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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은 취업률에 늘어나는 ‘전문대 유턴’

    2014학년도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전문대학에 재입학하는 이른바 ‘유턴 입학생’은 1283명으로 집계됐다. 116개 대학에서 4984명이 지원해 4명에 1명꼴로 합격했다. 전년도에 비해 지원자는 184명(3.8%), 입학생은 30명(2.4%) 늘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유턴 입학’이 활성화되고 있는 셈이다.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올해 전문대학 137개교의 입시 결과를 27일 이같이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7.7대1, 평균 등록률은 97.9%를 기록했다. 전년도 경쟁률(7.5대1)과 등록률(97.6%)보다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 평균 경쟁률은 11.2대1, 지방 평균 경쟁률은 5.2대1로 수도권 지역 전문대학에 학생이 쏠렸다. 수도권 대학의 평균 등록률은 100%를 기록했다. ‘유턴 입학생’이 늘어나는 이유로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전문대학이 현장 중심 직업교육과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직 고교 교사인 이화신씨는 퇴직한 뒤 사회봉사를 하기 위해 전북과학대 사회복지계열에 입학했다. 과학고를 나와 수도권 지역 한의학과를 졸업한 한의사 정아름씨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잊지 않고 서울예술대 입시를 통과했다. 국립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황소희씨는 멀티직업인을 꿈꾸며 대경대 분장예술과 새내기 학생이 됐다. 같은 진로를 꿈꾸며 지인들이 함께 전문대학에 진학한 사례도 있다. 세 쌍둥이 형제인 유기룡, 기창, 기원 형제는 직업군인을 꿈꾸며 원광보건대 특전부사관과에 동반 진학했다. 임상병리사가 되려는 동갑내기 부부 김세용, 김미숙씨는 대경대 임상병리과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함께 대경대 자동차딜러과를 다니는 남매 조영주, 민지씨는 졸업 뒤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2014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는 기업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해 맞춤식 교육을 하는 ‘준오헤어디자인과’, 조리 관련 군특성화 학과인 ‘조리부사관과’, 말조련과 말축산경영을 전문 교육하는 ‘마축자원학과’ 등 이색학과가 탄생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뉴스 플러스] 르노삼성자동차, 희망퇴직 신청 마감

    지원자가 적어 2주간의 연장신청을 받은 르노삼성자동차 희망퇴직 신청이 25일 마감했다. 르노삼성차는 “여전히 예상보다 신청 건수가 적지만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르노삼성차는 신규 생산인력 확보 등을 위해 기장급(MP)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1일까지 한 달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그러나 신청자가 20여명에 그치는 등 참여가 저조하자 대상을 한 단계 아래인 책임급(P3)으로 확대해 추가 신청을 받았다. 르노삼성차는 최근까지 20년을 채운 생산·정비직 직원을 기장이란 이름으로 자동승진시켜 왔지만 지난달 “현장에서 실제 일하는 직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해당 제도를 폐지했다. 한편 르노삼성차 노동조합은 “사측이 회사에 남은 희망퇴직 대상자 30명을 강제 전환배치했다”고 주장했다. 고용환 노조위원장은 “조합원이 희생으로 회사가 흑자 전환한 만큼 올해는 조합원의 노력을 보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제 희망퇴직과 전환배치를 즉각 중단하고 올해 임금단체협약 협상에 충실히 임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성과급 200% 지급 ▲고용보장 ▲내수판매 활성화 등 미래 비전 제시 등을 골자로 한 임단협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 삼성채용 SSAT 합격자 발표…면접 전형 경쟁률 얼마?

    삼성채용 SSAT 합격자 발표…면접 전형 경쟁률 얼마?

    삼성 채용 삼성그룹이 25일 채용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합격자를 발표한다. 삼성그룹은 이날 오후 2시에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카드, 삼성증권, 호텔신라, 삼성에버랜드 등 16개 회사 SSAT 합격자가 발표하고 오후 5시에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테크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개 회사 지원자의 SSAT 합격자가 발표할 예정이다 SSAT 응시자들은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http://careers.samsung.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 삼성 채용을 위해 10만명 가량이 SSAT에 응시했다. 삼성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4000∼5000명으로 올한 해는 지난해처럼 9000명 정도를 뽑을 예정이다. SSAT 통과자는 최종 채용 인원의 약2~3배 가량이 선발될 전망이다. 합격자는 5월에 면접을 보게되며 최종 입사자는 6월 건강검진 후 확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지·보신·무책임 공직사회를 깨라

