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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여행 | 나가사키를 보듬는 빛과 그림자-시마바라 반도 여행

    해외여행 | 나가사키를 보듬는 빛과 그림자-시마바라 반도 여행

    조금 이르게 만난 봄 시마바라 반도 여행 절기상 입춘도 지나 봄이지만 꽃샘추위가 살을 에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봄날. 시마바라 반도 역시 옷깃을 감싸게 할 만큼 새침한 체했지만 포근한 그 속내는 끝내 감추지 못했다. ●오바마小浜 파랑이 따뜻하게 느껴질 때 오바마? 미국 그 오바마? 아니오, 아닙니다. 나가사키현 시마바라 반도에 위치한 이곳 지명이 오바마小浜다. 작은 바닷가라는 뜻의 오바마는 해안가에 무려 100℃에 달하는 온천수가 솟아오르는 원천이 있어 예부터 아주 이름난 온천 마을이다. 바닷물 온천이다 보니 나트륨 함량이 높아 피부 미용에 좋단다. 유황 성분의 운젠 지옥 온천, 탄산 성분의 시마바라 온천과 함께 시마바라 반도의 3대 온천으로 손꼽힌다. 무대 위를 드리우는 드라이아이스마냥 길가에 뽀얀 연기가 깔리는가 하면, 높고 낮은 건물 머리에서 굴뚝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난다. 짙푸른 색깔만큼이나 서늘한 기운을 품고 있는 바닷가 특유의 공기를 훈훈하게 덥히는 묘약 같은 것. 연신 희뿌연 증기를 얼굴 밑으로 손부채질 했더랬다. 크고 작은 온천이 서른여 곳에 달하지만 가장 붐비는 곳은 해안가의 ‘홋토훗토105’. 해안 따라 105m 길이로 이어지는 노천 족욕탕이다. 참을 만하다며 느긋하게 등을 기댄 어르신들과 달리 뜨겁다 못해 따갑다며 발꿈치까지만 넣었다 뺐다 호들갑을 떤다. 감자며 고구마며 온천수 증기로 쪄낸 주전부리는 홋토훗토105의 별미. 주전부리로는 아쉽다.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야채, 육류 등을 곁들여 제대로 된 식사꺼리를 증기로 익혀 먹을 수 있는 무시가마야로 자리를 옮긴다. 식재료 고유의 모양새도 흐트러짐 없이 보기 좋지만 탱글탱글하고 야들야들한 식감 때문에 배가 부른데도 젓가락을 오래 붙잡고 있었다. 우리네 달동네처럼 해안 온천가 뒤 언덕배기로 오래된 마을 카리미즈 지구가 이어진다. 가가호호 자그마한 마당을 두고 목조로 집을 지어 꽤 고풍스러운 인상을 주는데 군데군데 빈집도 여럿. 온천 휴양지 이면에 여느 시골 마을과 다르지 않은 현실의 삶. 그런 가운데 오바마 출신의 디자이너 시로타니 코우세이가 중심이 되어 오래되고 버려진 빈집들을 리모델링해 카페, 공방, 상점 등으로 단장하는 마을 재생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1층은 세계 각지에서 찾은 예술가들의 작품과 디자인 소품을 판매하는 플래그십 스토어, 2층은 모던한 가구와 우리의 소반이 묘하게 어우러지는 카페로 꾸민 카리미즈앙이 그 중심. 이웃하여 자연주의 요리를 지향하는 쿠킹 클래스와 천연 염색 공방도 들어섰다. 새로운 이웃이 생겨났지만 마을 고유의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한 채 자연을 사랑하고 옛것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모여 오밀조밀 새로운 이야기를 더해 가고 있다. 그들의 공간에서는 창 너머로 어김없이 언덕 아래 바다가 내다보였다. 시리도록 푸른 바다를 보는데 이상하게도 한소끔 끓여낸 숭늉을 앞에 둔 것 같은 기분. 온천수 증기와는 또 다른 훈기. 나는 그 기분을 아낌없이 누렸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홋토훗토105Hot Foot 105 905-71 Kitahommachi Obamacho, Unzen-shi, Nagasaki 10:00~19:00(4~10월), 10:00~18:00(11~3월) 무료 카리미즈앙Karimizuan 1011 Kitahommachi Obamacho, Unzen-shi, Nagasaki +81 957 74 2010 www.facebook.com/karimizuan 10:00~17:00(수요일 휴무, 5~10월 주말에는 17:00~21:00 bar 운영) 아이아카네 공방 1012 Kitahommachi Obamacho, Unzen-shi, Nagasaki +81 90 3899 1393 www.facebook.com/aiakane.kb 10:00~17:00(화, 수요일 휴무) 천연 염색 가방 만들기 체험 1,500엔 ●운젠雲仙 이제는 빠져도 괜찮은 지옥 흡! 순간적으로 숨을 꾹 참게 되더라니 ‘지옥’이라 이름 붙은 온천 마을 운젠 어귀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온천수에 눈앞을 흐리게 하는 수증기와 코를 찌르는 유황 냄새가 더해져 기이한 풍광을 연출하는 온천의 분위기가 불가의 지옥도를 떠올린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여기에 못을 박은 것은 금교령이 내려진 시기에 개종을 거부한 천주교 신자들을 벼랑 끝에서 뜨거운 원천 아래로 떨어뜨리는 식으로 처형했던 것. 사람이 가장 살기 좋은 환경이라는 해발 700m 온천 휴양지에서 벌어진 아비규환의 곡절은 지옥과 다름없었다. 한바탕의 소용돌이가 지나간 뒤 19세기 후반 나가사키에 들어온 유럽 의학자들의 저서에 운젠이 소개되면서 차츰 외국인들의 휴양지로 번창했다. 1912년 일본 최초의 골프장이 운젠다케 자락에 들어선 것도, 운젠이 1934년 일본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운젠 지옥의 원천은 100℃를 넘나들어 바로 입욕할 수는 없다. 지옥에서 끌어다 쓰는 각 온천의 온천수는 유황을 함유한 강한 산성천으로 산자락의 흙과 돌에 누런 때를 입히거나 잿빛으로 물들이지만 온천탕 속에 들어앉아 있으면 개운함을 알리는 소리가 입밖으로 저절로 새어나온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기 전까지 일본에서는 온천溫泉이라 쓰고 운젠이라 읽었다고 하니 온천 자랑은 더 말할 나위 없으리. 이제는 빠져도 괜찮은 지옥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주택가든 상점가든 참 말끔한 인상의 운젠이다. 온천수에 밀가루, 설탕, 계란으로 반죽해 구워내는 전병 ‘유센베’를 입에 물고 기웃기웃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지난 2009년,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다이쇼 시대의 풍경으로 마을을 재정비한 까닭. 낭만과 추억이 있는 거리라 했다. 상점가에서는 구슬, 딱지, 종이인형, 조립로봇 등 이제는 옛 영화에서나 볼 법한 장난감과, 불량식품이라 해도 주머니 속 동전을 만지작거리게 하는 추억의 간식꺼리를 파는 장난감 박물관이 한몫을 한다. 마을 안쪽에서는 100% 화산재 유약을 사용하여 천목天目을 만드는 운젠야키가 터줏대감으로 자리한다. 천목이란 다도에서 가루차를 달여 마시는 막자사발 같은 찻잔을 가리킨다. 전시실과 공방을 두루 갖춘 운젠야키는 80년이 넘은 고택이다. 이곳에서 대를 이어 도예가의 길을 걷고 있는 이시카와씨가 화산재 유약을 사용하는 운젠 도자기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마을에서 자박자박 걷다 보면 수풀과 어우러진 에머랄드 빛깔의 연못에 이른다. 오시도리 연못이다. 운젠 지옥의 강한 산성 성분이 연못에 흘러들어 그처럼 오묘한 빛깔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한편 구불구불 산길 따라 니타토게 전망대에 오르면 후겐다케산과 눈부시게 반짝이는 아리아케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후겐다케산은 1990년 11월17일에 시작해 무려 5년간 분화를 지속하며 엄청난 충격과 피해를 가져온 화산이다. 그러나 그때의 분화로 나가사키현 내의 최고봉이자 일본에서 가장 최근에 형성된 헤이세이 신산을 얻었다. 봄에는 생기 넘치는 분홍빛 철쭉이, 여름에는 시원한 산바람이, 가을에는 화산 대신 울긋불긋 단풍이, 그리고 겨울에는 은빛 수빙이 흐드러지니 자연의 신비란 알 수가 없다. 운젠야키 공방 304 Unzen Obamacho, Unzen-shi, Nagasaki +81 957 73 2688 www.unzenyaki.com 장난감 박물관 310 Unzen Obamacho, Unzen-shi, Nagasaki +81 957 73 3441 08:30~20:00 입장료 200엔(1층 상점은 무료) ●시마바라島原 샘솟아 흐르는 맑은 물처럼 앞으로는 아득히 바다 건너 구마모토까지 내다보이고 뒤로는 마유산과 후겐다케가 병풍을 두른다. 시마바라성 천수각 전망대에 오르면 시리도록 푸른 시마바라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가 있다. 따사로운 볕에도 시종 매몰찬 바람이 통과해 그 쾌청한 풍경이 더욱 시리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시마바라성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일국일성령’을 지시함에 따라 시마바라 반도에 유일하게 남은 성이다. 1618년부터 7년에 걸쳐 축성한 성은 시마바라의 난과 1792년 마유산 분화와 쓰나미라는 대재해도 견뎌냈지만 메이지유신때 폐성이 되어 민간에 매각되고 해체되는 수난을 겪었다. 지금의 성은 1960년 이후 망루와 천수각 등을 복원하여 기리시탄과 향토 사료를 전시하고 있다. 수차례 화산과 쓰나미라는 재해에 시달린 시마바라. 그러나 지각변동으로 인해 시마바라 곳곳에 끝없이 맑은 물이 샘솟는 용수군이 형성되었다. 시마바라 사람들은 이 물줄기를 끌어다 시내가 졸졸졸 흐르는 마을을 단장했다. 시노즈카 저택, 야마모토 저택, 시마다 저택 등 세 채의 무가저택이 남아 있는 성 아래 마을에도 양가의 저택 사이로 생활용수로 사용하던 맑고 서늘한 물이 수로 위로 잔잔하게 흐르고 있다. ‘잉어가 헤엄치는 마을’에는 이름 그대로 낮은 담장을 따라 낸 수로에 비단잉어가 노닌다. 하루에 1만톤의 용수가 샘솟을 만큼 수량도 풍부하고 물도 맑아 일본 100대 청수로 손꼽히는 용수군이다. 가가호호 담장 너머에는 아담한 일본식 정원이 자리 잡고 있는데 그중 ‘시메이소’는 국가 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대청마루와 다다미방을 갖춘 근대식 목조저택은 소나무, 단풍나무 등의 수목으로 둘러싸인 연못과 어우러져 집 안에 앉아서도 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을 법하다. 시마바라시는 어느 의사의 별장이었던 이 집을 매입해 누구든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대청마루에 걸터앉아 시메이소에서 내주는 녹차 한 잔을 머금는다. 뺨을 스치는 바람결은 선선한데 텅 빈 것 같았던 마음은 누그러진다. 이번 봄은 마음속에서 먼저 꽃피려나 보다. 어깨를 젖혀 두 손을 바닥에 짚고 다리를 까딱까딱, 나는 기꺼이 천금 같은 시간을 흘려 보냈다. 시마바라성 1183-1 1tyoume Jonai, Shimabara-shi, Nagasaki +81 957 62 4766 www.shimabarajou.com 09:00~17:30 성인 540엔, 학생 270엔 무가저택 1995 Shitanocho, Shimabara-shi, Nagasaki +81 957 63 1111 09:00~17:00 용수 정원 ‘시메이소’ Shinyama, Shimabara-shi, Nagasaki +81 957 63 1121 09:00~17:00 ▶travel info Nagasaki AIRLINE 진에어에서 인천-나가사키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 ACTIVITY 유센베 체험 공방 토토미야 운젠의 유황 온천수로 만드는 센베는 계절에 따라 만드는 방법이 달라진다. 60년 전통의 센베 공방 토토미야에서는 27년 경력의 센베 장인으로부터 세심한 지도편달을 받을 수 있다. 단, 불 조절이 용이한 봄가을 3, 4, 5, 9, 10, 11월에만 가능하다. 317 Unzen Obamacho, Unzen-shi, Nagasaki +81 957 73 2155 08:30~22:00 센베 만들기 체험 1,000엔 카즈사 이루카 워칭 이루카, 일본어로 돌고래다. 시마바라 반도와 아마쿠사 사이 해역에는 약 300마리의 돌고래가 서식하고 있다. 미나미시마바라시의 남단에 위치한 카즈사 마을에서 배를 타고 15분여를 나가면 줄지어 헤엄치는 돌고래를 만날 수 있다. 251-11 Kazusacho, Minamishimabara-shi, Nagasaki +81 957 87 4640 www.iruka-watching.com 08:00~17:00 성인 2,500엔, 학생 1,500엔, 4세 이하 1,000엔 FOOD 든든한 나가사키 짬뽕 vs 개운한 오바마 짬뽕 나가사키 짬뽕은 돼지 육수와 닭고기 육수를 섞어 국물을 내고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를 푸짐하게 넣어 뽀얗게 끓여낸다. 나가사키 짬뽕과 함께 일본 3대 짬뽕에 손꼽히는 오바마 짬뽕 역시 하얀 짬뽕이다. 나가사키 짬뽕이 진한 고기 육수를 기본으로 한다면 오바마 짬뽕은 해산물의 풍미가 강한 편. 빨간 짬뽕의 얼큰함과는 다른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1인분 1,000엔 내외 새콤하게 하야시라이스 하야시라이스는 1900년대 초반, 운젠을 찾은 외국인들을 위해 고안한 덮밥 요리다. 카츠동 위에 계란 대신 데미글라스 소스를 얹어 먹은 것이 시초. 지난해 운젠국립공원 80주년 기념사업으로 당시의 하야시라이스를 재현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1인분 450~2,000엔(상점별, 메뉴별로 상이) 구수하게 유황 온천 계란 운젠 지옥의 증기로 쪄낸 온천 계란은 꼭 맛보아야 할 주전부리. 이 계란을 먹으면 3년이 젊어진다는 속설이 있다고. 유황 온천 계란을 넣고 튀겨낸 빵 ‘운젠 바쿠단’은 이른 아침 동이 날 만큼 인기. 레모네이드와 찰떡궁합이다. 온천 계란 5개 300~400엔, 운젠 바쿠단 1개 170엔 HOTEL 오바마 쿠니사키 료칸Kunisaki Inn 료칸 앞에 비탕 보존을 알리는 하얀 등을 내걸고 있는 전통 료칸. 깊은 산 속에 자리 잡아 고즈넉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온천을 비탕秘湯이라 하는데 쿠니사키는 그런 비탕을 보존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다다미 깔린 객실은 물론이고 료칸 구석구석 일본 특유의 단정하고도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10-8 Minamihon-machi,Obama-cho,Unzen-city, Nagasaki +81 957 74 3500 kunisaki.jp 운젠 운젠 후쿠다야Unzen Fukudaya 료칸 운젠 지옥 온천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모던 료칸. 객실은 전통 다다미실와 양실을 결합해 분위기와 편리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대욕탕 외에 4개의 가족탕을 갖추고 있어 사전 예약을 하면 비어 있는 시간에 한해 50분간 오붓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운젠에서 유일하게 한국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380 Ohama, Unzen-city, Nagasaki +81 957 73 2151 www.fukudaya.co.jp 시마바라 남푸로 호텔Hotel Nampuro 아리아케 바다를 정원 삼은 호텔이다. 바다에 떠오른 것처럼 느껴지는 노천탕에 앉아 있으면 푸른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아침 해, 저녁놀에 함께 젖어든다. 호텔 정원과 로비에 탁구대, 놀이방, 만화책 등 다양한 오락·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2-7331-1, Bentemmachi, Shimabara-shi, Nagasaki +81 957 62 5111 www.nampuro.com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서진영 취재협조 시마바라반도 관광연맹 www.shimakanren.com, 오바마온천관광협회 obama.or.jp, 운젠온천관광협회 www.unzen.org, 시마바라온천관광협회 www.shimabaraonsen.com, 미나미시마바라관광협회 himawari-kankou.jp 문의 여행박사 규슈팀 070-7017-2270 www.tourbaksa.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나우! 지구촌] 1000℃ ‘지옥의 문’ 들어간 탐험가

