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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션·G마켓,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

    옥션·G마켓,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

    옥션과 G마켓이 미래 전자상거래 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대졸신입, 경력사원 채용에 나선다.온라인 쇼핑업계 옥션(www.auction.co.kr)과 G마켓(www.gmarket.co.kr)이 공동으로 오는 4월 9일부터 17일까지 ‘2010년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대다수 온라인 및 IT기업은 결원 발생 시 필요에 따라 경력자를 중심으로 소수 인력을 수시 채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처럼 대대적인 신입, 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하는 것은 이례적.옥션과 G마켓은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온 통합작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사업, 마케팅, 고객서비스 등 강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채용인원은 50여명으로 모집분야는 마케팅, 영업, 기술 등 전분야에 걸치며 지원대상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 및 기 졸업자로 연령과 전공 제한 없이 지원 가능 하다. (영어 및 제 2외국어 능력우수자 우대)원서접수는 옥션, G마켓 홈페이지와 채용전문사이트 잡코리아(www.jobkorea.co.kr)를 통해 진행되며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과 실무 면접, 임원 면접 순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서접수 사이트 잡코리아와 G마켓 기업블로그(www.gmarketstory.co.kr)에서 참조할 수 있다.옥션, G마켓 인사총괄 한준기 상무는 “이번 상반기 공개채용은 옥션과 G마켓이 공동으로 인재를 선발 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고 업무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패기 있고 유능한 인재들과 함께 일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신규직원에게는 이베이 주식과 안식휴가, 대학원 학비지원, 외국어 어학지원 등을 제공하며 선택적 복리후생을 통해 자녀교육, 건강, 문화생활, 쇼핑비용, 솔로탈피 등에 지출되는 비용을 지원한다.사진=서울신문 NTN DB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관악구 사회단체활동 지원 심의

    관악구는 ‘2010년도 사회단체 활동 지원사업’에 모두 5억 2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우편 및 방문을 통해 접수를 받은 결과, 모두 71개 단체에서 189건을 신청했다. 금액으로는 11억 6900만원에 달한다. 사업신청 자격을 갖춘 단체는 관악구 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2년 이상 공익활동을 한 실적이 있으며, 비용의 30% 이상을 자체 충당할 수 있어야 한다. 올해 구의 지원 규모는 지난해(6억 3000만원)보다 17.5% 줄어든 5억 2000만원이다. 지원공모 사업에서는 ‘깨끗한 관악만들기 대청소’를 비롯해 25개 단체에서 신청한 54개 사업(총 1억 8000여만원)이, 일반공모 사업에서는 ‘도림천 정화사업’ 등 39개 단체에서 신청한 85개 사업(3억 4000여만원)이 지원대상으로 결정됐다. 특히 이번 지원대상사업 중에서는 관악연예인봉사단의 ‘찾아가는 공연, 관악산 콘서트’등 5개 단체에서 신청한 6개 사업이 신규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올해에는 6월2일 제5회 전국 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됨에 따라 보조금 집행을 엄격히 제한할 예정이며, 2008년부터 시행된 보조금 결재 전용카드를 전면 도입해 사회단체 보조금이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감시·감독할 계획이다. 정광진 자치행정과장은 “환경, 문화 예술분야 등 구민의 자발적 참여를 필요로 하는 분야는 구에서 직접 추진할 때보다 민간이 주체가 되어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지역사회단체의 건전한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한국판 경제개발 비법 담은 교과서 만든다

