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원단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중처벌법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바람이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지지층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 전시장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075
  • 생필품값 얼마나 되나

    물건값이 내리는 것만큼 반가운 것도 없다.남한에서는 오래간만에 10월과 11월 농축산물을 중심으로 물가가 소폭 내렸다. 올해 북한은 어땠을까.국가가 정한 국정가격은 변함이 없지만 주민들이 대부분의 소비재를 구하는 농민시장(장마당)의 가격이 쌀·배추등 기본 식품을 중심으로 눈에 띄게 내렸다. 그러나 여전히 국정가격의 수백,수십배에 달해 살림이 곤궁하기는 마찬가지다. 장마당에서 쌀 1㎏의 값은 47원.지난해 64원에 비해 많이 내렸지만여전히 국정가격(8전)의 600배 정도다.강냉이알은 국정가격의 900배에 거래된다.1㎏의 국정가격은 3전이지만 장마당에서는 27원이다. 99년에 큰 폭으로 올랐던 페니실린은 많이 내려 98년 수준으로 돌아왔다.98년 한병 21원에서 99년 47원까지 올랐으나 올해 25원으로 떨어졌다.유진벨재단 등을 비롯한 국내외 인도지원단체의 지원이 많은도움이 됐다. 대부분 가격이 내렸지만 오랫동안 보존이 가능한 식품류는 지난 98년에 이어 값이 계속 오르고 있다.미역 1㎏의 가격은 98년과 99년 31원을 기록했으나 올해 67원으로 두배 이상 뛰었다.말린 명태는 한마리에 98년 27원에서 99년 34원,올해 39원 등으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계속 오름세를 나타내는 것 중 옷도 빠질 수 없다.셔츠 한벌이 98년400원에서 99년 472원으로 오르더니 올해는 상승폭이 더욱 커져 614원에 달한다.식량난이 완화되자 의류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가 늘어난셈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공직인맥 열전](5)행정자치부.중

    중앙부처 ‘국장’은 공직사회의 꽃으로 비유된다.여비서와 별도의사무실,과장들로 구성된 참모진이 국장을 보좌한다.행정고시 출신이라도 중앙부처 보직 국장을 맡지 못하고 중도하차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행정자치부는 현재 6국 7관 44과로 구성돼 있다.행자부 소속 공무원은 본부 774명,소속기관 1,486명 등 총 2,260명이다.이들 중 국장급2급 공직자는 26명이다. 행자부 국장 중에서도 자치행정국장과 인사국장은 요직으로 분류된다.자치행정국장은 한때 재무부 이재국장,총무처 인사국장과 함께 정부부처 3대 국장으로 불렸다. 현재 이 자리는 김지순 국장이 맡고 있다.경북 영덕 출신인 김 국장은 재정세제국장과 민방위재난국장 등 본부 국장을 세번이나 지낸 ‘행운아’다.한학자 후손답게 맺고 끊음이 정확하며 보스기질도 강하다. 김주섭 인사국장은 중앙부처 공무원 인사를 총괄하고 있다.인사 및고시전문가인 김 국장은 총무처에서 잔뼈가 굵었다. 자치단체의 재정을 책임지고 있는 김주현 지방재정세제국장은 시장·군수를 모두 역임한 지역행정 전문가다.본부내 국장급 중 술이 가장 세고 직원들에게도 자상한 면이 있다. 전남 여천 출신인 황인수 행정관리국장은 전형적인 학자풍이다.내성적이어서 추진력이 미흡하다는 평가도 있다. 한계수 민방위재난관리국장은 전북도 기획관리실장으로 있다가 올 2월 현직을 맡았다.최근 이사관으로 승진,경사가 겹쳤다. 2만3,000여 소방공무원의 ‘총수’인 신주영 소방국장은 그야말로입지전적인 인물이다.고등학교가 최종학력이지만 소방간부 1기로 공직에 들어와 항상 선두그룹을 유지했다.업무에 밝고 일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다. 장인태 공보관은 덕장으로 알려져 있다.뚝심이 있으면서도 부하직원들을 잘 챙기는 스타일이다.행자부 요직을 두루 거쳐 업무에도 밝은편이다. 육사 25기 출신으로 사관특채 1기인 김호길 의정관은 의정및 상훈을 책임지고 있다.김 의정관은 부하직원들에게 인기가 있다. 정국환 행정정보화계획관과 남효채 복무감사관은 개방형 채용을 통해 행자부에 들어온 케이스다.정 계획관은 미국 워싱턴대에서 계량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재원이고,남 감사관은 행시 13회 출신으로 정부기록보존소장으로 있다가 응모해 채용됐다. 행자부내 기술직의 대부인 박성득 방재관은 9급 토목직으로 들어와국장급까지 승진한 인물.기술직의 계보가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방재 기술의 달인이다. 지난 7월 이사관으로 승진한 박승주 제2건국운동지원단장은 머리회전이 빠른 것으로 정평나 있다.초반부에는 진급이 늦었다가 최근 고속승진을 하고 있는 편이다. 국민고충처리위에 파견나가 있는 박재택 조사2국장은 의정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비고시 출신(7급 공채)이면서도 업무능력은 뒤지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는다. 정부전산정보관리소장인 정택현 이사관은 호탕하면서 장악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고,최근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직에서 제주4·3사건처리지원단장직을 맡은 김한욱 단장은 일처리가 깔끔하다는 평이다. 부이사관인 권강웅 지방세제심의관은 지방세제에 관한 한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 전문가다.호탕한 성격이면서도 꼼꼼한 세제문제를 깔끔하게 처리,국세청이나 기획예산처에서도 지방세제에 대해서는 자문을 구할 정도다. 국장급 못지 않은 주요 과장의 면면을 보면 우선 김채용 총무과장이 눈에 띈다.9급 면서기 출신으로 지금에 이른 그는 한번 인연을 맺으면 평생 잊지 않는 의리파다.일처리도 정확해 김기재 장관에 이어 최인기 장관까지 2대에 걸쳐 총무과장이란 중책을 맡고 있다. 지방인사를 총괄,한때 최고 요직이었던 행정과장 자리는 이상복 과장이 앉아 있다.행시 22회인 그는 자상하면서 업무처리가 매끄럽다. 홍성추기자 sch8@
  • 美軍부대내 항공油유출 관련 대구남구와 공동대책반 운영

