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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정자가 좋을까?”…브라이덜 샤워 대신 ‘정자 샤워’하는 美여성들

    “어떤 정자가 좋을까?”…브라이덜 샤워 대신 ‘정자 샤워’하는 美여성들

    결혼하지 않고 홀로 아이를 키우기로 결심한 미국의 한 30대 여성이 정자 기증자를 선택하는 과정을 축제로 승화시켜 화제다. 최근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에밀리 웹(36)은 최근 지인들을 초대해 이른바 ‘정자 샤워’(Sperm Shower) 파티를 열었다. ‘자발적 비혼모’의 길을 선택한 에밀리는 난임 치료와 인공 수정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미국 전역의 정자은행을 찾아본 뒤 최종 후보 12명을 선정했으며, 약 20명의 친구를 초대해 함께 ‘기증자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친구들은 기증자들의 학력, 신체 조건, 건강 기록, 성격 등이 담긴 슬라이드 쇼를 시청한 뒤 투표권을 행사했다. 파티 현장은 기발한 아이디어로 가득 찼다. 정자 모양의 케이크를 비롯해 정자를 연상시키는 유머러스한 음식들이 차려졌다. 에밀리는 “정자은행의 프로필에는 출생 시 몸무게, 성격 유형까지 상세히 나와 있었다”며 “과정이 매우 고단했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며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친구들과 함께 최종 후보를 2명으로 좁혔다는 그는 “최종 선택한 두 사람의 장점은 흠잡을 데 없는 개인과 가족 건강 이력이었다”며 “다른 후보 중 일부는 건강상의 이유로 제외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은 글도 잘 쓰고 교육 수준도 높았고, 키도 큰 편에 활동적이고 가족과도 사이가 좋았으며, 나와 혈액형도 같았고 성격도 비슷해 보였다. 게다가 어렸을 때도 귀여웠다”고 덧붙였다. 美 ‘SMBC’ 열풍…급증하는 30대 이상 자발적 비혼모 에밀리의 사례는 최근 미국 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자발적 비혼모’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신생아의 약 40%가 미혼모에게서 태어나고 있다. 특히 에밀리와 같은 30대 이상 미혼모의 출산은 지난 30년 사이 140%나 급증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뚜렷하다.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에서는 ‘SMBC’(Single Mothers By Choice·자발적 비혼모)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수십만건에 달하며, 홀로 부모가 되기를 선택한 여성들의 연대와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에밀리는 “배우자를 만나는 데는 기한이 없지만, 생물학적 시계에는 한계가 있다”며 “어머니가 되지 않는 삶은 상상할 수 없었기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냉동 보관 중인 15개의 난자와 최종 선택한 기증자의 정자를 수정해 배아 이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밀리는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충분한 사랑을 줄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의지를 다졌다.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우아한 드레스핏…엄마 닮은 미소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우아한 드레스핏…엄마 닮은 미소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최준희가 결혼을 앞두고 지인들과 함께한 특별한 순간을 공유했다. 최준희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Sold out(솔드 아웃) 파티의 현장 찰칵찰칵”이라는 문구와 함께 브라이덜 샤워 파티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순백의 드레스를 착용하고 슬림한 몸매를 드러냈다. 지인들이 정성스럽게 꾸민 파티 공간에서 우아한 드레스 자태를 뽐낸 그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어머니인 고 최진실의 미모를 닮은 아름다운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사진과 함께 “저 아직 드레스 사진 291017장 남았는데 계속 봐주실 거죠..? 자 이제 다음은 누가 시집갈래?”라는 글을 덧붙이며 결혼을 앞둔 기쁨과 소감을 밝혔다. 최준희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엄마가 곁에 계셨다면 이 세상 누구보다 더 행복해하셨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 신랑은 11세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2003년생인 최준희는 23세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 결혼 소식을 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결혼식은 5월 16일 서울 강남 소재의 한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 골프 홍보대사 송중기, 마스터스 파3홀 콘테스트에서 임성재 캐디로

    골프 홍보대사 송중기, 마스터스 파3홀 콘테스트에서 임성재 캐디로

    영화배우 송중기가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서 임성재의 캐디로 나섰다. 송중기는 작년에 R&A 글로벌 앰배서더에 선정돼 각종 골프 관련 행사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마스터스의 파3 콘테스트는 대회 개막 전날 대회장의 9개의 파 3홀에서 치러진다. 프로암이 없는 마스터스의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선수들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 가족이나 지인을 캐디로 동반하고 캐디가 대신 샷을 하기도 하며, 이는 개막 전 연습 때부터 대회장에 몰려드는 팬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된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메이저 대회 준비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크지만, 이렇게 가족들과 편안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7승을 올린 아내 오지현에게 캐디를 맡겼다. 다만 징크스가 있다. 1960년 시작된 파3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선수는 그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이 때문에 파3 콘테스트에 출전한 선수 상당수는 아예 스코어카드를 내지 않는다. 올해도 참가 선수 85명 중 18명만 스코어카드를 제출했다. 임성재도 스코어카드는 제출하지 않았다. 6언더파 21타를 쳐 우승한 애런 라이(잉글랜드)는 “이 우승이 좋은 것인지 모르겠다”며 “그래도 가족들과 좋은 경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신종 마약 ‘야바’ 22억원치 국제우편으로 밀반입·… 외국인 3명 기소

