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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들 “눈길가는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을 찾아라”

    지자체들 “눈길가는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을 찾아라”

    고향사랑기부금의 답례품은 무엇이 좋을까. 요즘 지방자치단체들이 이 숙제를 풀기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다. 지자체들이 주는 답례품이 해당지역의 기부금 유치실적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이다. 19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다. 자신의 현 주소 이외 지역에 연간 500만원 한도에서 기부하면 세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고, 10만원 초과시는 16.5% 세액공제된다. 답례품은 지자체가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서 결정해 준다. 세제혜택은 전국이 같지만 답례품은 지역마다 다른 것이다. 답례품이 기부여부 결정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구조인 셈이다. 이는 고향납세제를 먼저 시작한 일본사례가 입증하고 있다. 일본 나가사키현 히라도시의 경우 답례품의 다양화로 2013년 3910만엔이던 기부금이 2014년 4억엔 이상으로 10배이상 증가했다. 이 때문에 지자체들이 답례품 선정을 위해 연구용역까지 발주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충북도는 1880만원을 투입해 8월까지 고향사랑 기부금 활성화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도민과 출향인사 등 총 1900명을 대상으로 답례품 선호도 설문조사도 했다. 도내 11개 시군의 제안도 받았다. 현재 지역농산물, 관광상품 할인권, 지역상품권 등이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차별화된 답례품이 기부자들을 유치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관련조례가 제정되면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남도 역시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다. 해외 사례공유와 전문가 조언을 듣는 워크숍도 가졌다. 강원도는 한라대 산학협력단과 손을 잡고 답례품 발굴에 착수했다. 기초단체들도 용역발주와 설문조사를 하는 등 분주하다. 직원들의 아이디어도 공모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로 통해 모아진 돈은 지자체가 주민복지 등에 사용한다. 지자체들은 이 사업이 정착되면 재정확충과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부지역을 고향으로 한정하지 않은 것은 지방 전체를 살리겠다는 취지를 강조하기위한 조치다. 충북 청주에 거주할 경우 충북도와 청주를 제외한 모든 광역과 기초단체에 기부할수 있다.
  • 공공기관 추가 지방 이전 로드맵 깜깜… 지자체들은 소모적 경쟁만

    인수위 ‘이해관계자 간 합의’ 명시지자체들 해석 분분 혼란만 가중대상 기관 임의 접촉 행정력 낭비“확정 빨라야 불필요한 갈등 막아”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선정한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지방 이전과 관련해 정부 출범 두 달이 지나도록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아 지방자치단체들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은 ‘혁신도시 시즌 2’로 불릴 정도로 관심을 받았지만 여전히 방향조차 잡히지 않아 지자체들이 소모적인 경쟁과 눈치 싸움만 벌이는 실정이다. 1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당시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은 지난 4월 ‘지역균형발전 비전 대국민 발표’를 통해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기정사실화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여전히 언제, 어떤 기관을 어디로 이전할지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지 않았다. 소리만 요란했을 뿐 성과 없이 끝난 지난 정부의 전철을 밟고 있는 셈이다. 특히 1차 지방 이전은 정부가 지역별로 이전 기관을 안배한 것과 달리 새 정부 인수위는 2차 지방 이전과 관련해 ‘이해관계자(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노조 등) 간 사회적 합의 도출’을 명시해 해석이 분분하다. 합의가 안 되는 기관은 이전을 하지 않겠다는 의도인지, 지자체끼리 파격적인 조건을 경쟁적으로 제시하라는 의미인지 몰라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임의로 선정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행정력만 낭비하는 형국이다. 여기에 대형 공공기관의 경우 눈독을 들이는 지자체가 많아 지역 간 갈등 요인으로 떠올랐다. 같은 광역단체 안에서도 이전 기관을 유치하려는 기초지차체 간 경쟁도 치열하다. 금융 산업을 키우고 싶은 전북도의 경우 한국투자공사, 한국벤처투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금융 공공기관 유치를 희망한다. 농협중앙회도 유치 목표 기관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접촉을 시도한 결과 대상 기관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전남도는 한국전력, 한국농어촌공사 등 이미 이전한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산하기관 추가 이전을 기대하고 있으나 진척된 사안이 없다. 전남도 관계자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완성된 퍼즐을 맞추기 위해선 새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경북도는 국내 최다 원전 밀집지인 점을 내세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련 기관 유치에 나섰으나 정부 방침이 확정되지 않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원자력·문화관광 분야에 강점을 가진 경주시는 2019년부터 적합한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수립한 상태다. 김천시는 혁신도시 12개 공공기관과 연계 가능한 기관들을 중점 유치 대상으로 정하고 선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미시도 유치에 적극적이다. 충남도는 공공기관의 직원 수와 예산액이 많고 향후 이전 지역 내 파급 효과가 큰 공공기관 위주로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기관 370개 가운데 아직도 44.3%인 164개가 수도권에 남아 있다”며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희망고문’만 당했는데 새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이전 대상 기관, 이전 지역, 시기 등을 확정 발표해야 불필요한 경쟁과 갈등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갈팡질팡하는 혁신도시 시즌2…지자체 갈등만 양산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로 선정한 수도권 공공기관 추가 지방 이전과 관련해 정부 출범 두 달이 지나도록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아 지방자치단체들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은 ‘혁신도시 시즌 2’로 불릴 정도로 관심을 받았지만 여전히 방향조차 잡히지 않아 지자체들이 소모적인 경쟁과 눈치 싸움만 벌이는 실정이다. 1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당시 김병준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은 지난 4월 ‘지역균형발전 비전 대국민 발표’를 통해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기정사실화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여전히 언제, 어떤 기관을 어디로 이전할지 구체적인 로드맵이 나오지 않았다. 소리만 요란했을 뿐 성과 없이 끝난 지난 정부의 전철을 밟고 있는 셈이다. 특히 1차 지방 이전은 정부가 지역별로 이전 기관을 안배한 것과 달리 새 정부 인수위는 2차 지방 이전과 관련해 ‘이해관계자(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노조 등) 간 사회적 합의 도출’을 명시해 해석이 분분하다. 합의가 안 되는 기관은 이전을 하지 않겠다는 의도인지, 지자체끼리 파격적인 조건을 경쟁적으로 제시하라는 의미인지 몰라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임의로 선정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행정력만 낭비하는 형국이다. 여기에 대형 공공기관의 경우 눈독을 들이는 지자체가 많아 지역 간 갈등 요인으로 떠올랐다. 같은 광역단체 안에서도 이전 기관을 유치하려는 기초지차체 간 경쟁도 치열하다. 금융 산업을 키우고 싶은 전북도의 경우 한국투자공사, 한국벤처투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금융 공공기관 유치를 희망한다. 농협중앙회도 유치 목표 기관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접촉을 시도한 결과 대상 기관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전남도는 한국전력, 한국농어촌공사 등 이미 이전한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산하기관 추가 이전을 기대하고 있으나 진척된 사안이 없다. 전남도 관계자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된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완성된 퍼즐을 맞추기 위해선 새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경북도는 국내 최다 원전 밀집지인 점을 내세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련 기관 유치에 나섰으나 정부 방침이 확정되지 않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원자력·문화관광 분야에 강점을 가진 경주시는 2019년부터 적합한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수립한 상태다. 김천시는 혁신도시 12개 공공기관과 연계 가능한 기관들을 중점 유치 대상으로 정하고 선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미시도 유치에 적극적이다. 충남도는 공공기관의 직원 수와 예산액이 많고 향후 이전 지역 내 파급 효과가 큰 공공기관 위주로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기관 370개 가운데 아직도 44.3%인 164개가 수도권에 남아있다”며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희망고문’만 당했는데 새 정부가 빠른 시일 내에 이전 대상 기관, 이전 지역, 시기 등을 확정 발표해야 불필요한 경쟁과 갈등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길고양이 주민갈등, 지자체가 적극 풀어야

