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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기성자금 CD로 몰릴듯/은행 「연계상품」 개발 부심

    ◎“매입땐 대출 보장” 검토/「3단계 자유화」 따라/서비스 확충·경비절감 모색 완전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생존전략을 짜라. 오는 24일부터 3단계 금리자유화의 실시로 은행영업이 완전경쟁상태로 들어감에 따라 각 은행마다 새로운 영업전략 수립에 부심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들은 이번 자유화조치로 은행간의 명암이 엇갈릴 주종 상품은 만기가 60일에서 30일로 단축되고 최저 가입액이 3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낮춰진 양도성 예금증서(CD)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1∼2개월의 여유돈이 있다면 요구불예금에서 CD로 바꾸는 것이 연 수익률 면에서 8%포인트 가까이 덕을 보기 때문에 자유저축예금 등 요구불예금 가입자들이 대거 CD로 옮겨갈 것으로 예측하는 것이다.수신금리가 최고 4%포인트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6개월∼1년의 정기예금과 1∼2년의 정기적금 가입자중에서도 일부가 CD로 옮겨갈 전망이다.다만 정기예·적금이 현실적으로 대출 대신 가입하는 「꺾기용」임을 감안할 때 그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리라는 분석이다. 특히 올들어 충북투금과 충북상호신용금고등 2금융권의 금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안전성을 찾아 투금사의 기업어음(CP) 매입액 중 일부도 은행권의 CD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들은 이에 따라 일반 고객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CD의 운용에 자유화조치의 승패가 달린 것으로 보고 CD의 다양화에 골몰하고 있다.요구불예금 등 단기성 저축상품과 CD를 연계해 운용한다든가,CD와 대출을 연계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은행들은 이와 함께 수신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의 상승으로 예대마진이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자산운용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산부채 종합관리(ALM)팀을 대폭 강화할 움직임이다.또 친절과 편의로만 고객을 유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무인점포 증설 등 점포를 소형화하고 사무자동화를 통한 경비절감과 수수료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은행 관계자들은 이같은 경영합리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지가 악화될 경우 대출금리를 지금보다 0.5∼1%포인트 올려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 수신금리 잇따라 인상/조흥·기업·서울 등/정기예금 최고 4%P 오는 24일부터 3단계 금리자유화 조치와 관련한 은행권의 여수신 금리변동이 대부분 확정됐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6개월∼1년의 정기예금 수신금리를 현재보다 최고 4%포인트 올리고 1∼2년미만 정기적금과 상호부금 등도 최고 3.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은행이 2천만원 이하의 정기예금에 대해 연 9.5%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수신금리 인상폭은 이보다 커질 가능성도 있다. 또 정책자금 지원대상인 상업어음 할인 및 무역어음·중소 소재부품 생산자금·지방 중소기업 대출자금 등 한국은행의 총액한도 대상 대출금리는 최고 2%포인트까지 기업의 신용도와 기여도 등에 따라 차등 가산하기로 했다. 조흥·상업·제일·신한은행 등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6개월∼1년의 정기예금 중 가계예금은 연 5%에서 9%로 올리고 기업예금은 6∼8%로 올리기로 했다. 1∼2년의 정기적금도 조흥·서울·동화은행은 가계의 경우 연 8.5%에서 10.5%로 올리되 기업적금은현재의 금리를 그대로 적용하기로했다. 상호부금의 경우 외환은행은 YES 알뜰부금 1년짜리를 3.5%포인트 오른 연12%로,동화은행은 연 10.5%로,신한은행은 연 9%로 각각 올리기로 했다.
  • 새달부과 가구·기업별 주민세 감면/「삼풍」 특별재해지역 지원 내용

    ◎차량파손 새차구입땐 취득세·등록세 감면/재산세·종토세등 6개월간 징수유예조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현장 일대 6만7천1백㎡가 19일 특별 재해지역으로 선포됨으로써,중앙정부 차원의 각종 행정 및 재정지원이 본격화하게 됐다. 삼풍백화점 일대에 대한 정부의 지원 내용은 ▲사고로 인한 긴급 구조 구난 활동경비와 부상자 치료비와 재난 수습기간 중 이재민 구호 비용 ▲피해시설 복구 활동비 등의 사고현장에 대한 행정비용 ▲백화점 입주업체 및 납품체업에 대한 금융 및 세제지원 등 세가지이다. 중앙사고대책본부인 건설교통부가 서울시로부터 사고현장의 복구에 드는 비용을 접수한 뒤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중앙안전관리위원회에 지원을 요청하면 타당성을 검토한 뒤 필요한 비용을 국고로 보조해 준다. 내무부는 이날 붕괴된 삼풍백화점 지역이 「특별 재해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사고의 피해자와 업체에 일부 지방세를 감면하거나 납부시한을 연장해 주라고 일선 시·도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차량이 파손된 사람이 다른 차량을 구입할 경우 취득세(구입가의 2%)와 등록세(구입가 5%)를 감면받게 된다.오는 8월 중 가구별로 최고 4천5백원까지 부과되는 주민세와 최고 5만∼50만원씩 기업체가 납부하는 주민세도 감면 대상이다. 종합소득세와 법인세에 부가되는 주민세와,재산세 등에 병과되는 사업소세도 감면 또는 3개월까지 납기를 연기받을 수 있다. 또 10월 1일부터 고지해 10월 말까지 납부토록 하는 종합토지세는 내년 4월까지 6개월간 납부고지가 유예되고 지난 6월 부과된 재산세의 미납액도 올해 말까지 6월개월 동안 징수가 유예된다. 그러나 사망자 및 유가족 등에 대한 보상금은 국고의 지원대상이 아니다.서울시는 보상금의 액수가 대략 2천5백∼3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추경을 편성해 먼저 보상한 뒤 추후 삼풍백화점측에 구상권을 행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대통령 특별재해지역 선포 담화 전 국민을 충격과 슬픔 속에 몰아 넣은 삼풍백화점 붕괴참사가 오늘로서 21일째가 됩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수만 4백50명이 넘고 4백여명의 부상자들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아직까지도 많은 실종자들의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가족과 전 국민이 가슴을 태우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이처럼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하여 저는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 없습니다.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합니다.아울러 가족 여러분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사고발생 직후부터 정부에서는 소방·군·경을 포함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인명구조 활동에 전력을 기울여 왔습니다.아직도 구조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생존자를 한 사람이라도 더 구출해 내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참사를 계기로 대형사고에 대한 예방과 수습활동이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재난관리법을 마련했습니다. 저는 대통령으로서 이 법률에 근거하여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현장 일대를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합니다. 이 조치에 따라 정부는 구조·구호활동과 재해복구에 필요한 행정·재정·금융·세제상의 특별지원을 강구할 것입니다. 사망자에 대한 보상도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부상당한 분들의 치료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또한 피해업체에 대하여 금융·세제상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입니다. 정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부실공사를 추방하고 안전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건설관계법을 고쳐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인명을 경시하고 국민의 안전을 돌보지 않고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들은 우리 사회에서 발붙일 수 없게 만들 것입니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이어야 할 공직자들이 오히려 부정과 비리를 저질러 부실을 조장하는 일이 없도록 부정부패를 단호히 척결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귀중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다치신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며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가족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온갖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한사람이라도 더 구해내기 위해 헌신적으로 구조활동을 벌여온 소방구조요원,경찰과군장병,그리고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드립니다.
  • 「농어촌 주택조합」 설립 허용/내년 7월부터/도시민 공동참여 길터

