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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격전지 과달라하라, 한국과 특별한 인연 공개됐다

    월드컵 격전지 과달라하라, 한국과 특별한 인연 공개됐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의 격전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가 독립운동의 역사적 장소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2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멕시코 과달라하라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흔적이 남은 곳”이라고 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1610년 과달라하라에 문을 연 프란세스 호텔 로비에는 독립투사 도산 안창호 선생의 얼굴을 새긴 동판이 걸려 있다. 2017년 한국 정부가 호텔 측과 협의해 설치한 이 동판은 도산 선생의 멕시코 순회 활동을 기념하는 상징물이다. 1917년 대한인국민회 총회장이던 도산 선생은 현지 교민들의 초청을 받아 멕시코를 방문해 항일 투쟁의 기반을 닦는 순회 활동을 전개했다. 이듬해 미국으로 돌아가려던 도산 선생은 멕시코시티 미국 총영사관이 일본에 국권을 빼앗겼다는 이유로 대한제국 여권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귀국길이 막혔다. 당시 도산 선생은 일본 여권 발급을 단호히 거부한 채 과달라하라에 두 달 동안 머물렀으며, 결국 북부 노갈레스를 거쳐 대한제국 여권을 당당히 제시하고 미국으로 귀환했다. 서 교수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첫 승을 응원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대한민국 역사를 아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 출소 다음 날 성추행·강도…상습 절도범 ‘징역 3년’

    출소 다음 날 성추행·강도…상습 절도범 ‘징역 3년’

    취객의 신용카드를 훔치는 등 틈만 나면 도둑질하던 상습 절도범이 성추행, 강도까지 저지르다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3일 연합뉴스,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11부(부장 오창섭)는 강도, 사기, 강제추행, 점유이탈물 횡령,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대상이 지인이든, 모르는 시민이든 틈만 보이면 물건을 훔쳤다. 2024년 12월 28일에는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 술에 취해 잠든 지인의 신용카드를 훔쳤다. 이후 편의점 등지에서 이 신용카드를 이용해 200여만원을 썼다. 지난해 1월 14일에는 시민이 잃어버린 지갑을 주워 안에 있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7장을 챙겼다. 이 카드들을 사용해 상점 등에서 4만원을 쓴 A씨는 노래방에 가서 40만원을 결제하려 했으나 카드가 분실신고 처리돼 있어 미수에 그쳤다. 같은 해 8월 23일에는 의정부시의 한 공원에서 시민이 “여기 싸움이 났다”고 112에 신고하자 접근해 “내가 위치를 설명하겠다”고 휴대전화를 건네받은 뒤 그대로 도망가기도 했다. A씨는 길가는 여성에게 성추행과 강도질도 했다. 8월 22일 의정부시에서 지나가던 60대 여성에게 음료수를 주며 말을 건 A씨는 “데려다주겠다”며 해당 여성을 따라갔다. A씨는 피해 여성에게 함께 집에 들어가자고 권유했으나 거절당하자 골목길에서 성추행하고, “돈을 내놓아야 갈 수 있다”고 협박해 수십만원 상당의 목걸이를 빼앗았다. 재판부는 “이전에도 비슷한 범죄를 저질러 여러 번 수감 생활을 했고, 출소 바로 다음 날 성추행과 강도를 저질렀다”며 “다만 절도로 인한 경제적 이득이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아내 몸에 시너 뿌려 불 붙인 70대 남편, 1심서 징역 16년

    아내 몸에 시너 뿌려 불 붙인 70대 남편, 1심서 징역 16년

    부부싸움 중 아내 몸에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여 숨지게 한 7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 최경서)는 12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최모(75)씨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했다.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최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한 바 있다. 최씨는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4시 15분쯤 서울 중랑구 자택에서 아내와 경제적 문제 등으로 말다툼을 하던 중 시너 약 1ℓ를 가져와 아내에게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얼굴 등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약 일주일 뒤 전신성 패혈증으로 숨졌다. 최씨는 법정에서 “피해자가 같이 죽자고 해 자신의 머리 위에도 시너를 뿌렸고, 피해자를 살해할 확정적 의도는 없었다”며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최씨의 몸에서 인화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고, 화상이 없었던 점 등을 근거로 “자신의 몸에는 시너를 뿌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 최씨가 범행 직후 딸에게 “엄마 몸에 불 붙었다. 엄마 죽었다”고 말한 점 등을 들어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결과 발생에 대해 확실한 인식과 고의성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단지 부부싸움을 하다가 화가 난다는 이유로 수십 년간 함께 가정을 꾸리고 살아온 배우자를 살해했다”며 “피해자의 몸에 시너를 뿌려 전신에 불이 붙게 함으로써 극심한 육체적 고통을 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불을 끈 뒤에도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피해자를 병원으로 후송하지 않고, 딸과 사위, 지인들이 도착할 때까지 별다른 구호 조치 없이 피해자를 방치했다”고 덧붙였다. 최씨는 2023년에도 경제적 문제로 아내와 다투다 막대기로 폭행하는 등 가정폭력을 저질러 가정법원 송치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가족 내부에서 이뤄진 살인은 가장 보호돼야 할 관계 안에서 참혹한 결과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범행의 중대성과 책임이 더욱 무겁다”고 밝혔다. 다만 범행이 만취 상태에서 부부싸움 중 다소 우발적으로 벌어진 점, 최씨가 자수한 점 등은 유리한 양형 요소로 고려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사건 외에 제3자에게 폭력적 성향을 보였다고 볼 자료가 없고, 징역 16년이 확정되면 형 종료 후 만 90세에 달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
  • [영상] MBC 기자, 멕시코 취재 중 ‘봉변’ 당해…여성 다가오더니 돌발 행동 [월드컵+]