    길고양이 주민갈등, 지자체가 적극 풀어야

    자연공원을 비롯한 공용공간에 주민이 무분별하게 설치한 길고양이 보호 시설물에 대한 관리와 통제가 강화될 전망이다. 해당 시설물로 인해 주민간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8일 일부 길고양이 보호 시설물이 주민 안전에 위협을 주거나 위생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현행 자연공원법에 따르면 공원관리청은 반복적, 상습적으로 자연공원을 불법으로 차지하거나 자연공원의 보전·관리에 지장을 줄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는 방치된 물건 등을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권익위는 길고양이를 보호하며 먹이를 주는 행위 등으로 주민간 갈등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대다수 지방자치단체는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익위는 “최근 도심 속 자연공원 내부에 주민이 설치한 고양이집이나 고양이 급식소 등 길고양이 보호 시설물로 인해 공원 이용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민원이 여러 차례 관할 지자체에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지자체들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자 한 민원인은 권익위에 적극행정 국민신청을 냈다. 권익위는 “공용공간의 시설물은 길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진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관할 지자체의 엄격한 관리를 통해 제한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다. 이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 시설물을 설치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통제, 관리하고 위생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권고했다. 관할 지자체가 길고양이 보호 문제로 인한 주민 갈등을 줄일 수 있도록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 민선 8기 지자체들 투자유치 ‘시동’… 울산·경북 등 잇단 협약

    민선 8기 지자체들 투자유치 ‘시동’… 울산·경북 등 잇단 협약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지역발전을 견인할 투자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6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시는 덕산하이메탈과 ‘마이크로 솔더볼(MSB) 생산 공장 증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덕산하이메탈은 206억원을 투입해 울산 북구 연암동의 기존 사업장 내 1만 4031㎡에 ‘마이크로 솔더볼 생산 공장’을 이달 중 착공해 내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생산 라인이 2024년 9월까지 구축되면, 약 100명의 직·간접 고용이 예상된다. 주요 제품인 솔더볼은 반도체를 패키징할 때 반도체 칩과 전자회로기판(PCB)을 연결해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공 모양의 초정밀 부품이다. 일본이 독점하던 솔더볼을 성공적으로 국산화해 솔더볼 부문 세계 2위, MSB 부문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주력 산업과 함께 반도체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6일 구미시청에서 LG이노텍(주)과 1조 4000억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이노텍은 최근 LG전자로부터 인수한 12만 5557㎡ 규모의 구미A3공장 부지에 카메라모듈과 플립칩(FC)-볼그리드어레이(BGA)를 생산할 계획이다. 1000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되는 메가톤급 프로젝트를 추진,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게 된다. 수원시도 지난 1일 시청에서 에스디바이오센서(주)와 ‘본사 및 연구소 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광교지구 도시지원시설 용지에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하고, 적극적인 투자로 연관기업 투자유치·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경남 하동군은 최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가 코트라의 올해 ‘IK(Invest Korea) 마켓플레이스 외국인 투자유치 지원사업’ 대상 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본격화하고 있다. 강원 강릉시는 투자 유치와 개발을 촉진하려고 용도지역 내 용적률 및 층수 제한 등을 상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까지 완화하는 방향으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 “지자체, 반도체특화단지 성공하려면 기업 유치에 역량 쏟아야”

    “지자체, 반도체특화단지 성공하려면 기업 유치에 역량 쏟아야”

    “지방으로 오겠다는 기업도 없는데 반도체특화단지부터 마련한다는 것은 주객이 뒤바뀐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국민의힘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특별위원회(반도체특위) 위원장을 맡은 무소속 양향자 국회의원(광주 서구을)은 반도체특화단지 유치 경쟁에 뛰어든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먼저 지방으로 올 수 있는 반도체 관련 기업 물색과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특화단지 유치를 위해서는 지자체의 역량과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반도체 산업의 경우 설계라든가 전공정, 후공정 등 다양한 분야가 존재한다”며 “반도체특화단지 유치를 추진하는 지자체들은 먼저 어떤 분야에 참여하는 것이 좋을지, 그 분야의 어떤 기업들을 유치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국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들이 지방으로 내려온다는 것은 사실상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한 뒤 “정부 부처별·법안별·지역별로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킨 현 상황에서 각 지자체가 모든 역량을 쏟아붓지 않으면 반도체특화단지를 유치하겠다는 약속은 공염불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책으로는 ‘특성화고교부터 학부, 대학원으로 이어지는 국가 차원의 반도체 인재 교육 플랜 도입’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또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인력 수요와 공급을 세밀하게 예측하고 이에 기반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지역 대학 내에 반도체 전문 교수진을 증원하고, 현장 경험과 지식을 쌓은 반도체 기업 퇴직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반도체특위의 키워드를 ‘초월’로 규정하고 제2의 반도체 기적을 만들겠다고 밝힌 양 위원장은 “이번 특위 활동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메모리반도체는 물론 비메모리 반도체, 팹리스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반도체 산업 부흥을 위한 그랜드 플랜을 만들겠다”고 했다. 양 위원장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에 정치적 잣대를 들이대서는 안 된다”며 “여야 정파를 넘어 초당적 협력이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선 지금의 반도체특위가 국회 차원의 상설특위로 승격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 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선 지자체별로 스스로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각 지역에 맞는 분야의 산업을 매칭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양 위원장은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김진태 강원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등 전국의 단체장들과 협의하며 특위를 끌어가고 있지만 결국 성공의 관건은 각 지자체 스스로의 역량과 의지”라며 “국가균형발전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각 지자체에서도 ‘정부가 안 해 준다’고 불평하기보다는 ‘정부가 해 줄 수밖에 없도록’ 지역 여건을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이었다가 무소속으로 반도체특위를 이끌고 있는 양 위원장은 “반도체 산업은 한국의 경제와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한 뒤 “여당·야당이라는 이분법적인 시각이 아닌 ‘죽고 사는’ 문제로 평가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 “텀블러 사용 생활화합시다”…지자체들 아이디어 짜낸다

