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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봉 2억, 8개월째 빈자리… 충북 오겠단 전문의 없어

    연봉 2억, 8개월째 빈자리… 충북 오겠단 전문의 없어

    충북도교육청이 위기학생을 상담해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공고를 5차례나 냈지만 지원자는 한 명도 없었다. 도교육청은 마음건강증진센터에 근무할 소아청소년정신의학과 혹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명을 뽑기 위해 지난 18일까지 원서를 접수했지만 응시자가 없었다고 21일 밝혔다. 마음건강증진센터에 근무하던 전문의 2명은 각각 지난 1월과 8월에 퇴직했고 8개월째 빈자리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근무조건을 완화하고 보수도 인상했다. 상근제(주 40시간)로 운영하던 근무형태를 시간제(주 20시간)도 가능하도록 고치고, 보수(세전)도 상근제의 경우 월 1700만원(경력 2년 미만)∼1900만원(경력 5년 이상), 시간제는 시간당 8만1300원(경력 2년 미만)∼9만910원(경력 5년 이상)으로 책정했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상근제 연봉은 2억400만∼2억2800만원이다. 그렇지만 일하겠다는 전문의는 없었고, 교육청은 이달 24일부터 29일까지 재공고 절차를 밟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채용공고에 응시자가 단 1명도 없었다”며 “재공고를 1번 더 한 뒤에도 응시자가 없으면 채용방식 변경 등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여야 통신비 기싸움에… 4차 추경 ‘초치기 심사’

    여야 통신비 기싸움에… 4차 추경 ‘초치기 심사’

    여야가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해 추석 전 지원금을 지급하고자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13세 이상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 지원 여부를 두고 여전히 입장 차가 커 막판 진통이 예상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는 지난 19일 비공개로 만나 22일 본회의 처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통신비를 두고는 각각 “원안 고수”, “전액 삭감”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기싸움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박홍근 의원은 20일 통화에서 “정부 원안대로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 간사인 추경호 의원은 “통신비를 누가 제안했기 때문에 반대하는 게 아니다”라며 “막대한 1조원을 쓸데없는 곳이 아니라 요긴한 곳에 써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통신비 지원 대신 독감 유료 접종분 1100만명의 무료 전환을 요구했는데, 민주당과 방역당국은 추가로 적용될 무료 지원자 선정이 어렵고 백신 추가 생산도 힘들어 실현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법인택시 재난지원금 확대는 정부가 긴급생계지원금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법인택시 종사자도 지원 가능하다고 밝혔다.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까지 20만원씩 지급하는 돌봄 지원금을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하는 방안은 민주당이 통신비 원안을 전제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예결위는 21일 소위 심사를 가동한다. 정성호 예결위원장은 통화에서 “여야가 조금씩 양보하면 22일 처리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본회의 날짜를 맞추더라도 ‘초치기 심사’란 비판은 면하기 힘들어 보인다. 지난 18일 예결위 수석전문위원 검토보고서는 “맞춤형 지원 원칙을 정립하면서 지원 대상 간 형평성도 확보될 수 있는 기준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지만, 신속 처리에만 급급한 상황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6개 혐의 중 1건만 유죄” 조국 동생, 징역 1년 법정구속(종합)

    “6개 혐의 중 1건만 유죄” 조국 동생, 징역 1년 법정구속(종합)

    조국동생, 1심 징역 1년에 1억4700만원 추징조범동 이어 일가 두 번째 실형법원 “죄책 가볍지 않아” 법정구속 학교법인 웅동학원 채용비리와 허위소송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모씨가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은 지난 6월 조 전 장관 5촌 조카인 조범동씨의 선고 이후 두 번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김미리 부장판사)는 1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1억47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지난 5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은 조씨는 이날 선고 직후 바로 재수감됐다. 검찰은 지난 6월 결심공판에서 조씨에게 징역 6년과 추징금 1억47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웅동학원 사무국장이던 조씨는 2016∼2017년 웅동중 사회 교사를 채용하면서 지원자 2명으로부터 총 1억8000만원을 받고 시험 문제와 답안지를 넘겨준 혐의(업무방해·배임수재)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조씨의 업무방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웅동학원 사무국장 지위를 기화로 교원 채용 업무를 방해했고, 채용을 원하는 측으로부터 다액의 금품을 수수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질타했다.채용비리만 유죄…허위소송·증거인멸·범인도피 등 무죄 재판부는 조씨가 채용 업무를 담당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업무방해만 유죄로 인정하고 배임수재는 무죄로 판단했다. 앞서 따로 기소된 조씨의 공범 2명이 업무방해와 배임수재 모두 유죄가 인정된 것과 엇갈린 판단이다. 공범 박모 씨와 조모 씨는 올해 5월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이들은 채용 지원자들로부터 총 2억1천만 원을 받아 조권 씨에게 1억 8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조권 씨의 지시를 받고 훨씬 적은 이익을 취득한 공범들은 모든 혐의에 유죄가 인정됐고 더 무거운 형이 이미 확정됐다”며 “항소해서 판단을 다시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이 밖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강제집행면탈,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혐의에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조씨가 허위공사를 근거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하고,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위장소송을 벌여 학교법인에 115억5010만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지 않았다. 검찰은 웅동학원의 공사대금 채권이 허위라고 보고 조씨를 재판에 넘겼지만, 재판부는 “웅동중 신축이전공사 중 진입로와 교사부지 정지 공사 관련 공사대금 채권이 진실한 것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허위소송 혐의에 대해 재판부는 “검사의 주장에 의하면 피고인(조씨)이 양수금 채권을 실질적으로 취득한 뒤 채권이 지급되지 않자 후행 행위(소송 제기)가 이뤄졌다”며 “후행 배임행위(소송 제기)에 의해 발생한 위험은 선행 배임행위(채권 취득)에 의해 이미 성립된 배임죄에 의해 평가된 위험에 포함되는 것이라 할 것. 소송 제기 행위는 별도로 배임죄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작년 8월 말 수사가 시작되자 웅동학원 관련 서류들을 파쇄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지시한 혐의는 자신이 연루된 사건의 증거를 직접 인멸한 행위로 인정돼 무죄가 나왔다. 자신의 형사사건에 대한 증거인멸은 처벌 대상이 되지 않고 타인을 통해 증거를 인멸한 교사 행위만 처벌되는데, 조씨는 증거인멸을 지시한 것이 아닌 직접 가담한 것으로 인정된 것이다. 조씨가 채용 비리 브로커에게 해외 도피를 지시한 혐의는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무죄가 선고됐다.조국 “나와 정경심, 모친은 동생 혐의와 무관” 조 장관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동생의 웅동학원 채용비리 ‘업무방해죄 유죄판결’과 관련해 한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나와 정경심 교수, 학원 이사장이신 모친 등은 동생 공소장에 적혀 있는 어떠한 범죄혐의에도 연루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등에서 저 포함 세 사람을 웅동학원 채용비리자라고 말하는 자들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한 조 전 장관은 “링크 주소 등을 보내주시면 검토 후 반드시 법적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조 전 장관은 “전직 고위공직자로서 동생의 유죄판결을 접하고 참으로 면구하고 송구하지만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는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靑 “대통령 측근이라서 거액의 자문료? 사실무근”

    靑 “대통령 측근이라서 거액의 자문료? 사실무근”

