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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무궁화호 개표절차 없앤다/경제행정규제 완화방안 주요 내용

    ◎국토이용제 고쳐 지방공장설립 쉽게/농지 장기임대차사업 지원대상 확대/터미널매표장 은행창구식으로 개방 경제기획원등 11개 경제부처가 16일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한 경제행정규제 완화 추진계획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경제기획원◁ 대부분의 북방국가와 수교가 된 점을 감안,「북방국가 투자사업에 대한 예비검토제도」를 4월말까지 폐지한다. ▷재무부◁ 재무부내에 「재무행정 여론수렴센터」를 설치,일반국민들로부터 금융·세제등 재무행정 전반에 관한 문의 및 건의사항을 수렴한다.경제행정규제 완화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한 안내서를 만들어 은행과 증권·보험·세무서·세관등 일선창구에 비치,열람토록 한다. ○비료판매업 신고제로 ▷농림수산부◁ 비료판매업 등록제를 신고제로 완화한다.농지 장기임대차 사업의 임대지원 대상농지를 확대한다.사료제조시설 및 양곡도정공장 승인제를 신고제로 바꾼다.토지거래허가구역내의 임야매매시 임야매매증명을 생략,토지거래허가증명으로 일원화한다.농어민 애로상담전화(503­0445)를 활용,여러가지애로사항을 듣는다. ▷상공자원부◁ 공업단지 사업시행자의 귀책사유로 입주가 지연될때 입주기업의 중도금 및 잔금 납부기한을 자동연장하고 연체이자율도 내린다.수입부품을 조립해 완제품을 제조,판매하는 경우 이 부품수입에 대해서는 원산지표시를 면제한다.목욕업자에 대한 열관리 교육기간을 축소조정한다.규모가 작은 집단에너지공급 시설공사에 기술사등을 보유하지 않은 중소기업도 참여를 허용한다. ▷건설부◁ 수도권시책을 정비,경기도 동·북부 지역의 체계적 개발을 촉진한다.국토이용제도를 고쳐 지방에 공장설립을 쉽게 한다.그린벨트제도를 개선,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한다.건축관련 제도를 바꿔 절차를 간소화하되 아파트하자등 근원적인 부실사고 방지대책을 강구한다. ▷보건사회부◁ 식품의 유통기한을 제조업자가 자율적으로 설정하도록 하되 철저한 사후관리로 식품유통의 안전성을 확보한다.전문성이 낮은 일반의약품의 품목허가제를 신고제로 바꾼다.환자불편·불만신고센터 설치운용등 병원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정노력을 확산한다(병원협회).환자의 진료상 불이익을 없게 하고 자율을 최대한 보장하는 취지의 환자권리장전을 선포한다(연세의료원).무질서한 의약품 품질관리 개선운동을 다짐한다(제약협회). ▷노동부◁ 사업주 부담완화를 위해 상반기내에 향상훈련비용의 한도를 55%에서 70%까지 확대 인정한다.직업훈련비용에 재직근로자 인건비를 단계적으로 포함한다.원활한 기능인력의 양성배출을 위해 직업훈련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직업훈련교사의 자격범위를 확대한다.인정직업훈련원의 훈련직종을 소비성 서비스업을 뺀 모든 직종이 가능하도록 인가를 확대한다. ▷교통부◁ 새마을호 또는 무궁화호 열차에는 개표절차없이 역구내에 들어가 기차를 타도록 승객위주로 역을 개방한다(유럽형).노인·장애인을 위해 택시가 역 구내에 직접 드나들도록 개방적으로 관리한다(유럽형).여객자동차 터미널의 매표장을 은행객장식으로 개방한다. ▷체신부◁ 전기·통신에 관한 규제완화대상을 체신사업과 전파관리 관련규제등 5개 분야로 구분,분기별로 중점대상 과제를 선정해 집중 추진한다. ○연구원 인센티브제 ▷과학기술처◁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의 연구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과다한 행정업무등 연구현장의 애로요인을 찾아 없애고 능력있는 연구원들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다. ○오염방지 자율유도 ▷환경처◁ 오염물질 배출업체와 관련,환경오염방지활동에 있어서 기업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방지시설 운영일지 미기록등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행 형사벌인 벌금대신 과태료로 바꾼다.
  • 쓰레기매립장건설 2㎞이내/편의시설설치 의무화

    오는 6월부터 쓰레기매립장이 건설되는 주변지역의 주민들은 상하수도·구민회관등 각종 편의시설을 공식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환경처는 10일 날로 심각해지는 쓰레기매립지난을 해소하기위해 주변주민들에게 대한 지원을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폐기물관리법시행령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주민지원을 위한 재원마련은 매립지설치기관의 출연금및 반입수수료등으로 마련하고 관련기관장및 주민 전문가등으로 구성된 지원위원회에서 재원운용및 관리계획을 수립 시행토록 했다.지원대상은 건설 매립지가 3천평이상일때 주변 2㎞이내 주민들로 하되 매립지가 미치는 영향정도를 고려,지원위원회에서 다소의 융통성을 가질수 있도록 했다.현재 건설중이거나 건설예정인 쓰레기매립장은 모두가 3천평이상이다.
  • 자생력 키우는 중기구조 개선을(사설)

