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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학교는 밥 먹으러 가는 곳 아냐”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학교는 밥 먹으러 가는 곳 아냐”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무상급식에 지원하던 예산을 서민 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투입하겠다고 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1일 보편적 복지를 비판하며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밥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상급식 예산 대신 지원하게 될 서민 자녀 교육사업에 대해 “교육불평등 현실을 보완하기 위한 전형적인 좌파정책”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진 자의 것을 거두어 없는 사람들을 도와주자는 것이 진보좌파정책의 본질”이라면서 “그렇다면 보편적 복지는 진보 좌파 정책과는 어긋나는 정책이고, 오히려 세금을 거두어 복지가 필요한 서민 계층을 집중적으로 도와주는 선별적 복지가 진보 좌파정책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지사는 “경남에서 새롭게 실시하는 서민 자녀 교육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통계청 발표자료에서 나타났듯이 부유층 교육비가 서민층 교육비의 8배나 된다는 교육 불평등 현실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진보 좌파 교육감들이 이를 반대하고 나서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 “공부보다 급식에 매몰되어 있는 진보좌파 교육감들의 편향된 포퓰리즘이 안타깝다.”고도 꼬집었다. 홍준표 지사는 “한정된 예산으로 정책 우선순위에 맞춰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 국민의 돈을 관리하는 지도자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상급식 중단’ 홍준표 “공부보다 급식에 매몰된 진보좌파…”

    ‘무상급식 중단’ 홍준표 “공부보다 급식에 매몰된 진보좌파…”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무상급식 중단을 선언한 홍준표 경남지사가 이에 반발하고 있는 교육감들을 향해 유감을 표시했다. 홍준표 지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진 자의 것을 거두어 없는 사람들을 도와주자는 것이 진보좌파정책의 본질”이라면서 “그렇다면 보편적 복지는 진보좌파 정책과는 어긋나는 정책이고, 오히려 세금을 거두어 복지가 필요한 서민 계층을 집중적으로 도와주는 선별적 복지가 진보좌파 정책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지사는 “경남에서 새롭게 실시하는 서민 자녀 교육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통계청 발표자료에서 나타났듯이 부유층 교육비가 서민층 교육비의 8배나 된다는 교육 불평등 현실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진보 좌파 교육감들이 이를 반대하고 나서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지사는 또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밥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면서 “공부보다 급식에 매몰돼 있는 진보좌파 교육감들의 편향된 포퓰리즘이 안타깝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준표 지사는 이어 “한정된 예산으로 정책 우선순위에 맞춰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 국민의 돈을 관리하는 지도자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경남교육청·경남도 정면 충돌”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경남교육청·경남도 정면 충돌”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경남교육청·경남도 정면 충돌”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 의지가 확고한 가운데 내달 ‘급식대란’을 앞두고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홍준표 도지사에게 마지막 회동을 제안했지만 홍 지사는 진정성이 없다며 이를 거부했다. 경남도가 무상급식 예산으로 시행키로 한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계획을 놓고도 양측은 팽팽한 공방을 이어갔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10일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가 올해 무상급식 지원 예산으로 편성했던 643억원 전액이 서민지원사업이라는 졸속적인 사업으로 둔갑해 발표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이 사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공세를 폈다. 그는 “이 사업으로 사실상 무상급식 지원은 무산된 것이며 그동안 전 도민과 저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고 곤혹스러운 입장을 표명했다. 박 교육감은 “경남도에서 학생들을 위해 교육복지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것을 마다할 리는 없다”면서 “그러나 무상급식 지원 예산을 고스란히 이 사업에 편성하고, 교육청이나 학교를 철저히 배제한 추진 과정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교육감은 “이 사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사업이다”며 “첫 단추가 잘못 꿰어진 사업을 교육감이 바라만 보는 것은 학부모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 박 교육감은 서민자녀 교육사업이 시행되면 교육청 차원의 협조도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무상급식 예산이 실효성이 없고 중복투자되는 데 대해 동의할 수 없어 당분간 교육청의 협조는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다”며 “예산 책정은 경남도에서 했지만 집행은 쉽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사정을 고려해 박 교육감은 무상급식이 사실상 중단되는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홍준표 도지사와 회동을 제안했다. 박 교육감은 “그동안 도의회에서 홍 지사와 만나자고 제안한 것을 비롯해 편지를 보내거나 설연휴에 관사로 방문하겠다는 등 여러 번 회동을 제안했다”면서 “안되면 돌아서더라도 4월 급식대란이 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만나서 타협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불필요한 소모전으로 그 고통을 도민께 드리는 일은 더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며 “도민을 위해 책임 있는 사람이 만나서 해결 방법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홍 지사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보도자료를 내 “교육감의 만남 제안은 그동안 단 한 차례도 진정성이 없었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경남도는 “진심으로 협의를 원한다면 박종훈 교육감이 그동안 한 무례한 발언과 도정을 모욕한 발언에 대해 우선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는 이런 전제가 없는 일방적인 제안은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는 홍 지사의 공식 입장이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 교육감의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도 경남도는 조목조목 반박했다.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은 지방자치법, 청소년기본법, 아동복지법에 의하면 청소년 복지 증진을 위한 지자체 고유 사무로 교육청과 협의할 사항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4개월에 걸쳐 철저히 준비하고 교육·사회·복지·청소년 등 전문가의 의견과 조언을 받아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았으며 특히 학교 근처의 서점, 집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넷 강의 사이트 등 다양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어 바우처 등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수혜자가 이용하기에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사업 중복성에 대해서도 경남도는 “보건복지부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기존 사업과 중복 여부를 검토받아 지원 대상과 범위의 중복을 사전에 방지했다”고 답변했다. 또 OECD 국가들 가운데 우리나라는 두번 째로 빈부 격차가 심하며 서민층과 상류층의 사교육비 차이가 무려 8배에 달해 서민 자녀에 대한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경남도는 지난 9일 643억원(도비 257억원, 시·군비 386억원)으로 바우처(418억원), 맞춤형 교육(159억원), 교육여건 개선(66억원) 등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두 기관의 의견 차로 무상급식 해법을 찾을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아 4월 급식대란 현실화를 우려하는 도민의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는 18일 경남 창원에서 문재인 대표와 유승희 최고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상급식’ 최고위원 회의를 열겠다고 예고하는 등 경남도의 무상급식 중단 사태가 전국·정치권으로 비화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상급식 중단’ 홍준표 “학교는 밥 먹으러 가는 곳 아니야”