    [나우! 지구촌] 1000℃ ‘지옥의 문’ 들어간 탐험가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에는 일명 '지옥의 문'이라 불리는 크레이터가 있다.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북쪽으로 260km 떨어진 카라쿰 사막 한복판에 있는 이 크레이터의 이름은 '다르자바'. 현지어로 '관문' 이라는 뜻을 가진 이 크레이터는 놀랍게도 1971년 처음 발화한 이후 4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꺼지지 않고 불타고 있다. 최근 캐나다 출신의 유명 탐험가 조지 쿠로니스(44)가 줄에 매달려 이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 화제에 올랐다. 사상 첫 탐사로 기록된 이번 모험은 줄을 타고 약 30m 아래로 내려가는 것으로 시작됐다. 사진 상에도 드러나듯 활활 타오르는 지옥같은 이 불구덩이 안의 온도는 무려 1000℃. 이 때문에 그는 특수 제작된 방화복과 장비들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구덩이 안으로 들어갔으며 표면 위를 걷기도 했다. 사실 과거에도 그는 화산 분화구를 탐험한 바 있어 이같은 무모한 도전에는 세계 1인자다. 쿠로니스는 "불구덩이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바닥은 얼마나 뜨거운지, 숨은 쉴 수 있는지 궁금했다" 면서 "어느 누구도 이에대한 답을 모르기 때문에 내가 그 답을 찾아 나선 것" 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약 15분 간 불구덩이 안에 머물렀는데 마치 외계 행성에 발을 내딛는 기분이었다" 면서 "인류 역사의 첫번째 모험은 항상 위험하지만 매력적이기도 하다" 고 덧붙였다. 한편 지름 70m에 달하는 다르자바는 인공적으로 생성된 것이다. 지난 1971년 구소련의 지질학자들이 이 일대의 매장된 천연가스를 채굴하기 위해 굴착기를 사용하다 작업 중 지반이 붕괴하면서 거대한 구멍이 생겼다. 이 때문에 구멍에서 유독가스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불을 붙였으나 몇 일 만에 꺼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늘날까지 타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무려 1000℃ 불타는 ‘지옥의 문’ 들어간 加탐험가