    미군측이 부대내 환경사고와 관련해 이례적으로 자치단체와 함께 공동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구 남구와 미 제20지원단 관계자들은 지난달 말 발생한 기지내 항공유 유출사고와 관련,6명씩으로 환경재난실무 운영팀을 구성해 15일첫 모임을 갖는다. 운영팀은 유출사고를 완전히 복구할 때까지 활동한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인천공항 개항뒤 관광객 방문 예상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앞두고 영종도 주변 섬들을 연결하는 관광항로 개발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인천지역 6개 연안항로를 운항중인 원광해운은 인천공항 배후위락단지로 개발될 예정인 무의도를 기점으로 자월도∼이작도∼승봉도∼덕적도를 차례로 순회하는 관광항로 개발을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항공기 탑승까지 시간여유가 있는 외국 관광객들이 자연경관이 수려한 이들 섬을 빠른 시간에 돌아볼 수 있도록 300t급 쾌속선을 투입할 방침이다. 대부해운도 대부도를 출발,영종도와 인접한 용유도 거잠포항∼자월도∼덕적도에 이르는 항로를 개설하기 위해 사업면허 신청을 했다.대부해운은 유인등대가 있는 팔미도가 민간에게 개방되면 이 섬까지 묶어서 관광코스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도선(渡船)업체인 세종해운은 영종도와 붙은 삼목도를 기점으로신도∼장봉도에 이르는 도선 구간을 정식항로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면허를 신청했다. 이 구간이 정식항로로 바뀌게 되면 내년 6월까지 여객선 1척을 추가 투입,2척의 여객선으로 하루 12차례 왕복운항할 예정이다. 이들 선사는 공항 개항 후 많은 외국 관광객이 방문하게 될 것이지만 주변 관광지를 찾을 마땅한 교통수단이 없어 새로 개설되는 항로를 주로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인천공항 주변 관광지 개발 차원에서 신규 항로개설 승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인천공항 배후단지 분양 저조. 인천국제공항 배후지원단지 분양이 극히 부진해 원활한 공항 운영에 장애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항종사자 등의 주거지로 조성되고 있는 배후지원단지내 공동주택 용지는 전체 21개 필지 가운데 10개 필지만이 분양됐다. 특히 단독주택은 799필지 가운데 영종도 주민 이주용인 349필지를제외하면 74필지만이,상업·업무용지는 57필지 가운데 35필지만이 각각 분양됐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분양실적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15평형으로 제한한 연립주택을 선호도가 높은 평형대로 바꾸기 위해 외부업체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또 단독주택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2층짜리 유럽풍의 견본주택 2채를 배후지원단지내에 설치,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배후지원단지 조성이 늦어질 경우 공항이 제기능을 발휘하는데 부담으로 작용한다”면서 “분양실적을 높이기 위해 각종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 국가사무 지방이양 결산

    올해 중앙 행정사무의 지방 이양 실적은 어느 정도일까. 대통령 직속 지방이양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李漢東 국무총리·金安濟 서울대 교수)는 7일 하수종말처리시설의 설치 인가 등 45개 국가사무를 지방으로 이양하기로 결정했다.지난 6일 2000년 마지막 회의를 가진 위원회는 7차례의 회의를 거쳐 모두 267건의 사무를 지방 이양하도록 의결했다. ◆지방 이양은 어떻게 진행됐나 지난해 7월 정부는 중앙행정 권한을지방으로 넘기는 작업을 뒷받침할 실무기구인 ‘지방이양추진위원회’를 조직했다. 지난 91년 같은 기능의 기구인 ‘지방이양합동심의회’를 조직,운영했으나 실적이 미비하다는 비판이 많았다.합동심의회가 98년까지 권한 이양 사무로 선정한 것은 무려 3,701건으로 이중 2,008건이 지방사무화됐다.하지만 대부분이 정부로부터 위임받아 권한을 행사하던 업무로 지방에서는 빈 껍데기만 내려보내고 생색만 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앙권한의 지방 이양을 국정개혁 100대 과제로채택,중앙행정권한의 지방 이양 촉진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대통령 직속으로 지방이양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지방 이양이 가능한사무 900여건(12개 부처)을 발굴했다. ◆지금까지 실적은 위원회는 지난해 10월13일 첫 본회의를 가진 뒤지금까지 7차례에 걸쳐 본회의를 열었다.이밖에도 실무회의 7회,분과회의 21회 등 꾸준히 회의를 열어 왔다.2차 회의에서 처음으로 23개국가사무를 지방으로 이양하기로 결정한 후 7차 회의까지 지방에 이양하도록 한 사무는 모두 267건이다. 이중 산업자원부 소관 사무가 60건으로 가장 많다.건설교통부 47건,보건복지부 35건,농림부 33건,문화관광부 25건 등이다. 이양 유형별로는 국가에서 시·도로 이양한 것이 110건,시·도에서시·군·구로 재배분하는 것이 123건,기타 공동사무가 34건이다. ◆앞으로의 방향 267개의 사무에 대한 지방 이양이 결정됐으나 아직까지 지자체에서는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대부분 법령 개정이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현재 정부는 이양이 결정된 사무에 대해국회 의결을 기다리고 있다. 중앙사무가 지방으로 내려가더라도 인력이나 재정면에서충분한 뒷받침이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위원회측은 중앙부처와 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방 이양 행·재정지원단’을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경옥(李京玉)지방이양지원팀장은 “인력과 재정 보조 없이 사무만이양하게 되면 지자체가 불편만 떠넘기는 꼴이 될 것”이라면서 “지방에서 원활히 사무를 수행하도록 집행적 성격의 사무보다는 기획·기능 위주의 사무를 일괄 이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2차 남북이산상봉/ 막바지 총점검

