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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원, ♥안정환 없이 멕시코서…“성인 전용시설 방문”

    이혜원, ♥안정환 없이 멕시코서…“성인 전용시설 방문”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이 ‘올 인클루시브’(식사, 숙박 등을 모두 제공) 호텔 경험담을 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몽골, 프랑스, 캐나다로 선 넘은 가족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캐나다 패밀리 김예원, 맥스 부부는 멕시코로 여행을 떠난 모습을 보여줬다. 캐나다 5성급 호텔 R 몬트리올 호텔의 컨시어지인 남편 맥스가 전 세계 4000명뿐인 ‘클레도어’ 타이틀을 따면서 클레도어 미팅에 초대됐는데, 이번 미팅 장소는 멕시코의 푸에르토 바야르타였다. 푸에르토 바야르타는 외국인들이 많이 없어 진정한 휴가지로 불리는 곳이다. 한국인들에게도 생소한 숨겨진 휴양지라는 말에 이혜원은 안정환에게 “좀 적어 봐”라고 시키며 관심을 드러냈다. 안정환도 클레도어 미팅 장소인 5성급 H호텔의 환상적인 바다 전망에 “여기는 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바다 앞에 있는 H호텔은 ‘올 인클루시브’였다. 머무는 동안 수영장, 헬스장, 키즈카페 같은 부대시설은 물론 7개 레스토랑과 5개의 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MC들 중 가장 최근 멕시코 칸쿤에서 ‘올 인클루시브’를 이용해본 이혜원은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혜원은 “18세 이전과 이후로 갈 수 있는 호텔이 또 나뉘어져 있더라”며 성인용 부대시설이 따로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성인풀은 좀 더 오래 하고 성인풀은 좀 더 작은 비키니를 입으시고”라고 농담했고, 이혜원은 “저는 성인만 갈 수 있는 데를 갔더니 좋더라”고 맞장구쳐 웃음을 자아냈다.
  • “이사도 못 가 위장전입”… 결국 국회청원까지 간 ‘차고지증명제’

    “이사도 못 가 위장전입”… 결국 국회청원까지 간 ‘차고지증명제’

    # “국민 기본권 침해하는 차별적 정책 전면 폐지해야” 청원 올려 서민만 울린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제주 ‘차고지 증명제’가 국회전자청원에까지 등장했다. 차고지증명제의 국민청원은 지난 2일 이 모 씨가 국회 전자청원 홈페이지에 등록했으며, 단 3일 만에 100명의 찬성을 받아 청원 요건을 갖췄다. 국회에 제출된 청원은 ‘청원법’에 의해 등록된 후 30일 이내에 100명의 찬성을 받으면, 그 날로부터 7일 이내에 국회가 청원 요건에 대한 검토를 마치게 돼 있다. 이후 청원 요건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다시 30일 동안 국민들로부터 5만 명의 동의를 받으면 정부에 공식적으로 접수된다. 청원인은 “차고지증명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제도로 17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실효성이 없다”며 “주민 불편과 헌법에서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을 현저히 침해하는 차별적 정책이므로 반드시 전면 폐지를 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차고지 증명제가 ▲다른 도시로의 위장전·출입을 통해 허위신고를 하거나 서류만으로 차고지를 증명하는 경우, 혹은 차량장기렌트 등 편법과 불법적인 사례를 조장한다는 점 ▲ 차고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주택 소유자는 집을 팔기 어렵다는 점 ▲차고지 증명을 위해 돈을 받아놓고 실제 주차는 못하게 하는 민영주차장이 있다는 점 등을 들며 이 제도가 폐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2007년 첫 시행… 2022년 전 차종으로 확대차고지증명제는 자동차 소유자가 자기 차고지를 확보하도록 해 주거지역 도로의 기능회복 및 긴급 자동차 접근로 확보, 주차환경 개선 등을 위해 도입했다. 도는 2007년 대형차량을 대상으로 제주시 동지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데 이어 2017년부터는 제주시 동지역 중형차로 확대했다. 2019년엔 도 전역 제1종 저공해자동차(전기차 등)를 포함한 중형자동차 이상으로, 2022년부터는 전 차종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제주도민이 새로운 차를 구입하거나 혹은 주소지를 변경하는 등의 경우 의무적으로 차고지를 확보하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차량 등록을 위해선 거주지에 차고지가 조성돼 있거나, 혹은 주소지로부터 반경 1㎞ 이내 공영 및 민영 주차장의 주차면을 임대해 차고지를 확보해야 한다. 특히 차고지가 없으면 차량 상속도 받을 수 없고, 이사도 갈 수 없는 등 도민의 재산권은 물론 거주이전의 자유까지 침해한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제주도 신문고에는 ‘폐지’를 거론하며 항의가 빗발쳤다. #중형차 주인은 자동차세 60만원… 경차 주인은 공영주차장 등록만 90만원지난달 30일 제주도의회에서 열린 ‘차고지증명제의 명과 암’을 주제로 열린 집담회에서도 “사설 주차장에서 연간 약 70만~80만원의 비용을 받고 ‘차를 세우지 않는 조건’으로 차고지증명을 위한 주차면수만 대여해주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성 제주시 삼도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대한민국 국민은 어디든지 자유롭게 이사할 수 있는데 차량으로 이 자유가 제한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제주도의 현실”며 “서울시에 등록하고 제주에서 운행하는 등 꼼수까지 양산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도연 서귀포시 동홍동 통장협의회장은 “차고지 증명을 하게 되면 제일 문제 되는 게 위장전입”이라며 “지인들을 연결해서 차고지 증명 부탁을 하면 들어줘 범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김황국 의원은 “어떤 사람은 3000cc급 비싼 승용차를 갖고 있는데, 이 분은 자동차세를 60만원을 채 안낸다”며 “근데 경차를 타고 다니는 분이 공영주차장에 차고지등록을 하려고 하면 동지역에서는 1년 90만원을 낸다”고 꼬집었다. 정민구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은 “현재 제주연구원에서 용역 중인데, 우리 위원회에서 한 번 정도 더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여기서 나온 내용을 집행부에 전달해서 용역결과를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차고지 증명제 실태조사와 실효성 확보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 ‘뺑소니 마세라티’ 음주운전 혐의 적용 못 해…“사죄드린다”

    ‘뺑소니 마세라티’ 음주운전 혐의 적용 못 해…“사죄드린다”

    광주에서 배달 오토바이 기사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뺑소니 마세라티’ 운전자가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음에도 관련 혐의를 적용받지 않게 됐다. 4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마세라티 운전자 김모(32)씨에 대해 경찰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결과, 단속 기준인 0.03% 이하로 측정돼 음주운전(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지 못했다. 앞서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셨고 경찰 사이렌 소리가 무서워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도로교통공단에 의뢰한 속도 감정 결과 김씨가 제한속도 60㎞인 사고 지점에서 최소 81㎞ 속도로 과속 운전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특가법)상 도주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김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날 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김씨는 ‘유가족에게 할 말 없느냐’, ‘범행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 사죄드리겠습니다. (범행) 인정합니다”라고 대답한 뒤 호송차에 올라탔다. 경찰은 김씨의 사고 사실을 알면서도 차량과 대포폰 등을 제공해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은닉도피)로 김씨의 고교 동창생 오모(33)씨도 함께 검찰에 넘겼다.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3시 11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한 도로에서 서울 소재 법인 명의로 등록된 마세라티 차량을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남녀 중 여성이 숨지고 운전자도 중상을 입었다. 이들 남녀는 연인 관계로, 배달 대행 일을 마친 남성이 여성을 태우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김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 차량을 벌이고 달아난 뒤 지인 김모(32)씨의 벤츠 차량을 타고 대전으로 도주했다. 당시 김씨 역시 술을 마신 채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오씨 등 세 명의 조력을 받아 광주에서 서울까지 도피행각을 이어가다 도주 이틀만에 서울에서 검거됐다.
  • 천안시·국토부 도로미세먼지연구단, ‘미세먼지 저감’ 성능 검증

