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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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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프·배·단감·복숭아·유자·매실 재배농에/개방보상금 2백60억

    ◎94∼96년 지원 정부는 수입자유화로 국내 농가에 피해가 예상되는 호프 배 단감 복숭아 유자 매실등 6개 농산물에 대해 오는 94년부터 96년까지 총 2백6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10일 이병석차관 주재로 생산자단체와 소비자단체 학계 농어민 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림수산물 수입자유화 보완대책 심의회를 열어 오는 92년부터 94년까지 수입을 자유화하기로 한 1백31개 농수산물에 대한 국내 피해 여부와 지원대책을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94년에 개방되는 호프의 경우 국내외 가격차이가 크지만 강원도 일부지역에서는 중요한 소득작물이기 때문에 수매를 지속하되 국내 수매가와 수입가격과의 차이를 정부가 보전해주기로 했다.보상규모는 60억원이다. 역시 94년에 개방되는 배 단감 복숭아등 3개 품목은 지금도 어느 정도 수출을 하고 있어 원칙적으로 수종경신등을 통한 수출지원등 경쟁력 향상에 힘쓰되 한계농등 폐원이 불가피한 농민에 대해서는 과종과 수령등을 감안해서 폐원보상을 해 주기로 했다.보상규모는 배 50억원,복숭아 30억원,단감 40억원등 총 1백20억원이다.
  • 남북경협,합작위주 전환/전자·섬유분야 북한이전 신중 검토

    ◎투자액 90%까지 교류기금서 지원 정부는 현재 단순교역단계에 불과한 남북한간 경제교류를 앞으로 비교우위에 입각한 합작생산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고임금·땅값상승 등으로 국제경쟁력이 약화된 섬유·전자 등 일부 품목의 북한 이전 문제가 신중히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기업이 합작생산을 위해 북한에 투자할 경우 남북교류협력기금에서 투자금액의 90%까지 연리 5%의 낮은 금리로 융자해 주고 투자손실에 대해서도 최고 90%까지 보전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 구체적인 남북합작생산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올해 2백50억 규모인 남북교류협력기금을 내년에 1천5백억원,93년에 3천억원으로 늘려 합작생산을 위해 북한에 투자하는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내기업이 제3국 현지법인을 통해 대북한 투자를 할 경우 투자 및 교역상 손실에 대해 남북교류 협력기금에서 이를 보전해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 총리 사퇴 소식에 하마평도 무성/개각 “초읽기”… 정·관가 술렁

    ◎출근 즉시 청와대행… 직원들 눈치 못채/당론 반영에 환영… 당직자 기용 설왕설래/민자/“후임 민주화 의지 있어야… 장외집회 계속”/신민 노재봉 국무총리가 22일 사표를 제출함으로써 정·관가의 관심은 앞으로 있을 후속인사 및 개각의 폭에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청와대측은 후임 총리 인선과 개각대상 부처 선정작업에 착수했으며 여야는 시국수습방안의 일환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정치권은 이번 총리 교체 및 개각과 함께 노태우 대통령의 전반적인 시국수습책이 발표돼 정국이 안정을 되찾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시간10분 면담 ▷청와대◁ ○…이날 상오 9시30분부터 시작된 노 대통령과 노 총리의 면담은 배석자 없이 10시40분까지 1시간10분 동안 계속. 노 대통령은 면담이 끝난 뒤 대기하고 있던 정해창 비서실장,김영일 사정수석,이수정 대변인을 불러 총리의 심정과 자신의 견해를 간략하게 설명. 이 대변인은 기자실로 와서 노 대통령이 구술한 면담내용을 발표한 뒤 『노 대통령이 총리의 뜻을 받아들여 신중히 검토하여결정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조만간 후속조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개각이 임박했음을 시사. 그러나 이 대변인은 시기나 개각폭 등에 대해서는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잘 모르겠다. 빨리는 안 이뤄질 것 같다』고 말해 이날 당장 개각이 단행될지에 대해 다소 부정적. 노 대통령은 정 실장·김 사정수석 등에게 『총리가 사표를 낸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는지 곧바로 검토를 해보라』고 지시. 이에 따라 정 실장·김 사정수석 등은 후임 총리 인선과 개각대상 부처 및 후임자 선정에 따른 작업에 본격 착수. ○…노 총리가 이날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면담을 마치고 문을 나서자 청와대의 한 수석비서관이 노 총리에게 『지금까지 잘해왔는데 고비를 한 번 더 버텨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을 건네자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총리를 더 할 수 있느냐』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 청와대 참모들은 노 총리가 이날 전격적(?)으로 사표를 제출하자 야권의 노 내각 퇴진요구에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면서 내각개편이 금주말이후로 넘어갈 것이라고 관측을 해오던 그 동안의 태도와는 달리 허탈한 표정으로 『언론과 정치권이 그토록 밀어붙이는데 어떻게 견디느냐』고 푸념. 정 실장은 이날 상오 8시40분부터 비서실장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다가 강용식 총리비서실장으로부터 노 총리의 사표제출을 위한 청와대 방문 얘기를 듣고 『총리가 사표를 낼 것 같다. 그 이후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만 전한 뒤 서둘러 회의를 끝내고는 상오 9시50분쯤 본관으로 올라가 대기. ○두번째 단명 총리 ▷총리실◁ 노 총리의 사표제출 사실은 노 총리가 청와대로 노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해 떠난 직후인 이날 상오 9시30분쯤 강용식 총리비서실장이 『기자들에게 설명할 게 있다』며 상기된 표정으로 기자실로 찾아와 공개. 강 실장은 사표제출 배경에 대해 『노 총리가 최근 시국과 관련,총리직 사퇴문제가 기정사실인 양 국민들에게 비쳐지고 있는 데 대해 자신의 거취문제로 대통령에 대해 조금이라도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될 뿐 아니라 어려운 시기에 할일이 많은 행정부로서 행정상의 공백이나 정책추진에 추호의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에서 사표를 제출했다』고 설명. 강 실장은 또 『그 동안 총리 사퇴 거론에 있어 노 총리는 개인적으로는 자리에 연연할 생각이 전혀 없었으나 강경대군 사건을 정치적으로 악용,증폭시키는 정치공세 때문에 사퇴하는 것은 공인으로서 국민이나 통치권자를 위해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입장을 가져왔다』고 부연설명. 노 총리가 경질될 경우 5개월을 채 못 채우게 돼 22명의 역대 총리 중 6대 허정 총리 다음으로 단명이 될 듯. ○…이날 노 총리가 청와대로 가기 직전까지 총리실 간부들은 사표를 낸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으며 강 총리비서실장도 이날 상오 8시20분쯤 출근 직후 통보를 받았다고. 노 총리는 이날 아침에 열린 간부회의에서 가뭄대책과 올여름의 수해대책 그리고 5·18 이후의 시국대책 등 평상시와 같이 일반 국정 전반을 언급,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다는 것. 특히 23일 강원도 속초에서 있을 노 총리의 「국민과의 대화」 자료를 밤새워 준비하고 있던 정무비서실의 직원들은 총리의 갑작스런 사표제출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 강 실장은 23일의 국무회의 때 내각 일괄사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지금은 총리 한 사람에게 모든 관심이 모여 있기 때문에 노 총리의 사표와 내각 일괄사퇴를 연계시키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 ○…노 총리의 사표가 즉각 수리되지는 않았지만 총리를 포함한 개각이 시기여부만 남기고 기정사실화된 이날 총리실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역력. 청와대 방문을 마치고 상오 11시10분쯤 청사로 돌아온 노 총리는 이날 최각규 부총리 겸 기획원 장관 주재로 열린 잼버리대회 지원대책회의에 참석했던 장관 9명의 예방을 받고 환담. 노 총리는 이어 대학 동창인 최 부총리와 단둘이 종합청사 후생관에서 오찬을 나눈 뒤 하오에는 평상시와 같이 집무했으며 하오 6시쯤에는 강용식 비서실장과 심대평 행정조정실장으로부터 일상업무에 관한 보고를 받은 뒤 하오 6시50분쯤 동창들과의 선약이 있다며 퇴청. ○정국전환 기대감 ▷민자당◁ 이날 노 총리의 사표제출로 금명간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자 주내 개각을 건의한 당의 입장이 반영된 것이라며 일단 환영하는 눈치. 특히 조기개각은 광역선거체제로의 빠른 전환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라는 반응과 함께 후임 총리 및 개각의 폭에 대해 촉각. 김윤환 사무총장은 이날 『개각의 구체적 내용은 당 소관사항이 아니다』라고 구체적 언급은 피하면서도 『인선의 어려움 때문에 당장 후임 총리 발표가 있기는 어렵겠지만 금명간 결정되지 않겠느냐』고 전망. 김 총장은 『이번 개각은 우선 총리부터 교체하고 대통령이 총리서리로부터 각료 제청절차를 밟아 일부 장관을 경질할 것 같다』고 예상. 김 총장은 총리나 각료에 당내인사가 발탁될 가능성에 대해 『광역선거와 국회의원 총선 등이 임박한 상황을 감안한다면 별로 없을 것 같다』고 설명. 당내 일각에서는 총리 임명 후 국회 동의절차를 거친 뒤 각료 경질이 있을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왔으나 박희태 대변인은 『총리서리는 동의절차 이전에도 각료제청권 등 총리로서의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것』이라고 그 가능성을 부인. 민자당내에서는 특히 김종필·박태준 최고위원이나 김윤환 총장·나웅배 정책위 의장 등 주요 당직자의 총리 기용 가능성에 대해 설왕설래가 계속됐으며 박 대변인은 『오늘 아침 고위당직자회의 분위기를 볼 때 당직자 중에서 총리가 발탁될 전망은 크지 않은 것 같다』고 피력. 김 대표는 이날 회의 도중 손주환 청와대정무수석으로부터 전화를 통해 노 총리의 사표제출 소식을 전해들었으며 개인적 스케줄로 당사에 나오지 못한 김종필 최고위원도 김동근 비서실장에게 자리를 지키도록 지시,최고위원들이 개각 임박을 감지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관측. 김 대표의 한 측근은 『이번에는 노 대통령이 직접 인선 기초자료조사를 했기 때문에 시기에 대한 얘기가 왔다갔다한 것 같다』고 분석했으며 당사 주변에서는 김 대표가 이한빈 전 부총리를 신임 총리로 천거했다는 소문이 파다. ○조속 전면개각을 ▷신민당◁ ○…강군 치사사건 이후 줄곧 노 내각 사퇴를 요구해온 신민당은 이날 노 총리의 사의표명 소식이 전해지자「만시지탄」이라며 일단 환영을 표시하면서도 예정된 장외집회 등 대여공세를 계속할 기세. 이날 주요간부회의를 마친 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김대중 총재는 박상천 대변인에게 『후임 총리는 민주화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경륜있는 인물이 기용돼야 하며 조속히 전면개각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는 요지로 논평을 발표토록 지시. 김영배 총무는 『「공안통치」가 종식되기 위해선 공안세력 전원이 물러가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아직까지는 총리 일인의 사퇴이지 우리 요구하고 있는 공안세력의 총사퇴는 아니기 때문에 서울집회 등을 예정대로 치르겠다』고 설명. 김 총무는 특히 『우리가 요구하고 있는 백골단 해체,평화적 집회·시위 보장,양심수 석방 등 후속조치가 이뤄져야 여야 공식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말해 광역의회선거용 등 다목적 성격을 띠고 있는 서울·원주 등의 장외집회가 끝날 때까지는 공식접촉보다는 막후접촉을 통해 「표정관리」를 계속하면서 대여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임을 시사.
  • 9백19개 생산기술 개발/상공부/올부터 5년간 1조5천억 투자

