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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엔 금감원장 밤엔 전화통역

    낮엔 금감원장 밤엔 전화통역

    24시간 전화통역 봉사단체인 BBB코리아는 지난 4월 언어봉사자 모집 공고를 냈다. 431명을 뽑는 데 1200여명이 지원했다. 외국 생활을 오래 한 대학생부터 교수·변호사·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가 수두룩했지만 고난도 언어 테스트를 이겨내지 못하고 대거 탈락했다. 지원자와 외국인, 한국인 간의 3자 통화로 이뤄지는 3단계 테스트가 유독 어려웠다. 지난달 말 발표된 합격자 명단에 남다른 이력의 58세 남자가 있었다. 지원서 이름난에는 ‘최수현’, 직업란에는 ‘금융감독원장’이라 쓰여 있었다. 지원 동기란에는 “한국 특유의 정(情) 문화를 외국인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적혀 있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BBB코리아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의 정 문화와 통역 자원봉사가 결합한다면 외국인에게 도움을 주고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도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 지원했다”고 말했다. 합격 이후에는 언제 통역 요청이 올지 몰라 수시로 휴대전화를 확인한다고 했다. 그는 1998년 재정경제부 재직 때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세계은행에 3년간 파견 근무하면서 얻은 영어실력이 전부라고 했다. 최 원장은 24일 “업무를 위해서 어떻게든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여러 요령을 조언해 준 딸 덕택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딸은 3년 전부터 BBB코리아에서 봉사자로 활동해 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고소득층 자녀 배불린 국가장학금

    대학생 A씨는 지난해 어머니의 금융소득이 2억 6700만원이나 되는데도 소득 하위 40%로 분류돼 국가장학금 107만원을 받았다. 이자율 3%를 적용해 보면 금융자산이 약 87억원에 달하는 갑부이지만, 장학재단이 금융소득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학생 B씨도 아버지가 골프회원권 4개(시가 6억 7500만원)를 갖고 있는 부유층이지만 국가장학금 79만원을 받았다. 24일 감사원에 따르면 저소득 대학생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한 ‘국가장학금 지원사업’이 이처럼 엉터리로 관리돼 고소득층 자녀에게도 국가장학금이 잘못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부터 한 달 동안 교육부와 산하 특수법인인 한국장학재단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 결과다. 저소득층 대학생을 지원하는 국가장학금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소득수준을 바탕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10단계로 나누어,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득하위 10% 학생에게는 450만원을, 2~3분위(20~30%대) 학생에게는 135만~225만원을 각각 지급했다. 하위 30~70%(올해부터는 80%)인 학생에게는 대학을 통해 간접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했다. 그러나 대상자 선정 과정이 부실하게 진행돼 부적격자에게도 장학금이 돌아갔다. 교육부가 신청자의 소득과 재산을 조사할 때 건강보험공단의 자료만 활용하고 금융소득이나 연금 등을 제외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감사원이 지난해 2학기 소득 하위 30% 미만 장학생 가운데 서울 강남권에 거주하는 9004명을 대상으로 소득 분위를 다시 산정한 결과 이 중 18%(1629명)가 소득 상위 70%에 포함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가 국가장학금 지원 업무를 위탁한 한국장학재단도 증빙 서류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부적격자 409명에게 국가장학금 2억여원을 지급했다. 재단은 수능성적 우수 대학생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국가우수장학금’ 사업을 벌이면서 지원자 39명을 잘못 선발했다. 이 중 언론에 보도된 12명만 선발 취소하고, 나머지 27명은 재단 이미지 실추를 우려해 기업체 기부금으로 조성된 장학금을 대신 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서남수 교육부 장관에게 국가장학금 지원 신청자의 소득 및 재산을 정확히 파악하도록 통보했다.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에게는 국가장학금 대상자 선정과 지급관리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요구했다. 반환되지 않은 국가장학금은 회수하도록 통보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삼성 대학생인턴, 80% 삼성맨 된다

