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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5국정운영 국무회의 자평과 과제

    ◎「변화와 개혁」 일관성 있게 추진했다/세계화 추진에 국민성원 더 모았야…/「경수로 협정」 타결… 핵긴장 완화전기/소득 1만불 시대… 국민생활 향상도모/잦은 붕괴사고·환경오염은 불명예… 기억 구조조정이 과제로 27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는 이수성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지난 한햇동안 행정부가 추진한 정책을 스스로 종합평가하고 앞으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이날 「국정운영 종합평가」에는 먼저 강봉균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이 95년의 국정운영 전반에 걸쳐 「국정운영의 방향」「국정운영 성과와 종합평가」「교훈과 과제」로 나누어 보고했으며,이어 국무위원들이 각 분야의 정책을 스스로 평가하고 문제점을 적시한뒤 대안을 제시했다. ○총리실 총평 95년은 문민정부 출범 3년째가 되는 해이자 광복 50주년을 맞는 해로서,21세기를 선진화 대열에 서서 맞이하기 위한 나라의 기초를 다지는데 노력한 해였다. 권위주의 시대에 누적된 구조적 병폐와 비리를 과감히 청산하기 위한 「변화와 개혁」을 일관성있게 추진했고,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국제경쟁에 대응하여 경제안정과 구조개선을 통한 지속적 성장을 추구했다.또 소득 1만달러 시대에 걸맞은 국민생활의 질 향상과 안정을 도모했으며,우리의 경제력에 상응하는 국제사회에서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면서 한반도의 평화정착에 주력했다. 이와 같은 국정운영의 과제와 방향을 「세계화」로 집약하여 이를 효과적으로 실천하는데 정부의 모든 역량을 경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 각 계층의 지지와 동참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점을 깊이 반성하고 더욱 분발해야 하겠다. 모든 공직자가 능동적인 자세로 깨끗한 정부,공정한 행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고히 정착시키는데 동참해야 한다. 경제의 발전은 총량적 성장에 못지않게 「내실과 균형」을 도모토록하고,안정화 시책과 경쟁력 강화시책에 주력하여 내년도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뒷바침 해야한다. 각종 사고로부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환경과 교통·복지분야 개선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변화와 개혁」에 대한 국민설득과 홍보노력을 강화하여 미래지향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모든 공직자가 앞장서야 한다. ○부처별 평가 ▲권오기 통일부총리=미·북한 합의의 완전한 이행을 위해 주변국과 협조체제를 구축했으며,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공식 발족시키는 등 북한 핵문제의 궁극적 해결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15일 경수로공급협정이 타결됨으로써 한반도에서 핵위협 제거와 긴장완화를 위한 결정적 전기가 마련됐다는 것도 기억할만하다. 또 북한에 동포애적 차원에서 15만t의 쌀을 무상공급하고,94년 11월8일 남북경협활성화 조치 이후 경협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등 남북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도 계속됐다. 우리는 북한 핵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구축 문제에 대한 확고한 원칙을 견지하는 바탕위에서 북한의 개방과 변화를 유도하는 대북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북한은 남북 화해·협력시대를 열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와의 직접대화를 기피하고,남북당국간 대화도 기피하는 태도로 일관하면서 대남비방·무장공비 침투 등 통일전선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는 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추는 한편 북한의 변화를 주시하면서 서두르지않고 국민적 합의를 토대로 한 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통일관계장관회의를 활성화하여 정책의 일관성을 견지해 나가는 가운데 현실성있는 북한관·통일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종합적인 대국민 통일교육계획을 수립·추진해 나갈 것이다. ▲공로명 외무부장관=세계화 외교의 추진목표는 한·미동맹관계와 주변국가들과의 선린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안보 및 평화통일의 여건을 다지는 한편 우리나라의 지속적 경제발전 여건을 신장하고 국제사회내 책임과 역할을 다함으로써 세계속에 좌표를 설정하고 세계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있다. 95년은 활발한 정상외교를 통해 세계 중견국가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다진 것으로 평가되며,앞으로도 관계부처가 긴밀한 협조및 민간의 참여 등으로 제반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내실있게 추진하겠다. 세계화의 견인차로서 「신외교」의 전개를 위해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범세계적 사안에 적극 참여하고,지방자치 단체의 대외교류 증진을 통한 지방의 세계화 노력을 지원하며,해외한국학 진흥 등 문화외교에 역점을 두면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의 유치를 위해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다. 경제·통상외교면에서는 앞으로 선진경제 진입을 위한 국제적 여건조성을 위해 선진국들의 개방압력은 부처간 긴밀한 협조로 대처할 것이며,외교망과 해외인력을 활용하여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것이다. 또 96년중 APEC무역·투자 자유화계획 작성에 적극 참여하고 OECD가입 실현을 추진하면서 12월 싱가포르 세계무역기구 각료회의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중소기업은 올해 생산과 투자,수출 등이 모두 두자리수의 성장을 하고 창업도 많이 되는 등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구현했다. 반면 노동집약적인 경공업·건설업·소규모 유통업 등 일부 업종에서는 도산업체가 증가하는 추세가 지속됐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업종별 경기에 차이가 있고,구조 조정과정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 내부요인에도 기인한다. 현재 추진중인 지원대책들은 앞으로 그 성과가 가시화되어 원활한 구조조정을 촉진시켜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의 추진과제는 먼저 중소기업지원시책의 성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사후관리를 강화하고,노동집약적 업종 등 경쟁력 취약부문에 대하여 사업전환 지원 등 원활한 구조조정을 유도하며,경영여건 변화에 중소기업이 사전에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상담·진단·지도기능을 강화해 갈 것이다. ▲추경석 건설교통부장관=지난 몇년동안 추진한 부실방지와 경쟁력 강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우리 건설업은 아직부실과 기술력 부족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이와 같은 부실과 경쟁력 약화는 건설공사 전반에 걸친 업계 자체의 부리깊은 부실요인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대책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전반적으로 보완하여 현장에서 실효성잇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 앞으로 이들 대책에 대하여는 일부업계나 부처간 이해관계를 떠나 개혁적인 차원에서 법령개정 등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여 조속한 제도정착을 도모하겠다. ▲김기재 총무처장관=그동안 공직사회안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세계화에 대비해 교육훈련을 강화했다.또 행정의 생산성 향상을 추진했고 공무원 처우 및 근무여건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많은 성과가 있었으나 아직 초보단계로 세계화 역량의 지속적 확충이 필요하다.전문인력의 적극적인 유치와 자율적인 조직개편 노력,교육훈련의 체계 강화,정보화 시대로의 가속화 등이 그것이다. 앞으로 행정의 세계화 추진 역량 확충을 위해 그동안의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과 아울러 미흡한 분야를 적극 발굴하여 보완·발전에 총력을 경주하겠다. ▲김양배 보건복지부장관=올해는 국민복지증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둔 복지원년으로 시책의 내용이나 수준은 아직 미흡하다. 전반적인 복지수준이 국가발전정도에 비하여 뒤떨어지고 국민생활에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시책개발도 다소 부진했다. 의사·약사·한의사 등 상호이해를 달리하는 관련단체가 많아 이들의 다양한 욕구와 갈등현상을발전적으로 조정·해결할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 날로 증가하는 식품위해 환경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능력을 보다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정책과제는 보다 미래지향적인 국민복지발전 모형을 제시하면서 국민이 그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개혁 중심의 시책을 중점 추진해 나가는 것이다. 앞으로의 보건복지 정책은 모든 국민의 기본적 생활을 보장하면서 국민편의위주의 시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총체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도록 하겠다. ▲정종택 환경부장관=잦은 환경오염사고와 삶의 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의 고조로 환경문제의 해결은 핵심 정책과제로 부각되고 있으나,아직까지 실효성있는 환경정책의 수립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환경정책은 오염원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제도개선과 경제적 수단의 활용 등 종합적 접근이 요구되며 거시경제·산업정책 및 기술개발정책 등과 연계 추진되어야 하나 이러한 체계가 구축되지 못한데 기인한다고 본다. 현재 개별오염매체에 대한측정·분석 등 국지적 현상파악은 상당한 수준에 있으나 이들 연구가 정책대안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으며,특히 환경기술·환경법학 및 환경산업분야의 연구가 매우 일천해 실효성있는 정책수립에 한계가 있다. 쾌적한 환경을 바라는 국민적 욕구가 증대하고 무역과 환경을 연계시키려는 국제적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으므로 통합적이고 실효성있는 환경정책 수립체계 재구성이 절실하다. 현재 환경기술개발원이 종합적인 환경연구기능을 수행하고 있으나 규모와 인력이 미미하고 법적지위가 확립되지 못한 어려운 상황에 있으므로 범정부적 차원에서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겠다.
  • 「중기지원」 현장을 챙겨라/우홍제 논설위원(서울논단)