    제조업 경쟁력강화에 필수적인 9백19개 핵심생산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1조5천5백50억원이 투입된다. 상공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기술개발전략과 자금지원대책을 포함한 「생산기술발전 5개년계획」 중 올해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제조업분야의 경쟁력 저하요인이 되고 있는 9백19개 핵심생산기술을 개발과제로 선정,5개년 계획의 1차연도인 올해에 정부와 민간부문에서 각각 1천5백50억원씩 총 3천1백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부문에서 지원하게 될 1천5백50억원은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비 3백8억원 ▲체신·동자부 출연금 4백억원 ▲산은기술개발 자금지원 6백20억원 ▲추경반영 2백22억원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상공부는 핵심생산기술의 개발과정에 국내 관련업계와 연구기관이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기 의해 개발대상인 9백19개 핵심기술을 공고,다수업체로부터 개발사업계획서를 받아 이 가운데 최적개발기업을 선정해 필요한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개발과제로 선정된 9백19개 기술은 ▲생산기반기술 및 성숙단계산업의 국제경쟁력 향상부문 4백37개 ▲공장자동화 및 정보화 추진부문 82개 ▲프레온가스 대체기술 및 환경보전 기술개발부문 16개 ▲신소재 개발부문 97개 ▲수출주력산업부문 1백26개 ▲미래첨단산업의 기술기반확충 및 신시장 개척부문 1백61개 등이다.
  • 주민 40%가 단칸방 생활/기획원,도시 저소득층 실태조사

    ◎총 1백31만명… 막노동 가구주 48%/98%가 연탄 사용,30%가 공중변소 정부는 현재 전국적으로 5백 군데가 넘는 도시저소득층 밀집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이들 지역에 대한 현장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관계부처 차관들로 구성되는 위원회를 설치,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속칭 「달동네」로 불리는 이들 도시저소득층 밀집지역의 주민들은 73.6%가 집 한 채에 2가구 이상 살고 있고 이들 중 39.6%는 단칸방에서 지내고 있으며 약 30%는 화장실이 없어 공동변소를 이용하고 있는가 하면 아직까지도 16%가 공동수도나 우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3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노후불량주택과 무허가주택 등이 밀집된 도시저소득층 밀집지역은 현재 전국적으로 5백2개 지구에 달하고 총 31만6천가구,1백31만3천명의 주민이 모두 16만3천 채의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부분이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6대 도시와 수도권 및 대도시 인근의 중소도시에 집중되어 있다. 가구주의 직업은 막노동이 48%로 가장 많고 다음이 무직(18.4%),직장취업(16%),행상·노점상(11.1%),가내부업(4.9%),기타(1.6%) 등의 순이며 자가거주비율이 49%이나 무허가건물 및 타인소유 대지 위에 지어진 건물에 살고 있는 경우도 각각 27%와 18%에 달하고 있다. 또 주택 1채에 2∼3가구씩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주민의 25.5%가 5평 미만에서 생활하는 등 거주공간이 무척 협소하며 화장실은 75.4%가 재래식 변소를 사용하고 있고 공동변소 이용비율도 30%에 달하고 있다. 난방용 연료로는 98%가 연탄을 사용하고 있으나 집안에 연탄을 보관할 데가 없어 길가에 쌓아두는 사례가 많고 식수는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졌으나 아직도 공동수도나 우물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으며 대부분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주민의 44%는 시청의 청소차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달동네주민의 가구당 소득(89년 기준)은 평균 40만9천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의 평균 소득 76만5천원의 53.4% 정도에 불과,주민의 20%가 최저빈곤층인 생활보호대상자 또는 의료대상자이나 이들 지역에도 TV보급률이 90.1%에 달하고 냉장고(79.1%),세탁기(35.9%),전화(74.6%),신문구독(28.4%) 등 기본적인 생활수요는 어느 정도 충족되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달동네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곧 현장실태 조사를 실시,원주민이 다른 영세민 밀집지역으로 이전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는 재개발사업은 가급적 지양하고 주택개량에 역점을 두어 주택개량자금의 융자 등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특히 지난 89년부터 본격 추진된 주택개량사업은 지난 2월 현재 5백2개 지구 중 1백19개 지구가 주거환경 개선지구로 지정됐으나 36개 지구,1만5천가구만이 개량사업이 착수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어 금년말까지 총 60개 지구,2만3천가구의 개량사업을 착수하고 내년부터는 재정지원 등을 통해 주택개량 규모를 대폭 늘리도록 할 방침이다. 또 공동화장실과 쓰레기 수거시설 및 맞벌이 부부를 위한 탁아소 설치,공동공부방 시설 확충 등을 위한 중장기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공동작업장 설치를 확대하며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 기능을 강화하는 등의 각종 지원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 잎담배등 20개/수출 유망품목/무협서 선정