    “텀블러 사용 생활화합시다”…지자체들 아이디어 짜낸다

    지방자치단체들이 텀블러 생활화를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 사용을 권장해 왔지만 세척 등의 불편함 때문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얻어서다. 충북 충주시는 공공청사에 텀블러 자동살균 세척기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10초 이내에 텀블러를 살균·세척할 수 있는 세척기로, 시청·여성문화회관·보건소·농업기술센터·연수동 행정복지센터 등 10곳에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텀블러 사용을 장려했으나 씻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활성화되지 않았다”며 “시민들과 직원들이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시는 카페와 음식점에서 주문하지 않아도 텀블러만 가져오면 무료로 식수를 제공하는 ‘오아시스 프로젝트’를 15일부터 추진한다. 단 오아시스 스티커가 부착된 곳에서만 가능하다. 참여 매장은 1017곳이다. 이들 매장에는 수돗물 수질검사, 스마트서울맵 내 매장 표출, 홍보 이벤트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서울 지역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연간 소비되는 일회용 플라스틱컵은 약 6억개로 추산된다. 광주시는 지난 2월부터 공유텀블러 사업을 진행 중이다. 휴대가 불편해 잘 사용하지 않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텀블러를 어디서나 빌려 쓰고 반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 것이다. 시가 준비한 공유텀블러는 1000개다. 시청 인근 카페 등 10곳이 참여했다. 하루 평균 이용자는 160여명이다. 현재 추세로 1년간 공유텀블러가 사용되면 온실가스 2t이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화성시는 텀블러를 사용하면 지역화폐를 준다. 화성지역화폐를 사용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이 텀블러 사용을 확인할 수 있는 구매 영수증을 ‘기후행동 1.5도 애플리케이션’에 올리면 시 담당자의 승인을 거쳐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한 번 사용 시 500원이며, 주 2회만 가능하다.
  • 여름 무더위 극복, 우리 지역이 최고에요.

    여름 무더위 극복, 우리 지역이 최고에요.

    여름 무더위를 잊기 위한 지자체들의 축제 한마당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곡성군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레저문화센터에서 ‘아이스크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표적인 여름철 콘텐츠인 아이스크림과 물놀이를 실컷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 축제는 전국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다. 행사장 전체가 워터 슬라이드, 버블 슬라이드, 수영장으로 구성됐다. 행사장 내 물놀이 시설은 전부 무료다. 어린이 전용 시설도 별도로 마련돼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샤워실, 탈의실, 물품 보관실 등 각종 편의 시설도 부족함이 없다. 이 또한 모두 무료다.축제장에는 곡성 청년들과 상인들이 준비한 다양한 아이스크림, 음식, 주류 판매점이 입점한다. 여름철 제철 야식인 치맥부터 곡성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와사비 아이스크림까지 준비돼 있다. 저녁에는 열대야를 날려버릴 신나는 공연을 접할 수 있다. 개막 첫날인 15일 오후 6시에는 가수 김현정, 김동명(전 부활 보컬)의 공연이 펼쳐진다. 16일에는 가수 채연, 김창렬(전 DJ DOC)의 EDM 파티가 몸을 흔들게 한다. 마지막 날은 다이나믹 듀오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도 3년만에 막을 올린다. 올해로 15회째인 물축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9일간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장흥, 사람과 물을 연결하다’란 주제로 펼쳐진다. 홍진영, 훅(스우파), 호미들&릴김치 등으로 구성된 축하 공연단은 축제 첫날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개막날인 30일 오후 1시에 시작되는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는 공예태후 호위행렬을 재현한 역사 테마 퍼레이드로 연출된다. 퍼레이드 곳곳에서는 호위행렬을 가로막는 ‘무신들의 함정’을 물총으로 터트리고, 동시에 행렬 앞에서는 무신과 싸우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퍼레이드 행렬이 지나는 거리 곳곳은 관람객과 물싸움이 벌어지며, 시원한 물줄기와 물폭탄이 쏟아질 예정이다. 지상최대 물싸움장은 전문 DJ들이 출연해 신나고 흥이 넘치는 무대를 마련한다. 이곳에서는 매일 오후 2시 무대를 기준으로 남측과 북측으로 나누고 박진감 넘치는 물싸움을 진행한다.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은 지상 최대의 워터붐 물풍선, 물폭탄 싸움으로 색다른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예양교 상류 수상에서는 수상 워터 챌린지를 운영한다. 대형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수상워터파크를 구성하고, 참가자들이 물 위를 뛰어다니며 장애물 통과에 도전한다. 관광객 참여 이벤트도 준비됐다. 오전 11시 물싸움장에서는 경품을 내건 페달보트 빨리달리기와 물풍선을 받아라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에앞서 보성군은 14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한국차문화공원 잔디광장에서 ‘보성녹돈 버거 페스티벌’을 연다. 개그우먼 김신영이 1일 점장으로 참여하는 ‘맥도날드 1일 보성점’에서는 선착순 500명에게 녹돈버거 시식의 기회가 제공된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송가인, 육중완밴드 등의 축하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와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 오후 5시 30분부터 공기관은 ‘찜통 지옥’… “일할 수가 없어요”

    오후 5시 30분부터 공기관은 ‘찜통 지옥’… “일할 수가 없어요”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발 에어컨 가동 시간 좀 연장해 주세요.” 해가 진 뒤에도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열대야 속에서 야근을 하는 전북도청 공무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후 5시 30분부터 에어컨 가동을 중단하면 청사 전체가 찜통으로 변해 도무지 일을 계속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고 불만을 쏟아 낸다. 낮에 달궈진 건물의 열기가 찜질방같이 실내를 덥혀 “공무원의 사명감으로 버티는데도 한계를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전북도청 공무원 노조는 13일 ‘현실에 맞는 냉난방기 가동’을 단체교섭과 노사협의회 안건으로 올려 수도 없이 건의했지만 도무지 메아리가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달에도 ‘신임 지사에게 바란다’ 제1호 안건으로 쾌적한 근무 환경을 요구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로부터 “관련 부서에 지시하겠다”는 답변을 얻었으나 크게 기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공공기관 사무실 찜통 현상’은 전국이 비슷해 공직사회의 불만이 극에 달한 실정이다. 국가기관과 지자체는 물론 정부의 통제를 받는 공공기관까지 매년 여름 근무가 아닌 ‘극기훈련’을 하는 상황이다. 특히 새로 지은 청사는 유리가 많은 반면 창을 열기 힘들어 여름에는 온실 속에 앉아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마련한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때문이다. 2013년 7월에 마련된 이 규정 제14조는 ‘공공기관은 난방설비 가동 시 평균 18도 이하, 냉방설비 가동 시 평균 28도 이상으로 실내온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돼 있다. 하지만 이 기준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게 중론이다. 대부분 공공기관은 획일적으로 오전 9시를 전후해 냉난방기를 가동하고 퇴근 무렵 가동을 중단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행정안전부가 냉난방비를 절감한 공공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주기 때문에 전국의 지자체들이 앞다퉈 ‘직원들의 고통’을 요구하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전북도청 공무원들은 “산업부는 현실에 맞지 않는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규정을 하루빨리 손질하고 행안부도 더이상 공직자들의 고통 감내를 요구하는 인센티브제도를 운영하지 말아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 제발 에어컨 좀 켜주세요…공무원들 아우성

