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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고비’ 與 지도 체제 정상화 안간힘…이준석, 14일 심문 직접 출석

    ‘9월 고비’ 與 지도 체제 정상화 안간힘…이준석, 14일 심문 직접 출석

    지도 체제 정상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국민의힘이 ‘고비의 9월’ 반환점을 돌았으나 새롭게 꾸린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를 둘러싼 법적 다툼, 새 원내대표 선출과 이준석 전 대표 추가 징계 논의 등 난제로 첩첩산중이다.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국회에서 고위당직자 회의를 열고 비대위원 인선에 속도를 냈다. 정 위원장은 회의 후 “법원 판단을 보고 비대위를 구성하는 것이 오히려 안정적이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서둘러 비대위를 구성해야만 차기 원내대표 선출 일정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르면 13일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하고 상임전국위원회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기국회를 주도하는 비대위를 꾸리기 위해 대야(對野) 대응이 뛰어난 분들을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비대위 가동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14일로 예정된 서울남부지법의 새 비대위 관련 가처분 심리가 관건이다. 지난달 ‘주호영 비대위 무효’ 취지의 가처분 인용으로 사실상 완패를 당한 국민의힘은 법률지원단과 당내 율사 그룹을 총동원해 대비 중이다. 정 위원장은 “공당으로서 법원 판단을 피해 갈 방도가 없다”며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법원에 출석했던 이 전 대표는 14일 심문에도 직접 출석한다. 만약 이번에도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정진석 비대위는 치명타를 입게 된다는 점에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로 치러지는 오는 19일 새 원내대표 경선도 고비다. 3선의 김상훈·박대출·윤재옥·이종배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압도적인 유력 후보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거대 야당 상대의 협상 능력과 탈(脫)계파 등이 경선 화두로 꼽힌다.오는 28일 열리는 윤리위원회의 이 전 대표 추가 징계 논의도 화약고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7일 의원총회에서 이 전 대표의 ‘개고기’, ‘신군부’ 발언 등에 대한 추가 징계 촉구를 결의했다. 곧이어 윤리위가 지난 1일 입장문을 통해 “의총 의견을 존중한다”며 추가 징계를 시사했다. 윤리위는 지난 7월 이 전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추가 징계가 현실화하면 탈당 권고 또는 제명까지도 가능해 이 전 대표의 복귀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불투명한 차기 전당대회 일정에 숨죽이던 차기 당권 주자들은 다시 몸풀기에 들어갔다. 정 위원장은 앞서 차기 전당대회 일정을 내년 ‘1월 말 2월 초’로 예고했다.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김기현·안철수 의원도 조용한 세 불리기에 착수했다. 1기 비대위 붕괴로 잠시 물러난 주호영·권성동 의원의 당대표 도전 가능성이 있고, 원외에서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출마 채비에 나섰다. 당 내홍에서 한발 물러나 있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마 요구 목소리도 나온다.
  • 봄 가뭄, 가을 태풍 ‘힌남노’ 시름 깊어진 북 식량부족사태

    봄 가뭄, 가을 태풍 ‘힌남노’ 시름 깊어진 북 식량부족사태

    한반도 남부를 강타한 태풍 ‘힌남노’가 북한 지역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면서 봄 가뭄으로 심화된 북한 식량부족 사태가 한층 깊어진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일과 5일 국가재해방지사업 총화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하는 등 내부 위기대응 능력 강화를 정책의 우선 순위로 놓기 시작한 행보 역시 재해에 취약한 북한 내부 상황은 물론 식량 악화 사정까지 방증하는 것이라는 분석마저 나온다. 북한은 지난 봄 가뭄에 이어 지난달까지 계속된 여름철 집중호우로 보리, 감자 등 이모작 작황에 상당 부분 타격을 입은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가을 수확기를 앞두고 불어닥친 초강력 태풍에 옥수수 역시 피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등 감염병은 농사 인력 동원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북한은 모내기 철이던 지난 5월 코로나 발생 사실을 공개하며 지역·단위별 봉쇄를 더욱 철저히 했고, 6월에는 최대 곡창지대인 황해남도에 수인성 전염병까지 퍼지며 농번기 인력 동원이 한층 어려워졌다.이미 북한은 작황이 좋았던 지난 2019년 이후 3년 연속으로 물난리와 가뭄 등 자연재해를 잇달아 맞은 상태다. 2020년부터는 코로나로 인한 국경 폐쇄로 곡물 수입이 끊기고 장마당 유통망도 무너지면서 식량난이 한층 극심해졌다는 게 국제 사회의 평가다. 데일리 NK에 따르면 최근 북한은 식량 부족량을 추산한 결과 1년치 식량 필요분 중 5개월치가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지난 5월 말 기준 북한의 식량 부족량을 86만 톤 정도로 추정한 바 있다. 심화된 식량난에 태풍까지 겹치며 코로나 이전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닥친 것으로 우려된다. 상황이 이렇자 북한은 해외에 파견된 주재원들에게 곡물 조달 명령을 내리는 한편, 외부 지원을 거부하던 기존 방침도 거두고 식량 원조를 요청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초엔 해외 각지에 파견 중인 주재원들에게 ‘하반기 당에 바쳐야 하는 계획분을 입쌀, 강냉이(옥수수), 콩 등 현물로 제출하라’는 내용의 지시문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지시는 외무성과 대외경제성, 군수공업부, 중앙당 등 상부 기관이 주요국 내 외교관, 무역대표부, 특수품 밀수업자 등에게 각각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또 외신들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인도 국제사업회의소(ICIB)에 쌀 기부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도 보도됐다. 지난달 31일 만프릿 싱 ICIB 소장은 “북한 주민들을 위한 쌀 기부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북한 대사관의 연락을 받았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전했다. ICIB는 최근 홈페이지에 “북한 상무관과 다른 관료들이 인도주의적 곡물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인도 뉴델리의 ICIB 사무실을 방문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캐나다의 대북지원단체 ‘퍼스트스텝스’가 ‘북측에서 밀과 콩에 대한 지원 의사를 문의했다’고 밝혔다. 북한 농촌경제 전문가인 권태진 GS&J 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연구원장은 “북한의 식량 부족은 기본적으로 사회주의 체제가 갖는 집단영농이라는 제도상의 문제”라면서 “생산성이 굉장히 낮은데다 기반시설 자체가 열악해 같은 비가 와도 북한이 더 큰 피해를 받는다”고 지적했다.
  • “중국 간 아들과 첫 무료 영상통화에 눈물”…어르신 디지털 교육하는 서울디지털재단

