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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설비투자 특별자금 지원/국산기계 구입·기술개발시설 설치 등

    ◎한은,연말까지 2천5백억원 규모 한국은행은 유망 중소기업의 설비투자를 부추기기 위해 2천5백억원의 특별자금을 11일부터 연말까지 지원키로 했다. 지원대상업체는 중소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유망기업으로 오는 20일까지 시중·지방·중소기업·국민은행을 통해 선정된다. 자금의 용도는 공장건물 신·증설과 국산기계설비의 구입및 설치,기술개발시설의 설치등에 필요할 경우이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소요자금의 1백% 이내이며 대지구입비는 증설·확장등의 목적으로 6개월이내에 착공될 공장용 부지에 한해 5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10년이내의 대출기간에 금리는 10.5∼13%이다. 한편 한은은 유망중기에 대한 자금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기관 대출취급액의 50%인 1천2백50억원을 금융기관에 지원키로 했다.
  • 한국문학 번역작업 활발/노벨문학상에 도전한다

    ◎문화부·문진원·펜클럽 등 지원 확대/체계적 소개위한 민간연구소 속속 개원/현지 우수번역인력 양성위한 대책 절실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되고 나면 「우리 문학의 세계화」에 대한 논의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가운데 단골로 거론되는 것이 바로 번역의 문제.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인 문화부의 번역사업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방법이 가시화되고 민간차원의 번역연구소들이 잇따라 생겨 근원적인 대책마련 움직임으로 평가되고 있다. 문화부는 현재 대한민국 문학상 가운데 한부문으로 포함돼있는 번역문학상과는 별개로 「번역문학상」을 제정,높은 상금을 지급함으로써 번역문학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법을 구상중이다.또 한국문화예술진흥원도 한국문학 번역출판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의 1억2천여만원보다 많은 1억5천만원으로 잡아놓고있다. 한편 번역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하고 조직적이고 과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연세대 김병옥교수를 중심으로 지난 7월말 설립된 재단법인 한독문학번역연구소는 지난 17일 홍익대에서 「한독 문화교류와번역의 문제」라는 제목으로 학술세미나를 열었다.이에앞서 연세대에는 어문학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번역문학연구소」(소장 송준호교수)가 지난 3월 설립돼 본격적인 활동을 눈앞에 두고 있다.한독문학번역연구소는 문학뿐 아니라 인문·사회과학분야까지 참여폭을 확대했다. 우리나라 번역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는 번역관련문헌의 수집은 물론 번역학의 개발과 번역문학연구의 체계화가 요구된다.이를 토대로 한 번역대상의 엄정한 선정과 번역의 시행,번역결과에 대해 공정하게 비판할 수 있는 문화풍토의 조성이 필수적이라는데 지적도 나와있다.이연구소는 앞으로 번역관계 연구발표회및 세미나 개최,한독문학의 번역과 출간,번역관계 학술지발행,번역연구비·장학금 지급,번역작품에 대한 포상등을 추진할 계획을 세워놓았다. 연세대 번역문학연구소는 번역상의 오류를 줄이기 위해 연구원들간의 공동작업을 추진하고있다.즉 한 작품을 여러 사람이 번갈아가며 읽으면서 해당 언어의 가장 적절한 표현법등을 찾아내 개인작업에서 초래될 수 있는 문제점들을 보완하는 방법을 채택키로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번역사업을 지원·기획하고 있는 기관은 문예진흥원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국제 팬클럽 한국본부 정도.이 가운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고전작품과 학술에 초점을 두고 있다.문예진흥원은 심의위원회가 있기는 하지만 장기적인 계획아래 번역대상 작품을 선정,체계적으로 추진한다기 보다는 번역을 한 사람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이들 가운데 지원대상을 선정하는 방법으로 운영됐다. 유네스코의 한 관계자는 양질의 현지 번역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외국대학의 한국학과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문학작품뿐 아니라 한국작품에 대한 평론및 연구논문에 대해서도 지원을 해 외국학계에 한국문학을 알리는 기회를 넓혀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문예진흥원의 한 관계자도 『앞으로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장기적인 계획아래 번역대상 작품을 선정하고 이에 따라 출판사와 번역자도 결정하는 방법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 프레온가스 대체물질 개발/8개사 10억원 지원

    상공부는 프레온가스등 오존층파괴물질의 대체개발을 위해 (주)벽산화성등 8개사를 첫 특정물질사용합리화기금 지원대상업체로 정하고 이들 업체에 10억6천3백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사업은 프레온가스등 특정물질의 회수·재생사업이 1건,대체물질을 이용한 기술개발사업이 1건,대체물질이용 설비설치사업이 6건이며 지원조건은 연리7%에 3년거치 5년분할상환으로 돼있다. 특정물질사용합리화기금은 프레온가스등 오존층파괴물질의 사용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올1월부터 대체물질개발등을 위해 정밀화학공업진흥회가 프레온가스등 특정물질의 생산·수입업자로부터 징수·조성해오고 있는데 매년 25억원을 조성목표로 하고 있다. 92년도 특정물질사용합리화기금의 지원대상으로 확정된 업체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과제). ▲(주)벽산화성(대체물질을 이용한 발포제품 제조시설) ▲상영 알앤디(CFC계 용제류회수및 재활용시설설치) ▲화승파커(대체냉매용 에어컨호스 생산시설설치) ▲대우기전공업(대체물질이용을 위한 세척기설치) ▲금성사(대체물질적용 열교환기생산합리화)
  • 「꽃마을」에 들어선 법질서/박정현 사회1부기자(현장)

