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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이자로 26조 챙긴 4대 은행, 충당금은 전년比 줄여

    지난해 이자로 26조 챙긴 4대 은행, 충당금은 전년比 줄여

    코로나19 속 대출 수요 증가와 금리 상승에 따른 예대마진 확대로 지난해 4대 시중은행의 이자이익이 10% 이상 늘어 26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실 채권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은 전년보다 덜 쌓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코로나19 금융지원 종료, 기준금리 추가 인상 등이 예상돼 대출 부실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지난해 거둔 이자이익은 모두 26조 412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3조 2812억원)보다 11.9% 늘어난 규모다. KB국민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4.4% 늘어 7조 7285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이 6조 6118억원(전년 대비 11.5%), 하나은행 6조 1506억원(15.9%), 우리은행 5조 9220억원(11.9%)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더 빨리 올라 예대마진이 커진 덕분이다. 반면 대손충당금 전입액 규모는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대손충당금은 은행이 빌려준 돈 중 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이 1968억원으로 전년 대비 63.2% 줄었고, 하나은행은 2478억원으로 53.3% 줄어들었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도 각각 3416억원(-49.8%), 3646억원(-6.5%)을 기록했다. 은행 관계자는 “부실채권(NPL) 대비 충당금 비율이 건전성을 측정하는 더 중요한 지표”라면서 “지난해 대손충당금 전입액 규모는 줄었지만 건전성은 더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부실채권에 대비한 국내 은행의 대손충당금 평균 적립률은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2020년 3월 말 110.6%였는데,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은행 225.3%, 우리은행 205.5%, 하나은행 163.9%, 신한은행 163.0%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책에 따른 착시현상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소상공인 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등을 지원하면서 부실채권이 감소한 것처럼 보이고 이 덕에 대손충당금 적립률이 높게 나타났다는 의미다. 특히 다음달 말에는 코로나19 사태로 2년간 지속해 온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원금 상환과 이자 유예 조치가 종료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5대 은행이 상환 등을 미뤄 준 대출 원금과 이자만 13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은행이 거시적 관점의 리스크를 과소평가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경제 전반의 위험성을 금융 당국이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소상공인 눈물 닦아주자”…부산구청장·군수, 3차 접종자 자정까지 영업시간 확대 건의

    “소상공인 눈물 닦아주자”…부산구청장·군수, 3차 접종자 자정까지 영업시간 확대 건의

    부산 구청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가 14일 코로나19 방역체계의 전환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지역 16명의 구청장과 군수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을 대변하고자 오늘 이 자리에 섰다”며 “그동안의 방역 성과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사적 모임 인원수 제한과 영업시간 제한으로 인해 지역의 경제인들은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벼랑 끝 상황에 내몰려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이에따라 “정부에 3차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자정까지 영업시간을 확대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책을 마련해줄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는 이 상황은 기존의 방역 정책이 더는 유효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금까지 온 나라가 조금씩 양보하면서 코로나19로부터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성공적으로 지켜 왔다”며 “서로가 가진 짐을 나누어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 교육부 “학생 감염 책임 묻지 않겠다”… 학교 달래기

    교육부 “학생 감염 책임 묻지 않겠다”… 학교 달래기

    교육부의 새 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두고 “방역을 학교에 떠넘겼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유은혜(사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육 현장 달래기에 나섰다. 앞으로 학교가 담당하는 학생 감염 상황 조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지 않고 지원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6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를 열고 “확진자가 단시간에 폭증하는 오미크론 상황에서는 전국·지역별 확진자와 연계한 밀집도 조정 방식이 적합하지 않다”면서 새 학기 학사운영 방침과 관련해 “학교에 전적으로 책임을 넘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원래 정종철 차관이 주재할 예정이었지만 직전에 유 부총리 주재로 바뀌었다. 앞서 교육부가 지난 7일 새 학기 학사운영 방침을 발표한 뒤 학교에서 업무 과중을 우려하며 반발이 잇따른 것을 진화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새 학기부터 전교생 가운데 3%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확진·격리 학생 비율이 15%를 넘어가면 학교장이 등교와 수업 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장은 이에 대해 “교장이 결정해 문제가 생기면 학부모들의 민원이 이어지고, 결국 교장이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면서 “방역을 학교 자율에 맡기겠다는 발상 자체가 사실상 방역을 포기했다는 선언”이라고 꼬집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교내에 나오면 교사가 밀접 접촉 학생을 관리해야 하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교사들이 밀접 접촉자 학생에게 자가진단 키트를 주면, 학생은 집에서 7일 동안 이틀 간격으로 3회 이상 신속항원검사를 하며 등교한다. 경기도 한 중학교 교사는 “학생 지도 외에 서류작업, 온라인 수업에 방역까지 챙겨야 한다. 도대체 교사에게 뭘 어쩌라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교사와 학생 수 대비 20% 규모의 신속항원검사 자가검사 키트를 보급하고, 현장이동형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소를 지원해 학교의 방역 조사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또 보건교사 지원인력과 학교방역 전담인력도 최대 7만명 규모로 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 새 학기 학사운영 불만 목소리에 교육부 “학교 책임 묻지 않겠다”

    새 학기 학사운영 불만 목소리에 교육부 “학교 책임 묻지 않겠다”

    교육부의 새 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두고 “방역을 학교에 떠넘겼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육 현장 달래기에 나섰다. 앞으로 학교가 담당하는 학생 감염 상황 조사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지 않도록 하고, 지원책도 마련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제26차 학교일상회복지원단 회의를 열어 전국 시도교육청 부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확진자가 단시간에 폭증하는 오미크론 상황은 대응하기 까다롭다”면서 “지금까지의 전국·지역별 확진자와 연계한 밀집도 조정 방식은 오미크론에 적합한 방식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교에 전적으로 책임을 넘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원래 정종철 차관이 주재할 예정이지만, 직전에 유 부총리가 주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앞서 교육부가 7일 새 학기 학사운영 방침을 발표한 뒤 학교에서 업무 과중을 우려해 반발이 잇따르는 것을 진화하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새 학기부터 전교생 가운데 3%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확진·격리 학생 비율이 15%를 넘어가면 학교장이 등교와 수업 방식을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장은 이에 대해 “현재 상황에서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을 하든 안 하든 학부모 민원이 들어올 수밖에 없다”면서 “방역을 학교 자율에 맡기겠다는 발상 자체가 사실상 방역을 포기했다는 선언”이라고 꼬집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교내에 나오면 교사가 밀접접촉 학생을 관리해야 하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교사들이 밀접접촉자 학생에게 자가진단키트를 주면, 학생은 집에서 7일 동안 이틀 간격으로 3회 이상 신속항원검사를 하며 등교한다. 경기도의 한 중학교 교사는 “학생 지도 외에 서류작업, 온라인 수업에 이제는 방역까지 챙겨야 하는데 도대체 교사에게 뭘 어쩌라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유 부총리는 이런 반발과 관련 “학교 현장의 업무 하중이 커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학교에 전적으로 책임을 넘기는 일은 없다”면서 “학교의 방역 자체조사는 법정 조사가 아니기 때문에 조사 과정과 결과에 대해 학교에 법적 책임을 묻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교사와 학생 수 대비 20%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보급하고 현장이동형 신속 PCR(유전자증폭) 검사소를 지원해 방역 조사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또 보건교사 지원인력과 학교방역 전담인력을 최대 7만 명 규모로 배치하고, 방역 정보 공지와 학생의 자가격리·확진 등 상황정보를 신속하게 알릴 수 있도록 자가진단 앱 기능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 전교생 3% 이상 코로나19 확진되면 학교장이 등교·수업 바꾼다

