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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진석 경북도의원 “참전명예수당 시군간 형평성 있는 지원 근거 마련”

    배진석 경북도의원 “참전명예수당 시군간 형평성 있는 지원 근거 마련”

    경북도의회 배진석(경주, 국민의힘) 의원이 발의한 「경상북도 국가보훈대상자 및 참전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과 「경상북도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347회 정례회 제2차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개정 전 조례에서 규정하고 있던 6·25 및 월남 참전유공자의 지원에 대해서는 「경상북도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담고, 국가보훈대상자는 「경상북도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로 신설 제정했다. 그동안 경상북도는 시군에 차등 없이 참전명예수당(6·25참전 10만원, 월남참전 6만원)을 지원하고 있었으나, 시군의 경우 동일한 희생·공헌에도 불구하고 참전명예수당(6·25참전 10~20만원, 월남참전 10~15만원) 지급액이 최대 10만원까지 차이가 발생했다. 각 시군의 참전유공자가 도비와 시군비를 합해서 지원받는 수당은 6·25참전유공자의 경우 20만원~30만원으로 칠곡군이 가장 높고, 월남참전유공자는 16만원~21만원으로 구미를 비롯한 10개 시군이 가장 높은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이처럼 거주 시군에 따라 차이가 나는 수당 문제를 개선하고 호국의 고장답게 최고 수준의 예우를 할 수 있도록 도지사의 책무를 강화하는 것을 조례 개정의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전부개정조례안과 함께 일괄상정된 「경상북도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서 참전명예수당을 받지 못했던 전상군경 및 무공수훈, 4·19혁명, 5·18민주화, 특수임무 유공자 등 5종의 국가보훈대상자가 보훈명예수당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그동안 도내 일부 시군에서는 7만 원에서 15만 원의 범위에서 보훈예우(명예)수당을 지원하고 있었으나, 경상북도 차원의 수당이 없어 이번 조례를 통해 수당을 확대하여 지급할 수 있도록 조례안을 발의하게 된 것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희생ㆍ공헌자 예우에 대한 기반 조성과 보훈문화창달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와 ▲나라사랑정신을 선양하는 시책에 도민이 적극 협력하도록 하고 ▲보훈대상자의 예우 및 공훈 선양사업과 ▲보훈단체와 참전자단체의 회원 권익 신장과 단체운영 및 시설건립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였으며 ▲보훈예우수당 신설과 ▲도가 운영하는 병의원의 의료비 감면, 도립 자연휴양림 등에 대한 사용료 감면 등 복지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조례안의 심의 과정에서 최태림(국민의힘, 의성)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박영서(국민의힘, 문경) 의원은 “2025년 본예산에 반드시 반영할 수 있도록 시군 협력 TF팀을 만들어 시군마다 다른 예우수당에 대한 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충분히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배진석 의원은 “이번 조례 제·개정은 시군 간 차이가 나는 참전명예수당의 형평성을 갖추고 일부 시군에서만 지원했던 보훈예우수당 5종에 대하여 경상북도가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라면서 “희생하고 공헌하신 황혼기의 국가유공자들께 마음의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여건이 허락되는 한 지속해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밝혔다. 이 조례는 12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되었고, 21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 ‘롤스로이스 운전자’ 마약 처방 의사 1심 징역 17년

    ‘롤스로이스 운전자’ 마약 처방 의사 1심 징역 17년

    法 “의사로서 양심 저버리고 돈벌이만 급급”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하고, 환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가 1심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았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0부(부장 강두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성형외과 의사 염모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5년의 보호관찰, 792만 원 추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마약류 남용 예방 등에 앞장서야 할 의사로서의 양심을 저버리고 돈벌이에만 급급했다”고 질책했다. 이어 “(피고인을) 믿고 수면마취를 받은 피해자들을 의사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성적 대상으로 삼아 준강간과 촬영까지 했다”며 “피고인의 개인적 일탈로 치부하기에는 사회에 던진 파장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염씨는 지난해 8월 약물에 취한 채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 신모씨에게 마약류를 혼합해 투여하고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기재한 혐의를 받는다. 의사 면허 정지 기간에 프로포폴 등을 환자에게 투여하고 수면마취 상태 여성 10여명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일부를 성폭행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 5월 결심공판에서 염씨에게 징역 20년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 김희수 경북도의원, 스토킹 피해자 보호 제도적 근거 마련

    김희수 경북도의원, 스토킹 피해자 보호 제도적 근거 마련

    김희수 경상북도의회의원(포항,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2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2023년 7월부터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방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상위법에 맞춰 조혜상의 용어를 재정비하고, 피해 지원 대상을 확대 규정하는 등 스토킹 피해자 등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개정 조례안은 조례의 제명을 ‘경상북도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조례’로 변경하고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 등의 보호ㆍ지원을 위한 시행계획 수립 ▲관련단체ㆍ관련기관 및 전문가 등과 협력체계 구축▲피해자 등의 지원사업 추진 ▲스토킹 예방교육 실시 등을 규정했다. 경북의 스토킹 신고 건수는 2021년 483건, 2022년에는 1120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여성긴급전화 1366 경북센터의 스토킹 상담현황은 2020년 6건에서 2022년 466건, 2023년 450건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스토킹 범죄의 특성상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아 사후의 처벌보다는 예방적 대책 마련과 피해자 신변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개정조례안을 통해 스토킹 피해자 등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과 보호체계를 마련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조례안은 12일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21일 경상북도의회 제347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 과감한 정책 전환 통해 저출생 악순환 깨자”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 과감한 정책 전환 통해 저출생 악순환 깨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소라 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12일 제32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저출생 대응을 위한 서울시 정책 대전환’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먼저 18일 예고된 의사파업을 언급하며 “의정갈등 속 산부인과와 같은 필수 의료 인프라 붕괴가 가속화돼, 정작 아이를 낳으려 해도 안전하게 분만할 곳이 감소하고 있다”며 출산의료 인프라 부족 현실을 지적했다. 이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전년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해마다 경신하고 있다. 이는 OECD 주요 국가의 출생아 숫자 중에서도 꼴찌인 수치로 국가소멸이 전망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됐던 ‘서울시 시민건강 출생장려 국민댄조 한마당’사업과 이번 서울시 추경예산 편성안에 포함된 ‘정난관 복원시술비 지원사업’에 대해서도 실효성이나 현실성을 갖추지 못한 정책이라 비판하며 “신규사업을 계획하기에 앞서 장기적인 목표 하에 사업에 대한 효과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기성과를 위한 신규 현금성 지원사업보다 ▲전 연령대의 노동시간 단축 ▲수도권 집중 및 교육경쟁 완화 ▲기후환경을 고려한 도시계획 조성 ▲조직문화 개선 등과 같은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의원은 오세훈 시장과 조희연 교육감을 향해 “서울시가 할 수 있는 과감한 정책의 전환, 교육 경쟁 완화를 위한 혁신적 교육정책 발굴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 사망 훈련병 쓰러지자 “일어나 너 때문에”…前 육군훈련소장 “특수부대냐”