    천안시·국토부 도로미세먼지연구단, ‘미세먼지 저감’ 성능 검증

    충남 천안시가 고속버스터미널과 백화점 인근 주요 교통관련 시설에 공기길 개선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미세먼지저감기술 도입이 미세먼지 발생원의 최대 70%까지 저감 성능을 검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 도로미세먼지연구단의 연구개발 실증 공모사업 선정으로 ‘미세먼지 저감기술 시범단지’를 조성했다. 저감기술 시범단지는 천안의 최대 도심지인 터미널과 백화점 인근 도로변에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정화 기능의 버스정류장 설치와 미세먼지(Nox) 저감 기능의 투수콘크리트 인도 포장 등이 설치됐다. 국토부 미세먼지연구단장(호서대 재난안전시스템학과) 김혁중 교수는 최근 성과보고회를 통해 “국내 최초 실증 기술의 리빙랩 검증과 최대 규모의 기술 적용 성과로써 인체발암 물질인 미세먼지(PM10, PM2.5)와 미세먼지 발생원으로 전구체 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등 약 50~70% 수준의 저감 성능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설 구축 후 현재까지도 미세먼지 측정시스템 운영을 통해 효과의 지속성도 확보했다”며 “천안시와 협약의 약속 이행을 위해 공기정화 기능을 가진 버스정류장과 보행자 안전 및 방호울타리 기능을 하는 그린월시스템 등을 시에 무상으로 기증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은 편서풍 영향으로 중국의 미세먼지에 대한 영향이 있고 국내에서 가동되는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가 충남에 약 50%가량 있는 등 충남의 대표도시로서 인구 유동과 차량이동이 가장 많다. 시와 연구단은 지난 2022년 국비 10억원과 시비 8억원 등 18억 원을 투입해 동남구 신부동 일원 만남로에 도로변 공기 질 개선을 위한 기술을 적용하고 만남로 차량흐름 개선사업과 연계한 사업을 펼쳤다. 박상돈 시장은 성과보고회 당시 시민을 위해 적극적인 사례 지역 확대 적용을 위한 각 행정 부서의 협력을 강조하고 충남도와 국토부의 추가적인 예산 기획과 전략 도출을 당부했다.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은 “한 번의 시범사업으로 종료되지 않고 천안시 교통혼잡 및 인구 유동 밀집 지역을 선별해 시민의 건강 복지 증진을 위해 예산 지원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SNS에서 본 美 쿠키” 줄 서서 샀는데…호주 발칵

    “SNS에서 본 美 쿠키” 줄 서서 샀는데…호주 발칵

    호주에서 미국의 유명 쿠키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가 열려 3배에 가까운 가격에도 많은 손님들을 끌어모았지만, 실제 쿠키 브랜드와 관련 없는 이른바 ‘보따리상’들이 연 ‘사기 팝업’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뭇매를 맞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는 유행에 뒤쳐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MZ세대들의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을 악용하는 허위 마케팅이 성행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미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洲) 시드니 외곽의 유명 휴양지인 본다이 비치에 미국의 유명 쿠키 브랜드인 ‘크럼블 쿠키’의 팝업 스토어가 열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2017년 미국 유타 주에 첫 매장을 연 크럼블 쿠키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1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쿠키보다 크고 촉촉한 식감으로 유명하며, 매주 4~5개의 새로운 쿠키를 출시해 SNS를 통한 ‘리뷰 영상’이 확산되도록 하는 마케팅 방식으로 미국 MZ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팝업 스토어는 크럼블 쿠키를 1개당 17.50호주달러(1만 5000원)에 판매했는데, 이는 미국에서 일반 쿠키가 5.99달러에 판매되는 것과 비교하면 세 배에 가까운 가격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줄을 서서 쿠키가 든 상자를 손에 넣고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데 열을 올렸다. “MZ세대 겨냥 유명 브랜드 도용한 허위 마케팅 기승”그러나 쿠키를 한입 베어문 사람들은 딱딱하고 질긴 느낌에 얼굴이 굳어졌다. 실망한 사람들은 SNS에 올린 리뷰 영상을 통해 “내가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겠다”, “사기당한 것 같다” 등의 악평을 쏟아냈다. 한 여성은 “쿠키 10개에 150호주달러(13만원)을 썼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파장이 커지자 크럼블 쿠키 본사는 SNS를 통해 “호주에서 진행된 팝업 스토어는 본사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팝업 스토어가 크럼블 쿠키의 이름을 도용한 가짜였다는 사실은 주최 측의 해명을 통해 드러났다. 주최 측은 “하와이 매장에서 쿠키 수백 개를 구입한 뒤 항공편을 통해 호주로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대 3일 동안 밀폐 용기에 보관할 수 있다는 크럼블 쿠키 측의 설명에 따라 쿠키를 보관했다”면서 팝업 스토어가 합법적으로 열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허위 마케팅이 MZ세대들의 ‘포모 현상’을 이용한 ‘미끼 전술’이라고 지적한다. 호주의 마케팅 전문가인 앤드류 휴즈는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에 사람들은 논리 대신 충동적으로 행동한다”면서 “이번 해프닝을 계기로 해당 쿠키 브랜드가 호주 내에서 인지도를 높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MZ세대들을 겨냥한 허위 마케팅은 최근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성행해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달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는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브리저튼’ 시리즈를 테마로 한 무도회가 열렸는데, 200달러(26만원)에 달하는 티켓 가격이 무색하게 부실한 음식과 프로그램으로 일관해 ‘먹튀’라는 비판을 받았다.
  • 취향 따라 골라 즐기는 우리 동네 가을 축제[생생우동]

    취향 따라 골라 즐기는 우리 동네 가을 축제[생생우동]

    청명한 가을 날씨가 완연한 10월 첫 번째 주말, 가까운 공원과 골목상권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동네축제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가 경기도와 주최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행사뿐만 아니라 중랑구 용마폭포 문화예술축제, 양천구 파리공원 문화축제 등이 열린다. 관악구 ‘샤로수길 로컬in 스테이’, 마포구 ‘하늘길 페스타’ 등은 골목 상권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할 기회다. 사도세자 찾아 떠난 정조대왕…200년 전 역사 속으로 6일 서울시와 수원, 화성시에서는 정조대왕이 1795년 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인 ‘융릉’으로 나선 8일간의 여정이 재현된다. 행렬은 오전 8시 30분 경복궁 월대에서 능행차를 떠나는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의 출궁을 재현하며 시작한다. 서울 구간에서는 정조의 효심과 애민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지팡이 기부 전달식’, ‘효행 순례길 걷기’ 행사가 열린다. 지팡이 기부의식은 정조가 양로연에서 노인들의 지팡이에 묶을 명주를 하사했다는 역사적 사실에 착안해 마련됐다. 금천구 시흥행궁에서는 백성들이 꽹과리를 치며 억울한 일을 왕에게 직접 호소하는 ‘격쟁상황극’이 열린다. 수원 화성에서는 파발마 군문의식이, 도착지인 화성융릉에서는 어가행렬, 음복 시민 나눔 행사 등이 열린다. 동네에서 만나는 프랑스 와인과 문화 어때요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에서는 5일 문화예술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강소천 동요제’와 함께 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시니어 패션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축구장에서는 ‘중랑 건강운동회’가 열린다. ‘중랑 역사 퀴즈 대회’에서는 초등학생들의 역사 지식을 뽐낼 수 있다. 양천구 목동 파리공원에서는 프랑스 문화를 체험하는 축제가 열린다. 프랑스 음식과 한식이 어우러진 노천 비스트로가 열리고 프랑스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와인 페스타도 함께 한다. 체험부스에서는 프랑스 전통 놀이 ‘페탕크’, 코르크 공예 등도 경험할 수 있다. 샤로수길·하늘길 특색 뽐내는 가을 맞이 축제 서울시가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육성 중인 골목 상권에서도 가을맞이 축제에 나선다. 관악구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인근 ‘샤로수길’에서는 4일부터 5일까지 ‘샤로수길 로컬in 스테이’가 열린다. 샤로수길의 특색을 담은 이국적인 음식을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고 샤로수길 최고의 음식을 뽑는 100인의 식탁도 펼쳐진다.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디퓨저 만들기, 플로리스트 클래스 등 체험부스도 열린다. 마포구 합정역 7번 출구 인근의 ‘하늘길’에서는 5일 하늘길 페스타가 열린다. 가수 존 박, 바비킴이 무대에 오르는 음악공연과 함께 하늘길 콜라보 칵테일과 커피드립백을 시음할 수 있는 ‘유니크 셀러 체험 공간’ 등이 열린다. 하늘길 대표 음식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하늘길 상권 피크닉 세트’도 준비됐다.
  • “출국 전까지 현지 여성과 결혼생활”…‘쾌락 관광’ 뭐길래

