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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BK 수사 발표] 昌 “오늘은 검치일”

    [BBK 수사 발표] 昌 “오늘은 검치일”

    무소속 이회창 후보측은 5일 구속 상태인 김경준씨를 접견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이 후보측은 검찰 수사 결과가 국민의 뜻에 반한다고 규정하고, 범국민저항운동에 들어갔다. 이 후보 캠프 법률지원단장인 김정술 변호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1시간20분 동안 서울중앙지검 10층 접견실에서 김씨를 만났다. 김 변호사는 “김씨가 ‘검찰의 10년 징역 얘기가 두려워 검찰 요구대로 진술을 맞춰준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씨의 말대로라면 검찰이 이 후보를 위해 김씨와 일종의 형량협상을 시도해 자신이 허위 자백을 했다는 게 된다. 김씨가 같은 주장을 계속할 경우 이 후보의 BBK 연루의혹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씨는 “검찰이 정치적으로 살아남아야 하는데 MB(이명박 후보)를 (수사)하기 어렵다. 이 후보를 혐의 없는 쪽으로 하면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건데, 그러면 이 후보가 김경준씨를 문제삼지 않을 것”이라고 수사검사가 자신에게 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또 “검찰이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서 잔인하게 12∼16년형을 살릴 수 있지만, 협조하면 3년으로 구형해 집행유예를 받을 수 있다.’고 설득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김 변호사를 통해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내용을 전해들은 김씨는 발표내용의 세부사항과 관련,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수사과정을 녹음·녹화했다는 검찰 발표와 달리 김씨는 “3차 신문부터 영상녹화장치가 고장났다고 해서 장치가 없는 검사실에서 검사와 단 둘이 조사를 받았다.”고 했다. 김씨는 자신이 제출한 BBK 관련 한글계약서를 위조했다고 한 검찰 진술도 김 변호사 앞에서 번복했다고 한다. 김씨는 “사인과 간인이 없다는 이유로 위조됐다고 하지만, 다스 계약서는 이것보다 더 허술하다. 막도장만 찍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후보는 “국민의 의혹을 전혀 풀지 못한 결과”라고 일축했다. 한나라당의 후보 사퇴 압력에 대해서는 “황당한 소리 하네.”라며 불쾌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혜연 대변인은 “우리는 오늘을 또 하나의 검치일(檢恥日)로 정한다.”고 비난했다. 홍희경 구동회기자 saloo@seoul.co.kr
  • [인사]

    ■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전보 △재정기획팀장 尹晟用△ 혁신인사〃 諸葛昌武△민원조사협력〃 金在寬△재정산업〃 金俊培△세무〃 金南斗◇승진△농림해양환경팀장 崔相根 ■ 통일부 ◇직무파견 △납북피해자지원단 徐成雨■ 환경부 ◇부이사관 승진 △국제협력관실 해외협력담당관 金龍鎭△총무과장 張在求△환경정책실 환경기술〃 金洛斌△자연보전국 자연정책〃 李相八■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 △통계기획팀장 張炳熙△항만재개발기획관 姜範九△항만개발과장 朴焌權△건설기술〃 崔重文△재개발기획팀장 朴洪男△재개발사업〃 金榮福△부산항건설사무소 계획조사과장 卞在榮△〃 항만개발〃 洪淳燁△〃 항만정비〃 梁明錫△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항건설사무소장 文熙宣△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 張泳俊■ 법제처 ◇전보 △수요자중심법령정보추진단장 黃相哲△경제법제국 법제심의관 趙榮珪◇과장급 전보△수요자중심법령정보추진단 법령정보기획팀장 高樂熏△사회문화법제국 법제관 朴泳旭◇서기관 전보△수요자중심법령정보추진단 법령정보기획팀 金眞■ 중소기업청 ◇팀장 전보 △성과관리팀장 신권식△경기지방중소기업청 지원총괄과장 김병욱△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최창호◇팀장 승진△경영정보화혁신팀장 신기룡△소상공인지원〃 오세헌◇서기관 승진△비상계획팀 김시찬△기업협력팀 박영수△인력지원팀 최광문■ 우정사업본부 ◇전보 △예금사업단장 南宮珉◇팀장급 전보△우편사업단 물류기획관 南浚鉉△경영기획실 투자기획팀장 孫俊虎△〃 경영품질(6시그마)〃 申大燮△〃 노사협력〃 安孝範△〃 홍보〃 崔成烈△우편사업단 우편정책〃 都炳均△〃 우편마케팅〃 金潤基△〃 우편배송〃 金相元△〃 우표〃 宋官鎬△〃 물류기획관실 소포사업〃 韓炳洙△〃 〃 우편정보기술〃 李鎭英△〃 〃 인터넷사업〃 金用采△예금사업단 금융총괄〃 徐洪錫△〃 예금사업〃 金泰毅△〃 금융정보화〃 文成桂△〃 예금자금운용〃 柳法敏△〃 예금위험(리스크)관리〃 元大淵△보험사업단 보험기획〃 鄭鎭鏞△〃 보험사업〃 金慶銖△〃 고객지원팀장 鄭千熙△〃 보험적립금운용〃 金弘載△〃 보험위험(리스크)관리〃 申東峻△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 기획연구〃 劉海洙△〃 미래학습〃 丁錫辰△〃 지원〃 韓用錫△정보통신부 지식정보센터 우편정보과장 任炳甲△〃 〃 금융정보〃 柳成魯△〃 〃 경영지원〃 王祥玉△서울체신청 정보통신국장 金永杓△〃 정보통신국 정보통신팀장 鄭仁之△서울성북우체국장 盧弘根△서인천〃 金相遇△남인천〃 金洪緖△광명〃 申泰均△용인수지〃 李鍾洙△고양우편집중국장 陸殷鶴△남부산우체국장 林明植△부산사상〃 成孟哲△부산금정〃 千長壽△부산사하〃 崔道鐵△북부산〃 鄭凡采△부산연제〃 金炳學△부산우편집중국장 鄭仁基△부산국제우체국장 盧映縣△진주〃 朴柱星△남울산〃 潘祥權△진해〃 金三煥△김해〃 鄭燦萬△부산진〃 許英泰△양산〃 朱珽均△충청체신청 우정사업국장 하병준△〃 사업지원〃 李貴鉉△〃 정보통신〃 李完稙△대전둔산우체국장 宋太燮△아산〃 朴柱奭△청주〃 盧漢永△전남체신청 정보통신국 통신업무팀장 李洪淵△경북〃 정보통신국장 朴出盛△서대구우체국장 鄭東敎△북대구〃 金鐵洙△대구달서〃 崔秉台△대구우편집중국장 鄭相俊△포항우체국장 朴亨敏△안동〃 朴夏榮△전북체신청 사업지원국장 林正洙△〃 정보통신〃 金相奐△전주우체국장 朴基文△동전주〃 김근영△군산〃 金永勛△익산〃 金在弘△정읍〃 金正玉△강원체신청 우정사업국장 鄭漢成△〃 정보통신〃 李經來△춘천우체국장 金春洙△강릉〃 趙庸煥△동해〃 鄭淳榮△원주우편집중국장 吳尙均△우정사업본부 국외훈련 대기 李相武■ 한국가스공사 △기획본부장 양선장△마케팅〃 장석효△연구개발원장 정윤현■ 헤럴드미디어(헤럴드경제) (헤럴드미디어)△코리아헤럴드 전략마케팅국장 박준환(헤럴드경제)△논설위원 황해창△시장경제부장 이해준△산업〃 유근석△엔터테인먼트〃 이경희△라이프스타일〃 김화균△산업부 재계팀장 문호진△생활경제부 여론독자〃 박영서△라이프스타일부 라이프스타일〃 이윤미△〃 컨슈머〃 최남주■ 아시아경제신문 △온라인사업본부 개발총괄팀장 박노중■ 경남기업 △부사장 김영환■ 금호생명 ◇본부장 중부지역본부 李明淵△부산〃 鄭極明 ◇팀장△개인금융팀 金冕煥△특별계정운용팀 千相京△회계팀 沈永燮△마케팅전략팀 李鉉三△마케팅개발팀 朴龍蓮△TM사업팀 劉倉宇△준법감시팀 李炯根△재무관리팀 金吉玉 ◇지점장 △강동 權炳在△전북 張相民△대전 李美淑△서석 金奉柱△성동 朴殷慶△영등포 鄭相鎬△한양 金永民△포천 潘興來△철원 洪淳赫△파주 朴炳焄△일산 沈敦植△춘천 李東雨△충북 尹泳範△삼천포 張炳熙△첨단 安秉春△삼학 金經昌△초록 朴成珉■ ◇부사장 △백화점부문 지원본부장 박주형△이마트부문 〃 심재일△이마트부문 상품본부장 하광옥 ◇상무△경영지원실 센텀시티TF팀장 권혁구△백화점부문 MD4담당 구자우△〃 마케팅담당 장재영△백화점부문 법인영업담당 고상규△〃 영등포점장 김군선△이마트부문 판매1담당 최우열△〃 패션담당 박은장△〃가전레포츠담당 최병용△〃 신선식품담당 이병길△〃 생활용품담당 최성재◇상무보△백화점부문 제휴영업담당 이민영△〃 마산점장 김봉수△〃 인사담당 최중섭△〃 MD3담당 손영식△이마트부문 판매4담당 전현영△〃 상품개발담당 채현종△〃 상해법인 총경리 정민호 ◇상무보△FS담당 이돈형 ◇상무△해외1사업부장 조병하△해외2사업부장 정준호 ◇상무보△지원담당 양춘만 ◇상무보△이마트팀장 공근노 ◇상무△조리담당 이민 ◇상무보△마케팅실장 송병호△업무지원실장 고명수 ◇상무보△지원담당 계홍귀 ◇상무△영업담당 은지표◇상무보 생산지원담당 최범수■ 동부증권 △자산운용담당상무 朴成根■ 동원F&B△동원식품과학연구원장 김주봉■ 한국씨티은행 ◇지점장 △검단 李載龍△계산동 元鍾運△고잔 蔡敎亨△교문동 崔炳鎬△구리 朴燦鍾△권선동 朱鍾坤△노원 張慶愛△대구북 金光河△대구 張明淑△대전기업금융 朱洛珍△도곡중앙 金成植△동춘동 鄭在哲△부평 李元雨△삼성동 李泰烈△상록수 朴泰炫△성남중앙 洪興基△성서·구미 金承永△성수동 孫永憲△송탄 柳龍秀△수성동 姜求萬△수원기업금융 宋昌南△수원중앙 이준기△수지신봉 曺在仁△신곡 金致訓△안산기업금융 金東吉△양재 김종구△역삼역 李南熙△연수 趙相垣△연희동 徐廷鉉△의왕 呂洪鉉△의정부 金基福△일원역 卞在盛△전주 韓相凡△천안 李錫炯△청담중앙 李在玉△파주 金宰澈△평촌중앙 全容建△하남 金尙求◇개설준비위원장△천안지점 기업금융심사역 全宰範△상암동지점 石有景
  • “미얀마 민주주의 위해 햇볕정책 필요”