    ◎항의 주민들 속엔 투기꾼들도… 『1시간뒤 철거작업이 시작되니 주민 여러분은 미리 이사짐을 옮겨 주시기 바랍니다』 24일 상오8시 서울 서초동 1707 「꽃마을」에서는 태풍 「테드」가 몰고온 굵은 빗줄기소리와 함께 철거를 알리는 안내방송이 시작됐다. 이어 상오9시 서울에서 마지막 남은 대규모 무허가 비닐하우스촌인 「꽃마을」이 굴삭기 소리와 함께 사라져가고 있었다. 일부 주민들은 『우리는 어디로 가라는 말이냐』고 절규하면서 강제철거에 항의,굴삭기 앞을 가로막고 저지했다. 또 한 주민은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이웃 10여채가 타버리기도 했다. 이 지역은 올들어 다섯차례나 불이나 다섯명이 숨지는등 88년 이후 15차례의 크고 작은 불이 났던 곳이다. 그때마다 주민들은 지주에 의한 방화라고 주장했고 당국은 배선불량으로 일어난 실화라고 밝혀 논란을 빚어왔다. 『자주 원인모를 불이 일어난데다 10년이상 불법점유한 무허가촌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국법질서확립 차원에서 철거가 불가피했다』고 철거현장에 나와있던 시의 한관계자는 설명했다. 철거주민은 『연말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럴수가 있느냐』고 말해 철거와 대선 투표권 행사를 연관시켰다. 그러나 선거로 인해 국법 질서가 흔들릴 수는 없으며 특히 이상배서울시장의 이같은 질서확립의지가 강력했다고 시의 관계자는 귀띔했다. 이날 철거작업에는 경찰병력 2천8백여명이 동원돼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으나 다행히 별다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으며 6시간여만에 끝났다. 『철거주민 가운데 절반정도인 1천1백여가구는 지원대상으로 지정돼 생활보호자와 주택조합원 또는 전세금 3백만원씩을 받고 새로운 지역에 생활터전을 잡을수 있을 겁니다』 서초구청의 한 직원은 철거장면을 지켜보면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나머지 주민 가운데는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등 호화생활을 하는 투기꾼도 포함돼 있는 사실이 조사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영세민들 외에 주택조합 「딱지」를 노린 투기꾼들이 많으며 이들을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는 얘기다. 그러나 주민들은 『생계수단으로 용달차·미니승합차등을 가진 가구도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등 지원대상선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불만을 털어 놓기도 했다. 철거작업이 끝나 비닐하우스촌이 모두 부서진 「꽃마을」을 보면서 법질서가 무시된채 갖가지 마찰과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이같은 무허가 집단거주지는 더이상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바람이 일었다.
  • 신정제지 수사과정서 드러난 비리·수법

