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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진 청탁 수사받던 지인 숨겨준 70대 구속…수사 대상자는 숨져

    승진 청탁 수사받던 지인 숨겨준 70대 구속…수사 대상자는 숨져

    경찰 수사를 받던 인물을 숨겨준 7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경북경찰청은 청도군 공무원 승진 청탁 의혹과 관련해 수사받던 인물을 숨겨준 혐의(범인도피)로 70대 A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6일 자신의 집에 찾아온 수사 대상자 B씨를 머물게 하는 등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 2명에 대해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A씨에 대한 영장만 발부됐다. 앞서 B씨는 공무원 승진 대가로 청도군수에게 금품 청탁이 이뤄졌다는 의혹과 관련한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3월 말 행방을 감췄다. 이후 B씨는 지난달 3일 경북 도내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 설마 ‘홍어’?…선관위 공식 홍보 영상에 ‘지역 비하’ 이미지 등장

    설마 ‘홍어’?…선관위 공식 홍보 영상에 ‘지역 비하’ 이미지 등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 홍보 영상에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이미지가 노출돼 선관위가 뒤늦게 비공개 처리했다. 해당 영상을 송출한 KBS도 공식 사과했다. 4일 선관위와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중앙선관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개표 참관인 안내’ 홍보 영상에 홍어 모양의 그래픽이 등장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대화를 나누며 한숨을 쉬는 장면이었는데, 캐릭터들이 한숨을 쉬자 입에서 홍어 모양의 그래픽이 뿜어져나오는 모습이 노출된 것이다. 홍어는 일간베스트(일베) 등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네티즌 사이에서 호남 지역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영상은 KBS의 자회사 KBS N가 외주를 통해 제작한 것으로, KBS의 개표방송에서도 송출됐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영상을 만든 제작진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영상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오리 모양’을 명령어로 입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 생성 프로그램에 “입으로는 반투명한 가오리 모양의 영혼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지시문을 입력해 이러한 결과물이 도출됐는데, 홍어와 가오리는 일반인들이 쉽게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외형이 비슷하다. KBS는 “KBS N이 외주를 준 제작 감독을 통해 AI 프롬프트 내역을 검토한 결과 특정 지역에 대한 비하 의도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전날 KBS ‘뉴스9’는 방송 말미에 “어제 개표방송 중에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는 동영상 그래픽이 방송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KBS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제작 관련자에게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해당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했다. 이어 경향신문에 “지역 비하 등 특정 의도를 가지고 해당 이미지를 넣은 것은 절대 아니다”라면서도 “검수 당시에는 만화 등에 흔히 쓰이는 단순 말풍선 이미지인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 강릉을 맛있게 즐기는 법…‘대표음식 10선’ 선정

    강릉을 맛있게 즐기는 법…‘대표음식 10선’ 선정

    강원 강릉의 대표 음식 10선이 선정됐다. 강릉시가 정한 대표 음식은 ▲초당순두부 ▲감자옹심이 ▲장칼국수 ▲감자전 ▲커피 ▲물회 ▲한과 ▲막국수 ▲짬뽕순두부 ▲짬뽕이다. 바닷물을 간수로 쓴 초당순두부는 콩 본연의 맛이 살아 있어 부드럽고 고소하다. 감자옹심이는 감자를 갈아 만든 향토 음식으로 쫀득한 식감과 구수한 맛이 일품이고, 장칼국수는 고추장과 된장으로 국물을 내 얼큰하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감자전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강릉에서는 ‘감자적’으로 부른다. 강릉 커피는 안목해변에 카페가 줄지어 들어서고, 커피축제도 열리면서 유명해졌다. 2009년 처음 시작된 커피축제는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강릉을 커피의 도시로 만들었다. 물회는 신선한 해산물과 새콤달콤한 육수가 조화를 이뤄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고, 강릉 한과는 100년 넘게 이어온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다. 막국수와 짬뽕순두부, 짬뽕도 현지인이나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메뉴다. 대표 음식 10선은 객관성과 대중성을 모두 확보하기 위해 미식 전문가 평가와 시민·관광객 설문 결과를 반영해 선정됐다. 먼저 시가 외식업계와 학계 등 전문가 평가를 통해 후보군 20선을 추렸고, 이어 지난달 11~25일 시 홈페이지와 QR코드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대국민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10선을 확정했다. 설문에는 시민 436명, 관광객 281명 등 총 717명이 참여했다. 시는 대표 음식을 관광 자원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앞선 2023년 강릉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운데 ‘미식 분야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홍삼녀 시 문화예술과장은 “전문가 식견과 대중의 입맛을 반영해 공정하게 선정한 만큼 강릉을 찾는 관광객에게 가장 확실하고 훌륭한 미식 가이드가 될 것”이라며 “강릉의 고유한 식문화 자원을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 출근합니다…느린 삶, 꿈의 섬으로