    신종 마약 ‘야바’ 22억원치 국제우편으로 밀반입·… 외국인 3명 기소

    시가 22억원 상당의 마약 ‘야바’(YABA)를 국제우편으로 국내에 밀반입한 후 이를 수령하려던 외국인들이 붙잡혔다. 주로 동남아에서 유통되는 야바는 필로폰과 카페인을 혼합·제조한 것으로 태국어로 ‘미친 약’이라는 뜻이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성두경)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말레이시아 국적 A(28)씨, 태국 국적 B(24)씨 등 국내 수령책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 30일 국제우편을 통해 22억원 상당의 야바 4만4300정을 베트남에서 국내로 밀반입해 이를 수령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이 야바를 적발해 검찰에 알렸고, 검찰은 우편물 수령지인 경기 안성시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A씨를 체포했다. 또 체포 현장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한 B씨 등 2명은 10여일의 잠복수사 끝에 검거했다. 검찰은 이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6월쯤 약 2억원 상당의 야바 3910정을 국내로 밀수입한 사실도 확인해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태국에 거주하고 있는 총책 D(31)씨의 인적 사항을 특정해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내렸다.
  • 공보의 65% 급감 ‘초비상’…경북도, 농어촌 의료공백 막기 총력전

    공보의 65% 급감 ‘초비상’…경북도, 농어촌 의료공백 막기 총력전

    경북도는 최근 공중보건의사 배정 인원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농어촌 의료 취약지 공백을 막기 위해 지역 보건기관 기능 개편과 의사 채용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의료취약지 등 공보의가 상주하지 못하는 보건지소 211곳은 지역 여건에 맞게 기능을 개편한다. 의과 공보의가 없는 보건지소 중 44곳은 진료 행위가 가능한 간호사인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상시 진료를 제공하고, 2개 보건지소는 진료소로 전환해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은 의사 배치가 어려운 지역의 보건진료소에서 91종의 의약품 처방, 예방접종 등 일부 의료행위를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된 간호사를 말한다. 또 보건지소 131곳은 기존 보건소 공보의를 활용해 주 2∼3회 주기적으로 순회진료를 실시하고, 민간의료기관이 인접한 34곳은 건강증진형 보건지소 및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전환해 예방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53억원을 들여 지역 필수의사제 지원사업을 한다.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1.4명에 불과한 취약한 의료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필수 의료 전문의 20명에게 월 400만원의 지역 근무 수당을 지원, 지역 안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보건진료소와 거점 병원 간 원격협진 체계를 민간의료기관 중심으로 확대해 나가고, 스마트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간호 인력이 진료 전 과정을 돕는 비대면 진료도 안착시킬 예정이다. 도는 공보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지역 보건기관 진료 의사 및 시니어 의사 채용 지원 예산 73억원을 편성했다. 대표 취약지인 울릉도를 비롯한 응급의료 고도 취약지 당직의료기관에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파견하거나 지원한다. 응급의료 고도 취약지 당직의료기관은 15㎞ 반경 내 응급실이 없는 의성, 영양, 영덕, 성주, 봉화 등 응급의료시설이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의과 공보의는 2022년 285명에서 올해 97명으로 4년 만에 65% 급감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감소율이 36.6%에 달해 역대 최악의 인력 수급 위기를 맞고 있다. 공보의는 의대 내 여학생 비율 증가와 현역 대비 긴 복무 기간(36개월) 등 구조적 요인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인다. 최근에는 의정 갈등에 따른 전공의 수련 및 교육 공백까지 겹쳐 올해 신규 인원이 급감함에 따라 농어촌 의료취약지 진료 공백이 현실화하고 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과감한 인력 재배치와 비대면 진료 확충으로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 누구나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피아노맨’ 김세정, 2년 교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 발표

    ‘피아노맨’ 김세정, 2년 교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 발표

    싱어송라이터 피아노맨(본명 김세정)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9일 소속사 로맨틱팩토리는 피아노맨이 오는 12일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예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피아노맨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인연을 맺어 2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결혼식은 일반인인 신부를 배려해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2016년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 피아노맨은 ‘사랑한다는 말로는’, ‘혜화동 거리에서’ 등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곡들을 꾸준히 발표하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해왔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실력파 가수 박재정과 함께한 듀엣곡 ‘비가’를 발표하며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앨범 활동 외에도 프로듀서 및 작곡가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며 음악적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 광양 지역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첫 지급···345명 혜택