    “출국 전까지 현지 여성과 결혼생활”…‘쾌락 관광’ 뭐길래

    남성 관광객이 500달러(한화 66만원)를 내고 가난한 시골여성들과 결혼하는 ‘쾌락 결혼(pleasure marriage)’ 관행이 논란이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산악 휴양지인 코타 분가(Kota Bunga)에서는 남성 관광객들이 임시 결혼 중개업체들을 통해 현지 여성들을 소개받는다. 양측이 동의하면 비공식적인 결혼식을 치르고 여성에게 신부값을 지불한다. 아내가 된 여성은 관광객인 남편과 성관계를 맺고 집안일도 한다. 남편이 출국하면 결혼생활도 끝난다. 20번 가까이 결혼식을 치른 여성도 있다. 카하야라는 여성은 17살 때 중동에서 온 50대 관광객과 신붓값 850달러(112만원)를 받고 처음 결혼했지만, 실제로 받은 돈은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카하야는 결혼당 300달러에서 500달러를 받아 집세를 내고 아픈 조부모를 돌본다고 말했다. 첫 남편은 5일 뒤 출국했고 둘은 이혼했다. 그렇게 결혼식만 15번 치렀다. 니사라는 여성은 최소 20번 이상 결혼했다. 그는 4년 전 인도네시아 남성을 만나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니사는 “이전 삶으로 절대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시아파 무슬림에 의해 행해지고 있는 ‘쾌락 결혼’은 여성에게 돈을 지불하고 일시적으로 혼인을 하는 것으로, 논란이 많은 종교 관습이다. 수니파가 다수인 국가에서는 이른바 ‘미샤(misyah)’ 결혼이라는 것이 이와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다. 이는 원래 남성이 여행 중에 아내를 얻을 수 있도록 하면서 생겨났지만, 오늘날은 남성과 여성이 정해진 기간동안 성적인 관계를 가지는 것을 허락하는 개념으로 통용되고 있다. SCMP는 쾌락 결혼을 시아파 이슬람 문화의 일부로 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이슬람 학자들은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관행으로 여긴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가족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 결혼의 근본적인 목적과 모순되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법에도 저촉된다고 밝혔다.
  • 박지윤, 처음으로 입 열었다 “이성과 미국여행? 치가 떨린다”

    박지윤, 처음으로 입 열었다 “이성과 미국여행? 치가 떨린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45)이 최동석(46)과 이혼 소송 중 상간녀 소송을 추가 제기한 가운데 최동석도 박지윤과 관련한 상간남 소송을 제기했다.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남성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걸었다. 최동석은 박지윤과 A씨가 혼인 기간 중 부정행위를 해 혼인 파탄의 원인이 됐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윤은 3일 일간스포츠에 “아이들을 생각해 그동안 억울함을 참았다”며 “이제는 말해야겠다. 결혼 중 불륜이나 부도덕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지윤은 “제가 오랜 남사친인 A씨와 미국 여행을 한 부도덕한 아이 엄마가 돼 있던데 당시 출장길에 미국에 사는,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냈던 오랜 친구를 만나는 걸 알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 친구와 저는 그런 이성 관계가 성립될 수 없다는 걸 주변 지인들을 포함해 본인(최동석)도 너무 잘 알고 있으면서 언론에 이를 자극적으로 유포하는 것은 정말 너무 비열하고 치가 떨린다는 말로 표현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박지윤이 제주지방법원에 지난 6월 B씨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B씨는 최동석의 상간녀로 피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7일 첫 변론기일이 진행됐고 오는 10월 29일 2차 변론기일이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최동석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제 지인이 박지윤씨로부터 소송을 당한 건 맞다”며 “하지만 박지윤씨와의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실은 법정에서 밝히고 법원의 판단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인한 억측은 잠시 거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2009년 결혼 후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파경을 맞았음을 알렸다. 현재 이혼 소송 중이다.
  • 박물관·문학관 무료, 경로당 중식비 지원

    ‘지붕 없는 박물관’ 서울 성북구에선 공립박물관인 선잠박물관, 근현대문학관의 관람료가 무료다. 관람객들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조례가 지난 4월 통과된 결과다. 성북구의회에서 지난 4월 원안가결된 ‘성북구 박물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은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박물관의 관람료는 무료로 하고 자체적인 기획전시는 관람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물관의 소장품과 전시물 대여 등도 새로 정의를 추가했다. 조선시대 양잠의 신 제사를 준비한 선잠단지를 기념한 성북선잠박물관은 조선시대 의생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지난 3월 문을 연 성북근현대문학관은 근대문학인의 생활 근거지인 성북동의 역사를 담았다. 독립운동가이자 문인인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 초판본도 소장하고 있다. 상반기 가결된 ‘경로당 운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주식비, 부식비 지원 근거를 마련해 어르신에게 중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성북구에는 170여곳의 구립, 사립 경로당이 운영되고 있다. ‘친환경 급식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초·중·고와 유치원에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구청장의 책임과 지원 근거를 명시했다. 친환경 학교급식, 우수 식재료, 유해물질의 정의를 포함시키고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성북구의회 관계자는 “교육과 어르신 복지 등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분야의 조례는 법정 기준과 현장 상황에 맞게 정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 선거 2년 남았는데 벌써 단체장 ‘정치적 공격’… 시정 차질 우려[이슈&이슈]

