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인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작전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면제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터널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811
  • 울산시의회, ‘트럼프 울산 방문’ 촉구… 울산시 올해 2회 추경 4469억원도 승인

    울산시의회, ‘트럼프 울산 방문’ 촉구… 울산시 올해 2회 추경 4469억원도 승인

    울산시의회가 10일 임심회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울산 방문 촉구 결안을 채택하고, 울산시의 올해 제2회 추경예산안도 가결했다. 울산시의회는 이날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울산시에서 제출한 추경예산안을 수정해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울산시의 올해 제2회 추경예산은 4469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치면서 8억 500만원이 삭감된 예산이다. 주요 삭감 예산은 ▲선바위 유등축제 1억 4000만원 ▲RE100 산업단지 기본구상 연구용역 3000만원 ▲대숲 공중길과 수상정원 조성 실시설계 용역 2억원 ▲태화강역∼장생포 수소트램 운행사업 2억원 등이다. 시의회는 이날 추경예산안을 포함해 조례안, 동의안, 결의안 등 총 4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또 의원 22명 전원이 발의자로 참여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에 따른 트럼프 미국 대통령 울산 HD 현대중공업 방문 촉구 결의안’도 있다. 이 결의안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세계 조선산업의 중심지인 울산 방문을 공식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정부·국회·울산시가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트럼프 대통령의 울산 방문을 APEC 공식 일정에 반영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이 차세대 기술 확보와 친환경 조선산업 전환으로 이어지도록 국가적 정책 지원과 예산 확보 ▲국내외 인력 양성과 차세대 전문 인재 육성 등 조선 해양산업의 미래 혁신 역량 강화 등이다. 이밖에 시의회 원전특별위원회가 제출한 ‘고리1호기 원전 해체산업 울산기업의 공정한 참여 보장 촉구 결의안’도 이날 본회의에서 함께 채택됐다.
  • 순천농협, 고품질 브랜드 쌀 ‘순천만 정원향미’ 첫 출시

    순천농협, 고품질 브랜드 쌀 ‘순천만 정원향미’ 첫 출시

    순천농협이 10일 지역 농업인의 정성과 순천시민들이 참여해 개발한 고품질 브랜드쌀 ‘순천만 정원향미’를 첫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만 정원향미’는 찰지고 부드러운 밥맛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품종이다. 밥을 지을 때 은은한 누룽지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찰기가 뛰어나 씹을수록 고소한 단맛이 나 고급진 밥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해 선물용으로도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농협과 순천시 유통과는 지난 4월부터 간담회를 통해 지역 쌀 소비 촉진에 힘써왔다. 이번 브랜드 쌀 역시 민간 종자회사에 로열티를 지급해 농업인 조합원에게 보급하고, 육묘를 무료로 나눠 권장한 품종이다. 특히 순천시는 순천지역 쌀 품질 향상을 위해 순천농협과 긴밀히 협조하며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농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출시의 차별화된 점은 브랜드 개발 과정에 순천시민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이다. 브랜드명 ‘순천만 정원향미’는 순천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국가정원의 아름다음과 자연의 싱그러움을 담아낸 의미가 반영됐다. 또 포장 디자인 역시 순천시민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확정돼 처음부터 끝까지 순천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브랜드여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순천의 쌀 주산지인 해룡, 별량 지역 52농가에서 62㏊ 규모로 486t을 계약해 현재 250t 수매를 완료했다. 순천 관내는 물론 여수, 광양, 광주 지역농협 하나로마트에 출시될 예정이다. 서울·경기 및 제주지역 농협에도 이미 예약 공급이 확정돼 전국 소비자와 만날 준비도 마쳤다. 최남휴 순천농협 조합장은 “순천만 정원 향미가 단순한 프리미엄 쌀을 넘어 순천시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든 ‘순천 대표 브랜드 쌀’ 이라는 점에서 뜻 깊다”며 “앞으로도 ‘이천 임금님 쌀’과 ‘화성 수향미’를 뛰어넘는 대한민국 대표 쌀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태안 바다에서 발견된 마도4호선, 발굴 10주년 특별전 열린다

    태안 바다에서 발견된 마도4호선, 발굴 10주년 특별전 열린다

    조선시대 세금용 곡물 운반선 마도4호선의 발굴 10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전시와 학술대회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12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마도4호선의 발굴 10주년을 기념해 140여 점의 출수 유물을 공개하는 특별기획전 ‘바다를 달리던 나라의 배, 마도4호선’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마도4호선은 충남 태안 마도해역에서 발견된 유일한 조선시대 선박이다. 발굴조사 결과 다량의 곡물과 공납용 분청사기, 지역의 토산물 등이 적재돼 있었으며, 출항지와 목적지가 쓰인 목간(일정한 모양으로 깎아 만든 나무 또는 대나무 조각에 문서나 편지 등의 글을 적은 것)이 함께 출수됐다. 목간에는 ‘나주광흥창’(羅州廣興倉)이라는 출발지와 목적지의 정보, ‘백미십오두’(白米十五斗), ‘맥삼두’(麥三斗) 등 곡물의 종류와 양도 쓰여 있어 마도4호선이 나주에서 출항하여 당시 수도인 한양의 광흥창으로 세곡과 공물(특산품)을 운반하던 조운선임을 알 수 있었다. 첫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2015년 당시에는 선적되었던 유물만 출수한 채 선체는 현장에 다시 보존하였는데 인양 여건을 마련한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10년 만인 올해 4월부터 선체 인양을 위한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총 14차수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인양된 선체 조각들은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보존처리 될 예정이며, 선체 인양 후에는 그 주변 지점에 대한 추가 조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3부로 구성됐다. 제1부 ‘파도 아래 잠든 조선’에서는 발굴조사 일지와 영상, 사진자료 등의 기록물을 통해 2015년 당시의 수중발굴조사 모습을 볼 수 있다. 제2부 ‘나라의 살림을 담은 한 척의 배’에서는 마도4호선의 출항지인 나주 인근 고을에 모인 나라의 살림살이가 무엇이었는지 유물을 통해 확인하고, 회화작품과 모형배를 통해 조선시대 조운선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제3부 ‘새로운 마음 담아 빚은 그릇’에서는 공납용으로 국가 주도하에 규격과 문양이 정해져 제작된 마도4호선의 분청사기를 감상할 수 있다. 개막일에 맞춰 학술대회도 열린다. ‘조선시대 조운선 마도4호선 조사·연구의 성과와 전망’을 주제한 6개의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 아내 2명, 여친 1명, 침대는 단 1개…美일부다처 가족 ‘충격 일상’