    [영상] MBC 기자, 멕시코 취재 중 ‘봉변’ 당해…여성 다가오더니 돌발 행동 [월드컵+]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멕시코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한국 기자가 현지 여성의 돌발 행동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엑스 등 SNS에서는 12일(현지시간) 한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린 멕시코에서 생방송을 진행 중이던 MBC 소속 기자의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보면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해당 기자는 한국 경기가 열린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앞에서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멘트를 하고 있다. 기자 뒤로는 한국 국기와 함께 경기를 보러 온 많은 관객이 보이기도 했다. 멘트가 끝나갈 무렵 현지인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기자 옆으로 다가왔다. 해당 여성은 아무것도 모른 채 멘트를 이어가는 기자 옆에 서더니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이내 친근하게 기자의 어깨에 팔을 둘렀다. 해당 기자가 갑작스러운 상황에 미소를 짓던 중 여성이 기자의 볼에 가볍게 입을 맞췄고 이에 기자는 눈을 질끈 감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영상은 ‘생방송을 진행 중이던 한국인 기자가 멕시코 여성에게 방해를 받는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SNS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국내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아내에게 혼날 듯”, “귀국길이 막힌 기자님” 등의 댓글로 재미를 표했지만 외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프랑스 국적으로 추정되는 엑스 사용자들은 “다른 사람의 공간을 침범할 필요는 없지 않나”, “엄연한 성폭력(성희롱)인데 이걸 당연하게 여기려는 것 같다”, “반대로 여성 기자가 낯선 멕시코 남성에게 키스를 당했다고 상상해 봐라”, “반대의 경우였다면 폭력으로 간주돼 전 세계에 영항이 퍼졌을 것” 등의 댓글을 쏟아냈다. 한편 한국은 이날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월드컵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을 챙긴 한국은 멕시코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고, 체코는 1패로 3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9일 10시 멕시코와 2차전을 치른다.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연구회, AI 기반 경기도 교육재정의 효율적 관리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연구회, AI 기반 경기도 교육재정의 효율적 관리 방안 연구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의원 연구단체인 ‘교육행정연구회’(회장 이애형 교육행정위원장)가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교육재정 심사에 도입해 의회의 예산 감시 기능과 정책 대응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교육행정연구회는 12일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AI 기반 경기도 교육재정의 효율적 관리 방안 연구’를 주제로 한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추진됐다. 연구의 핵심은 ‘TAG(Table Augmented Generation, 테이블 증강 생성)’ 기술을 적용해 기존의 복잡한 테이블 형태 구조화 데이터를 AI와 결합함으로써, 자연어를 통한 질의응답과 요약이 가능한 스마트 환경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의원들이 일상적인 자연어 질의만으로도 방대한 교육청 예산 편성 및 집행 현황을 손쉽게 파악하고 다차원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된다. 궁극적으로는 의회가 교육재정 통제 기능을 강화하고 시급한 교육 현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연구회 회장인 이애형 위원장(수원10, 국힘)을 비롯해 김근용 부위원장(평택6, 국힘), 장한별 부위원장(수원4, 민주), 김일중(이천1, 국힘), 김회철(화성6, 민주), 변재석(고양1, 민주), 이은주(구리2, 국힘) 의원이 참석했다. 아울러 연구 수행사인 ㈜씨지인사이드 연구진과 경기도교육청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시스템의 안정적인 실무 활용을 위한 세부 보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를 주재한 이 위원장은 “AI 활용이 보편화된 현실에서 의원도 방대한 양의 예산서와 결산서에서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추출하고, 분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수식조차도 인식하여 분석할 수 있는 TAG 기술을 접목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되어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이어 첨단 기술 도입에 따른 철저한 검증도 함께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AI가 분석한 자료의 데이터 신뢰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더 면밀히 완성도를 높여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 근성의 아이콘이 어쩌다…‘음주운전’ 이용규 은퇴 “책임 다하겠다”

    근성의 아이콘이 어쩌다…‘음주운전’ 이용규 은퇴 “책임 다하겠다”

    음주운전 연쇄 추돌 사고로 충격을 안긴 이용규(키움 히어로즈)가 결국 불명예스럽게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키움은 12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이용규 플레잉 코치가 지인과 술자리를 마친 후 12일 오전 6시경 구리시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면서 “해당 코치는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없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하며 프로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다”고 전했다. 이용규는 이날 새벽 음주운전을 하다 맞은편 유턴 차량과 도로변에 정차 중이던 순찰차와 충돌했다. 이로 인해 상대 차량의 운전자와 경찰관이 다쳤다. 현장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확인됐다. 이후 이용규는 구단에 해당 사실을 신고하고, 구단도 직원을 파견해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키움은 “구단은 음주운전을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위법 행위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한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소속 구성원의 음주운전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과 리그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용규 역시 구단을 통해 “향후 관계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피해 회복을 위한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985년생의 이용규는 2004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20년 넘게 프로 선수로 뛰며 성실과 근성의 아이콘으로 통했다. 통산 203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5 27홈런 570타점 397도루 1213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 상대 투수의 공을 끈질기게 파울로 걷어내는 것을 두고 야구팬들은 ‘용규 놀이’라는 애칭을 붙이기도 했다. 국가대표로도 자주 발탁된 이용규는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에 기여했다.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를 거쳐 2021년부터 키움에서 뛰었고 김태완 전 1군 타격코치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한 뒤 지난달 21일부터 키움 1군 타격코치를 담당했지만 불미스러운 일로 야구계에서 사라지게 됐다. 이번 시즌 리그 최하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키움도 난감하게 됐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오늘 이용규의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고 현장 수장으로서 야구팬들께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피해자인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는 타격 코치 없이 치른다. 설 감독은 “오늘 경기가 끝나고 미팅을 통해 타격 코치를 정할 것”이라며 선수들에게도 사고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 주민 안전에 신속 출동까지 달성…영등포 당산지구대 앞 환경 개선

    주민 안전에 신속 출동까지 달성…영등포 당산지구대 앞 환경 개선

    서울 영등포구가 주민의 보행 안전과 경찰의 빠른 현장 출동을 돕기 위해 당산지구대 앞 보행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보행자와 차량 동선을 분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순찰차 주차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 보행자와 순찰차의 이동 경로를 분리하고 출동에 방해가 되던 공중전화 부스와 따릉이 거치대 등 시설물을 이전·철거했다. 순찰차 전용 출동로를 새로 조성하고 보행자 구역에는 방호울타리를 설치해 충분한 보행 동선을 확보했다. 사업 대상지인 당산지구대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2·9호선 당산역 11번 출구 인근에 있다. 지하철 출입구와 지구대 주차장 사이 인도 폭이 2.9m에 불과해 순찰차와 보행자의 동선이 겹쳐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왔다. 순찰차의 진·출입도 원활하지 않아 긴급 상황이 생겼을 때 빠른 현장 출동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로경관과, 교통행정과, 도로과 등 6개 관련 부서와 영등포경찰서가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보행 환경 개선에 나섰다. 공사가 완료돼 주민들은 이전보다 안전하게 보행로를 이용하고 순찰차는 전용 출동로로 더 빠르게 현장에 출동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지난 11일 준공식도 열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여진용 영등포경찰서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최 구청장은 “보행자와 차량 간 접촉 사고 위험을 해소함과 동시에 순찰차 출동 여건도 대폭 개선됐다”며 “새롭게 조성된 안전한 보행로에서 주민이 일상을 편안하게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인슐린 주사 대신 스스로 분비”…순천향대, 당뇨병 치료 새 길 열어

