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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일·교육·건강 특구로… 송파에 사는 자체가 자부심 될 겁니다”

    [민선7기 단체장에 듣는다] “일·교육·건강 특구로… 송파에 사는 자체가 자부심 될 겁니다”

    “송파에서 성공 모델을 만들어 서울을 바꾸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바꾸고 싶습니다. 대통령과 서울시장, 송파 지역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 정책을 펼치고 구정을 운영하면서 대한민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성공 모델이 되게 하겠습니다.” 박성수 서울 송파구청장의 포부다. 박 구청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13 지방선거 때 구민들에게 약속한 ‘일자리·교육·건강·삶의 질 1위 송파구’를 실현해 송파구를 전국 자치단체 ‘롤모델’로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를 통해 박 구청장이 구현하고자 하는 건 딱 하나다. 송파구민들이 송파구에 산다는 것 자체만으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다음은 일문일답.→지난 지방선거에서 18년 만에 민주당에서 구청장이 나왔다. -변화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송파는 외견상으론 좋은 동네로 보이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많다. 제대로 발전이 이뤄지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는 말이다. 이런 부분에 대한 구민들 기대가 컸다. →하드웨어는 잘 갖춰졌는데, 소프트웨어가 부족하다는 말인가. -그렇다. 송파는 88년 서울올림픽과 함께 탄생했다. 올해 개청 30주년을 맞았다. 올림픽공원, 석촌호수, 잠실운동장, 가락시장 등 기본적인 인프라는 잘 갖춰져 있지만 이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소프트웨어가 부족하다. →채워야 할 소프트웨어는 어떤 것들인가. -탄천동측도로 확장·지하화,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 중앙전파관리소 부지 개발, 마이스(MICE) 산업 효과 극대화를 위한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잠실관광특구 연결 네트워크 구축, 재건축·재개발과 주거복지 강화, 위례신도시 광역교통대책 마련 등이다. 이들 현안을 잘 해결해 송파를 대한민국 기초단체 성공 모델로 만들고 싶다. →전국 기초단체 성공 모델은 하루아침에 얘기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닌 듯하다. -송파구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꿈은 일찌감치 갖고 있었다. 송파는 그만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송파의 경쟁력을 최대한 확장시키고 뛰어난 인프라를 잘 정비해 일자리·교육·건강·삶의 질 1위 송파구를 만들겠다. →성공 모델을 만들 동력은 무엇이라고 보나. -지방자치는 삶의 질 향상이라는 큰 틀에서 봐야 한다. 송파구만의 특성을 반영한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마련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활성화된다면 지방자치는 발전하고, 이는 곧 주민들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게 지방자치의 성공 모델이자 ‘서울을 이끄는 송파’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재건축·재개발은 정부나 서울시와 상충할 수도 있을 듯한데. -구청장은 구민들 대변인이자 변호인이다. 구민들께서 원하는 바를 정부나 서울시에 잘 전달해 구민 재산권을 보호하겠다. 정부나 서울시 정책 중 합리적이고 올바른 건 구민들에게 잘 설명해 이해를 구하겠다.→구민 대변인이자 변호인이 되겠다는 건 구민 이익을 우선하겠다는 의미로 보면 되나. -어떤 상황에서도 송파구민이 먼저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방향성 아래 송파구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구정을 이끌어 가겠다. 다만 그 과정은 공정하고 정의롭게 하겠다. 이런 마음을 담아 ‘구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은 구민을 위해 공정하고 정의롭게 행사해야 한다’는 것을 민선 7기 구정 운영 원칙으로 삼았다. →2012년과 2016년 총선에 출마했다 떨어졌다. 세 번째 출마에서 당선돼 소감도 남다를 듯한데. -구민들께서 ‘이번엔 꼭 되셔야 한다’는 응원을 많이 보내 주셔서 가슴이 뭉클했다. 민주당이 당선되기 어려운 송파갑에서 두 번 출마했을 때 지지해 주신 분들의 안타까움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송파구 유권자들 인식 수준은 굉장히 높다. 후보자 정책·공약을 기준으로 지지 여부를 결정하고, 인물 경쟁력에 대한 기대 수준도 높다. 당도 보지만 인물도 많이 본다. 출마했을 때 구청장으로 적합하다는 호응과 기대감이 높았다. →국회의원이 아니라 구청장으로 출마해 서운해하는 주민들도 있던데. -간혹 서운함을 표시하시는 분들도 있다. 청와대나 정부, 국회 진출도 필요하지만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기초단체도 중요하다. 문재인 정부 정책을 기초단체에서도 뒷받침해 줘야 하고, 7년간 송파에서 정치를 해 왔기에 구청장으로 해야 할 역할도 많을 것이라고 봤다. 18년간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 곳이라 보수 텃밭이라는 인식도 깨야 할 필요가 있었다. →두 번의 낙선 경험으로 선거 기간 긴장도 많이 했을 것 같다. -분위기로 봐서는 잘될 것 같았는데 낙선 경험이 있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선거 결과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당선을 떠나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했고, 한 표라도 더 얻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뛰었다. →강남구는 외부 기관 평가를 받겠다고 하는데, 송파구는 어떤가. -과거 잘못되거나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 외부기관 평가, 필요하다면 검토해 보겠지만 외부 사람들이 얼마나 더 잘 알겠나. 조직 내 오래도록 몸담아 온 내부 사람들이 문제점은 더 잘 안다. 직원들과 대화의 장을 만들어 수시로 소통하고, 문제점이 있다면 공유하고 개선책을 찾도록 하겠다. 과거보단 미래로 가야 한다. 30~40년 뒤를 내다보고 송파를 이끌어가려 한다. →민선 7기 4년간, 다른 건 몰라도 이것만은 꼭 해내겠다는 것, 한 가지만 말해 달라. -일자리 창출이다. 갈수록 취업난이 심각해지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구직 지원은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자리 창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 -민관 협력을 토대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수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들의 구인정보가 모여 있는 취업사이트와 연계해 구민들에게 양질의 컨설팅과 일자리 매칭이 체계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청년, 여성, 중장년, 시니어,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에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경력단절 여성들의 교육과 재취업도 적극 지원하겠다. 경쟁력 있는 우수기업 유치를 통해 중장기적인 지역 기반 일자리도 확대해 나가겠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보수 텃밭’ 공식 깬 Mr. 뚝심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검사 출신이다. 서울중앙지검, 울산지검, 사법연수원 등을 거쳤고,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법률지원단 부단장으로도 활동했다. 20년 공직생활을 통해 행정력과 정치력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박 구청장을 꿰뚫는 키워드는 뚝심과 정의다. 정도를 걸으며 옳다고 믿는 건 소신껏 뚝심 있게 밀어붙인다. 2012년과 2016년 총선 때 보수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송파갑 지역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 잇달아 고배를 마셨지만 굴하지 않았다. 송파구가 보수 텃밭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대한민국 자치단체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송파 구석구석을 돌며 민심을 챙겼다. 3선을 노리던 전임 구청장을 누르고 18년 만에 민주당 출신 구청장이 된 것도 이런 노력과 무관치 않다. 박 구청장의 뚝심이 자치구 성공 모델을 만들어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송파를 만들지 주목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김혜련 서울시의원, 사회적 경제 주간행사 기념식 참석