    사망 훈련병 쓰러지자 “일어나 너 때문에”…前 육군훈련소장 “특수부대냐”

    육군 훈련병이 가혹한 군기훈련(얼차려)을 받다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인 중대장이 군기훈련 중 쓰러진 훈련병에게 “일어나”라며 다그친 정황이 공개됐다. 군인권센터는 12일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숨진 훈련병의 의무기록을 공개했다. 강릉아산병원의 의무기록에 따르면 사망 당시 병원 기록에 적힌 직접사인은 ‘패혈성 쇼크’, 사망진단서에 기재된 직접사인은 ‘다발성장기부전’이다. 센터의 설명을 종합하면 훈련병은 지난달 23일 완전 군장을 하고 선착순 뛰기, 팔굽혀펴기, 구보 등의 위법한 군기훈련을 50분가량 받던 중 쓰러졌다. 이를 본 의무병이 달려와 쓰러진 훈련병의 맥박을 체크했는데 군기훈련을 명령한 중대장은 “일어나, 너 때문에 애들이 못 가고 있다”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사람이 쓰러지면 괜찮냐고 물어보는 게 상식적이지 않냐”며 “훈련병이 쓰러져 가혹행위를 못 한다는 얘기인데 상당히 문제가 많은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인식이 훈련병을 죽음으로 내몬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사망한 훈련병은 잠시 의식을 찾았을 땐 자신의 이름과 몸에서 불편한 점을 설명한 뒤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육군훈련소장, 육사교장, 육군 교육훈련부장 등을 지낸 고성균 예비역 소장(육사 38기)은 훈련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지난 11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어처구니없는 사고다. 이해할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고 전 소장은 “과거 가혹 행위 등이 있어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이라는 것을 법으로 정해 놨는데 이번엔 그런 것들을 전혀 지키지 않았다”며 “군기훈련 규정을 전혀 안 지켰다”고 거듭 지적했다. 일부 예비역들이 “어떻게 군인이 완전군장 뜀뛰기 정도를 못하냐”, “나 때는 안 그랬다”는 등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선 “옛날과 지금 여러 가지가 많이 바뀌었는데 그것을 동일시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며 반박했다. 고 전 소장은 “(그분들이 훈련받을 때) 훈련소에서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특수부대에 가서는 당연히 그렇게 했어야 되는 건데 이를 착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 전 소장은 “(1978년) 육군사관학교에 처음 들어갔을 때 1주 차에는 뜀걸음으로 3㎞, 그다음에는 6㎞ 등 순차적으로 늘려갔다”며 “(이번처럼) 처음부터 그렇게 하는 경우는 없다”라고 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기도 했다.훈련병 사망 사건을 고발한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하면서 “가혹한 체벌 행위로 인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려던 젊은이가 사망에 이르는 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며 “사고 발생 시 관련 사안을 민간 경찰에 이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 5일 살인·상해치사 혐의로 신병교육대 중대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사망 훈련병이 소속된 육군 12사단장 B 소장과 육군 12사단 17보병 여단장 C 대령, 신병교육대 대장을 각각 직무 유기와 범인도피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또 육군 수사단장 A 대령을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김 사무총장은 중대장을 살인죄로 고발한 것과 관련해 “훈련병 군장에 책과 아령까지 넣었다”며 “계획적이고 의도적이라고 판단해 살인죄로 고발했다”고 말했다.
  • 검찰개혁 시동거는 조국혁신당…주도권 놓고 민주당과 경쟁하나

    검찰개혁 시동거는 조국혁신당…주도권 놓고 민주당과 경쟁하나

    조국혁신당이 12일 검찰 수사권을 없애고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검찰 개혁안’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입법 여론전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또한 여러 방면에서 검찰에 대한 공세에 나서면서 ‘검찰개혁’을 놓고 양당 간의 주도권 경쟁이 두드러지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국회에서 ‘대한민국 검찰개혁 입법방향 토론회’를 열고 검찰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광철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은 수사·기소권 분리와 검찰청 지위의 재설정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검사의 직접 수사권 폐지 및 중대범죄 수사조직(가칭 ‘중대범죄수사청’) 신설을 통한 이관 ▲검찰 조직의 공소청 전환 ▲대법원·고등법원과 대등한 지위로 설정한 대검찰청·고등검찰청 폐지 ▲검사의 지위를 행정부 공무원에게 맞게 조정해 검사장제를 폐지하는 방안과 보수·징계 일원화 등을 제시했다. 혁신당은 이후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7월 초에 구체적인 ‘검찰 개혁’ 입법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조국 대표는 토론회 축사에서 “한국 검찰은 수사권과 기소권, 영장 청구권과 사건 종결권을 갖고 있어 한마디로 누군가를 범인, 피의자로 보느냐 마느냐는 검찰의 칼끝에 달린 셈”이라며 “검찰권 개혁 없이 민주사회는 없다”고 강조했다.민주당 또한 오는 7월 초 검찰개혁 법안을 완성하고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22대 국회가 열리자마자 ‘검찰개혁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시즌2 밑그림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민주당과 혁신당은 수사·기소권 분리, 검찰청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 설립 등에는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중대범죄수사청을 어디 산하로 설치하는지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당에서는 법무부 산하에 두거나 독립기관으로 민주당에서는 행정안전부와 총리실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민주당과 혁신당은 각각의 검찰개혁 관련 입법안을 발의한 후 상임위원회에서 병합심사 등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추가 기소한 데 대해 전면적으로 비판을 하며 검찰에 대한 공세를 끌어올렸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없는 죄를 만들기 위한 검찰의 조직적 회유 실체를 반드시 밝히겠다”며 “특검이 늦어진다면 연어 술파티 진술조작 의혹과 관련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즉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 박선하 경북도의원, 공직사회 청렴교육 강화로 도민 신뢰성 높여

