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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아직 힘이 넘치는데…” 許행자등 ‘교체설’ 애써 부정

    “난 아직 힘이 넘치는데…” 許행자등 ‘교체설’ 애써 부정

    연말연시 소폭 개각설이 불거지면서 관가가 술렁이기 시작했다. 특히 청와대발로 ‘오래된 장관 교체설’이 흘러나오자 장관의 재임기간이 오래된 부처에서는 장관 교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장관 교체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거론되는 대표적 부처는 여성부다. 지은희 장관이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발탁됐다는 점에서 부처 내에서도 교체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친다. 여성부는 지 장관이 물러나도 노무현 정부 최장수 장관의 한 사람이라는 점에서 ‘명예로운 퇴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호주제 폐지 입법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장관을 교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수능부정 파문 등으로 교체가 유력한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마음을 비운 상태’라고 한다. 안 부총리는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마음을 비웠다.”며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어려운 때일수록 중심을 잡고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리보다는 업무에 충실할 뜻임을 내비쳤다. 교육부 한 고위 관계자는 “일부에서 책임론을 주장하기도 하지만 교육정책이 일관되게 유지되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부총리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허성관 행자부장관은 “나는 힘이 넘친다.”며 유임을 희망했다. 지난 15일 출입기자단과의 송년만찬에서 허 장관은 5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팔에 힘을 주어가며 “취임한 지 오래돼 지친 장관이 교체대상이라는 말이 있는데, 나는 지금도 힘이 펄펄 넘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야당의원에게서 “잘하고 있는데 왜 교체설이 나오는지 모르겠다.”는 격려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국민연금 발언 파문을 일으켰던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도 일각에서 교체론이 제기되고 있으나 가능성은 낮다. 재임기간이 짧은 데다 여권내 거물인 만큼 김 장관의 행보는 보다 정치적 구상이 고려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한 국장은 “부처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서라도 장관 임기는 일정기간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도 참여정부 최장수 장관 그룹에 속하지만 노대통령의 신임이 워낙 두터워 흔들리지 않고 있다. 이정우 정책기획원장과 1가구 3주택 양도세 중과세 문제 등을 놓고 기싸움을 했던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유임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부처종합·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청와대·내각 개편설 ‘모락모락’…시기·폭은?

    청와대·내각 개편설 ‘모락모락’…시기·폭은?

    올 하반기에 집중적 북핵·경제통상외교 활동을 마친 노무현 대통령의 정국구상에 관심이 모아진다. 내년 2월 집권 3년차 진입을 앞두고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 구상은 개각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개각의 포인트는 시기, 국정의 무게중심, 개각의 폭 등 세 가지로 모아진다. 개각의 시기는 연말과 연초 안이 모두 검토될 만큼 유동적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이달 말쯤 끝날 부처평가 결과가 개각을 판단하는 바탕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혁과 민생안정 가운데 어느 쪽에 국정운영의 무게중심을 둘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같다. 현재로선 개혁을 지향하는 목소리가 커 보인다. 이는 결국 개각의 폭과 직결된다. 노 대통령이 개혁 쪽으로 결심한다면 개각의 폭은 중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혁성향을 띤 청와대 참모진의 대거 내각 포진 가능성을 예고하는 대목이고, 개각은 청와대 비서실 개편과 맞물려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선 개각-후 비서실 개편의 수순이 예상된다.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교육부총리로 자리를 옮기고 새 비서실장에는 문재인 시민사회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된다.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의 국가정보원장 기용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고,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원도 국정원장 후보로 거론된다. 김병준 정책실장, 정찬용 인사수석, 이병완 홍보수석의 입각 여부도 주목된다. 정 수석의 교체는 영·호남의 인맥관리와 맞물려 있어 여러가지 변수가 많다. 노 대통령의 해외순방중에 이정우 정책기획위원장과 손발이 맞지 않는 장면을 연출한 이헌재 경제부총리의 교체여부도 주목된다. 혹시 이 부총리가 교체될 경우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유력한 가운데 강봉균 의원, 장승우 해양수산부장관 이름도 나온다.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수능시험 파문, 허성관 행자부장관은 권영길 의원 발언물의 등으로 교체가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매매금지특별법 파장을 일으킨 지은희 여성부 장관, 오명 과학기술부총리 교체설도 나온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주미 대사로 자리를 옮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유재건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책임장관인 정동영 통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임될 것으로 보이고, 이용섭 국세청장 교체 가능성도 나온다.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인 국세청장의 경우 내년 재보선 이후 정국구도와 무관치 않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연말 개각설

    ‘연말 개각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문제를 일으킨 장관이나 인물에 대해 즉각 책임을 묻기보다는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양새를 취해 왔다. ● 왜 12월 말인가? 여당에서 나오는 12월 개각설은 열린우리당의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과 정부, 청와대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는 분석에서 출발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내각에 정치인을 임명한 뒤로 몹시 편안해한다.”면서 “책임정치 구현 차원에서 여당 의원들이 정부에 더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즉 누가 정부에 들어가고, 당에 남을지를 매듭짓기 위해서라도 12월 말 개각이 필요하다는 해석이다. 이는 최근 이해찬 총리가 “필요한 부처에 복수차관을 도입하겠다.”고 발언한 것을 계기로 ‘정무차관’ 제도가 실행될 가능성과 맞물린다. 또 노 대통령이 오명 과기부장관을 비롯해 건설교통부·기획예산처 등 장관급 4명을 교체한 시점이 지난해 12월28일로 국회가 새해 예산안 심의를 마친 뒤라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개각 대상자는 누구인가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나 정부에서 연속 2년 이상 일한다는 것은 엄청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한 일”이라며 “조직과 개인을 위해 교체가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때문에 개각 대상 1호는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일해온 인물들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에서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거쳐 행정자치부를 맡은 허성관 장관과 지은희 여성부 장관,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청와대 외교보좌관을 역임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등이다. 일부 장관들은 “할 만큼 했다.”며 ‘손’을 들고 나가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수능부정’과 관련해 안병영 교육부총리 등도 오르내리고 있다. 아울러 이헌재 경제부총리 등이 거론 대상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말말말˙˙˙

    그동안 인신매매, 성매매를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해 왔던 업주들의 성매매 피해 여성을 동원한 조직적이고 교묘한 시위와 반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은희 여성부 장관이 11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개막된 ‘국제 인신매매 방지 전문가회의’ 개회사에서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성매매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 시설입소 안해도 자활 지원

    정부는 지원시설에 입소하지 않은 탈(脫) 성매매 여성의 자활을 위해 부산 완월동과 인천 숭의동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은희 여성부 장관은 3일 “두 지역의 성매매 여성들이 지원을 요청했고, 담당국장이 만나본 결과 탈 성매매 의지가 강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에 앞서 두 지역 성매매 여성과 여성단체는 지난달 27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성매매 여성의 자발적인 전업을 위해 자활 프로젝트를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지 장관은 “두 지역에서 긴급생계지원과 의료, 법률, 직업교육 지원 등으로 시범사업을 펼칠 것”이라면서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방식과 대상·인원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두 지역의 탈 성매매 여성은 지원시설에 입소하지 않아도 긴급생계지원과 함께 50만원의 직업교육비와 최대 300만원의 의료비,350만원의 법률소송비,3000만원의 무이자 창업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동철기자 dcsuh@seoul.co.kr
  • [데스크 시각] 성매매관련법 이런점도 고려를/황성기 사회부장