    출근합니다…느린 삶, 꿈의 섬으로

    ‘워케이션의 섬’ 삽시도갯벌·낚시 등 체험 콘텐츠진너머 해변 ‘분가루’ 모래해식동굴·풀등도 볼거리‘개신교 시발점’ 고대도선교사 귀츨라프 흔적 빼곡해안가 뱅부여·선바위 눈길충남 보령시 삽시도는 ‘꿈의 섬’이다. 최소한 도시에 사는 직장인에겐 그렇다. 물리적 거리나 천혜의 환경 때문은 아니다. 직장인에게 ‘복음’(福音)이나 다름없는 ‘워케이션의 섬’이라서다. 요즘 자주 입길에 오르내리긴 해도, 워케이션이 사실 입 밖에 내기 쉬운 단어는 아니다. 평범한 직장인에겐 언감생심인 경우가 많다. 그래도 섬으로 가는 꿈이야 꿀 수 있지 않은가. 장삼이사라도 말이다. 이번 여정은 서해의 작은 섬 ‘삽시도+고대도’다. 작은 섬의 느린 리듬을 따라가며, 일과 쉼 모두를 또렷하게 붙잡는 게 목표다. ●화살 꽂은 활처럼 생긴 삽시도 보령시에는 섬이 많다. 15개의 유인도와 90개가 넘는 무인도가 보석처럼 흩뿌려져 있다. 삽시도와 고대도는 그중 꽤 알려진 곳이다. 두 섬은 여객선 항로가 같다. 이웃한 장고도까지 포함해 형제섬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삽시도(揷矢島)는 화살(矢)을 꽂은(揷) 활처럼 생겼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대천항에서 13㎞쯤 떨어져 있다. 면적은 3.8㎢에 불과할 만큼 작다. 한나절만 자분자분 걸으면 섬 구석구석을 죄다 들여다볼 수 있다. 섬은 작아도 해수욕 즐기기 좋은 해변은 네 곳이나 된다. 섬 전체가 천혜의 해수욕장과 다름없다. 그 이야기는 잠시 뒤에. 우선 ‘워케이션의 섬’부터 살피자. 워케이션은 일을 뜻하는 영어 ‘워크’와 휴가란 뜻의 ‘베케이션’을 합친 조어다. 숙박과 공유 오피스, 농어촌 체험 등을 함께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여행법이다. 몇 해 전부터 국내 여러 공공 기관에서 워케이션에 적지 않은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지역 관광 활성화, 소비 진작 등 여러 부수 효과를 겨냥한 조치다. 여행 비용이 절감되니, 참여자 입장에서도 좋은 기회다. 삽시도는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섬이다. 주 콘텐츠는 ‘체험’이다. 어촌계를 중심으로 갯벌 체험, 항구·갯바위 낚시, 둘레길 트레킹,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워케이션이 진행되려면 공급자와 체험자 모두 갖춰야 할 게 있다. 공급자는 숙박과 공유 오피스 확보가 필수다. 특히 요즘 출시되는 워케이션 상품의 경우 공유 오피스 환경에 무척 신경을 쓴다. 체험자는 ‘일’로 왔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 재직증명서, 체험 증빙 사진 등을 제출해야 한다. 삽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의 공유 오피스는 28석 규모다. 술뚱선착장 바로 옆이다. 섬에서 가장 번듯한 건물에서 개인 업무는 물론 팀 단위로 활용할 수 있게 조성됐다. 임미자 휴양마을 사무장은 “창밖 풍경이 일상의 리듬을 바꿔주고, 섬의 고요가 일의 속도를 정돈해 준다”며 자랑이다. 숙소는 어촌마을의 생활감이 남아 있는 민박형과 도회지풍의 펜션형으로 나뉜다. 업무 공간과의 거리는 멀지 않다. 다니기 편하도록 체험자에게 자전거가 제공된다. 대부분 걸어서 닿을 수 있는 거리지만, 그래도 한적한 갯마을 도로를 자전거로 천천히 내달리는 맛이 각별하다. 이제 섬이 가진 풍경을 이야기할 차례다. 가장 인상적인 건 고운 모래 해변이다. 작은 섬인데도 규모가 큰 해변이 네 곳이나 된다. 거멀너머와 진너머, 밤섬, 수루미 해변이다. 섬 외곽은 대부분 모래 해변이라 봐도 무방하다. 가장 너른 밤섬 해변은 밤섬 선착장부터 술뚱 선착장까지, 길이가 3.5㎞에 이른다. 동쪽으로 바다가 펼쳐지니 삽시도의 ‘일출 카페’ 구실을 한다. ‘노을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진너머 해수욕장은 삽시도 해변의 진수라 할 만하다. 길이는 1㎞ 정도인데, 썰물 때는 폭이 100m까지 넓어진다. 그 너른 해변이 전부 고운 모래다. 과장 좀 보태 여성들이 화장할 때 쓰는 분가루와 닮았다. 백사장의 경사도 완만해 날물 때는 한참을 걸어야 바다에 닿는다. 아이나 어르신이 함께한 가족 놀이터로 제격이다. 저물녘, 진너머 해변이 오렌지빛으로 물들 때면 천상계의 풍경이 펼쳐진다. 수루미 해변, 거멀너머 해변 등 규모가 큰 해변을 제치고 늘 삽시도 인기 1위를 차지하는 이유다. 면삽지는 삽시도에서 첫손 꼽히는 명소다. 진너머 해변 끝자락과 맞닿은 자그마한 무인도다. 들물 때는 뚝 떨어져 혼자 있다가 날물 때 모래톱을 통해 삽시도와 연결된다. 조석 간만의 차가 적은 조금 때는 들물이 들어도 오갈 수 있다. 면삽지의 깎아지른 절벽 아래에는 작은 해식동굴이 있다. 그 안에 맑고 시원한 약수가 솟는 샘터가 있다. 예전엔 ‘물망터’라 불렸는데, 요즘은 별다른 이름 없이 샘터, 샘물 등으로 불린다. 섬에 기근이 들어도 ‘물망터’엔 물이 마를 날이 없다고 한다. 음력 칠월칠석날에 여자들이 물망터 샘물을 마시면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풀등도 볼 수 있다. 썰물 때 드러나는 바닷속 모래톱이다. 모래섬이 많은 경기도 섬에선 풀치라 불린다. 물이 빠지면 자연스레 풀등까지 오갈 수 있다. 섬사람들에겐 일상이겠으나 외지인들에겐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풍경이다. ●마을 지붕이 온통 주황색인 고대도 이제 고대도로 넘어간다. 어딘가 고추냉이처럼 청량하면서도 알싸한 느낌을 주는 작은 섬이다. 삽시도에서 당일치기 여정으로 다녀올 수 있다. 대천항에서 오는 아침 배를 타고 고대도에 갔다가 늦은 오후 배를 타고 삽시도로 돌아오면 된다. 동남아 여행지에 비유하면 일종의 ‘호핑 투어’라 할 수 있겠다. 고대도는 사실 태안군의 안면도와 가깝다. 3㎞쯤 떨어져 있다. 한데 행정구역은 4.5㎞ 떨어진 보령시 삽시도리에 속해 있다. 면적은 0.9㎢, 섬 둘레라야 4㎞쯤 되는 작은 섬이다. 마을 지붕이 모두 주황색으로 물들어 있어서 첫인상이 강렬하다. 고대도는 한자로 ‘古代島’라 쓴다. 이름처럼 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지 1000년이 넘는다고 한다. 고대도의 가장 큰 자랑은 ‘한국 개신교의 시발점’이란 것이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섬이란 뜻에서 고대도 선착장에 ‘God愛島’라는 조형물도 세웠다. 이 섬을 처음 밟은 개신교 선교사는 독일 출신의 카를 귀츨라프(1803~1851)다. 1832년 7월 하순에 영국 동인도 회사의 상선 로드 암허스트호를 타고 고대도를 방문해 20일 정도 머물며 선교 활동을 벌인 것으로 기록돼 있다. 감자 재배법, 포도주 양조법 등을 알려주고 한글 읽는 법을 배워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고 한다. 그의 사역을 기리는 기념관이 2층 규모로 마련돼 있다. 고대도에서 가장 큰 건물이다. 기념공원, 교회, 기념비, 로드 암허스트호 조형물 등 귀츨라프와 연관된 기념 공간도 섬 전체에 빼곡하다. 그가 상륙한 7월이면 칼 귀츨라프의 날 기념식, 국제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쯤 되면 거의 고대도의 영웅이다. 하지만 한국 개신교단에선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한국 최대 개신교 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관계자의 설명을 요약하면 이렇다. 그가 조선 땅을 밟은 건 통상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이를 거절당하자 한 달도 못 되는 짧은 체류 기간을 뒤로하고 곧바로 일본으로 떠났다. 귀츨라프 이전에도 영국 탐사선을 통해 조선과 개신교가 마주하는 장면은 종종 연출됐다. 1816년엔 영국 해군 장교인 바실 홀이 충남 서천군 마량진에 정박하며 성경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교총이 인정하는 공식 한국 개신교의 역사는 미국 호러스 언더우드와 헨리 아펜젤러 선교사 부부가 인천 제물포항에 상륙한 1885년 시작됐다. 귀츨라프보다 53년이나 늦긴 해도, 조선이 정식으로 문을 연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 이후 젊은 선교사들이 미국 북장로회(언더우드)와 북감리회(아펜젤러)를 통해 입국한 것이 조선 선교의 시초라는 설명이다. 고대도 트레킹길은 선착장 우측에 있다. 방파제 끝의 빨간 등대를 들렀다 나와, 해안도로를 따라 조금 걸으면 대나무 숲 사이로 뻗어가는 입구가 나온다. 마을에서 남쪽 해안의 끝머리에 있는 선바위까지는 1.6㎞ 남짓이다. 그 사이에 ‘뱅부여’가 있다. 들물 때 들어온 물고기를 날물 때 잡는 ‘독살’과 비슷하다. 독살이 인위적으로 설치한 것이라면 뱅부여는 자연이 만든 ‘천연 독살’이다. 날물 때면 바닷속에 작은 바다 호수가 생기는 독특한 풍광과 마주할 수 있다. 해안 끝자락의 선바위는 높이가 7~8m 정도다. 어부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바위다. 고기잡이를 나갈 때마다 무사 항해를 빌며 머리를 조아린다. 이 일대에 귀츨라프 기념비, 로드 암허스트호 조형물 등이 세워져 있다. ■ 여행수첩 -워케이션은 기본적으로 참여자 1인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삽시도의 경우 여러 공공기관에서 지원받아 2박 3일까지 참가비가 3만원으로 저렴하다. 동반자의 식사와 체험 비용은 별도다. 해변에서 유리 조각을 수거해 오면 실내 체험비를 20% 할인한다. 조개껍데기, 유목 등 해양쓰레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공예 프로그램에 쓰인다.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은 주중 1박 2일부터 최대 4박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공휴일, 주말, 성수기(7~8월)엔 신청할 수 없다. -삽시도 워케이션을 위한 공유 오피스는 어촌체험휴양마을 건물 안에 마련됐다. 숙소는 버디하우스 펜션, 어촌체험휴양마을 등 4곳에서 운영 중이다. 참가 신청은 워케이션 운영 업체인 ‘더휴일’ 누리집에서 받는다. 여러 곳에서 재정 지원을 받는 만큼 재직증명서와 증빙 사진 등 체험 전후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버디하우스 펜션은 김태연 사진작가가 운영한다. 건물 안팎이 유목, 폐어구 등 해양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한 작품으로 장식됐다. 김 작가가 촬영한 삽시도의 빼어난 사진들은 개인전 ‘삽시도, 수많은 날들 중 하루’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보령문화의전당, 대천항 터미널 등에서 6월 30일까지 열린다. -대천여객선터미널에서 삽시도, 고대도까지는 카페리가 평일 하루 3회 운항한다. 피서철에는 증편된다. 대천에서 삽시도까지는 약 40분 걸린다. 삽시도에서는 물때에 따라 술뚱, 밤섬선착장을 번갈아 이용한다. 섬에는 마을버스가 배 시간에 맞춰 운행한다. 자동차를 배에 싣고 갈 수 있지만, 활용도가 높지 않다. 섬에 편의점은 없다. 필요한 물품은 미리 사 가야 한다. 고대도에는 식당도 없다. -충남도와 보령시는 섬비엔날레를 2027년 4~5월에 원산도, 고대도 등 보령 관내의 섬에서 연다. 국내 처음 시도되는 섬과 예술을 결합한 행사다. 단순한 섬 속 예술행사를 넘어 국내외 관광객의 체류 여행까지 도모하겠다는 장기 프로젝트다.
  • [세종로의 아침] 참을 수 없는 특검의 가벼움

