 계획이다. 도는 선정 작품을 충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블로그, 도정소식지에서 다양한 홍보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콘텐츠가 주는 영향력은 60초면 충분히 전달될 수 있다”며 “젊은 세대의 흥미를 유발하고 소통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는 SK하이닉스와 손잡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0초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역사와 문화는 물론 첨단기술까지 갖춘 도시 청주를 짧은 영상에 담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주제는 메모리다. 작품 접수는 8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다.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하며 총상금은 3000만원이다. 청소년부와 일반부 통합 대상 1편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쇼트폼이 대세가 되자 제작에 도전하는 지자체들도 있다. 경북 성주군은 쇼트폼 콘텐츠 제작을 통한 공무원의 홍보 역량 증진을 위해 지난달 군 직원을 대상으로 쇼트폼 콘텐츠 제작 교육을 진행했다.
  • 이번주 부동산 규제지역 일부 해제… 대구 등 ‘핀셋 조정’하나

    이번주 부동산 규제지역 일부 해제… 대구 등 ‘핀셋 조정’하나

    이달 말로 예정된 부동산 규제지역 조정을 앞두고 지자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 21일 1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이달 말 161곳에 이르는 규제지역 일부를 풀기로 하면서다. 수도권 일부 지역을 빼고는 전국적으로 거래 급감, 집값 하락 전환, 미분양 아파트 물량 증가 등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지자체와 부동산 유통업계가 규제지역 빗장을 풀어 달라고 끈질기게 요구 중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부동산 규제지구는 투기지구,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 지역으로 나뉘는데 현재 투기과열지구 49곳, 조정대상지역 112곳이 지정됐다. 이들 지역에서는 대출·세금·청약 등에서 규제 강도가 세진다. 분양권 전매제한과 같은 거래제한도 따른다. 규제지역 지정과 해제는 집값 상승률, 청약경쟁률, 분양물량 증감, 주택보급률·자가주택비율 등 객관적인 지표를 따져 국토부 주택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 의결로 결정된다. 규제지역 해제를 요구한 지자체들은 지난해부터 대출규제가 강화되고 금리가 오르면서 주택 거래가 급감하고 정부 통계인 한국부동산원의 집값 추이도 하락세로 돌아선 것을 내세운다. 일부 지자체는 신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떨어지고 미분양 물량이 쌓이는 것도 규제지역 해제 요구 조건으로 들었다. 이 같은 정량적인 평가 기준이 해제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주정심이 시장 과열 우려가 있다고 판단(정성적 평가)하면 해제가 보류된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이달 말 규제지역 조정은 ‘핀셋 조정’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시는 해제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다만 동두천·양주·파주·안산·김포 등 일부 수도권 외곽 도시는 해제될 것이란 전망이 있다. 인천 일부 지역도 해제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통계상 규제지역 해제 요건을 갖췄다고 해도 주요 지역에 대해서는 주정심이 수도권 집값 자극 우려 때문에 당장 해제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서진형 경인여대 교수는 “작은 정책 변화도 수도권 집값에 즉각 반영된다”며 “규제지역 해제도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수도권은 최소한에 그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지방에서는 많은 지역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오래전부터 객관적인 해제 요건을 갖췄고, 실제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든 지자체가 많다. 관심을 끄는 곳이 대도시다. 대구는 특히 아파트 분양 물량이 급증하면서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고 청약경쟁률도 급락했다. 준공 이후 집주인을 찾지 못하는 악성 미분양 물량도 늘어나고 집값 하락도 눈에 띈다. 올해 들어서만 아파트값이 3.19% 하락했다. 전국에서 단기간 가장 많이 올랐던 세종시 집값은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 오고 있다. 올해에만 4.13% 떨어졌다. 다만 세종 아파트값 하락은 2019~2021년 단기간 급등에 따른 조정 국면 성격이 짙어 규제지역 해제 요건을 갖췄다고 해도 이번에는 해제 대상에서 제외될 확률이 높다.
  • 순천 6월 2일 ‘유기동물 방지의 날’, 담양 공공진료소… 유기동물 살기 좋은 지자체

