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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아낸다, 숨은 세금 · 막아낸다, 새는 경비 · 올인한다, 복지 예산

    “비예산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는 한편 국·시비 사업을 유치하고, 체납액 정리와 탈루·은닉 세원을 발굴해 재원을 최대한 확대하되 집행에선 낭비가 없도록 할 생각입니다. 그 돈으로 교육, 복지, 일자리 창출, 공동주택 지원사업처럼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1일 고재득 성동구청장이 밝힌 새해 계획이다. 이 때문에 구가 정한 올해 사업 키워드는 교육과 복지. 올해 총예산은 예년에 비해 440억원이 늘어난 3455억원이다. 액수는 늘었지만 복지사업에 따른 국·시비 보조금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어서 실제 사업을 위한 비용은 줄었다. 그럼에도 교육과 복지에 334억원을 늘린 1416억원을 편성했다. 구민들의 요구가 이 부분에 집중되고 있어서다. 우선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했다.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 비슷하거나 겹치는 사업을 하나로 통폐합하고 일상경비를 크게 줄였다. 행사성 사업 예산은 15.8%(1억 7000만원) 줄였다. 초과근무수당 등 직원 인건비 40억원도 긴축 편성했다. 사무관리비 등 부서 운영비도 14.1%(13억원) 줄였다. 간부들의 업무추진비도 10% 깎았다. 지난 2년간 안전행정부가 진행한 ‘지방예산 집행률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수상한 저력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대신 교육, 보육, 건강, 도시공동체 등에 대한 예산은 늘렸다. 성수2가1동, 송정동의 구립어린이집 건립에 8억원을 새로 편성하고, 영·유아 보육료와 가정 양육수당 314억원 등도 대폭 증액 지원한다. 유치원 등 67개 학교 교육경비 지원 사업에 25억원, 성동글로벌영어하우스 운영 등에 2억 6000만원을 편성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운영에 2억 7000만원, 평생건강누림센터 등 구민건강 증진에 필요한 시설의 지속적 운영 등을 위해 12억원을 잡아 놓았다. 보육과 교육 문제에 구민들의 관심이 쏠려 있어서다. 성수 지역 구두공원 조성에 5억원, ‘성동희망일자리사업’에 3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송정동 경로당 신설 1억 3000만원, 도선동 노인복지센터와 데이케어센터 운영에 3억 8000만원 등을 배정했다. 스쿨존, 보행로 개선사업 등에 나머지 2억 3000만원을 투자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서초구 ‘금융전문가양성과정’ 수료생 61% 이상 취업

    서초구 ‘금융전문가양성과정’ 수료생 61% 이상 취업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금융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생 56명 중 34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은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시행한 사업으로, 금융도시의 지역특성을 살려서 베이비부머, 경력단절여성, 청년층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개설한 것이다. 서초구청의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에는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상담사, 파생상품투자상담사가 있다. 교육 관계자에 따르면 금융자격증은 다루는 내용이 까다로워 취득이 어려우며, 특히 전업주부인 경력단절여성이 가정을 돌보면서 자격증을 취득하기에는 더욱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27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금융 3종(펀드, 증권, 파생상품투자상담사)을 모두 취득한 수료생이 9명, 금융 2종(펀드 및 증권, 또는 펀드 및 파생상품투자상담사) 10명, 금융 1종(펀드투자상담사)이 8명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를 이루어내기 위해 서울 서초구는 수강생들의 특성을 고려, 반복 학습이 필요함을 느끼고 교육 과정별 스터디를 구성해 실시했으며, 심산기념문화센터와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강의실을 활용하여 이론과 문제풀이 온라인 보충강의 및 모의고사를 실시한 후 분석을 진행했다. 서초구는 베이비부머세대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높은 취업 성과를 달성한 것을 바탕으로 2014년도에도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와 손잡고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을 확대 운영해 베이비부머, 경력단절여성 및 청년층에게 서초구만의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2010년도부터 지역특성에 맞는 고용창출 및 직업능력개발을 통해 지역차원의 고용문제 해소를 위하여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하여 비영리법인, 단체가 주체가 되고 지자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여 수행하는 지역 주도의 지방분권형 사업으로 지역별로 사업을 공모한다. 공모된 제안사업을 지역단위별 심의를 통해 지원사업으로 최종 확정하게 되면 선정된 사업에 대해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중 서초구청과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베이비부머 세대와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서초구는 61%의 취업률을 달성하여 서울권역 49개 경쟁사업 중 A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2014년도 금융전문가 양성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과 등록에 관한 내용은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http://seocho.seoulwomen.or.kr)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성-김민지 아나운서 내년 결혼… “시즌 끝나면”

    박지성-김민지 아나운서 내년 결혼… “시즌 끝나면”