    현정부의 중소기업정책은 과연 몇점이나 될까.지금까지 각 정부기관들에 의해 선보인 헤아리기 힘들 정도의 많은 지원시책들은 제대로 실효성있게 추진되고 있는 것인지. ○정부정책 이행안돼 최근 민간단체인 쌍용경제연구소가 5백명의 전국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는 이러한 물음의 궁금증을 어느정도 풀어주고 있다.전반적인 중소기업정책에 대한 평점은 지역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45∼55점의 분포를 나타내고 있어서 평균 50점인 셈이다. 정부의 중소기업지원책이 실질적으로 경영에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과반수이상(65%)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렸다.자금조달의 원활화와 같은 세부적인 지침에 대해서도 『일부만 시행되고 있다』는 답변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일원화가 중요 이처럼 중소기업정책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의지에도 불구하고 은행창구등 하부단위로 가면 그 효력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정부가 제아무리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을 확대하고 상업어음 할인비율을 높이라고 지시하더라도 은행등 금융기관의 일선 창구에서는 『모르는 일』이라며 문전박대하기 일쑤라는 것이 중소상공인들의 일치된 불만이다.때문에 정부가 자금을 풀더라도 담보물을 비롯,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일부 기업만 혜택을 받을 뿐 대부분은 언제나 수혜대상에서 제외되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재벌그룹등 대기업들의 지원대책도 정부의 눈치를 보기 위한 전시용이 대부분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현금결제를 이유로 어음할인율만큼 중소기업 납품가격을 낮추는 등의 편법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중소기업정책의 파행성을 바로잡기 위한 대책으로 크게 세가지를 들수 있겠다. 첫째,앞으로의 중소기업정책은 새로운 방안제시보다는 기존 정책의 현장 준수여부를 철저히 점검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함을 강조한다.실제로 중소기업 지원방안은 식상할 정도로 너무 많이 발표된 느낌이 짙다. ○재벌의 지원 전시용 때문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기보다는 기존의 굵직한 몇가지 지원대책만이라도 모든 산업현장에서 십분 정책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끔 철저한 점검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두번째는 현재 각 부처별,기관별로 다원화돼 있는 중소기업정책 수립 및 집행창구를 일원화하는 일이다.이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청 같이 업무능력이 확충된 전담 독립기구의 설립도 검토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기업 위주로 굳어버린 경제운용구조의 시정이 불가피함을 지적할 수 있다.과거로부터 정부의 산업보호육성정책을 비롯,수출금융등 거의 모든 분야가 대기업중심으로 움직이도록 돼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차지할 수 있는 정책적 인센티브의 몫은 너무 적을 수밖에 없다.또 이러한 구조적 문제들은 너무 오랫동안 방치되고 굳어짐으로써 정부의 중소기업 챙기기정책은 매우 의욕적임에도 불구하고 실효성이 반감되는 것이다. ○규제철폐 중기불리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중소기업의 영역을 좁혀갈 뿐 아니라 한정된 국가자원의 비효율적인 배분을 초래하는 대기업의 경제력 집중의욕은 마땅히 견제돼야 할 것이다.재벌그룹들이 무한경쟁시대의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워 정부규제의완전철폐를 주장하고 있으나 현재 상황에서의 규제철폐는 중소기업에 지극히 불리한 구조적 문제를 고착화하는 결과를 낳을 뿐이다. 때문에 현재와 같은 중소기업 부도기록의 경신행진에 종지부를 찍고 경기 양극화에 의한 체감경기의 급락현상을 없애려면 대기업 위주의 경제운용에 일대 혁신이 있어야 할 것이다. 중소기업정책의 성공없이 민생안정도 불가능함을 절실하게 인식해야 할 때다.
  • 중기 2천곳에 1조 융자/외환은/내년 중소기업지원책 발표

    외환은행은 20일 내년에 2천개 우량 중소기업을 새로 골라 1조원을 대출해주는 등의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발표했다.외환은행은 96년을 중소기업 지원 및 유치의 해로 정하고 이같은 중소기업 지원책을 펴기로 했다. 또 이달부터 오는 98년 말까지 3년동안은 우량 중소기업이 일반자금대출이나 신탁대출 등 운전자금 대출을 받은 뒤 중도에 일부를 갚지 않더라도 3년간 대출기간을 자동으로 연장해주기로 했다.
  • 「중기 살리기」 위한 정책의지(사설)

    요즘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실상과 관련,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14일 중소기업인들과의 오찬간담회를 통해 밝힌 지원대책은 매우 고무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또 대통령이 직접 중소기업살리기의 강한 의지를 천명함으로써 정책의 신뢰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진 사실도 간과할 수 없다. 김대통령이 박상희 중소기협중앙회장등 업계 인사들에게 다짐한 대책 내용 가운데 외상매출보험제도는 외상판매에 따른 자금회수 불능 등으로 흑자도산하는 사례를 막기 위한 것이며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결정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중소기업의 장기근속자를 우대하고 외국인력 도입확대등의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은 인력난이 심화되는 산업계 현실에 비춰볼 때 바람직한 정책선택이라 할 수 있겠다. 국내 실업률이 1.9%로 사상 최저를 기록하는 등 완전고용에 이른 상황에서 대기업들보다 급여수준이 훨씬 낮은 중소기업의 구인난은 이미 심각한 지경에 놓여 있다.게다가 중소기업이 창출하는 부가가치의 절반정도가 종업원급여로 지불되는 고임금체계의 현실을 고려할 때 인력확보는 중소업체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인 것으로 지적된다. 때문에 우리는 중소기업 장기근속자에 대해 앞으로 소득세를 비롯,각종 세액감면은 물론 병역면제등의 혜택이 폭넓게 주어짐으로써 이들이 산업생산기반의 확충에 힘껏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우리는 또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한 모든 정부기관들에 대해 산업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국민경제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의 중대성을 깊이 인식해서 각종 지원대책들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함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기능인력을 마구잡이식으로 스카우트해서 이들 업체의 기술축적을 저해할 뿐 아니라 심할 경우 도산에 이르게 하는 재벌기업들의 그릇된 관행도 철저하게 규제해야 할 것이다.정부지원과 함께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한 중소기업 스스로의 자구노력도 절실하다.
  • 확대 경제장관회의 오늘 김 대통령 주재

    정부는 오는 8일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갖고 비자금 사건에 따른 경제분야의 충격 최소화와 중소기업 지원대책,내년도 경제운용 계획 등을 폭넓게 논의한다.
  • 자금 편재와 중기 돈가뭄/우홍제 논설위원(서울논단)

    시중의 돈이 한쪽으로 몰려있다.금융기관이나 대기업들은 돈이 남아 도는 데 비해 중소기업들은 그 어느때보다 극심한 돈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금융저축이 꾸준히 늘어나고 대기업들도 돈에 쪼달리지 않는 상황이어서 시중금리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기업 자금은 풍부 시중실세금리를 대표하는 회사채수익률이 요즘 연 11.5%로 지난 93년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시중은행들은 양도성예금증서(CD)나 신탁대출금리등 단기금융상품발행금리를 잇달아 인하하고 있다.내년초에는 프라임레이트(우량기업 대출금리)도 내릴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대기업들은 3년 가까이 지속된 경기호황을 누리는 동안 이미 시설투자를 크게 늘린 상태여서 새로운 자금수요가 그리 많지 않은 데다 은행을 포함,단자 증권 보험회사의 대주주로 자체금융조달이 가능하므로 자금이 풍족하다는 것이다. ○중기에 인색한 은행 물론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 파문에 따른 재벌총수 사법처리와 5·18특별법제정과 관련된 정국의 난기류 형성에 영향을 받아 대기업들의 경우 투자심리가 위축되거나 사업계획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움추린 자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다.그렇다고 전반적인 국가경제의 흐름이 왜곡될 정도로 이들 대기업의 경영이 어렵거나 자금난에 빠질 것이란 징후는 좀처럼 찾기 힘들다. 또 내년도 경제가 올해보다 못할 것이란 전망도 비자금 파문보다는 이미 예측된 경기사이클에 근거를 둔 것으로 보아야할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등 경제연구단체들은 이미 연초에 내년도 성장률이 올해 추정치 9.5%보다 낮은 7∼7.5%선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으며 지난 3·4분기 성장률도 9.9%로 정점에 이르러 하강곡선을 그릴 것이란 진단을 가능케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들은 그들 몫인 중화학업종이 호황을 누리는 반면 중소기업의 경공업이 불황을 겪는 구조적인 경기양극화 현상과 독과점 이윤의 확보로 내년도에도 큰 어려움없이 지낼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다. 그런데 중소기업들은 어떠한가. ○연말 부도사태 우려 금융기관들은 자금여력이 있어서 금리인하를 계획하고 있기는 하지만 중소기업에게 줄 돈은 없다는 식이다.경기가 하강할 경우 중소기업들이 받는 타격은 더욱 커질 것이므로 채권회수가 힘들 것을 우려,신규대출을 기피하고 있는 것이다.비자금 사건으로 시중 사채(사채)시장이 경색된 상태여서 중소업체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특히 각종 어음결재가 몰리고 종업원 상여금 지급 등으로 자금수요가 보통때보다 40%이상 늘어나는 연말을 맞고 있는 요즘 중소기업들은 부도사태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경기양극화와 함께 자금사정의 양극화도 두드러지고 있는 실정이다.올들어 10월말현재 자금난으로 부도를 낸 중소기업은 1만1천4백12개 업체로 월평균 1천여개에 이르고 있으나 비자금사건의 충격이 심했던 11월과 연말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때문에 이들 기업의 연쇄부도사태를 막을 수 있는 특별 금융지원대책이 하루 빨리 마련돼야 할 것이다.연간 통화량 증가목표에 구애받음 없이 사업성이 좋고 회생가능성이 있는 중소업체에는 특단의 구제금융을 지원,국내산업생산의 자생력이 유지되도록 정부는 정책적인 배려를아끼지 말도록 강조하고 싶다. ○말뿐이 아닌 지원을 담보여력이 없는 업체를 위해 신용대출을 확대하고 상업어음할인비율도 높이는 등 넉넉한 시중자금의 물꼬를 중소기업 쪽으로 트는 다각적인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다.대기업의 현금 결제이행을 위한 행정지도도 강화토록 촉구한다. 그리고 『중소기업지원은 말뿐』이란 말이 나오지 않게끔 정부의 시책이 금융기관 창구나 산업현장에서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사후관리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당부한다.연말 결제자금지원과 함께 중장기적 시각에서 정책금융확대·각종 조세 감면 등의 중소기업살리기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그래야만 국민경제가 몇몇 재벌그룹에 좌우되지 않고 갖가지 정치 사회적 충격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완충장치를 갖추게 되는 것이다.
  • 자금난 건설업체 지원대책 부처 협의