    김혜련 서울시의원, 사회적 경제 주간행사 기념식 참석

    서울특별시의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1)은 지난 7월 5일 ‘일상에서 만나는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8 사회적 경제 주간행사 기념식”에 참석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 관련 대표자 및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사회적 경제 분야에 대한 의회 차원의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 날 기념식에는 사회적경제 4대 부문 대표자 및 종사자,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부문 사회적경제 유공자 표창과 축하공연 등 진행되었다. 7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서울시청과 덕수궁돌담길에서 개최된 ‘2018 사회적경제 주간기념 행사’는 시민들이 사회적 경제제품 및 서비스를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공공구매 박람회 등을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의 공공시장 진출도 돕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60여개의 사회적 경제기업이 참여한 ‘사회적경제 마켓’과 사회적 경제기업 우수사례를 살펴볼 수 있는 ‘정책홍보관’ 및 ‘공공구매박람회’ 등은 많은 시민의 호응과 참여 속에 진행되었다. 김혜련 의원은 협동조합의 날 및 사회적 기업주간을 기념하여 개최된 사회적 경제 주간 행사가 사회적 경제 가치를 시민 모두와 함께 인식하고, 나눔의 즐거움을 느끼며, 체험하는 행사를 통해 가치 있는 소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경제 주간행사를 마치고 김혜련 의원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사회적 경제 부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사회적 경제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가 확산되며, 사회적 경제 민간주체들의 자긍심 고취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지지하겠다는 의정활동 방향을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자 도정인수 계획안 확정, 경제혁신·민생위원회 위원장 직접 맡아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자 도정인수 계획안 확정, 경제혁신·민생위원회 위원장 직접 맡아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자의 경남도정 인수 계획안이 확정됐다. 김 경남지사 당선자측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남의 경제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도정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도정인수를 ‘경제혁신·민생위원회’와 ‘새로운경남위원회’ 2개 트랙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김 당선자는 경제혁신·민생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맡아 당장 시급한 경제와 민생 현안을 챙긴다. 경제혁신·민생위원회는 김 당선자가 도지사로 취임한 뒤에는 경제혁신추진단으로 전환된다. 경제혁신분과와 민생경제 분과 등 2개 분과로 구성된 경제혁신·민생위원회는 노동자,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주체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또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비롯해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및 고용위기지역 지정 등에 따른 정부지원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한다. 경제혁신·민생위원회는 도지사 임기 시작과 함께 경제혁신추진단이 즉각 활동할 수 있도록 ‘경남 신경제지도 비전’ 공약과 중장기 경제정책을 검토하고 별도 예산 1조원 규모의 ‘경제혁신특별회계’ 조성 및 집행 밑그림 등을 마련한다. 새로운경남위원회는 도정 4개년 계획 수립을 위해 도정업무 전반을 점검하고 도정혁신안을 마련한다. 김 당선자가 평소 강조했던 부서 간 칸막이를 넘어서는 통합행정 구현과 공무원 스스로 혁신 주체가 되는 업무혁신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김 당선자측은 새로운경남위원회는 ‘민생·혁신·상생·참여도정’ 실현을 위한 도정운영 목표와 비전·전략, 핵심 도정과제 등을 망라하는 민선7기 경남 도정운영 4개년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가칭 ‘시민참여센터’를 설치해 참여와 소통 도정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도민들의 정책 제안을 도정에 반영하는 등 경남형 참여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지속가능한 참여도정을 제도화 한다. 새로운경남위원회는 운영위원회와 도민인수위원회 등 2개 위원회로 구성됐다. 운영위원회는 기획분과, 경제분과, 균형발전분과, 사회분과, 행정혁신분과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도민인수위원회는 시민참여센터를 포함해 지속가능한 시민참여 플랫폼을 설계할 계획이다. 새로운경남위원회는 위원장 2인 이상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위원장과 인수위원 등 인선이 확정되는 대로 즉시 출범해 30일쯤 활동하고 필요하면 10~20일 연장할 방침이다. 새로운경남위원회는 운영성과를 도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활동이 종료되면 보고대회를 할 예정이다. 김 당선자는 “취임식 등 행사와 의전은 최소화하고 취임과 동시에 경제와 민생살리기에 매진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인수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19일 오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도정 인수 활동계획과 주요 인선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자치광장] 이웃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김인영 서울 성동구 복지정책과장