    ‘국가 개조’라는 엄중한 문구처럼 나라가 확 바뀌려면 우선 국가·지방행정의 근간인 공무원이 깨어나야 한다. 관행적이고 음습한 인식을 바꾸고 낡은 틀을 부숴야 한다. 그리고 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전 국민을 울린 세월호 참사에서도 공직 사회의 추한 모습이 반복돼 가슴을 더욱 답답하게 만들었다. 과거 국가 산업화 계획을 주도했던 헌신적이고 자긍심 넘치던 공무원들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 안전이 중요하다며 안전행정부로 이름을 바꾸면서 조직 규모를 키웠다. 그러나 단 한명의 민간 전문가도 영입하지 않았고 안전 보직은 물먹은 자리로 전락했다. 막상 사고가 터지자 재난 안전 대책에 무지한 탓에 대처가 미흡해 희생자를 늘렸고 사고를 키웠다. 해양수산부와 퇴직 공무원들, 산하 기관과 협회들이 끈끈하게 뭉친 유착 관계도 눈에 거슬렸다. 해수부 마피아로 불리는 ‘민-관 공생’은 해수부만의 얘기가 아니다. 공식 산하기관만 780여개가 있다는 산업통상자원부는 과장급 공무원으로 은퇴해도 산하기관의 임원으로 두 차례나 돌아가면서 일한다. 퇴직했으므로 공무원연금까지 챙겨 받는 것도 잊지 않는다. 후배 공무원들과 조직이 뒤를 봐주고 은퇴 뒤 안락한 삶과 억대 연봉을 보장해 주니 현직에 있을 때도 같은 공무원들의 잘못을 단죄하기란 애초에 불가능하다. 국가 재난 매뉴얼은 그런대로 갖춰져 있지만 항목별로 너무 많고 현실성이 떨어져 무엇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몰랐다. 평소에 훈련받은 적도 없다. ‘탁상행정’에 주인 의식 부재가 가혹한 현실로 드러난 셈이다. 세월호 참사를 통해 공무원들 눈에 국민은 없고 대통령만 있을 뿐이란 사실이 극명하게 노출됐다. 대통령의 눈과 귀만 즐겁게 하는 ‘브리핑 행정’이 판을 쳤다. 생색나지 않는 안전행정엔 누구도 관심이 없었다. 휴일근무와 대기를 밥 먹듯 해야 하는 안전관리본부에는 지원자가 없다시피 했다. 거기다 단임 대통령제가 계속되면서 “나서지 않고 엎드려 비를 피하자”는 공무원들의 보신주의 풍조가 더 심해지고 있다는 말도 있다. 청와대는 각 장관에게 맡긴 국장급 전보인사까지 간섭했지만 공무원들은 청와대 직원들에 대해 “몇 년짜리 비정규직들”이라고 비아냥거리기 일쑤다. 박수정 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은 “여전히 공직 사회에 집단이기주의, 정보 독점 및 출세 지상주의 등이 남아 있다”면서 “민간 영역과의 업무 협력을 더 강화하고 공직윤리를 확립하려는 노력이 향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개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삼성채용, SSAT 점수 발표…16개 회사 연봉 차이는 얼마나 날까

    삼성채용, SSAT 점수 발표…16개 회사 연봉 차이는 얼마나 날까

    삼성 채용 삼성그룹이 25일 채용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합격자를 발표한다. 삼성그룹은 이날 오후 2시에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카드, 삼성증권, 호텔신라, 삼성에버랜드 등 16개 회사 SSAT 합격자가 발표하고 오후 5시에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테크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개 회사 지원자의 SSAT 합격자가 발표할 예정이다 SSAT 응시자들은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http://careers.samsung.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 삼성 채용을 위해 10만명 가량이 SSAT에 응시했다. 삼성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4000∼5000명으로 올한 해는 지난해처럼 9000명 정도를 뽑을 예정이다. SSAT 통과자는 최종 채용 인원의 약2~3배 가량이 선발될 전망이다. 합격자는 5월에 면접을 보게되며 최종 입사자는 6월 건강검진 후 확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채용, SSAT 합격자 발표…최종 합격하면 연봉 얼마일지 궁금해