    정부가 「신경제 1백일계획」의 중소기업지원과 관련하여 내놓은 구조개선책은 실로 획기적인데다 중기정책의 대전환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1조4천억원의 자금지원규모와 내용도 그러하고 지원기준이나 방식에서도 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우선 지원규모와 지원조건이다.올해 지원할 1조4천억원은 지난해 구조조정기금지원액 3천억원과 비교된다.또 지원금리 6%는 지금까지 대중기지원자금중 최저금리다.그러면서 단기처방식 지원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울수 있는 자동화,정보화,개발기술의 사업화에 집중시키고 있으며 이것도 2천개 기업에 한정시키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정부의 이같은 구조개선대책이 방향을 올바로 잡았다고 평가한다. 중소기업구조개선 사업은 몇년전부터 지속되어 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원효과가 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문제는 그대로 상존해 있는것이 사실이다. 지원규모에도 문제는 있었으나 지원방식이 효율성과는 거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7만개가 넘는 모든 중소제조업을 상대로 한 구조개선사업의 효과는 한정적일수 밖에 없다.정부는 그동안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주변정리작업을 단행해 왔다. 각종 행정규제를 완화했고 금융대출과 관련한 담보취득조건의 완화,채권발행문호의 확대,하도급비리의 척결등은 중소기업의 경영난 완화에 크게 도움을 주리라 본다.그러나 이런 정책효과는 아직 완전히 가시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중소기업구조개선대책도 이런 정책의 꾸준한 추진이 있을때 효과가 클 것이다.특히 구조개선대책과 관련,2천개 대상기업의 선정이 보다 공정해야겠고 지원된 자금의 사후관리가 보다 엄격해야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곧 구체적인 선정기준을 확정하겠지만 2천개 기업이 새로운 특혜대상 기업으로 인식되지 않게끔 객관적이고 명료한 지원기준이 적용돼야 할 것이다. 또 지원된 자금이 부채의 정리나 사업목적외 사용이 없도록 안전장치의 마련도 필요할 것이다.간과해서는 안될것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기업이다.이들 기업이야 말로 경영환경이 열악한 기업일수 있고 지원에서 제외됨으로해서 상대적 피해자로 인식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이제 중소기업에 관한한 보호차원의 지원보다 자생력을 배양하는 쪽으로 전환해야 할 외부적,내부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이번 대책을 그러한 전환의 시작으로 보면서 장기적 안목의 중소기업대책의 전개에 기대를 건다.
  • 중기 1조4천억 지원/2천개 선정,기술개발 등 부축

    ◎중기 구조개선계획 추진 보고 중소기업의 구조개선 촉진을 위해 총 1조4천2백억원의 재원이 추가로 조성된다. 이 자금은 중소기업의 제품구매와 2천개 유망 중소기업의 자동화·정보화·기술사업화등 세가지 구조개선 사업에 집중 지원된다.지원자금중 시설자금 9천억원은 연 6%의 저리로 3년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된다. 이 재원은 중앙 및 지방정부,정부투자기관의 예산절감으로 5천억원,중소기업은행의 금융채 발행과 일반은행의 자체조달로 9천2백억원이 각각 마련된다. 정부는 이날 김영삼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구조개선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했다.구조개선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금융기관장등이 참여하는 「구조개선 추진위원회」를 구성,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을 집행하는 구조개선추진 중앙본부와 지역본부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두기로 했다.구조개선사업 신청은 5월1일부터 받아 중순 이후부터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조성재원 가운데 정부예산 절감분 1천억원은 중소기업제품구매에,중소기업금융채권 발행과 지방정부 예산절감분 9천억원은 시설자금으로,은행이 자체조달하는 4천2백억원은 운전자금으로 각각 지원된다.지원대상은 업종에 관계없이 유망기업으로 하되 기업가의 경영자세와 전업률등을 고려하고 대기업이 추천하는 중소기업을 우선 선정키로 했다. 부문별 지원기준은 자동화사업이 업체당 시설자금 5억원,운전자금 2억원이며 정보화사업이 시설자금 1억원,운전자금 1억원이다.개발기술 사업화에는 시설자금 4억원,운전자금 2억원씩 지원되며 복합사업 추진시에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 상공자원부의 중소기업정책(국정탐방)