    청와대는 19일 대통령비서실과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에 대한 감사원의 정기감사에서 비상임 위원장에 대해 보수 성격의 ‘전문가 자문료’가 월급처럼 고정적으로 지급돼 지적을 받은 것과 관련, “해당 위원회에서 감사원 감사결과를 바탕으로 세부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했고, 몇몇 위원회는 이미 시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공개된 감사보고서에 있듯이 법령상 비상임이지만 사실상 상근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개별 업무별 자문료를 별도 선정하는데 애로점이 있어서 부득이 월정의 자문료를 지급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핵심관계자는 일각에서 ‘당 위원장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이어서 거액의 자문료가 지급됐다’는 취지의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선 “단지 대통령 측근이라서 이유 없는 거액의 자문료를 지급한 것이라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일부 위원회에서 문 대통령과 가까운 전임 위원장에 대해선 자문료를 지급했지만 현 위원장에겐 지급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선 “업무개선을 하겠다는 의견을 개진했다는 말씀을 드렸고 몇몇 위원회는 이미 시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해 드렸다”며 “사실 (이 문제가) 청와대 (사안이) 아니라 대통령 직속 위원회 (사안)이다. 언론 보도가 나왔기 때문에 우리가 확인한 것을 그냥 알려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이 지난 17일 감사원 발표에 대해 “바른 감사, 바른 나라를 세우겠다는 감사원의 원훈에 걸맞은 모습”이라고 호평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감사원이 내놓은 청와대 감사결과에 따르면, 청와대는 법령을 무시하고 대통령의 측근들에게 위원장, 부위원장 자리를 맡긴 뒤 매달 400~600만원 가량을 지급해 왔다고 한다.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던 송재호 의원, 일자리위 부위원장을 맡은 이용섭 광주시장 모두 문재인 후보 캠프 출신”이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일자리위원회는 무기계약직을 채용할 때 나이를 기준으로 지원자를 탈락시켰으며, 지난 5월 어린이날 영상을 제작하면서는 국가계약법에 따른 절차를 무시하고 용역을 맡긴 사실도 드러났다. 2018년 발족했으나 위원만 선임한 채 방치되어왔던 ‘국민소통특위’에 대해서도 감사원은 행정력만 소모했다며 날카롭게 지적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서슬 퍼런 정권 아래서 모두 입 닫고 숨죽이고 있다. 청와대의 특별감찰은 ‘무책임한 언동’까지 감찰하고 처벌한다고 하니, 대한민국 언로의 숨구멍과 핏줄이 꽉 막혔다”고 주장했다. 배 대변인은 “최재형 감사원장은 ‘검은 것을 검다고 말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검은 것을 희다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국민이 응원하는 감사원의 모습”이라며 “청와대 특별감찰은 겨우 대통령 훈령 정도가 근거지만, 감사원이 공무원을 감사할 수 있는 권한은 헌법과 감사원법에 규정돼 있다. 청와대가 특별감찰 운운해도 감사원은 묵묵히 뚜벅뚜벅 가면 된다”고 응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채용비리’ 조국 전 장관 동생, 징역 1년에 법정구속

    ‘채용비리’ 조국 전 장관 동생, 징역 1년에 법정구속

    허위소송 등 다른 혐의 무죄허위소송과 교사 채용비리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권(53)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는 18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강제집행면탈,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과 추징금 1억 4700만원을 선고했다. 조씨는 구속 기소된 이후 지난 5월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이날 실형이 선고되면서 법정구속됐다. 웅동학원 사무국장 역할을 맡았던 조씨는 2016∼2017년 웅동중 교사를 채용하면서 지원자 2명으로부터 총 1억 8000억원을 받고 시험 문제와 답안지를 넘겨준 혐의(업무방해·배임수재) 등으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조씨의 채용비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웅동학원 사무국장 지위로 권한 밖의 일인 교원 채용 업무를 방해했고, 채용을 희망하는 측으로부터 다액의 금품을 수수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업무방해 범죄사실을 대부분 시인하면서 깊이 뉘우치고 있고, 함께 기소된 다른 혐의는 모두 무죄가 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조씨가 채용 업무를 담당하지 않았던 점에 비춰볼 때 배임수재죄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조씨가 허위공사를 근거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하고,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위장소송을 벌여 학교법인에 약 115억 5000만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 등 나머지 혐의들에서도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는 조씨가 모친과 함께 이 부분 범행을 저질렀다고 기소했으나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모친이 가담했다거나 공모했다는 사실이 증명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조국 전 장관 동생, 오늘 1심 선고...검찰 “징역 6년 구형”

    조국 전 장관 동생, 오늘 1심 선고...검찰 “징역 6년 구형”

    허위소송, 채용비리 등 혐의구속기소 후 보석으로 풀려나조씨, 허위소송 혐의 등 부인허위소송과 교사 채용 비리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권(53)씨에 대한 1심 판결이 18일 나온다.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법원 판단은 지난 6월 조 전 장관 5촌 조카인 조범동(37)씨에 대한 1심 선고 이후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는 이날 오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강제집행면탈,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연다. 조씨는 웅동학원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허위공사를 근거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하고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위장소송을 벌여 학교 법인에 약 115억 5000만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16~2017년 웅동중 교사를 채용하면서 지원자 2명으로부터 1억 8000만원을 받고 시험 문제와 답안지를 넘겨준 혐의도 받는다. 조씨는 구속 기소됐지만 지난 5월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 일가가 웅동학원을 장악하고 사유화했다”며 조씨에 대해 징역 6년과 추징금 1억 4700만원을 구형했다. 조씨는 채용 비리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공사 대금 소송과 관련해서는 “소송 서류를 아버지에게 받기만 하고 작성 경위나 진위는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증거인멸 등 나머지 혐의도 모두 부인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감사원 “靑 어린이날 영상제작 때 국가계약법 위반”

    감사원 “靑 어린이날 영상제작 때 국가계약법 위반”

    대통령비서실이 올해 어린이날 ‘청와대 랜선 특별초청’ 영상메시지 제작 용역을 발주할 때 국가계약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7일 대통령비서실·대통령경호처·국가안보실,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 4곳에 대한 정기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는 2018년 청와대 기관운영감사를 재개한 뒤 2년마다 정기 감사를 실시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대통령비서실은 올해 어린이날 영상메시지를 만들면서 용역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하기도 전에 특정 업체에 용역을 발주해 영상을 납품받았다. 감사 결과 대통령비서실은 올해 4월 24일 A업체에 어린이날 영상제작 용역을 발주한 뒤 같은 달 30일 A업체를 포함한 2개 업체로부터 견적서를 제출받았다. 이어 5월 4일 A업체와 용역계약을 사후 체결했다. 이때는 이미 납품이 완료된 상태였지만, 대통령비서실은 A업체와의 계약기간을 5월 4~15일로 허위로 명시하고 용역대금 5000만원을 6월 1일 집행했다. 감사원은 “용역 후보업체 조사와 견적 금액의 적정성에 대한 검토 없이 사후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가계약법 제11조를 어겼다”고 지적했다. 대통령비서실은 감사 과정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청와대 초청 방식에서 온라인 동영상 제작·배포 방식으로 바꾸는 의사결정이 어린이날에 임박해 확정됨에 따라 촉박한 일정 속에 행정처리가 미흡했다”며 “재발 방지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은 2개 업체로부터 견적서를 받는 등 법 규정을 지키는 모양새를 갖추려 한 점을 보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번 감사에서는 대통령경호처 직원 4명이 소속 부서장 결재나 별도 근무상황 기록 없이 외부 강의에 나가고,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무기계약직을 채용하면서 당초 채용공고에 없던 연령 기준을 적용해 지원자 25명이 면접 기회를 박탈당한 사실도 드러났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수능 반수생 증가 없을듯…모의평가 응시 6만명 줄어