    남북 혈육상봉을 하루앞둔 29일 정부 관련 부처와 북측 이산가족이묵거나 상봉장으로 이용될 서울 잠실롯데월드와 반포 센트럴시티는막바지 총점검에 들어갔다. ◆정부측 준비 통일부 국무조정실 국정홍보처 경찰청 등 이산가족 상봉 관련 부처 실무자들로 구성된 정부합동지원단(단장 梁榮植·통일부 차관)은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 호텔 3층에 상황실(실장 洪良浩·통일부 인도지원국장)을 설치,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인원은 50여명으로 구성됐다.또 30일 평양으로 떠나는 방북단에는 지난 8·15 1차 상봉 때 방북단을 수행했던 적십자병원 심장전문의 이수진박사(38)가 포함됐다.방남단 상봉을 위해 롯데월드 호텔에 묵을남쪽가족을 위해서는 29일부터 의료진 5명이 대기중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이산가족 상봉자들이 북측 가족들에게 줄 선물로 한마음 담배 1보루와 양말 목도리 장갑 겨울내의 등 상봉자 1인당10만원 상당의 선물을 준비했다. ◆숙소 및 상봉장 30일 북한에서 내려올 이산가족 상봉단이 묵을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호텔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는손님맞이준비로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처음으로 ‘북측 손님’을 맞는 롯데호텔측은 직원 600여명에게 ‘귀한 손님맞이 예절’이란 소책자를 만들어 항상 갖고 다니며 하루 2∼3차례 반복해 암기할 것을 주문. 이 책자에는 ‘무리한 악수 등을 요구하지 말 것’,‘국명은 이북,북측으로 부르지 말고 공화국으로 부를 것’,‘돌아서서 웃거나 곁눈질하는 행위를 하지 말 것’ 등 세부행동지침이 담겨있다. 롯데호텔 본관에는 ‘환영 남북이산가족 상봉’이라고 적힌 가로 6. 5m,세로 12m크기의 대형 플래카드가 걸렸으며 북측 방문단이 사용하게 될 호텔 10∼16층의 객실 냉장고에는 외제품을 모두 빼고 문배주와 소주 등을 채워 넣었다. 북측 의료진이 따라오기는 하지만 응급사태에 대비,의무실에 의사와간호사 1명을 24시간 배치하고 호텔 밖에 앰뷸런스를 대기시킬 예정이다. 조현석 전경하 박록삼기자 hyun68@
  • 인천공항 배후단지 ‘동사무소 없는 동네’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함께 공항 종사자들이 입주하게 될 배후지원단지 안에 동사무소·우체국 등 공공기관이 없어 입주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내년 3월 공항 개항과 함께 배후지원단지에는 3만여명의 공항 종사자들이 입주하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배후단지에는 공공기관의 입주 시기가 2∼3년 뒤로 계획돼있다.우체국은 2002년 3월,소방파출소는 2002년 11월 개소 예정이며동사무소는 주민들의 입주상황을 고려해 설치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배후지원단지 입주민들은 상당기간 단지에서 7∼8㎞ 떨어져 있는 영종동의 공공기관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 한 공항공사 직원은 “편의시설은 물론 공공시설마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입주하게 돼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지역특성 살린 벤처기업이 뜬다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벤처기업 육성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창업보육센터를 설치하고,창업 지원 자금 마련을 위해 중앙 정부 등에 손을벌리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안으로 벤처기업이 떠오르고 있어서다.우수 기술인력이서울 등지로 빠져나가는 현상도 막을 수 있다. 이러다 보니 지자체들의 벤처 키우기는 더욱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벤처기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도 춘천시는 만화관련 벤처를 전문적으로 육성하고 부산은 항만물류,수산유통,신발 등의 벤처창업을 집중 유도하는 등 지역별 특화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농촌 지역에서는 농산물 관련 벤처가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지역밀착형 벤처기업 형태는 벤처거품론과 위기설을 깨뜨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지역의 기반 산업이나지역 특산물을 활용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크다. 정부도 이에 발맞추고 있다.해양수산부는 앞으로 10년간 강원도,부산 등 전국 10개 지역에 해양수산 벤처창업보육센터를 육성,실용화나 상업화가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 500개 기업을 선정,지원해줄 계획이다.사업당 3억원을 한도로 개발비용의 75%까지 지원한다. [부산] 바다를 끼고 있는 지리적 특성에 기반한 해운 항만 선박 무역 관련 벤처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각종 신기술개발에 성공,‘지역 특화형 벤처’로의 성장가능성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항만 전산시스템 개발업체인 토털소프트와 코스닥에 등록된 항해장비제작 전문기업인 사라콤 등이 한 예다.토털소프트는 지난해 41억원이었던 매출을 연말까지 110억원선으로 끌어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또 시는 2002년에 국제규모의 수산관련 산업전시회를 개최하고 2009년까지 다대포 매립지에 수산가공업체와 벤처기업,수산관련 단체와연구소 등을 유치해 해양수산 테크노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 해양대는 최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보육센터 사업자로 지정받아 부산 영도구 동삼동 대학내에 창업보육센터를 설립계획을 세웠다.보육센터는 조선기자재 분야의 신기술과 항해기관 해상 통신장비의 자동화 및 첨단화,항만물류의 지능화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 창업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2002년 2월부터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대구] 섬유 패션 옷 관련 산업들이 특화돼 성장 가능성이 높다.다품종 소량생산체제에 잘 맞는 섬유산업은 벤처기업과 연결돼 고급화·다양화·개성화를 통한 고부가가치를 개발할 수 있다.프랑스의 경제평론가 자크 아탈리는 21세기에는 개인마다 자신에게 맞는 에고(ego)복장을 입을 것이라고 예측한다.새 시대의 기호에 맞추는 섬유산업은 강력한 주종산업으로 부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직물 생산 위주의 단순 섬유산업을 벗어나기 위해 대구시는 내년 계명대에 패션창업보육센터를 만드는 등 지역 특성에 걸맞은 벤처를 집중육성할 계획이다.하지만 아직 대구에는 섬유 관련 벤처가 많지 않다.벤처기업이 300여개에 달하고 있으나 섬유관련 벤처업체는 20개에도 못미친다.섬유업계 관계자는 “지역 섬유업체들이 단기 순익에 집착,연구개발비 등 장기적인 안목의 투자를 꺼리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밀라노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라도 섬유벤처업체에 대한 지원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원] 춘천·원주·강릉지역을 3개권역으로 묶어 특화산업을 육성하는 ‘지식기반 산업 삼각테크노 전략’을 수립했다.춘천권은 에니메이션과 생물분야의 벤처산업을,원주는 의료기기와 정보통신분야를,강릉은 관광과 해양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만화축제로 유명한 춘천시는 만화·애니메이션 관련 벤처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시는 영상관련업체에 매년 연리 7%로 30여억원을 대출해주고 영구임대 아파트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시의 노력은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디지털애니메이션의 선두주자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파라다임은 디즈니사 작품을 비롯,여러개의 해외작품을 제작했다.이제는 자체 기획으로 장편 3D애니메이션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캐릭터,애니메이션,인터넷 등의 종합 디자인 네트워크사인 킴스컴과 영화 ‘처녁들의 저녁식사’ 예고편을 만화로 만든 픽스프로덕션 등 많은 벤처들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충청] 대전 대덕밸리 등 정보통신(IT) 기술을 갖춘 벤처외에도 지역 특산물인 인삼,버섯 등을 이용한 농업벤처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충북 괴산 NC바이오텍은 면역기능강화물질인 느타리버섯추출물(POAHCC) 등 신물질을 만들어내고 있다.인삼성분을 가미한 초콜릿을 옹기에 담은 아이디어로 국내외 바이어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충북 청주 본정은 청매실초콜릿을 개발했다.이종태 사장은 “초콜릿한통 팔면 인삼 한뿌리가 소비된다”며 농업벤처가 지역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설명했다.이밖에 충북 진천농업기술센터의 수출장미 단지화 등이 있다. [경남] 창업에 따른 각종 세무 법무 절차를 지원하는 창업지원단을올 초 발족한 경남도는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21일 창원에서 전국 100여 벤처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벤처투자설명회’를 열었다.도는 설명회에서 지난해부터 도비 30억원을 지원해 대학·연구소·벤처기업 등에서 10여년 이상 꾸준히 개발한 21개의 기술을 선보였다.지역 벤처의 가장 큰 어려움인 자본유치를 위한자리였다. 이 가운데 토종도라지를 약제화해 한방의 과학화에 앞장서고 있는장생도라지가 눈길을 끈다.장생도라지는 벌써 내년 수출계약을 10억원 이상 체결했다.주위 농가 237가구가 도라지 재배로 연간 5억5,000여만원을 벌고 있다.“정보교류 때문에 서울에 절반이상 머물러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영춘 사장은 “농업도 고부가가치산업이 될 수 있는데 아직도 낮게 보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느타리버섯 추출물질 개발 'NC바이오텍' . 버섯을 길러 팔기도하면서 버섯에서 신물질을 추출,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벤처기업이 있다. 느타리버섯 노루궁뎅이버섯 동충하초 등 연간 60여t의 버섯류를 생산하는 충북 괴산군 능천리 NC바이오텍은 16명이 모여 버섯류에서 신물질을 추출하고 있다. 98년 설립된 NC바이오텍은 미생물 분야 가운데 버섯 응용 분야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특히 느타리버섯추출물질(POAHCC)의 연구개발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다.POAHCC는면역기능을 강화하고 당뇨 만성간염 간경변 등 성인병과 암의전이 및 재발 억제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에는 월마트 코스코 등 미국의 대형 유통 체인에 동충하초와 느타리버섯 추출물 130만달러어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심사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노루궁뎅이버섯에서 추출한 물질로 치매치료제를 개발해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이 물질이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내고 현재 임상실험중이다.사람의 노화 원인이 되는 산화생성물을 억제,노화를 막아주는 것으로 분석되는 이 물질이 치매 치료제로 상품화되면 국내외에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지난 8월에는 인삼국수를 자체 개발해 특허를 출원해놓고 있다. 자본금 7억원인 이 회사는 지난해 13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 40억원의 매출을 목표 삼고 있다. 김상민 실장은 “농업관련 벤처는 고부가가치가 장점이다.버섯류의경우만 해도 원가비중이 20∼30%를 넘지 않는다”며 “생산량이 늘어날수록 주위의농가도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어 지방에서는 바람직한제조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 남북교류 ‘시간표’전면 조정