    선거 2년 남았는데 벌써 단체장 ‘정치적 공격’… 시정 차질 우려[이슈&이슈]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 공약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여소야대’ 시의회에서 전액 삭감이장우 대전시장 ‘0시 축제’ 부활민주당 국회의원들 “재정만 낭비”시 “200만명 넘게 방문 성과” 반박“중앙정치가 지방에도 영향 미쳐객관적 데이터 기반 정책 논해야” # 지난달 23일 세종시의회 임시회. 최민호 세종시장은 “제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시민들에게 알려 드려야 하니까 발언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수인 시의회가 국민의힘 소속인 최 시장의 핵심 사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세종 빛 축제’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설득하려는 것이었다. 민주당 소속 임채성 시의회 의장은 “발언 기회는 의원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최 시장에게) 기회를 드리는 건 어려울 것 같다”며 거부했다. 최 시장은 “의회에서 마음대로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 공약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반발했다. # 지난달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이장우 대전시장이 부활시킨 ‘0시 축제’를 표적으로 “정체성이 없고 연예인만 수십팀 오는 무책임한 축제”라며 “지방재정 낭비”라고 비난했다. 같은 당 김민숙 대전시의원도 시의회 본회의에서 “축제 방문객이 200만명이라는데 75만여명이었다. 경제 효과도 4000억원이 아니라 417억원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민주당의 공격이 계속되자 같은 달 27일 축제 결과 보고서 발표로 반격했다. 보고서는 지난 8월 9일간 열린 대전 0시 축제를 200만 8240명이 찾아 국내 축제 가운데 단일 기간 최대를 기록했고 이 중 44.3%가 외지인이라는 결과를 내놨다. 경제 효과 3866억원, 축제 전후 3개월 연속 도시브랜드 평판 1위, 원도심 활성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이 시장은 “장 의원은 0시 축제 기간 내내 구슬땀을 흘린 봉사자와 공직자, 축제를 즐긴 상인과 시민 모두를 예산 낭비에 놀아난 사람으로 모독했다”며 “정치적 목적을 갖고 축제를 폄하할 정신이 있으면 국정에 충실하라”고 했다. 민선 8기 임기 절반을 넘기자마자 민주당 대전·세종시 지방 및 국회의원들이 국민의힘 단체장들을 거세게 공격하고 있다. 두 지역 모두 지난 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빼앗긴 곳으로 지방선거가 2년이나 남은 상태에서 약속한 듯 이 같은 일이 벌어지자 시민들은 장기간 시정 차질이 빚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벌써 선거가 시작된 거 같다. 단체장의 성과를 차단하기 위한 것인데 중앙정치가 지방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며 “(축제, 사업 등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 문제가 있으면 정확히 지적해야 한다. 이런 의회의 행태는 성숙한 지방정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세종시의회는 지난달 10일 예결위에서 세종 빛 축제 6억원과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 조직위원회 14억 5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세종시의회는 20석 가운데 13석을 민주당이 차지하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의 여소야대 구도다. 겨울에 열리는 빛 축제는 최 시장 취임 후 지난해 처음 열렸고, 정원박람회는 2026년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45일간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원박람회는 국제행사 정부 승인을 받아 국비 77억원도 확보했다. 최 시장은 충남도가 개최한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성공시킨 적이 있다. 세종시는 두 축제 예산이 삭감되자 시의회에 다시 상정했으나 지난달 23일 예결위가 자정까지 처리하지 못하고 자동 산회하면서 또다시 무산됐다. 시의회는 그동안 정원박람회 관련 종합실행계획 용역 3억원, 브랜드 및 슬로건 개발 용역 1억원, 상징정원 국제설계공모 1억원 등을 승인했지만 올해 조직위 출범을 앞두고 갑자기 ‘박람회 개최의 실효성이 부족하다’, ‘시장 치적사업’ 등의 명분을 내세워 길을 가로막았다. 최 시장이 “정원박람회는 세계적 명품 도시로 인지도를 높여 관광객을 끌어들이려는 것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를 더 성장시킬 것”이라며 호소문을 발표하고 공개토론도 제안했지만 의회는 즉각 거부했다. 반면 시의회는 시 예산만 4억 4000만원이 투입되는 시의회 버스 교체를 시도하려고 했다. 임 의장은 정원박람회 등의 예산 삭감과 관련해 “상임위에서 동의했지만 예결위에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삭감한 것으로 아직 과정 중에 있어 말하기 어렵다”며 구체적인 해명을 피했다. 대전시는 지역 국회의원들이 나서 공격했다. 대전시의회는 민주당 소속 의원이 전체 22명 중 2명밖에 없기 때문에 세종시와 달리 시의회 차원에서 0시 축제 관련 예산을 좌지우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민주당 장 의원과 박용갑(대전 중구) 의원은 지난달 24일 ‘0시 축제 평가 토론회’를 열고 ‘실패한 축제’라고 비난했다. 두 의원은 지난 8월 9~17일 대전역~옛 충남도청 중앙로에서 열린 행사장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0시 축제는 이 시장이 동구청장으로 재직할 때 열었던 것을 14년 만에 부활시켜 대전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이 시장은 “올해 0시 축제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 세계적 축제로 키우려는데 불순한 의도를 갖고 이를 훼손하려는 시도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진혁 충남대 도시자치융합학과 명예교수는 “객관적이고 관리적인 데이터와 공간에서 논쟁이 이뤄져야 정치적 공간을 억제할 수 있다”며 “이런 형태의 공격은 지방자치와 지역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 [세종로의 아침] 무너지는 공직기강, 바로 세우려면

    [세종로의 아침] 무너지는 공직기강, 바로 세우려면

    “내 선산은 장사치가 아닌 나라님들 일하라고 내놓은 것이다.” 2010년 1월 충남 연기군(현 세종시). 한 노인은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정부 청사가 아닌 대기업 유치를 내건 ‘세종시 수정안’을 설득하던 당시 정운찬 국무총리를 향해 이렇게 쏘아붙였다. 시장 한편에서 정 총리를 향해 비난의 의미를 담은 소금 세례가 쏟아졌다. ‘공무원=나라님’이란 관념엔 우리 사회에 오랜 세월 누적된 공직에 대한 존경과 선망이 투영돼 있다. 수년간 공무원시험을 준비한 자녀가 합격한 지인의 집을 방문했더니 거실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임용장’이 걸려 있었다. ‘장한 내 새끼’임을 굳이 표현할 필요가 없었다. 공공의 선(善)을 위해 헌신한다고 여기기 때문에 공직자는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대체로 ‘모범’적인 구성원의 부류로 인정받는다.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황망하게 생을 마감한 공무원을 애도하고, 그런 공직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 마련에 국민 다수가 공감한다. 그런 믿음에 뒤통수를 맞는다면 국민 분노는 더욱 클 수밖에 없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에 입건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피의자는 1만 1380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6024명(53%)이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돼 검찰에 송치됐다. 직무 유기와 직권남용 등 지능 범죄 2665명, 뺑소니·음주운전 등 교통 범죄 2375명, 폭력 범죄 피의자도 1726명에 달했다. 심지어 살인·강도·강간 등 상상 못 할 강력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 피의자도 422명이나 돼 충격을 줬다. 절도 범죄(337명)는 언급하기조차 민망할 정도다. 공무원들의 성범죄도 심각한 수준이다. 최근 5년간 성폭력 범죄로 검거된 공무원은 2257명이며 지난해 104명의 국가 공무원이 성매매, 성폭력 등 성 비위로 징계를 받고 파면·해임 처분을 받아 강제 퇴직했다. 지난해 국가직 공무원 전체 파면·해임(266명) 건수의 40%에 이른다. 성 비위 징계도 지난해(316명) 최고치를 찍었다. 교사(교육부 포함)와 경찰 등 한 차원 높은 도덕성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조직 구성원의 성범죄가 더 심각했다. 인사혁신처의 ‘2024 인사혁신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징계를 받은 국가 공무원은 2221명으로 2020년 이후 매년 2000명 이상 징계자가 나왔다. 지방 공무원도 지난해 1493명이 징계(행정안전부 통계)를 받았다. ‘법치와 정의’를 내세웠던 윤석열 정부 출범 첫해(1304명)보다 14% 이상 늘어난 수치다. 교육부, 경찰 등 해당 기관에선 모집단(현원)이 많다 보니 피의자가 많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내부에서 열심히 적발·징계한 것뿐이라는 ‘우는 소리’를 한다. 그렇다고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아이들을 바르게 가르쳐 백년지대계를 세우고 범죄를 엄단해야 할 조직에서 나올 해명은 더더욱 아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고 그동안 은닉하고 방치한 게 드러난 거라면 썩은 뿌리를 파내 공직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 지자체도 예외일 수 없다. 지자체의 솜방망이 처벌 논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방 공무원의 파면·해임 비율(전체 징계의 6.5%)은 국가 공무원의 절반 수준이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직장 내 갑질을 덮고 거짓된 청렴 통계로 미래를 도모하려는 기관장은 리더의 자격이 없다. 일부 일탈로 공직사회 전체가 뭇매를 맞고 사기가 떨어진다.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해마다 신규 임용장을 받는 공무원들은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헌법과 법령을 준수해 국가를 수호하고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내용의 공무원 선서를 하고 반드시 지키겠다고 다짐한다. 그 약속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 공직 윤리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팽배하다면 어떤 선한 의도의 정책도 성공하기 쉽지 않다. 공직윤리가 바로 서야 나라도 바로 설 수 있다. 강주리 세종취재본부 차장
  • 황금빛 물결, 역사와 문화 넘실

