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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 장기화, 나토 내부선 “영토 포기하고 회원국 되자”…간보기? [월드뷰]

    전쟁 장기화, 나토 내부선 “영토 포기하고 회원국 되자”…간보기? [월드뷰]

    우크라이나의 결사항전 의지와는 별개로 반격 성과가 뚜렷하지 않고, 서방의 무기고도 바닥을 드러내면서 종전 압박이 시작되는 분위기다. 영토 완전성 회복, 러시아군 완전 철수 등 우크라이나가 고수하는 협상조건 10가지에 대한 회의적 목소리도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는 모양새다. 나토 비서실장은 회원국 지위와 영토를 맞바꾸는 방안을 제안하고 나섰다. 우크라이나의 반발로 해당 발언은 ‘실언’ 처리되는 양상이지만, 일각에선 일종의 ‘간보기’ 전략이었을 거란 해석도 나온다.나토 비서실장 “영토 포기하고 나토 가입”우크라 “러시아에 농락당하는 구상” 격분러 “‘고대 루시’ 수도였던 키이우까지 포기해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의 비서실상 스티안 옌센은 15일 노르웨이 일간 ‘VG’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점령지) 영토를 포기하고 대신 나토 회원국 지위를 얻는 것이 (우크라이나전 종전을 위한) 한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러시아가 그동안 종전 협상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워 온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러시아 영토 인정 요구를 들어주고, 대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한 동의를 러시아로부터 받아내면서 종전을 성사시키자는 제안이었다. 나토는 지난 7월 중순 리투아니아 빌뉴스 정상회의에서 서방 군사동맹 가입을 간절히 요구하는 우크라이나에 신청국이 거쳐야 하는 장기절차인 ‘회원국 자격 행동 계획’(MAP)을 면제해주기로 합의했으나, 회원국 지위 획득과 관련한 구체적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당시 정상회의에서도 “영토를 나토 회원국 지위와 맞바꾸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옌센 실장은 “이 방안이 우크라이나 분쟁을 끝낼 수 있다. 그렇게 돼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가능한 해결책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점령지 포기 방안이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영토 할양 문제가 나토에서 이미 제기된 적이 있다고 소개하면서, 하지만 언제·어떤 조건에서 종전 협상을 진행할지는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 같은 언급은 즉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쪽에서 격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올레흐 니콜렌코 우크라이나 외무부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이라면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포기에 대한 담론 형성에 참여하는 나토 관리들은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러시아에 농락당하는 것”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앞당기고 우크라이나가 나토의 정식 회원국이 되는 방법을 논의하는 것만이 유럽·대서양 안보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터무니없다”며 “의도적으로 민주주의의 패배를 취하고, 국제범죄를 부추기고, 러시아 체제를 보존하고, 국제법을 훼손하고 다음 세대로 전쟁을 넘기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옌센 실장의 구상이 성사되려면 우크라이나가 수도 키이우까지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흥미로운 구상이지만 문제는 그들(우크라이나)의 모든 영토가 상당 정도 논란의 대상이라는 점”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정권이 나토에 가입하기 위해선 ‘고대 루시’의 수도였던 키예프(키이우)까지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 루시(882~1240년)는 러시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 등의 모태가 된 고대 슬라브 국가로 현재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수도로 삼았었다. 러시아 측에선 옌센 실장이 제안한 구상을 받아들여 종전에 합의하면 몇 년 뒤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나 남부 오데사 등에 나토 군사기지가 들어설 것이란 반대 의견도 나왔다. 파문이 일자 옌센 실장은 “실수였다”고 한 발 물러났다. 나토, ‘우크라 영토포기’ 거론 뒤 뒷걸음질비서실장, 제언 하루 만에 “실수였다” 수습나토 수장 “평화협상 결정, 우크라 몫” 진화 옌센 실장은 하루만인 16일 같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영토 포기’ 발언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가능한 미래 시나리오에 대한 더 광범위한 논의의 일부였다”며 “그걸 그런 식으로 언급해선 안 됐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다만 옌센 실장은 진지한 평화 협상이 시작되면 누가 어떤 영토를 점령하고 있는지 등 그 시점의 군사 상황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바로 그 때문에 우크라이나에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지원하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옌센 실장이 이른바 ‘랜드 포 나토’(land-for-Nato) 방안이 궁극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올라올 것이란 생각은 끝내 철회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도 “평화협상 조건이 갖춰졌는지를 결정할 수 있는 건 오로지 우크라이나뿐”이라며 참모의 실언 사태 진화에 나섰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17일 노르웨이 아레날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협상 테이블에서 수용 가능한 조건이 무엇인지 정하는 것도 우크라이나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승리할 때까지 나토 동맹들이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비서실장의 메시지는 무엇보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한다는 나토의 정책이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이는 나, 그리고 나토의 주된 메시지이기도 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나 옌센 실장의 ‘영토 포기 후 회원 가입’ 제언은 평화협상 테이블을 본격적으로 깔기 전 ‘간 보기’ 전략이었을 수 있다는 해석이 있다. “우크라 언제까지 지원할 수 있나 고심 확산”“평화협상 유도 위한 간보기 전략 가능성”“서방서 종전 요구 커질수록 해당 방안 무게” 익명을 요구한 국내 전문가는 “전쟁 장기화로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뚜렷한 반격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전쟁은 식량과 에너지 위기, 그에 따른 세계 물가 상승을 촉발했고 ‘우크라이나를 언제까지 지원할 수 있겠느냐’는 고심 내지는 의문, 반발, 압박이 서구 사회 내부에 번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F-16 전투기 지원이 늦어지는 것 역시 확전에 대한 우려도 물론 있겠으나 앞서 설명한 상황에 대한 종합적 고려가 바탕에 깔려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참모의 실언으로 수습·진화하고 있으나, 나토 내부자가 공개적으로 ‘영토 포기’ 방안을 거론한 것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반응을 미리 살피는 일종의 ‘간보기 전략’이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나토 내부에서 영토 포기를 전제로 한 회원 가입 방안이 거론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공개 발언에 나선 ‘스피커’가 나토 비서실장이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결국 나토를 중심으로 한 서방 국가 사이에서 종전 요구가 확산할수록 나토 비서실장이 공개적으로 거론한 방안 쪽으로 의견이 모일 가능성이 크고, 서방 지원의 한계가 노출되면 최종 결정권을 가진 우크라이나도 결국 주체적으로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상황과 맞닥뜨릴 거라는 관측이다.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우크라이나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협상 테이블에 끌려나올 가능성, ‘시간은 푸틴 편’일 거라던 전쟁 초기 일부 전문가들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가능성도 커질 거란 분석이다. 우크라이나도 나토 내부자의 발언에 발끈하긴 했으나, 이처럼 달라진 국제 사회 분위기를 감지한 듯 전보다 한 발 물러선 모양새다. 지난 5~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중국을 비롯한 40여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평화회의에서 우크라이나는 자신들의 평화안만을 다시 고집하지 않는 등 ‘톤 조절’에 나섰다. 우크라이나는 그간 종전 협상 개시 조건으로 내건 러시아군 완전 철수 요구도 강조하지 않았다. 반대로 다른 국가들도 우크라이나의 평화공식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으면서 간극이 좁혀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익명의 외교관 2명은 “우크라이나는 이 부분을 압박하지 않았고, 다른 국가들도 이 문제에 도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 폭염에도 찬바람 나오는 강남대로...허울뿐인 ‘개문냉방’ 단속

