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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부, 조희문 영진위원장 사퇴 촉구

    정부가 독립영화 제작지원 심사에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희문 영화진흥위원장에게 사실상 사퇴를 촉구했다. 지원방식 변경도 시사했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을 받은 이창동 감독의 ‘시’가 영진위의 마스터영화 지원대상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해서는 별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27일 서울 세종로 문화부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영진위가 정부 예산과 기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엄정한 공정성이 요구되는데 심사위원들에게 전화를 건 (조 위원장의) 행동은 매우 부적적할 처신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위원장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할 사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조 위원장이 유감 표명은 했지만 그 이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사실상 사퇴를 촉구했다. 영진위 위원장의 임면권은 문화부 장관에게 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서울시 낙후지역 8곳 손본다

    서울시 낙후지역 8곳 손본다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영등포역 인근 집창촌 등 서울시내 8개 낙후지역이 업무·쇼핑·첨단산업과 주거가 공존하는 곳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7일 도심위주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일부 부도심과 역세권·준공업지역 등 지역 생활권까지 확대하여 자치구와 함께 공공지원방식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 지역들은 건축허가를 취득해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를 100%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부도심·역세권 등도 공공지원방식 도입 대상지역은 부도심 1곳,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시프트)사업 4곳, 준공업지역 우선정비대상 3곳 등 총 8곳이다. 일부 지역은 이미 이달 정비계획 용역에 착수했으며 내년까지 정비계획을 수립한 후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한다. 부도심 중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영등포역 집창촌·쪽방촌 일대 3.2㏊는 업무·문화·쇼핑·주거복합기능을 갖춘 부도심지역으로 거듭난다. ●충정로역 상업·공공기능 복합화 유도 역세권 토지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대림·충정로·사당·봉천역 등 4곳에는 시프트도 공급한다. 충정로역 인근 중림동(1.8㏊) 일대는 상업, 문화, 공공기능의 복합화를 유도하며, 봉천동 일대(1.8㏊)는 고령화·저출산·싱글족을 위한 공간으로, 사당동 남성역 일대(8.2㏊)는 인근 대학을 고려해 학생복지주택과 도시형 생활주택과 커뮤티니 공간으로 조성된다. ●신도림동 등 패션·첨단산업 주거지로 역세권 범위는 반경 250m를 원칙으로 하되 이를 넘는 경우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500m까지 사업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또 지금까지 마땅한 개발방안이 없어 방치되어 온 영등포구 문래동(30.2㏊), 구로구 신도림동(19.74㏊), 금천구 가산동(21.1㏊) 등 준공업 지역 3곳은 패션·의료·지식기반·첨단산업 등 복합기능을 하는 주거지로 바뀐다. 정유승 균형발전본부 도심재정비1담당관은 “정비계획 수립 용역비 일부를 시비로 지원함으로써 사업기간이 1~2년 정도 단축될 뿐만 아니라 사업의 공공성과 신뢰도 또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3월 수립한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에서 낙후된 서울 부도심과 역세권, 준공업지역 등 지역생활권 13곳(39만㎡)을 선정해 개발하기로 한 바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한국 철강史 또 하나의 금자탑”

    “한국 철강史 또 하나의 금자탑”

    이명박 대통령은 8일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충남 당진군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열린 일관제철소 준공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1970년 포항제철이 철강 한국의 첫 불을 붙이고,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오늘 당진에 일관제철소가 준공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최근 천안함 침몰로 많은 해군병사들이 실종된 엄중한 상황속에서도, 산업의 불꽃은 꺼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면서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 철강산업 ‘제2의 도약’을 선포하는 현장에 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곳으로 불렀던 당진벌 한가운데 110m의 용광로가 힘찬 불꽃을 토해내고 있다.”면서 “2006년 10월 황량한 갯벌을 막아 첫 삽을 뜬지 3년반만에 한국 철강사에 또 하나의 금자탑이 세워졌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전대미문(前代未聞)의 금융위기는 투자를 주춤하게 했지만 현대제철은 연간 80억달러나 되는 철강수입 대체를 목표로 세계 철강시장을 향해 도전을 계속해왔다.”면서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남들이 멈칫할 때도 미래를 내다보며 계속 과감한 투자를 하여 오늘을 만들어 낸 정몽구 회장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한 기업가 정신이야말로 잿더미속에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한국경제의 진정한 힘”이라며 “(제철소) 건설과정에서도 10만여명의 고용효과가 있었고, 앞으로 운영되는 과정에서도 8만여명의 직·간접적인 고용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기업 지원과 관련, “모두에게 나눠주는 지원방식은 의미가 없다.”면서 “될성부른 쪽에 집중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유망산업과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에 ‘선택과 집중’ 원칙을 적용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李대통령 “돈받은 교장 존경하겠나”