    “미얀마(버마)의 민주주의를 위해 세계적인 햇볕정책이 필요합니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 해외지원단체인 ‘유로버마’의 한 양훼(59) 회장이 3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한 양훼 회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7주년을 기념해 4일 열리는 ‘버마 민주화의 밤’을 위해 방문했다. 그는 ‘버마’ 망명정부 수반인 세인 윈의 자문관으로 일하고 있으며,1962년 쿠데타 당시 초대대통령의 아들이다. 한 양훼 회장은 “일부 세력들은 국제형사재판소를 세워 미얀마의 군 장성들을 처벌하기를 바라지만 그들을 처벌해도 권력이 교체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처벌보다는 민주화를 위한 근본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사회의 처벌 대신 국제사회가 유엔이 제시하는 3자 대화를 지지해줄 것을 제안했다. 그는 “군부·아웅산 수지 여사 중심의 민주화세력·소수민족 세력의 대화를 지원하는 햇볕정책이 군부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 정부에 대해서 한 양훼 회장은 “미얀마 군부에 무기를 팔지 말고 교육 등 민간부문을 도와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한국의 대기업이 지난해 전략물자를 수출하고 무기공장을 설립하려 했다.”면서 “이는 군부가 유엔을 무시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한 양훼 회장은 미얀마에서는 지금도 시위가 계속된다고 전했다. 군부가 언론인을 대부분 체포, 이같은 사실이 국외로 알려지지 않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선택 2007 D-18] 朴 “李후보 선택해주길 바란다”

    [선택 2007 D-18] 朴 “李후보 선택해주길 바란다”

    “이번에 한나라당에 기회를 주시고,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선택해주시길 바란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30일 이명박 후보를 지원하는 첫 유세에서 한 말이다. 정권교체의 당위성만 거론하리라는 예상을 뛰어넘는 ‘화끈한’ 지원사격에 측근 의원들도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첫 유세 장소는 전남 무안군 해제읍 시장이었다. 한나라당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호남권이지만 시민 600명이 몰렸다.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 경선 때 이곳을 방문해 후보가 되면 제일 먼저 호남을 방문하겠다고 했고, 제가 비록 후보는 되지 않았지만 그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일 먼저 찾아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간간이 착잡한 듯한 기색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지난 5년을 어떻게 보냈나. 저도 참 힘들었다.”며 참여정부의 실정을 탓할 때는 단호한 표정을 지었다. ‘이 후보 선택’은 “정권이 제대로 하면 선거에서 한 번 더 힘을 모아주고 못 하면 심판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라고 말하다 나왔다. 이명박 후보의 이름을 두 번 언급했다.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원론 수준으로 발언할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유세 내용은 파격적이었다. 측근 의원들도 깜짝 놀랐다. 전날에는 검찰의 BBK 수사를 지켜본 뒤 유세를 계속할지 판단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헷갈린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 측근 의원은 “현 시점에서 박 전 대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것 아니냐.”고 해석했다. 이후 박 전 대표는 해남 재래시장 상가를 돌며 악수를 청했고, 강진군 노인대학에서는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을 받고 ‘고향의 봄’도 합창했다. 이자리에서 ‘이명박 지지´를 한번 더했다. 이 후보측에선 불만스러운 기류도 엿보인다. 선대위의 한 관계자는 “진짜 도와주려면 호남이 아니라 대구에 가서 화끈하게 지지해줘야 한다.”고 볼멘소리를 했다가 “하지만 괜히 저쪽(친박)을 자극해선 안 될 것”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유세엔 김무성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혜훈·김재원·최경환·유정복·한선교·서상기·송영선·문희 의원 등 친박 의원들이 동행했다. 이 후보측의 권오을 유세지원단장도 동참했다. 임태희 후보비서실장은 아침 일찍 김포공항으로 찾아가 박 전 대표에게 인사했다. 무안 박지연·서울 김지훈기자 anne02@seoul.co.kr
  • 현직교사들이 전하는 대입 정시 필승 체크 포인트

    현직교사들이 전하는 대입 정시 필승 체크 포인트

    “올 정시모집, 이것만은 꼭 따져 보세요.” 다음달 20일부터 시작하는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앞두고 26일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 지원단이 ‘진학지도 길잡이’를 펴냈다. 서울 지역 현직 교사 80여명으로 구성된 지원단은 이날 오후 서울 방배동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설명회를 열고 올 정시모집에 지원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당부했다. 지원단은 올 대입부터 적용되는 수능 등급제에 따라 대학들이 변별력 확보 장치를 세밀하게 마련한 만큼 이를 꼼꼼히 살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 수능등급간 점수차 올해부터 수능 성적을 등급으로만 표시하면서 대부분 대학들은 등급간 점수 차이를 둬 변별력을 확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연세대는 수리 1∼2등급과 2∼3등급의 차이가 각각 4점,5점에 불과하지만 고려대는 수리 ‘나’형의 경우 각각 6점,11점으로 큰 차이가 난다. 같은 대학 안에서도 영역별로 등급간 점수 차이를 주고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예를 들어 언어·수리·외국어·사회탐구 영역(3과목)을 25%씩 반영한다고 하자. 겉으로는 영역별 반영 비율이 모두 같다. 그러나 모두 2등급을 받았을 때 등급별로 주는 점수는 언어 93점, 수리 91점, 외국어 93점, 사회탐구 92점 등으로 등급간 반영 점수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 때문에 영역별 반영 비율은 물론 등급에 따른 환산 점수를 계산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에 지원해야 한다. ■ 학생부 등급간 점수차 등급간 점수 차이는 학생부에서도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올해 입시에서는 학생부 비중을 높이겠다는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지난해(3∼5%)에 비해 실질반영률이 20∼30%로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 실질반영률이 높다고 내신 성적이 무조건 유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점이다. 적지 않은 대학들이 내신 등급간 점수 차이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연세대는 내신 1∼5등급간에는 0.5점,5∼9등급간에는 1.4점의 차이를 두고 있다.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상위 등급간에는 차이를 적게 두고, 하위 등급간에는 격차를 늘려 놓았다. 해당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간 내신 점수 차이가 거의 없다는 뜻이다. 반면 중·하위권 대학에서는 등급간 점수 차도 크고 등급이 내려갈수록 점수 차가 커져 내신의 영향력이 막강해진다. ■ 영역별 가중치·가산점 대학들이 수능에 변별력을 주는 또하나의 방법으로 가중치와 가산점이 있다. 가중치는 특정 영역에 일정 비율의 가중치를 둬 등급별 점수를 산정, 해당 영역 성적 우수자를 우대하는 방식이다. 인문계는 언어와 외국어, 자연계는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에 가중치를 주는 대학들이 많다. 서울대는 자연계는 물론 인문계에도 25%의 가중치를 주고 있다. 고려대는 수리 ‘나’형 응시자에 대해 1등급 200점,2등급 194점,3등급 183점으로 차이를 두고 있다. 연세대도 자연계에서 수리에 가중치를 둬 1등급 150점,2등급 144점,3등급 136.5점으로 차이를 만들었다. 가산점은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에 한해 주고 있다. 수리 ‘가’형에 최대 15%까지 주고 있으며,31개대에서 시행한다. 과학탐구 영역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15개대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최대 10%까지 주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수능 가채점 공개 안한다”

