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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 소상공인 187만명에 ‘이자 85만원’ 돌려준다

    은행권, 소상공인 187만명에 ‘이자 85만원’ 돌려준다

    지원 대상과 액수는4% 초과 사업자 대출 이자의 90%대출 2억 한도… 1인 최대 300만원 지원 시기와 방법은내년 2월부터 은행서 자체적 지급개인 신청 불필요… 스미싱 유의를 추가 지원대책은중진기금으로 2금융권도 일부 환급전기료·임대료·취약계층 지원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이)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는 발언을 한 지 50여일 만에 은행권 ‘상생금융 시즌2’의 구체적인 방안이 나왔다. ‘2조원+α(알파)’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을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약 187만명에게 평균 85만원의 이자를 돌려주기로 했다. 국회에서 관련 예산안이 통과함에 따라 은행에 이어 2금융권을 이용 중인 자영업자·소상공인도 이자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20개 사원은행 은행장들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공통 프로그램’(1조 6000억원)과 ‘자율 프로그램’(4000억원)으로 나뉜다. 2조원의 재원은 국책은행인 산업·수출입은행을 제외한 18개 은행이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분담한다. 5대 시중은행의 분담액은 은행별로 2000억~3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통 프로그램은 이른바 ‘캐시백’으로 불리는 1인당 최대 300만원의 이자환급이 주된 내용이다. 대상은 지난 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차주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횡재세 등 획일적으로 강제하지 않고도 자율적으로 방안을 내놨다는 점에서 은행의 잠재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혜택을 누가 얼마나,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은행연합회 및 금융당국과의 질의응답을 문답형으로 정리했다.-지원 대상은 누구인가. “은행에서 2022년 12월 21일부터 2023년 12월 20일 사이에 개인사업자 대출을 실행한 사람이다. 예를 들어 올해 4월 1일 대출을 받은 사람은 내년 3월 31일까지 낸 1년 치 이자분에 대해 적용된다. 다만 부동산임대업 대출 차주는 제외된다.” -구체적으로 얼마나 받을 수 있나. “대출금 2억원 한도로 1년간 금리 4%를 초과해서 낸 이자 납부액의 90%(감면율)를 돌려준다. 예를 들어 대출금이 3억원, 대출금리가 5%인 경우 2억원 한도에 초과금리인 1%, 감면율 90%를 각각 곱하면 18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90% 감면율은 개별 은행의 건전성과 부담 여력에 따라 더 낮아질 수 있다. 순익이 적고 자본 여력이 떨어지는 일부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은 고객이 같은 금액을 같은 이자로 빌렸더라도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보다 이자 캐시백 금액이 적을 수 있다.” -언제까지 어떻게 신청해야 하나. “개인이 따로 신청할 필요 없다. 은행에서 자체적으로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을 산정해 내년 2월부터 대상자들에게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지원책과 관련해 상담 및 신청을 유도하는 문자메시지 등은 스미싱일 염려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도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대출자가 많은데 이들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돼 있나. “국회가 이날 내년 중소금융권 이차보전 사업 예산(중진기금) 3000억원을 확정하면서 2금융권(상호금융기관, 여신전문금융회사, 저축은행)에서 5% 초과 7% 미만 금리로 대출받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도 납부한 이자 중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2금융권과 유관기관들이 내년 1월부터 필요한 전산시스템 등을 구축한 후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은행별 ‘자율 프로그램’에는 무엇이 있나. “이자환급 외에 전기료나 임대료 지원, 취약계층 지원,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에서 빠진 산은과 수출입은행이 정책금융을 통해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 냄새로 겨우 알아챈 ‘참전용사’ 죽음…자녀도 모른 ‘고독사’[김유민의 돋보기]

    냄새로 겨우 알아챈 ‘참전용사’ 죽음…자녀도 모른 ‘고독사’[김유민의 돋보기]