    [세종로의 아침] 참을 수 없는 특검의 가벼움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이 많다.” 허경영씨의 명언이 오랜만에 떠오른 것은 종합특검 덕분이다.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2차 종합특검은 ‘노상원 수첩’과 관련해 지난달 6일 해병대 연평부대 내 수용시설을 현장 검증했다. 수사 기관의 현장 검증이라는 방식도 생경했지만, 이동 방식은 더욱 낯설었다. 특검의 설명을 종합하면 특검은 해병대의 헬기를 협조받아 정부과천청사에서 인천 옹진군 연평도를 오갔다. 권 특검과 권영빈 특검보 등 서너 명이 현장 검증에 나섰고, 헬기는 오전 9시 30분쯤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50분 후 연평도에 도착했다. 현장 검증 전에는 답사도 다녀왔다. 특검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 속 ‘수집소’로 명시된 수용시설을 점검한 뒤 “외부와 단절된 상태로 통제가 가능하며 다수의 인원을 장기간 감금할 수 있는 물적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쉽게 말해 수용시설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의미다. 특검 설명대로 해병대 수용시설은 계엄을 대비해서 만든 것은 아니고, 원래 있던 것이다. 종합특검은 이런 내용을 사전 브리핑, 언론 공지 등을 통해 대대적으로 알렸다. 권 특검이 헬기에 탑승하는 사진도 공개됐다. 노상원 수첩에 대한 검증 시도는 지난해 내란 특검에서도 있었다. 내란 특검 수사팀은 연평부대에 대한 압수수색의 밀행성, 신속성 등을 고려할 때 헬기로 이동하는 방안을 고민했다고 한다. 그러나 수사팀에서는 ‘한 번 타는 데 수백만원의 예산이 드는 헬기를 이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군 시설을 압수수색하는데 군 헬기를 타는 것은 맞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다. 무엇보다 ‘특검이 절대 말 나올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문제 의식이 컸다고 한다. 결국 수사팀은 여행객으로 꾸민 채 여객선을 타고 연평도로 향했다. 종합특검의 현장 검증과 내란 특검의 압수수색 비용이 수백만원 대 수만원으로 차이가 나는 것은 물론이다. 이러한 차이는 어디서 비롯된 걸까. 종합특검의 예산 집행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회 예산정책처는 수사 기간 최장 170일과 공소유지 기간 1년 등을 감안해 종합특검에 154억 31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다. 올 초 공개된 3대 특검 예산 집행 내역을 보면 그 차이는 분명해진다. 김건희 특검은 배정된 예산의 85%인 90억 6000만원을, 채해병 특검은 69%인 47억원을, 내란 특검은 60%인 60억 6000만원을 사용했다. 조직 규모나 수사 대상 등에 따라 특검의 예산은 천차만별이지만, 역대급 예산 한도를 보장받은 종합특검이 국민 혈세를 가볍게 여기는 것은 아닐지 우려된다. 단순히 비용만의 문제가 아니다. 3대 특검 중 한 곳에서 일했던 특검보는 “해병대 헬기의 원래 목적이 있을 텐데, 그것을 압수수색도 아닌 현장 검증에 사용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태”라고 딱 잘라 말했다. 수사 기관이 피수사 기관의 편의를 제공받는 것은 수사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중대한 문제다. 여기에 특검보의 유튜브 출연, 특별수사관의 조서 유출 등 유독 잡음이 많은 이번 특검의 가벼운 마음가짐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권 특검은 지난달 21일 수사 기간을 연장하며 내부 구성원에게 “먼 훗날 가족이나 지인들이 ‘내란이나 국정농단에 대해서 무엇을 했느냐’라는 질문을 했을 때 ‘헌법을 수호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 거악을 처단하는 것은 특검의 당연한 책무다. 하지만 자랑스럽게 말하려면 결과만큼이나 과정도 중요하다. 수사는 실제로 공정하게 하는 것만큼이나 ‘공정한 외관’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판사 출신인 권 특검이 모를 리 없다. 과정의 공정성을 잃은, 가볍게 처신하는 특검이 내놓을 결과를 과연 누가 무겁게 신뢰할 수 있을까. 이민영 사회1부 차장
  • 동트며 오세훈 대역전극… 한강벨트·절윤 표심이 갈랐다

