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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촌문제 전문가 진단 “부채원인 분석… 획기적 지원 필요”

    농촌문제 전문가들은 22일 “농민들이 빚을 못 갚겠다고 버티는 것이 아닌 만큼 정부의 획기적인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농가별로 부채발생 원인 등을 따져본 뒤 선별적으로 지원하되 농가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근본대책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완배(金完培)서울대 농업경제학과 교수 농민들의 요구는 부채를완전히 탕감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부채 만기일을 연장하고 이자율을낮춰 달라는 것이다. 농가부채는 지난 94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뒤 농산물 수입은 증가한 반면 수요는 줄어 가격이 떨어진 데서기인했다. 올해에는 태풍으로 사과나 배의 낙과(落果) 피해가 많았으나 값은 오히려 떨어졌다. 또 구제역 파동으로 돼지 수출길은 막히고 국내 수요는 줄었다.정부가 기업과 금융기관 구조조정에는 천문학적인 액수의 공적자금을 투입하면서 농민들은 등한시한다는 상대적 박탈감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부채를 탕감 또는 경감해 주더라도 부채발생 원인부터 잘 따져봐야 한다.정부 시책을 따르다가 빚을 지게 됐다면 정부는 부채만기일 연장이나 이자율 인하 등의 조치를 과감히 취해야 한다.연대보증에 따른 부채 문제는 공적자금을 투입해서라도 당장 해소해야 한다.수출을 통한 농가자립이 장기적으로 농촌의 만성적인 부채 문제를푸는 열쇠다. ■박성재(朴成在·농업경제학 박사) 농촌경제연구원 연구부장 기업과마찬가지로 농가의 부채문제도 투명하게 해야 한다. 일시적인 경영압박을 겪는 농가와 부채 상환능력이 아예 없는 농가를 구분해 지원하되 농가별 정밀조사를 통해 투명한 지원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부채 만기일 연장이나 이자율 인하 등은 미봉책에 불과하다.장기적으로 농가의 소득증대 정책을 펴야 한다.환경농업을 하는 농가에 대해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환경 직접 지불제’ 실시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농민들도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유통과정을 개선, 국내는 물론세계시장에서 신뢰받을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아야 한다. ■이재덕(李載德)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현 정부 들어서 다섯 차례나 농가부채 대책을 발표했지만 최근 농축산물 가격이폭락하면서 농촌은 또다시 부채상환 능력을 잃었다.연리 5% 정도로농협을 통해 대부해준 정책자금과 연리 12%의 상호금융의 만기가 도래하면서 농민들은 벼랑 끝에 몰렸다. 부채 상환이 불가능한 농가가 전체 농가의 49.9%나 된다. 지난달 30일 전국 21개 농민단체가 국회에 입법 청원한 ‘농가부채특별법’이제정돼야 한다. 정리 전영우기자
  • [失業 이렇게 풀자] (1-2)전문가 제언