    서울시교육청이 2008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수능 성적 결과 공식 발표 전 시교육청이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고교 진학담당 교사들이 분석한 수능 결과 예측치를 내놓았었다. 시교육청측은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달리 원점수와 표준점수 정보가 없어 등급 구분점수를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올해 예측치를 공개했다가 실제와 큰 차이가 나면 오히려 학생들에게 혼란만 초래할 수 있어 공개할 수 없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시교육청이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들에게 학생들의 가채점 결과를 취합토록 해 수능 성적 발표 전인 12월5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연 입시설명회에서 자료를 배포하고, 강병재 서울외고 교사가 자체 분석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자료에는 ‘인문계는 평균 6점, 자연계는 약간 하락’ 등의 예측치가 포함됐었다. 올해도 서울시교육청은 26일 중구 회현동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에서 시내 고교 진학담당 교사 1200명을 대상으로 대입 진학지도 설명회를 열지만, 수능 성적 예측치는 자료 및 강연에서 빠졌다.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이남렬 연구사는 “진학지도 교사단측에서 지난해 가채점을 분석해 예측치를 발표했었고 그 결과가 실제와 운좋게 맞았던 것”이라면서 “등급제가 처음 시행되는 올해 수능 성적 공식 발표를 얼마 남겨놓지 않고 부정확한 예측치를 발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교사단측에서 공개를 안 하겠다고 연락해 왔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사설 입시 기관들이 정확하지 않은 예상 등급컷을 공개한 상황에서 공교육기관이 또 하나의 부정확한 기준을 공개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학교폭력 대처법

    “학교폭력, 이렇게 대처하세요.” 학교폭력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경우는 드물다. 아이들의 문제가 학부모간 또는 학부모와 학교간 감정 싸움으로 이어지는가 하면 법정 소송으로 확대되기도 한다. 문제는 이런 가운데 최대 피해자는 아이들이라는 점이다. 초기에 올바르게 대처하기만 해도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학교폭력 SOS 지원단은 최근 학교폭력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을 제시했다. 피해를 당했다면 1회적인지, 지속적인지, 우발적인지, 일방적 피해인지 등 진실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가해자든 피해자든 아이에게 윽박지르기보다 공감해주고 대화하고, 필요하면 주변 친구들의 얘기도 들어야 한다. 피해를 당한 경우 일기장, 쪽지, 사진, 진단서 등 가능한 한 모든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 피해 사실을 일기로 정리해 놓으면 교사의 도움을 받기도 쉽고, 만에 하나 법적 소송으로 이어지더라도 영향을 미친다. 자료가 없으면 자녀에게 피해 사실을 6하 원칙에 따라 쓰도록 한다. 피해를 당한 자녀에게 가장 가까운 지지자는 부모다. 지속적으로 아이와 대화해야 한다. 피해 학생은 폭력 때문에 자신감을 크게 잃고 위축돼 있다. 특히 집단 폭력을 당했을 경우 ‘내가 못 나서, 혹은 잘못해서 당한 것은 아닌가.’라고 생각하게 된다. 자존감이 저하되지 않도록 상담센터의 전문 프로그램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려면 자녀의 학교 적응과 교우관계를 회복하는 데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피해자 부모라면 부모가 원하는 것을 요구하기보다 아이가 원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들어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깊게 상의해야 할 사람은 내 아이다. 일이 생기면 우선 담임에게 신고하고, 학교장 보고 등 공식 절차를 거치도록 해야 한다. 학교마다 설치돼 있는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에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에 대한 조치를 구체적으로 요청해야 한다. 학교가 미온적으로 대처하면 학교폭력 SOS 지원단(1588-9128)등 전문 상담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가해학생이나 부모를 만날 때는 전문상담 기관 관계자 등 제3자와 함께 만나야 한다. 개별적으로 만나는 것은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자녀가 피해 사실이 학교에 알려지는 것을 꺼린다면 지원단에 의뢰하면 도움받을 수 있다. 학교에는 책임부터 묻기보다 앞으로 재발 방지와 자녀의 안전에 대한 대책을 요구해야 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정로환, 日 자위대 상비품으로 부활

    |도쿄 박홍기특파원|러·일 전쟁 때 러시아를 정복한다는 의미를 가진 위장약 ‘세이로간(正露丸·정로환)이 100년 만에 일본 자위대의 상비품으로 부활했다. 14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다이코약품의 ‘세이로간’이 방위성의 장비품목으로 선정돼 지난 3월 유엔네팔지원단(UNMIN)에 파견된 자위대원들에게 지급됐다. ‘세이로간’의 경우, 지금껏 부대별로 구입해 지참해 오기는 했지만 방위성의 보급통제부가 일괄적으로 사서 해외 파견 부대에 상비품으로 주기는 처음이다. 신문은 “러·일 전쟁이 끝난 뒤인 1906년 일본군은 ‘세이로간’을 상비품으로서 지급을 중지했다.”고 전했다.hkpark@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외교통상부(OECD 대표부) 정봉근△울산국립대학건설추진단장 류춘근△제주특별자치도 부교육감 이성희◇부이사관△감사총괄담당관 전희두△기획총괄〃 박융수△디지털지방교육재정팀장 박동선△지방교육혁신과장 공병영△평생학습정책〃 승융배△전문대학정책〃 오승현△강원대 삼척캠퍼스 행정본부장 강정길△한국해양대 사무국장 명상률△한국체대 총무과장 신영재◇서기관△평가정책팀장 오석환△민원조사담당관 송지광△교육인적자원부(한국학술진흥재단) 김원필△충북대 류재춘△인적자원정책본부 김일수 김우정△대학혁신추진단 최진하△울산국립대건설추진단 이재룡△혁신인사기획관실 장덕호△정책홍보관리실 고영종△학교정책실 정민택△평생직업교육지원국 송춘환△대학지원국 류재덕 유정기△강원대 송재호△전북대 오원태△전남대 김태일△한국교원대 최병선△목포대 이돈석△군산대 전충규△순천대 옥기연 김세환△안동대 성기호△한국해양대 김덕남■ 과학기술부 ◇부이사관 승진 △기초연구지원과장 김재식△원천기술개발〃 조성찬■ 통일부 ◇부이사관 승진 △남북회담본부 회담관리팀장 崔常喆■ 기획예산처 ◇서기관 승진 △기금운용계획과 임영진△평가분석팀 이종석△재정집행관리팀 고정민△국방재정과 최재혁△사회서비스사업조정팀 김위정■ 법제처 ◇과장급 전보 △경제법제국 법제관 洪承珍△법제지원단 〃 金泰才 ■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소방정 전보 △강남소방서장 박두석△중부소방서장 성환상△서대문소방서장 이종순■ CBS △기획조정실 정책기획부장 金準玉△TV본부 TV편성제작국장 직무대리 閔庚仲△〃 선교협력국장 〃 孫鎬相△〃 선교협력국 선교기획팀장 尹基和△보도국 영상뉴스부장 具聖秀△마케팅본부 스포츠사업단장 崔在勳■ 대한의사협회 △공보이사 겸 대변인 김주경△정책이사 박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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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자치부 ◇전보 △정책홍보관리실 홍보관리관 盧炳燦■ 여성가족부 ◇승진 (부이사관)△행정지원팀장 尹炫悳(서기관)△가족정책국 가족문화팀 金權永 白英蘭△보육정책국 보육지원팀 方碩培△권익증진국 권익기획팀 高始顯 趙新淑■ 국회사무처 △공보관 陸東仁■ 법제처 ◇임용 △경제법제국 법제심의관 金承烈■ YTN △경영기획실 미디어전략팀장 김장하△보도국 문화과학부장 한영규△〃 뉴스2팀장 이귀영△〃 뉴스4〃 정종석△〃 뉴스5〃 송경철(YTN 라디오)△상무이사 강갑출■ 불교방송 ◇전보 △보도국장 선상신△총무국 총무팀장 신범식■ 한국폴리텍대학 △국제협력팀장 金鉉剛■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 전무 김창권■ 대한생명 ◇지원단장 △서울법인 高秉求△수도〃 姜在俊△중부〃 李龍文△영남〃 金種夏■ 우리투자증권 ◇신규선임 (개설준비위원장)△쿠알라룸푸르사무소 개설준비위원회 金成梧■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승진 (부장) △조사2팀장 柳光春△업무팀 張正洙(차장)△조사1팀 任洪淳 尹正在△조사2팀 韓永根 金成玹△업무팀 劉度錫△전산팀 朴純杓
  • [여수엑스포 유치 결정 D-25] 파리서 농악·탈춤판… 그들을 감동시킨다

