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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경 경기도의원 “사립유치원 안정화 지원금 한시 지급 환영”

    정윤경 경기도의원 “사립유치원 안정화 지원금 한시 지급 환영”

    경기도교육청이 코로나19에 따른 사립유치원 안정화 지원금 117억원을 한시 지급한다고 14일 밝힌 것과 관련해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1)은 환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사립유치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원격수업 연장 등에 따라 퇴원 아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교사 인건비 지급, 긴급 돌봄 등과 관련한 유치원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또 1월과 2월 사립유치원에 대한 전년도 수준의 한시 지원금 지원 등 정상 운영을 위한 특별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이에 교육기획위는 지난해 12월말부터 사립유치원 안정화 지원 대책을 위해 사립유치원과 경기도 교육청 간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해 왔다. 정 위원장은 “사립유치원의 재정운영 악화는 교직원 감축의 원인이 되며, 이러한 문제는 곧 원아의 긴급 돌봄 등의 기본적 학습권의 침해 문제로 이어져 경기도 전체의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됐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안정화 지원금은 유치원 교원 인건비가 확보돼 고용 안정과 코로나19 시기 맞벌이 가정 자녀 등의 안정적인 긴급 돌봄을 위한 지원책”이라면서 “사립유치원에서도 지원금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게 교원의 고용 안정과 안정적 긴급 돌봄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구증가 시책도 지역 특성에 맞게

    인구증가 시책도 지역 특성에 맞게

    충북지역 자치단체들이 새해부터 인구증가를 위한 지원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지역에 거주하면서 전입하지 않는 사람들을 찾아내 공략하거나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층을 타깃으로 하는 시책들이다. 진천군은 올해부터 다가구·다세대 주택 전입 지원, 공공기관 전입 직원 지원 등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다가구·다세대 주택 지원은 인구현황분석을 통해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핵가족화와 비혼 문화 확산으로 증가하는 1인세대 가운데 상당수가 다가구·다세대 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나 실태조사결과 이들의 전입신고율은 40% 그치고 있다. 이에 군은 이들의 전입을 유도하기위해 타 지역에서 다가구·다세대 주택으로 전입하는 군민에게 2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진천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 근무자가 전입해도 20만원을 주기로 했다. 현재 공공기관 근무자 가운데 40%가 수도권에서 출근하고 있다. 군은 전입하는 모든 세대에게 3만원 상당의 진천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항목도 조례에 신설했다. 괴산군은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청년부부(만19~39세)에게 정착 장려금 100만원을 2년 분할로 지급키로 했다. 괴산에 전입하면 누구나 1인당 10만원을 받는데, 청년부부는 특별대우를 해주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부부가 많아야 출산율이 높아지고 고령화도 개선된다”며 “청년층 유입을 위한 시책”이라고 밝혔다. 괴산지역 고령화는 30.5%다. 충북에서 보은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군은 국적취득일로부터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주민에게는 30만원을 주기로 했다. 국적취득 과정에서 들어간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진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사립유치원 지원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사립유치원 지원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박근철·의왕1)은 1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격수업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에 대한 시급한 지원 대책마련을 경기도교육청에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박근철 대표의원, 정윤경 교육기획위원장(군포1), 남종섭 교육행정위원장(용인4), 정승현 총괄수석 부대표(남양주4), 이기형 협치수석 부대표(김포4), 김성수 수석대변인(안양1)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2차 유행에 따라 지난달 15일부터 올해 2월말까지 유치원의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진행하도록 전환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부터 여러 차례 사립유치원과 정담회를 실시하여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교육기획위원회, 교육행정위원회는 사립유치원 운영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게 된 것이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원격수업 장기화로 원아들의 퇴원이 늘어나면서 인건비 등을 제때 지급하지 못해 사립유치원들이 줄줄이 폐원위기에 처해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한 “몇 몇 원장들은 떠나겠다는 교사를 붙잡아 두기 위해 개인 빚까지 내가면서 버틴다”며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유치원 측에서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유치원들을 위해 지원한 한시적 지원금 수준의 특별지원을 요구하였으나, 교육청은 자체예산으로는 예산의 한계가 있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근철 대표의원은 “사립유치원과 교육청 상황을 고려하여 코로나19로 힘든 학부모 부담 경감, 사립유치원 운영의 안정화를 위한 교직원의 인건비, 학급운영비 추가지원 등 특별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경기도교육청의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사립유치원들은 계속되는 원격수업으로 코로나19 1차 유행 때보다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사립유치원 지원을 위해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학급편성 기준으로 경기도 유치원 원아 17만 3408명 중에서 사립유치원 원아는 12만 2953명으로 71%를 차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애인 11명이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이유

    장애인 11명이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이유

    “세상은 나중에라는 핑계로 장애인의 이동할 권리부터 교육, 건강, 심지어 평등하게 살아갈 권리까지 빼앗았습니다.” 중증장애인들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간에 장애인 권리에 관한 정책 의제들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겠다며 `탈시설장애인당’을 창당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1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11명의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출범한 탈시설장애인당은 오는 3월까지 시민들에게 장애인 정책 요구안을 알리기 위한 ‘가짜 정당’이다. 11명의 중증장애인 ‘후보’는 실제 공직선거 후보로 등록하지는 않는다. ‘K방역을 넘어 D(Disabled·장애인)방역’ 정책을 내세운 ‘후보’ 이희영씨는 “시설 밖 장애인은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입원할 병원이 있는지, 누구와 가야 하는지 몰라 두렵다”면서 “시설 장애인들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로 인한 집단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비판했다. 탈시설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겠다는 지원책도 공약으로 나왔다. 김진석씨는 “탈시설이 백신”이라며 “탈시설 정착금과 활동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장애인 지원주택 공급도 늘리겠다”고 강조했다. 추경진씨는 “중증장애인도 동료와 함께 일을 하며 살고 싶다”면서 “서울형 권리 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1000명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상지씨는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나도, 가족도 자신의 삶을 찾았다”며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만 65세가 넘어도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겠다는 후보도 있었다. 최영은씨는 “장애인도 대중교통을 타고 자유롭게 이동하고 싶지만 아직도 승차 거부가 빈번하다”면서 “서울시는 2025년까지 저상버스를 100% 도입하고 23개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김명학씨는 “중증장애인이라는 이유로 학교 교육에서 철저히 배제된 채 성인이 됐다”며 교육 지원 강화를 요구했다. 뇌병변장애인 연극배우 이미정씨는 “의사소통은 권리”라며 보조기기 지원을 촉구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경기도의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경기도의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

