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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영수회담 조기성사 기대”/민주 이기택대표 일문일답

    ◎소속의원 축재물의땐 출당조치/실명제실시·토지공개념 강화를/임시국회 빨리 열어 정치관계법 개정해야 민주당이 이기택대표의 기자회견을 시발로 제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사실 민주당은 김영삼정부 출범 한달이 넘도록 이렇다할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 이는 당내 지도체제 정비와 당개혁노선 정립등 내부적 문제와 함께 새정부의 강도높은 개혁드라이브가 오히려 야당의 역할과 입지를 축소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기택대표체제가 자리를 잡아가고 민자당의 재산공개파문 후속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한 민주당은 이를 계기로 대여공세로의 국면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새정부 출범후 최초로 여야격돌이 벌어질 경기 광명등 3개지역 보궐선거를 앞두고 잊혀진 야당의 현주소를 찾아야겠다는 절박감도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대표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부정축재자 재산환수법률 제정과 사법조치,부산 열차참사 관련 국무총리 인책사퇴,군과 사법부의 재산공개등 강도높은 대여공세를 취한 것은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되고 있다. 이대표는 특히 김영삼대통령의 개혁과 관련한 일련의 조치들을 과거 군사정권에서는 볼수 없었던 변화라고 평가하면서도 이같은 개혁조치가 「즉흥적이고 자의적이며 전시효과를 노린 것」이라며 충격적인 개혁보다는 제도적 개혁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이대표의 기자회견장에는 최고위원및 주요 당직자등 50여명이 베석해 보궐선거 출정식겸 대여공세로의 국면전환을 예고하는 분위기였다. 이대표 기자회견 일문일답 요지는 다음과 같다. ­부정축재 재산환수법률 제정은 위헌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위헌여부는 법률적으로 계속 검토하겠다.현행 실정법상으로도 부정축재자를 처벌할 수 있게 돼있다.헌법위반이 되지않는 범위내에서 부정취득재산을 환수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 ­민주당의 보궐선거 공천자 확정과정에서의 반발에 대한 견해는. ▲당내 소수세력이 개혁정신에 위배되는 공천이라고 지적하고 있으나 대다수는 그렇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민주정당은 다수의견에 소수가 승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번 보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기본입장은. ▲이번 선거를 얼마나 공명선거로 이끄느냐에 따라 김영삼대통령이 주창하는 개혁조치가 진실성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이다.우리는 보궐선거의 승리를 위해 당지도부가 현재 동원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특히 광명에서는 민자당에서 세칭 개혁적 인물이라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웠으나 과연 그 사람이 개혁인물인지 명백히 규명해야한다.우리당은 개혁주도세력이라고 규정짓는 기준에 대한 명확한 논리개발을 해서 민자당에 대응할 것이다.거듭 말하지만 중앙당으로서는 이번 보선의 중요성을 감안해 거당적 차원에서 지원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민주당의원들의 재산공개에서 탈법사실등이 드러나면 사직당국에 고발할 것인가. ▲민자당은 기준이나 요강도 없이 공개를 했지만 우리당은 시가표기등 여러기준을 설정해놨기 때문에 차별성이 있다.야당은 오래 공직에 몸담았던 사람이 별로 없어 공직을 이용한 축재자나 지탄받을 인사는 없을 것으로 본다.만약 그러한 인사가 드러난다면 당기위를 열어 당헌·당규에 따라 출당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 ­새로 구성된 집단지도체제가 운용과정에서 우왕좌왕한다는 우려가 있는데. ▲민주정당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당직인사에 있어 과거 어느 야당도 전당대회 이후 이렇게 신속하고 파동이 적게 해결한 적이 없다.집단지도체제에서 좀 시간이 걸려도 이견을 줄이며 단합하는데 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이해해달라. ­정부·여당의 개혁 드라이브로 여야가 뒤바뀌었다는 지적도 있다. ▲지금은 여당의 개혁분위기에 가려있을 뿐이다.금융실명제나 토지공개념확대 실시및 안기부법 개정요구등을 보더라도 야당이 개혁의지에는 앞서있다.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해서 필요한 제도적 조치는. ▲정치자금법 선거법 개정등을 우리는 일관되게 주장해왔고 그래서 임시국회 소집이 시급하다. ­여야 영수회담 개최문제에 대한 입장은. ▲이미 제의한바 있다.그 제의는 유효하며 이른 시일내에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영수회담에서 개혁입법등 충분한 논의를 해 정의사회구현을 위해 여야가 노력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
  • 「정신대」 지원대책 확정/생활보호비 5백만원·월 15만원 지급

    정부는 29일 일제시대 군대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생활지원대책을 확정,발표했다. 홍순순외무차관은 이날 『정부는 불행했던 과거사의 상처를 민족자존의 차원에서 발전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생존해 있는 군대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구호조치를 우리정부 스스로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가능하면 4월 임시국회에서라도 특별법을 제정,빠른 시일내에 정부 예산으로 생존해 있는 것으로 신고된 피해자 1백40명에 대한 생활지원대책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부가 마련한 지원대책은 국내 생존피해자 1백35명에 대해 ▲5백만원선의 생활보호기본금 일시지급 ▲사망때까지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무료의료혜택및 매월 5만6천원의 생활비 지원 ▲매월 생활지원금 15만원 지급 ▲희망자에 한해 영구임대주택 입주알선등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부는 이외에 미국·중국·태국·러시아·캐나다등 5개국에서 접수된 해외거주 피해자에 대해서도 생활보호기본금 5백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 보사부를 주관부서로 지정,세부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하는 한편 피해자 추가신고를 계속 접수키로 했다.
  • 개혁청사진 방향/구본영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지난 대선때 김영삼후보를 찍었다는 응답이 55%나 되는 의외의 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김차기대통령이 실제로는 42% 득표율을 기록했다는 사실을 상기한다면 새정부의 개혁정책에 대한 기대치가 그 만큼 높아졌다는 반증인지도 모른다. 이러한 국민적 여망에 부응하기 위해 요즈음 민자당 정책위,대통령직인수위등 김차기대통령 주변에선 경쟁적으로 각종 개혁정책들을 건의하고 있다.기본적으로 바람직한 현상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같은 아이디어 가운데는 지나치게 근시안적이고 미봉적인 발상도 적지않아 김차기대통령이 옥석을 가려야 할 과제가 많다는 지적이다.특히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포함한 경제활성화 대책중에는 당장은 달콤하게 느껴질지 모르나 길게 보아 우리 경제구조를 더욱왜곡시키고 체질을 약화시키는 처방도 더러 눈에 띄고 있다. 5일 보도된 인수위의 보고 예정사항인 「경제회복을 위한 당면대책」가운데 중소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제3자 담보설정 허용이 그 대표적 사례라는 지적들이다. 연쇄자살파동을 빚을 정도로 심각한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는 중기에 대한 대출을 늘리기 위해 이같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얼핏 일리가 있는 것처럼 여겨지는지도 모른다.그러나 민자당의 다른 정책관계자는 『비업무용 부동산 제3자담보설정 허용이 자칫 정부의 불로소득 근절의지의 약화로 비쳐질 경우 가라앉은 부동산 투기열이 다시 고개를 들 소지도 있다』며 조심스레 반론을 제기했다. 18세기 프랑스의 계몽사상가 장 자크 루소의 「고백록」에 나오는 삽화는 중소기업지원에도 원용될 수 있다. 루소는 매일 이른 아침 산책로에서 다리를 저는 고아소년을 만났다.그 때마다 그는 어김없이 몇푼의 돈을 소년의 손에 쥐어주었다.그러던 어느날 루소는 문득 깨달은 바가 있어 산책로를 바꿔버리고 그 불쌍한 소년을 더 이상 만나지 않았다.자칫 소년에게 의타심만 길러줘 장래를 망칠지도 모른다는 염려가 뇌리를 스쳤기 때문이다. 김차기대통령 주변에서 개혁정책을 입안하는 정책전문가들도 루소의 일화에서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다.즉 근시안적이고 임기응변적인 대책이 아니라 국가의 백년대계를 내다보는 개혁청사진을 짜야한다는 것이다.
  • 건설업체/해외부동산취득범위 확대/건설부 지원대책