    무려 1000℃ 불타는 ‘지옥의 문’ 들어간 加탐험가

    중앙아시아 투르크메니스탄에는 일명 '지옥의 문'이라 불리는 크레이터가 있다.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북쪽으로 260km 떨어진 카라쿰 사막 한복판에 있는 이 크레이터의 이름은 '다르자바'. 현지어로 '관문' 이라는 뜻을 가진 이 크레이터는 놀랍게도 1971년 처음 발화한 이후 4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꺼지지 않고 불타고 있다. 최근 캐나다 출신의 유명 탐험가 조지 쿠로니스(44)가 줄에 매달려 이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 화제에 올랐다. 사상 첫 탐사로 기록된 이번 모험은 줄을 타고 약 30m 아래로 내려가는 것으로 시작됐다. 사진 상에도 드러나듯 활활 타오르는 지옥같은 이 불구덩이 안의 온도는 무려 1000℃. 이 때문에 그는 특수 제작된 방화복과 장비들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구덩이 안으로 들어갔으며 표면 위를 걷기도 했다. 사실 과거에도 그는 화산 분화구를 탐험한 바 있어 이같은 무모한 도전에는 세계 1인자다. 쿠로니스는 "불구덩이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바닥은 얼마나 뜨거운지, 숨은 쉴 수 있는지 궁금했다" 면서 "어느 누구도 이에대한 답을 모르기 때문에 내가 그 답을 찾아 나선 것" 이라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약 15분 간 불구덩이 안에 머물렀는데 마치 외계 행성에 발을 내딛는 기분이었다" 면서 "인류 역사의 첫번째 모험은 항상 위험하지만 매력적이기도 하다" 고 덧붙였다. 한편 지름 70m에 달하는 다르자바는 인공적으로 생성된 것이다. 지난 1971년 구소련의 지질학자들이 이 일대의 매장된 천연가스를 채굴하기 위해 굴착기를 사용하다 작업 중 지반이 붕괴하면서 거대한 구멍이 생겼다. 이 때문에 구멍에서 유독가스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불을 붙였으나 몇 일 만에 꺼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늘날까지 타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라진 단성사로 본 108년 극장史

    근·현대 영화사에서 극장은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곳을 넘어 영화 문화의 상징적인 장소였다. 특히 1970~80년대 서울 종로 3가 주변의 단성사, 피카디리, 서울극장은 영화의 메카로 통했다. 화제작이 상영되는 날이면 영화관마다 티켓 창구에는 관객들이 길게 줄을 서고 암표상들이 등장하는 풍경이 심심찮게 벌어졌다. 1907년 서울 종로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영화관 단성사는 한국 영화사에서 기념비적인 장소다. 1919년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가 상영됐으며, 1926년에는 국내 최초의 극 영화인 나운규의 ‘아리랑’이 이곳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영화뿐만 아니라 연극, 음악, 무용 발표회가 열리기도 했다. 1977년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장미희, 신성일 주연의 ‘겨울여자’를 상영했고 한국 영화로는 처음 100만 관객 시대를 연 ‘서편제’를 상영해 한국영화 부흥의 중심지가 됐다. 단성사는 건너편에 마주한 피카디리 극장과 퇴계로에 자리한 대한극장과 함께 대형 개봉관의 전통을 이어 갔다. 1960년 단성사 맞은편에 문을 연 반도극장은 1962년 피카디리 극장으로 이름을 바꾼 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세련되고 트렌디한 극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1978년 합동영화사가 세기극장을 인수해 이듬해 서울극장으로 상호를 바꿔 개관한 서울극장은 1980년대 한국 영화의 전성기와 궤를 같이했다. 다양한 상업영화와 만화영화가 이곳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1956년 충무로에 개관한 대한극장은 당시 국내 최초로 70mm 영사기를 도입해 ‘벤허’, ‘사운드 오브 뮤직’, ‘마지막 황제’ 등 대작 위주의 작품을 상영했으며, 146만명의 연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957년 문을 연 명보극장은 ‘미워도 다시 한번 80’ 등으로 3년 연속 한국 영화 최다 관객동원을 기록했다. ‘지옥의 묵시록’, ‘빠삐용’ 등 인기 외화를 국내에 소개한 곳도 명보극장이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극장들도 있다. 1913년 서울 을지로에 세워진 국도극장은 일제 강점기 일본인이 황금연예관이란 이름으로 세운 영화관인데 1999년 호텔로 재건축되면서 폐관했다. 이러한 변화 속에 스카라극장(옛 수도극장·1935년)은 등록문화재 지정을 앞두고 철거가 감행돼 사라지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와우! 중국] 中산비탈에 나타난 ‘지옥의 문’…불구덩이 포착