    폭염에도 찬바람 나오는 강남대로...허울뿐인 ‘개문냉방’ 단속

    폭염과 폭우 등 기상이변이 이어지고 있지만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한 ‘개문냉방’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17일 오후 강남대로변 인도에선 무더위에 ‘손풍기’를 쥐고 서둘러 목적지로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이 곳곳에 보였다. 이날 서울 낮 기온은 최고 32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이어졌다. 그런데 길을 가던 시민 다수는 똑같은 곳에서 눈을 한 번씩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잡화점, 신발가게, 옷가게 등 문을 열어두고 영업하는 매장이 바로 그곳. 길을 지나던 이모(22)씨는 “날씨가 너무 더운데 갑자기 시원하니 눈이 자연스레 돌아간다”면서도 “그런데 이렇게 (문 열어놓고 냉방하면) 불법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이렇게 문을 열어두고 냉방기를 돌리는 개문냉방은 에너지이용 합리화법과 시행령에 근거해 과태료가 부과되는 단속 대상이다. 다만 평소에는 단속할 수 없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력 예비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 전력 사용이 많고 낭비가 심하다고 판단돼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내렸을 때만 한시적으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산업부는 해마다 여름철과 겨울철을 앞두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를 하고 있으나, 민간에 대해서는 2020년 1월 4일간에 걸쳐 제한 조치를 한 게 마지막이다. 최근 5년간 여름철 제한 조치는 한 번도 고시되지 않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개문냉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 6월 20~22일 전국 26개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5298개 매장 중 12%인 634개가 개문냉방 영업 중이었다. 특히 서울 명동과 홍대는 개문냉방 비율이 69%에 달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여름철 전력 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어 민간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도 내려지지 않았다”면서도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도 사실이기에 상시로 계도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종길 서울시의원, 서울 준공업지역 아파트 용적률 250%→400%로 풀린다

    김종길 서울시의원, 서울 준공업지역 아파트 용적률 250%→400%로 풀린다

    앞으로 서울 준공업지역에서 임대주택이 포함된 공동주택을 짓는 경우 400%까지 용적률 인센티브가 부여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종길(국민의힘·영등포2) 의원은 지난 14일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조례는 준공업지역에서 공동주택을 건설할 경우, 임대주택 등 공공기여와 상관없이 용적률 250%를 적용해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제한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지난 6월 정비사업 용적률 특례 적용 범위를 준공업지역까지 확대하는 개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후속 입법 조치로 발의된 김 의원의 개정안은 임대주택 제공 등 공공기여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 규정을 제시한 것이다. 지난 2020년 기준, 서울의 준공업지역은 8개 자치구에 총 19.97㎢로 서울시 전체면적(605.59㎢)의 약 3.3%를 차지하며, 영등포구(5.02㎢, 25.2%)가 가장 넓고, 구로구(4.16㎢, 21.0%) 금천구(4.12㎢, 20.6%) 강서구(2.92㎢, 14.6%) 성동구(2.05㎢, 10.3%) 도봉구(1.49㎢, 7.5%) 양천구(0.09㎢, 0.5%) 강동구(0.07㎢, 0.4%) 순이다. 대표적인 준공업지역인 영등포구는 그간 공업기능이 쇠퇴하며 비교적 큰 규모의 공장부지는 지식산업센터나 업무시설로, 소규모 공장부지는 오피스텔, 고시원 등 준주택과 근린생활시설로 개발됐고, 소규모 공장을 중심으로 산업기반이 대거 축소됐고 기반시설 추가 확보 없이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 등 고밀화가 진행되어 교통정체, 주차공간 부족, 보행환경 악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영등포구의 오피스텔 공급 비율은 높은 편으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 목소리가 매우 높으며, 대부분의 노후건물은 500㎡ 미만 소규모 부지로 1980년대부터 형성된 대규모 공동주택단지의 노후화도 빠르게 진행 중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는 단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임대주택 등 공공기여에 따른 새로운 공동주택 용적률 체계는 준공업지역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이미 구축된 일자리 기능과 함께 효율적인 토지이용으로 살기 좋은 영등포를 디자인하겠다”라고 말하며 “그간 준공업지역 총량 유지 원칙에 의해 도시가 경직적으로 관리되며 다양한 부작용이 드러난 만큼, 향후 준공업지역 조정에 관한 조례안 마련 등 추가적인 제도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SKT, 챗GPT 만든 오픈AI와 서울서 ‘AI 대회’ 연다

    SKT, 챗GPT 만든 오픈AI와 서울서 ‘AI 대회’ 연다

    SK텔레콤이 챗GPT를 만든 오픈AI와 함께 다음 달 서울에서 인공지능(AI) 해커톤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참여자들이 팀을 꾸려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행사다. 주제는 ‘인공지능을 통해 인류에게 도움 될 수 있는 서비스 개발’로, 생성 AI에 관심 있는 개발자나 기획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총상금은 1억원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4000만원을 준다. 우수상 이상 수상자는 SK텔레콤 신입 채용 지원 시 1차 전형이 면제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이며, 16∼17일 온라인 예선을 거친다. 본선은 다음 달 23∼24일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다. 경진대회와 프레젠테이션 및 수상식, 패널 대담,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심사위원으로는 제임스 다이엣 오픈AI 전략고객담당, 정석근 SKT 글로벌·AI테크 사업부장, 노정석 비팩토리 대표 등이 참여한다.
  • “잘 자라줘서 고맙다” 대통령 부친의 마지막 인사…상주 尹 빈소 도착