    ◎경쟁력 강화 추진책/“신경제 중추” 견실중기 10만개 육성/공장설립 등 쉽게 특별법 월내 제정/98년까지 수출비중 50%이상 제고 엄밀히 말해 중소기업만을 위한 정책은 없다.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물건이 잘 팔려야 살아남을 수 있듯 전체 경제가 잘돼야 중소기업도 잘되는 것이다.따라서 경제를 잘 되게 하는 정책이 바로 중소기업정책일 수 있다. 그러나 약육강식의 원리가 지배하는 시장경제에서 자금이나 기술·정보력에서 대기업에 뒤질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이 살아남기란 쉽지 않다.때문에 많은 나라들이 「경제적 약자」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고 다양한 보호시책을 펴오고 있다.물론 중소기업 자체로도 육성할만한 가치는 있다.대기업이 하기 어려운 소량 다품종 산업의 조립이나 가공분야는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효율도 높고 또 제격이다. 정부도 일찍이 중소기업 육성의 필요성을 절감,나름의 지원시책을 펴왔고 또 그때그때 현실에 맞게 궤도수정도 해왔다. ○조립·가공분야 유리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정책이 시동을 건 것은 60년대초.61년 중소기업 사업조정법과 중소기업 협동조합법이 제정됐고 66년엔 중소기업기본법이 만들어졌다.그러나 정책의 기본틀이 대기업 위주의 성장전략에 기초한 것이어서 70년대까지 중소기업의 지원책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질 수밖에 없었다. 80년대 중소기업진흥 장기계획이 수립되고 80년대 후반 이후 중소기업 구조조정 시책이 추진되면서 정책기조가 잡혔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자금난이 심화되면서 중소기업의 연쇄부도와 중소기업 사장들의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사태까지 생기게 됐다. 지난달 24일 상공자원부의 청와대 업무보고 때의 일이다.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과 국장들이 배석한 이날 회의에서 업무보고를 다 받은 김영삼대통령이 말문을 열었다. 『중산층이 두터워야 민주화가 됩니다.민주화는 정치의 꽃이에요.중소기업 육성은 바로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길입니다.중소기업이 대기업과 대립관계가 돼서는 안되고 공정한 협력관계가 돼야 합니다.대기업이 공정한 거래를 하도록 하고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먹힐까 걱정하지 않고 기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중소기업들 역시 이제 의타심을 털어버려야 합니다』 ○각종규제 크게 개선 대통령의 언급에서 읽을 수 있듯 신경제는 중소기업 문제를 경제민주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또 발상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경제의 민주화를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정한 룰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나 획기적 자금지원 약속,기업활동의 목을 죄는 각종 규제의 과감한 개선등이 그러한 것들이다. 새 정부는 가칭 「기업경영활동 규제완화를 위한 특별법」을 4월중 제정해 중소기업의 창업과 공장입지를 돕고 법정 의무고용 인원도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자금 면에서도 1조원을 새로 조성,중소기업의 신용지원에 쓸 생각이다.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의 규모를 현재 3백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늘리고 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출연도 당초 1천5백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확대해 보증지원을 4조5천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중소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융자단가 인상도 유사한 조치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엄격한 도덕성을 중소기업에 요구하고 있다.예컨대 일과 중에 골프를 즐기면서 정책자금에 목을 대는 중소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하고 있다. ○전기업의 98% 차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난 1일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한 중소기업 가운데 기업주의 호화사치 생활이 드러난 18개 업체를 대상에서 제외한 것이 시범사례의 하나다.이들 기업주는 낮에 골프를 치거나 사우나에 드나들면서 경영안정 자금을 신청했다가 중진공 실사에서 부도덕성이 적발됐다. 우리나라 전체 중소기업의 수는 줄잡아 1백40만개 정도.이중 5인 이상 3백인 이하의 제조업만 7만여개에 이른다.중소업체의 비중이 전체 기업의 98% 이상이지만 중소기업다운 중소기업은 많지 않은 편이다. 신경제는 각종 지원과 규제완화를 통해 「중소기업다운 중소기업」을 10만개 정도로 키우고 40% 수준인 부가가치와 수출의 비중을 98년까지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중기국과 역대국장/68면 과에서 국승격… 금진호씨 등 거쳐가/새정부 출범후 활기…육성방안짜기 골몰 상공자원부 중소기업국.이름만으로도 중소기업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는 부서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을 무시한 경제정책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소기업국이라는 이름은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중소기업국의 역사는 긴 편이다.60년 공업국 중소기업과로 출발,8년 뒤인 68년 중소기업국으로 승격됐다.이름의 부자연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소홀해지기 쉬운 약자(중소기업)에 대한 배려에서 탄생됐다고 보면 정확하다. 출범 초기 기획과와 지도과 2개과였으나 지금은 중소기업정책과 진흥과 지도과 창업지원과 지방중소기업과등 5개과로 몸집이 커졌다. 중소기업정책과는 중소기업정책 전반과 금융·세제 지원을 총괄하고 진흥과는 대기업의 중소기업 사업이양과 사업조정,중소기업 고유업종 지정의 업무를 한다.지도과는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도와 연수,정보화·협동화 사업을,창업지원과는 중소기업의 창업시책을 추진하며 지방중소기업과는 지방중소기업 육성을 각각 맡는다. 중소기업국은 요즘 전과 다르게 활기에 차 있지만 새 정부 출범 전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상당히 무거웠다. 지난 연말 한국기체공업 구천수사장을 필두로 사업에 실패한 중소기업 사장들의 자살이 이어지자 한동안 「내우외환」에 시달려야 했다.위에서는 자살의 이유를 파악해 올리라는 지시가 득달같았고 언론들은 중소기업 정책이 엉망이라고 질타했다. 상부 지시로 중소기업국장이 직접 자살한 사장의 문상을 다니기도 했고 파악하기 어려운 소기업 사장의 자살원인을 알아내느라 사무관들이 밤을 새워야 했다.중소기업 회생을 위한 나름의 구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금융당국과의 마찰로 정책추진에도 어려움이 많았다.쉽게 얘기해 중소기업 육성정책이라는 본업에 충실하기가 어려웠던 게 현실이었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정책의 무게중심이 중소기업 쪽에 쏠리면서 중소기업국에도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획기적인 금융지원과 납품부조리등의 비리근절,기업환경규제 완화등 중소기업 정책에 드라이브가 걸리기 시작했다. 요즘 과천청사에서 평일은 물론 휴일의 야간에도 불빛이 새어나오는 몇 안되는 곳 가운데 하나가 중소기업국이다.그만큼 일이 많아졌다는 얘기다. 정부가 예산절감으로 생기는 1조원을 중소기업 경영안정과 물품구매에 쓰기로 한데 따라 세부계획을 마련 중이고 법정의무고용 완화등 중소기업의 규제완화를 위한 법안과 지방중소기업 육성특별법등 처리해야 할 일들이 부쩍 늘었다. 역대 중소기업국장은 현 이건우 국장을 포함,모두 18명.금진호 전상공장관이 4대,임인택 전교통부장관이 9대 국장을 역임했고 상공자원부 박삼규 제2차관보(13대) 한덕수 청와대 비서관(14대) 황두연 한국무역통신감사(16대)와 국방대학원에 파견된 김효성국장(17)등이 차례로 거쳐갔다. ◎“「기술집약형」 창업 적극지원”/경영합리화 등 자구노력 뒤따라야/이건우 중소기업국장(인터뷰) 상공자원부 이건우 중소기업국장은 요즘 몹시 바쁘다.그러나 20여년 관리생활에서 요즘처럼 신바람나는 때도 없다. 신경제의 정책기조가 중소기업 육성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의욕적으로 할 일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기업환경 규제완화와 1조원 규모의중소기업 자금지원,지방중소기업육성특별법 제정등 신경제의 굵직한 일들이 소관이다. 중소기업의 당면문제와 이에 대한 처방을 들어보았다. ­좀 우스운 질문같지만,중소기업을 육성해야 하는 이유는 뭡니까. ▲신경제가 목표하고 우리가 기대하는 사회는 소득균형 사회입니다.중소기업은 전체 제조업체의 98%,생산액의 42%,부가가치의 44%를 차지하고 있고 매년 40만∼50만명의 고용을 창출합니다.대기업이 할 수 없는 기계·부품분야의 조립,가공,생산과 기술개발을 그들이 하고 있습니다.경제력집중 완화와 같은 경제민주화를 위해서도 중소기업의 육성은 필요합니다.지방화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 경제발전의 중추적 역할도 중소기업이 해야 합니다. ­중소기업들이 어렵다고 하는데 애로의 실체는 무어라고 보십니까. ▲경쟁이 원리인 시장경제에서 약자인 중소기업은 자금이나 기술 경영 정보등 모든 면에서 대기업에 뒤지게 마련입니다.신용과 담보력이 약해 늘 자금부족에 시달려야 하고 인력확보 면에서도 급여수준이나 작업환경,복리후생이 대기업보다불리해 어려움이 크지요.어렵사리 확보한 기술인력도 대기업에 빼앗기기 일쑵니다.최근엔 판매부진으로 경영상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대기업의 납품부조리와 같은 횡포도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이지요. ­이제까지의 정책에 문제점이 있다면. ▲중소기업 지원책이 경제논리 외에 정치·사회적 요구로 시혜형태로 운영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키우지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지원제도가 복잡해 내용을 알기 어렵고 활용하기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새 정부의 정책방향은. ▲기업환경 개선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신경제는 경제주체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중소기업의 자생력 배양에 정책의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단기적으로 구조조정 과정에서 직면하는 각종 애로를 극복하도록 지원해주고 중장기적으로는 구조개선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입니다.신경제 5개년계획이 끝나는 98년에는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명실상부한 주역으로서 제조업체 수만 10만개 이상,부가가치와 수출비중이 50% 이상을 점할 것입니다. ­더 구체적인 지원책은 없습니까. ▲기술개발과 자동화·정보화 사업전환등 구조개선을 계속 추진해 전문화를 유도하고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의 창업을 활성화해 나갈 작정입니다.자금 인력 입지 정보등 생산요소를 원활히 공급하고 각종 규제와 불건전 관행을 과감히 개선할 생각입니다.지원제도도 이용에 편리하게 고치고 지원 행정조직도 보강하겠습니다』 ­중소기업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의식을 바꿔야 합니다.일부 중소기업은 아직도 정부가 개별 중소기업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그러나 정부지원엔 한계가 있으며 기술개발과 합리적인 경영을 위해 기업가다운 도전적 정신과 고통분담 차원의 땀과 노력이 절실합니다.
  • 사장 호화생활 중기 18곳/경영안정자금 지원 제외/중기진흥공단

