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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명근 경기도의원, 평택시 라온중·고교 야구부와 정담회

    오명근 경기도의원, 평택시 라온중·고교 야구부와 정담회

    경기도의회 오명근 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4)은 지난 18일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평택시 예창섭 부시장과 라온 중·고등학교 야구부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훈련 관련 애로사항을 듣는 정담회를 가졌다. 평택 라온고 야구부는 창단 5년 만에 전국대회 준우승 등 최근 고교 야구 신흥강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라온고 야구부는 변변한 연습장이 없어 이곳저곳을 이동하며 훈련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라온고 야구부 감독은 “야구부의 주 훈련장은 평택시 오산천에 위치한 서탄야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으나, 주변 환경 및 노후시설 등 장비와 안전시설이 미비해 학생들의 부상 발생 등 많은 고충이 뒤따른다”고 말했다. 개선방안으로 ▲서탄야구장 진입로 개선 ▲조명탑 설치 ▲축구장을 야구장으로 확장 ▲진위야구장 배팅볼 시설보수 등이 제시됐다. 이에 평택시 예창섭 부시장은 라온고 야구팀의 눈부신 성장에 감사를 표하며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명근 도의원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성장하는 평택의 꿈나무인 야구부가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평택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도의회, 가을국화 구매해 화훼농가 지원

    경기도의회, 가을국화 구매해 화훼농가 지원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화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오색 가을국화로 청사를 새롭게 단장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9일 분홍, 주황, 노랑 등 색색의 가을국화 화분 150여개(150만원 상당)를 구매해 청사 1층 로비를 비롯한 2~3층 복도와 정문 앞 등 외부에 두루 비치했다고 밝혔다. 장현국 의장은 “가을이면 곳곳에서 열리던 꽃 축제가 코로나 사태로 2년 연속 취소됨에 따라 깊은 시름에 잠겨 있을 화훼 농가에 위로를 전한다”며 “경기도의회의 작은 관심이 코로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실질적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탄소중립 실현, 실효성 있는 지원책 뒷받침하기를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위원회가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에는 ‘순배출량 0’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그제 발표했다. 탄소중립위는 정부가 유지한 2018년 대비 26.3% 감축안보다 목표를 대폭 상향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도 2030년에 30.2%까지 비중을 높인다는 방안을 채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은 국가의 명운이 걸린 일”이라면서 “2030 국가 온실가스 배출목표(NDC)는 우리의 탄소중립 의지를 확실히 보여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소중립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부가 주도하는 탄소중립에 공감하기보다 시기상조라는 반발도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바로 타격을 보게 되는 기업들은 “정책의 속도를 조절해 줄 것”을 요구한다. 정부가 비현실적 목표 설정으로 투자와 생산이 위축되고 제조업의 경쟁력이 떨어져 일자리가 감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신문이 ‘어린이 기후변화 생존 리포트’로 그동안 관념적으로 이해하던 기후 변화가 실질적으로 우리 삶에 어떤 영항을 미치고 있는지를 보여 준 것은 상징적이라고 본다. 강원도 고성에 사는 15살 민서가 폭설보다는 산불에 익숙하고, 전남 고흥의 양식 어가에서 전복 290만 4000마리가 죽어 45억원의 피해를 보는 게 현실이 아닌가. 한반도의 대표적 과수 작물인 사과가 중부 지역에서 조만간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충격적이다.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는 한국 사회가 가야 할 필연적인 방향이다. 하지만 이런저런 반발로 새로운 사회적 갈등과 비용 발생이 예상된다. 그럴수록 탄소중립 실현에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필수적이다. 탄소비용을 전기요금에 반영해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탄소비용 100%를 발전 원가에 반영하는 정책 등이 필요하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이 제대로 실현되려면 국민과 기업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공감을 넓히는 노력을 기울이기 바란다.
  • 조심스럽게… 학교도 위드코로나, 4학기 만에… 일상도 등교할까요

