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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투자 기업 행정 만족도 “포항·영천·광양·군산이 최고”

    외국인 투자 기업 행정 만족도 “포항·영천·광양·군산이 최고”

    외국인 투자 기업(외투기업)이 느끼는 행정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 포항이고 외국인 투자에 가장 유리한 환경을 갖춘 지역은 충남 천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578개 외투기업이 평가한 87개 기초지방자치단체 행정에 대한 ‘기업 체감도’ 조사 결과와 228개 기초지자체 조례에 대한 ‘외투기업 친화성’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전국외국인투자환경지도’를 작성했다고 9일 밝혔다. 행정 부문에 대한 외투기업의 주관적 만족도를 보여주는 ‘기업 체감도’에서는 1위 경북 포항을 비롯해 경북 영천, 전남 광양, 전북 군산 등 4개 지자체가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반면 강원 동해, 광주 북구, 대구 서구, 서울 동작 등 4곳은 최하위 등급인 D등급을 받았다. 경북 포항의 1위 비결은 ‘기업애로지원단’을 설치해 외투기업마다 전담 공무원을 1대1로 두는 데 있었다. 또 각종 행정 처리 지원은 물론 시청과 시의회, 기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제도개선추진단’을 운영해 외투기업의 투자 어려움을 ‘원샷’에 해결해 주고 있다. 외국인 투자에 유리한 환경인지를 나타내는 ‘외투기업 친화성’에서는 1위인 충남 천안을 포함해 경북 구미, 경남 창원, 대구 달성 등 11개 지자체가 S등급을 받았다. D등급은 한 곳도 없었다. 1위인 충남 천안은 연 2회 무역사절단을 정기적으로 파견해 지난 3년간 2억 달러의 계약 체결을 이뤄냈다. 또 코트라와 함께 ‘기동상담서비스’를 실시해 외투기업의 어려움 100여건을 처리해 왔다. 외투기업이 평가한 기업 체감도 종합 평균은 63.4점으로 지난해 69.3점보다 5.9점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외투기업이 국내 기업과 비교해 낮은 평가를 한 부문은 ‘지자체장의 규제 개선 의지’(국내 기업과의 점수 격차 9.5점)와 ‘일선 공무원 태도’(7.1점)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이민창 조선대 교수는 “외투기업과 국내 기업의 규제 환경이 같은데 외투기업이 국내 기업보다 규제 애로를 크게 느끼는 것은 외투기업이라서 겪는 어려움을 담당 공무원들이 제대로 해결해 주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제5회 자립지원포럼 실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제5회 자립지원포럼 실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이하 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은 11월 4일,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요보호아동의 자립지원 활성화방안 – 주거보장정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2015 제5회 자립지원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정부3.0 가치실현에 맞게 가정외보호아동의 건전한 발달 및 성공적인 자립과 요보호아동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립지원정책과 전달체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발원 류호영 원장 개회사에 이어 주제발표는 이화여자대학교 정익중 교수와 상록여자립생활관 부청하 원장의 ▲퇴소청소년의 사회적응과 정책과제, ▲자립지원시설 활성화를 통한 주거지원 방안으로 진행됐으며, 정부관계자, 학계교수, 현장전문가, 실무자 및 보호종결아동 등이 한자리에 모여 보호종결아동의 자립기반을 점검하고 요보호아동의 욕구와 필요에 적합한 지원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다. 개발원 류호영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자립을 준비하는 아동에 대한 주거지원 정책과 제도를 점검하고, 요보호아동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안전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은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아동의 자립역량강화와 자립준비를 돕고, 보호종결아동의 안정적인 자립실현을 위한 주거, 교육, 취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건축 전담부서 조직·이주자 재정착 유도

    경기 부천시가 뉴타운 해제 이후 낙후한 구도심 지역을 재정비하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AtoZ(아토즈)지원단’과 ‘복사골ZERO주택사업단’을 운영한다. 뉴타운이 백지화된 많은 지자체 구도심에서는 다세대주택이 난립해 주차난 등 주거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 두 사업은 뉴타운 사업에 대한 일종의 ‘대안’이다. 아토즈지원단은 개발이 필요한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의 재건축을 ‘처음(A)부터(to)끝까지(Z)’ 지원하는, 부천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전담부서를 말한다. 민간 정비업체와 달리 공무원들이 재건축 사업성을 직접 분석하고 단계별 추정분담금 정보를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민간정비업체와 부패한 조합 임원들에게 흘러들어가는 거품을 제거해 추가 분담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복사골ZERO주택사업단은 공공택지(체비지 등)를 활용해 추가 분담금이 없고 이주자가 100% 재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LH, 경기도시공사와 함께하는 일종의 ‘보금자리 주택사업’이다. 저층형 노후·불량 주택을 시가 리모델링한 후 대학생이나 신혼부부, 직장인 등 사회 초년생들을 입주시키기도 한다. 부천시는 LH와 협의를 거쳐 내년에 2곳에서 50가구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평양공항에 장애인화장실…”변화 신호” vs “선전 목적”