    “잘 자라줘서 고맙다” 대통령 부친의 마지막 인사…상주 尹 빈소 도착

    윤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별세尹, 진로 선택부터 윤기중 교수 권유 따라‘자유’ 강조 밑바탕에 ‘제1멘토’ 부친 가르침취임 뒤에도 추억담 자주 꺼내 “잘 자라줘서 고맙다.” 15일 별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의식이 있을 당시 아들 윤 대통령에게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빈소가 차려진 서울 서초구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기자들에게 이 같이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직후 윤 교수가 입원해 있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가 부친 임종을 지켰다. 윤 교수는 윤 대통령 도착 20분 뒤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92세.윤 대통령은 부친과 각별한 부자지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태어났지만, 윤 교수 고향인 충남 공주를 진짜 고향으로 여기며 ‘충남의 아들’을 자처해왔다. 유년 시절 경제학자의 꿈을 꿨던 윤 대통령은 ‘더 구체적인 학문을 하라’는 윤 교수 권유로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다. 윤 대통령이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가장 지대한 영향을 미친 책으로 자유주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선택의 자유’를 꼽은 것도 부친 영향이 컸다. 저명한 계량 통계학자였던 윤 교수가 서울법대 입학 기념으로 선물해준 책이었다고 한다.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국정 비전의 근간에는 윤 교수의 가르침이 있었던 셈이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한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평생의 관심이 양극화, 빈부격차였다”며 “아버지가 제1 멘토였다”고 말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대학 졸업 후 신림동 고시촌이 아닌 윤 교수가 재직했던 연세대 중앙도서관에서 주로 사법시험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교수는 유독 엄하게 윤 대통령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대선 전 한 방송에 출연해 “공부 안하고 놀러 다닌다고 많이 혼났다”며 “대학생 때 늦게까지 놀다가 아버지한테 맞기도 했다”고 말했다. ‘원칙주의자’였던 윤 교수는 윤 대통령이 2002년 검사 옷을 벗고 1년 동안 대형 로펌에 몸담았다가 다시 검찰로 복귀할 때 크게 반겼으며, “부정한 돈은 받지 말라”고 거듭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동시에 자애로운 아버지이기도 했다. 윤 교수는 고교를 졸업한 윤 대통령과 친구들을 연희동 자택 지하실로 불러 ‘마패’라는 국산 브랜디를 따라주며 직접 ‘주도’를 가르쳤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에도 부친과의 추억담을 자주 꺼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방일 전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1960년대 일본에서 학업 중이던 윤 교수를 찾았던 일을 꺼내며 “히토쓰바시 대학이 있던 거리가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1년 4월2일 윤 교수를 부축하고 4·7 재보궐선거 사전 투표소를 방문해서는 “아버님께서 기력이 전 같지 않으셔서 모시고 왔다”고 했다. 대통령 취임 이후인 지난해 7월 12일에는 윤 교수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집무실 등 업무 공간을 소개하고 만찬을 함께했다. 상주 尹, 빈소 도착…조문 시작 윤 대통령은 부친이 며칠간 위중한 상황에도, 이를 참모들에게 내색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전 찾아뵐 예정이었으나 부친 병세가 최근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화여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뒤 곧바로 부친이 입원해 있던 서울대병원으로 가 부친 임종을 지켰다. 장례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3일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상주인 윤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은 이날 오후 6시 11분쯤 병원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현관이 아닌 별도 출입구를 통해 빈소로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오후 6시 20분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참모진도 속속 빈소에 도착했다. 대통령실은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고 밝혔으나, 빈소에는 각계 인사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경남 김해에 물류로봇 개발·실증 지원센터 구축...산업부 공모사업 선정

    경남 김해에 물류로봇 개발·실증 지원센터 구축...산업부 공모사업 선정

    경남 김해시 지역에 물류 서비스 로롯 제작을 지원하고 성능과 안전을 검증하는 물류로봇지원센터가 조성된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2023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의 하나인 ‘물류영역 서비스 로봇 공통 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경남도와 김해시는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김해테크노밸리산단 안에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 도비 37억 5000만원, 김해시비 87억 5000만원 등 모두 228억원을 들여 물류로봇지원센터와 장비 구축 등 물류로봇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물류로봇지원센터는 실제 물류환경과 똑같이 시설을 조성해 물류로봇을 테스트하는 곳이다. 시제품 물류로봇 성능과 안전 검증을 위한 장비를 구축해 시제품 로봇 제작 지원등 사업화를 지원하고 개발 로봇 안전 인증도 지원한다. 경남로봇랜드재단 주관으로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이 사업에 참여한다. 경남도는 물류로봇 개발기업에 물류 서비스 로봇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이를 경남·부산 지역 공항(사천, 김해, 신공항)과 신항만(부산·진해), 철도(남부내륙철도) 등 물류 기반과 연계시켜 물류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이번 공모사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최근 물류시설 대형화에 따른 인력 부족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 대표 유통 물류기업인 아마존과 월마트 등은 물류로봇을 활용한 자동화설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물류 전문기업에서도 로봇을 활용해 빠르고 효율적으로 물류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잇따라 구축하는 등 물류영역에서 로봇사용은 필수 가 됐다. 이에 따라 물류영역 로봇은 국내 로봇개발 중소기업과 스타트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유망 시장으로 떠올랐다. 사업 대상지인 김해테크노벨리산단 안에는 중고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사업비 215억원)가 지난해 착공돼 2026년 완공예정이다. 앞서 스마트 센싱유닛 실증센터(사업비 278억)가 2021년 착공돼 올해 6월 완공됐다. 경남도는 이같은 로봇관련 시설이 한곳에 구축되면 중고 물류로봇 개조 활용과 물류로봇에 필요한 스마트센터(센서+통신+데이터) 개발 등 로봇 제조와 실증 관련 상승 효과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경남은 우수한 물류 환경과 우주·항공, 원전, 조선, 방위산업 등 첨단제조업을 두루 갖추고 있어 혁신적인 물류시스템과 물류로봇을 개발하기에 최적의 입지이다”며 “이번 물류로봇지원센터 구축이 물류영역 서비스 로봇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해도 될까?”…日국민에게 물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해도 될까?”…日국민에게 물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에 대해 일본 국민의 절반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HK 방송은 지난 11∼13일 18세이상 시민 1223명을 상대로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해양 방류하는 계획의 적절성을 물은 결과 “적절하다”는 응답자가 53%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적절하다”는 응답자는 30%였다. 나머지 17%는 “모른다”고 하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NHK가 한달 전인 지난 7월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 찬반을 물었을 때는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35%였고 ‘반대’는 20%였다. 40%는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정부 “일본, 오염수 우리 측 요구 대부분 수용” 이날 정부는 오염수 방류계획과 관련해 일본 측이 한일정상회담 및 정부의 과학·기술적 검토에 따른 요청 사항을 대부분 수용해 조율하는 작업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 브리핑에서 ‘일본이 우리 측 요구를 대부분 수용했다’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발언의 의미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박 차장은 한일 양국의 지난달 25일 국장급 협의, 지난 7일 실무자급 기술협의를 통해 ‘정상회담에서 제안된 내용 세 가지, 과학적·기술적 검토에 따라서 나오는 네 가지 제안 등에 대해 논의를 했고 상당 부분 진전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 측의 요청을 일본이 대부분 수용했다는 대통령실의 설명과 지난 정부 측의 브리핑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취지이다.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당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할 경우 모니터링 정보 실시간 공유, 방류 점검 과정에 우리 전문가 참여, 방사성 물질 농도 기준치 초과 시 즉각 방류 중단 등의 3개 사항을 요구했다. 또 과학·기술적 검토를 거쳐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의 크로스플로우 필터 고장 반복에 따른 점검 주기 단축, 연 1회 알프스 입·출구 농도 측정 시 출구에서 측정하지 않는 5개 핵종 추가 측정, 핵종별 방사능량(선원항) 과소평가 시 방사선영향평가 재수행, 실제 배출량을 토대로 한 주민 피폭선량평가 등도 권고했다.
  • 양천구, 신장장애인 건강교실 ‘콩팥 486’ 운영