    *전문가 제언. ◆허재준(許裁準)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 기업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시장은 잔인한 형태로 보복을 가한다.사회유기체의 필연적인 자기 정화작용인지도 모른다. 경영개선계획 제출을 요구받은 금융기관들이나 경영정상화 명령을받은 기업들은 해고대상자 선정을 위해 극심한 내부 진통을 겪어야한다.공공부문도 예외가 아니다. 이같은 여파는 곧장 협력업체들에까지 미친다. 이처럼 인력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학교를 갓 졸업한 청년층이 거리를방황하게 될지도 모른다. 외환위기 이후 최대 실업자 양산창구는 고용창출 및 파급효과가 가장 크다는 건설업이었다.막대한 공적자금이 투입되면서 구조조정이모색되는 금융기관과는 달리 건설업의 경우 구조조정 비전은 여전히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일자리도 창출하고 구조조정도 제대로 이뤄지게 하는 묘안은 없을까. 우리나라의 공공서비스 부문 비중은 12%에 불과하다. 선진국의 25%에 비해 현저하게 낮다.영국은 1980년대 이래 꾸준히 구조조정을 추진했으나 공공부문의 일하는 방식만 조정했을 뿐 공공서비스 부문의 인력은 줄이지 않고 오히려 늘렸다. 영국의 사례에서 보듯 구조조정에 따른 지원대책이 겉돌지 않으려면 정책기관의 서비스가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장기적으로 건설산업의 자생력을 확보하려면 ▲건설업 종사자의 기능수준을 제고하고 ▲고용관계를 투명하게 하며 ▲거래행위를 철저히 감독하되 ▲세정을 개혁하는 등 공공서비스 강화가 필수적이다. 공공서비스 부문의 확충은 여성과 새로 인력시장에 진출하는 대학졸업자에게도 바람직한 탈출구가 될 수 있다.이를테면 학교,도서관,지방자치단체의 데이터베이스 사업을 확충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구조조정을 계기로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서비스의 양을 확대한다면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 ◆김태기(金兌基) 단국대(노동경제학) 교수 = 정부는 실업문제에 대해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하겠다며 종합적인 실업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국민들은 물론,노동계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왜 그럴까? 정부가 내놓은 실업대책은 기존의 대책을조금 보완하거나 예산을 늘리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이러한 대책으로는 국민들의신뢰를 얻을 수 없다.본질적인 대책이 빠져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무엇보다 먼저 그동안의 실업대책을 냉정하게 반성하고,경제의 실상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IMF 외환위기 이후 정부는 너무 앞서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업문제를 강조하고,각종 선심성 실업대책을 백화점식으로 내놓았다.그러다가 환율 등 국제 경제환경이 유리하게 작용해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이 호황을 누리고 경제지표가 좋아지자 실업문제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급격히 식어갔다.“IMF 체제에서 졸업했다”고 공언하며 실업 대란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처럼 자만하기도 했다. 과거 경험에서 보듯 우리나라 경제는 실업에 대단히 취약하다.대우자동차 부도사태나 현대건설의 위기에서 드러났듯이 원청기업이 무너지면 하청기업의 집단적 연쇄부도가 불가피하다.또 대부분의 기업은 사업구조가 부실한데도 고비용·저효율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이같은 취약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실업대란은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제2의 실업 대란을 극복하려면 첫째,정부는 실업문제를 사건·사고 다루듯 해서는 안된다.실업문제는 ‘보이지 않는 손’이 지배하는 경제현상이다. 경제원리에서 벗어난 실업대책은 실효성도 없다.소리만 요란했지 아무 것도 바꾸지 못한다. 둘째,정부는 어려운 경제현실과 함께 실업 대란이 재발할 수 있다는점을 노사는 물론,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알리고 협조를 구해야 한다. 낙관적이거나 부풀리기식으로 경제 전망을 하거나, 몇달만에 문제를해결하겠다는 식의 조급한 약속은 혼란만 가져올 뿐이다. *정부·민간연구소 전망. “내년 2월쯤에는 실업자 수가 110만명을 넘어서면서 실업 대란이우려된다.정부가 재정으로 보전할 수 있는 여력이 없다는 게 문제다”(민간연구원) “대책없이 당했던 IMF 외환위기때와는 다르다.사회안전망을 갖추고있어 실업으로 인한 대혼란은 없을 것이다”(노동부 관계자) 정부와 민간 연구기관들이 예측하는 실업전망은 크게 엇갈린다. [정부의 실업예측] 재경부는 12월 실업자 수가 90만명으로 늘고,실업률은 4.1%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9월 실업자 수 80만4,000명보다 9만6,000명 늘어난 수치다. 노동부는 내년 연평균 실업자는 83만명(실업률3.8%)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노동부 관계자는 “동아건설 등 부실기업의 직원 10%가 실직한다고 보고,최대한 비관적으로 예측한 것”이라면서 “내년 2월 96만명으로 피크에 이른 뒤 실업자 수는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기관에서 본 전망] 노동연구원은 최근 자료를 통해 내년 2월 실업률은 4.7%,실업자는 10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그러나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는 그때쯤 실업자가 110만명(4.9%)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11·3’기업퇴출 조치와 공공부문 구조조정,은행권 퇴출,현대건설·쌍용양회 등 부실기업의 처리와 관련해 7만5,000명,경기침체로 9만5,000명,신규졸업자의 미취업,건설·농림부문에서 13만명 등 모두 30만명의 실업자가 새로 생길 것이라는 분석이다.한달에 10만명씩 실업자가 늘어난다는 계산이다. [국민들의 체감은 더욱 심각] IMF사태때와 달리 기업들의 여력이 없는 상태라 명예퇴직금도 제대로 못받고 거리로 내몰릴 것이라는 불안감이 크다.IMF때 저축을 깨고,앞다퉈 보험을 해지하며 근근이 살아왔던 중산층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IMF때 실업과의 차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린다.대우경제연구소 신후식(申厚植) 연구원은 “정부가 실업의 충격을 보전할재정적인 여유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IMF사태때는 노동계가많이 양보했지만,이번에는 험악한 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삼성경제연구소 최숙희(崔淑姬) 수석연구원은 “내년 2월 실업률은 5%를 넘겠지만,IMF때처럼 6∼8%까지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실업률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뚜렷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최경수(崔慶洙) 연구위원은 “97년 말은 콜금리가 30%까지 올라가면서 건전한 기업도 연쇄부도가 났지만,지금은자생력없는 기업을 퇴출시키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실업이란 점이 다르다”면서 “오히려 인력감축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자금시장의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235개업체에 자금 지원

    정부는 ‘11 ·3’퇴출때 회생가능 판정을 받은 235개 업체를 모두살린다는 방침을 세우고,다음주말까지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채권단 회의를 열어 자금지원 방안을 확정키로 했다.내년 1월까지 10조원규모의 2차 채권형 펀드를 조성,기업의 자금사정을 완화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은행회관에서 이정재(李晶載)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금융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기업자금사정 완화방안을 마련했다. 금융감독원은 235개 기업중 유동성문제가 발생한 기업 69개에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화의기업을 제외한 22개 기업에 대해서는재무구조개선약정을 받고 이를 월별로 점검하기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채권단 회의에서 채무유예 등의 지원방안을 마련하되 채권단간의 이견으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기업은 법정관리에들어갈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이 자금지원을 받는 쪽으로 합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내년 1월까지 체신예금·보험 3조원,연·기금 등 2조원,국책은행 등 금융기관 5조원으로 2차 채권형펀드 10조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채권형 펀드의 프라이머리 CBO 편입비율은 현행 50%에서 최고 70%까지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고,기업별·계열별 편입한도도 자금수요에 맞춰 신축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한국은행의 총액대출한도 가운데 지방중소기업 지원자금한도를 현재 2조1,000억원에서 더 늘리기로 했다. 내년 1·4분기까지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30조원 가운데 4대 그룹 발행회사채 14조원은 자체해결이 가능하므로 제외하고,나머지 16조원에대한 지원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대우차 ‘위기의 악순환’