    황금빛 물결, 역사와 문화 넘실

    바다로 둘러싸인 천혜의 요새병자호란 겪고 군사시설 확충조선시대 대포 실물 남아 있어철종, 임금 되기 전 머문 ‘용흥궁’흥선대원군 친필 현판도 유명도시는 마술사다. 여러 모습을 가졌다. 테마를 무엇으로 삼느냐에 따라 사뭇 다른 모습을 내어 준다. 인천 강화라면 역시 역사가 제격이다. 가을은 역사와 더불어 걷기 좋은 계절. 옷깃을 스치는 바람이 소슬해질 무렵 인천 강화도를 다녀왔다. 이번 강화 여정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역사가 켜켜이 새겨진 도심 골목 투어와 외적을 막기 위해 쌓은 방어시설인 돈대(墩臺) 투어다. 이 두 가지만 제대로 엮어도 강화 역사의 절반 이상은 꿰고 돌아갈 수 있다. ●선사시대부터…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 들녘이 무르익었다. 벼가 익어 가는 논배미마다 노랗게 물들었다. 반듯하게 구획 정리된 논배미를 보니 예쁜 조각보 같다. 핑크 뮬리, 댑싸리의 빛깔이 곱긴 해도 저 생명력 넘치는 노란 들녘에 비할 수 있을까 싶다. 강화도는 흔히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린다. 선사시대 호모사피엔스 할머니와 단군 할아버지의 흔적도 있고, 건달 같은 거구의 미국 병사와 싸운 조선 병사의 기개, 변방의 오랑캐에게 무릎 꿇은 수모도 함께 새겨 있다. 이런 내용들을 오롯이 살피려면 걷는 게 최고다. 강화 도심에 밀집한 유적지를 걸어 돌아보는 데 4~5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들머리는 용흥궁(龍興宮)이다. ‘용이 일어난’ 곳. 용흥궁은 조선의 25대 왕 철종(재위 1849∼1863)의 잠저다. 잠저는 임금이 되기 전 살던 집을 뜻한다. ‘강화도령’ 이원범이 머물던 곳은 애초 초가집이었다. 철종이 왕위에 오르자 당시 강화유수 정기세가 화들짝 놀라 건물을 새로 짓고 용흥궁이라 이름 지었다. 용흥궁 현판은 흥선대원군 친필이라 전해진다. 용흥궁 뒤는 용흥궁공원이다. 옛 심도직물 공장 터에 조성했다. 공원 한쪽에 당시의 굴뚝이 흔적으로 남았다. 공원 언덕 위엔 성공회 강화성당이 날아갈 듯 앉아 있다. 겉모습은 한옥으로, 내부는 바실리카 양식으로 꾸몄다. 돌계단 위에 선 대문이나 종각, 성전 기둥에 걸린 한문 주련 등이 영락없는 산사의 모습이다. ●외적 막기 위한 군사기지 ‘돈대’ 북산 자락을 거슬러 오르면 고려궁 터가 나온다. 고려 고종이 1232년 몽골의 침략에 대비해 수도를 개경에서 강화로 옮긴 뒤 지은 궁궐터다. 39년간 고려의 수도 구실을 하다가 몽골과의 강화조약 뒤 몽골의 요구로 허물어야 했다. 조선 인조 때에도 여기에 행궁을 지었으나 병자호란 때 불탔고, 그 뒤 강화유수부 관아가 들어섰지만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 침탈로 다시 불탔다. 지금은 강화유수가 근무하던 동헌과 이방청, 복원된 외규장각 등이 있다. 현재 영구 ‘대여’ 형식으로 한국에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 등은 바로 이곳 외규장각에 있던 고서들로,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약탈해 간 것이다. 궁터 밖엔 이 모든 역사를 지켜봤을 늙은 은행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수령이 700년을 넘겼다는, 그야말로 ‘고려적’ 나무다. 강화산성 내성의 서문(첨화루)은 1977년 복원한 것이다. 동락천에 조성된 홍예문(석수문)을 넘어서면 연무당 옛터가 나온다. 옛 군사 훈련장 건물은 흔적 없이 사라졌고 터를 알리는 빗돌만 서 있다. 연무당은 1876년 조선과 일제 사이에 강화도조약이 체결된 장소다. 일제의 강압으로 맺어진 이 불평등 조약으로 조선은 부산, 인천, 원산 등 항구를 개항하게 된다. 방향을 돌려 강화 남문(안파루)을 향해 걷는다. 1711년 건립된 것을 1975년께 복원했다. 바깥쪽 편액에 적힌 ‘강도남문’은 강화도의 고려시대 도읍 이름이었던 강도(江都)에서 따온 것이다. 남문 옆에 삼국지의 영웅 관우를 모신 남관제묘가 있다. 강화엔 서쪽을 제외한 동, 남, 북 세 방향에 각각 관제묘가 있다. 남관제묘가 늘 문을 열고 있어 들여다보기 수월하다. 이제 돈대 투어에 나설 차례다. 강화도 안엔 소규모 군사 기지인 5진(鎭)·7보(堡)·54돈대의 유적이 있다. 돈대는 돌이나 흙으로 쌓은 소규모 척후·방어시설이다. 정확한 비교는 아니지만 ‘보’가 비무장지대(DMZ) 내 GOP(General Out Post)라면 ‘돈대’는 GP(Guard Post)와 비슷하다. GOP는 남방한계선을 지키는 일반 전방초소를 가리킨다. GP는 남방한계선과 군사분계선 사이에 있는 최전방 초소다. 그러니까 과장 좀 보태 북한군의 콧김을 느낄 수 있는 GP처럼 적과 가장 먼저 맞닥뜨려야 하는 공간이 바로 돈대다. 그런데 왜 하필 강화도에 돈대를 이렇게 많이 세웠을까. 시계추를 잠시 조선 숙종 때로 되돌리자. 조선시대 강화도는 금성탕지(金城湯池)와 같은 곳이었다. 쇠로 만든 성(城)과 끓는 물을 채운 못이란 뜻으로, 매우 견고한 성을 일컫는 표현이다. 요즘처럼 뭍과 연결되지 않았던 강화도는 바다가 천연 해자 구실을 하는 천혜의 요새였다. 그런 강화도가 병자호란을 겪으며 함락되고 만다. 이후 왕과 백성들이 당한 모욕과 고초는 헤아릴 수 없이 컸다. 이런 역사를 속속들이 알고 있던 19대 왕 숙종은 즉위하자마자 강화도에 축성 계획을 세웠다. 문제는 돈과 인력. 전후 재건과 대기근의 후유증이 남은 상황에서 대규모 성역(城役)을 벌이면 민생 파탄과 민심 이반을 부를 수 있었다. 숙종은 국방과 민생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아야 했다. 그게 돈대였다. 지리적 여건도 작용했다. 강화는 곶(串)이 많다. 전망이 좋고 적 감시가 쉬운 지역은 대부분 곶이다. 곶은 지형적으로 협소해 큰 성곽을 쌓기 어렵다. 그 대안이 돈대였다. 둘레 100㎞도 안 되는 섬에 50개 이상의 돈대가 설치됐으니 평균 거리 2㎞가 채 못 되는 공간에 돈대가 빼곡하게 들어선 셈이다. ●신미양요 격전지 ‘광성보’ 조선시대 대포 실물이 전시된 갑곶돈대와 광성보, 손돌목돈대, 분오리돈대 등이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특히 신미양요(1871) 때 격전지였던 광성보는 반드시 찾아야 한다. 순국한 어재연 장군과 병사들을 기리는 신미순의총 등 의미 깊은 곳이 많다. 어재연 장군의 수자기(帥字旗) 이야기도 곱씹어 볼 만한 역사 소재다. 수자기는 신미양요 때 미군이 강탈해 간 대장 깃발이다. 우리나라에 단 하나 남은 수자기다. 가로, 세로 4m가 넘는 거대한 삼베로 제작됐다. 미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 있던 걸 2007년 장기 임대 형식으로 들여왔다가 지난 3월 중순에 환송연 등 아무 공식 행사 없이 반환했다. 그래서 더 아쉽다. 광성보 인근의 오두돈대는 혼자 사색하기 좋다. 여느 돈대와 달리 거의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성벽이 특히 인상적이다. ■ 여행수첩 -강화도 하면 떠오르는 향토 음식은 젓국 갈비다. 고려시대 때부터 전승됐다는 음식이다. 돼지갈비에 두부, 감자 등을 넣고 끓인 탕이다. 새우젓으로 간을 하는 게 독특하다. 짭조름한 첫맛 뒤에 칼칼하고 비릿한 맛이 따라오다, 시원해진다. 순무 김치, 밴댕이젓 등 반찬만으로도 공깃밥 ‘열 그릇’은 거뜬히 비운다. 일억조 식당이 알려졌다. 용흥궁 바로 앞에 있다. 보통 2인 이상 파는데, 말만 잘하면 1인분도 만들어 준다. 맞은편의 용흥궁 식당도 입소문 난 맛집이다.
  • 尹,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6∼11일 순방