    ◎소형주택 의무건설 지역별 비율 탄력운용/미분양아파트 구입 소득공제·세 감면/임대업 완화·분양가 자율화 고려 안해 건설업계에 몰아친 불황으로 정부가 고민에 싸여있다. 건설업체들은 자꾸 넘어지고 아파트 미분양 사태는 지속되고….어디부터 손을 써야 할 지 가닥을 잡기 어려운 상황에서 중소 건설업체들은 속속 도산의 길로 빠져들고 있다.(주)삼익의 부도를 계기로 건설업체의 연쇄도산이 우려되자 경쟁원리만 내세웠던 정부도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됐다.건설업계의 잘못 탓도 있지만,경제·사회적 측면에서 어쨌거나 부둥켜안아야 할 사안으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특성상 부동산 경기와 함께 타오르기도 하고,경기가 하강곡선을 그릴 때는 다른 업종보다 한파를 더 타는 게 건설업이다.한양과 유원건설의 부도에서 보듯 건설업계의 어려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평균 부채비율이 4백55%로 제조업체(2백95%)보다 높고 차입금이자도 12.6%로 제조업(11.2%)을 웃돈다. 유수의 건설업체마저 어려운 판에 군소 업체들의 어려움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문제는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어떻게 인식,접근하느냐에 있다. 작금의 건설업계를 보는 시각은 나뉘어 있다.건설업계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건설교통부는 『건설업계 문제를 그대로 두다간 경제의 근간이 흔들릴 정도로 타격이 클 것』이라며 『미분양아파트 해소 등 적극적인 수요진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반면 경제전체를 봐야 하는 재정경제원은 서둘 일이 아니라 좀더 차분하게 경쟁력제고라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물론 두 부처가 『건설업이 지금 어렵다』는 데에는 동의한다. 올들어 8월말까지 부도를 낸 건설업체는 6백5개사.월 평균 75개사가 부도를 냈다.지난 해에는 평균 30개였다.부도업체가 많은 것은 정부가 건설시장 개방을 앞두고 지난 해부터 건설면허 발급을 수시발급으로 전환,지난해말부터 건설업체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도 원인이 있다.지난해 말 2천6백51개였던 건설업체가 9월 말에는 3천11개사로 늘었다.문제는 늘어나는 건설업체에 비해 평균 수주규모가 늘지않아 불황이 엄습했다는 점이다. 건설공사 결제대금은 대개 5∼6개월짜리 어음이며 금융권에선 제대로 할인이 안된다.15만가구에 이르는 미분양아파트 역시 건설업체를 목죄는 요인이다.미분양 아파트에만 7조∼8조원이 잠겨있다는 게 건설업계의 주장이다. 『과잉공급 상태에서 아파트를 계속 짓는 것은 비업무용 토지판정에 따른 중과세를 피하려는 불가피한 선택이다.비업무용 토지판정 시한을 연장해야 한다.소형주택 건설의무비율을 줄이고 미분양아파트 구입자가 입주후 정당한 사유로 이를 전매할 경우 양도세를 감면해 달라』 건설업계의 애타는 목소리들이다.임대사업자 범위의 완화,건설어음의 한은재할인 대상 포함,아파트분양가 자율화도 물론 포함돼 있다. 재경원은 그러나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주택을 5가구 이상 매입해 5년간 임대한 뒤 팔 때에 양도세를 감면해 주는」 임대사업자 범위를 2가구 이상으로 완화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한 관계자는 『부동산 투기를 가속화시킬 수 있으며,주택에 대한 양도세 자체가 없어지게 돼 어렵다』고 했다.대신 한시적으로 미분양 아파트를 사는 사람에게 일정액을 소득에서 공제해주고 팔 경우 양도소득세를 경감해주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또 모든 건설어음을 한은 재할대상으로 하기는 어렵고 소형 주택의무비율(전용면적 25.7평 75% 이상,18평 이하 40% 이상)은 폐지하고 않고 지역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게 낫다는 입장이다.아파트 분양가 자율화에 대해선 난색이다. 정부는 당초 아파트 미분양 해소책을 마련할 방침이었으나 정확한 진단없이 땜질식으로 접근했다간 실효없이 투기만 부추길 수 있다고 보고 건설업의 경쟁력 회복을 위한 대책으로 최근 방향을 바꿨다.건설업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포괄적으로 파악,주택공급제도와 세제·금융,업계의 자구노력 등 분야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장승우 재경원 제1차관보는 『이제 건설업도 산업이라는 시각에서 새롭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러나 미분양 해소를 겨냥한 특혜성 조치나 가수요를 촉발시키는 대책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건설업계가 경쟁력을 갖도록 구조조정과 정책지원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지역 5백∼7백억원 지원/정부

    ◎(주)삼익 부도사태 연쇄파급 막게/건설업지원 종합대책 월내 마련 정부는 건설업체인 (주)삼익의 부도로 협력업체의 연쇄부도가 우려되는 청주지역에 5백억∼7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또 최근 건설업체들이 미분양으로 부도위기에 몰리는 등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이달중 종합적인 건설업 지원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홍재형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부도가 난 삼익의 경우 시공과 분양보증을 한 업체가 자금력이 있어 아파트 입주예정자에겐 피해가 없을 것』이라며 『협력업체와 납품업체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나 해당 금융기관과 기업,협력업체가 자율적으로 처리토록 한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 초 덕산그룹의 부도로 충북투자금융이 예금인출 사태를 빚자 이 지역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한은을 통해 3백36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 9월초에는 5백억원을 추가 배정,지금까지 3백억원만이 집행돼 2백억원의 한도가 남아있는 상태다. 홍부총리는 『여기에다 3백억∼5백억원을 추가 지원,모두 5백억∼7백억원을 충북은행과 청주지역의 시중은행 지점을 통해 중소기업 등에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이헌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내년 경제성장률이 7%로 낮아질 경우 건설업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정부에서는 이와 관련해 이달중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보고했다. ◎부도전 법정관리 신청 (주)삼익은 부도를 내기에 앞서 지난 달 29일 청주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5일 밝혀졌다. 삼익과 청주지법에 따르면 삼익은 최근 자금난이 심해져 더 이상 자력으로 회사를 이끌어갈 수 없다고 판단,지난 9월29일 청주지법에 회사재산보전 처분과 함께 법정관리를 냈다. 법원은 오는 9일까지 채권은행단에 대해 법정관리를 위한 재산보전 처분에 동의여부를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 5일 상위(국감중계)