    박선하 경북도의원, 공직사회 청렴교육 강화로 도민 신뢰성 높여

    박선하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지난 11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 정책 추진기반 마련과 청렴교육 강화를 위해 ‘경북도 청렴도 향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의 개정 배경은 공직사회의 반부패·청렴 관련 현안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부패방지 및 청렴 교육 강화로 도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청렴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첫째 ‘반부패·청렴정책 협의체’ 구성을 통한 지속적 청렴정책 추진 기반 마련, 둘째 청렴 해피콜 대상 업무 담당공무원 대면교육 의무화, 셋째 청렴 해피콜 대상 업무 관계자(민원인 등)에 대한 청렴교육 실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지방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청렴은 가장 기본적인 사항으로 이번 조례안 개정으로 경북도의 청렴정책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하고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 조례안은 21일 경북도의회 제34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박순범 경북도의원, 어린이 안전 위한 놀이시설 안전관리 강화

    박순범 경북도의원, 어린이 안전 위한 놀이시설 안전관리 강화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박순범 의원(국민의힘·칠곡2)은 제347회 정례회에서 ‘경북도 공동주택 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12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2023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 통계의 경북도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 현황은 5년 동안 2385건, 연평균 477건이 발생하고 있으며, 경북도에 있는 낡은 공동주택 내 설치된 놀이시설의 수는 1962개로 이에 대한 안전점검 현황과 교체가 필요한 놀이시설 파악 등은 현실적인 문제로 정확한 집계를 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이번 조례안은 도내에 있는 낡은 공동주택 내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비용을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게 해 지역사회의 미래가 될 어린이의 안전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박 의원은 “어린이는 작게는 경상북도 지역사회, 크게는 국가의 미래를 끌어나갈 중요한 인재로써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야 한다”라며 “낡은 공동주택 내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비용 지원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저출생 문제의 원인 중 하나를 해결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적용범위 ▲지원 ▲지원 제외 대상 ▲지원 신청 및 절차 ▲환수 조치 등을 포함하고 있어 실질적인 지원을 기대케 한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1일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시행될 때 경북도의 낡은 공동주택 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지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다가구 전입 때도 동·호수 기록… 복지 사각 줄인다

    다가구 전입 때도 동·호수 기록… 복지 사각 줄인다

    앞으로는 다가구주택과 기숙사, 오피스텔 등 준주택도 전입신고 시 건축물 이름과 동 번호, 호수를 상세히 기록해야 한다. 정확한 주소 정보를 몰라 지원에 어려움을 겪었던 복지 위기 가구를 제때 지원하기 위해서다. 행정안전부는 11일 복지 위기 가구 발굴·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입신고 방법을 개선하는 내용 등을 담은 ‘주민등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다가구주택과 준주택의 경우 건물번호까지만 적고 동 번호와 호수는 전입자가 신청하는 경우에만 주소 끝부분 괄호 안에 기록했지만 이제는 모두 기재해야 한다. 다만 이렇게 확보된 동·호수 정보 등은 등초본에는 표기되지 않고 전산 자료로만 관리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한 복지 위기 가구 발굴, 우편물 발송, 건강보험 관리 목적으로 활용된다.또 등록 외국인과 외국 국적 동포도 전입세대확인서 발급을 직접 신청할 수 있게 돼 부동산 거래를 할 때 선순위 확인과 주택담보대출 등 재산권 행사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주민등록이 안 된 외국인과 외국 국적 동포는 부동산 매매계약 등의 거래 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등록이 된 내국인에게 위임해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이 출퇴근 도중 자녀의 등하교나 생활용품 구입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행위를 하려고 이동하다 발생한 사고도 공무상 재해로 인정하는 ‘공무원 재해보상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도 의결됐다고 밝혔다.
  • SK가 투자한 빌 게이츠의 ‘테라파워’… 美 최초 ‘소형 원전’ 짓는다

    SK가 투자한 빌 게이츠의 ‘테라파워’… 美 최초 ‘소형 원전’ 짓는다

    SK가 투자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가 미국 내 첫 SMR 건설에 착수했다. 11일 SK㈜에 따르면 테라파워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서 착공식을 열고 4세대 SMR 원자로인 ‘나트륨’을 포함해 전력 생산 장비 등 기타 제반 공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테라파워의 4세대 SMR 실증단지는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소유한 전력회사 파시피콥의 석탄화력발전소 부지 내에 약 2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인 345메가와트(㎿)급 단지로 조성된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보다 전기 출력을 3분의1에서 5분의1로 줄인 소형 원전으로 입지가 바다 인근으로 제한되는 대형 원전과 달리 바다에서 냉각수를 끌어올 필요가 없어 위치 선정이 비교적 자유롭다. 테라파워는 원자로 냉각재로 물 대신 액체금속, 가스 등을 사용하는 4세대 비경수형 원전을 구축한다. 원자로는 높은 온도에서 작동될수록 발전 효율이 높아지는데 물을 사용하지 않는 4세대는 이전 세대보다 월등히 높은 온도에서 가동이 가능하다. 테라파워의 이번 프로젝트에는 최대 40억 달러(약 5조 5000억원)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절반은 미 에너지부가 지원한다. 2030년까지 SMR 실증단지를 완공하고 상업운전까지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착공식에는 빌 게이츠와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유정준 SK온 부회장 겸 SK아메리카스 대표, 김무환 SK㈜ 그린부문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빌 게이츠는 “이 차세대 발전소가 우리나라(미국)의 미래를 움직일 것”이라며 “우리의 경제와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더 풍부한 청정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2022년 테라파워에 2억 5000만 달러(당시 약 3000억원)를 투자해 선도 투자자 지위를 확보했다. 실증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SK는 테라파워와 함께 아시아 사업 진출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 원전으로 평가되는 SMR은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른 폭발적인 전력 수요를 해결할 대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간한 세계전력발전보고서는 전 세계 전력 수요가 2026년까지 연평균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HD현대,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앞다퉈 미국 SMR 기업들과 투자 협력을 맺으며 SMR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 SMR 기업 뉴스케일파워에 1억 380만 달러를 투자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미국의 SMR 건설 프로젝트에 원자로 등 설비 납품사로 선정됐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할 설비 규모는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 출퇴근길 ‘자녀등하교 중 교통사고’ 공무상 재해 인정… 다가구·오피스텔 전입 때도 동·호수 기록해야