    ‘무상급식 중단’ 홍준표 “학교는 밥 먹으러 가는 곳 아니야”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무상급식에 지원하던 예산을 서민 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투입하겠다고 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1일 보편적 복지를 비판하며 “학교는 공부하러 가는 곳이지 밥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상급식 예산 대신 지원하게 될 서민 자녀 교육사업에 대해 “교육불평등 현실을 보완하기 위한 전형적인 좌파정책”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진 자의 것을 거두어 없는 사람들을 도와주자는 것이 진보좌파정책의 본질”이라면서 “그렇다면 보편적 복지는 진보 좌파 정책과는 어긋나는 정책이고, 오히려 세금을 거두어 복지가 필요한 서민 계층을 집중적으로 도와주는 선별적 복지가 진보 좌파정책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지사는 “경남에서 새롭게 실시하는 서민 자녀 교육비 지원사업은 지난해 통계청 발표자료에서 나타났듯이 부유층 교육비가 서민층 교육비의 8배나 된다는 교육 불평등 현실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진보 좌파 교육감들이 이를 반대하고 나서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 “공부보다 급식에 매몰되어 있는 진보좌파 교육감들의 편향된 포퓰리즘이 안타깝다.”고도 꼬집었다. 홍준표 지사는 “한정된 예산으로 정책 우선순위에 맞춰 예산을 집행하는 것이 국민의 돈을 관리하는 지도자의 자세”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한말 어린이들은 어떻게 놀았을까

    구한말 어린이들은 어떻게 놀았을까

    한국 미술계에 참 별난 인물이 있다. 초지일관 미술자료 수집에 정열을 바친 김달진(60) 씨다. 45년간 모은 자료를 이고 지고 통의동, 창성동, 창전동 등에서 전·월세 생활을 해야 했던 그가 서울 종로구 홍지동 상명대 입구에 지하 1층 지상 3층 281.28㎡ 규모의 버젓한 사옥을 마련하고 오는 12일부터 재개관 기념전을 연다. 고등학교 시절인 1970년대부터 미술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 그는 2001년 평창동에 김달진미술연구소를 개소한 데 이어 2008년 우리나라 최초의 미술자료 전문박물관인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을 만들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전용공간임차지원사업’ 지원으로 창전동에서 한국미술정보센터를 운영해오다 지난해 9월 정부 지원 중단으로 평생 모은 자료 가운데 2만여 점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보관할 장소가 없어 고민하던 끝에 그는 그동안 모은 돈과 은행 융자를 받아 건물을 샀다. 낡은 건물은 건축가인 김원 광장건축환경연구소 김원 소장의 재능기부로 새롭게 단장됐다. 이번 개관전 ‘아카이브 스토리: 김달진과 미술자료’전에선 그동안 축적한 자료 중에서 사료적 가치가 높은 단행본, 화집, 정기간행물, 리플릿, 작품 등 주요 소장품 250여점을 전시한다. 김 관장은 “한국미술 아카이브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주요 자료 카테고리로 정리했다”며 “아카이브가 역사적 자료를 수집 보존하는 저장소의 의미를 넘어 박물관이라는 기관이 수행하는 다양한 연관 콘텐츠, 아카이브 활용이 이뤄내는 지형도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구한말 조선 어린이들의 놀이와 풍속을 다룬 이시이 단지의 ‘조선아동화담’(1891) 외에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미술단체인 서화협회의 협회보 창간호(1921)와 종간호(1922), 조선총독부 주최로 열린 조선미술전람회 3회 도록(1924)과 5회 도록(1926), 우리나라 최초의 원색도판 화집 ‘오지호·김주경 화집’(1938), 김환기 친필 엽서와 백남준 친필 연하장 등 다양하다. 또 캐나다인 제임스 게일이 1909년 저술한 ‘전환기의 한국’, 영국 빅토리아앤알버트 뮤지엄에서 동양도자기 전시 중 최초로 한국도자기 전시를 열면서 펴낸 ‘르블랑 한국도자기 컬렉션도록’(1918), 베네딕트수도회 신부인 안드레아스 에카르트가 지은 ‘한국미술사’(1929) 등 근현대 한국학관련 자료도 소개된다. 전시는 5월 31일까지. (02)730-6216.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경남도 무상급식 첫 중단 월소득 250만원 이하 가정 교육비로 年 50만원 지원