    ◎일과중 골프·고급차보유 확인/3백7사도 요건미달로 탈락 올해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한 중소기업 가운데 일부가 사장의 호화생활등이 결격사유로 지적돼 지원대상에서 탈락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일 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한 6백7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22일부터 5일간 본부 및 지방지부 직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조사한 결과 18개 업체가 경영자가 일과중 골프를 치러 가거나 사우나에 출입하고 고급승용차를 소유하는등 불성실한 것으로 판명돼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신청업체 가운데 3백7개 업체는 사업계획서,과거 부도여부,수출실적등의 요건에 미달돼 제외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성장성이나 기술성이 인정되더라도 사장이 일과중 골프장에 출입하고 사장실에 골프연습기를 비치하거나 내부장식이 지나치게 화려한지여부 등을 엄격하게 심사했다. 공단측은 지원업체에 대한 심사기준을 경영자의 성실성 및 도덕성외에 전문성,정보수집력등에 초점을 맞춘다는 기본원칙 아래 객관적인 기준을 연구해나갈 계획이다. 또 당초 6백7개 업체의 신청액이 2천46억원으로 너무 많아 업체당 최고 지원한도도 7억원에서 3억5천만원으로 낮췄다고 덧붙였다. 반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게 된 업체는 2백82개로 업종별로는 기계업종이 95개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전기·전자(66개) 화공(50개) 섬유(32개) 잡화(23개) 금속(16개)업종이었다.
  • 국산설비 지원 확대/상공자원부