    경기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장태환·의왕2)는 지난 11일 유승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이날 청문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체결한 ‘인사청문 확대 업무 협약’에 의거하여 실시된 네 번째 인사검증로 후보자에 대한 정책역량 검증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유승경 후보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주대학교 경제학 석사, 프랑스 고등사회과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재정분야 전문가로 LG경제연구원과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날 청문위원들은 후보자가 재정분야 전문가로서 경제정책 전반에 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점은 높게 평가하였으나 경기도정 및 중소기업에 관한 이해도가 낮은 점, 민간 연구경력에 비해 공공분야 현장경험이 부족한 점 등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대세적 흐름에 따라 기존 중소기업 지원책이 주로 R&D 투자 등에 집중된 점을 지적하면서, 경기도 산업의 기반을 이루는 가구, 섬유 등 제조업에 대한 지원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흥원이 기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도과학기술진흥원을 통합해 2017년 새롭게 출범된 만큼, 조직운영 및 성과평가에 여러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우려하면서 원활한 조직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청문위원들은 ‘노사간의 협력적 관계구축 방안’, ‘중소기업 진흥을 위한 대기업의 역할’,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 방안’, ‘진흥원과 도·도의회의 관계설정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질의를 이어가는 등 후보자의 자질을 정책적으로 검증하는데 주력했다. 한편 인사청문위원회는 후보자의 자질을 신뢰성, 전문성, 창의성, 도정 이해도, 자치분권 이해도 등 다섯 개 지표로 종합 검토해 13일 최종 청문결과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값집 월세 지원, 청년들 어서와

    옥천, 무주택 1인가구 월 10만원 지급 경남, 빈집 고쳐 ‘거북이집’ 반값 공급 익산은 100명에게 대출이자 3% 지원 평택, 청년 조례 따라 월 20만원 제공 자치단체들이 속속 청년 주거지원 시책을 내놓고 있다. 현금으로 월세나 전세금 대출이자의 일부를 내주거나 시세의 반값으로 집을 빌려주는 공유주택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는 취업난에 집 걱정 등으로 희망을 잃어 가는 지역 청년들에게 용기를 심어 주고 동시에 이들의 지역이탈 등을 막아 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충북 옥천군은 11일 올해부터 청년 월세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액은 월 10만원으로 최대 2년까지 받을 수 있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소지가 옥천군인 만 19~39세 무주택 1인가구 청년이다. 또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와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및 월세 5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군은 다음달 중순 이후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월세 지원은 옥천군의 청년주거지원책 2탄이다. 군은 지난해 도내 최초로 청년 전세대출금 이자 지원 사업을 벌여 37명에게 3800만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2017년 자체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부담이 주거비로 조사됐다”면서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 지역 청년(15~39세) 인구는 2010년 1만 5488명에서 지난해 1만 291명으로 10년간 5197명이 줄었다. 경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공유주택인 ‘거북이집’을 선보인다. 거북이집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등에게 주변 시세의 반값에 집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거북이집’은 크고 호화스러운 집은 아니지만, 청년들도 1인 1주택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다. 거북이집 1호는 창원시 반지동의 경남개발공사 핸드볼선수단 숙소를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올해는 김해 삼방동, 고성군 고성읍, 사천시 용강동에 총 26가구가 마련된다. 청년들은 이곳에서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5만~20만원을 내고 최장 6년까지 살 수 있다. 오는 3월 입주 예정인 김해 거북이집은 민간 소유 노후주택에 대해 지자체가 리모델링 비용을 대고 집주인은 임대료 시세의 반값만 받는다. 도 관계자는 “방 7개로 구성된 1호 거북이집은 현재 빈방이 없다”며 “김해 거북이집은 인근 지역 청년 유입을 위해 부산 거주자도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 익산시는 무주택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벌인다. 대출을 신청하면 시가 최대 1억원 한도에서 이자 3%를 내준다. 시는 연 소득 조건 등을 따져 최대 100명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 평택시는 새해부터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만 19~39세 1인 가구에 최대 1년까지 매월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월세 지원에 반값 임대료 공유주택까지…대체 어디?

    월세 지원에 반값 임대료 공유주택까지…대체 어디?