    전교생 3% 이상 코로나19 확진되면 학교장이 등교·수업 바꾼다

    3월 새 학기부터는 전교생 가운데 3%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확진·격리 학생 비율이 15%를 넘어가면 학교가 등교와 수업 방식을 정하게 된다. 확진 학생은 7~10일 자가격리해야 하며 확진 학생과 밀접접촉한 학생은 7일 동안 자가검사키트로 신속항원검사를 3회 해야 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오미크론 확산에 맞춰 바뀐 정부의 방역체계를 반영한 2022학년도 1학기 유·초·중·고·대학 방역·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확진자 3%, 확진·격리 15% 넘으면 원격수업도 이번 방안은 교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학교가 학교급·학년·학급 등 특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게 핵심이다. 교육부는 학교가 택하는 등교·수업 유형을 ▲전체 등교+정상교육활동 ▲전체등교+(비)교과활동 제한 ▲밀집도 조정을 통한 일부 등교 수업 ▲전면원격수업으로 나눴다. 이 가운데 2, 3번째 유형에서는 등교 중지 학생을 대상으로 대체수업을 제공해야 한다. 학교가 수업 장면을 실시간 송출하는 등 쌍방향 참여 방식을 확대해야 한다.학교장이 4가지 유형을 변경하거나 할 때에는 교육부가 제시한 핵심 지표인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학내 재학생 등교중지(확진+격리) 비율 15%’를 고려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확진자 발생 비율도 참고해야 한다. 예컨대 전교생이 600명인 학교라면 20명 이상 신규 확진자나 100여명의 격리자가 발생했을 때 교육 활동을 일부 제한할 수 있다. 두 가지 지표를 모두 넘었을 때에 일부 원격수업 전환도 할 수 있다. 전면 원격수업은 가급적 지양한다. 따라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나온 일부 학년·학급에 대해서만 수업 방식을 전환할 수도 있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지원실장은 두 가지 핵심 지표에 대해 “지난해 델타 변이가 확산했을 때 학교 내 감염상황과 대응 방식을 비롯해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현장 교사들에게서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가능한 범위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3%, 15% 지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밀접접촉 학생 등교하면서 7일간 3회 자가검사 확진자이거나 접촉한 학생은 증상 여부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돌봐야한다. 우선 확진 학생은 백신접종 여부에 따라 7일 혹은 10일 동안 자가격리해야 한다. 밀접접촉자 가운데 유증상자나 고위험 기저질환자는 곧바로 선별진료소에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등교할 수 있다. 밀접접촉자 중 무증상자는 7일 동안 이틀 간격으로 3회 이상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면서 등교한다. 각 검사 결과 음성이면 다음 검사 때까지 계속 등교할 수 있다. 류혜숙 학생지원국장은 “추가 감염 방지를 위해 학생이 귀가할 때 학교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받아 집에서 검사하는 게 원칙”이라면서 “각 교육청 예산으로 전체 학생과 교직원의 약 20% 수준인 1개월 650만개의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구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달분 키트 650만 개를 확보하는 데에는 180억원 내외가 소요된다. 가족 중 확진자나 밀접접촉자가 있을 때에는 등교를 우선 중지하고, 신속항원검사를 2회(밀접접촉자 지정 당일 및 6∼7일 차) 실시해 감염 여부를 확인한 뒤에야 등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등교 전 의심 증상을 체크하는 ‘건강상태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에 동거인 중 재택치료자 확인 문항도 신설할 예정이다.●대학은 비상계획 따라…확진자 10%면 비대면 학교가 자율적으로 학사운영을 결정하도록 하면서 학교의 책임도 무거워졌다. 특히 신속항원검사 키트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학생들이 자택에서 검사해야 하는 점도 맹점이다. 교육부는 보호자가 음성이라는 확인서를 쓰고 추후 문자메시지로 대체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상 무증상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서울교육청의 용역을 받아 연구했던 서울대 연구팀은 이에 대해 신속항원검사를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일주일마다 1~3회 주기적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비용 문제 탓에 밀접접촉자만 검사하는 것으로 정했다. 류 국장은 “유아나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검사를 하기 어려워 학부모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자가신속항원키트는 양성을 양성으로 밝혀내는 게 조금 낮긴 하지만 음성을 음성으로 밝혀내는 일은 굉장히 안정적이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건이 되면 하고 싶지만 키트 물량도 예산도 부족한 상황이다. 방역당국 역시 증상이 없는데 일제히 다 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대학은 유·초·중·고와 학사운영 방식이 다르다. 정부와 지자체가 비상계획 발동을 권고하고 해당 대학에서 확진자가 1주에 5% 내외로 발생하면 1단계 비상계획이 발동되는데, 1단계에서는 사전 지정한 필수 수업 외에는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필수 인력 외에는 재택근무를 권장한다. 확진자 비율이 10% 안팎이 되면 2단계 비상계획이 발동돼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 ●집중방역주간 운영…이동형 PCR 검사소 마련도 이날 3월 새 학기 이전 개학한 학교에 대한 지원책도 함께 나왔다. 교육부는 1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한 달간을 집중방역주간을 운영한다. 개학을 하기 전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전체 학생과 교직원 수 대비 약 20%를 교육청에 지원하기로 했다. 미접종자가 많은 유치원·초등학생용으로는 30%를 비축해 필요할 때 활용한다. 학생들이 PCR 검사 결과를 2시간 내에 받을 수 있는 현장 이동형 신속 PCR 검사소도 2월 말까지 준비해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학기가 시작하기 전인 2월 말부터 확산세 정점이 예상되는 4월까지 수도권 교육청을 중심으로 이동이 가능한 신속 PCR 검사소를 설치해 확진자 발생 학교에 대한 신속한 방문 검사를 지원한다. 유 부총리는 “우리 아이들이 지난 2년간 정상적인 교육활동을 하지 못해 겪게 되는 학습과 또 심리·정서나 사회성에 있어서의 여러 가지 결손과 어려움을 빠르게 회복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정상적인 학교생활,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협조해 주시고 지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10년 간 240% 증가한 다문화학생… 학력격차 해소 나선다