    李대통령 “돈받은 교장 존경하겠나”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학교장이 돈을 받고 부임하면 학생이나 학부모 어느 누가 교사를 존경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자율고 입시부정 사태와 관련해 진동섭 교육과학문화수석, 권재진 민정수석 등을 불러 긴급 관계 수석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교육 인사비리와 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는 학교장 및 교육당국의 책임도 크다.”면서 “이 사안을 일회성 사건으로 파악하지 말고 발본적인 제도적 개선안을 만드는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책임소재를 철저히 가리고 제도적 개선방안을 포함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교육부는 교육감에 권한이 집중돼 있는 현황을 파악해 인사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당 또한 중장기적인 개선대책을 논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확대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관(官)이 주도하던 기존의 방식으로는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면서 “이제 정부는 ‘주도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민간이 경쟁하는데 무엇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의 민간에 대한) 지원방식도 정부 판단으로 앞서가기 보다 민간의 요구를 듣고 거기에 맞춰주는 것이 좋겠다.”면서 “청와대가 먼저 유연한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2주년과 관련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정부의 해법을 믿고 많이 참고 열심히 협력해준 국민이 있어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사실”이라면서 “고마운 국민, 특히 어려운 서민이 (경기) 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자. 2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속도를 더 내자.”고 독려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발언대] 새마을운동을 대외원조 모델로/임형기 새마을운동중앙회 기획조정국장

    [발언대] 새마을운동을 대외원조 모델로/임형기 새마을운동중앙회 기획조정국장

    요즘 ‘국격을 높이자.’거나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는 말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국가 브랜드는 그 나라가 가지고 있는 총체적인 이미지와 관련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대외적으로 국가이미지를 반영하는 브랜드지수가 아직 33위에 머물고 있다.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의 모습과는 거리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 우리는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했다.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탈바꿈한 것이다. 최근 지진 참사를 당한 아이티에 지원한 규모는 민간차원과 국가차원을 모두 합쳐 1500만달러를 넘어섰다. 국민들의 자부심도 커졌지만 국제사회는 갈수록 더 많은 책임을 우리에게 요구할 것이다. 그런 만큼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대외 지원방식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2015년까지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국민총소득의 0.25%로 늘리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현재의 지원 규모보다 두 배 이상 늘린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경제규모나 예산사정 등을 고려해야 한다. 물적 지원만 무한정 늘려가는 것보다는 우리의 독특한 발전경험을 전수하는 것도 빈곤에서 탈출하려 애쓰는 나라들에는 커다란 도움이 된다.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한국·아프리카 포럼에 참여한 아프리카 외교부처 장관들은 이구동성으로 한국의 발전경험과 빈곤탈출의 모델인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전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몽골, 네팔, 콩고 등 저개발국에서 활기를 띠고 있는 새마을운동을 미래 국익차원에서 글로벌운동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저개발국에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보급하는 새마을운동은 주민의 자조적 노력지원에 그 목표를 두고 있으며, 혜택을 받는 나라에서도 순수 나눔 운동이라는 긍정적인 인식과 함께 매우 우호적인 협력관계로 진전되고 있다. 정부는 이참에 ODA를 보완하고 국가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는 차원에서 한국식 원조모델인 새마을운동을 적극 활용하는 특단의 대책을 세웠으면 한다.
  • 낙후 접경·도서지역 행안부 2762억 투자

    행정안전부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접경·도서지역 35개 시·군에 276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도로 포장이나 상하수도 개량 등 기반시설 개선에 편중됐던 종전의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역사·문화유적형, 생태·관광형, 지역특화 개발형, 기초 생활기반형으로 특성화돼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연천군 김치종합센터(14억원), 철원군 수변녹색휴양공원(10억원), 보령시 사계절해양체험장(18억원), 통영시 연화도 불교테마공원(14억원), 사천시 신수도 스포츠휴양시설(11억원) 건설 등이다. 행안부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상반기 중 사업비의 60%를 집행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주민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면서 “사업장별로 수시 점검을 해 예산이 조기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입법전쟁 5대 뇌관](3) 비정규직·노동조합법