     북한이 지난 7월 준공한 평양국제공항 신청사에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설치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방송은 최근 방북한 서방 관광객이 평양공항에서 찍은 사진에는 “화려한 돌로 장식된 청사에 장애인을 나타내는 표시와 함께 ‘위생실’(화장실)이라고 적힌 표지판이 문 위에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열린 문 사이로 단체복을 입은 북한 직원 한 명이 청소를 하기 위해 몸을 구부리고 있고 다른 직원 세 명은 주변에 둘러서 있다”며 관광객에서 제공받은 사진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방송은 이 관광객이 공항 신청사에 장애인용 화장실이 몇 군데 더 설치됐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대북 지원단체 관계자는 비록 한 명씩 이용할 수 있는 비좁은 시설이지만 북한 당국의 장애인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북한이 2009년 4월 헌법을 개정하고 일부 인권 관련 법규를 제정한 것과 맞물린 인권법 정비의 연장선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평양공항에 장애인 화장실을 설치한 것이 유엔 인권이사회 등이 인권개선 압박을 의식해 이뤄진 ‘선전용 조치’라는 분석도 있다고 RFA는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새출발 한·일 관계] ‘최대 난관’ 과거사 어떻게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으로 한·일 두 나라는 3년 5개월 만에 관계 정상화의 분위기 속에 새 출발선에 다시 섰다. 두 정상은 지난 2일 회담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조기 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가속하기로 했다”는 합의 등을 이뤄내는 등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미래 지향적인 관계 구축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이를 계기로 올 들어 재개되기 시작한 장관급 회담 등 전방위적인 교류 협력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특히 아베 총리는 오는 15~16일로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18~19일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을 활용해 후속 정상회담을 하는 데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연내에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그러나 양국의 관계 진전의 입구에는 역사 문제 특히 일본군 위안부 문제라는 장애물이 버티고 서 있다. 양측 시각차는 팽팽하다. 일본 측은 정부의 관여를 입증할 자료가 없다면서 1965년 한·일 협정으로 일본의 법적 책임은 끝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재정 지원을 통해 2007년 해산된 아시아 여성기금의 후속 사업을 확충하고, 주한 일본대사가 위안부 피해자들을 면담하고 유감을 전하는 방식을 조합하는 ‘제3의 길’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가 청구권 협상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피해자 및 한국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결책을 내놓으라는 우리 측 입장과는 격차가 크다. 한국 측은 위안부가 식민지 지배와 비인도적인 불법 행위의 피해자라는 일본 정부의 인정을 통해서만 명예 회복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두 정상의 ‘고독한 정치적 결단’이 가능할지가 관건이다. 아사히신문이 3일 “한·일 모두 국내 설득이 (합의 이행의) 불안한 요소”라고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아베 총리는 이 문제를 한국과 타협하는 과정에서 국수적인 지지층을 설득해야 하고, 박 대통령도 위안부 지원단체 등 시민단체들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이해시켜야 하는 데 그 모두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일본 정부관계자는 이날 “한국 여론의 반발로 일방적으로 합의가 뒤집히지 않도록 ‘최종 해결’에 대한 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본 측은 주한 일본대사관 앞의 소녀상 등의 철거도 함께 주장하고 있다. 지난 2일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가장 길게 1시간 가까이 할애됐다는 사실 자체가 역사 갈등의 핵심이고 풀기 어려운 사안임을 보여준다. 역사 문제 직시에 대해 3국 정상이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지난 1일 아베 총리와 중·일 정상회담을 하면서 “역사를 직시하고 거울로 삼는다는 정신에 입각해 정치적 민감한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말은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이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런 입장을 지난 2일 일본과의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오늘 회담이 아픈 역사를 치유할 수 있는 대승적이고 진심 어린 회담이 되어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말속에 함축해 전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김만수 부천시장, 역사 돌며 노점상 새 역사로…현장이라는 이름의 ‘민생 전차’

    [자치단체장 25시] 김만수 부천시장, 역사 돌며 노점상 새 역사로…현장이라는 이름의 ‘민생 전차’

    지난달 28일 오전 7시 30분 경기 부천역 북부광장 출구. 오늘은 주 2회 있는 ‘현장 대화의 날’이다. 이런 날은 바로 현장으로 출근한다. 쏟아져 나오는 승객들 사이로 김만수 부천시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 시장이 복합문화광장 조성 사업이 한창인 공사현장 이곳저곳을 살피고 사진을 찍는가 싶더니 하나밖에 남지 않은 노점상 앞을 빠른 걸음으로 지나치는 순간 “안녕하세요?”하며 노점 안에서 정겨운 인사말이 들렸다. 김 시장이 왼쪽으로 몸을 틀어 바라보자, 노점상 부부가 미소를 지으며 목례를 했다. 단속기관 수장과 단속대상 간의 이해할 수 없는 풍경이다. ‘부천시’ 하면 곳곳에 산재한 500여개 노점상 이미지가 떠오른다고도 했다. 전임 시장들은 매년 10억원의 용역 예산을 책정해 노점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모두 허사였다. 단속이 거셀수록 저항은 집단화했다. 김만수 시장은 2012년 7월 정책을 바꿨다. ‘햇살가게’가 바로 그 해답. 생계형 노점만 허용하기로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뒤 단속이 아니라 관리하기로 했다. 노점할 수 있는 자격 기준을 재산 2억원 미만 부천 거주자로 한정하고, 계속 재산상황을 체크하기로 했다. 노점 실명제와 구역제, 정수제, 규격제 등의 시행기준을 마련했다. 기업형 노점은 퇴출시켰다. 송내역 및 길주로, 둘리공원 등 6개 지역에 규격화된 66개 햇살가게가 생기고, 전체 노점 수가 300여개로 40%가량 감소했다. 30여 지자체에서 정책 견학을 올 만큼 성공을 거뒀다. 김 시장은 “최종적으로 200여개의 노점만 남을 것인데, 이 노점도 일반 점포를 낼 만큼 자립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며 “초저리 대출금리가 가능한 정책금융으로 추가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점이 차지하던 역곡역 남부광장, 부천북부역 광장, 송내역 북부광장 등은 특색 있는 광장으로 조성된다. 11~12월 광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일부 노점들이 햇살가게 이름을 달고 한쪽에 다시 자리잡는다. 김 시장은 “상권이 되살아나면서 역 광장 주변 건물입주 상인들의 표정도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철을 타고 송내역 북부광장으로 갔다. 전철역에서 나오면 버스와 연결되는 2층 환승시설이다. 1층 역 광장에는 포장마차가 사라지고 인공호수가 만들어지고 있다. 겨울에는 스케이트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 시장이 며칠 전 이 광장 명칭을 무엇으로 하면 좋을지 페이스북에 물었더니 80여건의 댓글이 달렸다. 3개 역 광장을 돌아본 김 시장이 오전 9시 시청에서 열리는 ‘부천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사업’ 협상 관련 검토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줄달음 쳤다. 회의실에 들어서자 오병권 부시장과 실·국장들이 자리하고 있다. 오 부시장은 부천 토박이로 1년 전 충청도 출신인 김 시장이 적극 요구해 고향으로 부임했다. 민선 지자체장들은 자칫 ´호랑이 새끼´를 키운다며 기피하던 일이다. 김 시장은 지난달 지난 1년 동안 오 부시장의 성과를 홍보자료로 내기도 했다. 부천영상문화단지 복합개발사업은 삼산체육관역 부근 38만 3000㎡를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에 매각해 호텔·전망대·백화점·캐릭터뮤지엄·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세계 컨소시엄에 얼마를 받고 매각할지, 공공기여는 무엇으로 얼마나 받을지 논의하는 자리이다. 회의가 끝나자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부천아트밸리 발표회장으로 이동했다. 100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대강당을 가득 메웠다. 부천아트밸리는 부천시, 시교육청, 시문화재단, 학교 등 4자가 합심해 초·중·고 학생은 물론 어른들에게 문화·예술·스포츠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김 시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구경 오는 이 자리가 가장 즐겁다”면서 “내년에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은 모두 (생존)수영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4학년 이상은 축구를 체계적으로 배워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 일정은 중동신도시 사랑마을 16단지 주민들과의 현장대화. 이 마을에서는 20여년 전 설치된 상수도관 교체공사 중이다. 현재 사용이 중지된 아연도강관이어서 수돗물에서 녹물이 나오고 있다. 아파트 주민들 자체 부담만으로는 교체할 수 없어 시가 일부 비용을 보조한다. 철거된 아연도강관 내부를 살펴보니 부식 상태가 충격적이다. “안심하고 마셔라”고 정부와 각 지자체가 국민에게 호소하지만 이런 급수관의 물을 마셨다니 화가 치민다. 1994년 4월 1일 이전 지은 건물 상당수, 1기 5대 신도시 대부분이 같은 사정일 터. 마침내 점심때. 집을 나선 지 5시간 만에 지친 몸을 쉴 수 있게 됐다. “아이디어 행정이 특히 많다”고 하자 그가 말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건 없습니다. 다른 지자체에서 잘하는 행정을 우리 현실에 맞도록 개량해 적용한 것도 많습니다.” 오후 일정이 다시 시작됐다. 90회째 맞은 ‘열린시장실’이 있는 날이라 한국생활개선부천시연합회 회원 30여명이 찾아왔다. 주요 현안과 발전사항, 미래비전을 듣고 애로사항도 건의했다. 오후 4시에는 부천축산물복합단지 건립 업무와 관련한 협약식이 이어졌다. 이기수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는 “농협이 삼정동 부천축산물공판장 인접 부지 2만 8185㎡에 국내 최대·최첨단 시설로 조성할 축산물복합단지가 완공되면 축산 유통의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직거래 시설뿐 아니라 군납과 수출까지 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에 한껏 기대감을 표시했다. 영상단지와 함께 지역경제를 견인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하는 것이다. 잠시 집무실에서 머물며 일을 본 김 시장이 마지막 일정으로 간 곳은 신축한 지 35년이 넘은 심곡본동 광희아파트. 부천시는 뉴타운 계획을 모두 해제한 후 대안으로 ‘AtoZ(아토즈)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130가구의 광희아파트는 철거가 시급하다. 주민 앞에 선 김 시장은 “재건축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해 드리기 위해서 우리 직원들이 많이 배웠다”면서 “첫술에 배부르지 않겠지만 주민과 시가 서로 최선을 다해 보자”고 당부했다. 해는 벌써 서산을 넘은 지 오래돼 어둑해졌지만 “함께 노력하자”며 열변을 토하는 김 시장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눈빛은 기대감으로 밝게 빛났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사]