    자치단체들의 청년 주거지원 시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현금으로 월세나 전세금 대출이자의 일부를 내주거나 시세 반값으로 집을 빌려주는 공유주택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는 청년들의 큰 걱정거리 가운데 하나인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며 이들의 지역이탈 등을 막아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충북 옥천군은 올해부터 청년 월세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월 10만원으로 최대 2년까지 받을수 있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소지가 옥천군인 만 19~39세 무주택 1인가구 청년이다. 또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와 임차보증금 5000만원 이하 및 월세 5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군은 다음달 중순 이후 신청을 받아 지원대상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월세지원은 옥천군의 청년주거지원책 2탄이다. 군은 지난해 도내 최초로 청년 전세대출금 이자지원 사업을 벌여 37명에게 3800만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2017년 자체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가장 큰 부담이 주거비로 조사됐다”며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지역 청년(15~39세) 인구는 2010년 1만5488명에서 지난해 1만291명으로 10년간 5197명이 줄었다. 경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공유주택인 ‘거북이집’을 선보인다. 거북이집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등에게 주변 시세 반값에 집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거북이집’은 집을 등에 이고 다니는 거북이 모습에 착안해 크고 호화스러운 집은 아니지만, 청년들도 1인 1주택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다. 거북이집 1호는 창원시 반지동에 위치한 경남개발공사 핸드볼선수단 숙소를 리모델링해 마련됐다. 올해는 김해 삼방동, 고성군 고성읍, 사천시 용강동에 총 26가구가 마련된다. 청년들은 이곳에서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5만원에서~20만원을 내고 최장 6년까지 살수 있다. 김해 거북이집의 경우 민간소유 노후주택에 대해 지자체가 리모델링을 해주면 집주인은 반값 임대를 하게 된다. 오는 3월 입주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방 7개로 구성된 1호 거북이집은 현재 빈방이 없다”며 “김해 거북이집은 인근지역 청년유입을 위해 부산 거주자도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 익산시는 무주택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벌인다. 대출을 신청하면 시가 최대 1억원 한도에서 이자 3%를 내준다. 시는 연 소득조건 등을 따져 최대 100명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 평택시는 새해부터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만 19~39세 1인 가구에 최대 1년까지 매월 20만원의 월세를 주기로 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성남시 소상공인 294억원 특례보증에 대출이자 지원

    경기 성남시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1인당 최대 5000만원 융자해주는 294억원 규모의 특례보증과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책이다. 특례보증은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시중 은행에서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도록 성남시가 지원하는 제도다. 제도 운용을 위해 시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에 올해 분기별로 3억원~4억원씩 총 13억원을 출연한다. 경기신보가 시 출연금의 10배를 보증하는 구조여서 성남지역 소상공인들은 올해 130억원과 2020년도에 이월된 보증공급 잔액 164억원을 합친 경영자금 294억원을 시중 은행에서 빌릴 수 있다. 특례보증 대상은 성남시 거주자이면서 지역에 소재한 주사업장을 사업자등록하고 2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1인당 최대 5000만원 융자해준다. 소상공인이 경기신보 성남지점에 융자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사본 등의 서류를 내면, 경기신보가 신청인 신용과 재정 상태를 살핀 뒤 현장 심사를 거쳐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준다. 시는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시의 특례보증을 통해 은행에서 자금을 융자받은 소상공인의 대출 이자도 지원한다. 특례보증 융자금의 이자 중에서 2%에 해당하는 대출 이자 금액을 2년간 지급한다. 이를 위해 8억300만원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이자 차액 보상)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영하 13도 기록적 한파에…“코로나 대책 절실” 수영복 시위

    영하 13도 기록적 한파에…“코로나 대책 절실” 수영복 시위

    “코로나19 장기화돼 적자 누적”“차 팔고 아이 보험료도 못 낼 판”“비정규직 근로자 생존권 보장해달라” 최근 영하 10도가 넘는 기록적인 한파가 닥친 광주에서 한 체육관 비정규직 근로자와 강사들이 코로나19 피해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며 ‘수영복 시위’를 벌여 관심이 집중됐다. 10일 광주 남구 다목적체육관 비정규직 근로자 모임에 따르면 한파 특보가 내려진 지난 8일 광주 남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용안정과 생존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광주의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였다. 일부 비정규직 강사들은 기록적인 한파에도 수영복을 입고 기자회견에 나서며 절박함을 호소했다. 이들은 “남구의 대표적인 공공체육시설인 다목적체육관은 지금까지 어떤 지원을 받지 않고 오히려 수익을 활용해 노후한 시설을 보수하는 등 전반적으로 운영이 잘 이뤄져 왔다”며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돼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코로나19가 확산할 때마다 운영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조치까지 더해지며 운영 자체가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직원은 월세가 몇 달째 밀리고 다른 직원은 차를 팔고 애들 보험료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남구청은 어떤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남구와 남구의회는 구민들의 귀중한 자산인 다목적체육관이 온전히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생존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인건비와 공공요금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출 컨설팅에 특례보증까지…코로나19 지원 골몰하는 금융권

    대출 컨설팅에 특례보증까지…코로나19 지원 골몰하는 금융권

    금융권이 코로나19 피해가 장기화되자 맞춤형 종합컨설팅부터 특례보증 확대까지 지원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오는 11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대출원금 만기 연장 및 이자 상환유예 중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컨설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 서비스는 기업고객이 거래하고 있는 영업점에 컨설팅 서비스를 신청하면 기업 규모, 업종 및 업체 특성을 파악해 비용절감 매출회복 자금조달 지원 등의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본부 부서와 긴밀히 협업해 적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중소기업의 경영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특례보증을 이날부터 재개했다. 보증비율 95%, 고정보증료율 1.0% 등 우대조치를 적용해 9000억원 규모로 시행한다. 이번 특례보증은 관광, 공연 등 특정 업종과 대중국 수출입기업 중심의 기존 특례보증 대비 지원 대상을 모든 업종으로 확대했다. 또 코로나19 피해 이전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심사 기준을 완화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지자체, 청년 취업난·주택난 등에 앞다퉈 지원책