    경남도 내 초·중·고교의 무상급식이 다음달부터 중단된다. 지자체의 재정 부담 논란을 일으켰던 무상급식이 일제히 중단되는 곳은 경남도가 처음이다. 경남도와 18개 시·군은 9일 서민 자녀들에게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력 차이가 생기는 것을 없애기 위해 올해 642억 5000만원을 지원하는 교육지원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 예산은 당초 학교 무상급식에 지원하려던 예산이었다. 경남도는 그동안 교육청에 지원한 무상급식 예산 지원 중단을 선언하고 올해 예산 257억원을 편성하지 않았다. 18개 시·군도 도 방침에 동참해 급식비 지원 예산 385억 5000만원을 편성하지 않았다. 서민 자녀 교육지원사업은 바우처사업(418억원)과 맞춤형 교육사업(159억원), 교육여건 개선사업(66억원) 등 세 가지다. 바우처사업은 서민 자녀 가정에 연간 50만원의 ‘여민동락 교육복지 카드’를 지급해 EBS 교재비와 수강료, 온라인·보충학습 수강권, 학습교재 구입 등을 지원한다. 맞춤형 교육사업은 서민 자녀 학습캠프 운영, 진로 프로그램 운영, 대학생 멘토링, 자기주도 학습캠프 운영, 특기 적성교육, 유명 강사 초청 특강 등의 사업을 선택해 시행한다. 교육여건 개선은 기숙형 학사, 어학실, 멀티미디어실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교육지원사업의 수혜 대상은 소득 인정액 기준 최저생계비 250% 이하이면서 초·중·고교생 자녀를 둔 가정이다. 4인 가구 기준으로 계산하면 실제 월 소득 250만원 정도다. 이달 16일부터 4월 3일까지 소득·금융·자동차 등 재산 관련 증빙 서류를 갖고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차상위계층 등은 증빙 서류 없이 신청만 하면 된다. 경남도는 초·중·고교생 41만 6000명 가운데 24%인 10만명 안팎이 교육지원사업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서민 자녀 교육지원사업은 서민 자녀에게 꿈을 키워 주고 신분 상승을 위한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하는 지자체 교육 지원의 본보기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자체 예산 482억원으로 무상급식을 할 수밖에 없어 저소득층 자녀와 특수교육대상자 등 6만 6451명은 올해 말까지 급식을 지원하지만 나머지 21만 8638명은 다음달부터 급식비를 부담해야 한다”며 “학교급식 지원조례에 따라 무상급식을 계속 지원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기 “그린벨트 보전부담금 개선을”

    경기 “그린벨트 보전부담금 개선을”

    경기지역에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를 받고 있는 21개 시·군이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힘을 모은다. 경기도는 남경필 지사와 개발제한구역에 포함된 21개 지역 시장·군수가 9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개발제한구역 정책발전 시장·군수 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비정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는 도내 그린벨트 면적이 1175㎢로 전국 그린벨트 면적(3868㎢)의 30.3%에 달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함에도 비수도권에 비해 그린벨트 관리를 위한 보전부담금 지원에 있어 차별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린벨트 보전부담금은 그린벨트를 개발하는 사업자에게 징수하는 세원으로 주민지원사업, 훼손지 복구, 그린벨트 관련 조사·연구, 불법행위 예방·단속 등 그린벨트에 사용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정부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경기도에서 징수한 3084억원 가운데 40%인 1276억원만 지원했다. 반면 타 시·도는 징수액의 90% 수준의 지원을 받았다. 전국적으로는 징수된 보전부담금 5366억원의 64%인 3442억원이 그린벨트에 투자됐다. 도 관계자는 “도내 그린벨트는 규제로 인해 낙후된 지역인데도 이곳에서 징수한 재원을 다른 지역에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큰 모순이며 현행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지자체에 지급하고 있는 그린벨트 보전부담금 징수 위임수수료도, 10%를 지급하고 있는 농지전용부담금이나 대체 산림자원조성비보다 턱없이 낮은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장·군수들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그린벨트에 대한 개발이나 건축행위 시 사업자가 부담하는 보전부담금을 그린벨트 보전·관리에 전액 투자하고, 징수 위임수수료를 기존 1~3%에서 10%까지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인건비 문제로 충원하지 못하고 있는 그린벨트 단속공무원에 대한 지원과 시·군 설치 공공시설 보전부담금 감면 등도 요구했다. 남 지사와 시장·군수들은 이날 채택한 공동건의서를 국무총리실과 경제부총리실, 행정자치부, 국토교통부에 보낼 방침이다. 앞서 도는 정부의 그린벨트 보전부담금 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비슷한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해 왔다. 경기도의회도 지난해 말 조광명(새정치민주연합·화성4) 의원 등 21명의 공동발의로 그린벨트 보전부담금의 제도 개선을 정부에 요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한 상태다. 남 지사는 “이날 협의회 창립을 계기로 그린벨트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고, 비정상적으로 운용되는 보전부담금 제도를 개선하는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친구 꾐에 넘어가 돈 날린 심봉사