    ■행정자치부 ◇정부청사관리소△청사시설기획관 임호철△서울청사관리소장 조소연△방호안전과장 조성배△청사수급기획과장 황승진△시설총괄과장 정효직△시설지원과장 황동훈△서울청사관리소 관리과장 이강옥△서울청사관리소 시설과장 오정호 ■국민안전처 △복구총괄과장 최명규△세월호배상및보상지원단 파견 우성현△홍보담당관 전담직무대리 지만석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통령비서실 직무파견 김유미△규제개혁법무담당관 명경민◇신규임용△대변인실 강영준 ■통계청 ◇일반직고위공무원 임용△경인지방통계청장(책임운영기관장) 김남훈◇과장급 전보△기획재정담당관 김현애△경인청 조사지원과장 한희석 ■기상청 △기후변화감시과장 김세원△국제협력담당관 성인철△전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장 유용규△청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장 허복행△국가기상위성센터 차세대위성개발팀장 백선균△기상레이더센터 레이더기획팀장 정종운◇과장급(개방형 직위) 신규 임용△지진화산정책과장 이성태 ■경북도 ◇승진△경제부지사 정병윤△의회사무처장 이병환△문화관광체육국장 전화식△환경산림자원국장 김정일△도청신도시본부장 직무대리 김상동◇전보△일자리민생본부장 장상길△자치행정국장 김중권 ■한국석유관리원 △사업이사 신성철 ■기초과학연구원(IBS) ◇부연구단장△시냅스뇌질환연구단 정민환△분자활성촉매반응연구단 백무현△나노구조물리연구단 이효영 ■브릿지경제 ◇국장대우△편집국 산업부장 박운석 ■EBN ◇부국장△편집국 경제부장(겸 소셜미디어부장) 송남석 ■OBS △경기총국 서부권취재본부장 고영권 ■고려대 △KU-MAGIC연구원장 김진성 ■한성대 ◇처장△교무 홍정완△기획협력 전주상△학생 지준△총무 조자연△입학홍보 김승천 ■한국휴렛패커드 △상무 김성철 유충근 이경근 이승국△이사 김희준 박영준 신민재 윤준근 윤호석 이도순 이창현 차희준 신흥일
  • [인사] 행정자치부, 국민안전처, 한국석유관리원, 통계청, 한국휴렛패커드, EBN