    아내 2명, 여친 1명, 침대는 단 1개…美일부다처 가족 ‘충격 일상’

    미국의 한 남성이 아내 2명과 여자친구 1명과 함께 살며 아이들을 키우는 특이한 가족 형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한 침대에서 함께 자며 육아와 집안일을 나눠 맡고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이들을 향한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CNN-뉴스18 및 유튜브 등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트렐이라는 남성은 두 명의 아내인 에밀리, 앨리와 최근 합류한 여자친구 카일리와 함께 독특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이 가족은 4살 레인, 생후 2개월 시카고, 그리고 트렐의 16살 딸 릴리까지 총 3명의 아이를 함께 키우고 있다. 릴리는 어린 시절부터 이런 환경에서 자랐다. 유튜브 채널 ‘트룰리’에 출연한 이 가족은 4명이 모두 한 침대에서 잠을 잔다고 밝혔다. 에밀리는 “우리는 정어리처럼 침대에 빽빽하게 붙어서 잔다”며 이런 방식이 가족 간 유대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집안일과 육아는 교대로 나눠서 맡는다. 에밀리는 “각자 ‘엄마’ 역할을 하면서 다른 사람이 쉬어야 할 때 대신 해준다”며 “싱글맘들이 어떻게 혼자 육아를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우리 둘만 있을 때도 너무 힘들었는데”라고 털어놨다. 앨리는 카일리가 합류한 후 가정생활이 한층 편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카일리는 우리에게 든든한 조력자 같다”고 평가했다. 카일리는 이전에 일부다처제 관계 경험이 없었지만 처음부터 열린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트렐은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었던 건 아니었지만, 카일리를 만났을 때 그녀의 에너지가 남달랐다”고 회상했다. 적응 과정이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트렐의 큰딸 릴리는 카일리를 받아들이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서로 자연스럽고 따뜻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가족들이 밝혔다. 트렐은 외부에서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우려사항인 자녀 양육 문제에 대해 “사회에서는 이런 형태의 관계가 아이들에게 해롭다고 여기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우리 아이들은 단지 집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만 알면 된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들이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한 가족 생활은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네티즌들은 트렐을 ‘브로커’라고 조롱하고, 이런 형태의 가정이 비정상적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법적으로는 미국과 한국 모두 한 번에 한 명과만 혼인할 수 있지만, 여러 명이 함께 거주하는 동거 형태 자체가 직접적으로 처벌을 받지는 않는다. 트렐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며 가정을 꾸리고 사는데 다른 사람들이 왜 간섭하는가”라며 “그건 그냥 무지함일 뿐”이라고 맞섰다. 그는 이 때문에 많은 지인들과 멀어졌지만 후회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에밀리와 앨리는 자신들의 가족 형태가 기존 제도에 대한 도전이 아니라 협력과 상호존중에 기반한다고 주장했다. 앨리는 “아이를 제대로 키우려면 대가족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우리 가족이 바로 그 예시”라고 말했다.
  • “니스행 아니에요?”…프랑스 가려다 튀니지 도착한 여행객 ‘아찔’, 무슨 일

    “니스행 아니에요?”…프랑스 가려다 튀니지 도착한 여행객 ‘아찔’, 무슨 일

    프랑스 니스에서 휴가를 즐기려던 미국인 여행객들이 실수로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 도착하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틱톡커 브리트니 지알로는 최근 친구와 해외여행 중 벌어진 상황을 담은 영상을 틱톡에 공유하면서 화제가 됐다. 지알로와 친구는 프랑스 니스로 여행을 가기 위해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에 탑승했다. 탑승 이후부터 상황은 꼬이기 시작했다. 두 여성은 다른 승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자신들이 프랑스 니스가 아닌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한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은 승무원에게 휴대전화로 지도를 보여주며 프랑스 니스로 가는지 물었고, 승무원은 아니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기내의 다른 승객들에게 튀니스가 어디냐고 물었고 ‘아프리카’라는 답이 돌아왔다. 깜짝 놀란 두 사람은 승무원에게 “잘못된 항공편을 탔다. 우린 프랑스 니스로 가야 한다”고 말하며 내리려고 했지만 승무원은 이들을 안심시키며 자리에 앉혔다. 승무원은 지알로와 친구에게 튀니스에 도착해서 비행기를 갈아타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러한 착오는 항공권 예약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 직원이 ‘니스’(Nice)를 ‘튀니스’(Tunis)로 잘못 알아들은 것이다. 튀니스에 도착한 두 사람은 언어 차이로 현지 공항 직원들과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다가 끝내 프랑스행 새 항공권을 구매했다. 다음 날이 되어서야 두 사람은 목적지인 니스에 도착했다. 해당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은 “탑승권에 정보가 다 적혀 있는데 어떻게 비행기를 잘못 탈 수 있냐”며 두 사람을 질타했다. 이에 다른 네티즌들은 “잘못된 비행기를 탄 게 아니라 잘못된 항공권을 산 거다”, “그래도 튀니스는 니스에서 가까운 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거에도 도시명을 혼동해 엉뚱한 곳에 도착한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보도된 바 있다. 2014년 9월 아프리카 케냐에서 축산업을 하는 다니엘 올로마에 올레 사피트(42)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항공권을 끊었다. 그러나 사피트가 탄 비행기가 착륙한 곳은 평양 순안공항이었다. 여행사 직원이 평창의 영문 표기(Pyeongchang)와 평양(Pyongyang)을 헷갈려 항공권을 잘못 예매했기 때문이었다. 사피트의 당혹스러운 사연은 2015년 4월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의해 보도됐다.
  • “10초에 1개씩 팔려”…베트남서 대박난 ‘국내 2위’ 뚜레쥬르, 무슨 일