    [여수엑스포 유치 결정 D-25] 파리서 농악·탈춤판… 그들을 감동시킨다

    ‘두 번의 실패는 없다.’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확정일(27일)을 25일 남긴 전남 여수 시민들은 이번엔 “꼭 된다.”며 자신에 차있는 모습이었다. 길거리에서 마주친 시민들은 “여수가 된다. 우리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일 여수 1청사와 박람회 홍보관, 여수공항 주변 도로변에 내걸린 4000여개의 박람회 홍보 깃발이 가을햇살을 받아 유치 열기를 담아냈다. 어디가나 깨끗한 시내 거리와 뻥뻥 뚫리는 도로 공사장, 친절한 시민의식 등은 박람회 개최 도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여기에다 ‘청결·질서·친절·봉사’ 등으로 불 붙은 4대 시민운동도 여수시민들의 의식을 한 단계 높이고 있었다. ●유치 노력엔 남녀노소가 없다 2012 세계박람회 여수시준비위원회 밑에는 84개 분과위원회가 거미줄처럼 손발을 맞춘다. 여수시민 29만여명 가운데 18만명이 여기에 직능별로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박람회가 정부나 행정기관의 주도가 아닌 시민 한마당 축제로 가야 한다는 동기 부여로 효율성이 배가되고 있다. 시민들은 대부분 내집앞정리분과위원회에서 뛴다. 집앞과 골목길 쓰레기를 틈나는 대로 치운다. 이젠 동네마다 경쟁이 붙었다. 또 택시기사들은 교통분과, 노인들은 충효분과, 아이들은 학교교육분과, 광고업자들은 광고물분과, 조경업자들은 도시가꾸기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한다. 여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만난 택시기사 이형철(52·신안교통)씨는 “외지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도록 세차는 물론 친절한 안내와 말씨에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최성남(55·여서동) 도시가꾸기 분과위원장은 “우리 회원들은 조경업자들이어서 가로수와 중앙분리대 나무 가지치기와 화단가꾸기 등을 한 달에 서너 번씩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인(51) 여수시 세계박람회지원단 유치지원과장은 “D-25일부터는 이벤트성 행사에서 벗어나 유치 활동을 뒷받침하고 분과위원회별 활동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동도보다 유명한 홍보관 세계박람회 홍보관이 오동도보다 더 알려졌다. 지난 4월12일 개관 이후 국내·외에서 40여만명이 홍보관을 찾았다. 부산에서 왔다는 최춘영(56·사하구 장림동)씨 부부는 “홍보관에서 박람회 유치에 따른 파급 효과와 여수시의 준비상황 등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여수는 음식이 정말 맛있고 시민들도 친절한데 교통과 숙박시설이 좀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또 경기도 수원에서 왔다는 대학생 양우진(25)씨는 “여수박람회가 이름만 붙은 박람회로 알았으나 홍보관을 보고 세계박람회기구가 인정한 정식 박람회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웃었다. 홍보관에서는 전시실과 영상실로 꾸며져 박람회 유치 파급효과와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관람객들에게는 볼펜 등 서너 가지 기념품과 함께 홍보자료가 건네진다. 또 홍보관 여직원들이 사진까지 찍어서 전자우편으로 보내준다. 홍보관 책임자인 이상원(48) 민간협력담당은 “관람객들이 오동도를 보러 왔다가 홍보관을 들르는 게 아니라 일부러 홍보관을 찾아와 오동도로 간다.”고 자랑했다. ●막바지 총력전 오현섭 여수시장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함께 지난달 24일 미국 마이애미 리츠칼튼 호텔에서 중남미 세계박람회기구 26개국 대표를 초청, 여수 유치를 호소했다. 또 정부 차원에서는 아프리카와 유럽 등 전략지를 골라 총력 외교전으로 공략 중이다. 여수시는 세계박람회기구 총회 투표장에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국민참가단을 모집한다.300여명 모집에 143명이 신청했다. 이들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차례에 나눠 프랑스로 가 길거리 응원과 농악놀이, 탈춤 등으로 한국의 한판승을 유도한다. 또 아리랑텔레비전과 영국 BBC방송, 프랑스 르몽드지 등 세계 유수 언론사 등을 초청해 막바지 유치홍보전에 매달린다. 여기에 여수시와 자매결연한 서울시도 오는 10일부터 유치 확정 때까지 지하철 등을 이용해 여수박람회 홍보에 앞장선다. 그러나 유력 경쟁국인 모로코도 만만찮다. 지난 5월 98개이던 회원국이 108개로 늘었고 4개국이 곧 가입한다. 신입 회원국 가운데 6개는 아프리카 대륙이거나 모로코처럼 이슬람 국가다. 한편 여수시는 오는 26일 오후부터 여수시 1청사 앞에 대형 무대를 마련한다.27일 자정을 기해 불교·기독교·천주교 등이 주관하는 박람회 유치 염원 기도회가 이어진다. 새벽 3시쯤 제142차 총회에서 전자투표가 끝나 유치가 확정되면 여수시내는 온통 시민한마당 축제로 달궈진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여수엑스포 유치 결정 D-25] 파리서 농악·탈춤판… 그들을 감동시킨다