    尹,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6∼11일 순방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6~11일 필리핀과 싱가포르, 라오스를 잇달아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3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어 최고 수준의 관계로 격상한다. 또 한일 정상회담도 협의 중이다. 윤 대통령은 6일부터 필리핀과 싱가포르를 각각 국빈 방문하고 10일부터 라오스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를 갖고 ‘관계 격상 및 경제 협력 확대’에 나선다. 이번 순방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한·아세안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해 (양측) 관계를 최고 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며 “이번 관계 격상은 한·아세안이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14년 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아세안은 정치, 안보, 교역, 투자에서 협력을 견고히 하면서 미래세대 교류도 확대하는 동시에 사이버, 디지털을 비롯한 기후변화 대응 등 다층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세안과의 관계 격상에 따라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대통령실의 분석이다. 박춘섭 경제수석은 이날 아세안에 대해 “핵심 광물 원자재가 풍부하고 떠오르는 글로벌 생산 거점이자 거대 소비시장으로 경제·안보 측면에서도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와는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갖고 있어 협력 확대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아세안은 세계 5대 경제권으로 우리나라의 두 번째 교역 대상이자 우리 수출의 17%를 차지하는 3대 수출 시장이다. 아세안의 자원과 우리의 기술력이 합쳐지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이번 순방에서 윤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시바 총리의 취임이 며칠 안 돼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이시바 총리가 오는 걸 전제로 한일 양자 회담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정상이 마음 편하게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의제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다만 한일중, 한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선 “불과 몇 달 전 서울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열려 3국 간 정상회의는 추진되지 않아도 될 듯싶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첫 방문지인 필리핀에서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자원 부국인 필리핀과 니켈, 코발트 등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추진하고 교통인프라 수주를 위한 ‘세일즈 외교’에도 나선다. 특히 원전 건설도 의제로 오른다. 박 수석은 “필리핀은 1986년 이후 중단된 원전 건설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8일 싱가포르에서는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면담 후 로런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 등을 통해 에너지를 비롯한 공급망과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한다. 9일엔 싱가포르 정부 산하 연구소가 주최하는 ‘싱가포르 렉처’에서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위한 한반도 통일 비전’을 주제로 ‘8·15 통일 독트린’이 갖는 의미에 대해 강연한다. 이번 순방에는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모집한 사절단 40여개 단체도 동행한다.
  • “이스라엘, 시리아 주둔 러軍 기지 내 무기고 겨냥 폭격” (영상) [포착]

    “이스라엘, 시리아 주둔 러軍 기지 내 무기고 겨냥 폭격” (영상) [포착]

    “이스라엘 해·공군 미사일 수십 발 발사”“흐메이밈 러 공군기지 내 무기고 겨냥”“러시아군 방공시스템 가동…대형 폭발”이스라엘이 3일(현지시간) 시리아 흐메이밈 러시아 공군기지 내 무기고를 표적 공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튀르키예에 본부를 둔 시리아TV는 단독 보도에서, 이날 시리아 해안 라타키아주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은 러시아 유일의 해외 군사기지인 흐메이밈 공군기지 내 무기고를 겨냥한 것이었다고 했다. 이곳 기지에는 시리아와 이란에 주둔 중인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지원할 무기를 저장하는 창고가 있었는데, 이스라엘이 최근 이곳에서 무기 운송이 이뤄졌다고 보고 공습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시리아TV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 해·공군은 이날 새벽 3시 55분부터 4시 41분까지 군함과 전투기를 동원해 바셀 알아사드 국제공항(라타키아 국제공항)을 비롯한 라타키아주 일대에 수십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중 2발은 공항 내 무기고를 타격하는 데 성공했으며, 나머지 미사일은 러시아군과 시리아 정부군의 방공시스템이 요격했다고 한다. “러 공군 최신예 전투기 공중 순찰”흐메이밈 기지, 현지 공항 시설 공유 이와 관련해 시리아TV는 공항 근처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과 화재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첨부했다. 매체는 “이스라엘의 공습은 격렬했다. 무작위로 날아오는 미사일과 폭발의 강도 때문에 공항 소방대는 물론 러시아 공군 소속 지원 인력도 표적이 된 무기고에 한동안 접근하지 못했다”는 소식통의 말도 덧붙였다. 이어 50분 가까이 지속된 이스라엘의 폭격 후 흐메이밈 러시아 공군기지에서 최신예 수호이(Su)-27 전투기 두 대로 구성된 항공 순찰대가 출격했다고 설명했다. 알자리라 소속 유명 앵커 자말 라얀은 “이스라엘군이 흐메이밈 러시아 공군기지에 미사일 30발을 퍼부었으며, 현재 러시아 항공기 편대가 대응 출격해 공중 순찰 중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라타키아주 자블레의 무기고가 드론 및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됐다고 전한 바 있다. 자블레는 흐메이밈 러시아 공군기지와 불과 5㎞ 거리다. 또 예멘 매체 프레스비는 이스라엘이 바셀 알아사드 국제공항의 이란 항공기를 겨냥해 미사일을 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바셀 알아사드 국제공항은 흐메이밈 공군기지와 접해 있으며, 러시아군은 이곳 공항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흐메이밈 기지 내 이란혁명수비대 무기고”“이란 국적기 회항 8시간 후 미사일 폭격”“이스라엘, 헤즈볼라 지원 무기 운송 의심한 듯” 시리아TV는 러시아 공군이 바셀 알아사드 국제공항 활주로를 공유하며 공항 보안 임무도 맡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공항 공습은 곧 러시아 공군기지 타격이라는 점에서 확전을 우려한 것이다. 매체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겨냥한 기지 내 무기고는 “이란혁명수비대가 헤즈볼라 편으로 수송할 무기와 군수물자를 일시 보관하는데 사용한 창고”였다. 시리아TV는 전날 이란에서 통신·추적장치를 끄고 이륙한 케심파르스항공 소속 보잉-948(항공코드 QFZ9951)기가 시리아 바셀 알아사드 국제공항에 착륙해 6시간가량 머물다 회항했는데, 이스라엘은 이때 기지 내 창고로 무기 운송이 이뤄졌을 것으로 의심하고 공습을 감행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케심파르스항공은 러시아에 수출통제 제품을 실어 날랐다는 이유로 이란항공, 마한항공 등 다른 이란 국적기와 함께 2022년 미국 상무부 수출 통제 위반 목록에 오른 바 있다. 앞서 시리아 국영 사나(SANA)통신은 “레바논 피란민을 위해 인도적 구호물자를 실은 이란 항공기가 도착했다”고 보도했고, 러시아투데이(RT)는 공항에서 러시아 공군 장교들이 화물을 검사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시리아TV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은 해당 항공기가 시리아를 떠난 지 8시간 만에 이뤄졌다. 이 같은 보도는 중동 군사안보전문매체 ‘디펜스 아라빅’, ‘빌트 러시아판’ 등 여러 매체가 인용 보도하고 있다. 다만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IDF)이 시리아 항구도시 라타키아 인근의 무기고를 공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시리아 언론은 표적이 된 무기고가 흐메이밈 러시아 공군기지 내부에 있었다고 주장한다”고만 전했다. 이란과도 밀접하고 네타냐후와도 친한 러시아흐메이밈 기지 폭격 피해 베일…‘겹전쟁’ 번지나러 “레바논서 자국민 대피…이스라엘서도 대피 권고” ‘부동항 확보’에 열을 올리는 러시아는 시리아를 지중해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있다. 2015년부터 시리아에 자국 공군을 파견, 시리아 정부로부터 임대한 흐메이밈 공군기지와 타르투스 해군기지를 전초기지로 삼아 내전에 개입하고 있다. 러시아는 하마스·헤즈볼라·후티 등 ‘저항의 축’ 세력을 지원하는 이란과도 여러 방면에서 밀접하다. 러시아는 2일 긴급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이란은 최근 몇 달간 이스라엘의 도발 행위에 특별한 자제력을 발휘해왔다”며 편을 들었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도 친밀한 관계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은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공조하지 않으며 러시아도 우호 관계인 시리아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을 어느 정도 용인한다. 게다가 러시아 공군이 이스라엘 미사일 요격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이스라엘 채널12 보도로 확인된 것 외에, 이스라엘이 흐메이밈 기지 내 무기고를 겨냥했다는 보도의 진위는 아직 어느 쪽에서도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심지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이라 중동에서 군사 개입에 나설 여력도 없다. ‘겹전쟁’을 치를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한 셈이다. 일단 러시아는 3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자국민 약 60명을 대피시킨 데 이어, 이스라엘 거주 자국민에게도 대피를 권고했다.
  • 尹, 순방 통해 한·아세안 “최고수준 관계격상”…“한일 정상회담 협의중”