    출퇴근길 ‘자녀등하교 중 교통사고’ 공무상 재해 인정… 다가구·오피스텔 전입 때도 동·호수 기록해야

    앞으로는 3층 이하 다가구주택(19세대 이하, 바닥면적 합계 660㎡ 이하)과 기숙사, 오피스텔 등 준주택도 전입신고 시 건축물 이름과 동 번호, 호수를 상세히 기록해야 한다. 정확한 주소 정보를 몰라 지원에 어려움을 겪었던 복지위기 가구를 제때 지원하기 위해서다. 행정안전부는 11일 복지위기 가구 발굴·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입신고 방법을 개선하는 내용 등을 담은 ‘주민등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다가구주택과 준주택의 경우 건물번호까지만 적고 동 번호·호수는 전입자가 신청하는 경우에만 주소 끝부분 괄호 안에 기록했지만 이제는 모두 기재해야 한다. 다만 이렇게 확보된 동·호수 정보 등은 등초본에는 표기되지 않고 전산 자료로만 관리된다.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연계를 통한 복지위기 가구 발굴, 우편물 발송, 건강보험 관리 목적으로 활용된다.또 등록외국인과 외국국적 동포도 전입세대 확인서 발급을 직접 신청할 수 있게 돼 부동산 거래를 할 때 선순위 확인과 주택담보대출 등 재산권 행사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주민등록이 안 된 외국인과 외국국적 동포는 부동산 매매계약 등의 거래당사자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등록이 된 내국인에게 위임해 신청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가정폭력피해자의 등·초본 교부 제한 해제를 신청할 수 있는 사유도 교부 제한 신청자가 사망한 경우 상속 절차 등을 위해 제한 신청자의 등·초본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나 제한 신청자의 세대원·직계존비속 본인이 해제를 신청한 경우 등으로 구체화했다. 이날 의결된 주민등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중 가정폭력피해자 등·초본 교부 제한 해제 관련 조항은 오는 27일부터, 나머지는 다음 달 29일부터 시행된다.자녀등하교 중 사고 공무상 재해 인정“공상·사망공무원 유족 지원 안 아낀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이 출퇴근을 하다 자녀의 등하교나 생활용품 구입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행위를 하려고 이동하다 발생한 사고도 공무상 재해로 인정하는 ‘공무원 재해보상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또 이달부터 공무상 재해로 숨진 공무원의 자녀·손자녀는 만 24세까지 재해유족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다. 현재는 순직유족연금 등을 받는 자녀·손자녀가 만 19세가 되면 유족연금 수급권 상실 신고를 해야 하지만 법상 연령 요건이 만 19세에서 만 25세 미만으로 상향되면서 24세까지는 유족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출퇴근길 자녀 등하교 중 입은 교통사고 등도 공상으로 인정함으로써 재해보상이 보다 두텁게 이뤄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일하다 다치거나 사망한 공무원과 그 유족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싸움 말리는 교사에게 ‘손가락 욕설’한 초등학생, “교권침해 맞다”

    싸움 말리는 교사에게 ‘손가락 욕설’한 초등학생, “교권침해 맞다”

    다툼을 중재하던 교사에게 ‘손가락 욕설’을 한 초등학생에 대해 “교권 침해가 맞다”는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의 판단이 나왔다. 11일 대전교사노조에 따르면 충남 지역의 한 교육지원청 교보위는 초등학생 A군의 행동이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전날 피해 교사 B씨 등에게 통지했다. A군은 지난해 12월 충남 논산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B씨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해 학교 교보위에 회부됐다. B씨는 A군과 다른 학급 학생과의 다툼을 중재하고 두 학생을 지도하고 있었는데, A군은 ‘아이씨’라고 욕을 하는 한편 동급생들이 보는 앞에서 B씨에게 손가락 욕설을 했다. B씨의 요청으로 학교 교보위가 열렸지만 학교 측은 학생이 반성했다는 이유로 ‘교권 침해 사안이 없다’고 결론내렸다. 이에 B씨는 불안·수면장애로 약물 치료를 받다 지난 2월 충남교육청에 학교 교보위 결과에 대한 행정심판을 요청했다. 이어 충남교육청이 해당 사건에 대해 행정심판을 열고 학교 교보위 결과를 취소했다. 개정된 교원지위법에 따라 해당 사건은 학교가 아닌 교욱지원청 단위로 이관됐고, 지난달 28일 교보위 재심의가 열렸다. 재심의를 진행한 교보위는 A군이 욕설을 하고 B씨가 지도하는 중에 교실 문을 소리 나게 닫고 들어간 점, 교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한 사실 등이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불응해 의도적으로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 B씨에게는 심리상담 및 조언, 치료 및 치료를 위한 요양, 그밖에 치유와 교권 회복에 필요한 조치를 권고했다. 대전교사노조는 “이번 결정을 통해 교권 침해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는 한편 교권 보호를 위한 지역 교보위의 역할을 점검하고 교권 침해를 당한 선생님들이 용기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미 싱크탱크 “북, 전략군 강화 위해 미사일기지 개선”

    미 싱크탱크 “북, 전략군 강화 위해 미사일기지 개선”