    “중국 간 아들과 첫 무료 영상통화에 눈물”…어르신 디지털 교육하는 서울디지털재단

    “스마트폰이 있지만 자판 입력이 익숙하지 않으신 어르신에게 입력 방법을 알려드리고 아드님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는 걸 도와드렸어요. 아드님에게 사랑한다는 답장을 받으시고 눈물을 흘리시던 어르신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요.(이경희 노원평생학습관 디지털 강사) 추석 명절이지만 적지 않은 고령층들은 가족과 만나지 못하거나 소통하지 못하고 외로운 연휴를 보낸다. 특히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의 경우 스마트기기가 있어도 가족과 연락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9일 서울디지털재단은 어르신들이 디지털교육을 통해 새롭게 주변과 소통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양천구 신월동 밝은내어르신복지센터에서 디지털 교육을 받은 A(69·여)씨는 3년간 사업차 중국에 머물고 있는 아들과 제대로 통화를 하지 못한다고 했다. 국제전화요금을 낼 형편이 안됐기 때문이다. 이 센터의 양해순 강사는 A씨에게 무료 와이파이 연결과 영상통화 방법을 알려드렸다. A씨는 아들과 영상통화를 한 뒤 ”코로나로 아들이 걱정돼도 통화 요금 때문에 연락도 못했는데 이렇게 쉽게 얼굴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줄 몰랐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강원도 원주가 고향인 B(72)씨는 대중교통 이용 방법을 제대로 몰라 돈의동에서 청량리역가지 걸어가 창구에서 예매를 해 왔다. 서울특별시립돈의동쪽방상담소에서 코레일 애플리케이션 사용 방법을 배운 B씨는 ”이제는 직접 걸어가지 않아도 기차표를 살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는 문자를 보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IT 전문 역량을 갖춘 55세 이상의 강사가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생활문해교육 프로그램인 ‘어디나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어디나지원단이란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의 약자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1대 1 맞춤형 교육을 하거나 유튜브나 IPTV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도 진행한다. 2022년 8월 기준 470명의 강사를 양성했고, 1만 9305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서울디지털재단 관계자는 ”생각보다 주변의 많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아 불편함을 그대로 안은채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향후 어디나지원단 플랫폼을 더 확대해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태풍 ‘힌남노’가 할퀸 상처 어루만지는 자원봉사 따뜻한 손길 이어져

    태풍 ‘힌남노’가 할퀸 상처 어루만지는 자원봉사 따뜻한 손길 이어져

    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할퀸 상처를 어루만지는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태풍피해가 큰 경북 포항과 경주를 돕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함께 나누는 명절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7일 밝혔다. 경북 영천, 청송, 영덕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재난대응 전문봉사단인 ‘출동! 무조건 재난지킴이봉사단’을 파견하고, 대구와 울산 등지에서도 피해지역을 돕기 위한 인력과 마른걸레, 삽과 같이 복구 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연계하고 있다. 전국 자원봉사센터에 피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자 파견과 급식·세탁 차량 등 빠른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경북, 경북 포항시, 경주시 자원봉사센터가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설치해 현장의 활동수요를 찾고, 자원봉사자를 배치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피해복구 현장을 찾은 권미영 중앙자원봉사센터장은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재난을 당하면 서로 도와 위기를 극복하는 전통이 있다. 명절을 앞둔 피해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므로 많은 분의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과 자원봉사센터는 안전한 자원봉사자의 활동환경을 마련하고 이재민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김선용 중앙자원봉사센터 팀장은 “취약계층 등 침수 가구의 복구·정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현장에 도움을 주실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무작정 현장으로 찾아가지 말고, 접수 및 배치를 총괄하는 경상북도자원봉사센터에 신청 후 현장 필요물품 등 관련 안내를 받은 후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태풍 피해 복구 자원봉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 및 참여 신청 방법은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과 피해 지역의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강제징용 민관협의회 ‘빈손 마무리’…외교부는 최종안 마련 작업 나설 듯