    동트며 오세훈 대역전극… 한강벨트·절윤 표심이 갈랐다

    李정부 부동산 정책 불만 표출집값 상승률 톱 10곳 중 8곳 우세정비·개발 중인 광진·용산 더 지지재건축 마친 강동 대단지서 몰표당보다 ‘오세훈’ 걸고 승부수강경파와 선 긋고 중도표심 확보투표용지 사태에 보수 막판 결집정원오, 성동구청장보다 표 적어 6·3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 서울에서 오세훈 시장은 개표 13시간 동안 끌려가다 오전 7시 17분쯤 뒤집기에 성공했다. 2010년 한명숙 민주당 후보와 엎치락뒤치락하던 오 시장이 오전 4시쯤 역전했던 것을 넘어서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여론조사는 물론, 출구조사에도 잡히지 않았던 ‘표심’이 막판에 급격하게 쏠린 데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견제심리와 함께 과거 민주당 소속 박원순 시장 체제에서 정비사업이 늦춰졌던 데 대한 ‘학습효과’, 부동산 세제 강화에 대한 반발이 복합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 시장은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득표율 49.60%), 용산구(57.09%), 광진구(48.68%), 양천구(49.22%), 영등포(50.50%), 동작구(49.56%), 서초구(64.68%), 강남구(65.98%), 송파구(54.77%), 강동구(50.65%) 등 10곳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2022년 오 시장이 25개 자치구에서 승리했던 것과 비교하면 뒷걸음질 쳤다. 하지만 개표가 더딘 강남 3구에서 한층 강력한 보수 결집이 일어나면서 더블스코어로 벌어졌던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 오 시장은 강남구에서만 정원오 민주당 후보를 9만 9598표 앞선 것을 비롯해 서초·송파를 포함한 강남 3구에서 21만표 이상 앞섰다.지난해 대선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17만표를 앞선 것을 뛰어넘는 수치다. 이와 함께 강동구, 동작구, 영등포구, 용산구 등 한강벨트 지역에서도 오 시장에 지지를 보냈다. 오 시장의 총선 지역구였던 광진구에서는 다수 정비사업이 추진 중인 자양동에서 3801표(7.76%포인트) 앞섰다. 영등포구 여의동 역시 오 시장이 72.25%로 정 후보보다 8151표 더 받았다. 용산구 이촌1동도 72.33%가 오 시장을 지지하며 6162표 더 몰아줬다. 오 시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용산구에서 정 후보보다 1만 9164표를 더 얻었다. 대규모 정비사업이 완성된 대단지에서도 몰표가 쏟아졌다. 1만 2000가구에 이르는 국내 최대 아파트 단지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이 대표적이다. 둔촌1동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재건축으로 둔촌주공아파트 주민들이 이주하면서 투표가 이뤄지지 않았던 곳이다. 이곳에서만 오 시장은 5382표를 앞섰다. 오 시장이 앞선 10개구 중 서초와 강남을 제외한 8곳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가팔랐던 상위 10위권에 해당한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관계자는 “강북 지역에서도 생각보다 표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았다”면서 “탄핵 등 정치적인 평가 못지않게, 자산 방어 심리가 선거에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본투표 마감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역시 보수 결집의 트리거가 됐다는 분석도 있다. 송파구 잠실 일대를 비롯한 12개 투표소와 강남구 1개 투표소, 광진구 1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현장에서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투표를 독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아울러 극우 성향에 가까운 국민의힘 지도부와 지속적으로 ‘디커플링(비동조화)’을 시도한 오 시장의 전략도 중도 표심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3월 국민의힘의 ‘절윤(윤석열과의 절연)’과 노선 전환을 촉구하며 두 차례에 걸친 공천 신청 거부로 승부수를 던졌다. 결국 오 시장은 2024년 12·3 계엄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 명의의 ‘절윤 결의문’을 이끌어냈다. 후보 확정 후에도 국민의힘과 ‘서울시장 오세훈’을 분리하는 디커플링 전략을 구사했다. 출정식은 물론 공식 선거 운동 마지막 날까지 이른바 ‘장동혁과 투샷’이 나오지 않도록 했고, 당내 인사 중 유일하게 경제 전문가, 개혁 보수의 상징인 유승민 전 의원에게만 지원을 요청했다. 국민의힘 비공개 내부 조사에서도 10%포인트 안팎 차이가 났던 5월 첫 주 조사가 셋째 주 조사에서는 오차 범위 내 초접전으로 추격했다. 5월 마지막 주에는 0.20%포인트로 앞서는 골든크로스를 달성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서소문 사고 직후 추격세가 다소 주춤했으나 금세 회복했다”고 전했다. 반면 정 후보는 정치적 고향 성동에서 기대만큼 표를 얻지 못했다. 민주당 성동구청장 유보화 후보가 8만 6103표(53.48%)를 얻은 반면, 정 후보가 받은 건 8만 3051표(51.21%)로 3052표가 적었다. 영등포에서도 조유진 민주당 후보(52.03%)가 당선됐지만, 시장 선거에선 정 후보가 오 시장에 8000표 가량 뒤처졌다.
  • 민주 유찬종, 서울 종로구청장 당선…“문화경제도시 종로 키울 것”

    민주 유찬종, 서울 종로구청장 당선…“문화경제도시 종로 키울 것”

    6·3 지방선거 서울 종로구청장 선거에서 유찬종(67)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유 당선인은 개표 100% 상황에서 52.52%를 득표해 47.47%를 얻은 정문헌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정 후보에 4.4% 포인트 차로 패했던 그는 4년 만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하며 정치 1번지인 종로구청장 자리를 민주당이 탈환했다. 유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더 나은 종로를 만들어 달라는 구민 여러분의 뜻이 모인 결과”라며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다양한 정책과 의견 역시 종로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종로구정 비전을 ‘문화경제 중심도시 종로’로 제시한 바 있다. ▲함께 돌보는 복지도시 ▲일자리 중심 경제도시 ▲평생교육 미래도시 등 6대 과제도 마련했다. 유 당선인은 “책상보다 현장을 먼저 찾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앞으로 4년을 문화와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종로, 주민이 행복한 종로, 미래가 기대되는 종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3·4대 종로구의회 의원, 9대 서울시의원 등을 지냈다. 서울시당 대변인과 21대 이재명 대통령 후보 공동상임선대위원장도 역임했다.
  • “美 일 아니었어?” 강남 한복판서 차 유리 ‘와장창’ 韓도 찍힐 수 있다 [지금, 지구]

    “美 일 아니었어?” 강남 한복판서 차 유리 ‘와장창’ 韓도 찍힐 수 있다 [지금, 지구]

