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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대우조선,「적자터널」 탈출(경제화제)

    ◎“군살빼기”등 경영 혁신,현장 일일점검/“체질” 개선 힘입어 올 4백억 흑자 예상/한중/그룹전체서 6천8백억 희생적 투자/노사 불신 씻고 화합… 올핸 8백억 벌듯/대우조선 그동안 적자만 내오던 한국중공업·대우조선 등 대형 적자 중공업체들이 마침내 「흑자시대」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재계의 천덕꾸러기였던 한중과 대우조선은 착실한 경영호전으로 올해 각각 4백10억원,8백억원의 첫 흑자를 기록해 「제2의 포철신화」를 만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최근 조선 경기와 건설경기 호황으로 주력인 조선·건설·중장비 설비의 장사가 잘된데다 생산성이 높아졌고 내부적으로 부채경감 노력이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중공업◁ 「하루에 1억원씩 까먹는 회사」로 경제계의 빈정거림을 받았던 한중이 마침내 정상화의 문턱에 올랐다. 한중 근로자들은 회사의 부실화로 민영화가 거론되던 지난 2년여 동안 회사마크를 단 작업복 차림으로는 차마 창원시내를 다니지 못할 정도로 기가 죽어지냈다. 민영화 논의의 와중에 회사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1년 적자가 3백억원 이상씩 되는 바람에 「놀고 먹는 회사」로 불리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그런 한중에 지난해 2월 안천학사장이 부임하면서 경영대수술이 일어났다. 한중 직원들의 정상화 콤플렉스를 반영하듯 「한 맺힌 정상화,이번만은 풀어보자」는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린 것과 동시에 비서실이 없어졌고 직원들은 출근때 아예 작업모를 쓰고 현장으로 직행했다. 안사장은 취임 한달사이에 임원 13명을 퇴임시키는 군살빼기를 단행했다. 이와함께 과·부장급 1백60명을 연수발령(사실상 대기발령)했으며 서울 삼성동의 본사직원 5백명 가운데 3백10명을 창원 공장으로 발령,느슨했던 한중체질에 메스를 가했다. 안사장은 부임이래 계속해서 현장에서 직원들과 숙식을 같이 했다. 낮에는 6개 공장을 돌며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밤에는 야근공장에 불쑥 나타나 밤참을 같이 먹이며 근로자들의 애로사항과 현장의 문제점을 챙겼다. 이같은 안사장의 파격적인 행동에 직원들도 처음에는 『쇼가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가 없지 않았으나지난해 11월 국회의 국정감사때는 노조측이 앞장서서 한중 정상화의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서를 의원들에게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전환했다. 한중은 지난해 6천억원의 매출에다 당기순손실액을 30억원으로 줄이는데 성공한데 이어 올해는 매출액 7천억원에 4백10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창사후 첫 흑자전환이 확실시되고 있다. ▷대우조선◁ 한중과 함께 부실기업의 대명사처럼 된 대우조선의 정상화를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은 경영을 책임질 김우중 그룹회장이 1년7개월 동안의 옥포생활을 끝내고 지난해 10월 서울로 돌아온 일이다. 지난89년 3월 정부가 대우조선 지원방안을 확정한 직후 김회장은 옥포로 내려와 칩거하면서 조선정상화를 진두지휘했다. 그룹 전체의 이익을 고스란히 갉아먹던 대우조선을 정상화하지 않고서는 대우그룹 제2의 신화창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경영정상화 초기에 그가 가장 관심을 쏟은 분야는 노사관계의 안정. 자전거를 타고 야드를 돌고 특별한 일이 없는한 근로자들과 하루 세끼 식사를 같이하며 대화를 나누었다. 직접 용접봉을 손에 잡기도 했다.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단행됐고 다양한 행사도 전개했다. 6박7일씩 3백명이 참석하는 「패밀리 트레이닝」을 40차례나 계속,노사간 불신을 제거하고 공감대를 넓혔다. 이와함께 대우조선의 침몰을 막기 위한 그룹전체의 희생적인 투자가 계속됐다. 대우투금·풍국정유·설악개발·제철화학 등 계열사 4개를 처분한데 이어 금싸라기땅 당산동 물류센터와 부산 수영만 부지도 정리하는 아픔을 겪었다. 김회장은 사재 1천4백억원을 조선에 쏟아부었다. 그동안 김회장과 대우그룹이 조선회생에 쏟아부은 자금은 현찰만도 4천3백97억원,현물출자분을 합치면 6천8백6억원에 이른다. 그 결과 7년간 중병을 앓아온 대우조선의 당기순손실은 89년 2천3백90억원에서 지난해 4백60억원(추정)으로 줄었고 올해에는 처음으로 8백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 군사·경제 대응책/오늘 청와대 보고

    정부는 페르시아만에서의 전쟁발발 가능성이 고조됨에 따라 페만 개전시의 군사안보 및 경제분야 대응책을 11일 하오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에는 이승윤 부총리를 비롯,이상옥 외무·이종구 국방·이희일 동자부장관이 참석하며 군의료진의 사우디 파견 등 군사적 지원강화 방안,페만전비분담금 지원방안,2차 국내유가 인상방안 등이 보고될 것으로 알려졌다.
  • 페만 대책본부 추진/일,지원방안등 수립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8일 다국적군과 이라크군이 무력 충돌할 기미가 보일 경우에 가이후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위기관리 대책 본부」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 대책본부는 다국적군에 대한 지원,해외 거주 일본인 보호,석유확보,물가안정문제 등 중동사태와 관련,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게 된다.
  • 북한,이라크에 군사원조/고문단 20명 파견… 유엔,곧 진상 조사