    ◎서울·경기 일부 제외 지금까지 행정지침으로 추진해 온 농어촌의 주택개량 사업을 법으로 뒷받침하는 「농·어촌 주택개량 촉진법」이 새로 제정돼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내무부는 이 법안을 올 정기국회에 상정,의결되는대로 96년 6월까지 시행령 등을 확정하겠다고 24일 발표했다. 내무부가 마련 중인 촉진법안에 따르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농어촌에 도시민과 농어민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농어촌 주택조합」의 설립을 허용하며 융자금 지원대상은 현행 전용면적 85㎡(25.7평) 이하에서 1백㎡(30평)로 확대한다. 지금까지 시장과 군수가 시행해 온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농어촌진흥공사와 주택건설 사업자 및 주택조합 등 민간의 참여도 허용한다.개량 주택에는 지금처럼 한 집마다 1천6백만원까지 융자해 주고 취득세를 면제하며 재산세는 5년 동안 면제한다.사업비의 일부를 사업자에게 직접 융자해 주는 제도도 신설한다. 그러나 투기의 우려가 있는 서울과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적용되는 경기도의 일부 지역은 적용대상에서 제외하며 1가구2주택의 경우 세제 및 융자 혜택을 주지 않는다.
  • 지역특산품 「특화산업」 육성/통산부

    ◎기업화·저리 융자등 전략적 지원/강화=화문석/담양=죽제품/한산=모시/안동=포/완주=한지 강화 화문석,담양 죽제품,한산 모시,순창 고추장,안동포,완주 한지 등 지역 특산품들이 지역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된다. 통상산업부는 23일 지역경제 발전과 소득증대를 위해 이들 산업을 전략적으로 키우기로 하고 각종 지원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지역특화산업은 그동안 민예품 중심으로 추진돼 온 데다 영세 소기업 위주의 전통기술에 의존해 왔다.때문에 소비패턴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채 저가 수입품에 밀려 기존시장마저 잠식당했다. 통산부는 이에 따라 지역특화산업을 종전의 민예품 뿐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 업종까지 넓히고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전국 11개 지역에 설치돼 있는 「지역협동 기술지원 센터」를 통해 전통기술과 첨단산업 기술의 접합 및 기술융합화 사업을 지원하고,개발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지역특화 산업 지원자금을 장기 저리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 특히 지역특화 산업의 입지와 인력확보,시장개척 등 애로를 해소해 주기 위해 시·도와 중소기업 유관기관의 지원기능을 강화해 지역 상표와 디자인 개발,판로 개척 등 다각적인 지원사업도 펼치기로 했다.통산부 관계자는 『일본은 전통기술과 첨단산업 기술을 접목,부가가치를 높임으로써 지역 산품을 국내외 시장의 명품으로 만들었다』며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고 했다.현재 전국의 지역특화산지에는 2백28개 민속공예품 제조업체 등 4백21개 업체가 2백61가지의 지역특화산품을 생산하고 있다.
  • 석탄광업·신발제조 등 5개 업종/새달부터 휴업수당 지원

    ◎고용보험서 전직훈련비도 정부는 21일 갈수록 고용사정이 나빠지고 있는 석탄광업 등 5개 업종을 고용조정 지원대상업종으로 지정,오는 7월1일부터 고용보험기금에서 휴업수당 등 갖가지 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진념 노동부장관주재로 통상산업,내무,농림수산,보건복지부 등 12개 부처 차관과 학계 전문가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정책심의회 1차회의를 열고 고용조정 지원대상업종과 1백96억원의 지원금을 확정했다. 고용조정 지원대상업종은 석탄광업,신발제조,이화학 및 산업용 유리제품제조,가정용 유리제품제조,라이터·연소물 및 흡연용품제조업이다. 이들 업종가운데 근로자 70명이 넘는 업체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휴업하면 대기업은 휴업수당의 3분의 1을,중소기업은 절반을 1백50일동안 휴업수당지원금을 받게 된다.
  • 「표심」 잡기 치열… 부각되는 쟁점