    ◎상업용건축물도 허용/근로자 소득세도 백50만원까지 면세 건설부는 올해 건설업체의 해외부동산취득개발 허용범위를 확대하고 해외건설취업자의 근로소득세 면세액을 상향조정하는등 해외건설활성화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서영택건설부장관은 3일 상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현대건설·동아건설·대우 등 해외건설업체 31개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처음 허용한 해외부동산 취득개발범위를 주거용 건축물에서 상업용건축물까지 확대하고 해외건설취업자들의 근로소득세 면세액 기준을 현행 50만원에서 1백5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장관은 또 『해외건설 진출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발주국가에 대한 건설외교를 대폭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오는 95년까지 매년 1천억달러규모가 발주될 중국에 건설주재관을 조속히 파견해 중국의 건설관련제도및 시장정보를 수집 배포하는등 국내업체들의 중국건설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건설부는 빠르면 올상반기중 현재 부이사관급 1명과 사무관급 1명등 2명을 중국에 건설주재관으로 보내기 위해 외무부와 협의중이며 건설외교강화방안으로는 동남아국가와 멕시코등 유망발주국과의 건설협력양해각서체결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서장관은 업계에 대해 ▲단순시공위주에서 기획·설계·시공·판매에 이르는 사업의 종합화및 기술개발 ▲중국·베트남·멕시코등 미개척시장에 대한 시장조사요원 상주파견및 지속적인 민간외교추진 ▲국내업체간 비교우위와 상호보완성을 바탕으로 한 민간자율합작진출등을 당부했다.
  • 대러 차관 3억불 중앙아지원 고려/교포돕기 일환

    대통령직인수위는 30일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 지역의 한인 지원을 위해 대러시아 경협차관 미집행분 12억달러중 3억달러를 우즈베크와 카자흐공화국에 공여하는 방안을 외무부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차기정부의 재외교민지원대책 가운데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소수민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고려인들을 위한 중장기대책의 하나로 이같은 방안을 마련,김영삼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또 통상마찰의 해소와 한미안보체제 강화를 위해 취임전 미 클린턴행정부와 교감및 교류채널 구축의 필요성이 높다고 보고 이문제도 건의키로 했다. 외무분야와 관련,인수위는 상대국에 아그레망 신청기간을 감안, 취임후 곧바로 현지 공관장들의 사직원을 접수하고 내정자의 조기인선이 필요하다는 점도 아울러 보고키로 했다. 재외공관장회의는 3∼4월쯤이 주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도 제시키로 했다. 인수위는 이와함께 ▲3월 1∼3일 콜독일총리 ▲4월말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양국간 당면과제의 파악및 의전·경호문제에 대한 사전 점검을 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대만과의 관계와 관련,양국간 무역현황등을 감안할 때 3월부터 비공식관계에 대한 설정을 위해 대만측과 교섭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 “타지크공에 10만불 제공”

    정부는 27일 하오 외무부에서 청와대 총리실 외무부 보사부 대한적십자사 국제기아대책기구 한국선명회등 관계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아시아 타지크공화국 내전에 따른 한인난민 지원대책을 협의,일단 2월초쯤 민·관 합동으로 10만달러를 모아 타지크공화국에 제공키로 했다.
  • “차기정부 부담 해소” 공동인식/임시국회 어떻게 운영될까

    ◎대정부 질문 무의미… 상위위주로 진행/야당선 “색깔론·편파수사” 등 공세 예상 민자·민주·국민 3당이 오는 2월9일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하기는 했으나 의사일정등을 둘러싸고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회기에 관해서는 큰 이견없이 23∼25일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는 독일 콜총리의 국회 본회의에서의 연설이 3월1일로 예정돼 있는데다 민주당의 전당대회일이 3월11일로 확정돼 있기 때문이다.민주당으로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일을 며칠 앞두고 국회일정을 마무리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의사일정에 합의하기까지는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의사일정 진통 예상 28일쯤 만날 것으로 보이는 3당 원내총무들은 우선 대정부질문과 대표연설을 둘러싸고 논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자당은 정권을 인계하고 있는 현정부에 대해 대정부질문등을 벌인다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입장아래 이를 모두 생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함께 기왕에 국회가 열렸으니만큼 금리인하 UR대책등 민생문제등은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본회의서 추궁 전략 이에반해 민주·국민당은 국회본회의에서의 대정부질문과 대표연설등을 통해 핵심쟁점들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민주당은 ▲용공음해·부산기관장모임진상규명 ▲물가·중소기업지원대책등 민생문제 ▲지방자치단체장선거시기 ▲청주 우암아파트 붕괴사건등을 다룬다는 계획이다. 국민당은 ▲6공화국에 대한 종합평가 ▲대선에서의 관권·금권선거및 편파수사 ▲민생문제 ▲김영삼차기대통령의 5년간 국정운영방향등을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 가운데서도 김대중전대표에 대한 용공시비를,국민당은 선거사범에 대한 편파수사등을 주요 이슈로 삼을 것임은 물론이다. 양당은 이와함께 이같은 문제들을 상임위보다는 본회의에서 추궁함으로써 정부와 민자당의 「잘못」을 널리 알린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국민당은 특히 정주영대표가 검찰에 기소되면 총리인준처리및 대통령취임식에 불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입장차이에도 불구하고 의사일정은 적절한 선에서 타협이될 전망이다. 민자당으로서는 새정부의 첫 주요행사인 총리인준문제가 야당의원들의 불참속에 처리되기를 바라지는 않기 때문이다. 민주당이 주요쟁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용공음해시비도 전당대회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아직까지 김대중전대표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민주당에서 당권등을 얻기위해서는 김전대표와 「아픔」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울 수밖에 없지만 그것은 일정한 한계를 지닐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전당대회 겨냥 분석 국민당 또한 정주영대표를 비롯한 국민당과 현대관계자 선거사범에 대한 사정당국의 수사를 누그러뜨리려는데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는 점에서 민자당과 정부에 대한 공세는 그리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국민당 모두 30년만에 강력한 문민정부가 출범하는 마당에 시작부터 「흠집」을 낸다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아닐수 없을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의사일정은 관권수사및 선거사범문제를 다룰 내무·법사위등 관련상위와 본회의를 적절하게 「조합」해 여는 선에서 절충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번 임시국회의 회기가 새정부 출범후에도 계속된다는 점에서 새정부의 개혁입법등을 처리할 수 있지도 않느냐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으나 그렇게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민자당은 물론 민주·국민당도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지난 과거사에 대해 현정부에 책임을 물어 차기정부의 부담을 더는 한편 새롭게 제기되는 문제들은 새정부와 협의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 임시국회 새달 9일 소집/3당 합의/회기 20∼30일로 잠정결정