    삼성채용, SSAT 합격자 발표…최종 합격하면 연봉 얼마일지 궁금해

    삼성 채용 삼성그룹이 25일 채용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합격자를 발표한다. 삼성그룹은 이날 오후 2시에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카드, 삼성증권, 호텔신라, 삼성에버랜드 등 16개 회사 SSAT 합격자가 발표하고 오후 5시에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테크윈,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개 회사 지원자의 SSAT 합격자가 발표할 예정이다 SSAT 응시자들은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http://careers.samsung.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 삼성 채용을 위해 10만명 가량이 SSAT에 응시했다. SSAT 통과자는 최종 채용 인원의 약2~3배 가량이 선발될 전망이다. 합격자는 5월에 면접을 보게되며 최종 입사자는 6월 건강검진 후 확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11개 의대 첫 학사편입… 준비 어떻게

    전국 11개 의대 첫 학사편입… 준비 어떻게

    2015학년도에 전국의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이 처음으로 학사 편입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등 11곳에서 입학 정원의 30%인 278명을 학사편입으로 선발한다. 학사편입은 한시적으로 이뤄진다. 의전원과 학부를 병행하는 대학의 의대 전환 대학들이 2015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4년 동안, 의전원에서 의대로 전환한 대학들은 2017학년도부터 2020학년도까지 4년 동안 정원의 30%에 대해 한시적인 학사편입이 허용된다. 2017학년도와 2018학년도에는 22곳 전체가 학사편입을 허용하게 된다. 올해 전국 11개 의과대학 학사 편입학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7~10일이다. 대부분은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정한다. 학사 학위 취득자만 지원할 수 있다. 학교별로 일정 기준 이상의 공인어학성적과 학부 선수과목으로 화학, 생물학 등을 이수해야 한다. 지원자는 1개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다. 단일 모집군제이기 때문이다. 단 의대와 의전원 간 중복지원은 가능하다. 올해 학사편입으로 의대를 모집하는 11곳 중 서울대를 포함해 동아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전남대, 중앙대, 충북대, 한양대 등은 지난 15일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고려대, 영남대의 전형계획도 이달 말에 나올 전망이다 학사편입 의대 지망생들도 지원 대학의 자격 기준인 공인어학성적, 선수 과목 등을 점검하고 대학별 전형방법에 맞춰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에 대비해야 한다. 대학 대부분이 1단계 서류평가를 통해 2~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 심층면접 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2단계에서 에세이(50점)와 심층면접(50점)을 합산하는 아주대나 2단계에서 심층면접과 함께 구술고사 점수를 반영하는 충북대처럼 면접 외 다른 평가 방식을 채택한 학교도 있다. 한양대도 1단계 서류평가로 모집인원(33명)의 3배수 안팎을 선발하고, 2단계에 전공기초 필답고사(일반화학, 생화학, 세포생물학)와 면접을 실시한다. 영역별 배점은 1단계 300점, 전공기초 600점, 면접평가 100점 등이다. 연세대 전형 중 창의리더십 인재 전형(5명)은 기본적인 서류평가와 함께 연구논문, 특허, 전문자격증, 수상실적 등의 창의적 활동, 리더십 활동을 증명할 자료를 종합해 평가한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21일 “학부 졸업생을 대상으로 2015학년도 의학계열 모집은 16곳의 의전원, 11곳의 의대가 있으므로 의전원이나 의대 편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사실상 3차례의 지원 기회가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의학계열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1차적으로 MEET 시험 고득점과 공인어학성적 향상에 힘써 의전원 수시와 정시에 대비해야 한다. 학사편입까지 고려한다면 생물과 화학 등 기본 과목을 충실하게 이해해 지원 학교별 면접 또는 필기시험에 대비해야 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SK, 신입사원 공채시험에 한국사 추가

    SK그룹은 상반기 신입·인턴 사원 공채부터 SKCT(SK Competency Test) 인적성검사 필기시험에 한국사 영역을 추가하고 문항의 심층성을 대폭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SK 관계자는 “지원자가 한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필기시험에 역사영역을 추가했다”면서 “올해 상반기 필기시험에 역사 문제가 10문항 출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달라진 필기시험의 문제 유형은 SK 채용사이트(http://www.skcareers.com/CONTENT/KOREAN/POS/POS10021.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K는 오는 27일 동국대와 건국대에서 8000명의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필기시험을 통과하면 관계사별 면접과 7∼8월 8주간의 인턴십을 거친다. 회사는 9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세월호 실시간] 실종자 가족 경찰과 대치 “청와대 가겠다” 무능 대처에 분노 폭발