    4차 남북 장관급회담 일정이 다음달 12일로 연기됨에 따라 남북관계의 주요 일정들이 조정되게 됐다. 연내로 예정된 김영남(金永南)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서울 방문,경제시찰단 방한도 장관급회담 이후나 내년 초로 미뤄질 가능성이높게 됐다.다음달 13일 열릴 계획이던 3차 남북 적십자회담도 연기가불가피하게 됐다. ■회담 성격 남북관계의 주요 일정을 조정하고 의제 및 틀을 마련하는 자리다.올해 남북관계를 총정리하고 내년도를 기획하는 총괄회담성격도 갖는다.이산가족 방문단 교환의 지연으로 순연돼온 각종 회담과 사업들의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의제 우선 연내 김영남 위원장의 방한 협의가 주목된다.김영남위원장의 방문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위한 예비 답방 성격이란 점에서 무게가 있다.경협시찰단,이산가족 교류사업의 제도화 등도 주요 협의사항.이산가족 사업의 경우 9월부터 이뤄져야 할 생사 확인 대상자의 서신 교환 약속 등이 지켜지지 않은 상태다.지난 6월에 합의됐던 면회소 설치 운영도 구체화되지 못한 채 문서상 합의 상태에 머물고 있다. ■정부 입장과 향후 전망 문서상에 그친 합의의 실천과 지연된 회담및 교류사업들의 진행을 북측에 주문한다는 입장.순연이 불가피하게된 3차 적십자회담의 연내 개최를 통한 면회소 설치,생사 확인자의명단 교환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장관급회담이란 총괄회담 아래 정치·군사,경제,사회문화 등 부문별하위회담을 제도화,남북 대화를 일관성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이석우기자 swlee@. *방북단 北요구로 홍역 예방접종. 오는 30일 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단 교환을 앞두고 정부 당국과 방문단 숙소인 롯데월드호텔측의 ‘손님맞이준비’에 비상이 걸렸다. ■홍역예방 접종준비 이번 방문단은 홍역 면역접종을 실시한뒤 북한을 방문하게 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남측에 홍역이 유행하니방북자들에게 예방주사를 맞도록 해 달라”는 북측 요구에 따른 것이다.정부 당국자는 26일 “북측이 지난주 여러차례 요구해와 성인들은홍역에 거의 걸리지 않는다고 설득했으나 북측이 요구를 굽히지 않아 자연면역체가 없는 방북대상자들에 대해선 홍역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 의료기관의 면역증명서도 준비키로 했다. 정부는 앞서 양영식(梁榮植) 통일부 차관을 단장으로 통일·국정홍보·행정자치부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일정 점검과예행연습에 들어간 상태.이번 행사는 ‘예산 삭감’으로 1차상봉 때와 달리 검소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월드호텔 북측 방문단 숙소인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롯데월드호텔측은 짧은 준비기간 탓에 기본적인 식사메뉴와 재료준비 뿐아니라 도우미의 숫자 및 선발 등의 준비에 곤혹을 치르고 있다.호텔 관계자들은 “행사 장소로 결정됐다는 통보를 정부로부터 지난 14일쯤받았다”면서 “큰 행사를 치르는데 빠듯한 시간으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호텔 관계자는 “2박 3일동안 북측 손님들이 쓰게될 130여개의 객실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30일 오후 2시쯤 북측 교환방문단이 도착,32층 뷔페식당 ‘라세느’에서 점심과 함께 일정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북측 손님들이 쓰게될 방은 15∼20층까지 6개층.북측방문단 100명에게 개별상봉을 고려,30만2,500원(세금·봉사료 포함)상당의 ‘스탠더드 룸’을 1명당 1실씩 45% 인하가격(16만원대)에 제공하기로 했다. ■센트럴시티 30일 집단 상봉장소로 사용하게 될 서울 서초구 반포동‘센트럴시티’도 지난 23일에야 ‘남북이산가족 사무국’을 구성하고 뒤늦은 준비에 나서는 등 바쁘기는 마찬가지다.센트럴시트측은 행사를 위해 연회,주차,시설 등 각 분야에서 약 100명을 선발,북측 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상봉장인 6층 밀레니엄 홀은 약 1,300평 규모.지난 1차때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의 전례를 준용해 테이블당 6명이 앉을수 있도록 배치하고 간단한 다과와 ‘한마음’ 담배,티슈 등을 준비키로 했다.천장 개폐식으로 돼있는 홀 전면에는 가로 7m,세로 5m크기의 스크린을 동원,이산가족 상봉장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석우기자
  • 정부, 납북자·국군포로 이산가족 규정