    [와우! 중국] 中산비탈에 나타난 ‘지옥의 문’…불구덩이 포착

    최근 중국 신강 위그루 자치구의 한 산에서 활활 타오르는 '불구덩이'가 생겨나 화제에 올랐다.지난 8일 인민망 등 현지언론은 "우루무치시 외곽의 한 산비탈에서 몇 주 전 불구덩이가 갑자기 나타나 주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고 보도했다. 직경 1m가 훌쩍 넘는 이 불구덩이는 마치 그 안에 빨간색 조명이 있는듯 붉게 타오르는 모양새다. 이같은 모습 때문에 현지 네티즌들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지옥의 문'이라는 별칭을 붙였을 정도. 조사에 나선 현지 지질조사국 후왕 웨이는 "약 2m 거리에서 온도를 잰 결과 792℃로 측정됐다" 면서 "구덩이 안이 얼마나 깊고 넓은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역시나 현지의 관심은 이 불 구덩이가 갑자기 왜 생겨났는지 그 이유에 집중됐다. 이에대해 웨이는 "일각에서는 화산을 그 이유로 추측하나 이 지역은 화산 지대가 아니다" 면서 "땅 속에 많은 석탄이 매장돼 있는데 지반이 일부 붕괴하면서 자연 발화해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봄과 가을에도 이 지역 땅 속에서 연기가 오르는 경우가 종종 목격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LPGA] 한국 군단에 가세한 ‘몸짱 미녀’ 앨리슨 리… “롱다리 미녀가 따로없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번째 대회인 KIA 클래식에서 신인 선수 한명이 국내외 골프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LPGA투어에 합류한 신인 앨리슨 리(19)는 174㎝의 훤칠한 키에 전문 피트니스 선수를 연상케 하는 빼어난 몸매가 단연 돋보였다. 남부 캘리포니아의 강렬한 태양과 잘 어울리는 적당히 그을린 피부와 옷 맵시가 웬만한 모델 못지 않았다. 게다가 앨리슨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66타씩 맹타를 휘둘러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할만큼 경기력도 뛰어나 대회 내내 방송 중계 화면에 모습을 드러냈다. 중계 방송을 보던 골프팬들은 ‘저 선수가 누구냐’며 큰 관심을 드러냈고 인터넷에는 앨리슨의 사진을 찾아보려는 손길이 분주했다. 앨리슨은 최종 라운드에서 1타 밖에 줄이지 못해 4위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데뷔 이후 네 번째 대회만에 ‘톱5’에 입상하면서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출전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체격과 용모는 다소 이국적이지만 앨리슨은 아버지(이성일), 어머니(김성신)가 모두 한국인이고 이화현이라는 ‘예쁜’ 한국 이름도 있다. 한국말도 곧잘 한다. 집에서는 가족과 한국말로만 대화한다. 미국에서 태어났기에 미국 국적을 지녔지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밥상머리 교육을 받았다. 아버지, 어머니는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에게 한국식 예절을 배워 또래 미국인과 달리 누구를 상대하든 공손한 태도다. 아버지 이 씨는 “따로 가르치진 않았어도 집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부모와 함께 지내면서 보고 배운 게 어디 가겠느냐”고 말했다. 집에서는 거의 한국 음식만 찾는다. 돼지불고기와 김치찌개가 가장 좋단다. LPGA 투어에서는 동갑내기인 호주 교포 이민지(19)와 언니 뻘인 장하나(23)와 친하게 지낸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초청장을 받으면 한 걸음에 달려가서 출전하겠다고 할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크다. 아버지 손에 이끌려 3살 때부터 골프채를 잡았다는 앨리슨은 7살 때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골프에 빠져들었다. 주니어 시절 적지 않은 우승컵을 수집한 앨리슨은 ‘지옥의 레이스’라는 퀄리파잉스쿨에서 공동1위를 차지해 실력은 어느 정도 인정을 받았다. 첫 대회인 시즌 개막전 코츠챔피언십에서 공동13위에 입상한 앨리슨 리는 JTBC파운더스컵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라는 폭풍샷을 휘둘러 투어에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때부터 중계 방송 화면에 잡히기 시작한 앨리슨은 KIA 클래식에서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대형 신인으로 등장했다. 올해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로 우승컵 사냥에 나선 ‘코리언 군단’에 앨리슨 은 새로운 비밀 병기로 가세한 셈이다. 앨리슨의 강점은 정교한 아이언샷. 큰 키에도 스윙이 부드럽고 리듬이 좋아서 탄도 높은 정확한 샷을 구사한다. 어릴 때부터 빠르고 단단한 남부 캘리포니아의 그린에서 단련된 퍼트와 그린 주변 쇼트게임도 수준급이다. 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 1라운드에서 80타를 치는 부진 끝에 컷탈락했는데도 31일 현재 평균 타수 70.36타로 투어 전체 10위에 올라있다. 다만 체격에 비해 드라이버 비거리가 짧은 것은 불만이다. 그래서 올해 목표도 드라이버 비거리 늘리기로 잡았다. 나이가 아직 어린데다 성격이 여린 탓에 최종 라운드에서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것도 고쳐야 할 숙제다. 지금까지 3차례 대회에서 4라운드 스코어가 항상 가장 나빴다.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친 기아클래식에서는 드라이브샷 정확도가 뚝 떨어졌고 퍼트도 1∼3라운드보다 나빠졌다. 공부 욕심이 많아 미국 서부 지역에서 손꼽히는 명문 대학인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정치사회학 전공 2학년에 재학 중인 앨리슨는 당분간 투어에 전념하겠다는 각오로 휴학계를 냈다. 로스앤젤레스 근교 도시 발렌시아에서 고등학교를 다닌 앨리슨은 골프 못지 않게 공부도 잘해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저개발국가나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를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앨리슨의 당면 목표는 사흘 앞으로 다가온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기아클래식 4위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두는 것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600대1의 경쟁을 뚫고 출전권을 따냈던 앨리슨은 프로 선수로서 ‘우승 못할 이유가 없다’는 당찬 각오다. 태어나서 자란 남부 캘리포니아의 거친 러프와 단단한 페어웨이, 그리고 빠르고 건조한 그린에 익숙하기에 자신도 있다. 나보다 못한 처지의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고 그런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우승컵을 거머쥐고 골프 선수로 대성하고 싶다는 앨리슨은 아직 스폰서를 잡지 못해 재학 중인 ‘UCLA’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경기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세월호 진상 규명 피해갈 생각 말라

    지난해 봄 우리는 그야말로 지옥의 묵시록에나 등장할 법한 대참사를 두 눈 멀겋게 뜨고 바라만 봐야 했다. 다시 되뇌기도 두려운 세월호 비극이다. 304명의 목숨이 희생됐다. 혹자는 세월호 참사를 한국전쟁과 맞먹는 상흔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세월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새로워지는 트라우마를 생각하면 그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천재지변 같은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속절없이 당한 비극이기에 우리의 상처는 더욱 크고 아쉬움 또한 더욱 깊은 것이다. 그런데 세월호 참사 1주년이 다 돼 가는 지금 우리가 내놓은 선후책(善後策)이란 정말 지질하기 짝이 없다. 전 국민적인 비극 앞에서 패가 갈려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정말 자괴감이 들게 할 정도다. ‘4·16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기구 규모와 예산, 구성 면면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해양수산부가 제시한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에 따르면 특위의 정원은 세월호특별법에 명시된 120명보다 30명이 적은 90명이다. ‘국’이 ‘과’로 격하되는 등 조직 또한 크게 축소됐다. 우리는 단순히 정원이 줄어들고 조직의 규모가 작아졌다고 진상 규명이 불가능하다고 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석태 세월호특위 위원장도 지적했듯 각 소위원회의 기획조정 업무를 기획조정실장과 기획총괄담당관 등 해수부 공무원이 담당하고 진상규명 업무도 정부의 조사 결과를 분석하는 것으로 한정한다면 문제가 없지 않다고 본다. 이처럼 공무원이 힘을 받는 시스템 아래서는 누구도 정부의 직간접적인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관제 기구화’의 우려가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무릇 진상 조사의 성패는 얼마나 독립성과 객관성을 가지고 조사에 임해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런 점에서 보면 다분히 일방통행적인 정부안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진상 조사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는 ‘특위 무력화’안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해수부는 특위와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입법예고에 앞서 정부의 시행령안을 보내 의견을 수렴하는 최소한의 절차조차 생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식이라면 세월호 진상 규명을 통한 국민 통합은커녕 그러지 않아도 갈라질 대로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더욱 찢어 놓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세월호특위를 두고 온갖 험한 말들이 나돌았다. 일각에서 주장하듯 세월호특위 일부가 무슨 벼슬이라도 한 듯 과도한 인력과 예산 등을 요구하며 ‘완장질’을 하는 것이라면 분명 문제다. 하지만 이른바 친박 실세라 불리는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세월호특위를 ‘세금 도둑’이니 ‘탐욕의 결정체’니 하며 제 하고 싶은 대로 ‘뻘소리’를 쏟아내는 판국이니 과연 세월호 진상 규명 의지가 있기는 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진정으로 세월호의 아픔을 이해하는 바탕에서 진상을 규명하고자 한다면 이제라도 특위에 대한 국민 여론을 제대로 수렴해야 한다. 특위에 보다 분명한 권한과 책임이 주어져야 세월호의 진상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 세월호 참사의 무게를 감안하면 최소한의 국민적 컨센서스라도 이뤄 내야 한다. 정부의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은 다시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 박창진 보복 논란 “지옥 스케줄” vs “컴퓨터 자동 편성” 진실은?

    박창진 보복 논란 “지옥 스케줄” vs “컴퓨터 자동 편성” 진실은?