    ◎NYT지 보도 【뉴욕 연합】 북한이 이라크에 대한 유엔의 각종 제재결의를 무시하고 이라크에 군사고문단을 파견했으며 다른 군사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내에 설치된 대 이라크제재 실천감시위원회가 앞으로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미국의 뉴욕타임스지는 25일 바그다드주재 아시아외교관들 말을 인용,이라크정부가 최근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사위로 이라크 군사무기구입 책임자인 후세인 카밀 하산을 북한에 보내 군사지원을 해 주도록 요청했으며 북한측은 이에 호응하여 20명으로 구성된 군사고문단을 이미 이라크에 파견했으며 이라크에 대한 북한의 구체적인 군사지원방안을 협의중이라고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이라크가 북한에 대해 특히 그들의 공군주력전투기인 소련제 미그 17·23·29의 부품공급 및 수리기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서방측 유엔 관계자는 26일 『벌써 오래전부터 이라크에 대한 북한의 군사지원 가능성이 예상돼왔으며 서방국가들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해 왔다』고 말하고 『앞으로 북한의 대 이라크 군사지원이 확인될 경우 북한에 대한 응분의 제재가 유엔차원에서 가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원래 북한과 이라크 사이는 이란­이라크 전쟁때 북한이 이란에 스커드미사일등 군사무기를 대폭 지원하는 바람에 매우 적대적인 관계였으며 외교관계도 없는 상태이나 유엔의 대 이라크 경제봉쇄조치 이후 이라크가 군사적으로 코너에 몰려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북한에 대해 군사지원을 요청하고 있는 것 같다는게 바그다드주재 외교관들의 분석이라고 뉴욕 타임스지는 보도했다.
  • 샘 넌 의원,백악관의 대외정책 비판(해외논단)

    ◎미 외교,페르시아만에 치중할때 아니다/이라크 응징에만 집착… 타지역문제 소홀/소·동구의 「걸음마 민주주의」 지원책 절실/아랍국­이스라엘분쟁 등 해묵은 중동과제도 관심을 최근 미국의 대외관심사는 페르시아만에서 벌어진 이라크의 침략행위에 지나치게 치중돼 있다. 부시 대통령은 대규모의 병력을 계속 이 지역에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페만사태 보다 긴박감은 덜하지만 그대로 두면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한 위기를 가져올 문제들이 우리 앞에 가로놓여 있다. 동유럽의 심각한 에너지 위기,소련의 식량난 그리고 이라크의 침공사태가 일어나기 전부터 중동지역에 내재해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이 그것이다. 체코·헝가리·폴란드 등 동구국 대부분이 지금 에너지 부족사태에 직면해 있다. 지금껏 이들 나라에 에너지를 공급해온 소련 스스로가 원유생산난등 에너지문제를 겪고 있다. 소련은 과거 위성국이던 이들 나라와의 무역거래에도 세계시장 가격과 경화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동구국들로서는 에너지 구입비로 당장 수십억달러를 추가 부담해야될 형편이다. 당초 동구국들은 이라크에 무기등을 수출,그 대금을 원유로 받기로 돼 있었다. 그런데 유엔의 대 이라크 금수조치로 이전에 수출한 물품대금조차 받지 못하게 돼 버렸다. 미국이나 일본·서유럽은 이라크로부터 원유를 사가지 않으면 그뿐이지만 동구국들은 이라크로부터 마땅히 받아내야할 원유를 받지 못하게 된 것이다. 동구가 당면한 에너지 위기를 미국이 외면해서는 안된다. 에너지 위기는 이들의 시장경제화 노력,나아가 걸음마단계에 있는 민주주의마저 위협할지 모른다. 부시행정부는 IMF(국제통화기금)와 세계은행에 대해 동구지원을 늘리라는 요구만 되풀이하고 있다. 나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친서방 산유국들도 동구지원에 동참시켜야 한다는 생각이다. 무리한 부담을 지우자는 것은 물론 아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만 해도 페만사태 이후 유가상승과 산유량 증가로 1백60억 내지 2백억달러에 이르는 엄청난 이득을 챙겼다. 일본도 가능한 한 국제기구를 통한 저리 장기차관과 보조금 등으로 동구지원에 나서야 한다. 일본으로서는 페만에 병력 몇천명 파견하는 것보다 이것이 훨씬 뜻있는 일이다. 소련의 식량부족사태는 극히 심각한 지경에 와 있다. 시장은 붕괴됐고 재정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고 금융체제 또한 무너지기 직전이다. 농작물은 흉작에다 수송체계·가공시설의 낙후로 많은 양이 중도에 유실됐다. 소련이 통제경제에서 시장경제로,일당독제체제에서 대의민주주의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 미국이 이를 못본 체 하는 게 옳은가. 결코 그렇지 않다. 1만개의 핵무기를 가진 나라가 혼란에 빠지는 것은 미국의 안보에 절대 이득이 안된다. 두가지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먼저 최근 조인된 미 소 무역협정을 발효시키는 한편 소련을 최혜국 대우국에서 제외시키고 있는 잭슨­배니크 수정법안을 폐기시켜야 한다. 부시 대통령은 소련 인민대표회의(의회)에서 이민법을 통과시키지 않는 한 이 법안을 먼저 폐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소련 의회에서 이민법이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소련으로부터 대규모 이민이 이스라엘 등지로 빠져나가고 있지 않은가. 부시 대통령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법안폐지가 아니면 적용을 완화시키기라도 해야 한다. 그러다가 소련의 이민정책이 다시 나쁜 쪽으로 방향을 바꿀 경우 이 법안에 의거해 무기류 수출은 계속 금지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 한가지 방안은 소련의 석유자원 개발을 미국이 도와주는 것이다. 소련은 풍부한 에너지 자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기술부족으로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새 유전개발 및 석유채굴에 미국 전문회사들을 참여시키자는 것이다. 그리고 소련산 에너지자원과 미국산 농산물을 교환토록 하는데 미국정부는 미국기업 및 농부들이 여기에 참여하는 데 방해가 되는 법적·제도적 장애물들을 정비해 주도록 해야 한다. 우리 앞에 가로놓인 세번째 과제는 중동문제의 장기적인 해결책 마련이다. 페만사태 발발 이전부터 계속돼온 이 중동문제의 근저에는 4가지의 고질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 첫째는 아랍권내 빈부국간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인구증가,셋째는역내 경제협력이 이루어지지 않고 민주주의가 실시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 요인은 아랍­이스라엘간 분쟁이다. 이러한 문제들이 얽혀 아랍권내는 물론 외부세력들과도 정치·경제면에서의 평화적인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 아랍국가들 중에는 현재 1인당 국민총생산량 1만달러가 넘는 부국이 있는가 하면 1천달러 미만의 나라도 있다. 그런데 아랍인구 대부분이 이 가난한 지역에 살고 있다. 제한된 자원,전쟁의 위기속에서도 아랍인구는 현재의 2억에서 2025년까지는 5억 가까이로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다 뒤떨어진 정치 문화 등 갖가지 요인들이 난마처럼 얽혀 해결의 실마리를 좀처럼 찾기 힘들게 한다. 한가지 고무적인 선례를 우리는 갖고 있다. 1940년대말 미국이 서유럽 지원방안으로 내놓은 마셜 플랜이 바로 그것이다. 물론 전후 유럽과 오늘날의 중동사정에는 많은 차이가 있겠지만 중동문제 해결에도 지역단위 접근법을 생각해 볼 때가 됐다. 이 경우 주도적인 지원은 이 지역내 석유수출국들이 맡는다. 아랍­이스라엘의 불화를 해결키 전에중동평화를 기대할 수는 없다. 지금은 어떤 거창한 평화안을 내놓아 봐야 피차간에 긴장만 더 높일 뿐이다. 하지만 어느 시기엔가 대화를 통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그냥 내버려 두면 갈등은 점점 더 첨예화·과격화 된다. 그것은 이 지역에서의 군사통치를 지속시키고 치명적인 군비경쟁을 촉발시킬 것이다. 이것은 사담 후세인이 일으킨 페만 위기와는 다르다. 하지만 이번 사태가 원만히 해결된다면 아랍권은 이스라엘과의 평화를 위해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외교정책의 목표는 변화하는 중동의 현실을 직시하며 이 평화노력이 성공을 거두도록 힘을 불어넣는 것이 돼야 한다. 이를 외면하는 것은 옳지 않다.
  • 한ㆍ미 「F18」값 인하 논쟁 예상