    [자치광장] 이웃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김인영 서울 성동구 복지정책과장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망 사건은 큰 충격이었다. 이후 정부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화하고 통합급여를 맞춤형 급여로 전환하는 내용의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 대상자 확대를 위한 긴급복지지원법 개정, 사회보장급여의 이용 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제정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처럼 맞춤형 급여체계 도입은 단기적으로 수급자 증가와 보장 수준 확대라는 양적 성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아 죽음을 맞이하는 일들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얼마 전 구미 원룸에서 20대 남성이 두 살배기 아이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생활고에 시달리다 세상의 무관심 속에서 외로이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최근 1인 가구 급증 추세 속에 ‘고독사’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고독사는 대인관계 단절과 사회적 무관심, 빈곤, 실직, 질병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일어난다. 고독사나 생활고 자살 사건이 터질 때마다 사회복지안전망을 강화하는 여러 대책을 강구하지만 정부나 지자체 노력만으로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애는 데는 한계가 있다. 2016년 서울복지재단의 ‘서울시 고독사 실태 파악 및 지원방안 연구’에 따르면 서울 고독사의 62%는 45~65세 중장년층 남성으로 파악됐다. 노인층에 집중됐던 고독사는 경기침체와 가족해체 현상 심화 속에 1인 가구 증가 영향으로 중장년층까지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노령층 고독사 예방대책과 비교하면 중장년 고독사 대책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에 대한 발견과 지원이 절실하지만 고독사 고위험군인 1인 가구는 발견과 지원이 쉽지 않다. 이에 성동구는 지난해부터 주거 취약지 거주자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중장년층 1인 가구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조사를 통해 발굴한 취약계층 647명에게 국민기초수급자 선정, 긴급지원 등 공적 지원과 물품 지원, 의료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민간자원 639건을 연계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엔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이 있다. 이들은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있음에도 미처 알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사회 복지 안전망은 아직도 취약한 부분이 존재한다. 위기가구가 발견되면 각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공공과 민간의 복지자원을 신속히 지원해 위기상황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일가보다 오히려 가까운 이웃이 어려운 사정을 더 잘 알고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있어야 지역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
  • 경기 의정부경찰서, 다문화·탈북민 돕기 앞장

    경기 의정부경찰서, 다문화·탈북민 돕기 앞장

    경기 의정부경찰서가 다문화가정·외국인근로자·탈북민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5개 의료기관과 의료비 할인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탈북민 등은 MRI 등 의료비 비급여 항목에서 10∼30% 할인 혜택을 받게된다. 협약에 참여하는 병의원들은 의정부경찰서 치안봉사단원들과 함께 탈북민 등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기로 했다.의정부경찰서 치안봉사단은 외사부서 경찰관과 의정부시에 사는 10개국 출신 이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이다. 지난해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을 마쳤다. 의정부경찰서가 주관한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각 병의원 측 업무 책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오상택 의정부경찰서장은 “탈북민·다문화가정·외국인근로자는 모두 우리 국민”이라면서 “이 분들이 우리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조선 불황 목포·영암 ‘고용위기지역’ 지정

    조선 불황 목포·영암 ‘고용위기지역’ 지정

    조선업계의 장기 불황으로 타격을 받은 전남 목포와 영암이 고용위기지역에 지정됐다.고용노동부는 3일 고용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두 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고용위기지역 지정은 2009년 평택, 2013년 통영, 지난달 군산·울산 동구 등에 이어 역대 4번째이다. 영암군과 목포시는 지난달 조선업 불황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와 일자리 문제 등을 이유로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용부는 “2016년 이후 지속된 조선업 불황이 직간접적으로 두 지역의 경제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영암은 현대삼호중공업 등 지역 내 조선업체가 장기간 불황을 겪고 있어 고용위기지역 지정 정량 요건을 충족했다. 목포는 영암과 경제공동체라는 점이 인정됐다. 이들 두 곳에는 앞서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지역과 같은 내용의 고용 지원 방안이 시행된다. 위기에 취약한 노동자의 생활안전망 확충과 맞춤형 재취업·훈련 참여기회 확대, 고용유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방안이 시행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수원시, 다자녀가구 기초생활보장 지원책 마련한다

    수원시, 다자녀가구 기초생활보장 지원책 마련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최근 영통구 매탄동 주택가 지하 30만원 월세방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7자녀 가정을 방문했다.이 가정은 많은 자녀를 양육하며 단란한 가정을 지키고 있지만 9인 가구 소득인정액이 492만6917원으로, 기준 중위소득(전체 가구 중 소득을 기준으로 50%에 해당하는 가구의 소득) 434만 9732원을 초과하기 때문에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등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염 시장은 7자녀의 어머니 김모(40)씨와 대화를 나누던 중 딱한 사연을 들었다. 소득인정액이 많이 나온 이유가 자녀들의 교육및 양육에 꼭 필요한 오래된 스타렉스(2005년식, 2497cc)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자동차 차량가액(231만원)이 소득인정액에 포함돼 수급자 책정시 부적합 판정을 받고 있었다. 김씨 가정의 실제 월 소득은 210만원 가량이지만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 때문에 소득인정액이 490여만원에 이르게 된 것이다.김씨는 “그렇다고 해서 혜택을 받기위해 자동차를 처분할수도 없는 노릇이다”고 하소연했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내 6가구 이상 가구중 일부는 실제 소득이 기초수급자 선정기준 이하임에도 불구, 필요에 의해 소유한 2000cc 이상의 차량가액을 소득인정액으로 전액 적용하는 바람에 수급자 책정시 탈락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염 시장은 “향후 저출산 대책과 출산 장려를 위해 다자녀 가정의 경우 소득인정액 산정시 차량가액 적용기준을 예외적으로 제외·인정하는 방안 등 검토가 필요하다”며 관련 부서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에따라 수원시는 다자녀 가정 지원정책 수립을 위해 ‘수원형 다자녀가정 정책지원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신화균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원형 다자녀 가정 지원정책 태스크포스팀은 지난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신 국장은 “다자녀 가정이 겪는 어려움을 꼼꼼히 파악해 수원시만의 맞춤형 다자녀 가정 지원책을 수립하고, 다자녀가구 지원 내용을 담은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수원시는 현재 네 자녀(20세 미만) 이상 가구를 전수조사하며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있다. 방문·전화 조사로 생활·주거 형태, 소득 수준 등 생활실태와 대상자가 원하는 복지 혜택을 상세하게 살펴보고 있는데 조사는 25일 마무리된다. 현재 수원시 네 자녀 이상 가구는 616세대(3676명)다. 네 자녀 이상 가구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 비율은 8.9%(55가구)로 일반 가구 수급 비율(2.8%)의 3배가 넘는다. 시는 실태조사 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는 기초생활보장·긴급복지 등 공적급여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공적급여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실제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은 ‘서비스 연계 대상자’로 분류해 민간복지 자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염 시장은 “육아는 지역사회 공동의 책임이며, 다자녀 가구의 주거와 기초적인 생활 보장이 저출산 대책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면서 “미래사회 주인공인 아이들이 생활환경 때문에 차별받지 않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빈틈없는 지원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달부터 ‘찾아가는 복지상담’,‘복지사각지대 발굴’,‘복지허브화 인프라 구축’ 등을 중심으로한 ‘2018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종합계획’을 본격 시행중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산재 화상 전문병원 5곳 새달 오픈