    친구 꾐에 넘어가 돈 날린 심봉사

    판소리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판소리 드라마 ‘눈먼 사람:심학규 이야기’가 오는 8~15일 서울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눈먼 사람’은 고전 심청전의 큰 흐름을 따라가면서 일부 내용을 각색했다. 심학규가 신약 개발로 눈을 뜨게 해주겠다는 친구 꾐에 넘어가 고리대금업자에게 돈을 빌려 개발비를 댔다가 낭패를 겪는 내용이 새롭게 추가됐다. 판소리의 전통적인 명맥은 유지하되 소리 북 하나로만 연주되던 기존 판소리 반주를 해금, 아쟁, 타악 등 여러 악기로 구성해 풍성하고 깊이 있는 소리를 만든 것도 특징이다. 영상을 활용해 심학규의 감정을 더욱 디테일하게 표현한다. 동아국악콩쿠르에서 판소리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소리꾼으로 주목받는 김봉영이 직접 각색하고 1인 7역을 소화한다. 김봉영은 “이 시대 아버지상을 새롭게 해석함과 동시에 현대 사회의 자본주의 폐해와 인간의 욕망을 지적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뮤지컬·연극·밴드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음악감독 김승진과 해금 임주영, 아쟁 한림, 타악 장경희·이형철 등이 함께한다. 2013년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문래예술공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전석 2만 5000원. (02)2278-5741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어려운 이웃 위해 ‘고수’들 다 모였다

    어려운 이웃 위해 ‘고수’들 다 모였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재능기부 바람이 불고 있다. 지자체 주도로 확산되는 재능기부 운동에는 공무원은 물론 시민·사회단체, 직능단체,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지역 사회와의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콜센터 상담원 76명으로 구성된 ‘가람너울봉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복지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목소리 재능기부를 시작했다. 콜센터 상담원 2명이 매월 한 차례씩 수원YWCA 재가노인지원센터를 방문,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노인 80여명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말벗이 돼 주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대학 디자인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인 ‘경기 디자인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자활센터, 장애인 판매시설 등 디자인 능력이 취약한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포장, 로고, 상품안내서, 제품디자인 등을 지원해 업체의 매출 증대에 한몫하고 있다. 도 회계과 설비관리팀과 소방서 직원,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재능기부 동아리는 복지시설의 고장 난 데를 고쳐 준다. 재능기부팀 김제연씨는 “바이올린을 가르치고 철학을 강의하는 것도 좋은 재능기부지만 가진 기술로 영세시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것도 가치 있는 재능기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정고시에 합격해 전남도에서 수습을 받는 사무관들은 정식 발령을 앞두고 지역 아동센터에서 학습도우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사무관 10명은 지역아동센터 2곳에서 월~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영어·수학·과학을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가르친다. 전남도청 만화동아리 40여명도 2006년부터 1년에 4차례 장애인·노인·아동 시설을 방문해 그림지도와 벽화 그려주기, 페이스페인팅, 티셔츠에 만화 그려주기 등을 한다. 부산시는 부산예총, 부산민예총, 부산문화재단 등과 함께 미술·음악·무용 등 예술 분야에 재능과 관심이 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예술 꿈나무들을 위해 예술인들의 재능을 기부하는 ‘천사의 날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예술인과 1대1 결연이나 월 2회 이상 정기적인 개인지도, 학습 상담 등의 형태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공무원 장기를 재능기부한다. 2006년 부산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기타동우회’는 매년 양로원 등 소외된 시민들을 찾아 무료로 공연한다. 이 밖에 인천 강화군 건설지원사업소 직원들은 최근 양사면에 사는 노부부의 집을 찾아가 화재 위험이 있는 낡은 전기배선을 정비하고 어두운 조명을 발광다이오드(LED) 전등으로 교체해 줬다. 경기 오산시는 재능기부 활동가 양성을 위한 커피 바리스타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남시는 차량정비업소의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들의 차량을 무상 점검해 주고 있다. 수원시는 노후 건축물을 증축하거나 리모델링할 때 공사 전 과정에 걸쳐 전문적인 검토와 자문을 지원해 준다. 경기도의원들로 구성된 음악동호회도 양로원 등을 찾아가 색소폰·기타 연주를 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을 한다.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광진, 민·관 손잡고 복지사각 지운다