    수출이 유망한 국내농산물은 과일·채소류·잎담배·인삼 등 20개 품목으로 이에대한 수출지원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무협은 28일 내놓은 「농산물수출 유망품목검토」 자료에서 주요경쟁국과 비교,수출우위에 있는 농산물로 이같은 품목을 선정했다. 품목별로는 사과가 대만 등 동남아지역에서 세계최고수준의 품질임에도 국제가격보다 15㎏당 5·6달러정도 싸 경쟁력이 있으며 배는 북미지역에서 일본에 비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최고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잎담배는 중고가품의 경우 미제품보다 ㎏당 2.59달러 가량싸 수출물량만 확보되면 국내물량의 50% 정도(현행 30%)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 수질보호 청와대 지시·부처 보고 내용

    ◎전국 상수원 수질자동측정기 설치/오염원 즉각 추적하게 24시간 감시/영세업체 예산 지원… 「공해부과금」 증액/공해사범 형량강화등 법개정 추진 ▷노태우대통령 지시◁ 건설부·환경처는 물론 시·도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물문제에 관해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으므로 총리책임아래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 수질·환경문제에 관한 전문기관을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설립하든지 현재의 연구기관을 활용하는 방법 등으로 우수한 과학기술진을 유치하고 중앙부처와 시·도에도 전문가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하라. 공해나 유해물질배출에 대한 감시기능과 제재를 강화하라. 이를 위해 환경처의 조직과 인력을 강화하든지 또는 시·도로 위임하여 활성화하든지 해서 효율적인 감시·감독체제를 확립하라. 기업으로부터 축산농가에 이르기까지 오염물질을 유출하는 것은 용서받을수 없다는 인식이 바로 서도록 단속을 강화하고 필요하다면 법률도 개정하라. 총리는 89년9월에 수립한 「맑은 물 공급대책」을 재점검하여 미흡한 것은 보완하고 부진한 내용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 낙동강수역 뿐만 아니라 전국상수도의 수질조사를 몇번에 걸쳐 객관적으로 실시하여 있는대로 주민에게 알려라. 정부는 물론 기업,농·축·수산업 등 모든 국민이 오염되는 환경의 피해자일 뿐아니라 환경오염의 가해자라는 의식을 갖고 깨끗한 환경의 보전에 모두가 참여하도록 대대적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라. ▷환경처◁ ◇단기대책=▲상시 수질감시제 운영=전국 상수원에 수질 자동측정장치를 설치,이상발생시 즉각 오염원을 적발해 예방조치를 강구하고 정수장에 전문관리요원을 확보,유해물질 유입시 응급조치를 취하며 관계기관의 합동검사반을 편성,운영 ▲지도단속강화=중앙기동단속반의 기능을 보강,유해성 공해업소를 집중점검하여 위반업체에 대한 처벌과 배출부과금을 대폭 높이고 페놀배출허용기준을 현재 1∼5ppm에서 1∼2ppm으로 강화하며 수계별로 검찰,환경처,시도의 합동단속반을 운영하는 한편 구미공단에 출장소(15명)를 설치,상시단속 ▲관련기관 공조체제확립=다원화돼 있는 수질업무의 부처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낙동강 등 수계별 환경관리대책위원회를 구성,오·폐수정화시설의 설치 및 배출원규제를 위한 공조체제를 강화 ▲상수원주변 정화대책=부산시 상수원인 물금·매리취수장 등 상수원 주변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공해업소의 입지를 강력 제한 ▲4대강 페놀오염도 조사=환경연구원,지방환경청과 시도연구원으로 합동조사반을 구성,4대강 수원지유역의 페놀오염현황과 오염원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 ◇장기대책=▲맑은 물 공급대책 추진=89년 수립된 「맑은 말 공급대책」 장기과제인 하수처리시설 확충(96년까지 84개소),광역상수원(14개댐)과 소규모상수원(5개댐)의 추가건설,노후상수도배관망 교체,정수장시설 현대화를 차질없이 추진 ▲유해물질 자동감시체계구축=전국 상수원에 자동감시장치를 설치,영산강 등 4대강 수질의 목표기간내에 가시적 개선 ▲오염물질 총량규제제도 도입=오염이 심한 특정지역에 대해 기존공장의 오염물질 감소계획을 수립,추진하여 현재의 오염수준 범위내에서만 신규공장설치를 허용 ▷법무부◁ ◇지속적 단속체제구축=▲환경청,시도 등 유관기관공무원과 합동단속반 편성,상시 단속체제구축,식수원 오염사범은 끝까지 추적검거 ▲공단 등 폐수 다량발생지역,상수도 영향권지역 등에 대한 정보활동을 강화해 야간·우천 등 취약시간에 다수 인력을 일시투입,집중단속 ▲공해사범 전담수사요원의 양성,수사기법의 개발,전문교육으로 공해사범 수사능력제고 ◇중점단속대상=▲무허가 배출시설설치,방지시설의 미가동,산업폐기물의 불법처리 및 투기행위 ▲조업정지·이전·사용금지·폐쇄 등 행정명령 위반행위 ▲자가측정대행자의 허위측정행위,관련공무원의 묵인·방조행위 ◇엄중한 처벌=▲비밀배출구 설치업소,중금속 등 유해물질 배출업소,상습위반업소 등에 대해서는 국민생명권 보호차원에서 구속수사 및 중형으로 엄벌 ▲직접적인 위반자이외에 소속회사 등 업주에 대한 양벌규정 적용,처벌강화 ▲위반업소에 대한 관계기관 통보로 조업정지,이전명령,허가취소,배출부과금 등 강력한 행정제재병행 ▲단속실적의 적극적 홍보로 국민협조 및 호응유도 ▲과실범처벌조항 신설 및 법정형대폭 강화 등 관련법규 개정추진 ◇강력한 보상조치 병행=▲수사관련자료를 환경관계기관에 이첩 ▲공해배출기업의 경영자에 대한 모든 배상책임 부과로 경제적 응징효과 확보 ▷내무부◁ ◇상수원보호관리 철저대책=▲오염방지시설 설치비 국고보조확대 및 유지관리비 국고지원 ▲영세업체에 대한 예산지원,융자알선 등 지원대책 마련 ▲배출부과금 증액,공해방지세제도,하수도사용료 현실화 검토 ◇공해배출업소 지도단속강화=▲지도단속권 일원화검토 ▲상습고질업소 리스트작성 별도관리,적발시 체벌조치 ▲수계별 오염원 계통도관리,주1회 수질검사 결과에 따라 집중단속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상수원보호구역 미지정지역 오염방지대책추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촉진대책 강구 ▲보호구역내 위반행위 철저단속 ◇취·정수관리강화=▲취·정수관련 시설장비 최우선확보 ▲수질검사강화 ▲수질시험 전담기구 인력보강
  • 중동복구참여 적극 지원/정부/기업국가별 지정제 폐지