    [입법전쟁 5대 뇌관](3) 비정규직·노동조합법

    지난 7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비정규직법을 둘러싸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다시 한번 여야의 신경전이 예상된다. 이번에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지원방안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4월 추경예산에서 편성된 정규직 전환 지원금 1185억원을 조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900억원을 비정규직 근로자 20만명에게 직접 지급하고 나머지 285억원은 사회보험료를 감면하는 등 간접 지원금으로 쓰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당 간사인 김재윤 의원은 2일 “비정규직법 시행을 전후해 정부가 ‘실업대란’이라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에게 불안감을 조장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정기국회에서는 차별시정을 강화하고 4대보험 등 비정규직 근로자의 사회보장 확충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당시 추경예산 편성은 비정규직법 시행 유예를 전제로 한 것이고, 이미 법이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1185억원의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대신 필요하다면 2010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정규직 전환지원금을 확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원금은 4대보험 지원 등 간접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직접 지원방식은 도덕적 해이를 부를 수 있는 데다 실제 비정규직 근로자의 수를 파악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환노위 한나라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법 시행 이후에도 해고되는 근로자가 상당수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책을 정기국회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조합법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꼽히고 있다. 현행 노동조합법은 복수노조를 허용하고, 노조 전임자의 임금지급을 금지하는 조항을 두고 있다. 그러나 이 법은 노동계의 반대로 13년째 시행이 유예돼 왔다. 그 마지막 유예 시한이 오는 12월31일이다. 현재 경영계는 복수노조 허용에 반대하며, 교섭창구를 단일화하고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노동계는 복수노조를 허용하고 노조전임자 임금지급 문제는 노사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교섭창구 단일화에도 반대한다. 국회의 조정력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야는 “너무 민감한 문제”라며 아직 뚜렷한 당론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둘째 출산 인센티브 조기시행 추진”

    오세훈 서울시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셋째 아이를 낳은 지역 산부들에게 지원하던 인센티브 제공을 둘째 아이를 출산한 산부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3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아이낳기 좋은세상 서울운동본부’ 출범식에 참석, “지금까지의 저출산 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셋째 아이부터 매월 10만원 가량의 출산 인센티브를 아이가 만 12세가 될 때까지 지원해왔다. 산하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둘째 아이에게 100만원, 셋째 아이에게 500만원의 일시불 격려금을 지급해왔다.오 시장은 “직장 여성들의 일과 가정이 양립하도록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지원을 위한 ‘직장맘 뱅크’ 운영과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일부계층에 대한 인식개선 정책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오 시장의 이같은 구상은 서울시의 저출산 대책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금까지 저소득층을 선별적으로 지원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지원하는 ‘보편적 지원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후속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또 양육·보육 중심의 기존 지원방식을 결혼에서 육아까지 통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소외계층 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 대한 지원책을 확대한다는 취지”라면서도 “아직 아무 것도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예술계 소수 정예 지원체제로

    연극, 무용, 미술, 음악 등 문화예술에 대한 정부의 지원방식이 선택과 집중, 간접지원 등으로 변화된다. 문화예술분야를 산업화해 국가경쟁력으로 키워나가겠다는 정부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이겠으나, 예술성을 어떻게 평가해 지원할지 여부는 과제로 남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17일 공동 발표한 ‘2010 예술지원 정책 개선방향’은 문화예술 지원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편하는 내용이다. 이는 유인촌 장관이 지난해 8월 새 정부의 예술정책방향을 ‘선택과 집중’, ‘사후 지원’, ‘간접 지원’, ‘중앙과 지방 협력(생활속의 예술향유 환경 조성)’ 등으로 제시한 4대 원칙에 맞닿아 있다. ●선택과 집중, 사후 지원은 어떻게 우선 정부는 문학창작기금 지원(작가 펠로십) 사업을 등단 작가 중 최근 5년간 예술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작가를 매년 27명씩 선발해 3년 동안(약 80명) 3000만원을 나눠서 지원한다. 과거에 작품집 출간 계획서를 토대로 심사해 자금을 지원해주는 사전지원에서 변화된 것이다. 문제는 ‘예술적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 판매 부수 등이 될 가능성이 높아 소수의 역량있는 작가에게 지원이 집중될 우려가 있다. 공연의 경우도 연 2회 예심을 거쳐서 전문 평가단이 1년간 현장에서 공연을 살펴본 뒤 선발하게 된다. 빠르면 올해 9월1일부터 공연되는 작품을 대상으로 결정하며 5000만~1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창작공간 지원도 간접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다. 문화예술위가 임차한 대학로 소극장인 원더스페이스 동그라미극장과 상상나눔씨어터는 이달 말부터 종전 대관료의 30~40% 수준에서 공연 예술인에게 임대한다. 내년에는 문학 집필공간 2곳, 전시공간 10곳, 공연장 및 연습실 15곳을 추가로 임차해 역시 저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전문심의관제도 도입 눈길을 끄는 제도 개선은 전문심의관제다. 영국예술위원회(Arts Council England)에서 벤치마킹한 것. 전문심의관들은 전시 공연 등에 대해 매체별 프리뷰와 리뷰, 유료관객 객석 점유율 등 지표 자료를 적극활용해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문제는 각 매체들의 리뷰나 프리뷰가 대중적인 작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고, 객석 점유율 역시 대중성에 기초하기 때문에 실험적인 작품이나 예술성 강한 작품들이 정부 지원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문화예술위 사무처 건물은 ‘예술지원센터’로 정부는 또한 서울 동숭동 예술위 사무처(옛 서울대 문리대 건물)를 예술지원센터로 변경키로 했다. 대학로에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120개의 소극장이 밀집해 있는 만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용도변경으로 논란이 됐던 아르코미술관은 2010년부터 독립큐레이터(전시기획자)들과 신진 작가들의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미술인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실업급여 산정기준 삭감전 임금으로