    ◎「충청도 자존심론」 놓고 3당후보 설전­대전/개발재원 조달싸고 “예산”·“외자” 입씨름­전북/너도나도 새마을운동… 20년 뒷걸음질­경북 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며 지역마다,선거마다 「쟁점」이 부각되며 후보간의 논쟁도 치열하다.냉담한 유권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갖가지 「기상천외」한 공약을 남발하기도 한다. 더구나 일요일인 18일에도 전국적으로 합동연설회가 열리자 후보자들마다 「차별화」를 의식한 「쟁점」을 부각시켰다. 「쟁점」들은 대부분 지역개발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재원조달 방안과 자치단체의 부채를 해소하는 방안 등이 주류이다.선거전을 좌우할 뜨거운 정치적 이슈가 없어 이 「쟁점」들은 당락에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대전에서는 「충청도 자존심론」을 놓고 설전. 자민련 홍선기후보는 『여당의 고위층이 우리들을 「핫바지」로 부를만큼 충청인이 무시당하고 있다』며 『충청인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자민련에 압도적으로 표를 몰아 줘 민자당에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주장했다. 반면 민자당 염홍철후보는 『자민련의 충청도 자존심론은 지역감정을 부추겨 표를 모으려는 치졸한 행태』라고 비난하고 『진정한 충청도의 자존심은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선비정신』이라며 대전시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힘있고 비전있는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 민주당 변평섭후보도 『통합이 아닌 분열을 꾀하는 자민련의 충청도 자존심론은 정치꾼들의 말장난』이라며 『대전을 위해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인물을 밀어주는 것이 과연 충청도의 자존심이냐』고 맹공. ○…의외로 접전을 벌이는 강원도의 기초단체장들은 개인 유세 외에 언론 매체 등 각 기관이 주관하는 토론회에 빠짐없이 참석하느라 파김치가 된다고 하소연.춘천시장 후보들의 경우 지난 11일 이후 이틀에 한번 꼴로 열리는 각종 세미나와 토론회 등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춘천시 작목반협회가 주관한 토론회에 참석했던 모 후보는 『불참하면 자신이 없어서 그렇다는 구설수에 오를까 봐 빼놓지 않고 참석하지만 사실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니다』라고 고백. ○…전직 경제각료와 경제학 교수가 맞붙은 전북 도지사 선거전은 지역개발 재원 조달방안에 관해 연일 공방이 이어진다. 민자당의 강현욱후보는 『새만금 간척사업 등 대규모 숙원사업을 조기에 완공하려면 중앙정부로부터 많은 예산을 따 와야 한다』며 『경제기획원 차관과 농림수산부 장관 등을 역임한 내가 전북 발전에 절대 필요하다』고 경력을 과시. 강후보의 이런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자 민주당의 유종근후보는 『중앙정부의 지원만 기다리지 않고 해외자본을 유치해 조기 완공의 기반을 다지겠다』며 『오랜 기간 미국의 지방자치를 겪어본 경륜으로 해외자본을 끌어들여 지역개발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후보는 『우리나라는 이미 선진국에 집입한 단계라는 평가에 따라 지난 5월 IBRD(세계은행) 등 국제 금융기관으로부터 공공차관 지원대상에서 제외됐으므로,유후보의 해외자본 유치론은 실현 가능성이 없는 공약』이라고 반박.또 『국가가 이미 시행하는 지역개발 사업에 해외자본을 들여오는 것은 개발지구를 외국에넘겨주는 꼴이 되고,외국빚은 어차피 도민들이 갚아할 빚더미』라고 맹공.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TK정서에 따른 당적시비,경산지역의 대구편입 문제가 쟁점. 무소속 문희갑후보가 『당선되면 절대 민자당에 입당하지 않겠다』며 순수 무소속임을 강조하자 민자당 조해령후보는 『얼마 전까지 민자당에 몸담고 있다가 분위기가 바뀌니까 탈당,무소속으로 출마한 사람』이라며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공격. 자민련 이의익후보도 『무소속 중 가짜 무소속이 있다』,무소속 이해봉후보는 『당선되면 민자당에 입당할 사람이 있다』고 말해 무소속의 적자 논쟁이 가열. ○…자민련 이의익후보가 『경산을 대구로 편입해 도심을 넓히고 경산을 테크노폴리스로 꾸미겠다』고 밝히자 민자당 조해령후보는 『1백년의 지자제 역사를 가진 일본에서 보듯 지자제 이후에는 행정구역 개편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전혀 실현성이 없다』고 반박. ○…박정희 대통령의 향수가 남아있는 경북에서는 새마을 운동이 거론돼 30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 무소속 이판석후보는 『21세기를 앞두고 도덕운동을 제 2새마을운동으로 명명,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주장. 민자당 이의근후보는 『도덕운동을 제 2새마을운동이라고 하는 것은 당초 새마을운동 취지와 맞지 않는다』며 『새마을운동은 순수한 민간 자율운동으로 남아야 하며 행정부는 지원하는 데 그쳐야 한다』며 이견. 자민련 박준홍후보도 『제 2새마을운동이 추진되더라도 잘 살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던 제 1새마을운동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반박.
  • 중기구조개선자금 지원 확대/박 통산/외국인 출자 50%이상 업체도

    ◎정읍 등 전북 5개공단 입주 중기 4백29억원 이달중 지원0 정부는 지난 2월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으로 지정한 전북 정읍 2·3 공단 등 5개 공단에 입주하는 기업에 지원키로 한 4백29억원의 지방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이달 중 집행하고,전북지역 인사들이 건의한 지방 중소기업 종합지원 센터의 건립에 대기업이 출연토록 할 방침이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2일 이리수출자유지역을 방문,현지 기업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장관은 또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하반기부터 외국인 출자지분이 50%를 넘는 중소기업에도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장기 저리의 구조개선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이제까지 외국인 출자지분이 50% 이상인 중소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는 『우선 이리와 마산수출자유지역,광주 평동 및 천안의 외국인 전용공단에 입주한 외국인 투자기업에 구조개선자금을 지원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전국의 모든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이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따라서 하반기부터는 이리 및 마산 수출자유지역에 입주한 40개 외국인업체와 외국인 전용공단에 입주할 예정인 1백15개 업체가 구조개선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 삼성 「사회봉사단」/“선거용” 구설수