    대학시절 삼성그룹에서 인턴사원을 지낸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졸업한 뒤 삼성 계열사에 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식직원을 뽑을 때 가산점 등 인턴 출신에게 입사 혜택을 주지는 않지만, 삼성이 원하는 인재상과 업무능력 등을 자연스럽게 체득한 결과로 해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올여름 방학을 이용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화재, 삼성생명, 삼성중공업 등 21개 계열사에서 인턴으로 일할 대학생 3000명을 최근 선발했다. 2005년 대학생 인턴제도를 도입한 삼성그룹은 매년 3000~3500명의 대학생에게 인턴 기회를 주고 있다. 6주 과정인 인턴은 1주일에 30만원씩 총 180만원의 실습비를 받는데 하는 일은 계열사마다 천차만별이다. 일반 사무실에서 업무 보조 일부터 현장파견, 소비층 시장조사 등을 담당하기도 한다. 경쟁률도 만만치 않다. 삼성이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지만 통상 10대1의 경쟁률은 뚫어야 삼성의 인턴이 될 수 있다고 업계에선 보고 있다. 대졸신입사원 공채 경쟁률에 버금가는 수치다. 최근엔 첫 관문인 인턴용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준비반과 교재가 등장했을 정도다. 인턴에 지원했다가 떨어지거나 시기를 놓쳐 지원하지 못한 대학생 중에서는 졸업을 늦춰 가면서까지 다음 해 인턴에 도전하는 경우도 많다. 월급으로 따지면 120만원 수준인 인턴사원 모집에 지원자가 몰리는 이유는 인턴만 되면 정식 ‘삼성맨’이 되기 위한 8부 능선은 넘는다는 인식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삼성그룹에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 9000명 중 28%인 2520명은 삼성그룹에서 인턴을 지낸 경험이 있다. 삼성그룹이 연간 뽑는 인턴사원 3000∼3500명과 비교하면 72∼84%에 이르는 수준으로, 인턴사원 10명 중 8명가량이 정식으로 입사한다는 결과다. 삼성그룹은 인턴사원을 지냈다고 하더라도 신입사원 공채에서 별도의 혜택을 주지는 않는다. 단 인턴사원을 채용하면서 삼성직무적성검사를 했던 만큼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는 삼성직무적성검사는 면해 준다. 면접 등 나머지 절차는 같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공기업 탐방-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작년 경쟁률 150대1…우수 인재들 몰려

    [공기업 탐방-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작년 경쟁률 150대1…우수 인재들 몰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지난해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 경쟁률은 150대1이었다. 40명을 뽑는 데 약 6000명이 몰렸다. 올 상반기 100명을 뽑는 청년인턴 채용을 진행하면서도 70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구직난이 심각한 탓도 있지만 안정적인 직장으로 취업 준비생들에게 인기가 있는 공기업이라는 점이 그 이유로 꼽힌다. 캠코는 상반기에 청년인턴을 채용해 일부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하반기에 공채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신입직원 채용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사회적 형평성을 고려해 지역 인재 부분 할당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장애인과 취업 지원 대상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 부모 가족 등 사회 취약계층에게 가점을 준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필기전형(인성검사·직무능력검사·논술)→1차 면접(실무진 면접)→2차 면접(임원 면접)으로 진행된다. 올 상반기 이를 통해 선발된 100명의 청년인턴들은 6개월 동안 근무하게 되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정규직(주임·대리 직급인 5급)으로 전환된다. 신입직원 연봉은 약 3600만원이다.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지원 등 사내 복지제도가 있다. 캠코의 인재상은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캠코인’이다. 통찰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인재, 신뢰와 화합 속에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인재, 사명감을 갖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인재를 찾는다. 이를 위해 1차 면접은 1박2일 합숙면접으로 치러진다. 면접관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과제를 지원자들이 풀어가는 모습을 보고 그들의 역량을 평가한다. 2차 면접은 인성과 가치관 평가가 중심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새누리 시·도당위원장자리 양보 없는 경쟁

    새누리 시·도당위원장자리 양보 없는 경쟁

    새누리당의 전국 14개 지역 시·도당위원장 인선이 완료됐거나 사실상 확정됐다. 서울·인천·경북 등은 막판까지 경합을 벌이며 일부 과열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후보들은 중앙당직 반납 또는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까지 내세우며 의지를 드러냈다. 시·도당위원장은 해당 운영위원회 의결을 통해 결정되지만 통상 그 전에 지역 의원들이 합의 또는 추대한다. 다만 지원자가 복수일 경우는 경선을 치러야 한다. 오는 7월부터 임기 1년직을 수행하는 시·도당위원장은 내년 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은 물론 시·군·구 의원 등 광역·기초의원 후보 공천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중앙정치권의 입김이 센 광역단체장 공천을 제외하면 나머지 공천권은 시·도당위원장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여지가 많다. 서울시당은 지난 19일 재선 김을동(송파병) 의원이 사퇴의 뜻을 밝힘에 따라 재선 김성태(강서을) 의원으로 확정됐다. 두 사람은 막판까지 기싸움을 펼쳤지만 김성태 의원이 제5 정조위원장직까지 반납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이학재(서·강화갑) 의원과 박상은(중·동·옹진) 의원이 신경전을 벌였던 인천시당위원장은 이 의원으로 정리됐다. 두 사람 모두 내년 인천시장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박 의원은 출마를 염두에 두고 후보 사퇴로 가닥을 잡았다. 이 의원은 시장 출마 역시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시당위원장을 연임하게 된 주호영 의원(수성을)도 내년 시장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경북은 재선 이철우(김천)·김광림 의원(안동)이 경쟁한 끝에 이 의원으로 낙점됐다. 충청 지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의원직 상실 위기에 처한 의원들이 위원장을 맡아 구설에 올랐다. 충남도당위원장을 맡게 된 성완종 의원(서산·태안)은 지난달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500만원이 선고된 상태다.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도 충북도당위원장을 이어받게 됐지만 같은 혐의로 항소심 공판이 진행 중이다. 당 관계자는 “도당위원장 신분으로 지방선거를 치르게 되면 사법부가 정치개입을 우려해 판결에 신중을 기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반면 의원직을 잃게 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이 직격탄을 맞을 수도 있다”며 우려하기도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매드 클라운, 스윙스 ‘디스’?