    ◎“국방과학기술 민간에 단계적 이전”­국방과학연소장/“남해안 적조예방·피해보상책 세우라”­농림수산위/저가낙찰 따른 통신선 부실공사 추궁­통신과학위 ▷재정경제위◁ ○…감사2반(반장 정필근)의 광주국세청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호남권의 열악한 경제사정에 맞는 세정을 당부하면서 세무조사의 형평성과 덕산그룹 부도에 따른 이 지역 중소기업 지원대책등을 집중추궁했다. 유준상 의원(국민회의)은 『광주·전남북등 호남권의 지역총생산은 전국의 11.1%에 불과하다』며 『그럼에도 올 7월말까지 관내 세수실적이 1조6천1백72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대비 23.6%나 증가했는데 이는 지나친 「세금 쥐어짜기」가 아니냐』고 따졌다. 임춘원 의원(신민)도 『올들어 광주청은 법인세조사 1백11건에 2백98억원을 추징했고,기업체수가 2배에 이르는 PK(부산·경남)지역을 관장하는 부산청은 99건에 2백45억원을 추징했다』면서 「무리한 세무조사」라고 가세했다. 박명근(민자)·이경재·박태영(국민회의)·장재식 의원(민주)은 『덕산그룹의 부도에 따른 지역경제위축과 피해업체에 대해 광주청의 지원대책과 그동안의 실적을 밝혀라』고 요구했다. 정필근 의원(민자)은 『다른 지역과 달리 영세사업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징세위주의 세정보다는 조세정책 차원에서 보호 또는 지원위주의 세정을 펼쳐야 한다』고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안정남 광주국세청장은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지원과 관련,『향후 2년간 명백한 세금탈루혐의가 없는 한 원칙적으로 세무조사를 면제하는 한편 납기연장,환급세액의 조기처리,납세담보완화 등 관계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건설교통위◁ ○…한국토지개발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수도권 신도시와 관련한 문제점들을 심도 있게 지적했다. 조진형·정영훈 의원(민자)은 『신도시를 지나치게 고밀도로 개발하고 도로·공원·녹지 등 공공기간시설보다 상업용지를 과도하게 지정,땅장사라는 지탄을 받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상두 의원(민주)은 『토개공은 신도시 가운데 일산을 주거환경 1위로 분석했는데 도서관 하나,문화센터 하나 없는 도시를 어떻게 주거환경이 좋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따졌다. 답변에 나선 이효계사장은 『분당 「주택전람회단지」는 아파트 위주의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주거환경을 피할 수 없어 차원 높은 미래의 주거모델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호화주택건설이 아니냐는 지적에 따라 주택규모를 축소조정했고,되도록 외국산 자재를 사용치 않도록 건설업체에 촉구했다』고 말했다. ▷교육위◁ ○…부산시 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국민학교 급식비리와 학원폭력 근절 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구천서(민자)·박석무(민주) 의원 등은 『부산지역 35개 국교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서 급식 비리가 적발돼,교장 15명과 직원 20명 등 모두 35명이 주의 또는 경고처분을 받았다.』며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국방위◁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의원은 연구인력부족 및 질저하,무기연구 개발체계의 개선방안,한·미간 미사일양해각서 폐지문제등을 집중거론했다. 이건영 의원(민자)은 『ADD의 제2 도약여부는 21세기초 자주국방을 이룩할 수 있느냐와 직결돼 있다』면서 『낙후된 ADD의 도약을 위해 통수권적 차원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 임복진 의원(국민회의)은 『국방비의 2.8%에 불과한 연구개발비로 국방과학기술을 발전시킨다는 것은 난센스』라면서 『80년대후반에서 90년대초까지 ADD의 첨단기술개발 실적이 대단히 미흡하다』고 개탄. 의원들은 또 ADD는 국방과학기술 가운데 필요한 기술은 민간기업에 이전하고,첨단무기개발등 국책과제수행에 집중투자할 것을 이구동성으로 촉구했다. 여야의원은 이밖에 『지난 79년 체결된 한·미간 미사일 양해각서는 사정거리 1백80㎞이상 미사일개발을 규제,국제적인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보다 더 가혹하게 기술개발을 막고 있다』면서 이 각서의 폐지를 건의하라고 촉구. 배문한소장은 『97년부터 2001년까지 국방중기계획수립시 국립과학연구소의 중점추진분야를 재정비할 방침』이라면서 『중점추진과제 이외에는 업체주도로 단계적으로 전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소장은 『국제공동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유럽국가와 기술협력을 하고 러시아 등에서 기술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하고 『연구개발투자의 30%를 핵심기술연구개발에 집중투자,핵심기술의 해외의존도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위◁ ○…경남도에 대한 국감에서 의원들은 엄청난 피해를 내고 있는 남해안 적조문제를 집중거론했다. 최욱철·이길재·김영진 의원(민주) 등은 『이번 남해안 적조는 지난 7월 씨 프린스호 기름유출사고 때 유화처리제를 지나치게 사용했고,오염된 하천폐수의 유입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적조예방과 피해보상대책을 물었다. 이강두 의원(민자)은 지난 8월 도내 기선권현망어선들이 조업구역을 위반해 전북 해상 등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앞으로 예방대책을 따졌다. 답변에 나선 김혁규지사는 『적조발생을 막기 위해 생활하수와 산업폐수의 배출기준을 강화하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안해역 종합관리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또 『하수종말처리시설을 하루빨리 확충하고 적조연구 전담기구와 함께 적조피해 보상기준을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사는 이어 『바다의 기름오염사고를 막기 위해 유조선전용항로를 지정하고 해양오염방제기구를 일원화해주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감사에서 의원들은 불법농지전용과 수해복구 지연문제 등을 추궁한 뒤 예산군 신원지구와 삽교천 등 수해지구를 직접 둘러봤다. 박경수 의원(민자)은 『지난 3년동안 여의도의 20배인 농지 1천4백26만7천평을 불법전용해 쌀생산기반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농지를 호텔과 향락시설 등으로 불법전용하는 행위방지대책은 무엇이냐』고 추궁. 이규택 의원(민주)은 『관계 행정당국의 늑장조치로 수해가 더 커졌는데도 두달이 지나도 복구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며 『이처럼 수해복구가 늦어지는 이유를 밝히라』고 촉구. 심대평 지사는 『불법농지전용을 일삼는 공무원은 엄중문책하고 모범공무원은 승진·해외연수 등의 특전을 베풀어 관계직원을 관리하는 한편 불법전용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순찰을 강화해 농지전용을 막겠다』고 밝혔다. 또 『수해지구에 대해 임시복구는 마쳤으나 중앙재해대책본부가 지원기준 및 복구액을 아직 확정하지 못해 도로·제방 등의 항구적인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겨울이 되기 전에 주택 등 시급부분부터 복구작업을 끝내 수재민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통신과학기술위◁ ○…경북체신청과 한국통신 대구본부에 대한 국감에서 체신청의 적자해소 방안과 통신선로 공사 등의 저가입찰에 따른 부실공사에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조영장 의원(민자)은 『경북체신청의 94년도 재정자립도가 51%에 불과하다』고 전제,『재정 확충을 위해 우편요금의 단계적인 현실화가 시급하다』며 우편요금을 인상할 용의가 있는지를 물었다. 김기도 의원(민자)은 『한국통신 대구본부의 수입금 불납 결손처리는 줄고 과오납금이 늘어나는 것은 가입자의 잘못은 줄어 들고 전화국의 잘못은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전화국의 고객서비스 개선을 촉구했다. 박근호 의원(민자)은 『집배원의 이직률이 93년 3.8%에서 94년 6.1%로 증가했다』며 집배원의 이직에 따른 충원과 개선대책을 묻고 한국통신이 발주한 선로공사의 저가낙찰이 통신장애로 이어질 경우에 대한 손해배상 대책을 추궁했다. 김충현 의원(민주)은 『오는 97년 체신공사가 설립돼 우정·금융사업이 이관될 경우 경북 체신청의 적자보전 방안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 29일 상위(국감중계)