    “인슐린 주사 대신 스스로 분비”…순천향대, 당뇨병 치료 새 길 열어

    순천향대학교(총장 송병국) 연구진이 제1형 당뇨병 환자의 평생 숙명처럼 여겨졌던 인슐린 주사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조직공학 인공췌장 기술을 개발했다. 12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의과대학 재생의학교실 이병택 교수 연구팀이 지방 유래 줄기세포(ADSCs)와 췌도세포를 신장 세포외기질(k-ECM) 기반 지지체에 공동 이식하는 방식의 조직공학 인공췌장 기술을 개발했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돼 발생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다. 췌도세포 이식이 치료 대안으로 제시돼 왔지만, 이식 후 낮은 생존율과 면역 거부 반응, 부족한 세포 수급 문제 등이 상용화의 걸림돌이었다. 연구팀은 기존에 기능 저하 등의 이유로 폐기되던 ‘표준 미달 췌도세포’에 주목했다. 이들 세포가 분비하는 사이토카인과 성장인자, 세포외기질 신호가 지방 유래 줄기세포를 인슐린 생산세포(IPCs)로 분화시키는 생체 신호원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제1형 당뇨병 동물모델 적용 결과, 혈관 재형성이 증가하고 체내 인슐린 분비 기능이 회복됐으며 체중 감소 등 질환 악화가 억제됐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책임자 이병택 교수는 “제1형 당뇨병은 물론 제2형 당뇨병 치료에도 적용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 발전시켜 조직공학 인공췌장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순천향대학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에는 최민지 박사(제1저자), 차크마 샨토 연구원, 압둘라 알 파하드 박사, 외과 배상호 교수 등이 참여했다. 연구 성과는 바이오 소재·의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바이오액티브 머티리얼스(Bioactive Materials·IF 20.3)’에 게재됐다.
  • 배달하다 알게 된 도박장서 돈 빼앗으려한 일당 항소심도 ‘실형’

    배달하다 알게 된 도박장서 돈 빼앗으려한 일당 항소심도 ‘실형’

    배달하다 알게 된 도박장을 덮쳐 판돈을 빼앗으려 한 일당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3형사부는 12일 특수강도미수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7년 6개월이 선고된 20대 A(24)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1심에서 징역 장기 3년·단기 2년을 선고받은 B(18)군과 징역 3년 6개월이 선고된 C(32)씨의 형량도 원심을 유지했다. A씨 등은 지난해 5월 16일 오후 11시 50분쯤 대전의 한 상가에 들어가 고스톱을 치고 있던 4명에게 ‘경찰’이라고 말한 뒤 흉기로 위협해 판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달아나 정작 돈을 빼앗지는 못했다. 이어 물색해둔 다른 장소로 이동해 안에 있던 사람을 때리고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배달일을 하면서 도박장을 알게 된 A씨가 동네 후배인 B군과 지인 C씨에게 범행을 제안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군이 도박장에 들어가 피해자들을 위협했고, C씨는 주로 망을 봤다. 1심 재판부는 “여러 명이 늦은 밤 흉기를 가지고 계획적으로 강도 범행을 저질러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폭력을 행사하고 위협한 A씨의 폭력적 성향은 매우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들은 “형이 너무 무겁다”는 등의 이유로 항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심 재판부는 “원심이 양형 심리 과정에서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여러 조건을 살폈다”면서 “피고인들의 양형 부당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고 밝혔다.
  • BTS 신곡 ‘컴 오버’ 공개…이틀간 부산에서 월드투어 ‘아리랑’

    BTS 신곡 ‘컴 오버’ 공개…이틀간 부산에서 월드투어 ‘아리랑’

    글로벌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2일 오후 1시 신곡 ‘컴 오버’(Come Over)를 발표한다. 아울러 BTS는 이날부터 13일 이틀에 걸쳐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아리랑’ 부산 공연도 연다. ‘컴 오버’는 지난 4월 3일 발매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디럭스 바이닐(LP)에만 수록됐던 곡이다. BTS의 데뷔 기념일인 6월 13일을 전후해 여는 ‘2026 BTS 페스타’ 이벤트 중 하나로 정식 발매된다. 멤버 슈가가 프로듀싱에 참여했고 RM과 제이홉도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대형 경기장에서 떼창을 끌어내기 좋은 고양감 있는 음악을 뜻하는 ‘스타디움 앤섬’과 팝 장르가 어우러진 곡이다. 길을 잃은 듯한 마음이 드는 순간에도 어김없이 ‘너’를 찾아가는 마음을 노래한 것이라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이날 새로운 바이닐 ‘아리랑’(613 Limited Edition Picture Disc Vinyl)도 발매된다. 정규 5집 ‘아리랑’에 수록된 전곡과 보너스 트랙 ‘Voice Message: Love Song’, ‘NORMAL (Korean Ver.)’까지 총 16곡이 담긴다. 이번 앨범의 핵심 메시지인 ‘What is your love song?’이라는 질문을 두고 멤버들이 나눈 대화다. BTS는 데뷔 13주년을 기념하는 ‘2026 BTS 페스타’ 기간 ‘가족 사진’, ‘훌리건’ 퍼포먼스 비디오 등 다채로운 콘텐츠도 선보였다. 부산에서 펼쳐지는 월드투어 공연도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13일은 데뷔 기념일인데다 부산은 멤버 정국과 지민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들은 또 오는 19일 오후 6시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를 통해 5집 수록곡 ‘메리 고 라운드’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 자전거+미식+여행… 이번엔 중문골프장 위를 자전거가 달린다