    수능 반수생 증가 없을듯…모의평가 응시 6만명 줄어

    16일 치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모의평가에는 48만 7347명이 지원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6만 1877명이 줄어든 숫자로 가장 큰 원인은 출생률 저하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다. 모의평가 응시인원 가운데 재학생은 40만 9287명으로 4만 9930명이 줄었고, 졸업생은 7만 8060명으로 1만 1947명이 감소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원격교육 탓에 올해 수능을 다시 보는 반수생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팽배하지만, 실제 모의고사 응시인원은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줄었다. 특별히 반수생 또는 재수생에 해당하는 졸업생 비율이 재학생보다 늘지도 않았다. 지난 6월과 9월에 시행한 모의평가 지원자를 바탕으로 올해 수능 응시인원을 가늠해보면 43만여 명이 될 것이란 예측이 제기된다. 이미 합격한 대학에서 주로 온라인 수업만을 듣는 반수생의 숫자가 얼마나 늘어날지는 알기 어렵지만, 급격히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란 견해가 많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17일 “2020학년도 수능에서는 약 4~5만여 명이 6, 9월 모의평가에 참여하지 않고 수능시험만 보았다”며 “현재 학령인구의 감소로 각 학원의 재수종합반의 정규반과 반수반의 등록상황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보면 올해 반수생도 대폭 증가하기보다는 작년 정도에 머무르거나 오히려 더 적을 수도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번 9월 모의평가의 난이도는 수능시험과 비슷하다는 평가다. 국어영역 난이도는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며, 수학영역 가형은 지난해 수능보다 조금 어렵고 나형은 조금 쉽다는 분석이다.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영역도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경향이어서 올해 수능시험의 난이도 역시 9월 모의평가 정도나 혹은 지난해 수능 정도일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2월 3일 목요일 시행 예정이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美 화이자도 임상 부작용…中 “11월에 백신 접종”

    美 화이자도 임상 부작용…中 “11월에 백신 접종”

    화이자 “흔한 증상은 피로… 임상 계속”中 “시노팜 등 3상 임상 순조롭게 진행”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백신 임상시험에서 일부 부작용을 확인했다. 화이자는 경미한 수준이라는 입장이지만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최근 심각한 부작용 발생으로 임상시험을 한 차례 중단한 뒤 나온 또 다른 부작용 보고라는 점에서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로이터통신은 화이자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5일(현지시간) 연 콘퍼런스콜에서 4만 4000명의 지원자 가운데 2만 9000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화이자는 임상시험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내성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보고된 부작용 가운데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로,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부작용으로 전해진다. 독립적으로 객관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데이터점검위원회가 백신 연구 중단을 권고할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중단 필요성을 제기하지는 않았다고 화이자는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정에서 암초를 만난 경쟁사 아스트라제네카를 의식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달 초 임상시험 참가자 한 명에게서 원인 미상의 질환을 발견한 후 백신 개발을 중단한 아스트라제네카는 전날 영국과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임상시험을 재개했지만 미국에서는 보류된 상태다. 미국과 유럽 제약사들의 백신 개발에서 부작용이 보고되는 사이 중국은 이르면 11월 일반 대중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국 질병통제센터 최고 생물학 전문가인 우구이전은 이날 국영 제약회사 중국국가제약그룹(시노팜)과 시노백 바이오테크 등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현재 3상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중국인들은 이르면 11~12월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백신 외교’ 정책과 맞물려 한층 속도가 붙은 모습이지만 서구 전문가들을 비롯한 일각에서는 효능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어 중국이 개발 중인 백신 역시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포토]모델 페페, 문신만 아니었으면 미스맥심 1위 했는데

    [포토]모델 페페, 문신만 아니었으면 미스맥심 1위 했는데

    올해 미스맥심 콘테스트 참가자인 모델 페페가 가까스로 8강에 진출에 성공했다. 지원자 중 가장 튀는 후보는 단연코 페페다. 그녀의 서구적인 몸매도 눈에 띄지만 가장 큰 이유는 온몸에 자리하고 있는 강렬한 ‘문신’들 때문. 수두 흉터를 감추기 위해 새긴 타투지만, 이러한 신체적 특징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철저히 갈린다. 미스맥심 콘테스트의 전 과정을 리얼리티로 담아낸 ‘2020 미맥콘’에서도 “문신만 아니었으면 페페는 우승”이라는 댓글이 가장 많다. 물론 타투 논란에도 그녀를 응원하는 팬들 역시 적지 않다. 8강 진출 미션인 비키니 컨셉 촬영에서 페페는 끈으로 포인트를 준 파란 색상의 모노키니를 착용하고 완벽한 몸매를 선보였다. 페페는 “몸매만큼은 라이벌이 없을 정도로 내가 제일 좋은 것 같다. 수영복 미션 만큼은 정말 자신 있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한편, “타투 아니고서는 떨어질 이유가 없다”며 스스로도 타투 논란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또한 “팬분들이 타투에 대한 편견을 안 가졌으면 좋겠고, 내 목표는 미스맥심 최초로 타투가 많은 개성 있는 모델이 되는 것”이라며 바람과 각오를 덧붙였다. 스포츠서울
  • 영남대, ‘2020 국가직 지역인재 7급’ 7명 합격

    영남대, ‘2020 국가직 지역인재 7급’ 7명 합격

    영남대가 ‘2020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행정직군 4명, 기술직군 3명 등이다. 합격자는 행정직군에서 이형주(25, 경영학과 졸업), 안혜린(25, 행정학과 졸업), 안소현(24, 행정학과 4학년), 이지은(23, 언론정보학과 4학년), 기술직군에서 박태영(27, 기계공학부 졸업), 박다영(27, 생명과학과 졸업), 서은별(24, 정보통신공학과 졸업) 씨다. 영남대는 최근 5년간 총 2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합격자 수도 전국 대학 가운데 3위권에 해당한다. 대학 차원에서 전담부서(대학일자리센터)를 두고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다. 영남대는 대학 추천자 모집 단계부터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등 선발 전 과정에서 학생들을 직접 챙긴다. 영남대는 매년 6월경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필기시험 등을 대비한 정규강좌를 편성하고, 전담 지도교수를 배정해 개별 지도한다. 또한 대학일자리센터 주관으로 필기시험을 대비한 온라인강좌와 취업스터디를 지원하고, 기존에 합격한 선배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 이승우 센터장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영남대 학생들이 전국 어느 대학의 지원자들보다 경쟁력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모집단계부터 공직적성시험, 면접 등 최종 합격까지 모든 과정을 대학이 체계적으로 지원한 것이 매년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빌 게이츠 “화이자 백신 가장 유망…임상 1·2상 항체 형성”(종합)