    정부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체계적으로 전수하기 위해 ‘한국판 경제개발비법 교과서’를 만든다. 이른바 ‘한국경제 개발 실록’ 을 편찬하는 셈이다. 기획재정부는 25일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Knowledge Sharing Progr am)의 하나로 경제개발 1세대들과 직접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가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과정을 경제개발 전수책자로 완성할 계획이다. KSP는 한국의 독특한 경제발전 경험을 개도국과 저개발국에 정책 자문을 하는 사업이다. 2004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중점 지원대상국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4개국으로 늘었고 일반 지원국도 12개국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이 대표적으로 성공한 경제 아이템 20가지에 대한 노하우를 올해 안에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2012년까지는 10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20개 아이템은 ▲경제위기 극복과 신성장 동력개발 ▲중소기업 육성 ▲고급기술인력 양성 ▲수출자유공단설치 ▲WTO 가입전략 등으로 개도국이 해당 아이템을 요청할 경우 즉시 제공함으로써 국제 사회에서 위상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그동안 베트남이나 우즈베키스탄 등 개도국에서 한국 경제발전 경험을 배우겠다고 요청해왔으나 새마을 운동이나 수출 진흥책 등을 단편적으로 알려주는데 그쳐 한국의 발전 비법을 체계적으로 전달하는데 어려움이 컸다는 설명이다. 특히 1960~70년대 경제개발 정책을 맡았던 경제개발 1세대들이 고령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의 생존시 생생한 육성으로 관련 노하우를 정리하는 것도 시급한 사안이다. 이에 정부는 정책의 원인과 내용, 추진방법, 평가, 시사점 등을 일목요연하게 100페이지 분량으로 정리한 경제개발비법 교과서를 만들기로 결정한 것이다. 국·영문판으로 제작해 KSP와 국제기구 정책자문자료로 활용하고 개도국 요청시 현지어로 번역해 개도국 정책담당자가 정책 개발과정에 직접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경제개발 1세대들이 퇴장하기 전에 다각적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개발 노하우에 대한 한국판 교과서를 만들어 개도국에 전수하자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국별로 수요지도를 작성해 적합한 정책 제안을 실시하고 정책제안 결과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한국국제협력재단(KOICA) 등의 원조자금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사설] 한국식 개발 모델 겸손하게 전파해야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폐허상태에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우뚝 선 우리나라를 배우려는 개발도상국가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1950~1960년대 선진국의 원조에 의존하면서도 경제개발계획과 새마을운동 등을 통해 경제자립과 수출 입국의 디딤돌을 놓았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이룬 나라는 세계에서 우리가 유일하다. 이런 ‘한국형 개발모델’은 이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입소문이 퍼져 노하우 전수·지원 요청국이 쇄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룬 역정을 개도국들이 전범 삼아 서로 배우겠다고 하니 자부심을 가질 만하고 자랑스러운 일이다. 한편으로는 세계 공헌국가로서 무거운 의무와 책임을 느끼게 한다. 정부가 최근 개도국에 대한 체계적·효율적 지원을 위해 시행 중인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Knowledge Sharing Program)’을 확대하기로 한 방침은 방향을 잘 잡았다고 본다. 경제개발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축적기술뿐만 아니라 실패담도 교재로 만들어 이를 개도국에 전파함으로써 시행착오를 줄인다는 게 KSP의 목적이라고 한다. ‘한국과 함께하는 경제발전’이란 모토로 2004년 베트남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KSP는 해마다 지원대상국이 늘어 올해는 16~17개국에 이를 전망이란다. 특히 6·25전쟁 때 참전해 도움을 준 남아프리카공화국·콜롬비아·페루·브라질 등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에 보은하는 차원에서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한다. 국가 간 관계에서도 은혜를 잊지 않는 것이 도리라는 점에서 열과 성을 다해 지원해서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 개도국을 도울 수 있는 분야는 찾아보면 많을 것이다. 경제는 물론이고 행정(전자정부)·교육·보건·의료·농촌개발 등 다양하다. 아프가니스탄 파병 목적에는 재건·복구 외에도 행정 노하우 전수가 들어 있듯이 지원대상국마다 맞춤형 원조를 적극 발굴하길 바란다. 유념할 점은 우리가 세계적 개발모델이 됐다고 우쭐하거나 거드름을 피워선 안 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도움은 한 손이 아니라 두 손으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옳은 말이다. 지원대상국의 문화와 정서를 존중하고 서로 마음을 나누는 원조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겸손하고 또 겸손해야 원조정책은 성공할 수 있다.
  • [이슈 Q&A] 재정위기 그리스 지원방안 향방은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에 대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 회원국)이 국제통화기금(IMF)을 중심으로 한 지원방안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AF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유럽연합(EU)이 적극 도와주지 않으면 IMF로 가겠다고 으름장을 놓던 그리스는 즉각 “우리는 유럽의 일원”이라며 한 발 물러났다. 유럽 정상들은 2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회의에서 이 문제를 재차 논의할 예정이다. 유럽통합 문제를 연구해 온 안병억 ‘연세-삼성경제연구소(SERI) EU센터’ 연구원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지럽게 전개되는 그리스 지원방안 논의의 이면을 살펴봤다. Q:IMF가 그리스 지원전면에 나설 가능성. A:낮다. IMF가 전면에 나선다는 얘기는 기본적으로 유로존이 그리스에 엄포를 놓는 성격이 강하다. 지금은 유로존과 그리스가 서로 힘겨루기를 하는 상황이다. IMF가 그리스 지원문제 전면에 나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좌지우지한다는 건 유로존 차원의 일관성 있는 통화정책과 정면 충돌한다. Q:그리스가 ‘으름장’ 놓았던 이유는. A:그만큼 조급하다. 그리스는 당장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이 다음달에만 107억유로, 5월에는 118억유로나 된다. 시간은 그리스 편이 아니다. Q:유럽에 그리스는. A:최대 수혜자에서 배은망덕 골칫거리로. 그리스는 EU에서 주변부다. 유로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GDP 대비 3%에 불과하다. 프랑스나 독일은 그리스를 무시하는 경향도 있다. 그리스는 그동안 유럽통합의 최대 수혜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은 혜택을 받았다. EU는 회원국 1인당 평균 GDP가 EU평균의 75% 이하일 경우 자금지원을 해주는데 그리스는 최대 지원대상국 가운데 하나다. 그런데 재정적자 문제가 터져 나오더니 회계조작 사실까지 드러났다. 이제는 유로 전체를 쥐고 흔드는 골칫거리가 됐다. Q:독일에 그리스는. A:내 코가 석자. EU 차원에서 그리스를 지원해야 할 경우 독일은 경제규모 때문에 가장 큰 부담을 져야 한다. 독일인들이 엄청나게 허리띠를 졸라매며 구조조정을 할 때 그리스는 흥청망청했다. 그래서 독일인 3분의 2가 그리스 지원을 반대한다. 독일은 정년이 65~67세이지만 그리스는 58세이다. 단위당 노동비용도 2000년을 100으로 본다면 독일은 지금도 110이 채 안 되는데 그리스는 130이 넘는다. 독일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도 고민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전후세대라는 점도 중요하다.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유럽통합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자세보다는 현실적 시각이 강하다. Q:향후 전망은. A:결국은 유럽이 나설것. 지금 상황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그리스는 급하고 독일은 고집부리고 프랑스는 말만 요란하다. 하지만 파국까지 갈 가능성은 매우 낮다. 독일은 마지막 순간에 그리스를 지원해 줘야 ‘어쩔 수 없었다.’는 말로 국내의 반대여론을 잠재울 수 있다. 25일 정상회의에서 당장 뚜렷한 결론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결국은 공통 이해관계 때문에 EU는 최악 ‘직전’에 그리스를 도울 것이라 본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식량 해결에서 직업훈련까지… 53개국에 ‘희망 배달’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식량 해결에서 직업훈련까지… 53개국에 ‘희망 배달’