    ◎기업주·증권사·회계사 합작 “상장사기”/3백40억 적자기업 흑자로 위장/신정제지/흑자 조작 묵인… 유망기업 판정/대한증권/회계사는 분식요령 지도… 창역사선 시초가 조작 28일 검찰이 발표한 신정제지의 주식상장관련 비리사건은 기업주와 증권회사,창업투자회사,공인회계사들이 한통속이 돼 저지른 「구조적 주식사기」였다는 점에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신정측은 기업의 사회성과 공공성을 외면하고 적자기업을 흑자로 위장,공개한뒤 주가를 조작해 보유주식을 되파는 수법으로 일반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이 사건은 또한 「자본주의의 꽃」이라는 증권시장의 질서를 교란시키고 전체 상장기업에 대한 불신을 불러 국민경제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 특히 국내 유수의 증권회사와 공적인 회계감사기능을 가진 공인회계사,창업투자회사등이 돈에 눈이 멀어 비리를 저질렀다는 점에서 심각성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검찰이 수사에 나선 것은 상장 3개월만에 거액의 부도를 낸 신정제지의 증권거래법위반등의 혐의를 포착한 증권감독원의 고발을 받고부터였다.지난 85년 설립된 인쇄용지제조업체인 신정제지는 설립후 해마다 40억∼60억원씩 적자를 내 적자누계가 3백40억이나 되는 부실기업.그런데도 기업공개제도의 허점을 이용,기업을 공개한뒤 주식공모에 따른 자본이득과 금융및 세제의 편의를 꾀해 이번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신정제지를 상장시키는 과정에서 공인회계사들은 한달에 50만∼1백50만원씩의 금품을 받고 회사 경리관계자들로부터 적자규모에 관한 설명을 듣고 분식요령과 규모를 지도해 주고 감사때에는 이를 묵인,허위로 보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신정제지의 기업공개 주간사회사인 대한증권은 흑자기업인 것처럼 조작한 사실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거액을 받은 뒤 유망기업으로 기업분석을 해 일반투자자들을 현혹시켰다는 것이다. 신정이 주식을 공모하게 되자 신정제지의 주식을 대량으로 가지고 있던 2개 창업투자회사가 시초가 조작의 방법으로 거액을 챙기기 위해 나섰다. 이들은 신규 상장회사는 상장일에 「사자」주문만 받아 매입가격순으로 중간에 해당하는 주문가를 기준가로 결정하는 방식을 악용,일반투자자를 가장해 가명계좌로 1만2천∼1만4천5백원의 높은 가격으로 주문하는 수법으로 시초가를 공모가 5천원의 2.4배나 되도록 조작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시초가가 책정된뒤 일반투자자들이 몰려들자 이들 회사는 1∼2주일 안에 갖고 있던 주식을 모두 내다 팔아 차액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신정제지주식 10만2천여주를 갖고 있던 우성창업투자는 이같이 시초가를 조작한뒤 7천6백30주를,대신개발금융은 상장할때 출자했던 48만2천주 24억원어치를 한달안에 52억원에 몽땅 팔아 28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신개발금융은 신정제지가 설립된지 5년이나 지나 창업지원대상업체가 못되는데도 설립연도등 요건을 조작,정부에서 25억6천만원을 출자받도록 해주고 합작투자계약을 체결,사실상 신정제지경영전반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투자자본을 회수하기 위해 이번 상장사기사건을 사실상 주도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 일,「정신대」관련 양면작전

    ◎“「기금」 창설검토” 비치며 “강제동원 근거 없다”/일군,종전후 상부지시로 관련문서 폐기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정부는 종군위안부에 대한 한국정부 발표와 관련,생존하고 있는 고령의 전종군위안부 생활지원을 위한 기금을 창설,한국정부가 요청한 「적절한 조치」를 구체화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4일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한국인 원폭피해자의 의료등의 지원을 위해 설립한 기금과 유사한 형태의 기금창설을 구상하고 있으며 다만 지원대상을 전종군위안부 개인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전체를 대상으로 기념사업적인 성격으로 할 것인지는 앞으로의 검토과제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 교도 연합】 가토 고이치(가등굉일)일본 관방장관은 3일 자신들의 수치심에도 불구,정신대의 참상을 세상에 공개한 한국인 피해 여성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했다. 가토 장관은 기자들에게 『이들 여성이 스스로 신원을 밝히기가 무척 힘들었을 것』이라면서 『그들이 겪은 고통을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일본 정부도 6일 방위청 등 6개 부처가 공동 작성한 자체 보고서를 공표할 예정이다.이와 관련,일본 관변 소식통들은 보고서의 토대가 된 1백여종의 각종 문서들이 한국 여성 등이 정신대에 강제 동원됐다는 점을 입증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 연합】 2차대전후 일본군은 상부의 지령에의해 종군위안부와 관련된 서류를 처분한 사실이 거듭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조총련계 재일동포 금병동씨(64)가 각지에서 72점의 종군위안부 기록을 수집,이날 펴낸 「전장일지에서 본 종군위안부 극비자료집」에서 드러났다. 이 자료집에 의하면 「제48사단 전사 자료 병 종전장황」(46년7월)에는 50명의 한인 종군위안부가 있었던 인도네시아 숨바와도에서의 종전처리 상황을 설명,그 중에 「전사 자료는 정전시 그 대부분을 상사의 지령에 의해 처분했거나 나머지도 호주군에 제출함으로써 정확한 자료가 거의 없다」라는 기록이 포함되어 있다.
  • 중기 17만8천사 세정지원/세무조사 면제·납기연장·징수유예/국세청

    국세청은 생산적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위해 17만8천7백28개 업체를 최종 선정,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면제·납기연장·징수유예등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 추경석국세청장은 2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초청 조찬 간담회에서 『국세청은 지난 5월부터 생산적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특별지원단을 발족해 각종 지원대책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명백한 탈세혐의가 없는한 지원대상업체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세무조사등을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추청장은 이어 『생산적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결과 지금까지 2천3백46개 업체에 대해 2백68억원을 납기연장및 징수유예하고 1천7백9개 수출업체에 대해서도 자금지원차원에서 부가세 환급액 9백54억원을 조기환급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세정지원대상 업체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수출·제조·광산·수산업체중 연간 매출액 1백억원 미만과 ▲상공부등 관련부처에서 지원중인 유망 중소기업체등으로 개인사업체가 15만5천94개,법인사업체가 2만3천6백34개이다. 이들업체는 앞으로 ▲소득·법인세 중간예납 ▲법인세신고 ▲부가가치세 예정및 확정신고시 경영여건이 어려우면 납기연장이 가능하며 92년 하반기(7∼12월)부가세 조사및 90년 귀속분 법인세 조사가 명백한 탈세가 없는한 모두 면제된다.
  • 유망중기 보증한도 늘린다/특별자금 2천5백억원 지원/재무부