    정부는 납북자와 국군포로를 ‘이산동기의 불문원칙’에 따라 이산가족으로 규정했다. 이산가족 2차 방문단 교환 정부합동지원단은 24일 “국군포로·납북자도 동기 여하를 불문하고 포괄적인 이산가족 범위에 포함된다”고밝혔다. 지원단은 “정부는 이산가족 교류의 대상 범위 확대를 위해 이산가족의 범위를 이산동기의 불문,8촌 이내의 친·인척 및 배우자 또는배우자였던 자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원상기자 wshong@
  • 대구 미군기지서 기름 유출

    지난 22일 오전 8시쯤 대구시 남구 봉덕동 미군캠프 워커내 난방용기름탱크에서 다목적 항공유 4,000갤런 가량이 유출,미군당국이 제거작업을 벌였다. 미19전투지원사령부 제20지원단 대구시설공병단 관계자는 23일 “기름이 유출된 뒤 즉시 기름탱크를 막은 후 기름이 샌 파이프를 교체하는 한편 중장비 등을 이용,오염된 토양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상수도 노후관 교체작업 후 흙을 제대로 다져 놓지않아 지하 30㎝ 정도에 묻혀 있는 4.5m의 기름파이프가 대형차량의통행으로 인해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사고원인을 추정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남북방문단 구성 특징

    오는 30일 시작되는 2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서 서울을 방문할 북측 방문자는 1차 탈락자가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반면 남측 방문단은 1차 후보명단과 전혀 관련이 없는 등 남북이 몇가지 면에서뚜렷한 차이점을 보였다. ◆북측은 1차 탈락자,남측은 일반인 중심=북측 방문단에는 1차 탈락자가 72명이나 포함돼 있다.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이 18일 명단교환 과정에서 1차에서 탈락한 사람들이 그동안 가족상봉을 성사시켜 달라고 계속 요청해 와 이번 방문에 대거 포함시켰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북측이 1차 탈락자를 대거 참여시킴에 따라 북측 방문단에는 김일성종합대학 교수 김영황,김책공업종합대학 강좌장 하재경,평양직물도매소 지배인 홍응표 등 일부 유명인사가 포함돼 있다. 반면 남측은 컴퓨터 추첨방식으로 방문단을 선정해 대부분이 일반시민들로 구성됐다.지난 10월 북측이 전달해 온 2차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자 200명 명단은 평범한 일반인 중심으로 이뤄져 있었다.그동안 남측은 2차 후보자 중심으로 명단을 구성해달라는 뜻을 전달해왔다.◆북측은 60대,남측은 70대가 주류=서울을 방문하는 북측은 형제자매를 만나는 60대가 주류를 이뤘다.반면 남측은 처·자식을 만나는 70대가 많다.연령별로는 북측은 80대가 1명,70대 31명,60대 68명 순이다.남측은 90세 이상이 4명,80대 28명,70대 67명,60대 1명 등이다.북측 방문자 중에는 남한에서 부모를 만나는 사람이 3명 있는 반면 남측방문자 중에는 평양에서 부모를 만나는 사람이 없다. 출신지별로 보면 북측은 출신지가 경기 19명을 제외하고 남한 지역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반면 남측 방문단은 황해(28명) 평남(19명) 함남(16명) 등에 집중돼있다.성별로는 북측은 남자 92명,여자 8명인 반면 남측은 남자 74명,여자 26명으로 여자의 참여율이 높다. ◆지원단은=남측의 방문단은 이산가족 100명 외에 봉두완(奉斗玩·대한적십자사 부총재) 단장,지원인원 30명,취재진 20명 등 총 151명으로 구성돼 있다.반면 북측은 장재언(張在彦)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을 단장으로 이산가족 100명,지원인원 20명,취재단 15명 등 남측보다 적은 136명으로 이뤄졌다.전경하기자 lark3@
  • ‘탄핵 대치’속 다양한 해법 제시