    빌 게이츠 “화이자 백신 가장 유망…임상 1·2상 항체 형성”(종합)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가장 빨리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할 수 있는 곳으로 미국 제약사 화이자를 꼽았다. 15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게이츠는 지난주 화상회의에서 “현재 개발 중인 백신 중 어떤 것도 10월 말 이전에는 미국에서 긴급승인을 받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하지만 효과가 있다면 12월이나 내년 1월에는 최소 2~3개 백신은 기회가 있다”며 “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인 백신들이 있는데, 모든 것이 완벽하게 진행되면 10월 말까지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는 백신은 화이자일 뿐”이라고 전망했다. 게이츠는 화이자의 백신에 대해 “임상 1상과 2상 모두에서 항체 형성 수치가 좋았다. 우리는 꽤 희망적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온라인 투자간담회에서 “1만 2000명이 넘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지금까지 안전 우려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카트린 젠슨 화이자 백신연구팀장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면 우리에게 통보가 왔을 것이고 지금까지 그랬던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화이자 경영진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백신 임상시험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부작용은 피로 정도였다. 지난달 화이자는 ‘네이처’에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2차 임상시험에서 백신을 접종한 모든 대상자에게서 중화항체 증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출된 중화항체 양은 일반적인 코로나19 완치자보다 최소 1.9배에서 최대 4.6배까지 많았다. 화이자는 “대상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두통 등의 신체 상태 변화를 호소하긴 했으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올 연말 전까지 미국에 배포될 수 있다”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 화이자는 수십만회 분량을 배포할 준비가 돼 있다. 10월 말까지 최종 임상시험 자료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15일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부작용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4만 4000명의 지원자 중 2만 9000여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경미 또는 중간 정도의 부작용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지원자 중 1만 2000명 이상이 2회차 백신을 맞았다. 다만 화이자는 이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콜에서 보고된 부작용이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에 우려를 제기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상시험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내성을 계속해서 정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화이자도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보고…“경미 또는 중간 정도”

    화이자도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보고…“경미 또는 중간 정도”

    “가장 흔한 부작용은 피로…중단할 정도는 아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부작용을 보였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화이자는 4만 4000명의 지원자 중 2만 9000여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경미 또는 중간 정도의 부작용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지원자 중 1만 2000명 이상이 2회차 백신을 맞았다. 다만 화이자는 이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콜에서 보고된 부작용이 화이자 백신의 안전성에 우려를 제기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상시험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내성을 계속해서 정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지금까지는 ‘안전 신호’(의약품에 의해 발생할 수 있고 추가 조사를 필요로 하는 부작용에 관한 정보)가 보고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회사로부터 독립적인 데이터점검위원회가 언제라도 백신 연구 중단을 권고할 수 있지만, 아직 그런 조치가 내려지진 않았다고 화이자는 덧붙였다. 화이자 소속 연구진도 우려할 만한 부작용이 있는지 자체 검토 중이지만,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나타난 부작용 중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라고 화이자는 밝혔다. 이날 보도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 6일 심각한 부작용 발생 탓에 백신 임상시험을 중단시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전날 영국과 브라질에서 임상시험을 재개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23일부터 소상공인 대출 2000만원까지 받는다

    23일부터 소상공인 대출 2000만원까지 받는다

    코로나19의 재확산 탓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2차 대출 한도가 오는 23일부터 상향된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새 방침에 따라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프로그램의 대출 한도는 애초 1명당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늘어난다. 만기 5년, 중신용자 기준 연 3~4%대 금리가 적용되며 시중은행 등에서 23일부터 높아진 한도를 적용해 대출받을 수 있다. 또 1차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도 2차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전에는 1·2차 대출의 중복 지원이 불가능해 2차 대출의 집행률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됐다. 다만 기존 대출자 중 대출금이 3000만원을 넘지 않는 소상공인(전체 지원자의 약 91.7%)만 중복 지원 받을 수 있다. 2차 대출의 잔여한도는 9조 4000억원 남아있다. 정부는 2차 대출의 금리는 낮추지 않았다. 그동안 2차 대출 금리는 1차 대출(1.5%)과 비교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1차 대출 당시 금리가 너무 낮아 급하지 않은 이들까지 대출받는 가수요가 생겼고, 대출받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는 병목현상도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있었다”며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은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최근 기준금리 인하와 금융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에 따라 출시 시점보다 대출 금리가 지속해서 낮아지는 추세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DBpia, 연구지원프로그램 지원 확대한다··· 학력제한 없애고 지원편수도 2배로

    DBpia, 연구지원프로그램 지원 확대한다··· 학력제한 없애고 지원편수도 2배로

    코로나19 속 비대면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독립연구자들을 지원하는 DBpia(디비피아) 연구지원 프로그램이 화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귀국해 있는 해외 유학생들이 연구지원 프로그램의 혜택을 반겼다. 중국대학의 석사과정에 수학 중 올해 봄에 귀국한 류다정씨는 “한국어와 중국어를 비교하는 학위논문을 위해 한국어 논문 열람이 필수적이었다”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연구지원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학위논문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학교를 졸업해 기관소속에서 벗어나 논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다고 밝힌 한 이용자 역시 “향후 학위과정 진학을 준비하는 데에 이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논문열람에 어려움을 겪는 독립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한 ‘DBpia 연구지원 프로그램’은 국내대표 학술플랫폼 DBpia가 매년 두 차례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2020년 하반기 프로그램부터는 그동안 연구지원 프로그램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 지원조건이 확대된다. 기존 5개월에서 6개월로 기간이 늘어나며, 프로그램 기간 도중 설문조사에 응하기만 하면 지원 논문편수도 100편에서 최대 200편으로 늘어난다. 또한 프로그램 종료 후 이용 수기를 제출하면, 지원기간은 자동으로 6개월이 추가 연장된다. 한편 독립연구자라는 지원취지에 더욱 부합하고자 지원자격도 대폭 완화했다. ‘학사 이상’이라는 지원자격을 없애고 연구계획서만 제출하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대학, 연구소 등 국내 거의 모든 연구기관들이 DBpia를 구독하여 자유롭게 논문을 이용하는 보통의 연구자들과는 달리, 애초부터 소속기관 없이 연구를 진행하는 독립연구자들은 연구의 첫단계인 논문열람에 적잖은 불편과 비용이 드는 상황이었다. DBpia는 2018년 2월, 독립연구자 지원을 위해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5회에 걸쳐 500여 명의 연구자들을 모집해왔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독립연구자들은 DBpia가 서비스하는 약 300만 편의 논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4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하는 연구지원 프로그램 2020년 하반기 모집은 DBpia 홈페이지 메인화면에서 진행되며 이번 역시 100명의 독립연구자를 지원하게 된다. 21일에 발표되는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2021년 3월 26일까지 6개월간 DBpia 논문을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한편, DBpia는 저자회원으로 가입하면 저자회원 본인의 집필논문은 상시열람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DBpia 연구지원 프로그램 담당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연구가 ‘뉴노멀’이 되는 가운데, 기존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반영 프로그램 지원확대를 결정했다”라며 “독립연구자, 해외 한국학 연구자 등 논문열람의 어려움을 겪는 연구자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남이공대 수시에서 2591명 모집