    ■행정자치부 ◇ 국·과장급 전보 ▲ 정부청사관리소 청사시설기획관 임호철 ▲ 정부청사관리소 서울청사관리소장 조소연 ▲ 정부청사관리소 방호안전전과장 조성배 ▲ 정부청사관리소 청사수급기획과장 황승진 ▲ 정부청사관리소 시설총괄과장 정효직 ▲ 정부청사관리소 시설지원과장 황동훈 ▲ 정부청사관리소 서울청사관리소 관리과장 이강옥 ▲ 정부청사관리소 서울청사관리소 시설과장 오정호■국민안전처 ◇ 과장급 전보 ▲ 재난관리실 복구총괄과장 최명규 ▲ 세월호배상및보상지원단 파견 우성현 ▲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전담직무대리 지만석■한국석유관리원▲ 사업이사 신성철■통계청 ◇ 일반직고위공무원 임용 ▲ 경인지방통계청장(책임운영기관장) 김남훈 ◇ 과장급 전보 ▲ 기획재정담당관 김현애 ▲ 경인청 조사지원과장 한희석■한국휴렛패커드 ◇ 상무 ▲ 김성철 ▲ 유충근 ▲ 이경근 ▲ 이승국 ◇ 이사 ▲ 김희준 ▲ 박영준 ▲ 신민재 ▲ 윤준근 ▲ 윤호석 ▲ 이도순 ▲ 이창현 ▲ 차희준 ▲ 신흥일■EBN ▲ 편집국 경제부장(부국장) 겸 소셜미디어부장 송남석
  • “어른들 보육료 싸움에 매년 애들만 볼모”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집단 휴가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육아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정부의 보육예산 삭감과 정부와 시·도교육청 간의 누리과정 보육료 예산 편성을 둘러싼 충돌에 뿔난 어린이집들이 집단행동을 선언한 탓이다. 어린이집 말고는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워킹맘’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28∼30일 보육교사들이 연차 휴가를 동시에 사용해 사실상 휴원을 하는 방식의 비상 운영체제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집단휴원에는 전국 1만 4000여곳의 연합회 소속 민간 어린이집 중 1만여곳이 참가할 예정이다. 연합회 측은 “정부와 새누리당이 영아반(만 0∼2세) 보육료 지원단가를 3% 인상할 것처럼 발표했지만 정부의 내년 예산안에는 보육료 지원단가가 동결됐다”며 “내년도 누리과정(만 3∼5세) 보육료 예산 역시 편성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쟁점 중 영아반의 보육료 인상은 정부와 여당이 국회 논의 과정에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만, 누리과정 보육료 문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예산 편성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어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은 상태다. 보건복지부는 집단 휴원 등 불법 행위에 대한 엄단 방침을 밝히며 민간 어린이집들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상당수 어린이집들이 지난주 ‘교사 연차휴가 동시사용에 따른 희망보육 안내’라는 제목의 가정통신문을 각 가정으로 보내 희망자에 한해 대체 교사를 활용한 ‘통합보육’(연령대와 상관없이 아이들을 한 데 모아 보육하는 것) 계획을 공지했다. 워킹맘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회원수 200만명이 넘는 네이버 육아 카페 ‘맘스홀릭베이비’나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어린이집 휴원 기간 동안 아이 어떻게 하시나요?” 등 문의 글이 쇄도했다. 3세 아들을 둔 회사원 최모(34·여)씨는 “어린이집에서 휴원을 알리는 가정통신문과 함께 ‘희망보육동의서’를 보내왔지만 애를 보낸다고 해도 텅 빈 어린이집에 아이만 덩그러니 앉아 있을 것 같아 걱정”이라며 “아쉬운 대로 나보다 덜 바쁜 남편이 연차를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남 창원에 사는 직장인 김모(36·여)씨는 “어린이집에 못가는 사흘 동안 애를 시부모님께 맡길 생각”이라면서도 “하루도 아니고 사흘을 맡기려니 시부모님들께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대부분 학부모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보육 시설과 교사에 대한 처우가 개선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회사원 박모(37·여)씨는 “매년 비슷한 내용의 통신문을 받는데, 불편하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이는 많이 낳으라고 하면서 정작 아이를 돌보는 보육 시설에 대한 지원에 박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나 직장인 박모(35·여)씨는 “솔직히 어린이집 파업은 나 같은 직장맘들한테 피해 입혀서 나라에 항의하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어른들 싸움에 애들만 볼모로 잡혀 힘든 게 보기가 싫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외국인투자 ‘손톱밑 가시’ 정보제공 동의서 없앤다

    앞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권에 투자할 때 정보 제공 동의서를 내지 않아도 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에 ‘손톱 밑 가시’로 작용하던 금융실명법상 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 의무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외국 연기금이나 펀드 등이 국내 증권을 거래할 때 해외 증권사와 국내 증권사를 차례로 거치게 되는데 이때 국내 증권사들은 외국 투자자의 매매 주문 때 정보 제공 동의서를 받아 왔다. 증권사가 거래 정보를 다시 투자자에게 전달할 때 투자자의 동의 없이 금융거래 정보를 해외 증권사에 제공하면 금융실명제법에 위반될 소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는 없는 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 제도가 외국인에게 한국 투자를 꺼리게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김성조 금융위 금융현장지원단 팀장은 “이런 법 위반 소지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의 증권 매매 체결 정보는 국내 증권사와 해외 증권사 간에 투자자의 동의 없이 제공할 수 있는 정보로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민간 어린이집 “26~30일 집단 휴원”… 시·도교육감協 누리과정 예산편성 거부

    전국의 민간 어린이집이 정부의 보육예산 줄이기에 반발해 이달 말부터 집단 휴원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오는 26~30일 보육교사들이 연차휴가를 동시 사용하고 어린이집이 집단 휴원하는 등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연합회는 전국 1만 4000여곳의 민간 어린이집이 회원으로 가입한 단체로, 연합회에 가입된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들은 모두 70만명이다. 연합회 측은 회원 어린이집의 절반 정도가 집단 휴원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집단 휴원이 시작되는 이달 말부터 보육 대란이 우려된다. 연합회는 보도자료에서 “정부는 지난달 영아반(만 0~2세) 보육료 예산 3% 인상이 확정된 것처럼 발표했다”며 “그러나 내년도 예산안에서는 영아반 보육료 지원단가가 동결됐고 총액은 1460억원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누리과정(만 3~5세) 보육료 예산에 대해 “교육부, 보건복지부 예산안 어디에도 편성되지 않은 채 시·도교육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거부하기로 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프로필]