    ◎해외근로자 면세점도 높이기로 정부는 걸프전후 복구사업에 국내업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외건설 진출 지정제를 폐지하고 해외진출 근로자에 대해서는 근로소득세 면세점을 상향조정 할 방침이다. 또 국내업체들의 이라크공사에 대한 미수금 문제는 이라크정부가 안정되는대로 정부차원에서 미수금 상환을 요구키로 했다. 14일 외무부와 건설부에 따르면 최근 이기주외무부 제2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정부조사단의 중동 4개국에 대한 현지점검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 이 제2차관보는 이날 상오 전경련 주최 「중동전후복구 참여 관민대책 간담회」에 참석해 『이라크정부가 안정되는대로 8억2백만달러에 상당하는 미수금상환 문제를 정부 차원에서 이라크정부에 공식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쿠웨이트정부 지도자들과 접촉할 때 1백50개의 민생용 상품수출품목과 건설업체의 진출계획서 등을 제시했으며 이에대해 쿠웨이트 정부측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부도 국내업체가 걸프전후 복구사업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건설 진출 지정제도를 폐지하고 해외건설 근로자의 근로소득세 면세점을 상향 조정해주는 등 지원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 총론엔 한소리… 각론선 딴소리/여신관리개선안 당정협의 중계

    ◎“재벌주력업체 전문화 곤란”/당/“가능·불가능업종 분류 공시”/정/4월 시행 계획 연기요구도 수용될지 의문 재무부가 오는 4월부터 실행에 옮긴다는 계획아래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여신관리제도 개편안이 13일 당정협의과정에서 민자당측이 시행에 따른 부작용 등을 우려,보완대책마련을 위해 실시 시기를 연기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섬에 따라 그 귀추가 주목된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제조업과 금융산업의 경쟁력함양이라는 재무부안의 기본취지에는 의견을 같이 했으나 주력업체 선정방식,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대책 등 세부적인 정책수단에서는 적잖은 이견을 드러냈다. 김영구 재무위원장은 『여신개편안만 가지고 과연 정부가 의도하는 대로 주력업종 전문화와 국제경쟁력 강화가 실현될 수 있겠느냐』고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으며 김덕룡의원도 『다른 정책과 종합적으로 추진돼야만 정책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재무부측의 성급한 시행에 이의를 제기했다. 또 서상목 제2정책조정실장도 『재벌기업들조차도 정부의 주력업체 선정안에 반발하고있는데 보완조치없이 과연 의도대로 시행될 수 있겠느냐』고 시행유보를 촉구했으며 상공부장관 출신인 한승수의원도 『차제에 금융정책의 목표를 재정비,성장수단으로 활용할 것이 아니라 물가안정 등 본연의 목적수행에 충실토록 해야한다』고 꼬집었다. 그런가하면 나웅배 정책위의장은 『주력업체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대에 따라 변하며 기업내에서조차도 주력·비주력간의 구분이 모호하다』며 주력업체 선정상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으며 김봉조의원은 『아무리 은행사후관리를 철저히 한다 하더라도 머리회전이 엄청나게 빠르고 고도의 술수마저 지닌 기업을 은행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느냐』며 역시 회의론을 나타냈다. 김의원은 이어 현행 은행여신관리운영 실태를 감안하면 결국 여신한도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주력업체가 그룹전체의 자금줄로 변질될 소지가 크다면서 『굳이 시행하겠다면 중소기업에 상대적인 불이익을 감안,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도 함께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특히 노흥준의원은 『기술개발은 중소기업이 하고 그 부품을 조립하는 것이 우리의 대기업인데 기술개발은 중소기업이 하고 혜택은 대기업에만 줄 수 있겠느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정영의 재무부장관은 『현재의 경직된 여신관리제도가 기업과 금융기관의 경쟁력 제고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개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주력업체선정은 상공부와 협의,주력업체가 될 수 있는 업종(Positive List)과 될 수 없는 업종(Negative List)을 공시하는 방법중에서 선택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당측에서는 대기업에 대한 여신규제완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상대적 불이익을 강조,이에따른 보완책을 줄기차게 요구함에 따라 이달말로 시한이 끝나는 중소기업 상업어음 재할인비율 70% 적용시한을 금년말까지 연장키로 하는 「전과」를 올리기도 했으나 정부측의 개편안 4월 시행 의지가 확고한 만큼 당측의 보완대책 및 시행시기 연기요구가 어느 정도 반영될지 의문시 된다.
  • “재벌여신관리 보완 필요”/30대 그룹 경제력 집중 우려

    ◎민자,당정회의서 정부에 촉구 정부와 민자당은 13일 상오 서울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정영의 재무장관과 나웅배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무당정회의를 열고 재무부가 마련한 여신관리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현행 금융기관간 지급보증은 금융기관의 부실화초래 등의 문제점이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 이를 억제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민자당은 30개 기업군을 여신관리대상으로 하되 그 계열군중 2∼3개의 주력업체를 선정,이들에 대한 대출금은 여신한도 관리대상에서 제외토록 한 재무부의 안에 대해 주력업체 선정방안 등의 보완책이 필요하다며 이 제도의 4월 실시를 연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나의장은 『재무부안은 경제력집중이 완화되지 않은 현시점에서 경제력 집중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보완책마련을 위해 시행시기를 유보해줄 것을 촉구했다. 민자당은 또 『총여신이 총대출로 바뀌면 지급보증이 제외되어 제2금융권과 중소기업이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있고 은행의 부실화를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주력업체는 시대에 따라 변하는 등 주력업체를 선정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주력업체에 대한 은행관리도 문제가 있다』며 이에대한 보완책도 아울러 주장했다. 이에대해 재무부는 주력업체선정은 상공부와 협의,공시하되 선정작업은 각 기업체에 일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재무부안은 소유와 경영을 단계적으로 분산시키는 데 목표가 있는만큼 4월 실시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는 대기업 여신관리 완화에 따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대책으로 이달말로 끝나는 중소기업 상업어음 재할인비율 70% 적용시한을 금년말까지 연장키로 합의했다.
  • 걸프전후 복구 참여대책 마련/관계장관회의/의료·수송단 계속 주둔