    축구선수 박지성(32·PSV 아인트호벤)이 결혼 계획을 밝혔다. 박지성은 지난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2014학년도 JS 파운데이션 예비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 행사에서 연인인 김민지 SBS 아나운서와의 결혼 계획을 언급했다. 이날 박지성은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역시 열애설”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내년에 열애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시기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시즌이 끝나면 결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지난 6월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하고 공개 연애에 나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등포구 효율행정 노력+주민 위한 땀=상금 1등

    영등포구 효율행정 노력+주민 위한 땀=상금 1등

    영등포구가 올해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 사업에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적을 올려 다른 자치구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대부분의 자치구처럼 세수 부족으로 재정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살림살이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영등포구는 서울시로부터 모두 10억 8000만원에 이르는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전체 인센티브 예산 110억원의 10%에 육박하는 규모다. 2~3위는 구로구(8억 5700만원)와 강동구(6억 8500만원)에 돌아갔다. 2011년 1위,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영등포의 올해 성적이 더욱 돋보이는 점은 행정 분야 평가 대상 17개 사업에서 모두 수상했다는 사실이다. 전체 인센티브 80억원 가운데 7억 9000만원을 챙기며 1위에 올랐다. 시 세입 징수 실적 평가에서도 6개 부문 가운데 5개에서 수상, 전체 30억원 중 2억 9000만원을 확보하며 1위를 차지했다. 구는 돈을 복지 사업과 행정 서비스 향상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독보적인 실적을 이룬 배경으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꼽힌다. 조길형 구청장, 이정호 부구청장, 사업 담당 과장들이 매주 회의를 열어 실적을 확인하는 등 평가에 꼼꼼하게 대비했다고 한다. 행정 분야에서 대상 1개, 최우수상 6개, 우수상 6개, 발전·노력·장려상 4개를 받았다. 서울형 희망복지 사업에선 4년 내리 최우수구로 선정되며 복지에 강한 자치구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민간 자원을 기부받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나누는 디딤돌 사업과 장년층의 경험과 재능을 활용해 저소득 계층 노인을 돕는 은빛재능나누미 사업, 중복 없는 독거노인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재가어르신통합시스템 등이 호평을 받았다. 희망 일자리 사업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구로 뽑혔다.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인 잡포유와 고용노동부와 연계한 일자리 컨설팅사업 등을 통해 평가 대상 기간 동안 4300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준 점도 돋보였다. 시에서 공을 들이고 있는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에서도 2년 연속 대상을 꿰찼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지역에 산이 없다는 약점을 딛고 ‘서울, 꽃으로 피다’ 사업에서도 우수상을 따냈다. 보건소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도 종합 1위를 차지해 3000만원을 받았다. 조 구청장은 “구민과 함께하는 현장 행정 덕택에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구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광주 내년 복지일자리 1만 6000여개 만든다

    광주시는 25일 내년도 복지 일자리 1만 6000여개 창출, 노인 안전망 구축, 재활시설 확충 등 ‘수요자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복지형 일자리를 올해보다 1300개 늘어난 1만 6400개를 만든다. 노인과 장애인 일자리사업 9800개, 저소득층 자활근로와 취업지원사업 4600개, 지역사회 서비스투자사업 1200개, 기타 공공의료기관 확충 등에 따른 일자리 800여개 등이다. 중증장애인의 자립능력을 높이기 위한 직업재활시설도 내년에 2곳 확충해 모두 21곳을 운영한다. 2016년까지 3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만성질환 노인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긴급 구호시스템도 도입된다. 치매나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노인에게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환자 정보를 출동한 119에 즉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인권보호도 강화된다. 시는 2011년부터 민·관 합동으로 실시해 온 인권 운영 실태조사를 내년부터는 요양병원과 한방병원까지 확대한다. 시는 또 매년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광주복지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재단은 내년 1월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3월부터 보건복지부에 법인 승인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정식 출범한다. 시는 이를 위해 각종 토론회, 공청회 등을 거쳐 재단 설립 조례안을 마련했다. 최연주 시 복지건강국장은 “2014년 7월부터 기초연금제도가 시행되는 등 각종 복지제도에 변화가 예상된다”며 “새로 출범하는 광주복지재단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산학협동재단, 이공계 창의인재 육성 나서