    인공피부 등 비급여 427개 진료비 근로공단 청구 땐 지원 다음달부터 화상을 입은 산업재해 노동자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화상전문의료기관이 문을 연다. 전문의료기관에서는 기존에 산재 화상 환자들의 치료에서 비급여로 적용되던 부분이 급여로 적용돼 환자의 치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근로복지공단은 서울 한강성심병원과 베스티안서울병원, 부산 하나병원, 베스티안부산병원, 대구 푸른병원 등 5곳을 산재보험 화상전문의료기관으로 선정해 다음달부터 2년간 시범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시범운영 병원에서 치료에 필요한 드레싱류와 지혈제류, 인공 피부 등 현재 비급여로 구분돼 있는 427개 항목의 비용을 청구하면 바로 지원해준다. 의료기관에서 진료비를 근로복지공단에 직접 청구하면서 산재 화상 환자는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된다. 병원이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 외에도 산재 화상 환자가 부담한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는 개별요양급여제도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시범운영병원 5곳 아니더라도 적용된다. 환자가 이미 낸 진료비를 공단에 청구하면 심의위원회를 통해 환자에게 지원하는 방식이다. 공단은 화상 환자에게 꼭 필요하지만 현행법상 화장품으로 분류돼 지원을 받지 못했던 보습제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원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폭발사고 등으로 산재 승인을 받은 화상 환자는 4200명에 달한다. 하지만 치료에 필요한 인공 피부와 드레싱 폼, 흉터 연고 등 대부분의 품목이 비급여로 분류돼 치료비로 큰돈을 써야 했다. 산업현장에서 화상을 입은 환자들의 대부분이 중증 화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신체적 고통과 경제적 고통을 함께 감내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2015년 산재보험 비급여 실태조사에 따르면 화상 환자의 비급여부담률은 22.3%로, 산재보험 전체 비급여부담률(7.7%)보다 3배 정도 높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질 높은 치료뿐만 아니라 재활과 사회복귀도 중요한 만큼 합병증을 줄이고 원활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강감창 서울시의원 “돌마리 대동제, 서울시 30플러스 축제 선정”

    강감창 서울시의원 “돌마리 대동제, 서울시 30플러스 축제 선정”

    인근에 돌이 많아 ‘돌마리’로 불리던 송파구 석촌동의 한 마을에서 시작된 ‘돌마리 대동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마을의 어르신을 공경하는 취지로 30년째 이어져온 이 마을행사가 2년 연속 서울의 3대 마을축제로 선정됐다. 2년 연속 서울시 3대 마을축제로서의 위상에 걸맞는 예산지원을 받게 된 돌마리 대동제는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향토문화 정신을 계승하는 취지로 매년 음력 10월 1일마다 개최해왔으며, 작년에 30주년을 맞았다.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송파, 자유한국당)은 마을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마을공동체를 형성하는 마을축제로 ‘돌마리 대동제’를 주목했고, 서울의 3대 마을축제임을 알리고 예산을 확보하는 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행정기관의 특별한 지원 없이 마을주민들만의 힘으로 자발적으로 이어져왔던 ‘돌마리 대동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 ‘30플러스 마을축제’에 선정되면서 3천만 원의 서울시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 ‘30플러스 마을축제’는 서울시에서 30년 이상 이어져오고 있는 마을축제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종로구 어·개천절 대제전 ▲용산구 남이장군 사당제 ▲송파구 돌마리 대동제가 선정됐다. 특히 ‘돌마리 대동제’는 산신제의 형태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돌마리 주민들의 삶의 모습과 풍습을 재조명하는 수준 높은 역사문화행사로 진화해나가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30주년을 맞아 작년 11월 19일에 성황리에 열린 대동제에서는 송파의 과거사를 돌아볼 수 있는 돌마리 사진전이 열렸다. 사진전의 주제는 ‘돌마리 옛 어르신의 얼굴’로서, 지금은 탄천이라 불리는 숯내에서 물장난을 하는 처녀들의 모습 등 희귀사진 55점이 전시됐다. 특히 사진 속의 스물한살 처녀들이 75세의 할머니가 되어 모두 돌마리 대동제에 나와 봉사를 담당해 그 의미가 컸다. 강감창 의원은 “돌마리 대동제는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 활동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예산확보로 돌마리 대동제가 올해에도 성황리에 열릴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우리 민속문화에서 도시의 미래가치를 창조해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 52시간 근무 준수 현장서 철저 모니터링”