    대우차 사태로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대우차 부평공장이 3일째 중단돼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부품납품업체들은 정부의 지원대책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둘 다 괴롭다 대우차와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업체들은 ‘못살겠다’고 아우성이다. 대우차는 협력업체들이 ‘현금을 주지 않는 한 부품을 납품할 수 없다’며 부품조달을 거부하는 바람에 헛바퀴만 돌리고 있다며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매그너스 레간자 등의 생산라인이 있는 부평공장의가동중단은 치명적이다.가동중단이 판매중단으로 이어져 200여개에이르는 전국의 대리점이 일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재고차량도 소진된 상태다. 협력업체들의 위기는 더하다.당장 어음이 결제되지 않아 부도직전에내몰려 있다.그나마 대형업체의 경우 향후 납품분에 대한 확실한 결제대책을 요구하는 정도지만,영세업체는 이미 납품한 부품의 대금결제가 되지 않으면 곧 쓰러진다고 불안해 하고 있다. ■말뿐인 정부대책 정부가 최종부도 직후인 9일 기존 어음을 새 어음으로 교환해 주고특례보증한도를 늘리며,환매유예 조치를 통해 협력업체를 돕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협력업체 모임인 협신회 관계자는 “정부 발표와 달리 창구에서는 아무반응이 없다” 며 “정부의 실질적인 응급조치가 없는 한 얼마나 버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대우차에 대한 신규 운영자금 지원이 불가능하다면 부품업체에 대한간접지원을 통해 대우차와 협력업체의 조업 정상화를 먼저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대우차가 발행해 협력업체가 할인한 진성어음의 환매를 유예해 주는 것도 방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병철기자
  • 협력업체 종합지원대책

    정부는 9일 부실기업 퇴출과 대우자동차 부도처리 등에 따른 관련 협력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자금지원 중기청은 정책자금 중 퇴출기업 협력업체의 회생자금으로600억원을 증액,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신용위주의 직접대출 방식으로 업체당 5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자금 상환기간은 6개월까지 연장된다. 또 퇴출기업이 발행한 상업어음을 보유한 중소업체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업체당 4억원까지 일반대출 특례보증을 실시키로 했다.특히 대우차 협력업체가 밀집해 있는 부산·창원·인천 지역에서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협력업체의 운전자금 대출시 1억원까지 신용보증을 제공키로 했다. 이밖에 퇴출기업 협력업체에 투자하는 ‘기업구조조정조합’에 조합당 결성액의 30%까지 재정자금을 출자하고,조성자금(민간출자분 포함시 1,000억원 예상)의 10% 이상을 퇴출기업 협력업체에 우선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은행을 통해 금융기관이 협력업체에 대해 어음할인 실적의50% 이내에서저리(3%)로 총액한도자금을 지원토록 하고,대출금 회수자제 및 만기 연장·신규자금 지원 등의 적극적인 지원책을 요청키로했다. ◆자금애로 상담 및 실태조사 산자부 조환익(趙煥益)차관보를 반장으로 관계부처,채권 금융기관 및 자동차 공업협동조합 관계자로 구성된‘대우자동차 협력업체 지원 대책반’을 통해 협력업체의 수급 및 자금동향과 애로사항을 매일 점검하기로 했다.산자부·중기청·중소기업진흥공단은 실태조사팀을 구성,9일과 10일 이틀간 부평 창원 및 군산 등의 대우차 협력업체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중기청은 지방청별로 ‘협력업체 애로 상담창구’를 개설,9일부터협력업체에 대한 피해접수 및 애로상담,민원처리 등의 업무에 들어갔다. 또 협력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이 자금 및 신용보증 지원과 연계될 수있도록 지방청을 통해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키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부실정리 미진땐 채권銀 문책

    정부는 5일 부실기업 판정에 따른 채권 금융기관들의 철저한 사후관리를 촉구했다.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은 이날 “채권은행이 회생시키기로 한기업이 특별한 경제상황이나 기업내용에 변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약속된 금융기관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부도가 발생하거나 정리대상기업의 정리가 미진하면 엄중 문책하겠다”고 경고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를 주채권은행장 교체로 받아들이고 있다.이날 발표된 부실기업 판정결과에 따른 후속대비책의 주요내용을 알아본다. ◆일시적 유동성기업 유동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은행들이 책임지고 경영전반에 대한 자문과 함께 적극적인 자금 지원대책을 수립,이행토록 했다. ◆회생가능기업 정부는 구조적 유동성 문제가 있는 기업 가운데 회생가능 기업에 대해서는 채권금융 기관이 자구계획 이행약정을 체결토록 하고 출자전환이 있을 경우 반드시 경영권 박탈,사업 구조조정 등에 관한 내용을 약정에 포함시키도록 요구했다. ◆정리대상 기업 법정관리 및 화의업체의 경우,법원의 협조를 얻어신속히 처리한다. 매각이나 합병대상 업체는 구체적인 계획을 조속히 수립·추진하도록 지도하고 매각이나 합병이 기한 내에 이뤄지지 않을 경우,다른 방법으로 정리한다. ◆협력업체 지원 정리대상 기업의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어음할인이나정리대상기업 발행 어음 보유액 상당액을 일반대출로 전환해주는 등자금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시행하도록 촉구했다. ◆신용공여 500억원 미만업체 이번 기준에 따라 은행별로 조속히 정리한다.이밖에 부실기업을 수시로 정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등 일상적인 부실기업 정리를 제도화하고 부실기업 정리를 위해 금융기관 공동으로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를 설립, 부실기업 정리에활용한다. 박현갑기자
  • 장애넘어 화폭에 그린 ‘희망’

    중증 장애인들이 혼신을 다해 희망을 담은 예술작품들이 선을 보인다. 장애인예술인 모임인 ‘화사랑 장애인동우회’는 4일 오후 송파구오금동 송파도서관에서 작품전시회를 갖는다.지난 97년 이래 해마다가져온 연례행사. 이번 전시회에는 송파지역 장애인들이 입이나 발로 그린 이른바 구족화 50여점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50점의 도예작품 등모두 100여점의 각종 예술작품이 출품된다. 전국대회 입상 경력을 가진 수준급 실력의 장애인이 꽤 있으며 일부는 전업작가로 나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수준이 높다는게 주변의평가다. 이들은 그동안 송파구가 구민회관에 마련해 준 30여평의 작업실에서지도교사 김정현씨(29)의 자원봉사로 기예를 다듬어 왔다. 송파구는 이들의 열의를 높이 사 앞으로 조각 등 다른 예술분야의전문성도 익힐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지도교사 김씨는 “작품마다 장애를 이기려는 의지와 희망이 생생하게 담겨있다”며 “이들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지원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국감 패트롤/ 농림부