    자전거+미식+여행… 이번엔 중문골프장 위를 자전거가 달린다

    “골프장 위를 자전거가 달린다.” 한때 골퍼들만 누릴 수 있었던 제주 중문골프장이 이제는 달리기와 자전거, 캐릭터 축제의 무대로 변신하고 있다. 관광객이 단순히 풍경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관광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으면서 제주 관광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9월 12~13일 서귀포시 중문골프장과 중문 해안도로 일대에서 ‘제주&교촌 미니벨로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더-제주 포시즌(The-Jeju Four Seasons) 방문의 해’ 가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자전거 라이딩과 미식, 여행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다.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대표 관광지인 중문골프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해 자전거 축제의 무대로 활용한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약 100만㎡ 규모의 골프장 코스를 따라 미니벨로를 타고 달리며 한라산과 중문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중문골프장이 대규모 관광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0월 제주관광공사는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인 제주’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포켓몬 런’을 개최했다. 국내 최초로 열린 이 행사는 중문골프장 카트길을 따라 달리는 비경쟁 마라톤으로 4000명이 참가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티켓은 판매 시작 후 단기간에 모두 매진됐고, 포켓몬 캐릭터와 제주 자연경관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골프장을 달리는 경험 자체가 관광 상품이 된 셈이다. 중문CC는 중문관광단지 내 90만㎡가 넘는 규모를 자랑하는 대표 관광 자산이다. 세계적인 골프 코스로 알려져 있지만, 일반 관광객이 필드 내부를 경험할 기회는 사실상 없었다. 그러나 최근 제주관광공사가 관광 콘텐츠 플랫폼으로 공간 활용 방식을 바꾸면서 중문CC는 달리기와 라이딩, 문화행사까지 가능한 복합 관광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미니벨로 페스타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행사 첫날에는 골프장 필드를 활용한 라이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쟁보다는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해피 라이딩과 감성 힐링 라이딩, 크리테리움 방식의 레이스가 함께 열린다. 어린이를 위한 키즈 바이크 대회와 자전거 체험존, 튜닝 콘테스트 등도 마련된다. 둘째 날에는 천제연폭포와 주상절리, 강정항을 잇는 중문 해안도로 라이딩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제주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자전거 여행을 즐기며 관광과 레저를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더-제주 포시즌(The-Jeju Four Seasons)’ 캠페인과 연계한 제주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민간 기업과의 협업 모델 때문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교촌에프앤비와 국내 최대 자전거 수입·유통사인 파라마운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 관광자원에 민간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과 콘텐츠 기획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취지다. 행사장에는 교촌치킨과 제주 로컬푸드를 결합한 미식 체험존도 운영된다. 라이딩을 즐기고, 제주 음식을 맛보고, 관광 스타트업 전시를 둘러보는 복합형 축제로 구성됐다. 스포츠 행사에 머물지 않고 여행과 소비, 체험을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관광 콘텐츠’를 엿볼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교촌 미니벨로 페스타는 단순한 자전거 대회가 아니라 라이딩과 자연, 미식, 감성적인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제주만의 차별화된 계절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켓은 온라인 홈페이지(www.minivelofesta.com)를 통해 공식 판매하고 있으며, 행사 세부 내용은 ‘더제주 포시즌 공식 인스타그램(@the_jeju_fourseasons)’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 및 티켓 판매 규모는 내·외국인 포함 총 1000명 규모이며, 참가 비용은 9만원이다.
  • 실종자 1만 6000명 ‘살벌’… 축제의 광장, 애달픈 전단 빼곡 [박성국 기자의 Vamos! 월드컵]

    실종자 1만 6000명 ‘살벌’… 축제의 광장, 애달픈 전단 빼곡 [박성국 기자의 Vamos! 월드컵]

    카르텔 납치·살인 빈번하게 발생 벽면·기둥 등 사람 찾는 종이 가득현지인 “행인 없는 곳 위험” 경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개최 도시인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와 경기장이 있는 도시 사포판은 연일 축제의 도가니다. 관광명소인 과달라하라 리베라시온 광장과 사포판 역사지구는 밤낮으로 자기 나라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로 붐비고, 대회 기간 단체 관람 및 각종 행사가 펼쳐질 ‘FIFA 팬 페스티벌 존’ 마무리 공사로 분주하다. 당초 우려했던 치안 문제는 괜한 걱정인 듯 싶었지만, 과달라하라와 사포판에서 만난 현지 주민들은 “위험은 언제든 닥칠 수 있다. 특히 사람이 없는 곳에는 절대로 혼자 다니지 말라”는 경고를 잊지 않았다. 10일(현지시간) 저녁 리베라시온 광장까지 차를 운행해 준 우버 기사 호세 안토니오(52)는 “지금 과달라하라에서 가장 안전한 곳은 ‘밤의 리베라시온’”이라고 소개하면서 “광장은 늘 인파로 붐비는 곳이지만 밤이 되면 더 많아지고, 어딜 가나 경찰과 군인들이 당신을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목적지에서 함께 내려 직접 광장의 주요 지점을 알려주면서 “여기서 두 블록이 넘어가는 곳부터는 절대로 혼자 가지 마라. 사람이 없는 곳엔 경찰도 없어서 정말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현지 40대 남성은 “과달라하라가 있는 할리스코주는 카르텔의 납치와 살인이 멕시코에서도 가장 많이 일어나는 무서운 곳”이라면서 “한 번 실종된 사람은 살아서는 돌아올 수 없다”고 귀띔했다. 실제 리베라시온 광장과 사포판 역사지구 곳곳의 벽면과 전신주, 가로등, 차량 차단 기둥 등에는 실종자를 뜻하는 스페인어 ‘데사파레시도’(Desaparecido)라는 단어가 큼지막하게 적힌 실종자 수배 전단이 빼곡하게 붙어 있었다. 전단에는 실종자의 사진, 이름, 실종된 날짜와 추정 지역, 구체적인 문신의 모양 등이 담겨 있었다. 머리카락 모양에서부터 목과 손목, 가슴, 발등 등 문신의 그림, 색깔에 이르기까지 작은 전단에 촘촘하게 적힌 정보에서 잃어버린 가족의 애타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는 카르텔의 범죄와 손 놓은 정부의 실태를 국제 사회에 고발하기 위해 월드컵 특별 버전의 전단도 배포하기 시작했다. 실종자의 사진에 멕시코 축구 대표팀 유니폼을 합성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한 명이라도 더 멈추게 하려는 노력이다. 1840년대 미국과의 전쟁에서 희생된 사관생도를 기리기 위해 광장에 세워진 ‘소년 영웅의 로터리’ 기념탑 주변 벽면은 전체가 실종자 전단으로 뒤덮이면서 현지인들은 이곳을 ‘실종자들의 로터리’라고 부를 정도다. 멕시코 실종피해가족연합회에 따르면 현재 멕시코 전역에서 13만 4000건 이상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할리스코주에서만 1만 6000여건이 집계됐다.
  • 6월엔 중구 골목상권 투어 어때요