    영남이공대 수시에서 2591명 모집

    영남이공대학교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91.5%인 2591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에는 △창의인재선발 △일반고 △특성화고 △기술사관 △아우스빌동 △기숙형 △농어촌특별 △저소득층특별 △전문대학이상졸업자 △성인?재직자특별전형 △재외국민 및 외국인 등 모두 11가지 전형이 있다.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이며, 면접은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면과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11가지 전형 꼼꼼히.. 가장 유리한 수시전형을 적극 공략 수시모집에서 단일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고전형은 1114명을 모집한다. 성적반영은 간호학과, 기계계열, 화장품화공계열, 전자계열, 건설정보과, 사회복지·보육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디자인스쿨은 학생부 70%와 면접 30%, 전기자동화과, 건축과, 경영·회계계열, 식음료조리계열, 보건의료행정과, 스마트 e-자동차과,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부사관·우정공무원계열은 학생부 60%와 면접 40%, 광광계열, 뷰티스쿨, 사이버보안계열, 패션디자인마케팅과는 학생부 40%와 면접 60%로 진행된다. 특성화고전형은 740명을 모집한다. 성적반영은 기계계열, 화장품화공계열, 전자계열, 건설정보과, 사회복지·보육과, 디자인스쿨은 학생부 70%와 면접 30%, 전기자동화과, 건축과, 경영·회계계열, 식음료조리계열, 보건의료행정과, 스마트 e-자동차과,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 부사관·우정공무원계열은 학생부 60%와 면접 40%, 관광계열, 뷰티스쿨, 사이버보안계열, 패션디자인마케팅과는 학생부 40%와 면접 60%로 진행된다. 전국 전문대학 최초로 운영 중인 기숙형전형은 128명을 모집한다. 기숙형전형은 간호학과, 건축과, 건설정보과, 식품영양전공, 사회복지·보육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사이버보안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성적반영은 학생부 60%와 면접 40%이며, 수시1차에서만 모집한다. 창의인재선발전형은 64명을 모집한다. 간호학과와 식음료조리계열, 물리치료과, 치위생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면접 100%로 자신을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다. 성인·재직자특별전형은 113명을 모집하며 만 25세이상이거나 산업체 2년이상 근무경력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성적반영은 기계계열, 화장품화공계열, 전자계열, 건설정보과, 사회복지·보육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디자인스쿨은 학생부 70%와 면접 30%, 전기자동화과, 건축과, 경영·회계계열, 식음료조리계열, 보건의료행정과, 스마트 e-자동차과,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은 학생부 60%와 면접 40%, 관광계열, 뷰티스쿨, 사이버보안계열, 패션디자인마케팅과는 학생부 40%와 면접 60%로 진행된다. 전문대학이상졸업자젼형은 150명을 모집한다. 성적반영은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만 출신대학평점 70%, 면접 30%로 진행하며, 나머지 학과(계열)는 출신대학평점 100%로 진행한다. 농어촌특별전형과 저소득층특별전형은 각각 72명, 49명을 수시모집 1차에서만 모집한다. 성적반영은 일반고전형과 같다. 수시모집에서 성적반영은 전 전형 공통으로 학생부 전 교과목이 성적에 반영되며 학년별 성적 반영비율은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1학기 30%이다. ● 최저 학력 기준 2019학년도 입시부터 학생부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단, 기술사관전형의 기계계열과 일반고전형, 농어촌특별전형, 저소득층특별전형의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수험생들은 원서 접수 전 본인이 지원할 학과(계열)의 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 복수지원 복수지원은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이다. 복수지원은 학과 및 전형에 관계없이 2번 지원이 가능하고, 우리대학 입학홈페이지에서 접수 시 전형료는 1회만 납부하면 된다. 단, 창의인재선발전형 지원자는 복수 지원이 불가능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창의인재선발전형은 학생부 성적이나 수능을 제외한 전공 관련 활동, 적성, 창의성, 잠재력 등 지원자가 보유한 다양한 재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남이공대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 추구한다

    영남이공대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 추구한다

    영남이공대는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3대 핵심가치, 7대 핵심부문과 20대 액션플랜, 60대 세부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영남이공대는 △직업교육 가치 실현, △글로벌 역량 강화, △대학정체성 확립 등의 3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학생관리 강화 △교육품질강화 △취·창업 강화 △산학협력 확장 △글로벌확장 △특성화 확장 △대학건전성 확립 등을 설정해 20대 액션플랜, 60대 세부추진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대학 고유의 학생 직무능력 인증제인 ‘Y-FIVE(YNC-Five Indexes for Validated Education)’를 통해 학생의 능력을 개발하고 고도화 된 등급 인증제를 운영하여 장학금 지급과 학생 성적·취업 역량 등을 통합 관리해 학생 만족도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글로벌 로봇기업 ABB △헬스케어, 산업자동화 기업 오므론(OMRON) △독일을 대표하는 기업 지멘스 등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과 협력한 인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선진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종합설계, 창의적 설계 등 현장 실무 위주의 과정과 지역별 산학협력 협의체를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취업특강과 진로지도 포럼의 지속적 전개와 함께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술지원과 경영기법,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어 국제적 의식과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단과대학 수준의 기구인 국제대학(IC)과 대학 대표 브랜드 사업인 기숙형 대학(RC)을 통해 학업을 원하는 학생이 마음 놓고 공부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수 기업 취업과 명문대 편입 등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A등급…I유형에 이어 III유형도 선정되며 최우수 대학 인정 영남이공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19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교육부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지원하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I유형과 지난해 대구지역 전문대학 중 최초로 사업에 선정된 III유형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교육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영남이공대는 △사업추진실적, △성과관리, △2차년도 사업계획 등 연차평가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미래사회를 여는 창의융합 전문기술 인재 양성’과 ‘공영-특성화-글로벌 기반의 자립형 평생직업교육대학 선도’를 목표로 미래 전문 인재 양성과 지역 평생직업교육의 수요 충족을 위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지원…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한 해외진출 발판 마련 영남이공대학교는 국제화 교육에 앞장서 2020년 현재 17개국, 97개 대학 및 기관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기존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물론 현장 실무중심 교육 및 전공에 맞는 해외직무교육과 인턴십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해외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청해진 대학사업’, ‘K-Move스쿨’ 등의 정부 해외연수·취업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또한 중장기발전 계획의 하나인 글로벌 리더 양성 과정을 바탕으로 최근 3년간 졸업생 173명이 호주, 싱가포르, 일본, 중국, 필리핀 등 해외 현지 취업에 성공하고, 최근 5년 누적 국고지원금액 부분에서 전국 상위 수준의 성과를 올렸다. ●‘YNC일자리센터’ 학생들이 희망하는 우수기업 취업 성과 ‘맞춤형 밀착 지도’ 비결 영남이공대학교 YNC일자리센터는 지난 2016년 고용노동부 대학 일자리센터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진로와 취·창업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총 552명의 맞춤식 취업지도 지원자를 받아 296명을 희망하는 기업과 직종에 취업시켰다. 이러한 성과의 비결은 취업전문 노하우를 가진 7명의 전문 컨설턴트의 꾸준한 학생 관리와 함께 산업체 경력 20년 이상의 산학협력교육 중점교수 8명이 맞춤식 취업지도로 기업별 인재역량을 개발하고 인성교육과 면접지도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다. 또한, 기본적인 취업 상담 외에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 취업특강, 1:1 면접 지도, 헤어 및 메이크업, 이미지 스타일링, 코디 컨설팅, 학생 맞춤형 진로·취업 상담 서비스 상시 운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7년 연속’ 1위 … 전국 상위권 수준 장학금제도 운영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 중심대학 영남이공대학교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조사한 2019년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 전문대학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지역을 넘어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임을 증명했다. NCSI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장기 석권하고 있는 영남이공대학교는 해마다 상반기 대학 자체 설문조사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학생 교육 만족도를 세밀하게 분석한다. 이어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이 수립되면 즉시 개선하는 순환형 학생 만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남이공대학교의 학생 만족 프로그램은 다양한 복지제도에서도 찾을 수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전국에서도 상위권 수준의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정보공시 기준으로 영남이공대학교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약 411만 원으로 전국 전문대학 평균 약 350만 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으로 재학생 5,781명 중 장학금 수혜자가 5,710명으로 98.7%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 ●전문대 최초 기숙형 대학 ‘RC’프로그램 … 인재 키우는 ‘24시간의 힘’ 영남이공대학교는 전문대 최초로 기숙형 대학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C 프로그램은 단순 주거공간으로만 사용되었던 기숙사와는 달리 생활과 학습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각 학과(계열) 전공교육과 기숙형대학의 교육과정을 통해 전공실무능력 및 직무수행능력 향상, 외국어 어학능력 향상, 생활 습관과 태도 변화에 초점을 맞춘 융복합형 인재 양성 교육시스템이다. RC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글로벌 인재 필수 항목인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실무회화와 글로벌튜터링 진로지도, RC 경력개발 프로그램, 전공 자격증 준비 등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RC 프로그램을 통해 입학 당시 평범했던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포스코나 SK하이닉스 등의 대기업에 취업하고 상위권 4년제 대학 편입에 성공하며 학교를 빛내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팬데믹을 기회로”… 공격적 경영 기업들 신규 채용 크게 늘렸다