    북한이 지난 5년간 여러 미사일 기지에서 부대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시설을 개선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싱크탱크가 평가했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는 10일(현지시간) 자강도 회중리, 황해남도 갈골, 강원도 금천리에 있는 북한 미사일 관련 기지로 추정되는 지역의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크고 작은 변화가 감지됐다고 밝혔다. 이들 기지는 북한이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는 약 15~20개로 알려진 북한의 탄도 미사일 기지 및 지원시설 중 일부라고 이 사이트는 밝혔다. 지하 시설과 이 건물의 용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밖에 사령부 구역에서 건물 한 채를 철거하고 기념비 몇 개를 추가하는 등의 작은 변화가 있었다. 2022년에 건설을 시작한 9개 주거동이 거의 완공됐으며, 2022년과 2024년 사이에 기지 중앙에 건물 하나가 추가됐다. CSIS는 지난 5년간 이뤄진 공사가 주로 주거 시설 현대화와 식량 보급 등 장병들의 생활 수준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등 일반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런 변화가 여러 탄도미사일 기지에서 이뤄진 만큼 전략군의 지위를 향상하고 준비 태세를 강화하며 부대의 사기를 올리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999년 7월 3일 미사일 전력을 총괄 운용하는 군조직으로 전략로케트군을 창설했다. 전략군은 육해공군과 별도의 제4조직으로 예하에 13개 미사일여단을 편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역점을 두면서 전체 군에서 전략군이 차지하는 정치적·군사적 비중이 더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 “싸울 모든 방법 찾겠다”는 與… ‘거야 독주’ 막을 전략이 없다

    “싸울 모든 방법 찾겠다”는 與… ‘거야 독주’ 막을 전략이 없다

    더불어민주당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자당 몫의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한 가운데 108석의 국민의힘은 출구전략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싸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겠다”고 엄포를 놨지만 검토된 방안을 들여다보면 사실상 ‘곁가지 대응책’에 그쳤다. 국민의힘은 야당의 단독 상임위 구성에 맞서 정책위원회 산하에 특별위원회를 가동해 민생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앞서 구성된 15개 특위 중 공정언론특위, 연금개혁특위가 이날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정책위는 11일 의료개혁특위 등을 가동하고 당정 회의 또는 현장 방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회의 의무이자 권한인 ‘입법’엔 손을 놓는 셈이라 한계가 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강제 상임위 배분에 나서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겠다는 것도 이미 실패한 전략이다. 2020년 21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 당시 박병석 의장이 상임위를 강제 배분하자 국민의힘은 헌재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고, 2023년 9월 각하 결정이 났다. 당시 헌재는 국회법 내에서만 지위를 갖는 원내대표는 국가기관이 아니라 권한쟁의심판 당사자가 아니라고 했고, 2021년 상임위 배분으로 의원들의 권한 침해가 종료돼 심판 대상이 아니라고 했다. 또 헌재는 “가급적 국회에서 대화와 토론, 설득과 합의를 통해 자율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타당하다”고 했다. 집권당의 권한인 이른바 ‘시행령 정치’에 적극 나서겠다는 구상에 대해서도 ‘국회 입법권 포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여당 역할에 충실하게 임해 당정 협의를 통해 정책이나 시행령을 발표하고 정부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잦은 거부권 행사와 시행령 정치 등이 정권심판론을 키워 총선 참패를 불러왔던 만큼 국민적 지지를 받기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윤석열 정부는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시절 ‘검수원복’(검찰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 실시 등 다양한 시행령 정치를 구사했다. 하지만 국회에서 처리된 법률의 방향을 하위 개념인 정부 시행령으로 바꿔 입법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집권 여당으로서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민주당의 횡포가 잘못됐다는 시시비비를 떠나 우리의 절박한 호소에 여론이 힘을 싣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며 “여권 전체가 생각을 바꿔야 할 때”라고 말했다.
  • 유럽의회 ‘우향우 돌풍’… 친환경 정책·우크라 지원 약화될 듯