    尹, 순방 통해 한·아세안 “최고수준 관계격상”…“한일 정상회담 협의중”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6~11일 필리핀과 싱가포르, 라오스를 잇달아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3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어 최고 수준의 관계로 격상한다. 또 한일 정상회담도 협의 중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6일부터 필리핀과 싱가포르를 각각 국빈 방문하고, 10일부터 라오스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의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EAS)를 갖고 ‘관계 격상 및 경제 협력 확대’에 나선다. 이번 순방엔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한·아세안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해 (양측) 관계를 최고 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며 “이번 관계 격상은 한·아세안이 2010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14년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아세안은 정치, 안보, 교역, 투자에서 협력을 견고히 하면서 미래세대 교류도 확대하는 동시에 사이버, 디지털을 비롯한 기후변화 대응 등 다층적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국가 파트너십에 붙이는 명칭 중 하나로, 군사 분야를 포함해 경제·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협력을 요구하는 관계를 의미한다. 아세안과의 관계 격상에 따라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대통령실의 분석이다. 박춘섭 경제수석은 이날 아세안에 대해 “핵심 광물 원자재가 풍부하고 떠오르는 글로벌 생산 거점이자 거대 소비시장으로 경제·안보 측면에서도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와는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갖고 있어 협력 확대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아세안은 세계 5대 경제권으로 우리나라의 두 번째 교역 대상이자 우리 수출의 17%를 차지하는 3대 수출 시장이다. 아세안의 자원과 우리의 기술력이 합쳐지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이번 순방에서 윤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신임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시바 일본 총리의 취임이 며칠 안 돼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이시바 총리가 오는 걸 전제로 한일 양자 회담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정상이 마음 편하게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의제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다만 한일중, 한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선 “불과 몇 달 전 서울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의가 열려 3국 간 정상회의는 추진되지 않아도 될 듯싶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첫 방문지인 필리핀에서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과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자원 부국인 필리핀과 니켈, 코발트 등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추진하고 교통인프라 수주를 위한 ‘세일즈 외교’에도 나선다. 특히 원전 건설도 의제로 오른다. 박 수석은 “필리핀은 1986년 이후 중단된 원전 건설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8일 싱가포르에서는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대통령과 면담 후 로렌스 웡 총리와 정상회담 등을 통해 에너지를 비롯한 공급망과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한다. 9일엔 윤 대통령이 싱가포르 정부 산하 연구소가 주최하는 ‘싱가포르 렉처’에서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위한 한반도 통일 비전’을 주제로 ‘8·15 통일 독트린’이 갖는 의미에 대해 강연한다. 이번 순방에는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의에서 모집한 사절단 40여개 단체도 동행한다.
  • [포토] 부산국제영화제 ‘보통의 가족’ 오픈 토크

    [포토] 부산국제영화제 ‘보통의 가족’ 오픈 토크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 이틀째이자 개천절 휴일을 맞은 3일 영화제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는 가을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영화제를 즐기려는 영화팬의 열기로 뜨거웠다. 주요 행사가 열리는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는 오전 11시 30분 영화 메소드연기의 야외무대인사에 이어 정오에는 개막작인 전란의 오픈 토크가 열려 영화 팬들을 설레게 했다.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영화의전당 지붕 아래 속 영화 팬들은 각종 부대행사를 즐겼다. 출품작이 상영되는 센텀시티 일대 극장가와 영화의전당 매표소에는 매진된 영화의 취소된 표가 있는지 문의하는 영화 팬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커뮤니티 비프’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발상지인 부산 중구 남포동 일대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1일까지 총 63개국 278편이 상영된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부산스토리마켓,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등 다양한 행사도 영화 팬들을 만난다. 사진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보통의 가족’ 오픈 토크에서 허진호 감독,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눈물 나게 감동”…17년 전 떠난 친구 父 구순 잔치 챙긴 심진화

    “눈물 나게 감동”…17년 전 떠난 친구 父 구순 잔치 챙긴 심진화

    개그맨 심진화가 17년 전 세상을 떠난 동료 개그맨 고 김형은 아버지의 구순 잔치를 챙겼다. 심진화는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아버지 구순 생신. 아버지 건강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한복을 입은 심진화와 그의 남편인 개그맨 김원효가 김형은 부친의 구순 잔치에서 케이크를 함께 자르는 모습 등이 담겼다. 심진화 부부 외에도 개그맨 김신영과 김기욱 등 김형은의 동료들이 잔치에 참석했다. 심진화는 “함께해준 우리 동기들, 마음 전해준 우리 동기들, 또 함께해준 생전의 형은이 지인들, 우리 ‘미녀삼총사’ 댄서팀들, 다 사랑하고 고맙다”며 “특히 우리 남편 감사하다”고 적었다. 김형은 아버지의 구순 잔치 소식에 배우 소유진과 배우 박솔미는 “감동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방송인 조향기도 “아버님 건강하세요. 진화, 원효 예쁜 마음도 멋지고 감사해”라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이런 친구가 있을까”, “쉬운 일이 아닌데 진심이 느껴져 눈물 난다”, “진화님 같은 친구 하나만 있어도 인생 성공한 거란 생각이 든다.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형은은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SBS ‘웃찾사’에서 심진화, 장경희와 함께 ‘미녀 삼총사’로 사랑받았다. 김형은은 2006년 12월 일정을 위해 강원도의 한 리조트로 가던 중 연쇄 추돌 사고를 당했다. 수술을 받았지만 2007년 1월 10일 2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심진화를 비롯한 개그계 동료들은 평소에도 김형은 부모의 생일과 어버이날 등을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인이라고? 어쩐지 잘생겼더라” 중국서 K컬처 인기 실감한 유튜버