    광양 지역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첫 지급···345명 혜택

    전남 광양 지역 대학생들이 전국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받았다. 재단법인 백운장학회는 2026년 신규 사업으로 시행하는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1차분을 지난 2일 345명에게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달 3일부터 15일까지 접수된 신청분에 대한 것으로, 총 지급액은 약 4억 4300만원이다. 올해 첫 시행하는 ‘대학생 생활비 장학금 지원사업’은 지역 출신 대학생에게 연 최대 3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학업 여건을 마련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존 등록금 중심 장학금과 달리 주거비·교재비·식비 등 전반적인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재)백운장학회는 올해 최종 학년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해 매년 지원 대상을 한 학년씩 확대한다. 2029년부터는 전 학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거주 기준은 부모 또는 보호자, 학생 본인 모두 공고일 기준 광양시에 3년 이상 주소를 둔 경우다. 학생은 관외 대학 진학에 따른 거주지 이전 등 불가피한 사유에 대해 일부 예외가 인정된다.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 (전문)대학교 재학생으로, 성적 기준은 직전 학기 C학점 이상이다. 지원 횟수는 편입학·재입학을 포함해 최대 8학기까지다. 금액은 연 200만원을 기본으로, 소득 구간·거주기간을 반영해 차등 지급된다. 기초·차상위 계층부터 소득 10구간까지 구분해 구간별로 30만원씩 증액한다. 거주기간이 7년 이상일 경우 최대 연 35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장학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신학기 필요한 기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지급했다”며 “올 상반기 신청 기간이 이달 30일까지인 만큼 자격요건을 갖춘 학생들이 기간 내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하반기는 9~10월 신청을 받아 12월까지 지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재)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 이후 시민과 기업 등의 기부로 248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금까지 1만 7725명에게 총 14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나이 차이 때문에”…20대 아내와 결혼하고 ‘국민 도둑놈’ 된 배우

    “나이 차이 때문에”…20대 아내와 결혼하고 ‘국민 도둑놈’ 된 배우

    배우 박건형이 방송을 통해 11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 뒷이야기를 털어놓는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수로왕과 사는 남자’ 특집에는 박건형, 김수로, 엄기준, 김형묵이 게스트로 나서 예능감을 뽐냈다. 방송에서 박건형은 11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아내와 결실을 본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결혼 당시 자신에게 ‘국민 도둑놈’이라는 별명이 붙게 된 배경을 밝히며 억울함과 동시에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MC 김국진은 “박건형 씨가 국민 도둑놈 반열에 올랐다고”라고 물었다. 박건형은 “‘진짜 사나이’ 했었을 때 조교가 늘 물어보는 거 있지 않나. 여자친구 있냐고 해서 있다고 했더니 나이가 몇 살이라고 물어서 여자친구 나이, 제 나이 얘기했다. 바로 ‘엎드려’ 하더라”고 밝혔다. 2014년에 결혼한 그는 당시 1977년생으로 37세였다. 아내는 11살 연하로 당시 20대 직장에 다니는 사회 초년생으로 알려졌었다. 그는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했던 로맨틱한 프러포즈와 성대했던 결혼식 당일의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아내가 이벤트를 싫어하다 보니까 어떻게 프러포즈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지인들한테 물었더니 그냥 담백하게 하라고 하더라. ‘아내 지금 어디 있어?’ 물어서 엄마랑 파리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 네가 파리로 가라’”라고 회상했다. 당시 ‘진짜 사나이’ 촬영 중이었던 그는 쉬는 날이 이틀에 불과했지만 파리를 1박 2일로 다녀왔다. 아내의 반응에 대해 묻자 그는 “아내가 많이 놀랐다. 파리에서 나타날 줄 몰랐으니까. 연락이 안 되지 않나. 이벤트 해야 하는데 스냅사진을 찍는 그분을 섭외해서 저의 연락책이 됐다. 그리고 장모님한테도 미리 말했다. 장모님이 먼저 감동받으셨다”라고 설명했다.
  • ‘모친상’ 신기루 “2.9㎏ 빠지고 식욕 돌아와…성욕은 아직”

    ‘모친상’ 신기루 “2.9㎏ 빠지고 식욕 돌아와…성욕은 아직”

    개그맨 신기루가 어머니를 떠나보낸 뒤의 심정을 전했다. 지난달 모친상을 치른 신기루는 지난 8일 자신의 계정에 “생각보다 힘들고 생각보다 서럽고 생각보다 버겁고 생각처럼 되는 게 하나 없지만 생각해 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리고 나도 내 생각은 좀 해줘야 하니 잘 겪어보겠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여차 하면 꽤나 울면서 마이크 차면 꽤나 웃기는 내 모습 솔직히 짠하고 멋지다”며 무대 위에서의 책임감과 복잡한 감정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어 “엄마를 잃음과 동시에 식욕도 잃어서 총 2.9㎏ 빠졌다가 오늘 식욕은 슥 돌아오는 것 같고 성욕은 아직 없다. 근황 전달 끝”이라고 덧붙였다. 깊은 슬픔 속에서도 특유의 솔직하고 유쾌한 화법을 잃지 않은 모습은 오히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다. 신기루는 지난달 17일 모친상을 당했다. 그의 어머니는 건강 악화로 68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지난달 21일 “하루아침에 엄마 없는 아이가 됐다. 하고 싶은 말도 다 전하지 못했고, 엄마가 나에게 하고 싶었던 말도 듣지 못했지만 마음으로 늘 전하겠다”고 애틋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엄마 지인분들 모두가 나를 자랑으로 여겼다고 하셔서 그나마 안심이 됐다”며 “상도 제대로 차릴 줄 모르는 내가 장례를 치렀다. 너무 많은 분들이 마음을 전해주시고 함께 슬퍼해 주시고 안아주셔서 버틸 수 있었다. 절대 잊지 않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 85m 땅속에서 신을 불렀다…튀르기예 카파도키아 지하도시 [한ZOOM]