    조심스럽게… 학교도 위드코로나, 4학기 만에… 일상도 등교할까요

    등교와 원격수업이 반복되고 학생들 간 관계가 단절된 채 네 학기째 일상을 잃어버린 학교에도 ‘위드 코로나’의 시대가 열릴까. 정부가 18일부터 2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다음달 초 ‘단계적 일상 회복’의 첫발을 내디디면서 학교도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육부도 ‘위드 코로나’와 맞물려 등교 확대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학교의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로드맵이나 새 방역 지침은 아직 밑그림조차 드러나지 않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개월, 겨울방학을 2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올해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학교가 또다시 등교 방식을 변경하는 데 따른 혼란과 피로도 불가피하다.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우려, 교육과 방역을 동시에 짊어지는 학교와 교사의 부담도 살펴야 한다. 전문가들은 “학교도 ‘위드 코로나’를 향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와 그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할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교육부 “수도권 등교 확대·각종 활동 정상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등교율이 68.9%에 그친 수도권을 중심으로 추가 등교 확대와 체험·동아리 등 각종 교육활동의 정상화 계획을 마련할 때”라고 강조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거리두기 3단계 전면 등교’를 포함한 등교 확대 조치가 실시된 지난 9월 6일부터 30일까지 수도권 학교의 등교율은 초등학교 62.3%, 중학교 62.5%, 고등학교 67.5%였다. 사실상 등교가 정상화된 비수도권(초등학교 90.9%, 중학교 92.0%, 고등학교 90.4%)과 달리 여전히 등교에 제약을 받는 수도권 학교의 등교를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한적으로 이뤄져 왔던 동아리와 모둠활동, 체험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재개해 학생들 간의 관계 맺기와 사회성을 복구하는 것도 학교의 일상 회복의 중요한 축이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장기화 속에서도 교육 당국이 등교 확대를 검토하는 데에는 백신 접종률 확대가 뒷받침되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까지 전체 교직원과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완료됐고 학부모 연령대의 성인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접종을 시작한 16~17세 청소년은 지난 17일 기준으로 절반 이상(55.1%)이 접종을 예약했다. 9월 등교가 확대된 뒤에도 학생 감염의 경로로 학교(16.4%)의 비중이 가족(46.9%)보다 현저히 낮다는 점도 등교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다만 학교의 ‘위드 코로나’가 가능해지는 시점은 아직 요원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회 전체적인 일상 회복에 맞춰 학교도 등교를 확대해 나간다는 게 기본 방침이지만 학교가 ‘단계적 일상 회복’에 어느 정도 보폭을 맞출지는 교육부의 일상회복위원회에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방역체계에 맞춘 학사 운영 방안이 마련되기까지 방역 당국과 교육부, 시도교육청 간의 지난한 논의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데다 학교의 준비기간이 필요해 즉시 적용되기 어렵다. 교육부는 지금도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되면 학교가 그에 따라 학사 운영 방식을 변경하기까지 2주의 준비 기간을 준다. 11월 18일로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도 변수다. 수능 때까지 학교의 방역에 고삐를 죄어야 하는 상황에서 등교를 늘리기 어려운 탓이다. 12월 말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사 운영 방식에 변화를 줄 여지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2학기에 ‘위드 코로나’를 기대하기는 힘들지 않겠냐는 회의론도 나온다.●학부모 우려·학교 방역 부담이 걸림돌 “더이상 ‘퐁당퐁당 등교’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지만 학교의 일상 회복을 둘러싼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시선은 복잡하다.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데에 우려를 거두지 못하는 학부모들도 없지 않은 데다 등교 확대에 찬성하는 학부모들이라도 마스크를 벗을 수밖에 없는 급식 시간은 여전히 걱정거리다. 경기도 수원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 정모(40)씨는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급식만 안 하면 괜찮다’는 이야기가 많다”면서 “전면 등교를 하면 코로나19 이전처럼 급식 시간이 짧아지고 띄어앉기 없이 급식을 먹게 되는데 칸막이가 있더라도 걱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위드 코로나’는 방역수칙 완화에 따라 확진자가 급격히 늘 수 있음을 전제하고 있다. 등교하는 날이 많아지는 만큼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학생들이 긴급히 귀가하고 원격수업 전환과 역학조사, 밀접 접촉자의 자가격리 등이 반복돼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 교사들이 느끼는 부담감도 크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장은 “학교가 학생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관리하는 데에 한계가 있는데도 교내 감염이 발생하면 학교가 책임을 추궁당하는 구조”라면서 “학생 확진자가 발생하면 그 학생이 누구인지, 학교에서 감염된 것인지를 묻는 학부모들의 민원을 받으며 교사들이 스트레스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학교 ‘셧다운’ 혼란 줄여야” 전문가들은 학교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려면 그에 맞는 방역 지침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학교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교가 ‘셧다운’되는 현행 학교 방역 지침을 고수하면 학교는 패닉 상태에 빠질 것”이라면서 “등교 중지와 원격 전환 등이 ‘위드 코로나’의 기조에 맞게 실시되도록 방역 지침을 수립하고 학교가 ‘재난 훈련’을 해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윤경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장은 “학교 안에서 학생들의 동선을 일일이 파악하기 힘든 탓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교 전체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일이 다반사”라면서 “학생들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학교 안에 구축하고 학교의 감염 상황에 대한 관리는 교육 당국과 방역 당국이 도맡아 학교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학급이나 학생의 등교가 중지되면 원격수업이 빈틈없이 제공되는 체제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박 교수는 “교사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동시에 할 수 없으므로 교육 당국이 보조교사를 투입하는 등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면서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학부모들이 유급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속에서도 학교가 이전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에는 그간의 등교 확대와는 차원이 다른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감염의 위험을 어느 정도까지 받아들이고 감수할 수 있는지에 대해 교육 공동체가 머리를 맞대고 합의점을 찾아가야 한다. 김영식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방역 당국과 교육 당국, 전문가들이 ‘위드 코로나’의 의미를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학교에서 감염이 발생하더라도 학교와 교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아야 학교도 적극적으로 등교를 늘리고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교 구성원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낙인찍기’ 대신 ‘보듬기’에 나서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 회장은 “특히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생들이 ‘너 때문에 시험이 미뤄졌다’며 원망하거나 학부모들이 확진자의 신상정보를 알아내고 공유하려는 분위기가 강하다”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교육 공동체 안에서 확진자를 탓하는 풍토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1월 ‘위드 코로나’에도 등교 확대 방안은 아직 … “학교 ‘셧다운’ 혼란 줄여야”

    11월 ‘위드 코로나’에도 등교 확대 방안은 아직 … “학교 ‘셧다운’ 혼란 줄여야”

    정부가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로 방역 기조를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우면서 네 학기 째 ‘퐁당퐁당 등교’를 이어가고 있는 일선 학교도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단계적 일상 회복과 맞물린 등교 확대 방안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12월 말 겨울방학을 앞두고 있어, 학교가 올해 안에 ‘위드 코로나’를 맞이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교육부 관계자는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앞으로의 확진자 추이와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 현황 등 전반적인 방역 상황을 고려해 학사 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도 “아직 논의가 시작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국의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학교 밀집도 기준은 현행대로 적용되며 당분간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31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리고 3단계 지역에서 식당 등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는 등 방역 지침이 일부 완화됐으나 등교 원칙인 ‘학교 밀집도 기준’은 완화되지 않았다. 새 방역체계에 맞춘 학사 운영 방안과 방역 지침이 수립되더라도 학교의 준비기간이 필요해 즉시 적용되기 어렵다. 교육부는 지금도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되면 학교가 등교 방식을 변경하기까지 2주의 준비 기간을 준다. 11월 18일로 예정돼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도 변수다. 수능 때까지 학교의 방역에 고삐를 죄야 하는 상황에서 학사 운영에 변화를 주기 어렵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등교율이 68.9%에 그친 수도권을 중심으로 추가 등교 확대와 체험·동아리 등 각종 교육활동의 정상화 계획을 마련할 때”라면서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과 맞물려 등교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거리두기 3단계 전면 등교’를 포함한 등교 확대 조치가 실시된 지난 9월 6일부터 30일까지 수도권 학교의 등교율은 초등학교 62.3%, 중학교 62.5%, 고등학교 67.5%였다. 사실상 등교가 정상화된 비수도권(초등학교 90.9%, 중학교 92.0%, 고등학교 90.4%)과 달리 여전히 수도권은 등교에 제약을 받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등교가 확대될수록 교내 확진자가 발생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 상황도 잦아지는 만큼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학교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교가 ‘셧다운’되는 현행 학교 방역 지침을 고수하면 학교는 패닉 상태에 빠질 것”이라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방역 매뉴얼을 만들어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일부 학급이나 학생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면 빈틈 없이 원격수업이 제공되도록 교육당국이 보조교사를 투입하고,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학부모들이 유급휴가를 쓸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윤경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회장은 “학교 안에서 학생들의 동선을 일일이 파악하기 힘든 탓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교 전체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일이 다반사”라면서 “학생들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체계를 학교 안에 구축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에 대한 안내와 원격수업 제공 등을 교육당국과 방역당국 차원에서 나서 학교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권정선 경기도의원, ‘경기도 행복한 삶 복지연구회’ 정책연구 중간보고회 개최