    ◎“새 총리 인준… 국정수행 협조”/구체일정은 총무회담서 절충 민자·민주·국민 3당은 25일 하오 김용태민자당총무도 참석한 3당수석부총무 회담을 열고 오는 2월9일 제1백60회 임시국회를 소집키로 합의했다. 3당은 이날 회기를 20∼30일로 한다는데 일단 잠정합의했으며 회기를 포함한 구체적 본회의 의사일정및 상임위 개최일정 등은 추후 총무회담을 통해 계속 절충키로 했다. 3당은 또 이번 임시국회에서 국무총리인준을 마쳐 새정부가 원활히 국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데 의견접근을 보았다. 민자당은 당초 임기만료가 임박한 현정부를 상대로한 의정활동은 무의미하다는 점에서 2월초 국회소집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민주·국민 두 야당이 공동소집요구한 국회가 공전될 경우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보고 방침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이날 2월임시국회를 소집하도록 김민자당총무에게 긴급지침을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3당은 상임위활동차 외유중인 이철민주,김정남국민 두 야당총무들이 귀국하는 27일 이후 3당총무회담을 열고 대정부질문및 대표연설실시여부를 비롯한 구체적 의사일정을 협의한다. 민자당은 일단 현정부를 상대로 한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에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으나 쌀시장개방문제를 포함한 UR대책,청주오암아파트붕괴사건,중소기업지원대책등 민생현안들은 해당상임위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민주·국민 두 야당측은 대선기간중 있었던 ▲부산기관장회식모임사건 ▲김대중전민주당후보에 대한 용공시비등을 쟁점화하는 한편 선거사범에 대한 수사의 형평성문제를 중점 제기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태 민자당총무는 이날 임시국회운영방침과 관련,『물러나는 정부를 상대로 본회의 대정부질문을 벌이는 것은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면서 『그대신 상임위운영중심으로 금리인하·중소기업문제등 민생현안을 다뤄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총무는 또 『이번 임시국회 회기중 신임총리인준을 3당 합의로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말해 임시국회소집합의의 조건으로 총리인준시 야당측의 협조를 얻어냈음을 시사했다.
  • “원만한 여야” 복원의 호기/임시국회소집 합의 배경과 3당 입장

    ◎새 정부 총리인준 고려 한발 양보/민자/야당만의 파행 아닌 정상국회 선택/민주/「대선」 불법 쟁점화… “편파수사” 부각 의도/국민 민자·민주·국민당등 여야가 다음달 9일부터 임시국회를 개최하기로 전격 합의한 것은 문민시대개막에 맞는 타협의 정치를 보여준 것으로 볼수 있다. 민주·국민 양당은 야당만으로 이달말부터 단독국회를 열려한데 비해 민자당은 이에 반대했으나 서로 한발짝씩 양보,2월 임시국회소집이라는 절충점을 찾은 것이다. 야당으로 볼때는 국회가 소집됨으로써 정치공세의 장이 마련됐고 민자당으로서도 2월말 신임총리인준을 위한 국회소집이 불가피한 상황을 감안한 것이라는 관측이다.특히 민자당은 새정부출범을 앞두고 야당측이 단독국회를 소집하거나 신임총리인준처리에 불참해 모양이 나빠지는 것을 우려했다는 분석이다.이번 임시국회 소집합의는 김영삼차기대통령의 「자신감」에서 비롯됐다고 보여지며 그동안 냉각돼가던 여야관계가 호전될 계기가 될 수 있게 됐다. ▷민자당◁ 야당측의 1월 임시국회소집요구를 정치공세로 치부하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해왔으나 이처럼 야당측과 「2월9일 임시국회소집」에 전격 합의한 것은 김영삼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원만한 여야관계 복원을 위한 「다목적용 포석」으로 풀이된다. 우선 다음달 25일쯤 있게될 새정부 총리의 국회인준절차에 대한 모양새에 신경을 썼다는 분석이다. 민자당은 김차기대통령의 굳은 의지대로 합법적인 정부구성과 함께 총리인준절차가 여야공동발의로 소집된 임시국회에서 절대적 지지로 처리돼 32년만의 문민정부탄생을 국민적 축제로 승화시킬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야당측이 먼저 일방적으로 임시국회를 소집,이른바 야당단독국회인 상황에서 총리인준을 거친다는 것은 아무래도 새정부의 이미지에 먹칠과 함께 모양새가 구겨질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다.때문에 임기가 한달도 안남은 현정부를 상대로 임시국회를 연다는 것 자체가 많은 문제점을 노정하고 있지만 이같은 점을 충분히 고려,야당측과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볼수 있다. 민자당이 이날 임시국회소집을 합의하면서 「총리인준은 3당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새정부가 일할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합의문에 포함시킨 것은 여기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할수 있다. ▷민주당◁ 이날 상오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달안에 임시국회가 열려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국민당과 국회소집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민자당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2월9일 소집요구에 합의했다. 민주당으로서도 두 야당만으로 소집된 정치공세적 파행국회를 이끌어 나가기보다는 3당이 합의한 「정상적」인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통해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를 펴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민주당은 총리인준을 위해 김영삼차기대통령 취임식날 하루국회만을 고려해온 것으로 알려진 민자당에 대한 계속적인 정치공세로 2월초 국회라는 양보를 얻어낸 것으로 보고있다. 민주당이 이번 국회에서 현안으로 꼽고 있는 것은 ▲물가·중소기업지원대책등 민생문제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대책 ▲용공음해·부산지역기관장모임 진상규명 ▲지방자치단체장선거시기 ▲청주 우암아파트 붕괴사건등이다.민주당은 외유중인 이철총무가 27일 귀국하는대로 그동안 당내 용공음해대책위,중소기업대책위등 각종 기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부여당을 겨냥한 구체적인 원내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줄곧 임시국회소집을 요구해왔음에도 불구하고 3월전당대회에서의 당지도부경선을 앞둔 상황이어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벌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11일 전당대회에서의 대표및 최고위원경선을 앞두고 있는 당내사정이 국회활동에만 주력할 수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국민당◁ 「2월국회」수용의 배경에는 검찰의 국민당수사에 대한 정치공세로 공전이 불보듯 뻔한 야당 단독국회보다는 민자당이 참여하는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이 깔려있다. 국민당은 소문·의혹수준으로만 제기되어 국민들의 공감을 얻지못하던 14대대선 당시 민자당의 「불법선거」를 3당이 참석한 국회에서 집중거론,쟁점화시켜 검찰의 국민당에 대한 수사의 편파성을 집중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국민당 이를위해 국민당은 임시국회에서 선거사범에 대한 검찰의 불공정한 법집행,국민당관계자들에 대한 집중수사·대량구속 등에 공세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부산기관장 모임」·「김복동의원사건」등도 관권선거차원의 문제로 반드시 짚고 넘어간다는 방침이다.또 민자당이 사조직인 민주산악회·나라사랑운동본부등을 통해 뿌린 금품등 엄청난 액수의 선거비용 출처에 대한 조사도 금권선거 진상규명을 위해 촉구키로 당론을 모으는등 파상공세를 펼칠 계획이다.
  • 설날연휴 통관 지원/관세청,세관에 시달