    ‘쾅! 쾅! 쾅!’ 비명과 함께 하늘에서 날아든 주먹만 한 얼음 덩어리들이 자동차 유리를 와장창 깨부순다. 순식간에 구멍이 뚫린 지붕들, 한 해 농사를 망치고 밭에 주저앉아 통곡하는 농민들. ‘괴물 우박’의 공포는 이제 더 이상 다른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세기말에는 파괴력이 큰 ‘대형 우박’이 훨씬 빈번해져 전 세계 우박 피해 규모가 최대 42%까지 급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중국 베이징대 연구팀은 지난달 27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올린 논문을 통해 기후 변화가 우박 형성과 낙하에 미치는 메커니즘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시를 강타한 우박 폭풍 이후 몇 주 만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우박은 야구공이나 자몽 크기에 달했으며, 건물에 피해를 주고 차량을 파손시키는 등 주민들에게 피해를 줬다. 연구팀은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에 따라 21세기 후반 글로벌 우박 유도 피해 잠재력이 역사적 시기 대비 36.5%에서 최대 42.1%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소형 우박은 비로, 대형 우박은 더 거대하게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에서 발생한 1만 4000건 이상의 실제 우박 폭풍 데이터를 고해상도 컴퓨터 모델에 적용했다. 대기 온도가 상승하면 두 가지 상반된 현상이 동시에 일어난다. 첫째, 따뜻해진 공기는 더 많은 수증기를 머금을 수 있어 우박이 자랄 수 있는 원료가 풍부해진다. 둘째, 지표면 가까운 곳에 우박을 녹일 수 있는 두꺼운 온난 대기층이 형성된다. 이에 따라 크기가 작은 우박은 땅에 떨어지기 전 온난층에서 완전히 녹아 빗방울로 변한다. 반면, 강한 상승 기류를 타고 크게 발달한 대형 우박은 미처 다 녹지 못한 채 지상으로 떨어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전체 우박 발생 빈도는 줄어들 수 있지만, 한번 떨어질 때의 크기는 훨씬 커져 파괴력이 배가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특히 지름 30㎜ 이상의 대형 우박 발생 빈도는 전 세계적으로 37.9%에서 51.8%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위도 지역 위험성 고조…남아시아 농가도 ‘비상’ 특히 이 같은 위협은 고위도(적도에서 먼 지역)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됐다. 극지방의 급격한 기온 상승이 폭풍우 구름 내의 상승 기류를 강화하고, 이 강력한 바람이 우박을 상공에 더 오래 머물게 해 크기를 키우기 때문이다. 반면 열대 및 아열대 지역의 우박 위험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남아시아와 인도 북부 지역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은 이미 몬순 전 기후에 우박을 동반한 폭풍우를 겪고 있어 대형 우박이 증가할 경우 농작물과 가축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 기후학자 다비드 파란다는 “이번 연구는 물리학 법칙과 기후 모델을 효과적으로 결합해 기후변화와 우박 위협의 관계를 진전시켰다”고 평가했다. 연구를 이끈 베이징대 장칭훙 교수는 “지구온난화를 제어하지 못하면 대형 우박은 도시의 차량, 태양광 패널, 지붕 등 인프라와 농업에 치명적인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도 안전지대 아니다…우박 피해 잇따라 우박 피해는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4월 발생한 우박·저온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영농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총 2억 4000만원 규모의 영농자재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전국 곳곳에서는 갑작스러운 우박과 이상 저온 현상으로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대표적인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 지역은 착과 불량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상품성 저하 우려가 커지면서 농가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인간이 저지른 환경 오염은 지구 온난화를 불렀고 이는 결국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기후 위기라는 거대한 부메랑으로 돌아왔습니다. 더 이상 기후 위기는 남 일이 아닌, 현재 우리가 직면한 뼈 아픈 현실입니다. [지금, 지구]는 지금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후 위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사상 첫 ‘5선 서울시장’ 오세훈 “오세훈의 승리 아닌, 시민들의 승리”

    사상 첫 ‘5선 서울시장’ 오세훈 “오세훈의 승리 아닌, 시민들의 승리”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헌정사상 첫 5선 서울시장이란 새 역사를 쓴 오세훈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저 오세훈 개인의 승리라고 생각지 않는다”며 유권자들에 공을 돌렸다. 오 시장은 전날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5.4%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개표 막바지인 4일 오전 7시쯤 대역전에 성공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관철동 대왕빌딩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상식의 승리”라며 “시민 여러분께서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대원칙을 다시 한번 확고히 세워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지옥과도 같은 전월세난이 끝나기를 바라는 서민들,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곳을 찾는 맞벌이 부부들, 재건축을 기다리며 낡은 집에서 희망을 기다려온 주민들, 이 평범하고 성실한 시민들의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대한민국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지지 않도록 서울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마지막 안전판으로 남겨주셨다”며 “어떤 권력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고, 어떤 정권도 국민 위에 설 수 없다는 사실을 시민 여러분께서 분명하게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오 후보는 “무엇보다 선거 기간 중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시민 여러분의 불안이 크실 줄 안다”며 “업무에 복귀하는 즉시 서울 시내 모든 노후 인프라와 공사장을 대상으로 고강도 특별 안전 점검에 착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오 당선인은 선거 과정 중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문제에 대해 날을 세웠다. 그는 “민주주의는 결과만큼이나 과정이 중요한데, 서울 곳곳에서 투표 현장에서 혼란이 있었다”면서 “민주주의 가장 기본이나 신성한 참정권이 침해받는 사태에 대해 후보자로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위대한 승리를 만들어 주셨다고 해서, 과정에서 발생한 중대한 결함까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묻어둘 수 없다”며 “무엇이 문제였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책임과 근본적인 개선책이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3일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오 후보가 46.0%로 정 후보(51.4%)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초반 분위기도 오 후보가 정 후보에 수십%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밀려 패배를 확정 짓는 듯했지만 새벽 5시 전후로 표 격차는 빠르게 좁혀졌다. 이후 오전 7시 17분쯤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 경기관광공사, ‘2026 DMZ 도슨트 투어’ 운영…곤돌라·입장료 패키지 구성

    경기관광공사, ‘2026 DMZ 도슨트 투어’ 운영…곤돌라·입장료 패키지 구성

    경기관광공사가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대와 민간인 통제구역 내 캠프그리브스를 연계한 ‘2026 DMZ 도슨트 투어’를 10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임진각 관광지 내 주요 역사 시설을 전문 해설사(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고, 임진각 평화곤돌라를 이용해 민간인 통제구역 내부로 진입하는 코스로 짜인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도슨트 안내에 따라 ‘벙커전시관 BEAT131’, ‘자유의 다리’, ‘장단역 증기기관차’, ‘임진강 독개다리’ 등 주요 역사 시설을 차례대로 관람하게 된다. 이어 곤돌라를 타고 임진강을 건너 반환된 옛 미군 기지인 ‘캠프그리브스’를 탐방하며 한반도 분단 역사와 DMZ의 생태·안보적 가치를 직접 확인하게 된다. 해당 투어의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이다. 비용에는 민통선 출입 절차 대행, 평화곤돌라 왕복 탑승료, 코스 내 주요 시설 입장료, 전담 도슨트 해설 서비스 등이 모두 포함된다. 투어는 매주 주말(토·일) 오전과 오후, 하루 2회 운영되며 회당 4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단순한 개별 관람을 넘어 전문적인 해설을 통해 DMZ가 가진 역사적 의미를 깊이 있게 전달하고자 이번 투어를 기획했다”며 “참가자들이 임진각 평화누리와 캠프그리브스 일대의 숨겨진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속보] 오세훈, 서울시장 5선 성공…출구조사 뒤집고 당선

    [속보] 오세훈, 서울시장 5선 성공…출구조사 뒤집고 당선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오 후보는 최초 5선 서울시장 고지에 올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개표율 97.70% 기준 48.94%를 얻어 정 후보(48.34%)를 0.60% 포인트(3만 359표) 차이로 앞서며 승리를 확정했다. 현재 공식적인 선관위의 당선 확인이나 언론의 ‘유력’ 등 보도는 없지만, 정 후보가 패배 선언을 하면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 지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개표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 시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승복 선언을 했다. 앞서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오 후보가 46.0%로 정 후보(51.4%)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표 초반에도 정 후보가 오 후보에게 최대 30% 포인트 차이로 앞서 있었지만, 자정 이후 두 후보 간 표차가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2시쯤 두 후보 간 격차는 5% 포인트 안쪽으로 줄어들었고, 이후에도 계속 오 후보가 격차를 좁히다가 오전 7시 17분에는 순위가 뒤집혔다. 오 후보는 2006~2011년 서울시장 초·재선을, 지난 2021년부터 3·4선을 지냈다.
  • “잘나가던 신도시도 늙는다”… 78년 만에 사람 빠진 日요코하마[와쿠와쿠 도쿄]