    순천 6월 2일 ‘유기동물 방지의 날’, 담양 공공진료소… 유기동물 살기 좋은 지자체

    버려지거나 보호자를 잃어버리는 동물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까. 국내 동물 유기 문제가 심각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순천, ‘유기’ 발음 비슷한 6월 2일 지정 유기동물은 애초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전남 순천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6월 2일을 ‘유기·유실동물 방지의 날’로 정하는 조례를 의결하고 2년째 행사를 벌였다. 6월 2일이 ‘유기’와 발음이 비슷한 데서 착안했다. 유기동물의 수를 줄이려면 사람들의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유기·유실동물 방지의 날은 다양한 행사로 채워진다.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보호소의 유기동물을 데려와 입양문화제를 연다. 또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을 교정해 주는 교육도 하고 있다. ●서울 강동구 카페형 보호소 ‘리본센터’ 지자체들은 유기동물이 좋은 주인을 만날 수 있게 ‘주선자’ 역할도 한다. 통상 보호소는 도심 밖에 있어 접근이 쉽지 않고 환경이 비위생적인 곳이 많다. 높은 안락사율도 거부감을 갖게 한다. 반면 서울 강동구는 지자체 최초로 카페형 보호소인 ‘리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에는 입양 가능성이 큰 10㎏ 미만 동물들이 입소한다. 잘 꾸며진 스튜디오에서 예쁘고 정성스럽게 유기동물의 증명사진을 촬영해 예비 입양자들에게 소개한다. 그 결과 리본센터의 입양률은 2017년 개관 이후 평균 90%가 넘는다. 그렇다고 아무에게나 입양 보내는 건 아니다. 입양 전후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롭다. ●경기 도우미견나눔센터 입양률 95% 경기도가 운영하는 도우미견나눔센터도 도내 공공보호소에서 비교적 건강하고 사회성이 좋은 유기견을 선별해 데려온다. 복종훈련, 배변훈련 등을 하면서 사람과 같이 살아갈 준비를 돕는다. 센터 유기견의 입양률은 지난해 94.5%였다. 경기도는 조만간 고양이입양센터도 문을 열 방침이다. 경기도는 또 2020년부터 마당개 중성화수술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유기견 대부분이 도농 복합지역에서 발생한 마당개와 들개인 만큼 개체수 조절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매년 650마리 정도 중성화를 진행했고 올해 처음 국비사업으로 전환해 2200마리의 중성화를 계획하고 있다”며 “동물등록을 해야 중성화수술 지원을 받을 수 있기에 유기·유실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담양 “진료비 부담에 버리는 일 줄 것” 전남 담양군은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유기동물이 구조되면 바로 위탁 보호소에 들어가 집단 감염병에 쉽게 노출됐지만, 지금은 먼저 진료소에서 최신 장비로 검사와 치료를 받는다. 군 관계자는 “65세 이상이나 기초생활수급자의 반려동물 진료비는 동물병원의 약 30%만 받거나 아예 받지 않는다”면서 “진료비 부담 탓에 개, 고양이를 버리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제보 부탁드립니다 서울신문은 국내 동물권 문제를 폭넓게 다루는 시리즈와 후속 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물학대와 유기, 펫샵이나 개농장·공장 등에서 벌어지는 부조리, 육견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등을 제보(jebo@seoul.co.kr)해 주시면 끝까지 추적해 보도하겠습니다. 제보자 신원은 철저히 익명에 부쳐집니다.
  • 수장 바뀌는 강원 지자체들, ‘전임자 정책’ 손보나