    10년 간 240% 증가한 다문화학생… 학력격차 해소 나선다

    지난 10년 간 2배 이상 증가한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학력격차 해소 및 진로 지도 등을 위해 정부가 지원 방안을 내놨다. 여성가족부는 4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0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에서 학령기 다문화 자녀 포용적 지원방안, 2022년 시행계획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초·중·고 전체 학생은 줄어드는데 다문화 학생 수는 증가하는 추세다. 여가부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초·중·고 전체 학생 수는 21% 감소한 반면, 다문화학생의 수는 240% 증가했다. 그러나 다문화가족 청소년은 희망학력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고, 실제로 다문화가족 청소년과 국민 전체의 고등교육기관 취학률 차이는 18% 포인트에 달한다. 2018년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당시 국민 전체의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은 67.6%인 반면, 다문화가족 청소년은 49.6%로 집계됐다. 학력격차 및 진로지도를 위한 지원책으로 올해부터 78개 가족센터에서 상담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여가부는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2025년까지 전국 가족센터도 확대 운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가족센터의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 사업’을 통해 효과적인 이중언어 소통방법 등을 교육하고, 이중언어 인재 데이터베이스(DB)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학교 수업 참여를 위해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주요개념 및 어휘에 대한 교과 보조교재 17종을 영상콘텐츠로 제작·배포한다. 다문화 학부모 대상으로는 학교 생활 관련 안내자료를 제작·보급하고, 부모교육 및 ‘다문화 부모학교’를 운영한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기초 학력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90개 가족센터에서 초등학교 입학 전후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습 지원(’다배움‘ 사업)을 시작한다. 중도입국 아동·청소년을 위해 학교 내 한국어학급 설치를 확대하고, 한국어학급이 없는 학교로는 ‘찾아가는 한국어교육’과 원격 학습을 위한 콘텐츠와 학습자료를 제작·배포한다. 학교 밖에 있는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레인보우스쿨을 운영한다. 레인보우스쿨은 이주배경청소년에게 한국어 교육, 한국사회 기본 정보, 사회적 관계향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정규교육 편입학 등 사회적응 및 정착 지원하는 곳이다. 외국인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해외 체류하고, 자녀는 한국인 아버지 또는 어머니와 한국에 거주해 법률상 다문화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례에 대해서도 법적 포괄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다문화 청소년의 심리·정서 안정 및 또래 관계 형성을 위한 지원도 마련된다. 초·중학교 편·입학 전 사전준기 교육인 징검다리과정을 초·중학교 각각 4개교씩 확대 운영한다. 78개 가족센터에서 청소년 상담사를 통한 1대 1 심리상담도 시작한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이제까지 정부의 다문화 아동·청소년 관련 정책은 대부분 미취학 자녀의 양육부담 완화 혹은 중도입국 자녀의 공교육 진입에 초점을 맞춰왔다”며 “앞으로 다문화 아동·청소년이 부모의 이주배경 특성이나 사회적 편견 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우리사회의 미래 인재로 자라나도록 지원하기 위해 정책 수요자, 전문가 및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마감 후] K콘텐츠의 ‘골든타임‘ 놓치지 않으려면/이은주 문화부 차장

    [마감 후] K콘텐츠의 ‘골든타임‘ 놓치지 않으려면/이은주 문화부 차장

    해외에서 K콘텐츠 열풍을 분석한 기사나 유튜브 영상을 보면 마지막에 꼭 등장하는 대목이 있다.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K콘텐츠 산업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최근 모 일본 신문사 특파원과 한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와 비슷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한국 정부가 한류 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들에 어떤 지원을 했는지 물었다. 질문을 받고 잠시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었다. 정부 주최 행사에 낮은 개런티에도 불구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참석했다는 가요 기획사 관계자나 치솟는 제작비를 감당하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드라마 제작자의 이야기는 들어 봤어도 정부 덕을 봤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정부가 1990년대 금융위기 이후 음악, 영화, TV 프로그램 등을 수출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검열을 완화했고 국내 영화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스크린쿼터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지원책 중 하나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2000년도 이후 급성장한 한국 아이돌 산업이나 한류 드라마는 창작자나 민간 콘텐츠 회사들의 ‘개인기’에 의존한 측면이 더 크다. 오늘날의 K콘텐츠 열풍은 창작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한 단계씩 도전해 온 ‘피, 땀, 눈물’의 결과다. 이들은 정부의 심의와 규제 속에서도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했고, 그들을 응원하는 팬덤이 든든한 지지대였다. 그런데 코로나 3년차를 거치면서 자생적으로 어렵게 성장한 국내 대중문화 산업의 근간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강화된 방역 조치로 극장은 심각한 불황을 겪고, 개봉이 미뤄지면서 영화의 제작 및 투자는 사실상 올스톱에 들어갔다. 국내 드라마 시장은 거대 자본을 앞세운 해외 OTT 업체들에 지식재산권(IP)을 넘겨줄 수밖에 없는 위기에 놓였다. ‘핀셋 규제’의 대상으로 지목된 대중음악계는 제대로 된 보상도 받지 못한 채 산업이 붕괴 직전이다. 업계는 지금이 위기의 K콘텐츠 산업을 살리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골든타임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국상영관협회는 지난달 24일 “‘오징어 게임’이나 ‘D.P.’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K콘텐츠들은 영화인들의 손에서 만들어졌다”면서 “영화의 개봉 연기는 한국 영화산업에 악순환을 가져오고, 그 결과 영화계를 넘어 K콘텐츠 생태계까지 붕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내 굴지의 가요 기획사 관계자는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공연과 행사가 멈추면서 새로운 음악 창작 작업도 멈춘 상태”라면서 “그동안 대출로 버텼는데, 코로나 3년차가 되니 한계에 봉착했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 불고 있는 K콘텐츠 열풍은 분단 국가로 인식되던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소프트파워’가 강한 문화 선진국으로 한순간에 바꿔 놓았다. 하지만 BTS, ‘오징어 게임’, ‘기생충’ 같은 킬러 콘텐츠는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다. 수십년간 다져진 국내 가요, 드라마, 영화업계의 경험과 노하우라는 든든한 토양 위에서 탄생했다. 그러나 문화의 속성상 한번 대중의 신뢰와 주도권을 잃으면 다시 회복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한때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고 있는 홍콩 영화와 일본 제이팝이 대표적인 예다. 지금의 K콘텐츠의 영광도 계속되리라는 보장이 없다. 어렵게 잡은 K콘텐츠의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 정부 당국의 보다 세심한 관심과 과감한 지원책이 필요한 이유다. 지금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언제 또다시 기회가 올지 기약할 수 없기 때문이다.
  • “태아~고교생 지원”… 출산·보육 1번지 종로