    ◎“북한 오판대비,국방태세 강화”/노 총리 정부는 25일 걸프 지상전이 다국적군의 우세로 조기 종전이 예상됨에 따라 종전후 복구사업 참여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해외요인에 의한 국내 물가상승 등 경제불안이 초래되지 않도록 국내수급상 수출여력이 없는 건축자재·철강·버스·트럭 등에 대한 사전생산 및 부품 조기수입 등 대비책을 서둘러 실시할 방침이다. 노재봉 국무총리는 이날 하오 걸프 지상전 확전에 따른 대책마련을 위해 경제기획원 외무 내무 법무 국방 상공 동자 건설 노동 교통 공보처 등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이같은 정부방침을 밝히고 종전 이후에도 주재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한국의료단 및 수송단의 현지활동을 당분간 지속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총리는 이날 걸프전쟁이 막바지에 이름에 따라 국내테러 및 북한측은 오판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치안 및 국방태세 강화를 아울러 지시했다. 노총리는 중동 진출에 있어 업자간 과당경쟁이 없도록 하고 우리측의 복구참여 등이 외부에 과도한 선전이 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국민도 이를 호경기로 오인,과소비와 무질서 풍조에 휩쓸리지 않도록 관계부처가 적극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앞서 이희일 동자부장관은 석유수급전망 보고를 통해 『현재 원유확보에 차질이 없으며 국제유가도 안정세이나 만약 차질이 생길 경우 정부비축유를 방출,가격인상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봉서 상공부장관은 『종전후 중동 및 미국 EC(유럽공동체) 등에서 그동안 누적된 신용장(LC)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사전에 수출업체 생산활동지원을 위한 운영자금 지원대책 등을 수립하는 한편 종합상사 직원을 현지에 조기 투입시켜 복구 수주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진설 건설부장관은 『과거 중동에서 우리업체와 합작시공한바 있는 미국과 영국의 업체들과 공동 또는 하청참여를 추진하고 쿠웨이트 정부와 직접교섭도 벌이겠다』고 밝혔다.
  • 47개 탄광업체 올 폐업/동자부에 「폐광대책비」 지급 신청

    올해 탄광문을 닫겠다고 신청한 기업이 모두 47개에 달하고 있다. 19일 동자부에 따르면 올해중 폐광희망업체의 신청을 받은 결과,연평균 생산실적이 3만t 미만이거나 올해로 조광권 존속기간이 만료되는 대상탄광 1백6개중 47개 업체가 폐광을 신청했다. 이들 폐광신청업체의 생산량은 총 2백10만t으로 전체생산량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앞으로 전국광산노조·석탄관련단체 등으로 구성된 폐광심의위원회에서 석탄수급·이직근로자 지원대책·폐관지원재원 등을 감안,정식 대상탄광으로 통보받게 되며 석탄산업합리화 사업단으로부터 폐광대책비를 지급받는다. 한편 지난해말 현재 폐광실적은 전체탄광수의 51%인 1백77개 광산(생산량 6백28만6천t,근로자 1만6천4백87명)으로 총 1천1백55억원의 페광대책비가 지급됐다.
  • “걸프지원 예정대로/공군 수송단 19·20일 파견”/정부,대책회의

    노재봉 국무총리는 16일 상오 외무 내무 법무 국방 동자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걸프사태 및 수서사건 관련 부처장관회의를 갖고 이라크의 조건부 철군제의 등 걸프사태 종합대책과 수서사건대책 등을 논의했다. 노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이상옥외무·이종구 국방부장관으로부터 이라크의 쿠웨이트철군제의 발표에 대한 전망 및 분석을 보고받고 『현 시점에서는 걸프사태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없기 때문에 오는 19일과 20일로 예정된 공군수송단의 파견 등 걸프사태 지원대책을 계획대로 진행시켜 나가면서 상황변화에 따른 대응책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노총리는 또 이종남 법무장관으로부터 수서사건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보고받고 『그동안 이번 사건에 대한 유언비어와 추측이 많았으나 이번 수사를 통해 국민의 의혹이 풀어질 수 있도록 수사 마무리를 잘 하라』고 지시했다.
  • “버스요금 설날전후 인상”/이 부총리 기자간담

    ◎걸프지원 재원등 5월께 추예 편성 정부는 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시설 확충과 걸프전쟁 추가분담금 등의 재정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5월중 추경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추경편성 문제와 관련,걸프전비의 추가지원과 석유사업기금 환수 등에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난해의 세계잉여금 규모가 5월쯤에 확정되면 추경편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당국은 이와관련,올해 추경예산 편성에 쓸수 있는 가용재원을 2조7천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부총리는 이밖에 최근에 물가 불안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올해 예산의 일부를 절감운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하고 농축수산물의 가격 및 수급안정을 위해 유통구조 개선책도 함께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윤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물가불안을 막기위해 올해 예산중 일부를 절감하겠으나 버스요금은 설날을 전후해 인상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부총리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연초부터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농축산물 가격폭등이 전체물가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농축산물 값이 오르는 이유는 구조적인 수급불안정 요인 때문이다. 수급을 원활하게 조절하려면 농축산물의 수요를 통해 공급을 늘려야 한다. 그러나 이 문제는 농촌문제와 직결되는 것이다. 돼지고기 값이 오르는데 값을 안정시키려면 돼지수입을 늘려야 하지만 농민들이 수입을 반대하고 있다. 농가의 소득보상 문제와 물가관리를 어떻게 조화시켜 나가야 할지 고민이다. ­농축산물의 만성적인 수급 및 가격불안은 복잡한 유통구조 때문이 아닌가. ▲기획원 조정국 주관으로 농림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그러나 3공시절에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추진했지만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했었다. 유통업자들의 기득권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고위레벨에서 강력한 유통구조 개선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 ­걸프전의 장기화에 따른 추가지원 문제가 검토되고 있는가. ▲전비 추가지원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90억달러를 추가지원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럼에도 미국측에서는 일본이 함께 총을 들고 싸워주지 않는데 대한 불만과 비난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우리나라도 걸프전에 전투병을 파견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 ­정부관리기금의 방만한 운용을 막기 위해 각종기금을 정비할 계획이 있는가. ▲기금관리법이 국회경과위에 계류중이다. 정부에서는 현재 특별한 계획이 없다. ­버스요금 인상계획이 있는가. 있다면 인상시기와 폭은 어느 정도인가. ▲버스업계는 심각한 경영난으로 경험이 많은 유능한 운전사를 구하지 못해 대중교통수단인 버스의 안전운행이 위협받고 있다. 작년 버스업계의 노사간 임금협상을 중재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금년 상반기중에 버스요금을 적정수준으로 인상해 주기로 이미 약속한바 있다. 설날(2월15일)을 전후해 요금을 올려줄 생각이나 연료 물가가워낙 불안해서 어려움이 있다. 연안여객선의 경우도 수지가 안맞아 주민이 적은 낙도지역은 운행이 잘 안되고 있다. 연안여객선의 요금조정도 시급하다. ­물가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재정과 통화를 긴축해야 하지 않는가. ▲올해 예산중 일부를 절감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예산실에 지시해두고 있다. 지난해에도 일부 예산을 절감해 홍수피해 지원대책비로 사용한바 있다. 통화긴축 문제는 지금 한다 안한다 얘기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만성적인 자금의 초과수요가 있기 때문에 이자율이 20%에 육박하는 등 자금배분에 구조적인 문제가 많다. 지금은 이런 문제점들이 조정돼가는 과정에 잇다.
  • 25일 본회의(의정중계)