    6월엔 중구 골목상권 투어 어때요

    서울 중구가 이번 달 약수시장과 신당오길 등 골목형 상점가에서 다양한 참여형 행사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약수시장 골목형 상점가에서는 12~13일 ‘약수시장 행복나눔 이벤트’가 열린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가게 77곳을 이용한 뒤 영수증을 내면 약수교회 주차장에 설치된 체험 부스에서 네일아트나 손 마사지, 페이스페인팅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12일에는 신당종합사회복지관 등이 건강·복지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신당오길 골목형 상점가에서는 15일부터 ‘이순신 장군과 함께하는 신당오길’ 행사가 진행된다. 가게 34곳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생지인 중구를 알리는 스탬프 투어에 참여한다. 15일부터 20일까지 스탬프를 3개 이상 모은 참가자 중 100명을 뽑아 1만원 상당 쿠폰 등을 준다. 스탬프를 가장 많이 모은 10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신당오길 골목형 상점가 이용권을 준다. 또한 16~19일 운영하는 이순신 장군 생가터 인증 장소에서 사진을 찍으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1만원 상당 쿠폰을 증정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6월에는 중구의 골목상권의 매력을 발견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밝혔다.
  • QR 블록·2주 살기·택슐랭… 구도심 ‘심폐소생’ 아이디어

    QR 블록·2주 살기·택슐랭… 구도심 ‘심폐소생’ 아이디어

    지방자치단체들이 침체한 구도심 상권을 살리고자 이색적인 아이디어를 앞세워 관광객을 불러 모으며 상권 심폐 소생에 나서고 있다. 강원 강릉시는 관광 정보가 담긴 QR코드 보도블록을 강릉역, 옥가로, 월화거리 일원에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옥가로 보행 로드, 월화거리 문화 로드, 중앙시장 미식 로드, 남문동 커피 로드 등 4개 도보여행 코스가 나온다. 각 코스에서 ‘길 따라 걷기’ 버튼을 누르면 관광지와 음식점, 카페 등 상점을 확인할 수 있다. QR코드 보도블록은 강릉역과 주요 관광지를 잇는 버스 노선과 지역 축제 일정도 안내한다. 모든 관광 정보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도 제공한다. 시는 QR코드 보도블록을 통해 도보 여행객이 늘어 구도심 상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 안동시는 외지인이 원도심에서 2주간 살아 보는 프로그램인 ‘워크 스테이 인 안동’을 오는 17일부터 9월 초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원도심과 관광지를 탐방하며 지역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과 함께 체험 행사를 즐기며 관계망도 형성한다. 부산시는 지난달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택시 기사 362명이 추천한 맛집을 소개하는 ‘택슐랭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가이드북에는 원도심인 중구, 서구, 동구, 영도구, 남구에 있는 음식점, 카페, 빵집 35곳의 메뉴와 가격, 영업시간 등이 상세하게 담겼다. 택슐랭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 제공되고 책자로도 전국 교보문고 매장에 비치됐다. 경남도는 창원 진해구 원도심에 남아 있는 낡은 근대건축물을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1912년 건립된 흑백다방은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과거 고전음악 다방의 분위기를 체험하며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한다. 흑백다방과 같은 해 지어진 적산가옥인 군항마을역사관은 마을 사진과 기록물을 전시하고, 지역 역사를 소개하는 근대마을체험관으로 꾸며진다. 도 관계자는 “원도심 쇠퇴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 아미 홀린 감천마을·광안리… BTS에 설레는 보랏빛 부산

    아미 홀린 감천마을·광안리… BTS에 설레는 보랏빛 부산

    웰컴센터 방문객 90%가 외국인정국·지민 벽화 앞 발길 이어져광안대교 드론 1000대 라이팅쇼바가지 없는 숙소·홈스테이 제공 “인도에서 부산까지 오는 데 36시간이 걸렸어요. 그래도 드디어 ‘완전체’ BTS를 볼 수 있어서 설레는 마음뿐이에요.” 방탄소년단(BTS)의 ‘월드투어 아리랑 인 부산’ 공연을 하루 앞둔 11일 오전 부산역에 마련된 ‘BTS 더 시티 부산 웰컴센터’에서 만난 티누(37)는 이렇게 말했다. 동행한 나쉬다(28)는 “웰컴센터에서 BTS의 노래를 듣고 따라 불렀다. 한국에 닷새 머물 예정인데 시작이 좋아 행복한 여행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웰컴센터 앞에는 문을 열기 전부터 100m는 족히 넘는 긴 줄이 형성됐다. 이곳은 부산 관광 안내와 BTS 공연, 관련 행사 정보, 짐 보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피부색과 언어는 달라도 가방, 셔츠, 스카프 등 보랏빛 아이템으로 치장한 BTS 팬덤 ‘아미’들은 서로의 굿즈를 구경하거나 노래를 흥얼거리며 기다림마저 즐기는 모습이었다. 웰컴센터 관계자는 “방문자 80~90%가 외국인인데 가까운 중국, 일본은 물론이고 러시아나 남미 팬들도 많다. 공연이 가까워질수록 방문자가 늘면서 어제는 1만명이 넘게 찾아주셨는데 오늘은 몇 배는 더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공연이 다가오면서 부산 곳곳이 아미들로 북적인다. 유명 관광지인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에 있는 BTS 멤버 정국, 지민의 벽화 앞도 연신 셔터를 누르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페루에서 온 크리스티나(32)는 “부산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고 왔다. ‘최애’ 멤버인 지민의 아버지가 하는 카페에 다녀왔고 뷔가 산책했다는 부산시민공원에도 가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각 자치구는 도시 전체를 보랏빛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13일 오후 10시부터 드론 1000대와 광안대교 경관조명을 활용한 라이팅쇼가 진행된다.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서는 이번 BTS 앨범 콘셉트 색상인 붉은색 조명을 활용한 ‘더 레드 모먼트 부산’이 진행된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BTS 신곡인 ‘스윔’을 모티브로 한 대형 모래조각을 전시했고 14일까지 아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음악 행사도 연다. 공연을 앞두고 불거진 ‘바가지 숙박’으로 훼손된 도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활발하다. 종교계와 대학, 기업 등이 아미 1700여명이 무료 또는 저렴하게 머물 수 있도록 숙소를 제공했고 지역 26가구가 홈스테이에 참여했다. 홈스테이에 참여한 최용호(62)씨는 “부산은 6·25 때도 피난민에게 방을 내준 포용의 도시인데 바가지 기사를 보고 안타까웠다”며 “우리 집에 오기로 한 필리핀 손님들이 좋은 기억만 안고 돌아가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 19명의 참전용사들… 호국의 성지서 영웅을 기억하다