    권정선 경기도의원, ‘경기도 행복한 삶 복지연구회’ 정책연구 중간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기도 행복한 삶 복지연구회(회장 권정선·더불어민주당·부천5)’는 지난 13일 ‘경기도 근로자의 직종별 과로 수준에 따른 건강상태 개선방안’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최근 택배, 운수, 경비업 등 취약 직종에서 과로사로 추정되는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근로 조건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돼 마련됐다. 연구용역 책임연구자인 가톨릭대 정혜선 교수는 중간보고 회의에서 취약직종 근로자들의 과로 수준을 파악하고 근로환경, 지원책 등이 근로자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경기도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방향과 조례 제·개정 방안을 제시했다. 권정선 의원은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급여, 후생복지와 같은 근로조건 및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정책 개선이 매우 필요하다”며 “과로에 영향을 주는 요인 분석 역시 매우 중요한 과제로 경기도에서 지원 가능한 지원정책 및 조례 재정 등에 대하여 깊이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영천서 요동치는 말발굽 소리… “세계적 명품 경마공원 만들 것”

    영천서 요동치는 말발굽 소리… “세계적 명품 경마공원 만들 것”

    입지후보지 확정 이후 12년간 우여곡절이달 행정절차 완료… 내년 초 착공 예정국내 경마공원 최초로 잔디 경주로 설치연간 관광객 200만명·1800억 경제 효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마공원까지 연장영천~대구 ‘30분 생활권역’ 시너지 기대4월 한방·마늘산업특구 선정 등 ‘겹경사’청년 유입 위한 전담 부서·청년조례 제정“영천경마공원을 세계적인 명품 경마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기문 경북 영천시장은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4년 영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영천) 1단계 개장을 위한 모든 준비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 시장은 “영천경마공원은 2009년 12월 제4경마공원 입지후보지로 확정된 이후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지역 정치권과 영천시, 지역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경마공원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앞으로 중앙부처, 경북도, 한국마사회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 수준의 경마공원을 건설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 시장과의 일문일답. -영천시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경마공원 조성 사업이 10년 이상 늦어졌다. 착공은 언제쯤 되나. “애초 경마공원 사업 주체인 마사회가 2014년까지 약 2500억원을 투입해 영천 금호읍 성천리·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원 141㎡의 부지에 경마장을 만들 계획이었다. 그러나 레저세 감면 및 설계 축소 등의 문제로 사업이 오랜 기간 표류했다. 이에 시는 경마공원 건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마침내 지난 8월 영천시 건축심의위원회가 경마공원 건축심의에서 조건부 의결했고 이달 중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마사회는 시공사 선정을 거쳐 내년 초 사업에 착공할 예정이다.” -경마공원 조성 사업 규모는. “영천 금호읍 성천리 등 일대 부지 145만 2813㎡에 총 3657억원이 투입된다. 마사회는 우선 1단계로 사업비 1570억원을 들여 금호읍 성천리 일대 66만 1000㎡ 부지에 세계적인 명품 경마공원을 조성한다. 주요 시설로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잔디 경주로와 관람대, 마사 시설, 중계탑, 매표소 등 경마 필수 시설이 우선 들어선다. 2024년 9월 개장 목표다. 이어 2단계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개장에 따른 기대 효과는.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의 대표 명소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적 파급 효과 1800억원, 고용효과 7500여명 등 영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마공원은 분명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끌어내고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경제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영천에 도시철도가 달리는 기적을 이뤄 내겠다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켰다. 정확한 내용은 무엇인가. “지난 6월 심의된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을 신규 사업으로 포함시켰다. 올해 영천시 승격 40주년을 맞은 뜻깊은 시기에 시민들의 염원이 마침내 이뤄진 것이다. 이를 위해 과거 2차례 청와대 근무와 경찰청장을 지낸 제가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다양한 인사들에게 철도 개설을 강력하게 건의했으며 국회의원과 광역·기초의원, 관련 공무원 등이 합심 노력했다. 이제 첫 단추를 끼운 만큼 앞으로 남은 절차들을 착실히 진행, 5년 내에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도시철도 영천 연장 계획과 전망은. “국비 2052억원을 투입해 경산시 하양역에서 영천시 금호읍까지 5㎞ 구간을 연장하게 된다. 신축 예정인 하양역에서 현재 금호역(계획안)까지 지상철로 연결된다. 연장선이 개통되면 영천은 대도시인 대구와 ‘30분 생활권역’이 된다. 대구와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게 되면서 인구 유입 및 투자 확대 등 도시 발전을 위한 각종 시너지 효과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문화·교육·의료·쇼핑 등의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로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 -난지형 마늘 주산지이자 생산량과 재배면적에서 전국 2위를 자랑하는 영천이 국내 마늘산업 대표 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기틀도 마련했는데.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한방·마늘산업특구로 최종 선정된 데 이어 8월엔 경북도에 의해 마늘 주산지로 최종 지정 고시되는 겹경사를 안았다. 특히 한방·마늘산업특구는 민선 7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기존 한방진흥특구(2005년)에 마늘 분야 특화사업 및 규제 특례 사항을 추가해 적극 추진한 것이 결실을 맺었다.” -앞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기대되나. “이들 사업으로 영천 마늘의 경쟁력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마늘특구 지정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 유발효과 603억원, 소득 유발효과 285억원, 고용 유발효과 746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산지 지정으로 정부의 마늘 수급 정책과 주산지를 대상으로 하는 국비 공모사업 등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인구 늘리기를 중점 시책으로 펼치고 있다. 주요 시책과 성과는. “취임 첫해인 2018년 인구정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출산장려금을 최대 1300만원까지 확대했다. 이듬해부터 2년간에 걸쳐서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있다. 또 지난해 분만 산부인과병원 유치에 성공해 임신부들의 대도시 원정출산 불편을 말끔히 해소했다. 이 병원에는 소아청소년과, 산후조리원 등이 함께 들어서 원스톱 출산 지원 시스템이 가능하다. 이런 노력 등으로 영천시는 2020년도 합계출산율 1.358명으로 경북도(1.00명) 내 시부 중에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국(0.83명) 시부 가운데서는 2위이다. 특히 영천 인구가 2018년 7월 10만 186명에서 지난달 말 10만 1670명으로 증가하는 등 10만명 붕괴 위기를 극복했다.” -청년 인구 유입책도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인구 유입 정책 무게를 청년지원책에 맞추고 있다. 지난 1월 ‘청년정책담당’ 부서를 신설한 데 이어 6월에는 ‘영천시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했다. 7월엔 청년 정책 연구 및 수립 등을 위해 학생부터 소상공인(20~40대)까지 30명으로 이뤄진 ‘영천 청년 정책참여단’도 구성했다.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언택트산업 분야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발전의 핵심동력인 청년들이 정착하고 머무를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뿐만 아니라 지난 3년여 동안 영천 시민이 정말 위대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시민들이 저를 믿고 힘을 모아 주셔서 생각보다 큰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영천시는 그동안 중앙부처 건의 및 공모사업 등 총 131건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4007억원을 확보했다. 또 지난 6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발표한 ‘2021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65점을 넘어 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됐다. 시민들에게 정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시민 행복과 영천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성실하게 일하겠다.” ■ 최기문 시장은 ▲1952년 영천 출신 ▲경북대 사대부고, 영남대,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동국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행정고시(제18회)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경찰청 기획정보심의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치안비서관, 경찰청 차장, 경찰대학장, 경찰청장, 한화그룹 고문 ▲황조·녹조 근정훈장 ▲제10대 민선 7기 영천시장(초선)
  • 중앙아시아 신북방 해외판로를 개척하라