    강제징용 민관협의회 ‘빈손 마무리’…외교부는 최종안 마련 작업 나설 듯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배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구성한 민관협의회 운영이 사실상 종료됐다. 당초 민관협의회가 해법을 마련할 수 있다고 기대를 모았지만 결론 없이 마무리됐다. 다만 정부는 ‘좀더 외연을 넓힌 수렴 절차가 있을 수 있다’고 해 최종안을 마련하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외교부 관계자는 6일 “비공개로 참석자를 제한하는 형태의 협의회는 더이상 개최하지 않을 수 있으나 보다 외연을 확장한 형태의 모임을 검토할 것”이라며 “그 외 다양한 방식으로 피해자 측과 지원단체 그리고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4일 첫 회의를 연 협의회에는 피해자측 지원단체와 대리인에 더해 법조계, 한일 관계 전문가 등이 모여 한일 관계 최대 난제인 강제동원 배상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외교부가 대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한 것을 계기로 피해자측이 세 번째 회의부터 불참을 선언하면서 반쪽 회의로 전락했다. 전날 마지막 회의에선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금을 제3자가 대신 지급하는 대위변제나 병존적 채무 인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제3자의 지급은 일본측이 피고 기업 자산의 강제적 현금화에 반발하고 있고 피해자들이 가해 기업의 사죄를 요구하는 가운데 정부가 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정부 예산을 사용한 대위변제는 적절하지 않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새로운 기금, 재단을 만들거나 기존 재단을 활용해 변제하는 방안은 비중 있게 논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한 달 뒤에는 강제동원 배상 문제에 대해 한일 간 진전된 결정에 좀더 가까워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7일 일본 도쿄에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이다. 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이달 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한국도 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김건희 여사 쥴리 의혹’ SNS에 올린 추미애 무혐의

    ‘김건희 여사 쥴리 의혹’ SNS에 올린 추미애 무혐의

    秋, SNS에 의혹 관련 보도 게시 뒤 “쥴리 목격자가 나타났네요!” 글열린공감TV 대표 등 6명은 검찰 송치“종결 7개 사건 중 6건 송치·1건 불송치”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했다는 ‘쥴리 의혹’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고발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 처분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추 전 장관 사건을 불송치했다. 국민의힘 선대위 법률지원단은 지난해 12월 열린공감TV와 오마이뉴스가 제보자를 내세워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으로 유흥주점에서 일했다고 의혹을 제기한 게 허위사실 공표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당시 추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쥴리 의혹’ 관련 기사를 게시하며 “줄리에 대한 해명, 줄리 할 시간이 없었다. 근데 ‘주얼리’에 대하여는?”이라면서 “커튼 뒤에 숨어도 주얼리 시절 목격자가 나타났네요!”라고 적었다.경찰은 이날 김 여사가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걸 봤다는 목격자를 인터뷰하고 김 여사와 동거설이 일었던 모 검사의 어머니를 취재하는 등 관련 의혹을 제기한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 등 6명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국민의힘 법률지원단, 윤석열 후보 선거 캠프 법률팀 등으로부터 14건의 고소·고발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중 공소시효가 임박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6건을 송치 종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종결한 7개 사건 중 6건은 송치·1건은 불송치 결정을 했다”면서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고발된 나머지 7건은 계속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김어준 뉴스공장’서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검찰 송치…김어준 제외 경찰은 지난달 25일과 이달 1일 시민언론더탐사(옛 열린공감TV)의 사무실과 채널 전·현직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왔다. 앞서 서울 성북경찰서는 김 여사에 대해 ‘쥴리 의혹’을 제기했던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달 30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안씨는 올해 1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하던 김 여사를 목격했다고 언급한 혐의를 받는다.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송인 김어준씨는 송치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당시 공적 인물과 관련된 주장에 대해 진행자로서 인터뷰한 것이며, 안씨 외 나머지는 단정적인 발언을 한 적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대선 기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는 이달 9일 만료된다.
  • ‘강제동원 해법’ 사실상 마지막 민관협의회..외교부 “신속히 방안 마련 노력”