    “잘나가던 신도시도 늙는다”… 78년 만에 사람 빠진 日요코하마[와쿠와쿠 도쿄]

    외곽 베드타운 고령화·젊은층 유출 뚜렷 일본에서 ‘살고 싶은 동네’를 조사하면 빠지지 않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도쿄 근교 요코하마입니다. 바다를 따라 이어진 산책길, 붉은 벽돌 창고, 미나토미라이의 환상적인 야경. 도쿄보다 조금 더 여유롭고 세련된 도시라는 이미지가 오랫동안 이어져 온 곳이죠. 그런데 최근 이 ‘요코하마 공식’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025년 일본 국세조사 속보치 기준 요코하마 인구는 약 375만명으로 5년 전보다 2만 2000여명 감소했습니다. 요코하마 인구가 줄어든 것은 1947년 이후 78년 만입니다.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요코하마역과 미나토미라이가 있는 중심부는 인구가 늘어난 반면 외곽 지역에서는 감소가 뚜렷했습니다. 같은 요코하마 안에서도 ‘잘되는 곳’과 ‘힘 빠지는 곳’이 갈라지고 있는 셈입니다.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되는 것은 단순합니다. 바로 집값이죠. 요코하마 외곽 대표 주거지인 아오바구의 평균 주택 가격은 약 5632만엔(5억 3560만원), 인접한 도쿄 마치다시는 약 4487만엔(4억 2670만원) 수준입니다. 차이는 1000만엔 이상입니다. 두 지역 모두 도심 접근성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전철로 약 1시간 안팎이고 생활 인프라도 비슷합니다. 그러나 집을 사려는 30~40대 입장에서는 계산이 달라집니다. 출퇴근 시간도 비슷한데 굳이 1억원을 더 비싸게 주고 살 필요가있느냐는 겁니다. 과거에는 ‘요코하마에 산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분위기보다 현실적인 계산이 앞서는 분위기입니다. 마치다 등 도쿄 외곽 지역 개발도 새로 진행되면서 예전처럼 요코하마가 압도적인 시대는 아니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육아 정책도 변수입니다. 도쿄도는 18세 이하 아동에게 월 5000엔(약 4만 7000원)을 지급하고 영유아 보육 지원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요코하마도 6월부터 18세까지 의료비 무상화, 기저귀 정액 서비스 도입 같은 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하네요. 요코하마 외곽 지역은 1960~80년대 대규모 주택 개발로 성장한 대표적 베드타운입니다. 당시 입주했던 세대는 이제 70~80대가 됐고 자녀들은 독립했습니다. 반면 새로 유입되는 젊은 가구는 줄고 있습니다. 도시가 늙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 역시 비슷한 고민에서 자유롭지는 않아 보입니다. 한때 가장 젊었던 도시도 시간이 흐르면 가장 빠르게 늙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시는 만들어지는 것보다 계속해서 선택받는 일이 더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와쿠와쿠’(わくわく)는 일본어 의성어로, 무언가 즐거운 일이 생길 것 같아 들뜨고 기대되는 느낌을 표현할 때 쓰입니다. 도쿄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일본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역동적인 현장을 연재합니다. 화려한 뉴스의 이면, 숫자로는 보이지 않는 흐름 속에서 일본의 또 다른 표정을 전합니다.
  • 국민의힘 박완수, 김경수 꺾고 경남도지사 재선 성공

    국민의힘 박완수, 김경수 꺾고 경남도지사 재선 성공

    박빙 승부 속 경남도민의 선택은 ‘도정 연장’과 ‘정권 견제’였다. 전·현직 지사 대결로 관심을 끈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를 4일 오전 9시 15분 기준 51.48%대 48.41%로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전국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경남은 서울, 대구·경북과 함께 정부·여당을 견제할 보수 진영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하게 됐다. 박 당선인은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는 김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왔지만, 실제 개표 중반부터는 줄곧 1위를 달렸다. 박 당선인은 “도민들 은혜,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는 일은 마지막 열정을 다해 경남을 더 크게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지자체 중 일등 지자체로 우뚝 세우는 것”이라며 “절대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가 끝날 때까지 도민과 경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의 민생을 챙기는 일이 시급하다”며 “잘하는 있는 기존 주력 산업에 더해 피지컬 AI, SMR 등 새로운 산업에 대한 씨앗도 가꿔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당선인은 부울경 행정통합과 관련해 “새로 선출된 부산·울산시장과 협의하고 그 과정을 도민에게 설명드리겠다”고 전했다.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민선 8기 도정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무역수지 42개월 연속 흑자, 지역내총생산(GRDP) 비수도권 1위, 전국 최초 경남도민연금 도입, 우주항공청 개청 등을 대표 성과로 제시하며 재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선거 막판에는 보수층 결집에도 공을 들였다. 박 당선인은 “지방정부만큼은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며 “경남도민의 힘으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경남의 미래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중앙정치 이슈가 선거판을 흔드는 상황에서 지역의 안정적 도정 운영 필요성을 부각하는 전략을 폈다. 정가에서는 박 당선인 승리 배경으로 정당보다는 ‘인물론’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2년 지방선거 승리 이후 도정을 이끌어 온 그는 중앙정치 현안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지역 현안과 행정 성과를 강조하는 데 집중했다. 정치인보다는 행정가 이미지를 부각하며 도정 안정성과 연속성을 내세웠고, 도지사직을 정치적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보다 경남 발전에 전념하겠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전달해 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전국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놓였지만, 박 당선인은 이 같은 행정가 이미지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내란 심판론의 영향을 일정 부분 상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대별·지역별 맞춤형 공약도 표심 확보에 힘을 보탰다. 박 당선인은 ‘경남도민 멤버십 카드’ 도입 등을 담은 ‘행복 UP 5대 복지공약’을 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복지 정책 체감도가 낮았던 40·50세대와 여성을 겨냥해 ‘4050 힘내라 포인트’,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무료 접종 확대 등을 약속하며 정책 차별화를 도모했다. 최대 격전지인 창원권에서는 통합창원시 행정체제 개편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아울러 주민투표를 전제로 한 부산·경남 행정통합 구상을 재차 강조하며 민주당 후보의 ‘부울경 메가시티 부활’에 맞섰고 부울경 광역권 발전 전략의 주도권 확보에도 나섰다. 통영 출신인 박 당선인은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민선 3·4기 창원시장과 초대 통합창원시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제20·21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으며 이번 승리로 민선 8기에 이어 경남도정을 한 차례 더 이끌게 됐다. 한편 이날 김 후보는 낙선 인사에서 “선거운동 기간 많은 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함께 경쟁했던 박완수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비록 선거에서 패배했지만 전국 어디서나 골고루 잘 사는 나라, 지역 균형발전의 꿈까지 포기할 수는 없다”며 “부울경이 힘을 모아서 지방 주도 성장을 앞장서서 이끌어 나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살찐 사람은 성관계 어렵다’ 사실일까…전문가가 말하는 진실은? [라이프+]

    ‘살찐 사람은 성관계 어렵다’ 사실일까…전문가가 말하는 진실은? [라이프+]