    수장 바뀌는 강원 지자체들, ‘전임자 정책’ 손보나

    6·1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수장을 뽑은 강원도내 지자체에서 민선 7기 핵심 사업, 정책이 중단 또는 재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도지사직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강원도 준비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단위 부서인 평화지역발전본부는 신설 예정인 강원특별자치도추진단으로 흡수될 전망이다. 이럴 경우 청내에서 ‘평화’가 들어간 국단위 부서명은 없어진다. ‘평화’는 지난 12년간 최문순 도정이 내세운 핵심 가치이자 키워드다. 한재근 준비위 대변인은 “청내에서 특별자치도 설치를 추진한 주무 부서는 평화지역발전본부였다”며 “차기 도정에서는 특별자치도 전담기구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준비위는 경제진흥국, 첨단산업국, 글로벌투자통상국, 일자리국으로 나뉜 경제 분야 부서를 하나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 캠프페이지로의 도청사 신축이전 계획에 대한 전면 재검토는 도청 안팎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 당선인은 선거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캠프페이지로의 신축이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특히 신축이전 부지로 캠프페이지가 결정되는 과정에서의 부당성을 강하게 지적해왔다. 춘천시에서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육동한 춘천시장 당선인이 민선 7기 동안 각종 논란을 부른 시내버스 문제를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과제 중 하나로 꼽고 있어서다. 육 당선인은 선거 전·후 줄곧 환승시스템을 비롯한 노선 개편 의사를 밝혀왔다. 시내버스 공영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입장을 보인 이재수 현 춘천시장과 달리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가 도청사 신축이전 계획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가면 춘천시도 캠프페이지 개발 계획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하다. 캠프페이지로의 도청사 신축 이전은 지난해 11월 춘천시 제안을 도가 받아들여 성사됐다. 강릉시에서는 국제영화제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김홍규 강릉시장 당선인 인수위는 국제영화제가 투입 예산에 비해 주민 호응도가 떨어지는 점과 전국적으로 영화제가 난립하는 상황에서 경쟁력이 높지 않은 점을 이유로 들어 국제영화제 폐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지자체들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 불붙었다

    지자체들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 불붙었다

    전국 지자체들이 방역조치 해제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한국공항공사 등과 공동으로 아시아·유럽·북미 국가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팸투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달부터 중화권, 말레이시아, 터키, 캐나다 등 국내외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부산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우선 시는 24일 입국하는 하노이와 방콕 관광객을 대상으로 입국 환영 퍼포먼스를 개최한다. 이어 25일에는 싱가포르 팸투어단 15명을 맞는 환대 행사를 연다. 팸투어단은 해동용궁사와 뮤지엄1, 송도 해상케이블카, 롯데아울렛 등 부산 지역 주요 관광지를 4박 5일 동안 돌아볼 예정이다. 이어 일본여행업협회 규슈지부 임원단 12명이 오는 30일 부산을 방문해 송도 해상케이블카와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등을 체험한다. 베트남 팸투어단 47명도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광안대교와 오륙도 스카이워크 등 부산의 야경을 즐길 예정이다. 대구시는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와 공동으로 지난 16일 관광·항공 연계 민관 협력위원회를 발족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여기에 맞춰 23일 대구공항과 방콕을 잇는 티웨이항공의 대구~방콕 정기노선도 취항했다. 오는 27일에는 태국 팸투어단이 대구를 찾는다. 전남도는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14일 목포 유달유원지에서 선포식을 하고 ‘전남 관광 1억명·해외 관광객 300만명’ 목표에 시동을 걸었다. 도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문화자원 관광상품’, ‘EDM 페스티벌’, ‘캠핑 박람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사증(무비자) 입국이 재개된 제주에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의료웰니스 전세기 관광 상품을 통해 몽골 관광객 150여명이 들어왔다. 이들은 오는 2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곶자왈과 허브동산 등 추천 웰니스 관광지 등을 방문한다. 몽골 관광객은 이번 전세기를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 전북 상수도 누수율 서울의 11배… 낡은 관 교체 서둘러야

    전북 상수도 누수율 서울의 11배… 낡은 관 교체 서둘러야

    전북의 상수도 누수율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아 노후 상수관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0년 현재 전북의 상수도 누수율은 22.4%로 전국 평균 10.4%보다 2배 이상 높다. 특히 서울의 2%에 비해 11배 이상이고 전국 9개 도 평균 16.7%보다도 5.7% 포인트 높다. 이같이 전북의 누수율이 높은 것은 노후관이 많기 때문이다. 전북의 상수도관 1만 8534㎞ 가운데 21년 이상 된 노후관은 37.3%, 6920㎞에 이른다. 하지만 전북도 내 지자체들은 노후관 교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데 비해 재정 상태가 열악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도내 지자체의 상수도 특별회계는 노후관 교체보다 맑은 물을 공급하는 생산원가에 투입되는 재정이 많아 대대적인 노후관 교체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자체 예산으로 노후관을 정비하려면 수돗물값을 대폭 올려야 하는데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 실행하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대도시에 비해 농어촌이 많은 전북은 1인당 상수도관 길이가 긴 것도 노후관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다. 서울의 경우 1인당 상수도관 길이는 1.4m에 지나지 않지만 전북은 10.1m로 7.2배나 길다. 한편 전북도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5098억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노후관 교체율은 30% 선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상수도관이 매설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재질에 따라 상태가 좋은 구간도 많아 낡은 구간부터 점진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폭언·폭행 이제 그만”…지자체들, 악성 민원인 ‘꼼짝마’