    민·관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앤다. 광진구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희망씨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씨드 지원사업은 복지 사각지대를 지우기 위해 위기가정을 발굴해 빈곤 문제를 극복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13년과 2014년 연달아 서울시 복지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2년간 2억원의 사업비를 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면서 “지난 2년간 도움을 준 가정이 51가구이고 금액으로는 1억 5000여만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복지재단으로부터 받은 사업비 외에 지난 2년간 부족한 복지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바자회와 일일찻집 행사 등을 통해 기금모금 활동을 추진해 왔다”면서 “이 과정에서 많은 지역주민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강조했다. 민간단체와의 협력의 중요성은 올해 더욱 강조된다. 올해부터는 서울시복지재단으로부터 지원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구는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위해 먼저 능동에 위치한 연세무척나은병원과 ‘행복영수증’ 사업에 관한 협약식을 맺는다. 행복영수증 사업은 연세무척나은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낸 치료비의 1%를 병원측이 사회단체에 환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더 촘촘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사설] 혼탁해진 조합장 동시선거 감시 제대로 해야

    오는 11일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농협·수협·축협과 산림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일부 조합의 비리가 드러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어제 농·축협 조합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일부 조합의 비리는 도를 넘어섰다. 한 지역 축협은 교육지원사업비 예산을 전용해 2년간 명절 선물로 하나로마트 교환권 9억 6000만원어치를 구입했다. 회의비 예산으로 3년간 야유회에 1081만원을 쓴 곳도 있었다. 일반 경쟁에 부쳐야 하는 인테리어 공사 계약을 쪼개서 수의계약하는 방식으로 4억 1250만원을 특정 업체에 몰아준 곳도 적발됐다. 현직 조합장 이름으로 선심을 쓸 소지가 많은 만큼 문제라는 지적이 많다. 사상 최초로 중앙선관위의 관리하에 전국에서 동시에 1326명의 조합장을 뽑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도 부정행위가 판을 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까지 벌써 523명의 선거 사범을 적발했다. 10명 중 6명꼴로 금품·향응을 제공한 혐의가 가장 많다. 후보자와 유권자를 가리지 않고 금품 살포, 후보 매수 등 불법·탈법으로 인한 혼탁 양상이 극심해졌다. 5억원을 쓰면 당선되고 4억원을 쓰면 떨어진다는 ‘5당 4락’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 정도다. “선거와 관련해 당신이 한 일을 알고 있으니 백만원만 보내면 조용히 넘어가겠다”는 중앙선관위 대표 번호를 발신번호로 하는 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릴 정도다. 조합장 선거가 과열 양상을 빚으면서 불법으로 치닫는 것은 지역 농어촌에서 조합장들이 임기 4년 동안 제왕적 위치에서 무소불위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합장의 연봉은 1억원 정도다. 홍보활동비, 경·조사비, 조합원 선물비 등의 명목으로 연간 10억원 안팎의 교육지원사업비도 마음만 먹으면 재량으로 쓸 수 있다. 대출 결정은 물론이고 인사와 예산, 각종 사업에도 전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일단 당선만 된다면 본전을 뽑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돈을 뿌리거나 다른 후보를 매수하는 복마전 행태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어촌 주민의 피폐한 삶을 개선하려면 사익에 눈이 먼 ‘정치꾼’이 아니라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시할 ‘일꾼’을 뽑아야 한다. 조합원들은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하는 동시에 불법·탈법 선거가 되지 않도록 감시의 눈초리를 곧추세워야 한다. 돈을 뿌린 후보자는 엄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또 불법·탈법 선거를 한 후보자는 지역 사회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 종로구·현대 엔지니어링 취약家 영아 기저귀 지원

    ‘기저귀를 무상으로 지원합니다.’ 서울 종로구는 이달부터 만 3세 이하 영아 10명에게 기저귀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출산에 따른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 HSE혁신실 직원들이 매월 5만원 상당의 제품을 직접 전달한다. 구 관계자는 “지역에 있는 현대엔지니어링 HSE혁신실에서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기저귀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기저귀를 지원받는 영아 중 부모가 동의할 경우 사진작가와 연계해 아기의 사진을 찍어준다. 사진은 오는 9월 생명존중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열리는 복지박람회 ‘아기 웃음 사진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사진 촬영은 무료로 전시가 끝나면 각 가정에 전달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아기의 웃음은 집안의 근심을 없앨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출산율 감소를 해결하는 데 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경북 최초’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개관