    25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의 농림부 국정감사에서는 실효성 없는 정부의 농가부채 대책이 집중포화를 맞았다. 자민련 원철희(元喆喜)의원은 “농사를 지으면 지을수록 빚만 지게되는 왜곡된 구조가 고착되고 있다”면서 “농민들은 정부가 부실금융기관에는 수십조의 공적자금을 쏟아부으면서도 농가부채는 외면하고 있는데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권오을(權五乙)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농가부채대책규모는 13조3,500억원이지만,실제 추진 규모는 7조8,480억원이고,그나마투입된 돈은 4,826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실효성없는 정부대책으로농가부채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장성원(張誠源)의원은 “농가당 130여만원을 차입금 상환용으로 차입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소액부채 농가와 고액부채 농가의 양극화 현상에 따른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과 칠레간 추진중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우려도 쏟아졌다. 민주당 박용호(朴容琥)의원은 “공산품도 양보하고,농산물도 양보하는 협상이 어디있느냐”면서 “협정체결전에 국내 포도재배 농가에대한 충분한 보상과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갑수(韓甲洙)농림부장관은 농가부채에 대해 “내년도에 고액부채농가를 위해농업경영개선자금 5,000억원을 지원하는 등 규모별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부실 대기업 우선 퇴출

    은행들의 퇴출대상 기업 선정작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퇴출심사 대상 기업은 모두 200여곳이며 대기업을 먼저 정리한 뒤,중견·중소기업은 대기업 정리절차에 따라 이뤄질 전망이다. 금감원의 중간점검 결과,200여개의 심사대상 기업에는 10대 재벌중삼성을 제외하고 2∼3개의 계열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구조적인 유동성위기를 겪는 기업은 법정관리 없이 곧바로 청산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정리작업이 더뎌지면 시장불안만 가중되는 만큼 가급적 빨리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라면서 “퇴출결정에 따른 시장불안을 불식시킬 대책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부실기업 판정작업 내일부터 본격화=금융감독원은 12일까지 21개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평가기준 가운데 객관성이 떨어지는 기준은모범적인 은행의 기준을 토대로 보완할 것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각 은행들은 13일부터 2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퇴출대상 기업 솎아내기’ 작업에 들어간다. 금감원은 여러 은행이 여신을 지원한 대기업부터 지원중단 여부를결정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구조조정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실적보다는 미래의 채무상환능력이 더 중요=이근영(李瑾榮)금감위원장이 강조한 부실판정 기준이다. 채권은행들이 부실판정시 업종별 특성이나 구조조정 추진으로 인해생긴 특별손실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에따라 건설업체로서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는 C,D사 등은 살아날가능성이 다소 커졌다. ◆법정관리 없을듯=금감원은 회생전망이 불투명한 기업은 법정관리,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로의 이전,청산,합병,매각 등의 방법으로 조기정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정관리는 사실상 없을 전망이다.법정관리는 채무면제 등을 통해 회생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으로 채권단에서 자금지원을 중단한 마당에 법정관리를 하기가 힘들 것이기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퇴출에 따른 시장충격을 완화한다는 차원에서 정리절차를 밟기 위한 법정관리를 할 수 있으나 법정관리제도의 근본취지에 어긋나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의 시장안정책은?=대기업 퇴출에따른 금융시장 혼란방지가 핵심이다. 금감원은 퇴출 및 지원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만기도래하는 심사대상 기업의 회사채 물량은 기업어음 등으로 차환발행해주도록 은행들을독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은행에 중소기업 지원대책반을 가동,퇴출기업과의 거래업체에 대한 유동성 지원 등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中東 플랜트수주 금융지원 강화

    정부는 우리기업의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중장기수출보험 인수 규모를 올해 7조4,500억원에서 내년에는 9조9,5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11일 무역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경제단체와 주요 종합상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시장 진출확대 전략회의를 갖고 기관별 진출방안과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애니메이션 신산업으로 키운다

    서울시가 일본만화의 수입개방에 따라 위기에 몰린 서울지역 애니메이션 업계의 활로모색을 돕기 위해 서울시 지방중소기업청 등 유관기관과 손잡고 다각적인 지원에 나섰다. 서울시는 8일 서울형 신산업으로 정한 애니메이션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기술개발 및 인력·자금지원을 골자로 하는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우선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일본 만화산업과 경쟁하려면 무엇보다 업계의 기술개발이 시급하다고 보고 업체당 1억원 이내로 개발자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공동으로 기술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다음달까지 4,00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아래 과제를 공개모집할 방침이다. 아울러 업체들이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년 기술지도대학을 지정할때 애니메이션 학과를 운영중인 대학을 우선지정하기로 했다. 지정된 대학에는 중소기업청에서 소요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컴퓨터를 활용한 2D 및 3D 애니메이션 제작,디지털 영상연출 및 음향제작 등에 관한 기술지도도 병행하고 국내 기술인력의원활한 수급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대학생 계층의 애니메이션 관련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애니메이션 관련 창업동아리에 대해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내년도 창업강좌기관 지정시 관련분야를 포함시킬 예정이다. 문창동기자 moon@
  • 추석 직거래장터 ‘인심이 듬뿍’