    ‘강제동원 해법’ 사실상 마지막 민관협의회..외교부 “신속히 방안 마련 노력”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배상 문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민관협의회를 네번째 회의를 마지막으로 진행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피해자측과 전문가들을 상대로 의견 수렴을 계속하면서 신속하게 해결방안 모색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5일 조현동 1차관 주재로 4차 민관협의회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로 참석자들을 제한하는 이런 형태는 오늘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방식으로 피해자 분들, 소송 대리인 및 지원단체와는 앞으로 의사 소통을 계속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과 같은 형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좀더 외연을 넓힌 수렴 절차는 앞으로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피해자 측 입장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 이행 문제 ▲이행 주체와 판결금 지급 재원 ▲강제징용 문제 대상자 규정 ▲일본의 사과 ▲추모·연구 사업 등 추가 조치 등이 토의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항간에 논의되는 대위변제(제3자에 의한 변제)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됐다”면서 “참석자들 간의 컨센서스(공감대)중 하나는 정부 예산을 사용한 대위변제는 바람직하지 않고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일본 기업의 자산이 현금화되기 전에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한다는 입장으로, 사실상 제3자가 배상금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을 지칭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민관협의회 참석자들은 정부가 예산으로 대신 배상하는 방안은 적절하지 않다는데 공감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또 외교부 관계자는 “피해자(채권자)분들의 동의를 전제로 하지 않는 방안 중에 (일본 기업의) 채무를 인수하는 것도 하나의 판결 이행 방안으로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법조인은 기존 채무자와 제3자가 동일하게 채무를 부담하는 ‘병존적 채무인수’를 거론하며 채권자의 동의없이 가능하다는 판례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설 재단이나 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등 기존에 이미 설립되어 활동 중인 조직도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외교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대법원의 특별현금화 명령 사건 결정 시기에 대해선 외교부 관계자는 “미리 예단 할 수 없다”며 “심리불속행 기각을 안했던 것일 뿐 언제 (대법원의) 기각 결정이 나오는지 예단하기 어렵고 긴장감을 가지고 (해결방안 모색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민관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피해자 측의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정부안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진정성 있고 가급적 신속하게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대일 교섭 상황에 대해선 외교부 관계자는 “일측 입장에 변화가 있는지는 즉답할 수는 없지만 이 사안에 대해 굉장히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측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차원에서 진지하게 의견 교환에 임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하겠다는 등을 밝히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뉴스공장서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검찰 송치…김어준은 불송치

    뉴스공장서 ‘쥴리 의혹’ 제기 안해욱 검찰 송치…김어준은 불송치

    “유흥주점서 김건희 여사 ‘쥴리’로 목격” 주장국힘, 2월 안씨·김어준 등 검찰에 고발김어준 불송치 관련 “김씨 단정적 발언 안해”김 여사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TBS 라디오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제기했던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진행자 김어준씨는 송치하지 않았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공직선거법 위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안씨를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안씨는 올해 1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하던 김 여사를 목격했다고 언급한 혐의를 받는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씨와 김어준씨, 라마다르네상스 호텔 전직 종업원 등을 올해 2월 검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김씨와 직원 등 총 3명은 불송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당시 공적 인물과 관련된 주장에 대해 진행자로서 인터뷰한 것이며, 안씨 외 나머지는 단정적인 발언을 한 적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여사는 논란이 커지자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나눈 ‘7시간 통화’에서 “나이트클럽도 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면서 쥴리 의혹을 부인했었다.안해욱 “난 누명 씌워 진 것…‘쥴리’ 김건희 여러 번 만나” 한편 유사한 혐의로 안씨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 서초경찰서는 안씨가 당시 열린공감TV에서 했던 방송 발언을 위주로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과 이달 1일 시민언론더탐사(옛 열린공감TV) 사무실과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이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월 안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당시 안씨는 출석 전 취재진에 “조사를 받게 돼 황당하다”면서 “김 여사가 쥴리 예명을 가졌을 때 제가 2년에 걸쳐서 여러 번 만났다. 제가 (쥴리를) 만난 횟수는 두 자릿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거짓말한다는 누명을 씌워서 고발된 것”이라면서 “김건희씨가 미몽에서 깨어나 무리한 고소·고발을 멈춰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씨를 변호하는 정철승 변호사는 “경찰은 피고발인 조사도 한번 안 해보고 대뜸 거짓말탐지기를 하겠냐고 물었다”면서 “일반적인 수사 프로세스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건 수사기관이 예단을 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 [마감 후] 사과를 권고한들