    제발 에어컨 좀 켜주세요…공무원들 아우성

    “쾌적한 환경에서 일 할 수 있도록 제발 에어컨 가동 시간 좀 연장해 주세요” 해가 진 뒤에도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열대야 속에 야근을 하는 전북도청 공무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후 5시 30분부터 에어컨 가동을 중단하면 청사 전체가 찜통으로 변해 도무지 일을 계속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고 불만을 쏟아낸다. 낮 시간에 달구어진 건물의 열기가 찜질방 같이 실내를 덥혀 “공무원의 사명감으로 버티는데도 한계를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전북도청 공무원 노조는 ‘현실에 맞는 냉난방기 가동’을 단체교섭과 노사협의회 안건으로 올려 수도 없이 건의했지만 도무지 메아리가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달에도 ‘신임 지사에게 바란다’ 제1호 안건으로 쾌적한 근무 환경을 요구했다. 김관영 지사로부터 “관련 부서에 지시 하겠다”는 답변을 얻었으나 크게 기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공공기관 사무실 찜통 현상’은 전국이 비슷해 공직사회의 불만이 극에 달한 실정이다. 국가기관과 지자체는 물론 정부의 통제를 받는 공공기관까지 매년 여름 근무가 아닌 ‘극기훈련’을 하는 상황이다. 특히, 새로 지은 청사는 유리가 많은 반면 창을 열기도 힘들어 여름에는 온실 속에 앉아있는 것이나 다름 없다. 이는 산자부가 마련한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때문이다. 2013년 7월에 마련된 이 규정 제14조는 ‘공공기관은 난방설비 가동시 평균 18℃ 이하, 냉방설비 가동시 평균 28℃ 이상으로 실내온도를 유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기준은 현실과 맞지 않다는게 중론이다. 대부분의 공공기관은 획일적으로 오전 9시를 전후하여 냉난방기를 가동하고 퇴근 무렵 가동을 중단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행안부가 냉난방비를 절감한 공공기관에는 인센티브를 주기 때문에 전국의 지자체들이 앞다투어 ‘직원들의 고통’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전북도청 공무원들은 “산자부는 현실에 맞지 않는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 규정을 하루 빨리 손질하고 행안부도 더 이상 공직자들의 고통 감내를 요구하는 인센티브제도를 운영하지 말아야 할 때”라고 꼬집었다.
  • “뭉쳐야 산다”… 서로 손잡는 중소 지자체들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하면서 작은 지자체들끼리 연합해 협력사업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11일 전북 지역 일선 시군에 따르면 주민들에게 필요한 공공시설을 인접 지자체와 공동으로 설립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인구가 적고 재정 상태가 열악한 지자체들끼리 뭉쳐 현안을 해결하고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서남권 공동 화장장을 지어 전국적인 성공 사례가 된 정읍·고창·부안은 민선 8기를 맞아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이학수 정읍시장이 후보 시절부터 공약한 것이다. 심덕섭 고창군수와 권익현 부안군수도 긍정적인 입장이다. 지역에 산부인과가 없는 농어촌 지자체가 공공 산후조리원을 설립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출산 환경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무주군과 진안군은 쓰레기 소각과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맞교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구가 감소해 각자 해결하기에는 재정 효율성과 시장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무주군은 생활폐기물 소각장을 무주 관내에 건립한 뒤 진안군의 폐기물까지 처리하는 방식을 진안군과 논의하고 있다. 무주군은 진안군과의 협의가 끝나면 2023년 10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신 진안군은 무주군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해 주기로 했다. 진안군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업체가 무주군까지 찾아가 수거해 온다. 덕유산국립공원을 끼고 있는 무주군과 장수군은 2019년부터 2개 군을 연결하는 둘레길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 주변 전북·전남·경남 6개 지자체는 특별지자체를 구성해 공동으로 관광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북 남원시·장수군, 전남 구례군, 경남 하동·산청·함양군은 지역 주도로 연계·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특별지자체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지자체는 트레킹족에게 인기 있는 지리산 둘레길 289㎞를 조성하는 등 꾸준히 협력사업을 해 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인접 지역과 필요한 사업을 서로 나누어 추진하면 세금도 절감하고 상생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연계·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AI 교육 고교 신설 추진”…취임 첫 기자간담회

    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AI 교육 고교 신설 추진”…취임 첫 기자간담회

    경기도 용인시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반도체·인공지능(AI)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반도체 고등학교 신설과 대학 내 반도체 학과 신설 등을 함께 추진한다. 이상일 시장은 11일 오전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선8기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용인특례시가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선 고교 신설과 함께 지역 대학에 반도체 관련 학과를 신설하거나 확충하고, 일부 학과는 반도체 기업과 계약을 맺고 운영하도록 지원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우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착공과 함께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들을 진행할 것”이라면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반도체고속도로 건설과 국지도 57호선 확장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들이 마음껏 연구하고 실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조성과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반도체고등학교 설립, 관내 대학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추진 의지를 밝혔다. 용인 플랫폼 시티에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투자 및 입주를 장려하고 경강선 연장을 추진하는 것도 전략 중 하나로 꼽았다. 이 시장은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반도체 산업의 수도권 집중에 대한 불만이 확산되고 있지만, 지역 경쟁력 차원에서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에서 인력 양성은 꼭 필요한 경쟁력이다. 용인시가 반도체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전문인력 공급을 위한 고등학교 설립이나 대학 학과 신설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고속도록 건설, 소부장 기업 육성 테스트베드 구축 등 인프라 마련 방안도 공개됐다. 반도체 고속도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양대 축을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를 건설, 반도체 기업들이 용인에 많이 입주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이 시장은 또 이날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된 경강선 연장(삼동∼안성) 사업이 조기 추진되도록 해당 지자체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된 철도사업 중 현실화한 사례가 없었다”며 “계획안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된 24개 노선 중 윤석열 대통령 공약에 포함된 경강선 등 전국 5개 노선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조속한 추진 방안을 찾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례시의 행정과 재정 권한 확대를 위한 4개 특례시장 모임을 정례화하고,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중앙 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시장이 용인의 도약과 발전을 위한 일에 총대를 메고 발로 뛰겠다. 중앙정부에 대한 아쉬운 소리, 힘든 소리는 시장이 직접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이 시장은 반도체 관련 국(局) 신설 등 조직개편, 종합운동장 주변 공원조성 계획 백지화 등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을 소개했다.
  • ‘피서는 안전한 도심 물놀이장에서…’ 경북 북부서 물놀이장 잇단 개장