    ◎“물가 「지수와 체감 차이」 연내 해소”/작년 초과세입 2조7천6백억원/답변/특별설비자금 쓴 재벌명단 밝혀라/질문 ◇김봉욱의원(평민)=재벌기업들이 싼 이자로 쓰는 특별설비자금의 이자보전은 국민세금으로 조정된 예산에서 보전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에게 공개돼야 한다. 대기업의 명단과 금액을 공개하라. 5.8조치에서 재벌총수들이 직접 결의한 대기업들의 중소기업 이양사업 실적을 밝혀라. 당초 약속했던 총통화 증가율 19% 억제선이 무너진 이유는. 올해에도 세계 잉여금으로 또다시 추경예산을 편성할 것인가. 미국은 우리의 과소비 억제운동에 대해 협박성 보복 압력을 가하고 있는데 우리는 좀더 당당하게 과소비 억제운동을 시행해야 한다. 정부는 각 정유회사들의 재고분에 대한 가격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가. 석유사업 기금의 활용과 93일분의 비축분을 놔두고 추가인상을 검토한 이유는. ◇김동규의원(민자)=정부가 올 경제운용 계획으로 내놓은 7% 성장,한자리수 물가유지,국제수지 30억달러 적자예상은 걸프전 장단기전에 따라 어떻게 변화될것으로 보며 그 대비칙은 마련되어 있는가. 이라크·쿠웨이트에 대한 상품수출대금 미수금과 건설대금 미수금을 가지고 있는 업체에 대해 어떤 금융·세제상의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있는가. 가족중심적인 재벌기업을 일반 국민이 대부분의 주식을 분산·소유하는 기업으로 전환하고 전문경영인 집단이 기업을 경영하는 획기적 개혁안을 실천할 생각은 없는가. ◇강성모의원(민자)=UR 협상에 관해 향후 우리정부는 어떠한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있는가. 우리나라 전체의 연구개발비는 미국의 GM이나 IBM의 연구개발비보다 낮은 수준에 있고 연구개발비 중에서 정부가 부담하는 비중 또한 너무 낮은게 현실인데 기술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정부는 「금융산업 합병 지원법」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바람직한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어떤 복안을 갖고 있는가. 금년도 수출전망 및 수출회복을 위한 장단기 대응방안을 밝혀달라. 고급 과학기술인력에 대한 장기 수급전망과 이에 대치할 수 있는 첨단기술인력의 양성 및 확보대책을 설명해달라. ◇허만기의원(평민)=정부는 지금까지 통화관리를 월말 기준으로 관리하다가 분기별로 관리한다고 하는데 이는 정부의 통화관리 정책의 한계를 자인한 것이며 올봄의 지자제 선거를 비롯한 각종 선거비 등 비경제적인 통화공급을 은폐하기 위한 의도가 아닌가. 거대한 재벌과 대기업은 전문분야별,기능별로 분할하도록 유도하고 소품종 다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기술집약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구조적인 개편을 유도할 의향은. 통화가 독립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은행과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한은법과 은행법을 개정할 용의는. ◇박우병의원(민자)=총리의 경세철학과 정부운영 구상은 무엇이며 오늘날의 우리 경제가 선진국 경제에 비해 얼마만한 수준에 와 있다고 보는가. 한미 통상마찰에서 빚어지는 미국의 압력을 어떤 처방으로 극복하고 있는가. 사회경제적 불안요인 이외에 불신풍조가 사회일각에 팽배해 있는데도 어떻게 국민의 협조와 사회적 합의를 도출,물가 8∼9%선을 유지할 수 있는지구체적인 물가안정 방법론을 밝혀달라. 금년도 경제운용 계획은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대한 정부의 견해는. ◇노재봉 국무총리=우리 경제의 기본정책은 안정속의 성장이다. 최근 물가상승세 속에 걸프전 발발로 인플레 심리가 가중되고 있으나 앞으로 안정기반을 보다 확고히 추구해 나가기 위해 물가안정에 최대 역점을 두겠다. 경부 고속전철 사업과 관련,정치자금 수수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소 경협자금으로 3년에 걸쳐 30억달러(현금 10억달러,소비재·자본재 수출 20억달러)를 지원해 주는 것은 우리 경제규모로 보아 과중한 것이 아니다. 소련은 천연가스 및 철광석의 최대보유국이고 첨단과학의 우수보유국이므로 상환능력이 있다고 본다. 걸프전이 1개월내에 끝나면 경제성장률 7%달성과 한자리수 물가도 노력여하에 따라 가능하나 그 이상으로 장기화되면 선진국 경제침체의 가속화로 우리 경제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지난해 우리의 순외채는 33억달러 규모이며 대소 경협자금 지원으로 인한 외채누증은 우려할 만한 것이 못된다. ◇이승윤 부총리=지난해 통화증가율이 목표인 19%보다 21.3%로 늘어난 것은 경제성장률이 예상했던 6%보다 9%로 늘어난데 따른 실물경제를 뒷받침할 통화증가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증시불황에 따른 국민주매입·영구임대주택사업·추곡 추가매입·수해·걸프사태 등으로 재정부담 소요도 늘어나 2차추경이 불가피했다. 시장의 실세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기업들이 자금부족을 호소하는 현실에서 통화가 자금수요 보다 과다하게 공급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기업 계열기업의 유통업 진출에 제한을 가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유통업 진출에 대한 지원은 유통업의 근대화 차원에서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현재 생수 1ℓ의 값이 석유 1ℓ보다 비싼 것은 가격정책에 모순이 있다. 물가를 약간 조정하더라도 바람직한 경제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다. 25개 생필품에 대해서는 매월 가격조사를 강화해 「피부물가」와 지수물가의 차이를 줄이도록 하겠다. 금년에 물가지수 개편작업을 실시하겠다. 일부 대기업의 북방교류 프로젝트에 정부가 직접 재정지원을 하는 것은 없지만 경협의 효율성을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투자 등은 업체의 개별신청을 통해 과당경쟁을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조정할 방침이다. ◇정영의 재무부장관=시중 은행장 선임은 전문가의 의견과 은행내부 의사가 조화를 이루는 방식이 정착되도록 하겠다. 불로·음성소득자에 대한 과세를 철저히 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세원포착이 어려운 대도시 지역의 세무서인력을 증강시키고 전산화를 꾀하겠으며 소단위세무서 제도로의 단계적인 이행을 추진하겠다. 지난해 초과세입은 모두 2조7천6백15억원으로 이 가운데 25%는 지방재정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예산회계법에 의거,긴요한 재무상황에 사용토록 하겠다. 올해도 인플레를 최대한 억제한다는 기본방침 아래 통화관리를 해나가겠다. 1.4분기 통화증가율도 19%선에서 엄격히 관리하겠다. ◇조경식 농림수산부장관=UR 협상에서 EC와 일본 등이 수입개방 예외품목을 강조하기 보다는 GATT(관세 및 무역일반협정)의 11조2항C조 규정을 원용해 농수산물 수입을 억제하는 쪽으로 전략을수정하고 있다. 우리도 이같은 추세에 발맞춰 협상전략을 다양화한다는 측면에서 비교역적 관심사항(NTC) 15개 품목 가운데 쌀 등 식량안보와 관련된 필수품목에 대해서는 계속 NTC품목으로 개방을 철저히 억제하고 조정이 가능한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GATT의 11조2항C조 규정을 적용해 수입을 억제하며 기타 품목에 대해서는 높은 관세율을 부과해 국내가격 수준만큼 높은 가격을 유도,수입을 억제해 나가겠다. ◇이봉서 상공장관 답변=금년 수출목표 6백95억달러는 지난해 보다 6.9% 증가한 것으로 이는 그동안 고전했던 제조업이 회복단계에 있고 북방교류의 증가추세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걸프사태의 진전여하에 따라 최소 10억달러에서 최대 30억달러 정도의 수출차질이 예상돼 구조적인 보완대책과 이에따른 장기적인 전망을 마련하고 있다. ◇이희일 동자부장관=걸프전의 장기화에 대비,멕시코·에콰도르 등 중동지역 이외의 국가들,또 이란·오만 등 분쟁 당사자가 아닌 걸프국가들과 원유 수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인도네시아 등과도 신규 원유도입 계약을 추진중이다. 오는 2천1년까지 2천만㎾의 발전시설을 갖춘 총 44기의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상희 건설부장관=주택 건설물량이 지난해 75만호에서 금년에는 50만호로 목표를 줄여 잡았는데다가 시멘트가격 앙등 요인이 된 다세대주택 건설이 사실상 끝난 단계에 있기 때문에 금년에는 건축자재 파동이 없을 것으로 본다. 서산 간척지의 사전 불법건축물을 축조한 현대와 삼성에 대해서는 각각 3백만원과 1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임인택 교통부장관=경부 고속전철의 차량방식과 관련,프랑스 방식에서 일본 방식으로 전환됐다는 소문이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 기술이전 국산화 등을 감안한 요청서를 작성하는 단계에 있다. ◇김진현 과학기술처장관=늘어나는 과학기술인력 수요를 감안,오는 95년까지 대학 자연계와 인문계 정원비율을 현재 52대 48에서 55대 45로 고쳐나가겠다. 지난 85년부터 추진해온 과학기술원의 대덕이전을 금년중 완료하겠다.
  • 한국∼이라크/국제전화 불통