    관세청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설날연휴를 맞아 수출입화물의 통관에 지장이 없도록 하라는 내용의 「특별통관 지원대책」을 19일 전국 41개 일선세관에 시달했다. 이 대책은 연휴기간중 각 세관별로 수출 및 수입업무처리를 위한 특별지원반을 편성,비상근무토록 하고 긴급히 통관이 필요한 물품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장치 또는 선적전에 수출면허를 발급하도록 했다. 또 수출물품의 제조등에 필요한 수출용 원부자재에 대해서는 세금납부 전이라도 수입면허전 납부를 허용하고 보세운송기간을 이 기간중 연장하도록 했다.
  • 인수위/정책영속 다리놓기 무난히

    ◎중간평가·향후활동/쌀개방불가 등 현안 정부와 의견일치/일부선 청사진보다 민원해결책 제시/앞으론 보고안 작성 등 실무 중점둘듯/앞으론 보고안 작성 등 실무 중점둘듯 김영삼차기대통령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5일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서울시의 업무현황보고 청취를 끝으로 33개 정부부처 및 기관에 대한 현황파악을 마쳤다.정부인수 준비를 위한 인수위의 1차 업무가 끝이 난 셈이다. 인수위는 그동안 각 부처의 차관급 인사들로부터 올 전반기 운영계획과 당면추진과제,업무현황,공약사항 점검등 4가지 사항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이를 통해 주요 당면현안에 대해 조율 및 여과과정을 거쳤다. 특히 대통령선거사범의 조기처리,금리 한자리수 인하,UR협상의 쌀시장 개방여부,중소기업 종합지원대책,금융기관 인사자율화,안기부의 정치개입금지 및 기구개편등 당면현안에 대한 양측의 의견일치는 「정책의 영속성」이란 측면에서 바람직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또한 과거 13대 취임준비위와 달리 비교적 「제한된」 인수인계 업무를 다룰수 밖에 없는 점을 감안할 때 나름의 역할을 다한 셈이다. 그러나 경부고속전철 차종선정문제등 일부 현안을 둘러싼 양측의 이견표출 과 앞으로의 발전적인 정책수행을 위한 청사진보다는 현안위주의 근시안적인 정책보고도 없지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심지어 일부 부처는 개인차원의 의견까지 개진,이들 현안을 실제보다 크게 부각시킴으로써 문제의 본질을 흐리게 한 점등은 유감스러운 일이었다. 환경세 주행세등 목적세 신설 및 생수시판허용 문제,부처 기구확대등이 이 범주에 속한다.이는 새정부에 부담을 주지않겠다는 명분아래 각 부처의 오랜 「민원」을 해결하려는 그릇된 관행에서 비롯된 감이 없지않다. 정원식위원장이 지난 14일 전체회의에서 『각부처가 업무보고를 통해 장기계획까지 공개하는등 홍보기회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 이다. 그동안 보고과정을 지켜보면 정부측은 새정부 출범에 맞춰 나름대로 보고준비에 의욕을 가진 흔적이 역력했다.2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에 방대한 부처업무를 보고하기 위해 대단한 열의를 보였다는 것이 인수위 위원들의 한결같은 이야기이다.민자당 공약사항인 윗물맑기운동전개,신한국창조 국민운동추진,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 2조원 확대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해당부처의 업무보고내용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적극적인 자세의 표현이었다는 평가이다. 총론적인 인수위의 중간평가는 주어진 역할을 무리없이 수행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렇다고 앞으로 인수위의 활동범위가 지금보다 크게 확대될 것 같지는 않다.인선,기구개편등 모든 문제를 직접 관장했던 13대 때의 취임준비위 활동과 비교해보면 그 한계는 보다 명확해진다. 당시 「취임준비위」는 매일 노태우차기대통령과 와이셔츠 차림으로 아침회의를 갖고 조각인사를 포함,당면현안에 대해 제한없이 논의했다는 게 한 관계자의 설명이다.그러나 김차기대통령은 노대통령과는 조직운영스타일이 현격하게 다르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인수위는 자문 및 각종 보고안 작성등 「실무」에 중점이 주어지고 최종 판단·결정은 김차기대통령이 내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수위는 그동안 받는 업무보고 내용을 5개 분과위별로 정리,18일 당과의 협의를 거친뒤 정위원장이 김차기대통령에게 19,20일 이틀간 이를 보고하고 곧이어 취임식준비등 일정상의 업무에 치중할 공산이 크다.인수위가 맡을 것으로 예상되던 청와대 기구개편도 새 비서실장의 주도 아래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검토의견만을 전달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도 향후 활동에 대한 가늠자 구실을 하고 있다. 그러나 김차기대통령에게 보고할 정부입장에 대한 인수위의 개혁방안 내용과 김차기대통령의 인선자료마련 요청,인수위 멤머중 차기내각의 핵심인 총리·비서실장으로의 발탁여부등에 따라 활동범위가 달라지리라는 것이 정가의 지배적인 관측이다.따라서 아직 변수가 많아 속단하긴 이른 상황이다.각부처 장관의 차기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가 끝나는 2월초쯤 보다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날 청취내용/신도시 연결 12개 노선 98년까지 건설/목동·상계동 자원회수시설 이달 착공/서울 도시가스보급률 96년엔 73%로 대통령직인수위는 15일 청와대와 서울시를 끝으로 정부33개 부처와 기관에 대한 5일간의 업무현황파악을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이에따라 18일까지 당면 주요현안을 중심으로 민자당과 정책협의를 갖고 19,20일 이틀동안 정원식위원장이 김영삼차기대통령에게 인수위의 검토의견을 보고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김재렬 총무수석비서관은 이날 청와대비서실과 경호실의 직제와 운영실태,재정상태등을 10여분간 보고했다. 대통령실의 개편문제는 김차기대통령의 공약사안이어서 대통령실의 보고는 조직개편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이날 회의에서는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한 참석자는 보고가 끝난뒤 『현재 청와대에는 12명의 수석비서관이 있다』고 전제,『수석비서관을 12명 이상으로 늘린다면 대통령령을 고쳐야 하지만 현행체제 아래서 숫자를 줄이거나 직급을 조정하는 것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수위가 청와대개편문제를 전반적으로 다루기에는 전문성과 상황파악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차기 비서실장이 임명된뒤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현청와대의 인적구성에 대해 ▲원래부터의 청와대직원 ▲자리가 청와대로 잡혀있는 정부파견 공무원 ▲자리가 정부에 잡혀있는 정부파견 공무원 ▲별정직이 있다고 밝히고 인원조정문제는 추후 논의돼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인수위는 청와대 기구개편과 관련,김차기대통령의 공약사안만을 정리해 이를 차기 비서실장에게 전달할 것』이라면서 『오는 29일 대통령실의 2차 보고때에도 기구개편문제는 거론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인수위는 이달말까지 청와대 기구개편에 대한 시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었으나 김차기대통령의 국정개혁 방향에 부합하는 개편안은 현재 인수위가 가늠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백상승부시장은 서울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95년까지 6백18량의 전동차를 증차,지하철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신도시간을 연결하는 12개 노선공사를 올해부터 98년까지 단계별로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제2기 지하철 4개노선 1백60㎞를 94년에서 96년 사이에 완공하고 제3기 지하철 4개노선 1백20㎞도 95년에 착공,99년에 완공하여 수송분담률을 현재의 24.6%에서 99년에는 75%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보고했다. 생활행정 강화를 위해서는 ▲쓰레기 수거·처리체계 확립 ▲깨끗한 물 공급 ▲맑은공기 보존등 3대목표를 수립,이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환경개선책으로 빠르면 이달중 목동·상계동에 자원회수시설을 착공,현행 매립위주의 쓰레기처리방식을 소각 및 재활용병행처리로 전환시켜 나가는 한편 도시가스 보급률을 현 30.6%에서 96년까지 73%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집없는 서민과 무주택 근로자등을 위한 소형주택건설을 역점사업으로 추진,96년까지 주택보급률 70%를 달성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도시문화기반 조성과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자치구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시는 「신한국 창조」를 위한 시정운영의 과제와 방향을 ▲도시기반시설의 지속적 확충과 도시기능의 강화 ▲생활행정의 강화 ▲시정의 재도약 ▲시정개혁으로 설정했다고 보고했다.
  • 금리인하설 등 호재… 급등(주간증시)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금리인하설등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1년2개월여만에 주가지수 7백선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다.개장일에 폭등하고 중반에는 일부상장사의 자금악화설과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주춤하기도 했으나 후반부터 고객예탁금이 꾸준히 늘어나고 제조업지원대책설등의 호재가 겹쳐 큰 폭으로 올랐다.
  • 지역별 단지운영 실태와 문제점(심층취재)