    [세월호 실시간] 실종자 가족 경찰과 대치 “청와대 가겠다” 무능 대처에 분노 폭발

    ‘세월호 실시간, 실종자 가족 경찰과 대치, 청와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이 경찰과 대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닷새째인 20일 오전, 청와대에 직접 가서 항의하겠다고 결정한 실종자 가족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이 무려 5시간 넘게 심야 대치극을 벌였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오전 1시30분 진도실내체육관에서 회의를 열고 “정부를 더 이상 믿지 못하겠다”며 청와대 항의 방문을 결정했다. 계속되는 수색 작업에 진전이 없는 것은 물론 사흘 전 박근혜 대통령이 현장 직접 찾아 약속한 것들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 결국 슬픔이 분노로 바뀐 실종자 가족들은 오전 1시30분경 청와대 항의 방문 지원자 100여 명을 모집, 청와대로 가겠다며 진도실내체육관을 나섰고 버스가 안 된다면 걸어서라도 청와대를 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경찰은 체육관 인근 도로를 봉쇄 실종자 가족들의 행진을 저지하며 대치하게 이르렀다. 이 소식에 다른 실종자 가족들이 동참하면서 거리시위 규모는 더욱 커졌다. 그 과정에서 일부는 진도대교 방향을 선회해 거리행진을 이었고 나머지는 경찰과 대치를 계속했다. 또 그중 일부는 다시 체육관으로 돌아갔다. 현장 소식을 접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실종자 가족들이 경찰과 대치 중인 현장을 찾아 “지금까지 나온 모든 방법을 검토해 동원하겠다”고 실종자 가족들을 설득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같은 소리만 되풀이 한다”며 거부했다. 또 일부는 청와대 항의 방문를 막는 것에 대해 분통을 터트리며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20일 오전 10시 세월호 총 탑승자 476명 중 사망자는 49명, 구조자 174명, 실종자는 253명이다.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시간 소식, 들을수록 암담하다”, “실종자 가족 경찰과 대치, 청와대 가서 항의하고 싶은 실종자 가족 마음이 깊이 이해된다”, “실종자 가족 경찰과 대치, 얼마나 답답했으면. 청와대 가야한다”, “세월호 실시간 소식, 밤새 또 사망자가 늘었구나”, “:세월호 실시간 소식, 이제 희망을 가질 수도 없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세월호 실시간, 실종자 가족 경찰과 대치, 청와대)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청와대 가려다 경찰에 저지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청와대 가려다 경찰에 저지

    20일 오전 실종자 가족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이 무려 5시간 넘게 심야 대치극을 벌였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오전 1시30분 진도실내체육관에서 회의를 열고 “정부를 더 이상 믿지 못하겠다”며 청와대 항의 방문을 결정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오전 1시30분경 청와대 항의 방문 지원자 100여 명을 모집, 청와대로 가겠다며 진도실내체육관을 나섰고 버스가 안 된다면 걸어서라도 청와대를 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경찰은 체육관 인근 도로를 봉쇄 실종자 가족들의 행진을 저지하며 대치했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청와대 가려다 경찰에 저지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 청와대 가려다 경찰에 저지