    유럽의회 ‘우향우 돌풍’… 친환경 정책·우크라 지원 약화될 듯

    2차 세계대전 이후 80년 가까이 파시즘의 망령을 떨쳐 내려 진력해 온 유럽에서 극우 정치세력이 주류로 부상했다. 9일(현지시간) 종료된 유럽의회 선거 결과 중도우파가 1위를 안정적으로 사수했지만 상승세를 탄 극우정당이 원내 제2정치 세력으로 자리하면서 유럽 정치 지형의 ‘우향우’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유럽연합(EU) 27개국 3억 7300만명의 유권자는 향후 5년간 EU 차기 지도자와 예산·법률안을 심의할 의원 720명을 직접 뽑는 제10대 유럽의회 선거에 참가했다. 여기서 극우 성향 정치그룹(원내교섭단체) 유럽보수와개혁(ECR)과 정체성과민주주의(ID)가 각각 73석(10.14%)과 58석(8.06%)을 차지하며 직전 의회 대비 의석수를 각각 4석과 9석, 점유율은 0.36% 포인트, 1.11% 포인트 늘렸다. 반면 중도우파 유럽인민당(EPP)은 185석(25.69%)으로 원내 제1당 지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EPP의 연정 파트너인 중도좌파 사회민주당(S&D)은 137석(19.03%)으로 의석 비중이 0.68% 포인트 줄었고, 보수 정당 리뉴유럽(RE)은 102석에서 22석 감소한 80석(10.97%)으로 정치적 입지가 크게 축소됐다. 이들과 친환경 관련 정책 연대를 해 온 녹색당·유럽자유동맹(G/EFA)도 52석(7.22%)으로 19석 줄었고, ‘정치적 올바름’(PC)의 입장을 피력해 온 유럽의회좌파(GUE/NGL)도 의석점유율이 0.24% 포인트 감소한 5%에 그치는 등 진보 세력의 정치적 입지가 크게 위축됐다. 반면 극우 성향 의원이 다수 포함된 무소속(NI)은 37석 늘었다.프랑스 극우의 기수 마린 르펜(56)이 이끄는 국민연합(RN)은 득표율 32%를 받으며 1당으로 올라섰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이끄는 중도진보 사회민주당(SPD)은 14%를 받아 각각 16%를 득표한 보수당과 극우 정당인 독일을위한대안(AfD)에 참패했다. 보수 성향의 독일기독민주연합·바이에른기독교사회연합(CDU/CSU)이 30%를 얻었지만 SPD의 주요 연정 파트너인 녹색당과 자유민주당도 각각 12%와 5%를 얻는 데 그쳤다. SPD로서는 1912년 독일 연방선거에서 제1당이 된 지 112년 만에 받아 든 최악의 결과다. 독일 현지 언론은 우크라이나에 독일의 첨단 무기를 지원하는 문제와 적자 예산 문제에 이르기까지 연정 내 갈등이 심해지면서 2025년 가을로 예정된 정기 총선 전 올라프 내각이 무너질 수 있다는 전망을 쏟아 내고 있다. 반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끄는 극우 이탈리아 형제들(Fdl)은 극우 정치그룹 내 최다 정당에 등극하며 차기 EU 집행위원장을 결정할 ‘킹메이커’로 급부상했다.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그가 이끄는 중도우파 열린자유민주당(Open VLD)이 8.7%를 기록해 각각 25.6%와 21.8%를 득표한 EU 분리주의 정당 신플란더스동맹(N-VA)과 블랑스 벨랑(VB)에 참패한 뒤 사임했다. 오스트리아 극우 자유당(FPO)은 27%를 획득해 23.5%를 기록한 여당 국민의당(OVP)을 이겼다. 네덜란드 집권 노동당·녹색좌파 연합도 8석을 얻어 반이민 민족주의 정당 자유당(PVV)에 고작 1석 앞섰다. 유럽의회 의석 3분의1 이상을 차지하는 독일·프랑스·이탈리아를 비롯해 각국에서 극우정당이 득표율 1·2위로 득세하면서 ‘유럽의 오래된 주류’인 중도 세력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EPP를 이끄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중도는 어려운 시기에 유럽에서 가장 강한 정치 세력이 됐다”고 말했지만 그의 연임 여부는 불투명하다. 전통적 주류인 세 정치그룹을 합하면 402석으로 전체 과반 의석(361석)을 확보했지만 당내 우경화 흐름에 반발한 진보 세력이 탈당하거나 연정을 거부하면 멜로니 총리와 르펜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유럽 극우 세력이 이토록 약진한 건 유럽의 민생경제가 어려워진 탓이다. 유럽 유권자들 사이에서 경제 실정을 거듭해 온 주류 정치 세력에 대한 불신이 커져 왔고, 유럽연합을 유지하는 이익이 미미하거나 오히려 손해라는 ‘연합무용론’이 증폭됐다. 친환경 규제책 등 EU가 국제사회 도덕규범을 선도하는 집단을 자처하다가 정작 역내 경제위기를 초래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여기에 우크라이나·가자전쟁 장기화에 따른 재정 적자 심화와 고물가·고유가의 지속,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히 인상된 금리로 인한 채무 부담 등의 상황이 중첩되며 경제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 차기 유럽의회가 해결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 역내 기업이 중국과의 불공정 무역 경쟁에 맞설 대책을 수립하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EU 예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 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추가 침공 위협에 맞서 유럽 대륙 방위 대책을 수립하고, 유럽 농민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한 친환경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
  • 결국 ‘법사·운영·과방위’쥔 巨野

    결국 ‘법사·운영·과방위’쥔 巨野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거대 야권이 10일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열고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등을 포함한 민주당 몫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했다. 이로써 22대 국회는 지난 5일 헌정사상 최초의 야당 단독 ‘반쪽 개원’에 이어 ‘반쪽 상임위원장 선출’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출발하게 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에 강력 반발하며 본회의 표결에 불참한 반면, 민주당은 여당이 거부하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이번 주 내로 선출해 독점하겠다고 예고했다.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간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어 당분간 정국 경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 등 야권은 이날 오후 8시 50분쯤 국회 본회의를 단독으로 열어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민주당을 포함한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의원 19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선출된 상임위원장은 법제사법위원장 정청래·교육위원장 김영호·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전재수·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어기구·보건복지위원장 박주민·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국토교통위원장 맹성규·운영위원장 박찬대·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정 의원 등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본회의 개의 전 “민생이 절박하다. 여당이 관례를 존중해 달라고 했지만 ‘일하는 국회’라는 사명에 앞설 수는 없다”며 단독 본회의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여야 간 협의 없이 열린 데 대한 항의의 표시로 불참했다. 앞서 지난 5일 우 의장 선출을 위한 국회 본회의 역시 야당 단독으로 개최됐다. 국회법상 원 구성 기한인 지난 7일 이후 주말 동안 접촉이 없었던 여야는 이날 우 의장 주재로 두 차례 회동했지만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애초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 시간은 오후 5시, 오후 8시로 거듭 미뤄졌다가 거의 오후 9시가 돼서야 열렸다.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쯤 국회의장실에서 만났지만 입장 차만 확인했다. 이어 오후 7시 40분쯤 다시 회동해 막판 조율에 나섰으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핵심 쟁점은 상임위 법안의 최종 관문인 법사위, 대통령실을 피감기관으로 둔 운영위, 방송통신위원회를 담당하는 과방위 등 3곳의 상임위원장을 누가 차지하느냐였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두 번째 회동에서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운영위·과방위원장을 민주당이 맡는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의원들 의견을 수렴한 뒤 거부했다. 추 원내대표는 “협상안을 고심 끝에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초지일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해 법사위, 운영위 그리고 방송 장악을 위해 과방위를 강탈하겠다고 해 협상이 완전히 결렬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각종 법안 처리에 중요한 법사위를 달라고 하는 것은 결코 수용할 수 없는 제안”이라고 반박했다. 법사위는 법률안의 체계·자구 심사를 담당하고 야권이 벼르는 각종 특검법을 처리하는 데 필수적이라 민주당엔 1순위로 여겨졌다. 지금까지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표결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반면, 국민의힘은 관례대로 여당이자 제2당이 법사위·운영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맞서 왔는데 끝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셈이다.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협상 결렬에 따라 의장실 앞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우원식 의장 사퇴하라’, ‘이재명 방탄 사죄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우 의장 사퇴를 촉구했다. 또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표결이 진행되자 본회의장 밖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민주당은 이후에도 국민의힘이 추가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이번 주에 본회의를 다시 열고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모두 맡을 태세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원 구성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민심을 받드는 것”이라며 처리 시한을 이번 주로 제시했다. 윤 원내대변인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다음 본회의 일정에 대해 “국회법에 따르면 목요일(13일)에 하게 돼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강제 배정된 상임위원직도 내놓는 방안을 검토했다. 국회 파행 시 당 정책위원회 산하에 특별위원회를 가동해 민생을 챙기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양당은 원 구성 파행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렸다. 박 원내대표는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만든 게 국회법이다. 대화를 시도하되 시한 내 못 하면 법대로 원 구성을 하는 게 민주주의 원리에 부합한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도 죽었고, 국회도 죽었다. 이재명 1인 독재 체제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기승전 이재명 대표의 방탄 및 언론·방송 장악에 혈안이 돼 있고 대통령 탄핵 정국을 기도하는 음모를 여실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여당이자 제1당이었던 지난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차지한 바 있다. 이는 1987년 개헌 이후 과반 정당이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차지한 첫 사례로 기록됐는데 4년 만에 다시 한번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 결국 법사·운영·과방위 쥔 거야…與 “이재명 방탄에 혈안”