    “태아~고교생 지원”… 출산·보육 1번지 종로

    서울 종로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구는 임신부의 건강을 관리하고 자녀를 키우는 데 따르는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출산·보육 관련 정책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구는 태아 단계에서부터 건강 상태를 꼼꼼히 관리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추진한다. 임신부, 출산부, 수유부 및 등록기준 66개월 미만의 영유아에게 식품패키지 및 영양교육으로 구성된 맞춤형 영양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구에 거주하며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이면서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 중 한 가지 이상 해당하는 주민이다. 조제분유에서부터 감자, 달걀, 당근, 쌀, 우유, 검정콩, 미역, 닭가슴살 통조림, 귤·오렌지주스 등 다양하게 구성된 식품패키지를 월 1회 이상 받을 수 있다. 구는 곳곳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센터를 올해 안으로 조성해 영유아프로그램, 부모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인아파트에 있는 낡은 건물을 리모델링한 어린이놀이터 ‘옥인동 아이꿈뜰’, 영유아 돌봄을 위한 양육 거점기관인 ‘육아어울림센터’ 등이 상반기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첫 만남 이용권 지원 ▲영아수당 지급 ▲아동수당 대상 확대 ▲초등학교 입학생 입학준비금 제공 등을 추진한다. ‘첫 만남 이용권’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게 200만원의 바우처를 주는 제도다. 오는 4월부터 이용 가능하며 산후조리원이나 대형마트 및 백화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영아수당’은 올해 출생아부터 0~1세 아동에게 매월 3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가정에서 아동을 양육할 경우 현금으로, 어린이집이나 종일제 아이돌봄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바우처 형식으로 제공한다. 구는 아동 권리와 복지 증진을 위해 1인당 월 10만원씩 제공하는 ‘아동수당’ 지급 대상 역시 기존 7세 미만에서 8세 미만으로 확대했다. 4월부터 지급 예정이다.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이라는 목표하에 제공하는 초등학교 입학생 입학준비금도 주목할 만하다. 신입생(학부모)에게 인당 20만원의 제로페이 포인트를 제공해 필요한 의류나 도서 등을 자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고등교 입학생 역시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출산에서 양육에 이르기까지 아이를 키우는 모든 과정을 구민과 함께하고자 한다”며 “내실 있는 지원책 마련을 토대로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선대위 ‘조직본부 민생소통추진단’ 출범

    이재명 선대위 ‘조직본부 민생소통추진단’ 출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 민생소통추진단’이 24일 출범했다. 추진단은 사회양극화와 지역불균형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광역·기초의원, 핵심당원, 직능단위 조직이 참여한다. 전국 17개 시도지부와 해외지부 등 3000여명이 단원으로 활동한다.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4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출범식은 추진단의 활동 보고에 이어 향후 활동 방향 소개, 이해식 상임단장의 출범사와 이원욱 조직본부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천범룡·강민구·김만기·김인호 공동단장 등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이어졌다. 송기봉 송파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잠실본동,잠실2·7동) 등은 공동부단장을 맡았다. 이해식 상임단장(서울 강동을 국회의원)은 “‘민생 앞으로 제대로’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현장을 누비는 낮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욱 조직본부장(경기 화성을 국회의원)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은 시대적 과제이자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초석이라는 일념 아래, 민생소통추진단이 성공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동단장인 강민구 신안산대학교 특임 부총장은 “코로나19로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극대화되고 있어서 선거운동하기 조차 민망할 지경이다”며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 리아킴 만난 이재명 “댄스 분야도 K문화”… 문화예술인 ‘연 100만원 기본소득’ 약속

    리아킴 만난 이재명 “댄스 분야도 K문화”… 문화예술인 ‘연 100만원 기본소득’ 약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예술인들에게 연 100만원의 기본소득 지급을 약속했다. 아울러 문화예술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예고하며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에게 손짓했다. 이 후보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복합문화공간 인사동 코트에서 문화예술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문화예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국가 재정에서 문화예산 비중을 현재보다 2배 이상 더 높은 2.5%까지 대폭 확대하겠다”면서 “문화예술인에게 연간 10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공공임대주택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후보는 한류를 통해 한국을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문화콘텐츠 세계 2강 국가로 만들겠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K콘텐츠밸리를 조성하고,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투자·융자·보증을 5년간 50조원 이상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1인 1예술교육, 문화마을 조성, 1만 시간 지원 프로젝트, 코리아 콘텐츠 메타버스 구축 등 다각적인 문화예술 지원책을 내놨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성동구의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에서 세계적 안무가 리아킴 등 손꼽히는 댄서들과 만나 댄서의 삶과 예술인 지원책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연회색 트레이닝복에 연두색 비니를 눌러쓰고 등장한 이 후보는 노래에 맞춰 몇 가지 춤 동작을 배운 뒤 “재미있다. 사실 이런 복장을 입어 보고 싶어도 못 입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는 “안무 댄서 부분도 소위 K문화의 한 부분”이라며 “과거에는 뭔가 일탈하는 사람들이 하는 영역처럼 여겨졌는데 이제는 청년들의 우상처럼 되어 가고 있다”고 댄스 분야를 평가했다. 이어 “(댄스를) 국가의 한 문화 축으로 존중하고 육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원정책이나 방안도 같이 찾아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후보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순회하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심버스)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21일 서울 은평구 한옥역사박물관에서 부동산 정책 등을 포함한 서울 지역 공약을 발표한다.
  • [열린세상] 기술보다 욕망, 유니콘의 비밀/이건호 에이빅파트너스 대표

    [열린세상] 기술보다 욕망, 유니콘의 비밀/이건호 에이빅파트너스 대표

    2010년 미국의 가난한 대학생 데이비드 길보아는 여행지에서 안경을 잃어버렸다. 700달러나 되는 안경을 새로 구입하기 어려웠던 그는 한동안 불편을 감수하며 지내다 ‘와비파커’라는 스타트업을 구상한다. 안경테의 제조·유통을 혁신해 가격을 5분의1 수준으로 낮추면서 동시에 전대미문의 판매 방식을 도입하는 승부수를 던진다. 소비자들이 마음에 드는 다섯 종류의 안경을 5일 동안 써 보고, 이를 SNS에 올려 가장 ‘좋아요’가 많은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와비파커는 광고에 필요한 모델과 매체, 콘텐츠 등을 모두 무료로 확보하면서도 판매 가능성을 높이는 일석다조(一石多鳥)의 효과를 노린 것이다. 결과는 시쳇말로 ‘완전 대박’이었다. 특히 식사를 할 때도 사진을 찍어 SNS에서 올려야 직성이 풀리는 젊은 세대들은 와비파커에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이런 기세를 몰아 와비파커는 창업 5년 만에 연매출 1억 달러, 기업 가치 12억 달러(약 1조 400억원)에 달하는 유니콘(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이 되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 성공한 스타트업들 중에는 혁신적 기술을 개발한 경우가 많을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첨단기술을 개발해 유니콘에 등극하는 스타트업의 비중은 보통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10% 이하다. 나머지 90%는 인간의 심리 속에 숨겨진 욕망을 포착해 사업화한 경우라 볼 수 있다. 와비파커의 성공도 개인으로서의 ‘나’를 세상에 드러내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욕망을 포착한 덕분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당근마켓’도 마찬가지다. 중고품을 거래하는 유사한 온라인 플랫폼은 당근마켓 이전에도 있었다. 그런데 왜 후발주자인 당근마켓이 유독 성장하고 있을까? 중고 거래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사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것도 한 이유지만, 그것보다 더 본질적이고 중요한 이유는 6㎞ 이내 같은 동네 사람끼리만 거래할 수 있도록 구획을 한정했다는 것이다. ‘우리 동네 사람들’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안심이 된다는 소비자의 심리를 포착하고 이를 사업 모델에 반영한 것이다. 그래서 기업명인 당근마켓도 ‘당신 근처의 마켓’의 줄임말이다. 가히 혁명이라 불릴 만큼 빠른 속도와 현란한 양상으로 기술들이 발달하고 있다. 그러나 그럴수록 기술에 올인하는 것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고, 그 전에 소비자의 감춰진 욕망을 포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인간에 대한 연구에도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단순 시장조사 등을 통해 겉으로 드러난 소비자의 니즈(수요)가 아니라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하는 인간의 욕망을 포착해 이를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하는 소위 소셜이노베이션(social innovation)이 스타트업 성공의 핵심 역량으로 부상한 것이다. 일찍이 매슬로가 갈파했듯이 인간의 욕망은 한자리에 머물지 않고 상황에 따라 변화한다. 스탠퍼드대 교수인 와이겐드는 “아마존은 고객을 분류하는 대신 1명의 고객을 10분의1 단위로 구분해 각 개인의 변화하는 관심사까지 반영한다”고 했다. 이렇게 매 순간 변화하는 소비자의 욕망을 포착하려는 노력은 벌써 진행 중이다. 최근 소비의 주축이 되고 있는 MZ세대의 욕망은 뚜렷한 ‘개인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시 말해 이 세계에서 유일한 존재, ‘온리원’(only one)이 되고 싶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스타트업들도 이런 추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정부기관이나 멘토링 기업들도 단순히 기술 혁신만 지원할 것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이해를 통해 소셜이노베이션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 李 “피해보상 추경 증액” 尹 “거리두기 완화”… 소상공인 표심 공략