    산학협동재단, 이공계 창의인재 육성 나서

    창의력과 전공지식을 두루 갖춘 이공계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협동재단이 앞장서고 있다. 2013년 전반에 걸쳐 이공계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이공계 경진대회에 개최경비를 지원해온 것에 이어, 대회 입상자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것. 산학협동재단(이사장 한덕수(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지난 23일 한국기술센터에서 ‘2013년도 이공계 경진대회 입상자(팀)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산학협동재단과 대학산업기술지원단(단장 김민수 서울대학교)의 지원사업으로 열린 9개 이공계 경진대회의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산학협동재단 관계자는 “이공계 경진대회 지원사업 및 장학금 수여를 통해 학생들의 이공계 경진대회 참여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장학금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장학금의 수혜자가 된 입상자들이 참가한 이공계 경진대회는 모두 산학협동재단으로부터 개최경비를 지원받은 대회들이다. 산학협동재단은 공모를 통해 전국의 이공계 경진대회의 참가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뿌리기술, 전통제조업, 융복합산업, 신산업 등 5개 분야의 이공계 경진대회를 선정한 바 있다. 산학협동재단의 개최경비 지원산업을 통해 전국주조기술경기대회(한국주조공학회), 전국대학생 금형3차원 CAD기술 경진대회(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도금기술경기대회(한국도금협동조합), 대한건축학생작품전(대한건축학회), 대학생프로젝트경진대회(대한산업공학회), 국제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영남대학교),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전국레저보트 및 마리나 디자인 경진대회(조선대학교), 한국대학생ICT 경진대회(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에 총 1억 6천만원의 개최경비가 지원됐으며, 입상자들에게 총 4,5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한편, 산학협동재단은 1974년 한국무역협회가 중소기업과 대학의 산학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학술장학재단이다. 지난 해까지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비로 332억원(4,370과제), 장학금으로 123억원(17,259명)을 지원하는 등 산학협력을 이끌어온 순수 민간재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간선택 일자리도 강남 스타일로

    강남구가 24일 고용노동부 서울 강남지청과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및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현 정부 최우선 국정 과제인 일자리 창출의 핵심 해법으로 제시된 시간 선택제 일자리 조기 정착을 위해 주무부처인 노동부 지청과 공동 대처에 나선 것이다. 강남지역 기업과 중앙정부, 지방정부 간 수차례 실무협의를 거쳐 이끌어낸 협력방안으로 시간 선택제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주요 내용은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과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시행 ▲사업 홍보와 해당 사업장 적극 발굴 ▲일자리 정보 공유 ▲기관 간 고용서비스 협력 강화 등이다. 구는 더불어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비전 아래 청년 인턴십과 청년 창업지원센터, 무역&정보기술(IT) 마스터 인력 양성 등 민간 일자리 창출은 물론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사업 등 공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애써 왔다. 이에 노동부 주관 ‘2012 일자리 창출지원 유공 정부포상’에서 일자리대책 추진 부문 우수기관으로, 서울시 주관 ‘2012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서도 ‘A등급’을 받는 등 기관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8000만원을 챙기기도 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근로자와 사업주의 시간 선택제 일자리 수요에 맞는 적극적 매칭으로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고용률을 향상시키는 행복 일자리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기고] 실직과 퇴직의 시대, 기본은 사회보험/박호환 아주대 경영대학원장

    [기고] 실직과 퇴직의 시대, 기본은 사회보험/박호환 아주대 경영대학원장

    미국의 유력 시사주간지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에 지난 7월 ‘퇴직하지 말아야 하는 10가지 이유’라는 칼럼이 실렸다. ‘돈을 벌 수 있다’ , ‘일하는 게 건강에 좋다’, ‘조화로운 결혼 생활을 위해 필요하다’ 등 기본적으로 직장생활이 우리 삶을 더 윤택하게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글이다. 이 가운데 개인적으로 ‘직장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이유가 눈에 띄었다. ‘일을 하면 고용보험,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그 설명이다. 필자가 사회보험에 관심이 많다 보니 저절로 눈길이 가게 되는 소식이었다. 근로자가 직장을 다니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회보험은 이른바 4대 보험이라 일컬어지는 고용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 건강보험이다. 사회보험은 일생 동안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질병, 상해, 실업, 노령 등 이른바 사회적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의무보험이다. 하지만 사업장 규모가 작아질수록 가입률이 낮다. 사업주는 비용 부담을 이유로, 근로자는 적은 월급이 더 줄어든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사업주가 가입을 하지 않아도 크게 문제 제기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는 대규모 사업장보다 근속 연수가 더 짧고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도 낮다. 이를 감안한다면 소규모 사업장의 근로자가 고용보험이나 국민연금에 더 관심을 둬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이 큰 문제다. 그렇다 보니 이들 근로자는 실직 위험과 불안정한 노후 생활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삶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러한 사회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근로자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펼치고 있는 사업이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이다. 근로자가 10명 미만인 소규모 사업장에서 월 130만원 미만의 저임금 근로자에 대해 사업주와 근로자가 부담해야 하는 고용보험과 국민연금의 보험료를 국가에서 50%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은 2012년 총 40만개 사업장의 근로자 91만명, 2013년에는 9월 말까지 53만개 사업장의 근로자 140만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많은 사업주와 근로자의 관심을 받았지만 아직까지도 고민하고 있는 사업장이 많다. 정부가 비용의 절반을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영세 사업장과 저임금 근로자의 입장에서는 절반의 금액이 여전히 부담으로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회보험은 우리가 일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기본적으로 대비해야 할 기초적인 안전판이다. 적은 비용으로 나중에 생각지 못한 혜택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누려야 할 기본 권리이다. 정부는 미가입 사업장이 두루누리 사회보험에 대해 정확히 알고 가입할 수 있도록 사회보험가입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야 한다. 아울러 소규모 사업장의 사업주와 근로자들도 이 기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세계경제 침체에도 환경산업 수출 작년보다 20% ‘쑥쑥’