    고독사.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세상과 이별하는, 그리고 그 사실조차 아무도 모르는 쓸쓸한 죽음을 말한다. 최근 70대 월남전 참전용사가 연이어 고독사로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0일 광주 서부경찰서와 서구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0분쯤 상무1동 한 원룸에서 A(74)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센터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A씨는 베트남전 참전용사로 참전용사 수당으로 홀로 생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센터측은 모바일안심케어 확인 대상인 A씨가 3일 이상 전화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지난 18일 자택을 찾았으나 A씨를 만나지 못했다. 이어 다음날인 19일 재차 방문한 A씨 집 자택 안에서 휴대전화 벨소리가 들리자 경찰에 신고, 숨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부패 정도 등을 고려했을 때 사망한 지 수일이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타살 혐의점도 없어 고독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11일에도 광주 한 주택가에서 참전용사 B(70)씨가 숨진 지 열흘이 지나 발견됐다.사망한 지 열흘만에 발견돼지자체 독거노인 지원 거절평소 자녀들과의 교류 없어 B씨는 지난 2011년 12월 아내와 일찍히 사별한 뒤 자녀들과 떨어져 지내왔다. 오랜 시간을 홀로 지내온 B씨는 월남전 참전으로 생긴 고엽제 후유증과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2명의 자녀가 있었지만 평소 자주 연락을 주고받지 않아 B씨의 건강을 살뜰히 챙기는 사람도 없었다. 지자체는 B씨가 지난 1일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씨는 국민연금, 기초연금, 월남전 참전 명예수당(고엽제후유의증 5만원)으로 약 120만원을 받았고, 지자체의 도움은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을 해야 받을 수 있는 방문요양서비스 또한 신청하지 않았다. 평소 자녀들과도 교류가 없었던 B씨의 사망은 누구도 곧바로 알 수 없었다. 그러다 부패가 심해지면서 “윗집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라는 세입자의 신고로 발견됐다. 경찰은 B씨에게 지병이 있었고, 별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조만간 내사 종결할 예정이다.매년 100명 중 1명은 고독사 매년 100명 중 1명은 아무도 모르는 죽음을 맞이했다. 보건복지부 ‘2022년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독사로 쓸쓸히 생을 마감하는 사례는 2021년 한 해 동안 3000건을 넘겼다. 고독사 발생률은 최근 5년 사이 40% 증가했다. 2017∼2021년 국내 고독사 수는 2412명→3048명→2949명→3279명→3378명으로 증가했다. 고독사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5년 평균으로 4배 정도 많았다. 지난해만 5.3배에 이른다. 연령대는 50대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60대, 40대, 70대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지난 5년간 인구 10만 명당 고독사 발생이 전국 평균보다 많은 곳은 부산, 인천, 광주, 충남으로 나타났다. 대전·경기·전남은 5년 내내 매년 고독사가 늘어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곳으로 지적됐다. 시도별 고독사 단순 규모는 5년 동안 경기 3185명, 서울 2748명, 부산 1408명, 경남 1081명, 인천이 1064명 등으로 많았다.전문가들은 갈수록 고독사가 증가하는 배경으로 1인 가구 증가를 꼽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3.4%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7.9% 늘었다. 2047년에는 4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남성 50·60대 중장년층은 건강 관리나 가사 노동에 익숙지 않고, 실직·이혼 등이 겹칠 경우 고독사에 더욱 취약하게 된다. 결국 고독사는 사회적 고립이 불러오는 현상이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연결 고리를 다양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지난 5월 정부는 2027년까지 고독사를 20% 줄이겠다며 주민들과 접점이 많은 통, 반장이나 부동산중개업소 등을 ‘고독사 예방 게이트키퍼’로 양성하고, 고독사 위험성이 높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 조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정부, 지자체, 민간에서 각각 내놓은 고독사 취약 가구 지원책이 통합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체계가 미비하고, 현장에서 고독사 위험군을 직접 챙길 인력이 부족해 촘촘한 서비스가 이뤄지기 힘들다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로 꼽히고 있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국가 경쟁력 좌우할 韓 AI 기술 ‘상위권’… 맞춤형 지원·제도 절실”

    “국가 경쟁력 좌우할 韓 AI 기술 ‘상위권’… 맞춤형 지원·제도 절실”