    85m 땅속에서 신을 불렀다…튀르기예 카파도키아 지하도시 [한ZOOM]

    튀르키예 중부 아나톨리아 고원의 황량한 들판에는 버섯 모양의 기암괴석 수천 개가 늘어서 있고 그 위로 새벽마다 형형색색의 열기구가 떠오른다. 오늘날 카파도키아(Cappadocia)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관광지다. 이 아름다운 풍경 아래, 지하 85m 깊이 땅속에는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먼 역사적 이야기가 새겨져 있다. 수천 년 동안 수만 명이 종교적·정치적 박해에서 살아남기 위해 암석을 쪼아 파내려간 빛도 없는 공간에서 신앙의 힘만으로 버티며 살아갔다. ●지하도시를 처음 만든 사람들 수많은 사람이 카파도키아 지하도시에 대해 ‘박해를 피한 기독교인들이 만든 곳’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절반만 맞는 이야기다. 튀르키예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 지하도시를 처음 만든 것은 기원전 7~8세기 ‘프리기아인’이었다. 프리기아인은 인도유럽계 민족으로 히타이트 제국이 멸망한 뒤 이 지역을 채워 나갔다. 일부 학자는 히타이트 시대부터 지하도시가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아직 학계에서 확정된 정설은 없다고 한다. 하나 분명한 것은 기독교가 이 땅에 전해지기 전부터 지하 공간은 존재했다는 점이다. 카파도키아의 땅은 간단한 도구로 쪼아낼 수 있을 만큼 부드러운 성질을 가진다. 이러한 특수성 덕분에 인류는 수천 년에 걸쳐 땅속 깊이 파내려갈 수 있었다. ●박해를 피해 땅속으로 들어간 사람들 예수의 제자 베드로가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는 신자들에게 보내는 편지인 베드로전서 1장 1절에 ‘카파도키아’가 명시되어 있다. 이를 통해 당시 카파도키아에는 이미 기독교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로마 황제 네로가 64년 로마 대화재의 책임을 기독교인에게 돌리며 시작한 박해는 313년 밀라노 칙령 전까지 약 250년 동안 이어졌고, 기독교인들은 은신처를 찾아 끊임없이 이동해야 했다. 그렇게 아나톨리아 고원의 카파도키아는 그들의 은신처가 됐다. 이들은 땅속에 누군가 만들어 둔 굴속으로 들어가 종교적 신념을 지키며 매일 신을 불렀다. ●지하 85m, 완전한 도시 현재까지 발견된 카파도키아 지하도시는 약 200개가 넘는데, 그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보존이 잘 된 곳은 ‘데린쿠유’(Derinkuyu)다. 데린쿠유는 튀르키예 말로 ‘깊은 우물’이라는 의미다. 데린쿠유는 지하 약 85m 깊이에 8개 층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지하도시다. 고고학자들에 따르면 이곳은 최대 2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규모라고 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곳이 단순한 피난 굴이 아니라 완전한 도시의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곳은 예배당뿐만 아니라 곡물창고, 식당, 가축우리, 우물, 학교 심지어 감옥까지 갖추고 있었다. 지하임에도 오랫동안 생활할 수 있었던 것은 정교한 환기 시스템 덕분이었다. 직경 1m짜리 수직 환기구가 도시 전체를 수직으로 관통하며 공기를 순환시켰고, 여기에 보조 환기구들이 연결돼 지하 깊은 곳까지 신선한 공기를 공급했다. 한편 외부 침입을 막아내는 방어체계도 갖추고 있었다. 입구는 위장돼 있었고, 내부로 진입하는 통로를 좁게 하여 적들의 침입을 막았다. 통로 곳곳에는 거대한 돌을 설치해서 침입자가 들어올 경우 통로를 봉쇄할 수 있도록 했다. 곳곳에는 내부인들만 이해할 수 있는 기호로 길을 표시해서 침입자가 이곳에 들어올 경우 미로 속에 완전히 갇혀버리도록 설계됐다. ●기독교 공인 이후에도 계속된 지하 생활 313년 밀라노 칙령으로 기독교가 공인되면서 박해의 시대가 끝났고 지하도시 사람들은 드디어 빛을 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7세기 이슬람 세력이 아나톨리아 반도를 휩쓸면서 기독교인들은 다시 지하도시로 숨어들 수밖에 없었다. 7세기부터 11세기까지 약 400년 동안 이어진 비잔틴 제국과 아랍 국가의 전쟁 동안 기독교인들은 다시 지하도시로 숨어들었다. 그리고 14세기 몽골이 쳐들어왔을 때도, 20세기 초 오스만 제국의 탄압이 심해졌을 때도 기독교인들은 다시 지하도시로 들어갔다. 1923년 그리스와 튀르키예 간 인구 교환 조약에 따라 튀르키예에 거주하던 기독교인과 그리스에 거주하던 무슬림이 강제 이주되면서 약 2000년 동안 피신처 역할을 했던 지하도시는 완전히 비워지게 됐다. 그리고 1960년대에 들어 우연히 지하도시가 발견돼 세상에 공개됐다. ●지하도시 사람들이 남긴 것 8~9세기에 비잔틴 제국 내에서는 이코노클라즘(iconoclasm)이라 불리는 우상숭배 금지와 관련된 종교적 분열이 있었다. 당시 비잔틴 제국은 교황이 수장인 서로마와 달리 황제가 교회의 수장을 맡고 있었다. 황제는 성직자들을 견제하고 이들의 세력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콘(icon), 즉 예수, 성모, 성인의 그림을 교회에 걸고 예배에 사용하는 것은 우상숭배라고 정의하고 사용을 금지하도록 명령했다. 그러나 황제의 명령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카파도키아로 숨어들어 동굴 속 교회 안에 수많은 벽화를 그려 넣었다. ●지하도시 사람들을 상상하며 데린쿠유 지하도시는 지금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입구로 들어가면 지하도시 사람들처럼 좁고 낮은 통로를 걸어 들어갈 수 있다. 아쉽게도 안전을 위해 현재 지하 약 30m까지만 일반인들에게 공개돼 있다. 빛도 없고 바람도 없는 좁고 낮은 길에서 언제 벗어날지 기약도 없이 오로지 신앙 하나에 의지해 살았을 사람들. 며칠이 지났는지, 몇 달이 지났는지 모른 채 신을 부르고 있었을 사람들. 그들은 어떤 마음으로 버텼을지 궁금해졌다. 오늘도 어김없이 카파도키아 하늘은 열기구들로 가득 채워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열기구를 타고 있는 사람들의 발아래에서는 수천 년 전의 기도 소리가 살아 숨 쉬고 있을 것이다.
  • ‘기부 천사’ 故김지환씨 유족, 2000만원 기부