    세계경제 침체에도 환경산업 수출 작년보다 20% ‘쑥쑥’

    세계 경제 침체와 국내 건설경기 불황 등에도 환경산업의 해외 수출은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부는 올해 ‘환경산업 수출 육성지원 성과’를 집계해 분석한 결과 환경기업의 수출액은 총 6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내 환경기업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2009년부터 ‘환경산업 수출 지원사업’을 해 오고 있다. 세계 환경시장은 900조원이며 2017년에는 1000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선진국들은 투자를 늘리고 시장개척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특히 환경 인프라 구축 수요가 많은 동남아, 중남미, 북아프리카 등의 환경시장은 꾸준히 8% 내외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환경부는 해외시장 정보 제공부터 사업발굴, 해외 발주처 면담, 수주 지원 등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에 따른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수출 실적으로는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두고 8월에 파견된 아시아 권역 환경시장 개척단에 참여한 ‘코오롱 글로벌’의 덩치가 가장 크다. 코오롱 글로벌은 스리랑카 수자원부 발주처와의 사업 추진으로 685억원 규모의 하수처리 시설 사업을 수주했다. 또한 압축기 생산 전문업체인 광신기계가 올해 4월 개최한 해외 발주처 관련자 국내 초청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200억원 규모의 압축천연가스(CNG) 압축 장비를 납품하는 성과를 올렸다. 환경산업 해외진출 사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환경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부처 협업’이 잘 이뤄졌기 때문이다. 박용규 환경산업과장은 “21세기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세계 환경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우리가 모은 건 돈이 아닌 사랑입니다”

    “우리가 모은 건 돈이 아닌 사랑입니다”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올해로 4년째 급여의 끝전을 모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은 19일 울산백혈병소아암지원센터에서 지난 1년간 모은 2억 4000여만원의 기금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끝난 ‘급여 우수리 전달 협약’을 3년간 다시 연장해 의미를 더했다. 2010년부터 시작된 현대중공업 우수리 기금은 모두 8억 5000여만원에 이른다. 이 기금은 지난 3년간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 환자와 심장병 환자 등 84명의 수술비로 지원됐고, 3000여명의 어린이 환자 또는 가족이 심리안정치료를 받는 지원사업에도 사용됐다. 또 일부는 지역에 혼자 사는 노인가구와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층을 돕는 데 쓰였다.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한국심장재단에 각각 50%, 25%, 25%씩 지원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급여 우수리 기금은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급여와 상여금의 1000원 미만 끝전(우수리)을 떼어 마련하는 것이다. 전체 임직원의 92%인 2만 4000여명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오세웅 현대중공업 사회공헌팀장은 “급여 우수리는 우리 주변에서 여전히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이 될 뿐 아니라, 특히 백혈병과 심장병 등 희귀질환을 앓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면서 “현대중공업은 앞으로도 우수리 기금 모금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의 모습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상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울산지회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이 병마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전해 준 기금은 이들에게 소중한 생명의 불씨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대중공업의 기금으로 지난 9월 신장이식 수술을 마친 이지은(30·여)씨도 이날 “큰 수술비가 부담돼 걱정했는데 현대중공업의 도움 덕분에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며 앞으로 (저도) 이웃을 도우며 살아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송파구의 찌릿한 나눔

    송파구의 찌릿한 나눔

    서울 송파구는 17일 전기·도시가스 요금을 장기 체납 중인 48가구에 1030만원을 지원하고, 냉장고 29대와 세탁기 13대를 42가구에 선사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이 지원 대상이다. 지원 비용은 모두 송파나눔발전소에서 나온다. 구와 에너지나눔과평화가 공동 운영하는 발전소다. 태양광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 온실가스도 줄이면서 수익금은 복지사업에 쓴다. 환경과 복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 2009년 전남 고흥에 1호기를 세운 뒤 장지동 자원순환공원과 경북 의성군 등에 4호기까지 세웠다. 지금껏 전력 6451㎿를 생산, 수익금 지원사업에 2억 6700만원을 내놨다. 지난 9월엔 몽골 사막화 지역에 풍력태양광발전소를 설치, 해외 지원 사업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구는 내년엔 기존 지원 사업에다 기초생활수급자 3000여 가구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보급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박춘희 구청장은 “저소득층의 에너지 복지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장기간 안정적인 지원 대책은 미미한 게 현실”이라면서 “송파나눔발전소는 이 문제에 돌파구를 뚫어준 만큼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함께 키우니… ‘알토란’ 같은 자식사랑