    17일 열린 국회 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난개발에 따른 환경파괴와 고용위기,정치권의 오랜 병폐인 지역감정 조장 등을 놓고 다양한 해법을 내놓았다.일부 현안의 경우 소신있는 대안도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검찰수뇌부에 대한 탄핵소추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가 날카롭게 대치,다소 맥빠진 분위기 속에서 대정부 질문이 진행됐다. ■실업대책. 대우자동차 부도 등에 따라 예상되는 대량 실업사태의 책임론과 처방이 부각됐다. 한나라당 유성근(兪成根) 의원은 “막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하고도구조조정이 실패로 돌아가 대량 실업을 유발시켰다”면서 정부를 몰아세웠다.유 의원은 “강력한 구조조정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서라도,효율적 실업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심재철(沈在哲) 의원은 “구조조정에 탕진하는 공적자금의일부를 100만 실업자를 위한 복지에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민주당 김태홍(金泰弘) 의원은 “지난 98∼99년 사회안전망이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대량 실업사태가 얼마나 큰 상처가 되었는지 생생하다”면서 고용위기에 대비해 사회안전망을 재점검할 것을요구했다. 같은 당 이호웅(李浩雄) 의원은 “구조조정이 완료되는 내년 초 실업률이 무려 6%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책을 따졌다. 이한동(李漢東) 총리는 “내년도 실업예산은 지난해보다 낮게 책정됐지만,앞으로 기업구조조정지원단을 통해 실업 상황에 합리적이고기동성 있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만금사업. 여야 의원들은 개발에 따른 이익보다 환경 파괴로 인한 손실을 먼저고려해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이호웅 의원은 “새만금지구 간척으로 조성되는 담수호가 제2의 시화호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시간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면서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특히 “새만금지구 매립 목적을 놓고 농림부는 농지 전용,전라북도는 복합산업단지 조성,해양수산부는 공업단지 개발 등 각각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고 난맥상을 꼬집었다. 한나라당 전재희(全在姬) 의원도 가세했다.전 의원은 “식량 확보를 위해 다른식량자원인 갯벌을 파괴하는 새만금지구간척사업은 구시대적 개발 패러다임의 산물”이라고 규정한 뒤,“민·관 공동조사단의 조사과정에 총리실의 외압이 작용했다는 의혹이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총리는 “현재 관련 부처가 지난 8월 민·관 공동조사단의 보고서에 제시된 조건과 제안,환경단체의 주장과 지역 의견 등을 면밀히검토 중”이라면서 “조속한 시일 안에 관련 부처의 검토 결과를 토대로 합리적 대책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지역감정. 고질적 지역감정의 원인과 치유방안을 둘러싸고 치열한 설전(舌戰)이 전개됐다. 민주당 박주선(朴柱宣) 의원은 구호나 캠페인이 아닌,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박 의원은 각계 각층대표로 구성된 대통령 직속의 ‘지역 화합 및 균형 발전위원회’와국회 차원의 ‘지역 화합과 균형 발전을 위한 대책기구’ 설치를 제안했다.또 “지역감정을 선동·조장하는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역감정해소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김호일(金浩一)·이상배(李相培)의원은 “정권교체 뒤 지역편중 인사로 국민분열이 초래됐다”면서 “심화된 지역감정 문제가 정치인과 언론의 탓인지,지역편중 인사와 경제정책의 결과인지 밝히라”고 현 정권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이 총리는 “지역감정은 국가 지도자들이 모두 자기 희생의 자세로적극 협조해야 풀 수 있다”면서 “70년대 이후 대선·총선이 지역감정을 증폭시킨 만큼 결자해지의 원칙에 따라 정치인들이 정치를 통해풀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찬구기자 ckpark@. ★ 김호일의원(한나라)입시모형 개발의 자율권을 대학에 전적으로 위임해야 한다.학교환경개선을 위한 교육재정 확충방안은 무엇인가.노인복지예산 1%를 확보하라. ★ 이호웅의원(민주)새만금 간척사업과 경인운하 건설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국민적 합의에 기초하지 않은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은 재검토되어야한다. 17만명이나 되는 결식 아동 대책은 무엇인가.공중파 방송의 선정성과 폭력성 심화에 대한 대책을 밝히라.낙동강 수계 댐 건설계획을 백지화하라. ★ 이상배의원(한나라) 17만명이나 되는 결식 아동 대책은 무엇인가.공중파 방송의 선정성과 폭력성 심화에 대한 대책을 밝히라.낙동강 수계 댐 건설계획을 백지화하라. ★ 김경천의원(민주)여성의 정치참여와 공직진출 확대방안을 밝히라.소외계층 여성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해야 한다.유아교육의 공교육화를위한 추진방안은 무엇인가. ★ 전재희의원(한나라)비정규직 근로자의 과잉 확산을 막고 근로조건을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을 밝히라.향후 10년 이내에 여성의 출산휴가수당 전액을 사회가부담토록 해야 한다. ★ 최용규의원(민주)관광수지 적자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관광산업 육성방안을 강구해야 한다.인천공항 연결 전철사업을 정부가 주도적으로 시행할 용의는. ★ 송광호의원(자민련)국가유공자와 고엽제피해자 등에 대해 민주화운동희생자 수준에 맞는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민간병원의 장애인 치료요건 조성을 위한 대책은 무엇인가. ★ 유성근의원(한나라)지방 비리와 예산낭비를 막기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지방감사위를운영해야 한다.부패방지를 위해 비리조사처 등 별도의 사정기구를 설치할 용의는 없는가. ★ 김태홍의원(민주)병의원 약국간 담합과 임의조제를 근절하기 위한 계획을 밝히라. 의약품 유통개혁 방안은 무엇인가.공공보건 의료를 획기적으로 강화할수 있는 방안을 밝히라. ★ 심재철의원(한나라)식품관리를 일원화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식품안전위를 설치하라. 3살 미만 영아의 보육시설과 특수보육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아동 보육시설 확충 방안을 밝히라. ★ 박주선의원(민주)지역감정 해소를 위한 근본적이고 획기적인 방안을 밝히라. 검찰이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계획과 검찰인사의 외부청탁을 배제할 대책은 있는가.
  • “공직비리 척결 마지막 결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3일 공직비리 사정(司正)문제에 대해“정부는 이번이 ‘마지막 결전’이라는 생각으로 검찰·경찰·감사원 등을 총동원,비리를 척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방영된 SBS 창사 10주년‘대통령과의 대화’프로그램에서 이같이 밝히고“반부패기본법과 자금세탁방지법을 제정하고 비리 감시에 시민단체도 참여하는 국민감시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부패를 근절하지 않으면 정치개혁이든 경제개혁이든 아무 것도 되지 않는다”고 경각심을 일깨운 뒤“그러나 감독이 충분치 못해또는 권력 내부에서 깨끗한 권력을 만드는 데 아직 미흡한 점이 있어이번 비리사고(금감원 비리 등) 같은 것이 나고 있다”고 개탄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공적자금 문제와 관련, “앞으로 여야가 공적자금문제에 대한 국정조사를 통해 잘못된 것은 같이 고치고, 민·관이참여하는 공적자금공동관리위원회를 만들면 불투명성이나 낭비 같은것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추가 투입될 공적자금 40조원이외에 현대건설이나 동아건설에는 공적자금이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엿다. 김 대통령은 부실기업 3차 퇴출 조치 전망에 대해서도“현재 잘못된기업들에 대한 구조조정은 이번으로 끝낸다”고 밝히고“한달에1,000억원의 적자를 내는 대우자동차가 인력 해고,경비 절감 등으로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법정관리를 하는 수밖에 없고,현대건설도 채권자인 금융기관이 시장경제원리에 의해 가장 투명하고 공평한방법으로 해결하는 등 기업 (구조조정) 대책에 추호도 차질이 없을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대통령은“이번 구조조정을 위해 만든 구조조정지원단에 실업대책특별반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하고 ▲실업자 생계 지원 ▲실업자의 정보통신 분야 등 재교육 ▲실업자 채용 기업에 대한 정부보조금지불 등의 실업대책 방향을 밝혔다. 대북경협 문제에 대해서는“북한 개성공단 입주 신청자가 벌써 500명에 이른다”면서“국회에 제출한 대북 지원 예산안 5,000억원(4억4,000만달러) 정도면 우리가 북한에 해줄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며,나머지는 민간인 투자”라고 말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사설] 이산 상봉 비용 줄여야