    ‘추석맞이를 도와 드립니다.’ 한가위를 앞두고 서울시와 각 자치구들이 제수용품과 성수품을 구입하려는 주민 편의를 위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또 귀성차량 무상점검 등 다양한 대민 서비스활동도 벌인다. 직거래장터의 경우 전국의 자매 시·군이나 농·축·수산 관련 생산자단체 등과 연계,제수용품이나 성수품을 시중보다 20∼30% 가량 싸게 판매한다.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10일 가량 빨라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면 믿을 수 있는 곡물류 등 농·수·특산물 등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게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어려운 이웃들의 ‘추석나기’를 위한 각 자치구의 봉사 및 대민 서비스도 다양하다.노원구는 지난달 28일부터 각 동사무소와 아파트단지 등에서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시작했다.모아진 쌀은 중추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중랑구는 망우리 공원묘원을 찾을 성묘객들을 위해 구급차와 간이화장실을 지원하고 교통대책을 마련하는 등 지원대책을 수립했다.강서구는 4일부터 6일동안 구청 현관에서 관내 중소기업이 생산한60여종의 우수공산품을 전시,판매하기로 했다.중소기업의 추석 자금난을덜어주기 위해서다. 어려운 계층의 추석나기를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와 공공근로자들을동원,도배 봉사활동을 펴는 곳도 있다.서대문구는 오는 6일까지 남가좌1동에서 어려운 계층에게 도배를 해준다. 7일에는 관내 42명의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추석 후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동작구는 앞서 지난달 30·31일 상도2동사무소에서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벌였다.노원구도 5일 거동이 불편한노인들을 찾아 이·미용 봉사활동을 편다. 관악·서초구 등은 정비업체와 공동으로 차량점검활동을 펴 귀성객들의 걱정을 덜어주게 된다. 자치구 관계자들은 “올해는 예년보다 더욱 다양한 봉사 및 서비스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구청과 거주지 동사무소 등을 통해 이를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새 내각에 듣는다/ 노무현 해양수산부장관

    노무현(盧武鉉)해양수산부 장관은 3일 본지 염주영(廉周英) 경제팀장과 가진 단독 기자회견을 통해 “수산업협동조합의 경영정상화는경제나 금융논리보다는 협동조합의 논리로 풀어갈 필요가 있다”면서“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정부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중국산 수입 꽃게의 납검출에 대해 노장관은 “주무부처의 장관으로 책임을 느낀다”며 이미 수입한 물량에 대해서는전량 검사를 끝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공동으로 수입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단속과 함께 금속탐지기 검사를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협정상화 방안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1조원을 지원(‘공적자금’이냐 ‘재정자금’이냐에 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음),경영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은 제가 취임하기 전부터 정해져 있었습니다.다만 법률적인 문제와 정부지원금 투입이후 경영정상화 방안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부실원인과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 96∼97년에 수협이 금융부분을 지나치게 키워 정부나 국민들에게 금융기관으로인식돼왔습니다.그래서 은행과 같은 BIS(국제결제은행)기준을 요구받았으며 이에 맞추다보니 부실규모가 더욱 커졌습니다.회계기준이 달라지면서 발생한 장부상의 부실 5,000억원을 포함,부실규모가 약 1조원이 됩니다. ●해양부와 재정경제부 논쟁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해양부는 조합의 원리와 성격을 살리자는 취지에서 출발하지만 재경부는 수협은 금융기관이므로 금융기관의 논리에 따라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부실 재발을 막기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수협의 강력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합니다.그러나 구조조정이 먼저냐경영자의 책임을 묻는 것이 우선돼야 하느냐에는 논란이 있습니다.제생각은 경영자에게 책임을 묻겠지만 정부의 지원방침에 따라 구조조정 계획을 확정하고 실행단계에서 경영자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원만하게 일을 처리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납꽃게 등 중국산 수산물 납검출 사건이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검사인원이 턱없이 모자란다,검사를 소홀히 했다는 등 비판이많습니다. 이미 국내에 들여온 중국산 꽃게와복어는 금속탐지기를 투입,검사를 끝냈습니다.앞으로 이런 수산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검색에 만전을기함은 물론 당분간은 전량 검사할 것입니다. ●수산물 검사 과정에 허점이 있는 것은 아닌가요. 수산물 검사는 먼저 표본을 추출,육안으로 검사하고 이상이 있다고판단될때 정밀검사를 실시합니다.표본추출률과 검사율 모두 일본이나미국의 2∼3배에 달합니다. 중국측에 수출상품에 대한 철저한 검색을요청했으며 해양수산관을 단둥(丹東)에 파견, 실태조사를 하고 있습니다.결과에 따라 9월초에 합동조사반도 파견할 예정입니다. ●한·중어업협정에 정식서명했으나 아직 입어교섭 등이 남아있습니다.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한·일어업협정과 달리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조업중인 중국어선이 중국해역에서 조업중인 우리 배보다 많아 우리가 협상우위를 갖고 있다고 봅니다.우리가 협상을 미룰 이유는 없습니다. ●피해어민 보호대책과 지원예산은 충분히 확보하셨습니까. 아무리 성공적인 협상이라도 피해어민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한·일 어업협정으로 발생한 지원수준을 감안,정부차원의 적정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어민들의 요구가 높아 다소 어려움은 있겠지만객관적인 보상 및 평가기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중 어업협정 발효이후 한·중·일 간의 동북아 해양질서에 관한 협력이 필요할텐데요. 바다와 관련된 어업자원 관리,해양오염방지 등은 어느 한나라의 노력만으로는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없습니다.더욱이 한·중·일 3개국간 배타적 경제수역 확정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기 때문입니다.3국 모두 협력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며 한·중어업협정이 정착되면 3국간 협의체가 결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항만공사(公社)제 도입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공공부문 개혁차원에서 우선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부산·인천 항만의 공사화를 추진중입니다.부산과 인천시에서는 빨리 운영권을 넘겨달라고 요청하고 있을 정도입니다.하지만 공사화하는 방식과 재정자립에 관한 문제 등 미해결 과제가 많아 아직 논의가 진행중입니다.내년 2월까지는 마무리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경협과 관련해 해양부 역할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남포,부산∼나진간 컨테이너항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해운·항만부분도 협력할 필요성은 높다고 봅니다.그러나 북한의 항만·경제사정이 빈약해서 당장은 큰 교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실태조사를통해 계획을 마련할 것입니다.제 생각은 남북교류가 활발해짐으로써얻는 큰 수확은 세계인들에게 동북아지역의 분쟁위험이 해소됐다는인식을 심어줬다는데 있습니다.정부가 구상중인 부산과 광양항을 중심으로 한반도가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발돋움하는데 큰 전환점이 될것으로 기대합니다. ●해양부의 부산이전에 대해 목소리가 높습니다.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그 기관의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바람직한지 등을 판단해서 결정해야 합니다.즉 실익을 산출한 다음에 주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예로 장·차관은 국무회의 경제장관회의차관회의에도 매주 출석해야 되고 국회도 출석해야 해야 하는데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으면 결재 등 업무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부처 이전보다는 실질적인업무와 권한을 지방에 대폭적으로 이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강선임기자 sunnyk@
  • IT전문인력 5년간 20만명 양성