    함께 키우니… ‘알토란’ 같은 자식사랑

    “엄마들이 함께 놀아주고 가르쳐 주니까 재미있고 좋아요.” 자녀의 양육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동대문구 엄마들이 17일 이같이 입을 모았다. 자신의 재능을 자녀를 위해 쓰기로 했다. 장안동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공동육아 모임인 ‘알토란’에서 아이 40여명이 부모의 사랑과 재능기부로 건강한 꿈을 키우고 있다. 알토란은 월~금요일마다 협동심과 창의력을 기르는 수업을 진행한다. 도서관 사서인 권기정 대표는 월요일마다 주제를 달리해 동화를 읽어주고 흥미를 끄는 ‘독서 프로그램’으로 창의력을 길러 준다. 화요일엔 사진학 석사 출신인 민주 엄마가 전래놀이와 동요로 협동심과 지혜를 일깨운다. 수요일엔 전공자의 눈높이 과학수업, 목요일엔 발레를 전공한 지연이 엄마의 무용수업과 인재 할머니의 국악수업이 격주로 열린다. 금요일엔 보육교사의 미술수업으로 정서발달에 도움을 준다. 간식과 저녁식사를 마련하는 것도 부모들 몫이다. 운영비에 대한 부담이 느껴질 때쯤 서울시 마을공동체 돌봄지원 사업에 선정돼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보육교사 1명을 채용하는 등 전문성도 보완했다. 중랑천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에도 참가해 아이들과 함께 배추와 무를 심고, 우리 밥상을 채워주는 먹을거리에 대한 소중함과 농부들의 노고도 몸으로 익혔다.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물물교환이나 싼값에 사고팔 수 있는 ‘꼬꼬마 초록장터’도 개최해 공동체 의식을 몸소 체험하도록 했다. 권 대표는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자리인데 엄마들이 뭉치는 결과를 덤으로 얻었다”면서 “보육 문제 해결에 많은 육아공동체가 동참할 수 있도록 각종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도 육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설명회와 마을공동체 지원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 유덕열 구청장은 “밝고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려면 우리 사회의 핵심 구성원으로 자랄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해야 한다”면서 “육아공동체는 물론 기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나서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사설] 지방선거용 선심성 예산 국민이 보고 있다

    우려했던 일이 벌어질 조짐이다. 국회가 가까스로 새해 예산안 심의에 착수하는가 싶더니 어김없이 ‘끼워넣기’ 구태를 되풀이하고 있다. 이미 법정시한(12월 2일)을 넘겨 지금부터 부지런히 해도 졸속심사가 불가피한데, 국회는 나라살림 고민은 뒷전이고 각종 선심성 사업이나 민원 챙기기에 혈안이 돼 있는 모습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새해 예산안 심의에 들어갔다. 그런데 각 상임위에서 넘어온 예산안이 가관이다. 16개 상임위 가운데 예산심사를 마쳤거나 거의 마무리한 12개 상임위는 당초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보다 총 4조 7600억원가량을 늘려잡았다. 증액요구분의 절반 가까이(2조 2300억원)가 국토교통위에서 나왔다.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대거 끼워넣은 것이다. 보건복지위 등 다른 상임위의 예산안까지 마무리되면 정부안보다 총 9조원가량이 불어날 것 같다고 한다. 이 중에는 미세먼지 예산(정부안 17억원, 환경노동위안 119억원)처럼 증액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인정할 만한 사업도 있다. 하지만 상당수는 지역구를 겨냥한 부풀리기 성격이 짙다. 예결위는 말로는 “상임위별 요구를 객관적으로 따져 늘릴 건 늘리고 줄일 건 줄이겠다”고 하지만 내년 4월 지방선거를 의식해 여야가 서로 지역예산 끼워넣기를 묵인할 가능성도 있다. 결코 안 될 일이다. 예산안 심의과정의 파행 조짐도 걱정스럽다. 민주당은 어제 새해 예산 가운데 15개 정부부처 107개 사업에 들어가는 돈 5707억원을 삭감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당장 새누리당이 발끈하고 나섰다. 하지만 비무장지대(DMZ) 평화공원 조성사업(402억원)이나 새마을운동 지원사업(23억원) 등은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거나 불요불급한 일이라는 말을 듣는 게 사실이다. 유연한 대처가 요구된다. 민주당도 원격진료 및 창조경제 구축기반 사업(45억원) 등 미래성장동력까지 ‘박근혜표 예산’ 딱지를 붙여 반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여야는 지난 대선 때 여권 편향 안보교육으로 논란을 빚은 국가보훈처의 ‘나라사랑 교육’ 예산이나 정치 개입 댓글 작성이 드러난 국군사이버사령부 예산 등을 둘러싸고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예산안 합의가 불발돼 헌정 사상 초유의 ‘준예산’ 편성 사태가 올 수 있다는 우려를 다시 내놓고 있다. 혹시라도 여야가 올해 1월 1일 새벽에 새해 예산안을 극적으로 통과시킨 것을 염두에 두고 어느 정도의 파행은 용인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1년 내내 싸움판을 벌인 국회가 나라예산을 또 누더기로 만들고 혼란을 야기한다면 민심은 아예 등을 돌릴지도 모른다. 여야는 눈앞의 지방선거를 넘어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예산을 짜는 데 지혜를 모으기 바란다.
  • 경북道 전국 첫 ‘향토뿌리기업’ 육성 팔 걷었다