    양천구, 신장장애인 건강교실 ‘콩팥 486’ 운영

    서울 양천구가 신장 장애인과 보호자의 건강관리 능력을 키워주는 맞춤형 건강교실인 ‘콩팥 486’을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목동보건지소에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등록 신장 장애인의 72.7%는 지속적인 혈액 또는 복막 투석이 필요한 심한 장애 유형에 해당한다. 2018년 대비 신장 장애인 증가율은 13.4%로 계속 늘고 있으며, 만성질환의 특성상 정기 투석과 진료 등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 부담이 월평균 331만원에 달한다. 이에 구는 환자들의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도와 중증 악화를 막을 수 있도록 신장 장애인에 특화된 건강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콩팥 486’은 ▲시립병원(서남·보라매) 소속 신장내과 전문의가 강의하는 ‘투석관리 교육’ ▲서울심리지원 서남센터와 연계한 ‘마음건강 아로마·가드닝 테라피’ ▲임상영양사의 ‘만성질환 식단 교육’과 ‘저염 소스 만들기 요리실습’ ▲건강운동관리사의 ‘신장질환 맞춤 운동 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질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 기간은 1기(9월 6일~10월 11일)와 2기(10월 19일~11월 23일)로 나뉘며 주 1회씩 6회차로 진행된다. 1기 신청 기간은 이달 18일까지이며, 2기는 9월 1~15일이다. 보호자는 최대 1인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신장 장애인을 동반하지 않아도 수강이 가능하다. 수강을 원하는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구는 법적 등록 장애인 및 예비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보건(지)소에 대상자로 등록하면 건강관리와 재활훈련, 조기적응 과정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전문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운영할 것”이라며 “구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청소년 마약중독예방 교육 의무화 조례’ 발의

    윤영희 서울시의원, ‘청소년 마약중독예방 교육 의무화 조례’ 발의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청소년 마약중독예방교육 실시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서울시 마약류 및 유해약물의 오남용 방지와 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비행기 출입문 개방 난동, 교통사고 사건 등 각종 범죄를 일으킨 1,20대들이 연이어 ‘마약 검사 양성’ 판정받으며 청소년 마약중독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으며, 2017년 대비 2021년 19세 이하 마약류사범의 수와 전체 마약류사범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특히 청소년 마약중독이 문제가 되는 것은 디지털 플랫폼의 발달로 온라인 거래 등 마약류 거래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SNS에 익숙한 청소년들이 마약에의 접근성은 크게 향상됐으나, 마약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나 경각심이 부족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번 개정안은 ‘시장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중독예방교육을 실시할 것을 명시’하고, ‘청소년 마약중독예방교육과 ‘교육기본법’ 상의 학교교육을 연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책을 수립 및 시행할 의무를 부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약중독예방교육을 시장이 실시하도록 함으로써 마약류 오남용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려는 취지이다. 개정안을 발의한 윤 의원은 “청소년이 호기심으로 마약류를 접하고 투약해 결국 중독으로까지 이어지는 악순환을 해소하고자 이번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히며 “청소년 마약중독예방교육을 지방자치단체장의 책임으로 하고 학교교육과 연계를 명시한 이번 개정안 통해 교육청과의 유기적인 교육 콘텐츠 개발과 체계적인 마약중독예방교육 실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에 발의됐으며, 관련 상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 ‘갈 사람 다 가봤다’는 일본에 제주항공 노선 다변화 전략 ‘효과적’

    ‘갈 사람 다 가봤다’는 일본에 제주항공 노선 다변화 전략 ‘효과적’