    한때 미국 대통령 자리를 넘보던 전 뉴욕시장 루돌프 줄리아니의 치적 중 하나로 ‘뉴욕의 수치’였던 음란산업을 몰아낸 점이 꼽힌다.그는 주택·학교·교회의 150m 이내에서 섹스와 관련된 극장,서점,안마시술소,댄스클럽 영업을 금지했다.물품의 60% 이상을 음란물로 비치하는 가게는 유해업소로 규정해 내쫓았다.철퇴를 맞은 곳은 라이브누드쇼,포르노숍,성매매 여성이 몰려있던 맨해튼 42번가 일대 타임스퀘어 지역이었다. 줄리아니 시장은 이곳에 경찰을 집중배치해 사람들이 다니기를 꺼리도록 했는가 하면,음란산업이 아닌 사업이라면 세제혜택도 듬뿍 줬다.그 결과,‘뉴욕의 얼굴’ 맨해튼은 다시 태어나 음란산업이 있던 자리에 뮤지컬이나 연극 공연장이 들어섰고,이들 문화산업이 세계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렸다. ‘음란산업과의 전쟁’이 한국에서도 시작됐다.‘성매매알선 등 처벌법’,‘성매매 피해자보호법’ 두가지 법률이 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성매매를 알선하거나 성을 구매한 사람을 엄벌하고,성매매를 강요당한 여성을 보호하는 취지의 두 법이 지금이라도 시행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더 두고봐야 하겠지만,서울의 집창촌에서 문을 닫는 업소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소식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여성단체,강금실 전 법무장관과 함께 이들 법률의 국회통과를 주도해 온 지은희 여성부 장관은 며칠 전 “성매매의 3분의1을 줄이겠다.”고 말했다.다짐을 들으면서 3분의2까지,진정은 성매매를 이 세상에서 모조리 몰아낼 수 있다면 좋겠다는 기대를 해봤다. 성매매란 인류 역사와 함께 있어 온 것이라,하루아침에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우리 사회 한구석엔 분명히 존재한다.법률로만,단속으로만,성매매를 없앨 수 있다고는 보지 않지만,그럼에도 성매매를 없애는 방향으로 우리가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은 엄연한 명제이기도 하다. 성매매가 단번에 뿌리뽑힐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그렇게 요란하게 홍보를 했는데도 시행 첫날인 23일 138명의 성매매 사범이 검거됐다는 소식은 성매매 추방이 지 장관의 말처럼 “지난(至難)한 길”임을 실감케 한다.어렵긴 해도 이왕 시행된 법률을 제대로 살려나가려면 몇가지는 동시에 이뤄져야 함을 지적해 두고 싶다. 첫째,당국의 확고한 의지다.무엇보다 법을 집행할 경찰이 1개월이라는 반짝 단속에 그치지 않고,성매매 알선 및 행위를 강력범죄와 같은 무게로 꾸준히 없애나간다는 사명감을 가졌으면 한다.줄리아니 시장의 의지를 북돋운 계기는 다름아닌 단속에 태만했던 뉴욕시 경찰관들에 있었다. 둘째,성매매의 뿌리가 되고 있는 우리의 이중적인 성문화를 바로잡겠다는 사회적인 합의와 운동이 필요할 것이다.또 금전을 매개로 하지 않는 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할 수 있도록 유럽의 클럽형 모임 같은 ‘대체 인프라’를 만드는 방안도 이제 강구해야 할 시점이다. 셋째,여성부에서 2007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집창촌 폐쇄 법안이 하루빨리 법제화될 수 있도록 국민적인 동의와 지지를 얻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성매매 피해여성이 피해사실을 본인이 입증해야 처벌받지 않도록 한 가혹한 법 조항이다.성매매 여성이 업주로부터 증거를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현실을 고려할 때 개정할 소지가 있다는 여성계의 목소리는 정부가 꼭 귀담아 들었으면 한다. 황성기 사회부장 marry04@seoul.co.kr
  • 金복지 ‘사회문화팀장’ 데뷔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이 16일 정부내 ‘사회문화팀장’으로 공식 데뷔했다.김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사회문화관계장관회의에서 팀장 자격으로 사회까지 봤다. 노 대통령은 이날 “사회문화 부처의 논의조정 체계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은 경제분야와 함께 국정가치 균형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장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김 장관은 “대통령과 총리를 모시고 사회문화관계장관회의를 열 수 있도록 결정하고 뒷받침해준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김 장관의 이날 팀장 데뷔는 정동영 장관이 한달여 전 일찌감치 통일안보팀장 자리를 구축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까지 겸직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늦은 편이다.통일안보 분야는 대통령 훈령이 있어 금방 가능했지만 사회문화정책관계장관회의는 행정자치부장관이 맡던 기존의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없애는 대신 신설하도록 대통령 훈령을 고쳐야 했기 때문에 늦어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정치인 출신의 ‘책임장관’인 정동영·김근태 두 사람이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두고 정책조정 및 리더십 경쟁에 본격 돌입할 것으로 읽혀진다.이날 회의 안건은 ‘경제정책과 사회정책의 통합적 발전’이라는 비교적 어려운 주제였다.김 장관은 “외환위기 이후 경제가 어려워져 사회 양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경제발전과 사회발전의 통합이 중요해졌다.”면서 “경제와 사회 통합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토론 분위기를 유도했다. 노 대통령은 회의가 끝날 무렵 “회의 범위를 넓히지 말고 핵심쟁점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라.”고 조언했다.사회문화관계장관회의 멤버는 정동채 문화관광·곽결호 환경·김대환 노동·지은희 여성부 장관 등이다.회의에는 이해찬 총리,한덕수 국무조정실장,김병일 기획예산처 장관,정순균 국정홍보처장,청와대의 김우식 비서실장,김병준 정책실장,문재인 시민사회수석,이원덕 사회정책수석 등이 참석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한때 ‘尹금감위원장 검증론’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3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신임 금융감독위원장으로 내정된 윤증현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에 대해 일부 장관들이 ‘검증’을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국무위원은 금감위원장 인사발령안이 상정되자,지난 97년 외환위기 때 경제부처 핵심 관료였던 윤 전 이사를 정부로 ‘재입성’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금융위기 때 재정경제부 금융정책실장으로서 실무 책임자였던 인물을 요직인 금감위원장으로 기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냐.”며 먼저 문제를 제기했다.지은희 여성부 장관도 “임명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해달라.”고 거들었다. 인사발령안을 제청한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은 “정무직 인사는 청와대가 이미 여러 정보를 입수한 뒤 충분히 고려,점검했으므로 그런 문제는 여과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발언이 끝나자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나서 윤 전 이사를 감쌌다. 이 부총리는 “그는 금융위기 당시 실무책임자에 불과했다.”면서 “책임을 지라면 당시 장관이 져야지 실무자에게 묻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다.이 부총리는 이어 “그는 97년 1월 금융개혁입법을 마련해 금융감독의 틀을 잡는 등 실무자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공적을 부각시키면서 “오래 정부를 떠나 있었는데 능력을 인정,발탁해 쓸 필요가 있다.”며 옹호했다. 이해찬 총리는 “행자부 장관의 문제 제기는 공직자의 기강관리를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한 것”이라며 허 장관의 발언을 의사록에 기록하도록 한 뒤 “국무위원들이 양해해 주신다면 원안을 의결하겠다.”며 인사발령안을 통과시켰다.현행 금융감독기구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융감독위원장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토록 되어 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사회플러스] ‘박근혜 패러디’ 직권조사 대상안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성적으로 비하했다는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른바 ‘박근혜 패러디’ 사건을 놓고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원회(위원장 지은희 장관)가 직권조사 대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남녀차별개선위원회는 지난 20일 이 문제를 검토했으나 이 사건이 조사 요건을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위원들의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직권조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그러나 위원회는 박 대표가 위원회에 ‘남녀차별행위(성희롱)에 대한 시정신청서’를 제출하면 이 사건을 조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여성부 “성차별” 최종 결론