    남북이 오는 30일 제2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때부터 가족간 현금및 선물 교환을 제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북한 적십자회의 제안을대한적십자사가 받아들인 것이다.이같은 합의가 최선은 아니지만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한다.어렵사리 물꼬가 트인 이산가족 상봉사업을 지속하고,좀더 발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는차원에서다. 반세기 만에 만나는 가족이 정표를 교환하거나 경제적으로 더 어려운 쪽에 금전적 지원을 하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다.하지만 이산가족끼리 현금을 주거나 선물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체제 안정에 위기감을 느낀다면 문제가 달라진다.지난 8·15 1차 상봉때 북한 가족에게 3만달러를 준 이산가족도 있었다는 믿기 어려운 보도가 있으니 하는 말이다.결과적으로 북측이 이산가족문제 해결에 뒷걸음질 칠 소지를 주는 것은 남북 이산가족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다. 올해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8·15 이산가족 상봉때 3박4일동안 지출한 우리측 경비가 총 18억여원에 이른다.북측 방문단의 서울 체류 중 숙식·관광비,그리고 방북한 남쪽 방문단의 항공료와 선물 지원비 등으로 쓰인 돈이다.특히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북측 방문단과 남쪽 가족 및 남측 지원단이 먹은 한끼 음식값만 해도 무려 5,700여만원이었다니 지나쳤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대부분 국민세금으로 충당되는 돈을 헤프게 써서는 안될 것이다. 지금까지 비용은 이산가족 교류사업을 궤도에 올리기 전 불가피한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이라고 치자.앞으로는 이산가족 개인이 지출하는 사적 비용뿐만 아니라 이같은 공식 비용도 줄여나가지 않으면 안된다.어차피 이산가족 상봉이 한두 차례 하고 그만둘 일과성 행사는아니지 않은가.따라서 서울이나 평양의 호텔에서 이뤄지는 상봉 방식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돈 많이 드는 호텔 방이나 컨벤션센터보다는 짧은 시간이라도 고향집을 방문해 가족간 정을 나누도록 하는 게 인륜에 부합하고 돈도 적게 드는 길이다.오랜 생이별의 아픔을 견뎌온 가족의 만남이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는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바뀌도록 남북한 관계자들은뜻을 모아야 한다.내년에는 이산가족 가정방문도 실시하겠다고 한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악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 나아가 남북은 하루속히 우편물 교환이나 면회소 설치 등 이산가족문제의 제도적 해결에 합의해야 할 것이다.북측은 비용 절감을 위해서도 이에 대해 진지한 자세를 보여주기 바란다.남북 적십자는 장충식(張忠植)한적 총재의 월간지 인터뷰로 빚어진 불필요한 신경전을빨리 마무리하고 이같은 본질적인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
  • 29개社 청산·법정관리

    삼성상용차,우성건설 등 18개 기업이 청산되고 영남일보,청구,서한 등 11개 기업이 법정관리를 받게 된다. 현대건설과 쌍용양회는 기존 여신에 대해 만기연장을 해주되 유동성문제가 발생하면 부도처리와 함께 법정관리에 넣기로 했다.이에 따라 이들 기업은 앞으로 자력생존이 확실해질 때까지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게 됐다. 정부와 은행권은 3일 287개 부실징후 기업을 대상으로 퇴출·회생여부를 평가한 결과 회생가능성이 없는 삼성상용차를 비롯한 52개사를 청산·법정관리·매각·합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중 청산기업은 한라자원 등 18개며,대한통운·동아건설·태화쇼핑 등 11개는 법정관리,진도·고합 등 20개는 매각,갑을·갑을방적 등3개사는 합병대상으로 분류됐다. 또 일시적 유동성 부족으로 은행의 한 차례 지원만으로 회생이 가능한 기업은 28개,현재 자금난을 겪고 있으나 사업전망이 있어 은행이책임지고 회생시키기로 한 기업은 69개로 나타났다.부실판정 대상중136개 기업은 은행의 도움 없이 독자생존이 가능한 ‘정상’기업으로분류됐다. 회생가능기업 69곳에 대해서는 채권은행이 해당 기업의 회생을 담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따로 마련하게 된다. 채권단은 이를 위해 빠르면 오는 5일중 제2금융권을 포함하는 확대채권자 회의를 개최,여신회수 자제,채무유예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했다.이 회의에서 은행권과 비은행권간의 이견이 조정되지 않으면 해당기업을 법정관리시키거나 청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용공여액 500억원 미만으로 각 은행별로 자체 부실징후기업으로 분류한 10여개 기업도 법정관리나 청산 등의 절차를 밟게돼 사실상 정리되는 기업은 62개다.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은 이날 현대건설과 쌍용양회 처리와 관련,“두 회사의 경우,유동성이 부족해 부도가 나면 곧바로 법정관리에 넣을 것”이라면서 “이번 작업으로 시장에서 옥·석이 구분돼 시장의 불확실성이 제거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조치로 퇴출대상 기업과 관련 협력업체 부도 발생,실업자 급증 및 일시적인 자금경색 등 시장에 혼란이 생길 것에 대비,재경부·건교부·노동부·금감위·한국은행 등으로 기업구조조정 지원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박현갑 안미현 김성수 조현석기자 eagleduo@
  • 정부‘구조조정 지원단’발족 배경