    경북도가 향토뿌리기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도는 내년에 향토뿌리기업에 9억 2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육성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영세 향토뿌리기업 지원 사업에 나서는 것은 경북도가 처음이다. 도는 지난 5월 향토성과 역사성이 있고 30년 이상 지역경제에 버팀목 역할을 한 장수기업 27곳을 향토뿌리기업으로 선정했다. 양조장, 제재소, 식품 등 8개 업종에 걸쳐 있으며 영양탁주합동, 상주 묵상정미소, 안동 대한주물공업, 경주 황남빵, 영주 삼화직물, 경주 ㈜노당기와, 의성 성광성냥 등이다. 1926년 설립한 영양탁주합동은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업체이고 노당기와와 상주 장수직물은 4대째 가업을 잇고 있다. 성광성냥은 1954년에 설립됐으며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성냥공장이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부터 이들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간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향토뿌리기업들의 상품 포장에서부터 홍보·마케팅, 세무·회계까지 기업 전반에 걸쳐 컨설팅을 실시한다. 10곳에 대해서는 환경정비사업도 벌인다. 울릉군 제일두부 등의 오래된 담장은 벽화로 단장하고 간판도 고풍스러운 모습으로 탈바꿈시킨다. 73년 전통을 자랑하는 노당기와에는 ‘전통기와 체험관’이 조성된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1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북도 향토뿌리기업 및 산업유산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도기욱(예천)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는 향토뿌리기업 및 산업유산의 원활한 운영과 심의·자문을 위한 위원회를 설치하고 운영하도록 규정했다. 또 향토뿌리기업 및 산업유산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지정 및 해제, 권리의무의 승계 등을 설정하고 유관기관·단체에서 육성사업을 추진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대다수 향토뿌리기업은 영세성을 면치 못하며 근근이 명맥만을 유지하는 정도”라며 “앞으로 향토기업에 대해 자금과 기술, 마케팅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택시발전법·세종시 자치확대법 상임위 통과

    국회 국토교통위는 12일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안’(택시발전법)을 통과시켰다. 업계의 이견으로 6개월 가까이 국회에서 표류했던 택시발전법은 과잉 공급 해소를 위해 신규 면허 발급 금지, 택시 감차 추진 등의 내용을 담았다. 업계 지원책으로는 복지기금 조성, 압축천연가스(CNG) 차량 개조와 충전소 건설 지원, 조세감면 근거 조항 등을 넣었다. 이 법은 앞서 지난 1월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법안에 대해 이명박 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자 정부가 대체 입법안으로 마련한 것이다. 안전행정위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의 자치권을 확대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지방교부세와 교육부 보통교부금 특례지원을 2020년까지 3년 연장 ▲광역특별회계 내 세종시 별도 계정 설치 ▲독립적 감사위원회 설치 ▲주민참여예산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예산결산특위 예산안조정소위는 이날 국토위, 정무위, 외교통일위, 산업위 등에 대한 예산 감액심사를 이어갔다. 소위는 이날 이명박 정부의 주요 토목사업에 대한 지원 예산들을 줄줄이 보류시켰다. 4대강 사업을 추진하면서 8조원의 부채를 떠안은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이자 비용 지원 등은 공사의 자구 노력 부족을 들어 보류됐다. 국토부의 용산공원 조성사업과 제주국제자유도시 지원사업 예산은 각각 15억원, 2억원 감액됐다. 정치개혁특위도 이날 첫 회의를 열고 기초단체 정당공천 폐지 문제, 교육감 선거 간선제, 지자체장 3선 임기 축소 등의 안건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2014 대입정시] 명지대학교

