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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전문가 “북한 제재, 경제 봉쇄 수준 안 되면 무의미”

    러 전문가 “북한 제재, 경제 봉쇄 수준 안 되면 무의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 결의 2321호를 채택하며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러시아의 한반도 전문가가 유엔 북한 제재를 ‘경제봉쇄’ 수준으로 끌어올리지 않는 한 북한 정권에 의미있는 타격을 주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극동연구소 한반도연구센터 콘스탄틴 아스몰로프 선임연구원은 스푸트니크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4월 북한을 방문했지만 경제 제재의 ‘효과’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면서 “오히려 방문할 때마다 북한(실제로는 평양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임) 주민들의 생활 수준이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이미 핵무기 프로그램 준비를 완료했다고 주장하는 만큼 실제 ‘경제봉쇄’ 수준으로 제재 수위를 높여야만 반응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 정도 제재가 이뤄지면 사실상 북한 정권을 전복시키는 시도로 이해되는 만큼 (딜레마 상황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스몰로프는 “북한이 안보리 결의안을 무시하고 핵무기 비확산 국제 조약을 훼손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핵 강대국일 뿐 아니라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유엔의 가치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새로 채택된 결의안을 통해 평양의 책임을 깨닫도록 촉구하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과거 유엔 대북제재 결의가 발표될 때마다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몇 달만 지나면 중국의 비협조 등으로 도처에 구멍이 뚫리곤 했다. 아스몰로프 역시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금까지 유엔 대북제재 조치는 기대하는 결과를 못 내지 않았냐”면서 “(이번 제재 역시 실효성 없이) 향후 한반도 불안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콘돔·GMO는 미국의 음모”…사이비과학에 무너져가는 ‘노벨상 대국’ 러시아

    “콘돔·GMO는 미국의 음모”…사이비과학에 무너져가는 ‘노벨상 대국’ 러시아

    최근 러시아에서 전통적 반미감정과 사이비과학이 결합해 “유전자변형식품(GMO)은 러시아인의 불임률을 높여 인구를 줄이려는 미국의 음모다”, “파충류가 미국 등 세계 주요 정부를 접수해 지구를 파멸로 몰아가려 하고 있다”는 식의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심지어 정부 정책에까지 반영된다고 외교전문매체 포린 폴리시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7월 러시아 의회는 러시아과학원의 거듭된 반대에도 유전자변형식품(GMO) 생산을 금지하는 법률을 만들었다. 주요 근거에는 GMO가 불임 위험을 높여 러시아인 수를 줄이기 위한 미국의 음모라는 주장도 있었다. 러시아에서 매년 에이즈 환자 증가율이 10~15%에 달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지만, 가장 확실한 에이즈 예방 수단인 콘돔 사용에는 소극적이다. 콘돔이 러시아 인구를 줄이려는 미국의 수단이라는 음모론이 퍼져 있어서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러시아 관변 학자들이 “에이즈의 유일한 예방법은 이성 간 성관계”라고 주장한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과학 분야에서만 1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과학 대국이다. 그럼에도 민족주의와 반서방주의 등에 기댄 사이비 과학자들이 정통 과학 연구 성과를 대놓고 부정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사이비 과학에 연구자금을 몰아주고 정치적 권력까지 부여하고 있어 이런 경향이 심해지고 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소속 과학자로 대중적 인기가 높은 이리나 예르마코바는 TV 방송 등에 출연해 GMO가 미국의 인종학살용 생물무기라는 음모 이론을 꾸준히 주장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과학 자문관인 핵물리학자 미하일 코발추크는 세계 정부를 장악한 글로벌 엘리트가 미국의 감독 하에 인간과 유전적으로 다른 하위 인종을 개발해 노예로 쓰려 한다는 보고서를 러시아 상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지난 8월 푸틴의 비서실장에 깜짝 발탁된 안톤 바이노는 2012년 학술논문을 통해 우주를 탐색해 사회 및 경제 동향을 예측할 수 있는 ‘누스코프’를 발명했다고 주장해 비웃음을 샀다. 생화학자 아나톨레 클리오소프는 인류의 기원은 아프리카가 아닌 러시아 북부에서 기원했다며 자신의 학문을 “애국 과학”이라고 밝혔다. 이반 안드리예프스키는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미사일 공격에 추락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사건과 관련, 크렘린 궁을 돕기 위해 국영 TV에 출연해 해당 여객기가 러시아 측이 아닌 우크라이나 공군기에 격추됐다는 증거라며 조작된 인공위성 사진을 제시해 비난을 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기독교도 자카르타 주지사 구속하라”...인니서 무슬림 총공세