    ◎허덕이는 농공단지… 가동률도 내리막길/자금·인력난 겹쳐 휴·폐업 잇달아/기반시설 않고 가동… 부실화 초래/농촌인구 노령화… 숙련공 확보못해/「땜질식지원」으론 무더기도산 우려/전국 1,450업체 7만1천명중 현지고용은 4만5천명뿐 농어민 소득증대와 도시·농촌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조성된 농공단지가 활기를 잃고 있다.그동안 세워진 전국 농공단지는 모두 2백56개단지로 입주기업만도 1천4백50개업체에 이른다.그러나 이들 농공단지 입주업체 가운데 상당수가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자금난까지 겹쳐 조업을 중단하거나 아예 폐업·도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또 대다수의 업체들은 현지 숙련공 부족을 이유로 도시인력을 고용해 농어촌의 유휴인력을 활용,농외소득을 증진시킨다는 이 사업의 기본취지마저 살리지 못하는 구조적인 문제까지 드러내고 있다.전국 농공단지에 고용돼 있는 7만1천명의 인력가운데 농어민들은 4만5천명에 지나지않는다는 사실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이처럼 농공단지사업이 부진을 겪자 정부는 지난 7일 입주업체들에 선별적으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농공단지개발에 관한 지침개정을 발표하는 등 긴급 지원에 들어갔다.지난 84년부터 시작된 농공단지조성사업의 현황과 전국 농공단지의 실태를 점검해 봤다. 그러나 자금난등으로 휴·폐업한 업체가 31개에 이르고 나머지업체도 절반정도는 경영부실등으로 무더기도산이 우려되고 있다. ○매월 3개업소 폐업 ▷호남지역◁ 광주·전남지방은 현재 23개 단지에 모두 2백61개업체가 입주,생산활동을 벌이고 있다. 단지면적은 1백76만여평규모로 전국단지면적의 15.8%에 달하며 고용인원도 8천9백40명으로 농도인 이 지역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남도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농공단지가 조성된 지난 85년이후 모두 46개 업체가 도산했으며 이가운데 무려 32개 업체가 지난해 폐업해 한달평균 3개 업체가 문을 닫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지역에도 지난 84년 남원군 동면단지가 조성된 이후 현재까지 26개단지가 지정돼 20개지구가 조성이 완료된 것을 비롯,4개지구가 조성중에 있다. 이에따라 도내단지에 입주한 업체가운데 현재 1백26개 업체가 가동되고 있고 1백54개 업체가 건축중이거나 건축준비를 하고있다. 전북도는 지금까지 농공단지조성으로 연간 6천3백여명의 고용효과와 3백45억원의 농외소득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자금난 등으로 휴·폐업한 업체가 31개에 이르고 나머지 업체도 절반저도는 경영부실 드응로 무더기도산이 우려되고 있다. ○최우수단지도 몸살 ▷충청지역◁ 충남도의 경우 49개 농공단지에 5백97개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현재 3백17개업체가 조업중이거나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그러나 경기불황과 자금난등으로 지난해 11개업체가 휴·폐업해 평균가동률은 70%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휴·폐업 업체수치는 농공단지가 조성된이후 지난 91년까지 휴·폐업한 6개업체의 두배에 가까운 것이다. 도내에서 우수한 농공단지로 알려져 있는 천안시 백석단지는 지난해까지 기계금속등 51개업체가 입주해 6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는등 호황을 누렸으나 최근들어 자금난과 함께 수출부진등으로 4개업체가 부도직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도 지난 84년 진천농공단지설립을 시작으로 모두 33개단지에 3백5개업체가 입주,가동을 하고있거나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현재 도내농공단지에서 취업하고 있는 근로자는 1백88개업체에 1만3백여명으로 이가운데 74%인 7천6백55명이 현지인력으로 충원되고 있다. 진천군의 경우 4개단지 28개업체가 가동중이었으나 지난 91년과 지난해 3개업체가 가동을 중단했고 10개업체는 입주당시 경영자가 경영을 포기,제3자에게 인수됐으며 음성·옥천군에서도 각각 2개와 1개업체가 최근 폐업했다. ○기능인력 50% 부족 ▷영남지역◁ 우선 경북지역의 농공단지는 모두 48개소로 충남에 이어 전국 두번째 규모이며 모두 7백4개업체가 입주해있다. 하지만 이 지역 역시 다른 단지와 마찬가지로 89년이후 우리나라 산업계에 몰려온 고임금과 노동력 부족등으로 생산직 근로자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휴업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도내농공단지 입주업체가운데 가동중인 업체수는 절반을 조금 넘는 3백8개 업체에 불과하다. 30개업체가 가동중인 고령군 쌍림농공단지의 경우 3개업체가 휴업하고 있다. 경남지역은 지난 84년 함양군에 이온농공단지가 지정된이후 지난해말 현재 모두 39개단지에 4백64개업체가 입주,2백8개업체가 가동중에 있다. 이들 업체에는 1만2천여명의 근로자가 취업하고 있으나 현지인은 48%인 5천3백여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16개업체가 입주,4백55명의 근로자가 취업하고 있는 함안군 군북농공단지는 필요한 기능인력의 50%정도밖에 확보하지 못해 가동률이 절반에도 못미치고 있다. ○높은 임금도 악영향 ▷문제점◁ 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호소하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인력난. 최근들어 농촌인력의 노령화·부녀화로 단순노동인력마저 구하기 힘든 실정이며 이들 인력도 농번기때는 결근율·휴직률이 높고 숙련된 작업을 하지못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개발을 못하고 있다. 이와함께 근로조건이 나쁘고 문화·오락등 후생복리시설이 제대로 안돼 있어 도시기능인력도 취업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와 자재값·임금인상등도 기업을 도산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게다가 사업주체인 정부가 단지의 기반시설등 제반여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채 업체들을 무분별하게 입주시킨 것도 단지부실화를 초래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입주업체들은 당국의 자금지연주시킨 것도 단지부실화를 초래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일부 입주업체들은 당국의 자금지원이나 혜택만을 믿고 사업성이 없는 업종을 선택하거나 무리하게 시설투자를 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부업체들은 일선시 군이 사전에 입주계약을 체결해 공장건설에 착수하려는 업체에 분양가격을 추가로 요구해 입주업체들이 사업을 포기하거나 분양계획을 취소하는 예도 있다며 이것이 사업을 부진 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꼬집었다. 이밖에 상당수의 단지가 오지에 위치해 교통·통신미흡으로 소재·부품을 구입하거나 판매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 유해물질 배출업소는 식수·농업용수를 오염시켜 주민들의 반발로 공장가동이 여의치 못한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단지조성 축소 내실화 주력”/숙련인력 공급위해 직업훈련 다양화/당국자의 변/조규일 농림수산부 제1차관보 정부는 당초 금년말까지 3백50개의 농공단지를 조성하려던 계획을 대폭 수정,숫자를 늘리는데 집착하지 않고 기존 농공단지의 내실화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다.지난해 45곳으로 계획했던 농공단지 신규지정을 7곳으로 축소한것도 바로 이런데 뜻이 있었다. 정부는 농공단지의 활성화를 위해 각 시군에 농공단지입주기업대책위원회를 설치,부실기업처리방안심의는 물론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처리해주는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지원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올해 기능공을 양성하는데 비중을 두고 직업훈련을 다양화해 농어민들도 숙련공이 될수 있도록 개선해나가겠다. 농공단지에 고용돼있는 7만1천명 가운데 농어민등 현지주민은 4만5천명선으로 도시인력의 농촌으로의 역류(역류)현상도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농공단지의 본래 취지에 맞게 현지주민의 고용을 늘리도록 유도하겠다. 이와함께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농공단지 입주업체들도 예외가 아니라고 보아 이에대한 대책도 강구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 7일 발표된 정부의 농공단지시책 통합지침개정에 따라 부실기업은 「회생가능기업」과 「대체입주대상기업」으로 나누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거나 대체입주를 신속하게 촉진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앞으로 환경문제,농수산물수급등을 감안해 현재 8%에 불과한 농공단지의 농수산물가공업체 입주비율을 크게 높일수 있도록 신규지정때 우대하는등의 방안을 농공단지육성정책에 반영해나갈 방침이다.
  • 붕괴아파트 조속 복구/현 총리/금융·세제 지원대책 마련 지시