    [여수엑스포 유치 결정 D-25] 파리서 농악·탈춤판… 그들을 감동시킨다

    ‘두 번의 실패는 없다.’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확정일(27일)을 25일 남긴 전남 여수 시민들은 이번엔 “꼭 된다.”며 자신에 차있는 모습이었다. 길거리에서 마주친 시민들은 “여수가 된다. 우리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일 여수 1청사와 박람회 홍보관, 여수공항 주변 도로변에 내걸린 4000여개의 박람회 홍보 깃발이 가을햇살을 받아 유치 열기를 담아냈다. 어디가나 깨끗한 시내 거리와 뻥뻥 뚫리는 도로 공사장, 친절한 시민의식 등은 박람회 개최 도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여기에다 ‘청결·질서·친절·봉사’ 등으로 불 붙은 4대 시민운동도 여수시민들의 의식을 한 단계 높이고 있었다. ●유치 노력엔 남녀노소가 없다 2012 세계박람회 여수시준비위원회 밑에는 84개 분과위원회가 거미줄처럼 손발을 맞춘다. 여수시민 29만여명 가운데 18만명이 여기에 직능별로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박람회가 정부나 행정기관의 주도가 아닌 시민 한마당 축제로 가야 한다는 동기 부여로 효율성이 배가되고 있다. 시민들은 대부분 내집앞정리분과위원회에서 뛴다. 집앞과 골목길 쓰레기를 틈나는 대로 치운다. 이젠 동네마다 경쟁이 붙었다. 또 택시기사들은 교통분과, 노인들은 충효분과, 아이들은 학교교육분과, 광고업자들은 광고물분과, 조경업자들은 도시가꾸기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한다. 여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만난 택시기사 이형철(52·신안교통)씨는 “외지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도록 세차는 물론 친절한 안내와 말씨에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최성남(55·여서동) 도시가꾸기 분과위원장은 “우리 회원들은 조경업자들이어서 가로수와 중앙분리대 나무 가지치기와 화단가꾸기 등을 한 달에 서너 번씩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인(51) 여수시 세계박람회지원단 유치지원과장은 “D-25일부터는 이벤트성 행사에서 벗어나 유치 활동을 뒷받침하고 분과위원회별 활동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동도보다 유명한 홍보관 세계박람회 홍보관이 오동도보다 더 알려졌다. 지난 4월12일 개관 이후 국내·외에서 40여만명이 홍보관을 찾았다. 부산에서 왔다는 최춘영(56·사하구 장림동)씨 부부는 “홍보관에서 박람회 유치에 따른 파급 효과와 여수시의 준비상황 등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여수는 음식이 정말 맛있고 시민들도 친절한데 교통과 숙박시설이 좀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또 경기도 수원에서 왔다는 대학생 양우진(25)씨는 “여수박람회가 이름만 붙은 박람회로 알았으나 홍보관을 보고 세계박람회기구가 인정한 정식 박람회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웃었다. 홍보관에서는 전시실과 영상실로 꾸며져 박람회 유치 파급효과와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관람객들에게는 볼펜 등 서너 가지 기념품과 함께 홍보자료가 건네진다. 또 홍보관 여직원들이 사진까지 찍어서 전자우편으로 보내준다. 홍보관 책임자인 이상원(48) 민간협력담당은 “관람객들이 오동도를 보러 왔다가 홍보관을 들르는 게 아니라 일부러 홍보관을 찾아와 오동도로 간다.”고 자랑했다. ●막바지 총력전 오현섭 여수시장은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함께 지난달 24일 미국 마이애미 리츠칼튼 호텔에서 중남미 세계박람회기구 26개국 대표를 초청, 여수 유치를 호소했다. 또 정부 차원에서는 아프리카와 유럽 등 전략지를 골라 총력 외교전으로 공략 중이다. 여수시는 세계박람회기구 총회 투표장에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국민참가단을 모집한다.300여명 모집에 143명이 신청했다. 이들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차례에 나눠 프랑스로 가 길거리 응원과 농악놀이, 탈춤 등으로 한국의 한판승을 유도한다. 또 아리랑텔레비전과 영국 BBC방송, 프랑스 르몽드지 등 세계 유수 언론사 등을 초청해 막바지 유치홍보전에 매달린다. 여기에 여수시와 자매결연한 서울시도 오는 10일부터 유치 확정 때까지 지하철 등을 이용해 여수박람회 홍보에 앞장선다. 그러나 유력 경쟁국인 모로코도 만만찮다. 지난 5월 98개이던 회원국이 108개로 늘었고 4개국이 곧 가입한다. 신입 회원국 가운데 6개는 아프리카 대륙이거나 모로코처럼 이슬람 국가다. 한편 여수시는 오는 26일 오후부터 여수시 1청사 앞에 대형 무대를 마련한다.27일 자정을 기해 불교·기독교·천주교 등이 주관하는 박람회 유치 염원 기도회가 이어진다. 새벽 3시쯤 제142차 총회에서 전자투표가 끝나 유치가 확정되면 여수시내는 온통 시민한마당 축제로 달궈진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옴부즈만 대상 수상자]