    지자체, 청년 취업난·주택난 등에 앞다퉈 지원책

    서울 지자체들이 청년들의 취업난·주택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어 관심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취업 시장과 고질적인 청년 주택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모습이다. 우선 양천구는 8일 관내 미취업 청년의 고용을 촉진하고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양천구 청년인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년인턴제는 기업과 청년을 매칭해 취업을 연계해주는 사업으로, 구는 고용난과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기업 자격은 서울시에 소재한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 전환 계획이 있는 5인 이상인 기업이다. 청년인턴 자격은 공고일 현재 양천구에 주소를 둔 만 15세 이상 만34세 이하의 미취업자다. 8개 기업과 8명의 청년 인턴을 선발할 계획이며, 청년인턴을 고용하는 기업에 1인당 급여의 90%를 10개월 간 총 1800만원(월 180만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구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39개 기업과 청년 41명의 취업을 알선·연계해 청년의 취업난 해소에 기여했다. 종로구가 청년 창업가를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세워진 종로 청년창업센터(새문안로 3길 3, 내일빌딩 사옥 5층)는 입주기업 사무실은 물론 개방형 사무공간, 회의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서울의 중심가에 위치한 깨끗하고 쾌적한 장소에서 양질의 창업 프로그램과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받을 수 있어 지난해 2월 공식 개소 이후, 관내 청년 창업가들로부터 각광을 받았다. 입주기업은 소정의 입주 부담금만 내면 센터 시설을 모두 이용 가능하고 법률과 세무, 경영, 마케팅 관련 창업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등을 포함한 관련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종로구 인프라를 활용한 판로 개척은 물론이고 창업 관련 공모사업 정보, 투자유치 정보 역시 제공받을 수 있다. 동작구도 무주택 청년 1인 가구의 주거안정을 돕기위해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SH공사와 협업을 통한 ‘자치구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사업으로 구는 주택유형 제안 및 입주자 선정 등을 담당하고, SH공사는 주택 매입, 건물 하자·보수, 계약관리 등을 맡아 진행한다. 지난해 9월 완공된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은 동작구 상도로 47바길 7(상도1동)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25.44㎡~28.21㎡ 규모로 총 19세대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11일 부터 13일 까지다. 서류심사, 소득자산심사 등을 거쳐 4월 입주 대상자를 발표,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경기도민 행복·다른 지방의회 발전 돕는 ‘디딤돌 의회’ 만들 것”

    “경기도민 행복·다른 지방의회 발전 돕는 ‘디딤돌 의회’ 만들 것”