    많은 남성이 발기부전으로 ‘비밀스러운 고민’을 겪고 있으며 이는 체중과도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발기부전은 단순히 성 기능의 문제이기 보다는 신체에 더 큰 문제가 있다는 걸 알리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에 있는 유명 종합병원인 아스터 RV 병원 소속 비뇨기과 전문의는 최근 해외 언론에 “발기부전과 당뇨, 혈액순환 등의 문제를 겪는 많은 남성은 체중 감량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란지 베누고팔 박사는 “과도한 체지방, 특히 복부 주변의 체지방은 혈관 기능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또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감소시키고 전신 염증을 증가시켜 발기 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성 기능은 고혈압과 관련이 있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심장 질환도 결국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혈관 손상을 유발한다”면서 “이 모든 것은 음경으로 가는 혈류랑을 감소시켜 발기 유지를 더욱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누고팔 박사에 따르면 체중을 감량하면 심혈관 건강이 개선되고, 이에 따라 발기 기능도 개선될 수 있다. 더불어 체지방 감소는 만선 혈관 손상을 줄여줘 염증을 감소시키고 테스토스테론 수치도 화복시킬 수 있다. 실제로 2023년 내분비학 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프런티어스 인 엔도크리놀로지’(Frontiers in Endocrinology)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비뇨기과 클리닉을 방문한 남성들의 BMI(체질량지수)와 발기부전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비만 남성은 정상 체중 남성에 비해 중증의 발기부전을 경험할 가능성이 유의미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누고팔 박사는 “어떤 형태의 체중 감량이든 발기부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면서 “다만 체중 감량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고, 스트레스와 흡연, 약물 복용,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 ‘47세 임신’ 한다감 “후광이 보였다”…남편 얼굴 최초 공개

    ‘47세 임신’ 한다감 “후광이 보였다”…남편 얼굴 최초 공개

    배우 한다감이 남편을 처음 공개하며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한다감은 3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찰떡같이 찾아온 축복’ 편에 출연해 47세 임신 소식과 함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한다감은 지인 소개로 현재의 남편을 처음 만났지만 당시에는 인연이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첫 만남 후 조심히 들어가라는 문자를 보냈고 남편도 반가웠다고 답장을 했지만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후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됐고, 관계는 빠르게 진전됐다. 한다감은 “다시 만났을 때 남편 뒤에서 후광이 보이는 것 같았다”며 “그 순간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도 공개했다. 한다감은 “연락이 감질나게 이어지길래 먼저 ‘이럴 거면 우리 결혼하자’고 말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방송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남편의 모습도 처음 등장했다. 한다감보다 한 살 연상인 남편은 아내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챙기며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함께 등산을 즐기며 임신 기간을 보내고 있다. 한다감은 “혼자 운동하는 것이 지겨웠는데 남편이 함께해주면서 꾸준히 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명 ‘찰떡이’의 초음파 검사 장면도 공개됐다. 의료진은 “임신 20주 차에 태아 모습이 매우 선명하게 보인다”고 설명했고, 출연진들은 뚜렷한 이목구비를 보이는 태아의 모습에 감탄했다.
  • [사설] 지방권력도 거머쥔 與… 통합·민생으로 국정 성과 내길

    [사설] 지방권력도 거머쥔 與… 통합·민생으로 국정 성과 내길

    6·3 지방선거 초반 개표(4일 오전 1시 30분 현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6개 시도지사 가운데 서울, 경기, 부산 등 13곳에서 앞서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한 곳은 경북 1곳이며, 대구와 경남은 근소한 차로 앞지르고 있다. 이로써 민주당은 지난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패한 뒤 치러진 2024년 총선, 2025년 대선에 이어 전국 단위 선거에서 3연승을 거두게 됐다. 민주당은 14개 국회의원 재보선에서도 12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선거는 민주당의 압승이 일찍부터 예상됐다. 민주당은 ‘내란심판 완성’과 60%를 웃도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을 앞세운 국정안정론으로 유권자들을 파고들었다. 민주당의 전통적 취약지인 영남권에서도 선전하게 된 데는 오늘로 취임 1년을 맞는 이재명 정부의 중도실용적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 평가도 작용했을 것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적 계엄 선포 등 과거와 단절하지 못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지리멸렬한 리더십이 여당에 반사이익을 가져다준 것은 말할 나위가 없다. 입법·행정권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장악하게 되면서 여당의 국정운영에는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선거 이후로 미룬 행정수도 이전, 개헌, 각종 노동이슈와 조세제도 개편, 전작권 조기전환, 검찰청 폐지 후속 법안 등 국정과제와 개혁입법들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선거압승을 이 대통령에 대한 재신임으로 해석하고, ‘윤석열 정치검찰 조작기소 진상규명 특검법’과 이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를 강행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세상 모든 일은 과유불급이요 물극필반이다. 여권이 이번 선거 결과를 무소불위의 절대권력을 부여받은 것으로 간주하고 법치와 상식에 맞지 않는 무리수를 둔다면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 집권세력의 국정운영에 대한 책임은 더욱 막중해졌다. 더이상 야당 탓을 하기 어려워진 정부여당은 오로지 스스로의 실력과 성과로 평가받아야 하는 진짜 시험대에 올랐다. 다음 총선이 열리는 오는 2028년 4월까지 앞으로 2년 동안은 전국 선거가 없다. 이제부터 민주당은 연금·노동·교육 등 구조개혁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응하고 하락세의 잠재성장률을 반전시키는 경제사회 개혁은 국민적 합의 없이는 성공하기 어려운 과제들이다. 집권당으로서 갈등 해소와 통합의 정치에 힘을 쏟아야만 하는 이유다. 선거 민심을 오독해 일방적으로 독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차기 당권과 대권을 향한 내부 권력투쟁에 빠져든다면 선거압승이 되레 독이 될 수 있음을 유념했으면 한다.
  • “같은 투표용지 왜 2장 주나요?”…중복 배부 신고에 경찰 출동

    “같은 투표용지 왜 2장 주나요?”…중복 배부 신고에 경찰 출동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몇몇 투표소에서 유권자에게 투표용지가 중복 배부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3동 제3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이 한 유권자 A씨에게 교육감 투표용지 2장을 교부했다. A씨는 같은 투표용지가 2장 배부된 사실을 확인한 뒤 1장을 스스로 반납했다. 이후 이를 목격한 다른 유권자가 112에 신고하면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 확인 결과 선거사무원의 단순 착오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별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선거사무원을 투표용지 배부 업무에서 제외하고 다른 업무를 맡도록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울산 남구 옥동 한 투표소에서도 선거사무원이 유권자 B씨에게 같은 투표용지 2장을 배부했다. B씨는 1장에만 기표한 후 나머지 1장을 반납했다. 청주시 청원구 오근장동 제2투표소에서도 이날 오전 10시 53분쯤 유권자 C씨가 충북도교육감 선거 투표용지 2장을 이중으로 교부받았다. 충북선관위 측은 이 중 1장을 회수하고 정상적으로 투표 절차를 진행했다. 제주에서는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한 장 더 받았다”며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오전 7시 58분쯤 서귀포시 대륜동 제2투표소(서호마을다목적회관)에서 60대 남성 D씨가 행패를 부린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D씨는 선관위 관계자들에게 “왜 투표용지가 하나 더 있느냐”고 항의했다. 그는 자신이 받아야 할 투표용지보다 한 장이 더 있다고 주장했다. 선관위 확인 결과 그는 정상적으로 5장의 투표용지를 교부받았으며, 발견된 추가 투표용지는 앞서 투표한 다른 선거인이 투표소 안에 두고 간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용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 “왜 투표용지 한 장 더 주느냐” 항의 소동… 알고 보니 앞선 유권자가 두고 간 투표지