    “기독교도 자카르타 주지사 구속하라”...인니서 무슬림 총공세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중국계 기독교도 주지사의 구속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보수 성향 무슬림 세력이 진보 성향 이교도 주지사의 정치 생명을 끊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슬람수호전선(FPI) 등 강경 이슬람 단체들은 2일 자카르타에서 집회를 열고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50·鍾萬學·일명 아혹) 자카르타 주지사에 대한 구속 수사를 요구했다. 아혹 주지사는 지난 9월 대중연설 중 “‘유대인과 기독교도를 지도자로 삼지 말라’는 꾸란(이슬람 최고 경전)의 구절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이들에게 속지 말라”는 발언을 했다 신성모독 논란에 휘말렸다. 시위대는 경찰이 아혹 주지사를 신성모독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것은 전형적인 ‘봐주기 수사’라며 구속 수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은 집회에 참가한 무슬림의 수를 20만 명으로 추산하고 집회장소 주변에 경력 2만 2000명을 투입해 폭력시위 등에 대비하고 있다. FPI 등은 지난달 4일에도 아혹 주지사의 처벌을 요구하며 자카르타 중심가에서 15만 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일부 참가자들이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경찰과 충돌해 시위대 1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치는 사태가 발생했다. 객가(황하 북쪽에 살다 정치적 이유로 동남아와 대만 등에 흩어져 사는 한족 일파) 출신인 아혹 주지사는 2014년 중국계 최초로 자카르타 주지사에 당선돼 과감한 개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인도네시아 최초로 청소년 성교육을 시행하고 성매매 특구 지정을 추진한 것이 대표적이다. 무슬림의 반대에도 종교의 자유 확대를 위해 기독교도와 이슬람 소수종파의 예배공간을 확대하고 신분증에 종교 기재란도 없앴다. 이슬람 국가에선 당연시여기는 사형제 폐지도 주장하고 있다. 특히 부패 및 관료주의와 싸우기 위해 정치에 입문했다는 그의 출사표답게 자카르타 주 정부의 모든 인허가 현황을 인터넷으로 공개해 일선 공무원들이 뒷돈 거래를 위해 개입할 여지를 크게 줄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현지 정치 전문가들은 이슬람 기반 보수 사회 유지를 원하는 무슬림 세력이 내년 2월 지방선거에서 그의 재선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논란을 부풀리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실제로 올해 초 59%에 달했던 아혹 주지사의 지지율은 11월 말 기준 28.9%까지 하락해 보수 세력이 지지하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아구스 하리무트리 유도요노(29.5%)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아구스 후보 측은 강경 이슬람 단체를 배후조종해 ‘반(反) 아혹’ 집회를 조장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유도요노 전 대통령은 이러한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소문난 잔칫에 먹을 것 없다더니’...숫자놀음 불과한 OPEC 감산합의