    중앙아시아 신북방 해외판로를 개척하라

    ‘2021 DGFEZ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화상 수출상담회’가 12일과 13일 양일간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개최된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내 ㈜젠텍스 등 입주기업 9개사와 카자흐스탄 및 우즈베키스탄 해외바이어 65개사가 참가한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바이어에게 지역 기업 제품의 기술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다양한 수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현지 기업들은 의료기기, 화장품, 자동차 부품, 프린트 원단, 안경 클리너, 수질개선장치, 안전용품, 냉동 식품, 흑삼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기업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대경경자청은 바이어 발굴, 상담 주선, 통역 지원 뿐 아니라 향후 해외 바이어가 요구하는 시제품 및 자료 발송까지 상담 내용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꼼꼼히 사후 관리할 방침이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도 DGFEZ내 입주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기업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 ‘동네사장’ 6만 5000가구, 코로나로 저소득층 추락

    ‘동네사장’ 6만 5000가구, 코로나로 저소득층 추락

    코로나19 사태 전후로 6만 5000여 자영업자 가구가 저소득층으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통계청 가계동향 조사 마이크로 데이터 분기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 대비 2021년 2분기 현재 자영업자 가구의 고소득층(중위소득의 200% 초과)과 중산층(중위소득의 75~200%) 비중은 모두 줄었지만, 저소득층(중위소득 75% 미만)은 늘어났다. 비중을 보면 2019년 2분기 때는 고소득층 13.1%, 중산층 61.0%, 저소득층 25.9%로 구성됐지만, 2년 뒤인 올해 2분기는 고소득층 11.8%, 중산층 59.8%, 저소득층 28.4%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후 고소득층과 중산층 비중이 각각 1.3% 포인트와 1.2% 포인트 감소한 반면 저소득층 비중은 2.5%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한경연은 가구수 기준으로 저소득층 자영업자가 6만 4577가구나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반면 근로자 가구는 같은 기간 중산층 비중이 늘어 대조를 보였다. 2019년 2분기 근로자 가구의 소득계층별 비중은 고소득층 11.4%, 중산층 67.7%, 저소득층 20.9%로 구성됐지만, 올해 2분기에는 고소득층 9.8%, 중산층 70.4%, 저소득층 19.9%로 나타났다.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비중이 각각 1.6% 포인트와 1.0% 포인트 감소한 사이 중산층 비중은 2.7%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가구수로는 44만 7526가구가 중산층으로 옮겨 간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자영업자와 근로자 가구의 저소득층 비중 격차는 2019년 2분기에는 5.0% 포인트 수준이었지만, 올해 2분기에는 8.5% 포인트로 확대됐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분석 결과 코로나19 피해는 근로자보다 자영업자 가구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자영업자에 대한 조치를 더 강화하고, 업종·지역별 실제 피해액에 비례한 맞춤형 지원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사설] 턱없이 모자란 소상공인 손실보상, 추가 대책 세워라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7월 이후 손실을 본 소상공인과 소기업들에 손해액의 80%를 최대 1억원까지 보상하기로 했다. 온라인을 통해 27일부터 신청받아 29일부터 지급한다. 보상은 2019년 매출과 비교해 지급되는데 제외됐던 매출 50억~120억원 이하 소기업까지 대상에 들어갔다. 폐업한 업체도 직전까지의 손실을 보상받는다. 하지만 정부 결정에 자영업자들은 즉각 반발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손실보상법 제정 취지에 따라 100%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K방역이라고 자랑할 수 있는 성공의 이면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희생이 크다. 정부 고심도 컸겠지만 곳곳에 구멍이 적지 않다. 첫째, 손실보상 기준이 2021년 7월 7일 이후인 점이다. 입법 당시 소급 적용이 무산됐기 때문인데 소상공인 피해는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6분기에 달해 이번 보상은 턱없이 모자랄 수밖에 없다. 둘째, 손실의 80%만 보상한다는 것 또한 소상공인들로선 납득하기 어렵다. 셋째, 일부 업종은 아예 보상에서 제외됐다. 코로나 이후 개점휴업 상태이지만 법률상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업종에 해당하지 않아 대상에서 빠진 여행업 등이 그렇다. 정부가 올해 상정한 손실보상 재원은 1조 8000억원이다. 하지만 당초의 60~80% 차등 적용이 80% 일괄 적용으로 바뀌고, 방역 조치 완화를 예상해서 편성했던 예산이라 실제 필요한 돈은 2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어림된다. 정부는 일단 1차로 손실보상을 집행하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소기업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 코로나에 따른 고통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추가로 보상하는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이 단계적 일상 회복 시점을 11월 9일로 잡았다. 소상공인에게 일방적 희생 감내를 더 요구하긴 어렵다. 손실보상을 줄이는 방역 조치 합리화가 실시돼야 한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도소매 취업자, 숙박·음식점업 종사자들도 살펴봐야 한다. 8월 고용 동향을 보면 이들 업종 취업자는 1년 전에 비해 15만 1000명 줄었다. 코로라 위기를 전 국민이 넘으려면 이들에 대한 피해 구제도 빠져서는 안 된다.
  • 용산구, 코로나19 업무로 지친 직원 마음 건강 돌본다