    ‘챗GPT’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를 열자 세계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의 관련 기술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AI는 모든 산업에 적용돼 우리 생활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국가 경쟁력과도 직결된다. 이에 한국 AI가 윤리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면서도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할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AI 동향 및 AI 윤리·신뢰성 확보 방안’이라는 주제의 전문가 좌담회가 열렸다. 좌담회엔 엄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기반정책관, 이상용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성주원 KT AI테크랩 상무, 김명신 LG AI연구원 정책수석이 참석했다.-한국 기업의 AI 기술 수준은. 김명신 “미국이 압도적으로 1등이고 중국이 2등, 한국이 6등인데 3~10위는 사실 격차가 거의 없다. 우리나라 AI 기술 경쟁력이 세계 상위권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전 세계에 초거대 AI를 가지고 있는 나라가 손에 꼽힐 만큼 적기 때문에, 그중 하나라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가능성을 가진 셈이다. 지금부터 각 기업이 전략을 어떻게 가져가고, 국가가 어떤 정책과 제도로 지원해 주거나 적절하게 규제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각국 AI 경쟁력 차이가 급격히 벌어질 것이다. AI가 앞으로 국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고 세상을 뒤집어 놓을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기술 확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주원 “같은 의견이다. 한국의 AI 기술력은 결코 세계에서 뒤지지 않는다. 우수한 인적 자원을 보유했으며 대기업 위주로 진행된 과감한 투자가 결실을 보이기 시작했다. 다만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이 ‘한국어 AI는 우리가 1등’이라는 논리로 계속 얘기를 해 왔는데, 챗GPT를 비롯해 여러 가지 AI가 나오는 상황에서 대체 언제까지 ‘우리가 한국어 AI는 1등’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AI는 정말 투자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자금력 있는 국내 대기업의 투자도 중요하지만 국가적 차원의 대형 투자가 이뤄져야 뒤처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정부가 올해를 ‘AI 일상화 원년’으로 선포한 만큼 이미 지원책도 적지 않을 듯한데. 엄열 “한국은 독자적으로 초거대 AI를 보유한 5대 국가(미국, 중국, 한국, 이스라엘, 영국)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국가의 생태계 조성과 청사진에 기업의 노력이 동반된 결과다. 하지만 구글이 더 정교한 초거대 AI ‘제미나이’를 출시하는 등 빅테크 주도의 생성 AI 기술 혁신은 더 빨라질 것이다. 이들과 경쟁할 국내 기업의 상황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다. 연구개발(R&D)비 지원, 초거대 AI 프로젝트 맞춤 지원이 있고 국가가 보유한 데이터를 AI 학습용으로 지원한다. 기업이 AI로 수익화할 서비스를 만드는 것도 도울 방침이다.”-유럽연합(EU)이 포괄적인 AI 규제 법안에 합의했다. 우리나라 AI 법 제정 상황은. 이상용 “각 나라의 제도는 다 배경이 있다. 각자가 처한 상황들이 다르고 이에 속셈도 제각각이다. 그래서 ‘이 나라는 이런 법을 갖고 있으니 우리도 그걸 따라해야 한다’고 단순하게 접근하면 곤란하다. 우리 상황에 맞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예컨대 EU의 AI법같이 굉장히 포괄적이고 경직된 제도는 우리나라에선 피해야 한다. 미국은 ‘자율 규제’다. 백악관에서 ‘AI 행정명령’이 나왔는데 기업이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 내용을 보면 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이 압도적으로 많다. 정부가 사전에 기업의 의사를 듣고 협의했다는 얘기다. 영국의 경우가 흥미로운데 혁신이 우선이고 AI에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는 일단 살펴보자는 태도다. 사전에 적합성 평가를 해서 안전한지 확인된 다음에 출시하라고 규정한 EU와는 반대의 입장이다.” 엄열 “EU AI법은 AI를 위험성에 따라 4가지로 분류하고 이에 따른 책무를 엄격하게 부여한 뒤 따르지 않으면 경제 제재까지 하는 아주 강력한 규제다. 한국은 한국 상황에 맞는 법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 정부가 발의한 AI 법 초안이 국회에 가 있다. 일단 시장 상황을 좀 바라보고,나중에 필요하면 ‘사후 규제’로 가겠다는 입장의 법체계다. AI 기술 발전과 신뢰성을 모두 확보하려는 정부의 입장이 균형 있게 잘 정리돼 있다고 본다.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 -제도나 규제만으로 AI의 윤리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진 못할 것 같다. 기업은 뭘 하고 있나. 김명신 “AI가 학습하는 데이터가 편향되거나 대표성이 결여됐을 때 의도치 않게 차별적, 편향적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AI 모델은 정확한 답변보다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유려한 답변을 많이 하도록 만들어진 탓에 가끔 틀린 답변을 참인 것처럼 내놓는 ‘환각현상’(할루시네이션)을 일으킨다. 앞선 두 문제가 모두 해결돼도 사용자가 나쁜 의도를 가지면 굉장히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기업은 이렇게 데이터, 모델, 사용자 등 3개의 축으로 접근해 문제 발생을 방지하려 노력한다. 기획 단계부터 데이터를 수집, 정제하고 모델을 개발해 사용자에게 배포하는 단계까지 문제 발생 예방책을 실행해 AI가 잘못된 결과를 생성하지 않도록 조직과 절차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성주원 “구축한 AI 모델을 의도적으로 외부에서 공격해 편향된 답을 하지는 않는지, 시스템에 문제는 없는지를 파악하는 ‘레드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학습할 데이터를 엄격하게 선별하는 등 각사가 하는 방향과 노력이 거의 비슷하다고 본다. 그렇다고 해도 할루시네이션을 100% 해결할 수는 없다. AI를 윤리적으로 잘 활용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도 범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 -최근 국제사회가 AI 규범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각국의 이해관계가 다른데 국제 규범이 의미가 있을지.김명신 “앞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미국 중심, 유럽 중심, 중국 중심으로 각각 색깔이 다른 규제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기업 입장에선 나라마다 규제가 다르면 그걸 전부 모니터링해 분석하고 대응해야 하는 이중, 삼중의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 최악의 경우 지역마다 다른 모델을 개발하느라 천문학적 비용을 지출해야 할 수도 있다. 국제사회 차원의 보편적인 AI 규범이 만들어지면 기업 입장에선 가장 명확한 기준이 돼서 좋을 것 같다.” 엄열 “정부도 국제 규범 체계를 같이 논의할 수 있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고 그 가운데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그래서 유엔 산하나 별도의 독립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국제사회에서 주장하고 있다. 영국과 미국이 ‘AI 안전성 연구소’라는 걸 만들었는데 아시아 쪽에선 우리가 한번 주도적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은지 검토하고 있다.”
  • 전남도내 市중 출산율이 증가한 도시는?

    전남도내 市중 출산율이 증가한 도시는?

    나주시 출산율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상승것으로 타나났다. 역점적으로 추진한 임신·출산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출생아 수는 67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633명보다 37명(5.85%)이 늘어났다. 도내 시 단위 지자체 5곳 중 올해 11월 기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출생아 수가 늘어난 곳은 나주시와 목포시로 이 중 나주시가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나주시의 적극적인 임신·출산 지원책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나주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출산장려금 6개월 의무 거주 조건을 폐지하고 올해부턴 지원 액수도 크게 늘렸다. 지난 7월부터 첫째아 300만원, 둘째아 500만원, 셋째아 이상은 1000만원을 지원해 신생아 가정 양육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있다. 출산 이후 가정에만 지원했던 가사돌봄서비스는 6개월 이후의 임신부 가정으로 확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월부터 둘째아 이상, 고위험군, 다태아 가정 등으로 제한했던 서비스 대상 문턱도 낮춰 모든 임신부에게 지원하고 있다. 차별 없는 지원은 난임 부부에게도 해당된다. 나주시는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난임부부가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나주형 난임시술비’와 난임 조기진단,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난임 검진비 지원 제도를 신설했다. 출생 이후 자녀 키우기 좋은 연중무휴 쉼 없는 보육 인프라를 구축한 점도 눈길을 끈다. 나주시는 도내 최초 365일 시간제 보육실을 지난 9월 빛가람동 킨더브레인 어린이집에 문을 열었다. 이 어린이집은 6개월부터 7세(미취학) 아동을 사전 예약을 통해 평일 야간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돌봐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앞으로도 차별 두지 않는 보편적 정책 지원과 임신과 출산, 보육과 교육까지 실효성 높은 정책으로 저출생 극복을 선도하는 나주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내년 보급형 전기차 몰려온다… 시장 판세 뒤집을까