    ‘피서는 안전한 도심 물놀이장에서…’ 경북 북부서 물놀이장 잇단 개장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안동시 등 경북 북부지역 지자체들이 도심 속 물놀이장을 잇따라 개장한다. 안동시는 낙동강변시민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무료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이 기간동안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2부제로 운영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예약제를 도입했으며, 11일 오전 9시부터 안동시청 홈페이지에서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온라인 예약을 받고 있다. 영주시는 7월 중 시가지 내 물놀이장 5곳을 모두 개장한다. 지난 8일 가흥안뜰공원 물놀이장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부석면 만남의 광장 야외물놀이장(9일 개장), 문정 야외물놀이장(23일 개장)과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 바닥분수(23일 개장), 삼각지 공원 바닥분수(7월 중순 예정) 등을 개장한다. 가흥안뜰공원 물놀이장은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이용할 수 있어 도심 속 가족 단위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영주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문정 야외물놀이장은 사전예약으로 운영되며, 부석면 야외물놀이장은 동시 수용 인원을 최대 40명으로 정했다. 천지인 전통사상 체험관 바닥분수는 다음달 15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10명 이상 단체 이용객의 경우 반드시 예약 해야된다. 최대 수용인원은 20명이다. 예천군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예천읍 한천 어린이 물놀이장이 개장한다. 물놀이장에는 터널형 분수, 조합 놀이대 등을 설치하고 바닥에는 탄성포장재를 깔아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주변에는 파고라와 데크 등을 설치해 온 가족들이 쉴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됐으며, 인조암벽천폭포까지 조성해 남산폭포와 함께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한다. 특히 2022 예천 곤충축제 기간(8월 6~15일)에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물놀이장과 곤충축제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 요원을 배치하는 등 주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고금리·전세 가뭄 월세 우위 현상 지속… 금리·임차인 지원 따지고 챙겨라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고금리·전세 가뭄 월세 우위 현상 지속… 금리·임차인 지원 따지고 챙겨라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택 임대차 형태인 전세가 월세에 밀리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의 전월세 거래 40만 4036건 중 월세가 24만 321건(59.5%)이다. 지난 4월 월세 비중이 50.4%를 찍으며 통계를 작성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더니 한 달 만에 60%를 넘길 태세다. 월세 비중은 2018년 40.7%, 2019년 40.6%, 2020년 40.2% 등 40% 주변을 맴돌다가 2021년 41.9%로 소폭 증가하더니 올해 들어 5월까지 51.9%(누적)를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2020년 8월부터 시행한 개정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5% 상한+전월세신고제)과 고공행진 중인 금리다. 갱신청구권을 사용해 4년(2+2년) 거주 임차인이 늘어나면서 전세 매물이 줄어 전셋값이 급등했고, 임대인들은 상승분만큼을 월세로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여기에 금리가 치솟으면서 대출로 전세금을 올려 주는 것보다 월세를 택하는 임차인이 급증한 점, 전월세신고제 도입 후 월세 거래가 통계에 제대로 잡힌 점도 월세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월세 우위 현상은 앞으로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오는 8월 개정 임대차법 시행 2년이 다가오면서 갱신청구권 만료 임차인들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금리가 계속 치솟고 있어서다. 다만 전세를 끼고 집을 사려는 수요가 만만치 않은 만큼 전세 자체가 종말을 맞는 일은 없을 것이다.●전세냐 월세냐 그것이 문제? 임차인 입장에서 전세는 장점이 많다. 집값의 절반에서 3분의2 정도의 보증금을 집주인에게 맡기고 거주하다가 계약 만료 후 그대로 돌려받으니까. 하지만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계산법이 복잡해졌다. 보증금을 은행에서 빌릴 경우 이자가 월세보다 비싸지는 사례가 생기기 시작하면서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은 지난 4월 기준 4.2%다. KB부동산 리브온 자료에 따르면 6월 수도권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3.80%다. 정부가 권고하는 법정 전월세 전환율(기준금리+2%)보다 약간 높다. 지난해 초만 해도 전세대출 금리는 2% 초반에서 3% 중후반 수준이어서 임차인은 대출을 받아 보증금을 올려 주는 게 훨씬 유리했다. 하지만 하반기 이후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3% 중반에서 5% 후반으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미국과 한국에서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전세대출 준거금리인 코픽스와 금융채 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고신용 임차인은 대출을 이용한 전세가 아직까지는 월세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중·저신용 임차인들은 월세가 유리한 형국이 됐다. 올해 몇 차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정된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고신용 임차인까지 월세로 돌아설 것이 확실시된다. 따라서 계약 만료를 앞둔 임차인들은 향후 대출금리 인상 일정과 전월세 전환율, 금리를 꼼꼼히 따져 전세나 월세를 선택해 손해를 줄여야 한다.●슬기로운 월세 생활을 위해 초고금리시대를 맞아 월세는 돌이킬 수 없는 대세가 되는 모양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도 늘어나는 월세 임차인을 위한 각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월세 세액공제 확대다. 지난달 21일 정부가 발표한 임대차시장 안정 방안에 따르면 연간 총급여액이 55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는 월세액(연간 750만원 한도)의 15%(기존 12%)를 연말정산 시 세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총급여액이 5500만~7000만원인 경우엔 12%(기존 10%)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월세 보증금을 대출받은 임차인은 연 400만원 한도로 40%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세액공제와 소득공제 확대는 법 개정 사안이라 국회 동의를 거쳐야 한다. 40대 미만 임차인이라면 지방자치단체들의 청년 월세 임차인 지원도 챙겨 봐야 한다. 서울시는 무주택이면서 중위소득 150% 이하인 만 19~39세 청년근로자 2만명을 매년 선발해 소득기준에 따라 일정 금액을 지원한다. 보증금 5000만원, 월세 60만원 이하 월세 거주자여야 한다. 서울 주거 포털이나 서울청년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인천시도 만 19~39세 이하 청년 임차인 6000명에게 1인당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한다. 제주도도 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 동안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상당수 광역·기초 지자체들이 청년 임차인들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임대차 분쟁 대처는 이렇게 임차인들은 거주 중 또는 임대차 계약 종료 시에 임대인과의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계약 종료 시 원상회복과 거주 중 수리 문제다. 대부분의 주택 임대차계약서엔 계약 종료 시 임차인이 임차 목적물을 원상회복해 임대인에게 반환할 의무가 명시돼 있다. 보증금이 월세 미지급이나 주택 훼손 등 임대차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임차인의 모든 채무 담보 성격을 갖기 때문에 임대인은 계약 종료 시 미지급 월세나 원상회복 비용을 보증금에서 공제할 수 있다. 이 중 원상회복 문제에선 주택의 원 상태에 대한 의견 불일치, 훼손이 임차인 과실에 의한 것인지 노후화에 따른 것인지의 문제, 수리비의 적절성 등에서 다툼이 많다. 다툼을 줄이려면 계약 단계에서 주택 구석구석에 대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놔야 한다. 소모품이 아닌 모든 시설 작동 여부를 꼼꼼히 체크하고, 벽지 오염 같은 작은 훼손까지 미리 체크해서 촬영해 놔야 한다. 또한 거주 중 페인트칠이나 벽에 못 박기, 벽걸이 에어컨이나 선반 설치 등 목적물에 인위적인 변화를 주는 일은 삼가는 게 좋다. 부득이 필요할 경우엔 임대인의 양해를 구하고 양해 사실을 문자나 녹취로 남겨 놓아야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 벽지 변색이나 문 삐걱거림, 도색 까짐 등 오랜 사용에 따른 시설의 상태 악화나 가치 감소는 임차인의 귀책 사유가 아니다. 임대인이 원상회복을 위한 공제를 주장한다면 적극 반박할 필요가 있다. 거주 중 누수나 각종 기기 고장 등은 임차인의 과실로 인한 것이 아닌 한 기본적으로 임대인이 수리비를 부담해야 한다. 다만 전구 등 소모품이나 문 손잡이 고장 등은 세입자가 알아서 수리해야 한다. 판례는 대체로 대수선이나 기본적인 설비 등에 대해선 임대인이 부담하고 10만원 이내의 적은 비용으로 간단히 수선할 수 있는 것은 세입자가 부담하도록 정하고 있다. 임대인과 도저히 의견 조정이 안 되고 손해가 클 때는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는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이용할 수 있다. 보증금 반환 문제는 물론 거주 중 수리비 문제 등 임대차 관련 법적 분쟁을 비교적 신속하게 처리한다.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 종료가 원칙이나 일반적으로 한 달 내에 처리된다고 한다. 위원회의 조정안을 당사자들이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된다. 서울·수원·대전·대구·부산·광주 등 6곳에 사무국이 설치돼 있다. 사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위원회 홈페이지(https://adrhome.reb.or.kr/)를 통해 분쟁조정 신청이 가능하다. 수수료는 조정금액에 따라 1만~10만원으로 저렴하다.
  • ‘반도체 특화단지’ 우리 지역에 전국 지자체들 사활 건 유치전