    “10초에 1개씩 팔려”…베트남서 대박난 ‘국내 2위’ 뚜레쥬르, 무슨 일

    국내 제과점 브랜드인 뚜레쥬르가 베트남에서 말차 제품을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10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자사 제과점 브랜드 뚜레쥬르가 판매 중인 말차 제품은 베트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빵과 케이크 등 말차를 활용한 제품을 여럿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출시 직후부터 화제가 되며 베트남 내 전 매장에서 매진되거나 예약 주문이 폭증하는 일이 빚어졌다는 게 뚜레쥬르 측 설명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에는 추가로 빵, 케이크, 롤케이크 등 말차 신제품 8종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8월 말 기준 베트남 내 말차 제품 누적 판매량은 80만개를 넘어섰다. 특히 8월 한 달간은 10초마다 1개씩 말차 제품이 팔려나갔다는 분석도 나왔다. 말차는 녹차의 찻잎을 곱게 갈아 만든다. 특유의 깊은 풍미와 식감으로 최근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찻잎 전체를 우려 만드는 일반적인 녹차보다 영양 성분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뚜레쥬르는 베트남 현지에서 수급한 말차를 활용해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캄보디아와 몽골 등 아시아 국가로도 말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07년 베트남에 진출한 뚜레쥬르는 2020년 롱안 지역에 공장을 설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지 뚜레쥬르 매장과 롯데마트 모든 점포, 로컬 마트 브랜드 미니고(Mini go!)를 비롯해 한국 진출기업인 두끼, CGV 등에도 빵을 납품한다. 뚜레쥬르 측은 “베트남 시장에서 뚜레쥬르에 대한 프리미엄 이미지가 구축돼 있다”면서 “말차 제품 인기는 한국 베이커리 정체성과 현지 운영 역량이 접목된 우수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3년 기준 국내 뚜레쥬르 가맹점 수는 1307개로, SPC그룹의 파리바게뜨(3389개)에 이어 전체 제과점 브랜드 가운데 2위다.
  • 약혼남 시신서 정자 추출하더니 “대리모 임신, 내년 3월 엄마 돼요” 美여성 사연

    약혼남 시신서 정자 추출하더니 “대리모 임신, 내년 3월 엄마 돼요” 美여성 사연

    총격사건 취재 도중 총에 맞아 사망한 기자의 시신에서 정자를 추출한 약혼녀가 대리모를 통한 임신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미국에서 전해졌다. 2년 전 사건으로 약혼남 딜런 라이언스(사망 당시 24세)를 떠나보낸 케이시 라이언스(28)는 지난 5일(현지시간) NBC 계열 지역 방송 WESH2와의 인터뷰에서 “며칠 전 대리모가 남편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케이시는 “(딜런의 사망으로 인한) 고통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거고 평생 슬픔에 잠겨 살겠지만, 이 아이가 태어나면 제가 삶의 방향을 찾고 딜런을 다시 만날 때까지 삶을 지탱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방송 스펙트럼 뉴스13 소속 기자였던 딜런은 2023년 2월 22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취재 도중 사망했다. 딜런은 당시 올랜도 파인힐스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을 보도하기 위해 사진기자와 함께 현장에 나갔다가 변을 당했다. 사진기자 제시 월든은 총격을 당해 부상을 입었고, 딜런은 목숨을 잃었다. 케이시와 딜런은 2022년 11월 약혼한 사이로 딜런의 직장 때문에 올랜도로 이사해 함께 살고 있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적어도 2명의 자녀를 갖자는 미래도 계획하고 있었다고 케이시는 전했다. 끔찍한 사건이 벌어진 그날 밤, 딜런의 가족들이 함께 모여 있을 때 딜런의 모친은 사후 정자 채취를 제안했다. 모친은 “아들은 항상 아버지가 되고 싶어했고, 케이시라는 소울메이트를 만났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케이시는 즉시 올랜도의 한 비뇨기과에 연락해 딜런의 시신에서 정자를 추출하는 작업을 진행하도록 했다. 이후 케이시는 난임 클리닉을 통해 딜런의 정자로 체외수정을 통해 아이를 갖기 위한 노력을 거듭했다. 그러나 수차례 실패를 경험해야 했고, 결국 대리모를 통한 임신을 결정했다. 그는 대학 때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딜런과 자신의 아이를 낳아 달라고 부탁했다. 딜런의 사망 당시만 해도 파이트라는 성을 쓰고 있던 케이시는 현재 남편을 따라 라이언스로 성을 바꿨다. 그는 이날(5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아기의 초음파 사진을 올리면서 (대리모) 임신 소식을 전했다. 케이시는 “내년 3월 가장 큰 기적이 찾아온다. 딜런 콜비 라이언스 주니어, 벌써 너무 사랑해. 아빠와 나는 수년간 네가 태어나길 꿈꿔왔어”라며 “아빠가 널 내게 보내는 거야. 네 엄마가 돼 네 눈을 통해 아빠를 볼 수 있어서 너무 기뻐”라고 적었다. 케이시가 올린 게시물에는 초음파 사진과 함께 신생아용 배냇저고리도 있었는데 거기엔 ‘나는 정말 쿨하다. 난 얼어붙어 있었거든’(I‘m so cool. I used to be frozen)이라는 재치 있는 문구와 함께 ‘IVF(체외수정) 아기’라는 해시태그도 쓰여 있었다.
  • 신민아 “대도서관, 집까지 데려다준 따뜻한 사람” 추모글