    20일 오전 실종자 가족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이 무려 5시간 넘게 심야 대치극을 벌였다. 실종자 가족들은 이날 오전 1시30분 진도실내체육관에서 회의를 열고 “정부를 더 이상 믿지 못하겠다”며 청와대 항의 방문을 결정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오전 1시30분경 청와대 항의 방문 지원자 100여 명을 모집, 청와대로 가겠다며 진도실내체육관을 나섰고 버스가 안 된다면 걸어서라도 청와대를 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경찰은 체육관 인근 도로를 봉쇄 실종자 가족들의 행진을 저지하며 대치했다. 사진 =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신입사원 지원서에 부모 학력·직업까지 묻나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엊그제 ‘100대 기업 입사지원서에 반영된 스펙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100대 기업의 상당수가 신입사원 지원서에 지원자의 고교 학력은 물론, 외모와 신체조건 같은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부모의 학력이나 직업, 지위와 같은 정보도 요구했다고 하니 기가 막힐 일이다. 사생활 침해 소지와 함께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것도 모자라 귀족이나 양반 등 신분세습을 허용하지 않는 나라에서 입사지원서에 부모의 사회적 지위를 측정할 수 있는 정보를 요구하는 것은 명백한 차별채용 요소가 아닐 수 없다. 대기업이 조선시대의 ‘음서제’처럼 사원을 뽑는다면 안 될 말이다. 현재 100대 기업들이 요구한 개인정보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2003년 기업 등에 평등권 침해의 요소가 있으니 개선을 권고한 항목들이다. 국가기관이 권고했지만 ‘힘센’ 기업들이 마이동풍한 탓인지 여전히 구태로 남아 있다. 당시 인권위가 발표한 ‘입사지원서 차별 항목 개선안’에는 ▲체중·색맹·신장 등 신체사항 5개 ▲가족의 성명·연령·직위·월수입 등 가족관계 12개 ▲출신학교 종교·출신지역·혼인여부 등 신상 관련 19개 등 모두 36개 사항이다. 그해 38개 기업들이 인권위 개선안을 받아들였고, 공무원 시험 응시에서도 신장, 나이 제한이 없어졌다. 2007년 11월 노동부도 입사지원자들을 위한 ‘표준면접 가이드라인’을 또 제시했다. 표준안에는 입사지원서에 사진을 붙이지 않고, 주민번호 중 앞자리 번호를 삭제하는 등의 내용이 들어 있었다. 그러나 이 역시 법적 구속력이 없는 가이드 라인에 불과해 고질적 관행이 개선되지 못했다. 미국 등에서는 채용에 앞서 결혼 여부나 종교, 신장과 체중 등을 질문하지 않는다. 사생활 침해에 해당하는 정보이고, 채용 차별의 원인으로 지목돼 소송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도 신체나 종교, 결혼 여부, 부모의 학력이나 직업처럼 시대착오적이고 차별적인 정보를 수집해 채용에 활용해선 안 된다. 업무에 필요한 능력을 쌓았는지, 열정이 있는지 등 개인적 자질에 집중해 판단해야 한다. 또 과도한 스펙 쌓기를 유도하는, 필요 이상의 외국어 점수나 자격증 등에 대한 정보 요구도 자제해야 한다.
  • NLCS Jeju 국제학교, 국내외 명문대 진학 물꼬 트다