    19명의 참전용사들… 호국의 성지서 영웅을 기억하다

    워싱턴 DC는 그저 한 나라의 수도가 아니다. 미국이라는 강대국이 어떻게 스스로를 정의하는지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어디를 가도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가치가 돌과 건물에 새겨져 있고, 기념비의 형태로 서 있다. 그 바탕을 지지하는 건 호국과 보훈의 정신이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뒤섞인 나라를 단일한 목표와 비전 아래 묶기 위한 필수적인 가치다. 이번 여정의 테마도 이와 정확히 일치한다. 워싱턴은 기념비와 박물관의 도시다. 한 집 건너 커피숍인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셀 수 없이 많은 상징 공간 중 유독 한국과 관련된 곳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역시 피는 더운 법이다. ●102년 만에 되찾은 조선의 외교 중심 주미대한제국공사관부터 찾는다. 요즘 ‘K컬처’만큼이나 ‘힙’했던 조선 말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다. 1882년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 후 1889년 고종이 내탕금 2만 5000달러를 들여 매입했고, 1905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을 강탈당하기 전까지 우리 외교활동의 중심 무대였다. 1910년 일제가 단돈 5달러에 사들였다가 헐값에 되판 걸 102년 만인 2012년에 우리 정부가 재매입했다. 이후 복원 작업을 거쳐 2018년 전시관으로 재개관했다. 공사관은 백악관에서 북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로건 서클에 있다. 유서 깊은 건물들이 밀집한 역사 지구다. 공사관은 당대의 ‘핫플’이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개관 당시 워싱턴 조야의 유명 인사 등 2000여 명이 내부 장식 등을 돌아보기 위해 찾았다고 한다. 공사관은 빅토리아 양식의 3층 건물이다. 국내외에서 발견된 당대 각종 문헌과 사진을 바탕으로 재현됐다. 워낙 꼼꼼하게 원형을 회복한 덕에 2024년 미국 정부가 국가사적지로 공식 등재했다. ●한국전 참전한 병사 기리는 ‘내셔널 몰’ 내셔널 몰로 발걸음을 옮긴다. 워싱턴을 상징하는 거의 대부분의 랜드마크와, 살면서 한 번은 들었을 명문들이 밀집된 곳이다. 가장 가슴 저릿한 공간은 당연히 한국전쟁 기념공원이다. 바로 옆이 미국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링컨기념관과 워싱턴 기념비란 걸 생각하면 미국인들에게도 6·25전쟁의 무게감이 가볍지 않은 듯하다. 기념공원은 전장을 상징하는 삼각형과 추모를 의미하는 원형이 결합된 형태로 조성됐다. 그 안에 다양한 의미를 담은 조형물을 배치했다. 대표적인 게 스테인리스 강철로 제작한 ‘19명의 병사상’이다. 한국의 험준한 산악지형을 행군하는 육·해·공군과 해병 등 군종별 이미지를 조각했다. 병사들이 입은 우의(판초)는 한국의 혹독한 날씨를, 바닥의 키 낮은 관목들은 한국의 산악 지형을 상징한다. 삼각형 끝자락의 모서리 바닥엔 황동 재질의 글귀가 새겨져 있다. 조각상만 보며 가다간 지나치기 십상이다. 내용은 이렇다. “그들이 알지 못했던 국가와 만난 적 없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나라의 부름에 응했던 우리의 아들과 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진다. 거의 매 순간 잊고 살지만, 우리가 딛고 선 토대는 이런 희생 위에 세워졌다. 그 사실을 새삼 깨닫는 순간, 작은 조형물 하나하나가 강렬한 이미지로 다가선다. 조각상 바로 옆은 화강암 벽화가 자리한다. 2400여 장의 실제 전쟁 사진을 샌드블라스팅 기법으로 새겼다. 샌드블라스팅은 돌이나 유리 등 단단한 재료에 그림이나 글자를 새길 때, 조각칼 대신 모래 입자를 고압 공기로 쏴서 원하는 부분을 마모시키는 기법이다. 안개가 낀 듯한 흐릿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표현할 때 흔히 쓴다. 이 벽에 ‘19명의 병사상’이 반사된다. 병사들의 투영은 날씨나 낮밤을 가리지 않고 계속된다. 이 덕에 19명의 조각상이 38명이 되고, 이는 38선과 38개월 동안 치러진 전쟁의 은유로 이어진다. ●‘공짜로 얻어지는 자유는 없다’는 교훈 추모를 상징하는 원형의 작은 공간은 물로 채워졌다. 벽면에 ‘프리덤 이즈 낫 프리’, 자유는 공짜가 아니라는 뜻의 글귀가 새겨졌다. 이 역시 이 일대를 장식하는 명문 중 하나다. 그 너머로 전사자의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이 있다. 한때 한국인 전사자의 이름이 새겨지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많은 한국인들이 상실감을 느꼈던 곳이다. 현재는 6·25전쟁 중 전사한 4만 3000여 명의 미군과 한국인 카투사 이름이 새겨져 있다. ●“피부색이 아닌 인격으로 평가한다” 내셔널 몰 서쪽 끝, 포토맥 강을 등지고 선 링컨기념관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기념물 중 하나다. 그리스 신전 양식의 흰 대리석 건물 안에는 1922년 봉헌된 높이 5.8m의 에이브러햄 링컨 좌상이 있다. 건물 내·외부에 저 유명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는 글귀로 유명한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문,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으로 평가받는 나라를 꿈꾼다’는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연설문, ‘여럿이 모여, 하나’라는 미국 건국 이념 등 무수한 명문이 새겨져 있다. 반사 연못(리플렉팅 풀)을 사이에 두고 동쪽 끝에 워싱턴 기념비가 솟아 있다.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을 기리는 기념물이다. 높이 169m의 오벨리스크로, 완공된 1884년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조물이었다. 엘리베이터로 전망대에 오르면 내셔널 몰 일대와 백악관, 국회의사당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예약이 쉽지 않다. 자세히 보면 기념비 하단 3분의 1 지점에서 대리석 색깔이 미묘하게 달라진다. 남북전쟁으로 공사가 중단됐다가 재개되면서 다른 채석장의 돌을 사용한 탓이다. 미국의 굴곡진 역사가 이 탑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화석·노예제… ‘세계 박물관의 수도’ 이제 박물관을 돌아볼 차례다. DC는 ‘세계 박물관의 수도’라 불릴 만하다. 스미소니언 협회 소속 박물관만 17개, 여기에 국립미술관 등을 더하면 20개가 넘는 국립 박물관·갤러리가 있다. 대부분 무료다. 가장 많은 이들이 찾는 국립자연사박물관은 공룡 화석부터 45.52캐럿의 ‘호프 다이아몬드’까지 1억 4600만 점의 소장품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자연사 박물관이다. 국립미술관은 동관과 서관으로 나뉘며, 레오나르도 다 빈치부터 피카소, 모네까지 서양 미술의 정수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2016년 개관한 국립아프리카계미국인역사문화박물관은 노예제부터 민권운동, 현대 흑인 문화까지를 아우르는 전시로 DC에서 가장 주목받는 박물관 중 하나다. 인기가 높아 예약이 필수다. ●낮과 밤이 다른 두 개의 얼굴 가진 DC DC는 두 개의 얼굴을 가졌다. 낮에는 정치와 역사의 도시, 밤에는 의외로 활기찬 문화와 음악의 도시다. 골목 안으로 들어서면, 이 도시가 살아 숨 쉬는 방식이 보인다. 다만 방문을 자제해야 하는 지역도 있다. 한 현지 교포는 “DC가 미국 내 다른 도시들에 견줘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국회의사당 오른쪽은 우범지대라서 현지인들도 잘 찾지 않는다”고 전했다. DC는 정치의 도시이기 전에 음악의 도시였다. 그 심장이 ‘U 스트리트’다. 재즈의 거장으로 꼽히는 듀크 엘링턴이 걷던 길로, 한때 ‘블랙 브로드웨이’로 불렸던 곳이다. 뉴욕의 할렘에 앞서 ‘U 스트리트’가 흑인 문화의 진원지였다는 사실은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다. R&B의 전설 마빈 게이, ‘라떼 세대의 음악’이었던 ‘고고’의 대부 척 브라운 등이 이 도시 출신이다. 1968년 마틴 루서 킹 암살 이후 폭동으로 무너졌다가 수십 년에 걸쳐 되살아났다. 조지타운은 DC에서 가장 오래된 동네로 꼽힌다. 19세기 붉은 벽돌 건물들이 남아 있는 거리를 따라 트렌디한 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포토맥강에 있는 워싱턴 하버에서 강변 풍경을 보며 식사하는 것도 이 동네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다. [여행수첩]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전시물 교체 등을 위해 15~24일 휴관한다. 무수히 많은 영화의 촬영지였던 ‘리플렉팅 풀’은 현재 부분 공사 중이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이전 재개방할 예정이다. -링컨 좌상, 워싱턴 기념비 등은 연중무휴로 24시간 개방한다. 성탄절에만 쉰다. 대부분의 박물관처럼 입장료는 없다. -크랩케이크는 DC의 솔 푸드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틀 걸러 한 번씩 먹었다는 음식이다. 하지만 과연 예전 그 맛일까 의문이다. 현지인도 많이 소비하고 외국인 관광객까지 가세한다면 식재료가 남아나지 않을 테니 말이다. -DC 중심지를 돌아보려면 ‘메트로+전기자전거’ 조합을 고려할 만하다. 메트로는 DC와 버지니아주, 메릴랜드주 등 인근 세 지역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교통 시스템이다. 지하철과 버스가 환승된다. 2달러짜리 카드를 구입한 뒤 충전해 쓴다. DC뿐 아니라 교외 지역을 돌아보기에도 유용하다.
  • 금천구 무지개아파트 35층 906세대로 탈바꿈