    ◎신보기준통과면 융자 가능/하반기 경영난 계속땐 추가 융자 정부로부터 2천5백억원의 특별자금지원대상으로 선정된 1천6백77개 유망중소기업들은 신용보증한도가 넘더라도 추가로 보증을 받아 특별자금을 쓸수 있게 됐다. 재무부는 15일 이날부터 유망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보증한도 15억원의 기준을 예외적으로 적용하지 말고 초과분에 대해서도 보증을 해주라고 신용보증기금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유망중소기업들은 담보없이 신용보증기금의 심사기준만 통과하면 이미 다른 명목으로 은행에서 돈을 대출받아 보증한도가 찼더라도 특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4월 정부가 중소기업의 잇따른 부도사태를 막기 위해 6월까지 한시적으로 2천5백억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으나 대상기업들이 보증한도에 묶여 자금을 쓰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기업들은 기존 은행대출에 담보를 모두 제공한데다 담보가 없을때 이용할 수 있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한도에도 걸려 정부가 지원하는 특별자금을 활용할길이 없었다. 이날 현재 특별지원자금 2천5백억원가운데 60%선인 1천5백억원만 융자됐을뿐 1천억원은 그대로 남아있는 실정이다.한편 정부는 하반기들어서도 중소기업의 운영난이 계속되면 추가로 2천5백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이달 말까지 나머지 1천억원이 모두 소진될 것』이라며 『하반기에 지원될 특별자금도 이같은 예외조치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서민주택 18.2평이하로 낮춰야”/KDI 제안

    ◎택지 조성가의 50%에 공급/환매조건부 분양제도 도입/7년내 전매땐 사업기관서 환수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저소득층의 내집마련을 돕기위해 서민주택규모의 최저거주면적을 4인가족기준 12평으로 설정하고 서민주택규모의 상한을 18.2평으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서민주택의 건설용지를 택지조성원가의 50%로 분양하고 서민주택의 투기적 수요를 막기위해 전매금지기간(7년)전에 양도할 경우 분양기관이 되사는 이른바 「환매조건부 분양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개발연구원의 김관영 연구위원은 9일 하오 KDI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서 「주택시장여건변화에 대응한 서민의 주거생활안정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연구위원은 『현재 국민주택기금의 지원대상인 18.2평을 국민주택상한으로 설정하고 18.2평을 초과하는 주택에 대해서는 조세감면이나 염가의 택지공급등 각종 지원을 축소하고 주택은행의 실세금리에 의한 금융지원,즉 민영주택자금만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현재 국민주택·임대주택·민영주택·연립주택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고 있는 공동주택지의 분양가격을 규모별로 구분,▲18.2평이하의 경우 조성원가의 50% ▲18.2∼25.7평은 조성원가의 1백% ▲전용면적 25.7평이상은 감정가와 조성원가의 1백50%가운데 높은 가격을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국민주택기금의 재원조달을 위해 실세금리로 장기 차입할 수 있도록 허용해주고 대신 이차를 재정에서 보전해주며 국민연금기금에 주택사업을 추가,가입자에 대한 주택자금 융자사업도 실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택지비 인하등으로 서민주택의 공급가격이 낮아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투기적 수요를 막기위해 서민주택의 전매금지기간을 입주후 7년으로 하고 이 기간전에 팔 경우 분양기관이 당초 분양가격에다 공금리를 감안한 값으로 환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연구비지원 G7과제에 중점/과기처,대학기초과학 육성정책 개편