    ◎22차 안보회의 13일 워싱턴서 개막/한 “기종 변경” 미 “대수 조정” 맞서/내년 팀스피리트 축소 합의할듯 제22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이종구 국방부 장관과 리처드 체니 미 국방장관을 수석대표로 한미 양국군사대표들은 13일 정호근 합참의장과 콜린 파웰 미 합참의장간의 군사위원회(MCM)를 시작으로 14ㆍ15일간 5개 분과위원회별로 한미 군사현안 문제를 토의하게 된다. 이번 22차 SCM에서는 ▲주한미군 감축 및 역할변경에 따른 중 ㆍ장기적 군사협력방안 ▲남북한 관계개선에 따른 긴장완화를 위한 공동대처방안 ▲북한의 핵능력 대처방안 ▲방산기술협력 ▲한국의 방위비분담과 페르시아만사태에 따른 한국의 지원방안 등이 주요의제로 다루어지게 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또 한국공군의 차세대전투기계획(KFP)사업의 기종인 FA18의 가격인하 문제와 해군이 도입을 추진하려 하고 있는 해상초계기(P3C)구입 문제,팀스피리트 91훈련의 규모 등도 토의될 것으로 보인다. KFP사업은 미국이 첨단항공산업의 기술이전을 꺼리고 대응구매비율을 낮출 것을 주장하고 있어 당초 예상했던 42억달러는 추진할 수 없어 보유대수를 낮추거나 기종변경이 불가피한 실정이며 팀스피리트 91훈련도 미 본토의 병력 40만이 중동지역에 파견되어 있어 본토로부터의 증원군 없이 주한미군으로만 훈련을 축소하게 될 전망이다.
  • 한국대표단 요르단에

    【암산 AFP 연합】 유종하 외무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한국대표단이 페르시아만지역의 상황과 한국ㆍ요르단간 상호 협력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31일 요르단의 암만에 도착했다고 한 한국외교관이 말했다. 유 차관이 이끄는 9명의 상공부 소속 한국대표단은 요르단관리들과 페르시아만사태로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요르단에 대한 한국의 지원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 외교관은 AFP통신에 『한국은 이미 페르시아만사태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국가들을 돕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요르단 재무부는 최근 향후 10개월간 22억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요르단정부가 이를 메우기 위해 15억달러의 긴급원조를 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국대표단은 오는 5일 요르단을 떠나 다마스커스를 방문한다.
  • 「하나의 유럽」 정지작업 본격화/EC 특별정상회담 오늘 이서 개막