    정부는 정보통신 인력양성 종합계획을 수립,앞으로 5년 동안 5,000억원을 들여 IT전문인력 20만명을 양성키로 했다. 또 병무청 등 관계부처와 병역 특례제도 개선을 협의,업체에 실질적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정보통신부는 IT(정보기술)업계에 대한 현장답사 결과를 바탕으로지원대책을 마련,오는 11월 발표할 정보통신산업발전 종합계획에 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안병엽(安炳燁) 장관은 IT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지난 16∼21일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인터넷·콘텐츠업체 13곳을 방문했었다. 정통부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IT비즈니스 지원센터를 중국에 이어 하반기 미국 동부지역에 설치하고 인도 이스라엘 영국 등지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은행 추석 자금지원 잇따라

    추석자금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와 은행권이 잇따라 추석자금 지원대책을 내놓고 있다.조흥은행은 23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종업원에 대한 체불임금이나 상여금 지급 등 일시적인 운영자금 부족을 겪고 있는 제조업체를 우선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5억원까지 특별대출해 준다.기업은행도 다음달 30일까지 5,000억원을 풀어 추석 결제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에게 업체당 최고 3억원까지 지원해준다. 안미현기자
  • 건의 합니다/ “군용기 소음방지 특별법을”

    ‘군용기 소음 대책을 마련해주오’ 관내에 군용 비행장이 있는 전국 18개 지방자치단체들이 항공기 소음 방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21일 대구 동구와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전국 18개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난 18일 대전에서 모임을 갖고 ▲방음대책 ▲소음피해지역 및 피해예상지역 주변학교에 대한 지원대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특별법 제정을 공동 청원하기로 결의했다. 광산구에 따르면 공군비행장이 있는 광주공항의 경우 98년 한국공항공단에 의뢰해 소음피해를 조사한 결과 송대·신흥동 등 일부 지역의 소음도가 95웨크펠(WECPNL)에 이르는 등 소음공해가 매우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항공법에 따르면 국제공항의 경우 소음도가 90∼95웨크펠이면 소음피해지역으로 지정,집단이주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80∼90웨크펠이면 소음피해예상지역으로 지정,각종 방지시설 등을 설치해 주도록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광주공항은 국제공항이 아니라는 이유로 보상과 소음방지대책 등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주변지역 주민들은 전투기등 각종 항공기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비슷한 환경의 전국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장기적으로는 광주공항 공군비행장의 외곽 이전을 추진하고 단기적으로는방음벽,이중창 시설 등 각종 방지시설 설치 등을 건설교통부 등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대구 황경근기자 cbchoi@
  • 예금보호한도제 ‘강건너 불구경’…종금사“벼랑 끝”

    종금업계가 예금보호한도 축소를 앞두고 속수무책이다. 종금사는 주업무인 기업어음(CP) 할인업무가 증권사,은행에 허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새 업무영역 개발을 게을리해 다른 금융기관과의 경쟁에서 뒤쳐지면서 생존자체가 위협받는 지경이다.이런 실정에서 내년부터 예금보호한도가 축소되면 고액 예금자들이 자금을 인출하는사태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있다. 금고업계가 예금보호한도 축소에 대비,최근 지역별로 예금공조체제를 구축한 것에 비하면 업계의 자율적인 대비가 소홀하며,금융당국도대비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어 예금이동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10월 이후 금융불안 요인으로 등장할 것으로 우려된다. 15일 금융감독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현행 예금보호 한도로는종금사 예금의 7%만 보호받는 실정이다.정부는 이와관련,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종금사 단기발행 어음을 은행이 매입하도록 하는 유동성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 세부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사정이 이러다보니 금융권에서는 “예금보호한도가 축소되면 종금사의 자금이탈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면서 “결국 종금사는 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종금협회의 이태봉(李泰奉) 업무부장도 “현행 예금보호한도가 그대로 시행되면 종금사는 보호받는 예금비율이 10%미만일 것”이라면서“거액예치 고객이 많기 때문에 보호비율이 낮을 수 밖에 없으나 남아있는 종금사가 8곳에 불과해 금고처럼 연합전선을 구축하기도 힘든실정”이라고 말했다. 동양종금의 김윤희(金潤熙)기획부장은 “우리는 평잔기준으로 1인당수신고가 1억원으로 보호한도가 2,000만원이라면 결국 20%만 보호되는 셈”이라면서 “지점을 늘리는 것은 인건비 추가 등 경영에 어려움을 주는 만큼 9월초부터는 인터넷 금융을 통해 소액예금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종금사가 살아 남으려면 자기자본을 확충하고 경영을개선하는 등 대국민 신용도를 높이는 한편 은행·증권사 등으로의 업종전환 및 합병 등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한민족 하나로 남북離散 상봉/ 선물꾸러미에 절절한 사연 담아