    현승종국무총리는 8일 상오 백광현내무부장관으로부터 청주 오암상가 화재사건을 보고받고 사망자와 유가족및 부상자·이재민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시한뒤 『사망자의 장례절차와 부상자치료등 사후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현총리는 『이재민에 대해서는 임시수용시설을 조속히 마련하고 생계구호를 실시하는등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구하고 붕괴된 건물 복구대책수립과 금융및 세제지원대책도 마련하라』고 말했다. 현총리는 이어 『이번 사건의 사고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앞으로 이런 엄청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예방대책을 철저히 강구하고 아파트등 오래된 건물에 대해서는 안전진단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 임시국회 2월 소집 합의/3당 시기·회기는 추후절충

    ◎운영개선… 강행·육탄저지 자제키로 민자·민주·국민 3당은 7일상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2월중 임시국회를 소집키로 합의하고 구체적 소집시기및 회기문제등을 절충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민자당의 김용태,민주당의 이철,국민당의 김정남총무는 현시점이정권의 인수인계단계에 있는 만큼 현정부를 상대로해야 하는 1월임시국회는 사실상실익이 없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2월중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3당은 소집시기에 대해서는 총무접촉을 다시 갖고 절충을 계속키로 했으나 새정부가 오는 2월25일에 출범하고 새정부의 첫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해야 하는 만큼 출범일을 전후한 시기에 단기 회기로 소집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3당총무들은 또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에 대한 국회차원의 대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8일 정시채국회농림수산위원장을 단장으로한 6인대표단을 제네바에 파견키로 하는 한편 중소기업지원대책을 정부측에 강력히 촉구키로 합의했다. 3당총무들은 이밖에 국회운영 행태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국회안에 「국회운영개선연구단」(가칭)을 구성,국회운영을 전반적으로 개혁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3당총무는 이에 따라 다음달 열릴 예정인 임시국회부터 차기정권담당 정당인 민자당이 국회의 단독운영이나 법안의 강행처리는 하지않기로 하는 한편 야당도 합법적인 의사진행에 대한 육탄저지는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 무책임한 폭로에 혼탁 가중/공방 국민당 입장과 민자·민주 반응