    ◎“사회계몽·봉사활동 목적” 계열사별 구성/재계,삼성측 부인불구 「후보돕기」 의심 「삼성그룹 사회봉사단의 실체가 뭐냐」 삼성의 사회봉사단을 놓고 재계가 시끄럽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10월 각 계열사 별로 사회봉사단을 구성해 사회계몽·봉사활동을 한다고 발표했다.2000년까지 2천억원의 「공익자금」을 조성,농어촌 지원,달동네 지원,영재교육등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었다.박기석 건설회장이 단장을 맡아 그룹차원의 사무실과 계열사별로도 2∼3명의 직원이 활동을 챙기고 있는 조직이다.지금까지 삼성그룹의 18만 임직원중 1만5천여명이 회비를 내거나,직접 참여등으로 봉사단과 연을 맺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재계가 보는 시각은 삼성의 설명과 차이가 있다. 우선 봉사단이 6월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각지방 선거 정보를 수집 중이며,더 나아가 당선 가능한 후보자에게 접근한다는 설이 꾸준히 나돌고 있다.삼성생명의 보험 모집인들이 87년과 92년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론을 수집했다는 얘기가 있었다.사실여부를 떠나 삼성의 당시 대세읽기는 가장 정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번째는 삼성이 지자체 선거에서 유망한 후보에게 자원봉사자들을 붙여주기위해 이 조직을 만들지 않았느냐는 보다 구체적인 의구심이다.현재의 선거법은 자원봉사자들로 선거를 치르게 돼 있다.정치인들이 실제로 기업에 자원봉사자를 요구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업계에 일반화돼 있다.지방화시대에 대비한 일종의 정치조직일 수 있다는게 재계의 시각이다.물론 그 지원대상은 여야를 가리지 않는다. 이런 시각에서 재계는 예전같지 않은 정부와 삼성의 관계를 이건희회장의 북경발언에서보다 「사회봉사단」의 역할에서 찾으려 하고 있다.이런 입방아에 대해,삼성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여론수집을 한다는 등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자르고는 있다. 이회장의 북경발언이후 삼성은 잘 풀리지 않고 있다.헬기도입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있고,부산 신호공단의 부지문제도 부산시와 평행선을 달린다.정부의 관계자들이 삼성쪽을 대하는 분위기도 예전과는 다르다.이회장의 IOC위원선임에 문제가 생길지도모른다는 분위기도 있다.삼성은 갓끈을 고치는 중일까.
  • 건설·감리·설계사/부실벌점제 도입/건교부,7월부터 50억이상 공사

    오는 7월부터 부실 시공을 한 건설업체와 감리 및 설계업체·기술자 등에게 벌점을 부과,입찰을 제한하는 「부실 벌점제」가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16일 부실업체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사비가 50억원 이상인 토목공사와 건축물 연면적이 6천㎡ 이상인 건축공사에 한해 부실 여부를 점검,벌점을 매기도록 했다.벌점은 3년간 누계,해당업체와 기술자의 블랙 리스트를 연 2회 공개한다. 벌점이 많은 업체는 3년간 55억원 이상 공사의 사전 심사 때 최고 5점까지의 감점을 줘 입찰에 불리하도록 했다.예컨대 벌점이 1백점이면 사전심사에서 4점이 감점된다.또 공제조합 보증한도는 줄이고 보증 수수료는 높이도록 했으며 주택기금 지원대상에서는 제외할 방침이다.
  • 중소농 지원 확대/10㏊이하 단지도 포함

    품질이 좋은 안전 농산물의 생산을 장려하기 위해 정부가 중소농가에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농 고품질 농산물 지원사업」의 농산물 대상 품목이 늘어나고 지원요건도 완화된다. 농림수산부는 6일 중소농가의 지원대상에 유기·자연·토종농법 이외에 청정농법 등 시장·군수가 지역실정에 맞는 고품질의 소득 품목을 개발할 경우에도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또 지금까지 1㏊ 이하의 농가들이 모여 10㏊ 이상의 단지를 조성해야 지원이 가능했던 것을 단지 규모가 10㏊이하라도 지원할 수 있도록 조건도 완화했다. 이 사업은 농림수산부가 농어촌 특별세를 재원으로 올해부터 2004년까지 1천개 단지의 중소농가에 2천억원을 지원,유기·자연·토종농법 등을 이용해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토록 하는 것이다. 지원자금은 국고·지방비 70%,융자 10%,자신 부담이 20%이며 1㏊이하의 농지를 소유한 농가로 구성된 영농조직 대표가 사업계획서를 작성,시·군에 신청하면 시·군 농어촌 발전 심의회의 심사를 거쳐 지원된다.
  • 삼성 임금 변칙인상 물의/5∼6% 발표… 실제는 2∼3배 더줘