    금천구 무지개아파트 35층 906세대로 탈바꿈

    서울 금천구 무지개 아파트가 최고 35층·906가구로 탈바꿈한다. 금천구는 지난 4일 서울시 제11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무지개 아파트 재건축의 건축·경관·교통 분야 통합심의를 열고 조건부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1980년 준공된 639가구 규모의 무지개 아파트는 시흥동 대단지 중 가장 오래된 단지 중 하나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35층·9개 동·906가구(임대주택 87세대 포함)를 조성한다. 이곳은 2013년 특별건축구역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뒤 2017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어 2021년 특별건축구역 지정·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이번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대상지는 개방형 발코니를 활용해 획일적인 외관과 구별되는 아파트 입면 디자인도 구현한다. 주동 재배치와 층수 차등으로 차별화된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통경축을 확보한다. 공공보행통로를 갖추고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등도 개방하도록 계획됐다. 지하공간의 비상용 피난 통로를 추가로 확보하도록 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지하철 1호선인 금천구청역과 신안산선 개통 예정지인 시흥사거리역 중심에 위치해 교통환경이 좋고 녹지공간이 풍부한 지역”이라며 “지역 주민을 위한 쾌적한 주거 공간이 조성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6월엔 서울 중구 골목형상점가에서 스탬프투어 등 즐겨요

    6월엔 서울 중구 골목형상점가에서 스탬프투어 등 즐겨요

    서울 중구가 이번 달 약수시장과 신당오길 등 골목형 상점가에서 다양한 참여형 행사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약수시장 골목형 상점가에서는 12~13일 ‘약수시장 행복나눔 이벤트’가 열린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가게 77곳을 이용한 뒤 영수증을 내면 약수교회 주차장에 설치된 체험 부스에서 네일아트나 손 마사지, 페이스페인팅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12일에는 신당종합사회복지관 등이 건강·복지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신당오길 골목형 상점가에서는 15일부터 ‘이순신 장군과 함께하는 신당오길’ 행사가 진행된다. 가게 34곳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생지인 중구를 알리는 스탬프 투어에 참여한다. 15일부터 20일까지 스탬프를 3개 이상 모은 참가자 중 100명을 뽑아 1만원 상당 쿠폰 등을 준다. 스탬프를 가장 많이 모은 10명에게는 3만원 상당의 신당오길 골목형 상점가 이용권을 준다. 또한 16~19일 운영하는 이순신 장군 생가터 인증 장소에서 사진을 찍으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1만원 상당 쿠폰을 증정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6월에는 중구의 골목상권의 매력을 발견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밝혔다.
  • 40년 만의 ‘리벤지 매치’…A조 감독들의 형형색색 출사표