    매드 클라운, 스윙스 ‘디스’?

    인기리에 방송 중인 케이블 채널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2’의 실력자 스윙스와 매드 클라운이 본격적인 대립 구도를 만들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밤 방송된 ‘쇼미더머니 2’에서는 2차 예선을 통과한 지원자들은 각자 ‘메타 크루’와 ‘D.O 크루’에 편입됐다. 스윙스는 D.O 크루를 이끄는 이현도의 선택을 받고 D.O크루에 합류했다. 하지만 매드 클라운은 D.O. 크루 선택을 거절했다. 매드 클라운은 “D.O크루가 보여준 무대는 제가 할 수 있는 무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매드 클라운은 자칫 탈락할 수 있는 상황을 자초했지만 메타 크루의 수장 MC메타의 선택을 받아 극적으로 본선에 합류했다. 매드클라운은 “만약 메타 크루의 선택을 받지 않았으면 이번 쇼미더머니2는 내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였을 것”이라며 끝까지 일관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게릴라 공연에서 두 크루의 ‘대표’격인 스윙스와 매드 클라운은 신경전을 벌였다. 먼저 무대에 올라온 스윙스는 여유를 보이며 관중들을 압도했다. 스윙스는 “너네가 하는 스타일 절대 안먹힌다”면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스윙스는 이어 매드 클라운의 랩을 흉내내면서 견제에 나섰다. 반면 매드 클라운은 “스윙스 바로 다음 차례로 무대에 올라가 부담이 된다”면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반전은 매드 클라운이 무대에 선 뒤 시작됐다. 매드 클라운은 관객들에게 “호응도 필요없다. 그냥 귀에 때려박는 랩이니까 들으면 된다”고 포문을 연 뒤 랩을 시작했다. 매드 클라운은 얌전한 외모와는 달리 과격한 가사 내용과 비트를 젓는 특유의 스킬을 뽐냈다. 특히 가사 중 “걸핏하면 전부 King, 신. 내가 보기엔 다 X신. 의미도 없는 왕관 타령”이라는 부분은 스스로를 ‘펀치라인 킹’이라고 자부하는 스윙스를 노린 듯 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이 끝난 뒤 스윙스는 “얌전할 것 같은 사람이 그렇게 하니까 그냥 인정”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매드 클라운 역시 “스윙스의 공연은 압도적이었다”고 칭찬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연간 주택수요 39만~40만 가구 예측

    정부가 20일 주택 공급계획 물량을 줄인 것은 장기주택종합계획을 짜본 결과 연간 잠정 주택수요가 지난해 43만 가구보다 적은 39만~40만 가구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가 산정한 올해 신규 주택 수요는 가구 요인 19만 가구, 소득 요인 11만 5000가구, 주택 멸실요인 6만 5000가구 등이다. 신규 주택 수요 감소를 불러온 가장 큰 요인은 소득 감소.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경제성장률 둔화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한 것이다. 국토부는 경제성장률이 3% 초반만 유지돼도 연간 40만 가구 이상의 신규 주택 수요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한국은행이 전망한 경제성장률은 2.6%이다. 주택보급률도 감안했다. 지난해 주택보급률은 102.7%로 서울을 뺀 전국이 100%를 넘어섰다. 주택의 절대적 양적 부족 문제가 완화됐기 때문에 자칫 공급 초과로 인한 시장붕괴를 정부가 나서서 막겠다는 의지도 들어 있다. 그러나 국토부의 공급계획은 어디까지나 가이드라인에 불과하다. 민간 건설업체가 공급하는 주택 물량을 직접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정부가 내놓은 공급계획 물량은 45만 1000가구였으나 실제 공급 물량은 58만 7000가구에 이르렀다. 특히 민간 주택은 29만 9000가구 계획에 50만 3000가구가 공급됐다. 지난해 민간 주택공급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12만 가구에 이르는 도시형생활주택이 집중 인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을 축소하기 위해 지원자금 이자를 연 2%에서 4%로 올리고, 주차장 건설 기준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토부가 공급량을 직접 조절할 수 있는 분야는 공공주택. 이에 따라 경기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의 가구수를 당초 계획 대비 절반 가까이 축소할 계획이다. 수도권 보금자리주택 청약 물량은 당초 1만 6000가구에서 8000가구로 축소한다. 올해 공공 분양주택 물량은 1만 가구 이내로 축소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사고] 서울신문 경력기자 모집