    실업급여 산정 기준을 삭감전의 임금 으로 하는 특례제도가 도입된다. 정부는 8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실업급여 산정 특례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상반기 중에 고용보험법을 개정키로 했다.현행 제도에서 실업급여와 퇴직금은 퇴직 전 3개월 평균임금을 기초로 산정하게 돼 있어, 경영악화로 임금이 삭감된 채 퇴직하는 근로자의 경우 실업급여와 퇴직금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에 정부는 임금이 삭감된 채 퇴직해도 실업급여와 퇴직금 산정 기준 시점을 임금삭감 이전으로 변경해 실업근로자의 불이익을 해소할 수 있는 특례제도를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중소기업에 고용 안정자금을 저리로 대부하고 고용유지를 위해 교대제로 전환하는 기업에도 지원금을 줄 수 있도록 고용보험법시행령도 일부 개정키로 했다.이와 함께 정부는 여성 일자리 지원 대책으로 임신 16주 이후 여성을 고용한 기업에 지급하던 임신·출산 후 계속고용 장려금을 임신상태가 확인만 되면 즉각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올해안에 육아휴직급여 지원방식을 개선하고, 가족간호휴직제 도입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의지 있는 소상공인 대출해서 희망줘야”

    “의지 있는 소상공인 대출해서 희망줘야”

    이명박 대통령은 9일 경제위기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과 관련, “정말 악착스럽게 하겠다는 의지가 있는지를 대출 여부의 판단 기준으로 삼으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신용보증재단 영등포지점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경제가 어려울 때는 소상공인, 영세상인들의 사소한 불편을 해결해 주는 것이 법률을 바꾸는 일보다 더 큰 도움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이용두 신용보증재단 중앙회장에게 소상공인들에 대한 보증기금 지원방식과 기준·범위 등을 구체적으로 물은 뒤, 대출은 단지 돈의 의미를 넘어 ‘희망’을 심어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힘든 상황을 이겨내려는 노점상에게도 대출해서 희망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리어카 한 대 사는 것이 이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젊은 시절 노점상을 했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넘어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야 한다.”면서 “그렇게 열심히 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세계경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빠지는데 한국은 그 정도 상황은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면서 “이는 우리가 어느 나라보다 예산집행을 과감하고 신속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전국플러스] 농작물재해보험 ‘先지원’ 전환

    경북도는 전국 처음으로 태풍과 우박 등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농작물재해보험’의 시·군비 보험료 지원방식을 올해부터 ‘선(先)지원’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그동안 농작물 재해보험료 중 국비 보조를 제외한 금액 가운데 우선 농민들의 돈으로 보험을 가입하고 가을쯤 시·군비를 일부 지원하는 ‘사후정산’ 방식으로 운영돼 경제적 부담이 늘어난 농민들이 보험 가입을 기피한 데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도는 농협과 협의를 거쳐 올해 도내 1만 6000여농가의 농작물 재해보험료 72억원 정도를 상반기 중에 지급할 계획이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전국플러스] 저소득층에 보육료 직접지원

    전남도는 18일 저소득층에 지원되는 보육료를 보육시설이 아닌 부모에게 직접 지급하고 지원단가도 높이기로 했다. 도는 올 9월부터 저소득층 보육료 지원방식을 개선해 보육시설에 지급하던 보조금을 ‘i-사랑 카드’를 이용해 부모에게 직접 지원한다. 보육료 지원액도 이달부터 전년 대비 3.7% 인상하고, 무상보육 지원 대상도 7월부터는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 50% 수준의 저소득층까지 확대된다. 또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차상위 계층 이하의 만 1세 이하 영아에 대해서는 양육비로 월 10만원을 지급한다. 농어촌지역 보육교사에게 월 11만원의 특별수당을 지급하고, 보육시설이 없는 농어촌 지역에는 마을회관이나 유휴교실 등을 활용한 소규모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대학총장 초대석] 이기수 고려대 총장