    조례 근거 전국 첫 자치분권위원회 발족‘지방자치법 전부개정’ 통과 일조 자부심 ‘코로나 비상본부’ 꾸려 130회 회의 열어500건 이상 감염병 대책 집행부에 제안 “민생·교육현장 직접 방문 도민들과 소통소상공인 경영 안정 지원 등에 힘쓰겠다”“경기도의회의 핵심 기조는 도민 행복과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는 ‘디딤돌 의회’입니다.” 지난해 7월부터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를 이끄는 장현국 의장은 ‘참여존중·소통공감·도민중심’의 비전을 선포하고 자치분권 실현, 북부지역 배려정책 추진, 현장중심 의정활동, 정책공약 완성 등 목표를 향해 쉼 없이 달려왔다. 장 의장은 7일 서울신문과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그동안 후반기 의회의 핵심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주춧돌을 마련했다”고 자평하며 이같이 밝혔다. 전국 최초로 조례에 근거한 자치분권 발전위원회를 발족하고 북부분원 신설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것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코로나 시국에 꼭 필요한 ‘사회적 거리두기형 의정활동’을 수행하며 타 지방의회 의정활동에 모범답안을 제시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장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모든 면에서 전국 17개 광역의회를 선도하는 으뜸 지방의회”라며 “경기도를 넘어 다른 지방의회에도 디딤돌을 제공하며 지방 전체 발전을 이끄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장 의장에게서 들은 의회의 현안과 새해 계획이다.-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지난 1년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시작해 이례적으로 길었던 장마, 코로나19 장기화 등 도민의 고충이 지속된 시기였다. 도민이 피부로 겪는 현실적 어려움을 신속히 파악하고,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서 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된 시기이기도 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주민과 의석을 보유한 최대 규모의 광역의회로서 사명감을 갖고 다른 지방의회의 모범이 되고자 최선을 다했다. 그동안의 성과에는 경기도의회 141명 의원의 고민과 열정, 소명의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개정된 지방자치법 최대 성과는 인사권 독립 -북부분원 설치 등 주요 활동 성과는. “도의회는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자치분권발전위원회와 북부분원 신설추진위원회 관련 조례를 마련했다.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통해 지방의회의 오랜 염원이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이뤄내는 데 일조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설치는 경기북부 지역과 도민을 지원하고 북부지역 의원들의 차질 없는 의정활동을 위해 조속히 추진돼야 하는 사안이다. 북부분원 설치에 대한 타당성 연구, 이전 시 필요한 조직·인력에 대한 세부연구 등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월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북부분원 신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달 통과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견해는.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지방의회의 염원이 반영된 기념비적 사안이다. 도의회가 자치분권 확대를 위해 진취적으로 활동해 왔기에 감회가 더욱 남다르다. 경기도의회는 10대 들어 최근까지 2년여간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선제적으로 활동해 왔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순차적으로 지원하는 내용과 자율적 조직 편성권이 빠져 보완이 필요하다. 우선 정책지원 전문인력이 의원정수에 못 미치는 점을 시정하고, 정책지원 전문인력 운영에 필요한 사항 등 지방의회의 의견이 대통령령에 반영될 수 있도록 보완사항도 마련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어떤 변화가 있나. “지방의회 숙원 과제였던 인사권 독립이 이뤄진 것은 지방자치법 개정의 최대 성과이다. 하지만 일각에서 우려하는 정실인사, 부정 청탁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용, 승진 등의 기준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겠다. 직무 범위와 직무수행 결과에 대한 평가 기준도 명확히 만들겠다. 인사권이 독립됐다고 해도 기구 신설을 포함한 조직편성권이 없으면 지방의회가 제 기능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 이번 개정에서 누락된 지방의회의 자율적 조직편성권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지방정부 효율적 견제엔 지방자치법 제정 필수 -21대 국회에서 지방의회법 제정이 추진 중인데. “지방정부를 효율적으로 견제하고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기 위해서는 지방의회법 제정이 필수다. 지방의회가 지방자치단체의 하위기관이 아닌데도 자체 법률이 없어 ‘강 집행부·약 의회’ 구조가 고착화됐다.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교섭단체 지원, 의정 지원 체계, 의사진행 절차 등을 보장받지만 지방의회는 자체 법률이 마련돼 있지 않아 의정활동에 어려움이 많다. 국회법에 상응하는 지방의회법이 만들어져야 한다.” -올해도 지속될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대응과 역할은. “도민이 고충을 토로하기 전 한발 앞서 대응하겠다. 지난해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꾸리고 130여차례 대책 회의를 가졌다. 500건 이상의 감염병 대책을 마련해 집행부에 제안했고 민간 역학조사관 71명 충원, 시중 협약 은행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신용보증 신속 상담 운영 등 300건 이상이 추진됐다. 이런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지원책을 강구하고 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하겠다.” -의정활동을 뒷받침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계획은. “외형 확대보다 중요한 것은 내실 강화이다. 코로나19로 대면소통 등 도민과의 교류가 어렵다고 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간과할 수는 없는 일이다. 취임 직후부터 연말까지 꾸준히 민생 및 교육현장을 직접 방문해 도민들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를 운영했다.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공사현장, 어르신 일자리 지원기관 등에서 현장소통을 더욱 강화하며 도민과 늘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경기 남북부 균형개발, 코로나19 감염증 격리입원치료비 지원,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지원 및 중장년 일자리 창출 등 긴급한 주요 정책에 힘을 쏟겠다. 또 의원별 정책공약을 확실히 마무리해 도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내겠다.” ●내년 9월 광교 신청사 완공 차질 없게 준비 -광교 신청사 이전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올해는 경기도의회 신청사가 수원 광교에 들어서면서 ‘광교시대’가 열릴 예정이다. 지상 25층에 연면적 15만 6000여㎡ 규모로 준비 중인 경기도의회 광교신청사는 내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청사가 완공되면 바로 의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10대 도의회가 반환점을 돌았다. 어떤 의장, 어떤 의회로 평가받고 싶은가. “가장 힘든 시기, 지방의회의 ‘본질’을 지키며 이겨낸 ‘디딤돌 의장’으로 기억되고 싶다. 코로나19로 사회경제적 위기가 확산하는 상황 속에 지방의회의 본질을 지키는 데 주력할 것이다. 경기도의회의 기본원칙인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회다운 의회’의 의미를 되새기며 대의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해내는 데 최선을 다해 왔다. 앞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해 의회 차원의 대응기구 운영, 집행부 소통 강화, 자체 방역체계 확립, 관련 조례 마련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의회의 핵심정책을 수행하는 데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 힘든 시기에도 사람과 민생을 중심으로 하는 핵심가치를 잘 지켜 낸 경기도의회, 그런 의회를 이끌어 온 디딤돌 의장으로 평가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열심히 하는 것보다 잘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들 하는데 그 말의 속뜻은 ‘열심히 하는 건 기본이고 잘할 수 있도록 분발해야 한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자치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새해를 맞아 더욱 발전하고, 역동하는 의회가 돼야 할 것이다. 소처럼 묵묵한 자세로 우직하게 의정활동을 하다 보면 모두에게 좋은 결실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집단 불복행동에 무너진 방역 원칙

    집단 불복행동에 무너진 방역 원칙

    17일 이후 노래방·학원 등 운영할 듯“예외 늘면 감염 위험도 덩달아 올라가”보상·공감 부족한 집합금지 논란 키워거리두기 격상 기준 등 재정비 지적도헬스장 업계의 반발에 직면한 정부가 8일부터 모든 실내체육시설의 영업을 조건부로 허용한다고 7일 발표했다. 유사한 시설인데도 헬스장 운영은 금지하고 태권도장은 허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여론을 수용한 것인데, 이렇게 하나둘 예외를 허용하면 방역망이 느슨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호프집, PC방, 카페 업주들까지 단체 행동에 나선 상황이다. 정부는 수도권 2.5단계 조치가 종료되는 오는 17일 이후 노래연습장, 학원 등 장기간 문을 닫아 온 시설에 대해서도 운영을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실내체육시설 조건부 영업 허용으로 물꼬가 트였으니, 추가로 방역 수위가 완화되는 업종이 생겨날 것”이라며 “이렇게 활동이 재개되면 전파 위험도 덩달아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기모란 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역시 “방역 지침은 형평성이 아니라 위험도를 따져 만드는 것”이라며 “해당 업종에 집합금지를 내렸던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집단행동을 하니 풀어 주는 것은 방역의 원칙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방역 원칙이 느슨해지면 언제 어디서든 감염 확산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일관된 메시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장 총리실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이제 다른 시설에서도 형편이 어렵다고 민원을 하면 또 풀어 주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번 완화 조치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지시로 이뤄졌다. 형평성 논란이 제기된 데에는 방역 당국의 책임이 크다.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면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하지 않아 수용도를 떨어뜨렸고,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 격상으로 ‘짧고 굵은’ 방역을 하는 대신 2.5단계를 지나치게 오래 끌면서 현장의 피로감과 경제적 어려움이 커졌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게다가 영업금지에 대한 제대로 된 보상 없이 ‘각자도생’으로 내몰면서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까지 땅에 떨어져 버렸다. 지난해 11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발표하며 박능후 당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방역과 경제, 생활과 방역의 균형이 개편안의 초점”이라고 밝혔는데, 결국 애초 의도한 취지가 무너진 셈이다. 최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5단계로 세분화할 때 집합금지 시설에 대한 지원책도 함께 담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체계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 5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한 지난해 11월 7일부터 이달 7일 0시까지 국내 발생 누적 확진자는 3만 7703명으로, 전체 확진자(6만 1080명)의 61.7%다. 겨울이란 변수를 고려하더라도 실효성을 거두지 못한 것이다.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거리두기 단계 격상기준을 제시해 놓고도 정부가 지키지 않으니 긴장감과 예측성이 떨어진다. 자영업자 등 국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킬 수 있는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다시 일어서자 골목상권… 현장서 해답 찾는 영등포