    윤석열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하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주·전남 상생 1호 공약으로 반도체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7일 밝혔다. 두 광역 단체는 기술력과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 넓은 입지를 강점으로 꼽고 있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 분야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내세우고 있다. 2024년까지 첨단3지구에 조성하는 AI집적단지를 통해 각종 인프라와 기업, 인재와 기술을 집약해 반도체 산업과 긴밀하게 연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전남도는 장성군과 함께 300만평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기로 이미 합의했고 자원·인력 수급도 원활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나주 혁신도시에 들어선 한국전력공사를 통해 전력의 송배전 등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한국에너지공과대를 통해 양질의 인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경기 북부에선 의정부가 나섰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미군이 철수한 캠프 스탠리 부지를 활용하고, 서울과의 접근성을 내세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공장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삼성반도체 공장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운 김진태 강원지사는 초대 경제부지사에 반도체 부문 팀장(전무)을 거친 정광열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임명했다. 부산시는 시스템 반도체 중 하나인 파워반도체 육성 및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워반도체는 자동차용 반도체로 쓰이는데, 앞으로 중견 기업 10여곳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카이스트에서 지난 20년간 축적한 차세대 나노반도체 연구 개발 성과를 토대로 나노반도체 산업단지와 종합연구원을 설립하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차세대 반도체인 ‘와이드밴드갭(WBG) 반도체’ 생태계 조성 사업에 나섰다. 대구시는 소재·장비 국산화 및 전문인력 양성 허브를 구축하고, 경북도는 부품·모듈·공정 국산화 및 파운드리 생산설비 거점을 육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자체의 열정만으로 반도체 공장이 세워지는 건 아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반도체 공장으로의 집중적인 전력 공급에 따른 인근 지역 전력의 공급 불안도 해소해야 한다. 또 반도체는 진동에 매우 예민한 부품이어서 지진의 영향이 없는 곳에 공장이 들어서야 한다. 반도체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해선 다양한 여건을 따져 봐야 한다. 기업 입장에선 균형 발전보다 공장이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는 입지를 찾아야 한다”면서 “인재 유치나 협력사 생태계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광주 서미애 기자
  • 월세가 대세…‘슬월생’을 위한 가이드[임창용의 부동산에세이]