    상공자원부는 기업의 설비투자와 공장자동화 촉진을 위해 현재 「개발된지 2년 이하」로 돼 있는 외화표시 국산설비자금의 지원대상 설비를 「모든 국산설비」로 확대하고 설비자금의 취급은행도 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에서 전 은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자동화기기산업 발전대책」을 발표, 『자동화부품업체의 입지난 해소를 위해 올해 말까지 창원 근처의 차룡단지에 아파트형 임대공장을 세우고 내년초까지는 광주 하남공단 내에 무인 자동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조1천5백억원의 자동화설비 구입자금도 지원키로 했다. 또 국산이 개발된 자동화설비의 수입을 막기 위해 국산 개발과 동시에 관세감면 대상에서 제외하되 자동화설비의 국산화를 위해 수입이 불가피한 핵심부품에 대해서는 관세감면을 해주기로 했다. 또 자동화 설비산업의 육성차원에서 올해 공과대학의 자동화 관련학과 정원을 1천3백10명에서 1천5백75명으로 늘리고 2백98억원을 2백18개의 자동화설비와 핵심부품의 개발에 지원할 계획이다.
  • 호화생활 업주/중기정책자금 지원 제외/정부

    ◎대출심사때 생활태도도 평가/투기·외제차소유 여부 실사/주력품목매출 50%이상 업체에 한정 정부는 주중에 골프를 치거나 호화주택에 살면서 사치생활을 하는 중소기업주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등 정책자금의 지원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국세청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등을 신청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주의 호화생활 여부에 대한 실사에 이미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제기획원·상공자원부·국세청등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전문화 유도를 위해 정책자금의 심사기준에 기업주의 생활태도등 건전성 평가항목을 도입키로 하고 ▲부동산투기를 하거나 호화주택 외제차 골프회원권등 사치성재산을 갖고 있는 기업주 ▲업무와 관계없이 해외여행을 자주 다니는 자등을 정책자금지원 부적격 기업주로 규정,정책자금의 지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서비스업 겸업등 잡화점식 경영을 막기 위해 주력품목의 매출액이 50∼60%이상인 중소기업에 한해서만 각종 지원자금을 융자해줄 계획이다.이에따라 우선 이달말로 예정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의 대출때부터 이같은 지침을 적용할 계획이며 재정에서 지원되는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과 공업발전기금,중소기업 창업지원기금등 각종 정책자금에까지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 김영삼대통령도 19일 국책연구소장들과의 간담회에서 『부도가 나는 기업은 대부분 기업주가 평일에도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고 지적했고 이 자리에 참석한 이경식 부총리는 『국세청장에게 그런 사람을 조사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기업에 지원되는 정책자금이 신청업체의 사업성평가를 중심으로 대출이 이루어져왔다』며 『그러나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 가운데 상당수 업주들이 호화생활을 하는 사례가 많아 앞으로 정책자금의 지원심사에 업주의 생활태도에 대한 평점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중기경영안정자금 신청 “밀물”/6백12업체 접수… 책정예산의 7배

    유망중소기업의 일시적 경연난을 돕기위해 지원되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의 지원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10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의 지원신청을 받은 결과 6백12개 업체가 2천46억원의 융자신청을 해 올 1차 지원규모(3백억원)의 7배에 달했다. 부문별로는 수출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2백17개 업체가 7백36억원을 신청했고 1백97개 기업이 받을어음의 장기화와 외상매출금의 회수지연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다며 6백53억원의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또 1백55개 업체가 거래사의 도산 등으로 판매대금회수가 어렵다며 5백4억원의 자금지원을 호소했고 새로 개발한 수입대체품목이 판매부진을 겪고 있다고 자금신청을 한 기업도 43개(1백53억원)나 됐다.중진공은 자금신청업체중 기술성과 성장가능성이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3월말까지 지원대상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 첨단기술개발 지원자금/24% 증액 9백억 책정/5백25개과제 선정