    “한국인이라고? 어쩐지 잘생겼더라” 중국서 K컬처 인기 실감한 유튜버

    中여행 중 현지인들 “한국 남자 잘생겨”‘형제가 한 여자와 결혼’ 장족 문화 ‘충격’새파란 호수 등 주자이거우 풍경엔 ‘감탄’ 황산, 장자제(장가계)와 함께 중국 3대 절경으로 꼽히는 주자이거우(구채구)를 방문한 한국인 여행 유튜버가 “잘생겼다”는 칭찬 세례를 받으며 K컬처의 영향력를 실감했다. 형제가 한 명의 배우자를 맞기도 한다는 현지의 티베트 장족의 문화에는 놀라움을 표했다. 구독자 58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노마드션(본명 신소운·34)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중국 자연 끝판왕 구채구와 충격적인 남녀문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하루 만에 30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올렸다. 중국 베이징에서 5년간 유학해 현지인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한 노마드션은 이날 영상에서 구독자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여행지 주자이거우를 방문했다. 노마드션은 쓰촨성 성도 청두시에서 북동쪽으로 260㎞가량 떨어져 있는 광위안시에서 7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주자이거우 내 자연경관 관광지인 풍경구로 향했다. 우연한 기회로 관광버스 등에서 합석하게 된 40세와 41세 중국인 여성들은 “한국 오빠들 잘생겼다”며 노마드션과 대화를 시도했다. 노마드션이 “한국인이 잘생겼냐”고 되묻자 여성들은 “한국 남자들이 확실히 잘생겼다. 너 잘생겼잖아”라고 칭찬했다. 노마드션이 묵었던 숙소 사장의 소개로 풍경구를 안내해주기로 한 29세 장족 여성도 “이렇게 잘생겼는데 여자친구가 없냐”면서 대화를 이어갔다. 이 여성이 “내 친구가 너 잘생겼대”라고 하자 노마드션은 “여기서 살아야겠다. 한국에서는 아무도 나한테 잘생겼다고 안 한다”며 웃었다. 여성은 이에 대해 “여기엔 잘생긴 사람이 없어서 그렇다”며 “여기 애들 보다가 너 보면 정말 잘생겨 보인다. 친구가 너 보더니 ‘여기 사람 아닌 것 같다’고 해서 한국인이라고 말해주니 ‘어쩐지’(라고 반응했다)”고 전했다. 10형제 중 막내라는 이 여성은 자신들의 장족 전통 결혼 문화를 소개해 노마드션에게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여성은 “여기서는 한 남자가 두 명의 여자와 결혼할 수도 한 여자가 두 명의 남자와 결혼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후자의 경우 보통 형제에게 한 여자가 시집을 간다고 했다. 이렇게 결혼하면 아이가 어느 남자의 자식인지 따지지 않고 친형제가 함께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한다. 잠자리를 가질 때는 침실 밖에 모자를 걸어두는 식으로 표시해 형제가 매일 번갈아 가며 아내와 함께 밤을 보낸다는 게 여성의 설명이다. 여성은 “어차피 아이의 핏줄은 그 집안 혈통이니까 따지지 않는다”고 했다. 노마드션은 “처음 들어본다. 신기하다”고 반응했다. 한편 주자이거우 풍경구의 에메랄드빛 호수 등 그림 같은 자연경관은 감탄을 절로 자아냈다. 영상을 본 구독자들은 “미디어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가. 동양인들 다 똑같이 생겼는데 한국인더러 잘생겼다고 하는 거 보면”, “형, 더 이상 돌아다니지마. 한국인들 다 잘생겼다는 오해가 계속 커지잖아”, “형제가 한 여자와 결혼할 수 있다니 상상도 못 한 충격이다”, “중국에선 ‘황산을 다녀오지 않고는 산에 대해 논하지 말며 구채구를 다녀오지 않고는 물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등 댓글을 남겼다. 2021년 콩고민주공화국을 시작으로 여러 나라 여행기를 올리고 있는 노마드션은 자신의 강점이 발휘되는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여행에서 현지의 생생한 이야기를 영상을 담아내고 있다. 최근엔 MBC·라이프타임 예능 ‘지구를 닦는 남자들’에서 배우 권율 등과 함께 몽골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 수강권 환불 거절, 지인통해 비난 댓글 남긴 자매 ‘집행유예’

    수강권 환불 거절, 지인통해 비난 댓글 남긴 자매 ‘집행유예’

    수강권 환불 요구를 거절당하자 지인을 통해 허위의 비난 댓글을 남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매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4단독 김병휘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30대 A씨 자매에게 각각 징역 6월을 선고하고, 2년간 형 집행을 유예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한 필라테스 학원에 다니던 A씨 등은 지난해 4월쯤 직장 동료에게 학원에 대한 비방 댓글 작성을 부탁하고 2차례에 걸쳐 허위 댓글을 게시하게 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은 학원 운영자가 변경되자 수강권 환불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의 부탁을 받은 동료들은 방문자 리뷰란에 ‘사전에 아무 통보 없이 업체가 변경돼 환불 요청했고, 환불해 준다더니 배째란 식’, ‘잔여 횟수는 사용 불가 처리까지 했다’는 등 허위 댓글을 작성했다. 김병휘 부장판사는 “범행으로 피해자가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이고, 피고인들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범행 인정과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재혼 후 떠난 신혼여행서 낯선 이와 ‘기습 뽀뽀’ 연예인

    재혼 후 떠난 신혼여행서 낯선 이와 ‘기습 뽀뽀’ 연예인

    배우 정겨운이 신혼여행 중 현지인에 기습 뽀뽀를 당했다고 밝혔다. 3일 방송을 앞둔 채널S ‘다시갈지도’ 최근 녹화에서 정겨운은 달달해야 할 신혼여행이 악몽으로 변한 일화를 고백했다. “여행은 무조건 아내랑 단둘이 다닌다”며 꿀 떨어지는 부부 사이를 자랑하던 정겨운은 랜선 여행지 이탈리아의 등장에 부부싸움이 날 뻔했던 반전 신혼여행 일화를 꺼내 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겨운은 “행사 중인 길거리에서 광대 분장하신 분이 나에게 갑자기 뽀뽀하더라. 그러더니 자기가 뽀뽀 했으니까 돈을 달라고 화를 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내가 왜 이렇게 바보같이 다녀서 이런 일을 겪냐며 혼냈다”라고 씁쓸했던 후일담까지 토로했다. 이에 MC 김신영은 “아내도 속상했던 것이다. 걱정도 되고”라며 위로했다. 또한 정겨운은 MC들과의 ‘엇박 케미’로 엉뚱한 웃음을 선사했다. 예상을 빗나간 정겨운의 발언에 ‘전문 예능인’ 김신영마저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꽃언니·외사친 리오와 이탈리아 밀라노, 그룹 ‘SG워너비’ 멤버 겸 솔로가수 이석훈이 오다마·외사친 하루와 일본 교토, 역사강사 최태성이 두이·외사친 마리나와 스페인 패키지 여행 배틀을 벌였다. 정겨운은 승부를 가릴 여행 친구로 함께 했다. 한편 정겨운은 2016년 3월 이혼 후 10살 연하 아내인 클래식 피아니스트 김우림과 1년여의 열애 끝에 2017년 9월 재혼했다. 이후 이들은 SBS 예능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을 통해 알콩달콩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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