    다시 일어서자 골목상권… 현장서 해답 찾는 영등포

    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기 위한 소통행보에 나섰다. 5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이번 소통행보는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와 정부의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직접 만나 그들의 고충을 위로하고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해소할 수 있는 돌파구를 함께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채 구청장은 우선 사단법인 영등포구소기업소상공인회 소속 업체인 양평동에 있는 한 식당을 방문했다. 식당 주인 안모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외식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금은 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으로 둬야 할 때라고 생각하며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채 구청장은 “요식업계의 고충을 깊이 공감하며 현재 진행 중인 소상공인 지원책과 확대 방안을 보다 철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채 구청장은 다음 일정으로 문래동 기계제조업과 마스크 제조업에 종사하는 사단법인 서울소공인협회 회원과 만나 그간의 고충, 경영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위로했다. 마지막으로는 서울상공회의소 영등포구상공회의 출판업계와 소통을 이어 갔다. 업계 관계자는 인쇄·출판업의 경영 어려움과 구인난을 토로했다. 이에 채 구청장은 담당 부서에 경영 활성화 방안, 업종별 맞춤형 지원대책 등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안 마련을 당부했다. 모든 일정은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를 준수하며,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채 구청장은 “지역경제 발전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경영 안정화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영업정지’ 공문 받은 헬스장 “지원책은 없는 건가요”

    ‘영업정지’ 공문 받은 헬스장 “지원책은 없는 건가요”

    “구청에서 헬스장을 지원해주는 정책은 없나요?” 5일 서울 마포구의 한 헬스장은 집합금지명령에 따라 운영을 접고 청소 중이었다. 헬스장 직원 A씨는 방역 조치 사항 공문을 부착하기 위해 방문한 마포구청 관계자들에게 “정말로 주변에 항의를 하기 위해 영업을 하는 헬스장들이 있는지” 등을 덤덤히 물었다. 구청 관계자는 “조만간 재난지원금(300만원) 관련 안내를 보낼 예정”이라며 “문을 연 헬스장은 몇몇 있지만 손님을 받는 곳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집합금지 명령이 오는 17일까지로 연장되면서 이를 알려야 하는 구청 직원들도 마음이 편치 않다.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인 헬스장은 집합금지 기간 동안 리모델링을 하지만, 대부분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은 문을 닫고 기약 없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회원수 등에 따라 권리금을 주고 받는 경우가 많다보니 지금 같은 시기에는 폐업 신청도 적다. “생계가 달린 문제인데 언제 끝날지 모르니 걱정이 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이날 일부 헬스장은 전날에 이어 ‘운영 시위’를 이어갔다. 서울 용산구의 한 헬스장에서는 회원 4명이 거리를 유지한 채 각자 운동을 하고 있었다. 김성우(44) 대표는 “소독과 환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잘 따르고 있는데도 스키장이나 식당과 달리 왜 열 수 없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헬스장은 매달 임차료와 관리비로 1000만원 이상 나가고 미사용한 회원비를 환급해야 해 폐업조차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재난지원금 300만원으로는 한달치 월세나 관리비를 충당하기 어렵다고 호소한다. 김 대표는 “그동안 삭발 투쟁도 하고 기자회견도 열었지만 정부가 헬스장들의 고충을 들어주지 않았다”며 “폐업을 각오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 방법 밖에 없다”고 했다. 용산구청 관계자가 전날 “벌금과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지만 헬스장 측은 정부가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책을 낼 때까지 계속 영업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국민 3명 중 2명 “긴급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이 맞다”

    국민 3명 중 2명 “긴급재난지원금, 선별 지급이 맞다”