    ‘소문난 잔칫에 먹을 것 없다더니’...숫자놀음 불과한 OPEC 감산합의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극적으로 산유량 감산에 합의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눈 가리고 아웅’ 발표였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리비아·나이지리아의 감산 예외 인정과 인도네시아의 회원국 자격정지, 이란의 생산량 기준 설정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 내년 글로벌 원유 재고 감소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 지적했다. 우선 OPEC은 원유 생산량을 하루 최대 3250만 배럴(bpd)로 제한해 지금보다 약 120만 배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OPEC 합의문을 자세히 분석해보면 실제 상한선은 3268만 배럴로 약 20만 배럴 많다. 이는 내전과 송유관 파괴 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은 리비아와 나이지리아가 감산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리비아와 나이지리아는 10월 각각 하루 평균 52만 배럴, 167만 배럴을 생산했는데, 평소 원유 생산능력에 30~40%가량 적은 수치다. 이들 두 나라의 생산 시설이 복구되면 10월보다 더 많은 원유를 생산하게 된다. 이란도 사실상 증산을 허용받았다. 이란은 10월 생산량 대신 서방제재 전인 2005년 최고 산유량인 하루 평균 397만 5000배럴을 기준선으로 요구했다. 사우디와 이란의 신경전 끝에 하루 평균 380만 배럴 생산 동결을 약속했다. 하지만 이는 이란의 현재 산유량인 370만 배럴보다 최소 9만 배럴이 많다. OPEC이 앙골라 생산량을 잘못 계산했다는 지적도 있다. 앙골라는 10월 유전지대 유지보수 문제로 생산량이 20만 배럴 감소했다. 이 때문에 감산 기준 시점을 10월이 아닌 9월로 설정하기로 했지만, 실제로는 9월 기준이 반영되지 않았다. 여기에 원유 감산을 거부해 OPEC 회원국 자격이 정지된 인도네시아의 10월 생산량(74만 배럴)이 고스란히 OPEC의 감산 기준 산유량에 포함돼 있다. 비회원국인 러시아의 감산 이행 여부도 불분명하다. 러시아는 내년 상반기 중 하루 평균 30만 배럴을 감산하겠다고 밝혔지만 감산 시점과 기준점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감산 약속을 지키지 않으리라는 시각이 팽배하다. 매크로 어드바이서리의 크리스 위퍼 수석 파트너도 “러시아가 합의를 이행할 것이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베일 드러난 야쿠자 조직관리 “시키는대로 살인·방화하면 10억원에 아파트까지”

    베일 드러난 야쿠자 조직관리 “시키는대로 살인·방화하면 10억원에 아파트까지”

    “복역을 마치고 출소하면 현금 1억 엔(약 10억 2000만 원)에 고급 맨션(아파트)까지 준다” 엄격한 상명하복 위계질서로 잘 알려진 일본 야쿠자 세계의 조직 유지법 일부가 법원 재판과정에서 드러났다. ‘의리’로 포장된 위계질서 뒤에는 막대한 금전적 보상이라는 ‘당근’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기타규슈 지역을 본거지로 하는 일본 폭력조직 ‘구토카이’ 조직원이던 와다 가즈히토(37)는 1일 후쿠오카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 증언에서 “출소 뒤 구토카이에서 보수로 현금 1억 엔을 받은 조직원도 있다”고 증언했다. 구토카이가 기타규슈에서 벌인 여러 건의 시민공격 사건과 관련해 복역 중인 와다는 수사 당국의 설득으로 최근 구토카이에서 탈퇴했다. 그는 “구토카이를 파괴하고 싶다”며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따르면 조직의 지시로 살인 등 중범죄를 저지르고 복역한 조직원이 출소하면 보수로 현금 1억 엔을 주고 조직 우두머리인 노무라 사토루(70) 총재가 고급 맨션을 주기도 한다. 현재 노무라 총재는 살인죄 등으로 기소돼 있다. 와다 증인은 재판장에게 “오랜 세월 구토카이에 몸담고 있었지만 무슨 일만 있으면 ‘죽이라’거나 ‘불을 지르라’는 명령이 내려와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1998년 2월 기타규슈에서 발생한 어업협동조합장(당시 70세) 살인 사건도 증언했다. 사건 직전인 1월 다른 조직원이 와다에게 “서열 2위 다가미 후미오(60)가 조합장을 죽이라고 했다”는 명령을 털어놓았다. 와다는 “적어도 20년형은 받을텐데 하지 말라”고 권했지만 그는 “출소하면 출세할 수 있으니 하겠다”고 했다. 사건 발생 뒤 이 조직원은 와다에게 손짓, 몸짓을 섞어가며 조합장 살해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한다. 구토카이는 일본 규슈에서 가장 큰 폭력조직이다. 후쿠오카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현내 조직원은 490명, 준조직원 등은 300명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오바마 美 대통령 “여성도 징병 신고 대상”

    오바마 美 대통령 “여성도 징병 신고 대상”