    李 “피해보상 추경 증액” 尹 “거리두기 완화”… 소상공인 표심 공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8일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 나란히 참석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증액에 동의하자고 재차 제안했다. 이에 윤 후보는 피해 보상에 50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거듭 밝히는 한편, 각종 지원책을 내놓으며 소상공인 표심을 공략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CCMM빌딩에서 열린 신년 하례식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는 모두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강화 대책을 경쟁적으로 내놨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 대한 선지원·후정산, 재정지원, 매출지원 원칙을 재차 강조한 이 후보는 정부의 14조원의 추경 편성 방침에 대해 “너무 적다”고 거듭 밝혔다. 그러면서 “마침 이 자리에 윤 후보가 와 계셔서···”라며 “윤 후보가 최소 50조원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빈말이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 여야가 합의해 증액하기로 하면 정부가 반대할 일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50조원에 혹시 못 미쳐도 최소 (비슷하게) 미칠 수 있게 서로 합의하는 좋은 자리가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가 행사장을 떠난 뒤 연단에 오른 윤 후보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해 먼저 주먹구구식 비과학적 방역과 거리두기 대책을 하루빨리 바로잡아야 한다”며 정부여당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윤 후보는 “마스크를 계속 쓰고 대화를 하지 않는 실내에서는 방역패스를 전면 폐지하고 환기 기준을 충족하는 업소는 영업시간 2시간 연장과 입장 가능 인원을 2배로 늘리는 거리두기 방안을 제안드렸다”며 “정부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을 상대로 하루빨리 이 조치를 취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윤 후보는 이 후보의 추경 증액 합의 제안에 대해서 “피해지원은 1차로 약 50조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며 원칙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최근에 소급 적용이 제외된 반쪽짜리 손실보상이 아니라 소급 적용은 물론 인원 제한 피해를 입거나 폐업한 경우에도 지원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민주당도 적극 협조해서 조속한 처리를 요청한다”고 역제안했다. 윤 후보가 마무리 발언에서 “지금은 비상시국이다. 비상시에는 재정의 우선순위를 빨리 캐치해서 필요한 곳에 우선 집행하는 게 맞다”고 하자 청중 사이에서는 “옳소”라는 화답이 나오기도 했다.
  • 여가부 폐지·명칭 변경뿐 구체 대안 없어… 성소수자 인권·포괄적 성교육 비전 ‘전무’

    여가부 폐지·명칭 변경뿐 구체 대안 없어… 성소수자 인권·포괄적 성교육 비전 ‘전무’

    대선 D-49. 정치권은 ‘여성가족부 폐지’ 한 줄 공약에 들끓고 ‘이대녀’, ‘이대남’은 여전히 동네북이다. ‘젠더 갈등’이 정쟁으로 비화됐지만, ‘젠더 공약’은 실종됐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후보들의 젠더 공약 중 절대다수는 ‘젠더폭력’과 ‘임신·출산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n번방 사건’이나 사회적으로 대두된 스토킹·교제 폭력 문제에 관한 문제의식에서 기원했다. 특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젠더 폭력 공약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감옥 신설 등의 ‘엄벌’과 ‘성폭력 무고죄 신설’이라는 억울한 가해자 구제를 앞세웠다.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는 “성범죄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성 불평등 사회가 만든 구조의 문제라는 점에서, 국가가 가진 공권력을 과도하게 행사하는 방식이 상당히 우려스럽다”며 “그보다는 성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환경·문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성계에서 오랫동안 주장해 온 강간죄 구성요건을 ‘폭행과 협박’에서 ‘동의 여부’로 바꾸는 비동의 강간제 도입도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만 언급했다. 여성 건강권 확보도 임신·출산에 관한 지원에만 국한됐다. 윤 후보는 임신·출산 전 여성 건강검진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확대, 난임 지원 강화, 출산 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등 임산부인 여성만을 위한 지원책을 내놨다. 그에 반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생애 전반의 성과 재생산 건강권 보장’을 앞세워 피임·임신중지 건강보험 확대를 공약했지만, 유산유도제인 ‘미프진’ 도입 등은 말하지 않았다. 이민아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여성 건강권이 인구 재생산의 문제에 치중돼 있다”며 “임신, 출산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임신 중지와 같은 여성의 전 생애적 건강권에 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동시장에서의 성평등을 이루고자 하는 노력은 ‘성별임금공시제’에 집중됐다. 그러나 성별 임금 격차 완화를 내세우는 한편 직접적으로 기업들을 움직일 유인책이 없는 것은 약점으로 거론된다. 이 교수는 “‘동아제약 사건’ 등으로 이슈화됐던 채용 시 성차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거나 성평등을 실현하는 기업들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등 처벌·유인책이 보이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대선 때마다 불거진 여가부 개편 논의가 폐지와 명칭 변경에만 매몰된 점도 문제로 꼽힌다. 운영상의 문제점을 언급한다거나 구체적인 발전 방향은 찾기 어렵다. 권 대표는 “성 주류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여가부의 존재 설정이 중요한데 이를 논하는 대안이 없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사실상 모든 정책에 젠더 관점이 포함돼야 하는데 이를 포괄할 컨트롤타워에 대한 플랜이 없다는 점에서 아쉽다”고 꼬집었다. ●성소수자 인권 등 무관심 변화하는 가족 개념에 대한 개선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 일례로 다양한 가족구성권에 대한 논의는 심 후보 등 진보 후보들 외에는 거론하지 않았다. 여가부는 지난해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발표하며 혈연을 넘어선 가족 개념을 다시 정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0년 여가부 조사에서 ‘혼인이나 혈연관계가 아니어도 생계와 주거를 공유하면 가족’이라는 데 동의한 응답자 비율은 69.7%에 달했다. 지지율 1~3위를 다투는 후보들 모두 관련 언급이 없는 가운데 심 후보가 ‘시민동반자법’을, 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가 생활동반자법 제정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순남 가족구성권연구소 소장은 “이 후보가 ‘1인가구 안심사회’라는 공약을 내세웠지만 1인가구도 결국은 돌봄과 관계성에 기반한 네트워크 속에서 살아간다는 사실을 간과한 주장”이라며 “노령층의 비혼 동거, 동성혼을 원하는 커플처럼 오늘날의 다양한 관계를 포괄하는 가족구성권에 대한 논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성소수자 인권에 관한 무관심도 여지없이 드러났다. 지난해 변희수 하사가 사망한 후 그해 10월 재판부는 그가 생전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전역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고, 국방부는 ‘성전환자 군 복무’에 들어갔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이야기한 후보도 심 후보에 그친다. 양선우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대표는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 같은 성소수자에 관한 공약은 전무하다시피 하다”며 “차별금지법 제정, 다양한 가족구성권 확보와 함께 현재 법원에서 내규로서만 효력을 발휘하는 트랜스젠더 성별변경법이 제정되는 한편 트랜지션(자신이 원하는 성별 표현을 위해 받는 의료 조치)에 건강보험이 적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포괄적 성교육에 관한 비전도 부재하다. 포괄적 성교육이란 여성과 남성의 생물학적 특징만을 가르치던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인간의 생애에서 성과 관련된 모든 경험을 포괄하는 교육이다. 유네스코가 만든 국제 성교육 지침서는 5세부터 성교육을 시작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대선에서는 심 후보만 ‘조기 성교육 제도화’ 방안을 밝혔다.
  • 여가부 폐지·명칭 변경뿐 구체 대안 없어… 성소수자 인권·포괄적 성교육 비전 ‘전무’