    ◎장래성 있는 중기에 대출 크게 확대­은감원장/공군병력 2천5년까지 단계 증원­국방위/여성공무원 채용·승진 할당제 검토­행정위/일부 외국은 부당노동행위 근절대책 세우라­환경노동위 ▷행정위◁ ○…정무 제2장관실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여성부 신설,고용할당제 등의 문제를 집중 거론. 문희상 의원(국민회의)은 『뉴질랜드·오스트리아·독일·프랑스 등의 경우 입법제안권 등을 가진 독자적인 여성부가 설치돼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인원 43명의 정무 제2장관실이 조정기능만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구체적 집행기능·법률제안권 등을 갖춘 여성부 또는 여성복지부로 정무제2장관실을 확대 개편하는데 대한 장관의 소신은 무엇인가』라고 질의. 현경자 의원(자민련)은 『우리나라의 여성국회의원 비율은 2%,여성공무원 비율은 26.5%이며 5급이상 여성 공무원은 그나마 1.9%에 그치고 있다』면서 『공공부문,특히 여성참여가 취약한 5급,7급 공무원 채용에 여성할당제를 도입할 용의가 있는가』라고 질의. 김장숙 정무제2장관은 『정부조직원리가기능별 편성인데 비해 여성부는 성별 편제인점이 제약』이라면서 『현실적 문제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여성부로의 확대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김장관은 또 『하위직 공무원의 경우 광범위한 여론수렴을 거쳐 승진과 채용할당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부처간 의견 조정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 ▷재정경제위◁ ○…한국은행과 은행감독원에 대한 이틀째 감사에서 의원들은 중소기업 지원대책,은행의 경쟁력 강화방안등을 집중 추궁했다. 제정구 의원(민주)은 『시중은행의 1인당 당기순이익은 1천1백80만원으로 외국은행 국내지점 7천7백90만원의 15.1%이고 1인당 업무이익은 평균 5천2백10만원으로 외국은행 국내지점 평균 1억3천8백만원의 38%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금융부문의 낙후성을 지적한 뒤 『이처럼 낮은 경쟁력은 부실여신의 과다와 함께 취약한 BIS(위험가중자산에 대한 자기자본 비율)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명환 의원(민자)은 『올 상반기에 10개 은행이 적자로 전환되고 3개 은행의 적자폭이 확대되는 등 총 13개 은행이 3천3백80여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면서 『또다시 부실여신이 급증하는 원인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김용진 은행감독원장도 『중소기업 신용대출을 늘리기 위해 앞으로 신용조사 때 사업전망 및 시장성등도 면밀히 검토해 장래성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밤늦게 까지 계속된 재무위 감사에서 일부 여당의원들이 술을 마신채 추태를 부려 빈축을 샀다. 민자당 중진인 K의원은 이날 저녁 김용진 은행감독원장이 답변을 하는도중 『빨리 읽어라』고 재촉하는가 하면 동료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려하자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수감기관의 편의를 봐주는등 평소의 성실한 태도와는 다른 모습.또다른 K의원은 시종 맥빠진 웃음을 흘려 수감관계자들의 실소를 자아내기도. ▷국방위◁ ○…공군본부를 상대로 공군의 병력부족 해소문제와 3군간 균형전력 확보방안 등을 주로 거론했다. 배명국(민자)·이철 의원(민주)은 『공군의 한국전투기사업(KFP)으로 도입되는 F­16기로운영될 제20전투비행단이 내년 12월 창설되지만 장교 및 하사관이 전체소요의 절반 이상인 1천4백명이 모자란다』면서 대책을 물었다. 정대철 의원(국민회의)은 『공군의 전략적 소요는 전군의 16∼20% 수준이 되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우리 공군은 8%에 불과하다』고 지적. 이건영 의원(민자)은 『공군은 오는 98년까지 4천3백명의 병력이 증원되지만 이 가운데 92%가 사병』이라면서 대책을 따졌다. 이에 대해 김홍래 공군참모총장은 『20전투비행단 창설에 필요한 추가소요 간부병력은 1천6백여명이지만 공군내 병력자체 조정은 상당한 한계점에 도달해 있다』면서 『2005년까지 단계적인 정원 증가를 도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통일외무위◁ ○…28일(미국시간)주미대사관에서 실시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주한미군 지위에 관한 한·미행정협정(SOFA)에 국민감정이 수용할 수 없는 여러 불평등 조항들이 있다고 지적,조속한 개정을 위한 외교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이해구 의원(민자)은 『일본·독일의 수준으로 SOFA를 개정해야만 국민감정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임채정(국민회의),이우정·남궁진 의원(이상 민주)등은 미국측에 제시한 SOFA개정의 방향이 무었이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박건우대사는 『SOFA중 재검토가 필요한 부문에 관해 미국측에 우리입장을 전달해놓은 상태이며 이에 관한 미측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협상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통상산업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이 대북 쌀지원와 관련,무공의 역할과 지휘체계의 혼란에 대해 집중추궁. 유인학의원(국민회의)은 『대북 쌀지원은 민족적인 차원이 아닌 6·27 지자제 선거를 앞두고 선거 홍보용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주장,『지난 6월 25일 박용도 무공사장과 북한의 김봉익 조선삼천리 총회사 사장간에 전격적으로 체결된 계약서를 공개하라』고 요구. 허삼수 의원(민자)은 『앞으로 대북협상에서 북한 파트너를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를 전담하고 있는 대외경제추진위원회로 격상시켜야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것』이라고 훈수. 답변에 나선 박용도 사장은 『계약서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북한과 비공개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박사장은 서명을 지운 계약서 사본을 의원들에게 돌리며 북한과의 약속을 지키고 의원들의 거센 질의도 비껴가는 순발력을 발휘하기도. ▷환경노동위◁ ○…서울지방노동청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외국은행의 노사분규와 취업시 남녀차별문제,한국통신과 지하철공사등 공기업의 파업 대책등을 추궁했다. 김말용 의원(민주)은 『외국은행들이 쟁의기간중에도 비조합원을 통해 불법적으로 대체근로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노동청이 이를 방관하는 것은 사대주의적 사고로 이 문제를 바라보기 때문 아니냐』고 질책했다. 신계륜 의원(국민회의)은 『외국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임금가이드라인을 정해 실질적으로 담합행위를 하고 있으며 일부 은행은 노조를 없애려는 공작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 정옥순 의원(민자)은 『여성복 제조회사인 (주)올티모와 일본계은행인 삼화(삼화)은행에서는 여성 근로자에 대한 성희롱과 폭행사건이 있었다』면서 대책을 추궁. 김동권 의원(민자)은 『공기업의 파업에 대한 대책은 마련돼 있느냐』고 물었고 최상용 의원(민자)은 『서울지하철공사의 임금교섭이 타결된 지 2개월도 못돼 노사간 마찰이 재발된 이유는 무엇이냐』고 질의. 답변에서 박정규 서울지방노동청장은 『외국기업의 부당노동행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폭력행위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3업체의 사례로 본 「중기지원」 효과

    ◎“납품대 72억 현금결제로 연 2억 절감”­삼웅/육성자금 3억 기대… 신규투자 추진중­협립기계/병역 특례요원 배당… 인력난 숨통 기대­엘리트/부가세 납부유예·세무조사 면제 큰도움 연정웅 협립기계 사장(52)은 중소기업에 몸담은 지 20여년 만에 실로 놀라운 일을 경험했다.지난달말 거래처인 삼성중공업에서 1천8백만원의 납품액을 전액 현금결제를 해줬기 때문이다.현금은 바라지도 않고 매번 더 짧은 기간으로 어음을 끊어달라고 애원해야 하던 경험에 비춰 실로 「혁명적」인 일이었다.정부가 중소기업 지원차원에서 대기업이 거래중소기업에 현금결제를 하도록 유도한다는 보도를 신문에서 얼핏 봤지만 「그 소리가 그 소리」로 무시하던 터라 놀라움이 더 할 수밖에 없었다. 이 일을 겪은 연사장은 요즘 거의 매일 간격으로 터져나오는 정부의 중소기업지원책을 유심히 체크하기 시작했다.정부의 발표내용을 줄을 그어가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관련사항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실제로 어느 정도나 혜택을 볼 수 있는지 계산도 해봤다. 우선 대기업에 납품하는 전체 매출액(20억원)의 30%(6억원)에 대해 전액 현금결제가 이뤄질 경우를 따져봤다.보통 90일짜리 어음으로 받을 경우와 대비,연 15%(사채는 연 36%)의 이자율만 잡아도 2천3백만원의 금융비용이 절감된다.그리고 가끔 어음만기일 전에 급전으로 얻는 3부(연이율 36%)의 사채이자를 감안하면 현금결제로 인해 연간 3천만원이상의 비용이 절약된다. 연사장은 정부가 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올해의 4천8백72억원에서 내년엔 8천억원수준으로 높인다는 기사에 눈이 번쩍 띄었다.현재 신규투자를 위해 3억원의 돈을 구하고 있기 때문이다.광디스크 등 자동차부품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 없이는 더 이상 기업의 사활을 보장할 수 없는 것이 현재의 상황.그러나 은행에서 요구하는 담보는 4억5천만원이다.협립으로는 그 전의 은행빚까지 있어 도저히 담보를 댈 능력이 없다.정부 발표대로 신용대출을 확대하고 담보활용도를 높일 경우 3억원을 빌릴 수 있다면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협립을 괴롭히는 인력난의 해소책에도 기대가 크다.31명의 직원 가운데 베트남연수생 3명을 쓰고 있지만 그래도 적정인원의 20%가 모자라는 실정.병역특례요원을 올 3만5천5백명에서 내년에 4만명으로 늘리고 배정업체도 올 5천7백53개사에서 8천개로 늘릴 경우 협립은 적어도 3명의 특례요원은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현재 고졸 초임은 52만원(본봉기준)이지만 보너스 4백%와 잔업수당을 지급하면 1명당 1천만원이 나간다.그러나 문제는 이들이 1년정도 근무하면 거의 대부분 서비스업종으로 이직을 한다는 점.적어도 1년은 배워야 다음해부터 본전(?)을 뽑기 때문에 1천만원이 고스란히 날아가는 셈이다.병역특례요원은 3년동안 안정적인 고용이 확실하고 일도 열심히 하기 때문에 돈으로 따질 수 없는 효과가 있다.굳이 돈으로 따진다면 1인당 1천만원씩 3천만원의 혜택이 있다는 것이 연사장의 계산이다. 자동차부품을 만드는 삼웅의 맹혁재사장(59)도 최근 정부의 중소기업지원 대책에 한껏 고무돼 있다.30여년간 중소기업을 해오면서 정부의 중소기업지원대책은 수십번 발표됐지만 피부로 느끼는 지원은 한번도 없었던 것이 지금까지 경험이었다.그러나 이번은 다르다는 감을 받았다.지원액수가 대규모라는 것 이외에 변형근로시간제나 병역요원 사업장배치 등 실현가능성이 높은 대책이 상당수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경영진을 모아놓고 향후 경영대책을 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 삼웅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는 것은 대기업의 현금결제부문.대우자동차 등 대기업 계열사에 전체매출(80억원)의 90%를 납품하는 삼웅으로서는 예상효과가 너무도 크다.72억원의 거래액을 전액 현금으로 받을 경우 부수효과까지 계산하면 2억원가량의 비용이 절감된다.지난 93년 설비투자를 위해 정부로부터 받은 35억원의 대출이자(평균 9%·3억원)로 인한 자금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 7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맹사장은 시간근로제의 도입에도 관심이 크다.이미 생산의 자동화를 이뤄 감시를 위한 단순노동자도 충분한 효율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일하고 싶어도 일거리가 없는 퇴직자를 활용,하루 4∼8시간의 파트타임 근로자를 고용하면 정식직원에게 주는 연 5백%의 보너스와 임금의 25%를 차지하는 잔업수당을 줄일 수 있다.이 둘을 합하면 전체임금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10명의 시간제근로자를 고용하면 근로자 평균연봉(1천5백만원)의 50%인 7천5백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물론 정부가 후속대책으로 시간제근로자에 대해선 보너스 등을 지급해야 하는 현노동법의 예외를 인정해야만 가능하다. 소방기기업체인 엘리트의 육길수 사장(40)은 6개월의 부가세 납부유예조치와 세무조사면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대기업과 거래가 없는 엘리트사는 창업 6년을 맞는 올 매출목표 1백억원에 1백여명의 근로자를 거느린 회사.매년 10월25일까지 4천만원가량의 부가세를 내고 있는데 6개월간 납부가 유예되면 연이율 13%와 체납이율의 5%만 계산해도 8백40만원의 비용이 절감된다. 또 세무조사의 2년간 면제조치도 혜택이 크다.7일이상 걸리는 조사기간에 경리부서의 고생은 물론 밖으로 뛰면서 영업을 해야 하는 자신도 여기에 매달릴 수밖에 없어 돈으로 따질 수 없는 효과가 있다.세금조사 걱정 없이 사업에만 몰두할수 있는 셈이다.기능사자격증을 가진 대졸자를 특례보충역으로 받을 수 있어 연구요원이 모자라는 현실에서 단비가 아닐 수 없다.대졸자 초임으로 1천7백만원을 지급하지만 3명을 고용할 경우 이직 없는 3년을 보장받기 때문에 3천만원의 비용이 절감된다는 계산이다. 연사장은 『대기업의 어음은 어느 은행에서도 할인해주지만 중소기업의 어음은 사채시장에서 연 36%의 이자를 내야 할인을 받는다』며 『대기업보다 중소기업간의 어음결제에 대한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중기 살리는 세정지원(사설)