    지난해 말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이 김희선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했던 발언이 남녀차별 행위라는 남녀차별개선위원회의 공식 결정이 나왔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23일 선거법 개정을 놓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나라당 몫인 위원장 자리에 앉아 있는 김 의원에게 “남의 여자가 우리 집 안방에 와서 드러누워 있으면 주물러달라는 얘기”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위원장 지은희)는 지난달 28일 이 의원의 발언이 남녀차별 행위라고 결론짓고,지난 12일 이 의원에게 결정 내용을 담은 통지문을 보낸 것으로 21일 확인됐다.남녀차별개선위는 국회의장에게도 재발방지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김 의원은 열린우리당 여성의원들과 남녀차별개선위에 ‘남녀차별행위(성희롱)에 대한 시정신청서’를 내고 5000만원의 배상금과 국회의장의 징계,중앙일간신문에 성희롱 행위 공표 등을 요구했다.이번 남녀차별개선위의 결정은 현직 국회의원의 남녀차별 행위에 대한 첫번째 결정이며,이 문제로 국회의장에게 시정 권고를 내린 것도 처음이다. 서동철기자 dcsuh@seoul.co.kr
  • ‘대통령 사과’ 종일 설전

    “노무현 대통령이나 국무총리의 베드신을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올렸다면 청와대나 네티즌이 가만히 있었겠습니까.”(한나라당 박형준 의원) “야당 대표에 대해 패러디를 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이해찬 총리) ‘박근혜 패러디’가 14일 국회의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의 핫이슈로 급부상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청와대가 야당 대표의 인권을 유린했다.”며 국무위원을 차례로 불러내 설전(舌戰)을 벌였다. 첫 총대는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이 멨다.박 의원은 “여성 전체를 성적으로 비하하고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야비한 행위”라며 지은희 여성부장관을 추궁했다.이에 지 장관은 “대단히 적절치 않고 여성 폄하적인 패러디”라면서도 “피해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남녀차별개선위원회에 온다면 여성부가 적법 절차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이 이해찬 총리에게 “청와대가 야당 지도자를 상대로 벌인 인권유린 범죄행위”라고 공세를 펴면서 설전은 여야 의석으로 번졌다.“청와대 명예를 훼손하지 말라.”“과잉 충성하지 말라.”는 여당측 고함이 터져나왔고,“왜 이렇게 위압적이야.”“총리 임명 동의해 준 것이 저런 답변 들으려고 했냐.”는 맞고함이 이어졌다. 이 총리가 박 의원 질문에 “청와대가 벌인 ‘공작’이라고 말씀하시면,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이라고 맞받아치면서 상황은 더 악화됐다. 총리는 “사실을 말씀하셔야죠.”“면책특권을 이용해서 허위사실 유포하지 않기로 얼마나 다짐했습니까.”라며 대정부질문 초선인 박 의원을 압박했다. 이에 오후 본회의 단상에 오른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은 오전 회의 속기록을 들고 나와 “박순자 의원이 ‘공작’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이 없는데도 면책특권을 거론하며 핀잔을 주셨다.”고 이 총리를 몰아붙였다.시종일관 꼬장꼬장하던 이 총리는 “잘못 알아들었다.그렇게 표현한 것은 사과한다.”고 꼬리를 내렸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대통령 사과’ 종일 설전

    “노무현 대통령이나 국무총리의 베드신을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올렸다면 청와대나 네티즌이 가만히 있었겠습니까.”(한나라당 박형준 의원) “야당 대표에 대해 패러디를 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사과를 드리겠습니다.”(이해찬 총리) ‘박근혜 패러디’가 14일 국회의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의 핫이슈로 급부상했다.한나라당 의원들은 “청와대가 야당 대표의 인권을 유린했다.”며 국무위원을 차례로 불러내 설전(舌戰)을 벌였다. 첫 총대는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이 멨다.박 의원은 “여성 전체를 성적으로 비하하고 모멸감을 느끼게 하는 야비한 행위”라며 지은희 여성부장관을 추궁했다.이에 지 장관은 “대단히 적절치 않고 여성 폄하적인 패러디”라면서도 “피해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남녀차별개선위원회에 온다면 여성부가 적법 절차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이 이해찬 총리에게 “청와대가 야당 지도자를 상대로 벌인 인권유린 범죄행위”라고 공세를 펴면서 설전은 여야 의석으로 번졌다.“청와대 명예를 훼손하지 말라.”“과잉 충성하지 말라.”는 여당측 고함이 터져나왔고,“왜 이렇게 위압적이야.”“총리 임명 동의해 준 것이 저런 답변 들으려고 했냐.”는 맞고함이 이어졌다. 이 총리가 박 의원 질문에 “청와대가 벌인 ‘공작’이라고 말씀하시면,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이라고 맞받아치면서 상황은 더 악화됐다. 총리는 “사실을 말씀하셔야죠.”“면책특권을 이용해서 허위사실 유포하지 않기로 얼마나 다짐했습니까.”라며 대정부질문 초선인 박 의원을 압박했다. 이에 오후 본회의 단상에 오른 한나라당 박형준 의원은 오전 회의 속기록을 들고 나와 “박순자 의원이 ‘공작’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이 없는데도 면책특권을 거론하며 핀잔을 주셨다.”고 이 총리를 몰아붙였다.시종일관 꼬장꼬장하던 이 총리는 “잘못 알아들었다.그렇게 표현한 것은 사과한다.”고 꼬리를 내렸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26일 서울 세계여성지도자회의 - ‘뒷전 여성’ 편견 깨는 리더들의 외침

    ‘방관자인가 주체인가.’ 주체로서의 여성은 당연한 명제지만 우리 삶의 실상은 그렇지 못했고,그 주체적이지 못한 위상은 여전히 진행형이다.최근 우리사회에 팽배한 ‘뒷전 여성’의 인식을 깨고 철저하게 ‘리더’로서의 입장을 다짐하는 대규모 국제 여성행사가 잇따라 열려 주목된다.27∼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되는 ‘서울 세계여성지도자회의’와 새달 27일∼7월5일 김포 중앙승가대학에서 열리는 세계여성불자대회.여성지도자회의가 지구촌의 여성 리더들이 모여 경제적 측면에서의 리더십을 확인,연대하는 자리라면, 여성불자대회는 종교를 근간으로 여성으로서의 삶의 주체를 확인하는 흔치않은 모임이다. 지구촌의 정·재계,민간기구단체 여성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04 서울 세계여성지도자회의(Global Summit of Women 2004)’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27∼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84개국 860명이 등록을 마쳐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의 여성국제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루이자 디오고 모잠비크 총리,트롱 마이 호아 베트남 부통령·이사투 은지에 사이디 감비아 부통령을 포함,에이린 캐럴 캐나다 국제협력부 장관·야스미나 바도 모로코 고용사회연대부 장관 등 장관급 이상 여성지도자만 50명이 온다.조셋 샤이너 미국 무역대표부 부대표도 참석하며,싱가포르의 리엔 시아오 시 휼렛 패커드 아시아 수석 부사장,노르웨이의 시브 헬렌 노르딕 투자은행 부회장 등 재계의 거물들도 대거 방한한다.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비영리단체 ‘글로브 위민(GlobeWomen)’이 주최하는 세계여성지도자회의(회장 아이린 나티비다드)는 일명 ‘여성을 위한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여성 글로벌 리더들의 협의체.1990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시작해 2년에 한번씩 열리다 97년 미국 마이애미 행사 때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처음에는 여성정치인 중심으로 출발했지만 98년 영국 런던 대회부터 ‘여성의 경제력 증진이 여성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는 판단에 따라 여성경제인 중심 회의로 바뀌었다. 서울 회의는 11회째.이번 행사에서는 정치적인 주제를 다뤘던 이전과 달리 ‘리더십,테크놀로지,성장’을 주제로 경제문제에 초점을 맞췄다.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27일 열리는 장관급 원탁회의다.지은희 여성부 장관 등이 주재하는 원탁회의에서는 여성들의 과학기술 접근을 통한 경쟁력 제고방안과 여성의 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민·관협력사례,효과적인 여성장관직 수행전략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한국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주 (주)성주인터내셔널 사장은 “한국이 IT 강국인 만큼 여성들이 정보기술 인프라로 무장,21세기 경제도약을 위한 지렛대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들이 진정한 글로벌 리더십의 의미를 깨닫고,세계 여성지도자들과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그가 강조하는 이 시대의 리더십은 ‘서번트 리더십’,곧 섬김의 리더십이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처음으로 여성기업박람회(WEXPO)가 열린다는 점이다.국내외 여성 최고경영자 50명이 참가해 제품 전시와 상담을 벌이며,남아프리카공화국·캐나다·스페인·아이슬란드 등에서는 여성기업인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이 참석해 활발한 기업간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최근 포천지가 선정한 ‘국제 파워 50인’에 선정된 여성기업인들과의 대담도 마련된다.이번 행사가 무엇보다 경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서울 행사의 행정지원단장으로 일하고 있는 황인자 서울시 복지·여성정책보좌관은 “당초 600명 정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던 행사에 800명이 훨씬 넘는 여성지도자들이 등록을 했다.”며 서울 행사가 어느 때보다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의사소통의 장,여성기업의 국제무대 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여성지도자상’이 처음 제정돼 관심을 모은다.이와 관련,서울 행사의 운영위원장을 맡은 변도윤 재단법인 서울여성 상임이사는 “이 상은 여성권익 향상에 기여하고 국제활동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증진시킨 여성지도자에게 주어질 것”이라며 “수상자는 한국인 한 명을 포함해 세 명”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6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10회 대회에서 서울 개최가 결정된 이래 이명박 서울시장을 정점으로 한국조직위원회를 결성,행사를 준비해 왔다.한국조직위원회에는 현재 여성 및 경제단체,미디어,학계,교육,문화 등 분야에 10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15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대회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남산 한옥마을에서 문화의 밤 행사를 열어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 세계여성지도자회의 참석