    결국 법사·운영·과방위 쥔 거야…與 “이재명 방탄에 혈안”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거대 야권이 10일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열고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등을 포함한 민주당 몫의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했다. 이로써 22대 국회는 지난 5일 헌정사상 처음으로 야당의 단독 ‘반쪽 개원’에 이어 ‘반쪽 상임위원장 선출’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출발하게 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에 강력 반발하며 본회의 표결에 불참한 반면, 민주당은 여당이 거부하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이번주 내로 선출해 독점하겠다고 예고했다.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 간 대치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어 당분간 정국 경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 등 야권은 이날 오후 8시 50분쯤 국회 본회의를 단독으로 열어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민주당을 포함한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 의원 19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선출된 상임위원장은 법제사법위원장 정청래·교육위원장 김영호·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최민희·행정안전위원장 신정훈·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전재수·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장 어기구·보건복지위원장 박주민·환경노동위원장 안호영·국토교통위원장 맹성규·운영위원장 박찬대·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정 의원 등이다.우원식 국회의장은 본회의 개의 전 “민생이 절박하다. 여당이 관례를 존중해달라고 했지만 ‘일하는 국회’라는 사명에 앞설 수는 없다”며 단독 본회의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여야 간 협의 없이 열린 데 대한 항의의 표시로 불참했다. 앞서 지난 5일 우 의장 선출을 위한 국회 본회의 역시 야당 단독으로 개최됐다. 국회법상 원 구성 기한인 지난 7일 이후 주말 동안 접촉이 없었던 여야는 이날 우 의장 주재로 두 차례 회동했지만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애초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 시간은 오후 5시, 오후 8시로 거듭 미뤄졌다가 거의 오후 9시가 돼서야 열렸다. 추경호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쯤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입장 차만 확인했다. 이어 오후 7시 40쯤 다시 회동해 막판 조율에 나섰으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핵심 쟁점은 상임위 법안의 최종 관문인 법사위, 대통령실을 피감기관으로 둔 운영위, 방송통신위원회를 담당하는 과방위 등 3곳의 상임위원장을 누가 차지하느냐였다.추 원내대표는 이날 두 번째 회동에서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운영위·과방위원장을 민주당이 맡는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의원들 의견을 수렴한 뒤 거부했다. 추 원내대표는 “협상안을 고심 끝에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초지일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해 법사위, 운영위 그리고 방송장악을 위해 과방위를 강탈하겠다고 해서 협상이 완전히 결렬됐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각종 법안 처리에 중요한 법사위를 달라고 하는 것은 결코 수용할 수 없는 제안”이라고 반박했다. 법사위는 법률안의 체계·자구 심사를 담당하고 야권이 벼르는 각종 특검법을 처리하는 데 필수적이라 민주당엔 1순위로 여겨졌다. 지금까지 민주당은 국회법에 따라 표결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반면, 국민의힘은 관례대로 여당이자 제2당이 법사위·운영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맞서왔는데 끝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한 셈이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협상 결렬에 따라 의장실 앞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우원식 의장 사퇴하라’, ‘이재명 방탄 사죄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우 의장 사퇴를 촉구했다. 또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표결이 진행되자, 본회의장 밖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민주당은 이후에도 국민의힘이 추가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이번주에 본회의를 다시 열고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모두 맡을 태세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서 “(원 구성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민심을 받드는 것”이라며 처리 시한을 이번주로 제시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다음 본회의 일정에 대해 “국회법에 따르면 목요일(13일)에 하게 돼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강제 배정된 상임위원직도 내놓는 방안을 검토했다. 국회 파행 시 당 정책위원회 산하에 특별위원회를 가동해 민생을 챙기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양당은 원 구성 파행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렸다. 박 원내대표는 “여야가 머리 맞대고 만든 게 국회법이다. 대화를 시도하되 시한 내 못하면 법대로 원 구성하는 게 민주주의 원리에 부합한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 민주당도 죽었고, 국회도 죽었다. 이재명 1인 독재 체제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기승전 이재명 대표의 방탄 및 언론 방송 장악에 혈안이 돼 있고 대통령 탄핵 정국을 기도하는 음모를 여실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여당이자 제1당이었던 지난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과정에서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차지한 바 있다. 이는 1987년 개헌 이후 과반 정당이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차지한 첫 사례로 기록됐는데, 4년 만에 다시 한번 18개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 원구성 협상 결렬…野, 11곳 상임위원장 선출투표 시작

    원구성 협상 결렬…野, 11곳 상임위원장 선출투표 시작

    국회가 10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11곳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선출 투표를 시작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여야 간 합의 없이 본회의가 열린 것에 반발하며 불참했고 민주당을 제외한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 다른 야당들은 투표에 참여했다. 앞서 민주당은 22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진전되지 않자 법정시한인 지난 7일 18개 상임·특별위원회 위원 명단 및 11명의 민주당 소속 상임위원장 명단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까지 여야 원내지도부와 회동하며 합의 도출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가자 민주당 명단에 포함된 상임위원장들에 대한 선출 투표를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했다. 민주당은 국회 운영위원장 후보에 박찬대 의원, 법제사법위원장 후보에 정청래 의원, 교육위원장 후보에 김영호 의원,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후보에 최민희 의원, 행정안전위원장 후보에 신정훈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후보에 전재수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후보에 어기구 의원을 지명했다. 또 보건복지위원장 후보에 박주민 의원, 환경노동위원장 후보에 안호영 의원, 국토교통위원장 후보에 맹성규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후보에 박정 의원을 지명했다.
  • 황명강 경북도의원, 제347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서 도정질문