    제4회 옴부즈만 대상 시상식이 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다. 기관부문 대상(대통령 표창)에는 부산 금정구가 선정됐다. 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한국철도시설공단, 국민연금공단, 특별상(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 서울신문 사장 표창)은 인천세관, 인천동부교육청, 방위사업청에 돌아갔다. 개인부문 옴부즈만 분야 대상에 정재운·김옥희·윤정문씨가 선정됐으며 특별상에는 박영상·최은환·김나연·김규대·이혜승·이주용·이주호·최경숙씨가 차지했다. 옴부즈만 대상은 민원제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서울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 시상해 왔다. 올해는 국민고충처리위의 독립법 시행 2주년에 즈음해 국민참여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우리사회 참여 민주주의 발전과 옴부즈만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신문고의 날’ 기념 행사와 같이 개최한다. ■ 기관부문 대상 - 부산 금정구 부산 금정구는 부산의 지자체 가운데 주민에 가장 가까이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구청의 신뢰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뜻이다. 올해 구정 슬로건도 ‘주민복지 향상과 구민 감동을 통한 신뢰받는 혁신행정 구현’이다. 금정구는 이 슬로건처럼 27만 구민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인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시민옴부즈만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구민의 다양한 욕구(민원)와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는 ‘금정 신문고’는 민원의 소리를 듣고 해결하는 데 톡톡히 한몫하고 있다. 부곡동 한보아파트 입주자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미준공아파트에 대한 사용 승인은 대표적인 민원 해결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금정구는 1991년 아파트 시공업체의 부도로 진입 도로가 확보되지 않아 16년 동안 사용 허가가 나지 않은 이 아파트에 대한 입주민들의 진정이 잇따르자 대책반을 만드는 등 발벗고 나서 올 8월 사용 승인을 받아주는 등 문제를 해결했다. 입주민 김모(48)씨는 “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승인을 받도록 해줘 내 집의 소유권을 갖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구민 누구나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신문고를 두드리면 구청이 나선다. 신문고는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 병원 수술비 지원 등 14건의 민원을 접수, 모두 해결했다. 구정 현안 등이 발생했을 때 주민과 청장이 직접 만나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한 ‘구청장-민원인 핫라인 제도’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부곡4동 이면도로에 반사경 설치 등 8건의 현안 문제를 처리했으며, 민원조정위원회, 실무종합심의회, 민원후견인제도 등을 운영, 억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민원 해결도 활발하게 한다. 민원인들이 구청 홈페이지에 민원 불편사항 및 개선사항을 올리면 이를 접수한 뒤 문제점을 해결해 준다. 지난해에는 1119건, 올해는 530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구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인터넷 구정 참여단’과 ‘민원모니터 제도’도 함께 운영해 구민 의견을 수렴, 구정에 반영하는 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일선 동사무소의 정기 종합감사 때는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구민감사관제’를 도입해 감사 사각지대 해소 및 깨끗한 공직 풍토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같은 공로가 인정돼 금정구는 전국 580여개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실시한 옴부즈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기관부문 우수상 ●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를 건설하고 철도망을 유지하는 일은 쉽지 않다.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의 어느 사업보다도 민원이 많이 제기된다. 철도에 편입되는 토지를 둘러싸고 토지 소유자들과 갈등을 빚는 것은 물론, 철도변 소음 및 도심 구간 단절 등으로 기피 시설로 간주되기 십상이다. 그러나 철도는 정시성(定時性)과 친환경성으로 21세기의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런 만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각종 민원을 조정하고, 새로운 교통 수요에 부응해야 할 책임이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초부터 본사와 수도권·영남·호남·충청·강원 지역본부에서 받은 서신 및 온라인 민원을 통합 관리하는 KR(Korea Rail)민원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제기된 민원과 처리 결과는 전 직원이 공유해 업무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높였다.99.9%를 기한 내에 처리했으며, 평균 처리기간도 7일에서 5.6일로 단축했다. 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해 유사한 민원을 줄이다보니 2005년 9830건에서,2006년 7090건, 올해는 현재까지 4600건으로 감소했다. 또한 KTX가 운행될 호남고속철도 건설 사업과 전라선 익산∼신리 복선화 사업을 위해 주민설명회, 공청회, 불교단체와 환경단체에 대한 설명회를 수십차례 열어 갈등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환경 NGO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각종 건설사업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생태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공단이 발주하는 각종 공사와 사업을 담당하는 협력업체들과 동반자적인 인식을 공유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CEO 직속의 고객만족경영팀과 본사 및 5개 지역본부에 고객봉사실을 개설해 협력업체의 민원과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있다. 대전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산하 위원회의 유기적인 운영으로 적극적인 민원 해결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지사의 이의신청위원회에서 수렴한 민원을 현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본부의 민원개선위원회에 곧바로 상정해 민원인의 편의를 돕고 있다. 민원과 관련해 법령 개정 사항이 있을 경우에는 국민연금자문단에 상정해 복지부와 협의해 처리하고 있다. 특히 공단은 고충민원에 대해 접수 당일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평생고객 이력관리시스템’을 운영해 민원이 발생할 소지를 최소화하고 있다. 민원인의 편의뿐만 아니라 민원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공단은 또 지난해 7월1일 옴부즈만제도를 국민연금자문단으로 확대 개편, 지역 주민들의 불평 및 불만 사항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제도 및 서비스 개선사항 등을 발굴해 공단에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아울러 내부 직원 제안시스템을 혁신적으로 개선, 지난해 제안 건수가 1만 5967건으로 2005년에 비해 26배가량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다른 한편으로는 콜센터(1355)를 운영해 콜백(민원인에게 전화를 되걸어주는 서비스)과 해피콜(민원인이 담당자와 전화 연결되지 않았을 경우 담당자가 전화를 걸어 민원을 해결하는 서비스)을 시행해 올해 콜센터 서비스 품질지수(KSQI) 조사 공공부문 1위에 뽑히기도 했다. 김호식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민원행정 분야 최고 권위의 옴부즈만 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최상의 연금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사회보장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기관부문 특별상 ●인천세관 인천세관은 인천항 주변의 여러 공공기관 중에서도 민원이 많기로 유명하다. 늘 화제가 되는 한·중 보따리상 외에도 복잡한 수출입 관세와 화물 통관 절차 등 난제가 산적해 있다. 인천세관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획기적인 제도를 도입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원스톱 이사화물 통관서비스, 수입검사신고서 처리기간 단축, 소량·원거리 이사화물 택배서비스 등 지난해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민원제도 개선안 발굴 실적이 무려 250건에 달한다. 때문에 인천세관은 ‘제도 발명기’라는 별칭을 얻었다. 세관측은 분기별 1회 이상 모니터단 회의를 통해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있다. 고객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수출입 관련 업체 등을 순회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하고 있다. 옴부즈만 제도 활성화를 위해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열기도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인천동부교육청 인천동부교육청은 말 많고 탈 많은 학교 정화구역 관련 민원 해결을 위한 획기적 방안을 마련했다. 유흥·위락업소가 들어설 수 없는 학교 앞 정화구역을 해제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되면 우선 민원인을 대상으로 사전에 의견을 듣는다. 이는 당사자 사전의견 청취제도(BS)다. 심의 과정을 공개하고 민원인이 의견을 진술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했다. 사후에는 만족도를 조사했다. 불만이 있을 때 이의제기 시스템을 안내하는 고객관리시스템(AS)을 신설했다. 심의위원회가 열릴 때에는 학생·학부모가 공개 참관할 수 있고 모니터한 뒤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학교 정화구역 문제를 둘러싼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공정·투명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이 보장된 것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방위사업청 공공기관 가운데 옴부즈만이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곳이 적지 않다. 방위사업청은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든 방위사업 분야를 다룬다는 업무 특성 때문에 왠지 옴부즈만제가 어울리지 않는 기관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나 이같은 인식은 방위사업청이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전문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하면서 크게 달라졌다. 독립적 지위와 권한이 부여된 옴부즈만(3명)은 비영리 민간단체의 추천을 받아 방위사업청장에 의해 위촉된다. 이들은 민원이 들어오면 조사를 벌인 뒤 합당하다고 판단될 경우 청장에게 시정을 요구하거나 제도 개선을 권고한다. 전문 지식을 토대로 민원인의 입장에서 조사하는 일도 주저하지 않는다. 방위사업 관련 민원은 국방 물자 계약이나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내용인 만큼 정밀한 조사가 뒷받침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개인 부문 대상 ●정재운 방위사업청 감사기획과장 방위사업청 옴부즈만 운영담당관으로서 옴부즈만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법제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법에 근거해 전문 옴부즈만 제도를 마련한 뒤에는 실질적인 적용을 위해 의욕적으로 노력했다. 한국투명성기구, 참여연대, 감우회 등 방위사업과 관련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에서 옴부즈만 추천을 받고,62회에 걸친 옴부즈만 정례회의, 민원조사 지원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였다. ●김옥희 전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총무과장(현 건설교통부 총무팀) 민원처리 불만족 신고센터를 지휘하면서 민원 만족도를 개선했다. 행정 서비스 이행 기준을 개정한 뒤 민원처리실태 1일 점검으로 민원처리 평균 일수를 지난해 7.4일에서 4.9일로 크게 단축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총무과장으로 재임할 때는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민원인 권익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과 특수시책 추진 등 고객 만족도 및 민원 청렴도 제고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정문 울산지검 검찰시민옴부즈만 교직 생활을 정년 퇴임한 뒤 검찰 시민옴부즈만으로 추천돼 검찰과 주민의 가교 역할을 했다. 한 사람의 억울한 죄인도 없어야 한다는 검찰 시민옴부즈만의 임무에 충실, 주민의 고충과 건의를 검찰에 정확히 전달하고, 검찰 업무에 반영하는 데 애를 썼다. 재판 판결 내용을 궁금해하는 피해자에게는 판결문 사본을 열람할 수 있게 했다. 피해품 회수 절차를 몰라 고민하는 절도 피해자의 고민도 해결해 줬다. ■ 개인부문 특별상 ●박영상 부산 금정구 건축과장 각종 건축 민원을 주민의 입장에서 해결하는 등 ‘열린 행정’을 폈다. 입주민의 숙원 사업이던 부곡동 한보아파트가 준공을 받을 수 있도록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8월에는 서·금사지역 재정비(뉴타운) 사업을 위해 뉴타운조성팀과 뉴타운행정지원단을 설치·운영해 이들 지역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되도록 했다. 도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건축과 재개발사업도 추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선 공로가 인정됐다. ●최은환 인천세관 옴부즈만 고객이 운영하는 업체들을 찾아 체험학습을 함으로써 업무를 이해하고 요구사항을 수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민원제도 개선을 위한 모니터단 및 참여 패널을 구성하고 분기별 1회 이상 회의를 통해 개선사항을 발굴했다. 수입검사신고서 처리시간 단축을 통해 물류 비용을 줄였으며, 고객들의 세관 방문 생략을 위해 ‘소량·원거리 이사화물 택배서비스’ 등을 시행했다. ●김나연 인천동부교육청 교육주사보 ‘고객사랑협의회’를 신설해 민원처리 해피콜과 현장의 소리 모니터단에서 접수된 고객 불편 사항과 제도개선 권고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고객지원실에 컴퓨터, 복사기, 정수기, 혈압계, 휴대전화 충전기, 고객소리함 등 편의 시설을 설치하고 각 과에 민원 담당자를 지정해 전자민원 창구인 ‘24시간내 답변 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반적인 민원처리를 성실히 수행해 고객들로부터 친절 공무원 추천을 받은 적도 있다. ●김규대 대구지방검찰청 검찰시민옴부즈만 2005년 8월부터 대구지검 시민옴부즈만으로 위촉되어 인터넷상담 52건, 직접면담및 전화상담 354건을 접수 처리했다. 특히 고소한 사람이나 하려는 사람에게는 화해 및 합의를 종용하고 피고소인이나 피의자에게는 잘못을 스스로 뉘우치도록 잘 설득했다. 민원인들의 검찰에 대한 불만사항을 청취, 검찰행정혁신협의회 등에 건의 반영토록해 검찰에 대한 신뢰 구축에 기여했다. ●이혜승 SBS 아나운서 지난해 ‘뉴스와 생활경제’ 프로그램의 생활민원 코너에서 민통선 내 국유지에서 생계를 유지하다가 임진강 홍수조절지 댐 공사로 생활터전이 수몰돼 어려움을 겪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 등 다수의 고충 민원을 소개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위원회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5월부터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정부민원안내콜센터 110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별도의 초상권료 없이 홍보물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홍보예산을 절감했다. ●이주용 인천세관 관세주사보 세관 민원창구에 근무하면서 민원인들이 호소하는 불편 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각종 제도를 개선했다. 원 스톱 이사화물 통관 서비스를 위한 인터넷 뱅킹 관세수납 시스템, 이사화물자동차 사전배부제, 자동차 등록절차 안내서비스, 집에서 이삿짐을 받을 수 있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통관 서비스 등이 그의 작품이다. 이로 인해 해외 이사화물 통관을 위해 걸리는 시간이 4시간에서 1시간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주호 국민연금공단 고객권리보호팀 차장 국민 불편·불만 사항을 발굴하는 경로를 다양화하고 ‘사전 예방적’ 민원 처리로 효율성을 추구하는 등 열린 서비스 행정을 실천했다. 불만고객 대처방안과 유의사항 등을 수시로 고객접점 최일선인 지사에 전달해 2차 민원발생을 예방했다. 원거리 고객을 위한 이동상담실을 운영해 3만 7219건에 이르는 민원을 상담·처리하고, 홈페이지 고객상담실을 활성화하는 노력으로 민원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8점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최경숙 병원노동자희망터 소장 1986년부터 노동·복지·의료 분야 시민단체, 병원노동자희망터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반영해 왔다. 현재는 간병노동자를 비롯해 비정규·미조직 노동자를 위한 상담과 교육 활동 등 사회적 약자의 권리 확보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위원회 보건의료 분야 자문위원 역할을 맡아 의료기관 외래진료실 운영, 고령화사회 간병서비스 등 제도 개선을 도와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 컨벤션업계 시장 쟁탈전 뜨겁다