    [프로필]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서울(62) ▲경기고·서울대 치의학과 ▲외무고시 14회 ▲외교부 북미1과장 ▲주미대사관 참사관 ▲북미국 심의관 ▲국방부 국제협력관 ▲주미대사관 공사 ▲장관 특별보좌관 ▲외교부 차관보 ▲외교부 1차관 ▲국가안보실 1차장 ●송언석 기재부 2차관 ▲경북 김천(52) ▲대구 경북고·서울대 법학과·미국 뉴욕주립대 경제학(석·박사) ▲행정고시 29회 ▲기획예산처 건설교통예산과장·재정정책과장 ▲기재부 행정예산심의관·경제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예산실장 ●이영 교육부 차관 ▲서울(50) ▲서울 상문고·서울대 경제학과·미시간대 경제학 박사 ▲한국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한양대 기획처장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서울(57) ▲서울대 외교학과 ▲외무고시 14회 ▲북미 3과장·북미1과장 ▲주미대사관 참사관 ▲한·미안보협력관 ▲장관특별보좌관 ▲북핵외교기획단장 겸 북핵담당대사 ▲주중국 공사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영국 대사 ● 황인무 국방부 차관 ▲충북 옥천(59) ▲대전고 ▲육사 35기 ▲육군참모총장 비서실장 ▲제32사단장 ▲육군대학 총장 ▲육군교육사령관 ▲육군참모차장 ▲전쟁기념사업회 부회장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전문위원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위원 ●방문규 복지부 차관 ▲경기 수원(53) ▲수원 수성고·서울대 영문학과·미국 하버드대 행정학(석사)·성균관대 행정학(박사) ▲행정고시 28회 ▲기획예산처 산업재정3과장·재정정책과장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유통정책관 ▲기획재정부 성과관리심의관·대변인·예산실장·2차관 ●윤학배 해수부 차관 ▲강원 춘천(54) ▲춘천고·한양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29회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과장 ▲2011 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국토해양부 정책기획관·종합교통정책관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 ▲서울(59) ▲서울대 정치학과 ▲외무고시 14회 ▲외교부 북미1과장 ▲주태국대사관 참사관 ▲북미국 심의관 ▲북핵외교기획단장 ▲북미국장 ▲평화체제기획단장 ▲의전장 ▲주호주 대사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외교부 1차관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인천혁신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인천혁신센터

    “물류기술 기반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과 대중국 진출의 전초기지가 되겠습니다.” 야심 찬 비전과 함께 지난 7월 22일 전국 17개 지역 중 마지막으로 문을 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반 다지기가 한창이다.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인천의 중요성을 입증하듯 규모 면에서 다른 창조센터를 압도한다.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7층(1320㎡)에 본부를 두고 남구 도화동 제물포 JST센터 6, 7층(900㎡)으로 이원화돼 운영되며 인천국제공항에는 홍보관이 따로 마련돼 있다. 다음달에는 민간센터인 송도창조혁신센터도 구축될 예정이다. 지난달 21일 찾은 송도의 센터 본부는 아늑하고 세련된 갤러리 같은 느낌이었다. 국제도시에 자리한 만큼 현대적인 개념으로 내부 인테리어에 세심하게 신경 쓴 모습이 눈이 띄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큰 벽면에 사무실 공간을 알리는 약도와 함께 인천혁신센터의 비전이 상세히 그려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해 창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다. 인천혁신센터는 무엇보다 중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항만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첫 번째는 첨단 스마트 물류벤처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스마트 물류 랩’이다. 물류나 정보기술(IT) 산업 융합을 촉진하는 공모전이나 기술 세미나 등을 통해 스마트 물류 제품 개발과 창업 활성화를 유도한다. 공모전에서 발탁된 예비 창업자는 멘토링, 기술 상담, 테스트장비 지원 등을 받아 사업성을 검토받을 수 있으며 시제품을 제작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동시에 한진그룹과 연계한 인하대학교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으로부터 마케팅과 투자유치, 해외진출로 이어지는 사업화를 위해 탄탄한 지원 사격을 받는다. 또한 첨단 물류벤처 육성의 하나로 대한항공의 항공엔진 정비 기술과 인천 지역 연구기관의 기술역량 등을 결집해 지역 부품 및 소재산업의 기술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아이템 창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기업, 학교,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신사업창출지원단이 구성돼 있다. 대한항공, 포스코, 인하대,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경제통상진흥원, 생산기술연구원 등이다. 인천국제공항과 무역규모 전국 최대 수준을 자랑하는 인천항을 발판으로 물류기술 기반의 신산업 창출을 선도할 전망이다. 혁신센터의 한 공간을 차지한 시제품 제작실에는 이달 3D프린터기가 들어올 계획이다. 아이템을 무료로 뽑아 사업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인천혁신센터가 중점을 둔 부문은 무엇보다 중국 진출 플랫폼 구축 서비스다. 중국 시장 동향을 파악해 창업 및 사업 아이템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현지화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하는 이른바 인 차이나(IN-CHINA)랩이다. 장안나 창업기획팀장은 “중국 현지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큐베이팅 공간을 지원하고 동시에 투자유치, 수출상담, 공동마케팅 등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베이징의 칭화과학기술연구원, 상하이의 둥화대, 코트라(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해 중국 현지와 국내를 잇는 촘촘한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중국 진출을 위한 창업을 지원하는 온라인 보부상 ‘인상’(仁商) 육성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기업만이 아닌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창업교육 및 담임 멘토링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청년들이 소규모 자본으로 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하고 물류비용 절감, 통관 애로 해소,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 연간 100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며 현재는 35명이 교육받고 있다. 선정된 청년 사업가들에게 1년간 한진의 인천 지역 공동 물류시설 이용 및 포장재 등 소모품 공동구매 혜택을 부여하고,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해외배송 및 고객관리 등 온라인 쇼핑몰 운영 노하우와 가이드를 동시에 제공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제교통, 물류거점, 정보기술, 성장동력 등으로 특징되는 인천의 정체성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7일 걸리던 개표 두 시간에 뚝딱… ‘선거한류의 힘’

    7일 걸리던 개표 두 시간에 뚝딱… ‘선거한류의 힘’