    지은희 여성부 장관은 ‘2004 서울 세계여성지도자회의’(27∼29일·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행사의 일환으로 27일 오전에 열리는 장관급 원탁회의에서 제1분과 회의를 주재한다.
  • 내각 ‘더블 레임덕’

    개각 하마평이 무성해지면서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는 장관들의 영(令)이 서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그러지않아도 탄핵소추로 노무현 대통령의 권한은 정지된 상태이고,고건 대통령권한대행도 총리를 그만두겠다는 말을 공언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더블 레임덕’이라는 말까지 나돈다. ●“정치인의 가벼운 입” 4·15총선 이후 열린우리당 주변에서는 통일·행정자치·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교체대상 0순위로 거론된다.교체될 장관들이 신바람을 갖고 일하는 것을 기대할 수는 없다.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3일 “의욕을 갖고 일하는 데는 아무래도 영향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이 개각을 공식적으로 말한 적은 없지만,최근 개각 얘기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열린우리당 관계자들의 참을 수 없는 가벼운 입 때문이다.야권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남은 상태에서 개각 얘기를 한다는 게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다. 헌재 평결이 ‘탄핵 불가’로 내려진다면 노 대통령이 개각을 할 수 있는 시기는 이달 하순에서 다음달 하순 사이로 점쳐진다.새 총리 지명과 일부 각료 경질을 한꺼번에 하면 이달 하순이 되고,새 총리의 인사청문회 등이 끝난 뒤 개각을 하게 되면 다음달로 시기가 넘어간다. ●참여정부 장관들이 최단명(?) 참여정부 장관들의 임기가 너무 짧아 장관들이 책임과 소신을 갖고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국무위원인 장관은 모두 19명으로,참여정부 출범 후 장관들의 평균 재임기간은 현재 기준으로 8개월이다.지난해 2월 참여정부 출범후 초대 장관이 자리를 지키는 경우는 정세현 통일·강금실 법무·조영길 국방·이창동 문화관광·진대제 정보통신·김화중 보건복지·지은희 여성부장관 등 7명에 불과하다.특히 해양수산부 장관의 경우는 초대 허성관 장관,2대 최낙정 장관에 이어 현재 장승우 장관은 3대째로 평균 재임기간은 5개월이다. 장관들의 짧은 재임기간이 더 걱정되는 것은 열린우리당 출신들이 입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때문이다. 능력이 떨어지는 장관은 하루라도 빨리 교체하는 게 바람직하지만,문제는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열린우리당의 역학구도 등 정치적인 변수에 의해 장관들이 교체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정동영 의장은 정보통신부 장관에,김근태 원내대표는 통일부 장관에 거론되고 있다.김정길 전 의원과 김태랑 전 의원,이부영 의원 등도 입각 대상자로 거론된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개각과 관련해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개각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고있다. ●능력보다 ‘정치적 교체’ 우려 노 대통령은 지난해 2월27일 조각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안정된 부처에서 새로운 활력과 창조적 아이디어가 지속적으로 공급돼야 할 때에는 2∼3년의 임기는 보장돼야 한다.”면서 “지속적인 개혁과 안정이 필요할 때는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는 장관 평균 재임기간이 20개월,전두환 대통령 때에는 15개월,노태우 대통령 때에는 13개월,김영삼 대통령 때에는 11개월,김대중 대통령 때에는 12개월이었다.”면서 “이래서 장관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지만,현 시점에서 보면 참여정부 장관들은 최단명으로 기록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곽태헌기자 tiger@seoul.co.kr˝
  • [공직자 재산공개]어떻게 불렸나

    행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재테크 기법이 바뀌고 있다.지난 2000년 주식투자,2001년 저축,2002년 부동산 거래가 재산증식의 주요수단이었다면 지난해에는 월급 저축과 부동산 거래 수익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재산증가 상위 20명 가운데 11명이 월급 저축을 원인의 하나로 꼽았으며 국무위원 14명 가운데 11명,청와대 비서실 고위직 5명 가운데 4명도 마찬가지였다.재산증가 20위 가운데 17명이 저축과 부동산 거래 수익으로 재산을 늘렸다고 밝혔다. 지은희 여성부 장관은 월급의 절반가량인 3650만 4000원을 저축했고,배우자도 월급 가운데 5345만원을 저축했다고 신고했다.장관 연봉이 8000만원 안팎(지난해 기준)인 점을 감안하면 연봉의 절반가량을 저축한 셈이다.지 장관의 남편은 대출금인 2350만원도 월급으로 상환했다고 했다.본인과 배우자 월급으로 1억 2046만 1000원이 늘어난 것이다.곽결호 환경부 장관도 월급과 이자수입만으로 4015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다.박봉흠(전 기획예산처 장관) 청와대 정책실장은 자신의 월급으로 3005만원을 저축했고,박주현 청와대 참여혁신수석은 1708만원이 증가했다. 이와 관련,중앙청사의 한 장관은 “장관이 되고 나니 개인 돈을 쓸 일이 별로 없어 저축을 많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식사비,교통비,경조사비 등의 비용이 ‘판공비’로 지출되면서 월급을 고스란히 모았다는 얘기다.반면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생활비·경조사비 지출 등을 이유로 각각 883만원,624만원 감소했다고 신고해 대조적이었다. 재산증가 상위 20명 가운데 부동산을 팔면서 기준시가 신고액과의 차이 때문에 재산이 증가한 사례가 많았다.법무부 박상길 기획관리실장 3억 2100만원(아파트),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7000만원(아파트),윤웅섭 한국공항공사 사장 7억 2400만원(토지),박재갑 국립암센터 원장 2억 2000만원(아파트)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데,매매가격과 기준시가에 따른 차익을 얻었다고 신고했다. 임태진 수출입보험공사 사장 3억원(아파트),김영화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5억 4600만원(아파트) 등도 같은 경우다.실거래가보다 훨씬 낮은 기준시가 신고기준의 문제점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재산이 줄어든 경우 부동산 매입이 주요인으로 꼽혔다.정완호 한국교원대 총장은 주택 매입액과 기준시가 차액 등으로 3억 3745만원,송인동 충남지방경찰청장은 연립주택 매입액과 공시가액 차이로 3억 1346만원,문봉주 외교통상부 본부대사는 주택 매입가와 공시가액의 차이로 1억 6427만원이 줄었다.상속받는 사례도 많았다.법무부 박상길 기획관리실장은 오양수산 대표인 장인으로부터 32억여원을 증여받아 재산증가 1위로 뛰어올랐다. 조태성기자 cho1904@˝
  • [서울신문 새출범 리셉션]이명박시장 “새 100년 여는 신문되길”