    북의 혈육을 찾아가거나 맞이하게 될 남쪽의 이산가족들은 애끊는사연과 정성이 담긴 선물을 한아름씩 마련했다. 북에 있는 막내아들 김병길씨(54)를 만나러 가는 서순화씨(81·여)는 두꺼운 운동화를 가방 가장 깊은 곳에 챙겼다.살을 에는 듯이 추웠던 50년 겨울 다 해진 나막신에 버선발로 피란 길에 올랐다 헤어진 막내아들 생각에 그동안 밤잠을 제대로 못잔 기억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서씨는 “아직도 꽁꽁 언 발로 대동강을 건너면서 발이 시렵다고 칭얼대던 병길이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취로사업으로 근근이 혼자 살아가는 이몽섭씨(75·경기도 안산시 반월동)는 북에서 만날 부인,아들,딸을 위해 여자용 속내의와 손목시계 3개를 마련했다.이씨는 “없는 살림에 남들처럼 많은 선물을 준비하지 못해 아쉽지만 취로사업으로 받는 20만원 중에서 담배와 술값을아껴 선물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막내동생 상흔식씨(56)를 만나러 북에 가는 상환식씨(74)는 자신이이제껏 살아온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가족사진,집안 사진,직장시절의 사진 등을 준비했다.상환씨는 “동생을 만나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맨 먼저 물어보고 싶다”면서 “가져 가는 사진이 못난 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북에서 오는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 모인 남측 이산가족들의 손에도 선물 꾸러미가 가득했다. 동생 조재린씨(67)를 만나는 조재익(78),재하(74)형제는 용인에서부터 힘겹게 메고 온 짐가방에서 소중한 선물을 하나 꺼냈다.바로 가족들의 사진을 담은 사진첩이다.가족들이 모여 값비싼 선물을 준비하려고도 했지만 살아온 모습을 선물하는 게 가장 좋을 것이란 결론을 내렸다. 둘째아들 이춘명씨(70)를 서울에서 만나는 최인자씨(95)는 아들과헤어진 뒤 부터 50년 동안 끼고 있던 은반지를 아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형 심규황씨(65)를 만나는 순황씨(63)는 형의 가족이 얼마나 되는지 몰라 손목시계를 8개나 준비하고 고급 라이터도 10개를 마련했다.순황씨는 신발,전자계산기,속옷,화장품,영양제 등이 가득한 선물꾸러미를 풀어 보이면서 “지금까지 모은 전 재산을 다 형에게 주고싶지만 선물과 현금의 액수가 정해져 아쉽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한국통신 徐容熙본부장. “한치의 오차도 없는 만반의 준비로 반세기 만에 성사된 남북 이산가족들의 뜨거운 만남을 돕겠습니다” 8·15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통신망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한국통신 서용희(徐容熙·54)네트워크본부장은 역사적인 행사를 하루앞둔 14일 통신망 구축 상황을 최종 점검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Y2K기술문제대책반과 4·13총선,남북 정상회담 등 굵직한 사안이 있을 때마다 통신기술 설비를 총괄해온 베테랑이지만 이번 행사만큼 가슴이 설렌 적은 없었다.분단 반세기 만에 처음 이루어진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기 때문이다. 서 본부장이 상봉 준비작업에 들어간 것은 지난달 말.남북 정상회담 이후 이산가족들의 상봉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통신지원대책반을 구성했다. 연인원 2,000여명을 동원,밤낮을 가리지 않고 매달린 끝에 보름 만에모든 준비를 마쳤다. 행사 준비기간 동안 퇴근한 날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상봉일에 맞춰 통신망을 구축하느라 하루하루가 힘들었지만 이산가족들이 한맺힌가슴을 달래줄 수 있다는 기쁨에 피곤함도 잊었다. 서 본부장은 “우리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게돼 힘들지만 보람을 느낀다”면서 “전 세계에 우리 통신 수준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행사를 마무리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 본부장은 체신고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왔다.64년 한국통신에 입사한 뒤 경영기획실 사업대책국장과 경영전략실 사업대책총괄실장,무선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김재천기자 patrick@. *자원봉사 日여대생 가네마루씨. “50년이나 가족을 만나지 못한다는 것은 너무나 마음 아픈 일입니다” 8·15 이산가족 상봉의 남쪽 가족들이 묵게 될 서울 올림픽파크텔에는 일본인 여대생 가네마루 가요(金丸佳大·25·도야마대 언어학과 3년)씨가 안내도우미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가네마루씨는 한국인 도우미 4명과 함께 빨간색 치마에 남색 저고리 차림의 한복을 입고 1층 엘리베이터앞에서 남쪽 이산가족들에 대한 안내를 맡고 있다.지난 4일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을 찾은 그는 이호텔에 묵고 있다가 이산가족 상봉 행사 소식을 듣고 자원봉사를 자청했다.처음 계획했던 열흘간의 여행 일정도 1주일 더 늘려 잡았다. 가네마루씨는 “한국 사람들은 정이 많은 민족인데 오랫동안 이산의 비극을 겪고 있으니 그 고통이 얼마나 컸겠느냐”고 서툰 우리말로말했다. 지난 97년 9월 한·일 대학생 친선 소프트볼대회에 출전,한국과 인연을 맺은 그는 “한국에 올 때마다 한국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게 대해 준 데 감격해 한국말을 배우기 시작했다”면서 “평생 이렇게 좋은 삶의 경험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가네마루씨는“생이별한 가족들의 뼈아픈 만남이기에 진심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면서“나를 외국인으로 보지 않고 한국인처럼 대해 줘 고맙게 생각하지만 한국말이 서툴러 안내를 제대로 못하는 게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그는“앞으로 한국에서 공부도 계속하고,한국 사람과 결혼할 생각도 갖고 있다”면서“오는 18일까지 이산가족들을 위해 성심성의껏 봉사활동을 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사설] 한·중 어업협정 이후