    [마감 후] 사과를 권고한들

    인생을 꽃피울 나이에 부랑인으로 몰려 강제수용된 것도 모자라 가혹행위에 시달린 ‘부산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이 ‘국가폭력’ 피해자로 공식 인정받은 지 일주일이 지났다. 국가의 중대한 인권침해 행위가 규명됐다는 국가기관의 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이후 이 사건과 관련된 기관 중 피해자에게 사과하거나 유감 표명을 한 곳은 없다. 당시 수용 근거가 된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훈령이 위헌·위법하다는 게 밝혀졌고, 부산시와 경찰ㆍ안기부(현 국가정보원) 등이 사건을 조직적으로 축소·은폐한 것이 확인됐다고 하는데도 책임지는 기관이 없는 게 현실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사건 진실 규명에 나선 제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화위)는 국가가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공식 사과할 것을 권고했을 뿐 구체적으로 누가 언제 어떻게 사과하라고 하진 않았다. 특정 기관을 콕 집어 “사과하세요”라고 하지 않았으니 관련 기관 입장에선 좋은 핑계가 될 수 있다. 2기 진화위가 지난해 5월 조사를 개시한 이후 진실 규명이 결정된 사건 중 국가 사과를 권고한 사건은 10건이 넘는다. 그러나 진화위는 권고 사항을 해당 기관에 통지할 뿐 권고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관리할 권한까진 부여받지 못했다.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은 진화위 활동이 종료된 이후 작성하는 종합보고서 권고 사항만 이행 관리 대상에 포함된다는 입장이다. 2년 뒤에나 하겠다는 얘기로 들린다. 수십 년 고통받아 온 피해자들은 한시가 급한데 정작 정부는 규정을 이유로 피해 구제를 미루는 답답한 상황이다. 오죽하면 여당 의원인 김용판 의원이 국회 행안위 회의 때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을 세워 놓고 “민생 살피는 이런 업무는 적극 행정해야 한다”며 핀잔을 줬을까 싶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8년 1월 24일 ‘울산 국민보도연맹사건 희생자 추모식’에 맞춰 과거 국가권력의 잘못에 대해 포괄적으로 사과했다. 한국전쟁 시기 불법적으로 이뤄진 민간인 집단 희생 사건인 울산 국민보도연맹사건에 대해 제1기 진화위가 국가의 공식 사과를 권고한 지 2개월 만이었다. 진화위의 권고에 따라 대통령이 사과한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노 전 대통령이 당시 추모식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보면 ‘대통령으로서 국가를 대표해 사과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국가’라는 추상적인 사과 주체 뒤에 숨지 않고 억울한 피해자의 맺힌 한을 풀어 주는 게 최고 책임자가 할 일임을 명확히 보여 준 셈이다. 국정원도 늦었지만 1기 진화위의 국가 사과를 권고받은 27개 사건의 피해자ㆍ유족에게 지난해 7월 원장 명의의 사과 서한을 보냈다. 공권력으로부터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걸 스스로 증명해야 했던 피해자들이 사과도 못 받고 사법부를 통해 피해 배상을 받아 내야 하는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면 이는 국가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피해자들이 원하는 건 ‘진짜 사과’다. 어떤 게 잘못됐는지 책임을 인정하고 뉘우치고 재발 방지 대책과 함께 피해를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들고 “미안하다”고 해도 이들이 대한민국을 용서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약자 복지’를 추구한다는 윤석열 정부가 공권력 피해자를 어떻게 구제하는지를 보면 약자 복지가 말뿐인지도 확인이 될 것이다.
  • 박진, 강제동원 피해자 만난다… 시민모임 “의견서 제출 먼저 사과”

    배상문제 해결 의견 수렴에 나서외교부 “진정성 가지고 해결 의지”김혜옥 할머니 묘소 참배할 예정시민모임 “만나는 것은 반대 안해” 박진 외교부 장관이 2일 광주를 찾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와 양금덕 할머니를 만날 예정이다. 피해자 지원단체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은 1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장관이 2018년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이들 피해자를 만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국립 5·18 민주묘지에 있는 미쓰비시중공업 근로정신대 피해자 김혜옥 할머니의 묘소도 참배할 예정이다. 대법원의 특별현금화 명령 사건에 대한 결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정부가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해 피해자 의견 수렴에 나선 것이다. 외교부는 학계, 법조계 등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강제동원 피해 배상 방안을 논의하는 민관협의회를 지난 7월부터 열었지만, 미쓰비시중공업 근로정신대 피해자 측 지원 단체는 처음부터 참가하지 않았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박 장관의 피해자 방문은 강제징용의 고초를 겪으신 피해자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는 피해자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강제징용 문제를 최대한 조속히 그리고 진정성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미쓰비시 특허권 특별현금화 명령 사건의 주심인 김재형 대법관이 오는 4일 퇴임해 그 전에 결론이 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박 장관이 강제동원 피해자를 만나는 자리에서 지금까지 검토해 온 배상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언급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7일 기자회견에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 “일본이 우려하는 주권 문제의 충돌이 없이 채권자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반면 피해자 측은 일본 정부나 가해 기업의 직접 사죄나 배상을 요구하고 있어 접점을 찾을지는 미지수다. 시민모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장관이 외교부의 대법원 의견서 제출을 먼저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모임 측은 “정부가 피해자들을 만나는 것에 반대할 생각은 없지만 아무 일 없었던 듯 만날 순 없다”며 “전범기업 손을 들어 준 외교부는 의견서 제출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정중히 사과하라”고 했다.
  • 전남도·부산시·여수시, COP33-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맞손

    전남도·부산시·여수시, COP33-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맞손

    전라남도와 부산시, 여수시는 1일 여수세계박람회장 그랜드홀에서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와 2030 세계박람회’의 상호 유치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호남 동반성장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박형준 부산시장,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전남지원단 150여 명이 참석한 업무협약식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포럼과 전남도 지원단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여수시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하고, 부산시는 COP33의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적극 지지하며 상호 홍보활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창환 부지사는 “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는 두 시?도민의 협력과 관심이 함께할 때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다”며 “COP33-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통해 영호남 동반성장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과 남해안권 경제관광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08년부터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오다 지난해 10월 정부의 COP28 아랍에미리트 유치 지지에 따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즉각 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 재도전을 표명하고 정부에 건의해 ‘COP33 대한민국 유치’를 새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시켰다.
  • 경찰, ‘쥴리 의혹’ 유튜브 매체 대표 자택 압수수색