    신민아 “대도서관, 집까지 데려다준 따뜻한 사람” 추모글

    가수 신민아가 뇌출혈로 세상을 떠난 크리에이터 대도서관(본명 나동현·47)을 애도했다. 신민아는 9일 인스타그램에 대도서관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일정이 밤 늦게 끝나는 날 저에게 위험하다며 걱정해주시고 집까지 데려다주셨던 그 따뜻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이날도 제가 듣고 싶다고 했던 노래를 불러주셨는데 제 노래는 결국 못 들려드렸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왜 골프 연습을 진작 하지 않았을까 그 생각이 가장 많이 드는 것 같아요.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만나 뵙지 못했을까요”라며 생전 고 대도서관과 나눈 대화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늘 기억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 지금처럼 재밌게 열심히 살게요. 저를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편히 쉬세요 오라버니”라고 덧붙였다. 대도서관은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2002년 ‘세이클럽’에서 방송을 시작해 아프리카TV, 트위치, 유튜브 등에서 활동했다. 유튜브 구독자는 144만 명에 달하며 ‘랜선라이프’ ‘더 인플루언서’ 등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그는 2015년 윰댕과 결혼했으나 2023년 합의 이혼했다. 지난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걱정한 지인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소방 당국이 이미 사망한 상태의 그를 발견했다. 부검 결과 사인은 뇌출혈로 밝혀졌다.
  • 차량 세워놓고… 인천대교 추락 30대 숨진 채 발견

    차량 세워놓고… 인천대교 추락 30대 숨진 채 발견

    인천대교에 차량을 세우고 해상으로 떨어진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3분쯤 “인천대교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연락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인천대교 주탑 부근에서 30대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 주변 해상을 수색한 끝에 전날 오후 3시 54분쯤 심정지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A씨와 차량 운전자가 동일 인물인 것을 확인했으며,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대도서관 사인은 ‘뇌출혈’…전처 윰댕이 상주 맡은 이유는

    대도서관 사인은 ‘뇌출혈’…전처 윰댕이 상주 맡은 이유는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47)의 발인이 9일 엄수된 가운데, 전처이자 유튜버 윰댕(본명 이채원)이 직접 심경을 밝혔다.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걱정한 지인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소방 당국이 이미 사망한 상태의 그를 발견했다. 고인은 사망 이틀 전인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한 데 이어, 같은 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약 5시간 동안 소통했다. 개인 방송에서 “잘자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긴 대도서관은 방송 중 “잠 못 잤다”고 피로감을 호소했지만, 평소처럼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아무도 이것이 그의 마지막 방송이 될 줄은 몰랐다. 현장에선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없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뇌출혈로 확인됐다. 빈소에는 여동생과 윰댕이 상주로 함께하며 마지막 길을 지켰다. 윰댕은 발인을 마치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도서관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공개했다. 그는 “대도님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뇌출혈’이다”라며 “혹시 남을 의혹이 없도록 부검까지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도 뇌출혈이 원인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약간 혈압이 높아 약을 챙겨야겠다는 얘길 했지만, 평소 두통이나 2년 전 건강검진에서도 별다른 이상은 없었기에 따로 MRA를 찍지 않아 (뇌동맥) 꽈리를 발견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상에 퍼진 유전성 질환설에 대해서는 “대도서관의 아버님은 심근경색이 아니라 간경화로 돌아가셨다”며 “대도서관 가족에게 유전성 심장질환이 있다는 이야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돈 때문에 상주 했다는 말, 너무 아프다” 윰댕은 자신이 상주로 나선 것에 대한 악성 루머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상주로 이름이 올라간 건 대도서관 여동생의 부탁이었다”며 “돈 때문에 상주를 했다는 이야기는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토로했다. 그는 “함께한 세월이 있는데 마지막 가는 길 같이 해줄 수도 있는 것 아닌가. 너무 삭막하게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재산 분할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서도 “이혼할 때 재산 분할은 없었고 각자 벌어온 것은 각자 가져갔다”며 “제 아들은 대도서관의 친양자가 아니며, 상속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명확히 했다. 윰댕은 장례식장을 찾은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표현했다. 그는 “생전 방송에서 ‘장례식에 맛있는 육개장을 꼭 준비하겠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팬분들이 육개장을 준비해와 함께 울고 웃으며 고인을 배웅했다”며 “유골함도 반짝이는 것으로 준비했다. 아마 지금도 ‘잉끼(인기) BJ였다’고 자랑하며 계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이별이라 아직 믿기지 않지만, 대도님은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다 떠났다. 너무 염려 말고 좋은 기억만 오래 간직해 달라”고 남겼다. 한편 대도서관은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2002년 ‘세이클럽’에서 방송을 시작해 아프리카TV, 트위치, 유튜브 등에서 활동했다. 유튜브 구독자는 144만 명에 달하며 ‘랜선라이프’ ‘더 인플루언서’ 등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그는 2015년 윰댕과 결혼했으나 2023년 합의 이혼했다.
  • “물 한 방울 아끼려 머리 짧게 잘라”… 강릉 시민들 극한 절수