    여가부 폐지·명칭 변경뿐 구체 대안 없어… 성소수자 인권·포괄적 성교육 비전 ‘전무’

    대선 D-49. 정치권은 ‘여성가족부 폐지’ 한 줄 공약에 들끓고 ‘이대녀’, ‘이대남’은 여전히 동네북이다. ‘젠더 갈등’이 정쟁으로 비화됐지만, ‘젠더 공약’은 실종됐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후보들의 젠더 공약 중 절대다수는 ‘젠더폭력’과 ‘임신·출산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n번방 사건’이나 사회적으로 대두된 스토킹·교제 폭력 문제에 관한 문제의식에서 기원했다. 특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젠더 폭력 공약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감옥 신설 등의 ‘엄벌’과 ‘성폭력 무고죄 신설’이라는 억울한 가해자 구제를 앞세웠다.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는 “성범죄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성 불평등 사회가 만든 구조의 문제라는 점에서, 국가가 가진 공권력을 과도하게 행사하는 방식이 상당히 우려스럽다”며 “그보다는 성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환경·문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성계에서 오랫동안 주장해 온 강간죄 구성요건을 ‘폭행과 협박’에서 ‘동의 여부’로 바꾸는 비동의 강간제 도입도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만 언급했다. 여성 건강권 확보도 임신·출산에 관한 지원에만 국한됐다. 윤 후보는 임신·출산 전 여성 건강검진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확대, 난임 지원 강화, 출산 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등 임산부인 여성만을 위한 지원책을 내놨다. 그에 반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생애 전반의 성과 재생산 건강권 보장’을 앞세워 피임·임신중지 건강보험 확대를 공약했지만, 유산유도제인 ‘미프진’ 도입 등은 말하지 않았다. 이민아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여성 건강권이 인구 재생산의 문제에 치중돼 있다”며 “임신, 출산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임신 중지와 같은 여성의 전 생애적 건강권에 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동시장에서의 성평등을 이루고자 하는 노력은 ‘성별임금공시제’에 집중됐다. 그러나 성별 임금 격차 완화를 내세우는 한편 직접적으로 기업들을 움직일 유인책이 없는 것은 약점으로 거론된다. 이 교수는 “‘동아제약 사건’ 등으로 이슈화됐던 채용 시 성차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거나 성평등을 실현하는 기업들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등 처벌·유인책이 보이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대선 때마다 불거진 여가부 개편 논의가 폐지와 명칭 변경에만 매몰된 점도 문제로 꼽힌다. 운영상의 문제점을 언급한다거나 구체적인 발전 방향은 찾기 어렵다. 권 대표는 “성 주류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여가부의 존재 설정이 중요한데 이를 논하는 대안이 없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사실상 모든 정책에 젠더 관점이 포함돼야 하는데 이를 포괄할 컨트롤타워에 대한 플랜이 없다는 점에서 아쉽다”고 꼬집었다. ●성소수자 인권 등 무관심 변화하는 가족 개념에 대한 개선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 일례로 다양한 가족구성권에 대한 논의는 심 후보 등 진보 후보들 외에는 거론하지 않았다. 여가부는 지난해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발표하며 혈연을 넘어선 가족 개념을 다시 정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0년 여가부 조사에서 ‘혼인이나 혈연관계가 아니어도 생계와 주거를 공유하면 가족’이라는 데 동의한 응답자 비율은 69.7%에 달했다. 지지율 1~3위를 다투는 후보들 모두 관련 언급이 없는 가운데 심 후보가 ‘시민동반자법’을, 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가 생활동반자법 제정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순남 가족구성권연구소 소장은 “이 후보가 ‘1인가구 안심사회’라는 공약을 내세웠지만 1인가구도 결국은 돌봄과 관계성에 기반한 네트워크 속에서 살아간다는 사실을 간과한 주장”이라며 “노령층의 비혼 동거, 동성혼을 원하는 커플처럼 오늘날의 다양한 관계를 포괄하는 가족구성권에 대한 논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성소수자 인권에 관한 무관심도 여지없이 드러났다. 지난해 변희수 하사가 사망한 후 그해 10월 재판부는 그가 생전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전역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고, 국방부는 ‘성전환자 군 복무’에 들어갔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이야기한 후보도 심 후보에 그친다. 양선우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대표는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 같은 성소수자에 관한 공약은 전무하다시피 하다”며 “차별금지법 제정, 다양한 가족구성권 확보와 함께 현재 법원에서 내규로서만 효력을 발휘하는 트랜스젠더 성별변경법이 제정되는 한편 트랜지션(자신이 원하는 성별 표현을 위해 받는 의료 조치)에 건강보험이 적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포괄적 성교육에 관한 비전도 부재하다. 포괄적 성교육이란 여성과 남성의 생물학적 특징만을 가르치던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인간의 생애에서 성과 관련된 모든 경험을 포괄하는 교육이다. 유네스코가 만든 국제 성교육 지침서는 5세부터 성교육을 시작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대선에서는 심 후보만 ‘조기 성교육 제도화’ 방안을 밝혔다.
  • 젠더 공약에 젠더 철학이 없다