    109년 역사를 자랑하는 종합일간지 서울신문이 경력기자를 모집합니다. 보수, 진보의 이념에 흔들리지 않고 정론을 펼쳐 나가고자 하는 뜻 있는 언론인들의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선발인원 취재 ○명, 편집 ○명(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취재기자는 면접, 편집기자는 실기와 면접을 거쳐 선발) ●접수기간 2013년 6월 21일~7월 1일 오후 6시 ●지원자격 일간지나 방송사 기자 경력 2년 이상.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함. ●접수방법 본사 홈페이지(www.seoul.co.kr) 접수.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개별 연락. ●문의 서울신문 인사부 (02)2000-9523~5 ※남자는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된 사람에 한함. 취업지원 대상자는 관계법령에 따라 우대함.
  • [지금 세종청사에선] 정원 때문에…재정업무관리관 두달째 공석

    [지금 세종청사에선] 정원 때문에…재정업무관리관 두달째 공석

    기획재정부 고위직인 재정업무관리관(재정차관보)이 두 달째 공석이다. 공모를 거쳐 최종 합격자까지 정했지만 고위공무원단 정원(TO) 초과로 임명 제청이 올스톱 상태다. 새 정부 들어 각종 위원회가 폐지되면서 본부 밖에 있던 기재부 고위공무원들이 무보직 상태로 정원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현재 본부에 대기 중인 고공단은 가급(옛 1급) 5명, 나급(옛 2급) 3명 등 모두 8명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원 초과 때문에 재정업무관리관 임명 제청이 미뤄지고 있다”면서 “이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안전행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고공단 가급인 재정업무관리관은 국고·국채를 관리하고 재정운용·공공기관 업무를 총괄한다. 지난 4월 직제 개편으로 공모직으로 전환됐다. 같은 달 25일 첫 공개모집 공고가 났지만 지원자는 한 명뿐이었다. 기재부 출신인 김상규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이 내정됐다는 소문이 파다한 상황이라 다른 지원자가 없었다. 하지만 지원자가 채용인원과 같거나 적으면 규정상 선발을 할 수가 없다. 결국 지난달 7일 재공고가 나갔고 우여곡절 끝에 김 수석전문위원이 낙점됐다. 하지만 정원 초과의 벽이 임명을 가로막았다. 새 정부 들어 청와대 규모가 축소되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녹색성장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가 폐지되면서 기재부 고위 공무원들이 갈 곳이 줄었다. 과거 예산 편성 권한 등을 바탕으로 가능했던 기재부 공무원의 다른 부처 고위직 발령도 크게 줄었다. 결국 김 수석전문위원의 입장만 애매해졌다. 공식 임명이 안 된 상태여서 업무를 보는 것은 물론이고 세종청사 사무실에도 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18일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발표는 중요한 소관업무 중 하나지만 회의나 발표에 참석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이 주도해야 하는 중요 회의에 여당 관계자 자격으로 참관만 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국제중 ‘뽑기’ 입시비리 뽑을까

    서울 지역 국제중학교 입학전형 방식이 또 바뀌었다.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이 입학하는 2015학년도부터 서류 심사를 없애고 지원자 전원 추첨 방식 채택을 검토하는 게 골자다. ▲2009학년도 서류심사·면접·공개 탁구공 추첨 등 3단계 전형 ▲2010학년도 서류·추첨 등 2단계 전형 ▲2011학년도 영어 관련 체험과 수상실적 기재 금지 ▲2013학년도 서류 전형의 학습계획서를 자기개발계획서로 대체하는 등 변화를 겪은데 이어 2014학년도엔 서류의 자기개발계획서와 교사추천서 중 서술 영역이 폐지된다. 2015학년도에는 서류 전형과 탁구공 추첨을 폐지하고 국제중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전산 추첨을 검토한다. 전형 변경이 잦은 이유는 중학교 단계에서 고액 사교육이 필요한 입시 전형을 채택한 국제중이 ‘귀족학교’로 비판을 받기도 했고, 입시부정 등 사회적 물의를 빚은 탓이다. 그럼에도 지원 열기가 여전해 사교육이 줄지 않는 점 역시 국제중 입시 변경의 원인이다.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 진학의 전 단계로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국제중을 준비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남아있는 것이다. 올해 중학교 1학년인 2013학년도 고입에서도 서울 소재 중학교 졸업자 중 특목고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 1~2위는 대원국제중(106명)과 영훈국제중(61)이었다. 2015학년도부터 오직 추첨만으로 입학이 결정된다면, 국제중 입시는 어떤 방향으로 변하게 될까. 우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일차적으로 선별하던 서류 전형이 무력화돼 지원자 간 성적 편차가 종전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귀족학교’로의 분위기는 유지될 전망인데, 등록금 부담 때문이란 설명이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17일 “국제중의 분기당 등록금만 130만원 정도로 일반 중학교보다 비싸기 때문에 서민층은 지원 자체가 힘들고, 중산층 이상 학부모가 글로벌 교육과 우수한 면학 여건을 보고 국제중에 많이 지원한다”면서 “전형 방식 변화에도 불구하고 종전 지원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학교 내신이 절대평가로 바뀌었기 때문에 국제중의 내신 불이익도 없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입학비리’조사 영훈국제중 교감 자살