    “물 한 방울 아끼려 머리 짧게 잘라”… 강릉 시민들 극한 절수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강릉에서 시민들이 ‘한 방울이라도 아끼자’는 절약 운동에 나섰다. 생활용품점 일회용품 진열대가 텅 비고, 온라인 커뮤니티엔 “폭우가 오길 간절히 바란다”는 글이 잇따른다. 9일 강릉의 한 사회복지시설 급식소. 70~80대 어르신들이 식판 위에 일회용 비닐 커버를 씌우고 배식을 기다렸다. 국그릇, 물컵, 수저, 젓가락도 모두 일회용품이었다. 식기 세척에 드는 물을 아끼기 위해서다. 절약한 물은 위생관리 등 필수 급수에 돌린다. 이런 방식으로 급식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은 강릉시립복지원, 강릉종합사회복지관 등 65곳에 달한다. 이채희 강릉시 복지민원국장은 “가뭄 극복은 시민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가정과 민간에서도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작은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한 직장인은 “머리를 짧게 잘라 물을 덜 쓰려 한다”는 글을 올렸고, 다른 시민은 일회용 그릇에 햇반을 담아 나무젓가락으로 먹는 사진을 공유했다. 한 아파트 주민은 “20ℓ 물통을 사서 지인 농장에서 지하수를 받아왔다”며 “수돗물을 미리 받아두면 다른 주민 피해가 커지기에 화장실 용수로 쓰려 한다”고 전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물통·양동이·일회용품 판매도 급증했다. 홍제동의 한 생활용품점은 이날 오전 이미 일회용 그릇과 젓가락이 동났다. 점포 관계자는 “평소보다 판매량이 크게 늘어 발주를 늘리고 있지만 금세 팔린다”며 “주민들이 설거지를 못 하다 보니 일회용품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당국은 이날도 차량 수백 대, 헬기, 함정을 동원해 홍제정수장과 오봉저수지에 2만t 넘는 물을 투입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방제선 엔담호(5566t급)는 이날 오전 여수에서 채운 물을 강릉 안인항에서 공수했다. 그러나 오후 3시 기준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2.2%로 전날보다 0.2%포인트 더 낮아지며 또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민들의 기대는 오는 13일 비 예보에 쏠린다. 비 올 확률은 오전 80%, 오후 70%로, 정확한 강수량은 11일 기상청이 발표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예보가 빗나가지 않길”, “제발 폭우가 오길”이라는 간절한 글이 이어지고 있다.
  • 스스로 삶 마감한 가족과 지인… 남은 이 눈물은 누가 닦아주나

    스스로 삶 마감한 가족과 지인… 남은 이 눈물은 누가 닦아주나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은 유가족 몫”남겨진 사람도 자살 고위험군 분류자살 충동·위험 일반인의 8배 이상“과로 자살… 산업재해 입증 등 벅차”행정·법률 등 종합서비스 지원 필요 고등학생 시절 언니를 자살로 떠나보낸 윤순옥(64)씨는 아버지마저 같은 선택을 하면서 연달아 가족의 죽음을 경험했다. 이후 윤씨에겐 때때로 슬픔을 넘어 말 그대로 숨 막히는 압박감이 몰려왔다. 밥을 먹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비극적인 기억이 떠올라 일상을 멈춰야 했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하루 앞둔 9일 만난 윤씨는 “47년이 지났지만 당시의 고통이 여전하다”며 “자살이라는 사회적 낙인과 편견으로 인한 수치심,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은 남은 가족들의 몫이 된다”고 했다. 이어 “같은 처지의 다른 유가족들은 이런 고통이 평생 가지 않도록 개인의 상황에 맞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윤씨처럼 가족이나 지인을 자살로 떠나보낸 이들은 ‘자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배미남 인천시 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은 “자살 유가족들은 일반인보다 자살 충동을 느끼는 경우가 8배 이상 잦아 자살 발생 후 빠른 개입 등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과중한 업무를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과로 자살’로 오빠를 먼저 떠나보낸 김설(33)씨도 가족의 죽음 이후 일상이 흔들렸다고 했다. 김씨를 괴롭게 한 건 오빠가 숨졌다는 사실 뿐만은 아니었다. 김씨는 “업무와 관련성이 있다는 걸 입증하기 위한 산업재해 절차, 장례 절차 등 현실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는 게 벅찼다”고 전했다. 이런 정신적 고통과 현실적인 어려움은 유가족에 대한 초기대응, 심리상담, 행정·법률·경제적 지원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재명 대통령이 자살 문제 해결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던 만큼 정부도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복지부는 지난달 현재 12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자살 유족 원스톱 지원사업’을 2027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고, 자살 유발 정보를 걸러낼 감시 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이어오고 있다. 강명수 한국자살유족협회 회장은 “가까운 일본의 경우 2006년 자살대책기본법을 마련한 이후 국가·지방공공단체·사업주·국민의 책무까지 명시하고, 유족의 명예와 일상 평온을 위한 지원책도 실시하고 있다”며 “유족 자조모임 운영 등에 필요한 인력과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유가족 전문지원센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스스로 세상 등진 이들 뒤 남겨진 가족…눈물 닦을 인력·예산 절실