    상공부는 핵심기술과 첨단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공업기반기술 개발자금을 지난해보다 23·7% 늘어난 9백억원으로 책정하고 지난해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발굴한 5백25개 과제를 기술개발자금의 신규지원대상으로 공고했다. 상공부가 5일 발표한 「93년도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공고」에 따르면 자동화시스템 개발등 생산요소기술 개발에 4백24억원,차세대자동차 2백56MD램등 첨단기술개발에 2백20억원,수송기계 경량화소재 부품개발에 1백35억원,러시아 군수기술 민수화를 위한 공동연구사업에 14억원등을 지원키로 했다. 상공부는 또 금속·재료분야 64개,기계·자동화분야 1백17개,전기·전자분야 1백52개,정보·통신분야 64개,화학·섬유분야 1백4개,환경·디자인분야 24개등 각종 기술개발자금의 신규지원대상이 될 5백24개 과제를 공고했다.
  • 재래시장 증·개축 지원/도매센터 설립때도 자금대출

    상공부는 유통산업의 근대화촉진을 위해 앞으로 재래시장을 증·개축하거나 도매센터를 설립할 때에도 재정자금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상공부는 4일 「유통근대화 재정자금 지원요령」을 개정,종전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재래시장의 증·개축이나 도매센터의 건립에도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대출금리도 지난 1월의 금리인하조치에 따라 연 10%에서 9%로 낮추기로 했다.이제까지 재래시장에 대해서는 기존시장을 없애고 다시 짓는 경우에나 재정자금이 지원됐다. 상공부는 이와 함께 지원자금의 운전자금 비율도 종전 30%에서 50%로 확대했다. 용도별 자금지원의 한도는 연쇄화사업 구조개선과 유통정보화 사업이 각 2억원,소규모점포 개선 1억원,재래시장 개선 10억원,상점가 개선 5억원씩으로 책정했다.
  • 중기 경영안정 돕게 3백억원 자금지원

    정부는 12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에서 지원키로 한 3백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이달 중순부터 지원키로 했다. 상공부가 이날 확정한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과 요건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중소제조업체이면서 유망중소기업과 기술선진화 중소기업,기계류·부품·소재 국산화사업과 생산기술발전 5개년계획사업 수행업체,첨단기술산업 영위업체,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수행업체,매출액중 수출비중이 30%이상인 업체이다.
  • 중기기술개발 지원/국민은,80억원 책정

    국민은행은 올해 중소제조업의 신기술개발에 필요한 무상지원 자금으로 80억원을 책정,11일부터 신청을 받고있다. 지원대상은 종업원수 1백50인 이하나 총자산 50억원이하의 중소 제조업체로 첨단기술·신소재·부품개발분야에 대해 연구비 소요액의 80%를 무상지원해준다.
  • 중기 창업지원자금 증액/올해 5천3백억원 책정

    ◎작년보다 23% 늘어 상공부는 중소기업의 창업촉진과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창업지원자금을 지난해보다 23.4%가 늘어난 5천3백30억원으로 책정하고 이를 1천∼1천5백개 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자금중 2천2백억원은 54개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와 36개 투자조합의 투자를 통해 지원하고 4백80억원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창업조성자금에서 융자해주기로 했다. 또 국민은행이 1천억원,중소기업은행이 1천5백억원,동남은행과 대동은행이 1백50억원의 창업자금을 각각 지원한다. 상공부는 이와 함께 상반기중 중소기업진흥법 시행령을 고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창업조성자금의 지원대상을 현재 「창업후 1년이하」에서 「창업후 2년이하」로 확대할 계획이다.
  • 올 양축자금지원 가구당 8백만원

    농림수산부는 29일 올해 양축자금을 지난해보다 6백억원 늘어난 3천4백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축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축농가를 위해 4백만원이던 가구당 지원한도액을 8백만원으로 갑절 늘리기로 했다. 또 지원대상농가를 공정하게 선발하기 위해 축산계장이 단독으로 대상자를 선발하던 방식을 고쳐 올해부터는 축산계 구역별로 축산계장과 담당공무원·축산후계자대표·양축농가대표등으로 구성된 양축자금융자협의회에서 추천하기로 했다. 올해 지원되는 양축자금의 융자기간은 1년이내이고 대출금리는 연 5%이다.
  • 신발산업 내년 7백억 지원/산업정책심/대출금리도 연 7%대로 낮춰

    정부는 내년에 7백억원의 신발산업 합리화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도 올해(9∼12.4%)보다 낮은 연리 7%로 결정했다. 정부는 17일 산업정책심의회에서 신발산업 합리화자금은 94년까지 모두 2천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나 올해에는 자금조성문제로 금리가 높은 산업은행 시설자금에서 4백억원(금리 12.4%),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금리 9%)에서 3백억원 등 모두 7백억원을 지원했다. 정부는또 합리화자금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현행 사용연수 6년이상으로 돼있는 시설개체기준을 완화,사용연수에 관계없이 노후시설을 개체하는 경우와 품질향상을 위해 필요한 시설 및 기자재를 도입하는 경우에도 자금을 지원키로 했으며 그동안 자금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소규모 영세사업자에 대해서도 자금을 대출해주기로 했다.
  • 총무처 여직원 친목단체 「총아회」(이런모임)