    제주항공의 일본 소도시로의 노선 확대 전략이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노선 다변화는 ‘갈 사람은 다 가봤다’는 일본 여행에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기 위한 전략이다. 제주항공은 13일 한~일 노선에서 인천과 부산을 기점으로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10개 도시, 14개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인천~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는 제주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는 노선이다. 지난 3월 운항 서비스를 다시 시작한 시즈오카 노선의 경우 늘어나는 소도시 수요에 맞춰 운항편수를 늘려 6월에 9679명을 수송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월 3880명 대비 149.4% 증가했다. 마쓰야마 노선의 경우 지난 3월 재운항 시작 이후 수송객수를 꾸준히 늘려나가며 6월 6939명을 수송해 2019년 6월 4209명 대비 64.8% 증가했다.특히 마쓰야마와 시즈오카의 재방문율이 눈에 띈다. 재운항을 시작한 지 불과 3개월도 되지 않은 기간 같은 목적지를 2번 이상 방문한 고객의 비율이 각각 14.4%, 14.3%로 높게 나왔다. 짧은 운항 기간 대비 비교적 높은 재방문율을 보이며 ‘갈 사람은 다갔지만 또 가는 사람도 많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시즈오카의 경우 세계문화유산이자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정상 등반(7~8월)과 트레킹을 즐길 수 있으며, 마쓰야마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과 일본 전통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지난 6월 22일 신규 취항한 인천~오이타 노선과 7월 13일 취항한 인천~히로시마 노선은 평균 70% 후반대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온천의 도시 오이타는 ‘이웃집 토토로’ ‘스즈메의 문단속’ 등 유명 애니메이션 배경지로도 유명하고, 히로시마는 역사적 의미를 짚을 수 있는 여행지이다.이에 힘입어 제주공항의 일본 노선 수송객도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국적항공사들의 일본노선 수송객수는 139만 8502명으로, 이 가운데 22.7%(31만 7976명)가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월 163만 4837명 가운데 27만 1482명을 수송하며 16.6%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6.1%P 늘어난 것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 노선은 포화상태라는 시장의 예측을 넘어서 일본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새롭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물하기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여행지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시끌시끌 이 단지]이문의 대장이 될 상인가 ‘래미안 라그란데’

    [시끌시끌 이 단지]이문의 대장이 될 상인가 ‘래미안 라그란데’

    이번 주 시끌시끌 이 단지가 주목한 단지는 다음 주 분양을 앞둔 ‘래미안 라그란데’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들어서는 총 3069세대 ‘매가급’ 단지인 데다 서울에서 삼성물산이 래미안 단일 브랜드로 선보인 곳 중 가장 큰 단지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4321세대 ‘이문 아이파크 자이’와 이문동 ‘대장 아파트’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11일 아파트 실거래가 애플리케이션(앱)인 호갱노노에 따르면 래미안 라그란데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한 주 동안 그 주 청약을 진행한 ‘롯데캐슬이스트폴’ 다음으로 많이 검색된 단지였다. 스페인어로 유일한 것을 의미하는 ‘라(La)’와 대도시를 뜻하는 ‘그란데’(Grande)의 합성어인 래미안 라그란데는 이문·휘경 뉴타운에 속한 재정비촉진지구로 이문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 동 규모로 총 3069세대 중 92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풀렸다. 전용 면적 별로는 52㎡ 45세대, 55㎡ 173세대, 59㎡ 379세대, 74㎡ 123세대, 84㎡ 182세대, 99㎡ 10세대, 114㎡ 8세대가 나왔다.특히 전용 74㎡ C타입 75세대는 세대구분형 특화 평면을 선보인다. 세대구분형은 아파트 한 채를 두 개의 거주공간으로 나눠 현관과 욕실, 주방 등을 독립시킨 구조로 한 지붕 두 가족 형태의 평면구성을 말한다. 육아 혹은 봉양 등의 이유로 부모와 자식 세대가 함께 거주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고,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처럼 전월세를 놓아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해당 단지의 분양가를 두고는 갑론을박이 있는 상태다. 래미안 라그란데의 일반분양가는 3.3㎡(평)당 평균 3285만원으로,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 84㎡ 기준 10억~11억원 가량이 책정돼 있기 때문이다. 발코니 확장까지 할 경우 11억원을 넘어서거나 육박하는 가격이다. 같은 이문·휘경 뉴타운에 위치한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지난 4월 분양할 당시, 3.3㎡당 평균 2930만원으로 분양가를 책정했기 때문이다. 당시 전용면적 84㎡가 8억 2000만~9억 7600만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4개월 사이 국평 기준, 1억원 이상이 오른 셈이다. 시세차익이 커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수요자들을 고민하게 하는 요소다. 단지와 붙어있는 이문삼성래미안1차 아파트(2001년 입주)의 경우 전용면적 114㎡가 지난달 5일 9억원에 매매된 상황이다.하지만 전문가들은 해당 단지의 흥행을 예상하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휘경자이보다는 비싸지만, 분양가가 오르는 추세인 데다 최근 서울에서 분양했던 단지들을 살펴보면 가격이 높다고 생각했던 단지들도 경쟁률이 굉장히 높게 나왔다”며 “워낙 대단지이기도 하고 단지 주변이 다 재개발로 새로 들어서는 만큼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음달 분양이 예정된 이문 아이파크 자이와 ‘용호상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결과발표는 8월 23일, 당첨자 계약은 9월 3~6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 세대는 100% 추첨제로 진행된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당첨자 발표일 기준)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입주는 2025년 1월로 예정돼 있다.단지는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와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코스트코, 이마트,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천장산과 중랑천도 가깝다. 세대 내부에는 타입별 침실 붙박이장과 드레스룸(일부 타입), 팬트리 등을 제공하고, 전 세대에 창고를 제공한다. 또한 음성인식, 얼굴인식 등 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숲을 테마로 한 다양한 테마정원과 순환형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별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입주민 카페,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 태풍 지나간 새만금 잼버리 숙영지 곳곳에 물웅덩이

    태풍 지나간 새만금 잼버리 숙영지 곳곳에 물웅덩이

    태풍 ‘카눈’ 북상 전에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이 미리 철수하지 않았더라면 숙영지가 물웅덩이라 변해 엄청난 혼란과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새만금 잼버리 숙영지는 태풍이 휩쓸고 간 하루 뒤에도 물이 빠지지 않아 뻘밭과 웅덩이 투성이로 변했기 때문이다.11일 전북도에 따르면 부안 새만금에는 태풍의 카눈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까지 34㎜가 내렸다. 하지만 많지 않은 강수량에도 불구하고 숙영지는 발이 잠길 만큼 물이 고인 곳이 수두룩 한 것으로 확인됐다. 텐트를 쳤던 곳곳이 진흙밭으로 변했고 일부 지역은 물이 빠지지 않아 웅덩이가 형성됐다. 발목이 푹푹 빠져 걷기 조차 힘든 곳이 대부분이다. 숙영지가 물웅덩이로 변한 이유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야영지가 애초 농업용도로 조정된 부지이기 때문에 물빠짐이 월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부 스카우트 대원들이 남겨두고 간 텐트는 강풍에 쓰러졌고 기지로 사용하던 몇몇 몽골 텐트는 뒤집혀있기도 했다. 미리 대피하지 않았더라면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는 것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주민들은 “갯벌이던 허허벌판을 잼버리 부지로 결정했을 때부터 걱정이 들었던 곳이다. 이 정도 비에도 이렇게 물웅덩이가 생기는 걸 보면 일찍 퇴영한게 그나마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새만금 야영지를 떠난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날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폐영식과 K팝 콘서트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 “해남에서 관광 인증샷 올리면 상품권 드려요”