    용산구, 코로나19 업무로 지친 직원 마음 건강 돌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에 큰 변화를 마주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다. 공무원도 예외는 아니다. 자가 격리자 관리, 생활치료시설 파견, 선별진료소·예방접종센터 지원 등 업무 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서울 용산구가 연말까지 직원들의 정신 건강을 돌보기 위해 ‘마음 다독임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8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6월부터 코로나19 대응 및 민원 담당 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우울 등 종합 성격심리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위험군으로 분류됐거나 상담을 희망하는 사람을 모집해 이달 말까지 심리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추가 상담은 대면·전화·화상 면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용산구청 공무원 이민호(가명)씨는 “고유 업무와 함께 코로나19 대민 업무를 병행하면서 나도 모르게 속상하고 우울해서 출근하기 싫어질 때도 있었다”면서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가족에게도 말하기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털어놓으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또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직원이 긴급 상담을 요청할 경우 즉시 전문가와 연결해 상담을 진행한다.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코로나19 대응 등 현장 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심리 상담을 포함해 직원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김 총리 “여행업 등 손실보상 제외업종, 별도 지원책 마련”

    김 총리 “여행업 등 손실보상 제외업종, 별도 지원책 마련”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소상공인 손실보상 제도가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큰 피해를 보고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여행업이나 공연업 등 경영위기 업종에 대해 소관 부처가 별도의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정부는 이분들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손실보상제 시행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 모두 만족할 만한 보상 기준을 만드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 소상공인 업계 대표를 위촉해 논의했지만 부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니까 시장이다’라는 자영업자들의 온라인 카페가 있다. 이 곳에서는 정부의 제도에 대한 개선 의견들이 쏟아져 나온다”며 “제대로 보상하고 장사하게 해달라는 지적에 깊이 공감한다.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고 제도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줄을 서시오…中 도로는 한산한데 전기차 충전만 4시간인 이유

    줄을 서시오…中 도로는 한산한데 전기차 충전만 4시간인 이유

    최근 전기차 보급률을 높이려는 중국 정부의 지원책에 전기차는 늘었지만 충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지난 1일부터 일주일 동안 긴 연휴를 보내고 있는 중국에서 고속도로 혼잡을 야기하는 원인으로 전기차가 떠올랐다. 5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연휴 동안 전기차로 여행을 떠난 차주들이 고속도로에서 발이 묶인 채 충전을 했다. 당시 고속도로는 별다른 정체가 없었지만 전기차 충전소에서만 최소 4시간 이상 줄을 서야 했던 것. 지난 1일 연휴 첫날 자가로 여행에 나선 한 전기차 차주는 “충전 대기만 4시간을 한 뒤 겨우 충전을 마쳤다”며 원래 8시간 걸리는 거리였지만 무려 16시간이 걸려서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여러 차량이 함께 여행을 떠난 경우 일반 연료차의 경우 이미 집에 도착했지만 전기차는 여전히 고속도로 충전소에서 대기하고 있었다는 웃지못할 사연도 전해졌다.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량 4배 증가…역대 최고 전국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 곳곳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다름 아닌 평소보다 많은 전기차가 몰렸기 때문이다.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국가전력(国家电网)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연휴 동안 고속도로 충전소의 하루 평균 충전량은 역대 최고치로 평소보다 4배 늘었다. 10월 1일~3일 국가 전력이 운영하는 전기차 충전소의 하루 평균 충전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56.52% 증가했다. 10월 1일 하루 충전량은 142만 9200kwh에 달했다. 충전량 증가에는 당연히 중국 내 전기차 보유량이 빠르게 증가한 것이 한몫 했다.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500만 대 보유를 목표로 했던 중국에 이미 2021년 9월 말을 기준으로 678만 대의 전기차가 주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올해에만 187만 대가 늘어나 지난해 한 해보다 1.7배 증가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 계속된 전력난에 가정용 전력까지 사용이 제한되는 가운데 일부 고속도로 충전소는 아예 전력 공급을 중단해 또 다른 불편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 단일 규모 세계 최대 수석박물관, 오는 12월 순천에서 개관