    경북 최초의 컨벤션센터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하이코)가 개관됐다. 국제 수준의 최첨단 회의 중심형 건물로 지어진 하이코가 2일 준공 및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및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하이코는 4만 277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3500석 규모의 대회의실과 중소회의실, 실내전시장 등을 갖췄다. 한국수력원자력이 방폐장 유치 지역 지원사업으로 1200억원을 투자해 건립했다. 신라 누각을 본뜬 곡선형 외관으로 전면에는 천마의 힘찬 비상을 담았고, 야외 연못은 동궁과 월지를 형상화한 게 특징이다. 국제회의를 비롯해 학회, 세미나, 전시·공연 등을 치를 수 있다. 시는 하이코의 개관으로 풍부한 관광 인프라에 신라 1000년의 역사·문화 자원이 결합한 마이스 산업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비스 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컨벤션 관광은 일반 관광에 비해 방문객의 체류 기간이 1.4배 길고, 평균 소비액도 3.1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등 9개 도시에서 12개의 컨벤션센터가 운영 중이며 경북 지역에서는 경주에 처음 들어섰다. 다음달 열리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과 10월로 예정된 해외동포의 경제교류 축제인 ‘2015 세계한상대회’ 등도 하이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 시장은 “경주의 새로운 신성장 발전 동력인 마이스 산업을 통해 새로운 한류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회의(Meetings),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s), 전시회(Exhibitions)의 앞글자를 딴 마이스(MICE)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동부권(하이코), 북부권(안동 유교컨벤션센터), 중부권(구미코), 남부권(경산 청년문화창의지구)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지역의 미래를 묻다]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 “학교·지역 잇는 마을교사 양성”

    [지역의 미래를 묻다]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 “학교·지역 잇는 마을교사 양성”

    “혁신교육지구 선정을 계기로 혁신학교에서 시도된 새로운 흐름들을 지역사회로 확대시키겠습니다.” 2일 집무실에서 만난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은 최근 22개 서울시 자치구가 참여한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에 도봉구가 선정된 것에 대해 “지역사회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는 공교육 강화를 목표로 교육정책특별보좌관 신설 및 서울시 최초 현직교사 채용, 주민의 35%가 넘는 12만 6000여명이 참여한 범구민 서명운동 등 지난해 7월부터 혁신교육지구 선정을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월 혁신교육지구에 선정, 내년까지 연간 20억원씩 총 4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구청장은 “2012년 사회지표조사 결과 우리 구의 공교육 수준과 질에 대한 만족도가 23.6%로 매우 낮게 나왔다”면서 “주민들의 공교육 불신 해소를 위해 민·관·학이 합심해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구는 혁신교육지구 선정을 계기로 향후 민·관·학이 협력하는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이다. 앞으로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 25명 이하 감축사업, 일반고 직업·진로 교육지원사업, 학교·마을 연계 방과후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혁신교육팀을 신설해 향후 혁신교육지구를 총괄하기 위한 혁신교육지원센터 건립도 구상 중이다. 이 구청장은 “학교와 마을을 이어주기 위한 마을교사를 500명 양성하겠다는 공약을 실천할 예정”이라면서 “이들이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연계된다면 더욱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박차를 가하는 창동 신경제 중심지 조성사업 추진 역시 도시재생을 위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아시아 공연문화 허브 조성이란 목표 아래 1만 5000석 규모의 K팝 공연장을 건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서울시가 지난 달부터 구체적인 건립 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그는 “이 사업이 상반기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도록 해 공신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우리나라에 K팝 공연장이 하나도 없는 현실을 감안하면 투자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동역 주변의 환승주차장 부지는 일명 ‘박스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폐컨테이너 재활용을 통한 창업임대오피스와 각종 창업지원시설, 문화체험공간 등을 도입해 창동 신경제 중심지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 구청장은 “우리 구는 서울의 외곽에 있는 대표적인 베드타운으로 상당히 낙후된 실정”이라면서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예산 9억 빼내 조합원 떡값 주고 임원 야유회에 회의비 예산 펑펑

    지방의 한 축협에서 교육지원사업비 예산으로 2년간 하나로마트 상품권 9억 6570만원어치를 사서 조합원들에게 명절 떡값으로 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다른 축협은 3년 동안 회의비 예산 1081만원을 이사회 임원 야유회에 썼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지난해 9~10월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부문과 지역 농·축협조합 11곳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총 180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전국 조합장 동시 선거를 앞두고 농식품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농협 등이 불법 선거운동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지만, 이미 현직 조합장이 예산으로 선심을 쓴 경우가 많았다. 특히 농업기술 향상과 생산 시설 및 장비 개선 등에 써야 하는 교육지원사업비를 조합장이 쌈짓돈으로 쓴 경우가 많았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조합은 교육지원사업비를 현금, 상품권 형태로 지원할 수 없고 명절 선물비로 쓰지 못한다. 일부 농축협은 정부 정책자금을 부당하게 대출해 주고, 특정업체에 공사 계약을 몰아주거나, 특정인에게 채용 혜택을 주는 등 백화점식 비리를 저질렀다. A축협은 직원 1인당 자녀 2명까지 장학금을 줄 수 있지만 지원 대상을 초과해 총 1808만원을 더 줬다. B축협은 조합원이 죽거나 농사를 포기하면 돌려받아야 하는 1억 6000여만원을 회수하지 않았다. C축협은 임직원에게 생활안전 자금 대출 한도인 2000만원을 훌쩍 넘는 1억 4000여만원을 빌려줬다. D축협은 일반 경쟁 입찰로 사업자를 선정해야 하는데도 인테리어 공사 계약 등을 쪼개서 수의계약하는 수법으로 총 4억 1250만원의 공사를 특정업체에 몰아줬다. 인사 규정에도 없는 응시자격을 만들어 단 3일 동안 채용공고를 낸 뒤 특정인을 5급 직원으로 뽑거나, 아예 공고도 내지 않고 인사위원회에서 특정인을 7급으로 채용한 축협도 있었다. 농협중앙회도 해외출장 비자발급 비용 등으로 써야 할 국외여행 준비금을 일당 체재비로 주는 등 7억 3000여만원을 더 썼다. 축산물공판장 당직 인원을 불필요하게 많이 둬 연 3645만~5465만원의 당직비를 낭비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산업연구단지 내 최초 공동 직장어린이집 기공