    한국통신은 17일 페르시아만 전쟁의 발발로 우리나라와 이라크간의 국제전화가 이날 상오8시부터 완전히 두절됐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우리나라와 이라크간에는 수동식통화에 한해 국제전화가 이뤄져왔으나 미국의 이라크 공습이 시작되면서 수동통화마저 불가능해졌다. 최근 두나라 사이에는 12일 6건,14일 23건,16일 30건 등으로 국제전화가 소통됐었다. 한국통신은 이날 페르시아만 전쟁에 따른 통신지원대책을 마련,특히 이라크 주변국가와의 통신회선 증설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군의료진 파견에 따라 이미 지난 14일 한국∼사우디 리야드간에 국방부 전용회선을 개통한데 이어 리야드에서 8백㎞ 떨어진 현지병원에도 전용회선을 마련할 예정이나 현지사정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사우디간에는 현재 38개 전용회선이 운용되고 있으며 지난 15일 3개 회선 증설에 합의,회선구성을 서두르고 있으며 우리측에서는 국제통신위성기구에 12개 전용회선을 추가 배정해 줄 것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한국통신은 또 아랍에미리트연합 3회선,요르단 2회선,바레인 4회선,예멘 2회선 등을 증설할 방침이다. 한국통신은 전쟁이 지속되면서 우리나라와 사우디간의 직통전화도 두절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이 경우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 요르단 바레인 예멘 등 사우디 주변국가들과 우회통화를 할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 페만전 따른 경제부처·업계 이모저모

    ◎경제계,「전시대응체제」로 급전환/생필품수급 긴급 점검,비축물량 탄력공급/국내외 일일 경제동향 체크… 석유시장 점검/업계선 장·단기전 대응책 모색,수출선 전환 검토 페르시아만 사태가 17일 마침내 전쟁으로 발전되자 정부는 물론 경제계는 즉각 비상체제로 전환했다. 전쟁이 터지자 경제기획원을 비롯한 경제부처들은 제각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비상대책반의 가동에 들어갔고 종합무역상사 등 기업들도 전황파악과 경영 및 수출대책의 일대 점검에 들어가는 등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이 전면중단된 가운데 페르시아만을 운항중인 선박들은 서둘러 회항을 시작했고 바레인 등지에 있던 근로자들도 안전지대로 대피하거나 귀국을 검토중이다. 정부는 이날 전쟁발발과 함께 중동지역으로 나갈 수출품 가운데 A그룹으로 분류된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시리아 등 4개국으로 향하는 수출품의 선적을 즉각 중단토록 하는 한편 B그룹으로 분류된 이집트 터키 이란 아랍에미리트연합 카타르 바레인 오만 예멘 등에대한 수출선적도 상황을 봐 신속히 조치하도록 했다. ▷정부 경제부처◁ ○잔류자 긴급 철수 ○…건설부는 이라크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근로자 22명 전원을 긴급 대피시키기 위해 소속회사인 현대건설측과 24시간 비상 연락체제를 유지하며 안전지역으로의 비상 철수대책 마련에 부산. 이와함께 위험지역인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지역에 잔류하고 있던 1백33명을 리야드 등 후방으로 철수시킨데 이어 그밖의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에 대해서도 유사시에 대비,긴급 대피책을 세우도록 시달. 현재 이라크에 남아있는 근로자 22명 가운데 현지처를 두고 있거나 잔류를 희망하고 있는 5명을 제외한 17명은 출국동의서를 얻은 후 인접국가로의 출국을 위해 비자신청을 해놓고 있던중 전쟁이 발발한 상태여서 건설부는 이라크 탈출이 불가능할 경우 바그다드에서 70㎞ 떨어져 있는 바쿠바의 하청업자 방공호 등 안전지역으로 우선 대피토록 조치. ○…상공부는 이제까지 상역국장이 반장이던 페르시아만 대책반을 17일부터 차관보급을 번갈아 반장으로 하는수출 및 주요 물가수급 대책반으로 격상시켜 운영키로 하는 등 기민한 대응. 이 대책반은 페만사태가 전쟁상태로 돌입함에 따라 중동지역의 수출입 관련문제에 대한 비상대책을 수립,추진하는 한편 주요 원자재의 수급 및 가격동향과 생필품의 매점매석행위 방지 및 가격안정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또한 상역국장과 산업정책국장,각 공업국장을 교대로 반장으로 해서 상역반과 공업반의 24시간 상시 가동체제에 돌입. 이봉서 상공부장관은 이날 상오10시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소집,이같은 대응방향을 시달한 뒤 무협·무공과 각 종합무역상사 등 수출입 관련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산하 관련단체에도 비상근무 체제를 강화할 것을 당부. 이밖에 ▲외무부에 과장급 1명 파견 ▲동자부의 원유도입상황 수시파악 ▲해운항만청과 선박운항스케줄 조정협의 ▲종합무역상사 등 대중동 수출업체의 1일 수출상황 점검 ▲수출입은행 등 금융기관을 통한 대중동 수출업체 금융지원 강구 등 관계부처 및 기관과의 협조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 ○호유유조선 회항 ○…동자부는 원유를 싣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스타누라항으로 항진중이던 호남정유 유조선에 급히 회항토록 지시. 현재 페만지역을 운항하고 있는 유조선은 회항지시를 받은 호남의 유조선을 비롯,여수에너지의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아랍에미리트에서 원유를 싣고 있는 호남의 다이아몬드호,원유를 선적한 뒤 페만해협을 빠져 나오고 있는 쌍용의 지브랄타호와 여수에너지의 노르웨이호 등 모두 5척. 이 가운데 호남의 유조선은 이미 회항지시를 받고 다른 곳으로 이동중이나 여수에너지의 LPG 운반선은 『선적을 강행하겠다』는 전문을 본사로 보내와 계속 항진중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농림수산부는 17일 조경식장관 주재로 산하 청장 및 단체장회의를 긴급 소집,페르시아만 전쟁에 따른 농림수산 부문의 대응방안을 협의. 이날 회의는 각 기관장의 책임하에 생필품의 공급 및 당면한 농정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다짐. 특히 농·수산물 수급상황을 매일 점검,정부가 비축한 물량은 탄력적으로 공급하고 종합상사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비축농산물의 출하를 늘리도록 유도키로 했다. 이와함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사료 등 부족 농산물의 선적을 앞당기도록 하는 한편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 ○금융 비상대책 마련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그동안 별다른 움직임이 없던 재무부도 17일 개전과 함께 국제금융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설치·운영하기 시작. 이 대책반은 국내외 1일 경제동향과 전황을 점검하는 한편 금융기관의 중동지역 현지점포 직원들의 철수방안과 비상시의 금융거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각 금융기관에 지시. 또 전쟁으로 인해 대금을 제대로 못 받게된 수출업체와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무역금융의 융자기간을 연장해주고 수출환어음의 부도처리를 유예해주는 한편 필요할 경우 적절한 지원대책을 별도로 마련키로 했다. ○…무역진흥공사는 17일 작년 8월 페르시아만 사태이후 설치한 중동지역 수출지원 비상대책반을 중동지역 비상대책위원회로 확대·개편했다. 개편 내용은 김만률 중소기업 지원부장이 맡던 반장을 박호택부사장으로 격상하는 한편 부위원장은 정보서비스 본부장이 맡고 4명의 과장을 포함,18명이던 반원도 기획관리부장 등 6개 부장과 종합상담실장 및 전사원으로 확대했다. ▷경제계◁ 종합상사 등 무역업계는 전쟁이 1주일내에 끝날 경우와 한달이상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각각 가상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이에따른 대응방안을 모색. 또한 페만사태가 전쟁으로 돌입함에 따라 전쟁당사국은 물론 인접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도 전면 중단됨에 따라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물량을 북아프리카 등지로 돌리기 위해 현지 지사망을 통한 수출선 확보에 주력. 특히 전쟁의 확산으로 수에즈운하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경우 대 유럽선적에 차질을 빚게될 것으로 우려,해외지사를 통한 정보망을 풀가동하고 수시 점검채제에 돌입. ○…삼성그룹은 17일 그룹사장단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대책회의를 열고 새로운 경영전략의 수립에 돌입. 삼성은 특히 에너지 소비절감 및 효율화운동의 전개와 함께 원가상승에 따른 경쟁력 상실품목의 과감한 정리를 통한사업구조 조정에 착수할 방침. 이에따라 계열사별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에너지관리공단 등 전문기관의 진단을 통해 개선대책을 마련할 예정. ○에너지 실태 점검 ○…현대그룹은 전쟁이 터졌다는 소식과 함께 생산현장인 울산 및 각 계열사 사옥별로 일제히 에너지 절약시책의 실천에 착수. 이에 따라 사무실의 형광등은 격등제가 실시되고 난방온도가 섭씨 22∼26도에서 20도 이하로 낮아졌으며 승용차도 18일부터 10부제로 운행키로 했다. 엘리베이터의 30%가 가동을 중지,운행을 멈췄으며 생산현장에서는 가급적 야간작업을 줄이기로 했다. ○1백13명 보험 가입 ○…17일 현재 건설·항공 및 선박사들이 중동에 근무중인 해외근로자들에 대해 전쟁위험을 담보로 한 근재보험에 가입한 것은 모두 1백13명. 대한항공은 사우디 바레인 아랍에미레이트 등에 주재한 18명에 총 3만1천달러의 보험료를 내고 동양화재의 근재보험에 든 것을 비롯 모두 4개사 직원 1백13명에 대해 6만7천8백달러의 보험료를 납부. 한편 페만해역을 운항중이거나 예정인 12개 선박이 전쟁으로 인한 침몰·파괴시 영국 로이드보험사 등으로부터 받게될 보험금액은 3억6천만달러에 달한다.
  • 정부 비축 원유 방출대책 마련/페만전 대비,물량 부족 사태 예방