    소득·이념 상관없이 ‘전국민 지급’보다 선호자영업 83.3%·저소득층 80.8% “어려워져” 사무직 49.3% “차이없어”… 양극화 더 커져 “경제정책 잘했다” 36.2% “못 했다” 34.8% 28.9% “지난해 잘한 정책은 소상공인 지원”지급할 때마다 논쟁이 벌어진 긴급재난지원금은 ‘선별 지급이 옳다’는 데 국민 3명 중 2명의 의견이 모였다. 저소득층과 자영업자는 10명 중 8명이 코로나19로 경제 사정이 나빠졌지만, 고소득층과 사무직(화이트칼라)은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정부가 ‘K경제방역’이라고 이름 붙인 각종 대책에 대해선 ‘잘했다’와 ‘못했다’는 평가가 비슷했다. 4일 서울신문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 대상)엔 이런 국민들의 목소리가 담겼다. 응답자 62.4%가 ‘재난지원금 지급은 피해계층과 취약계층에 집중 지원하는 게 좋다’(선별 지급)는 의견을 냈다. ‘전 국민 지급이 좋다’는 36.2%에 그쳤다. 연령과 지역, 소득수준, 직업, 이념을 가리지 않고 선별 지급 의견이 많았다. 특히 20대(70.9%)와 학생(67.9%) 등 젊은층에서 두드러졌다. 이런 결과는 앞서 진행된 다른 조사와 상반된 것이라 국민 의식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해 11월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전국 18세 이상 500명)에선 ‘전 국민 지급’(57.1%)이 ‘선별 지급’(35.8%)보다 월등히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도 더불어민주당(58.3%)과 국민의힘(70.1%), 정의당(61.1%), 국민의당(60.6%) 모두 선별 지급 의견이 우세했다. 다만 민주당의 위성정당 격인 열린민주당 지지층은 유일하게 전 국민 지급(78.2%)이 선별 지급(21.8%)을 압도했다. 열린민주당의 경우 지난해 9월 2차 지원금 논의 당시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하는 등 선별 지급을 추진한 민주당과 다른 목소리를 냈다. 가구 소득별로는 ‘200만원 이하’(63.9%)와 ‘200만원 초과 400만원 이하’(64.4%) 등 저소득층, 직업별로는 자영업(64.0%)이 선별 지급을 선호했다. 선별 지급은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자영업자 등에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선별 지급 선호도가 높아진 건 정부 재정에 여유가 없다는 걸 인식한 국민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증세 가능성에 대한 부담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는 일은 이제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지난해 5월 1차 지급 땐 민주당의 공세에 밀려 전 국민에게 지급했지만, 2차와 3차 때는 선별 지급을 관철했다. 여당도 최근엔 홍 부총리 입장에 힘을 싣고 있다. 하지만 유력 차기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는 특정계층이 아닌 온 국민이 함께 입었다. 전 국민에게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 대다수(62.0%)가 코로나19로 경제 사정이 어려워졌다고 했다. ‘별 차이 없다’(35.5%)는 세 명 중 한 명 정도였고, ‘나아졌다’(2.0%)는 극소수였다. 단 소득별, 직업별로 격차가 커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월 가계소득 200만원 이하(80.8%)와 자영업자(83.3%), 농림어업인(81.7%) 등은 어려워졌다는 응답이 80%를 넘겼다. 반면 월소득 600만원 초과는 ‘별 차이 없다’(53.6%)가 ‘어려워졌다’(38.7%)보다 많아 대조를 이뤘다. 사무직(별 차이 없다 49.3%, 어려워졌다 47.0%)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처한 각종 경제정책에 대해선 ‘잘했다’(36.2%)와 ‘못했다’(34.8%), ‘보통이다’(28.2%)가 솥발처럼 갈라졌다. 특히 지지 정당별로 평가가 뚜렷이 나뉘었다. 민주당 지지층은 ‘잘했다’(64.8%)가 ‘못했다’(10.4%)를 압도했고, 국민의힘(잘했다 11.6%, 못했다 56.8%)은 정반대였다. 연령별로는 18~29세(38.1%)와 60세 이상(38.6%)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다. 정부가 가장 잘한 대책으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28.9%)이 꼽혔다. ‘재난지원금 지급’(25.8%), ‘소비쿠폰 지급 등 소비활성화’(13.6%), ‘수출 등 기업지원 확대’(10.2%) 등의 순이었다. ‘고용 및 일자리 대책’(3.7%)을 고른 이는 소수였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백신이 보급되더라도 집단면역 형성엔 3~6개월, 경제 회복까진 6개월~1년이 소요된다”며 “그때까지 기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쳐야 고용 회복과 함께 빠른 경제 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새해 여론조사] 어떻게 조사했나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12월 28~30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각각 524명, 488명 등 101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은 지역·성·연령별 유의 할당 무작위 방식으로 추출했다. 지역별로 서울 191명, 인천·경기 312명, 대전·세종·충청 108명, 광주·전라 104명, 대구·경북 97명, 부산·울산·경남 155명, 강원·제주 45명이다. 무선 임의전화걸기(RDD)와 유선 KT DB를 활용한 무작위 1대1 전화면접조사(유선 29.2%·무선 70.8%)로 진행했다. 가중치는 2020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셀가중 방식으로 부여했다. 전체 응답률 11.8%(유선 9.4%·무선 13.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매출 0 찍는날 비일비재”…파탄난 생업에 목숨 포기하기도