    박창진 사무장 스케줄 박창진 사무장 스케줄 “지옥 스케줄” vs “컴퓨터 자동 편성” 진실은 무엇? 대한항공은 박창진 승무원의 스케줄을 보복성으로 가혹하게 짰다는 주장에 대해 “모든 승무원의 스케줄은 컴퓨터로 자동 편성돼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대한항공은 2일 ‘박창진 사무장 2월 스케줄 관련 입장’이란 자료를 통해 “박창진 사무장의 스케줄은 업무복귀 승인이 나기 전인 지난달 21일 이미 컴퓨터에 의해 자동 배정돼 본인에게 통보된 상태였다”면서 ”6000명이 넘는 승무원의 스케줄은 컴퓨터에 의해 자동 편성되므로 인위적인 가혹한 스케줄 편성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또 “박창진 사무장의 2월 비행시간인 79시간은 다른 팀장과 동일한 수준”이라며, ”박 사무장의 이전 근무시간과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창진 사무장의 장거리 비행이 한 번만 편성된 것과 관련해선 “2월에 다른 팀장과 같은 수준인 장거리 2회 비행(뉴욕, 로마)이 편성돼 있었으나, 이달 10일 뉴욕 비행 스케줄의 경우 회사 내 승격시험으로 인해 4명의 결원이 생긴 결과”라고 답했다. 이어 ”박 사무장이 장거리 팀장 요건에 충족되지 않아 중·단거리 노선으로 대체됐다”고 설명했다. 두 팀이 탑승하는 A380 항공기의 경우 인원 수가 많은 팀의 팀장이 사무장으로 근무하게 되고, 소수인 팀의 팀장은 다른 스케줄로 변경된다는 게 대한항공측의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이어 “이달 16일부터 팀원 결원 사유가 없어, 장거리 노선 비행 1회(로마)를 포함해 정상적으로 모든 팀원과 비행하는 스케줄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박 사무장은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열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복귀 후 근무 스케줄이 예전보다 더 힘들어졌다”고 증언했다. 공개된 박창진 사무장의 이달 비행 스케줄은 대부분 국내선이나 일본·중국·동남아 단거리 국제선으로 짜여 있고, 매달 3번 이상 편성되는 장거리 노선은 인천~이탈리아 로마 1번이다. 박창진 사무장은 “18년 근무하면서 이런 ‘지옥의 스케줄’은 처음”이라며 회사 측의 인사 보복 우려를 제기했다. 스케줄을 보면 4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후 12시 45분까지 김포~여수를 2번 왕복하는 일정이 잡혀 있고 5일에는 오전 10시 5분에 출발하는 인천~일본 삿포로 비행이 예정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창진 사무장 스케줄 “지옥 스케줄” vs “컴퓨터 자동 편성” 논란 도대체 왜?

    박창진 사무장 스케줄 “지옥 스케줄” vs “컴퓨터 자동 편성” 논란 도대체 왜?

    박창진 사무장 스케줄 박창진 사무장 스케줄 “지옥 스케줄” vs “컴퓨터 자동 편성” 논란 도대체 왜? 대한항공은 박창진 승무원의 스케줄을 보복성으로 가혹하게 짰다는 주장에 대해 “모든 승무원의 스케줄은 컴퓨터로 자동 편성돼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대한항공은 2일 ‘박창진 사무장 2월 스케줄 관련 입장’이란 자료를 통해 “박창진 사무장의 스케줄은 업무복귀 승인이 나기 전인 지난달 21일 이미 컴퓨터에 의해 자동 배정돼 본인에게 통보된 상태였다”면서 ”6000명이 넘는 승무원의 스케줄은 컴퓨터에 의해 자동 편성되므로 인위적인 가혹한 스케줄 편성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또 “박창진 사무장의 2월 비행시간인 79시간은 다른 팀장과 동일한 수준”이라며, ”박 사무장의 이전 근무시간과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창진 사무장의 장거리 비행이 한 번만 편성된 것과 관련해선 “2월에 다른 팀장과 같은 수준인 장거리 2회 비행(뉴욕, 로마)이 편성돼 있었으나, 이달 10일 뉴욕 비행 스케줄의 경우 회사 내 승격시험으로 인해 4명의 결원이 생긴 결과”라고 답했다. 이어 ”박 사무장이 장거리 팀장 요건에 충족되지 않아 중·단거리 노선으로 대체됐다”고 설명했다. 두 팀이 탑승하는 A380 항공기의 경우 인원 수가 많은 팀의 팀장이 사무장으로 근무하게 되고, 소수인 팀의 팀장은 다른 스케줄로 변경된다는 게 대한항공측의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이어 “이달 16일부터 팀원 결원 사유가 없어, 장거리 노선 비행 1회(로마)를 포함해 정상적으로 모든 팀원과 비행하는 스케줄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박 사무장은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열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복귀 후 근무 스케줄이 예전보다 더 힘들어졌다”고 증언했다. 공개된 박창진 사무장의 이달 비행 스케줄은 대부분 국내선이나 일본·중국·동남아 단거리 국제선으로 짜여 있고, 매달 3번 이상 편성되는 장거리 노선은 인천~이탈리아 로마 1번이다. 박창진 사무장은 “18년 근무하면서 이런 ‘지옥의 스케줄’은 처음”이라며 회사 측의 인사 보복 우려를 제기했다. 스케줄을 보면 4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후 12시 45분까지 김포~여수를 2번 왕복하는 일정이 잡혀 있고 5일에는 오전 10시 5분에 출발하는 인천~일본 삿포로 비행이 예정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창진 사무장 스케줄 “지옥 스케줄” vs “컴퓨터 자동 편성” 입장충돌 이유는?

    박창진 사무장 스케줄 “지옥 스케줄” vs “컴퓨터 자동 편성” 입장충돌 이유는?

    박창진 사무장 스케줄 박창진 사무장 스케줄 “지옥 스케줄” vs “컴퓨터 자동 편성” 입장충돌 이유는? 대한항공은 박창진 승무원의 스케줄을 보복성으로 가혹하게 짰다는 주장에 대해 “모든 승무원의 스케줄은 컴퓨터로 자동 편성돼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대한항공은 2일 ‘박창진 사무장 2월 스케줄 관련 입장’이란 자료를 통해 “박창진 사무장의 스케줄은 업무복귀 승인이 나기 전인 지난달 21일 이미 컴퓨터에 의해 자동 배정돼 본인에게 통보된 상태였다”면서 ”6000명이 넘는 승무원의 스케줄은 컴퓨터에 의해 자동 편성되므로 인위적인 가혹한 스케줄 편성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또 “박창진 사무장의 2월 비행시간인 79시간은 다른 팀장과 동일한 수준”이라며, ”박 사무장의 이전 근무시간과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창진 사무장의 장거리 비행이 한 번만 편성된 것과 관련해선 “2월에 다른 팀장과 같은 수준인 장거리 2회 비행(뉴욕, 로마)이 편성돼 있었으나, 이달 10일 뉴욕 비행 스케줄의 경우 회사 내 승격시험으로 인해 4명의 결원이 생긴 결과”라고 답했다. 이어 ”박 사무장이 장거리 팀장 요건에 충족되지 않아 중·단거리 노선으로 대체됐다”고 설명했다. 두 팀이 탑승하는 A380 항공기의 경우 인원 수가 많은 팀의 팀장이 사무장으로 근무하게 되고, 소수인 팀의 팀장은 다른 스케줄로 변경된다는 게 대한항공측의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이어 “이달 16일부터 팀원 결원 사유가 없어, 장거리 노선 비행 1회(로마)를 포함해 정상적으로 모든 팀원과 비행하는 스케줄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박 사무장은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열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복귀 후 근무 스케줄이 예전보다 더 힘들어졌다”고 증언했다. 공개된 박창진 사무장의 이달 비행 스케줄은 대부분 국내선이나 일본·중국·동남아 단거리 국제선으로 짜여 있고, 매달 3번 이상 편성되는 장거리 노선은 인천~이탈리아 로마 1번이다. 박창진 사무장은 “18년 근무하면서 이런 ‘지옥의 스케줄’은 처음”이라며 회사 측의 인사 보복 우려를 제기했다. 스케줄을 보면 4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후 12시 45분까지 김포~여수를 2번 왕복하는 일정이 잡혀 있고 5일에는 오전 10시 5분에 출발하는 인천~일본 삿포로 비행이 예정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창진 사무장 스케줄 “지옥 스케줄” vs “컴퓨터 자동 편성”

    박창진 사무장 스케줄 “지옥 스케줄” vs “컴퓨터 자동 편성”