     정부는 관계부처와 여성단체 합동으로 27일 안산시 상록구 해안로 경기 테크노파크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최원호 안산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직장어린이집 기공식을 개최했다. 고용노동부의 공동 직장어린이집 사업을 통해 산업연구단지 내에 직장어린이집이 설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은 여성R&D(연구개발)인력의 사회진출 확대 및 경력단절 해소를 위해서는 육아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지상 2층, 연면적 836㎡ 규모로 79명을 수용하는 어린이집이 오는 9월 개원하면 지인테크, 백년기술, LG이노텍 등 25개 참여 기업 소속 여성연구원들의 육아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연구소의 여성연구원은 최근 연평균 12%의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이 추세라면 2017년 여성연구원 5만명 달성이라는 정책목표를 16년에 조기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산업부, 여가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산업현장의 여성R&D인력 확충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한 경력단절문제 해소를 위한 정책적 노력과 여성인력들이 적극적인 사회진출의 성과로 평가된다.  기공식에 앞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정책간담회를 통해 ‘여성R&D인력의 산업현장진출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여성기업 및 경력단절여성 고용기업에 대해 신규로 창업성장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자금을 도입하고 경력단절여성의 복귀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며, ‘산업 R&D 전문여성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해 여성인력을 위한 전문직종을 개발·교육하기로 했다. 여성연구원의 육아부담에 따른 경력단절 해소를 위해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R&D 집적지역인 경기 테크노파크를 시작으로 울산, 인천, 포항 등 주요 산업도시로 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여성인력 활용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높이도록 여학생의 산업연구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여성인력활용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여성R&D인력의 활용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술선진국으로 가는 전제조건임을 강조하면서, 정부와 기업 모두가 사회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읽고 여성인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용현 여가부 차관은 여성인력에 대한 새로운 정책 마련도 좋지만, 기존의 지원정책이 현장에 뿌리내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산업현장의 여성인력 활용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제도를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하프타임]

    스포츠·레저 한눈에… SPOEX 개막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5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2015)이 2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막을 올리고 나흘간의 전시에 들어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이 전시회는 관련 업체 480개사가 참여해 중국 스포츠용품쇼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헬스·피트니스와 아웃도어·캠핑, 바이크, 수중·수상 스포츠 등 국내외 스포츠·레저산업의 최신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공단은 체력을 측정한 뒤 운동처방 및 건강관리까지 무료로 지원하는 대국민 체력관리 프로그램 ‘국민체력100’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대한체육회 은퇴 선수 지원사업 홍보 대한체육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인천, 울산, 강원, 전북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현장에서 은퇴 선수 지원사업에 대한 홍보를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체육회는 은퇴한 선수들의 취업과 사회 정착을 돕고자 전문가 상담, 맞춤형 직업훈련, 찾아가는 진로교육을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 성동,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아파트 주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너무 좋네요.” 25일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입주민 김모(55·여)씨는 “단지 내 노래교실에서 만난 이웃들과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구는 공동주택 내 입주민들이 이웃 간 나눔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활기차고 정감 있는 아파트 문화를 조성하도록 하기 위해 ‘2015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공모 대상은 아파트 관리비 절감사업, 층간소음·층간흡연 등 주민갈등 해소 사업, 생활공유 사업(도서·공구·공동육아 등), 차량공유(나눔카) 사업, 텃밭 가꾸기, 친환경사업(EM 발효액 만들기, 녹색장터 등), 문화 프로그램(각종 악기연주·노래교실 등), 주민화합행사 등 아파트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면 된다. 지원사업비는 단지별 사업당 200만원 이내(총사업비 4000만원)로 올해는 1개동 1시범단지 운영을 위해 최소 17개 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다음달 31일까지 공동주택 입주자(임차인)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 주체가 공동명의로 구청 주택과로 방문 및 우편 접수시키면 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월성1호기 존폐 기로] UNIST원자력공학과 손동성 교수 “원전 안전 신뢰가 우선 주민들 협조 노력 필요”

    [월성1호기 존폐 기로] UNIST원자력공학과 손동성 교수 “원전 안전 신뢰가 우선 주민들 협조 노력 필요”