    ◎자동차주 지급·복지혜택 확대/정부·업계 “임금체계 왜곡” 비판 삼성그룹이 공식 임금인상률의 2∼3배 이상을 실질 인상시켜 줄 계획 때문에 정부·관련단체·다른 기업 대부분이 난처한 입장에 빠지고 있다.시장경제에서 많이 벌어 많이 주는 것을 법률상 제어할 방법은 없지만 국가 전체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우려 때문에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특히 임금안정을 외쳐 온 정부입장에서는 5%선의 공식인상률을 내놓고 뒤에서는 이보다 2∼3배 높게 인상시키는 삼성의 조치에 머리를 싸매고 앉았다.삼성은 다음달부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개인연금에 가입하거나 이미 가입한 임직원들에게 급여액의 3%까지를 회사가 부담키로 했다. 과장급 이상의 간부사원에게 주는 차량유지비를 8만∼20만원에서 15만∼30만원으로,직급수당은 현재의 4만∼10만원에서 6만∼20만원으로 올렸다. 각 계열사별 생산성 장려금도 현재의 최고 1백60%에서 2백%로 높였다.의료비 지원도 늘려,하반기부터는 월별로 지출한 의료비를 실비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지원대상에는 의료보험이 배제되는 각종 검사와 특진 등 고가진료를 포함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자녀 2명에 한해 대학생은 연 3백만원,중고생은 1백50만원씩 지원해줬던 학자금 지원은 금액과 수에 관계없이 지원키로 했다.상반기 중에 전 임직원들에게 본봉 기준 1백%의 특별보너스로 삼성자동차 주식을 액면가로 주는 것도 복지혜택의 일환이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정밀화학을 제외한 삼성그룹의 전 계열사들이 발표한 올해의 공식 임금인상률은 5·6∼6%.그러나 재계나 정부관계자들은 최상급인 삼성의 임금상승률이 실질상 20%에 달해 다른 기업에 심각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장승우 재정경제원 제1차관보는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나 정부가 어떻게 개입할 수도 없다』며 정부의 곤혹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대기업의 높은 수준의 임금과 복지 등의 비용은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며 『노동비용 가운데 생산성과 관계 없는 복지비용의 증가는 임금체계마저 왜곡시키는 결과를 낳는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지난 25일 이형구 노동부장관과 이석채 재경원 차관이 대기업의 임금인상 자제를 요청하는 등 대기업의 임금안정을 소리 높여 외쳐온 정부로서는 다른 대기업과 근로자들에게 할 말이 없어지는,난처한 지경이 됐다. 파급효과를 바로 받지만 대안이 없는 중소기업의 입장은 더 심각하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의 김청성 조사제1부장은 『정부가 올 초 발표한 임금정책은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임금격차 최소화인데,삼성의 복지 정책은 이에 역행한다』고 비난했다.그는 『돈이 많아 사원들의 복지에 신경쓴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사기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의 한 관계자도 『대기업 노조들은 삼성과 유사한 복지정책을 주장할 것이 확실해 순조롭게 진행 중인 임금 협상에 복지문제가 새로운 걸림돌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삼성쯤 되면 자기식구만이 아니라 국가 전체 경쟁력을 생각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삼성그룹 관계자는 『노사화합을 위해 임금가이드 라인 안에서 각종의 복지혜택을 주려는 것』이라며 『다른 그룹이나 업체에 나쁜 영향을 줄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 건설업체에 5천5백억 지원/정부/택은에 주택채권발행 승인키로

    정부는 주택채권 발행 등을 통해 모두 5천5백억원의 자금을 조성,아파트가 분양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건설업체들을 지원키로 했다.일부는 건설업체에 운전자금으로 직접 지원되고 나머지는 미분양 아파트 중 18∼25.7평(전용면적)규모의 아파트 구입자에게 대출된다. 12일 재정경제원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건설업체에 대한 지원자금의 규모를 5천5백억원으로 확정하고 재원 조달을 위해 주택은행에 주택채권 발행을 승인해 주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대상에서 제외한 18평 미만의 아파트 구입자에게는 현재 국민주택기금에서 평형별로 1천2백만∼1천4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5천5백억원 중 건설업체에 지원되는 운전자금과 미분양 아파트 구입자에게 지원되는 대출금의 비율,미분양 아파트 구입자의 평형별 대출 금액·기간·금리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협력업체 지원확대/신기술 개발도 포함/한전

    한전은 전력용 기자재의 연구개발에만 한정한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전기공사 관련 신기술이나 신공법 개발,에너지 절약형 전기기기의 개발에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협력업체에 대한 무상 지원금을 당초보다 1백억원이 많은 3백4억원으로 늘렸다.4월부터 2천7백여개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한 뒤 신기술 개발능력을 평가,지원대상 업체를 선정한다. 93년부터 협력업체의 기술사업을 지원해 온 한전은 신경제 5개년 계획이 끝나는 97년 말까지 총 1천1백20억원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팔당상수원구역 유기농 육성/2천농가에 1천억 지원/서울시

    ◎계약재배 통해 판로 확보 내년부터 팔당상수원보호구역안에서 유기농법이 적극 도입돼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이 줄어들어 한강수질이 크게 개선된다. 또 이 지역에서 계약재배로 생산된 저공해 농산물은 서울시민들에게 싼값에 공급된다. 최병렬 서울시장은 9일 「팔당상수원 보호구역 유기농육성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상수원보호는 물론 서울시민에게는 저공해 농산물을 제공하고 상수원보호구역내 농가에는 계약재배에 따른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주기 위해 농림수산부·환경부등 관계부처와 협의,내년부터 2004년까지 단계적으로 이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기농지원육성방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97년까지 3년동안 경기도 하남시 배알미동등 팔당상수원보호구역과 팔당호특별대책1구역안 7개 시·군 2천5백여농가를 유기농가로 선정,협동생산조직을 구성해 기술및 시설자금지원을 하기로 했다. 농가당 연리 5% 2년거치 5년분할상환조건으로 4천만원씩 융자하기로 해 내년부터 97년까지 모두 1천억원이 지원된다. 유기농지원대상구역은팔당상수원 보호구역인 △하남시 배알미동 △남양주시 조암면 △양평군 양서면 강하면 서종면 △광주군 퇴촌면 남종면 초월면 중부면등 4개시·군과 팔당호 특별대책지역1구역안의 △남양주시 화도 조암면 △여주군 능서 흥천 금사 대신 산북면 △광주군 광주읍 오포 초월 퇴촌 남종 중부 실촌 도척면 △가평군 설악 외서면 △양평군 양평읍 강하 강상 양서 옥천 서종 개군면 △용인군 모현면등 모두 7개시·군 1천3백80㎦이다. 시는 농협을 통해 지원되는 시설융자금 1천억원의 이자차액분 보전에 필요한 3백75억원을 오는 2004년까지 연차적으로 부담하고 난지도소재 음식물발효퇴비 공장을 통한 발효퇴비도 농가에 공급해줄 계획이다. ◎상수원·농민·소비자 보호 목적/대상 농민호응이 성공의 관건(해설) 서울시가 9일 발표한 「팔당상수원구역 유기농지원대책」은 상수원과 생산농민·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하는 다목적 효과를 노리고 있다. 우선 맹독성 농약을 쓰지 않으니 팔당상수원을 보호하게 된다.또 시민들은 저공해 농산물을 시중보다 싼값에 안심하고 사먹을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유기농 대상지역을 직접 선정,지원·육성하는 것은 이례적이고 획기적인 내용이다. 지원의 방향은 크게 3가지다.기술과 생산자금을 지원하고 판로까지 마련해준다. 문제는 실천으로 대상지역 농민들의 호응도가 관건이다.참여율이 높지 않으면 물류센터·판매장 설치비용만 낭비하는 꼴이되기 때문이다.
  • 코펜하겐/유엔 사회개발정상회의