    ◎교수개인단위 폐지,팀에만 지급/이달말까지 접수,7∼8월에 선정 과학기술처의 대학 기초과학연구 지원정책이 대폭 수정됐다. 과학기술처는 8일 종전까지 일반기초연구와 목적기초연구의 양대체제로 운영해 오던 대학의 기초연구비 지원방식을 올해부터 목적기초연구 단일체제로 변경하기로 하고 올해 첫 목적기초사업 예산1백74억원을 확정했다. 과학기술처의 새 기초과학연구 지원방식에 따르면 종래 교수에게 개인단위로 주어오던 일반기초연구지원은 폐지되고 그 대신 목적기초연구라는 항목아래 핵심전문과제 특정기초과제 협력연구등 3개세부항목을 두어 팀단위로만 연구비를 지원한다.또 종래 박사과정 학생들에게 주어오던 박사학위논문연구비는 폐지했다. 핵심전문과제는 자연과학,생명과학,공학,복합과학기술등이 지원분야가 되며 「핵심선도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 핵심 세부전문분야 기초연구가 지원대상 과제이다. 특정기초과제는 정보산업기술,신소재기술등 종래 특정연구개발사업대상이었던 9대중점과제 외에 G7과제 14개과제가 새로지원대상으로 추가된다. 협력연구는 기업,공공단체등 외부협력기관의 지원을 조건으로 협력기관과 연구자간에 합의된 과제가 지원대상이다. 과학기술처는 올해 핵심연구에 54억원,특정기초연구에 1백12억원,협력연구에 8억원등을 배정하고 6월까지 과학재단을 통해 과제를 접수,7∼8월간 과제를 선정한 후 9월1일부터 연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처의 이같은 대학지원 방식 변경은 대학의 연구방향을 핵심선도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기초연구 목적으로 집중시키고 대학연구와 산업기술이 보다 밀접한 흐름을 갖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것이다. 그러나 자연과학계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로 정부의 기초과학진흥 의지가 약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단독 지원분야로서 일반기초 항목이 없어지고 전체적으로 제품기술의 성격이 강한 G7관련 연구과제가 강조되고 있는 것이 이런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얘기다.이에 대해 과학기술처는 일반기초연구가 아주 없어진 것이 아니라 목적기초연구의 핵심전문과제로 자리만 옮겼을 뿐이며 앞으로 부처 역할분담에 따라 교육부에서도 학술진흥과 인력양성분야의 투자를 늘릴 계획인 만큼 기초과학 지원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어 앞으로 실제 지원규모 확대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 농지구입자금 지원대상/60세까지로 대폭 확대

    ◎농민후계자는 땅값의 1백%까지 농림수산부는 농민들이 영농규모를 확대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지금까지 농어촌 진흥공사를 통해 50세이하의 농민까지 지원하던 농지구입자금을 60세까지로 올려 지원하는등 지원대상범위를 확대하고 지원기준도 대폭 완화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26일 「농가 영농규모 적정화사업 실시요령」을 이같이 개정,이날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개정내용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농지소유규모가 0.5∼3㏊미만인 농민이 농지를 구입할 때 50세이하까지 농지구입자금을 지원(20세이상의 후계농민이 있을때는 55세까지 지원)해 왔으나 이날부터 60세까지로 지원 대상범위를 넓혔다. 이와함께 지금까지 농지구입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시 지역내의 농지에 대해서도 경지정리가 끝났거나 수리시설이 완비된 우량농지는 농지구입자금을 지원해주는 한편 지원대상 농지에서 해당농가까지의 거리도 현재 8㎞이내에서 20㎞이내로 늘렸다. 또 지금까지 농가당1회로 끝냈던 농지구입자금의 지원을 소유한 전체농지가 3㏊가 될때까지 회수에 관계없이 계속 지원하며 지원규모도 지금까지 농지매매가격의 90%이내에서 농민후계자인 경우에는 1백%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 세정지원 어떻게 하나/명백한 탈세혐의 없으면 조사면제