    ●정계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홍사덕 한나라당 원내총무 △김근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정세균 〃 정책위의장 △배기선 국회 문광위원장 △심재권 민주당 대표비서실장 △윤여준 한나라당 의원 △김용균 〃 의원 △장광근 〃 의원 △박진 〃 대변인 △김부겸 열린우리당 의원 △김영춘 〃 의원 △박영선 〃 대변인 △박성범 한나라당 중구지구당위원장 ●관계 △고건 국무총리 △김진표 경제부총리 △안병영 교육부총리 △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 △허상만 농림부장관 △한명숙 환경부장관 △지은희 여성부장관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 △장승우 해양수산부장관 △김병일 기획예산처장관 △강철규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문희상 청와대비서실장 △유인태 〃정무수석 △이병완 〃 홍보수석 △박주현 〃 참여혁신수석 △조윤제 〃 경제보좌관 △윤태영 〃 대변인 △김칠두 산업자원부 차관 △김창곤 정보통신부 차관 △정순균 국정홍보처 차장 △권오룡 행정자치부 차관보 △김성진 재정경제부 공보관 △유선규 교육부 공보관 △정남준 행정자치부 공보관 △이상목 과학기술부 공보관 △이기섭 산업자원부 공보관 △남선우 공정거래위원회 공보관 △이철휘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김창환 국세청 공보담당관 △천룡 재정경제부 국유재산과장 △박광무 문화관광부 출판신문과장 △송정근 문화관광부 출판신문과 △이동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이명박 서울시장 △이춘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최창식 서울시 건설안전본부장 △김순직 서울시 대변인 △강경호 서울지하철공사 사장 △제타룡 도시철도공사 사장△조광권 서울시교통연구원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김충용 종로구청장 △정영섭 광진구청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유영 강서구청장 △고재득 성동구청장 △조남호 서초구청장 △권문용 강남구청장 △김기동 중구청장 권한대행 △조동수 송파구 공보과장 △손덕수 서울 중구의회 의장 △박양삼 강서구의회 의장 △김동학 중구의회 부의장 △이종만 광진구의회 의원 △김영식 성북구의회 의원 ●경제계 △신동혁 은행연합회장 △이호군 여신금융협회장 △배찬병 생명보험협회장 △오상현 손해보험협회장 △강권석 금융감독원 부원장 △오갑수 〃 △전광우 우리금융그룹 부회장 △김종욱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김영석 〃부행장 △박인철 〃홍보실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주철수 〃홍보실장 △배을용 〃팀장 △최동수 조흥은행장 △정계용 〃홍보실장 △신동규 한국수출입은행장 △홍영표 〃홍보실장 △이인원 예금보험공사 사장 △연원영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신명태 〃공보실장 △김인환 기업은행 행장직무대행△강신원 한미은행 부행장 △이옥원 국민은행 홍보실장 △김종창 금융통화위원△강영주 증권거래소 이사장 △신호주 코스닥증권시장 사장 △맹정주 한국증권금융 사장 △임종록 한국증권업협회 상무 △황성수 한국증권업협회 홍보실장 △김진수 증권예탁원 홍보실장 △박종수 대우증권 사장 △김진걸 〃홍보부장 △박중진 동양종금증권 사장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 △강연재 〃전무△구정득 〃이사△박승권 〃홍보실장 △장정욱 LG투자증권 홍보팀장 △조경순 대신증권 홍보실장 △송치호 메리츠증권 홍보팀장 △도덕재 한국투자증권 홍보부장 △이희주 〃홍보팀장 △강석연 한국신용정보 대표이사 △이재순 농협중앙회 홍보실장 △임형수 〃팀장 △권오용 KTB네트워크㈜ 상무 △최기훈 미래에셋증권 홍보팀장 △서광민 굿모닝신한증권 홍보실장 △윤재만 비씨카드 상임감사 △김인래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부회장 △송재명 〃전무 △김상욱 현대캐피탈 전무 △박병욱 금호생명 사장 △조해성 〃경영기획팀장 △이동훈 제일화재 회장 △김우황 〃부회장 △김형철 〃대표이사 △이은성 동양화재 이사 △곽제동 동부화재 부사장 △김문기 〃홍보실장 △고준호 삼성생명 홍보부장 △고석표 대한생명 홍보부장 △정재원 ING생명 홍보부장 △오영교 KOTRA 사장 △곽주영 KT&G 사장 △한영수 한국무역협회 전무 △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현정은 현대 회장 △노치용 〃전무△현기춘 〃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육재희 〃상무 △김중웅 현대경제연구원 회장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 △오동수 〃상무 △이용훈 현대자동차 전무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부장 △이종수 현대건설 전무 △손광영 〃상무 △정근영 〃부장 △이광석 현대산업개발 상무 △송철수 〃홍보부장 △남영선 한화 상무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진철호 진엔지니어링 사장 △김승진 〃이사 △양한호 인천국제공항철도 부사장 △김순복 신세계 부사장 △하정만 유한양행 홍보팀장 △안홍진 삼성 상무 △김광태 삼성전자 상무 △김왕열 삼성건설 홍보부장 △조돈영 르노삼성자동차 전무 △정상국 LG 부사장 △김영수 LG전자 부사장 △유성노 〃홍보부장 △이상민 LG텔레콤 상무 △최영택 LG카드 상무 △장기주 LG건설 상무 △허태열 〃홍보부장 △이노종 SK 기업문화실 전무 △신영철 SK텔레콤 상무 △이상민 SK건설 홍보팀장 △방대훈 SK네트웍스 홍보부장 △유지호 SK건설 상무 △두원수 하나로통신 이사 △최형 롯데 이사 △윤석금 웅진 회장 △강석진 CEO그룹 회장 △박병욱 금호아시아나 대표이사 △오남수 〃사장 △장성지 〃상무 △최준집 대한항공 전무 △서강윤 〃홍보부장 △윤종웅 하이트맥주 사장 △정학재 ㈜페이퍼러스 사장 △강병원 동원E&C 사장 △홍원주 정미산업 대표이사 △김종택 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장 △김태호 KTF 홍보실장 △김교육 린나이코리아 전무 △양재은 〃홍보팀장 △김상환 삼번 사장 △이은복 서울경금속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영국 GM대우 수석부사장 △김종도 〃상무 △김석기 동명기술공단 사장 △최상규 ㈜신영 홍보부장 △오규현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 전무 △윤귀석 〃이사 △이남규 광명잉크㈜ 대표이사 △엄성용 효성 상무 △이충구 유닉스전자 대표이사 △박윤수 보워터한라제지 부사장 △김상영 POSCO 홍보실장 △유덕희 경동제약 회장 △박재영 삼미오피스텔 사장 △남동익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이종연 〃홍보위원 △김희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장 △김부원 대한공인중개사협회장 △정종득 벽산건설㈜ 대표이사 △이부용 롯데건설 홍보팀장 △송자 대교 회장 △전순표 CESCO 사장 △이병권 해태제과 기업홍보부장 △표철종 〃파트장 △김진 ㈜두산 부사장 △김영배 경총 전무 △김소유 아폴로산업 대표이사 △이재희 유니레버코리아㈜ 회장 △조성호 정광건설 사장 △박상회 삼보맨파워 대표이사 △배선용 대림산업 홍보부장 △이정진 스타항공투어 점장 △남기혁 대우건설 이사 △조문형 〃홍보팀장 △이병우 KT 상무 △우정목 신성교통 회장 △문규영 아주산업 회장 △이경동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부이사장 ●문화·언론·학계 △이운산 종교협의회 회장·태고종 총무원장 △최인호 소설가 △법현 태고종 교무부장 △김기덕 명지대교수 △김봉현 동국대 교수 △현용순 건국대 교수 △김행수 스포츠서울 대표이사 △이종남 〃 제작이사 △이보상 〃 경영기획실장 △이상우 굿데이 회장 △이태형 동아TV 회장 △박기정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신동식 한국여성언론인연합 공동대표 △이상기 한국기자협회장 △정복수 한국어문언론인협회장 △이웅 한국신문잉크주식회사 대표이사 △김두호 굿데이 전무이사 △박원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 △김정명 문화일보 상무 △박강호 언론노조 부위원장 △추덕담 〃 대외협력국장 △박옥희 이프 발행인 △신방휴 KD미디어 전무 △한보영 문화방송 해설위원 △김호 대한언론인회 편집위원 △김현수 한국교열기자협회 편집위원 △김운기 한국언론재단 광고영업부장 △이윤표 한국언론재단 △은효진 APC뉴스 발행인 △김시욱 스포츠조선 서부광고지사장 △유달산 도서출판인아 사장△위호인 MBC애드컴 대표이사 △김동완 치즈필름프로덕션 대표 △최욱 〃 감독 △김용길 헤드컴 대표 △조안준 조안준디자인어소시에이츠 대표 △신호인 KD미디어 대표이사 △최종덕 비디코리아 대표이사 △이두학 웰콤 부사장 △김춘오 나라 피앤피 부장 ●주한 외교사절 △리빈 주한 중국대사 △테이무라즈 라미시빌리 주한 러시아대사 △프랑수아 데스쿠엣 주한 프랑스대사 △크리스토퍼 로빈스 주한 영국 부대사 △오사와 츠토무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 △모린 코맥 주한 미대사관 공보관 1등서기관 △최성완 주한 미대사관 공보담당관 △리 루이 펑 주한 중국대사관 공보관 △아르노 몽티니 주한 프랑스대사관 공보관 △제니 홍 주한 영국대사관 홍보담당관 ●전직사우 △고홍경 △김기봉 △김기철 △김성태 △김소유 △김종규 △김창년 △김천곤 △박권순 △박기남 △박헌환 △반영환 △배기찬 △변희범 △신동수 △신우식 △안병탁 △연병해 △원완식 △유병하 △윤영옥 △윤일균 △이기춘 △이동화 △이상무 △이세일 △이중호 △이평원 △임정용 △장기봉 △전경영 △조남진 △조항진 △주영관 △최재근 △최태원 △황병선 ●기타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이내흔 대한야구협회 회장 △유건재 한국기원 사무총장 △오맹근 전국자동차노조 정책기획국장 △송근달 무공수훈자협회 부천시 자문위원 △최병재 서울신문 강남지사장 △최재근 〃 풍산지국장 △김기봉 〃 청양지국장 △황갑순 〃 경기 장흥지국장 화환 보내주신 분 △강경호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이사장 △강성천 전국자동차노조연맹위원장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강영주 한국증권거래소이사장 △고영구 국가정보원장 △고재일 ㈜동일토건사장 △구형우 페이퍼코리아회장 △곽주영 ㈜KT&G대표이사 △권기홍 노동부장관 △권오창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영기 한국농구연맹총재 △김무원 대한공인중개사협회장 △김승연 한화회장 △김승호 보령제약사장 △김영수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윤규 현대아산사장 △김인환 중소기업은행장직무대행 △김정길 열린우리당상임중앙위원 △김정태 국민은행장 △김중수 한국개발연구원장 △김재철 한국무역협회장 △김행수 스포츠서울21사장 △닉 라일리 대우오토테크놀로지사장 △도기권 굿모닝신한증권대표이사 △라응찬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로버트 펠런 외환은행장 △마티어스 아이혼 아그파코리아대표이사 △문규영 ㈜아주산업회장 △맹정주 한국증권금융사장 △박병욱 금호생명보험사장 △박세흠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박종수 ㈜대우증권대표이사 △박중진 동양종합금융증권대표이사 △법장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배찬병 생명보험협회장 △서정돈 성균관대총장 △성균경영인포럼회원일동 △손경식 CJ주식회사회장 △송자 ㈜대교회장 △스포츠서울21노동조합지부 △신동규 한국수출입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신훈 금호건설사장 △안정호 한국인삼공사사장 △양승우 안진회계법인대표이사 △연원영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오상현 대한손해보험협회장 △오호수 한국증권업협회장 △요스트 케네만스 ING생명대표이사 △유삼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윤국진 기아자동차대표이사 △윤병철 우리금융그룹회장 △윤종웅 하이트맥주 △이건희 삼성회장 △이구택 포스코회장 △이래소 현대통신회장 △이상우 굿데이신문회장 △이인원 예금보험공사사장 △이재희 ㈜유니레버코리아회장 △이종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이지송 현대건설사장 △이팔성 우리증권사장 △이호웅 한국씨름연맹총재 △장면태 이멕스21대표이사 △장석준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전윤철 감사원장 △정건섭 동양화재해상보험사장 △정동영 열린우리당의장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정만원 ㈜SK네트웍스사장 △정몽구 현대자동차회장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정영섭 구청장협의회장 △정창용 AD사업단 △제일화재해상보험 △조순형 민주당대표 △최동수 조흥은행장 △최병렬 한나라당대표 △한국프로축구연맹 △허동수 한국기원이사장 △현정은 현대그룹회장 △황의존 전국버스운송조합조합장 화분 보내주신 분 △강동석 건설교통부장관 △구본무 LG회장 △김병묵 경희대총장 △김석기 ㈜동명기술공단대표이사 △김지완 ㈜현대증권대표이사 △김진선 강원도지사 △노원식 농협광화문지점장 △다그터 볼드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대표이사 △마형렬 대한건설협회장 △박기정 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신호인 ㈜케이디미디어대표 △야마모토 도쿄신문대표 △오영교 코트라사장 △윤창번 하나로통신사장 △이규방 국토연구원장 △이용경 KT사장 △이웅 ㈜한국신문잉크 △이인원 예금보험공사사장 △이호군 ㈜비씨카드대표이사 △최동주 ㈜올가푸드 △최연희 국회의원 △최종덕 BD코리아대표이사 △한상량 ㈜보워터한라제지사장 △허동수 한국기원이사장(가나다순)
  • “친근한 '서울’로 독자에 다가갈것”