    ◎정치통합 방법등 이견해소에 비중/통독후 국제질서ㆍ페만사태도 논의 유럽공동체(EC) 특별정상회담이 2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막된다. 이번 회담은 지난 6월 더블린 정상회담에서 원칙이 결정된 대소 경제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이 예고되었던 것이지만 그동안 국제정세의 급변에 따라 통독 이후의 국제질서 재편문제,페르시아만사태,우루과이라운드 협상문제 등이 더욱 비중있게 다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회담은 오는 12월의 정례 EC정상회담,경제ㆍ금융통합을 위한 정부간 회담 및 정치통합을 위한 정부간회담에 앞서 열리는 만큼 「하나의 유럽」건설을 위한 이들 회담의 사전의견조정회의 성격을 지닌다. 이번 회담개최의 원래목표였던 EC의 대소 경제지원문제는 지난 6월회담에서 서독 및 프랑스에 의해 제기되어 지원해주어야 한다는 원칙에만 의견이 모아졌고 EC 집행위로 하여금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수립,보고토록 했었다. 그러나 집행위는 소련의 경제개혁조치의 앞날이 불투명하며 경제상황을 설명해줄 수 있는 믿을만한 통계자료도 없을 뿐더러 국내정치상황도 유동적이어서 구체적인 경제지원 방안을 마련키 어렵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회담에서 역시 대소 지원문제는 지원원칙의 재확인선에서 그칠 공산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그보다는 오히려 당면과제로 등장한 국제질서의 재편문제와 관련,EC 정상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어느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갈 것인가에 더욱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회담은 통독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인 만큼 EC각국은 거대독일로 인한 불안감을 덜 수 있는 다짐과 장치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통독은 비핵ㆍ군사력제한ㆍ북대서양조약기구잔류 등의 제어장치가 마련된 뒤에서야 가능했지만 EC국가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EC의 통합과 유럽안보협력회의(CSCE)라는 두개의 틀안에 독일을 위치하게 함으로써 유럽공통의 질서에서의 일탈을 방지시키려는 구도를 짜고 있다. 이번 회담은 오는 11월19일부터 파리에서 개최되는 CSCE 정상회담을 3주 앞두고 열리게 되어 이에 대한 EC 회원국간의 의견조정이 시도될 것으로 관측된다. 알바니아를 제외한 전체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을 포함한 34개국으로 구성되는 CSCE는 아직은 협의기구성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오는 11월 회합을 통해 의결기구로의 전환이 모색될 것으로 보이며 이번 EC 정상회담에서는 이를 위해 프랑스가 제안하고 있는 행정사무국설치 등 CSCE의 활성화문제가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페르시아만 사태는 EC 각국에서 대외정책과 안보문제에 관한한 행동통일과 공동보조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실감시켜 주었다. 군대를 보낸 나라가 있는가 하면 형식적인 파병마저도 거부한 국가가 있고 무력으로 쳐부숴야 한다고 주장하는 쪽이 있는가 하면 협상으로 해결하자는 의견을 내세우기도 한다. 이라크의 압력에 버티도록 요르단 터키 이집트 등에 대해 경제원조를 주기로 해놓고 아직 각 회원국의 분담금액수 마저 정하지 못하고 있는 등 페르시아만 사태에 대한 EC의 일관된 행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같은 점을 고려,이번 정상회담은 원칙론적인 선에서나마 EC의 기본입장을마련,공표하게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6월 정상회담에서 발의되어 외무장관회담에 실무작업이 맡겨진 EC의 정치통합문제도 12월의 정부간회담을 앞두고 이번 회담에서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 질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이 문제와 관련해 세차례의 외무장관 회담이 있었으나 통일된 방안을 마련치는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번 회담에는 각국의 의견과 입장을 정리한 보고서가 제출되어 이를 토대로 의견조정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EC통합과 관련된 제반 국제기구의 위치 선정문제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우루과이 협상과 관련한 EC의 공동대응 바안도 의제에 포함되어 있으나 지난 22일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렸던 외무장관회담이 아무런 결론을 도출해 내지 못했듯이 각국의 이해가 엇갈리고 있어 행동통일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 제조업 경쟁력높이게 집중지원/오늘 청와대서 ’91경제운용방향 논의

    ◎「설비투자」 여신규제 완화/올 벼 수매가는 「양곡위안」 이하로/「UR 개방계획」서 쌀 등 15품목 제외/관계장관회의 정부는 물가상승,내수둔화,수출부진 등으로 내년도 경제운용 여건이 올해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적정성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조업 부문의 각종 정책지원 강화방안을 마련중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25일 하오 청와대에서 노태우 대통령 주재로 이승윤 부총리와 재무·농림수산·상공·건설·동자·노동부 장관 및 김종인 청와대 경제수석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제조업 지원강화를 포함한 내년도 경제운용방향 ▲추곡수매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대응방안 등을 논의한다. 정부는 이에 앞서 24일 상오 이 부총리 주재로 핵심경제장관회의를 열어 향후 경제여건 변화와 정책대응 방향을 논의,내년도 실질경제성장률을 7%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제조업 지원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정부가 마련중인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에는 대기업의 제조업 설비투자에 대한 여신규제완화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금년 추곡수매가와 수매량에 관한 정부의 최종안을 협의했으나 이 문제는 정치적인 비중이 크다고 보고 25일의 청와대회의에서 재론키로 결론을 유보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양곡유통위원회의 건의내용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방침에 따라 수매량은 양곡유통위의 건의내용을 수용하되 수매가 인상폭은 다소 하향 조정,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내년도 국제수지 적자폭을 15억∼20억달러로 유지하고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한자리 수로 억제할 계획이나 성장·국제수지·물가가 일시에 악화되는 사태도 예상됨에 따라 이처럼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을 조기에 수립키로 한 것이다.
  • 페만사태 대응책 마련에 역점/IMF­세은연차총회 어제 개막