    부실기업 퇴출 명단발표를 하루 앞둔 2일 정부가 ‘기업구조조정 후속대책지원단’을 전격 발족한 것은 기업퇴출 과정에서 나타날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건설교통부,노동부,한국은행 등 범정부차원에서금융시장 불안과 실물경제의 위축,노동계의 반발 등에 긴밀히 협조해 대처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발족 배경 대규모 기업구조조정 이후 벌어질 갖가지 ‘악재’에 특정 부처가 개별적으로 대응해서는 어렵다는 판단에서다.후속대책 지원단까지 미리 만든 것으로 볼때 정부가 연말까지 마무리짓겠다고 밝힌 2차 기업·금융구조조정의 큰 틀이 이달 안에 대부분 윤곽을 드러낼 것이 확실시된다. 진념 재정경제부 장관이 이미 “앞으로 1∼4주가 최대고비이며, 원칙대로 구조조정을 마무리짓겠다”고 밝힌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예상되는 부작용 당장 기업구조조정의 속도가 빨라지면 실업자가속출할 것으로 보여 노동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양대 노총은 이미 12·19일 대규모 노동자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등조직적인 반발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물경제부문에서는 대형 건설사들이 잇따라 무너지면서 협력업체들의 무더기 연쇄도산이 우려된다.이미 진행중인 해외공사가 차질을 빚게 되면서 국가신인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떤 대책을 준비하나 대형건설업체의 퇴출로 예상되는 하도급 및납품업체의 연쇄부도를 막기 위해 이들 업체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금액의 50%에 대해 연리 3%의 저리로 5,000억원의 한국은행총액한도대출 자금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동아건설 협력업체에 먼저 지원을 하고 필요할 경우,한은지원자금 규모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부실기업 정리로 피해를 보는 중소 협력사들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관을 통해 최고 2억원 한도로 특례보증을 해주기로 했다.동아건설이리비아정부와 맺은 수로공사계약이 파기되지 않도록 측면지원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축구협 기술위원장 이용수씨

    대한축구협회는 1일 공석중인 기술위원장에 이용수씨(41·세종대 교수)를 선임했다.협회는 신임 위원장으로부터 기술위원을 추천받아 곧기술위원회를 새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서울체고와 서울대,상업은행·럭키금성·할렐루야에서선수 생활을 했으며 현재 월드컵지원단 기술지원팀장을 맡고 있다.
  • [자랑스런 공무원] 환경부 환경경제과 申有根씨

    공직분야에서도 정보화 마인드가 앞서야한다.그래야 앞선 업무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고 업무처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환경부 환경경제과 신유근(申有根·38·7급)씨는 정보화마인드로 제대로 무장된 공무원이라고 주위에서 말한다. 지난 90년 처음 공직에 발을 들여놓은 그는 지난해까지 대구지방환경관리청 지도과에서 배출부과금 및 행정처분 업무를 맡아왔다.이 일에서 신씨는 큰 불편을 느꼈다.1,000여개가 넘는 환경관련법규 위반업소에 행정처분을 할 때마다 그간 행정처분 내역을 확인하는 데만며칠씩 걸렸었다. 신씨는 팔을 걷어붙이고 업무끝난 뒤 혼자서 틈틈이 익힌 컴퓨터 실력으로 행정처분 업소의 내역과 자료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며칠씩걸리는 일을 단 몇 분만에 처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이덕분에 주먹구구식 일처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효율성과 실수 등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이 뿐만 아니다.신씨는 역시 일일이 수작업으로 했던 부과금 내역,재산변동사항 등을 담은 120여개 체납업소의 관리 카드와 2,500여개배출업소 현황관리카드,환경영향평가협의 사후관리카드 등도 전산화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씨는 이외에도 지난 95년 대기업이 쓰지 않는 공장 유휴설비를 중소기업 등 필요한 곳에 재활용·재배치할 수 있도록 한 바도 있고 94년에는 대기업체와 대학 교수들을 파트별로 묶어 환경관련법규 위반업체에 친환경적인 기술을 제공하는 기술지원단을 꾸려내기도 했다. 동료들은 “정보화 마인드를 바탕으로한 신씨의 끊임없는 제안과 개발덕분에 환경행정관리의 효율성이 극대화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얼마전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지난 95년에도 환경부 장관상,그 앞선 해에는 대구지방환경관리청장상을 받은 적도 있다. 신씨는 “공무원들이 어느 회사원 못지않게 열심히 일한다고 생각하는데도 비난의 주대상이 될때 가장 가슴아팠다”면서 “더 열심히 일하라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칭찬보다는 비판의 말에 각오를 더욱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中企 정보화촉진지역 50곳 지정

    중소기업청은 2003년까지 중소기업 정보화 촉진지역 50곳을 지정,육성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기청은 우선 광주 하남산업단지공단,대구 성서산업단지공단,경기부천테크노파크,충북 청주산업단지,부산 신평장림산업단지 등 5곳을시범지역으로 지정하고 내달부터 민·관 지원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정보화 촉진지역에는 입주 중소기업의 정보화 기반 확충을 위해 사내 근거리통신망(LAN)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컨설팅,정보화 지원단의 현장 파견 등 소프트웨어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