    경찰, ‘쥴리 의혹’ 유튜브 매체 대표 자택 압수수색

    경찰이 1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쥴리 의혹’을 보도한 시민언론더탐사(옛 열린공감TV) 소속 기자와 PD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시민언론더탐사의 강진구 기자, 최영민 PD의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했다. 지난번 압수수색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경찰 설명이다. 대선 기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는 이달 9일까지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과 윤 후보 선거 캠프 법률팀은 지난 대선 기간에 쥴리 의혹 등을 보도한 열린공감TV를 공직선거법,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시민언론더탐사의 사무실과 정천수 전 대표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정 전 대표를 세 차례 소환 조사했다. 당시 이 매체는 김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걸 봤다는 목격자를 인터뷰하고 김 여사와 동거설이 일었던 모 검사의 어머니를 취재하는 등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시민언론더탐사는 “오늘 아침 두 대표의 자택에 경찰이 들이닥쳤다”면서 “언론 보도에 대해 경찰이 언론사 대표이사 자택 압수수색을 했던 적이 있었나”라며 반발했다.
  • 외교장관, 내일 강제동원 피해자 만난다..피해자 측 “사과 먼저”

    외교장관, 내일 강제동원 피해자 만난다..피해자 측 “사과 먼저”

    박진 외교부 장관이 2일 광주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를 직접 만나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 일제 강제동원 시민모임은 1일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장관이 2일 대법원 확정판결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일본제철), 양금덕 할머니(미쓰비시중공업)를 만나기 위해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정부는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경청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대법원의 특별현금화 명령 재판의 결정이 임박한 상황에서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해 피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으로 풀이된다.앞서 외교부 고위관계자는 30일 ‘박 장관이 피해자들을 직접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피해자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직접 만나 의견을 경청하고 이분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배상 문제 해법 모색을 위한 민관협의회를 개최했지만, 미쓰비시 중공업 피해자를 대표하는 지원단체나 변호사는 처음부터 참여를 거부했다. 이에 제대로된 피해자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피해자 측은 박 장관이 채권자 당사자들을 만나기에 앞서 정부가 대법원 재판부에 의견서를 낸 점을 사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제 강제동원시민모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피해자를 찾아뵙는 것은 좋지만, (외교부 의견서에 대한) 공식 사과 표명 없이 피해자들의 손을 부여잡는 것은 삼가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을 향해서는 피해자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하면서, 뒤에서는 대법원 담당 재판부에 의견서를 제출해 갈 길 바쁜 피해자들의 발목을 잡는 것이 피해자의 의견을 경청하는 태도인가”라고 지적했다.
  • ‘성장엔진’ 수출 지원 총력전… 무역금융 역대 최대 351조원 공급

    ‘성장엔진’ 수출 지원 총력전… 무역금융 역대 최대 351조원 공급

    정부가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351조원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고, 중국·반도체·에너지 등 3대 수출입 리스크 대응 등을 강화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부산 신항에서 개최된 대통령 주재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출경쟁력 강화 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정부는 무역전략 컨트롤타워인 총리 주재 무역투자전략회의를 오는 10월 처음으로 개최하고, 산업부 장관 주재 무역상황점검회의 및 수출애로를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는 수출현장 지원단을 9월에 가동하는 등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올해 7월까지 수출이 4111억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지만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사상 최고치인 4264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적자가 153억 달러에 달한다. 원유·가스·석탄 등 3대 에너지 수입액이 1년 전보다 501억 달러 증가하며 무역적자 규모를 상회했다. 지난 7월까지 월별 무역적자가 4개월째 이어졌고,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수출에서도 3개월째 무역적자를 기록 중인 가운데 하반기 수출 성장세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출액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 가격 하락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수출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역대 최대인 351조원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해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품목별로 반도체 등 수출 주력산업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방산·원전·플랜트 분야의 대규모 수출 성과를 조기 도출하기 위한 전략도 추진한다. 방위산업은 연간 수출액 200억 달러 달성 목표에 따라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비롯한 핵심시장 진출에 나선다. 군수분야 중심 ‘절충교역제도’를 항공·우주 등 민수분야로 확대해 국방·산업을 연계키로 했다. 원전은 생태계 복원과 함께 국부 창출의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 연구개발에 2025년까지 3조원 투자 및 수출 분야를 다각화해 중소 기자재기업의 인증 획득 등도 지원키로 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 수출 동력 확보를 위해선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과 첨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양국이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고위급 협력 채널을 활성화해 수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 [포착] 누가 ‘자포리자 원전’ 공격했나?…위성으로 본 지붕에 난 구멍