    외교통상부 산하 정부출연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함께 잘사는 인류사회 건설’이라는 모토 아래 지난 1991년 4월에 설립됐다. 당시 코이카의 설립은 대한민국이 더이상 다른 나라의 도움만을 받는 나라가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됐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작지 않았다. 현재 코이카는 27개국에 28개 사무소를 두고 있다. 국내에는 400여명의 직원들이 있다. 또 최근에는 매년 500여명의 해외봉사단을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 지역 등에 파견한다. 코이카는 개발도상국의 빈곤 감소와 경제사회발전에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나라·지역별로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한정된 재원을 나눠 원조를 하고 있다. 개도국 중에서 소득 수준 및 절대빈곤인구 비율, 국가 운영 상황, 한국과의 경제적·외교적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대상국을 선정한다.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중동 및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국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지리·외교적으로 가까운 아시아 국가에 대한 지원비중이 높다.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아시아 국가에 전체 대외무상원조액의 40%가량을 지원하고 있다. 코이카는 선정된 국가들을 대상으로 교육, 보건의료, 행정제도, 농촌개발, 정보통신, 산업에너지, 환경, 기후변화대응 등 7가지 분야에서 무상원조를 하고 있다. 정우용 코이카 지역정책부장은 22일 “특히 개도국을 상대로 한국의 개발 경험을 전수하는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난해 1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개도국 협력 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교육 분야의 경우 지역에 따라 지원분야는 다소 다르다. 아프리카 지역은 기초교육, 아시아 및 중남미 지역에는 직업훈련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나이지리아, 가나, 모로코, 세네갈, 에티오피아, 케냐 등에는 초·중·고등학교 건립 등 기초교육 기회 확대 차원의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미얀마,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요르단, 팔레스타인, 네팔, 파키스탄 등에는 직업훈련원 건설 등 직업 훈련 기반 구축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해외 직업훈련을 통해 현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 개인 고용을 촉진시켜 빈곤 감소 및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이카는 전염병 유발률이 높은 국가를 대상으로 예방 및 치료 지원, 보건의료 확대, 빈곤과 식량 부족 해결을 위한 농·축·수산업 기술 전수 및 인프라 구축, 개도국 정보격차 해소 지원 등의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코이카 사업 중 일반인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사업은 해외봉사단 활동이다. 해외봉사단 파견 사업은 대표적인 국민참여형 협력사업이다. 봉사단원들은 교육, 보건의료, 정보통신, 농촌 개발 등을 위해 파견돼 기술과 경험 노하우를 알려 준다. 이를 통해 개도국의 빈곤감축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자연스럽게 돕게 된다. 코이카가 창설되기 1년 전 44명의 해외봉사단이 네팔,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4개국에 파견된 이래 코이카 주관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직종과 분야의 우리 국민들이 해외봉사단에 참여하고 있다. 1990년부터 올 3월까지 6404명의 해외봉사단원들이 53개국에 파견돼 글로벌 나눔에 앞장섰다. 지난해에는 1400여명의 해외봉사단원들이 43개국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코이카는 비정부기구(NGO)의 해외사업에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코이카는 올해 27개 개도국을 상대로 76개 사업을 벌이고 있는 53개 NGO에 대해 60억 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저소득·농어촌 초중생 무상급식

    정부와 한나라당은 오는 2012년까지 농·산·어촌의 모든 초·중학생과 도시 저소득층 가정의 초·중학생에 대해 전원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15년까지 중산층과 서민가정의 만 0세부터 5세까지의 취학 전 아동의 보육비와 유아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당정은 18일 국회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는 안상수 원내대표와 김성조 정책위의장,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이용걸 기획재정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당정은 저소득층 무상급식의 대상을 현재 97만명에서 2012년까지 200만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예산은 매년 4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또 무상보육 및 유아교육 지원 대상을 기존의 최저생계비 지원계층에서 소득분위 하위 70%까지로 확대하기로 하고, 예산은 각각 6000억원과 4000억원이 매년 투입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늘어난 재원 마련을 위해 정부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및 지방자치단체·교육청의 예산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무상급식 지원시 저소득층의 소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학생에게 그 사실이 알려지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보건복지가족부가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통합전산망을 활용하기로 했다. 무상급식 지원을 받는 해당자 말고는 지원대상을 알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당정은 또 학교 급식이 이뤄지지 않는 방학 중이나 공휴일에도 결식하는 학생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에서 “재정의 효율적인 배분 차원에서 무상급식 문제를 다루고 있다.”면서 “저소득층 자녀와 농·산·어촌 자녀들이 혜택을 보도록 하는 게 가장 큰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정권 말기에 7%이던 무상급식 수혜율이 2년 뒤인 현재 13%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홍희경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미소금융을 살리자]⑤ 4개 은행권 재단이사장 인터뷰