    군 복무 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김지환 씨의 뜻을 기리기 위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김씨의 유족과 지인들이 고인의 이름으로 자립준비청년 후원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유족들은 고인의 뜻을 잇기 위해 지난해 3월에도 장례 조의금을 모아 초록우산에 기부한 바 있다. 당시 후원금도 아동양육시설을 퇴소해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쓰였다. 공군 복무 중이던 2024년 사고를 당해 지난해 1월 1일 끝내 숨을 거둔 고인은 생전에도 유별난 ‘기부 천사’였다. 아낀 용돈을 기부하고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기부는 수혜자가 다시 기부자가 되는 나눔의 선순환을 끌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해 지원을 받았던 자립준비청년들은 “이 도움을 다른 청년에게 다시 나눠줄 수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겠다”는 감사 편지를 유족 측에 보내오기도 했다.
  • ‘K-충남 관광’ 대학생들이 앞장

    ‘K-충남 관광’ 대학생들이 앞장

    ‘충남 방문의 해’ 대학생 관광 홍보단 운영남서울대·선문대·호서대 등 재학생 참여MZ세대 경향 반영 충남 관광 홍보유학생들, 현지 감성·문화 특성 담아내 K-관광의 중심 충남을 알리기 위해 도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앞장선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관광 홍보 활성화를 위해 남서울대, 선문대, 호서대 등의 재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 관광 홍보단’을 구성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대학생 관광 홍보단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 자원의 매력을 젊은 감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홍보단 구성원들은 올 연말까지 도내 주요 관광지와 지역 축제 등을 엠지(MZ)세대 경향을 반영한 짧은 영상 콘텐츠(숏폼), 누리소통망(SNS) 콘텐츠 등으로 제작해 충남 관광의 가치를 확산한다. 이번 홍보단에는 대학들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해 대학별 특색을 살려 충남을 알린다. 남서울대는 유학생들이 주축이 된 국제 홍보단이 도내 관광지들의 콘텐츠를 국가별 모국어로 제작해 현지인의 감성과 문화적 특성을 깊이 있게 담아낸다. 선문대는 3000여명이 넘는 외국인 유학생 기반을 적극 활용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충남의 매력을 알리는 ‘세계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 항공서비스학과의 전문 교육과정에도 홍보단 활동을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충남을 알린다. 도 관계자는 “유학생이 함께하는 이번 홍보단은 충남 관광의 매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라며 “지역 대학의 창의적 시각과 열정을 통해 충남 관광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전 세계인이 찾는 케이(K)-관광의 명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유치원생 딸 둔 30대 싱글맘…“연이자 5000%” 사채에 스러졌다