    컨벤션업계 시장 쟁탈전 뜨겁다

    국내 컨벤션 업계에 시장 쟁탈전이 불붙었다. 킨텍스(경기도 일산), 벡스코(부산), 엑스코(대구),aT센터(서울 양재동) 등 신생 종합전시장들이 빠르게 영역을 확대하면서 코엑스(서울 삼성동)의 ‘10여년간의 독주’가 마감되고 무한경쟁 시대가 열렸다. 컨벤션업은 전시·회의·연회장 등을 갖추고 대규모 국제회의와 산업·무역전시회를 유치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산업계의 수요가 폭증하고 무공해 미래산업으로 각광받으면서 2000년대 들어 국내 대형전시장 수가 3개에서 10개로 늘어났다. ●코엑스 작년 점유율 42%로 급감 업체간 치열한 경쟁은 수치로 알 수 있다.1988년 개장 이후 2000년대 초까지 주요 행사의 90% 이상을 독식했던 코엑스는 지난해 국내 유치 점유율이 전년 50.6%(총 288건 중 146건)에서 42.1%(총 321건 중 135건)로 급감했다. 반면 킨텍스는 11.1%에서 13.1%로, 대구 엑스코는 6.6%에서 9.0%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는 2.8%에서 6.2%로, 서울 양재동 aT센터는 3.8%에서 5.9%로 각각 늘었다. 엑스코의 경우 자체 주관 행사가 코엑스에 이어 국내 2위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제회의와 전시회 등을 유치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도 갈수록 불을 뿜고 있다. 코엑스는 해외바이어 유치·지원 전담기구인 ‘바이어 마케팅센터’를 운영하면서 ‘원스톱 바이어 유치지원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과 ‘대형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또 후발업체들에 더 이상 시장을 잠식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쇼핑몰 연계 멤버십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내부에 대단위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2005년 국내 최대 규모(5만 3541㎡)로 설립된 킨텍스는 상대적으로 좁은 전시공간 등 코엑스의 약점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모터쇼, 기계산업대전 등 ‘중후장대(重厚長大)’형 행사를 대거 유치했다. 전시장 임대료도 하루 ㎡당 1500원으로 코엑스보다 100원 싸게 책정했다. ●임대료 낮춰 지역특화 전시회 주력 킨텍스의 관계자는 24일 “2010년 호텔, 스포츠몰, 아쿠아리움, 차이나타운 등으로 구성된 ‘전시지원단지’가 완공되면 규모가 코엑스의 3배에 이르게 돼 업계 1위 달성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aT센터는 파격적인 임대료를 제시하며 타깃별 전문 전시장임을 강조하고 있다. 농수산 관련 행사의 경우 임대료(하루 ㎡당 1220원)를 50% 할인, 국내 최저 수준인 610원만 받는다. 코엑스의 38% 수준이다. 벡스코는 바다와 접해 있는 장점을 살려 비즈니스·레저 겸용 공간이라는 데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다. 엑스코는 지역특화 전시회에 주력하고 있다. ●행사 소형화로 質 저하 우려 한국전시주최자협회 관계자는 “4∼5년 전만 해도 코엑스가 우월적 지위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를 독단적으로 결정했지만 지금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게 불가능해졌다.”면서 “컨벤션 업계가 경쟁 체제에 들어가면서 고객 서비스가 크게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기간에 지나치게 많은 컨벤션센터가 생겨나다 보니 행사가 지나치게 소형화돼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경쟁도 좋지만 국제적인 수준으로 질적 향상을 이루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기고] 고유가시대를 이겨내는 대안은?/이기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최근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원유수입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두바이유는 작년 하반기 이후 배럴당 55∼60달러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여 왔으나, 올해 1월 중순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현재 배럴당 80달러를 육박하고 있다. 이러한 고유가 추세는 중동지역의 불안과 석유시장의 꽉 짜여진 수급구조, 그리고 달러화 약세 등이 큰 원인으로, 고유가 추세가 장기화될 때에는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날로 강화되고 있는 온실가스배출 의무감축에 대한 국제적 압력을 감안하면 에너지 절약실천과 신재생에너지의 확대 이용 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시급한 상황이라 하겠다. 그러나 긴박한 국내외 에너지환경에도 불구하고 최근 우리나라의 1인당 에너지소비량은 4.43TOE(원유환산톤)로 우리보다 국민소득이 높은 일본, 영국, 프랑스보다 높을 뿐 아니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고유가 추세가 장기화될 것에 대비하여 그동안 지속적으로 범국가적인 에너지소비절약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국가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원단위개선 3개년계획(2005∼2007년)’을 수립하고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대한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협약과 기술지도, 고효율 가전제품 및 고연비 차량, 에너지 저소비형 건물의 보급과 신재생에너지의 이용확대 등을 꾸준히 전개하여 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제품 부가가치당 투입 에너지량을 나타내는 에너지 원단위는 2003년 이후 약 6%가 개선되었고, 에너지 소비 증가율도 연평균 3.6%(2001∼2005년)에서 2.1%(2006년)까지 낮추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기준강화 및 기술개발지원을 통해 냉장고, 에어컨 등 주요 가전제품의 에너지효율이 선진국수준에 근접함으로써 원천적 절약기반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가 전체적인 에너지 이용효율은 아직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으로 앞으로 더 많은 개선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 하겠다. 그간 우리나라의 에너지절약 정책은 자율적 제도를 바탕으로 추진해온 까닭에 아직까지 절약실천 이행이 미흡하다. 따라서 절약실천 이행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에너지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한 강력한 규제 및 원천적인 에너지절약을 위한 사회인프라 구축 등 선진국형 절약문화와 제도의 도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2012년까지 2006년 대비 14%,2017년까지 24%의 효율 향상을 잠정 목표로 제품의 지속적인 고부가가치화, 하이브리드자동차와 같은 고연비차량 보급, 그리고 가정·상업부문의 에너지 사용제품에 대한 효율 규제 및 인센티브 강화 등이 골자인 ‘제4차 에너지이용합리화 기본계획(2008∼2017년)’을 올해 말까지 수립하여 강력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고유가시대와 급변하는 국내외의 에너지환경 및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이용 효율향상 및 절약실천, 그리고 신재생에너지의 보급확대 등을 통해 에너지사용량을 감축하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배출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전 국민이 에너지절약과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최선의 길임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이기섭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 “박영선 주장은 사실 왜곡”

    “박영선 주장은 사실 왜곡”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나경원 대변인은 23일 “피해자인 이 후보를 마치 공범을 넘어 주범으로 호도하려는 정치공작을 그만둬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나 대변인은 “펀드 투자와 지배권 행사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면서 “이 후보와 김경준씨가 공동설립한 LKe뱅크가 역외펀드인 MAF에 투자한 것은 사실이지만 600억원 규모의 MAF를 운용한 것은 김경준씨”라고 선을 그었다. LKe뱅크는 김씨의 권유에 따라 투자했다가 한푼도 건지지 못했고, 박영선 의원이 제시한 소장은 피해자 LKe뱅크가 김씨를 상대로 투자금을 돌려받기 위해 청구한 소송이라는 지적이다. 이 후보가 MAF를 통해 BBK 운영과정에 관여했음을 증명하기 위해 박 의원이 제시한 LKe뱅크-MAF-AM.pappas 순환출자 규모에 대해서도 나 대변인은 이의를 제기했다. 그는 “그 모형은 김경준씨의 펀드 자금유용 과정을 보여주는 것일 뿐 곳곳의 연결고리가 끊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나 대변인은 “박 의원이 제시한 소장을 갖고 있지 않고, 이 후보가 아직 관련 보고를 받지 못했다.”며 여지를 남겼다. 이 후보 경선 캠프에서 법률지원단장을 맡아 관련 소장 등을 검토한 오세경 변호사와 김재수 미국 변호사도 “박 의원이 사실을 왜곡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예를 들면 ‘LKe뱅크 이사회에서 MAF 투자계획을 승인했다.’는 박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어감의 차이가 있다는 얘기다. 김 변호사는 “제대로 해석하면,‘이사들이 계획을 승인했다.’라는 것이 맞다.”면서 “그 근거로 소장 24번 항목에 ‘당시 이사회 정기모임을 갖지 않았다.’는 부분이 있는데 박 의원은 이를 누락시켰다.”고 설명했다. 오 변호사는 “따지고 보면 이 후보도 피의자인 김경준씨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라면서 “LKe뱅크의 투자 자체를 범죄행위로 몰고 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오늘의 국감]