    “팬데믹을 기회로”… 공격적 경영 기업들 신규 채용 크게 늘렸다

    “저 다시 취업했어요.” 전화 속으로 김모씨의 반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A사에 근무하던 김씨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지난 4월 회사에서 1차로 해고됐는데 5개월 만에 재취업할 수 있었다. 한동안 취업이 쉽지 않을 듯한 분위기였지만 최근 공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한 B사의 대규모 채용 바람을 타고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김씨는 “불황 때문에 오래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새 직장을 구할 수 있었다. 실리콘밸리 채용 분위기가 나쁘진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 사례는 실리콘밸리에선 특별한 것이 아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8월 고용지표를 발표했는데 실업률이 8.4%로 감소했다. 지난 4월엔 14.7%까지 치솟고 7월 10.2%로 감소하다가 8월에는 8.4%까지 떨어진 것. 예상보다 많은 사람이 일자리에 복귀했다. 신규 채용도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링크드인 8월 인력 보고서를 인용, 7월 신규 채용 비율이 6월에 비해 57.5%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테크 미디어 디인포메이션이 실리콘밸리 상장사 24곳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력 채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상회의 회사 줌은 기록적 성장에 힘입어 인력을 19%나 늘렸다. 페이스북도 3월 말과 6월 사이 직원 수를 8.84% 증가한 5만 2534명으로 늘렸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4.19% 늘어난 16만 3000명, 아틀라시안은 10.1% 증가한 4907명을 기록했다. 이커머스 분야에서 폭발적 성장을 보인 아마존도 직원 수가 4.33%(3만 6400명) 늘어난 87만 6800명이 됐다. 이처럼 불황에도 취업자 수가 늘어난 회사(분야)가 있다는 것은 팬데믹을 기회로 만든 구직자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노동시장은 어떻게 변했으며 구인·구직은 어떻게 했을까?●“팬데믹 상황 지금이 구직하기 좋은 시기” 이언 시걸 집리크루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 WSJ가 주최한 잡서밋에서 “지금 구직자들은 지난 10년 동안 가장 적은 일자리로 인해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다. 그러나 미국 실업률 지표에서 보듯 구인 공고 수가 반등하고 있고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걸 CEO는 이어 “지금이 오히려 구직하기 좋은 시기다. 지금 구직을 시작하면 충분히 유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다. 현재 구직 활동이 1~3월보다 20% 적기 때문이다. 실업자가 3200만명인데 무슨 이유인지 이들이 일자리를 찾지 않는다. 연방 부양책 때문일 수도 있고 질병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구직에 나선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시걸 CEO는 과거와 달리 많은 회사가 인공지능(AI)을 적극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현재 기업에 접수된 이력서 중 70%는 인간이 읽기 전에 AI가 먼저 읽는다. AI는 이력서를 분석하고 지원자가 가진 기술과 경험 수준을 추출한다. AI가 이력서를 읽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명확하게 서술해야 한다. 그래야 그 이력서를 고용주(인간)가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많은 기업이 AI를 채용 프로세스에 활용한다. AI가 이력서를 분석해 가장 잘 맞는 후보자를 추천하는 것이다. AI 면접관을 일차적으로 통과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전문가들은 AI 면접관을 통과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나 구글 닥스 같은 최신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아주 심플하게 이력서를 작성하는 게 좋다고 추천한다. AI가 분석하고 정보를 추출하기 좋은 상태로 이력서를 만드는 것이다. 또 기업 채용 공고와 업무 설명을 잘 읽은 다음 이에 대한 기술과 경험이 많다는 것을 간결하고 정확하게 강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문 기술과 기본 사회적 기술을 겸비한 사람을 원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귀 기울여 잘 듣고 정해진 시간에 일을 마칠 수 있는 사회적 기술도 강조해야 한다. ●구직자에겐 대면보다 원격 인터뷰가 유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원격 면접이 늘어나는 상황에 대해서도 시걸 CEO는 “구직자는 카메라 앵글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을 다듬는 데 시간을 더 할애해야 한다. 인터뷰를 웃으면서 시작하고 이 자리에 있는 게 얼마나 즐거운지 표현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원격 인터뷰가 대면 인터뷰보다 구직자에게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화면을 통해 보이는 모든 상황을 구직자가 컨트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걸 CEO는 “인터뷰 전에 카메라를 켜서 자기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지 체크하라. 뒷배경이 어떻게 나오는지 살펴보고 화면에 보이는 집 안을 정리하라”고 말했다. 또 반려견이나 아이들이 방문을 열고 들어오거나 밖에서 소리를 지르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해서도 시걸 CEO는 “해결책은 웃음이다. 긴장해서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반려동물을 막 대하는 것은 좋지 않다. 차분하게 웃으며 상황을 모면하는 게 중요하다. 원격 면접을 한다는 사실 자체가 모두 같은 상황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면접관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격 면접에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면 면접과 달리 원격 면접은 필기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면접관이 이야기할 때 필기를 하면 내용 정리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좋은 인상도 줄 수 있다. 면접관은 인터뷰 중 구직자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 있느냐”고 묻기도 하는데 메모를 보면서 “아까 말한 내용 중에 궁금한 게 있다”고 하면 면접관의 말에 집중했다는 것을 어필할 수 있다. 시걸 CEO는 “메모는 사실 말하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태도를 보여 주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면접관은 이런 행동을 보며 나중에 구직자가 어떻게 일을 할지 판단하게 된다. ●면접 후엔 감사 이메일 보내는 것도 중요 코로나19 팬데믹은 비대면 구직 상황을 불러왔다. 고령 구직자는 웹캠에 익숙하지 않지만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다는 것이 핑계가 될 순 없다. 미래에도 원격 근무가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현실에 직면한 고령 구직자는 연습과 훈련을 해야 한다. 계속 연습하고 익숙해져야 새로운 경제 상황에서 취업할 수 있다. 팬데믹은 연봉 협상과 기준도 바꿔 놓았다. 시걸 CEO는 “팬데믹 상황에서 고령 구직자는 연봉에 대한 기대를 낮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용주가 시니어 레벨을 찾는 건 10년 이상 경력자인데 20년 또는 30년이 됐다고 높은 연봉을 준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이다. 면접 후 인사 담당자에게 감사 이메일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미국 등 해외 면접, 외국계 기업 면접에서는 필수다. 면접 때 있었던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면서 이메일을 보내는 형태다. 면접관들이 당신이 어떤 지원자였는지 기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팬데믹은 우리 삶의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미국 인력 채용 전문가의 이야기이지만 한국에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왜 이 회사와 함께하고 싶은지를 표현하는 것은 대면이나 비대면이나 통하는 진리이기 때문이다. 더밀크 대표
  • 정경두 “절차상 오류”라 했는데…국방부 “추미애 아들 휴가 문제 없다”(종합)