    ◎소득세액은 신고서류만 보고 결정/자금사정 어려운 기업엔 납기연장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의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가가치세조사◁ 부가세경정조사와 세금계산서 추적조사 등을 기업경영이 정상화 될때까지 일체 실시하지 않고 생산적 기업의 거래처에 대해서도 지원대상 업체와의 거래 사항도 조사대상에서 제외한다.과세자료가 생겼더라도 자료상등 조세범법자와의 고의적인 탈세거래 외에는 해당 과세자료만 처리하고 사업전반에 걸친 세무조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법인세조사◁ 명백한 세금탈루혐의 법인과 부당감면 법인을 제외한 생산적 기업에 대해서는 1년간 조사를 면제한다.현재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조사미결 법인도 경영에 심한 애로를 겪고 있으면 지방국세청장의 승인만으로 조사를 면제한다. ▷소득세실지조사◁ 실지조사 대상중 생산적 기업경영자 4천1백27명은 조사를 면제하고 신고된 서류만 검토한 후 세액을 결정한다. ▷자금출처조사◁ 생산적 중소기업의 창업자금은 자생력이 회복되도록 출처조사를 일정기간 유예하고 특히 중소기업 창업을 위해 설립된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54개)와 중소기업 창업투자조합(31개)에 출자된 자금도 조사를 유예한다. 이번 조치가 물론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기술 등 직접적인 지원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세제개편·법령개정 등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세제차원의 지원책이 마련되기에 앞서 우선 현행제도아래서 할수 있는 행정상의 지원을 한다는데 뜻이 있다. 비록 임시적인 조치이긴 하지만 세무조사면제와 각종 세금의 징수유예 등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고 생산활동에만 전념토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의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가가치세조사 부가세경정조사와 세금계산서 추적조사 등을 기업경영이 정상화 될때까지 일체 실시하지 않고 생산적 기업의 거래처에 대해서도 지원대상 업체와의 거래 사항도 조사대상에서 제외한다.과세자료가 생겼더라도 자료상등 조세범법자와의 고의적인 탈세거래 외에는 해당 과세자료만 처리하고 사업전반에 걸친 세무조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법인세조사 명백한 세금탈루혐의 법인과 부당감면 법인을 제외한 생산적 기업에 대해서는 1년간 조사를 면제한다.현재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조사미결 법인도 경영에 심한 애로를 겪고 있으면 지방국세청장의 승인만으로 조사를 면제한다. 소득세실지조사 실지조사 대상중 생산적 기업경영자 4천1백27명은 조사를 면제하고 신고된 서류만 검토한 후 세액을 결정한다. 자금출처조사 생산적 중소기업의 창업자금은 자생력이 회복되도록 출처조사를 일정기간 유예하고 특히 중소기업 창업을 위해 설립된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54개)와 중소기업 창업투자조합(31개)에 출자된 자금도 조사를 유예한다. ▷지원대상◁ 자금사정이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납기연장등 세정지원을 강화한다.대상업체는 ▲판매격감·재고누적·외상매출 급증 등으로 경영여건이 어려운 기업▲관련기업의 부도 또는 휴·폐업으로 사업에 심한 손실을 입은 기업▲해당기업 또는 거래기업의 노동쟁의로 조업에 지장을 받고 있는 기업▲기타 자금난으로 부도·도산의 우려가 있는 기업등이다. 지원방법▲납기연장=신고·납부기한이 남아있는 세금에 대해 2∼6개월간 연장해준다.▲징수유예=고지후 납기가 진행중인 세금은 6∼9개월간 유예한다.▲체납처분및 공매유보=성실납세자로서 공매 등을 유예하면 사업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인정되는 기업은 1년이내에서 유보한다.▲납세담보제공 의무의 완화=은행·보증보험회사의 납세보증서등 납세담보 제공에 대해 보증인의 납세 보증서로만 담보를 허용한다.유예신청기간이 2개월 미만이고 세액이 5백만원 미만이면 납세 담보제공을 면제해준다. 신청방법납기연장등 세정지원을 받으려는 사업자는 납기연장및 유예사유 등을 관할 세무서장에게 제출해야 한다.세정지원은 올해 5월 소득세 확정신고서부터 적용된다.부가가치세 환급신청서도 생산적중소기업의 요구를 우선적으로 수용하고 신고종료후 20일 이내에 환급한다.생산적 중소기업이 세들어 있는 건물(공장)에 대해서도 임대료를 과다하게 올린 임대업자는 세무규제를 강화하고 세무공무원의 업체방문을 통제한다.
  • 중소기업 15만업체/세무조사 1년간 면제

    ◎각종세금 납기연장·징수유예/창업자금 출처조사도 유보/국세청 자금난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위해 생산적 중소기업 2만5천개와 개인사업체 12만5천개등 모두 15만여개 중소기업체는 앞으로 1년간 법인및 사업주에 대한 각종 세무조사가 면제된다. 추경석국세청장은 25일 전국 지방국세청장회의를 소집,『우리 경제가 산업경쟁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발전이 필수적』이라고 전제,『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적 기업과 기업인에 대해서는 경쟁력이 배양되고 국민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때까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세정차원의 지원을 지시했다. 국세청은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이날부터 「중소기업 특별지원단」(단장 허연도직세국장)을 발족,생산적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활동에 들어갔다. 지원대상 업체는 ▲중소기업진흥공단등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선정한 유망 중소기업 4천2백81개 ▲정부가 고시한 기계류 부품및 소재국산화 개발사업체 3천5백개 ▲공업기반 기술개발사업체 1천8백70개 ▲첨단산업기술개발사업체및 기술선진화를 위한 육성 대상업체 6백81개등 정부가 이미 선정·관리중인 1만3백32개 중소기업체들이다. 국세청은 특별 세정지원기간을 앞으로 1년 정도로 잡고있지만 내년까지 경제여건이 여의치 못할 경우 더 연장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지원 대상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명백한 탈세나 고액 무자료거래자등과의 상습 거래등을 제외하고는 부가가치세·법인세·소득세등 관련 세무조사를 기업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일체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 생산적 중소기업의 창업자금에 대해서도 자생력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자금출처조사를 하지않기로 했다. 이밖에 판매격감·부도·노동쟁의등으로 경영여건이 어려운 기업이 납기연장이나 징수유예·체납처분유예등을 요청해 올 경우 이를 승인해주고 특히 유예신청기간이 2개월 미만이고 세액이 5백만원 미만인 업체는 납세담보 없이도 관할 세무서장의 판단만으로 유예신청을 받아 주기로 했다. 국세청의 세정지원이외에도 정부는 현재 중소기업의 법인세·사업소득세등을경감해 주기위한 세제개편을 추진중이다.
  • 지역탁아소연합,달동네등 1백22가구 조사분석