    “월성원전 1호기는 전문기관의 기술적 검증을 통과해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따라서 주민 불안감 해소와 수명 연장에 따른 주민 지원 등 후속 대책이 필요합니다.” 손동성 UNIST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안전성 검증을 끝낸 월성원전 1호기의 수명 연장을 위해서는 생계대책을 촉구하며 반발하고 있는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손 교수는 “월성 1호기는 수명 연장을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 기술적으로 안전하다”면서 “이미 5600억원의 비용을 들여 원자로 압력관과 제어용 전산설비 등을 모두 교체해 수명 연장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원전과 비슷한 미국은 설계수명을 40년으로 정해 놓고 한 번에 20년씩 수명 연장을 하지만 우리의 경우 설계수명 30년에 10년씩 연장해 미국의 설계수명에 불과하다”면서 “수명 연장을 위해서는 기술적으로 철저한 검증과 평가를 거치는 만큼 안심해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리 1호기와 같은 미국 원전의 경우 일본 후쿠시마원전 사고 직후(1개월 뒤) 20년간 수명 연장을 할 정도로 안전성이 인정됐다고 덧붙였다. 손 교수는 원전의 중요성만큼 이해 당사자인 주민들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소모적인 안전성 논란은 중단돼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주민들의 막연한 불안감부터 해결해야 하고 이를 위해 주요 시설 개방과 지역지원사업 등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전은 중요한 에너지 국책사업인 만큼 국민의 신뢰가 필요하다”면서 “월성 1호기의 성공적인 수명 연장은 앞으로 다른 원전 운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월성1호기 존폐 기로] “원전 피해 감수했는데 땅값만 뚝” “불안 해소·지원책 내놔야”

    [월성1호기 존폐 기로] “원전 피해 감수했는데 땅값만 뚝” “불안 해소·지원책 내놔야”

    수명 연장이냐 폐기냐의 갈림길에 선 경북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전 1호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2012년 11월 설계수명을 다해 3년째 가동 중단된 월성원전 1호기(67만 9000㎾)에 대한 계속 운전 허가 심사를 두 차례 개최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26일 다시 심사한다. 24일 찾은 양남면은 월성원전 1호기 폐기를 촉구하는 현수막과 비닐천막 농성장이 지역 민심을 대변하고 있었다. 월성원전이 들어선 양남면 읍천1·2리, 나아리, 나사리에는 ‘월성원전 계속운전 지역주민 다 죽인다’ 등 수명 연장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월성원전 홍보관 앞에는 7개월째 계속된 비닐천막 농성장도 있다. 이들은 월성 1호기 폐기처분을 원칙으로 생계와 이주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유치에 따른 특별지원금 3000억원 가운데 피해지역인 동경주에 배정된 금액은 550억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김모(67·양남면 나산리)씨는 “지금의 삶이 원전이 들어서기 전보다 훨씬 힘들다”면서 “원전이 처음 들어설 때 땅이 강제 수용됐고 그나마 조금 남아 있는 땅은 매매가 이뤄지지 않아 다른 곳으로 나가려 해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신영해 나아리 이장은 “원전이 들어선 이후 땅값이 떨어지고 상가들은 장사가 안 되는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주민들은 원전 피해를 고스란히 감수했지만 정작 돌아온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주를 원하는 70여 가구 주민들은 지난해 8월부터 월성원전 홍보관 앞에 비닐천막 농성장을 설치해 놓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7개월여 동안 1호기 수명 연장 중단과 주민 생존권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대부분이 60~80대 노인들이다. 하지만 현행 원자력안전법(제89조)은 월성원전 원자로에서 반경 914m 바깥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경우 이주 보상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주는 현실적인 대안이 못 된다. 주민들은 월성원전과 신월성원전이 건설된 지난 20여년 동안은 그나마 건설인력을 상대로 방을 세놓거나 음식장사로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건설경기가 끊긴 이후 지금은 생계가 막막하다고 하소연했다. 신월성 2호기가 준공된 2012년 이후 건설경기가 사라지고 건설인력도 대거 빠져나가면서 생계를 꾸릴 방법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 주민은 안전성만 확보되면 수명 연장에 응할 수 있다는 분위기다. 김모(76·양남면 읍천리)씨는 “전기가 부족한 현실을 고려할 때 안전성만 확보되면 수명 연장도 수용할 수 있다”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을 없애고 수명 연장에 따른 지원 대책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모(83)씨는 “중수로인 1호기를 폐기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경수로 원전을 추가 건설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불안감 해소와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08년 수명 연장에 들어간 고리 1호기가 좋은 사례다. 당시 고리 1호기도 수명 연장을 앞두고 2년여 동안 반대에 부딪히며 논란을 빚었다. 주민대책위와 환경·시민단체는 반대집회, 단식·천막농성, 탄원서 제출 등을 통해 수명 연장 저지에 나섰다. 하지만 고리 1호기는 이해 당사자 간의 대화와 지원사업 약속 등을 통해 가동 중단 7개월여 만에 문제를 풀었다. 따라서 월성 1호기도 지역사회의 이해와 협조를 이끌어 내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과의 대화, 현장 개방, 지역주민 복지사업 지원 등 후속 대책이 신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민간검증단이 제시한 개선사항 19건에 대한 이행 의지도 과제이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는 “월성 1호기는 대규모 설비 개선을 통해 월성 2·3·4호기보다 오히려 안전해졌다”면서 “지금은 지원사업 등을 얘기할 수 없지만 수명 연장이 결정되면 후속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 경주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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