    ‘입학비리’조사 영훈국제중 교감 자살

    입시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영훈국제중의 현직 교감이 학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영훈국제중 교감인 김모씨가 휴일인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서울 강북구에 있는 학교 현관 난간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학교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숨진 현장에서는 “오직 학교를 위해 한 일인데 생각을 잘못한 것 같다. 영훈중은 최고의 학교이니만큼 자부심을 갖고 학교를 잘 키워 달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김씨는 2013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입학관리부장, 교무부장 등과 함께 특정 학생을 합격 또는 불합격시키기 위해 성적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아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상태였다. 김씨는 최근 피고발인 신분으로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검찰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권이 없어져 김씨에 대한 수사는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지만 나머지 학교 관계자나 피고발인에 대한 조사는 계속할 것”이라며 “수사 과정에서 가혹행위나 모욕 같은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서울시교육청이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성적을 조작하거나 지원자 인적사항을 노출한 채 채점한 의혹을 받는 영훈국제중 교감 등 비리 관련자 11명을 고발함에 따라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검찰은 영훈국제중과 함께 영훈초등학교, 영훈고등학교, 영훈학원 법인, 이사장 자택 등 16곳을 대대적으로 압수 수색했고, 관련자도 잇따라 조사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영훈학원 전·현직 관련자 7~8명이 부정입학이나 금품수수에 개입한 정황을 잡고 자금 거래 내역을 훑는 등 수사를 점차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감사를 통해 영훈국제중이 2013학년도 입학 전형에서 조직적으로 성적을 조작한 사실을 발견해 관련자 징계를 요구하는 한편,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검찰은 이 사건과 함께 진보 성향 교육관련 단체들로 구성된 서울교육단체협의회가 영훈국제중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교장과 영훈학원 이사장을 고발한 사건도 병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영훈국제중 부정입학 의혹이 불거지는 계기를 제공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 이모군은 지난달 말 학교를 자퇴했고, 이 부회장은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2008년 국제중으로 지정된 영훈중은 2009년 처음으로 국제중 신입생을 받았으며 영훈중 학생들이 모두 졸업한 2011년 2월 영훈국제중으로 이름을 바꿨다. 영훈국제중은 현직 교감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학생들이 받을 충격을 우려해 17~18일 이틀간 휴교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공기업 탐방-강원랜드] 폐광지역 주소지 지원자 우선 선발

    [공기업 탐방-강원랜드] 폐광지역 주소지 지원자 우선 선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강원랜드 직원 1인 평균 임금은 5997만원, 임원 평균 임금은 1억 4103억원이다. 연봉은 공기업 가운데 6위다. 하지만 호텔 같은 기숙사 등 복지 수준은 첫 손가락에 꼽힌다. 그야말로 ‘신의 직장’이다. 지원자들이 구름처럼 몰리는 이유가 다 있는 것이다. 이런 강원랜드의 취업문을 뚫기 위해서는 ‘깐깐한’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최흥집 사장은 “엄격한 입사기준을 정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아카데미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직원이 될 수 없다. 카지노 딜러, 호텔 종사자, 레저, 일반직 등 직종에 따라 4단계의 하이원 아카데미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입사자격을 얻으면 12주의 기본교육을 받고, 실습과 인턴 과정을 거친 뒤 정식 직원이 된다. 특히 딜러의 경우 카지노·관광 등 관련 학과를 졸업해야 한다. 폐광 지역에 주소를 둔 지원자를 우선 선발한다. 최 사장은 “전체 직원의 63% 정도가 폐광 지역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폐광 지역 지원자에게 ‘특혜’를 주는 것은 강원랜드가 폐광 지역의 경제 부흥을 위한 국가적 필요성에 의해 창립됐기 때문이다. 입사 지원자는 지역발전이라는 창립 이념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의지를 갖춰야 한다. 현재 강원랜드에는 3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협력업체 직원을 포함하면 4500명이 넘는다. 올해엔 두 차례에 걸쳐 교육생 500여명을 뽑았다. 강원랜드는 카지노와 호텔, 스키장, 골프장, 컨벤션센터, 콘도미니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 사장은 “임직원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세계적 종합리조트를 개발하고 사회에 환원한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설계 서비스 운영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설계 서비스 운영