    NLCS Jeju 국제학교, 국내외 명문대 진학 물꼬 트다

    국내외 명문대 진학을 위해 해외 어학연수나 유학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안이 속속 마련되고 있다. 그 중 2006년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제주영어전용타운 조성계획’에 따라 설립된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현재 총 3개의 국제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중 한 곳인 NLCS Jeju는 164년 전통의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NLCS의 첫 해외 캠퍼스이다. 지난 2011년 9월 개교, 유치원생부터 13학년까지 730여 명의 학생을 두고 있다. 올 6월에는 첫 졸업자 56명을 배출할 예정이다. 2014년 4월 현재까지, 해외대학 지원자 52명 전원이 입학 허가를 받은 가운데, 프린스턴, 예일, 콜롬비아, 펜실베니아, 코넬, 브라운 등 다수의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하여 스탠포드, UCLA, 존스홉킨스 등의 미국 유명대학과 영국의 캠브리지, 옥스퍼드, 임페리얼, 에딘버러, UCL 등 전 세계적으로 명망 높은 대학에 진학 하게 됐다. 세계 대학순위 40위권 이내 합격자가 무려 47명에 이른다(중복합격 제외). NLCS Jeju가 영국계 사립학교인 만큼 북미대학의 성과가 미비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를 불식시키며 IVY리그 대학을 포함한 북미권 명문대학에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시키는 쾌거를 일궈낸 것이다. 이에 대해 NLCS Jeju 측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우수 교사진 ▲토론 위주의 주도적인 수업 방식 ▲다양한 교과 외 활동을 통한 전인 교육 등이 우수한 대학 진학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NLCS Jeju 피터 데일리 총교장은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자질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흥겹고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본교의 이념이다”라며 “본교에서 직접 선발된 교사들과 우수한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NLCS Jeju는 기존의 국제학교, 외국인학교와 다르게 교과 과정에 기본으로 국어와 사회, 역사가 포함되어 있어 국내 대학 진학 시에도 별도로 검정고시를 볼 필요가 없도록 하며, 교사 1인당 학생 6~8명을 전담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진학 관련 카운슬러와 지원 교사를 배치해두고 있다. NLCS Jeju는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체육, 음악, 미술 등 100여 개에 이르는 방과 후 활동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을뿐 아니라 매년 학생들이 직접 연출, 제작하여 뮤지컬 등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역시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이와 같이 보통의 국내 학교에서 보기 드문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NLCS Jeju는 개교 2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2012, 2013 ‘The World Scholar Cup’에 주니어 한국 대표로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였으며, 전 세계 60여 만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IMOK’에서는 영국 본교를 제치고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중등부 럭비팀은 2013 전국소년체전 우승, 제 33회 충무기 전국 중고 럭비대회 준우승, 2013 춘계럭비리그전 3위를 기록하며 학생 체육의 모범적인 사례로 관심을 모았다. 한편 NLCS Jeju는 오는 5월 8일까지 2014-2015학년도 신입생을 추가로 모집한다. 입학 대상은 유치원, 1학년과 11학년, 13학년을 제외한 2학년~10학년, 12학년으로, 해외 체류 경험이 없는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지원 가능하다. 높은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서울(4월 15~19일, 4월 22~26일 / 서울스퀘어)과 제주(4월 30일 / NLCS Jeju 캠퍼스)에서 입학설명회도 개최된다. 참가 희망 학부모들은 온라인 신청 페이지(http://signup.nlcsJeju.kr/)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참관할 수 있다. NLCS Jeju의 입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nlcsJeju.co.kr) 혹은 입학사무처 전화(02-6456-8410),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nlcsJejukr)에서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걸그룹 AKB48에 두 자녀 ‘37세 엄마’ 합류

    日 걸그룹 AKB48에 두 자녀 ‘37세 엄마’ 합류

    일본을 대표하는 여성 아이돌그룹 AKB48에 37세 여성이 기간 한정으로 합류해 활동한다.17일 일본 연예매체에 따르면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전업주부 츠카모토 마리코(塚本まり子, 37)는 30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AKB48의 기간 한정 멤버를 선발하는 ‘어른 AKB’선발 오디션에서 응모자 5066명과의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츠카모토는 일본 제과업체 그리코(glico)가 다음달 14일부터 내보내는 빙과제품 ‘파피코’ 광고에 AKB48 멤버들과 함께 출연한다. 아울러 8월 31일까지 AKB48의 콘서트와 팬들을 대상으로 한 악수회 등 각종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1976년 7월 16일생인 츠카모토는 친구의 추천으로 이번 오디션에 참가했다. 클래식 발레를 10년 간 해왔으며 특기는 육아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츠카모토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어머니들에게 힘을 주고 싶어서 오디션에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AKB48이 그리코와 함께 진행한 이번 오디션에서 최고령 지원자는 82세였다. 최종 전형까지올라간 지원자 중에는 51세의 여성도 있었다. 인기 아이돌그룹 모닝구무스메의 전 멤버 이치이 사야카와 개그맨 킨타로도 이번 오디션에 지원했지만 최종 합격에는 이르지 못했다. 사진=‘어른 AKB’최종 합격자로 선정된 츠카모토 마리코(그리코 제공) 합격 소감을 밝히는 츠카모토 마리코 동영상 유튜브 http://youtu.be/sfElTwvge0E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모닝 브리핑] 고졸기술특기병 5000명으로 확대 선발

    기획재정부와 병무청은 올해부터 매년 1000명을 뽑기로 한 맞춤특기병 제도를 2016년부터 연 500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고졸 이하 기술직 남성들이 군 입대 때문에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전역 후에도 다니던 회사에 복직을 보장하고 다양한 취업 지원을 실시해 청년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재 육군에만 지원할 수 있는 군별도 해군, 공군, 해병대 등 전 군으로 확대한다. 고졸 이하로 제한했던 학력 요건도 완화해 일·학습 병행 기업 등에 취업하기로 계약한 학과 학생 등 대학 재학생도 받기로 했다. 입대 전에 일·학습 병행 교육이나 국가기관 및 전략직종 훈련 등 직업교육을 받은 지원자는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3개월~1년의 기술 훈련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금호아시아나 채용 서류 합격자 발표…신입사원 연봉 얼마나 될까