    “왜 투표용지 한 장 더 주느냐” 항의 소동… 알고 보니 앞선 유권자가 두고 간 투표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진행된 3일 제주지역 한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용지를 한 장 더 받았다”며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확인 결과 해당 투표지는 앞서 투표한 선거인이 투표소에 두고 간 용지로 파악됐다. 경찰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8분쯤 서귀포시 대륜동 제2투표소(서호마을다목적회관)에서 60대 남성 A씨가 행패를 부린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선관위 관계자들에게 “왜 투표용지가 하나 더 있느냐”고 항의했다. A씨는 자신이 받아야 할 투표용지보다 한 장이 더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귀포시 지역 유권자는 제주도지사, 제주도교육감, 제주도의원, 비례대표 제주도의원,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 모두 5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선관위 확인 결과 A씨는 정상적으로 5장의 투표용지를 교부받았으며, 그가 발견한 추가 투표용지는 앞서 투표한 다른 선거인이 투표소 안에 두고 간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용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A씨가 투표소 안에 남아 있던 투표지를 보고 자신이 한 장을 더 받은 것으로 오해한 것”이라며 “실제 교부 내역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투표를 마친 뒤에도 항의를 이어갔지만, 선관위가 투표용지 교부 내역을 재확인하고 경찰 신고 사실을 알리자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해당 투표용지를 선거관리관 날인을 거쳐 ‘공개된 투표지’로 처리한 뒤 투표함에 투입했다. 이 투표지는 개표 과정에서 무효표로 처리될 예정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제주 도지사와 교육감 각 1명, 도의원 32명, 비례대표 도의원 13명, 서귀포시 국회의원 1명 등 새 일꾼 48명을 선출한다. 최종 후보 등록 인원은 도지사 3명, 교육감 3명, 지역구 도의원 64명, 비례대표 도의원 28명, 서귀포시 국회의원 2명이다. 제주지역 유권자 수는 56만 5350명. 이날 오후 4시 기준 51.7%(29만 2273명)로 집계됐다. 4년 전 48.2%(27만 2322명)와 비교해 3.5%포인트 높은 수치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마친 후 “유권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한 표가 모여 제주와 국가의 미래를 만들어간다”며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선 기상 악화로 투표 기회를 놓쳤던 과거 경험 때문에 상당수가 이미 사전투표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마라도 주민들은 본투표에 참여하려면 여객선을 타고 모슬포항으로 이동한 뒤 지정 투표소를 찾아야 한다. 한편 제주지역 지방선거 투표율은 1995년 제1회 선거 당시 80.5%를 기록한 이후 점차 하락해 직전 제8회 선거에서는 역대 최저인 53.1%까지 떨어졌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선거가 투표율 반등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주행보조 켜고 30초 만에 ‘쾅’, 일가족 3명 사망…사고책임은? [여기는 중국]

    주행보조 켜고 30초 만에 ‘쾅’, 일가족 3명 사망…사고책임은? [여기는 중국]

    최근 중국 자동차 업계가 앞다퉈 스마트 주행 기능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주행보조 기능을 켠 뒤 운전대에서 손을 뗀 운전자가 불과 30초 만에 사고를 내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3일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장시성 루이진시 고속도로에서 지난해 발생한 스마트 주행 보조 관련 교통사고의 조사 결과와 처분 내용이 공개됐다. 사고 당시 운전자 장모(27)씨는 부모와 함께 여행을 마치고 광둥성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그는 사고 당일 새벽 3시 8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차량을 충전한 뒤 다시 출발했고, 새벽 3시 59분 34초 직접 스마트 주행 보조 기능을 활성화했다. 조사 결과 장씨는 기능을 켠 직후 양손을 모두 운전대에서 뗀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약 30초 뒤인 새벽 4시쯤, 차량은 고속도로 추월차로에 멈춰 있던 대형 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장씨와 부모 등 일가족 3명이 모두 숨졌다. 화물차는 그보다 약 20분 전 앞차를 추월하던 중 갑자기 속도가 떨어지며 시동이 꺼진 상태였다. 운전자는 여러 차례 재시동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차량은 그대로 추월차로에 멈춰 섰다. 그는 비상등을 켜고 뒤쪽에 라바콘 4개를 설치했지만, 법에서 정한 안전거리 확보와 경고 표지판 설치, 경찰 신고 등의 조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책임은 양측 모두에게 있다고 결론 났다. 조사당국은 화물차 운전자가 결함이 있는 차량을 운행했고, 고속도로 주행차로에 차량이 멈춘 뒤에도 적절한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점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다. 동시에 승용차 운전자 역시 야간에 스마트 주행 보조 기능에 지나치게 의존한 채 전방 상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점이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판단했다. 화물차 운전자는 형사 절차에 넘겨졌고, 승용차 운전자는 사고로 숨져 별도 처벌은 이뤄지지 않았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온라인에서는 스마트 주행 보조 기능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생명을 보조 기능에 맡겨서는 안 된다”, “운전대에서 손을 떼는 순간 이미 위험한 상황이었다”며 운전자의 과신을 지적했다. 반면 “새벽 고속도로 추월차로에 대형 화물차가 멈춰 있었다면 사람이 직접 운전했더라도 피하기 쉽지 않았을 것”, “경고 표지판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화물차의 책임이 더 크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운전자의 책임까지 대신해주지는 않는다. 이번 사고는 첨단 주행보조 기능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그리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의 경계는 어디까지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고 있다.
  • MC몽 “1000억 손배소”…·‘PD수첩’에 초강경 대응 예고

    MC몽 “1000억 손배소”…·‘PD수첩’에 초강경 대응 예고

    가수 MC몽이 MBC ‘PD수첩’을 상대로 10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PD수첩’은 지난 2일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비밀’ 편에서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과 가수 출신 프로듀서 MC몽을 둘러싼 자금·사생활 의혹을 방송했다. 차 회장은 방송 인터뷰에서 “MC몽을 지인으로 알게 됐고, 그가 회사에 전 투자자가 빠지게 돼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굉장히 희망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23년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다. 이후 MC몽은 지난해 회사를 떠났다. 차 회장은 결별 배경이 MC몽 관련 비리 제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5년 초부터 MC몽의 성매매 제보가 계속 들어왔다. 우리가 생각했던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MC몽은 성매매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거론된 여성 3인) 그중 한 명이 여자친구다. 여자친구를 성매매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반박했다. 또 방송에서는 MC몽이 차 회장 측 친인척에게 보냈다고 주장된 문자 메시지도 공개됐다. 해당 메시지에는 “저 가원이랑 사귀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차 회장 측 친인척은 MC몽이 차 회장과의 관계, 도박 빚 대납 등을 언급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다만 MC몽은 차 회장과의 사생활 의혹에 대해 “차 회장과 사적인 관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PD수첩’은 MC몽이 차 회장으로부터 금전적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차 회장은 개인적으로 돈을 빌려준 적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법인 자금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 자금이 개인 자금으로 쓰였다거나 불미스러운 것으로 쓰인 건 한 개도 없다”고 했다. MC몽은 소셜미디어(SNS)에 “명예를 걸고 끝까지 싸울 생각”이라며 “10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차 회장 측도 사전 동의 없는 촬영과 왜곡 편집 등을 이유로 ‘PD수첩’을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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