    [미소금융을 살리자]⑤ 4개 은행권 재단이사장 인터뷰

    ‘당신이 꿈꾸는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를 기치로 지난해 12월15일 시작된 미소금융(저신용자 소액 신용대출) 사업이 오는 15일로 만 석달을 맞는다. 지금까지 은행권과 대기업에서 총 12개의 재단이 설립돼 서민들에게 훈훈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미소금융의 중심축이 되고 있는 4개 은행권 재단의 이사장들을 11일 만나 지금까지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이종휘 우리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영호남 지점 신설해 혜택 분배” “좀 더 많은 기회를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이종휘(우리은행장) 우리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매일 어김없이 미소금융 대출실적을 챙겨본다. 해외출장 중에도 실적 점검을 빼먹는 일이 없다. 지난 10일 터키 이스탄불 출장 중에도 직원들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현재까지 저신용자 41명에게 총 3억 900만원이 나갔다. 그는 “1600건에 이르는 고객 상담건수에 비해 실제 대출건수는 적은 듯한데 대출자격 기준이 까다로워서인지, 미소금융에 대한 인지도가 떨어져서인지 미소금융중앙재단과 함께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소금융 대출에서 가장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은 치우침 없는 절충점을 찾는 것이다. 그는 “서민 지원은 대출 건수와 액수만 늘리면 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부실이 늘면 도덕적 해이 논란이 올 수 있다.”면서 “서민의 자활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통해 성공적인 소액대출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미소금융재단 창립 이전부터 행내에 서민금융지원실을 별도로 두는 등 서민 지원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 12월17일 금융권에서 첫번째로 미소금융재단 출범시킨 것도 이 때문이다. 전체 금융그룹 차원의 협력도 눈에 띈다. 미소금융사업 추진과 재단 운영을 위해 초기 출연금 100억원을 우리금융지주 전 계열사가 분담했다.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일사불란한 사업 추진과 계열사간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이끌어 저신용자 지원사업에 속도를 더했다. 최근 역점을 두는 것은 지방 저신용자 지원이다. 이 이사장은 “오는 19일 경남 마산에, 오는 26일 광주에 각각 1곳씩 지점을 신설해 영호남 지역에서도 미소금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지방 채널이 보강되고 현재 진행 중인 대출 심사들이 마무리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이 미소금융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이백순 신한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찾아가는 서비스… 신속지원 앞장” “미소금융에도 발로 뛰는 영업이 필요합니다.” 앉아서 오는 손님을 기다리지 말고 직접 현장을 찾아 다니라는 이백순(신한은행장) 신한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의 철학이자 직원들에 대한 주문이다. 신한미소금융재단은 지난해 12월 말 인천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부평종합시장 인근에 1호 지점을 개설했다. 미소재단들이 너무 서울에만 편중돼 있다는 생각에 내린 결정이다. 1200여개 영세상점 위주의 저소득 세입자들이 밀집한 곳이라 서민들의 어려움을 피부로 느끼기에 최적인 입지조건이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마음은 굴뚝같아도 재단을 찾을 수 없는 상인들이나 저신용자들이 너무 많았다. 이 이사장은 “생업에 쫓겨 재단을 찾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지난달 초 직접 가서 설명회를 하고 현장에서 상담과 신청서도 받았더니 반응이 아주 뜨거웠다.”면서 “앞으로 고객의 요청에 따라 찾아가는 이동식 미소상담실의 운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대출의 희망을 품고 재단을 찾은 손님들이 자격요건 미달 등으로 그냥 발길을 돌리는 것을 바라보는 게 그동안 가장 힘들었다고 했다. 미소금융에 대한 저소득·저신용 계층의 기대가 높은 만큼 그들에 대한 미소의 벽 또한 상당히 높았다는 것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이 이사장은 “더 폭넓은 지원이 이뤄지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중앙재단이 고민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풍성한 지원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1일 현재 신한미소금융재단에서는 55건에 총 3억 7000만원의 대출이 이뤄졌다. 지금도 120건에 16억원 규모의 대출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은행의 금융 노하우를 제대로 살린다면 현실적이고 신속한 지원은 물론 대출자의 사후 관리까지 가능합니다. 한번 인연 맺은 고객에 대한 지원을 평생 이어간다는 각오로 임한다면 저신용자의 진정한 동반자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신한은행이 서민 지원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반드시 받도록 할 것입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김정태 하나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영세상인 맞춤면담… 대출자 발굴” 하나미소금융재단 개소식을 사흘 앞둔 지난해 12월18일, 내부공사 마무리로 분주한 사무실에 김정태(하나은행장) 재단 이사장이 깜짝 방문했다. 김 이사장은 찬찬히 사무실을 돌아보며 의자와 서류 작성대 배치 등 고객 편의와 관련된 사항을 꼼꼼히 지시했다. “고생이 많습니다. 개소식 끝나면 다같이 소주 한 잔 합시다.” 김 이사장에게 하나미소금융재단은 ‘사람 냄새나는 은행’을 만들고 싶은 자신의 바람이 이뤄진 공간이다. 그는 재단 출범 이후 80일간의 성과에 대해 “미소금융사업 출범 1년 전부터 시작한 하나희망재단 시절의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다른 미소금융 재단보다 더 서민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해 12월22일 출범 이래 우리 재단은 20명의 소액 대출자(1억 1500만원)를 배출했고 특히 충주지부에서는 저신용·저소득 금융 소외자들로부터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무실에 앉아 고객을 기다리는 소극적인 운영이 아니라 자활 의지가 강한 금융 소외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점이 하나미소금융재단의 강점이라고 했다. 이어 재단 근처 동대문시장·평화시장에 미소금융을 알리는 전단지를 배포하는 것은 물론 저녁시간 노점상 등 영세상인들과의 1대1 면담 등을 통해 대출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대출을 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과 관계 형성으로 자활에 성공할 때까지 지켜본다는 게 기본원칙”이라고 말했다. 재단 출범 초기인 만큼 아직 부족한 면이 있음을 김 이사장은 잘 알고 있다. 방문 횟수나 제출서류가 너무 많다거나 자영업자 창업자금의 컨설팅 기간이 1개월가량 걸리는 등 자금의 적기 지원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 등이다. 그는 “컨설팅 업무에 은행 전문인력을 투입하고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등 우리 재단만의 특화된 전략으로 더 많은 금융 소외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윤용로 IBK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실직·퇴직자 지원상품 개발 주력” “종잣돈 없는 서민들의 설움, 기업은행 아니면 누가 알아 주겠습니까.” 윤용로(기업은행장) IBK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48년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를 살려 금융 소외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29일 경기 안산 고잔동에 IBK미소금융재단을 연 지 70일 남짓.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그러나 윤 이사장은 “다른 은행권 미소금융재단과 달리 IBK미소금융재단은 중소기업 임직원과 소규모 자영업자라는 확실한 타깃 고객군을 갖고 있다.”면서 “중소기업 거래로 다져진 리스크 관리 시스템과 자활 지원 컨설팅 기법을 활용해 금융 소외자들이 중산층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업은행은 매주 월요일 임원회의를 할 때마다 IBK미소금융재단에서 올라오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는다. 또 미소금융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사회공헌 관련 업무를 맡아온 고객행복부를 전담부서로 정해 재단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윤 이사장은 “800만명에 이르는 7등급 이하 저신용 계층을 미소금융만으로 전부 감당하기는 어렵다.”면서 “서민금융 지원과 사회안전망 구축에 은행권 외에 제2금융권과 민간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서민금융 지원 체계 확립을 위한 정책 당국의 유기적인 협조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향후 IBK미소금융재단의 운영 계획에 대해 그동안 개선돼야 할 점으로 지적돼 온 까다로운 지원대상 선정과 절차 등을 고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직 국내 미소금융 사업이 초기 단계인 만큼 고객들의 의견을 들어 차근차근 정교한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얘기다. 그는 “자금 지원에 국한하지 않고 세심한 고객관리와 컨설팅, 취업안내 등에도 만전을 기해 미소금융의 모델 사례가 되겠다.”고 말했다. IBK미소금융재단은 향후 지방 점포망 확충, 실직·퇴직 중소기업 근로자에 특화된 대출상품 개발 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수원시 예능 꿈나무 키운다