    지난 4일 오전 9시 50분쯤(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시(市) 레닌구(區)에 있는 ‘9번학교’. 평소 일요일 같으면 적막에 싸여 있을 법한 이 초·중·고 통합학교의 교정이 소란스러웠다. 이곳에 설치된 총선(국회의원 선거) ‘1005번’ 투표소에 유권자들이 몰려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투표소 건물 입구에서 투표의 엄숙함에 어울리지 않게 록음악처럼 흥겨운 러시아어 대중음악이 울려 퍼지고 있는 게 인상적이었다. 입구에 선 관리자에게 물었더니 “투표에 행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음악을 틀어놓는 투표소가 많다”고 답했다. 10년 전 거센 민주화혁명이 일어났던 곳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만큼 이날 투표 분위기는 차분했다. ‘튤립혁명’으로 불린 당시 혁명은 2005년 봄 총선에서 14년 장기독재의 여당이 매표·대리투표·다중투표·개표조작 등 온갖 선거 부정을 통해 압승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이었고, 그 결과 대통령인 아스카르 아카예프는 러시아로 도피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5년 뒤인 2010년 봄에도 키르기스스탄은 제2의 튤립혁명으로 대통령 쿠르만베크 바키예프가 쫓겨나는 등 5년 주기로 불안한 정정을 보였다. 이날 총선은 제2의 튤립혁명 이후 5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인 데다 특히 키르기스스탄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정성을 위해 한국의 선거 자동화 시스템을 파격 도입해 치르는 첫 총선이라는 점에서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미국, 러시아, 이라크 등 69개국에서 온 613명의 선거 참관단이 ‘메이드 인 코리아’의 선거 자동화 시스템을 생생히 목도했다. 한국 입장에서도 선거 자동화 시스템을 전국 단위 선거에 ‘수출’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권자 “편리하고 믿음이 간다” 키르기스스탄의 한국 선거 시스템 도입은 2013년 인천에서 열린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 창립총회에서 한국의 첨단 선거 정보통신기술(ICT)을 접한 투이구날리 압드라이모프 중앙선관위원장이 알마즈베크 아탐바예프 대통령에게 도입을 건의하면서 발화됐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과의 양국 정상회담 결과 한국 중앙선관위는 광학 판독 개표기(광선을 이용해 전자식으로 투표용지를 판독하는 기계) 등 투표 등록에서부터 개표에 이르는 선거 자동화 시스템 전반을 키르기스스탄에 보급하기로 했다. 이번 총선의 자동화 시스템 사업비 1276만 달러 중 절반가량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무상 지원했다. 수익은 대당 180만원짜리 광학 판독 개표기(3816대)를 만드는 한국의 중소기업들에 돌아갔다. 과거 키르기스스탄은 총선 개표에 1주일이나 걸렸지만 이번 총선의 개표 결과(잠정)는 4일 저녁 투표 마감 후 2시간여 만에 발표됐다. 각 지역 개표 결과가 전국의 2374개 투표소마다 설치된 투표함 자동화 기기에서 순식간에 자동 집계되고 이것들이 바로 중앙선관위로 무선 전송돼 합산됨으로써 개표 부정이 원천 차단됐다. 비슈케크 시내 ‘1001번’ 투표소에서는 이날 저녁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투표함에서 개표 결과가 순식간에 인쇄돼 나오자 선관위 직원과 참관인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일부 시골 오지에 무선 전송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됐다면 전국 개표 결과는 2시간이 아닌 몇 분 안에 종료됐을 것이다. 이날 유권자들은 ‘신분증 제시→지문인식으로 본인 여부 확인→유성펜으로 기표→자동 개표 기능 투표함에 투표용지 투입’의 절차로 투표를 했다. 1005번 투표소에서 목격한 유권자들 중 다수는 기계에 손가락을 대자마자 컴퓨터 화면에 본인의 얼굴이 뜨고, 곧이어 자신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이 찍힌 투표증이 기계에서 출력되는 것을 보고 신기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 나라 선거 고질병인 중복 투표, 대리 투표가 단번에 딴 나라 얘기가 되는 순간이었다. 다만 지문 등록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해 선거인 등록을 꺼린 유권자도 없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미·러 등 69개국 613명 참관단도 감동 투표를 마치고 나온 발타바예프 탈라이베크(53·사업)는 새 투표 시스템에 대해 “아주 완벽하다”고 단언한 뒤 “컴퓨터로 이뤄지니 부정이 적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또 “예전에는 투표하는 데 줄서서 기다리느라 20분 넘게 걸렸는데 오늘은 2분 만에 끝났다”고도 했다. ‘한국에서 도입한 시스템인 것을 아느냐’는 질문에는 “라디오에서 들어 알고 있다”고 답했다. 딸(35), 손녀(5) 등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전직 유치원 교사 류드밀라 이바노프나(63)는 “지금까지 살면서 수없이 투표를 해 왔지만 오늘이 가장 편리했다”면서 “기계로 하니까 믿음이 간다”고 했다. 이번에 생애 처음으로 투표했다는 대학생 아자트 무라탈리예프(23)는 “투명한 시스템 같다”면서 “우리 세대도 이번 투표 시스템에 관심이 많다”고 했다. 카자흐스탄에서 참관인 자격으로 온 디나라 아바코는 “자동화 시스템이 인상적”이라면서 “우리나라도 도입하면 좋겠다”고 호평했다. ●카자흐스탄 참관인 “우리나라도 도입했으면” 굴나르 주라바예바 키르기스스탄 선관위 부위원장은 “이번에 한국 선거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선관위원을 매수하는 부정이 사라졌다”면서 “앞으로 선관위원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없을까 봐 걱정이다. 월급을 올려 줘야 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한국의 지원으로 이번에 우리도 민주선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게 진정한 의미”라고 덧붙였다. A-WEB도 투표 다음날인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키르기스스탄이 한국의 첨단 선거관리 기술을 과감히 도입해 투·개표 불신을 잠재우고 민주국가 대열에 다가서는 계기가 됐다”고 성공으로 공식 평가했다. 한국 선관위의 원준희 키르기스스탄 선거지원단장은 “이번 첫 자동화 시스템 수출을 계기로 다른 신생 민주국가로도 우리 선거 시스템을 전파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정치 분야의 창조경제라고 할 만한 성과”라고 했다. 선관위는 벌써 케냐, 에콰도르 등으로 ‘수출’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쯤 되면 ‘선거 한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48년 미군정이 이식한 선거 시스템으로 첫 선거를 치렀던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후발국들에 한국식 선거 시스템을 수출하는 날이 올 줄 67년 전에 예상한 사람이 있었을까. 중앙아시아의 벌판에서 목도한 역사의 반전이 소름 끼친다. 글· 사진 비슈케크(키르기스스탄)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美, 인도주의에 오폭… 국제 사회 비난 속출