    내년 보급형 전기차 몰려온다… 시장 판세 뒤집을까

    내년에 전기차 시장의 가격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완성차 업체들이 3000만~40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신차 출시 계획을 잇따라 내놓으면서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열기가 주춤한 가운데, 보급형 전기차들이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이르면 내년 7월부터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의 전기차 모델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시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할 캐스퍼 일렉트릭은 보조금 수령 시 2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형 전기차 시장의 주력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내년 상반기에 소형 전기 SUV EV3를, 하반기에는 준중형 전기 세단 EV4를 잇따라 선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현지시간)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LA 오토쇼’에서 EV3·EV4 콘셉트카를 북미시장에 공개했다. 가장 저렴한 EV3는 국내 보조금을 적용하면 3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10월 기아 EV데이에서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제공해 전기차 대중화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도 올해 발표한 토레스 EVX의 내수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전기 픽업트럭인 ‘O100’(프로젝트명)도 출시한다. 토레스 EVX는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4000만원대에 살 수 있다. 한국GM은 쉐보레 이쿼녹스 EV의 국내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수입 전기차 중에서는 최근 사전 계약을 실시한 볼보 EX30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에 들어간다. 보조금 적용시 4000만원 후반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EX30을 국내에 처음 공개하며 “EX30으로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가격경쟁력이 높은 신차 효과에 힘입어 내년에는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7~8월 급격히 둔화됐던 전기차 판매량이 기아 레이EV 등 보급형 신차 출시와 정부 지원책 강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부터 회복세로 돌아섰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은 1만 582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설] 고립·은둔 청년 지원, 손에 잡히는 대책을

    [사설] 고립·은둔 청년 지원, 손에 잡히는 대책을

    정부가 내년부터 청년의 고립·은둔을 자가진단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언제든 이들을 지원하는 원스톱 도움 창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13~19세 학령기, 대학 졸업 후 구직활동기와 취업 초기 등 일상 속의 청년 안전망도 구축한다고 한다. 갈수록 늘고 있는 고립·은둔 청년(19~34세)을 대상으로 정부가 본격적인 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정부가 어제 내놓은 청년 복지대책은 지난 5월에서 11월까지 약 9000명에 이르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심층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취업이나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의 이유로 외부와의 접촉을 피한 채 스스로 고립되거나 은둔해 있고, 가족이나 친척과의 대화는 평범한 청년들과 비교해 10분의1 정도에 그쳤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고립과 은둔 속에서 10명 중 7명은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한다. 이들을 방치한다면 개인적 불행을 넘어 가족 해체나 정신건강 문제 등으로 7조원에 달하는 사회적 비용 손실이 초래된다고 한다. 희망은 있다. 무엇보다 고립ㆍ은둔 청년의 80% 이상이 지금의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했다.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것이다. 심층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세밀한 지원책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학교 부적응자나 학교 밖 위기 청소년, 취업 실패로 좌절하는 청년들은 ‘낙인효과’를 우려해 공적 지원을 기피할 수 있다. 심리 상담이나 일자리 지원에서 낙인효과가 생기지 않도록 업무 종사자들에 대한 사전교육이 필요하다. 내년부터 4개 시도에서 시범운영한다는 고립ㆍ은둔 청년 전담지원센터도 도입 시기를 당기는 게 좋겠다. 청년기본법상 지원 대상이 아닌 19세 이하나 34세 이상이라도 지원을 원하면 지원하는 게 옳다. 이들을 방치해서는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 서울 서대문구 김덕현·이진삼·박경희 의원,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 서대문구 김덕현·이진삼·박경희 의원,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대문구의회는 김덕현 행정복지위원장과 이진삼· 박경희 의원이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사)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의원은 평소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뿐 아니라 문화예술 활동 지원 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정책과 사업, 예산 집행에 노력했다. 김덕현 행정복지위원장은 제9대 전반기 행정복지위원장으로서 구민 복지향상에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대문구 장애인 인권침해 및 범죄피해 예방에 관한 조례’,‘서대문구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등을 통해 사회-문화적 변화에 따른 복지사각이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책 만들었다. 이진삼 의원도 행정복지위원회 소속으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안전망 구축부터 문화·체육 활동 확대 지원 등에 관심을 두고 의정활동을 수행 중이다. 특히 복지, 문화, 체육 시설에 대한 장애인 이용 확대 등 발달장애인들은 물론 관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장애-비장애인이 서대문구 안에서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노력 중이다. 박경희 의원은 3선 의원으로서 타 의원들에게 모범이 되는 의정활동은 물론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생활하는 환경 조성 만들기에 집중해 왔다. 실제 박 의원은 그동안‘서대문구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공동 발의),‘서대문구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 지원 등에 관한 조례’ 등을 만드는데 앞장섰다. 감사패를 수여 받은 의원을 대표해 서대문구의회 김덕현 행정복지위원장은 “구의원으로서 당연한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감사패를 주심에 더 감사드리고 어깨가 무겁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 구축과 인식개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 與 ‘이태원 특별법’ 발의…“유가족 지원·추모사업 실질적 지원 강화”