    박창진 사무장 스케줄 박창진 사무장 스케줄 “지옥 스케줄” vs “컴퓨터 자동 편성” 대한항공은 박창진 승무원의 스케줄을 보복성으로 가혹하게 짰다는 주장에 대해 “모든 승무원의 스케줄은 컴퓨터로 자동 편성돼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대한항공은 2일 ‘박창진 사무장 2월 스케줄 관련 입장’이란 자료를 통해 “박창진 사무장의 스케줄은 업무복귀 승인이 나기 전인 지난달 21일 이미 컴퓨터에 의해 자동 배정돼 본인에게 통보된 상태였다”면서 ”6000명이 넘는 승무원의 스케줄은 컴퓨터에 의해 자동 편성되므로 인위적인 가혹한 스케줄 편성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또 “박창진 사무장의 2월 비행시간인 79시간은 다른 팀장과 동일한 수준”이라며, ”박 사무장의 이전 근무시간과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창진 사무장의 장거리 비행이 한 번만 편성된 것과 관련해선 “2월에 다른 팀장과 같은 수준인 장거리 2회 비행(뉴욕, 로마)이 편성돼 있었으나, 이달 10일 뉴욕 비행 스케줄의 경우 회사 내 승격시험으로 인해 4명의 결원이 생긴 결과”라고 답했다. 이어 ”박 사무장이 장거리 팀장 요건에 충족되지 않아 중·단거리 노선으로 대체됐다”고 설명했다. 두 팀이 탑승하는 A380 항공기의 경우 인원 수가 많은 팀의 팀장이 사무장으로 근무하게 되고, 소수인 팀의 팀장은 다른 스케줄로 변경된다는 게 대한항공측의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이어 “이달 16일부터 팀원 결원 사유가 없어, 장거리 노선 비행 1회(로마)를 포함해 정상적으로 모든 팀원과 비행하는 스케줄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박 사무장은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열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복귀 후 근무 스케줄이 예전보다 더 힘들어졌다”고 증언했다. 공개된 박창진 사무장의 이달 비행 스케줄은 대부분 국내선이나 일본·중국·동남아 단거리 국제선으로 짜여 있고, 매달 3번 이상 편성되는 장거리 노선은 인천~이탈리아 로마 1번이다. 박창진 사무장은 “18년 근무하면서 이런 ‘지옥의 스케줄’은 처음”이라며 회사 측의 인사 보복 우려를 제기했다. 스케줄을 보면 4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후 12시 45분까지 김포~여수를 2번 왕복하는 일정이 잡혀 있고 5일에는 오전 10시 5분에 출발하는 인천~일본 삿포로 비행이 예정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창진 사무장 스케줄 “지옥 스케줄” vs “컴퓨터 자동 편성” 진실은 무엇?

    박창진 사무장 스케줄 “지옥 스케줄” vs “컴퓨터 자동 편성” 진실은 무엇?

    박창진 사무장 스케줄 박창진 사무장 스케줄 “지옥 스케줄” vs “컴퓨터 자동 편성” 진실은 무엇? 대한항공은 박창진 승무원의 스케줄을 보복성으로 가혹하게 짰다는 주장에 대해 “모든 승무원의 스케줄은 컴퓨터로 자동 편성돼 인위적으로 조작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대한항공은 2일 ‘박창진 사무장 2월 스케줄 관련 입장’이란 자료를 통해 “박창진 사무장의 스케줄은 업무복귀 승인이 나기 전인 지난달 21일 이미 컴퓨터에 의해 자동 배정돼 본인에게 통보된 상태였다”면서 ”6000명이 넘는 승무원의 스케줄은 컴퓨터에 의해 자동 편성되므로 인위적인 가혹한 스케줄 편성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또 “박창진 사무장의 2월 비행시간인 79시간은 다른 팀장과 동일한 수준”이라며, ”박 사무장의 이전 근무시간과도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창진 사무장의 장거리 비행이 한 번만 편성된 것과 관련해선 “2월에 다른 팀장과 같은 수준인 장거리 2회 비행(뉴욕, 로마)이 편성돼 있었으나, 이달 10일 뉴욕 비행 스케줄의 경우 회사 내 승격시험으로 인해 4명의 결원이 생긴 결과”라고 답했다. 이어 ”박 사무장이 장거리 팀장 요건에 충족되지 않아 중·단거리 노선으로 대체됐다”고 설명했다. 두 팀이 탑승하는 A380 항공기의 경우 인원 수가 많은 팀의 팀장이 사무장으로 근무하게 되고, 소수인 팀의 팀장은 다른 스케줄로 변경된다는 게 대한항공측의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이어 “이달 16일부터 팀원 결원 사유가 없어, 장거리 노선 비행 1회(로마)를 포함해 정상적으로 모든 팀원과 비행하는 스케줄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박 사무장은 이날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열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복귀 후 근무 스케줄이 예전보다 더 힘들어졌다”고 증언했다. 공개된 박창진 사무장의 이달 비행 스케줄은 대부분 국내선이나 일본·중국·동남아 단거리 국제선으로 짜여 있고, 매달 3번 이상 편성되는 장거리 노선은 인천~이탈리아 로마 1번이다. 박창진 사무장은 “18년 근무하면서 이런 ‘지옥의 스케줄’은 처음”이라며 회사 측의 인사 보복 우려를 제기했다. 스케줄을 보면 4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후 12시 45분까지 김포~여수를 2번 왕복하는 일정이 잡혀 있고 5일에는 오전 10시 5분에 출발하는 인천~일본 삿포로 비행이 예정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황제를 위하여(캐치온 오후 2시 20분) 이환(이민기)은 촉망받는 야구 선수였지만 승부 조작에 연루된 후 모든 것을 잃게 된다. 그 일로 빠져나갈 곳 없는 인생의 바닥에서 허우적거리다 우연히 부산 최대 규모의 조직 황제 캐피탈의 대표 상하(박성웅)를 만나게 된다. 이환의 잠재력을 본능적으로 알아본 상하는 다른 조직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를 자신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NCIS 12(OCN 밤 11시) NCIS팀은 독립국가연합(CIS) 시스템 관리자 케빈의 미국행을 안전한 귀국으로 도우라는 임무를 맡게 된다. 이에 NCIS 수사반장 깁스는 동료인 맥기와 함께 모스크바 영사관에 있는 케빈을 데리러 가고, 헬기를 이용해 미국으로 향하는 도중 그만 헬기에 날아든 미사일에 격추돼 추락하고 만다. 알 수 없는 곳에 떨어진 이들은 의문의 테러리스트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 ■수퍼내추럴 8(AXN 밤 10시 50분) 퇴마사 윈체스터 형제 딘과 샘의 이야기. 케빈이 지옥의 문을 영원히 닫을 두 번째 시험을 해석해 낸다. 형제는 십자로의 악마를 소환해 고문한 끝에 사신을 통해 지옥에 몰래 잠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둘은 사신 아제이를 찾아가 지옥에 잠입시켜 달라는 거래를 제안한다. 그런데 뜻밖에 아제이에게서 사냥꾼 바비의 영혼이 지옥에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 미리보는 LPGA 신인왕 대결

    미리보는 LPGA 신인왕 대결

    2014년 한 해 한국여자골프를 쥐락펴락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예비 신입생’들이 2015년 신인왕 패권을 위한 탐색전을 펼친다. 명성에 걸맞게 무대도 제법 크다. 세계 최대의 골프장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중국 광둥성 선전의 미션힐스골프장에서다. 지난 8일 끝난 LPGA 퀄리파잉스쿨에서 상위 성적(공동 6위)으로 가뿐히 닷새 ‘지옥의 문’을 통과한 장하나(왼쪽·22·비씨카드)와 김세영(미래에셋)을 비롯해 이들에 앞서 LPGA 에비앙챔피언십·하나외환 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 투어에 ‘무혈입성’한 김효주(가운데·19·롯데)와 백규정(오른쪽·19·CJ오쇼핑) 등이다.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이 골프장 126홀 12개 코스 가운데 하나인 올림픽코스(파72·6387야드)에서 열리는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은 중국(CLPGA)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공동 주관한다. KLPGA 투어의 2015년 시즌을 여는 개막전이기도 하다. 총상금은 55만 달러(약 6억 1200만원). 상금도 상금이지만 이들에겐 국내에서 무대를 바꿔 내년부터는 LPGA 투어에서 신인왕 경쟁을 펼치게 될 상대를 탐색해 볼 좋은 기회다. 지난 8일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다승왕 등 주요 개인상을 싹쓸이할 정도로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효주는 2년 전 중국 샤먼에서 치러진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 2개월 11일 만에 우승, ‘수퍼 루키’로 인정받았다. 올해 5개의 우승컵을 수집하며 최고의 한국 여자골퍼로 부쩍 성장한 김효주는 2년 만의 타이틀 탈환으로 국내 마지막 우승컵을 들고 LPGA 투어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장하나도 이 대회와 인연이 깊다. 지난해 광저우 사자호골프장에서 열린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다시 대회에 나선다. 주니어 시절부터 US아마추어 챔피언십 등 미국 무대에 익숙한 장하나는 “내 꿈은 (박)세리 언니나 (박)인비 언니를 잇는 한국의 차세대 최고 선수가 되는 것”이라고 당찬 목표를 밝혔다. 장하나는 퀄리파잉스쿨을 끝낸 뒤 플로리다를 떠나 일찌감치 선전에 도착, 2연패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치열했던 KLPGA 신인왕 경쟁에서 ‘절친’인 고진영(19·넵스)·김민선(19·CJ오쇼핑)의 추격을 따돌리고 마지막에 웃은 백규정(19·CJ오쇼핑)에게도 이번 대회는 둘을 상대로 신인왕을 점쳐볼 수 있는 기회다. 추천 선수로 출전했던 지난 대회에서는 33위로 부진했지만 이번에는 2015 첫 미국무대의 기선을 잡겠다고 벼르고 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장하나 LPGA 입학시험 통과