    【워싱턴=권혁찬특파원】 제45차 국제통화기금(IMF)ㆍ세계은행(IBRD) 연차총회가 워싱턴 쉐라톤호텔에서 1백51개국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25일 개막됐다. 페르시아만 사태의 와중에서 열리게 된 이번 총회는 페만사태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으며 미국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페만사태로 타격받고 있는 나라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IBRD는 총회가 개막되기 전에 열린 잠정위원회에서 『페르시아만에서 전쟁이 터질 경우 유가는 일시적으로 배럴당 65달러까지 폭등하며 산유량은 하루 1천만배럴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요르단ㆍ이집트ㆍ터키 등 이라크 주변 3개국에 대한 지원문제의 경우 90∼91년 사이에 미국은 1백40억달러를,EC국가들은 90억달러를 각각 지원하자고 맞서고 있어 이에 관한 조정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EC,이라크무관 추방 합의/12국 외무회의

    ◎외교관 수ㆍ활동범위도 제한 【브뤼셀 로이터 연합 특약】 EC(유럽공동체)는 17일 12개 회원국 주재 이라크무관을 모두 추방키로 합의했다. 12개 EC회원국 외무장관들은 또 프랑스 등 EC 회원국의 쿠웨이트 주재 공관을 이라크군이 난입한 데 대한 보복으로 EC 회원국내의 나머지 이라크외교관에 대해서도 인원수와 활동범위를 제한키로 했다. EC는 이와 함께 유엔의 대이라크 금수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국가에 시정을 촉구키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EC 외무장관들은 이집트 터키 요르단 등 대이라크 경제제재조치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나라들에 대한 구체적인 종합재정지원방안에 대해서는 합의에 도달하는 데 실패했다고 한 외교관이 전했다. 외무장관들은 이달말까지 합의사항을 이행키로 약속했다.
  • 자유로(행주∼임진각) 새달초 조기착공/수해관계장관 긴급회의

    ◎한강 하류 항구 수방책 강구/46.6㎞ 8차선 95년 완공/수해복구비 6천억 추석전 지원 정부는 한강 하류지역의 상습수해를 항구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행주대교와 임진각 자유의 다리를 연결하는 자유로의 착공시기를 앞당겨 10월초순에 착공,오는 95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정부는 16일 이승윤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 주재로 긴급수해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번 수해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한강유역의 항구적인 수방대책을 논의,이같이 결정했다. 자유로는 행주대교에서 한강 북측 강변을 따라 일산 신도시지역 남쪽편을 우회,통일동산ㆍ자유의 다리에 이르는 총 연장 46.6㎞로 왕복 4차선 포장도로로 건설된다. 정부는 자유로가 완공되면 일산지역의 제방역할을 하게된다는 점을 감안,자유로 건설공사때 제방건설에 역점을 두어 4백년 만에 가장 큰 홍수가 닥쳐도 견딜 수 있도록 제방공사를 튼튼하게 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이번 수해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해 1차 추경을 포함한 기존예산에서 3천2백억원,이번 정기국회에서의 2차추경조기편성을 통해 2천억∼3천억원 등 모두 6천억원 가량을 재해대책재원으로 국고에서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현재 1∼2개월이 소요되는 재해복구비 지원기간을 15∼20일로 단축,가급적 추석 이전에 재정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 부총리는 『이를 위해 피해보고ㆍ피해조사ㆍ재해복구ㆍ계획수립ㆍ예산지원의 복잡한 단계를 밟도록 하고 있는 현행 재해복구비 지원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겠다』고 말하고 『시ㆍ군별 조사를 토대로 예비비지출승인 절차를 사전에 강구해 복구비 요구 즉시 예산을 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원ㆍ내무ㆍ재무ㆍ농림수산ㆍ상공ㆍ건설ㆍ보사ㆍ노동ㆍ교통부장관이 참석,▲수해복구긴급금융 지원방안 ▲수해업체 자금지원대책 ▲농작물 수해복구지원 및 추석 성수품 수급대책 ▲공장 피해현황 및 복구대책 ▲호우피해복구 계획 ▲방역ㆍ의료ㆍ구호대책 ▲추석절 체불임금청산대책 ▲철도피해복구현황 및 수송대책 등을 각각 보고,협의했다.
  • 오늘 내무ㆍ행정위 댐수위 관리 추궁/5상위도 주내 소집

    국회는 17일부터 수해관련부처 장관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해당 상임위원회를 열어 수해피해 원인과 복구지원방안ㆍ항구적 피해방지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국회는 우선 17일 안응모내무장관ㆍ고건서울시장 등을 출석시켜 내무위와 행정위를 각각 열어 ▲충주댐 수위조절 잘못 여부에 따른 피해확산문제 ▲서울시 상습피해지역의 수방대책소홀문제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 18일에는 건설위ㆍ보사위를,19일에는 농림수산위를 열기로 하고 상공위ㆍ교체위도 이번주중 열기로 했다.
  • 수해업체 복구비용 손비 인정/당정