    “주 52시간 근무 준수 현장서 철저 모니터링”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노동시간 단축과 관련해 “현장에서 기업들이 주 52시간의 노동시간을 준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지도·감독하고 모니터링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주요 기관장회의에서 “입법에 따른 현장의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노사 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기 차관과 본부 실·국장을 비롯해 서울·중부·대전·대구·광주·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과 경기·강원지청장 등 8개 지방 관서장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최저임금 지원 정책인 일자리 안정자금의 지원 실적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노동자 95만 2505명, 사업장 32만 3959개가 안정자금을 신청했다. 김 장관은 “그동안 본부는 소득세법시행령 개정을 통한 수혜 대상 확대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안정자금을 받은 사업주를 대상으로 금리 우대, 특례 보증 등 금융 지원과 정부 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며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조금 더 뛰어 달라”고 강조했다.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대해서 김 장관은 “고용 위기 지역 지정을 위해 고시 개정에 착수했다”며 “유관 부처와 지원 대책 마련을 위해 가용한 정책 수단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캠페인에 대해선 “올해부터 모든 근로감독 시 성희롱을 필수적으로 점검하도록 한 만큼 사업장 지도·감독 과정에 철저를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인건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김 장관은 “지원 방안을 만들기 위해 이달 중 장관자문회의를 거쳐 연구 용역에 착수할 것”이라며 “직접 임금을 보전해 줄지, 간접 방식이 될지 결정되지 않았다. 제도가 시행된 이후 실태 조사를 거쳐 지원 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육아 환경 든든한 세종 서울시 출산율의 2배

    육아 환경 든든한 세종 서울시 출산율의 2배

    서울과 세종의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차이가 2배에 이르는 등 지역별 출산율 격차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저출산 대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착수하기로 했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2차관 등이 참석한 간부 회의를 소집해 “국가재정운용계획(5년 단위)을 손질해 저출산과 관련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또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인 1.05명으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저해하는 큰 위험 요인이며 과감한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주거와 교육 등 생애 주기의 관점에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실제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이 1.67명으로 가장 높았다. 2015년부터 합계출산율 1위 지역에 오른 세종은 중앙 부처 공무원과 국책 연구기관 종사자 등 고용이 안정된 데다 보육·교육 관련 공공인프라 등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합계출산율이 가장 낮은 서울(0.84명)의 2배에 이르는 것이다. 서울은 2010년부터 합계출산율 전국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서울과 세종의 출산율 격차는 2015년 1.89배(세종 1.89명, 서울 1.00명), 2016년 1.94배(세종 1.82명, 서울 0.94명) 등으로 커지고 있다. 전국 합계출산율이 ‘초저출산 국가’로 분류되는 1.3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1년부터다. 이후 17년 연속 초저출산 국가라는 불명예를 벗지 못하는 실정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박진형 서울시의원 “성희롱, 권력-직위로 무마 시도 뿌리 뽑아야”

    박진형 서울시의원 “성희롱, 권력-직위로 무마 시도 뿌리 뽑아야”

    2014년 ‘성희롱에 시달린 공무원의 자살사건’이 있었다. 서울시상수도연구원 최말단 연구원인 A씨는 상사 3명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 A씨는 용기를 내 상급자에게 보고하였으나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였고 보복 성격을 띤 직장 괴롭힘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우울증을 겪던 A씨는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박원순 시장은 직원들에게 서한문을 보내 “성희롱 행위 시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강화된 징계 절차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해자들에 대한 징계는 각각 정직 1개월, 정직 3개월, 감봉 3개월에 그쳤다. 서울교통공사에서도 여직원을 성희롱한 간부가 다시 해당 여직원에 대해 성희롱 교육을 하는 고위직으로 복귀하는 사례도 있었다.박진형 예결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북3)에 따르면 서울시가 운용하는 성희롱 고충상담 및 신고처리 시스템에는 2012년도부터 2016년도까지 불과 16건의 성희롱 사례가 신고 되었다. 2012년도 이후 성희롱, 성추행 등을 사유로 징계처리 된 공무원은 19명이 그치고 있다. 직원들의 자유게시판에 수많은 me too 사례가 게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고 및 징계 사례수가 20건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권력과 직위의 횡포로 사실관계가 축소되거나 은폐된 결과라는 입장이다. 박진형 위원장은 “ ‘정직 1개월’, ‘같은 부서 고위직으로의 복귀’ 등 과연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및 양성이 평등한 직무환경을 조성하려는 의지가 있는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서울시 공무원들이 사용하는 내부망(행정포털) 게시판에는 Me too를 선언하고, 지지하는 목소리가 연일 뜨겁다. 지난 2월 7일 ‘우리도 미투할까요’라는 게시물이 처음 올라온 이후 2월 28일 현재 314개의 댓글이 달렸다. 조회수도 4,800회 이상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식당에서 내 허벅지에 손을 올린 채 아내분과의 성생활에 관한 얘기까지 꺼냈다’, ‘얼마 전 5급이 7급 신규직원에게 노래방 데려가서 허벅지 만지고 브라끈 튕기고.. 신고했죠... 가해자는 아직 서울시 잘다녀요’ 등 수많은 Me too 사례가 게시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가해자는 기억안나고 모르는 일이라고 발뺌하면 그만이고, 피해자는 죽음에 이를 정도로 고통받아요. 이게 대한민국 최고 행정을 자랑하는 서울시의 현실입니다’라는 직원들의 소리에 귀기울여 강력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시는 이미 지난해 4월 서울시 직장내 성희롱 방지조치 계획을 수립하여 성희롱 사건에 대한 부서장 책임제, 5급 이상 관리자 특별교육, 가해자 의무교육, 피해자 지원방안 등을 제시한 바 있으나 1,500만원의 관련 예산중 63% 이상이 성희롱 예방교실운영, 책자 및 홍보물 제작 등에 편성되어 교육에 치중된 탁상행정의 결과물임을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직원에 대한 인사권이 없는 시민인권보호관이 가해자 조사, 의무교육 등을 시행하도록 되어있어 제도의 실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로 상수도연구원의 경우, 직장내 성희롱·성폭력으로 직원이 자살하였으나 가해자에 대해 정직 1개월이라는 관대한 처벌 사례가 있었고, 서울교통공사는 여직원을 성적비하한 간부가 다시 성희롱 교육을 맡는 고위직으로 복귀하는 사례가 있어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및 양성이 평등한 직무환경을 조성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성희롱을 단호히 처벌하기 보다는 권력과 직위로 무마하려는 공직사회의 부정적인 측면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쇄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인제 시의원, ‘2018 한국을빛낸사람들대상’ 수상