    서울신문은 4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내외빈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호변경을 축하하고 새출발을 다짐하는 축하연을 가졌다. 채수삼 서울신문사 사장은 인사말에서 “보다 밝고 역동적이면서 친근감 있는 세련된 이미지의 ‘서울’이라는 명칭을 제호로 사용하는 것이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지름길이라고 판단해 제호를 변경하게 됐다.”고 밝히고 “독자가 찾고 싶고,읽고 싶은 신문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을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축사에서 “서울신문으로 제호를 바꿔 21세기 서울신문의 시대를 열어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고,한나라당을 대표해 참석한 홍사덕 원내총무는 “서울신문이 창간 100주년을 맞은데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건배사를 통해 “창간 100년을 맞이한 서울신문이 앞으로 정도를 걷는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관계에서는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허성관 행정자치·오명 과학기술·허상만 농림·한명숙 환경·지은희 여성·강동석 건설교통·장승우 해양수산·김병일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참석했다.청와대에서는 문희상 비서실장·유인태 정무수석·이병완 홍보수석·조윤제 경제보좌관·윤태영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재계에서는 현명관 전경련 상근부회장,신동혁 은행연합회장,김종창 한은 금통위원,강영주 증권거래소 이사장,오영교 KOTRA 사장,박병욱 금호아시아나 대표이사,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연택 대한체육회장,본지에 연재중인 소설 ‘유림’의 작가 최인호씨,종교협의회 회장인 이운산 스님(태고종 총무원장) 등이 참석했다.한편 서울신문은 올 1월1일부터 대한매일에서 제호를 바꿔 새출발했으며,대한매일신보의 항일 구국 정신을 이어 받아 올해 창간 100주년을 맞았다. ■ 참석자 명단 ●정계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홍사덕 한나라당 원내총무 △김근태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정세균 〃 정책위의장 △배기선 국회 문광위원장 △심재권 민주당 대표비서실장 △윤여준 한나라당 의원 △김용균 〃 의원 △장광근 〃 의원 △박진 〃 대변인 △김부겸 열린우리당 의원 △김영춘 〃 의원 △박영선 〃 대변인 △박성범 한나라당 중구지구당위원장 ●관계 △고건 국무총리 △김진표 경제부총리 △안병영 교육부총리 △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 △허상만 농림부장관 △한명숙 환경부장관 △지은희 여성부장관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 △장승우 해양수산부장관 △김병일 기획예산처장관 △강철규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문희상 청와대비서실장 △유인태 〃정무수석 △이병완 〃 홍보수석 △박주현 〃 참여혁신수석 △조윤제 〃 경제보좌관 △윤태영 〃 대변인 △김칠두 산업자원부 차관 △김창곤 정보통신부 차관 △정순균 국정홍보처 차장 △권오룡 행정자치부 차관보 △김성진 재정경제부 공보관 △유선규 교육부 공보관 △정남준 행정자치부 공보관 △이상목 과학기술부 공보관 △이기섭 산업자원부 공보관 △남선우 공정거래위원회 공보관 △이철휘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김창환 국세청 공보담당관 △천룡 재정경제부 국유재산과장 △박광무 문화관광부 출판신문과장 △송정근 문화관광부 출판신문과 △이동훈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이명박 서울시장 △이춘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최창식 서울시 건설안전본부장 △김순직 서울시 대변인 △강경호 서울지하철공사 사장 △제타룡 도시철도공사 사장△조광권 서울시교통연구원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김충용 종로구청장 △정영섭 광진구청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유영 강서구청장 △고재득 성동구청장 △조남호 서초구청장 △권문용 강남구청장 △김기동 중구청장 권한대행 △조동수 송파구 공보과장 △손덕수 서울 중구의회 의장 △박양삼 강서구의회 의장 △김동학 중구의회 부의장 △이종만 광진구의회 의원 △김영식 성북구의회 의원 ●경제계 △신동혁 은행연합회장 △이호군 여신금융협회장 △배찬병 생명보험협회장 △오상현 손해보험협회장 △강권석 금융감독원 부원장 △오갑수 〃 △전광우 우리금융그룹 부회장 △김종욱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김영석 〃부행장 △박인철 〃홍보실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주철수 〃홍보실장 △배을용 〃팀장 △최동수 조흥은행장 △정계용 〃홍보실장 △신동규 한국수출입은행장 △홍영표 〃홍보실장 △이인원 예금보험공사 사장 △연원영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신명태 〃공보실장 △김인환 기업은행 행장직무대행△강신원 한미은행 부행장 △이옥원 국민은행 홍보실장 △김종창 금융통화위원△강영주 증권거래소 이사장 △신호주 코스닥증권시장 사장 △맹정주 한국증권금융 사장 △임종록 한국증권업협회 상무 △황성수 한국증권업협회 홍보실장 △김진수 증권예탁원 홍보실장 △박종수 대우증권 사장 △김진걸 〃홍보부장 △박중진 동양종금증권 사장 △김지완 현대증권 사장 △강연재 〃전무△구정득 〃이사△박승권 〃홍보실장 △장정욱 LG투자증권 홍보팀장 △조경순 대신증권 홍보실장 △송치호 메리츠증권 홍보팀장 △도덕재 한국투자증권 홍보부장 △이희주 〃홍보팀장 △강석연 한국신용정보 대표이사 △이재순 농협중앙회 홍보실장 △임형수 〃팀장 △권오용 KTB네트워크㈜ 상무 △최기훈 미래에셋증권 홍보팀장 △서광민 굿모닝신한증권 홍보실장 △윤재만 비씨카드 상임감사 △김인래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부회장 △송재명 〃전무 △김상욱 현대캐피탈 전무 △박병욱 금호생명 사장 △조해성 〃경영기획팀장 △이동훈 제일화재 회장 △김우황 〃부회장 △김형철 〃대표이사 △이은성 동양화재 이사 △곽제동 동부화재 부사장 △김문기 〃홍보실장 △고준호 삼성생명 홍보부장 △고석표 대한생명 홍보부장 △정재원 ING생명 홍보부장 △오영교 KOTRA 사장 △곽주영 KT&G 사장 △한영수 한국무역협회 전무 △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현정은 현대 회장 △노치용 〃전무△현기춘 〃 △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 △육재희 〃상무 △김중웅 현대경제연구원 회장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 △오동수 〃상무 △이용훈 현대자동차 전무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부장 △이종수 현대건설 전무 △손광영 〃상무 △정근영 〃부장 △이광석 현대산업개발 상무 △송철수 〃홍보부장 △남영선 한화 상무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진철호 진엔지니어링 사장 △김승진 〃이사 △양한호 인천국제공항철도 부사장 △김순복 신세계 부사장 △하정만 유한양행 홍보팀장 △안홍진 삼성 상무 △김광태 삼성전자 상무 △김왕열 삼성건설 홍보부장 △조돈영 르노삼성자동차 전무 △정상국 LG 부사장 △김영수 LG전자 부사장 △유성노 〃홍보부장 △이상민 LG텔레콤 상무 △최영택 LG카드 상무 △장기주 LG건설 상무 △허태열 〃홍보부장 △이노종 SK 기업문화실 전무 △신영철 SK텔레콤 상무 △이상민 SK건설 홍보팀장 △방대훈 SK네트웍스 홍보부장 △유지호 SK건설 상무 △두원수 하나로통신 이사 △최형 롯데 이사 △윤석금 웅진 회장 △강석진 CEO그룹 회장 △박병욱 금호아시아나 대표이사 △오남수 〃사장 △장성지 〃상무 △최준집 대한항공 전무 △서강윤 〃홍보부장 △윤종웅 하이트맥주 사장 △정학재 ㈜페이퍼러스 사장 △강병원 동원E&C 사장 △홍원주 정미산업 대표이사 △김종택 대한상공회의소 홍보실장 △김태호 KTF 홍보실장 △김교육 린나이코리아 전무 △양재은 〃홍보팀장 △김상환 삼번 사장 △이은복 서울경금속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영국 GM대우 수석부사장 △김종도 〃상무 △김석기 동명기술공단 사장 △최상규 ㈜신영 홍보부장 △오규현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 전무 △윤귀석 〃이사 △이남규 광명잉크㈜ 대표이사 △엄성용 효성 상무 △이충구 유닉스전자 대표이사 △박윤수 보워터한라제지 부사장 △김상영 POSCO 홍보실장 △유덕희 경동제약 회장 △박재영 삼미오피스텔 사장 △남동익 대한건설협회 부회장 △이종연 〃홍보위원 △김희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장 △김부원 대한공인중개사협회장 △정종득 벽산건설㈜ 대표이사 △이부용 롯데건설 홍보팀장 △송자 대교 회장 △전순표 CESCO 사장 △이병권 해태제과 기업홍보부장 △표철종 〃파트장 △김진 ㈜두산 부사장 △김영배 경총 전무 △김소유 아폴로산업 대표이사 △이재희 유니레버코리아㈜ 회장 △조성호 정광건설 사장 △박상회 삼보맨파워 대표이사 △배선용 대림산업 홍보부장 △이정진 스타항공투어 점장 △남기혁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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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하 △윤영옥 △윤일균 △이기춘 △이동화 △이상무 △이세일 △이중호 △이평원 △임정용 △장기봉 △전경영 △조남진 △조항진 △주영관 △최재근 △최태원 △황병선 ●기타 △이연택 대한체육회장 △이내흔 대한야구협회 회장 △유건재 한국기원 사무총장 △오맹근 전국자동차노조 정책기획국장 △송근달 무공수훈자협회 부천시 자문위원 △최병재 서울신문 강남지사장 △최재근 〃 풍산지국장 △김기봉 〃 청양지국장 △황갑순 〃 경기 장흥지국장 화환 보내주신 분 △강경호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이사장 △강성천 전국자동차노조연맹위원장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장 △강영주 한국증권거래소이사장 △고영구 국가정보원장 △고재일 ㈜동일토건사장 △구형우 페이퍼코리아회장 △곽주영 ㈜KT&G대표이사 △권기홍 노동부장관 △권오창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영기 한국농구연맹총재 △김무원 대한공인중개사협회장 △김승연 한화회장 △김승호 보령제약사장 △김영수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윤규 현대아산사장 △김인환 중소기업은행장직무대행 △김정길 열린우리당상임중앙위원 △김정태 국민은행장 △김중수 한국개발연구원장 △김재철 한국무역협회장 △김행수 스포츠서울21사장 △닉 라일리 대우오토테크놀로지사장 △도기권 굿모닝신한증권대표이사 △라응찬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로버트 펠런 외환은행장 △마티어스 아이혼 아그파코리아대표이사 △문규영 ㈜아주산업회장 △맹정주 한국증권금융사장 △박병욱 금호생명보험사장 △박세흠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박종수 ㈜대우증권대표이사 △박중진 동양종합금융증권대표이사 △법장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배찬병 생명보험협회장 △서정돈 성균관대총장 △성균경영인포럼회원일동 △손경식 CJ주식회사회장 △송자 ㈜대교회장 △스포츠서울21노동조합지부 △신동규 한국수출입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신훈 금호건설사장 △안정호 한국인삼공사사장 △양승우 안진회계법인대표이사 △연원영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오상현 대한손해보험협회장 △오호수 한국증권업협회장 △요스트 케네만스 ING생명대표이사 △유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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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각·비서실개편 전망/내각은 소폭… 청와대는 내부이동