    [대학총장 초대석] 이기수 고려대 총장

    고려대 홍보실은 매일 아침마다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소식을 담은 언론보도 내용을 정리하느라 분주하다. 이 소식지는 A3사이즈로 스크랩해 60부 정도 배포된다. 독자는 이기수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교수 등이다. 경쟁대학들의 동향을 보고 벤치마킹할 것은 하겠다는 뜻이다. “하나 빼고 고대 경영이 서울대보다 낫다.”는 최근의 공격적인 대학 광고문구는 이같은 벤치마킹의 결과로 보인다. “새해 들어 얼굴에 박힌 주근깨를 빼는 수술 때문에 집에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책만 읽었다.”는 이기수 고대 총장을 만났다. “하나가 뭐냐.”고 물었으나 “상상력에 맡기겠다.”며 오바마 대통령 얘기부터 꺼냈다. 이 총장은 지난해 2월 17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매력적인 모양입니다. -그렇습니다. 1일부터 4일까지 아버지로부터의 꿈과 담대한 희망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주근깨 빼는 수술을 해 밖으로 나갈 수 없었거든요. 주 의원과 연방의원이 됐을 때 나에게 정치자금을 준 사람들만 지원하는, 그리하여 나를 타락시키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런 고민이 오늘의 오바마를 이룬 것 같더군요. 담대한 희망에서는 친할아버지나 외할아버지 등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된 사람’이란 생각을 했고요. 다인종·다문화 사회를 살아갈 대표적 인물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게 인류평화를 위해선 좋은 일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로서는 대외 협상력이 그만큼 좁아진 측면도 있어 보여 아쉽기도 하고요. ●우리의 정신으로 위기 극복 →경제위기 상황입니다. 사회구성원들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난해 10월 우리 대학 직원노조 21주년 기념행사에 간 적이 있습니다. 민노총 소속이라 민노총 간부들도 다 와 있었습니다. 다른 대학의 노조간부들도 있었고요. 그런데 우리 노조의 8대 강령 중 6개가 모두 “~투쟁하자.”로 되어 있어 3분정도 얘기하려다 열불이 나서 25분을 얘기했습니다. 이제 상생, 윈윈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직선제 요구가 있어 민주화 투쟁을 했고 그 결과, 5번의 직선이 있었고 그때마다 정권이 우파 좌파 우파 등으로 바뀌었습니다. 민주화는 된 셈이죠. 그렇다면 노조도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언제까지 ‘투쟁, 투쟁’만 외칠 것인가요. ‘너와 나’의 개념이 아닌 화합할 수 있는 ‘우리’의 정신을 길러야 합니다. →사회양극화로 지방학생들의 서울진입이 갈수록 힘든 실정입니다. 고등교육기관으로서 할 일은 없나요. -공교육을 정상화할 입시안을 만들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만들었습니다. 중간보고를 받았는데 구체성이 떨어져 다시 만들라고 했습니다. 신입생의 절반을 교장추천제로 뽑는 방안을 2011학년도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수능점수가 떨어져도 학교에서 반장이나 학생 자치활동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한 학생들을 뽑는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이와 관련,서태열 입학처장은 현재 검토중인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신입생 위한 교양대학 설치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국제 경쟁력 있는 명품인재 육성입니다. 대학은 전통적으로 학문을 하는 교육기관의 역할에서 다양한 현대사회의 요구에 맞춰 시대가 원하는 글로벌 인재양성이라는 사명을 부여받았습니다. 다문화 다인종 사회에서 경쟁력 있는 명품인재가 되기 위한 최우선의 조건은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명품인성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교양교육을 담당할 가칭 ‘교양대학’이라는 교육기관을 만듭니다. 기존의 교양교육을 대폭 보완하여 1학년 때 소통의 수단으로서 외국어 교육도 받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인 봉사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사회봉사활동도 하고 산·학·연 인턴십을 통한 실무교육도 한 뒤, 2학년부터 전공교육을 받는 시스템입니다. 교양대학은 이번 3월 1학기부터 도입할 계획입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 기존 총학생회가 아닌 학교가 책임지고 시행할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국제경쟁력 있는 명품인재 양성으로 2015년에 세계 100대 대학에 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행태를 보면 명품인성과는 걸맞지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성인들을 위한 명품인성 재교육 필요성은 없나요. -아이디어 차원이지만 공직자를 대상으로 여러 가상 상황을 기반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재교육시킨다면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내 대학의 경쟁력은 여전히 낮습니다. 우리 대학들의 약점은 무엇입니까. -우리나라는 대학을 나와야 먹고사는 구조입니다. 초·중·고 과정에서 인·덕성 기본교육을 시켜야 하는데 대학에 와서 인성교육을 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대학에서 바로 전공지식을 전수하기엔 기본자세가 안 돼 있는 거죠. 제가 교양대학을 설치하려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경쟁력에 대해 말하자면 외국에서 하는 대학평가는 연구중심 대학평가입니다. 대학원 중심의 평가고 학부평가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에 발표한 2008년 세계대학평가에서 서울대가 50위, 카이스트가 95위, 포스텍이 188위, 고대나 연대가 200위권에 진입했는데 고무적인 일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우리나라 대학은 세계 100위권에 10개 정도는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경쟁력이 있다고 할 수 있죠. ●교육에서 중요한건 부모 행동 →정부는 대학의 교육역량강화에 투자를 많이 하는데 고대의 경우, 지난해 연대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13억여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교과부의 지원방식에 불만은 없는지, 개선해야 한다면 어떤 점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봅니까. -본교와 분교를 합친 지표를 사용하다 보니, 예를 들어 취업률의 경우 본교가 불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본교와 분교를 분리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사업기한이 촉박하여 사업계획 및 결과보고를 3개월에 모두 처리하므로 부실할 수밖에 없는 점도 있습니다. 최소 6개월 이전에 사업계획을 알려주면 좋겠습니다. →자녀교육관은 무엇인가요. -스스로 공부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사람이 되도록 유도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교육은 부모가 하는 것을 보고 배우도록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어릴 때부터 대화를 많이 하고 스스로 생각하여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끈 것이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신의·성실’과 모든 일을 인내와 근면성실하게 하자는 ‘만도내근’(萬道耐勤)의 자세로 세상을 살아가도록 가르쳤습니다. 글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월街 쇼크서 中企지키기’ 8조3천억 투입