    유치원생 딸 둔 30대 싱글맘…“연이자 5000%” 사채에 스러졌다

    홀로 유치원생 딸을 키우던 30대 싱글맘에게 초고금리로 돈을 빌려준 뒤 지속적으로 협박해 죽음으로 내몬 사채업자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2단독 김회근 판사는 대부업법·채권추심법·전자금융거래법·전기통신사업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717만 1149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선고 직후 지난해 6월 허가됐던 보석 결정을 취소하고 김씨를 법정 구속했다. 검찰은 앞서 김씨에게 징역 8년을 구형했다. 김씨는 2024년 7월에서 11월 사이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고 6명에게 총 1760만원을 고이율로 빌려준 뒤 이들의 가족과 지인에게 협박성 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가 피해자들에게 요구한 연 이자율은 법정 이자율을 훌쩍 넘는 1233~6083%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정 최고 이자율인 연 20%의 100배가 넘는 수준이었다. 김씨는 대부업 운영을 위해 타인 명의 계좌와 휴대전화를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피해자 중 유치원생 딸을 홀로 키우던 30대 여성 A씨는 불법 추심에 시달리다가 2024년 9월 유서를 남기고 숨졌다. 김씨는 A씨에 대한 모욕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가족과 지인에게 보냈고, 심지어 A씨 딸이 다니는 유치원에도 협박 전화를 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채권추심 하는 과정에서 일련의 행위들은 한 사람이 생을 포기하는 데 영향을 미칠 정도로 가혹한 것이었다”며 “피고인의 행위에 더 엄중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또 “피고인으로부터 돈을 빌린 채무자들은 사금융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경제적 약자들이 대부분인데, 피고인은 이들의 열악한 처지를 이용해 이익을 추구했다”며 “그 과정에서 채무자들과 그 주변인들을 상대로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내용의 인격, 도덕적인 욕설과 온갖 협박을 일삼았다”고 질타했다. 김씨 측은 지난해 2월 열린 첫 공판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다.
  • ‘스토킹 보복살인’ 김훈 구속기소 …사이코패스 판정

    ‘스토킹 보복살인’ 김훈 구속기소 …사이코패스 판정

    전 연인을 스토킹하다 보복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훈(44)이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의 치밀성과 잔혹성, 그리고 뒤늦게 확인된 사이코패스 판정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스토킹 범죄 대응체계 전반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박수 부장검사)는 8일 김훈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특수재물손괴, 전자장치부착법 위반, 공기호부정사용 및 행사, 자동차관리법 위반 등 6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김훈은 지난달 14일 오전 8시 58분쯤 남양주시 오남읍 한 도로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로 과거 사실혼 관계였던 A(27)씨를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훈은 A씨 직장 인근에서 기다리다 퇴근하던 A씨 차량을 가로막은 뒤 드릴로 운전석 창문을 깨고 피해자를 끌어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직후 전자발찌를 끊고, 며칠 전 주운 임시번호판을 자신의 차량에 부착해 도주했으나 약 1시간 만에 양평에서 검거됐다. 검찰은 김훈이 범행 약 10일 전부터 A씨의 직장과 자택 등을 사전 답사하고 드릴과 흉기, 케이블타이 등을 준비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지인의 도움을 받아 A씨 차량에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한 사실도 확인됐으며, 휴대전화 포렌식에서는 ‘전자발찌 추적 피하는 방법’을 검색한 기록도 발견됐다. 김훈은 2009년과 2013년 강간치상 등 성범죄로 두 차례 징역형을 선고받아 출소 후 법원 명령에 따라 전자발찌를 착용 중이었다. 검찰 보완 수사 과정에서 실시된 심리검사에서는 사이코패스 진단 점수 33점(40점 만점)을 받아 판정 기준인 25점을 크게 웃돌았다. 폭력범죄 재범 위험성 평가 역시 18점(30점 만점)으로 기준치 12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건은 경찰의 대응 미흡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훈은 범행 당시 피해자에게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였으나, 전자발찌 야간 통행 제한 시간(오후 10시∼오전 5시)을 피해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지속적인 스토킹과 위협으로 공포를 호소하며 여러 차례 거주지를 옮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올해 1∼2월 피해자가 자신의 차량에서 위치추적 의심 장치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의뢰 이후 피의자 출석 지연 등을 이유로 신병 확보에 실패했고, 결국 살인 사건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뒤늦게 내부 감찰에 착수해 구리경찰서장과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등 관련자 16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검찰은 경찰과 지자체,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과 협력해 유족과 목격자에 대한 심리치료와 장례비, 긴급 생계비 지원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스토킹 범죄에 대해서는 전자발찌 부착 등 잠정조치와 구속영장 청구를 적극 검토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이상민 “아내 첫인상은 김희선”…과거 TV 출연 모습 보니