    ◎“탁아지원 대상 현실맞게 확대를”/혜택받는 저소득 맞벌이가정 13%뿐/업종·주거형태 등 고려,대상자 선정을 탁아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에도 당국의 지원범위가 비현실적이어서 탁아문제가 가장 어려운 저소득층 맞벌이 부부의 탁아비 부담을 거의 해결해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역탁아소연합(회장 최현숙)이 지난달 서울의 저소득층 밀집지역(창신2동,미아동 봉천6동,행당2동) 52가구와 구로공단지역 70가구 등 모두 1백22가구를 대상으로 「탁아소 이용가구의 소득 및 주거실태」 조사에서 확인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원대상인 60만원 미만은 16가구(저소득층 밀집지역 12가구,공단지역 4가구)로 13%에 불과하기 때문에 43%를 차지하고 있는 월평균소득 61만∼90만원대의 소득층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같은 지원대상 확대의 당위성은 조사가구의 95%가 월세(48%)와 전세(47%)에 살고 있기 때문에 월소득액의 상당부분을 주거비에 빼앗기고 있다는 사실에서 찾을 수 있다. 이들은 거의가 보증금 5백만∼1천1백만원의 전셋집에 살거나 보증금 3백만원 이하 월셋집에 살면서 10만∼15만원의 월세금을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탁연이 지난해 실시한 구로공단지역 저소득층 주부의 취업동기조사에서도 주거문제 해결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들의 취업상태 역시 사업장규모 20∼30명인 영세하청업체,파출부,일용직이 대부분으로 근로조건이 열악할뿐 아니라 고용상태가 불안정 하며 계절별 수입변동도 심한 실정이다. 지탁연은 27일 이같은 조사결과와 함께 보사부에 제안서를 보내 ▲저소득층 맞벌이가구의 현실에 맞는 지원범위를 설정 ▲수혜대상아동 선정의 객관적 기준마련 ▲탁아아동의 주거형태 반영 ▲비영리 소규모 민간탁아소에 대한 운영비지원 등을 제안했다. 최현숙회장은 『월평균소득 60만원미만이란 소득개념만으로는 탁아문제가 절실한 저소득층 맞벌이가정을 거의 포함하지 못한다』고 우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상가구 선정시 소득수준외에도 업종과 주거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탁아 지원대상을 현실적 수요에 맞게 확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한편 보사부가 올부터 시행하고 있는 저소득 가구 탁아비 지원은 월평균 소득 60만원미만 가구에 한해 아동 1인당 월평균 3만9천5백80원의 보육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돼있다. 보사부는 올해 보육분야 예산으로 아동 3만4천명,국·공립 및 비영리법인 민간보육시설 9백73개소를 대상으로 6백16억원을 책정했으나 실제로 지원을 받고 있는 아동은 예산규모보다 1만6천명이나 초과한 5만명에 이르러 보사부측은 이들 초과이동에 대한 지원금(약 64억원)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형편이다.
  • 올 국민주택자금 4천억 증액/각의,수정 의결

    ◎2조9천억서 3조3천억으로/15평이하 주택엔 최고 1천4백만원 융자 올해 국민주택기금 조성규모가 당초 계획 2조9천억원보다 4천억원이 늘어난 3조3천억원으로 확대되고 운용규모도 2조7천억원에서 3천억원이 증가한 3조원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국민주택기금 운용계획을 이같이 변경키로 의결했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부동산경기의 침체로 제1종 채권 매각규모및 청약저축 불입금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제2종 채권과 전년 이월금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정부는 이에따라 국민주택기금의 지원대상 주택물량을 당초 계획 23만호에서 18만호로 5만호 축소하는 대신 저소득 무주택서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용면적 15평이하의 소형주택에 대한 호당 융자한도액을 1천2백만원에서 1천4백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부동산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한국토지개발공사,주택공사,지방자치단체 등 택지개발사업주체에 대한 대지조성자금 지원액을 1천6백억원에서 5천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 중기자금 오늘부터 2,500억 지원/정부

    ◎경영난 겪는 1,500여곳 대상/“창업·조세등 불편 대폭 해소/노 대통령/총선으로 경제위축 안되게” 인려·자금난과 내수부진 등으로 일시적인 경영난을 겪고 있는 1천5백개 중소제조업체에게 18일부터 2천5백억원의 금융자금이 긴급 지원된다. 재무부와 한국은행은 17일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지원 확대방안」을 마련,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한국은행 심훈자금부장은 이날 『최근 경쟁력이 있고 사업전망이 밝은 중소기업들이 관련업체의 부도나 노사분규 등으로 일시적인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또 이들에게 『긴급 운전자금을 지원,정상적인 경영을 할수 있도록 하고 경쟁력을 되찾아주기 위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같이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은은 그동안 15개지점과 시중은행을 통해 중소기업 실태를 조사,이중 지원대상 중소기업 1천4백∼1천5백개를 선정했다. 이번 지원은 오는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이뤄지며 선정된 기업들은 평소 거래은행에서 대출을 받을수 있다. 지원은행은 조흥·상업 등시중은행과 각 지방은행·중소기업은행·국민은행 등이며 대출금리는 일반대출금리와 같은 연10∼12·5%이다. 특히 은행들은 지원대상 기업들이 담보력이 부족한 점을 감안,가급적 신용대출을 해주기로 했으며 신용보증기금에서도 이들 업체에게 우선적으로 보증을 서주기로 했다. 이같은 이번 지원대출 재원은 이미 회수된 기업대출금이나 신규 예금취급분으로 충당하며 한은은 지원금액의 절반인 1천2백50억원을 통화채환매와 유동성 조절자금을 통해 은행등에 공급키로 했다. 한국은행은 이번 자금지원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 각 은행의 지원상황및 실적을 매달 점검하고 지원성과를 각 은행들의 경영평가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 신기술개발 무상지원/신소재등 첨단분야 80%까지