    與 ‘이태원 특별법’ 발의…“유가족 지원·추모사업 실질적 지원 강화”

    국민의힘이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지원책을 담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만희 사무총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태원 참사는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될 비극이고 아직 우리 사회에 큰 상처로 남아 있다”면서 “어제(11일) 10·29 이태원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특별법에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피해 지원 심의위원회를 설치해 참사 당일 구조·수습 활동으로 신체·경제적 피해를 입은 사람과 영업 활동 제한으로 피해를 본 이태원 상인들에 대한 보상을 심의·의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효율적 추모 사업을 위한 ‘희생자 추모 위원회’를 국무총리 소속으로 두기로 했다. 이 사무총장은 특별법안의 필요성에 대해 짚었다. 그는 “희생자에 대한 추모는 물론 고통받고 있는 유가족과 부상자들에 대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번 특별법에 재발 방지와 유가족 지원, 추모 사업 등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무총장은 참사의 정쟁화는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야당은 진상규명에만 초점을 맞춘 대규모 특조위 발족 등을 중심으로 한 특별법 통과를 주장하고 있다”면서 “세월호 사례에서 이미 경험했듯이 참사를 이용한 불필요한 정쟁이 유발되고 많은 소모적 논쟁이 있었지만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 내용들은 없다. 이제는 참사를 정쟁화하자는 기도는 멈춰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사무총장은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서 배상책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지만 더욱 신속한 배상 관련 업무가 이루어지도록 배상금 관련 근거 조항을 포함하기도 했다”면서 “희생자, 피해자분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서 특별법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개 1마리당 200만원 줘라”… ‘개 식용 종식법’ 반대 나선 육견협회

    “개 1마리당 200만원 줘라”… ‘개 식용 종식법’ 반대 나선 육견협회

    대한육견협회가 ‘개 식용 종식법’ 입법 중단을 촉구했다. 육견협회는 12일 국회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개 식용 여부는 국민의 식주권과 기본권의 문제”라며 “당사자나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개 식용 금지 입법을 하는 것은 정부와 입법부의 권력남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동안 정부와 국회가 국민 먹거리 위생관리를 하지 않았는데 이제 와서 축산견 사육 농민과 식당 등 종사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매우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전업이나 폐업이 불가피한 농가, 도축·유통업체, 식당에 대해 업종 전환 지원을 하겠다고 나선 것에 대해서는 “한우와 염소 사육 폐업 지원 수준에도 못 미친다. 사실상 ‘백기 들고 투항하라’는 선전포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폐업시키려면 그에 상응하는 보상 및 지원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 1마리당 1년 소득을 40만원으로 잡고 5년간 200만원으로 손실을 보상해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감정평가 금액에 따른 시설·장비 보상과 개 식용 금지 최소 10년 유예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연내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식용 개 사육·도살·유통·판매를 금지하되 시행 후 3년 유예기간을 부여하고 2027년부터 단속을 추진하는 게 골자다. 이날 기자회견은 오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법안심사소위에 ‘개 식용 종식 특볍법’이 안건으로 오르는 데 대응해 열렸다. 육견협회는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용상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대 목소리를 냈다. 대한육견협회 관계자는 라디오에 출연해 “특별법이 제정되면 용산 등 서울 일대에 개 200만마리를 방사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경찰은 검문소 11곳을 설치하고 협회 회원의 차량을 검문했고 대한육견협회 김병국 회장, 전경훈 이사 등이 집회 도중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 성남시의회, ‘제289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성남시의회, ‘제289회 제2차 정례회’ 폐회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는 11일 제28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3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안건처리에 앞서 박주윤 의원, 황금석 의원, 박기범 의원, 이군수 의원, 이영경 의원, 윤혜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발전에 대해 제언했고,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결과 보고 및 채택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및 의결을 비롯해 기타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9일간 시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정 및 처리 요구사항 97건, 건의사항 73건, 자료요구사항 66건 등 총 236건을 담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정례회 기간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친 2023년도 제4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24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이 가결되었으며, 202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 규모는 총 3조 5401억 6201만 8000원으로 편성됐다. 한편 이날 상정된 안건 중에서 성남시 태평 2·4동 도시재생 시설관리 민간위탁 동의안, 이상동기 범죄 피해자 예방 및 지원책 마련을 위한 촉구 결의안, 성남지방법원 신설 촉구 결의안, 성남시 대장·위례·백현동 등 각종 개발사업 진상규명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 성남시 판교 대장지구 송전탑 지중화 최종승소에 따른 지중화 촉구 결의안, 성남시 백현마이스역 신설 및 연결도로 설치 촉구 결의안, 성남시 서현로 국지도 57호선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촉구 결의안,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은 가결됐으나, LH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전환 ‘할부 유예이자율 2.3%’ 원상 복귀 촉구 결의안 및 성남시의료원 정상화 촉구 결의안은 부결됐다. 또한 부의된 안건 중 신혼희망타운 수익공유형 모기지 금리 인상 철회 촉구 결의안과 성남시 시민옴부즈만 위촉 동의안은 철회됐고, 이후 추가 제출된 안건 중 성남시 시민옴부즈만 위촉 동의안(박완정)은 부결되고, 성남시 시민옴부즈만 위촉 동의안(임동본)은 가결됐다. 본회의가 폐회한 후에는 성남시의회 1층 로비에서 ‘2023년 성남시의회 폐회연’을 진행했다. 이날 폐회연에는 성남시의회 의원 34명을 비롯해 전직 의장단 및 의정동우회 임원과 성남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함께 2023년도 의사일정의 마무리를 기념했다. 이날 박광순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 해 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원활한 의회 운영에 적극 협조해 주신 신상진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내년에도 ‘첨단과 혁신의 희망 도시’, 성남의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자세로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견제하고 긴장 관계를 유지하되 상호 존중하고 소통·협력하며 지방자치의 동반자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갑진년 청룡의 해에는 용의 상징성과 의미를 생각하며, 우리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고 뜻하는 바가 모두 이뤄지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며 마무리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보훈복지문화대학 졸업식 참석