    이상민 “아내 첫인상은 김희선”…과거 TV 출연 모습 보니

    방송인 이상민이 아내의 첫인상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게스트로 출연한 그는 결혼 생활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2세를 향한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아내 바라기, 새신랑 이상민이다”라고 소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곧 다가올 결혼기념일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모습도 보였다. 그는 “우리는 예식을 생략하고 부부가 됐다. 처음 맞이하는 기념일에 뭘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며 소박하게 시작한 신혼생활을 전했다. 식을 올리지 않았다는 사실에 김구라는 “결국 서운해하게 돼 있다”는 돌직구 조언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내의 성격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이상민은 ‘여자 서장훈’이라는 별명을 인정하며 “아내가 되게 섬세하고 예민하다. 소리나 냄새에 민감하고 그냥 넘어갈 얘기도 바로 말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이 지인들 사이에서 ‘형수님이 아깝다’는 평이 자자하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그는 “내 첫인상은 김희선이었다”라고 답하며 아내의 출중한 외모와 아우라를 극찬했다. 이상민의 아내는 과거 방송에 그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마스크를 썼음에도 알 수 있는 빼어난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내가 제 입장에서는 해결사 같은 사람이다. 아무도 나를 바꾸지 못했지만 단 한 사람이 바꿨는데 그게 아내다”라며 아내를 향한 깊은 신뢰와 존경을 표했다. 이날 이상민은 현재 시험관 시술을 진행 중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 ‘동상이몽’에 나오셨던 원장님을 찾아갔다. 시험관 시술을 6차 째 진행하고 있고 난자 채취는 8번을 했다. 조금 더 노력하자 해서 경주에 있는 한의원도 찾아갔다”고 2세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 할아버지 ‘간첩 누명’, 손녀가 무죄 받아냈다…故박기홍 45년만에 재심서 선고

    할아버지 ‘간첩 누명’, 손녀가 무죄 받아냈다…故박기홍 45년만에 재심서 선고

    1980년대에 북한을 찬양하는 발언을 했다는 누명을 쓰고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고(故) 박기홍 씨가 손녀의 청구로 45년 만에 열린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4-1부(부장 정성호)는 고인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재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심 재판부는 “증거 조사한 자료를 종합하면 고인에 대한 일부 증거는 증거능력이 없고, 나머지 증거를 종합해도 고인의 행위가 국가보안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판결했다. 고인은 지인들에게 북한을 찬양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1981년 2월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부산분실에 연행돼 조사받았다. 안기부는 고인이 1978년 6월부터 1981년 1월까지 10회에 걸쳐 북한을 찬양하는 발언 등을 해 반국가단체를 이롭게 했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고인이 이웃, 지인에게 “6·25는 우리가 먼저 발포하고 북침한 것이다. 북한은 우리보다 모든 면에서 우세하고, 군사력은 북한이 훨씬 우위에 있기 때문에 전쟁이 나면 우리는 진다”, “남한은 사회제도 모순 때문에 없는 사람은 학교를 계속 다닐 수 없으나, 북한은 실력만 있으면 얼마든 공부할 수 있다” 등의 말을 했다는 것이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고인은 1심에서 징역 3년,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상고를 포기한 고인은 1981년 6월부터 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1983년 4월 출소했다. 이번 재심은 고인의 손녀가 청구하면서 열렸다. 손녀는 제주에서 간첩으로 몰렸던 사람들이 무죄 판결을 받는 것을 보고, 2023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진화위)에 진실 규명을 신청했다. 진화위는 조사 결과 고인이 안기부에 연행된 이후 약 27일 동안 구속영장 발부·집행 없이 불법적으로 구금된 상태에서 조사받았으며, 이 기간에 잠을 자지 못하게 하는 가혹행위를 당한 탓에 149쪽에 분량의 자필 진술서를 작성한 것으로 했다. 이에 따라 진화위는 이 사건이 수사기관의 불법체포・감금, 가혹행위 등 위법행위에 따른 인권 침해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재심을 권고했다.
  • 승무원과 바람 난 남편…시부 “매달 500만원 줄 테니 참아라” 결국

    승무원과 바람 난 남편…시부 “매달 500만원 줄 테니 참아라” 결국

    전직 승무원 아내를 두고 현직 승무원과 바람이 난 남편이 재산 분할 없이 이혼하자는 소장을 보내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8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면서 세계 곳곳을 누비던 중 지인의 소개로 중견기업 오너의 아들인 남편을 만났다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남편의 듬직한 모습에 반해 일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됐다. 이후 세 아들을 낳고 살던 중 남편 회사의 실적이 크게 나빠지며 상황이 변했다. 시아버지와 갈등을 빚던 남편은 어느 날 ‘당분간 혼자 있고 싶다’면서 집을 나갔다”고 토로했다. A씨는 답답한 마음에 남편이 두고 간 노트북을 열었다가 충격을 받게 됐다. 남편이 다른 여성과 은밀하게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었으며, 상대는 외국계 항공사 승무원이었던 것이다. A씨는 “배신감이 들었지만 아이들을 생각해야 했다. 그 여자에게 연락해 ‘제발 만나지 말아 달라’고 사정했다. 하지만 남편은 아예 그 여자 집에서 지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이 사실을 시부모에게 알렸으나 시부모는 “남편이 돌아올 때까지만 참아달라”고 했으며, 시아버지는 본인 회사에 A씨를 직원으로 올려 매달 200만원의 급여와 300만원의 현금을 따로 지원했다. A씨는 “저는 꾹 참고 남편을 기다렸다. 남편을 찾아가서 설득도 했다. 그럴 때마다 남편은 ‘알겠다’고만 했다. 그런데 얼마 전 이혼 소장을 받았다. 재산은 모두 남편 명의이니 분할 없이 이혼만 하자는 내용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더 기가 막힌 일은 따로 있다. 시아버지가 남편 앞으로 몰래 부동산을 증여했던 것이다. 갑자기 시아버지는 태도를 바꿔 ‘양육비는 줄 테니 이쯤에서 합의 이혼해라’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당장 위자료를 몽땅 받아내고 갈라설까 싶다. 하지만 이렇게 쫓겨나듯이 이혼해 주기엔 억울하다. 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임경미 변호사는 “법원은 유책주의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부정행위를 행하고 있는 자가 청구한 이혼 소송은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받아주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간의 별거 기간 혼인 관계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있었고 미성년 자녀들이 있기에 남편의 이혼 청구는 쉽게 인용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별거 기간이라도 남편과의 혼인 관계는 유지됐고, 자녀들은 사연자가 혼자 양육하며 가정을 유지했기에 별거 기간에 이루어진 증여라 해도 재산 유지에 대한 기여가 인정되어 분할 대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양육비 지급 의무는 조부에게는 없다. 만약 조부가 양육비 부담을 자처한다면 조정을 통해 조서로 남길 수 있다. 이는 의무에 기한 것이 아니어서 만약 할아버지가 주지 않는다고 해서 강제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 양준혁, ‘국힘 이철우 캠프 합류’ 발표 나자…“죄송합니다” 해명