    ◎사회·국가간 불평 등 해소… 국제평화 모색/빈곤퇴치·고용확대·사회통합 논의/선진·개도국 이해대립… 합의안 관심 6일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개막된 사회개발정상회의는 유엔 창설 50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이 「새로운 유엔의 탄생」이라는 목표아래 냉전 종식이후의 새로운 국제질서와 세계발전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말할 수 있다.냉전의 종식으로 동서 진영의 이념대립은 사라졌지만,대신 냉전 아래 잠재돼 왔던 국가간의,국내적인 사회적 불평등에서 오는 갈등이 심화돼가고 있다.이러한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지 않고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유지할 수 없다는 국제적 인식에서 이번 회의가 열리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회의의 논점도 빈곤퇴치와 생산적 고용확대,사회통합 증진등에 맞춰져 있다.6일부터는 전세계 1백80여개 국에서 참가한 각국 고위급대표들이 세가지 주제를 포함한 의제에 대해 협의를 거친뒤 11일과 12일 각국의 정상과 정부수반이 참석하는 정상회의를 통해 「사회개발을 위한 선언」과 실천계획이 채택될 예정이다.선언에서는 우리 인류가 빈곤·실업·사회적 소외같은 문제들에 긴급히 대처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확인하고,각국 정상들이 동반자 정신에 입각해 협력한다는 원칙을 천명하게 된다.또 실천계획은 선언에 나타난 원칙을 이행하고 공약들을 완수하기 위한 정책과 조치사항을 열거하며 이에 따른 9개의 공약사항이 제시된다. 물론 이러한 선언과 실천계획이 쉽게 합의되는 것은 아니다.이날부터 시작된 고위급 대표,실무자들간의 협상에서 벌써부터 몇가지 의견대립이 노출되고 있다.특히 대립의 양상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경제적 「이익확보전」으로 전개돼가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이에따라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사회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간의 이념의 대립이 끝난뒤,가진 나라들과 덜 가진 나라들의 대결로 나아갈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예측을 하게 하고있다.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20.20계약.이는 사회적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은 기본적인 사회적 서비스를 위한 공공지출에 예산의 20%를 지출하고,선진국들은 개도국에 대한 공식개발원조(ODA)가운데 20%를 사회적 서비스에 할당한다는 내용이다.그러나 선진국은 이런 개념 자체에는 동감하지만 퍼센티지를 명시하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이와함께 인권문제,외채의 탕감 및 경감,환경문제,국제사회 지원대상국가군 분류문제 등에서도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의견대립이 심화되고 있다.이처럼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대결이 확산된다면 선발개도국이라는중간자적 위치에 있는 우리나라의 입장은 강화될 수도 있고 약화될 수도 있다. 이에따라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김영삼 대통령은 개도국에는 우리의 민주화와 경제개발 경험을 설명하고,선진국에는 보다 나은 세계건설을 위해 적극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천명,우리의 위치를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북 김병식 부주석 파견 안팎/참가에 의미… 큰비중 안둔듯/남북대표 접촉 관심 북한이 6일부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사회개발정상회의에 김병식 부주석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이 김을 이번 국제회의에 보낸 것은 김일성사후 대외적으로 북측을 대표하는 국가주석직이 비어 있고 이번 회의의 주제가 사회개발 분야임을 감안한 조치인 듯하다.그가 노동당의 들러리에 지나지 않지만 북한 사회민주당의 위원장 직함을 가지고 있는 탓이다. 그러나 북측은 유엔이 주관하는 이번 회의를 외면하지는 못하더라도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다는 게 정부당국의 대체적 분석이다.이는 북한의 권력서열 21위에 불과한 그로 하여금 대표단을 인솔케 한데서도 짐작된다.1백84개국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 1백여국이 정상을 파견한 사실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것이다. 실제로 북한이 빈곤퇴치와 사회복지등을 주의제로 다룰 이번 회의에서 어차피 큰 발언권을 행사하기가 어려운 형편이다.만성적인 식량난등은 제쳐두더라도 주민의 「삶의 질」수준이 바닥권인 것으로 국제적 평판이 나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지난해 유엔개발계획이 기초구매력·교육수준·기대수명등을 바탕으로 측정한 인간개발지수 순위에서 북한은 1백73개국중 1백1위였다.한국이 32위를 차지한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다만 통일원 등 당국은북한이 이번 회의에서 기조연설 등을 통해 환경문제를 이슈로 자의적 공세를 펼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이를테면 우리측의 굴업도 핵폐기물 처리장건설과 일본의 핵개발잠재력 등에 대해 시비를 걸어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이다. 이는 북한이 지금까지 구사하고 있는 이른바 핵카드의 연장선상에 있다.즉,우리의 어깨 너머로 미국과의 관계개선과 일본으로부터의 배상금을 얻어내기위해 그같은 「외곽때리기」를 시도할 공산이 있다는 추론이다. 회의 기간중 공개적이든 막후에서든 남북대표단이 만날지의 여부도 주목의 대상이다.결론적으로 말해 김영삼대통령과 김병식의 회동은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하다는게 정부내의 일반적 관측이다.우선 격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남북대표단이 리셉션 등 비공식적인 테이블에서 중국등 제3국대표의 주선으로 조우하게 될 가능성은 있다.또 김일성사망후 단절된 대화채널 복구차원에서 양측이 비밀리에 접촉을 가질 일말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 고교 「내신비리」중점감사/지자체의 교부세 특혜배정 엄단