    경기 수원시는 삼성전자,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자녀의 음악·과학 교육을 지원하는 ‘예능 꿈나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저소득층 가정의 5∼7세 아동과 초등학생이며 삼성전자가 1억 3800만원, 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3000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 교육은 파장동 소망지역아동센터 등 장안구 3곳과 세류동 수원지역아동센터 등 권선구 5곳, 우만동 우만아이캔지역아동센터 등 팔달구 3곳 등 11곳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다. 시는 음악강사와 삼성전자 자원봉사자들의 교육 질 향상을 위해 연 2회 교사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 방침이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재능이 있는 아이들은 추가교육은 물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음악, 과학 영재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 저소득층 집수리 올해 2500가구 지원

    서울시는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서울형 집수리(S-Habitat)’ 사업을 통해 올해 모두 2500가구를 수리해 줄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만 집수리를 지원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차상위계층과 다문화가구, 외국인근로자·다자녀 가구도 지원대상에 포함했다. 서울형 집수리는 가구당 100만원을 들여 벽지, 장판, 문틀, 조명 등을 새로 바꾸고 생활편의시설을 보수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해 3285가구의 집을 고쳐줘 저소득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참여 주체도 이전에는 공무원과 민간 자원봉사자 위주였으나 올해부터는 열린사회시민연합 해뜨는 집 사업단, 주거복지연대, 나눔과 미래 등 예비 사회적기업도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를 중심으로 집수리 지원을 하고, 하반기에는 차상위 계층 이상 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맞춤형 집수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의 행복지수가 조금이라도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노동계 임금피크제 논란2제] 베이비붐세대 대량퇴직 해법 부상