    ◎작은 힘 모아 이웃돕기 솔선수범/소년소녀가장 3명에 학비·생활비 지원 총무처의 총아회는 여직원 2백30여명으로 지난 88년 구성된 친목단체이다. 그러나 단순한 친목도모에만 그치지 않는다. 연말 불우이웃돕기만 하더라도 다른 여직원모임들이 회의실등에서 소속부처직원들을 상대로 일일찻집을 운영해 행사비를 마련하는 정도지만 총아회는 꽤나 큰 행사를 기획한다. 총아회는 지난 89년부터 시작해 올해에도 9∼11일 사흘동안 정부종합청사 1층로비에서 전부처직원들을 상대로 「소년소녀가장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총무처 직원들이 기증하거나 위탁한 헌옷·그림·책·액세사리·완구류·가전제품등과 함께 백화점의 협찬을 얻어 의류·건어물·주방용품등 각종 생활용품을 판매했다. 또 회원들이 손수 제작한 크리스마스 장식품이나 은평아동복지천사원의 고아들이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카드등도 팔아 이번 바자회에서 7백85만원의 순수익을 올렸다. 총무처간부들도 이들의 취지에 적극 찬동해 성금을 내놓아 실제 수입은 이보다 더 많다. 총아회가 도와주고있는 소년소녀가장은 중학생2명,고등학생1명등 3명. 이들에게는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매분기별로 등록금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생활비도 일부 보조해주고 지원대상자도 1∼2명 더 늘릴 계획이다. 회장 서정예씨(24·제도담당관실 행정주사보)는 총무처에 정부전자계산소가 있어 회원수가 많은데다 총무처가 종합청사관리를 맡고 있어 청사로비사용이 비교적 수월했기 때문에 바자같은 대형행사개최가 가능했다고 말한다. 이밖에 일상활동도 활발하다. 꽃꽂이·차밍스쿨·에어로빅등 3개 취미활동반을 운영,주1∼2회씩 점심시간이나 퇴근후 취미활동을 하고 있다. 또 교양강좌모임도 수시로 개최,외부강사를 초청해 정서및 교양함양에 애쓰고 있다. 서회장은 『총아회가 비록 여직원들만의 모임이긴 하지만 뭔가 보람있는 일을 하려는 의욕적인 사람이 의외로 많다』면서 『지난해부터는 여름방학을 이용,우리 모임이 후원하고 있는 소년소녀가장들을 사회복지관이 주최하는 수련회에 참가하도록 주선해줌으로써 이들이생활상담이나 진로지도·학업지도를 받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 “수출산업 간접지원 바람직”/산업연,UR타결 대비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타결에 대비,현행 수출정책의 기조를 직접지원에서 간접지원 방식으로 전환해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산업 및 무역정책의 지원대상이나 자격,지원규모에 대해서는 객관적 기준이나 조건을 설정해 특정산업이나 특정기업 위주의 지원제도로부터 탈피해야할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구원(KIET)은 7일 「UR타결전망과 우리의 수출지원제도 개편방향」이라는 정책보고서를 통해 『무역금융과 수출산업설비금융 등 금융지원과 수출관련 각종 준비금,외화획득용 고정자산에 대한 특별상각제 등 직접적인 지원제도는 금지보조금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아 철폐되거나 다른 제도로 대체돼야 한다』고 밝혔다. 대신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에서 예외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연불수출금융,수출보험,관세환급제도,무역어음제도 등은 보완·강화해 수출지원수단으로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산업연구원은 무역금융을 비롯한 금융지원제도는 일반상업대출제도로 통합·운영해나가고 수출실적,외화가득률,수출채산성,해외시장개척전망 등이 해당기업의 신용평가에 반영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출산업 설비금융제도는 산업설비 금융제도로 개편·통합하되 수출기업의 시설투자를 전제로 한 융자신청을 우선 지원하고 설비금융 지원규모를 결정할 때 기업의 연구개발투자를 연계시켜 수출기업의 기술개발노력을 촉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정일 군통수권 장악 포석/군민일체감 조성운동 전개(오늘의 북한)