    김형재 서울시의원, 보훈복지문화대학 졸업식 참석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6일 강남구 보훈회관 3층 강당에서 개최된 ‘2023 보훈복지문화대학 서울캠퍼스 졸업식’에 참석해 만학의 꿈을 이룬 졸업생들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서울시지부 주최, 국가보훈처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구본욱 보훈복지문화대학 서울캠퍼스 학장(상이군경회 서울시지부장), 김형대 강남구의회 의장, 졸업생 70명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김 의원은 축사에서 “만학의 꿈을 이뤄 멋있는 학사모와 가운을 입고서 기쁜 졸업식을 개최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대학 운영을 위해 애써주신 서울캠퍼스 구본욱 학장님과 관계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보훈복지문화대학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이 노후생활에 더 활기차고 즐겁게 보내시길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 6월 서울시의회가 의원발의해 내년 1월부터 전상·공상 상이군경에게 보훈명예수당 신설 월 10만원 지급, 참전수당 월 5만원 인상 등 지원책을 발표하며,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과 희생하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서울시의회가 앞으로도 보훈 복지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고찬양 강서구의원의 ‘전세사기피해 지원 조례’, 2023년 법제처 우수조례 선정

    고찬양 강서구의원의 ‘전세사기피해 지원 조례’, 2023년 법제처 우수조례 선정

    강서구의회는 지난 8일 역대 최초로 법제처 선정 ‘2023년 우수조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법제처 우수조례 표창은 1991년 강서구의회가 개원한 이후 최초로 수상하는 표창이다. 강서구의회는 지난 7월 ‘서울특별시 강서구 전세피해 및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조례’(이하 전세사기피해 지원 조례)를 제정,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전세사기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법제처에서는 본 조례에 대해 시의성 있는 정책 마련과 신속한 입법 등을 이유로 2023년 우수조례로 선정했다. 이 상은 1년간 제·개정된 조례 중 지방자치 입법에 모범이 되는 조례를 선정하여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표창이다. 전세사기피해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한 고찬양 의원(화곡1·2·8동, 더불어민주당)이 강서구의회를 대표해 수상했다. 고찬양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전세사기라는 암담한 사회적 재난 속에서 피해자들을 구제하기에 법은 너무 멀리 있었고, 피해자들의 절박한 호소는 ‘전세사기피해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하게 한 계기가 되었다”면서 “지자체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었음에도 조례를 제정하는 데 힘을 보태주신 선배·동료 의원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 의원은 “입법이라는 수단을 이용하여 주민을 위한 정책을 만드는 것이 의원의 소명이자 책무이다.”며 “강서구의회의 존재 이유가 강서구민을 위한 것인 만큼 전세사기피해자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찬양 의원은 전세사기피해지원조례의 피해지원책에 ‘소송 수행경비 지원’을 추가하는 개정해 올해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도 예산안에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해 지원책 다양화, 지원 대상 확대 등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눈부신 정리로 기억 찾아요”…광진구, 치매환자 집 정리 최우수상

    “눈부신 정리로 기억 찾아요”…광진구, 치매환자 집 정리 최우수상

    서울 광진구가 치매 환자의 집을 정돈하는 ‘눈부신 정리’ 사업이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획득했다. 8일 구에 따르면 눈부신 정리는 치매 환자의 낙상 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불필요한 짐을 정리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넘어짐 없이 안전하게 생활하도록 돕는다. 치매 환자를 돌보느라 살림에 신경 쓸 여력이 없는 보호자에게 힘이 되는 효과도 있다. 광진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 가정에 꼭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다. 구에 거주하는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거실, 부엌 등 주된 생활 공간을 정리해 준다. 고장 나거나 위험한 짐은 비워내고,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찾기 쉬운 곳에 배치한다. 치매 환자와 가족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잘 보이는 위치에 놓아 기억을 상기시킨다. 지난 7일 기준 23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호자들은 “부모님을 돌보느라 집안일은 손도 못 댔는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잊고 있던 물건을 찾은 덕에 엄마와 옛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눈부신 정리는 2023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눈이 부시게 프로젝트’ 중 하나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삶에 대한 애정을 느끼고 행복한 기억을 간직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치매 예방과 관리, 보호자의 부담 완화에 보탬이 될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중랑구 양원지구에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