    정부는 페르시아만에 전쟁이 터졌을 경우 정부가 비축한 원유를 긴급 방출,물량부족 사태를 막기로 했다. 이를 위해 비상시 유류 소비억제 시책과는 별도로 「정부 비축원유 긴급 방출계획」을 따로 마련했다. 정부는 11일 이승윤부총리 주재로 열릴 「페만사태 특별대책회의」에서 이를 확정,시행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쟁이 터져 사우디·카타르 등으로 부터 장기도입 계약물량인 하루 30만 배럴의 도입이 불가능할 경우 우선 ▲1단계로 현재 정유사들이 수송중인 2천8백만 배럴로 충당하고 ▲2단계로 정유사와 정부비축 물량은 7대 3의 비율로 사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비축 물량의 본격적인 활용은 오는 2월초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그러나 전쟁이 2개월 이상 지속돼 정유사 재고물량이 바닥나게 될 경우에는 별도의 지원대책을 수립키로 했다. 별도의 지원대책은 석유사업 기금을 활용,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와 멕시코·에콰도르·이집트·미주·아프리카 지역에서 도입선을 다변화하되 여의치않을 경우 부족물량 모두를전쟁이 끝날 때까지 정부비축 물량으로 대체하는 방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대여기간·대여료·상환조건·물량정산 등 구체적인 「정부 비축원유 방출조건」을 조만간 마련키로 했다.
  • 「원유도입 다변화」 적극 추진

    ◎미주등서 들여올땐 수송비 보조/정부,중동의존 탈피… 수급안정 도모 정부는 페르시아만 사태의 위기와 관련,이번 기회에 원유의 중동의존도를 대폭 낮추는 대신 비교적 안정적 확보가 가능한 동남아·미주·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원유도입을 점차 늘려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원유도입선 다변화 지원대책」을 전면 수정,비중동 지역에서의 원유도입을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새로운 대책을 이번주 중으로 마련키로 했다. 동력자원부는 8일 지난 5일 페만사태 관계장관 긴급 대책회의에서 결정된 비중동지역의 원유도입을 늘린다는 방침에 따라 원유도입선 다변화 지원대책을 새로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자부는 하루 원유소요량을 1백만배럴로 볼때 사우디·오만 등 중동국가 74%,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 20%,멕시코·베네수엘라·이집트 등 미주·아프리카지역 6%의 현 의존도를 오는 91년까지 중동지역은 65%로 낮추는 대신 동남아지역 25%,미주·아프리카지역 10%로 높이기로 했다. 그러나 정유사들이 미주 아프리카지역은 중동지역에 비해 수송비 추가 부담을,동남아지역은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를 들어 그동안 도입을 기피해 왔다. 동자부는 이를 감안,정유사들이 중동 지역에서 원유를 도입할 때와 같은 부담을 갖도록 미주 아프리카지역은 수송비를 보조해주고 동남아지역은 장려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21억원에 불과했던 도입선 다변화 지원금을 올해에는 거의 7배나 늘어난 1백50억원 정도를 석유사업 기금에서 확보키로 했다. 실제 수송비의 경우 중동지역은 배럴당 90센트에 불과하나 미주 아프리카 지역은 이보다 40센트가 비싼 1달러30센트에 이르고 있다. 또 동남아지역의 경우에는 수송거리가 중동지역에 비해 짧아 배럴당 60센트이나 가격이 1달러정도 비싼 편이다. 정부는 이같은 요인이 원유도입선을 다변화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로 보고 이번 지원대책에 미주 아프리카 지역으로부터 도입되는 원유에 대해서는 배럴당 40센트의 수송비를 지원하고 동남아지역의 장기계약분에 대해서는 배럴당 50∼60센트의 장려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명문화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공주대,종합대 승격

    정부와 민자당은 금년부터 공주대학을 일반대학에서 종합대학으로 승격시키기로 했다고 최각규 민자당 정책위의장이 7일 밝혔다. 최의장은 이날 이승윤 부총리와 접촉을 갖고 충남 서부지역에 종합대학이 없는 실정을 감안,공주대학을 종합대학으로 승격시키고 이에 따른 예산확보 등 지원대책을 강구키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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