    [노동계 임금피크제 논란2제] 베이비붐세대 대량퇴직 해법 부상

    임금 피크제의 확산 속도가 가파르다. 신용보증기금이 2003년 7월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임금피크제는 이후 5년간 느린 확산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712만명의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고령층 고용 대란의 충격완화 대책으로 재조명 받기 시작했다. 그동안 임금피크제를 임금삭감을 위한 기업의 ‘꼼수’로 의심했던 노조나 ‘고용 유연성을 해치는 제도’로만 보던 재계 역시 태도 변화가 역력하다. ●유한양행 노조 사측에 먼저 제의 재계는 임금피크제의 더딘 확산세가 노조의 반대때문이라는 시각이다. 2008년 한국노동연구원의 임금제도 실태조사에 따르면 임금피크제 미도입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용자들은 ‘노사합의의 어려움’(37.6%), ‘임금삭감에 따른 소득감소를 우려하는 근로자 및 노조 반대’(28.9%)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병훈 중앙대 교수(사회학)는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속에 수많은 노동자가 해직되면서 노사 간 신뢰관계가 깨졌고 이 때문에 노동현장에서는 정년연장보다 당장의 수입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생겼다. 노동자가 시간 외 근무를 자처하는 일이 빈번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기존 급여의 20~50%까지 삭감되면서 정년연장을 택하는 것보다 당장 더 많은 급여를 받는 쪽을 선호하는 근로자가 많았다. 노조가 미온적 입장을 보인 것도 이런 맥락이다. 그러나 은퇴 뒤 고용불안을 걱정하는 50대 중고령층 근로자가 늘면서 노조의 입장도 바뀌었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들이 퇴직을 앞두고 정년연장을 거세게 요구하자 노사 합의를 통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 지난 11일 업계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유한양행 노조 관계자는 “예년보다 퇴직을 앞둔 근로자가 늘면서 노조도 이들의 고용연장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 회사에 먼저 제의했고 사측이 이를 받아 들였다.”고 말했다. 고용유연성 저하를 이유로 임금피크제 도입을 꺼리던 기업들도 2년전부터 태도 변화를 보였다. 산업 중심에서 고도성장을 이끌어온 중고령층이 대규모 퇴직 시 발생할 인력공백 때문이다. 2008년 조사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사업장의 50%가 ‘고령자의 경험·노하우 활용’을 목적으로 이 제도를 선택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문지원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기업들이 핵심인력 은퇴를 앞두고 고민하던 차에 지난해 금융위기가 찾아와 일자리 나누기(잡쉐어링) 바람이 불자 임금피크제 도입을 서둘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공공기관 선진화 차원에서 이 제도를 독려한 것도 급증 원인으로 꼽힌다. ●정부 인센티브 늘려야 확산세에 제동을 거는 암초들도 적지않다. 대표적인 것이 대상자에 적합한 직무개발의 어려움이다. 7년째 임금피크제를 운용 중인 신용보증기금의 인사팀 관계자는 “지점장까지 했던 사람에게 채권추심 업무 등을 시키니 불만도 많았다.”면서 “직무개발 컨설팅을 통해 사내 강사 등 여러 업무를 개발한 뒤에야 이 제도가 정착했다.”고 말했다. 2004년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던 한국감정원이 2008년 제도를 폐지한 사례도 있다. 업무 분장과 직무 개발에 대상자들이 불만이 컸기 때문이다. 김정한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직무 개발에 대한 고민없이 단순히 인사적체 해소가 목적인 경우 착근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정부가 지원대상과 폭을 더 늘려주면 제도가 좀 더 빨리 확산할 것이라고 말한다. 정부는 임금피크제 적용으로 인해 삭감된 임금의 50%(분기 150만원 한도)를 근로자에게 지원하는 임금피크제 보전수당제도를 2006년부터 운영 중이다. 그러나 분기별 지원한도 폭이 적고 삭감 뒤 연봉이 5760만원을 넘으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없어 대부분의 대기업과 공공 근로자들이 적용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홍보부족으로 제도 자체를 모르는 기업들도 많은 것도 문제다. 이병훈 교수는 “노동부 등 정부가 임금피크제 확산 의지가 있다면 인센티브를 좀 더 늘리고 선도적으로 적합 직무를 개발해 퍼뜨리는 등 적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백령도 해양보호구역 지정

    인천시는 천연기념물이자 보호대상 해양생물인 ‘점박이 물범’ 보호를 위해 백령도 일대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2008년부터 26차례에 걸쳐 백령도 두무진, 연봉바위, 물범바위 등에서 물범을 관찰한 결과 개체수 감소가 뚜렷함에 따라 물범 서식지를 중심으로 백령도 일대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옹진군 대이작도 주변(해양생태계보전지역), 옹진군 장봉도 갯벌·송도 갯벌(습지보호지역)에 이어 4번째 보호구역이 되는 셈이다. 시는 해양보호구역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 등을 분석한 뒤 구체적으로 해양보호구역 면적, 위치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해양폐기물 수거, 해양오염 저감 등을 위한 시설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을 신·개·증축할 때 정화시설 설치비를 지원받으며 마을진입로,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지원대상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저소득자 노후경유차 폐차보조금 차량기준가액의 최대90%로 올려