    중랑구 양원지구에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

    서울 중랑구 양원공공주택지구 내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쉼터 2호점이 문을 열었다. 7일 구에 따르면 이동노동자 쉼터가 조성된 것은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동노동자 쉼터 2호점은 양원공공주택지구 중랑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내에 자리해 대규모 공공주택 단지인 양원지구를 오가는 이동노동자들의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29일 열린 쉼터 개소식에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이동노동자 관련 대표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기념사와 축사,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쉼터는 이동노동자들이 편히 쉬어 갈 수 있도록 냉난방 시스템부터 테이블, 소파, 휴대전화 충전기, 공용컴퓨터, 안마기, 헬멧 건조기 등을 갖췄다. 공간은 택배·배달 기사, 대리운전 기사, 수도·가스 검침원, 요양보호사, 학습지 교사 등 근무 중 대기 공간이나 휴식 공간이 필요한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쉼터가 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에 자리한 만큼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법률 및 노무 상담과 소모임 지원, 문화복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책도 이용할 수 있다. 류 구청장은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과 지원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국가산단 3.3㎡당 조성 원가 절반 이상 낮춰 기업 적극 유치”

    “국가산단 3.3㎡당 조성 원가 절반 이상 낮춰 기업 적극 유치”

    “기업 유치에 분골쇄신하겠습니다.” 박남서 경북 영주시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가 관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그는 “국가산단 지정과 함께 다양한 기업 지원책을 마련해 입주 기업 유치에 매진하고 있다”고 했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 -영주시가 베어링산업을 미래 동력으로 선정한 배경은. “베어링은 세계적으로 항공, 우주, 정밀기계산업 등 미래 첨단산업의 주도권을 판가름할 중요 산업 분야다. 세계시장은 117조원 규모로 매년 성장한다. 이런 베어링 산업을 국내에서 가장 잘 육성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영주다. 영주에는 우리나라 베어링 산업을 이끄는 토종기업인 베어링아트가 있고 관련 인프라가 풍부해 대한민국 대표 베어링도시로의 성장이 크게 기대된다.” -특화된 투자기업 지원 방안을 소개해 달라. “국가산단의 원활한 기업 유치를 위해 애초 3.3㎡당 120만원으로 산정됐던 조성 원가를 50만원 정도로 대폭 낮추기로 했다. 이로써 분양 경쟁력 확보 및 기업 유치에 청신호가 될 것이다. 경북도개발공사가 실시한 입주 의향 설문조사에서 73개 기업, 분양 면적(79만여㎡) 대비 129%의 기업이 입주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주기업에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안인데. “영주시는 국내에 전무한 국제 규격의 베어링 시험·평가·인증체계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하이테크 베어링 핵심기술의 자립화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설 작정이다. 기업 요구 사항이나 애로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원책과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 -국가산단 입지 조건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영주는 국내 베어링산업 지도를 봤을 때 중간 지점에 있다. 기존 KTX 중앙선에다 내년 연말 중앙선 안동~영천 구간 복선화가 이뤄지면 대구·경북(TK)신공항을 잇는 광역철도망은 물론 타 노선과의 연계 운행이 가능해진다. 특히 영주~수서를 연결하는 KTX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이 1시간대로 크게 단축된다. 국가산단 인근에 영주산업단지, 가흥산업단지, SK머티리얼즈, 반구전문농공단지 등 대기업과 산업단지도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 서울시, 금값 사과 12.5t 30% 싸게 푼다

    서울시, 금값 사과 12.5t 30% 싸게 푼다

    사과, 딸기 등 과일값이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롯데마트, 가락시장과 손잡고 사과 12.5t을 시중가보다 30% 저렴한 가격에 풀기로 했다. 시는 물가안정을 위해 가격급등 품목을 시중보다 싸게 공급하는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세 번째 행사로 사과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사과는 생육기 냉해와 우박 피해 등으로 생산량이 전년보다 20%가량 감소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에는 가격이 뛴 대파, 8월에는 오이를 싸게 공급했다. 가락시장 내 도매시장법인인 중앙청과가 품질이 우수한 사과를 최대한 확보하고 사과 가격 일부를 지원해 원가를 낮춘다. 롯데마트는 물류시스템을 제공해 물류비를 낮출 예정이다. 서울시는 생산자에게 물류비와 포장재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과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시내 롯데마트 14곳과 롯데슈퍼 3곳(일원, 잠원, 삼성점)에 풀린다. 2.5㎏ 1상자 가격이 1만 9900원으로, 지난주 사과(부사 10개 기준) 평균 소매가격인 2만 8276원 대비 30% 저렴하다. 물량이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정덕영 서울시 농수산유통담당관은 “앞으로도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농산물 가격 안정화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尹, 부산 달래기…가덕도신공항 개항·산업은행 이전 약속