    ▲재정경제 한국투자공사(오전 10시·국회), 한국주택금융공사(오후 2시·국회)▲통일외교통상 주뉴욕총영사관, 주스페인대사관(현지)▲국방 공군본부, 공군작전사령부, 공군군수사령부, 공군교육사령부, 공군사관학교, 공군전투발전단, 공군인사운영단, 공군복지근무지원단(오전 10시·계룡대)▲교육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교직원공제회,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동북아역사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오전 10시·국회)▲산업자원 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기술공사(오전 10시·국회)▲보건복지 국민연금공단(오전 10시·국민연금공단)
  • 鄭 ‘통합형’ 대선기획단 발족

    鄭 ‘통합형’ 대선기획단 발족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후보가 23일 대선기획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당 차원의 대선 체제를 가동했다. 기획단은 총 11개 기획분과 및 수행단·법무지원단 등 32명(기획위원 포함 시 43명)으로 구성됐다. 정 후보측은 당초 10명의 현역의원을 실장으로 하고, 팀장급 20명 등 모두 30명의 실무형 기획실 체제의 대선기획단을 구상했었다. 그러나 정 후보가 손학규 전 경기지사, 이해찬 전 총리 등 5자회동 등을 통해 손·이 경선캠프 등에 참여했던 의원들이나 중립지대 의원들을 상당수 영입했다.‘화합형’ 기획단의 취지를 살리는 모양새로 선회한 것이다. 기획단 32명 중에는 정 후보측은 절반인 16명, 손 전 지사측 5명, 이 전 총리측 4명, 천정배 의원측 2명, 중립지대 의원 5명 등 계파간 안배에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인다. 박명광 공동기획단장은 “명실상부하게 통합신당의 3개 정파가 하나로 뭉쳤다.”고 말했다. 고문에는 이용희 국회부의장이,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던 민병두 의원은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다. 손 전 지사 측에서는 송영길(정책기획실), 전병헌(홍보기획실), 신중식(미디어기획실), 정봉주(차별없는 성장 기획실) 의원과 이호웅 전 의원(공동기획단)이 발탁됐다. 이 전 총리측은 윤호중(방송콘텐츠기획실), 서갑원(유세기획실), 유기홍(가족행복시대기획실), 노영민(차별없는 성장 기획실) 의원 등이 합류했다. 김근태 고문계로 분류되는 우원식 의원은 국민대통합기획실에, 천정배 의원계인 최재천, 정성호 의원은 대변인과 조직기획실에 임명됐다. 중립지대에 있던 이목희·오영식(정책기획실) 김교흥(홍보기획실) 박기춘(조직기획실) 우원식(국민대통합기획실) 의원들도 전면 배치됐다. 손 전 지사와 이 전 총리측 반응도 긍정적이다. 손 전 지사측 우상호 의원은 “정 후보의 진정성이 담겨진 것으로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이 전 총리측 윤호중 의원도 “기획단 인선이 대선을 위해 힘을 하나로 모으는데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오늘의 국감]

    ▲법제사법=부산고법, 부산지법, 울산지법, 창원지법(오전 10시·부산고법), 부산고검, 부산지검, 울산지검, 창원지검(오후 2시·부산고검)▲정무=공정거래위원회(오전 10시·국회)▲재정경제=지방국세청(서울·중부·부산·대전·광주·대구)(오전 10시·중부지방국세청)▲통일외교통상=주유엔대표부, 주일본대사관(현지)▲국방=해군본부, 해병대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 해군군수사령부, 해군교육사령부, 해군사관학교, 해군전투발전단, 해군인사단, 해군복지근무지원단(오전 10시·계룡대), 자운대 시찰(오후 4시·현지)▲행정자치=중앙인사위원회(오전 10시·국회)▲교육=(제1반) 충북교육청(오전 10시·충북교육청), 충북대, 충북대병원(오후 3시·충북대) (제2반) 대전광역시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오전 10시·대전교육청), 충남대학교, 충남대학교병원(오후 3시·충남대학교)▲과학기술정보통신=산업기술연구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부설)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오전 10시·한국전자통신연구원)▲문화관광=대한체육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생활체육협의회(오전 10시·국회), 태릉선수촌 방문 국가대표선수 격려(오후 4시·태릉선수촌)▲농림해양수산=한국농촌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오전 10시·국회),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오후 2시·국회)▲산업자원=개성공단 시찰▲환경노동=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오전 10시·국회), 지방노동청(서울·부산·대구·경인·광주·대전)(오전 10시·국회)▲건설교통=한국수자원공사(오전 10시·한국수자원공사)
  • [공직 인맥 열전] (6) 행정자치부

    [공직 인맥 열전] (6) 행정자치부

    지방행정 분야에서 뿌리내리려면 행정자치부 내에서는 물론, 출신 지역에서도 인정을 받아야 한다. 이처럼 행정자치부 인맥은 지연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지만, 다른 지역에 대한 배타주의나 지역감정 등은 찾기 어렵다. ●광주·전남,‘최대 계파’ 광주·전남 출신은 정남준(행시 23회) 정부혁신본부장, 박재영(행시 25회) 균형발전지원본부장, 신정완(행시 18회) 감사관 등 서기관급 이상만 40명이 넘을 정도로 행자부 내에서 ‘최대 계파’를 형성하고 있다. 공무원 단체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이개호(행시 24회) 노사협력기획관은 부하 직원들에게 자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송영철(행시 28회) LA영사관 영사, 이희봉(행시 31회·OECD 파견) 부이사관, 정종제(행시 32회) 국무조정실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 분권재정관, 문영훈(행시 37회) 살기좋은지역기획팀장 등이 지방행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지역 ‘차세대 대표’로 손꼽히는 송 영사는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치밀함이, 정 재정관은 활달한 성격과 탁월한 유머감각이 돋보인다. 이 부이사관은 온건한 학자풍으로, 재정 분야 전문가이다. 문 팀장은 참신한 아이디어, 기획력·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제주가 고향인 진명기(행시 37회) 지방공기업팀장과 더불어 총무처 출신 중 지방행정 분야에 안착한 드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지방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정윤한(지시 2회) 연금정책팀장은 재정 분야 실력파로, 성실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북, 팀장급 탄탄한 세력 광주·전남에 비해 전북은 국장급 이상 고위직보다 중간관리자인 팀장급에서 탄탄한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현장업무에 능한 최용범(행시 35회) 지방여성제도팀장, 어려운 일도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 스타일의 최병관(행시 37회) 혁신평가팀장, 지방에서 잔뼈가 굵은 조봉업(행시 36회) 근무지원팀장·최명규(행시 37회) 법무행정팀장, 지방재정·정보화 분야 실력파인 임상규(행시 38회) 전자정부제도팀장 등이 여기에 속한다. 현재 기획예산처에 파견 중인 이경옥(행시 25회) 균형발전재정기획관이 선후배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원만한 대인 관계와 업무추진력·순발력 등을 두루 인정받고 있으며, 차기 전북부지사로 거론되고 있다. 지방행정은 물론 인사업무까지 섭렵한 심보균(행시 31회) 전북도 기획관리실장도 능력·성품을 인정받아 초고속 승진을 이어가고 있다. ‘맏형’격인 박성일(행시 23회) 제주4·3사건처리지원단장과 정헌율(행시 24회) 지방행정정책관은 각각 온화한 성품, 우직한 스타일로 알려졌다. ●충청·경기, 지역색 옅어 대전·충남 출신은 지방행정보다 정부조직·혁신 분야에 주로 포진돼 있다. 최근 청와대로 자리를 옮긴 김동완(행시 23회) 전 지방세제관은 말이 좀 많다는 것 외에는 흠잡을 데가 없다는 평가이며, 유력한 차기 충남부지사 후보다. 합리적이라는 김용찬(행시 36회) 단체교섭팀장도 이곳 출신이다. 충북 출신으로는 지방행정을 아우르고 있는 한범덕 제2차관이 정점에 있다. 중앙·지방에서 모두 실무를 담당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행자부에서 행정·재정과장 등 주요 보직을 모두 거친 이종배(행시 23회) 충북부지사는 직원들이 다소 부담스러워할 정도로 업무추진력과 꼼꼼함을 겸비하고 있다. 고규창(행시 33회) 지방혁신관리팀장, 청와대 파견 중인 김장회(행시 37회) 서기관도 해당 지역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경기는 상대적으로 지역색이 옅다. 대신 오랜 공직생활 등을 바탕으로 유대감이 형성돼 있다. 서울 출신이지만,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기획관리실장 등을 지낸 황준기 지방재정세제본부장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지역 출신으로는 이용철(행시 37회) 새주소정책팀장이 업무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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