    조만간 이뤄지는 개각과 청와대 개편의 특징은 각각 ‘소폭 개각’과 ‘축소지향적 청와대’로 예상된다.노무현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차례 “분위기 쇄신용 개각·개편은 없다.”고 거듭 강조해왔다.정찬용 인사보좌관도 “개각은 소폭”이라고 강조했다. ●비서관 10여명 연쇄이동 한나라당 등 정치권의 인적 교체를 통한 국정쇄신 요구에도 청와대는 실장 및 수석·보좌관급의 ‘물갈이’는 거의 없을 전망이다.청와대 관계자는 “가뭄인데 급류가 형성되겠느냐.”면서 “이번 인사에서 수석급 이상은 아무도 떠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서관급은 10명 이상 연쇄이동이 예상되지만,외부 수혈이나 대폭 물갈이 징후는 역시 보이지 않는다.서갑원 정무1,김현미 정무2비서관과 박범계 법무비서관,윤훈열 행사기획비서관 등이 내년 총선을 위해 청와대를 떠날 예정이다.이들 자리를 통·폐합해 비서관 수를 적극 줄인다는 계획이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정무수석실은 정무기획에 정무2의 기능을,민정수석실은 민정2가 사법부를 관장하는 법무비서관을 흡수·통폐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홍보수석실은 현재 공석인 국정홍보를 홍보기획에 흡수시키는 방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정무기획은 천호선 정무팀장이 유임될 전망이고,정무비서관은 조광한 홍보기획비서관과 김형욱 참여기획비서관,열린우리당의 최동규 부대변인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기능이 조정된 각 수석실들은 위상강화에 따라 ‘문패’가 바뀌기도 한다.노 대통령이 각별한 애정을 표시한 국민참여수석실은 정부조직혁신이라는 새로운 업무를 떠맡고 업무개선비서관(PPR)도 영입해 ‘참여혁신수석실’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화중·권기홍 교체 거론 이미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이 사퇴했고,윤덕홍 교육부총리도 사표를 쓴 상황에서 청와대 주변에서는 “이제 한두 명 정도만 더 사표를 쓰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교체대상으로 김화중 복지부 장관과 대구 출마가 예상되는 권기홍 노동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 “선거관리내각 구성하라”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중립내각 구성은 노 대통령이 지난해 DJ정부에 촉구했던 사항”이라며 거듭 선거관리내각 구성을 촉구했다. 이강두 정책위의장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중대한 정책적 실패로 국정파탄을 몰고 온 장관’으로 김진표 재경·윤덕홍 교육·윤영관 외교·조영길 국방·박호군 과기·윤진식 전 산자·한명숙 환경·권기홍 노동·최종찬 건교·허상만 농림·장승우 해양수산부 장관,이영탁 국무조정실장 등 12명을 꼽았다.‘국민을 상대로 거짓말한 장관’에 정세현 통일·진대제 정통·김화중 복지부 장관을,‘정권친위대형 코드장관’으로 강금실 법무·이창동 문화·지은희 여성부 장관을 지목했다.박봉흠 기획예산처장관과 허성관 행자부 장관,조영동 국정홍보처장은 사전선거운동에 혈안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문소영 박정경기자 symun@
  • NGO/“시민단체 출신 정부 고위직인사 이라크 파병 찬·반 소신 밝혀라”시민단체들 “침묵땐 사퇴운동”