    정부와 한나라당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건전한 중소기업이 부도가 나지는 일이 없도록 8조 3000억원의 자금을 신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통화파생상품 ‘키코’로 인해 유망한 중소기업이 흑자도산하는 사례가 없도록 4조원 규모내에서 특례 보조금 형식으로 만기연장·출자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당정협의를 가졌다.”고 말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중소기업 지원대책에 대해 “8조3000억원의 신규 자금지원과 함께 보증 규모를 현재 계획보다 4조원 더 늘릴 계획”이라며 “이 같은 작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체제를 금융감독원과 각 은행이 갖추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키코로 인한 중소기업의 도산 위험에 대해 “기본적으로 키코는 금융기관과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맺은 계약이어서 기업들이 만기연장·출자지원 등의 지원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힌 뒤“키코 손실의 형태는 너무 다양해 일괄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만큼 키코 대책반을 설치하고 피해 상황을 접수해 선의의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정책위의장은 이와 함께 당정이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 규모도 늘리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그는 “영세자영업자들을 지원하는 것에는 지역신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영세자영업자의 보증 규모를 1조원에서 1조 5000억원으로 늘리고,한도를 기존 1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늘려 소상공인도 지원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미분양 아파트 대책과 관련,“지난 두 번의 대책이 현장에서 잘 적용인 안된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 내 건설 대책반을 마련해 새로운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외환시장 상황에 대해 “우리나라 외환보유 기준은 국제권고 기준을 상회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몇몇 은행은 외환유동성을 확보하는데 많은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힌 임 정책위의장은 “따라서 국내 은행들의 외화유동성이 경색되지 않도록 충분히 외화를 공급하는 체계를 갖추도록 했으며,현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해 상황별 대책을 마련하도록 촉구했다.”고 보고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사설] 대북 식량지원 또 실기해선 안돼