    “폭언·폭행 이제 그만”…지자체들, 악성 민원인 ‘꼼짝마’

    지방자치단체들이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일선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강원도는 민원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원증 케이스형 녹음기’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원증 케이스형 녹음기’는 상시 착용이 가능하고, 케이스 뒷면 스위치를 누르면 손쉽게 대화를 녹음할 수 있다. 이창우 강원도 총무행정관은 “민원 응대 직원들이 안심하고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보다 질 높은 대민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봉화군은 지난달 초 종합민원실을 비롯한 본청 9개 부서와 읍·면사무소 직원에게 ‘웨어러블 캠’을 보급했다. 목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캠’은 간단한 조작을 통해 360도로 주변을 녹화할 수 있다. 직원은 민원인에게 녹화 사실을 사전 공지한 후 사용해야 한다. 웨어러블 캠은 서울 동대문구, 강원 속초시, 충북 청주시 등도 운용하고 있다. 민원 담당 직원을 보호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시·군도 늘고 있다. 충남 예산군이 지난달 말 시행에 들어간 ‘민원 업무 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폭언·폭행 피해를 막기 위한 안전시설과 장비를 마련하고, 피해를 입은 공무원에게 심리·법률상담과 의료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별교육과 훈련으로 대처 능력을 키우는 지자체도 적지 않다. 경북 영주시는 지난달 이용범 국민권익위원회 특별민원전문관을 초청해 특별민원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처리 및 관리 사례, 대응기법 등을 소개하는 특강을 가졌다. 경기 의왕시가 지난 14일 종합민원실에서 가진 경찰 합동 모의훈련에서는 민원인 폭언 발생 시 상급자 적극 개입 및 진정 유도, 사전 고지 후 촬영 실시, 청원 경찰 제지, 피해 공무원 보호와 다른 민원인 대피, 민원인 제압 및 경찰 인계 등의 상황별 대처가 실전처럼 진행됐다. 문성호 강원 원주시공무원노조 사무국장은 “사회 초년생인 신입 직원은 읍면이나 민원 부서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이런 부서에서 악성 민원인으로 인한 피해가 많다”며 “민원인과 공무원이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씨줄날줄] 워케이션/김성수 논설위원

    [씨줄날줄] 워케이션/김성수 논설위원

    “충남을 ‘워케이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 6·1 지방선거 때 충남도지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는 이런 공약을 내걸었다. 충남도 어느 곳에서나 인터넷 기반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 관광을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일시적이나마 별도의 전입지원금 없이 젊은 인구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충남뿐 아니라 강원, 제주 등 인구 감소를 걱정하는 지자체들이 최근 앞다퉈 워케이션에 뛰어들고 있다. 워케이션(Work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다. 재택근무의 변형된 형태다. 집 대신 휴가지에서 일도 하고 휴식도 즐긴다. 회사가 숙식 비용 등을 전액 지원해 준다. 이제 더이상 ‘어디서’ 일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기업들로선 워케이션이 직원의 근무 만족도를 끌어올리면서 업무효율을 최고로 높일 수 있다면 도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근로자도 업무집중도가 높아지고 가족과 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적극 환영한다. 워케이션의 원조 격은 바하마, 바베이도스, 버뮤다, 도미니카, 케이맨제도 등 관광산업 비중이 높은 중남미 카리브해 섬국가들이다. “이왕 집에서 일할 거, 천국에서 일하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들 국가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미국의 전문직들이 대거 몰렸다. 이들을 대상으로 일반 관광비자보다 훨씬 긴 3~18개월짜리 ‘워케이션비자’ 발급 경쟁도 치열하다. 코로나 확산 이후엔 가족을 동반한 정규직 중년층이 늘고 있다. 요즘엔 남미, 중동, 유럽 가리지 않고 디지털노마드족이 전 세계를 무대로 일하고 있다. 국내에선 티몬, 야놀자, 토스 같은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워케이션 근무가 최근엔 한화생명, CJ ENM 등 대기업까지 확산됐다. 네이버는 7월부터 도쿄와 춘천에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한다. 신청 직원 중 매주 10명씩 추첨으로 뽑아 4박 5일간 원격근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작년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기업 인사담당자 63.4%가 워케이션 제도 도입에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일과 휴가를 함께 즐기는 ‘워케이션’이 보편적인 일상으로 자리잡을 날이 멀지 않았다.
  • 자치단체, 코로나19 재유행 대비책 마련 서둘러