    젠더 공약에 젠더 철학이 없다

    대선 D-49. 정치권은 ‘여성가족부 폐지’ 한 줄 공약에 들끓고 ‘이대녀’, ‘이대남’은 여전히 동네북이다. ‘젠더 갈등’이 정쟁으로 비화됐지만, ‘젠더 공약’은 실종됐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후보들의 젠더 공약 중 절대다수는 ‘젠더폭력’과 ‘임신·출산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n번방 사건’이나 사회적으로 대두된 스토킹·교제 폭력 문제에 관한 문제의식에서 기원했다. 특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젠더 폭력 공약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감옥 신설 등의 ‘엄벌’과 ‘성폭력 무고죄 신설’이라는 억울한 가해자 구제를 앞세웠다.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는 18일 “성범죄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성 불평등 사회가 만든 구조의 문제라는 점에서, 국가가 가진 공권력을 과도하게 행사하는 방식이 상당히 우려스럽다”며 “그보다는 성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환경·문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성계에서 오랫동안 주장해 온 강간죄 구성요건을 ‘폭행과 협박’에서 ‘동의 여부’로 바꾸는 비동의 강간제 도입도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만 언급했다. 여성 건강권 확보도 임신·출산에 관한 지원에만 국한됐다. 윤 후보는 임신·출산 전 여성 건강검진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확대, 난임 지원 강화, 출산 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등 임산부인 여성만을 위한 지원책을 내놨다. 그에 반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생애 전반의 성과 재생산 건강권 보장’을 앞세워 피임·임신중지 건강보험 확대를 공약했지만, 유산유도제인 ‘미프진’ 도입 등은 말하지 않았다. 이민아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여성 건강권이 인구 재생산의 문제에 치중돼 있다”며 “임신, 출산도 중요한 문제이지만 임신 중지와 같은 여성의 전 생애적 건강권에 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동시장에서의 성평등을 이루고자 하는 노력은 ‘성별임금공시제’에 집중됐다. 그러나 성별 임금 격차 완화를 내세우는 한편 직접적으로 기업들을 움직일 유인책이 없는 것은 약점으로 거론된다. 이 교수는 “‘동아제약 사건’ 등으로 이슈화됐던 채용 시 성차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거나 성평등을 실현하는 기업들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 등 처벌·유인책이 보이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대선 때마다 불거진 여가부 개편 논의가 폐지와 명칭 변경에만 매몰된 점도 문제로 꼽힌다. 운영상의 문제점을 언급한다거나 구체적인 발전 방향은 찾기 어렵다. 권 대표는 “성 주류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여가부의 존재 설정이 중요한데 이를 논하는 대안이 없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사실상 모든 정책에 젠더 관점이 포함돼야 하는데 이를 포괄할 컨트롤타워에 대한 플랜이 없다는 점에서 아쉽다”고 꼬집었다. ●성소수자 인권 등 무관심 변화하는 가족 개념에 대한 개선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 일례로 다양한 가족구성권에 대한 논의는 심 후보 등 진보 후보들 외에는 거론하지 않았다. 여가부는 지난해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발표하며 혈연을 넘어선 가족 개념을 다시 정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0년 여가부 조사에서 ‘혼인이나 혈연관계가 아니어도 생계와 주거를 공유하면 가족’이라는 데 동의한 응답자 비율은 69.7%에 달했다. 지지율 1~3위를 다투는 후보들 모두 관련 언급이 없는 가운데 심 후보가 ‘시민동반자법’을, 오준호 기본소득당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가 생활동반자법 제정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김순남 가족구성권연구소 소장은 “이 후보가 ‘1인가구 안심사회’라는 공약을 내세웠지만 1인가구도 결국은 돌봄과 관계성에 기반한 네트워크 속에서 살아간다는 사실을 간과한 주장”이라며 “노령층의 비혼 동거, 동성혼을 원하는 커플처럼 오늘날의 다양한 관계를 포괄하는 가족구성권에 대한 논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성소수자 인권에 관한 무관심도 여지없이 드러났다. 지난해 변희수 하사가 사망한 후 그해 10월 재판부는 그가 생전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전역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고, 국방부는 ‘성전환자 군 복무’에 들어갔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이야기한 후보도 심 후보에 그친다. 양선우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대표는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 같은 성소수자에 관한 공약은 전무하다시피 하다”며 “차별금지법 제정, 다양한 가족구성권 확보와 함께 현재 법원에서 내규로서만 효력을 발휘하는 트랜스젠더 성별변경법이 제정되는 한편 트랜지션(자신이 원하는 성별 표현을 위해 받는 의료 조치)에 건강보험이 적용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포괄적 성교육에 관한 비전도 부재하다. 포괄적 성교육이란 여성과 남성의 생물학적 특징만을 가르치던 기존 교육에서 벗어나 인간의 생애에서 성과 관련된 모든 경험을 포괄하는 교육이다. 유네스코가 만든 국제 성교육 지침서는 5세부터 성교육을 시작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대선에서는 심 후보만 ‘조기 성교육 제도화’ 방안을 밝혔다.
  • [여기는 중국]‘고학력자 유입 노린다’...中정부, 박사생에 ‘억소리’나는 파격 현금 지원

    [여기는 중국]‘고학력자 유입 노린다’...中정부, 박사생에 ‘억소리’나는 파격 현금 지원

    중국 각 지역 정부가 석박사생 등 고학력 학위 소지자의 유입 증가를 위해 천문학적인 지원금을 약속했다. 중국 바오딩, 위린, 보저우, 쿤밍, 장춘, 주하이 등 7개 도시 정부는 외부 호적의 주택 구입자 중 석박사, 학사 학위 소지자에 대해 최대 600만 위안 상당의 현금 보조 정책을 도입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올해 들어와 불과 보름 사이에 이 같은 현금 지급 약속을 한 도시의 수는 7곳에 달한다. 특히 주하이 시정부는 최근 일명 ‘주하이 미래과학기술도시건설 및 인재청년친화형 행동계획’을 통해 최대 600만 위안(약 11억 원) 상당의 주택 구매보조금을 지원하고, 80만 위안(약 1억 5000만 원)의 생활보조금, 3만 8천 위안(약 710만 원) 수준의 주택 임대보조금 등을 지급키로 했다. 또, 이 지역 대학 졸업자라면 누구나 시세보다 최대 60% 할인된 임대료의 ‘청년 아파트’에 입주할 자격이 주어진다. 일명 ‘대기 제로’ 정책에 따라 이 지역 소재의 학위를 소지한 20~39세 청년에게 대기 번호 1순위로 해당 아파트 입주를 신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바오딩시 역시 이 지역 대학 출신 청년 중 박사 학위 소지자에게는 최고 15만 위안, 석사와 학사 학위 소지자에게는 각각 6만, 2만 위안 상당의 주택 구입 보조금을 약속했다. 모든 보조금은 신청 후 심사 단계를 거쳐 승인 후 현금으로 지원된다.또, 장시성 남부의 간저우 간현에서는 이 지역에 정착할 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조세 면제, 주택 구매가격 인하, 주택 보조금 현금 지원 등 3가지 방식으로 대대적인 보조를 약속했다. 특히 이 지역의 부동산 구입이 생애 첫 주택 구입인 청년에게는 20~50만 위안의 추가 보조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또, 쿤밍시 정부는 이 지역에서 사회보험금을 납부한 지 2년 이상의 박사 학위 소지자와 석사 학위자 등에 대해 5~8만 위안 수준의 일회성 주택 구입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위린시에서는 주택 구매자가 선납부한 취득세 중 50% 수준의 보조금을 제공, ‘선납부 후보조’ 원칙에 따라 현금 지급을 약속했다. 또, 중국 광시좡족 자치구의 구이핑시에서도 이와 동일한 청년의 주택 구매 시 납부한 취득세에 대해 100% 환급하는 지원책을 공개했다. 이번 각 지역에서 잇따라 발표된 주택구매보조금 정책은 대부분 3~4선 규모의 중소 도시를 중심으로 실시됐다. 상하이 이쥐부동산연구원(易居房地产研究院)이 최근 집계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3~4선 도시의 경우 부동산 시장의 탈동조화 압력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를 해결할 목적으로 외부 청년 인재 유입과 이 지역 청년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시 정부가 대규모 자본을 동원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 100개 도시 중 1선, 2선, 3~4선 도시의 신축 부동산의 재고 물량은 각각 3052만 가구, 2억 6571만 가구, 2억 2487만 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 도시별로 전 분기 대비 무려 3.2%, 1.5%, 2.6% 이상 증가한 수치다.  즉, 신축 상품 주택 공급량이 3~4선 도시를 중심으로 심각한 공급 과잉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이 같은 현상은 무려 지난 37개월 동안 3~4선 도시를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옌웨진 이쥐부동산연구원 싱크탱크 연구총괄은 “점점 더 많은 도시에서 주택 구매 보조금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면서 “보조금 정책은 각 지역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당 지역에 대한 비즈니스 환경을 우호적으로 조성한다는 것과 일맥한다는 의미다. 추가 인구 유입 가속화와 주택 구매 원가를 낮추는 것은 시장 거래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한계 몰린 자영업자들… 41% “폐업 고려”