    장하나 LPGA 입학시험 통과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비롯해 3개 타이틀을 휩쓸었던 ‘장타소녀’ 장하나(22·비씨카드)가 마침내 ‘지옥의 문’을 통과했다. 장하나는 8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LPGA 인터내셔널 골프장에서 끝난 퀄리파잉스쿨(이하 Q스쿨) 최종전에서 1∼5라운드 최종 합계 7언더파 353타를 적어 내며 국가대표 동기 김세영(21·미래에셋)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라 2015년 LPGA 투어 풀시드(전 경기 출전권)를 손에 쥐었다.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3승, 데뷔 2년 만에 6승을 올리며 국내 무대를 호령했던 장하나는 이날 처음 노크한 Q스쿨을 통과함에 따라 내년 시즌부터 LPGA 투어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장하나는 “이제 정말 LPGA 투어 무대에 서게 됐다. 골프채를 잡으면서 꿔 왔던 꿈이 마침내 이뤄졌다”고 말한 뒤 “내 골프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진심으로 미래가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Q스쿨 최종전은 4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공동 70위까지 추려낸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 내년 시즌 LPGA 투어 정규대회에 출전할 선수 20명을 성적순으로 선별한다. 세계 랭킹 상위권 자격으로 1·2차 예선을 면제받고 파이널라운드에 나선 장하나는 첫날 2오버파로 공동 88위까지 밀려난 뒤 2~4라운드 사흘 동안 60대 타수(65타·66타·68타)의 맹타를 휘둘러 단독 1위까지 급부상, 순수 한국 국적의 선수로는 2006년 김인경·최혜정(공동) 이후 4년 만에 ‘수석합격’의 기대를 모았다. 비록 지난 8월 국내대회에서 입은 손목 부상이 재발하는 바람에 버디는 1개로 막고 트리플보기 1개와 보기 6개를 쏟아내며 8타를 잃어 아쉬웠지만 앞서 쌓아놓은 넉넉한 타수 덕에 무난히 미국 무대의 문을 통과했다. 2007년 Q스쿨 최종전을 3위로 통과, 이미 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의 동생 박주영(24·호반건설)은 공동 11위(5언더파 355타)에 올라 ‘LPGA 자매시대’를 열었다. 박주영은 언니가 LPGA 투어 데뷔 해인 2008년 KLPGA에 입회한 뒤 올 시즌 KLPGA 투어 넥센마스터즈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실력을 닦아 LPGA 투어 문을 두드렸고 마침내 언니의 뒤를 이었다. 태국의 LPGA 자매도 탄생했다. 지난해 2월 데뷔, LPGA타일랜드오픈에서 마지막홀 박인비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지만 신인상을 받았던 모리야 쭈타누깐의 동생인 에리야 쭈타누깐도 공동 3위(9언더파 351타) 성적으로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사람을 짐승처럼… 장애인 쇠사슬로 묶고 개집에 가둔 목사님

    사람을 짐승처럼… 장애인 쇠사슬로 묶고 개집에 가둔 목사님

    K(62·목사)씨는 길이 60㎝가량의 대나무 회초리로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발바닥을 수시로 때렸다. 아무리 저항해도 체벌을 피할 도리는 없었다. 다른 장애인들에게 저항하는 장애인의 다리를 붙잡게 하거나 배에 올라타 발을 붙잡도록 한 뒤 매질은 계속됐다. 지적장애 2급인 A(17)군은 K씨에게 하루에만 300여 차례 맞았다고 주장했다. K씨는 장애인들을 개집에 가두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직원들이 퇴근한 저녁 시간을 이용해 10대 지적장애인 4명을 개와 함께 여러 차례 가뒀다. 2m 길이의 쇠사슬로 지적장애인을 묶어 두기도 했다. ‘시설 밖으로 나간다’거나 ‘손가락을 빤다’는 게 그들을 감금한 이유다. 일부 지적장애인은 쇠사슬에 묶인 채 밥을 먹거나 잠을 자야 했다. 전남 신안군의 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H복지원과 정신장애인을 위한 J사회복귀시설에서 장애인을 상습 체벌·폭행하고 개집에 감금하거나 쇠사슬로 묶는 등 심각한 인권침해가 자행된 사실이 드러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해당 시설의 원장인 K씨의 감금·폭행·강박 및 보조금 유용 행위를 확인하고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권위는 또 관할 감독기관에 해당 시설 폐쇄는 물론 인권침해 사실을 알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담당 공무원의 징계를 권고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H복지원과 J사회복귀시설에 머물고 있는 장애인 30여명 중 10대 청소년 5명 등 지적장애인 10명이 K씨에게 지속적인 가혹 행위를 당했다. 장애인들은 K씨와 법인 소유의 마늘, 콩, 양파 밭에 강제 동원돼 무보수로 농사일을 했다. 또 지적장애 3급인 50대 여성에게 자신의 사촌동생인 장애인 남성과 방을 함께 쓰도록 하면서 용변 처리 등 수발을 들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J사회복귀시설이란 이름이 무색하게 장애인들의 재활 및 복귀를 돕는 어떤 프로그램도 실시하지 않았다. K씨는 장애인들이 받아야 할 각종 급여도 빼돌렸다. 2011년부터 지난 8월까지 입소한 장애인들에게 들어온 장애연금, 장애수당, 생계비, 주거급여 등을 몰래 인출해 약 5억 4900만원을 시설비 등으로 전용했다. 관할 지자체에서 받은 보조금 2억 3000여만원 중 일부를 사적으로 쓴 정황도 포착됐다. 또 시설 내부에 남녀 공간을 분리하지 않고 화장실에는 대변기 사이에 칸막이가 없어 용변 보는 장면이 그대로 노출되도록 했다. 한편 K씨는 지자체에 의해 신안군 염전 노예 사건 피해자의 성년후견인(성년인 사람이 질병, 장애 등 이유로 신상 문제와 재산 관리 등을 할 수 없을 때 그를 대신해 사무를 처리하는 법률적 권한을 가진 사람)으로 임명돼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위는 후견인 지정·관리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보건복지부와 전남도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
  • 아마존서 인연 맺은 사람과 유기견의 감동 실화

    아마존서 인연 맺은 사람과 유기견의 감동 실화

    멀고 험한 아마존 밀림 속에서 만난 유기견이 새 주인을 만나 바다 건너 스웨덴으로 입양된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스웨덴 언론은 "세계적인 화제를 뿌린 유기견 아서가 새 주인 마이클 린노르와 함께 스웨덴으로 건너와 그의 딸 필리파와 첫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유기견 한마리의 행보에 세계언론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린노르와의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이들은 최근 남미 에콰도르에서 열린 지옥의 철인경기 ‘어드벤처 레이싱 월드 시리즈’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 대회에 린노르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4인조 팀 '팀 픽 퍼포먼스'의 한 멤버로 참여했다.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총 700km에 달하는 아마존, 안데스를 포함한 최악의 코스를 트레킹, 하이킹, 카약 등을 통해 완주하는 경기. 이 때문에 결승점을 무사히 통과하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든 이 경기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꿈의 대회다. 린노르와 아서의 첫 만남은 스웨덴팀이 위험한 32km 길이 밀림 코스에 들어가기 직전 이루어졌다. 험난한 여정 탓에 거지꼴로 휴식을 취하고 있던 팀 주위에 유기견 한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나타나 배고프다는 듯 불쌍한 눈빛을 보낸 것. 이에 린노르는 개에게 미트볼을 던져주고는 다시 채비를 마치고 트레킹에 들어갔다. 린노르는 “개 역시 우리처럼 거지꼴이었다” 면서 “정글 안에서 먹을 것을 구할 수 없다는 생각에 먹잇감을 던져줬다” 고 말했다. 이렇게 끝날 줄 알았던 이들의 인연은 그러나 이때부터가 시작이었다. 놀랍게도 개는 팀을 계속 졸졸 쫓아왔으며 함께 밀림을 통과한 것은 물론 심지어 카약을 타고 강을 건널 때는 옆에서 헤엄쳐 따라오기까지 했다. 이에 팀은 개를 정식 팀원으로 받아들이고 ‘아서’ 라는 이름을 지어줬으며 나머지 여정도 함께 했다. 결국 ‘세계최초’ 유기견을 포함한 팀은 무사히 결승점을 통과하며 경기를 완주했다. 전체 참가팀 중 19번째 순위였지만 이들은 다른 어떤 팀보다 더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감동은 대회가 끝난 후에도 이어졌다. 린노르가 아서를 입양해 고향 스웨덴으로 데려간 것. 결국 검역을 모두 마친 아서는 스톡홀름 아를란다 국제공항에서 린노르의 가족을 처음 만났다. 린노르는 "대회에 우승하기 위해 참가했지만 그 대신 좋은 친구를 얻어서 돌아왔다" 면서 "딸이 '강아지 강아지' 라고 부를 정도로 매우 아서를 좋아한다" 며 웃었다. 이어 "아서는 무척이나 사랑스러운 개로 이제 우리 가족으로서 함께 행복한 삶을 살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철인경기 나선 사람과 유기견의 진한 우정 감동