    자치단체, 코로나19 재유행 대비책 마련 서둘러

    이르면 여름부터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대비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1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재유행이 예상되는 시점을 당초 올 가을로 전망했다가 면역 감소 등을 고려해 6~7월로 앞당긴 상황이다. 재유행하면 일일 확진자가 10만명에서 최대 2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지자체들은 확진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당부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고위험·취약시설 5대 특별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전국 최초로 권역별 요양병원 10곳에 6억원을 투입, 1개 층 전실에 음압 장비를 설치해 사망자 다수가 발생한 요양병원·시설의 조기 분산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중증·상급병원이 없는 상황에서 응급실에 환자 입원이 거부되는 것을 막기 위해 9억원을 투입, 감염병 전담 병원 응급실 앞에 이동식 컨테이너 음압격리실 15곳을 설치한다. 아울러 가상공간을 활용한 요양병원·시설 코호트 격리, 조기 분산 등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증 전담간호사 대면 교육을 못 하게 되는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대상·시설별로 대면교육과 함께 재충전을 위해 5억원 예산을 들여 시·군 긴급 교육도 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코로나19 대유행을 막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도 요양병원 등 고위험 감염취약시설의 감염관리를 강화하는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도는 감염취약시설 현장조사 전담대응지원팀을 운영하고 시군도 합동전담대응 59개팀 230명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대응팀은 감염취약시설 감시와 조사 메뉴얼을 마련해 평소에는 감염병 예방 조치 활동을 펼치고 집단 발생할 경우 역학조사와 후속조치까지 가능한 대응체계를 갖춘다. 대전시는 감염병 관리 실무자를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학교를 운영한다. 충남대 남해성 교수, 감염관리간호사회 대전충청지부, 코로나19 역학조사관 등 현장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를 중심으로 예방관리와 확진자 발생 때 대처 방법, 훈련 등 전반을 교육한다. 지난 15일부터 구청·교육청 등 감염병 관리 공무원들을 시작으로 오는 8월까지 요양시설 종사자들에게 영상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10월부터는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교육을 마련한다. 시는 일상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소독·환기 방법, 시설별 관리 방법 등을 담은 영상 자료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마을 생활방역단’을 조직해 운영하기로 했다. 마을 생활방역단은 이·통장과 봉사 희망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되며, 주요 역할은 방역 사각지대 발굴, 방역 취약지 순찰, 고령층 백신접종 안내, 경로당 등 공공시설 방역 활동(소독) 등이다. 시는 원할한 방역활동을 위해 32개 마을 73개 단체에 소독제, 장갑, 방역마스크 등 방역물품 6종 1만 5000여개를 지원한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전국 화장시설 재정비를 추진한다. 먼저 화장시설 43곳의 화장로 238기에 대해 개·보수한다. 60곳 화장시설에는 안치냉장고와 실내외 저온안치실을 설치하는 등 안치 공간도 추가 확보한다.
  • 취약계층 수도요금 감면 외면한 지자체

    전북도내 지자체들이 취약계층에게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주지 않는 소극행정을 하다 감사원에 적발됐다. 15일 감사원에 따르면 지자체 ‘소극행정 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 한 결과 전북도내 일선 시·군들이 수도요금 감면제도를 외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요금 감면은 수도법상 생계·주거·의료·교육급여 수급자에게 주는 복지 혜택이다. 이번 감사 결과 전북지역 감면 대상자는 2020년 말 기준 8만 4751명이나 지자체 마다 서로 다른 잣대를 들이대 74% 6만 3038명이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군산시의 경우 주거나 교육급여 수급자는 감면 혜택에서 제외했다. 무주군은 의료급여 수급자에게만 감면 혜택을 주고 생계·주거·교육급여 수급자에게는 일반적인 수도요금을 부과했다. 도내 지자체들이 수급자들에게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주지 않은 것은 공무원들의 소극행정 탓도 있지만 부처간 전산시스템 연계가 안되는 것이 주요인이다. 실제로 지자체의 수도요금시스템과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감사에서는 내부 전산망으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민원서류를 민원인들이 직접 제출하도록 부당하게 요구하는 사례도 지적됐다. 도내에서는 2018~2020년 불필요한 서류 제출 요구가 3만 5890건에 달했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 결과 사례를 분석해 해당 부처와 지자체에 재발 방지와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 마실 물이 말라 간다