    ◎감사원 지침 시달 감사원은 3일 전국의 15개 시·도 교육청에 대해 올해 자체감사를 통해 고등학교 내신성적 관련 비리를 집중 조사하도록 감사지침을 전달했다. 감사원은 또 내무부에 자치단체가 정치권의 청탁·압력을 받고 국고보조사업을 결정하거나 특정지역에 특별 교부세를 배정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감사원은 이날 중앙부처,정부투자기관,지방자치단체등 1백30개 기관의 감사관계관 회의를 소집,기관별 감사 지침을 시달했다. 감사원이 각 교육청에 전달한 감사지침은 고교의 예·체능,교련 교과의 평가 척도 결정과 실험·실습 평가 및 시험 채점의 공정성 여부를 면밀히 점검,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감사원은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 지금까지 연중 1회 받아온 기구별 자체감사 실적보고를 앞으로는 감사종료후 10일 이내에 관련서류와 함께 내용까지 의무적으로 보고토록 하는등 자체감사기구에 대한 관리와 통제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주요기관 중점 감사사항 ▲전체기관 공통과제=95년도 업무추진비,접대비,회의비등 섭외성 경비의 변칙 편성·집행 및 낭비 적발 ▲지방자치단체=부실한 세원 포착 및 관리,부당한 세율 적용,불필요한 민원서류 반려 및 처리지연,보조금 사업실적 허위보고,도로 확·포장공사 편입토지 특혜 보상 ▲중앙선관위=선거용품 구입,선거관리비 정산,세금계산서 관리실태 ▲재정경제원=종합금융회사의 리스회사를 경유한 리스금지업종등의 지원여부,투자신탁회사의 실적이 좋은 과거의 펀드상품 과대광고,신용카드회사의 신용카드 가맹점 매출전표 허위작성 방조 ▲소비자보호원=KS규격 기준에 의한 품질 시험검사 부당평가 ▲통일원=통일전망대 수입금 횡령여부,남북협력기금 증식방법 ▲외무부=해외이주알선업자 허가 및 지도감독,재외공관 병역면제 허가처리,여권발급제한대상자 관리,영사수입금 관리실태 ▲내무부=청탁,압력에 의한 국고보조사업 결정 실태,양여금 지원대상사업의 선정여부 ▲법무부=교정공무원 전보·승진등 인사관리,체류외국인 관리실태 ▲국방부=군수물자및 장비구매에 따른 원가계산,예정가격 산정,계약방법의 타당성,군사시설 보호구역 관리실태 ▲교육부=대학 학생정원 조정과 관련한 비리 및 유착,기준에 맞지 않는 대학에 대한 과다한 국고보조 ▲문화체육부=소장유물 관리실태,유물구입 및 대여유물 관리의 적정성 ▲농림수산부=불법 농지전용 허가,농약품 등록 및 지도를 둘러싼 금품수수,수입쇠고기 방출조절 실태 ▲통상산업부=수출지역내 국유재산관리 적정성,광산보안사무소 재해예방 및 안전관리실태 ▲정보통신부=별·후납 우편물 접수와 발송실태 ▲환경부=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특정폐기물 수집·운반·처리업체 관리실태 ▲보건복지부=정신질환자 요양시설의 의사 및 간호사 채용인원 적정성과 환자에 대한 가혹행위 여부,보육시설의 화재등에 대한 대비 ▲노동부=중대재해 발생보고와 재해조사후 법위반 사항 묵인여부 ▲건설교통부=입찰참가자격제한 및 계약방법 적정성,하도급 관리실태 ▲총무처=청사시설관리업체 선정,정부기록물 유출방지 체계및 방재관리 ▲과학기술처=불요불급한 장비 취득,연구장비 공동활용·과다보유 ▲공보처=해외홍보간행물 제작비 과다집행및 제작후 사장여부,해외 주요인사 초청시의 인사선정 적정성과 항공료,체재비의 과다지급 ▲법제처=하위법령 적기 정비 여부 ▲국세청=과세자료 적기 처리 및 관리상황 ▲관세청=면세범위 초과 여행자 휴대품 통관 ▲병무청=현역병 입영대상자 배분 적정성여부와 입영기일 연기처리실태
  • 우대금리 9%로 인상/조흥 등 4개은

    ◎0.25∼0.5%P 올리기로 조흥·제일·한일·신한 등 4개 시중은행들은 이 달 안으로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우대금리(프라임 레이트)를 0.25∼0.5%포인트 올릴 계획이다.우대금리가 오르면 정책금융의 지원대상이 되는 총액한도 대출과 기업대출 등 은행계정과 관련된 대부분의 대출금리도 함께 오르게 된다. 5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이 우대금리를 현재의 연 8.75%에서 9%로 0.25% 포인트 올리겠다고 한은에 통보한 데 이어 신한은행도 이번 주 중으로 연8.5%에서 9%로 0.5% 포인트 올리는 방안을 마련,한은에 통보할 계획이다. 또 우대금리가 연 8.75%인 제일은행과 한일은행도 이 달 안으로 우대금리를 0.25% 포인트 씩 올릴 방침이다.
  • 자동차 3사/내년부터 공용부품 개발/점화플러그 등 30개품목 대상