    스스로 세상 등진 이들 뒤 남겨진 가족…눈물 닦을 인력·예산 절실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남겨진 자살 유가족은 ‘자살 고위험군’ 고등학생 시절 언니를 자살로 떠나보낸 윤순옥(64)씨는 아버지마저 같은 선택을 하면서 연달아 가족의 죽음을 경험했다. 이후 윤씨에겐 때때로 슬픔을 넘어 말 그대로 숨 막히는 압박감이 몰려왔다. 밥을 먹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비극적인 기억이 떠올라 일상을 멈춰야 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하루 앞둔 9일 만난 윤씨는 “47년이 지났지만 당시의 고통이 여전하다”며 “자살이라는 사회적 낙인과 편견으로 인한 수치심,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은 남은 가족들의 몫이 된다”고 했다. 이어 “같은 처지의 다른 유가족들은 이런 고통이 평생 가지 않도록 개인의 상황에 맞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윤씨처럼 가족이나 지인을 자살로 떠나보낸 이들은 ‘자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배미남 인천시 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은 “자살 유가족들은 일반인보다 자살 충동을 느끼는 경우가 8배 이상 잦아 자살 발생 후 빠른 개입 등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과중한 업무를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과로 자살’로 오빠를 먼저 떠나보낸 김설(33)씨도 가족의 죽음 이후 일상이 흔들렸다고 했다. 김씨를 괴롭게 한 건 오빠가 숨졌다는 사실 뿐만은 아니었다. 김씨는 “업무와 관련성이 있다는 걸 입증하기 위한 산업재해 절차, 장례 절차 등 현실에 닥친 문제를 해결하는 게 벅찼다”고 전했다. 이런 정신적 고통과 현실적인 어려움은 유가족에 대한 초기대응, 심리상담, 행정·법률·경제적 지원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재명 대통령이 자살 문제 해결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던 만큼 정부도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복지부는 지난달 현재 12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자살 유족 원스톱 지원사업’을 2027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고, 자살 유발 정보를 걸러낼 감시 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이어오고 있다. 강명수 한국자살유족협회 회장은 “가까운 일본의 경우 2006년 자살대책기본법을 마련한 이후 국가·지방공공단체·사업주·국민의 책무까지 명시하고, 유족의 명예와 일상 평온을 위한 지원책도 실시하고 있다”며 “유족 자조모임 운영 등에 필요한 인력과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유가족 전문지원센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한식당인데 ‘욱일기’ 인테리어…서경덕 교수 일침 “주인은 한국인 아닐 것”

    한식당인데 ‘욱일기’ 인테리어…서경덕 교수 일침 “주인은 한국인 아닐 것”

    루마니아 제2의 도시 클루지나포카에 문을 연 한식당이 내부 장식으로 일본 국군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루마니아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제보해주셔서 알게 됐다”며 “식당의 이름은 ‘Bite me Korea’로 한국식 핫도그를 판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식당 내부 인테리어가 전형적인 일본식이며 특히 일본 국군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그려져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시점에서 한식당의 이런 엉터리 인테리어는 루마니아인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서경덕 교수는 “유럽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중국인들도 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풍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메뉴판에는 잘못된 한글 표기가 많다”며 “이런 식당들의 주인이 한국인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서경덕 교수는 “현지인이 한류를 이용해 장사하는 것은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잘못된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것은 반드시 지적해 시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통해 한국의 김밥, 라면 등 한식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지금, 엉터리 한식당에 꾸준히 항의해 잘못된 점을 바꿔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 “한국 주식 더는 투자가치 없어” 50대 귀농 스타트업 대표 겨냥한 가상화폐 유혹 [파멸의 기획자들 #03]

    “한국 주식 더는 투자가치 없어” 50대 귀농 스타트업 대표 겨냥한 가상화폐 유혹 [파멸의 기획자들 #03]