    정경두 “절차상 오류”라 했는데…국방부 “추미애 아들 휴가 문제 없다”(종합)

    휴가 관련 시행령·훈령·규정 모두 공개정경두 1일 “秋아들 행정처리 정확히 안돼”국방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특혜 휴가’ 의혹에 대해 내부 규정을 처음 공개하며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지휘관이 구두 승인을 했더라도 휴가 명령을 내게 돼 있는데 서류상에는 그런 것들이 안 남겨져 있다”면서 “행정 절차상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힌 지 9일 만이다. 국방부는 행정 절차상 오류가 있다고 인정한 정 장관의 발언과 다르지 않다면서도 서씨가 휴가를 나가거나 복귀하는 과정에 규정상 문제는 없다며 특혜 의혹을 사실상 부인했다. 이에 따라 서씨의 휴가 등을 둘러싼 외압이나 청탁 여부는 검찰에서 최종 판단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부득이한 경우 전화로 휴가 연장 가능” 국방부는 10일 ‘법무부 장관 아들 휴가’ 관련 자료를 기자단에 배포하며 청원 휴가 절차와 카투사 육군 규정 등을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육군 규정보다 국방부 훈령이 우선 적용되기 때문에 규정 개정 전인 당시에도 규정 위반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훈령과 규정에 따르면 휴가 허가권자는 구두 승인으로 휴가 조치가 가능하며, 휴가 중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전화 등으로 휴가 연장 조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씨는 2017년 6월 5일부터 14일까지 1차 병가 휴가를 사용했고, 부대 복귀 없이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2차 병가 휴가를 사용했다. 이후 24일부터 개인 휴가 4일을 사용해 27일 부대에 복귀했다.이 과정에서 서씨가 구두로 휴가를 연장받고 병가 휴가 연장을 위한 군 병원 요양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지 않는 등의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규정을 공개하며 절차상 문제가 없었음을 입증하고 나섰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에 따르면 군인의 부상 또는 질병에 의한 휴가는 지휘관이 30일 범위내에서 허가할 수 있다. ‘현역병 등의 건강보험 요양에 관한 훈령’ 제6조 제2항에는 소속 부대장이 20일 범위 내 청원 휴가 연장 허가를 할 수 있고, 민간병원 입원의 경우 군 병원 요양심의를 거치도록 명시됐다. 시행령과 훈령을 종합하면 민간 병원에 입원하지 않은 서씨는 군 병원 요양심의를 거치치 않고 진료 목적의 청원 휴가 연장을 허가받을 수 있는 것이다. 서씨의 휴가 연장은 ‘부대관리훈령’ 제65조, ‘육군 병영생활규정’ 제111조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서씨, 카투사 한국군 규정대로 휴가 사용” 야권을 비롯한 정치권 일각에서는 ‘민간의료기관 진료목적 청원휴가가 10일을 초과할 경우 군 병원 요양심의 의결서를 첨부한 후 20일 범위안에서 추가로 허가할 수 있다’는 육군 규정을 근거로 서씨의 휴가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을 해왔다. 당시 육군 규정에는 국방부 훈령과 달리 요양심의 조건에 ‘입원할 경우’가 명시되지 않아 이런 지적에 힘이 실렸다. 국방부는 올해 2월 입원할 경우에만 요양심의를 받도록 육군 규정도 개정했다.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인 서씨는 미군 규정이 아닌 한국군 규정에 따라 휴가를 사용한 것이라는 점도 재확인됐다. ‘한국군 지원단 및 카투사 관리규정’에는 한국군지원단이 주한 미 육군으로부터 지휘·통제를 받지만, 인사 행정 및 관리 분야는 육군 인사사령부의 통제를 받도록 명시됐다. 국방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과정에서 서씨를 뽑아달라는 청탁이 군에 들어왔었다는 의혹에 대해서 “통역병은 지원자 중 추첨방식으로 선발했다”고 반박했다.“추미애 남편·시어머니 앉혀 놓고40분간 청탁하지 말라고 교육했다” 秋아들 복무 당시 한국군지원단장 녹취록“장소는 신병훈련 수료식 후 식당” 앞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추 장관 아들인 서모 씨가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에 근무할 당시 단장이었던 A씨는 최근 신 의원 측과 통화에서 “처음에 2사단으로 와서 용산으로 보내 달라는 것을 제가 규정대로 했다”고 말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A씨는 “추미애 아들이 카투사 왔을 때 최초 그 분류부터, 동계올림픽 할 때 막 압력이 들어왔던 것들을 내가 다 안 받아들였다”면서 “내가 만일 연루되면 그걸 오픈할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청탁이 들어오는 것을) 그 당시에 부하들도 알고 있었다. 일부 애들이 왜 단장님이 저렇게 하는지를 (물었다)”이라면서 “제가 직접 추미애 남편 서 교수와 추미애 시어머니를 앉혀놓고서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40분을 했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실은 A씨와 추 장관의 남편 및 시어머니가 만난 시점과 장소를 ‘신병훈련 수료식 후 식당’이라고 밝혔다. 신병훈련 때 이미 청탁이 지나쳐 자중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서씨의 휴가 관련 절차나 규정을 위반한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서씨가 장기간 휴가를 사용하고 전화로 휴가 연장을 한 것 자체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추 장관 측이 서씨의 병가를 위해 군에 압력을 넣거나 청탁을 했는지, 군이 규정을 자의적으로 적용했는지 등은 검찰 수사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정경두 1일 “지휘관 구두 승인 했더라도 휴가 명령 서류상 안 남겨져 절차상 오류” 정경두 “서씨 추가 행정조치 완벽히 안돼”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1일 추 장관 아들 서씨의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 “지휘관이 구두 승인을 했더라도 휴가 명령을 내게 돼 있는데 서류상에는 그런 것들이 안 남겨져 있다”면서 “행정 절차상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육군 카투사 일병인 서씨가 군의관 진단서와 지휘관 명령도 없이 19일간 병가를 갔다’는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추가 행정조치를 완벽히 해놓아야 했는데 일부 안 된 것으로 안다”며 이렇게 답변했다. 정 장관은 “절차에 따라 병가와 휴가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한다. 간부의 면담 일지에는 기록이 돼 있는 것으로 제가 확인했다”면서도 “지적한 대로 일부 행정처리 이런 것들을 정확하게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원식 “서씨, 법적 근거 없이 19일간 병가” 육군 중장 출신인 신 의원은 “지휘관인 중령이 구두 승인을 했다는데 병가를 쓰려면 군의관 소견서가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류 등 기록이 전혀 없다. 19일간의 병가에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휴가를 지낸 것이다. 국방부도 전혀 자료가 없다고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서씨의 상사였던 권모 대위가 “추 장관 보좌관으로부터 휴가 연장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지난 6월 서울동부지검에서 진술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與 “아픈 병사에 병가 준 게 특혜냐”“정치공세” 민주 의원들, 추 장관 엄호 그러자 당시 여당 의원들이 지휘관 재량에 따른 휴가 명령을 특혜라고 보는 건 정치공세라며 추 장관을 엄호하고 나섰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씨는 군에 안 갈 수도 있었는데 어머니의 사회적 위치 때문에 입대했다”며 “내용을 알면 정말 정치적 공세로 이해된다”고 비판했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도 “아픈 병사에게 병가를 줬다고 해서 특혜라고 하는 것은 너무 과도하다”며 “절차가 잘못됐으면 대대장과 해당 지휘관 등이 책임을 지면 되는 것”이라고 방어했다. 추 장관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그런 사실이 없다. 뭐하러 보좌관에게 사적 지시를 하느냐”고 반박했다. 국방부가 서씨 휴가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과 달리 10일 국민의힘은 추 장관이 서씨가 육군 카투사로 복무할 당시 수시로 민원 전화를 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모든 의혹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군 문건 “秋, 군에 전화해 아들 병가 민원” 국방부, 내부 문건 나왔는데도“가족 전화여부는 확인 제한” 언론에 공개된 국방부 인사복지실의 ‘법무부 장관 아들 휴가 관련’ 문건에 따르면 추 장관은 “병가가 종료되었지만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아서 좀 더 연장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문의를 했다”고 적혀 있다. 국방부가 자체 조사한 문건에는 “본인(추 장관 아들 서씨)으로서 지원반장에게 묻는 것이 미안한 마음도 있고 부모님과 상의했는데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으신 것으로 확인된다”고 나와 있다. 이어 “이에 지원반장이 직접 병가 연장 사항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을 실시했고, 미안할 필요 없으니 다음부터는 지원반장에게 직접 물어봐 주고 의문점을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기록돼 있다. 군은 민원 전화를 넣은 사람은 서씨의 부모 중 추 장관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장관에게 병가 연장 사항을 설명한 지원반장은 서씨를 담당하던 미8군 한국군지원단 지역대 지원반장이었던 이모 상사를 지칭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 장관은 아들 서씨의 2차 병가(2017년 6월 15일~23일) 하루 전인 14일 국방부 민원실을 통해 민원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추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군에 민원을 넣은 데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 보좌관에 뭐하러 사적 지시를 시키느냐”고 부인했었다. 추 장관의 아들도 전화를 받은 당직사병 등을 허위 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이날 국방부는 전날 언론에 공개된 인사복지실 작성 자료에서 서씨의 “부모님께서 민원을 넣으신 것으로 확인됐다”며 추 장관 부부가 직접 민원을 한 것이 사실상 확인됐음에도 이날 설명에서는 “서씨 가족이 실제로 민원실에 직접 전화했는지 여부는 확인이 제한된다”고 말한 뒤 내부 자료 유출에 대해서는 별도로 유감을 표시했다.秋아들, 당직사병과 통화 부인했는데…당시 통화 육군 통신 기록 남아 있어 서씨의 휴가 관련 당시 당직 사병과 서씨의 통화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군 통신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씨 측은 당직 사병과의 통화를 부인해 왔지만, 이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실이 10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육군은 수사 시 사실조회 공문이 들어올 경우 해당 통화 내역을 보내줄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 측이 육군에 확인한 결과 육군 군 전화 장비의 기록 보존 기간은 2년이 원칙이지만, 실제로는 서버 용량이 남아서 서버에는 2015년 이후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인 “秋 거취 결정해야…文 결단해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추 장관 아들의 군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장관이 난국 극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추 장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고위공직자로서의 도리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코로나 극복은 물론 경제 문제 등 시급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 데도 뉴스를 보면 온통 추 장관으로 도배돼 있다”며 “대통령의 침묵은 정의 파괴에 대한 동조로 해석될 것이다.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결단해주는 것이 이치에 맞는 것 같다”고 해임을 압박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국방부 “추미애 아들 ‘특혜 휴가’ 규정상 문제 없다”