    2004년 이후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한 지 10년이 지나면서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직장인들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야간대학에서 학점은행제로 이동하고 있다. 직장인들의 자기계발은 보통 평일 업무 이후 시간이나 주말에 이루어지는데, 자격증이나 독서 외에도 요즘엔 온라인으로 학력을 취득하려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과거에는 야간대학이나 방송통신대학 등을 이용했다면 현재는 사이버대학이나 학점은행제를 이용하여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언제든 맘을 먹으면 학사학위나 타 전공의 복수전공 학사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 정식 평가인정기관인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 관계자는 “사이버대학보다 기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로 그 수요가 몰리고 있다”면서 “최근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의 목적으로 전문학사 및 학사를 취득하기 위해 문의가 오는 경우가 해마다 10% 이상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은 신세계그룹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도 학점은행제 교육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파악에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을 목적으로 학점은행제에 문의하는 목적은 경영학사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대학원진학이나 학사편입, 그리고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심리학사의 청소년상담사나 회계학사의 CPA(공인회계사)를 취득하기 위해서다. 고졸자나 2년제 졸업자, 대학중퇴자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자들이 손쉽게 학사를 딸 수 있지만, 아직도 시행한 지 10년이 넘은 학점은행제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은 현재 학위취득과 학점계산에 필요한 학습설계와 학습 시작 이후의 관리를 무료로 진행해주는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부담 없이 누구나 문의를 통해 원하는 부분을 전달받을 수 있다. 또 신세계 장학재단에서는 금천구, 가산구 지역장학금이나 성적 우수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비용을 더 아낄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한편 수강신청과 학점은행제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세계원격평생교육원(www.sedubank.com) 홈페이지를 통해서 문의하면 자세한 무료학습설계를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 내정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 내정

    대우건설 신임 사장에 박영식(56) 부사장(전략기획본부장)이 내정됐다.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는 14일 지원자들을 면접한 결과 박 부사장을 신임 사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인천 출신으로 대건고등학교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에 입사했다. 대우건설 해외개발사업팀장과 경영기획실장 등을 지낸 뒤 퇴사해 2009년 동아건설산업 사장을 거쳐 2010년 말 대우건설 전략기획본부장으로 복귀했다. 대우건설 인수·합병(M&A) 당시 경영기획실장을 맡은 경험이 있으며 직원들의 신뢰가 두터운 데다 조직 장악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국제중 전원추첨 선발… ‘지정취소 피하기’ 꼼수 논란