    “해남에서 관광 인증샷 올리면 상품권 드려요”

    전남 해남군은 ‘해남에서 인생샷 찍어요’를 주제로 관광 후기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지역의 숨은 관광명소를 발굴하고, 개인 SNS 활성화에 따른 해남 여행 일상을 기록한 생생한 후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을 방문하는 관광객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해남군 SNS 채널(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관광지 방문 인증 사진이나 영상을 관광 후기를 게재하면 된다. 군은 응모된 후기를 심사해 매월 10명의 우수 후기를 선정해 3만원 상당의 모바일 교환 상품권을 지급하며, 기간은 11월까지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관광의 큰 즐거움 중의 하나가 된 사진, 영상 기록을 공유함으로써 해남 관광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기고] 왜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려 하는가 / 김경일 파주시장

    [기고] 왜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려 하는가 / 김경일 파주시장

    어떤 사람들은 묻는다. 왜 하필 지금이냐고.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있어도 없는 것처럼 그냥 묵인하면 안 되냐고.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이렇게 답한다. 언제까지 폭력과 차별, 착취와 인권침해가 자행되는 공간을 놔둘 거냐고. 저 공간을 놔두고 어떻게 우리 아이들에게 고개를 들 수 있느냐고. 인권을 침해당하는 피해자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온갖 불법행위가 자행되는데 법을 집행하는 공직자로서 어떻게 모르는 척 할 수 있느냐고. 이것이 2023년 1월, 파주시장으로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천명한 이유다. 성매매는 개인이 아닌 사회구조적 문제다. 성매매에 관대한 남성 중심의 문화가 고착화된 우리 사회에서 성매매는 산업화되어 그 규모를 엄청나게 키워왔다. 성구매자가 지불하는 돈은 대부분 성매매 업주들의 배를 불렸고, 업주들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인신매매까지 자행하며 성매매 현장에 여성을 끌어들였다. 인신매매가 먼 옛날의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지난 2020년에도 조직폭력배들이 지적장애가 있거나 지적장애로 의심되는 여성 3명을 파주의 성매매집결지에 선불금을 받고 팔아넘겨 경찰에 구속된 일이 있었을 정도로 성매매집결지에서의 폭력과 착취는 여전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성매매집결지는 성구매와 성매매 알선 및 강요가 불법행위가 아닌 것처럼 여겨지게 하는 착시효과를 안겨주며, 보다 쉽게 성을 구매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보게 하는 폭력적인 문화를 조장하는 것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점이다. 바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파주에 남아 있는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려 하는 것이다. 큰 틀에서 파주시는 흔들리지 않을 세 가지 원칙에 따라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고자 한다. 첫째는 성매매피해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서다. 성매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한번 발을 들이면 헤어 나오기 쉽지 않다. 갚지 않아도 되는 선불금(빚)에 얽매여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가족에게 알리겠다는 협박에 시달리며, 성구매자로부터 학대와 다름없는 온갖 폭력과 멸시를 받는 게 성매매피해자들이다.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에 대한 자활지원 조례 제정 등 지원 총력 이에 파주시는 탈성매매에 성공한 성매매피해자의 의견을 수렴해 「성매매피해자 등에 대한 자활지원 조례」를 제정, 다른 지자체보다 두 배 많은 기간인 2년 동안 생계비와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를 지원하고, 자립 준비가 끝나면 자립지원금도 지원한다. 법률 및 의료지원, 치료회복 프로그램도 병행하는데 지난 5월 조례 시행 이후 두 번째 자활지원을 결정하는 등 탈성매매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비록 업주들이 왜곡된 정보를 흘리고 가스라이팅을 해가며 성매매피해자의 탈업을 막고 있어 쉽지는 않지만 성매매피해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최우선으로 하고 뚝심 있게 추진하고 있다. 둘째는 공직자로서, 또 미래세대에 무한책임을 느끼는 선배로서 직무 유기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다. 성매매집결지를 묵인하고 존속시키는 건 법을 집행하는 지방정부의 책임자로서 불법을 용인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직무 유기를 저지르는 셈이다. 또한 70여 년간 존속해온 성매매집결지를 허용하는 건 우리 아이들에게 잘못된 역사를 물려준다는 점에서도 직무 유기라고 생각한다. 성매매집결지 인근에 있는 초중고 학생들이 통학하는 걸 볼 때마다, 인권과 성평등을 주장해온 선배로서 미안하고 부끄러웠다. 더 이상 아이들에게 불법의 현장을 물려줄 수는 없는 일이다. 셋째는 파주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다. 성매매집결지가 있는 파주읍 연풍리 일대는 지리적으로 파주읍뿐만 아니라 파주시의 중심이자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그런데도 성매매집결지가 있다 보니 사람들이 이곳에 거주하기를 꺼리고 있다. 성매매집결지 인근 아파트에 전세 계약을 하려던 신혼부부가 집을 보러 왔다가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벌어지고 있을 정도다. 만약 성매매집결지가 사라진다면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이곳에 기업이나 주거지역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파주의 북쪽 지역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 지원단과 관련 캠페인도 진행…계속해서 노력 약속 다행히도 수많은 파주시민들이 성매매집결지 폐쇄 지지 서명부를 전달하고, 여성단체와 시민․사회단체에서 지지 성명을 발표하는 등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학부모를 비롯한 시민들이 매주 화요일 오전에 성매매집결지에서 ‘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여행길) 걷기에 참여하고 있으며,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지원단(올빼미)이 한 달에 두 차례씩 저녁에 성구매자 차단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 도심 곳곳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성매매집결지 폐쇄 지지 릴레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고 할 일도 많다. 더 많은 성매매피해자가 자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갖가지 억측과 뜬소문을 견뎌내야 하며, 온갖 회유와 협박도 이겨내야 한다. 성매매와 성매매집결지는 비단 파주시만의 문제가 아니다.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을 벤치마킹하러 파주시를 다녀간 원주시와 포항시, 또 파주시와 성매매집결지 폐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동두천시 등에서도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주시를 비롯한 타 지자체의 이러한 행보에 시민과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 성원을 바란다.
  • 세종·북아일랜드, 경제·사이버 보안 협력