    세무행정을 총괄하는 국세청이 첨단기술개발과 부품등의 국산화에 힘쓰거나 경영애로가 있는 중소사업자들에 대해 세무조사 2년면제·납세유예 및 납기연장 등의 혜택을 주기로 한 것은 기업활동에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세정의 속성에 비춰 볼때 매우 환영할만한 조치로 평가된다.이러한 세정방향은 얼마전 김영삼대통령이 신경제추진회의에서 「피부로 느낄수 있는 대책마련」을 강조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특히 앞으로 2년동안 세무조사에 대한 일체의 부담감을 없애주기로 한 것은 경영활동에 전념케 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생기반을 공고히 해주려는 파격적인 지원조치로 평가할 수 있다.세무조사는 목적과 방법,시기와 세목등에 따라 이루 헤아릴수 없을 정도로 다양해서 어떤 사업자이든 많은 신경을 쓰게 되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세금납부를 연기해주고 환급대상의 부가가치세를 빨리 되돌려주기로 한 방침도 자금회전이 조금이라도 잘 안되면 부도와 도산위기에 빠지기 쉬운 중소기업들에겐 큰 도움이 아닐 수 없다.그러나우리는 전체 사업자의 10∼15%인 34만∼52만명으로 어림되는 이번 조치의 수혜대상을 선정함에 있어 엄정한 기준이 마련돼야 함을 강조한다. 세무관서와 담당직원들의 재량권 남용으로 행여 세정의 공정성이 훼손되거나 성실납세업체가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할 것이다. 세정의 지원을 받게 되는 사업자들도 세무조사가 면제되더라도 성실하게 세금 자진신고 납부의 자세를 갖추고 경영난 타개와 기업발전에 힘쓰도록 당부한다.또 국세청은 이러한 세정지원조치가 일선 세무관서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를 철저히 점검토록 촉구한다.다른 경제부처나 금융기관등도 기존의 중소기업지원대책을 말뿐이 아닌 실천을 통해 효율성이 높아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국내산업생산의 뿌리를 이루는 중소기업이 살아야 국제경쟁력이 강화되고 새로운 경제도약이 가능함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 환율 변동·개방따른 기업 피해 지원/국세청 세정 지원대책 문답풀이

    ◎93년 9월이후 창업중기 세무조사 면제/중견업체도 경영애로땐 지원신청 가능 국세청이 14일 발표한 중소기업 및 경영애로기업 지원대책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세무조사가 면제되는 중소기업 28만여개는. ▲전자·자동차부품,플라스틱 업종 등 중소기업진흥공단·산업기술정보원 등에서 발굴·선정한 유망 중소기업 3천4백9개 업체,크레인·산업용 로보트 등 국산개발협의회가 추천한 기계류 부품·소재 국산화 개발 중소기업 4천18개,금형과 주물 등 생산기반기술 영위업체 2천7백개,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1천24개,합성섬유·염색·세라믹 등 전략산업 기술 개발업체 3천2백개,농공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3천3백79개 등이 있다.또 제조업과 부가통신업·정보처리업 등 조세감면대상 2천7백56개 기업과 개업일로부터 2년이내의 창업중소기업으로 연간 매출액이 1백억원 미만인 25만6천여개 등이다.이 경우 부동산임대업과 서비스업,음식·숙박업,자유직업은 제외된다. ­휴·폐업한 뒤 다시 개업하는 경우도 창업 중소기업에 해당하나. ▲휴업·폐업후 같은 업종을 다시 개업할 경우 창업에 해당되지 않는다.그러나 폐업후 새로운 업종을 시작할 때는 창업에 해당한다. ­조사를 면제받는 창업중소기업의 개업시기는. ▲93년 9월1일이후 창업한 기업이 해당된다. ­경영애로 기업의 경우 중소기업 이외의 업체도 포함되나. ▲사업규모·업태종목에 상관없이 지원대상에 포함된다.현재 어려움이 많은 중견 건설업체들도 포함될 수 있다. ­경영애로 기업 선정기준은. ▲관련국의 수입제한·환율변동 등으로 수출에 애로가 있을 때,시장개방에 따른 수입자유화로 경쟁력이 약화돼 사업이 어려움에 처한 경우,관련기업의 부도,휴·폐업으로 사업에 손실이 클 때,재해로 경영애로가 있을 때,당해 기업이나 관련기업이 노사분규로 조업에 지장을 받을 때,기타 세무서장 또는 지방국세청장이 지역경제의 특수성을 고려해 세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기업들이다.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경우 반드시 본점이 농공단지에 소재해야만 조세면제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나. ▲법인의 경우 농공단지안에 반드시 본점이입주해야만 되는 것은 아니며 농공단지 안에 있는 사업장에서 발생한 수입금액이 기업 전체 수입금액의 50% 이상이면 지원대상에 해당된다.농공단지안에 있는 기존공장을 매입·인수해 사업을 해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세정지원대상 기업 선정방법은. ▲육성지원 대상기업은 통상산업부 등 다른 부처에서 명단을 통보받아 확정하고 창업중소기업과 경영애로기업은 해당요건에 맞는 기업을 각급 관서별로 오는 30일까지 파악해 확정한다.단 새로운 지원사유가 발생할 경우 올해 말까지 추가로 선정하게 된다. ◎“개혁” 명분에 당정절충 급진전/금융종합과세 논란 해결 안팎/소득세 등 세율 인하로 「실리찾기」 선회­당/「과세대상 통계자료」 원칙 고수에 주효­정 ◇…정부와 민자당이 금융종합과세 논란을 해결해 나간 방식은 앞으로 당정협의의 새로운 정책결정패턴으로 자리잡을 전망.각급 당정협의를 통해 이견을 종합해 간 이런 방식이 일견 정책혼선으로 비칠 수도 있지만 원칙과 현실을 섞어놓고 최대 공약수를 뽑아 간 점은 바람직한정책결정방법일 수도 있다는 평가다. 세법개정안이 현안으로 급부상한 것은 지난 6일 홍재형 부총리가 채권·CD등의 이자소득을 분리과세하겠다는 기존의 발표를 번복하면서다.민자당이 『일관성 상실로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면 결국 당에 부담이 돌아온다』며 강력히 이의를 제기.그러나 12일 김영삼대통령이 민자당 간부들과 가진 청와대오찬에서 『원칙은 지켜야 한다』며 정부의 「원칙론」에 무게를 실어줌으로써 이 문제는 대결국면서 협상국면으로 전환된다.민자당이 종소세를 양보하는 대신 양도세·근로소득세율의 인하로 초점을 옮긴 것.이상득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이날밤 이석채 재경원차관을 만나 대안으로 이들 사항들에 대해 정부의 긍정검토를 강력히 요구했다.이후 당정은 10여차례에 걸쳐 다양한 채널의 협의를 진행시켰다. 양측이 공약수를 도출해 내기 시작한 것이 13일.김종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청와대 신경제 추진회의에 참석한 직후 한승수 비서실장·홍부총리·한이헌 경제수석에게 「꿩대신 닭」을 거듭 요구하며 세율인하를 촉구했다.같은 시간 이상득 위원장은 이차관,강만수 세제실장을 당사로 불러 당의 구체안을 내놓으며 수용을 재촉하고 있었다.결국 정부쪽이 당의 요구를 긍정검토키로 약속했고,김의장은 한비서실장및 홍부총리와 함께 김대통령에게 협의결과를 보고,승락을 받아냄으로써 이를 기정사실화 시켰다.이과정서 정권실세인 김덕용전사무총장,강삼재사무총장등의 재경원 압박이 민자당의 백만원군으로 작용했다. ○…당이 정부의 종합과세 원칙에 동의한 것은 청와대의 기류 탓 못지 않게 대상자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은 3만1천여명에 그친다는 국세청의 통계자료때문이었다는 후문.민자당은 지난 11일의 고위 당정회의에서 종합과세 보완을 요구하다 『실제 종합과세 대상은 3만1천여명에 불과해 중산층과는 거리가 멀다』는 홍부총리의 언급에 전략을 수정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당정이 종합과세 원칙고수에는 합의하고도 막판까지 접점을 찾지 못했던 부분이 소득세의 조정문제.당은 종합과세 대상의 확대조치로 세 부담이 늘어나는 계층의 세 부담 경감을 위해 그에 상응하는 소득세 인하를 주장했으나,정부가 지나친 세율인하는 세수감수는 물론 종합과세의 정책취지를 퇴색시킨다며 끝까지 반대하다 소득세율의 소득구간 조정을 통해 2∼3%의 세 부담 경감을 추진하는 쪽으로 합의.
  • 중기 세무조사 2년 면제/28만개 대상… 경영난업체 대폭 세정지원