    국제중 전원추첨 선발… ‘지정취소 피하기’ 꼼수 논란

    올해 초등학교 5학년이 중학생이 되는 2015학년도부터 서울 소재 국제중학교인 영훈·대원 국제중은 신입생 전원을 서류 전형 없이 추첨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과도기인 내년 선발 과정에서는 서류전형은 유지하되 점수 조작 시비가 있었던 교사의 서술영역 평가와 자기개발계획서 등 ‘주관적 채점 영역’을 없애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내용의 국제중 입학전형 개선 방안을 13일 발표했다. 하지만 교육계는 전원 추첨 방식이 국제중 설립 취지인 수월성 교육과 맞지 않을뿐더러 추첨 결과에 따라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며 시교육청의 개선 방안을 강력 비판했다. 2015년으로 예정된 국제중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지정 취소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시교육청의 개선 방안에 따르면 2014학년도 사회통합전형(옛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 중 70%를 기회균등전형 합격자가 차지하게 된다. 사회통합전형 모집 인원은 총 32명으로 22명이 이 전형 내에서 뽑힌다. 1차 서류전형에서 2배수인 44명을 뽑은 뒤 전산 추첨을 해 절반을 걸러낸 결과다. 기회균등전형(옛 경제적 배려 대상자 전형)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대상자로 사회다양성전형과는 차이가 있다. 나머지 30%인 10명은 사회다양성전형(옛 비경제적 배려 대상자 전형)에서 선발한다. 소득에 관계없이 다문화가정 자녀, 북한이탈주민 자녀, 한부모가정 자녀 등에 속하면 지원 가능했던 전형이 이번 개선 방안에서 소득 8분위 이하로 지원 자격이 강화됐다. 부유층 자녀들의 입학 통로로 악용된다는 비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올 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한부모가정 자녀’ 자격으로 영훈중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지자 그동안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까다로운 소득 수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병호 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기회균등전형 대상자가 최대한 선발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면서 “사회다양성전형 지원자의 자격을 소득 8분위 이하로 제한해 부유층이 지원할 수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 학교 입학전형위원회의 외부 위원도 3명 정도로 늘린다. 현재는 10명 이내로 구성된 위원회에 학교에서 선출한 외부 위원 1명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투명성 담보를 위해 시교육청에서 선발한 2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입학전형과 심사의 전 과정을 관리·감독하게 된다. 특별 감사 또한 계획 중이다. 이번 시교육청의 개선 방안에 대해 교육계는 비판적인 의견을 내놨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하병수 대변인은 “전원 추첨이라는 갑작스러운 방안으로 국제중의 설립 취지마저 스스로 부정하는 건 지정 취소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2015년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꼼수를 부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김무성 대변인은 “전원 추첨이란 방안은 교육의 수월성을 인정한 국제중의 설립 취지를 생각하면 난센스”라면서 “비리는 비리대로 엄단하는 것이 필요하고, 학교의 기존 설립 취지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국제중 입학을 준비해 온 학부모들이 추첨 결과를 그대로 받아들일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최경수·황건호·이철환 등 거래소 이사장에 출사표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과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이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직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12일 마감된 거래소 신임 이사장 공모에는 최 전 사장과 황 전 회장 외에 이철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임기영 전 대우증권 사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거래소 측이 원서 접수를 철저히 비공개로 하기 때문에 이들 이외의 다른 인사들도 지원했을 가능성이 있다. 거래소 이사장에 사전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던 김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은 지원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최 전 사장과 황 전 회장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그러나 최 전 사장은 거래소 노조의 강한 반대가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노조는 최 전 사장이 업계에 있었을 때 심각한 투자 실패가 있었던 점을 거론하며 자질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황 전 회장의 경우 금융투자협회장을 세 차례나 역임하고 또 거래소 이사장에 도전하는 것이 지나치다는 말들이 나온다. 거래소는 오는 25일쯤 지원자들에 대한 면접을 한 뒤 다음 달 3일 주주총회에 후보자 세 명을 올릴 계획이다. 주총에서 최종 후보자 한 명을 정하면 금융위원장이 이 후보를 대통령에게 제청해 임명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고졸인재 채용관·공직선배 멘토링… 공무원 채용, 족집게식 맞춤형 조언”

    “고졸인재 채용관·공직선배 멘토링… 공무원 채용, 족집게식 맞춤형 조언”

    “원래는 공기업 취업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지난해부터 지역인재 추천 채용제도가 생기고, 올해 고교 교과목도 9급 공채시험 선택과목에 포함되면서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고등학생들에게도 활짝 열렸잖아요. 앞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해서 행정직 공무원으로 일하고 싶어요.” 지난 7일 ‘2013 공직박람회’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를 찾은 안소진(17·고2)양은 고졸 인재 채용 확대 차원에서 공무원 시험 제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 줄줄 꿰고 있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공무원이 된 선배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던 점이 가장 좋았다”는 안양은 “박람회를 통해 공무원의 꿈을 한껏 키우게 됐다”면서 뿌듯해했다. 공직박람회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지난 7~8일 서울을 시작으로 춘천과 부산, 대전, 광주를 순회하며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정부 부처를 포함한 중앙행정기관 41곳과 감사원, 선거관리위원회 등 헌법기관 2곳, 세종시를 비롯한 시·도 지자체 17곳 등 총 60개 기관이 참여해 공직 희망자들의 다양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박람회 첫날부터 사람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특히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들이 눈에 띄었다. 고교생들에게 ‘고졸인재채용관’은 인기 코너였다. 공간 안에 마련된 의자는 고졸 견습 공무원 2명의 설명을 경청하는 30여명의 학생들로 꽉 찼다. 미처 자리에 앉지 못한 학생들도 곁에 서서 선배들의 말에 집중했다. 이날 일일 선생님 역할을 맡았던 김연심(19·여)씨의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다. 장시간 설명하느라 힘들 법도 했지만 김씨는 “그래도 채용관을 찾은 학생들이 질문을 많이 하는 편이 더욱 좋다. 관심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면서 금방 기운을 되찾았다. 현재 국방부 산하기관인 국방전산정보원에서 일하는 김씨는 “공직 진출 기회가 쉽게 찾아오는 기회가 아니라는 생각에 지난해 공무원 시험에 도전했다”면서 “시험까지 30일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여기서 물러서면 안 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공부했다”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고졸인재채용관에서 위쪽으로 100m도 채 안 되는 곳에 ‘공직선배 멘토링’ 코너가 마련돼 있었다. 직급(5·7·9급)과 채용 유형별(공개경쟁채용, 경력경쟁채용 등)로 나뉘어 설치된 부스 20개 안에는 공무원들이 공직을 희망하는 관람객들과 1대1로 면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대기석에는 20대 청년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현재 9급 국가직·지방직 공채시험을 준비 중인 육모(25)씨는 “공부를 시작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는데 멘토링을 통해 학습 방법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면서 흡족해했다. ‘모의면접 체험관’ 앞 대기석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정장을 입고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지원자도 있었다. 사전조사서를 작성하는 지원자들의 모습도 진지했다. 여유 있는 기색은 찾기 힘들었다. 하지만 면접을 마친 사람들의 표정은 사뭇 달랐다. 모의면접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박람회를 찾았다는 조아라(22·여)씨는 면접 후에 표정이 밝아졌다. 조씨는 “그동안 면접에는 문외한이었는데, 실무 담당자로부터 사전조사서를 작성할 때 시간이 없다고 대충 작성할 게 아니라 서론, 본론, 결론을 갖출 수 있도록 써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당장 2주 뒤에 7급 공채시험을 보는데 모의면접과 멘토링을 통해서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12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공직박람회에는 약 4만 5250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반면 이번 코엑스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이틀 동안 관람객 약 3만 3500명이 입장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8개 사이버대 하반기 입학 전형] 한양사이버대학교