    ◎무역금융 상환기간 90일 연장 정부와 민자당은 이번 수재로 피해를 입은 수출업체의 무역금융상환기간을 현행 최고 1백80일(신용장 기준금융)및 90일(실적기준금융)에서 2백70일과 1백35일까지로 각각 연장해 주기로 했다. 또 피해업체에 대한 복구비 지원은 금융기관 여신운용 규정상 여신금지부문을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해주기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15일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하는 한편 피해업체에 대한 보험금은 50%이상을 우선 지급토록 하고 연말까지 대출원리금의 상환을 유예하며 원리금의 분할상환도 가능하도록 했다. 또 ▲세금납부기한의 연장 ▲재해손실비율에 따른 소득세ㆍ법인세의 감면 ▲수해복구비용에 대한 손비처리 ▲월급여 50만원이하 종업원에 대한 수해복구지원금의 비과세조치등 세제지원방안도 마련했다. 박필수 상공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일부 시멘트공장이 수해로 가동을 중단,시멘트부족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업용 건축허가제한기간을 당초 이달말에서 연말까지로 연장하는 한편 수해복구용 시멘트를 우선공급하고 중국으로부터 시멘트 수입을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수해복구에 필요한 시멘트는 정부가 수입시멘트를 일괄 구입,우선적으로 공급하겠으며 전국 2백79개 시멘트 유통실태 합동점검반의 운영을 강화해 매점ㆍ매석,사재기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보고했다.
  • 고르비,“회담결과 낙관” 즉석인터뷰/헬싱키 미ㆍ소정상회담 이모저모

    ◎이라크 외무,이란 전격 방문 “눈길”/GCC 4국,페만 전비분담 합의/부시,“소와 이라크 응징 논의하게 돼 다행” ○…부시대통령은 9일 상오 9시45분 회담장인 핀란드대통령궁에 먼저 도착해 기다리다가 14분 뒤에 도착한 고르바초프대통령을 악수로 반갑게 맞이. 부시는 『안녕하시오. 나는 이 회담이 열리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라고 인사. 고르바초프는 부시에게 자신들을 챔피언 권투선수로 묘사한 만화 한 점을 선물. 만화에는 두 챔피언이 발밑에 「냉전」을 때려뉘어 놓고 심판인 「지구」가 두 사람의 손을 높이 들어주고 있는 장면이 그려져 있었다. 이어서 두 지도자는 방탄유리가 돼 있는 발코니로 나와 대통령궁 앞 광장에 모인 3백여명의 군중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 기자가 고르바초프에게 러시아어로 회담전망을 낙관하느냐고 묻자 고르바초프는 『낙관한다』고 대답. ○…미소 정상회담이 헬싱키에서 열리고 있는 것과 때맞춰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외무장관이 유엔주도하의 경제제재조치를 타개하려 9일 이란 방문길에 올랐다. 테헤란방송은 이날 아지즈장관이 테헤란에 도착,벨라야티 이란외무장관 등의 영접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아지즈장관은 1980년 이란ㆍ이라크전쟁이 발발한 이래 이란을 방문하는 최고위급인사인데,이란측은 이에앞서 라프산자니대통령이 주관하는 이란 최고안보위를 열어 아지즈방문에 관한 문제를 논의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헬싱키를 방문중인 조지 부시 미대통령과 마오누 코이비스토 핀란드대통령은 8일 회동에서 세계 각국이 유엔의 대이라크 금수결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 핀란드 외무부의 야코 블롬베르크 정치국장은 점심식사 후 약 15분간 진행된 양국 정상의 만남에서는 페르시아만 위기와 9일 있을 미소 정상회담에 관한 서로의 의견이 교환됐다고 말하고 특히 이라크ㆍ쿠웨이트 인접국가들로 탈출한 난민들과 서방인질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고 전했다. 블롬베르크국장은 또 요르단에 발이 묶여 있는 수만명의 난민들을 위해 식량을 신속히 공급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 ○…헬싱키에 도착한 부시대통령은 자동차로 핀란드주재 미대사관을 향해 가는 도중 한 시장에 내려 환호하는 시민들에 손을 흔들어 답례. 부시대통령은 공항에서 『만약 세계 각국이 지금까지 해온 대로 이라크를 고립시키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쿠웨이트)침공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도록 힘을 합친다면 우리는 국제질서의 주춧돌을 이전보다 훨씬 안정되고 확고하게 세우게 될 것』이라고 강조. 그는 또 이번 미소 정상회담에서 페르시아만 사태외에도 강대국들의군비통제ㆍ유럽에서의 변화및 고르바초프대통령의 경제개혁정책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 부시대통령은 또 대사관에 도착한 후 『이라크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협조하는 현재의 소련을 갖게 된 것이 퍽 다행스럽다』고 말하고 『우리는 내일 적이 아닌,갈수록 보다 생산적인 관계를 맺게 될 것으로 생각되는 나라의 지도자와 회담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한 소련관리는 양국 지도자가 회담을 10일까지 연장할지도 모른다고 예상. ○…부시 미대통령은 헬싱키에 머무르는 동안에도 85개의 전화회선을 갖춘 미공군 1호기 덕택에 본국과 연락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잉 747기를 개조해 만든 이 대통령 전용기는 지난주 백악관이 인수한 뒤 이번이 첫번째 국제여행인 셈. ○…이번 헬싱키 미소 정상회담의 등록된 취재진 수는 총 2천1백명으로 지난 75년 헬싱키 인권협정때보다 5백명이 더 많은 헬싱키 사상 최대를 기록. 그러나 이라크의 취재진은 단 1명도 등록하지 않았다고 회담준비 관계자는 설명. 한편 핀란드당국은 강대국 정상회담 취재진들을 위해 T셔츠만 제공하던 관례를 깨고 비가 많이 오는 국가답게 흰색바탕에 푸른색 글씨로 「헬싱키 정상회담」이란 글자를 새긴 우산을 추가 지급,취재진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고. ○…걸프협력협의회(GCC) 6개 회원국중 4개국 재무장관은 8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페르시아만 배치 다국적군에 대한 군사비 지원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회합을 가졌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말했다. 이날 회합에서 사우디 쿠웨이트망명정부 아랍에미리트연합 카타르 등 참가국은 각국이 외국군과 유엔의 대이라크 금수조치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국가들에 제공할 지원금 액수에 합의했다고 이 소식통들은 밝혔다. ○…바바라 부시와 라이사여사 등 미소대통령 부인들은 정상회담이 열리는 9일 상하오에 걸쳐 환담을 나누고 헬싱키대학 도서관과 미대사관주최 미술전시회를 방문하는등 하루종일 붙어다니며 우의를 돈독히 할 예정.
  • 지하철 건설에 2천억 지원/휘발유세의 15% 배정