    ◎자금난 기업 납기 연장·유예/CD·수익증권도 납세담보/국세청 국세청은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28만여 중소업체에 대해 앞으로 2년동안 각종 세무조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이 아니더라도 자금난 등으로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각종 세금의 납기를 연장해주거나 징수및 체납처분유예등 실질적인 세정지원을 해주기로 했다.다만 세정지원대상 기업에 해당되더라도 명백한 탈루혐의가 있는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 된다. 국세청은 14일 정부의 중소기업지원대책에 따른 후소조치의 하나로 이같은 내용의 「중소사업자및 경영애로기업 세정지원 종합대책」을 발표,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사상 최대 규모인 이번 세정지원대책에 따라 전체 사업자 3백46만명 가운데 10∼15%인 34만∼52만여명이 세무조사 면제 또는 납부연장등의 세제혜택을 입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건춘 국세청직세국장은 『전체적인 경기호조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과 일부 업종이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이들업체들에 대해서는 조세법령을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기업의 경영실상과 애로들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용,기업 경영을 지원하겠다』고 지원방향을 밝혔다. 국세청은 세정지원대상 기업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할 경우 반드시 세무서장은 지방국세청장의,지방국세청장은 국세청장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해 세무조사에 신중을 기하기로 했다 세무조사대상에서 2년동안 제외되는 중소기업은 ▲범정부 차원에서 육성·지원하는 중소기업 1만7천7백30개 ▲조세감면대상 2천7백67개 업체 ▲2년이내 창업한 중소기업으로 연간매출액이 1백억원 미만인 25만6천여개 등 모두 28만여개 업체이다.다만 부동산임대업과 음식·숙박업,서비스업,자유직업 등은 제외된다. 세무조사 면제 대상으로 선정되면 올해 법인세 실지조사 대상자로 정해졌을 경우라도 조사가 면제되며 새로 조사대상을 선정할 때 아예 조사대상에서 제외 된다.그러나 부당감면혐의가 있는 법인등은 현재와 같이 조사를 받게 된다. 한편 관련국의 수입제한과 환율변동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거나 장기 노사분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세금의 납부연장기한을 현재의 2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해주고 ▲체납액에 대해서도 현재 6개월에서 9개월로 징수를 유예해준다.또 은행및 보증보험회사의 납세보증서 이외에 양도성 예금증서,무기명 수익증권,보증인의 납세보증서등도 납세담보로 인정해 납세담보제공에 따른 애로를 해소해주기로 했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이밖에 부가가치세 환급금의 신속지급,표준소득률 인하등이 포함돼 있다. 국세청은 주내에 관계관회의를 열어 창업중소기업과 경영애로기업등 해당요건에 맞는 기업들을 이달말까지 확정지을 계획이다.
  • 중기지원 실효성있게 하라(사설)

    경기의 양극화현상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요즘들어 각 경제부처가 다양한 내용의 지원방안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김영삼대통령이 13일 주재한 신경제추진회의에서도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가 내년도 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을 8천억원정도로 올해의 두배가까이 올리는 것등을 골자로 한 지원대책을 보고한 것은 중소기업지원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게 한다. 특히 이날 보고된 지원대책 가운데는 중소기업의 부동산담보 취득제한을 폐지,어떤 부동산이든 담보로 활용할 수 있게 하고 간이심사보증 요건을 완화하는등 금융자금조달을 획기적으로 원활히 할 수 있는 내용들이 들어있어 눈길을 끈다.이같은 정책방향대로라면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은 멀지않아 경영난을 해소하고 어렵잖게 건전한 성장을 이뤄갈 수 있을 것이란 느낌이 든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러한 대책과 관련,과연 중소기업들이 그동안 제대로 지원혜택을 받아왔는지를 묻고 싶다.부동산담보문제만 해도 이미 지난달 중순 시행계획을 발표했지만 일선 금융기관에선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또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현금결제도 종전의 어음결제기간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을 뺀 나머지 액수만으로 이뤄지는 등 중소기업의 불이익은 줄지않고 있다. 때문에 우리는 관련부처가 보다 열과 성을 다해 지원방안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일선현장에서 집행되고 있는가를 철저히 점검토록 촉구한다.만약 정부시책을 제대로 이행치 않는 경우 적절한 행정조치를 단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그만큼 중소기업이 우리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우리는 특히 세정측면에서 세심한 정책배려에 의해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뒷받침해주는 방안들이 마련돼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도산위기에 놓인 업체는 법인·소득세등의 납기를 연장해주고 경영손실을 보완해줄 수 있는 손비인정범위를 최대한 넓히는 등 피부에 와닿는 효율성 높은 지원책이 아쉬운 것이다.
  • 신경제회의 주요 보고내용 요약

    ◎통산부 중기 지원대책/중기 공제사업 기금 내년 4백억 지원/소형 정부공사 선급금 50% 의무 지급/재래시장 상인 표준소득률 하향 조정/30대 대기업 대금결제 현황 조사·공표 지속되는 경기호황 속에서도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이 윤곽을 드러냈다. 이런 대책은 내년 1월부터 시행할 목표로 정기국회에서 입법을 추진중인 「중소사업자 구조개선 지원을 위한 특별법」에 담겨진다.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이 13일 열린 신경제 회의에서 보고한 「중소사업자 구조개선 촉진대책」의 내용을 간추린다. ◇중소기업 자금지원=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의 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공제사업기금에 대한 재정지원 규모를 올해 2백억원에서 내년에는 4백억원으로 늘린다.손비로 인정해 주는 납입부금의 한도를 2천1백만원에서 4천2백만원으로 늘리고,금융기관에 대한 지급보증을 허용하는 등의 유인책을 강구,중소사업자의 참여를 촉진한다. 공제사업기금의 연쇄 부도방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원체계도 개편,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기업보다는 거래하는 다른 기업의 부도 여파로 도산할 우려가 큰 중소기업에 중점 지원한다. ◇중소사업자의 사업전환 및 창업촉진=장기 결손 중소 사업자가 금융기관의 부채상환을 위해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3년간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를 30% 감면해 준다.새로운 사업으로의 창업촉진을 위해 창업보육센터를 4개소에서 내년에는 13개소로 늘리고,등록세 및 취득세를 면제해 주는 등의 세제혜택을 준다. 창업지원기금의 정부 출연액을 1백억원에서 내년에는 1백70억원으로 늘려 우수 창업투자회사에 집중 지원한다. ◇중소사업자에 대한 자금 융통=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투자기관이 발주하는 소규모 공사(20억원 미만)에 대한 선급금 지급 의무비율을 현행 30%에서 50%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다.「선급금 지급요령」을 개정,올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신용조사 및 공급기관의 기능 확충을 통해 중소사업자에 대한 신용정보 관리체제를 강화하고,지역 신용보증조합의 설립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의 출연에 대한 세제지원 등의 지원방안을 강구한다. ◇중소사업자에 대한 세금부담 경감=재래식 유통구조에 의해 운영되는 산매점과 전문 건설업체 등 중소사업자에 대한 표준 소득률을 하향 조정하고,수년 내 부가가치세 면세점(소액부 징수금액)을 과세특례기준 금액까지 상향 조정한다.중소 제조업 중심으로 지원되고 있는 각종 세제혜택을 지식 서비스 및 물류산업까지 확대하고,성실 납세자에 대해서는 거래기업 부도시 납기연장·징수유예 등의 세정지원을 강화한다.명백한 탈루혐의가 없는 중소사업자는 개업초기 일정기간 동안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한다. ◇중소 유통업 활성화=재래시장의 재개발 및 소규모 점포의 현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주거지역 내 재래시장의 재건축 면적에서 주차장 면적을 제외하고 종전 면적의 2배 이내로 하되,기초단체장이 도시기능 회복과 주변 주거환경 등을 감안,최고 4배까지 재건축 면적을 허용한다.자연녹지 내 공동 유통시설의 건립을 허용하고,공동 집배송 단지 및 공동창고 건립시 공사비의 30%를 지원한다. ◇대기업의 중소기업 지원=대기업과 중소 기업간 협력증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30대 대기업의 대금결제 현황을 주기적으로 조사·공표하고,대금결제 조건의 개선 및 발행어음의 소액화를 유도한다. ◎노동부 인력 수급대책/136개 여상 정보·전산학교로 전환/보육시설 97년까지 1300개로 증설/장애인 공장 설립때 50억 저리융자/기능대 졸업자 전문대졸 학력 인정 13일 진념 노동부장관이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신경제추진회의에서 보고한 산업인력공급촉진대책은 산업계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이 대책에는 산업현장의 인력난에도 불구,40만명에 달하는 실업자를 포함해 여성및 노령자·청소년 등 2백90만명으로 추산되는 잠재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주요내용을 정리해 본다. ◇여성의 취업촉진과 보육시설 확충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기회 확대=정부투자기관 등 공공부문부터 대졸여성의 신규채용을 늘려나가도록 권장하고 우선 정부 각 부처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을 94년의 7.2% 수준에서 2005년까지 30% 수준으로 확대한다.이와 함께 여자대학에 공과대학 설치를 유도,여성의 과학기술분야 진출을 도모한다. ▲여성에 적합한 교육과 직업훈련 확대=전국 1백36개 여자상업계고교를 정보기술·전산·정보통신학교로 전환토록 유도하고 공업계 여학생수를 94년의 2만2천명에서 97년까지 3만5천명 수준으로 확대한다.또 직업훈련기관에 정보기술·패션디자인 등 여성에게 적합한 과정을 신설하는 한편 여성훈련생의 비율도 현재의 8.4%에서 98년까지 20%수준으로 높인다. ▲여성의 취업기반 조성=취업여성을 위한 아동보육시설을 94년의 6천여개소에서 97년까지 1만3천여개소로 증설해 보육대상 아동수용률을 현재의 30%에서 95% 수준으로 확대한다.또 보육교사외에 의사·사무원·관리원 등 보육시설 의무종사자 기준을 완화하고 직장보육교사에게 고용보험기금에서 월 40만원씩 인건비를 지원한다. ◇고령자및 장애인의 고용기회 확대 ▲재고용 및 정년연장 유도=기업이 퇴직전 임금의 일정수준으로 파트타임·일급제·촉탁 등 다양한 근무형태로 정년근무자의 근무를 연장하거나 재고용해 가급적61세까지 고용토록 유도하고 이를 위해 6% 이상을 55세 이상 고령자로 고용한 기업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초과고용한 1인당 9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또 공공부문의 고령자 취업확대를 위해 현재 시설관리원·주차관리원·수금원 등 20개로 제한된 고령자 적합직종에 사서보조원·물품관리원 등 20개 직종을 추가하고 고용비율도 현재의 20%에서 2000년까지 80% 이상으로 높인다. ▲장애인 고용촉진=장애인 복지공장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총투자비의 50%,최고 50억원까지 장기저리로 융자해주고 장애인 고용수에 따라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지원하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생산시설을 위한 투자를 하거나 하도급을 주는 사업주에게는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감면해 준다. ◇비진학청소년 및 병역자원의 효율적 활용 ▲기능대학 기능 확대=연간 14만명에 이르는 비진학청소년의 기능대학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기능대학 졸업생에 대해 전문대 졸업자와 같은 학력을 인정하고 현재 12개소인 기능대학을 98년까지 31개소로 확대,다기능기술자를 현재의 1천명 수준에서6천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병역자원 활용=병역자원 중 일부를 산업체에서 활용하는 산업기능요원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공익근무요원수를 현재의 2만5천명 수준에서 점차 1만5천∼2만명 수준으로 축소한다.EXPO등 한시적인 경비를 맡은 전경도 그 규모를 5만8천명에서 5만4천명으로 줄인다.또 산업기능요원으로 배정받을 수 있는 업체를 현재의 5천7백여개소에서 8천개 수준으로 확대한다.
  • 오늘 고위 당정회의/정기국회 대책 논의