    ◎국민은,80억 배정 국민은행은 올해 중소기업의 신기술개발을 돕기위해 80억원을 무상지원하기로 하고 4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종업원 1백50명 이하이거나 총자산이 50억원이하의 제조업체,공학관련 서비스업,조사및 정보관련 서비스업체이다. 국민은행은 ▲첨단 요소기술이나 핵심 선도기술개발 ▲신소재및 부품개발 ▲열처리·계량기술등 산업기반기술을 개발하는 업체에 대해 개발자금의 80%를 무상지원한다. 이 자금은 중소업체가 기술개발을 의뢰한 연구기관에 지급되며 해당업체는 개발된 기술을 활용하게 된다. 대상자는 기술개발과제에 대한 연구계획서를 첨부한뒤 국민은행 중소기업상담실(773­5168,754­6584)에 수시로 신청,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된다.
  • 올 공업발전기금/1천1백억 지원

    상공부는 올해 공업발전기금 지원대상을 기계류·부품·소재 국산화 5개년계획 고시품목과 생산기술발전 5개년계획 공고과제 등으로 한정,지원규모를 1천1백17억원으로 확정했다. 2일 상공부가 확정,고시한 올해 공업발전기금 운용요령에 따르면 ▲기계류,전자전기,신소재 등 시제품 개발에 2백60억원 ▲첨단산업 기술개발에 5백억원 ▲직물,편직,봉제,염색 등 섬유산업 합리화에 3백7억원 ▲염색공단 폐수처리시설 확충에 50억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 민간기업의 대북 투자·교역 손실/남북협력기금서 보전안해

    ◎정부,과당경쟁 막게… 비경제부문만 지원 정부는 앞으로 국내 민간기업들이 대북교역이나 투자사업 등을 추진하다 손실을 입더라도 이를 남북협력기금에서 보전해주지 않을 방침이다. 2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지금까지 남북간 교역 등에서 민간기업들이 손해를 입은 경우 이를 남북협력기금에서 보전해준다는 방침이었으나 앞으로 남북간의 직교역이나 합작투자 등이 대폭 활성화될 경우 이로 인한 손실을 모두 남북협력기금에서 보전해주기는 어렵다고 판단,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민간기업의 대북교역에 따른 손실을 정부가 일일이 보전해주게 되면 국내업체들이 대금회수 등에 관해 적절한 보장장치를 강구하지 않은 채 무분별한 대북 과당경쟁에 나설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앞으로는 민간차원의 대북교류는 어디까지나 기업 스스로의 위험부담하에서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향후 남북협력기금은 체육·문화교류 등의 비경제분야 교류경비 등을 중점 지원토록 하고 민간기업의 대북경제교류에 따른 손실은 협력기금의 지원대상에서 배제토록 할 방침이다.
  • “무역금융 지원 확대검토/수출 1억불 넘는 비계열 대기업까지”

    ◎이 재무 정부는 수출업계에 대한 자금지원을 늘려주기 위해 현재 연간 수출실적이 1억달러 이하인 비계열대기업으로 제한하고 있는 무역금융 지원대상을 신축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이용만재무장관은 14일 『지난달 열린 무역애로타개 합동위원회에서 수출업계가 대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의 확대를 요청함에 따라 비계열대기업 가운데 연간 수출실적이 1억달러를 넘는 업체에 대해서도 무역금융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무부와 한은등은 이에 따라 비계열대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현행 수출실적 기준을 매출액등 다른 기준으로 변경하거나 ▲수출실적기준을 폐지하고 비계열 대기업에 대해 무역금융중 원자재구입 자금만을 지원하는 방안 ▲모든 비계열대기업에 대해 무역금융을 전면 지원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 무역금융이란 수입업자로부터 받은 신용장(LC)을 담보로 은행이 수출업자에게 수출금액 1달러당 4백원씩을 융자해주고 수출후 수입업자로부터 수출대금을 받아 결제하는 것으로 무역금융을 확대하면 수출업체의 자금사정은 호전되지만 정책금융 비중이 커져 금융자율화에 역행하게 되며 통화관리에도 부담이 커지게 된다. 재무부는 비계열대기업에 무역금융지원을 확대할 경우에도 계열대기업에 대해서는 무역금융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현재 수출실적이 1억달러 이상인 비계열대기업은 모두 28개업체이며 이들에 대해 1달러당 4백원씩 무역금융을 지원할 경우 총통화는 2천5백억∼3천억원이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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