    ◎“철저히 진상 규명” 정면대응 나서/민자/“민자공격 호재”… 반사이익 챙기기/민주/“역전 어렵다”… 끝까지 깜짝쇼 계속/국민 각 후보진영간 폭로·고발·비방전이 가열되면서 막판 선구분위기가 혼탁해지고 있다.이같은 폭로전을 주도하는 측은 국민당이다.국민당은 특히 15일 부산지역기관장들이 대책회의를 갖고 김영삼 민자당후보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주장하면서 관련 녹음테이프를 공개,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이에 대해 민자당은 「무대응」을,민주당은 민자당공격의 호재로 활용하려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정부는 일단 기관장모임이 김영삼후보지원 대책회의는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진위여부를 명백히 가려 국민당의 정부중립의지훼손에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특히 국민당이 제시한 녹음테이프와 관련,그것이 허위일 가능성이 많다면서 사실이더라도 「도청」사태가 벌어진 것은 짚고 넘어가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때문에 국민당의 집중폭로공세로 어느 측이 득을 얻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며 민자·민주대결구도를 민자·국민대립으로 바꾸려는 국민당의 기도가 얼마나 먹혀들지 불투명하다. ▷민자당◁ 부산지역 기관장모임의 대화녹음공개와 관련,당초 무시하려는 태도를 보였으나 김영삼대통령후보가 이날 하오 사건의 전말을 보고받고 정면대응을 지시,정공법으로 선회했다. 김후보는 이날 서울유세를 마친뒤 『사태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한뒤 관련자들을 엄중문책하도록 정부측에 강력히 촉구하라』고 정원식선거대책위원장에게 긴급지시했다.김후보는 남은 이틀간의 유세에서도 이러한 입장을 강력히 밝힌다는 것이다. 김후보의 이같은 정면대응방침은 이번사태를 조기진화,득표전에 하등 영향도 미칠수 없게 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해석된다. 지난 3·24총선당시 막판에 터진 안기부의 흑색선전과 마찬가지로 행여 선거종반전 악재로 작용하지 않도록 김후보 특유의 정면돌파가 행동으로 나타난 것이다. 또한 김후보 자신이 사상처음으로 중립내각구성을 제의,관권부정시비가 일체 없는 「정통성」있는 정부를 수립하겠다는 이마당에 일어탁수격으로 관권시비를 야기하는 일부인사의언행에 매우 불쾌감을 표시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측에 강력히 주의를 환기시키는 뜻도 포함돼 있다. 이를테면 전직 법무장관이 비록 공식적으로는 당인이 아니더라도 불법선거운동을 했다는 의혹이 국민들사이에 퍼져있는만큼 한점 의구심없게 사건을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정부측에 관련자 문책을 강력 촉구한 것도 민자당이 더이상 프리미엄을 가진 집권여당이 아니라는 현실을 다시한번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는 기대효과를 감안한 때문이다. 중립내각이 출범한 지금 정부측에서 설령 선거간여 의혹이 있었다면 정부측이 책임지고 풀어야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민자당은 하지만 국민당의 이번 폭로전은 그 사실여부를 떠나 「수준이하」라고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폭로가 득표에 미칠 영향,특히 부동표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는 있으나 그다지 감표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지는 않다는게 민자당의 자체 진단이다. 또 이번 모임자체가 전직장관이 부산현지에 들러 평소 안면있는 인사들과 아침식사를 한 것일뿐 「결정권을 가진」관계기관대책회의는 결코 아니라는 입장이다. 나아가 그자리에서 김전장관이 때가 때인만큼 선거관련 발언을 했다하더라도 어떠한 권위도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모임의 대화내용을 완벽하게 도청한 국민당측의 행위는 그야말로 공작정치의 표본이라고 흥분하고 있다. 민자당은 국민당이 투표일직전까지 폭로전을 계속할 것으로 보고 사안별로 「적극 대응」「무대응」전략을 유효적절히 구사할 방침이다.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허무맹랑한 폭로에는 일체 대응하지 않음으로써 국민당 스스로 「꼬리를 내리도록」한다는 것이다. 또한 국민당의 이같은 폭로전이 공명선거 분위기가 막판까지 유지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비난을 한몸에 받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당의 선거전략관계자들은 국민당이 이처럼 막판 폭로공세를 치고나오는 것은 정주영후보의 지지율이 점차 하락추세에 있자 이를 급작스럽게 만회해보려는 초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한다. ▷민주당◁ 민주당은 김권선거나 흑색선전,막판 폭로전등에 대해 『다른당에서민주당을 공격할 재료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보고 이날 국민당측의 「관권폭로」에 초점을 맞춰 홍보조직을 총출동시키는 한편으로 이를 관망하며 득실따지기에 분주. 따라서 판세를 엎을 만한 공격재료가 없는 마당에 막판 폭로전에 직접 끼어들기 보다는 국민당측의 대민자당 폭로물을 지켜보며 성명·유세전으로 이를 간접 지원,민자·국민당의 대리전으로 은근히 유도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러나 계속되고 있는 민자당측의 색깔시비에 대해서는 3당통합 이전 김영삼후보와 「전국련합」과의 관계,통합이후 김후보의 행적에 초점을 맞춰나가며 「변절론」과 「자질론」에 「재야공생론」을 추가,맞대응 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관계기관회의 폭로」에 대해서는 일단 「메가톤급」이라고 단정은 하고 있지만 사실입증시비에 휘말려 시기상 조금 늦지 않았느냐는 분석. 따라서 막바지 부동표가 국민당에 흡수되기 보다는 민자당에의 유입에 따른 차단효과는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홍보·유세전등을 통해 이같은 효과를 극대화,반사이익을 얻는데주력하고 있다 한편으로 이를 잘못 활용할 경우 막판부동표 흡수전략을 자칫 그르칠 수 있다는 판단때문에 유세장에서 보고를 받은 김대중후보도 즉각 활용을 유보한 채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이기택위원장은 『회의에 참석한 김영환부산시장,박일용부산경찰청장등 참석자전원을 즉각 파면하고 「대통령선거대비 지침서」를 발송한 내무국장에 대해서도 파면하라』고 촉구하고 현총리에 대해서도 사임을 요청하는 등 초강경 대응. 이위원장은 또 『당사자들에 의해 이같은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선거결과에 상관없이 탄핵과 법정투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혀 때에 따라서는 선거에 패할 경우 부정선거시비가 재연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국민당◁ 김동길최고위원의 기자회견을 통해 부산지역 기관장들의 선거개입을 폭로한데 이어 민자당선거자금관련 양심선언을 유도하는등 막바지 폭로공세를 강화시키고 있다. 국민당이 이같이 적극 자세로 나오고 있는 것은 정상적 방법으로는 판세를 역전시킬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관측된다. 선거전이종반으로 치달으면서 김영삼민자·김대중민주등 양금대결구도로 나가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의도로 여겨진다. 선거초반 상승세를 타던 정주영후보의 지지도가 중반을 넘어서며 주춤하자 국민당은 다시 세를 살릴 묘안찾기에 골몰했다. 새한국당 이종찬후보의 후보사퇴와 국민당입당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그러나 「이종찬영입」가지고는 대세를 잡기에 부족하다고 판단,관권개입및 민자당정치자금을 중심으로 폭로전술을 구사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당은 지난 14일 전직경찰의 양심선언을 통해 관권의 국민당·현대탄압을 주장했다. 이어 15일에는 김동길최고위원이 나서 부산지역 기관장들이 대책회의를 갖고 김영삼 민자후보지원대책을 논의했다고 폭로했다. 국민당은 시민제보에 의해 이들 모임의 대화내용 녹음테이프를 입수했다며 테이프와 함께 현장주변 사진을 공개했다. 김최고위원은 또 부산남구청이 「92년 대통령선거자금」이라는 명목으로 김영삼후보지원자금 3억4천2백만원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관련자료를공개했다.이들 자금이 관내 부녀회 바르게살기협의회,예비군중대본부,기동대등에 최고 6천3백만원까지 지급됐다는 것이다. 국민당은 앞으로 이틀남은 선거기간동안에도 폭로전을 계속하며 정부의 중립의지를 공격한다는 계획이다.현승종총리내각을 넘어서 청와대에까지 「직격탄」을 퍼붓는 방안까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당이 준비중인 「깜짝쇼」에는 간첩단사건에 연루된 정치권인사명단공개,김영삼후보의 정치자금조성및 사용 추가폭로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연말수출지원 특별반 가동