    시민단체들이 이라크 파병 찬·반논란을 둘러싸고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출신 정부 고위직인사들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들은 시민·사회단체출신 고위급 인사들이 앞장서서 이라크파병 반대 의사를 과감하게 피력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실제 일부 시민단체 내부에서는 침묵하고 있는 인사들에게 사퇴를 요구해야 할지 여부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최선희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사무처장은 “대통령이 이라크파병 결정을 내렸다고해서 시민·사회단체출신 인사들이 침묵하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파병에 반대해 사표를 제출했다는 영국의 한 고위 인사처럼 우리 인사들도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소신있게 행동해 주길 바란다.”고 점잖게 꼬집었다. 이영철 참여불교재가연대 사무처장도 “많은 시민·사회단체출신 인사들이 국무회의의 구성원이거나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참석자인데도 불구하고 이들이 소신있는 발언이나 행동을 했다는 얘기를 듣지 못했다.”면서 “정부에 들어가기 전에간직했던 신념과 초심을 잃지 말고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시민·사회단체출신인사들이 내심으론 반대하고 있으면서도 겉으로 반대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무엇보다 파병정책을 결정하는 청와대 외교·안보라인에 시민단체 출신들이 없어 이같은 사단이 벌어지고 있다고 풀이한다. 현재 참여정부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중 청와대에는 문재인 민정수석(민변),정찬용 인사보좌관(광주YMCA사무총장),박주현 국민참여수석(참여연대) 등이 있다.내각에는 지은희 여성부장관(여성단체연합),한명숙 환경부장관(여성단체연합)이 활동중이며 이남주 부패방지위원장(전국YMCA사무총장),김창국 국가인권위원장(참여연대),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한국성폭력상담소장) 등도 대표적 인사들이다. 노주석기자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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