    2009년 선포한 ‘비전 2015’를 달성 중인 명지대는 학생들이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유비쿼터스 환경을 갖춘 방목학술정보관, 하이브리드센터, 차세대과학관, 제2·5공학관을 완공했다. 명지대 구성원들은 교육부의 교육역량 강화사업, 국토교통부의 한옥전문인력 양성사업 교육기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을 비롯해 110여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 정시에서 명지대는 나·다군 분할 모집을 실시한다. 나군 일반학과는 학생부(25%)와 수능(75%)을 반영하고, 문예창작학과는 학생부(50%)와 수능(50%)으로 1단계를 통과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학생부(25%), 수능(25%)에 실기(50%)를 종합해 최종 선발한다. 디자인학부, 바둑학과, 영화뮤지컬학부, 체육학부, 음악학부는 학생부(20~25%), 수능(20~40%), 실기(40~60%)를 보고 일괄전형으로 선발한다. 다군 일반학과는 수능만으로 평가한다. 체육학부, 음악학부, 영화뮤지컬학부는 수능(40%)과 실기(60%)로 선발한다. (02)300-1799, 1800, ipsi.mju.ac.kr
  • 논술·구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 늘리면 재정지원 불이익

    내년부터 대학이 논술, 적성고사, 구술형 면접 등 대학별 고사로 선발하는 인원을 늘리면 정부의 재정지원사업 선정에서 불이익을 받는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고등학교 교육 정상화 기여 대학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 평가할 지표는 지난 9월 확정된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개선방안’을 반영했는지를 따지는 ‘공통항목’과 대학이 자체적으로 제시한 고교 교육정상화 기여방안을 평가하는 ‘자율항목’으로 나뉜다. 평가 후 상위 40개 대학에 학교당 10억원 안팎을 차등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도 입학전형부터 수능과 학생부 이외에 논술, 적성고사, 구술형 면접 등 대학별 고사 반영비율 또는 대학별 고사로 선발하는 인원을 전년보다 늘리는 대학은 감점을 받게 된다. 대학별 고사가 고교 교육과정을 넘어서거나 연계성이 떨어지는 학과에서 어학·수학·과학 특기자를 선발해도 감점을 준다. 학생부 활용 전형으로 학생을 얼마나 선발하는지, 학생부 반영 방법이 타당하고 공정한지 등도 따진다. 자율항목에서는 대학이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스스로 제시한 방안을 평가한다. 교육부는 지표의 구체적인 내용과 배점 등을 확정해 내년 1월 사업계획을 공고한 후 4∼5월쯤 해당 대학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교육부의 이번 정책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의 한 입학처장은 “과학고나 외고 학생을 대학별 고사로 선발하려는 상위권 대학들에는 재정지원 규모가 크지 않아 파급효과가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저자와의 차 한잔] ‘만년필입니다!’ 펴낸 만년필연구소 박종진 소장

    [저자와의 차 한잔] ‘만년필입니다!’ 펴낸 만년필연구소 박종진 소장

    몇 달 전 미국의 만화가이자 연필 깎기 장인(?)인 데이비드 리스가 쓴 ‘연필 깎기의 정석’이란 책이 번역 출간된 걸 보고 ‘참 별난 책도 다 있네’ 싶었다. 그런데 국내에도 이에 버금가는 독특한 필기구 관련 책이 나왔다. 만년필 사용자를 위한 입문서를 표방한 ‘만년필입니다!’(엘빅미디어)가 주인공이다. 비슷한 번역서조차 한 권 없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선보이는 만년필 책이다. 저자는 국내 최대 만년필동호회인 ‘펜후드’ 회장이자 국내 유일의 만년필연구소 소장인 박종진(43·회사원)씨.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만년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그는 국내에서 만년필에 관한 한 둘째가라면 서러운 전문가다. 20대 때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만년필 강국을 여행하며 각국의 동호인들과 교류를 시작했다. 지금은 대부분 그의 손을 떠났지만 한때 1500자루의 만년필을 수집했고, 각종 전문 서적과 자료를 구입하는 데 들어간 비용만 수천만원이 넘는다. 취미 생활과 동호회 활동을 넘어 2007년에는 자비로 서울 을지로에 만년필연구소를 열고, 매주 토요일마다 이곳에서 연간 1000자루 이상의 만년필을 공짜로 수리해 주는 일까지 하고 있다. 책을 쓰게 된 계기는 우연히 찾아왔다. 올봄 만년필을 고치러 왔던 출판사 대표가 책 출간을 제안했고, 마침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출판지원사업에 기획안이 당선되면서 일사천리로 일이 진행됐다. 그는 “취미로 하는 일을 굳이 책으로 낼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 들기도 했지만 만년필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지식을 총정리했다”고 말했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1장과 2장은 기록과 필기구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만년필이 어떻게 따라갔는지를 만년필의 탄생과 진화로 나눠 연대기 형식으로 자세히 다뤘다. 이어 파커, 워터맨, 쉐퍼, 몽블랑 등 세계적 명품 브랜드 11곳의 성장 과정과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는 한편, 만년필 구입에 필요한 조언과 관리 요령, 간단한 수리 방법 등을 사진을 곁들여 친절히 설명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손으로 쓰는 글씨가 드문 디지털 시대에 왜 만년필일까. 그는 “글씨를 얼마 안 쓰기 때문에 오히려 만년필에 관심을 갖는 젊은이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글을 쓰는 실용성 면에선 매력이 떨어지지만 개인의 취향을 뽐내는 장신구 같은 역할로서 만년필의 가치는 더욱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10년 전 1000명에 불과했던 ‘펜후드’의 회원은 현재 1만 8600여명으로 폭증했고, 이 중 상당수가 20~30대 젊은이들이다. “정확한 과학원리가 담긴 필기구이지만 쓰는 사람에 따라서 다양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점”을 만년필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은 그는 “미래의 필기구는 결국 스마트폰이 되겠지만 글 쓰는 도구로는 만년필이 볼펜보다 더 오래 살아남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순녀 기자 coral@seoul.co.kr
  • 전북 시·군 6곳 교육경비 중단 우려