    양준혁, ‘국힘 이철우 캠프 합류’ 발표 나자…“죄송합니다” 해명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캠프에 합류했다고 발표된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정계 진출설을 부인했다. 양준혁은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저와 관련해 이 후보자의 캠프 합류 기사가 보도되고, 이와 관련된 내용이 SNS에 퍼져가고 있어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할 듯하여 입장을 말씀드리게 됐다”며 “저는 지금이나 앞으로 정치에 입문하거나 관련 활동을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이 후보 측은 양준혁을 씨름선수 출신 이태현 용인대 교수 등과 함께 각각 특별보좌역으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양준혁은 “얼마 전 친분 있던 지인이 이름을 써도 되겠냐고 부탁해서 무심코 제 이름 사용을 허락한 바 있다”며 “돌이켜 보건대 향후 벌어질 일을 생각하지 못한 저의 무지로 인한 허락이었음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오해가 없기를 바라며, 앞으로 가정의 행복을 바라는 책임감 있는 가장으로 착실하게 살아가겠다”며 “저의 친우분과 관계자분들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셨던 야구팬분들 및 시청자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간판스타였던 양준혁은 현재 경북 포항시 구룡포에서 양식장을 운영 중이다. 한편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김재원·이철우(가나다순) 예비후보가 경북도지사 공천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 국방부 영내서 40대 부사관 숨진 채 발견… 타살 정황 발견 안돼

    국방부 영내서 40대 부사관 숨진 채 발견… 타살 정황 발견 안돼

    국방부 영내에서 40대 부사관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에서 40대 부사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국방부 근무지원단에서 근무하는 상사로, 일과시간 중 영내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국방부 내에서 매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유가족에 참담한 마음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국민께도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살펴 다시는 이와 같은 안타까운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안양시-서울대, ‘AI 융합 혁신 클러스터 조성’ 협약…‘서울 서부선 연장’ 연계 추진

    안양시-서울대, ‘AI 융합 혁신 클러스터 조성’ 협약…‘서울 서부선 연장’ 연계 추진

    경기 안양시와 서울대가 인공지능(AI) 연구단지 조성 및 서부선 연장 추진에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8일 서울대 행정관 4층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융합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 융합 혁신 클러스터란 인공지능(AI) 기술을 반도체, 바이오, 소프트웨어,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사업과 결합해 기업·대학·연구소·스타트업이 한 지역에 집적하고 협력하는 혁신 생태계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인공지능(AI) 연구거점 구축 공동 추진 ▲교육·취업 프로그램 통한 인공지능 전문인재 양성 ▲산학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서울대 연계 통한 글로벌 리더기업 유치 등에 나선다. 협약에는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부지 확보 및 기반시설 조성에 관한 사항 등도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 서부선 연장과 연계해 추진된다. 서울 서부선 안양 연장 추진을 위한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 기반을 공식화한 것으로, 향후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와 서울대는 관악산을 관통해 서울대와 직결되는 서울 서부선 연장 노선의 경유지인 비산동 일대가 최적 입지라는 상호 판단에 따라, 연구시설 조성을 위한 공동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서부선이 안양으로 연장될 경우, 신촌·여의도·서울대 등 우수 대학과 주요 거점을 10~30분 내로 연결해 안양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클러스터의 연구·산업 경쟁력도 획기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연구개발 인력 유입과 기업 투자 확대가 촉진되고, 고부가가치 산업생태계 형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서울 주요 대학을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아 서부선의 연장 노선을 가칭 ‘유테크라인(U-tech line)’으로 구상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해 안양시의 첨단산업 구축 전략인 ‘K37+벨트’ 조성을 완성하고 피지컬 인공지능(AI) 선도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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