    세종시는 북아일랜드 수도 벨파스트와 경제 교류를 하고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그곳 퀸스대와 사이버 보안 기술 협력에 나선다. 세종시는 지난 8일 이승원 경제부시장 일행이 벨파스트에서 두 도시 무역투자청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북아일랜드는 영국과 유럽연합(EU) 시장의 요충지이고 무역투자청은 투자유치 전문기관이다. 두 도시는 정보를 공유하면서 공통 관심 분야를 발굴해 스마트시티 완성에 서로 도움을 주는 등 장기 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두 도시 새싹기업(스타트업)·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도울 계획이다. 벨파스트는 호화여객선 ‘타이타닉’을 건조한 도시로 번영을 누리다 침체됐지만 최근 금융, 디지털 등을 통해 부활을 꾀하고 있다. 세종시와 동행한 김영 고려대 세종캠퍼스 부총장 일행은 이날 벨파스트 퀸스대와 ‘고려대 세종캠퍼스-퀸스대 업무협약’을 맺었다. 퀸스대는 1845년 설립된 명문 대학으로 영국 정부가 운영하는 정보보안센터(CSIT)를 유치할 정도로 사이버 보안 연구로 유명하다. 고려대 세종캠퍼스도 정보보호특성화 학부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양 대학은 사이버 보안 기술 등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 야간·공휴일에 영·유아 돌보는 경남형 어린이집 확대...8개 시군 13곳

    야간·공휴일에 영·유아 돌보는 경남형 어린이집 확대...8개 시군 13곳

    경남도는 평일 야간과 주말·휴일 낮에 영유아 일시 돌봄을 필요로 하는 가정을 위해 ‘경남형 365 열린 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경남형 365 열린 어린이집은 평일 야간과 주말 낮시간에 영유아 돌봄 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다. 경남도가 2021년부터 자체적으로 추진해 운영하는 보육 서비스 사업이다. 평일 야간이나 주말과 공휴일에 부모 경제활동, 병원 진료 등 긴급한 사유가 발생할 때 필요한 만큼 시간 단위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창원시 세계어린이집, 김해시 명지세인트빌어린이집, 밀양시 해맑은어린이집,거제시 장평어린이집, 남해군 모모어린이집 등 5곳과 하동군 원광어린이집·녹야어린이집등 모두 6개 시군에서 7곳을 운영한다. 올 하반기에 김해시, 양산시, 함안군 등 3개 시군에 6곳을 추가로 선정해 모두 8개 시군에 총 13곳을 운영할 예정이다. 열린 어린이집은 경남에 거주하는 5세 이하 내·외국인 영유아는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경남도는 시간당 1000원씩 1시간 단위로 보육료를 내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1월 1일과 설·추석 연휴, 성탄절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한다. 이용일 하루 전까지 해당 기관에 전화로 예약하거나 긴급할때는 당일 예약도 가능하다. 월 90시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경남도는 열린 어린이집을 올해 하반기 13곳으로 확대 운영한 뒤 이용자 만족도 조사와 사업성 분석을 하고 추가 수요가 있으면 운영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동준 경남도 가족지원과장은 “근로형태가 다양화됨에 따라 야간과 휴일에도 필요할때 언제든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의장 “적극적인 경기북도 설치…주민투표제 도입하자”

    경기도의장 “적극적인 경기북도 설치…주민투표제 도입하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적극적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도)’ 설치와 주요 갈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투표제를 도입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염 의장은 9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경기도에 이같은 제안을 했다. 이날 염 의장은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라는 시대정신 구현과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취지에 발맞춰 경기북도 설치 등 주요 갈등 현안과 미래를 준비하는 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주민투표제 실시를 검토해 줄 것을 김동연 지사께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투표제는 북도 설치에만 국한되는 게 아닌, 주요 갈등 현안이라면 모두 해당된다”고 부연했다. 이는 경기지역 주요 현안 해결에 기관의 일방향적인 의사결정이 아닌 주민 목소리를 반영하자는 취지이다. 염 의장은 또 9대 의회 당시 연합정치에 준하는 연정을 넘어선 ‘연정 2.0’을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경기도는 이미 전국 최초로 연합정치를 통해 도정을 운영했던 소중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며 “중앙과 지방을 막론하고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양당 정치의 폐해를 극복하고, 도민들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9대 의회 ‘연정 1.0’을 넘어선 ‘협치 시즌2’, 연정 2.0을 함께하기를 거듭 제안한다”고 강조했다.국회 등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 설치’를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염 의장은 “지방의회를 확대 발전시키는 차원에서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 중앙정부 및 국회와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위해, 의원들의 대 국회 원활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의회 서울사무소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임기를 수행한 소회에 대해서는 “돌이켜보면 도의회는 오직 도민만 바라보고, 도민의 민생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한 가지 목표달성을 위해서 한 길만 달려왔다”며 “1인 입법기관인 동료 도의원의 의정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의회다운 의회상을 구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도민들을 이롭게 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지방 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해서 ‘3대 분야 9개 핵심과제’를 선정, 지속적인 제도 개선 및 개혁을 추진해온 의미있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염 의장이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발굴한 과제는 지방의회법 제정, 지방의회 감사기구 설치, 지방의회 예산편성·조직권 부여 등을 골자로 한다. 그는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법률개정 노력이 필요하고 특히 국회와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이 절실하다”며 서울사무소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끝으로 “도민 모두가 정책의 주인으로서 권리가 커질 수 있도록 155명 도의원 모두와 함께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8월 분양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 8월 분양