    마실 물이 말라 간다

    최악의 가뭄으로 식수원마저 말라 가고 있다. 14일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운문댐 저수율은 총저수량 대비 24.2%에 불과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41%에 비해 16.8% 포인트 낮다. 가창댐과 공산댐은 더 심각하다. 가창댐 저수율은 28.9%, 공산댐은 21%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5%와 48.3%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들 3개 댐은 대구 수돗물을 책임진다. 운문댐 저수율에 영향을 미치는 경북 청도와 경주의 올해 총강수량은 166.8㎜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0.6㎜의 48.9% 수준이다. 2009년 운문댐이 만들어진 이후 평균 강수량 329㎜에 비해서도 턱없이 적다. 운문댐은 지난 3월 말 가뭄 주의 단계에서 두 달여 만에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됐다. 심각 단계는 2017년 8월 이후 5년 만이다. 광주와 전남의 광역상수도 수원지 6개 댐의 수량도 지난해보다 훨씬 적다. 주암댐은 26.8%의 저수율을 보여 지난해 39.3%에 비해 12.5% 포인트 낮았다. 주암조절지댐은 지난해보다 25.5% 포인트 감소한 30.5%의 저수율을 기록했다. 섬진강댐, 장흥댐도 비슷한 상황이다. 수도권의 젖줄인 소양강댐 저수율은 지난해보다 15.2% 포인트 낮은 38.5%를 기록했다. 소양강댐 상류는 물줄기가 말라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소양강댐 상류인 인제를 비롯한 강원 영서지역 올해 강수량은 지난해 절반 수준인 168.2㎜에 그쳤다. 충남 서해안 일대 8개 시군에 물을 공급하는 보령댐은 이날 저수율이 22.5%로 예년 평균 33.3%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보령댐 관리단 관계자는 “아직은 식수와 농업·공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으나 가뭄이 계속 이어지면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댐은 가뭄에 대비해 21.9㎞에 이르는 관로를 묻어 하루 11만 5000t까지 금강 물을 끌어올 수 있다. 그러나 저수율이 8%까지 떨어진 적도 있어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충북 대청댐의 저수량은 51%, 충주댐은 32.4%에 그치고 있다. 식수원이 바닥을 드러내자 지자체들은 비상 행동에 돌입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세 차례 걸쳐 운문댐 용수 공급량의 22%인 8만t을 낙동강 물로 대체했다. 15일에도 운문댐 용수 1만 3000t을 낙동강 수계로 전환한다. 가창댐은 지난해 같은 시기 공급한 3만 9000t의 20%만 공급하고 있다. 낙동강 수계로 식수원을 돌렸지만 낙동강 상류 안동댐도 저수율이 예년에 비해 30% 포인트 낮은 48.9%에 불과한 실정이다. 강원 인제군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비상 급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식수원 추가 확보를 위해 4억원을 들여 관수시설 설치 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정섭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식수 불안은 장마가 본격화되는 다음달 초에야 해소될 전망”이라면서 “허드렛물 재활용하기 등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 주민보다 ‘내 사람’… 벌써 초심 잃은 지방선거 당선인들