    “매출 0 찍는날 비일비재”…파탄난 생업에 목숨 포기하기도

    코로나19의 충격이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자영업자는 물론이고 대형서점까지 잇따라 경영 악화로 문을 닫고 있다. 대구 중심지 대형서점 중 한 곳인 영풍문고 대백점이 지난해 말 문을 닫았다. 영풍문고 대백점은 2016년 대구 최고 번화가인 대구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 개점했다. 영풍문고 측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더 이상 영업을 할 수 없게 됐다. 대구에서 완전 철수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 동대문구에서 2019년부터 카페를 운영해온 A씨는 “지난달부터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급여를 못줬는데 고맙게도 그동안 사정을 이해해줬다. 1월 첫주가 시작된 4일 밀린 월급을 주고 가게를 당분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매장 내 착석이 불가능해지면서 하루 매출 0원이 찍히는 날도 비일비재한데 1월이라고 부가세 납부안내문이 온 걸 보니 한숨만 나오더라”면서 “이번달부터 최저임금도 올라서 벼랑 끝에 몰린 심정으로 휴업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 분당구 삼평동 판교신도시 중심상업지구 판교역 인근에서 갈비집과 코인노래방을 운영하던 B(60·여)씨는 결국 휴업을 했다. B씨는 “저녁에 하루 2~3시간 장사하란 말은 결국 죽으라는 소리다”라며 “송년회 손님 한 팀도 못받고 파리만 날리다가 지난달 집합금지 명령이 떨아진다기에 난방비라도 아낄려고 당분간 문을 닫기로 했다”며 탄식을 했다. 경기 안양 석수동 삼막마을 먹기리촌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모(55)씨는 석달째 휴업 중이다. 월세 반지하에서 발달장애아인 10살 아들과 6살 딸을 키우고 있는 신씨는 “‘그동안 모은 돈과 재난지원금 등으로 겨우 버터왔다”며 “임대료와 대출금 이자 때문에 밤에 잠이 안온다”고 말했다. 경북도청 신도시 서문상권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한 집 건너 한 집이 비어 있다. 한 때 이곳은 억대 웃돈까지 붙었다. 상인들은 “코로나로 인해 최근 폐업 상가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영업하는 상가들도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재난지원에 대한 형평성 논란도 터져나오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일산구지부 이광길 지부장은 “대형음식점에 대한 코로나19 지원책은 전무하다”며 “음식점들이 내는 세금의 65%를 대형음식점들이 내고, 고용창출도,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도 대형업소가 주로 전담하는데 저금리 융자나 재난지원금을 단 한푼도 받아 본적 없다”고 밝혔다. 헬스장 등 체육시설도 버티기에 한계다. 대구 달서구의 한 헬스장 관장이 새해 첫날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란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극단적 선택으로 보고 있지만 “확인해줄 만한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헬스장 운영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영업 제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생긴 부작용이란 취지의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경기도 포천에서 20년째 헬스장을 운영하는 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장은 4일 정부 방역 조치에 반발해 헬스장 문을 열었다. 오 회장은 “체육관을 유지하려면 월 1000만원의 운영비가 필요하다”면서 “지난해 초 겨우 대출받아 놓은 7000만원이 이제 바닥이라 문을 열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전국종합
  • 美 코로나 지원금 증액 실패에 화났다…“내 돈 어딨나” 공화·민주 1인자 집 훼손

    美 코로나 지원금 증액 실패에 화났다…“내 돈 어딨나” 공화·민주 1인자 집 훼손

    트럼프 국방수권법 거부권 첫 무효화공화 선거인단 투표결과 두고도 분열미국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민 지원금을 1인당 600달러(약 65만원)에서 2000달러(약 217만원)로 상향하는 시도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자 이에 대한 분풀이 공격인 듯 의회 양당 1인자의 자택이 훼손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현관문 등이 욕설로 도배되는 것은 물론 차고문 앞에 돼지머리와 가짜 피도 발견됐다. 뉴욕타임스(NYT), CNN 등은 2일(현지시간) 새벽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의 켄터키주 루이빌 자택 현관문에 누군가 흰색 스프레이로 “내 돈은 어디 있냐”는 낙서를 휘갈겨 놨다고 보도했다. 창문에는 “미치가 가난한 사람들을 죽인다”는 문구가, 벽에는 욕설이 적혀 있었다. 전날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샌프란시스코 퍼시픽하이츠 자택에서도 낙서와 함께 돼지머리, 가짜 피 등이 발견됐다. 차고 문에는 “2000달러”, “집세를 무효화하라” 등의 문구도 적혀 있었다. 경찰은 코로나19 국민 지원금의 2000달러 증액안이 무산된 것에 대한 불만을 범행 동기로 보고 있다. 증액안은 드물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속에 하원에서 통과됐지만 매코널 원내대표는 지난달 29일 표결 일정도 잡지 않는 등 제동을 건 데 이어 증액안에 대해 “부자들을 위한 사회주의”라고 비난, 민심을 악화시켰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매코널 원내대표는 성명을 통해 “한평생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1조를 위해 싸웠고 평화 시위를 옹호했다”며 “그러나 반달리즘과 두려움의 정치는 우리 사회에 설 자리가 없다”고 맹비난했다. 펠로시 의장은 증액안을 하원에서 통과시키는 데 일조했다는 점에서, 더 전폭적인 지원책을 내놓으라는 촉구성 공격으로 보인다. 앞서 매코널 원내대표는 주한미군 감축을 막는 내용이 포함된 2021 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은 지난 1일 속도감 있게 재의결 표결을 진행했고, 그 결과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행사했던 거부권이 처음으로 무효화됐다. 이후 민주당과 트럼프 대통령 양측의 비난을 동시에 받고 있다.공화 진영은 지원금 증액안과 NDAA에 이어 오는 6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있을 선거인단 투표 결과 인증에 대해서도 분열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하라는 취지로 당내에 당부했지만, 테드 크루즈 등 공화당 상원의원 등 11명은 트럼프 대통령의 뜻대로 바이든 승리 인증에 반대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더힐이 전했다. 다만 공화당 의원들의 이의가 인정되려면 상·하원의 과반수가 찬성해야 하는데 민주당이 하원의 다수당이어서 결과가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미 언론들은 평가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방역 굵게 하고 빨리 끝내야” “임대료 대책 시급” 소상공인들의 절규

    “방역 굵게 하고 빨리 끝내야” “임대료 대책 시급” 소상공인들의 절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이들은 생계조차 위협받는 상황에서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박승남(왼쪽)씨와 구로구에서 각각 스크린골프장과 국숫집을 운영하는 송철종(가운데)씨, 한길로(오른쪽)씨가 정부에 바라는 지원책을 스케치북에 써서 보여 주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방역 굵게 하고 빨리 끝내야” “임대료 대책 시급” 소상공인들의 절규

    “방역 굵게 하고 빨리 끝내야” “임대료 대책 시급” 소상공인들의 절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이들은 생계조차 위협받는 상황에서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박승남(왼쪽)씨와 구로구에서 각각 스크린골프장과 국숫집을 운영하는 송철종(가운데)씨, 한길로(오른쪽)씨가 정부에 바라는 지원책을 스케치북에 써서 보여 주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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