    현대엔지니어링이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A1BL에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을 8월 분양할 예정이다. 개발 호재가 집중된 첨단3지구에 공급되는 첫 공동주택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은 지하 1층~지상 20층 20개 동,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 총 1520세대의 대단지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290세대 ▲84B 230세대 등이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예상되며 그로 인해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 절호의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유주택자는 물론 세대주, 세대원 모두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거주지역 제한도 없어 전국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국가 미래산업 이끌 AI 첨단도시 첨단3지구 첫 분양…굵직한 개발 호재 많아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이 들어설 첨단3지구는 AI 기반 첨단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우선 세계적 수준의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국립심뇌혈관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2025년까지 총 757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며 상업시설도 체계적으로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완공 시 연구개발특구를 배후로 둔 고품격 자족도시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직주근접·상업·교육·교통·자연환경까지 모두 누리는 첨단3지구 중심 생활권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은 첨단3지구의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풍부한 신도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앞으로 조성될 첨단3지구 첨단과학산업단지는 물론 첨단1지구 첨단과학산업단지까지 직주근접성이 높으며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교(예정부지)와 AI영재고(계획)가 위치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중심상업지구도 조성된다. 교통도 편리하다. 호남고속도로, 광주외곽순환고속도로, 빛고을대로 등을 통해 도심접근성이 우수하고 광역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첨단3지구부터 상무지구까지 약 4.9km를 연결하는 최대 6차로 도로(2026년 예정)와 첨단3지구~빛고을대로 진입도로(2026년 계획)가 개통되면 교통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단지 옆을 지나는 진원천변을 따라 다양한 근린공원이 계획돼 있는 등 쾌적한 자연환경도 자랑거리이다.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에 걸맞은 상품성 갖춰 국내를 대표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프리미엄도 기대가 높다. 힐스테이트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0개월 이상 연속 브랜드 평판지수 1위를 기록했고 2023년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공동주택부문에서도 1위를 거머쥐었다.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은 이런 명품 브랜드에 걸맞은 혁신설계가 적용된다. 단지는 채광∙일조∙통경축∙바람길 등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집안 곳곳에는 수납공간을 마련해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공용홀에 공용창고도 계획되어 있다. 아울러 1인 독서실, 작은 도서관, 공유 오피스, 스크린 골프, GX룸, 피트니스센터, 프라이빗 샤워실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누리로 일대에 마련되며 8월 오픈 예정이다.
  • 신안군, 만원 임대주택 문의 쇄도

    신안군, 만원 임대주택 문의 쇄도

    신안군은 인구 유입과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만원 임대주택 지원 사업’에 나섰다. 8일 신안군 따르면 ‘임대주택 지원 사업’은 신안군이 압해읍의 팰리스파크 연립 임대주택 27호를 매입해 재입대하는 사업으로 1차 임대분 19호를 자녀가 있는 가족과 신혼부부 등에게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공급해 주는 사업이다. 입주자 모집 기간은 8월 1일-18일까지이며 자격 요건은 신안군 이외 지역에 주소가 있는 무주택자로 입주 우선 순위는 청년과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순이다. 또 39세 이하는 월 7만 원, 49세 이하는 월 10만 원, 50세 이상은 월 15만 원의 임대료를 받는 연령별 차등 임대료 지원 등으로 주거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어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8월에 모집과 선정을 완료하고 9월에 입주할 예정인 이번 임대주택 사업은 입주자로 선정되면 신안군으로 전입을 해야 하며 계약기간은 최초 계약 2년과 1회 연장으로 최장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안군은 도시민 유치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에 따른 햇빛연금과 바람연금 혜택으로 폐교 위기의 학교에 취학 가능 학생 수가 늘어나는 등 일부 인구가 유입되는 추세로 이번 임대주택 사업으로 인구가 늘어나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마당에 리처드 브랜슨 걸어들어와 “당첨”…모녀가 10일 우주로

    마당에 리처드 브랜슨 걸어들어와 “당첨”…모녀가 10일 우주로

    “갑자기 우리 마당에 누가 걸어왔게요? 리처드 브랜슨(버진 갤럭틱 회장)이었어요. 그 다음에 사람들이 우리집에 몰려와 ‘당신네가 당첨됐어요. 우주로 갈 겁니다’ 그러는 거였어요.” 카리브해 작은 나라 안티과 출신으로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대학에 유학 중인 아나스타시아 메이어스(18)가 엄마 케이샤 샤하프와 나란히 10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를 출발하는 버진 갤럭틱의 상업 우주여행 두 번째 프로그램에 오른다고 영국 BBC가 7일 전했다. 당연히 모녀가 동행하는 것도 처음, 카리브해 출신으로도 처음 저궤도 우주 탐사에 나선다. 딸의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케이샤가 먼저 영국을 찾았다. 버진 애틀랜틱 항공기를 이용했는데 경품 행사에 도전하라는 광고가 눈에 들어왔다. “땡 잡는 도전에 응모한 지 몇 달 뒤 20명의 결선 명단에 들었다는 통보를 받았다. 그 다음 5명의 최종 결선에, 그러더니 당첨됐네.” 철학과 물리학을 전공하는 아나스타시아는 스코틀랜드 유학 결심이 우주 여행 기회로 연결됐다며 “일생일대의 선택이었다”고 흔감해 했다. 그는 “애버딘 대학을 무심코 선택하지 않았더라면, 내 비자를 얻기 위해 멀리 돌아 여행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우주로 갈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이렇게 되기까지 아주 특별한 순간마다 많은 일이 일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6월 ‘갤럭틱 01’이라 불린 첫 우주 상업여행 때는 지상으로부터 85㎞ 높이까지 올라갔는데 이번 ‘갤럭틱 02’도 거의 비슷한 경로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승선하는 비용은 일인당 많게는 45만 달러라고 광고하고 있다. 아나스타시아는 우주로 떠난 이들 가운데 두 번째로 어린 나이인데 자신의 경험을 통해 다른 이의 참여 열망을 지폈으면 한다고 했다. “스코틀랜드와 안티과, 또 내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 어떤 곳에서든 내게는 아주 중요한 일일 것이다. 사람들이 보고 응원해줬으면 한다. 내 의도는 우리 스스로 설정하거나 세상이 우리를 위해 만든 벽들을 허무는 것이다. 어디 출신인지, 누구인지에 관계 없이 당신의 꿈은 당신의 꿈이며, 누가 뭐라든 당신은 현실이 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여러분이 알았으면 좋겠다.” 케이샤는 “나와 딸 모두에게 단순히 꿈이 이뤄진다는 것 이상이다. 우리 강아지이며, 온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아이다. 같은 목표와 같은 꿈을 나누는 것은 달보다 훨씬 큰 것”이라고 말했다. 모녀 외에 영국 카누 스타 출신으로 올림픽 기록도 갖고 있는 존 굿윈(80)이 함께 한다. 영국 매체들은 그가 우주여행 티켓을 구입했을 때 가격은 25만 달러였다고 전했다. 2018년 파킨슨씨병 진단을 받아 우주로 가는 두 번째 파킨슨씨 환자이며, 첫 번째 올림피안 기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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