    국내 최대 사이버대학교인 한양사이버대는 다음 달 2일까지 2013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영어학과, 부동산학과, 사회복지학부, 경영학부, 디자인학부를 비롯해 올해 초 개설된 청소년학과와 경제금융학과 등 18개 학과(학부)로 신입생 497명과 편입생 1119명 등 총 1616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외에 다양한 전형이 있어 각자에게 맞는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 들면 4년제 대학 졸업자는 3학년 일반편입보다 학사편입 전형이 적절하다. 그 밖에 장애인 특수교육전형과 산업체 및 군인을 위한 위탁전형 등이 있다. 전형 기준은 자기소개·이력 경력 30%, 지원 동기·향후 학업 계획 30%, 적성검사 40%로 구성된다. 자기소개서를 충실히 쓰는 것이 중요하다. 적성검사는 학업 능력의 기본 사항을 점검하는 과정이라 지원자 간의 편차가 크지 않다. 장학금 지급액은 연간 약 71억원으로 국내 사이버대학 중 최대 규모다. 문의 (02)2290-0082, 홈페이지(go.hanyangcyber.ac.kr).
  • 신입사원 적정 연령 “무조건 탈락되는 연령 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신입사원 적정 연령이 공개돼 화제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533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적정 연령’을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은 만 28세, 여성은 만 26세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인사담당자의 44.3%는 “신입사원의 마지노선 연령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연령은 4년제 대학 졸업생 기준 남성 만 31세, 여성 만 29세인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입사에 불리한 나이의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인사담당자의 34%는 만 30세가 넘은 구직자를 신입사원으로 채용하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기존 직원들이 불편해해서’(51.9%), ‘나이 어린 상사가 있어서’(40.3%), ‘취업이 늦은 부적격사유가 있을 것 같아서’(22.7%) 등을 꼽았다. 실제로 인사담당자들 10명 중 7명(69.4%)은 만 30세 이상의 지원자에게 면접 시 나이와 관련한 질문을 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주로 ‘적은 연봉에 대한 우려’(54.8%, 복수응답), ‘취업 준비기간 중 경험’(37.9%), ‘여태까지 취업 못한 이유’(31.8%), ‘선배직원보다 많은 나이에 대한 우려’(25.9%) 등을 묻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4.9%의 인사담당자들은 놀랍게도 만 30세가 넘은 지원자들을 ‘무조건 탈락시키거나 일괄 감점한다’고 밝혔다. 신입사원 적정 연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입사원 적정 연령, 나이 많은 사람은 이러나 저러나 서럽다”, “신입사원 적정 연령, 안타깝긴 하지만 불편한 것은 사실”, “신입사원 적정 연령, 무조건 탈락은 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개 사이버대 하반기 입학 전형] 경희사이버대학교

    올해 신춘문예 당선자 4명을 배출하는 등 사이버대의 새 역사를 이끌어 가고 있는 경희사이버대가 다음 달 4일까지 2013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학과는 ▲정보·문화예술 ▲사회과학 ▲국제지역 ▲경영 ▲호텔·관광·외식 등 5개 학부 19개 학과다. 원서는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으며 입학을 위한 전형 요소(학업계획서 70%, 인성검사 30%)도 모두 온라인상에서 입력한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인성검사는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체험이 가능하다. 경희사이버대는 여러 기업과의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선취업 후진학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화와 함께 한화사내대학을 개강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삼성생명보험 등과도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올해 1학기 입시에서는 지난해 대비 10대 지원자가 59% 늘었고 10~20대 지원자 비율이 전체의 62%를 차지하고 있다. 문의 (02)959-0000, 홈페이지(www.khc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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