    [포착] 누가 ‘자포리자 원전’ 공격했나?…위성으로 본 지붕에 난 구멍

    유럽 최대 원전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건물 지붕에서 군사 공격에 의해 생긴 구멍이 위성사진으로도 확인됐다. 30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해외언론은 위성기업 막사테크놀로지가 위성으로 포착한 자포리자 원전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실제 원전 연료저장소 건물 지붕 위에 검게 그을린 몇개의 흔적들이 확인된다. CNN 측은 해당 건물 지붕에 4개의 구멍이 생겼으며 6개의 파이프가 원자로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이어져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공격을 받은 건물과 원자로는 약 152m 떨어져 있다고 덧붙였다.자포리자 원전이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은 현재 이곳을 점령하고 있는 러시아 측에서 먼저 나왔다. 러시아 당국이 자포리자 지역 책임자로 임명한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원전 지붕에 구멍이 생겼으며 이는 우크라이나 군의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최근 일어난 자포리자 원전과 그 주위 공격은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곧 원전이 공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자신들은 책임이 없다며 상대를 비난하고 있는 것. 이처럼 위험천만한 원전 공격이 이어졌으나 다행히 현재까지 자포리자 원전 방사능 수치는 정상 수준이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3월 초 부터 이곳 자포리자 원전을 점거하고 있으며 국제단체들은 원전 근처에서 전투가 일어날 시 큰 재앙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명해왔다. 이에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29일 "IAEA 지원단이 자포리자 원전으로 가는 길에 올랐으며 이번주 도착한다"고 밝혀 원전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김정각 증권선물위 상임위원, 박정훈 금융정보분석원장 임명

    김정각 증권선물위 상임위원, 박정훈 금융정보분석원장 임명

    금융위원회는 김정각(53)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으로, 박정훈(53) 금융위 상임위원을 FIU 원장으로 임명하는 고위공무원(1급) 인사를 했다고 29일 밝혔다.김 신임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금융위 자산운용과장 등을 거쳐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금융위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박 신임 원장은 행시 35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증권제도과 서기관 등을 거쳐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장, 현장지원단장, 자본시장정책관, 기획조정관 등을 지냈다.  
  • ‘우리말글 말살’VS‘공용화와는 달라’…부산 영어 상용화 논란

    ‘우리말글 말살’VS‘공용화와는 달라’…부산 영어 상용화 논란

    부산시가 추진하는 ‘영어 상용화 도시’ 조성에 대해 국어단체가 “우리 말과 글을 말살하는 정책”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는 영어 사용을 강제하는 ‘공용화’와는 다르다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한글문화연대 등 76개 국어단체와 34개 부산지역 시민단체는 29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어 상용화 도시 조성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부산시의 영어 상용화 정책을 두고 “억지 영어 사용 환경을 조성해 영어 능력을 키우겠다는 발상은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짜증을 안길 뿐이다”면서 “외국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려고 우리 시민에게 불편을 감내하라는 것은 국민의 행복 추구권을 침해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부산시의 영어 상용화 도시 조성 정책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약으로 ▲영어 공교육 혁신 ▲시민 영어역량 강화 ▲영어 상용 환경 조성 ▲공공부문 영어 상용 선도 등 4가지 전략으로 추진된다. 시민이 영어를 배우기 활용하고 쉬운 환경, 외국인이 부산에서 업무를 보거나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국어 단체는 “부산시가 영어마을을 다섯 곳이나 운영하고, 어린이 복합 문화공간인 ‘들락날락’을 영어 체험장으로 삼겠다고 하는데, 어린이에게 공부 부담을 안기고 조기 영어교육 열병을 퍼트릴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공공기관이 영어 사용에 앞장서는 데 대해 “서울 서초구가 2008년 공무원 영어회의를 추진했다가 행정 업무의 기획과 추진에 방해가 돼 이미 실패한 실험으로 끝났다. 영어 상용도시 정책은 영어 남용도시로 귀결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부산시는 영어 상용도시 조성 정책은 모든 소통과 문서 작성을 영어로 하는 ‘영어 공용도시’와는 다르다고 반박했다. 영어 상용화 정책은 한국어 사용을 기본으로 하고, 특정한 환경에서만 영어를 추가로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둔 정책이라는 설명이다. 공문서의 영어 병기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시정 홍보자료나 투자유치과, 외교통상과 등 외국과 관련된 업무를 하는 제한된 부서에서 생산하는 문서에만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영어상용화추진 전담팀을 구성했고, 부산시교육청과 협의해 전문가 지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또 영어 상용화 도시 관련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 용역에 이달 중 착수할 계획이다. 이윤재 청년산학국장은 “다른 지자체에서 추진했던 정책을 참고해 영어 상용화 정책의 대상과 활용 범위 등을 신중하게 고민하겠다.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도 함께 만들어가는 등 한글과 더불어 가는 영어 상용화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진천군 거침없는 경제 발전..고용률 5년연속 도내 1위

    진천군 거침없는 경제 발전..고용률 5년연속 도내 1위

    충북 진천군이 거침없는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통계청 주관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진천군 고용률이 71.%로 나타났다. 고용률 공표를 시작한 2008년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 도내에선 5년 연속 가장 높은 수치다. 진천군은 다른 경제지표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취업자수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500명이 증가해 5만 6600명을 기록했다. 주민등록 대비 취업자수 비율은 66.1%로 전국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2021년 하반기보다 0.4% 상승한 72.8%다. 경제활동인구 5만명 이상 시군 가운데 2위다. 지역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양질의 인구구조 상황을 보여주는 15세이상 인구와 경제활동인구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진천군의 이런 성과는 지난 6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에 따른 양질의 신규 일자리 공급이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공공임대주택과 민간공동주택 공급, 미니신도시 개발, 종합스포츠타운·육아종합지원센터·문화예술회관 조성 등 정주여건 확충도 기여했다. 군은 민선8기에도 일자리 7000개 창출을 목표로 전담조직인 통합일자리지원단 기능을 강화하는 등 일자리 종합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만 8000명에 달하는 관외거주 통근 근로자들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송기섭 군수는 “공공중심 일자리 창출에서 민간중심으로, 재정투입을 통한 소득지원보다는 취업지원을 통한 노동시장 진입 촉진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국민의힘, 추석 전 새 비대위 출범키로… 권성동 직대체제 운영(종합)