    단일 규모 세계 최대 수석박물관, 오는 12월 순천에서 개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석박물관이 오는 12월 전남 순천시에서 문을 연다. 순천시 상사면 구 미림수목원 자리에 들어서는 ‘순천세계수석박물관’은 2만 7000평(8만 9100㎡) 부지에 세계 최초로 1관에서 12관까지 테마별 수석박물관으로 모습을 보인다. 보석관, 동물관, 식물관, 풍경관,기독관,불교관,폭포관, 애로관, 숫자관 등이다. 순천시청 사무관으로 명퇴한 후 순천시의원을 역임한 박병선(71) 관장이 지난 40여년 동안 모은 8000여점 중에 명석들만 골라 12관을 구성했다. 지금까지 수석 등을 모으는 데 들어간 금액만 180억원이다. 한 개에 수십억원을 웃도는 돌도 있고, 지금은 외부 반출이 금지된 중국 동굴에서 나온 몇억만년 된 5m 크기의 종유석들도 자태를 뽐낸다.아직 정식적으로 문을 열지 않았는데도 그의 작품은 지상파 방송에 30여회 방영 될 만큼 이미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조각 작품 300여점과 순천시화 철쭉 60만주, 300여 그루 관상 수목 등 조경과 300여개의 조각 공원, 호수와 폭포·자연석으로 이뤄진 공원도 함께 조성하고 있다. 성 예술공원과 둘레길 4㎞ 구간도 만들고 있다. 진귀한 돌과 땅을 매입하고, 공원을 조성하면서 들어간 비용은 자그마치 350억에 이른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승용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장소로 현재 공정률 80% 상태다. 지난달 30일 순천시는 허석 시장과 시 간부공무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석박물관 부지에서 현장 간부회의를 열고, 관광객 유입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시는 문화관광 인프라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고, 오는 2023년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민간의 우수 개방정원을 연계한 코스 및 관광상품 개발 등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희귀 수석을 본 공무원들은 “마치 그림을 그리듯이 각종 문양이 새겨진 돌을 직접 봤는데도 믿기지 않을 만큼 신기하다”고 탄복을 자아냈다. 수석박물관과 10분 거리에 있는 1만 5000여㎡(4만 9500㎡) 부지의 ‘예술의 성’에도 미술품과 유리공예, 도자기, 다양한 분재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현장을 둘러본 허석 시장은 “이번 박람회의 핵심은 순천시 전역을 박람회장으로 확대하는 일이다”며 “상사면에 있는 두곳 정원처럼 민간에서 조성한 우수 정원과 시설을 발굴해 박람회와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허 시장은 특히 “민간인이 자발적으로 수백억을 투자해 대규모 예술단지를 조성하는 모습은 남다른 열정과 목표의식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로 끊임없는 도전 정신의 놀라운 결과물이다”며 “법적 테두리 내에서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말라”고 관계부서에 당부했다. 수석박물관과 민간정원 공사에 한창인 박병선 관장은 “여수, 전주, 대전, 인천, 서울 등 전국 지자체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면서 수석박물관 유치를 수없이 건의했지만 전부 거절했다”며 “조상대대로 살아온 순천에서 개관하게 돼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는 자부심이 든다”고 웃음을 보였다.
  • 지난해도 수출이 우리 경제 버팀목

    지난해도 수출이 우리 경제 버팀목

    지난해 우리 경제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0.9%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부진을 보였지만, 수출은 여전히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 효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실질 수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0.6% 포인트를 기록했다. 수출이 GDP를 0.6% 포인트만큼 끌어올렸다는 얘기다. 수출이 유발한 부가가치는 GDP에서 23.1%를 차지했다. 2019년과 비교하면 0.8% 포인트 높아졌다. 또 수출이 유발한 취업 인원은 전체 취업자의 12.8%인 344만명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9년 취업 인원인 352만명(13.0%)과 비교하면 줄어든 수치다. 자동차는 수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가장 크기 때문에 지난해 취업유발 인원 감소 폭도 7만 9000명으로 가장 컸다. 반도체와 컴퓨터는 수출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크지만, 취업유발 효과는 작았으며, 의약품과 화학제품은 제조업 평균과 비교하면 부가가치, 취업유발 효과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러한 특성을 감안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바이오·화학, 전기차, 반도체 등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산업 고도화 지원책을,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자동차, 특수기계, 식료품 등은 업종 특성에 맞는 고용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여기는 중국] 中 세 자녀 출산 정책 100일…관련 신생 기업 92만 개 ‘우후죽순’

    [여기는 중국] 中 세 자녀 출산 정책 100일…관련 신생 기업 92만 개 ‘우후죽순’

    중국 당국이 전격 도입한 세 자녀 출산 정책 발표 직후 관련 신생 기업의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31일 중국의 세 자녀 정책이 공포된 직후부터 올 9월까지 단 100일 동안 중국 각지에서 우후죽순 생겨난 관련 기업의 수는 무려 92만 곳을 넘어섰다. 9월 현재 등록된 관련 기업의 수는 무려 504만 9000여 곳에 달한다. 이들은 중국 각 지역 정부가 집중하고 있는 출산 지원금을 겨냥, 다수의 기업들이 상장하는 등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양상이다. 실제로 중국의 기업신용조사 업체 톈예차(天眼查)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 시기 중국 정부에 등록한 사업자 등록증 사례는 무려 92만 곳이 초과됐다. 올 5월 31일 세 자녀 정책이 공식 출범한 이후 가장 많은 업체가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분야는 산후 조리, 가사 서비스, 산모와 영유아 관련 제품 제조 및 판매 등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동기 동일 분야의 신생 기업체 등록 건수 대비 무려 93%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경우 무려 383% 이상 급증한 수준이다. 이 시기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이 분야 기업 중 개인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했다. 특히 눈에 띄는 성장은 이들 기업체 중 상당수가 상장 기업으로 몸집을 부풀리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퉁화순(同花順) iFinD는 지난 16일 기준, A주 시장 내에 등록된 세 자녀 관련 테마주의 수가 무려 78개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당시 마감가 기준 이 78개 곳의 관련 업체 총 시가 총액이 9710억 7000만 위안(약 178조 원)에 달했을 정도다. 중국 각 지역 정부에서 출산 장려를 위한 지원금이 쏟아지자, 신규 인구가 가져올 소비 잠재력에 대비해 적지 않은 상장 기업들이 관련된 사업을 확장하는 추세인 것이다. 실제로 이 시기 간쑤성 린쩌현에서는 세 자녀 출산 시 각 가정에 최고 10만 위안(약 1820만 원) 상당의 보조금을 약속했다. 또, 쓰촨성 판즈화시에서는 이 지역에 호적을 둔 2~3자녀 가정에게 자녀가 3세가 될 때까지 매월 자녀 1명당 500위안(약 9만 원)의 육아 보조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겠다는 공고문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당시 공개된 육아 보조금은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출산장려지원금 중 최초의 현금 지급 사례다. 뿐만 아니라, 같은 시기 텐진시, 안후이, 광시성, 산둥성 등 다수의 지역 정부에서도 세 자녀 출산 가정을 겨냥한 다양한 양육 혜택과 의료비용 지원 등을 약속한 상태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쥐펑터우구(巨丰投顾) 궈이밍 투자고문 총감은 “세 자녀 정책 시행과 관련 지원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중국 전역의 출산율은 반드시 상승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산모와 영유아에 대한 소비 수요도 덩달이 증가할 것이 자명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일 분야는 단연 분유와 아동 의류, 산모 와 영유아 서비스 관련 업체, 의료 보건 등이 있을 것”이라면서 “이와 관련한 업계의 상장사들이 가장 큰 직접 수익을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난카이대학 금융발전연구원 톈리후이 원장 역시 “세 자녀 출산 정책은 관련 업계에게 기회이자 중국 경제 전반의 발전을 촉진 시키는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다만, 아직까지는 정부가 기대한 출산 ‘붐’ 현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관련 기업들은 이 시기를 활용해 질적인 성장과 발전을 도모해야 하며, 허술한 투자로 단기에 수익을 노려서는 안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세종로의 아침] 청년대책, 말보다 실천이다/박찬구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청년대책, 말보다 실천이다/박찬구 정책뉴스부 선임기자