    ◎주민·학생들 동원,부대지원·결연/장성급 불만덜려 무더기 승진도/일반사무원·노동자 등 소외계층서 반발… 성과 의문 최근들어 북한이 군민간의 유대강화를 겨냥한 「군민일치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은 김정일이 군최고사령관에 이어 원수로 추대된 지난 4월 이후 군민 일체감 조성을 위해 ▲「군민일치모범군쟁취운동」 ▲「우리 초소­우리 학교운동」 ▲「정성운동」등 3가지 형태의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북한 소식통들은 이번 캠페인은 군민간의 관계개선 차원을 넘어서 김정일이 군통수권을 이양받게 됨에따라 제기되고 있는 군내부의 불만을 무마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소식통들은 또 김정일의 군장악력을 강화하는 한편 북한주민들 사이에 팽배해 있는 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켜 보려는 의도 역시 내포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지 북한군 내부에서는 김정일이 군최고사령관및 원수 추대후 갖가지 형태의 반발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져 이 운동에대한 이같은 분석은 설득력있게 받아들여 지고 있다. 북한에서는 김정일이 군최고사령관에 추대된 직후 군엘리트 장교 10여명이 이에 반발,쿠데타를 기도한 혐의로 체포돼 처형됐다는 설이 지난 1월 유포된 바 있다.또 원수로 추대된 지난 4월 이후에는 김정일의 자질과 관련된 불평·불만이 더욱 노골화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관계당국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김정일을 『군경력이라고는 김일성대학 재학시 1개월간 군사훈련을 받은 것이 고작인 그가 군사 전략전술을 어떻게 알겠는가』『총 한방 쏴보지 못한 그가 어떻게 군최고사령관에 원수까지 될 수 있는가』등 극단적으로 비하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김정일의 최고사령관 추대에 따른 군부내의 불만을 희석시키기 위한 1단계 조치로 김정일의 첫 군권행사를 통해 대장 16명,상장 28명,중장 96명,소장 5백24명 등 총 6백64명의 장성과 소위부터 중좌까지 진급 누락자중 80%를 무더기로 승진시킨 바 있다.북한은 이어 2단계 조치로 장교들의 봉급 40%인상을 골자로 한 생활여건 개선 조치를취했다.이같은 관점에서 볼때 이번 운동은 3단계 조치로 군부내의 불만과 불평이 아직도 남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먼저「군민일치모범군쟁취운동」은 각종 보급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부대를 일반 주민들로 하여금 지원및 위문토록 하여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려는 것으로 김정일의 지시에 따라 군별로 진행되고 있다.북한은 이 운동을 「3대혁명 붉은기 쟁취운동」등 여타 사회주의노력경쟁운동과 결부시켜 추진할 것을 독려하면서 각 군이 지원대상을 사전에 설정,자체적으로 지원대책을 마련토록 하고 그 실적을 점검하고 있다.이 운동을 통해 주민들이 군부대에 지원하는 것은 돼지고기등 부식류와 기타 생활용품·수예품·위문편지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우리 초소­우리 학교운동」은 각급 학교와 군부대의 상호관계를 원만히 하기 위해 양자를 자매결연 형태로 결속하는 것.이에따라 각급 학교는 군부대에 위문편지 및 위문품을 보내는 것은 물론 예술소품공연·상봉모임·오락회등 위문공연을 개최하고 군부대에서는 군인들이 만든 동식물의 박제및 표본등 각종 교구·교재품을 해당학교에 전달하는등 상호 보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최근 이 운동은 각급 학교에만 국한되지 않고 군내의 각급 기관·공장·기업소·농장등에까지 확대돼 군당위원회 지도하에 실시되고 있다. 「정성운동」은 앞의 두 경우와 달리 보건부문에서의 혁신운동으로 군부대에 대한 의료지원을 강화키 위한 조치이다. 북한은 최근 『평양의과대학 의료진들이 군부대에 대한 치료사업을 전개,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며 각급 병원들이 정성운동을 통해 군부대와 관계를 맺고 군인들에 대한 치료예방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북한이 이같은 「군민일치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은 이를 빌미로 군을 자연스럽게 경제건설현장 또는 대민지원사업에 투입함으로써 잘 조직된 군인력을 경제건설에 적극 활용하려는 부수적인 효과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러나 북한이 이 운동을 구실삼아 주민들의 군지원사업을 강화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일반 사무원들이나 노동자들의 반발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운동이 기본적으로 군내부 불만을 무마하고 사기를 진작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음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다.그러나 그 부담을 일방적으로 져야 하는데 따른 일반주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군민일체감 조성운동은 군부내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어 김정일의 군장악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갖가지 노력경쟁운동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일반 주민들로부터는 필연적으로 반발을 살 수 밖에 없어 전반적으로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 기업설비투자 지원 확대/정부/5조5천억원 은행통해 조속공급

    ◎매주 여신담당 상무회의… 실적 점검/내년 외화대출한도 늘려 정부는 기업의 설비자금 공급을 위해 마련한 총 5조5천억원의 자금이 기업들에게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앞으로 매주 각 은행의 여신담당상무회의를 열어 설비자금 취급실적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 이 자금과는 별도로 내년에 외화대출한도와 유망기업 설비자금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26일 재무부에 따르면 정부는 3·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아진 것이 기업 설비투자의 부진 때문으로 보고 기업의 설비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재무부는 외화표시 국산기계구입자금 1조원중 올해분 1천6백억원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산업은행에 지원대상기계 34건을 통보,해당 기계를 구입하려는 기업들에게 조속한 융자신청을 권유하도록 했다. 또 내년까지 1조원을 지원하기로 한 수출산업 설비자금이 제때 공급되도록 한국은행을 통해 각 은행에 지도공문을 발송했다. 이와함께 2천5백억원의 유망기업 설비자금이 올해중 전액 융자되도록 27일까지 대상업체의 선정을 끝마치라고 각 은행에 지시했다. 이밖에 올해 증액한 외화대출자금 10억달러와 93년 상반기분 30억달러가 연내 승인을 마치도록 현행 수출산업용·기계류등 6개로 돼 있는 융자대상에 생산성향상용·환경오염방지시설용·중소기업 우선육성업종 시설용 등 3개를 추가하기로 했다. 재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미 마련된 설비자금 지원책이 기업의 투자의욕 저조로 제대로 시행되지 못할 것에 대비,보다 적극적으로 설비투자를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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