    이명박 정부가 또다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대북 식량지원을 요청해 왔기 때문이다.WFP는 사흘전 통일부에 보낸 서한에서 “북한 취약계층 긴급 지원을 위한 곡물과 생필품 구입을 위해 6000만달러의 추가 재원이 필요하다.”며 지원을 당부했다. 지난 5월에 이어 두번째 요청이다. 정부는 국민여론을 최우선 고려대상으로 삼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과 작금의 경색된 남북관계 등을 충분히 고려해서 신중하게 의사 결정을 하겠다는 데 누가 이의를 제기하겠는가. 다만 ‘지난 5월 WFP 협조요청’의 미숙한 처리를 소중한 반면교사로 삼기를 바란다. 당시 정부는 북한의 요청이 지원의 기본요건이라느니, 국제기구를 통한 원조보다 직접 지원방식이 낫다느니 하며 우물쭈물 결정을 미뤘다. 그러다가 미국이 50만t의 대북 식량지원 계획을 전격 발표하자 부랴부랴 노무현 정부때 지원키로 했던 옥수수 5만t을 아무 조건없이 지원하겠다고 나섰으나, 이번에 북한이 퇴짜를 놓는 바람에 아직까지 실현하지 못하고 잇다. 물론 주민을 기아선상에 빠뜨린 북한 체제의 잘못이 가장 크다. 자존심을 내세워 남측으로부터 직접 식량지원을 받지 않겠다고 버티는 북한 지도부의 잘못이 두번째다. 하지만 수십만명의 아사자가 났던 1990년대 중반에 버금가는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수요인,‘먹고 입는’ 필수품을 제때 도와주지 못하는 잘못 또한 가볍다고 할 수 없지 않은가.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식량지원은 인도주의와 동포애만을 토대로 아무 조건없이 즉각 이뤄져야 한다. 정부는 국민여론을 살필 게 아니라, 옳다고 판단되면 국민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 [단독]4개 신문지원기관 하나로 통폐합

    신문지원기관 통폐합을 추진해온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언론재단, 신문발전위원회,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을 하나로 통폐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문화부는 2일 “4개 신문지원기관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기관별 중복기능과 불필요한 인력부터 우선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4개 기관 통폐합을 추진하며 통합 가능성을 검토해 왔으나, 주무 부처인 문화부가 단일 기관으로의 통폐합 방침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신문법 개정 작업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시켜 올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 언론재단 관계자는 이에 이 같은 문화부 방침에 대해“기관 통폐합 대상에서 예외가 되겠다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정부가 통폐합을 통해 언론지원방식을 좌지우지하겠다는 것은 언론을 통제하려는 무모한 발상”이라고 반발해 진통이 예상된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단독]“신문유통원 기능은 통합기관에 존속”

    [단독]“신문유통원 기능은 통합기관에 존속”

    4개 신문지원기관을 하나로 통합하겠다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방침이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다. 참여정부 시절인 지난해 9월 당시 문화관광부는 민간 전문가에게 의뢰해 ‘신문지원기관 통합 로드맵 연구’란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보고서는 4개 기관을 하나로 통합하는 대통합안과 언론재단과 신발위, 지발위를 통합하고 유통원을 별도로 두는 중통합안, 신발위와 지발위만을 통합하는 소통합안을 제시했다. 현 정부가 법 개정 작업을 넘겨받으면서 통폐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구체적인 방향은 결정되지 않아 언론계 내에서도 설왕설래했던 게 사실이다. 문화부의 이번 결정이 주목되는 것은 지금까지 하나의 가능성으로 제시됐던 대통합 안이 신문법 개정 주무 부처인 문화부의 통폐합 방안으로 가닥이 잡혔기 때문이다. ●중복역할·불필요한 인력부터 정리 문화부는 단일 기관으로의 통폐합을 위해 4개 기관의 중복기능부터 일차 정리 대상에 올린다는 입장이다. 한 예로 각 기관이 공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언론단체 세미나 및 연구용역 지원, 신문활용교육(NIE) 프로그램, 매년 반복되는 신발위와 지발위의 우선지원 대상 중복 선정 등이 기능통합이 필요한 분야로 거론된다. 문화부 관계자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동일한 연구자가 기관만 바꿔가며 비슷한 주제의 연구용역을 수행한 사례도 있다.”면서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기관들인 만큼 독자라는 최종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면밀히 평가해 통합 분야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신문유통원의 기능은 통합기관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유통원이 계속 적자를 내고 있어 효율적인 운영이 의문시되지만 유통원의 역할은 고유기능인 만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언론재단의 ‘잉여인력’도 시급하게 정리해야 할 부분으로 꼽는다. 문화부 관계자는 “언론재단의 경우 전직 이사장들이 데려온 운전기사 10여명이 이사장 퇴임 후에도 재단에 남아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등 불필요한 인력을 정리하는 게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이들처럼 각 기관의 남는 인력을 구조조정을 통해 내보낼지 재배치를 할지는 통합기구의 위상과 기능 여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방식 좌지우지 언론통제” 반발 문화부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언론재단 관계자는 “무모한 통합은 강한 비판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반발했다. 이 관계자는 “언론재단은 언론을 지원하되 지원을 빌미로 통제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민간재단의 형태를 띠어 왔다.”면서 “기관통합이란 방식으로 재단과 재단을 통한 언론지원방식을 정부가 좌지우지하겠다는 것은 언론을 통제하려는 무모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운전기사들이 재단에 남아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업무 재배치를 통해 합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신문유통원 관계자는 “산하기관의 처지에서 특별한 입장이 있을 수 없다.”면서도 “유통원 기능이 유지되기만 한다면 통합되든 개별 기관으로 남든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향후 정부·여당의 미디어 관련법 개정은 곧 출범할 한나라당의 ‘21세기 미디어발전특별위원회’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부는 특위의 자료 제출 요청에 대비해 법 개정안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산은 민영화 두갈래 방향