    금호아시아나 채용 서류 합격자 발표…신입사원 연봉 얼마나 될까

    금호아시아나 채용 금호아시아나의 신입사원 및 인턴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가 다가오면서 금호아시아나 채용에 지원자가 폭주하고 있다. 앞서 금호아시아나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3일 오후 6시까지 금호고속, 금호타이어, 금호건설, 아시아나항공, 금호리조트, 에어부산, 아시아나에어포토 등의 계열사별 신입 및 인턴 사원 채용 접수를 마감한다고 밝혔다. 경력 사원 공채도 이루어지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채용 공통 지원자격은 2014년 8월 졸업예정 혹은 기졸업자이며 인턴의 경우 2015년 2월 졸업예정자로 하계 인턴실습(6주)이 가능한 사람에 한해 지원가능하다. 신입사원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16일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나 이메일을 통해 공지된다. 인적성검사 및 한자 시험은 오는 19일이며 이후 면접일정은 추후 공지 될 계획이다. 더불어 경력 사원도 공채 모집 중이다. 오는 17일 오후 2시 서류 합격자 발표 후 인적성검사가 17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금호아시아나 최종 합격자 발표 및 입사는 오는 6월로 예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공무원 원서접수 홈페이지 마비…지방직 수험생들 발만 동동

    지방공무원 원서접수 홈페이지 마비…지방직 수험생들 발만 동동

    ‘지방공무원 원서접수’ ‘지방공무원 원서접수 홈페이지 마비’ 지방직 공무원 원서접수 마감이 다가오면서 지원 홈페이지인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가 마비됐다. 지방에 따라 다른 원서접수 마감 시간으로 여유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11일 대전시 지방직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 원서접수 마감이 다가오면서 지원할 수 있는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지방에 따라 원서접수 마감 시간이 달라 괜찮을 것으로 보였지만 11일 대전시 원서접수 마감시간이 다가오자 홈페이지가 마비돼 지원자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대전시는 오는 6월 21일 있을 지방직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 원서접수를 11일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를 통해 받고 있다. 대전시 지방직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 응시자격은 18세 이상으로 올 1월 1일 전부터 당해 필기시험합격자 발표일까지 계속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전시로 돼있거나 올 1월 1일 전까지 대전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합쳐 3년 이상이면 된다. 경기도는 지난 7일 마감했고, 광주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10일 마감했다. 대전은 충청남도,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강원도, 제주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11일 마감한다.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전라남도(이상 14일) 인천광역시(17일) 전라북도, 울산광역시(18일), 충청북도(23일) 순서로 원서접수를 받는다. 지방직 공무원 원서접수 홈페이지 마비에 수험생들은 ”지방직 공무원 원서접수 해야 하는데” “지방직 공무원 원서접수, 이제 어떡하지” “지방직 공무원 원서접수, 큰일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성그룹 13일 SSAT 필기시험 지난해 규모 10만명 응시할 듯

    삼성그룹이 13일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실시한다. 1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번 시험 응시자는 인턴직 지원자 2만명을 포함해 10만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대졸 신업사원 채용규모는 4000~5000명이다. 국내는 서울 73개, 지방 12개 등 전국 85개 고사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해외 인재 영입을 위해 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와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13일(현지시간) 시험을 치른다. 삼성그룹은 단기 집중학습에 의한 효과를 배제하고 오랜 기간의 독서와 경험을 통해 종합적·논리적 사고 능력을 갖춘 인재가 고득점을 할 수 있게 이번에 시험 내용을 일부 개편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특수대학, 여성 지원자에 ‘좁은 문’ 논란