    저소득자(개인소득자 연 3600만원·개인사업자 연 2400만원)가 노후경유차를 폐차하면 서울시로부터 최대 차량기준가액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10년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제도’를 일부 개선해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현행 노후경유차 폐차 보조금 상한액은 차량 기준액의 80%지만 다음달부터 저소득자에 한해 90%까지 폐차 보조금이 지원되는 셈이다. 지원대상은 서울·경기·인천(옹진군 제외)에 3년간 등록된 7년 이상된 경유차로 소유권 이전 뒤 6개월이 지난 차량이다. 하지만 운행이 불가능한 차량이나 중고차 성능점검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차량, 정부보조금을 지원받아 배출가스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조금을 받으려면 신청기관에 ‘조기폐차 보조금 지급대상 확인신청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은 뒤 폐차해야 한다. 2000년식 1t 포터의 경우 조기폐차 보조금은 100여만원과 고철비 60여만원 등 모두 160여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청은 다음달 2일부터 한국자동차환경협회를 찾아 중고차 성능점검을 받아 협회의 적합판정을 받은 경우 폐차 후 보조금을 청구하면 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국민 56% “北은 경계·적대대상”

    국민의 절반 이상이 북한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진욱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1일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공개한 ‘국민들의 대북인식 변화와 대북정책 평가’ 자료에 따르면 ‘북한이 어떤 대상인가.’라는 질문에 43.8%는 경계대상이라고 답했다. 적대대상이란 응답도 12.6%였다. 부정적인 답변이 56.4%나 된 셈이다. 협력대상이라고 답한 비율은 22.5%, 지원대상이라는 비율은 15.8%에 그쳤다. 북한을 긍정적(협력대상+지원대상)으로 보는 응답 비율은 지난 1998년 첫 조사 당시 37.2%에서 2005년에는 64.9%까지 높아졌다가 이번 조사에서는 38.3%로 급락했다. 지난해 5월 북한의 핵실험 이후 북한에 대한 국민의 인식도 나빠진 것으로 풀이됐다.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은 58.4%, ‘반대한다’는 응답은 41.6%였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제시한 그랜드 바겐(북핵 일괄타결)에 대해선 81.4%가 지지의사를 밝혀 반대(15.9%) 의견을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통일연구원이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1월9~30일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현지 방문 및 1대1 면접조사를 통해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보령시 슬레이트 지붕해체 비용지원

    충남 보령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석면관련 조례를 만들었다. 19일 시에 따르면 보령시의회는 제129회 임시회를 열고 ‘보령시 슬레이트 지붕해체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 조례는 ▲슬레이트 지붕해체 지원범위와 지원대상 ▲슬레이트 지붕해체 희망자 조사와 정비계획 수립 ▲지붕해체 비용의 지원 ▲지원신청 및 신청자 자격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붕개량 및 건축물을 철거할 때 철거와 폐기물 처리비용으로 최고 2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지붕개량은 건축법 및 그 밖의 관계법령에 위반된 불법 건축물은 제외된다. 시는 “이 조례는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을 제거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만들었다.”며 “올해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보령시에는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이 8300여동(70만 8500여㎡)이 있는데 대부분이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1970년대 지붕개량사업 때 조성됐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미소금융을 살리자] 미소금융 산실 하나희망재단

    “우리는 희망을 대출합니다. 하나희망재단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미소금융도 없었을 거라는 자부심으로 일합니다.” 미소금융의 산실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이 하나미소금융재단 사람들의 한결같은 자부심이다. 2008년 9월 하나은행이 설립한 하나희망재단은 사실상 미소중앙재단의 모태(母胎)다. 하나은행은 한국형 마이크로크레디트를 지원하겠다는 포부로 1년 이상의 준비과정을 거쳐 하나희망재단을 설립했다. 당시만 해도 은행권에서 마이크로크레디트는 여전히 생소한 단어였다. ●출범후 1년6개월간 216가구 도와 따라서 하나희망재단의 출범은 시중은행이 스스로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의 새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시 다른 은행의 저신용자 지원은 대부분 신용회복위원회의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에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출범 초기 자본금은 100억원. 하지만 저소득 금융소외 계층의 창업을 돕고 경영지원 자금을 저리로 대출해 준다는 취지는 같다. 사업의 형태나 방향도 현재의 미소금융재단과 유사하다. 사회복지 차원에서 빈곤계층을 지원하는 게 아니라 소기업 창업·유지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다. 물고기가 아니라 물고기를 낚는 기회를 주고 이를 돕겠다는 것이다. ●대출금리 미소재단보다 낮은 연3% 하나희망재단의 대출 규모는 1인당 최대 2000만원까지로 현재의 5000만원보다는 작았다. 하지만 대출금리는 연 3.0%로 연 4.5%인 지금의 미소재단 금리보다 낮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 ▲연체·부도자 등이었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4년 원리금 분할 상환이었다. 출범 이후 이달까지 1년6개월 동안 하나희망재단은 어디서도 돈을 구할 길이 없던 216가구에 총 39억 4800만원을 대출해 줬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집단을 활용해 경영자문 등을 제공했던 점도 지금과 똑 닮았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임신·출산후 고용지원금 확대