    ◎천안에 연구단지… 연구인력 소득세 감면/상공부,부품산업 발전안 마련 내년부터 완성차 업체간에 부품 공용화가 본격 추진된다.현대와 대우·기아 자동차가 부품을 함께 쓰는 것이다.대상은 점화 플러그와 브레이크 라이닝 등 30개 품목이다. 부품의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자동차부품 기술훈련원이 세워지며,부품 공동연구단지도 천안에 조성된다.부품업체가 독자 판매망을 구축해 소비자에게 직접 팔며,중소 부품업체에서 일하는 석사급 이상의 연구인력에는 소득세를 감면하는 방안도 추진된다.공용화에 미온적인 업체는 정부 지원에서 제외되고,공기조절장치 등을 생산하는 8개 업종이 새롭게 중소기업 혜택을 받는다. 상공자원부는 21일 완성차 업체에 비해 낙후된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전략」을 마련했다. 부품 공급기반 확충과 품질경쟁력 제고,기술 자립화,부품 공용화,하청구조 개선을 통해 자동차 부품의 생산과 수출을 현재 9조7천억원 및 6억달러에서 2000년에는 25조원과 30억달러로 늘리기로 했다.여기에 들어가는 18조원을 조달하기 위해 부품업체의 공개비율을 현재 5%에서 40%로 높인다. 광주 평동공단과 군산공단 등 완성차 업체 근처에 1백80만평의 계열별 부품단지를 만들고 2000년까지 7만3천명의 기술·기능인력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3백억원을 투자,자동차부품 기술훈련원을 설립한다. 대학의 자동차공학과를 4개에서 6개로,전문대학 자동차과를 15개에서 30개로 각각 늘리고 ▲공고의 자동차과 정원을 2천9백98명에서 5천명 ▲직업훈련원의 자동차관련 기능사 정원을 8천9백65명에서 1만5천명으로 늘린다. 부품업체의 기술개발투자 비율도 현재 매출액 대비 3.7%에서 2000년까지 5%로 높이고 기업부설연구소를 갖춘 업체도 1백52개에서 97년 3백개,2000년 5백개로 확대한다. 완성차 업체의 원가절감을 위해 부품 공용화를 95년 20%,96년 30%,97년 40%로 책정하고 이 사업에 미온적인 업체는 지원대상에서 빼기로 했다. 완성차 업체가 부품업체에 주는 어음의 결제기간을 단축토록 하고 산업용 고무,벨트,유리제품,공기조절장치,내연기관용 전장품,차량용 전기장치,매트리스를 생산하는 8개 중소 부품업체도 중소기업기본법 상 중소기업으로 간주해 혜택을 주기로 했다.
  • 자연녹지에 할인점 허용/취득·등록세 면제…물류시설제 외화대출 허용

    ◎대형점 비업무용 땅 판정3년 유예/백화점 세일규제 완화 추진/기획원,「유통혁신방안」 발표 정부는 가격파괴를 유통혁신으로 연결시켜 물가안정에 기여하도록 대도시 주변 자연녹지에 할인점이 들어서도록 허용하는 등 유통업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금융·세제 상의 지원은 강화하기로 했다. 16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국민생활 안정을 위한 유통혁신 방안」에 따르면 할인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대도시 주변에 부지를 값싸게 확보할 수 있도록 자연녹지에 판매시설의 건축을 허용키로 하고 건축법 시행령의 개정을 추진 중이다. 유통단지 개발촉진법의 입법을 조속히 추진,유통단지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공업단지와 마찬가지로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면제하고,재산세와 양도소득세를 50% 경감한다.종합토지세는 과표의 50%를 5년간 경감하고 내년 3월까지 조세감면 규제법 시행령을 개정,물류관련 시설재 도입에도 외화대출을 허용한다. 중소 도산매 업체가 신규 신용보증을 받을 수 있는 평점을 종전의 50점에서 제조업과 같은 40점으로 낮추고,가격파괴를 주도하는 할인점·양판점·전문점 등 대형점의 시설재용 회사채의 평점을 종전의 1.5점에서 2점으로 높여 발행기회를 넓힌다. 대형점에 대한 지방세법의 비업무용 부동산 판정 유예기간을 종전 1년에서 공장용지와 똑같이 3년으로 늘리고 백화점 등의 임대 매장에도 대도시 등록세 중과 조치를 면제한다.현재 연간 60일,1회 15일인 백화점 등의 바겐세일 기간 규제를 내년부터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그러나 이 조치로 가격파괴와 별 상관이 없는 백화점 등도 혜택을 받게 돼 있어 지원대상이 보다 엄격하게 선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또 유통 판매시설을 구실로 부동산 투기가 조장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 「지식산업 육성법」 추진/정보처리·광고 등 고수익 23개분야 지원

    ◎민자,세계화 뒷받침 정부와 민자당은 미래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정보산업등을 「지식산업」으로 분류,산업의 지식집약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식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기로 했다. 이 법의 지원대상은 정보처리 디자인 광고 기술자문등 고수익 유망업종으로 평가되고 있는 23개 분야이며 제조업에 버금가는 집중적인 지원시책을 담을 방침이다. 당정은 이 법안에서 특정 지식분야에 참여하는 것을 제한하는 규정을 완전히 철폐해 자유로운 경쟁을 꾀하는 한편 영업활동및 기업회계등에 관한 규제도 크게 풀어주기로 했다. 신기술 개발등을 위한 연구개발및 투자등에 대해서는 제조업과 동등수준 이상으로 금융및 세제지원을 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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