    철인경기 나선 사람과 유기견의 진한 우정 감동

    최근 스웨덴 출신의 스포츠팀과 유기견 한마리의 우정이 알려져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페이스북등 SNS를 넘어 이제는 세계인 모두의 눈시울을 자아낸 주인공은 악명높은 철인경기 대회에 나섰던 4인조 '팀 픽 퍼포먼스'와 유기견 아서. 이들은 최근 남미 에콰도르에서 열린 지옥의 철인경기 '어드벤처 레이싱 월드 시리즈'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총 700km에 달하는 아마존, 안데스를 포함한 최악의 코스를 트레킹, 하이킹, 카약 등을 통해 완주하는 경기. 이 때문에 결승점을 무사히 통과하는 것 자체가 힘든 이 경기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꿈의 대회다. 이들의 첫 만남은 스웨덴팀이 위험한 32km 길이 밀림 코스에 들어가기 직전 이루어졌다. 험난한 여정 탓에 거지꼴로 휴식을 취하고 있던 팀 주위에 유기견 한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나타나 배고프다는 듯 불쌍한 눈빛을 보낸 것. 이에 팀원 중 한명은 개에게 미트볼을 던져주고는 다시 채비를 마치고 트레킹에 들어갔다. 팀원 린도드는 "개 역시 우리처럼 거지꼴이었다" 면서 "정글 안에서 먹을 것을 구할 수 없다는 생각에 먹잇감을 던져줬다" 고 말했다. 이렇게 끝날 줄 알았던 이들의 인연은 그러나 이때부터가 시작이었다. 놀랍게도 개는 팀을 계속 졸졸 쫓아왔으며 함께 밀림을 통과한 것은 물론 심지어 카약을 타고 강을 건널 때는 옆에서 헤엄쳐 따라오기까지 했다. 이에 팀은 개를 정식 팀원으로 받아들이고 '아서' 라는 이름을 지어줬으며 나머지 여정도 함께 했다. 결국 '세계최초' 유기견을 포함한 팀은 무사히 결승점을 통과하며 경기를 완주했다. 전체 참가팀 중 19번째 순위였지만 이들은 다른 어떤 팀보다 더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감동은 대회가 끝난 후에도 이어졌다. 린도드가 아서를 입양해 고향 스웨덴으로 데려간 것. 린도드는 "이 대회에 우승하기 위해 왔지만 그 대신 좋은 친구를 얻었다" 면서 "검역을 무사히 마쳤으며 고향에서 아서와 함께 행복하게 살 것" 이라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700km 철인경기 나선 사람들과 유기견의 완주 감동

    700km 철인경기 나선 사람들과 유기견의 완주 감동

    최근 스웨덴 출신의 스포츠팀과 유기견 한마리의 우정이 알려져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페이스북등 SNS를 넘어 이제는 세계인 모두의 눈시울을 자아낸 주인공은 악명높은 철인경기 대회에 나섰던 4인조 '팀 픽 퍼포먼스'와 유기견 아서. 이들은 최근 남미 에콰도르에서 열린 지옥의 철인경기 '어드벤처 레이싱 월드 시리즈'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매년 열리는 이 대회는 총 700km에 달하는 아마존, 안데스를 포함한 최악의 코스를 트레킹, 하이킹, 카약 등을 통해 완주하는 경기. 이 때문에 결승점을 무사히 통과하는 것 자체가 힘든 이 경기는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꿈의 대회다. 이들의 첫 만남은 스웨덴팀이 위험한 32km 길이 밀림 코스에 들어가기 직전 이루어졌다. 험난한 여정 탓에 거지꼴로 휴식을 취하고 있던 팀 주위에 유기견 한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나타나 배고프다는 듯 불쌍한 눈빛을 보낸 것. 이에 팀원 중 한명은 개에게 미트볼을 던져주고는 다시 채비를 마치고 트레킹에 들어갔다. 팀원 린도드는 "개 역시 우리처럼 거지꼴이었다" 면서 "정글 안에서 먹을 것을 구할 수 없다는 생각에 먹잇감을 던져줬다" 고 말했다. 이렇게 끝날 줄 알았던 이들의 인연은 그러나 이때부터가 시작이었다. 놀랍게도 개는 팀을 계속 졸졸 쫓아왔으며 함께 밀림을 통과한 것은 물론 심지어 카약을 타고 강을 건널 때는 옆에서 헤엄쳐 따라오기까지 했다. 이에 팀은 개를 정식 팀원으로 받아들이고 '아서' 라는 이름을 지어줬으며 나머지 여정도 함께 했다. 결국 '세계최초' 유기견을 포함한 팀은 무사히 결승점을 통과하며 경기를 완주했다. 전체 참가팀 중 19번째 순위였지만 이들은 다른 어떤 팀보다 더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감동은 대회가 끝난 후에도 이어졌다. 린도드가 아서를 입양해 고향 스웨덴으로 데려간 것. 린도드는 "이 대회에 우승하기 위해 왔지만 그 대신 좋은 친구를 얻었다" 면서 "검역을 무사히 마쳤으며 고향에서 아서와 함께 행복하게 살 것" 이라며 웃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주먹이 운다 김태헌, “아이돌보다는 격투기” 과거 코뼈부상 경기보니 ‘아찔’

    주먹이 운다 김태헌, “아이돌보다는 격투기” 과거 코뼈부상 경기보니 ‘아찔’

    ‘주먹이 운다 김태헌’ ‘주먹이 운다’ 보이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태헌이 XTM ‘주먹이 운다’ 에 깜짝 출연해 화제다.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XTM 격투 서바이벌 ‘주먹이 운다’에는 그룹 제국의 아이들 김태헌이 출연, 지역 예선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태헌은 “아이돌의 편견을 깨고 싶다”며 “아이돌이 아닌 격투기선수 김태헌을 각인시키고 싶어 출연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김태헌은 팀 선택을 받기 위한 일명 ‘지옥의 3분’ 장소에서 “아이돌과 격투가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태헌은 잠시 고민하더니 “격투기를 선택하겠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헌이 격투기에 애정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12일 김태헌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 ‘레볼루션2-혁명의 시작’ 스페셜 매치에 참여해 일본 타나카 선수와 대결을 벌인 바 있다. 이 경기로 김태헌은 코뼈 부상을 입어 서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옥의 3분’에서 김태헌은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박형근과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김태헌은 박형근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압도당해 심사위원들에게 선택받지 못했다. 심사위원 서두원은 “가능성과 한계를 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부족했다”고 전했고 이에 김태헌은 “처음으로 해봐서 약간 멍하다. 심장이 아직도 두근두근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주먹이 운다 김태헌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먹이 운다 김태헌, 그래도 잘 싸웠다”, “주먹이 운다 김태헌, 투지가 빛났어”, “주먹이 운다 김태헌, 코뼈도 부러졌었구나”, “주먹이 운다 김태헌, 격투기가 매력이 있지”, “주먹이 운다 김태헌, 싸우는 거 보니까 무섭더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주먹이 운다 김태헌’ ‘주먹이 운다’) 연예팀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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