    코로나19 사태가 3년차에 접어들며 자영업자들의 ‘버티기’도 한계에 부딪혔다. 골목상권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현재 폐업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6일 밝혔다. 전경련이 음식점업, 도소매업, 기타 서비스업 등을 꾸려 가는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2021년 실적 및 2022년 전망’을 조사한 결과 자영업자 40.8%가 폐업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9월 한국경제연구원의 발표보다 1.4% 포인트 오른 수치다. 자영업자들이 폐업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매출·순이익 등 영업실적 감소(28.2%) 때문이었다. 자금 사정 악화 및 대출 상환 부담(17.8%), 임차료·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17.5%), 경기 회복 가능성 낮음(16.7%) 때문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폐업을 고려하지 않는 자영업자들은 가장 큰 이유로 ‘특별한 대안이 없기 때문’(23.8%)이라고 꼽았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올해 매출과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더 줄어드는 등 영업난이 더 깊어질 거란 비관적 인식이 강화되는 모습이 뚜렷했다. 자영업자의 65.4%%는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봤고, 63.6%는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거라고 예상했다. 평균적으로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지난해보다 9.4%, 8.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연초에는 설 명절, 졸업, 입학 등 대목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와 거리두기가 길어지며 자영업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소비심리 개선과 손실 보상은 물론 금리 인상기를 앞두고 자영업자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한계 몰린 자영업자들… 41% “폐업 고려”

    코로나19 사태가 3년차에 접어들며 자영업자들의 ‘버티기’도 한계에 부딪혔다. 골목상권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현재 폐업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6일 밝혔다. 전경련이 음식점업, 도소매업, 기타 서비스업 등을 꾸려 가는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2021년 실적 및 2022년 전망’을 조사한 결과 자영업자 40.8%가 폐업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9월 한국경제연구원의 발표보다 1.4% 포인트 오른 수치다. 자영업자들이 폐업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매출·순이익 등 영업실적 감소(28.2%) 때문이었다. 자금 사정 악화 및 대출 상환 부담(17.8%), 임차료·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17.5%), 경기 회복 가능성 낮음(16.7%) 때문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폐업을 고려하지 않는 자영업자들은 가장 큰 이유로 ‘특별한 대안이 없기 때문’(23.8%)이라고 꼽았다.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올해 매출과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더 줄어드는 등 영업난이 더 깊어질 거란 비관적 인식이 강화되는 모습이 뚜렷했다. 자영업자의 65.4%%는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봤고, 63.6%는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거라고 예상했다. 평균적으로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지난해보다 9.4%, 8.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연초에는 설 명절, 졸업, 입학 등 대목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와 거리두기가 길어지며 자영업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소비심리 개선과 손실 보상은 물론 금리 인상기를 앞두고 자영업자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 코로나 3년 버티기도 힘들다..자영업자 40% “폐업 고려”

    코로나 3년 버티기도 힘들다..자영업자 40% “폐업 고려”

    코로나19 사태가 3년차에 접어들며 자영업자들의 ‘버티기’도 한계에 부딪혔다. 골목상권 자영업자 10명 중 4명은 현재 폐업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6일 밝혔다. 전경련이 음식점업, 도소매업, 기타 서비스업 등을 꾸려가는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2021년 실적 및 2022년 전망’을 조사한 결과 자영업자 40.8%가 폐업을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9월 한국경제연구원의 발표보다 1.4%포인트 오른 수치다. 자영업자들이 폐업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는 매출·순이익 등 영업실적 감소(28.2%) 때문이었다. 자금 사정 악화 및 대출 상환 부담(17.8%), 임차료·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17.5%), 경기 회복 가능성 낮음(16.7%) 때문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폐업을 고려하지 않는 자영업자들은 가장 큰 이유로 ‘특별한 대안이 없기 때문’(23.8%)이라고 꼽았다.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올해 매출과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더 줄어드는 등 영업난이 더 깊어질 거란 비관적 인식이 강화되는 모습이 뚜렷했다. 자영업자의 65.4%%는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봤고, 63.6%는 올해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거라고 예상했다. 평균적으로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지난해보다 9.4%, 8.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예상되는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 심리 회복 한계’(30.7%)를 지적한 자영업자들이 가장 많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업시간 제한에 따른 오프라인 매출 개선 한계(22.9%), 물가 상승에 따른 재료 매입비 부담(12.0%), 금리 상승, 만기 도래에 따른 대출 상환 부담(10.1%)이 자영업자들의 한숨을 더욱 깊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영업자 32.8%는 본인과 가족을 제외하고 임금을 지급하는 종업원에 대한 고용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연초에는 설 명절, 졸업, 입학 등 대목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데 올해는 코로나19와 거리두기가 길어지며 자영업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소비심리 개선과 손실 보상은 물론, 금리 인상기를 앞두고 자영업자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강북,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

    강북,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지원

    서울 강북구는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융자해 준다고 14일 밝혔다. 강북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필한 관내 중소기업자 및 소상공인은 업체당 1억 5000만원 이내로 융자를 받을 수 있다. 2022년 한시적으로 금리 0.8%,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이다. 단 ▲담배, 주류 등 도매·소매업 ▲주점업 ▲금융 및 보험관련 서비스업 ▲부동산업 ▲기타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 ▲그 밖에 기금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 등 일부 업종은 융자가 제한된다. 제1차 융자신청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구청 6층 일자리경제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법인은 법인등기부등본) ▲국세 및 지방세 납세증명서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원(2018년~2021년) ▲사업장임대차계약서 또는 등기부등본 ▲융자금 사용실태 확인서 등이다. 다만 서류제출 전 2월 4일까지 신한은행 강북구청지점을 방문해 담보평가액확인절차를 거쳐야 한다. 최종 대상자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책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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