    인생의 봄날, 청년의 삶이 쓰리고 고달프다. 코로나19 확산에 자영업자의 몰락, 취업난에 현재도 미래도 불투명한 일상이 반복된다. 정부가 쏟아내는 각종 청년 대책들은 그저 레토릭으로만 맴돌고 대기업의 청년 지원책도 얼마나 실효를 거둘 수 있을지 막연하기만 하다. 한 국회의원은 극단적인 선택에 내몰렸던 청년의 명복을 빌며 기성세대로서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탄식했다. 그의 말대로 청년 세대의 절망은 개인과 가족을 넘어선 국가적 불행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희망과 상생을 언약하기에는 현실로서의 삶이 너무나 피폐하고 잔인하기만 하다. 예찬받아야 마땅한 청춘의 봄날이 기약 없이 스러진다. 정부의 대응은 한결같다. 특별대책, 적극 대응, 지원책 마련…. 철 지난 레코드를 돌리듯 기시감이 드는 내용들이다. 거창한 문구와 수치들을 그럴싸하게 동원하는 것도 그렇다. 최근 국무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는 청년세대 격차 해소, 미래 도약, 코로나 극복 등을 위한 87개 청년 특별대책을 쏟아냈다. 항상 무슨 문제만 생기면 등장하는 5대 정책, 10대 과제식의 익숙한 접근법이다. 일부를 인용하자면 ‘코로나로 인한 청년세대의 어려움에 적극 대응하겠다. 청년 모두가 공정한 출발선에서 시작하도록 기반을 다지겠다. 청년의 당당한 자립, 청년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겠다’는 내용들이다. 청년 14만명에게 일자리 도약 장려금을 신설하고, 주거 취약청년 15만여명에게 월세를 한시 지원하겠다는 처방도 내놓았다. 국민 세금으로 이 정도로 지원할 테니 청년들은 희망을 잃지 말고 당당하게 홀로서기를 해 달라는 얘기다. 코로나19 극복, 격차 해소, 미래 도약이라는 레토릭과 함께다. 희망적금, 일자리도약 장려금, 청년창업활성화 3대 패키지, 장병사회복귀준비금 등등으로 정부 부처의 관련 자료를 뭉뚱그려 놓은 듯한 그야말로 장밋빛 대책이라 할 만하다. 온갖 대책을 쏟아내서라도 청년이 제자리에서 일어설 수만 있다면 굳이 탓할 일은 아니다. 반값 등록금이나 중소기업 재직 청년 지원 강화 같은 내용들은 청년들의 삶에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개 대책, ○개 과제’라는 식의 도식적인 접근법 자체가 청년들의 현실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하는 탁상행정식 발상처럼 느껴져 씁쓸할 뿐이다. 담당 공무원들의 서랍 속에 쌓여 있던 선심 보따리를 풀듯 이런저런 정책을 차곡차곡 담아낸 종합선물세트식 처방으로는 청년들이 처한 무거운 현실을 제대로 보듬기 힘든 게 사실이다. 그보다는 차라리 총리가 몇몇 장관과 더불어 전국 각지의 청년들과 한자리에 모여 몇 날 며칠을 새우더라도 청년들의 현실과 어려움, 그럼에도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여지를 토론하며 공감대를 나눈다면, 그래서 청년 문제의 본질과 현실을 제대로 공유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청년들에게 어느 정도의 희망과 그래도 버틸 만하다는 위안감을 줄 수 있을 테다. 굳이 청년의날에 그럴싸한 기념식을 갖지 않아도, 정부 고위관계자가 특별한 메시지를 내놓지 않더라도 청년들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게 무엇보다 긴요해 보인다. 문 닫힌 코로나19 시대, 꿈과 미래를 마음껏 펼쳐야 할 청년들에겐 하루하루가 역경이고 고난의 연속이나 다름없다. 월세나 공과금 걱정 없이 취업 준비를 하는 것만 해도 언감생심 힘에 부치는 게 현실이다. 벼랑 끝에 내몰린 청년들은 생계용 단기 알바에 허덕이지 않고, 작은 틈이나마 취업과 미래를 준비하며 숨쉴 수 있는 일상의 공간이 절박하다고 호소한다. 판에 박힌 청년 대책보다는 청년들의 바람과 현실을 있는 그대로 경청하고 그들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는 현실적인 처방을 실천해 나가는 게 절실한 때다.
  • 코로나19, 자영업 종사 40~50대 1인 가구에 타격