    한·중 어업협정이 마침내 타결됐다.3일 양측 대표가 지난 93년 이후 7년동안 끌어오던 어업협정에 공식 서명함으로써 양국간 최대 외교 현안 하나를마무리지었다.그동안 핵심 쟁점이던 양쯔강(揚子江) 조업을 우리측이 단계적으로 포기하는 대가로 중국 어선이 우리 서해5도 특정금지수역에서 조업을하지 못하도록 하는 선에서 절충점을 찾아낸 것이다. 이번 협정은 서·남해의 어족자원 보호와 조업질서 유지를 위한 최초의 법적 장치라는 점에 우리는 주목한다.특히 중국측에 양쯔강 연안 보호라는 명분을 주는 대신 안보적으로 민감한 서해5도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측 어업손실을 크게 줄였다는 점에서 근래 보기 드문 실리외교의 성과로 평가하고 싶다.사실 이번 협정은 한·일 어업협정과 달리 우리 어민의 이익보호를 위해서도 우리측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다.협정이 지연될 경우 국내 수역에서중국 어선의 어획량이 우리 어선의 중국 수역 어획량보다 연간 20만t 이상많은 불리한 상황을 감내해야 할 처지였다. 그러나 협정이 발효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할 산이 많다.먼저 양국 이해가 첨예하게 맞서는 배타적경제수역(EEZ)내에서의 입어(入漁)교섭이라는 중대한 실무협상이 기다리고 있다.중국측이 제시한 EEZ내 입어희망 어선수효와어획량은 우리측의 5배를 웃돌고 있다.정부는 마늘협상에서 경험했듯이 중국과의 협상은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국익을 극대화하는 협상안을 내놓아야 한다. 양국 공동관리 수역내의 조업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이번 협정이 한·일 어업협정의 재판(再版)이 되지 않도록 공동관리 수역의 어획량과 어족분포 상황을 철저히 파악하는 한편 어민 대표와 조업범위,입어희망 어선수효,작업시간 등을 면밀히 상의한 뒤에 실무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그동안 양쯔강 연안에서 꽃게,갈치,병어 조업을 해온 어민 피해를 보상하는것도 서둘러 해결해야 할 현안이다. 실제로 양쯔강 수역문제가 불거진 지난해부터 근해 꽃게·장어 통발어선들은 어장을 확보하지 못해 폐업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정부는 양쯔강 어장 상실로 상당한 타격을 입게 될 어민들에 대한 보상과 지원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또 정부와 어민들은 수산업이 시대적으로 전환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더이상 외면해서는 안된다.우리 것으로 주장할 수 있는 수역은 이미 명확해졌기 때문이다.그런 의미에서 한·중 어업협정을 ‘잡는 어업’에서 ‘키우는어업’으로 방향을 과감히 전환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 韓中어협 명분·실리 주고받기

    한·중 어업협정이 그동안 핵심쟁점이었던 양쯔강 조업을 포기하는 선에서정식 서명되자 협정발효를 앞두고 경제적 손익에 촛점이 맞춰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2일 양쯔강 연안수역에서 우리 어선이 2년간 단계적으로 철수하는데 비해 중국측은 특정금지구역에서 어업협정발효이후 즉각 조업을 전면금지하는 등 일방적으로 손해본 협상은 아니라는 반응이다. 특히 지난 6월 중·일 어업협정 발효이후 일본어선이 해당 수역에서 조업이즉각 중단된 것과 대비된다고 설명했다. ■명분은 주고 실리를 얻었다/ 해양부 김성수(金成洙)차관보는 이번 협상으로중국에는 양쯔강 연안을 보호하게 됐다는 명분을 주었으며 우리측은 현재 양국의 조업규모를 비교할때 협정발효이후 연간 3,000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얻은 것과 같다고 말했다.그 근거로 김차관보는 현재 중국어선이 서해 5도 특정금지구역을 포함,우리수역에서 잡는 어획량과 우리 어선이 양쯔강 연안등중국수역에서 잡는 어획량을 비교했을때 중국측이 연간 20만t 이상이 많으며이를 금액으로 환산했을때 대략 3,000억원이 된다는 것이다. ■양쯔강 포기로 인한 어민 피해는/ 지난해 10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낸 자료에 따르면 황금어장인 양쯔강 연안을 포기함으로써 우리 어민들은 이 수역에서 완전 철수하는 2년뒤부터 연간 최소 910억원에서 최대 1,483억원 상당의 어업생산 감소로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해양부 관계자는 “최근 양쯔강 연안의 해양오염과 중국어선의밀집조업으로 인해 우리 어선의 조업척수와 어획량은 급감하는 추세”라며“감척어선과 어민에 대해서는 ‘어업인지원 특별법’에 따라 지원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제부터 시작/ 배타적 경제수역(EEZ)내에서의 입어희망 척수,어획량 조정이 미합의 쟁점으로 남아있다.중국측이 제시한 우리측 EEZ내 입어희망 척수와 어획량은 우리측의 5배에 달한다.우리측은 올해말까지 실무협상을 끝내고내년초 협정발효를 목표로 협상을 진행중이다. 강선임기자 sunnyk@. ◆용어설명. ▲배타적 경제수역 연안국의 허가를 받아야 어로활동이 가능한 수역. ▲잠정조치수역양국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수역. ▲과도수역 협정 발효후 4년간공동관리하고 이후 연안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귀속되는 수역. ▲현행조업유지수역 양국간 별도 합의가 없는 한 현행 어업질서가 유지되는 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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