    美, 인도주의에 오폭… 국제 사회 비난 속출

    탈레반과 전쟁을 벌이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북부 공습 과정에서 ‘국경없는의사회’(MSF)가 운영하는 병원을 잘못 폭격해 의사와 간호사, 환자 등 최소 19명이 사망했다. 미군의 오폭으로 민간인이 숨진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인도주의적 지원 단체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면서 국제사회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 ●탈레반·정부군 교전 치열한 곳 3일(현지시간) AFP 등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에서 의료 봉사를 하던 MSF 측은 이날 새벽 2시 10분쯤 미군의 폭격으로 성인 4명·어린이 3명 등 환자 7명과 의사·간호사 등 MSF 직원 12명 등 최소 19명이 숨진 것이 확인됐다. 37명이 부상했고 이들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쿤두즈는 지난달 28일 탈레반에 점령당했다가 사흘 만에 미군의 지원을 받는 아프간군 수중에 넘어가는 등 최근 교전이 치열하게 벌어진 곳이다. MSF가 운영해 온 트라우마센터는 쿤두즈에서 심한 부상자를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병원으로, 탈레반과 정부군의 최근 교전으로 병원의 수용 능력을 초과해 환자를 돌보고 있었다. ●MSF, 폭격 피하려 정확한 위치 알려 MSF는 폭격을 피하기 위해 아프간군과 미군 등에 최근까지 수차례 MSF 시설의 정확한 위치를 알렸음에도 이번 폭격이 30분 이상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MSF 측은 폭격 당시 병원에 환자 105명과 의사 등 MSF 직원 80명 이상이 머물고 있었다고 밝혔다. MSF 측은 성명에서 “이번 공격은 국제인도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혐오스러운 행위”라며 즉각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오바마 “깊은 애도”… MSF 현지서 철수 미 정부는 오폭에 대해 사과하고 전면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은 “미군은 (병원) 인근에서 탈레반을 대상으로 작전을 벌이고 있었다”며 병원 공습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희생된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국방부가 조사에 착수했고 사실과 정황에 대한 완전한 설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SF는 이번 공습으로 현지 병원에서 철수했다고 AP가 4일 보도했다. 케이트 스티그먼 MSF 대변인은 “쿤두즈 트라우마센터가 더 기능을 할 수 없어 중상을 입은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고 MSF 직원들도 일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용어 클릭] ■국경없는의사회(MSF) 국제적십자회원으로, 나이지리아 내전의 희생자 지원에 나섰던 프랑스 의사들이 1971년 12월 결성한 긴급 의료지원단체. 인도주의 구호활동 공로로 1999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 美, 인도주의에 오폭 국제 사회 비난 속출

    美, 인도주의에 오폭 국제 사회 비난 속출

    탈레반과의 전쟁을 벌이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북부 공습 과정에서 ‘국경 없는 의사회’(MSF)가 운영하는 병원을 잘못 폭격해 의사와 간호사, 환자등 최소 19명이 사망했다. 미군의 오폭으로 민간인이 숨진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인도주의적 지원 단체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면서 국제사회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 ●탈레반·정부군 교전 치열한 곳 3일(현지시간) AFP 등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에서 의료 봉사를 하던 MSF 측은 이날 새벽 2시 10분쯤 미군의 폭격으로 성인 4명·어린이 3명 등 환자 7명과 의사·간호사 등 MSF 직원 12명 등 최소 19명이 숨진 것이 확인됐다. 37명이 부상했고 이들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쿤두즈는 지난달 28일 탈레반에 점령당했다가 사흘 만에 미군의 지원을 받는 아프간군 수중에 넘어가는 등 최근 교전이 치열하게 벌어진 곳이다. MSF가 운영해온 트라우마센터는 쿤두즈에서 심한 부상자를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병원으로, 탈레반과 정부군의 최근 교전으로 병원의 수용 능력을 초과해 환자를 돌보고 있었다. ●MSF, 폭격 피하려 정확한 위치 알려 MSF는 폭격을 피하기 위해 아프간군과 미군 등에 최근까지 수 차례 MSF 시설의 정확한 위치를 알렸음에도 이번 폭격이 30분 이상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MSF 측은 폭격 당시 병원에 환자 105명과 의사 등 MSF 직원 80명 이상이 머물고 있었다고 밝혔다. MSF 측은 성명에서 “이번 공격은 국제인도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혐오스러운 행위”라며 즉각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오바마 “희생자에 깊은 애도” 미 정부는 오폭에 대해 사과하고 전면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은 “미군은 (병원) 인근에서 탈레반을 대상으로 작전을 벌이고 있었다”며 병원 공습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희생된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국방부가 조사에 착수했고 사실과 정황에 대한 완전한 설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캠벨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은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에게 사과하고 “민간인 보호를 위한 모든 합리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용어 클릭] 국경없는 의사회(MSF) 국제적십자회원으로, 나이지리아 내전의 희생자 지원에 나섰던 프랑스 의사들이 1971년 12월 결성한 긴급 의료지원단체. 인도주의 구호활동 공로로 1999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 “한국 학생들 아이디어 많아… 창업엔 국경 없어”

    “한국 학생들 아이디어 많아… 창업엔 국경 없어”

    “한국 학생들의 디자인 감각이 아주 뛰어나네요. 이 작품도 인덕대 학생들의 의견을 디자인에 반영한 겁니다.” 2일 한국을 방문한 슝밍레이(25) 베이징보야궁다오 대표가 40㎝ 정도 되는 노란색 로봇물고기를 자신 있게 들어 보였다. 참치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 로봇물고기의 이름은 ‘스마튜나’(SmartTuna). 꼬리의 움직임이 실제 물고기와 거의 같아 자연스럽고 유려한 몸짓을 보여 준다. 슝밍레이는 “프로펠러를 추가로 달면 속도가 더 빨라지고 카메라를 달면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해진다”며 “현재 미국 등에서 200만 달러 이상의 투자 제안이 들어와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대 공학원 박사과정에 재학하면서 12명의 학생과 직원을 둔 회사를 운영하는 그는 서울 노원구 소재 인덕대와 노원구청이 2일부터 3일까지 여는 ‘창업·지역경제 한마당 행사’에 특별 초청돼 한국에 왔다. 매년 중소기업청 후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인덕대 학생들과 노원구 거주자들이 자신들의 창업 아이템을 전시한다. 올해 5회째로 160여개 기업이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베이징대, 칭화대, 베이징교통대, 베이징지질대 등 중국 유명 대학 학생들이 대거 참가해 화제가 됐다. 슝밍레이가 인덕대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해 1월이었다. 인덕대가 매년 12월 여는 한·중 대학생 창업대전에서 동갑내기 인덕대 학생 배현길씨와 이슬기씨를 만났다. 슝밍레이가 하드웨어를, 배씨와 이씨가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맡으며 의기투합했다. 이들의 협력을 알게 된 김종부 인덕대 창업지원단장의 제안으로 지난해 3월 한·중 공동 창업팀이 꾸려졌다. 두 나라 학생들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제품 개발에 몰두했다. 이렇게 해서 지난해 공동 개발 작품인 관상용 로봇물고기가 탄생했다. 이 제품은 2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받았고 지난달 중국 란저우에서 열린 로봇경연대회에서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스마튜나는 이런 경험을 토대로 만든 슝밍레이의 두 번째 작품이다. “문화와 사고방식이 다른 한국 학생들에게서 기대하지 않았던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어요. 창업에는 국경이 없다는 걸 새삼 실감했습니다.” 그는 한국 학생들과 또 일하고 싶으냐고 묻자 “당란”(물론)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조선3사 2500건 특허 공유·기자재 국산화 시범사업