    코로나19, 자영업 종사 40~50대 1인 가구에 타격

    코로나19가 자영업에 종사하는 40~50대 1인 가구에 특히 큰 타격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코로나19 이후 1인 가구 소득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코로나19 초기인 지난해 1~2분기 시장소득(근로·사업소득, 재산·사적 이전)이 다인 가구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특히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해 2분기 1인 가구의 사업소득은 전년 대비 22.5% 급감한데 비해 다인 가구는 4.2% 감소에 그쳤다. 또 성별로 보면 같은 기간 여성 1인 가구보다 남성 1인 가구의 사업소득 감소가 두드러졌다. 다만 지난해 전반기 남성 1인 가구가 코로나19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면 4분기에는 여성 1인 가구의 경상 및 가처분소득이 남성보다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35~64세 사이 중장년층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 대비 2020년 1인 가구 내 연령별 소득 변화율을 살펴본 결과 35~64세는 연간 사업소득이 지속적으로 줄었고 50~64세는 1분기와 2분기에 근로소득까지 감소했다. 50~64세는 거의 1년간, 35~49세는 지난해 3분기 이후에도 가처분소득이 줄었다.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중은 2000년 15.5%에서 2020년 31.7%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소득이 낮은 1분위(하위 20%)가 많다. 코로나19 이후 1인 가구의 소득분위별 점유율을 보면 가장 많은 30%가 소득 1분위다. 소득 5분위(상위 20%)는 10% 초반대에 불과하다. 그마저 소득 5분위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과 비교해 지난해 2분기 2.3% 줄었다. 또 지난해 1~4분기까지 소득 1분위(하위 20%) 중 자영업 종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다. 즉 남성 1인 가구이면서 만 35~64세 중장년층이고 주된 경제활동 분야가 상용직 혹은 자영업자인 이들이 상대적으로 코로나19로 타격을 많이 받은 것이다. 김태환 보건사회연구원 포용복지연구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등 강화된 방역조치는 필연적으로 사업소득을 감소시키고, 이런 현상은 1인 가구에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1인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서초, 보호종료 아동들에게 든든한 ‘희망사다리’

    서초, 보호종료 아동들에게 든든한 ‘희망사다리’

    “앞으로 스스로 생활을 꾸려갈 생각에 막막함과 두려움이 컸지만, 멘토링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안심이 됩니다.”(보호종료아동 김모씨) 서울 서초구가 아동양육시설에서 독립하는 만 18세의 보호종료아동(이하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선다. 구는 취업전문 컨설턴트가 자립준비청년의 진로 계획부터 취업 준비 등 모든 과정들을 직접 관리하는 ‘서초형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를 16일부터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당장의 ‘물고기’(지원금)를 잡아주고 ‘잡는 법’도 알려주는 지원책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엄마행정’을 내걸로 제시한 ‘약자와의 동행’의 대표 사업이기도 하다. 취업전문 컨설턴트는 자립준비청년을 1:1로 매칭 상담한다. 자립준비 및 적성, 흥미를 파악해 올바른 진로방향을 설정하고 중·장기 취업활동 계획을 수립한다. 취업 경험이 부족한 보호종료 아동에게는 필요한 구직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자립준비청년들은 프로젝트 참여기간 내내 주 1회 1시간 이상 취업 멘토를 제공받는다. 취업 후에도 ‘서리풀 디딤돌 자립지원단’이 아동의 직장 적응도와 만족도를 확인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김모(22)씨는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컨설턴트와 함께 의논할 수 있어 취업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보호연령을 기존 만 18세에서 만 24세까지 연장하는 조례를 개정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어린 나이에 홀로서기를 하는 보호종료아동들이 자신있게 사회에 첫발걸음을 내딛도록 돕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른어른’이 된 청서냔들을 끝까지 책임지며 동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與 “선진국 중 코로나 대응 지출 최하위”… 홍남기 “2년간 6번 추경, 역사에 없는 일”

    與 “선진국 중 코로나 대응 지출 최하위”… 홍남기 “2년간 6번 추경, 역사에 없는 일”

    재난금 이의 폭주엔 “작년보다 적어”김부겸 “집값 상승, 유동성·늦은 대처 탓”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당 의원들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줄곧 전 국민 대상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해 온 홍 부총리는 고소득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홍 부총리는 지금이라도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의 주장에 반박했다. 박 의원은 “좋게 말하면 홍 부총리의 소신 때문에 이런 상황까지 온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저소득층 지원책 말고도 재난을 받은 것에 대한 위로의 성격, 방역 협조에 대한 감사의 성격도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홍 부총리는 “그렇지 않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굉장히 월급 수준이 높은 고소득자나 코로나 과정에서도 오히려 소득이 크게 늘어난 분에 대해 지급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오히려 밑의 계층에 두텁게 주면 좋겠다는 판단으로 이렇게 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관련 재정의 역할에 대해서도 공방이 오갔다. 박 의원이 주요 선진국 중 코로나19 대응 지출이 최하위라고 지적하자 홍 부총리는 “G20 국가 중에서 우리는 10위”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국가의 재정 상황과 코로나 피해 상황 지원 양상이 다 다르다”며 “2년간 추경 여섯 번 했는데 거의 역사에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 88%에게만 지급한다고 밝힌 것과 달리 실제 국민의 83.7%만 대상인 점도 지적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가구 기준으로 88%이고, 3인 가구의 경우 해당 요건이 안 되면 전부 지급을 못 받다 보니 인구 기준으로 84%”라고 해명했다. 이의 신청이 많다는 지적에는 “25만건 정도인데, 지난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할 때도 민원이 40만건이었다”며 “가구 분할과 소득 기준 문제 두 가지가 70~8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아킬레스건인 부동산 정책도 거론됐다. 민주당 박정 의원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지적한 점에 동의할 수 없다”며 “부동산 가격 상승 원인 중 하나로 유동성 문제를 간과할 수 없지 않나”고 물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시중에 많은 유동성 풀린 탓이 있고, 지난 정권에서 중기 계획이 부족했는데 빨리 대처하지 못한 측면도 있다”며 “금리나 이런 부분에서 쉽사리 정책적 수단을 함부로 쓰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답했다. ‘위드 코로나’ 시기에 대해 김 총리는 “10월 말까지 2차 접종 70%를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며 “거기에 맞춰서 피해가 집중된 부분은 손실보상을 통해 지원하고, 내수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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