    40년 만의 ‘리벤지 매치’…A조 감독들의 형형색색 출사표

    국제축구연맹(FIFA) 2026북중미월드컵이 12일(한국시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개막전으로 펼쳐지는 상황에서 두 팀 감독의 40년 전 인연도 눈길을 끈다. 멕시코 축구대표팀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첫 경기를 멋지게 치를 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춰져 있다”면서 “우리는 최근 보여준 것처럼 경기력을 발휘하며 이겨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러면서 그는 상대팀으로 만나는 남아공의 휴고 브로스 감독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 당시 멕시코 대표팀 선수로 출전한 바 있는 아기레 감독은 벨기에 선수로 선발 출전했던 브로스 감독과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에도 아스테카로 불리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멕시코 대표팀의 1차전이 열렸고 아기레 감독은 멕시코의 사령탑으로 같은 곳에서 월드컵 첫 경기를 맞이하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그는 “40년 만에 다시 갈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 영광스러운 일”이라면서 “이번엔 다른 역할인 감독으로 가는 것이지만 멕시코 대표팀으로 이 경기장에 다시 설 수 있는 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태어나지도 않은 사람도 있을 텐데 내일 그게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될 거다. 잊지 못할 일”이라면서 “40년 전엔 막 결혼했는데 이번엔 손녀들이 경기를 보러 온다. 이 경기가 축구의 길을 걸어오며 희생한 많은 것에 대한 보상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멕시코 대표팀 사령탑으로만 세 차례 선임됐고 일본 대표팀을 지휘한 적도 있는 67세의 베테랑 감독은 개막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아기레 감독은 “선수들은 편안함을 느끼고 강해질 거다. 우리는 정말 잘 준비했다”면서 “축하할 만한 경기가 되고 좋은 출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9만명 관중 앞에서는 물론 어떤 상황에서든 감정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법을 배우고자 다양한 시험을 통해 준비해왔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대비할 수 있는 26명의 선수이자 인간, 그리고 멕시코인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남아공의 브로스 감독은 개최국 멕시코를 A조 최고의 팀으로 꼽으면서도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브로스 감독은 “멕시코는 최근 10경기에서 거의 다 이긴 것으로 안다. 자신감에 차 있을 것이며 우리 조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관중이 몰릴 것이며 남아공 팬의 응원은 그렇게 크지 않을 거다. 이런 분위기는 멕시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아공은 개최국으로 자동 참가한 2010년 대회(조별리그 탈락)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아 조별리그 A조에서 한국, 멕시코, 체코와 경쟁한다. A조에선 한국과 멕시코가 객관적 전력에선 앞서는 가운데 FIFA 랭킹 60위로 가장 낮은 남아공은 최약체로 꼽힌다. 그는 “8만5000명의 멕시코 팬이 소리치고 노래를 부르겠지만 우리는 우리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그 함성에 너무 크게 휘둘리지 않는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로스 감독은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가 가진 최고의 기량을 보여야 한다”면서 “우리는 모든 공간, 모든 공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됐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브로스 감독은 아기레 감독과의 40년 전 인연에 대해 “선수로 월드컵 첫 경기에 뛰고 40년이 흘러 감독으로 개막전에 나서다니 할리우드 영화 시나리오도 이보다 완벽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자신의 상황을 표현했다.그러면서 그는 “남아공이 이번 대회에서 탈락하면 나는 축구와 작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A조의 또 다른 경기인 한국과 체코의 경기를 앞두고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감독도 결전지인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지대 적응이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낙담하지 않는다며 선수단에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코우베크 감독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며 “고지대 적응이 완벽하지 않다고 해서 벌써 낙담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환경에 미리 적응해 경기를 치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피치 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담금질을 이어오던 체코 대표팀은 경기 전날인 10일에야 결전지인 과달라하라에 입성했다. 해발 1561m의 고지대에 위치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환경에 대비하고자 일찌감치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 캠프를 차렸던 한국과는 비교되는 행보다. 코우베크 감독은 “날씨나 환경은 항상 거론되는 주제지만 개인적으로 크게 개의치 않는다. 우리는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한국의 전력에 대해 “공격력이 아주 우수한 팀”이라면서 “한국에는 ‘레전드’ 손흥민이 있고 그 외에도 훌륭한 공격수들을 갖췄다. 이 점이 우리에게는 가장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팀 역시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치열한 플레이오프를 잘 이겨내고 올라온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훌륭하게 제 몫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코와의 한판 대결을 앞둔 한국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저희 팀은 소홀함이 없었던 것 같다”며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모습, 노력하는 모습, 그간 함께 싸운 시련들이 내일 경기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2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지만 두 번째 월드컵을 맞이한다는 질문에 “아주 영광스럽다. 2014년 대회에서 실패했지만 그간 많은 경험을 토대로 해서 이번 월드컵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선수들이 신나고 재미있고 활기차게 할 수 있는 분위기는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고지대 훈련에 대해 그는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적응이 된 상태다. 이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 마음속에는 우리가 고지대에 적응했다는 안도감, 자신감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무안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는 무안으로”… 민·관 합동 대책위 출범

    무안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는 무안으로”… 민·관 합동 대책위 출범

    전남 무안군이 오는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주청사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군은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군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무안 확정 민·관 합동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김산 무안군수와 박문재 군 번영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대책위는 앞으로 정책 제안, 대정부 건의, 시·도민 공감대 확산 및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무안 확정 ▲허울뿐인 3개 청사(무안·순천·광주) 균형 운영 방식 거부 ▲전남도청의 광역 행정 기능 축소 방지 ▲전남도청 소속 공무원들의 인사 및 처우 보장 대책 마련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군은 이번 전남·광주 통합이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균형발전 조치인 만큼, 통합특별시의 중심 역시 대도시가 아닌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해 결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만약 광주 등 대도시 중심으로 청사가 편중될 경우, 전남 지역의 소외와 공동화 현상이 심화해 통합의 본질적인 가치가 상실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무안은 전남도청을 비롯해 전남경찰청, 전남도교육청 등이 집적된 행정타운을 형성하고 있어 광역 행정 역량과 인프라 면에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책위원들은 “전남·광주 통합은 특정 대도시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남의 농어촌과 군 단위 지역까지 함께 살리기 위한 상생의 통합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군수는 “수도권 쏠림을 막기 위한 통합이 또 다른 대도시 중심의 내부 쏠림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무안은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완성형 행정 인프라를 갖춘 최적지인 만큼, 구체적인 논리와 당위성을 바탕으로 전남·광주 시·도민들을 설득해 주청사 무안 확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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