    김인제 시의원, ‘2018 한국을빛낸사람들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김인제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23일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가 주최한 ‘2018 한국을빛낸사람들대상’을 수상했다.‘2018 한국을빛낸사람들대상’은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협의회 등이 주관하는 상으로, 정치, 경제, 문화예술, 기업, 종교, 체육, 언론, 방송 및 공직부분 등의 분야에서 타의 모범이 되고 귀감이 되는 사람을 추천받아 각 분야별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 수상하는 행사로 23일 오후2시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 됐다. 김인제 의원은 서울시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빈집활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발의, 사회주택 활성화 지원과 주택임대차 과정 분쟁해결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한 점과 청년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인제 의원은 “서민과 청년 주거복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정활동을 해 온 것이 높이 평가받았다는데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제도와 청년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GM, 산은이 제시한 조건 수용…이르면 이달 말 실사 착수

    GM, 산은이 제시한 조건 수용…이르면 이달 말 실사 착수

    부평공장 담보로 만기 연장할 듯 직영AS센터 철수 등 추가 압박도 캔자스 공장엔 2846억원 투자 GM노조 “미래ㆍ고객 안중에 없다” 정부와 산업은행이 배리 엥글 제너럴모터스(GM) 본사 해외사업부문 사장을 만나 경영난에 빠진 한국GM의 지원방안과 관련한 협의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GM은 산은이 제안한 자금지원 전제조건을 받아들이기로 했다.엥글 GM사장은 21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을 방문, 이동걸 회장과 회동했다.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반가량 진행된 협상에서 두 사람은 GM이 제시한 한국GM 회생 방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엥글 사장은 산은이 제시한 자금지원 전제조건과 원칙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실무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실사에 들어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양측은 실사를 진행할 외부 기관으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다만 실사 범위 등에 대해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산은 관계자는 “일부 이견이 있지만 논의하며 풀어낼 계획”이라면서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달 초에 실사를 개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GM이 요청한 정부와의 면담도 일정이 잡혔다. 엥글 GM 사장은 22일 이인호 차관과 비공개 면담할 예정이다. 정부관계자는 “협상이나 회담이 아닌 면담일 뿐”이라면서 “실사 후 이를 전제로 한 GM안이 나오면 요구안이 합당한지 등을 철저히 감안해 최종 지원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지원 방안과 관련한 협의가 속도를 붙이고 있는 가운데 한쪽에서 GM은 자기 실속을 챙기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한국GM은 23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이달 말 만기가 돌아오는 7220억원의 본사 차입금에 대해 만기를 연장하면서 부평공장을 담보로 삼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GM 본사가 향후 한국 시장에서 철수할 때를 대비해 차입금에 대한 채권을 확보하려 한다고 보고 있다. 한국GM은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이어 직영 애프터서비스(AS)센터의 철수까지 검토 중이다.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돈 되는 정비부지는 매각하고 서비스는 외주화한다는 등 구체적인 방안까지 거론된다. 한국GM 관계자는 “본사에서는 전 세계 사업장 중 한국의 직영 서비스센터만 흑자를 못 낸다는 점에 대해 큰 불만”이라면서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수익성을 높이고자 전면 외주화부터 수도권 정비소 부지매각 등 다양한 카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전국 9곳의 직영 AS센터를 운영 중으로 전체 직원 수는 약 1000명으로 이 중 700명은 정규직인 본사 노조원이다. 직영 AS센터가 구조조정 1순위로 거론되는 건 만성 적자구조 해소와 인원감축 외에 부지매각으로 유동성 확보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대지 면적만 9928.3㎡인 서울 영등포구 서울서비스센터 1곳의 땅값(2017년 공시지가 기준)은 약 465억원(1㎡당 469만 2000원)이다. GM노조 관계자는 “직영 AS센터는 대수술이 가능한 일종의 종합병원 역할을 하는 곳으로 한국 고객을 생각한다면 최소 지금 규모는 유지해야 한다”면서 “현대차 등 다른 회사 역시 같은 적자구조지만 직영점을 유지하는데 우리만 직영점 문을 닫는다는 건 미래도 고객도 안중에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 내부에선 수익성이 떨어지는 반조립제품(CKD) 라인도 손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돈다. 한국GM 관계자는 “CKD 상황이 매우 안 좋다. 상황이 좋았던 5년 전에 비해 완성차 수출은 37.7%가 줄었지만 CKD 수출은 54.2%가 감소해 반 토막 났다”면서 “회사를 위한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손을 본다면 CKD가 먼저”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GM은 캔자스 주 캔자스시티 페어팩스 공장에 2억 6500만 달러(약 2846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금은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CUV) ‘캐딜락 XT4’ 생산에 투입된다. 아이러니하게도 페어팩스 공장은 한국 군산공장과 엇비슷한 규모로 2200여명의 미국 근로자가 ‘말리부’를 생산해 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성백진 서울시의원 ‘고독사 예방대책 토론회’서 참석