    올해부터 ‘임신·출산 후 계속고용 지원금’과 ‘출산여성 신규고용 촉진 장려금’의 지원 요건이 대폭 완화된다. 노동부는 12일 이런 내용으로 고용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 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임신·출산 후 계속고용 지원금은 산전·후 휴가 중이거나 임신 16주 이상인 기간제·파견 여성근로자가 임신 중에 계약이 종료될 경우 사업주가 계약기간을 1년 이상으로 다시 체결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시행령 개정으로 지원대상이 종전 ‘임신 16주 이상인 근로자’에서 ‘임신 중인 근로자’로 확대돼 비정규직 여성근로자가 임신기간과 관계없이 혜택을 받는다. 지원 수준은 기간이 정해진 유기계약 때는 6개월간 월 40만원, 기간을 정하지 않은 무기계약은 처음 6개월간 월 60만원,이후 6개월간 월 30만원을 받는다. 2007년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했던 출산여성 신규고용 촉진 장려금은 2012년까지 연장 시행키로 했다. 이 제도는 출산 등으로 회사를 그만둔 여성을 다시 채용한 사업주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자 요건은 ‘임신·출산이나 육아를 이유로 이직한 여성근로자’를 ‘임신·출산·육아기(만6세 미만의 영유아를 뒀을 때)에 이직한 여성근로자’로 완화돼 여성 근로자가 이직 사유를 입증하는 부담이 줄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국가직 9급 원서접수 Q&A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공채 원서접수가 지난 8일부터 시작됐다.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접수에는 10만명 이상이 원서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원서접수가 처음인 수험생이 주로 궁금해하는 부분을 문답식으로 정리해 봤다. Q:일반행정직렬을 보면 전국모집과 지역구분모집이 있다. 차이점은 뭔가. A:합격 후 근무하는 지역이 다르다. 전국모집에 합격했을 경우 임용예정 부처의 사정에 따라 각 지역(서울 포함)으로 발령이 난다. 지역구분모집은 선택한 지역 내 국가 일선기관에 근무하게 된다. 전국모집은 거주지 제한이 없는 반면 지역구분모집은 ‘2010년 1월1일을 포함해 3개월 연속 그 지역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으로 요건을 두고 있다. 전국모집과 지역구분모집은 합격자 선발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다. 전국모집은 응시 지역에 상관없이 모든 수험생을 통틀어 합격자를 선발하고, 지역구분모집은 지역별 응시자만 대상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따라서 지역구분모집의 합격선은 전국모집과 다를 수 있다. Q: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증빙서류는 언제 제출하나. A:공무원시험은 정부가 지정한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을 경우 과목당 최대 3점(변호사 등은 5점), 국가유공자 등 취업지원대상자는 최대 10점의 가산점을 각각 주고 있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할 때 이들 자격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라고 별도의 기간을 공고하는데 그때 내면 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장애인 수험생을 위한 여러 편의를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23일까지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시험시간 연장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Q:주소와 본적이 모두 경기도다. 하지만 시험은 경북에서 보고 싶은데 가능한가. A:전국모집으로 원서를 냈을 경우는 가능하다. 원서에는 ‘근무예정지역’과 ‘시험 볼 지역’ 두 곳을 기재하도록 돼 있는데 ‘시험 볼 지역’은 근무예정지나 주소, 본적 등과 무관하다. 하지만 지역구분모집으로 응시했을 경우에는 그 지역에서만 시험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경기로 지역근무모집 원서를 냈다면 경기도 내에 있는 시험장에서만 시험을 칠 수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서울 패션쇼 최대1000만원 지원

    서울시는 8일 패션산업 육성을 위해 민간단체가 패션쇼 등 관련 행사를 열면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패션문화 저변 확대와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해 각종 패션행사에 1억 19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1억 2000만원이 책정됐다. 지원대상은 비영리 민간단체와 학회, 협회 등이 진행하는 공모전과 패션쇼, 패션 관련 전시회 및 포럼 등이다. 총 행사비의 20% 범위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공고란이나 서울시 문화산업담당관실(2171-2442)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주·청원 통합땐 2500억 인센티브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6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청주시와 청원군 통합 시 10년간 2500억원의 인센티브 지원 등 자율통합 지원계획으로 주민 설득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환경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장·차관과 공동개최하는 기자회견에서 ‘중부권 제1의 기초자치단체’ 육성안과 ‘청주·청원 통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담화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정부는 청주·청원권 통합 시 향후 10년간 보통교부세와 특별교부세 2523억원을 지원해 지역개발 재원으로 사용하게 할 방침이다. 또 청주 테크노폴리스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창 과학산업단지를 연계한 첨단 생명의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 전략산업 육성 예산 배분 시에 우대하고 수도권 이전 기업 유치 때도 보조금을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생산·가공·판매·연구개발이 연계된 지역농업 클러스터 사업지역, 고품질 쌀·원예 브랜드 육성사업자 선정 시에도 가점을 주기로 했다. 기숙형고교와 마이스터고, 자율형고교를 선정할 때에도 우선권이 부여된다. 행안부는 통합이 성사되면 행정비용 절감액이 410억원에 이르고 출산장려금 지원대상 확대 등 주민 편익이 154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규모가 작은 청원군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통합시의 4개 구청을 현 청원군 지역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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