    ◎당정 합의 서울ㆍ부산ㆍ대구 3개시에 배분 정부와 민자당은 1일 서울ㆍ부산ㆍ대구 등 대도시 지하철 건설에 대한 재정지원방안의 일환으로 휘발유 특별소비세의 세수중 당초 지하철 특별회계에 배정키로 한 10%를 15%로 늘려 그 규모를 1천5백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확대조정키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 김영삼 대표최고위원,김용환정책위의장,김용태 국회예결위원장,김중위 서울시지부위원장과 이승윤부총리 등이 참석한 당정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5백억원의 증액재원을 서울ㆍ부산ㆍ대구에 각각 배분하는 비율은 추후 논의키로 했다. 정부는 당초 내년 예산심의과정에서 지하철 특별회계의 규모를 1천5백억원으로 하고 서울시에 6백억원,부산에 6백억원,대구에 3백억원을 각각 배정했는데,이번에 증액된 상당부분이 서울시에 추가배정된다 하더라도 재특지원 규모가 9백억∼1천억원에 불과,서울시가 요청한 3천4백억원에는 크게 밑돌 것으로 보인다.
  • 요르단,대이라크 무역제재동참선언/“유화”ㆍ“강경”엇갈리는 중동현장

    ◎이라크,미 대사관 상무부서 폐쇄령/페만행 미군수송기 추락… 13명 사망/미 7함대 기함 페만에… 일선 쿠웨이트 대사관 포기 ○…페르시아만에 있는 미군기지에 물자를 나르던 미군수송기 한대가 29일 추락해 13명의 미군이 사망했다고 미군 대변인이 밝혔다. 도그 무어 미군 대변인은 낮 12시30분쯤 C­5수송기 한대가 서독 서쪽에 위치한 람슈타인 미군기지에서 이륙한 직후 불이 붙어 추락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수송기는 다국적군을 지휘하는 미군에게 식량과 의약품 및 생활장비 등을 수송하기로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터키,식품요구 거절 ○…요르단 정부는 이라크에 대해 유엔이 결의한 무역제재조치를 적용할 것임을 통보했으며 이에 따라 이라크와의 모든 상업ㆍ금융활동은 물론 이라크를 향한 모든 수출도 중단할 것이라고 이곳의 권위있는 소식통이 29일 전했다. 이곳 관리들은 그러나 이같은 제재조치가 식량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터키도 이날 유엔의 제재조치를 존중,의약품과 식품의 제공을 요구한 이라크의 제의를 거절했다. ○…이라크는 미국이 주미 이라크 대사관의 상무부서를 폐쇄한데 대한 보복 조치로 바그다드주재 미국 대사관의 상무부서에 대해 폐쇄를 명령했다고 이라크의 한 고위관리가 29일 말했다. 나지 알 하디티 이라크 공보처장은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면서 미 대사관 상무부서의 폐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나 미국 외교관들이 미국의 이라크 외교관 36명 추방에 대한 대응조치로 추방될 것인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여성인질 출국 지연 ○…이라크 당국은 29일 외국인 여성 및 어린이들의 즉각 출국을 허용했으나 실제로 이들의 출국은 30일이나 돼야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성과 어린이들의 출국을 보장한다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28일 발표에 따라 취해진 출국허용조치에 대해 영국은 환영의 뜻을 밝히고 이들을 「가능한한 빨리」 런던으로 직접 공수하기 위해 특별 민간 항공기를 주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가 발표된 후 처음으로 바그다드를 떠난 첫 비행기에는 서방인질들이타고 있지 않았으며 승객들은 대부분 아랍인과 아시아인들이었으며 이중에는 유엔직원 가족 27명이 포함돼 있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쿠웨이트주재 각국 대사관들을 폐쇄하라는 이라크의 명령에도 불구,쿠웨이트내 대사관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2명의 일본 외교관들이 대사관내 생활여건의 악화로 인해 29일 마침내 부임지를 떠났다고 일본 외무부가 발표했다. 한편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 총리는 이날 이라크와의 금수조치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중동국가들에 「상당한」 액수의 원조를 제공할 것과 1백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을 파견하는 등 첫 중동사태 지원방안을 밝혔다. 외무부의 한 대변인은 쿠웨이트 대사관은 이들 2명의 외교관이 식량부족과 생활여건의 악화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대피했다』면서 쿠웨이트주재 일본 대사관이 현재 무인상태에 있음에도 불구,『대사관은 원칙적으로 열려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화학무기 위협 안돼 ○…이라크의 화학무기는 살상력에 있어 효율적인 방법이 못되며 실제상황이 발생할 경우미군에게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2명의 화학자가 미 화학학회 연례회의에서 주장했다. 뉴욕 시립대학인 퀸스 컬리지의 화학교수 로버트 엘겔은 이라크가 보유하고 있는 겨자가스와 신경가스가 일반 시민이나 화생방 훈련을 받지않은 병력에 대해서는 매우 큰 살상력을 갖고 있으나 화생방 장비를 갖춘 목표물에 대해서는 살상효과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인질생방」 싸고 논란 ○…지난 28일 미 CNN­TV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이라크에 억류된 서방인질의 대화장면을 생방송한 것과 관련해 미국에서는 『미 TV가 뉴스보도에 이같은 장면을 생방송해야 하는가』란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CNN의 생방송과 달리 NBC와 ABC,CBS 등 미국의 3대방송사는 이라크가 위성으로 쏘아올린 이 방송을 생방송으로 보도하지 않고 추후에 일부분만 녹화 방송. ○…일본 요코스카에 정박중이던 미 7함대의 기함 블루 리지호가 이라크 해상봉쇄작전에 참가중인 다국적함대와 합류하기 위해 29일 페만을 향해 출항했다. 이날 발표된 주일 미군의 한 성명은 블루 리지호가 당초 오는 9월 소련의 블라디보스토크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쿠웨이트 사태가 돌발함에 따라 페만으로 급거 출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작전비용 25억불 ○…미국방부는 오는 9월말까지 미군의 사우디아라비아 배치에 소요되는 비용이 앞서 추산한 13억달러의 배가 되는 25억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고 한 국방부 대변인이 28일 밝혔다. 페트 윌리엄스 국방부 대변인은 「사막의 방패」 작전에 소요될 비용이 이처럼 증가하게 된 이유는 예비군 및 방위군의 소집,함대와 항공기 작전의 증가,그리고 연료비의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라크가 중동에 파병된 미군에 화학무기로 공격할 것에 대비,화학무기 공격을 탐지할 수 있는 10대의 특수정찰차량을 제공해 줄 것을 서독에 긴급 요청했다고 미국의 군사전문주간지 디펜스 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오는 9월 북경 아시안게임에서 이라크와 쿠웨이트의 선수들은 이라크 국기 아래 단일팀으로 참가케 될 것이라고 29일 라시드 알 리파이 주일 이라크 대사가 주장.
  • UR농산물협상 재개/1백5개국,수출입규제 강화 논의