    성백진 서울시의원 ‘고독사 예방대책 토론회’서 참석

    서울시의회 성백진 의원(중랑1,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오전 10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시 고독사 예방대책」 수립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했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독사 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고독사 관련 전문가, 공무원, 일반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서울시복지재단 송인주 연구위원이 기조발제를 맡았으며, 정순돌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명숙 KBS PD, 황순찬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장, 최영록 금천구 복지정책과 주무관이 토론자로 나섰다. 성백진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언제부턴가 ‘고독사’는 따로 설명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상식적인 단어가 되었다”며 “혼자서 외로운 죽음을 맞이하고, 누군가에 의해 우연한 기회에 죽은 채로 발견된 고인이 하루에 약 5명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 의원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고독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어떻게 설계하여 운영할 것인지를 다시 연구하고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적인 공동체와 삶을 모색하고, 이에 대한 제도적 지원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 의원은 지난해 12월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를 예방하고 사회적 고립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골자로 한 ‘서울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을 위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상센터 수련 의무화’ 외과의사들 부글부글

    ‘외상센터 수련 의무화’ 외과의사들 부글부글

    정부가 외과 수련의들을 일정 기간 권역외상센터에서 근무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외과의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력난을 겪는 외상센터를 돕는다는 취지는 좋지만 외과의사들의 근무환경이 악화되면 오히려 외과계열 전공의(레지던트) 지원자가 급감하는 역효과를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18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외과학회 등 관련 학회 소속 교수들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권역외상센터 지원방안과 관련해 내부 회의를 갖는 등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외과학회 소속인 한 대학병원 교수는 “외상센터 근무가 힘들기 때문에 외과 전공의 근무를 의무화하면 그러지 않아도 미달인 외과계열 전공의 지원자가 더 줄어 필수인력도 채우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도 최근 복지부 설명회에서 이 방안에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과의사들의 우려는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올해 외과 전공의 정원은 180명인데 148명이 지원해 충원율은 82%에 그쳤다. 외과 전공의 충원율은 2014년 71%, 2015년 67%, 2016년 82%, 지난해 88%로 해마다 미달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흉부외과 전공의 충원율은 올해 50%에 그쳤다. 이국종 교수가 소속된 아주대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과 전공의 모집에 실패해 외과에 3년차 전공의가 유일한 병원이 됐다. 참다 못한 외과학회는 전문의를 늘리기 위한 고육책으로 외과 전공의 수련 기간을 현행 4년에서 3년으로 줄여 달라고 여러 차례 복지부에 요청했다. 높은 노동 강도, 환자 사망 위험이 높은 근무환경, 개원이 쉽지 않은 여건이 겹친 탓이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외과 교수는 “모두가 외과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성토하지만 정작 ‘당신이 외과의사를 해보라’고 하면 입을 다문다”며 “이런 열악한 상황에서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형식의 외상센터 수련 의무화 대책이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다.전문가들은 열악한 외상 전담 전문의 지위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한다. 계약직인 외상 전담 전문의들을 전임 교원으로 채용하도록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박찬용 대한외상학회 총무이사는 “권역외상센터 외상 전담 전문의들은 대부분 계약직이거나 비전임 교원”이라며 “저임금과 업무 과중, 스트레스 때문에 정원을 채운 곳이 전무하다”고 말했다. 아주대 산학협력단이 2014년 복지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권역외상센터를 5교대로 운영하려면 외상·정형·신경외과 전문의 20명을 포함해 최소 전문의 69명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외과 전문의 20명을 채운 곳은 1곳도 없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외상센터에서 일할 계약직 신경외과·흉부외과 전문의를 적정 수준으로 충원하지 못해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채용 공고를 6차례나 연이어 내기도 했다. 복지부는 우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문제를 개선하는 방법 등 여러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시범사업 형태로 흉부외과, 일반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전공의를 권역외상센터에서 수련하게 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중형조선소 민관협의체, 정부에 중형조선소 정상화 방안 호소

    중형조선소 민관협의체, 정부에 중형조선소 정상화 방안 호소

    경남지역 민·관, 단체 등으로 구성된 ‘중형조선소 정상화 추진 민관협의체’가 중형조선소 경영위기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지원대책을 정부에 요청했다. 중형조선소 정상화 추진 민관협의체는 16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형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대정부 호소문’을 발표했다. 민관협의체는 경남도·도의회·창원시·통영시·고성군·경남경영자총협회·창원상공회의소·통영상공회의소·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조선산업살리기경남대책위·경남발전연구원 등이 참여해 지난해 구성됐다. 이날 브리핑에는 한경호 경남지사권한대행과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성동조선해양·STX조선해양 노조대표, 경남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지역산업 근간인 STX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 등 중형조선소에 대한 컨설팅을 조속히 마무리 한 뒤 정부의 책임있는 중형조선소 정상화 방안을 올해 1분기 안에 마련해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올해 초 정부에서 발표 예정인 ‘조선산업 혁신성장 추진방안’에 중형조선소 정상화 방안을 포함한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종합정책을 마련해 달라”며 “조선사에 대한 선수금 환급보증(RG)발급 확대 방안과 지역산업 위기극복 지원 특별기금 조성방안, 조선업 퇴직 핵심인력 지원방안 등을 반드시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민관협의체는 또 “조선사들의 일감부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선박 추가발주를 위한 금융지원 확대 등 수요창출 방안 마련, 조선노동자 고용 보장 정책 마련, 조선위기로 어려운 지역에 특단의 지원대책 마련” 등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에서도 중형조선소의 국가경제 기여도 및 자구노력 등을 고려해 RG 적극 발급” 등을 건의했다. 민관협의체는 “도내 중형조선소들은 중·대형 탱커 등 주력선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 성동은 15만톤급 원유운반선 및 11만톤급 정유운반선 시장에서, STX는 4.5만~7만톤급 정유운반선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조선산업이 위기에 빠지면서 STX와 성동조선 등도 생존이 우려되는 상황이다”고 걱정했다. 중형조선소 정상화 추진 민관협의체는 지난달 경남도청과 지난 15일 통영시청에서 각각 1, 2차 회의를 열고 논의·검토를 거쳐 대정부 호소문을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경호 도지사권한대행은 “중형조선소를 비롯해 민관협의체 참여기관의 절실한 뜻이 호소문에 담겨 있다”며 “정부가 정책으로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민관협의체는 호소문을 청와대와 산업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금융기관에 먼저 공문으로 보낸 뒤 중앙 관련기관을 직접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현장 행정] 강북 교육현장 시그널 만나봐야 잘 터집니다