    산업도시 울산이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을 둔 창조경제로 불황에 허덕이는 지역 산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울산형 창조경제는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재도약’, ‘첨단 의료자동화 신산업 육성’, ‘지역특화 3D프린팅 산업 육성’, ‘민간 창업보육기관과 혁신센터 간 플랫폼 연계’ 등이다.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은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이미 상당 부분 속도를 내고 있다. 첨단 의료자동화 신산업과 3D프린팅 산업 육성도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국내 대형조선사, ICT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과 협력해 에코십과 스마트십 공동개발에 나섰다. 중국과 일본보다 앞선 ICT를 활용한 2세대 스마트십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 참여가 절실하다. 현대중공업은 이미 스마트십 기능을 갖춘 선박 80척을 인도했고 120척을 수주했다. 또 현대·삼성·대우 조선 3사는 기자재 업체, 전문 연구기관, 학계 등 50개 기관이 참여하는 ‘에코십 상생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조선 3사는 2500건의 특허를 중소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에 제공할 예정이다. 박주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센터는 조선 3사와 중소기업 간 업무협약과 기술지원단을 구성한 만큼 대기업 특허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도 추진한다. 우리나라 기업은 해양플랜트 수주 가격의 35~55%에 달하는 기자재를 수입(80%)에 의존한다. 기자재 수입은 2020년 기준으로 3200억 달러나 될 전망이다. 첨단 의료자동화 산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5위 산업용 로봇 생산업체인 현대중공업이 대기업·중소기업·병원 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제품 개발에 나섰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현대중공업 지원 내용

    [창조경제혁신센터 현장을 가다] 현대중공업 지원 내용

    세계 최대 조선기업인 현대중공업이 울산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조선·해양플랜트 산업과 첨단 의료자동화 산업 육성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출범 2개월째를 맞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빠른 시일 안착할 수 있도록 창조경제추진단(서울)에 1명, 울산혁신센터에 2명 등 3명의 직원을 파견하고 회사에 기술 연구·개발 전문인력 19명으로 구성된 창조경제지원단도 발족했다. 여기에다 1620억원가량의 펀드를 조성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울산창조경제센터를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육성해 침체된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재도약과 첨단 의료자동화 신산업 육성을 이끌 계획이다. 중소기업 발굴, 육성은 국산 기술 경쟁력 강화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 2일 이틀 동안 조선·해양플랜트 연구개발(R&D) 분야 임원 100여명을 울산센터에 보내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직 임원들의 폭넓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해 창조경제센터 운영에 접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에서 파견 나온 이석욱 창조경제추진단 선임전문위원은 “울산창조센터의 운영 현황과 특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 추진 때 센터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14일에도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과 각 사업본부 산하 연구소 임원·연구실장 50여명이 울산창조경제센터에서 ‘R&D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교류활동을 벌이고 있다. 예비창업자 및 벤처·중소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한 ‘2015년 기술 공모전’도 개최한다. 접수는 지난 25일 마감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가려 최고 2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단계별로 평가해 사업화까지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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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대변인 이승복△한국교원대 사무국장 김재금 ■미래창조과학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 정명애 ■통일부 ◇부이사관 승진△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 파견 추석용△정세분석총괄과장 이승신◇서기관 승진△기획조정실 김광수 김성현△운영지원과 송지영△통일정책실 송희경 방태영△DMZ세계평화공원기획단 T/F 박준수△통일교육원 천창기△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이상무 ■국방부 ◇신규 임용△인사기획관 이황규 ■공정거래위원회◇과장급△경쟁심판담당관 이순미 ■조달청 ◇부이사관 승진△청장실 비서관 류재일△우수제품구매과장 김홍창◇서기관 승진△정보관리과 정진성△우수제품구매과 김병조 ■병무청 ◇부이사관 승진△대변인 조규동△운영지원과장 김용학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서장급△조사부장 강신호△비서팀장(부장대우) 박진식△현장경영추진실장 박재형△경기북부지사장 오주현△경남지사장 원용식△광주전남지사장 민경국△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파견 부장 방종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원장 김선기△지방혁신지원센터소장 권오철△지방3.0지원센터소장 조석주△지방규제개혁센터소장 박해육△안전통일연구센터소장 안영훈△감사관 한부영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승진△로봇클러스터사업단장 전진우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승진 <전무>△이원선<상무>△정보사업실장 오광진△경영관리본부장 김영균<상무보>△회원지원본부장 장정수△정책본부장 최성현 ■조선일보 △편집국장 김창균△미래전략실장겸 논설위원 강효상 ■연합인포맥스 △금융공학연구소장 최기억 ■데일리스포츠한국 △대표이사 발행인 심응섭 ■MK스포츠 △사진부 국장 김재현 ■스카이데일리 △상무 이정수 ■뉴시스 ◇부국장△문화부장 신동립◇부국장대우△편집부장 최효극◇부장△탐사보도부장(겸 위클리 뉴시스 편집장) 염희선◇부장대우△사회정책부장 이상택 ■메트로신문 △대표이사(겸 편집국장) 이장규 ■KBS △보도본부 선거방송기획단장 장한식 ■BBS불교방송 △경영기획국장(겸 포교문화국장) 강동훈△보도국장 박관우△편성제작국장 최윤희△기술영상국장 권병훈△전법후원국장 박시하△편성제작국 제작위원 박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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