    서울신문 나우뉴스는 ‘사기공화국’ 대한민국에 경종을 울리고자 르포 소설 ‘파멸의 기획자들’을 연재합니다. 우리 사회를 강타한 실제 가상화폐 사기 사건을 나한류 작가가 6개월 가까이 취재·분석해 소개합니다. 독자 여러분께 ‘사기를 피하는 바이블’이자 정부가 범죄에 더 엄하게 대응하도록 촉구하는 ‘여론 환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제보자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사건 속 인물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 등은 모두 가명 처리했습니다. 전라북도 완주군. 밤이 깊어질수록 적막이 한층 더 두터워졌다. 낡은 창문 너머로 새어 나오는 빛줄기 하나가 어둠을 베고 있었다. 그 빛의 주인은 50대 농업 스타트업 대표 최승현. 2년 전 고통스럽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숨 막히는 도시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이제 누구보다 용기 있는 도전자로 살았다. 낮에는 뙤약볕 아래서 억척스러운 농부로 땀 흘리며 작물을 키웠고, 밤에는 컴퓨터 스크린 앞에 앉아 복잡하고 역동적인 금융 시장의 흐름을 읽는 야심 찬 투자자로 활동했다. 그에게 흙냄새 가득한 낮의 삶이 현실의 뿌리라면, 디지털 세상의 밤은 희망을 향한 날개였다. 요즘 그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존재는 이성조 교수였다. 매일 밤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진행되는 그의 강의는 기존의 따분한 금융 지식과 다른, 살아있는 통찰력과 경험을 선사했다. 승현은 이런 귀인을 이제야 알게 됐다는 사실이 내내 아쉬웠다. 이 교수의 강의를 들은 지 한 달쯤 됐을까. 국내 주식 시장이 며칠째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승현의 계좌는 초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원금만 지키고 있었다. 그때 이 교수의 분노에 찬 목소리가 텔레그램을 통해 전해졌다. “여러분, 지금 국내 주식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세요. 누가 봐도 작전 세력이 주가를 계속해서 빼고 있는데, 금융 당국은 이놈들을 잡아들일 생각이 없어요. 대한민국 금융 시장 전체가 썩어빠진 ‘작전 세력들의 집합소’라는 증거죠. 외국인 큰손들도 한국 시장의 ‘불편한 진실’을 잘 알기에 이렇게 탈출하고 있는 겁니다. 정부가 나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고쳐야 한다고 선언하고 ‘금융 마피아와의 전쟁’을 선포해야 하지만, 요새 지도자들은 그럴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대한민국이 새로 태어나지 않는 한 우리 증시에는 투자 모멘텀이 없어요. 그래서 더 이상 국내 주식에는 투자하지 않으려 합니다!” 갑자기 회원들이 술렁였다. ‘그럼 우린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이 쏟아졌다. 한동안 침묵이 흐르던 채팅방에 이 교수가 결단 내린 듯 하나의 화두를 던졌다. “가. 상. 화. 폐.” 그는 곧바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금융 천재들과 손잡고 가상화폐 시장을 크게 끌어올릴 것이라며 설득력 있는 논리를 펼치기 시작했다. 승현의 마음속에서 강한 거부감이 파도처럼 일렁였다. 전국에 비트코인 광풍이 몰아치던 2017년, 친구처럼 따르던 지인 박상철이 있었다. 그는 ‘흙수저 탈출’을 외치며 수억 원의 사채까지 빌려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두 달 만에 100% 넘는 수익률을 거둬 잠깐 부자가 된 상철은 승현과 후배들을 유흥주점으로 불러냈다. “니들도 늦지 않았어. 나처럼 큰돈 벌고 싶으면 당장 가상화폐 거래소 가서 계좌부터 만들어!” 아가씨 어깨에 손을 올린 채 의기양양하게 소리치던 그의 오만한 태도가 모두를 불쾌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승현은 그런 상철이 내심 부러웠다. 하지만 그 호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거짓말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고, 그는 홀연히 동네에서 사라졌다. 소문이 무성했다. 사채업자들을 피해 외국으로 도망쳤다는 이야기도, 조폭들에게 붙잡혀 물고기 밥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상철의 비극적인 실종은 승현에게 비트코인이 ‘패가망신’의 상징으로 깊이 각인되게 만들었다. 그런데 그의 불편한 감정과는 달리, 채팅방의 다수 회원은 이 교수의 새로운 제안에 폭발적 관심을 보였다. 그들은 마치 새로운 구원자를 만난 듯 열렬히 환호했다. 이 교수는 회원들의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 가상화폐와 주식 투자를 병행하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그날 저녁부터 강의 내용은 오로지 가상화폐로만 채워졌다. 다음 날 저녁, 이 교수는 ‘아이카프’(IEKAF)라는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를 소개했다. “오늘 소개할 ‘IEKAF’는 미국 재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 라이선스를 받아 누구나 믿을 수 있는 해외 거래소입니다. 지난 5년 동안 저도 이 거래소를 통해 투자해 왔고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큰 수익을 냈어요.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을 진행해주세요. 궁금한 점은 제 비서나 거래소 내 한국인 전담 매니저에게 문의하시면 됩니다.” 밤이 깊어질수록 승현의 마음속에서 낡은 기억과 새로운 유혹이 충돌하며 혼란의 소용돌이가 일었다. 씁쓸한 과거의 교훈을 지켜야 할지, 아니면 이 교수의 제안을 받아 들여 신세계를 열어야 할지 고민이 커졌다. (4회로 이어집니다. 사기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를 위해 많은 이들과 기사를 공유해 주세요.)
  • ‘눈에 띄네’…청암대 웹툰콘텐츠과, 학생 창작 지도 성과 3억 1000만원 달성

    ‘눈에 띄네’…청암대 웹툰콘텐츠과, 학생 창작 지도 성과 3억 1000만원 달성

    청암대학교 웹툰콘텐츠과가 최근 5년 동안 전국 단위 웹툰 관련 공모전·지원사업·작품 계약 등을 통해 학생 88명이 총 3억 1850만원의 성과를 거두는 등 실력을 뽐내고 있다. 청암대 웹툰콘텐츠과는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웹툰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현업 작가와 전문 스튜디오 작가 등과 함께하는 실무 중심 프로젝트 교육을 꾸준히 운영하면서 이같은 결실을 맺었다. 또 순천시의 ‘K-디즈니’ 조성사업과 협력해 지역 웹툰 산업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웹툰 제작으로 지원사업에 선정된 오모 군은 수도권 4년제 대학 만화·애니메이션학과를 2학년까지 다니다가, 청암대 웹툰콘텐츠과를 졸업한 친구의 추천으로 재입학했다. 오 군은 “관련 학과를 다시 다니는 것에 대해 가족과 지인의 걱정이 컸지만, 네이버웹툰 작가님의 강의와 웹툰 분야에 특화된 커리큘럼, 전국 단위 작가 네트워크를 통해 웹툰 작가 활동을 깊이 이해하며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다”며 “너무나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병준 웹툰콘텐츠과 학과장은 “현업 종사자의 세심한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의 직무 역량뿐만 아니라 산업 트렌드, 직업 예절, 태도 교육까지 병행해 졸업 후 사회 현장에서의 적응을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올해부터 운영 중인 전공심화(4년제 학사학위 취득과정)를 통해 프리랜서, 기업 취업, 창업 등 다양한 진로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암대학교 웹툰콘텐츠과는 한국만화가협회 전남지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남문화재단 등 창작 지원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웹툰,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서브컬처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지역 청년들이 글로컬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대도서관 ‘부검 결과’ 나왔다…국과수가 경찰에 밝힌 소견

    대도서관 ‘부검 결과’ 나왔다…국과수가 경찰에 밝힌 소견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유튜버 故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의 사인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1차 소견이 나왔다. 8일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부검을 진행한 뒤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다”는 구두 소견을 전달했다. 경찰은 고인이 생전 심장 관련 통증을 호소했다는 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지병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면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대도서관은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지인이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인력이 현장에서 고인을 발견했다. 빈소는 서울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상주에는 전처 윰댕(본명 이채원)과 여동생이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9일 오전 8시 엄수됐다. 대도서관은 1세대 인터넷 방송인이자 인기 유튜버로, 최근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사망 이틀 전인 지난 4일에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했으며, JTBC ‘랜선라이프’ MBC ‘사람이 좋다’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등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대중적 인기를 쌓아왔다.
  • “엉덩이 작은 여자가 좋다”던 최홍만, ♥썸 타는 여성 생겼다