    정부와 민자당은 11일 하오 서울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이홍구국무총리와 김윤환 민자당대표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정기국회 대책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지난달 민자당 당직개편에 따라 상견례를 겸해 열리는 이번 고위당정회의에서 정부는 경제동향과 향후 대응방안,남북관계 현황과 대책,수해복구및 지원대책,올 정기국회 입법추진계획 등을 보고한다.
  • 철도청 공사화 않기로/99년까지 5조 지원… 자립기반 구축/정부

    ◎체신공사 설립도 재검토/당정 정부는 철도청 공사화 계획을 전면백지화하는 대신 철도경영개선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오는 99년까지 철도건설과 시설현대화 등을 위해 일반 및 특별회계에서 5조원을 지원해 철도청의 자립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정부는 지난 4일부터 민자당과 가진 당정협의에서 철도공사 설립 시기및 소요경비 충당등에 대한 문제점을 협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철도경영개선을 위한 지원대책안」을 마련,이달중 국무회의에 상정하고 특별법은 조속한 시일내 법안을 마련,이번 정기국회에서 이미 제출된 철도공사법을 폐기하고 상정하기로 했다. 지원대책에 따르면 철도청장에게 조직·인사·예산운용·철도요금 조정권등을 주어 자율적인 운영이 가능한 실질적인 준공사체제로 전환,경쟁력을 갖추기로 했다.철도채권 발행과 철도공사용 수입물품에 대해서는 조세감면혜택도 줄 계획이다. 한편 정부와 민자당은 97년 정부통신부의 우편·체신·금융업무를 떼어내 한국체신공사를 발족시키기로 했던 계획도 재검토키로 한것으로 전해졌다.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과 민자당 김종호 정책위의장은 최근 당정협의를 갖고 철도청 공사화 뿐만 아니라 체신공사 발족에도 문제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재검토키로 한것으로 5일 알려졌다.
  • 각료들 중기지원 싸고 열띤 토론 2시간/첫 토론식 각의 지상중계

    ◎정부지원 피부로 못느껴… 개선책 내야/“신보기금 확충”에 “자구노력 중요” 맞서/“정책 과장발표로 국민불신 초래” 반성도 정부는 5일 정례 국무회의가 끝난 뒤 약 2시간15분간 국무위원 간담회를 가졌다.주제는 중소기업 지원대책.이밖에도 몇가지 주제가 더 있었으나 시간 제약으로 다 소화하지는 못했다.하지만 이날처럼 주제를 정해 놓고 토론식으로 진행된 간담회는 근래 들어 처음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국무위원들은 간담회 직후의 오찬대화에서 간담회가 매우 유익했으며 시간이 나는 대로 자주 갖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배석했던 송태호 총리비서실장이 전했다. ▲이홍구 총리=현내각에 주어진 당면과제가 무엇인가 생각해보고 정부의 현 위치와 나아갈 방향에 관해 생각해보고자 자리를 마련했다.현재 내각이 처한 시기는 광복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시기이자 김영삼정부 후반기에 해당한다.또 거시적으로 보면 정보화시대에 진입하는 전환점이다.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내각에서 일한다는 인식을 다질 필요가 있다. ▲홍재형 경제부총리=현재 거시 경제수치는 좋지만 전반적인 활황국면에도 불구하고 내수및 노동집약적 분야는 어려움을 겪는 경기의 양극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건설업체·도산매업·재래시장등이 경제구조 조정기를 맞아 고전하고 있다.경제발전과정에서 보면 불가피한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간과할 수 없다.그래서 현재 다각적인 개선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재래시장 재건축때 허용하는 면적을 2배에서 4배로 늘리는 것등이 주요 내용이다.소외계층 지원 예산을 올해 9천1백45억원에서 내년에 1조1천55억원으로 21% 늘리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김영구 정무1장관=영세 상인이나 중소기업인들은 정부의 지원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신용보증기금의 기능을 늘려 담보가 약한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나웅배 통일부총리=담보 재평가가 중소기업의 자금 압박을 가중시키고 어음 할인을 어렵게 하고 있다.대기업이 하청업체에 대금을 결제할 때 조기에 현금으로 지급하게 하면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크게 완화될 것이다.진성어음을 과감하게 할인해 주어야 한다. ▲홍부총리=신용보증을 통한 지원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으뜸이다.그런데 정책을 발표하는 과정에서 과장되는 경우가 있어 그 때문에 국민으로부터 불신을 사는 측면이 없지 않다.정부는 경제규모가 커짐에 따라 금융을 비롯한 모든 정책을 시장기능에 맡긴다는 방침이다.따라서 은행이 중소기업에 담보를 요구하는 행위를 정부가 규제하기는 어렵다.중소기업은 담보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신용과 사업능력을 인정받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이총리=현장에서 느끼는 것과 정책 사이에 괴리가 큰 것이 사실이다.시장원리에 입각해 경제를 운용하다 보면 불균형의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또 국제경쟁력을 의식하다 보면 대기업 중심으로 정책을 펴는 것이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정부는 종합적인 설명자료를 만들어 국민들의 이해를 구할 필요가 있다.
  • 생보자 자녀 학비지원/우수 인문고생도 포함

    내년부터는 생활보호 대상자의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한 인문계 고교생도 학자금(입학금 및 수업료)을 전액 국고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지금은 생활보호 대상자의 자녀 중 중학생 및 실업계 고교생들에게만 성적에 관계없이 이런 혜택을 주고 있다. 재정경제원은 31일 사회복지 확충 차원에서 영세민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당정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생활보호 대상자 자녀에 대한 교육비 지원대책을 확정했다. 재경원은 재정수요를 감안,우선 내년에는 생활보호 대상자의 자녀 중 인문계 고교생은 성적이 30% 이내에 드는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혜택을 준 뒤 연차적으로 폭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6천여명의 인문계 고교생이 새로 대상에 포함돼 중학생과 실업계 고교생을 합하면 모두 14만여명의 생활보호 대상자 자녀가 학자금을 국고로 보조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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