    전북도 6개 시·군이 내년부터 교육기관에 대해 각종 경비지원사업을 하지 못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도에 따르면 최근 제정된 지방세외수입법에는 지방세와 세외수입 총액으로 소속 공무원의 인건비조차 충당하지 못하는 지자체는 교육경비보조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도에서는 정읍시, 남원시,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부안군 등 6개 시·군이 내년부터 교육경비 지원사업 추진에 제한을 받게 됐다. 지자체 교육경비 보조사업은 방과 후 학교 운영비, 인조 잔디구장 설치비, 급식 시설 지원, 정보화 사업, 학교환경 개선사업 등이다. 특히 지난 6월 국회를 통과한 이 법은 일반회계에 계상했던 잉여금, 전년도 이월금, 전입금, 예탁·예수금, 융자지원금 등 세외수입을 보전수입이나 내부거래 항목으로 분리해 지자체의 세외수입 규모는 대폭 줄어들게 됐다. 이에 대해 도는 “자체 수입으로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지자체는 보조사업 추진에 제한을 받도록 하고 있으나 국비에 대한 매칭 사업은 명확한 규정이 없고 교육부도 결산 시점으로 제한 규정을 적용토록 하고 있어 내년도 지자체들의 교육 경비 지원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공계 대학생들의 열정과 꿈, 더 큰 날개를 달다

    산학협동재단(이사장 한덕수(한국무역협회 회장))과 (사)대학산업기술지원단(단장 김민수)이 창의력과 전공지식을 겸비한 창의적 인력 양성을 위해 공동으로 실시한 ‘2013년도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은 전국 우수한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경진대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해당 사업의 지원을 받은 경진대회는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경진대회는 △전국주조기술경기대회(한국주조공학회) △전국대학생 금형3차원 CAD기술 경진대회(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도금기술경기대회(한국도금협동조합) 대한건축학생작품전(대한건축학회) △대학생프로젝트경진대회(대한산업공학회) △국제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영남대학교) △한국지능로봇 경진대회(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전국레저보트 및 마리나 디자인 경진대회(조선대학교) △한국대학생ICT 경진대회(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이다. 사업 지원을 받은 9개 경진대회는 2013년 4월부터 11월까지 개최됐으며, 참여 학생들은 자신의 전문지식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진대회 참가자들은 여름날 무더위 속에서 1,700도가 넘는 쇳물을 다루고, 뙤약볕에 달구어진 자동차를 수리하는 등 방학과 주말도 잊고 밤낮 없이 설계와 제작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들의 모든 열정과 지식을 경진대회에 녹여냈다. 이런 대학생들의 꿈과 열정이 어우러진 9개 경진대회에서는 대통령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노동부장관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등 총 200여 입상자에 대한 수상이 이뤄졌다. 산학협동재단 관계자는 “올해 ‘이공계 대학생 경진대회 지원사업’의 추진을 통해 대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공계 경진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높은 전문지식 수준에 감탄했다”며, “경진대회 입상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방법을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산학협동재단은 이번 년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사업을 추진해 향후 차세대 산업인력인 이공계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에게 창의력과 협동성, 전공능력 및 도전정신을 배양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그 창의적 인력양성을 유도할 수 있는 산학협력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중소기업에 우수한 인력을 공급할 수 있는 인력시장 체계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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