    尹, 부산 달래기…가덕도신공항 개항·산업은행 이전 약속

    북항 재개발·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도 추진“부산, 남부권 거점 도시 돼야” 윤석열 대통령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불발 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아 시민들의 성원에 사례하고 각종 지원책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격려 간담회를 열고 “그간 엑스포 유치 활동을 이끌어준 각계 시민 대표와 기업인, 누구보다 엑스포 유치를 뜨겁게 열망했던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모든 국토를 촘촘히, 빠짐없이 활용해야 하며, 이를 위해 부산이 남부권 거점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부산의 글로벌 거점화를 위한 가덕도 신공항 개항과 한국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약속했다. 가덕도 신공항의 신속한 건설과 산은 부산 이전은 부산의 숙원사업이자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북항 재개발 사업과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와 시민 대표,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원 장관은 부산의 남부권 혁신 거점 발전 방안을 발표하며, 가덕도 신공항을 적기에 개항해 남부권 하늘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부산 신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물류 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박 시장은 특별법 제정을 통한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2023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김경 서울시의원, ‘2023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지난 1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2023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을 주관한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은 행정사무감사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합리적인 정책비판과 대안 제시로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김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운영위원회 위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날카로운 통찰로 잘못된 시책을 지적,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자세로 시민의 편에서 대변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김 의원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과 복지정책실, 시민건강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몽땅정보만능키 웹사이트 문제 지적 ▲아이돌보미 지원 무상돌봄 주장 ▲서울형키즈카페 공간활용법 제시 ▲민간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이집의 상생지원책 ▲엄마아빠택시 활용문제 ▲외국인가사근로자 도입 필요성 의문제기 ▲AI안부확인 서비스 실효성 문제 제기 ▲서울은평마을 값싼 노동력 제공 ▲공공보건의료재단 통합 관련 ▲서울의료원 정보공개 ▲개 식용과 동물보호 문제 ▲서울형 소아의료 체계 구축사업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발언과 명확한 비판을 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감사로 시정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누구보다 근거리에서 객관적으로 의정활동을 평가할 수 있는 기자분들이 주신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한 해 열심히 달려왔다.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겠다”며 “앞으로도 구석구석 현장을 살피며 따뜻한 서울,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드는데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기고]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과제/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기고]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과제/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장

    기후변화 위기 등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전기차 보급 확대는 매우 중요한 현안이 됐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급성장했던 지난해와 달리 지난 10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3만대를 판매하며 빠른 성장세가 꺾이고 있는 모습이다. 2030년 전기차 보급 목표인 420만대 달성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부진의 배경에는 전기차 구매보조금의 축소와 충전요금 할인 종료가 있다. 전기차 국고보조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감소했으며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 특례가 지난해 7월 종료되면서 전기차 충전요금이 상승했다. 특히 최근 자동차세 인상 논의와 충전료 추가 인상 전망으로 전기차 구매의 이점이 축소될 것으로 우려된다. 충전이 불편하고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도 대중화의 장애요인이다. 특히 전기차 화재 발생 비율은 지난해 기준 0.011%로 내연기관차의 0.018%보다 전체 등록대수 대비 낮지만, 화재 진압의 어려움 등이 자주 부각되면서 소비자 불안을 가중하는 측면이 있다. 자동차산업은 전기차 본격 대중화로의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국내 업계는 전기차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글로벌 3위에 오른 현대차그룹의 경우 최근 경기 화성, 광명에 이어 울산에 전기차 전용공장 건립을 추진했다.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자동차도 신규 전기차 모델의 국내 생산을 적극 검토 중이다. 그러나 지금의 전기차 내수침체가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면 업계의 전기차 투자와 개발이 지연돼 산업생태계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 상황을 타개하고 전기차 대중화와 성공적인 전동화 전환을 위해서는 전폭적인 정책지원이 절실하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2032년까지 보조금을 지속할 계획인 만큼 우리도 2030년까지는 보조금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현황처럼 매년 축소하기보다는 보급 상황을 고려해 2~3년 단위로 조정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전기차 사용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충전요금 특례 할인을 한시적으로 부활하고 전기차에 대한 자동차세 혜택을 유지할 필요도 있다. 재정이 수반된 지원 정책은 지속성에 한계가 있기에 비재정적 수단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예를 들어 V2X 기술을 활용한 전력 판매를 가능하게 하고 전용차선 주행을 허용하는 등 비재정적 지원책을 활용해 전기차 사용자의 혜택을 늘려야 한다. 특히 V2X 기술은 전기차 소유자가 에너지를 생산 및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국가 차원에서는 피크전력 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정책이라 할 수 있다. 범정부 차원에서 획기적이고 과감한 정책 지원을 추진해 2030년 전기차 420만대 보급 목표를 달성하고 국내 자동차산업 생태계도 성공적인 미래차 전환을 이뤄 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전세사기 피해 구제까지 책임지는 동작

    전세사기 피해 구제까지 책임지는 동작

    서울 동작구는 전세사기 집단피해 사건 피해자 30가구에 지원 신청을 연결하는 등 지난 2월 전세사기 피해 예방관리 종합대책 추진 이후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종합대책 추진 이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동작구지회, 경찰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6월부터 평일 업무 시간에 내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8시까지 ‘전세사기 피해 야간 상담센터’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부동산 중개업소 지도·단속 점검반’을 구성해 133개 업소를 대상으로 이중 계약서 작성 및 무등록 중개 행위 등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6월 말에는 지역 내 전세사기 집단피해 사건 인지 즉시 동향을 파악해 피해자 간 단톡방에 피해자 결정 신청을 독려하는 등의 노력을 함으로써 피해 30가구 모두 피해자 결정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전세사기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임차인 보호를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통해 구민의 생활 편익과 재산권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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