    [속보] 국방부 “추미애 아들 ‘특혜 휴가’ 규정상 문제 없다”

    국방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특혜 휴가’ 의혹에 대해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가 처음으로 내부 규정을 공개하며 특혜 의혹을 사실상 부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방부는 10일 ‘법무부 장관 아들 휴가’ 관련 자료를 기자단에 배포하며 청원 휴가 절차와 카투사 육군 규정 등을 설명했다. 서씨는 2017년 6월 5일부터 14일까지 1차 병가 휴가를 사용했고, 부대 복귀 없이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2차 병가 휴가를 사용했다. 이후 24일부터 개인 휴가 4일을 사용해 27일 부대에 복귀했다. 이 과정에서 서씨가 구두로 휴가를 연장받고 병가 휴가 연장을 위한 군 병원 요양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지 않는 등의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육군 규정보다 국방부 훈령이 우선 적용되기 때문에 규정 개정 전인 당시에도 규정 위반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훈령과 규정에 따르면 휴가 허가권자는 구두 승인으로 휴가 조치가 가능하며, 휴가 중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전화 등으로 휴가 연장 조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에 따르면 군인의 부상 또는 질병에 의한 휴가는 지휘관이 30일 범위내에서 허가할 수 있다. ‘현역병 등의 건강보험 요양에 관한 훈령’ 제6조 제2항에는 소속 부대장이 20일 범위 내 청원 휴가 연장 허가를 할 수 있고, 민간병원 입원의 경우 군 병원 요양심의를 거치도록 명시됐다. 시행령과 훈령을 종합하면 민간 병원에 입원하지 않은 서씨는 군 병원 요양심의를 거치치 않고 진료 목적의 청원 휴가 연장을 허가받을 수 있는 것이다. 서씨의 휴가 연장은 ‘부대관리훈령’ 제65조, ‘육군 병영생활규정’ 제111조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카투사(KATUSA·미군에 배속된 한국군)인 서씨는 미군 규정이 아닌 한국군 규정에 따라 휴가를 사용한 것이라는 점도 재확인됐다. 국방부는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선발 과정에서 서씨를 뽑아달라는 청탁이 군에 들어왔었다는 의혹에 대해서 “통역병은 지원자 중 추첨방식으로 선발했다”고 반박했다. 국방부의 해명에도 서씨가 장기간 휴가를 사용하고 전화로 휴가 연장을 한 것 자체가 국민의 눈높이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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