    6·1 지방선거 후 인수위원회 구성을 놓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문성보다는 보은성 인사로 채워져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인수위원이 되면 당선인과 돈독한 관계로 알려져 주변에서 이권 청탁을 하거나 공무원들의 눈치 보기가 심해지는 폐단도 나온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는 지난 13일 김대중 전남교육감 당선인의 인수위 구성에 대한 논평을 내고 “핵심적인 인수위원 12명 중 전현직 교육계 인물이 10명이나 된다”며 “시대 변화에 맞는 혁신 교육 정책 수립에 교직원, 학부모, 학생, 지역민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전남지부는 “과거의 교육 철학과 경험으로는 미래 교육을 담보할 수 없다”며 “인수위원의 경력으로만 보더라도 누가 도민과의 소통에 나서거나 진보적 가치를 담는 인사인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광양지역 시민단체인 광양참여연대도 정인화 광양시장직 인수위에 대해 “지역 내 각 분야 현장 전문가의 참여 부족과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인적 구성에 문제점이 있다”며 “선거 기간 행복지수 높은 광양을 외쳤던 당선인이었기에 시민들의 요청을 더 많이 수렴할 수 있어야 함에도 이를 위한 조직이나 인사의 참여가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여수시는 인수위를 구성하면서 심각한 논공행상으로 캠프 관계자 간 갈등을 빚는 등 밥그릇 싸움으로까지 번져 빈축을 사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 당선인의 추천마저 무시되는가 하면 특정인이 전횡을 휘두른다는 불만도 나온다. 일부 위원 간에 막말과 고성이 오가는 등 인수위 자리를 둘러싼 이권 다툼으로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출범한 여수시장 인수위는 인수위원 15명과 자문위원 12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중 당선인 캠프 출신들은 물론 자질과 전문성이 떨어지는 측근들이 포진해 ‘보은인사’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직 인수위는 시청의 한 직원을 특정해 업무용 컴퓨터 로그인 기록을 요구해 권한 남용이라는 불만을 사고 있다. 인수위원 15명 중 9명이 목포시청 출신 등 공직에 근무했던 퇴직자들이어서 ‘올드보이들의 귀환’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듣고 있다. 지난해 1월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자체들은 단체장 취임 후 20일 이내로 인수위를 운영하도록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자체는 다음달 20일까지 운영하면서 회의 수당을 준다. 여수시는 인수위원들에게 하루 회의 수당을 최대 15만원까지 지급한다.
  • 6·1 지방선거 인수위원회 ‘전문성 부족’으로 곳곳 눈총

    6·1 지방선거후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인적 구성을 놓고 일부 지역들이 전문성보다는 보은성 인사로 운영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인수위원회 위원이 되면 당선인과 돈독한 관계로 알려져 주변에서 이권 청탁과 공무원들의 눈치보기가 심해지는 폐단도 나온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는 지난 13일 논평을 내고 “핵심적인 인수위원 12명중 전현직 교육계 인물이 10명이나 된다”며 “시대 변화에 맞는 혁신 교육 정책 수립에 교직원, 학부모, 학생, 지역민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전남지부는 “과거의 교육 철학과 경험으로는 미래 교육을 담보할 수 없다”며 “인수위원의 경력으로만 보더라도 누가 도민과의 소통에 나서거나 진보적 가치를 담는 인사인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광양지역 시민단체인 광양참여연대도 광양시장직 인수위원회에 대해 “지역 내 각 분야의 현장 전문가의 참여 부족과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인적구성에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인수위원 15명중 이론에는 강하지만 실무와 현장 감각이 다소 미흡한 대학 교수가 8명으로 절반이 넘는다. 광양참여연대는 “선거 기간 중 행복지수 높은 광양을 외쳤던 당선인이었기에 시민들의 요청을 더 많이 수렴할 수 있어야 함에도 이를 위한 조직이나 인사의 참여가 부족해 보인다”고 재차 강조했다. 인근의 여수시는 인수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심각한 논공행상으로 캠프 관계자들간 갈등을 빚는 등 밥그릇 싸움으로 까지 번져 빈축을 사고 있다. 정기명 시장 당선자의 추천마저 무시되는가 하면 특정인이 전횡을 휘두르고 있다는 불만도 나왔다. 일부 위원들간에 막말과 고성이 오가는 등 인수위원회 자리를 둘러싼 이권 다툼으로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출범한 여수시장 인수위원회는 인수위원 15명·자문위원 12명 등 총 27명이다. 이들중 당선인 캠프 출신들은 물론 능력보다는 자질과 전문성이 떨어지는 측근들이 포진해 ‘보은인사’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시청 한 직원을 특정해 업무용 컴퓨터 로그인 기록을 요구해 권한 남용이라는 불만을 사고 있다. 인수위원 15명 중 9명이 목포시청 출신 등 공직에 근무했던 퇴직자들이어서 ‘올드보이들의 귀환’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듣고 있다. 지난해 1월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각 지자체들은 단체장 취임후 20일이내로 인수위원회를 운영하도록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따라 전국 대부분 지자체는 다음달 20일까지 운영하면서 회의 수당을 준다. 여수시는 인수위원회 위원들에게 하루 회의 수당을 최대 15만원까지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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