    국민의힘, 추석 전 새 비대위 출범키로… 권성동 직대체제 운영(종합)

    지도부 공백 사태를 맞은 국민의힘이 추석 연휴 전까지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완료하기로 했다. 또 권성동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상임전국위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29일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비대위원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하기로 했다고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날 회의는 법원의 주호영 위원장 직무 정지 결정으로 권 원내대표가 주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모든 절차가 추석 전에 다 끝나도록 할 것”이라며 “지금이 8월 말이니 열흘 정도 남아서 물리적으로 촉박하지만 최대한 당겨서 진행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현재 비대위는 법적 논란과 관계없이 일단 당의 책임지는 그룹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새 비대위가 구성될 때까지 책임을 다하는 자세로 회의를 진행한다”며 “추석 전까지 새 비대위 출범시킬 때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이야기를 안에서 논의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지금 비상 상황을 정리하고 우리 당헌당규상 당대표가 있어야만 불가피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으므로 비대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만장일치로 일단 권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새 비대위 출범 때까지 비대위를 꾸려나가기로 저희끼리 합의했다”고 덧붙였다.국민의힘 지도부는 당헌당규 개정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는 당 법률지원단과 사무처가 상세 내용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르면 30일 열기로 했다. 당헌당규 개정안에는 ‘비상 상황’에 대한 규정과 비대위의 구성·운영·해산 등 내용들을 보완할 예정이다. 개정안 마련 후에는 의총에서 이를 논의한 뒤 전국상임위를 소집해 개정안을 심의·작성하고, 전국위에서 의결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날 비대위원 전원은 새 비대위 출범 때까지 전원 사퇴하지 않고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전원이 사퇴하면 당이 아무런 의사결정을 하거나 지금 비상 상황을 이끌 주체가 없다”며 “오늘 비대위는 법원 판단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입장에서 의결이나 안건 심의를 한 건 아니지만, 법원 가처분 결정을 충분히 수용하더라도 누군가는 의사결정을 하고 지금 당장 필요한 이 위기 상황을 넘길 만한 기구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새 비대위가 구성될 경우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이 교체되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그때 가봐야 한다”고 답했다.
  • “칠곡 머무르며 책 쓰겠다”.…이준석, 가처분 인용된 다음날 TK행

    “칠곡 머무르며 책 쓰겠다”.…이준석, 가처분 인용된 다음날 TK행

    與 긴급의총 앞두고‘칠곡 성묘’ 페북에 공개“오랜 세월 집안이 터전 잡은 곳” 전날 법원으로부터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분 결정을 끌어낸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경북 칠곡을 찾았다. 이 전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칠곡에 왔다. 현대공원묘지에 계신 증조할아버지, 큰할아버지 그리고 청구공원묘지에 계신 할아버지와 작은 할아버지께 오랜만에 추석을 앞두고 인사를 올렸다”며 성묘사진을 올렸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오랜 세월 집안이 터전잡고 살아왔던 칠곡에 머무르면서 책(을) 쓰겠다. 점심은 칠성시장에 들러서 먹는다. 역시나 단골식당이다”라고 적었다.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날 오후 4시 국회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사태에 따른 향후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이 같은 글을 올린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제기된다. 보수진영의 텃밭으로 여겨지는 경북 지역과 자신의 연결고리를 부각하며 지지세를 다지려는 포석이라는 관측이다. 최근까지 서울에 머물러 왔던 이 전 대표는 전날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 이후 당초 예정됐던 방송 출연을 취소하고 휴대 전화를 끄는 등 ‘잠행 모드’에 들어갔다. 이 전 대표는 주말 사이 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TK) 지역을 중심으로 당원·지지자들과 만남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준석측 “비대위 존속 결정시 비대위원 상대 추가 가처분” 이 전 대표 측은 법원의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정지’ 결정에도 국민의힘이 비대위 체제를 계속 유지할 경우 비대위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추가 효력정지(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 중이다. 전날 법원이 비대위 체제 전환에 대한 이 전 대표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사실상 받아들여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가 정지된 만큼 나머지 비대위원들도 사실상 직무정지로 봐야 한다는 게 이 전 대표 측 주장이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도부는 법원의 효력정지 대상이 주 위원장에 한정된다고 보고, 비대위 체제를 유지하면서 ‘비대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를 대응 방안의 하나로 구상 중인 상황이다.한편 국민의힘은 오후 4시 국회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주 위원장 직무정지에 따른 지도체제 문제를 논의한다. 당 법률지원단장인 유상범 의원을 포함해 당내 율사 출신 의원들과 지도부는 원내대표에 의한 비대위원장 직무대행 체제에 무게를 싣고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도부 책임론 속에 일각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한 재신임 문제가 물밑에서 거론되고는 있지만, ‘비대위 존속’과 ‘비대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라는 큰 줄기에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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