    월세가 대세…‘슬월생’을 위한 가이드[임창용의 부동산에세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택 임대차 형태인 전세가 월세에 밀리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의 전월세 거래 40만 4036건 중 월세가 24만 321건(59.5%)이다. 지난 4월 월세 비중이 50.4%를 찍으며 통계를 작성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50%를 넘어서더니 한 달 만에 60%를 넘길 태세다. 월세 비중은 2018년 40.7%, 2019년 40.6%, 2020년 40.2% 등 40% 주변을 맴돌다가 2021년 41.9%로 소폭 증가하더니 올해 들어 5월까지 51.9%(누적)를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2020년 8월부터 시행한 개정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5% 상한+전월세신고제)과 고공행진 중인 금리다. 갱신청구권을 사용해 4년(2+2년) 거주 임차인이 늘어나면서 전세 매물이 줄어 전셋값이 급등했고, 임대인들은 상승분만큼을 월세로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여기에 금리가 치솟으면서 대출로 전세금을 올려 주는 것보다 월세를 택하는 임차인이 급증한 점, 전월세신고제 도입 후 월세 거래가 통계에 제대로 잡힌 점도 월세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월세 우위 현상은 앞으로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오는 8월 개정 임대차법 시행 2년이 다가오면서 갱신청구권 만료 임차인들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금리가 계속 치솟고 있어서다. 다만 전세를 끼고 집을 사려는 수요가 만만치 않은 만큼 전세 자체가 종말을 맞는 일은 없을 것이다. 전세냐 월세냐 그것이 문제?  임차인 입장에서 전세는 장점이 많다. 집값의 절반에서 3분의2 정도의 보증금을 집주인에게 맡기고 거주하다가 계약 만료 후 그대로 돌려받으니까. 하지만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계산법이 복잡해졌다. 보증금을 은행에서 빌릴 경우 이자가 월세보다 비싸지는 사례가 생기기 시작하면서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서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은 지난 4월 기준 4.2%다. KB부동산 리브온 자료에 따르면 6월 수도권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3.80%다. 정부가 권고하는 법정 전월세 전환율(기준금리+2%)보다 약간 높다.  지난해 초만 해도 전세대출 금리는 2% 초반에서 3% 중후반 수준이어서 임차인은 대출을 받아 보증금을 올려 주는 게 훨씬 유리했다. 하지만 하반기 이후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는 3% 중반에서 5% 후반으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미국과 한국에서 기준금리가 오르면서 전세대출 준거금리인 코픽스와 금융채 금리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고신용 임차인은 대출을 이용한 전세가 아직까지는 월세보다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중·저신용 임차인들은 월세가 유리한 형국이 됐다. 올해 몇 차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정된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고신용 임차인까지 월세로 돌아설 것이 확실시된다. 따라서 계약 만료를 앞둔 임차인들은 향후 대출금리 인상 일정과 전월세 전환율, 금리를 꼼꼼히 따져 전세나 월세를 선택해 손해를 줄여야 한다. 슬기로운 월세 생활을 위해  초고금리시대를 맞아 월세는 돌이킬 수 없는 대세가 되는 모양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도 늘어나는 월세 임차인을 위한 각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월세 세액공제 확대다. 지난달 21일 정부가 발표한 임대차시장 안정 방안에 따르면 연간 총급여액이 55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는 월세액(연간 750만원 한도)의 15%(기존 12%)를 연말정산 시 세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총급여액이 5500만~7000만원인 경우엔 12%(기존 10%)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월세 보증금을 대출받은 임차인은 연 400만원 한도로 40%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세액공제와 소득공제 확대는 법 개정 사안이라 국회 동의를 거쳐야 한다.  40대 미만 임차인이라면 지방자치단체들의 청년 월세 임차인 지원도 챙겨 봐야 한다. 서울시는 무주택이면서 중위소득 150% 이하인 만 19~39세 청년근로자 2만명을 매년 선발해 소득기준에 따라 일정 금액을 지원한다. 보증금 5000만원, 월세 60만원 이하 월세 거주자여야 한다. 서울 주거 포털이나 서울청년 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인천시도 만 19~39세 이하 청년 임차인 6000명에게 1인당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한다. 제주도도 월 최대 20만원씩 12개월 동안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상당수 광역·기초 지자체들이 청년 임차인들을 위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자신이 거주하는 지자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임대차 분쟁 대처는 이렇게  임차인들은 거주 중 또는 임대차 계약 종료 시에 임대인과의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게 계약 종료 시 원상회복과 거주 중 수리 문제다. 대부분의 주택 임대차계약서엔 계약 종료 시 임차인이 임차 목적물을 원상회복해 임대인에게 반환할 의무가 명시돼 있다. 보증금이 월세 미지급이나 주택 훼손 등 임대차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임차인의 모든 채무 담보 성격을 갖기 때문에 임대인은 계약 종료 시 미지급 월세나 원상회복 비용을 보증금에서 공제할 수 있다. 이 중 원상회복 문제에선 주택의 원 상태에 대한 의견 불일치, 훼손이 임차인 과실에 의한 것인지 노후화에 따른 것인지의 문제, 수리비의 적절성 등에서 다툼이 많다.  다툼을 줄이려면 계약 단계에서 주택 구석구석에 대해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놔야 한다. 소모품이 아닌 모든 시설 작동 여부를 꼼꼼히 체크하고, 벽지 오염 같은 작은 훼손까지 미리 체크해서 촬영해 놔야 한다. 또한 거주 중 페인트칠이나 벽에 못 박기, 벽걸이 에어컨이나 선반 설치 등 목적물에 인위적인 변화를 주는 일은 삼가는 게 좋다. 부득이 필요할 경우엔 임대인의 양해를 구하고 양해 사실을 문자나 녹취로 남겨 놓아야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 벽지 변색이나 문 삐걱거림, 도색 까짐 등 오랜 사용에 따른 시설의 상태 악화나 가치 감소는 임차인의 귀책 사유가 아니다. 임대인이 원상회복을 위한 공제를 주장한다면 적극 반박할 필요가 있다.  거주 중 누수나 각종 기기 고장 등은 임차인의 과실로 인한 것이 아닌 한 기본적으로 임대인이 수리비를 부담해야 한다. 다만 전구 등 소모품이나 문 손잡이 고장 등은 세입자가 알아서 수리해야 한다. 판례는 대체로 대수선이나 기본적인 설비 등에 대해선 임대인이 부담하고 10만원 이내의 적은 비용으로 간단히 수선할 수 있는 것은 세입자가 부담하도록 정하고 있다.  임대인과 도저히 의견 조정이 안 되고 손해가 클 때는 한국부동산원이 운영하는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이용할 수 있다. 보증금 반환 문제는 물론 거주 중 수리비 문제 등 임대차 관련 법적 분쟁을 비교적 신속하게 처리한다.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 종료가 원칙이나 일반적으로 한 달 내에 처리된다고 한다. 위원회의 조정안을 당사자들이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된다. 서울·수원·대전·대구·부산·광주 등 6곳에 사무국이 설치돼 있다. 사무국을 직접 방문하거나 위원회 홈페이지(https://adrhome.reb.or.kr/)를 통해 분쟁조정 신청이 가능하다. 수수료는 조정금액에 따라 1만~10만원으로 저렴하다. 
  • 군 단위 지자체들, ‘너도나도’ 설치한 국 다시 폐지한다

    군 단위 지자체들, ‘너도나도’ 설치한 국 다시 폐지한다

    민선 8기 출범에 맞춰 군 단위 지자체들이 국 폐지를 추진하고 나서면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군 단위의 국은 전문성 확보 등을 위해 신설됐으나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행정안전부는 2018년 2월 지자체마다 인구 규모에 따라 자율적으로 실·국 단위 행정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시군구의 기구설치 및 직급 기준’을 마련했다. 인구 10만명이 넘을 경우에만 설치하던 국을 모든 기초자치단체가 둘 수 있게 허용한 것이다. 국을 만들면 4급(지방서기관) 국장이 신설되고 같은 수만큼 5급(사무관) 과장 자리가 만들어지는 등 조직과 인원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인구·재정 규모가 크지 않은 지자체들이 조직 운영의 효율성 등을 따져 보지 않고 경쟁적으로 실·국 설치에 나섰다. 경북의 경우 현재 군 단위 13곳 가운데 의성·영양·영덕·청도·고령·칠곡·울진·울릉 8곳이, 전남은 완도·진도·신안·장성·구례·담양 등 6곳이 국을 두고 있다. 이 밖에 충북 진천·영동·괴산군 등 전국 상당수 군도 국을 뒀다. 전국에는 군 단위 지자체가 82곳 있다. 하지만 군 단위 국 운영을 놓고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조직 규모가 크지 않은 군에 국이 설치되면서 방만한 조직 운영 등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예컨대 울릉군의 경우 인구가 1만명에 미달하지만 국 신설로 4급 자리가 2개 생기면서 연쇄적으로 조직이 75팀에서 77팀으로 확대됐고 인원도 380명에서 398명으로 늘어났다. 게다가 결재 라인의 복잡성 등 각종 문제가 나타나면서 군청 내부에서도 국장제 유지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이 적지 않았다. 결국 고령군과 영덕군, 완도군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행정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4급 지방서기관이 맡은 기존 2~3개 국을 없애는 조직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다른 일부 지자체도 국 폐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확대가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공무원 노조도 국 폐지에 대체로 찬성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동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고령군지부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조합원들이 국 폐지로 인한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 군위·청송·성주·예천·봉화군은 국이 생기면 인건비 증가 등으로 행정 효율성 저하가 우려된다는 판단에 따라 아예 국을 설치하지 않았다. 장판철 군위군 총무과장은 “조직 규모 면에서 국을 설치할 정도가 아니고 부군수(4급) 밑에 같은 직급의 국장을 둘 경우 위계에도 문제가 생긴다”며 “군수 중심으로 일하는 데는 지금의 조직 체계가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 순천 ‘쓰레기 자원화 시설’ 광역화 추진