    “엉덩이 작은 여자가 좋다”던 최홍만, ♥썸 타는 여성 생겼다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최홍만(44)이 최근 썸을 타고 있는 여성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9일 공개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돌싱포맨) 예고편에는 최홍만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상형을 밝힌 이후 근황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최홍만은 지난 6월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해 이상형에 대해 “확고하다”며 “무조건 키가 168㎝여야 한다. 키 168㎝에 몸무게 52kg에 엉덩이가 작은 여자가 너무 좋다. 제가 (엉덩이를)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여자”라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최홍만은 ‘돌싱포맨’에서 ‘탁재훈 덕에 썸 타는 사람이 생겼다던데’라는 이상민의 말에 “제가 최근 탁재훈 형님 (유튜브) 방송 나가서 제 정확한 이상형을 얘기했더니 그 이후로 소셜미디어(SNS)로 DM(다이렉트 메시지)도 많이 오고 지인들 통해서 소개도 많이 들어왔다. 10명 가까이 왔을 거다”라고 말해 주변을 탄성을 자아냈다. 최홍만은 이어 “그중에서 한 분과 썸만 타고 있다”며 “결혼도 안 했는데 썸은 탈 수 있지 않냐”고 덧붙였다. 이에 탁재훈은 “썸은 당연하고 결혼도 할 수 있는 나이”라며 최홍만의 연애를 응원했다. 최홍만이 출연하는 ‘돌싱포맨’은 이날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 전남도-몽골, 기후 위기 공동 대응과 우호 교류 협약

    전남도-몽골, 기후 위기 공동 대응과 우호 교류 협약

    전라남도와 몽골 울란바토르시가 기후 위기 공동 대응과 통상·농업·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에 나섰다. 지난 7일까지 4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한 전남도는 우호 교류 협약을 통해 농업기술 협력과 관광 홍보, 문화 교류, 수출상담회 등을 추진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5일 울란바토르시청에서 아마르투브신 암갈란바타르 부시장과 협약을 하고, ▲통상·산업 ▲농업·축산 ▲교육·청년교류 ▲문화·관광 등 다방면에서 지속가능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전남의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몽골의 다양한 작물 재배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식량 공급을 위한 농업기술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첫 공식 일정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몽골 산림청과 진행한 사막화 방지 ‘우호의 숲’ 조성 나무 심기 행사를 벌였다. 이어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메가 이벤트와 청정 관광자원, 미식과 웰니스 관광지 매력을 알린 전남 관광설명회를 펼쳐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관광설명회에서는 몽골 관광협회와 여행업계, 언론인 등이 참석해 몽골에 없는 바다와 섬, 갯벌 등 청정 자연환경과 지역문화·예술을 홍보했다. 전남도는 국내 협력여행사와 함께 몽골인 특화 전남 관광상품을 개발해 소개하고 현지 여행사들과 업무협약을 통해 몽골인 관광객 연간 5천여 명 유치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과 울란바토르시가 공동 주최한 ‘2025 한국주간(Korea Week)’ 행사에 전남이 주관 지자체로 참여,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전남의 수준 높은 무대로 현지인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전남 유망 중소기업 15개사가 투신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데 이어 수흐바타르 광장에서는 김·미역 등 전남의 대표 수산 가공식품과 유기농 화장품 등을 선보이며 향후 수출 확대 가능성도 확인했다.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도 활발히 진행돼 지역 중소기업 2개사가 업무협약을, 5개사가 계약을 체결했고 현장 판매액도 약 3만 달러에 달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과 울란바토르는 기후위기 대응, 경제·관광 교류, 농업·문화·예술 등 다방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남의 경제 영역을 확장하며 수출 확대 및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 112순찰 근무중 차량에 총기 팽개치고 족구 시합한 경찰들

    112순찰 근무중 차량에 총기 팽개치고 족구 시합한 경찰들

    현직 경찰관들이 근무 시간에 112 순찰차량을 공원 인근에 세워두고 민간인들과 족구 시합을 한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9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쯤 신기파출소 소속 A경위와 B경사가 112순찰근무를 하다 순찰차를 세워두고 경찰 정복을 사복으로 갈아입은 후 지인들과 족구 경기를 했다. 이같은 사실은 A경위가 공원에서 자주 족구를 하는 모습을 목격한 시민들이 112에 신고를 하면서 들통이 났다. 직원들 사이에 A경위는 동호회 대표 선수로 활동하는 등 족구광으로 알려져 있다. A경위 등은 당시 근무를 서면서 착용한 테이저건과 권총을 차량에 방치하고, 주민들과 운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수 신기파출소 소속 C경위는 지난달 17일 면허 취소인 0.094%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적발돼 직위 해제 상태에서 불구속재판을 받고 있다. 전남경찰청이 여수경찰서에 대한 특별 감찰을 벌이는 등 기강확립에 나섰지만 한달도 되지 않아 파출소 직원들의 일탈 행위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신만 커지는 상황이다. 여수경찰서는 A경위 등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은 감찰 계획을 수립 해 오늘부터 본격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 8월 경남 하동경찰서 진교파출소 주차장에서는 세워둔 순찰차 뒷좌석에 가출 신고된 40대 지적장애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경찰관들의 총체적 근무 태만이라는 비난을 받았던 이 사건은 현재 검찰의 보완·재수사 지시에 따라 수사가 계속 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