    특수대학, 여성 지원자에 ‘좁은 문’ 논란

    사관학교를 비롯한 일부 특수대학이 특정 성(性)의 모집 인원을 전체 입학 정원의 10%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는 현행 비율이 양성평등 차원에서 적정한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국방부와 경찰청 등에 따르면 육해공군 사관학교와 경찰대 등 4개 학교의 2014학년도 입시에서 입학 정원이 10% 안팎으로 제한된 여성의 경쟁률이 남성에 비해 2.3~2.9배나 높았다. 반면 국군간호사관학교의 경우 총정원의 10%만 뽑는 남성의 입시 경쟁률이 여성보다 훨씬 높다. 남성 경쟁률은 첫해인 2012학년도에 94.3대1(여성 37.2대1)이나 된 데 이어 2013학년도 51대1(여성 36.9대1), 2014학년도 37.8대1(여성 33.7대1)을 기록했다. 입학 정원이 제한되다 보니 성별 입학 경쟁률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육군3사관학교는 개교 46년 만인 올해부터 여생도를 선발하기로 하면서 여생도 선발 비중을 3.3%(20명)로 제한해 여성의 경쟁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 2년 이상 수료 여성도 2년만 더 다니면 장교가 되는 유일한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특수대학의 여성 입학 장벽은 경찰대가 1989년부터 여성을 5명 뽑은 것을 시작으로 1997년 공사, 1998년 육사, 1999년 해사에서 차례로 허물어졌다. 국군간호사관학교도 결국 남성에게 문호를 개방하기에 이르렀다. 경찰대는 2015학년도 입학 정원을 기존 120명에서 100명으로 줄이면서도 여성 모집 인원 12명은 유지하기로 했다. 사관학교의 여성 수석 졸업생이 2003년 공사에서 처음 배출된 이래 육해공군 사관학교와 학군사관후보생(ROTC) 가운데서 종종 나오는 등 여생도들에 대한 평가도 좋다. 경찰대 노태환 학사운영계장(경정)은 “여학생들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특별 대우를 받는 것은 없고 성적도 평균적으로 남학생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과 경찰의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소수 성의 입학 정원 비율을 높여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학교와 교육의 특수성을 감안해도 군과 경찰 등에서도 성 불평등 해소 차원에서 소수 성의 대표성을 높이는 조치들이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선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박사는 “여성 입학 정원이 10% 안팎으로 정해진 지 10여년이 됐는데도 아직 그대로”라면서 “사회 변화와 양성평등 의식 확산 등에 따라 입학 정원 비율을 확대할 필요가 있는지 학교마다 그동안의 성과를 측정하고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공공 부문에서의 여성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2017년까지 여성의 비율을 4급 이상 관리자 공무원은 15%로, 교장·교감은 33%로, 경찰의 경감 이상은 5%(현재 3.8%)로 높이며 여군은 2020년까지 장교 7%, 부사관 5%로 확대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한편 서울교육대학이 특정 성의 입학생이 75~8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는 등 교대들도 양성평등을 위한 적극적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초등학교에서의 남성 교사 기근 현상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커피 향 제대로 느끼려면 홀짝✕…후루룩○”

    “커피 향 제대로 느끼려면 홀짝✕…후루룩○”

    흔히 커피를 마실 때 뜨거운 김을 입으로 ‘후후’ 불어가며 천천히 홀짝 홀짝 마시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여유를 두고 천천히 마시면 커피의 향긋한 냄새를 더욱 깊게 맡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나폴리대학 연구진은 한 가지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일정 실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아메리카노, 네오폴리탄(나폴리 고유 커피 종류), 모카, 에스프레소 등 4가지 유형의 커피를 맛보게 한 것이다. 단, 한 번은 천천히 홀짝이며 향을 음미하는 방식으로 또 한 번은 한 번에 많은 양을 후루룩 마시도록 했다. 참고로 실험은 참가자들이 마실 때 입이 데지 않을 정도로 커피 온도가 적당히 식은 상태에서 진행됐다. 실험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참가자들은 천천히 홀짝일 때보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실 때 더 깊고 풍부한 커피 향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는 에스프레소를 마실 때 더욱 두드러졌다. 일반적으로 와인을 마실 때, 입에 적은 양을 머금고 천천히 향을 음미하는 방식과는 정반대인 것이다.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사람들은 커피 종류와 양에 따라 향을 음미하는 방식과 정도가 각각 차이가 났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실 때 더욱 풍부한 향을 음미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과학적 원리가 여기에 작용되는지는 아직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다만 사람 입 속 타액(침)이 커피 향 음미와 일정 연관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연구진들은 추측했다. 연구진들은 “해당 실험 결과는 기분 좋은 향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노력 중인 커피 제조업체들에게 마케팅 측면에서 관심이 갈 만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학술지 ‘국제식품연구저널(Food Research International)’에 최근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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