    관세청은 연말 수출상품의 효율적인 통관을 위해 전국 세관별로 연말수출지원특별반을 편성,24시간 가동키로 했다. 14일 관세청이 마련한 연말수출통관 특별지원대책에 따르면 연말 수출물량이 집중되는데다 교통체증의 가중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을 덜어주기 위해 이날부터 내년 1월3일까지 특별지원대책을 실시키로 했다. 관세청은 이 기간중 ▲연휴나 공휴일중 임시개청 ▲수출물품 검사생략 ▲보세운송기간 연장 ▲전화 또는 구두로 수출입신고서를 접수키로 했다.
  • 충남방적 화재피해 5백억/대전시,지방세 납부유예 등 지원

    【대전=이천렬기자】 충남방직이 대전공장화재사건을 수사중인 대전 서부경찰서와 대전소방본부는 12일 이 불이 방적부 정방동 천장부근에서 전기스파크로 일어난 불꽃이 부근에 들어차 있던 면사부진에 옮겨 불이 일어난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리고 보다 정확한 화인을 밝혀내기 위해 경찰청화재감식반에 감정을 의뢰했다. 한편 충남방적은 이번 화재로 실을 만드는 기계인 정방기 6백74대와 연조기 2백대등 모두 1천2백75대의 각종 기계류·면사 20만㎏ 등이 타 총5백여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으며 충남방적과 1천4백97억4천만원의 보험계약을 맺은 한국화재보험협회도 피해액을 5백억원으로 추정했다. 한편 대전시는 13일 상오 김주봉시장주재로 충남방적화재대책회의를 열어 충남방적이 연말까지 내야할 지방세 2천5백만원을 6개월간 징수유예키로 하는 등 행적지원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 “담보대출 관행 시정을/유망중기 「부도 판정유예」 검토해야”

    ◎기협,구씨 자살계기 대정부건의 구천수 한국기체공업대표의 자살을 계기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정책이 보다 실효성이 있도록 사후관리및 감독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기술개발에 앞선 유망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 높다. 중소기협중앙회의 한 관계자는 10일 『구씨의 자살은 신용보다는 담보위주의 대출관행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담보위주의 대출관행이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은행에서는 돈이 남아돈다고 하는데 중소기업은 자금난을 겪고 있다』면서 『은행 창구에서 대출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 않은지 사후관리와 지도감독이 강회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부도판정유예제도 ▲대출에 걸리는 시간단축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등의 의견도 제시하고 있다. 중소기협중앙회는 다음주 구씨 자살사건을 계기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대책을 정부에 공식 전달할 방침이다.
  • 김정일 군통수권 장악 포석/군민일체감 조성운동 전개(오늘의 북한)

    ◎주민·학생들 동원,부대지원·결연/장성급 불만덜려 무더기 승진도/일반사무원·노동자 등 소외계층서 반발… 성과 의문 최근들어 북한이 군민간의 유대강화를 겨냥한 「군민일치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은 김정일이 군최고사령관에 이어 원수로 추대된 지난 4월 이후 군민 일체감 조성을 위해 ▲「군민일치모범군쟁취운동」 ▲「우리 초소­우리 학교운동」 ▲「정성운동」등 3가지 형태의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북한 소식통들은 이번 캠페인은 군민간의 관계개선 차원을 넘어서 김정일이 군통수권을 이양받게 됨에따라 제기되고 있는 군내부의 불만을 무마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소식통들은 또 김정일의 군장악력을 강화하는 한편 북한주민들 사이에 팽배해 있는 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켜 보려는 의도 역시 내포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지 북한군 내부에서는 김정일이 군최고사령관및 원수 추대후 갖가지 형태의 반발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져 이 운동에대한 이같은 분석은 설득력있게 받아들여 지고 있다. 북한에서는 김정일이 군최고사령관에 추대된 직후 군엘리트 장교 10여명이 이에 반발,쿠데타를 기도한 혐의로 체포돼 처형됐다는 설이 지난 1월 유포된 바 있다.또 원수로 추대된 지난 4월 이후에는 김정일의 자질과 관련된 불평·불만이 더욱 노골화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관계당국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김정일을 『군경력이라고는 김일성대학 재학시 1개월간 군사훈련을 받은 것이 고작인 그가 군사 전략전술을 어떻게 알겠는가』『총 한방 쏴보지 못한 그가 어떻게 군최고사령관에 원수까지 될 수 있는가』등 극단적으로 비하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김정일의 최고사령관 추대에 따른 군부내의 불만을 희석시키기 위한 1단계 조치로 김정일의 첫 군권행사를 통해 대장 16명,상장 28명,중장 96명,소장 5백24명 등 총 6백64명의 장성과 소위부터 중좌까지 진급 누락자중 80%를 무더기로 승진시킨 바 있다.북한은 이어 2단계 조치로 장교들의 봉급 40%인상을 골자로 한 생활여건 개선 조치를취했다.이같은 관점에서 볼때 이번 운동은 3단계 조치로 군부내의 불만과 불평이 아직도 남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먼저「군민일치모범군쟁취운동」은 각종 보급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부대를 일반 주민들로 하여금 지원및 위문토록 하여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려는 것으로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군별로 진행되고 있다.북한은 이 운동을 「3대혁명 붉은기 쟁취운동」등 여타 사회주의노력경쟁운동과 결부시켜 추진할 것을 독려하면서 각 군이 지원대상을 사전에 설정,자체적으로 지원대책을 마련토록 하고 그 실적을 점검하고 있다.이 운동을 통해 주민들이 군부대에 지원하는 것은 돼지고기등 부식류와 기타 생활용품·수예품·위문편지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우리 초소­우리 학교운동」은 각급 학교와 군부대의 상호관계를 원만히 하기 위해 양자를 자매결연 형태로 결속하는 것.이에따라 각급 학교는 군부대에 위문편지 및 위문품을 보내는 것은 물론 예술소품공연·상봉모임·오락회등 위문공연을 개최하고 군부대에서는 군인들이 만든 동식물의 박제및 표본등 각종 교구·교재품을 해당학교에 전달하는등 상호 보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최근 이 운동은 각급 학교에만 국한되지 않고 군내의 각급 기관·공장·기업소·농장등에까지 확대돼 군당위원회 지도하에 실시되고 있다. 「정성운동」은 앞의 두 경우와 달리 보건부문에서의 혁신운동으로 군부대에 대한 의료지원을 강화키 위한 조치이다. 북한은 최근 『평양의과대학 의료진들이 군부대에 대한 치료사업을 전개,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며 각급 병원들이 정성운동을 통해 군부대와 관계를 맺고 군인들에 대한 치료예방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북한이 이같은 「군민일치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은 이를 빌미로 군을 자연스럽게 경제건설현장 또는 대민지원사업에 투입함으로써 잘 조직된 군인력을 경제건설에 적극 활용하려는 부수적인 효과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러나 북한이 이 운동을 구실삼아 주민들의 군지원사업을 강화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일반 사무원들이나 노동자들의 반발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운동이 기본적으로 군내부 불만을 무마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음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다.그러나 그 부담을 일방적으로 져야 하는데 따른 일반주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군민일체감 조성운동은 군부내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어 김정일의 군장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갖가지 노력경쟁운동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일반 주민들로부터는 필연적으로 반발을 살 수 밖에 없어 전반적으로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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