    전남도청 2청사가 있는 순천시와 여수시, 광양시는 가깝고도 먼 이웃이다. 서로 시내버스가 다닐 만큼 지리적으로 가깝다. 해당 지역민들은 광역화에 따른 각종 혜택 때문에 수십년 전부터 통합을 거론하기도 했다. 실제 2008년 3개 시 통합이 거론되다 무산되기도 했다. 이후 3개 시장이 만나 지역 현안을 다루는 여순광행정협의회로 다시 뭉쳤다. 협의회는 1년에 두 차례씩 회의하며 상생 발전을 논의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협의회를 통해 순천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쓰레기 자원화 시설’ 건립을 광역화로 추진할 방침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순천에서는 하루 190t의 폐기물을 왕조동 쓰레기 매립장과 자원순환센터에서 처리하고 있지만 포화 상태다. 시는 2018년부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재활용과 소각·매립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클린업환경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입지 가능 대상지 245곳 중 월등면 등 4곳을 선정했으나 해당 주민들이 반대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 시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매립장 동부권 광역화’를 처음으로 제기했다. 노 시장은 “광역화를 하면 국비 50%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산업단지 내 설치를 위해 광양, 여수와 논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광양에는 소각장이 없고 매립장만 한 군데 있다. 여수시는 하루 100t을 처리하는 소각장 한 곳과 매립장 두 곳이 있지만 부족한 상태다. 개정된 폐기물 관리법에는 비수도권은 2030년부터 생활폐기물을 바로 매립할 수 없도록 돼 있다. 갈수록 증가하는 쓰레기 처리를 위해 지자체들이 머리를 맞대야 할 상황에 이른 셈이다.
  • 순천·여수·광양시, 쓰레기 자원화 시설 광역화 추진되나?

    순천·여수·광양시, 쓰레기 자원화 시설 광역화 추진되나?

    전남도청 2청사가 있는 순천시와 인근의 여수시, 광양시는 가깝고도 먼 이웃이다. 순천은 인구 28만, 여수는 27만명, 광양시는 15만명으로 70만명이다. 3개시는 전남 22개 시군 180만명의 38%를 차지할 만큼 광역권에 속한다. 서로 시내버스가 다닐 만큼 지리적으로 가깝다. 해당 지역민들은 광역화에 따른 각종 혜택 때문에 수십년부터 통합을 거론하기도 했다. 실제 지난 2008년 당시 노관규 순천시장의 제안으로 3개시 통합이 거론되다 광양시 등이 서로 중심지역이 돼야한다고 주장하다 무산됐었다. 이후 정치권을 중심으로 통합 단어 자체가 금기시되다 지역간 발전을 위해 여순광행정협의회로 다시 뭉쳤다. 여순광행정협의회는 1년에 두차례씩 회의를 통해 상생 발전을 논의한다. 지난해 10월 여수에서 열린 회의에는 여수시청 국도 2호선 대체우회도로 개설 건의와 3개시 수소산업 육성 공동대응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올해는 다음달 순천에서 열린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3개시의 주요 현안을 다루는 여순광행정협의회를 통해 순천의 오랜 숙업 사업중 하나인 ‘쓰레기 자원화 시설’ 건립을 광역화로 추진한다는 복안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순천에서는 하루 190t의 폐기물을 왕조동 쓰레기 매립장과 자원순환센터에서 처리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포화상태에 있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0인 시민토론회와 시민단체,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한 민관학 공론화위원화, 광장토론회를 갖는 등 머리를 맞대왔다. 그 결과 재활용과 소각·매립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폐기물처리시설인 ‘클린업환경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입지 가능 대상지 245곳중 주암면 자원순환센터 부지와 월등면, 서면 등 모두 4곳을 선정했으나 해당 주민들이 반대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 시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쓰레기 매립장과 관련해 ‘동부권 광역화’를 처음으로 제안했다. 노 시장은 “기존의 매립장에 시설을 설치할 수도 있지만, 광역화를 하면 국비 50%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산업단지 내 설치를 위해 광양, 여수와 논의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3개시에는 율촌산단, 해룡산단, 광양산단, 여수국가산단 등이 위치해 있다. 현재 광양에는 소각장이 없고 매립장만 한군데 있다. 여수시는 1일 100t을 처리하는 소각장 한개와 매립장 두개가 있지만 부족 상태에 있다. 개정된 폐기물 관리법에는 수도권은 2025년부터, 비수도권은 2030년부터 생활폐기물을 바로 매립할 수 없도록 돼 있다. 갈수록 증가하는 쓰레기 처리를 위해 지자체들이 머리를 맞대야할 상황에 이른 셈이다. 충청남도 당진시와 서산시는 광역화로 운영중이다. 서산시에는 소각장, 당진시는 매립장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인수위 결과를 보고하면서 노 시장에게 ‘각종 혐오시설 설치는 뚝심 있게 진행할 것’ 등을 권고했다.
  • 지켜야 한다, 어르신… 살려야 한다, 가축들… 식혀야 한다, 무더위

    울산, 무더위 쉼터 961곳 운영경북, 재난도우미 2만 2000명축산농가, 송풍기·분무기 동원 최근 무더위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면서 폭염 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온열질환자는 491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153명의 3배 이상이었다. 사인이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도 이달 들어 3명이나 발생했다. 이에 전국 지자체들은 공사장 야외 근로자,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장애인, 산업 현장 등에 초점을 맞춘 폭염 대응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폭염 대책 기간인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전담팀을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폭염 피해 예방에 힘을 쏟는다. 시는 경로당을 비롯한 무더위쉼터 961곳을 운영하고, 그늘막도 239곳에 설치했다. 경북도는 공사장 야외 근로자와 고령층 논밭 작업자, 독거노인 등 폭염 3대 취약 분야를 집중 관리하고 있다. 도는 야외 근로자에게 열사병 예방 이행수칙과 응급조치 방법을 안내하고, ‘폭염취약성 판단 자가진단표’를 건설 현장에 배부할 예정이다.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재난 도우미 2만 2000여명을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역 내 7611곳의 무더위쉼터를 노약자와 취약계층뿐 아니라 일반인에게까지 전면 개방했다. 강원 고성군은 폭염특보 발령 때 생활지원사를 통해 독거노인들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삼척시와 양양군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상담, 안부 전화 등을 통해 안전을 살피고 있다. 산업 현장도 무더위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조선, 건설, 철강 등 야외 작업이 많거나 고온에 노출된 업종을 중심으로 혹서기 대책이 조기 시행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집중휴가제를 운영한다. 혹서기에는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고, 옥외작업장의 블록과 탱크에 스폿쿨러(이동식 에어컨)를 가동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지난 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매일 4만개씩 빙과류를 지급하며, 사내 모든 식당에 얼음통과 제빙기도 설치했다. 롯데케미칼은 울산공장 등 사업장 곳곳에 냉동고를 비치하고, 아이스크림과 수박 등 열을 식힐 간식을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축산농가도 폭염 비상이다. 가축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폐사하지 않도록 송풍기와 분무기, 스프링클러를 돌려 온도를 낮추고 있다. 더위에 민감한 양계 농가들은 외부의 뜨거운 공기가 축사 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벽에 쿨링패드를 설치하고, 선풍기를 돌리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양계농가 등에 환풍기 480대와 냉방기 40대를 지원했다”면서 “여름철 가축 폐사를 막으려고 농민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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