    황명강 경북도의원, 제347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서 도정질문

    황명강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의원(국민의힘·비례)은 10일 제347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사업장 폐기물 관리 및 재발방지 대책,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활성화 대책, 다문화 이주여성 일자리 확보 및 다문화 전문가 양성 방안, 도교육청 청렴도 향상 대책에 대한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의 입장을 들었다. 경북 사업장폐기물 관리 및 문제 해결을 위한 경상북도 차원의 대책 마련 촉구 황 의원은 환경부에서 발표한 ‘2022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경북이 사업장폐기물 발생량은 5위(9.6%)지만 처리량은 압도적 1위(25.8%)라고 말하며, 현재 경북 민간 사업장폐기물 처리시설이 경주, 포항, 고령 등 총 20곳이나 있지만, 4개 시군 10곳에서 신·증설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장폐기물 쏠림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업장폐기물 지역 쏠림 현상으로 경북의 미래가치인 자연환경,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으며, 무엇보다 도민의 건강과 안전이 걱정된다며 경북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사업장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장폐기물 관리 및 대응방안 마련 ▲사업장폐기물 발생지 처리원칙을 위한 중앙정부 및 중앙정치권 건의 ▲환경영향평가 조례 제정 ▲사업장폐기물 관련 사업 및 예산 확보 등을 제안했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시스템 강화로 노인 돌봄쓰나미 대비해야 황 의원은 급속한 초고령화의 파도 속에 노인 의료·돌봄 수요가 앞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해 소위 ‘돌봄쓰나미’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이 문제 대응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함께 추진 중인 ‘지역사회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경북도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경북형 통합돌봄체계구축, 대상자 발굴, 서비스제공 계획 수립, 모니터링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경북도 차원의 컨트롤타워의 조직, 전문가 및 현장전문가로 구성된 광역자문위원단 구성, 홍보와 교육 활동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도지사의 견해를 물었다. 다문화 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일자리 창출 및 다문화 전문인력 양성 방안 마련 황 의원은 2022년 기준 도내 다문화 가구는 1만 8691가구, 결혼 이민자와 귀화자는 1만 6317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임을 강조하며,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의 안정적인 도내 정착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 지원, 이주여성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 개발 등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다문화 가정뿐만 아니라, 이주노동자, 유학생 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고충상담과 복지서비스 운영까지 담당할 수 있는 분야별 다문화 정책 전문인력 양성에 대한 도지사의 견해를 물었다. 경북도교육청, 청렴도 향상 대책 마련 촉구 경북도교육청에 대한 도정질문에서 황 의원은 전국 공공기관 대상의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평가에서 경북도교육청이 전년도 1단계 하락에 이어 지난해 또다시 하락한 최종 4등급을 받은 데 대해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올해 보도된 구미 초·중학교 모듈러교실 불량자재 수급 논란과 지난해 말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그린스마트스쿨사업의 부적정 사용에 대해 언급하며, 경북도교육청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기관으로 연속 선정되는 등 성과에도 불구하고, 청렴도평가의 부진한 성적으로 교육환경의 신뢰감 조성에 우려를 표했다. 아울러, 부패방지 및 청렴도 향상에 대한 대책과 이에 따른 진행상황의 점검을 요구하며, 건강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기본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 “진주 촉석루 국보 재지정을” 커가는 지역사회 요구

    “진주 촉석루 국보 재지정을” 커가는 지역사회 요구

    경남 진주시에 있는 ‘촉석루’를 국가문화재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역사회에서 커가고 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10일 조선 3대 누각으로 꼽히는 진주 촉석루가 국가 지정 문화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지사는 이날 도청 실국본부장 회의를 주재하며 “촉석루를 국가유산으로 신청해야 한다는 지역민 목소리가 굉장히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지사는 “3대 누각 중 밀양 영남루는 이번에 국보로 승격됐고, 평야 부벽루도 (북한이) 보물로 지정한 것으로 안다”며 “유독 촉석루만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등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 원형 복원이 되지 않아 국가유산이 되지 못했다고 하는데 원형대로 복원했다는 자료가 수집돼 있다고 하니 관련 부서는 촉석루가 국가유산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에는 경남도의회가 ‘촉석루를 국가문화재로 재지정해달라’는 내용의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국민의힘 조현신(진주3) 도의원이 대표발의한 건의안에는 진주대첩 당시 김시민 장군이 전쟁을 지휘한 곳으로 활용됐다거나, 논개가 왜장을 안고 투신한 곳도 촉석루 바로 아래라는 점 등 촉석루 과거·역할을 조명하며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설명이 담겼다. 또 1948년 국보로 지정된 이력이 있고 한국전쟁 폭격으로 소실돼 1960년 재건됐음에도 그 가치는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말 진주문화원은 촉석루 보물 승격·명승지 지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남강이 내려다보이는 진주성 안에 있는 촉석루는 고려 고종 28년(1241년)에 세워졌다. 평상시에는 사신 접대처나 과거 시험장으로 이용됐고, 전시에는 진주성 지휘본부로 활용되기도 했다. 촉석루는 1948년 국보 제276호로 지정됐다. 하지만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전소됐고, 1956년에는 국보에서 해제됐다. 1960년 시민들이 모은 성금을 바탕으로 진주 고적보존회가 재건해 오늘날까지 유지되고 있다. 촉석루는 2020년 경남도 유형문화제로 지정됐다. 다만 지역에서는 2014년 화재로 소실됐다가 복원된 서울숭례문이 국보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밀양 영남루가 국보로 재지정됐다는 점 등을 들어 촉석루도 국보 재지정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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