    【제네바 로이터 연합】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 참여하고 있는 각국의 협상대표들은 농산물 수출입에 대한 합의시한이 1백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7일 보다 강력한 규제를 만들기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구공체(EC)와 미국 등 주요 농산물 수출국들은 수출농산물에 대한 보조금문제등 지난 3년6개월간 난항을 거듭해온 수출입 농산물에 대한 각국의 견해차를 이번 협상을 통해 줄이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우루과이 라운드에 참여하고 있는 1백5개국의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흘간 계속되는 이번 협상에서는 먼저 GATT에 명시돼 있는 농산물 수출입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는 한편 이를 더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수입농산물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농산물 유통구조를 왜곡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농산물에 대한 수출보조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규제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현재의 GATT 규정은 세계에 유통되고 있는 수출입품의 90%에 적용되고 있는데 일반 공산품에 비교하면 농산품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규제적용이 유동적인 것이 현실이다. 이번 협상에서 각국 대표들은 오는 10월1일까지 ▲농민들에 대한 지원방안 ▲외국 농산물에 대한 수입장벽등에 대해 자세한 리스트를 제출키로 한 지난 8월의 결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추가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 중동 철수교민 지원 강구/정부 합동대책회의

    정부는 24일 이라크의 쿠웨이트침공사태와 관련,이들 양국으로부터 철수,귀국한 교민중 2백여명의 무의탁교민들에 대해 현금지원을 제외한 숙식및 편의제공등 가능한 지원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하오 권병현 이라크·쿠웨이트사태대책반장 주재로 관계부처와 대한적십자사및 대한항공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무의탁교민의 현황을 파악하기로 했다.
  • 일,중동에 소해정 파견 검토/다국적군에 비전투병력 지원

    ◎“의료진 파견은 잠정 결정”일지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사건과 관련,소해정파견 등을 포함해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자민당의 와타나베(도변)전 정조회장은 16일 하오 총리관저에서 가이후 총리와 회담,『일본은 경제 제재 뿐만 아니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수에 도움이 되기 위해 가시적인 형태로 세계협력을 도모해야 한다』며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소련을 비롯 많은 국가가 다국적군을 파견하고 있는데 석유로 중동지역에서 가장 많은 혜택을 입고 있는 일본이 무임승차는 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구체적인 조치로써 소해정,외국인 탈출을 위한 구조선,의료팀 등의 파견을 들었다. 【도쿄 AFP 연합】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의료진을 파견할 계획이며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비전투 병력의 파병도 검토중이라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외무부가 의료진 파견을 「잠정 결정」했으며 조만간 발표될 중동사태에 대한 일정부의 제반조치의 일환으로 수송 및 통신 병력 파병가능성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 정부의 조치중에는 유엔의 대 이라크 제재가 효과적이 되도록 하기 위해 터키ㆍ이집트ㆍ요르단 등 중동국가들에 대해 경제원조를 제공하는 것이 포함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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