    산은 민영화 두갈래 방향

    금융위원회의 산업은행 민영화 방안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구분된다. 하나는 한국개발펀드(KDF)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 등 정책금융을 담당한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산은의 지분 일부를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산은캐피탈 등과 산은지주사로 묶은 뒤 국제적인 투자은행(IB)으로 키운다는 것이다. 이창용 부위원장은 “인수위 때 산은 민영화 방안이 한꺼번에 다 팔고 나중에 비현금성 자산은 제외시켜 주는 것이었다면 이번 방안은 산은의 규모를 줄여서 매각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은행, 민간 은행으로 금융위는 산은법을 개정, 개인 상대의 요구불예금과 대출을 허용할 계획이다. 거래관계가 있는 법인의 인수·합병(M&A)만 자금대출을 하도록 한 제한도 폐지,M&A 시장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산은은 국내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파생상품거래,M&A 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민영화되고 일반인 대상 업무도 허용되면 ‘은행 중의 은행’이 되는 셈이다. 이 부위원장은 “예금과 대출 업무를 허용하더라도 채권 발행 등 IB업무가 주가 될 것이기 때문에 기존 시중은행과 마찰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그러나 민영화된 산은을 파는 과정에서 시장 자율적으로 다른 은행과의 M&A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은행 대형화를 통한 은행 산업의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 추진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와 기업은행의 민영화와 맞물려 대형은행의 등장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은이 발행한 외화채권에 대한 정부 보증은 한시적으로 유지된다. 현재 산은 지분을 정부가 100% 갖고 있고 산은이 손실을 입을 경우 정부가 100% 보전해준다는 산은법 조항에 따라 산은의 외화채권은 정부 수준의 신용등급을 부여받고 있다. 금융위는 정부가 산은지주사에 대한 지배주주 지위를 유지할 때까지 기존 차입금의 상환 등 제한된 용도에 쓸 목적으로 발행된 신규 채권에 대한 정부 보증도 국회 동의를 얻어서 유지할 방침이다. 산은의 신용등급이 떨어지면 해외 투자자들이 조기상환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KDF 통한 새로운 정책금융 KDF는 산은이 갖고 있는 하이닉스 등 구조조정 기업 주식과 한국전력 등 공기업 주식 일부, 산은 지주사 지분 49%를 갖는다.KDF는 산은지주사 지분을 2010년까지 팔아 정책금융자금을 마련하게 된다. 세계적 IB나 국내외 연·기금에 상장전 매각, 상장 등도 추진된다. 설립 초기에는 산은에 업무를 위탁해 산은의 노하우를 이전받은 뒤 산은지주사의 완전 민영화에 대비해 독립경영체제로 바뀐다. KDF를 통한 기업 지원은 전대(轉貸·on-lending)방식이다. 그동안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기관이 개별 기업을 직접 지원했다면 KDF가 민간 금융회사에 지원하면, 해당 회사가 중소기업을 선정해 직접 대출하는 일종의 다단계 방식이다.KDF는 금융사의 신용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금융회사 전대채권의 50%를 보증하고 대출채권을 기반한 유동화증권을 발행하게 된다. 금융위는 기존 지원방식에 비해 금융회사의 심사능력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모럴해저드를 낮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전경하 김재천기자 lark3@seoul.co.kr
  • 유 문화 “문화예술 사후지원으로 바꿀것”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문화예술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예술가가 예술가를 심사해 지원금을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문화예술위원회를 개편할 뜻을 내비쳤다. 그동안 서류심사를 통한 사전지원 방식이 예술창작의 질을 저하시켰다고 지적해 왔던 유 장관은 이날 문화예술 지원방식을 사후지원, 간접지원 방식으로 바꿀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유 장관은 특히 문화예술위 노조가 기금지원방식 개편 움직임을 놓고 7일 “즉흥적이고 졸속적인 결정”이라며 비판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나를 너무 모른다.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비판하는 표현방식이 잘못됐다.”며 불쾌함을 표시했다.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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