    [현장 행정] 강북 교육현장 시그널 만나봐야 잘 터집니다

    “학생들의 등하굣길에 자전거 도로를 하나 만들면 좋겠습니다.”지난 11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서울사이버대 대강의실. ‘신일중고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 관계자가 자전거 도로 신설을 박겸수 강북구청장에게 건의했다. 박 구청장은 귀 기울여 의견을 듣고 “도시계획과 관련된 부분이지만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학부모 10여명도 ‘학급 수 확대’, ‘독서 지도 강화’ 등 평소 마음속에 있던 요청 사항들을 꺼냈다. 박 구청장을 비롯해 강북구의원, 미아동 동장은 하나하나 수첩에 받아적었다. 박 구청장은 “‘꿈나무 키움장학재단’, ‘중학생 근현대사 역사투어’ 등 구에서 진행하는 교육사업을 소개하고,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한 자리”라면서 “앞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강북구가 8년째 학교 관계자, 학부모들과 직접 소통하며 교육현장에서 답을 찾고 있다. 박 강북구청장이 취임한 2010년부터다. 그 이전에는 구청 대강당에 여러 초중고를 모아놓고 일회성 소통을 했다면, 지금은 학교를 일일이 찾아가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오는 30일까지 관내에 있는 초중고 33곳을 모두 방문할 예정이고,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의 건의사항을 청취해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구가 학교에 투입하는 ‘교육경비보조금’ 예산은 매년 늘고 있다. 2016년 예산은 15억원에 불과했지만 2017년 17억원, 2018년 20억원으로 증가했다. 예를 들어 박 구청장이 학교를 방문해 의견을 수렴한 뒤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예산을 내려 보내는 식이다. 구 관계자는 “간담회를 개최하는 33곳을 포함해 유치원 특수학교 등 60곳에 예산을 배정한다. 문제 해결이 시급한 학교부터 예산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통해 들어온 건의사항은 2016년 처음 100건을 넘어섰다. 구는 2015년 90건의 의견을 취합해 55건을 처리했다. 2016년에는 102건 중 90건, 지난해에는 117건 중 78건을 해결했다. 간담회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비롯해 ‘강북구 꿈나무키움장학재단’,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청소년희망원정대’ 등 구가 실시하는 주요 교육사업을 학부모들에게 설명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박 구청장은 “집무실에 앉아서 교육 지원방안을 고민하기보다는 실제로 다녀보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봐야 교육정책의 방향이 서고 답이 나온다. 학생들이 보다 좋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성북구의회 의원들 패션·봉제산업 키우기 위해 ‘열공’중

    성북구의회 의원들 패션·봉제산업 키우기 위해 ‘열공’중

    “우리나라 고도성장의 원동력이던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부합니다.” 1970~1980년대 섬유수출 산업 역군으로 활약한 패션·봉제산업이 점차 가격 경쟁력을 잃어가고 일감이 부족해지는 상황 속에서 서울 성북구의회 의원들이 연구단체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조사연구회’는 성북구 지역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패션·봉제산업을 지원하고 육성 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 2월 출범했다. 김태수 성북구 의장 직무대행이 대표의원을 맡고 있으며 진선아, 김일영, 송영옥, 윤만환, 이미영, 이은영, 이인순 의원 등 총 8명의 구의원이 활동하고 있다.연구회는 지난 18일 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업계 종사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김 직무대행은 “패션·봉제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패션·봉제 사업주와 종사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사단법인 서울패션섬유봉제협회 회장, 성북구 봉제야 달려라 협동조합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선희 동덕여대 평생교육원 패션디자인학전공 교수는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후 의원과 패션봉제 관계자로 구성된 조별 토의와 발표가 진행됐다. 한 참가자는 “현업 종사자와 대학 전공 교수 등으로 구성된 패션봉제 활성화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최근 최저임금 인상 시행으로 영세업체의 어려움이 가중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봉제산업 종사자 대상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교육기간이 늘어나야 한다는 지적과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 김 직무대행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온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패션·봉제관련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패션봉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GS칼텍스 2년간의 상생 실험 ‘성과’

    GS칼텍스 2년간의 상생 실험 ‘성과’

    GS칼텍스의 2년간에 걸친 ‘상생 실험’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GS칼텍스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한 협력사들의 올해 매출이 14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GS칼텍스는 6일 천안아산역 회의실에서 ‘2017년도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대기업이 협력사 지원을 위한 자금을 출연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생산성본부가 연구개발 지원과 경영컨설팅 등 중소기업 역량 향상을 위한 활동을 수행한다. GS칼텍스는 2016년 5개, 2017년 6개 협력사를 선정해 1년간 각각 3000만원을 지원했다. 사업에 참여한 협력사들은 2016년 매출 증대 51억원과 비용 절감 8000만원, 2017년 매출 증대 142억원과 비용 절감 2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인 조광아이엘아이는 원유정제 핵심 기술인 안전밸브 국산화를 통해 해외업체가 독차지하던 200억원 규모 안전밸브 시장에 진출해 향후 100억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GS칼텍스는 조광아이엘아이가 실제 현장에서 외국산 밸브와 성능 비교를 할 기회를 제공했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설계기술과 부품시험을 지원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내년에는 17개 기업을 지원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지원금 출연과 더불어 협력사 연구개발 과제 지원 강화, 개발구매 확대 등 실질적 지원방안을 늘려나가는 한편 해당분야 최고 전문가를 통해 실행력을 높이는 등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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