    버락 오바마(55)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네드 프라이스 백악관 대변인을 통해 “여성들도 18세가 되면 징병 대상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방안에 찬성했다”고 밝혔다고 AP, USA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군 복무를 막는 오랜 장벽이 제거된 만큼 여성들도 징병 대상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는 여전히 모병제 유지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만큼 (여성이 징병 대상이 되더라도) 세계대전처럼 대규모 전쟁 상황이 아니면 여성이 실제로 징집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언론은 지난해 12월부터 이 문제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던 오바마 행정부가 퇴임 직전 찬성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풀이했다.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은 지난해 12월 특수전 분야를 포함해 군 내 모든 보직을 여성들에게 공개하고 18∼26세 연령층 여성들도 징병 신고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출했다. 그간 미 국방부는 “여성에게 군대의 모든 지위를 개방한 만큼 징병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며 여성 징병제 지지 입장을 밝혀 왔다. 이를 반영하듯 미군은 1998년 “남녀의 신체적 특성이 아닌 개인 역량에 의해 관리되고 평가받아야 한다”고 천명했고, 21세기 들어서는 중동 등 최고 위험 지역에도 여군을 실전 배치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입장 발표는 이런 현실을 반영, ‘여성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국토 방위의 의무가 있다’는 상징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지난 1973년 징병제를 폐지하고 자원 직업군인제도를 운용해왔다. 그럼에도 남성들은 여전히 유사시에 대비해 만 18세가 되면 30일 이내에 의무적으로 징병 신고를 해야 한다. 여성들은 의무적으로 신고할 필요는 없으며, 자원입대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여성 징집제를 채택한 나라는 북한과 이스라엘, 쿠바 등 10여개국이다. 올해 7월 노르웨이가 ‘양성평등 구현’을 목표로 여성 징병제를 도입했고, 스웨덴도 징병제를 재도입하면서 여성도 징집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미국에서도 여성 징병제를 실시하려면 법 개정을 해야 하지만, 보수적 의회 분위기 등을 고려할 때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언론은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스벅교 창시자’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에서 물러난다

    ‘스벅교 창시자’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에서 물러난다

    스타벅스를 세계 최대 커피 체인으로 키워내 우리나라에서도 ‘스벅교 창시자’ ‘스벅교 교주’ 등 별명으로 불리는 하워드 슐츠(63) 창업자가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슐츠가 신성장동력인 고급 커피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케빈 존슨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사장에게 CEO직을 넘겨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슐츠가 사임했다는 소식에 스타벅스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12%까지 급락했다. 슐츠는 회사를 떠나지 않고 회장 직을 맡기로 했다. 슐츠는 1982년 시애틀의 조그만 커피 회사였던 스타벅스에 마케팅부장으로 입사해 혁신적 변화로 세계 최대 커피체인인 이른바 ‘스타벅스 제국’을 일궈냈다. 이탈리아 소도시의 작은 카페에서 영감을 얻어 ‘사람의 정감이 느껴지는 슬로우 커피숍’을 컨셉트로 스타벅스 체인을 구축해 나갔다. 스타벅스는 현재 전 세계 70여개국에 2만 5000여개 점포를 거느리고 있다. WSJ은 슐츠가 CEO직을 스스로 물러나는 것은 브랜드를 쇄신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풀이했다. 현재 스타벅스는 미국 내에서 ‘인텔리타’와 같은 전문 로스팅 업체는 물론 ‘던킨’과 같은 대중적 체인들도 콜드 브루 커피(찬물로 장시간에 걸쳐 우려낸 커피)와 같은 고급 제품을 선보이면서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유럽과 베트남 등 자국 커피 문화가 발달한 지역에서도 소비자 선호가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슐츠는 하이엔드 커피 사업에 역점을 두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근사한 경험을 제공하는 고급 커피 판매점이라면 집에 있거나 다른 커피숍으로 가는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스타벅스는 2년 전 ‘시애틀 리저브 로스터리 앤드 테이스팅 룸’이라는 상호로 첫 하이엔드 커피 판매점을 개설하고 즉석에서 고급 커피를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스타벅스는 하이엔드 리저브 매장을 늘리는 동시에 즉석 로스팅을 없애고 매장규모를 줄인 소형 리저브 매장도 늘려 간다는 계획이다. 슐츠가 CEO직을 물러난 것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2000년 미국 프로농구(NAB)팀 시애틀 슈퍼소닉스 경영에 전념한다는 이유로 회사를 떠났다가 스타벅스가 어려움을 겪던 2008년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호킹 “지금은 인류 역사상 최대 위기…지구 지키려면 모두 협력해야”

    호킹 “지금은 인류 역사상 최대 위기…지구 지키려면 모두 협력해야”

    세계 최고의 이론 물리학자로 인정받는 스티븐 호킹(74) 박사가 전 지구적 불평등이 심해지고 있는 지금이 인류 역사상 가장 위험한 순간이라고 지적했다. 호킹 박사는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가결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이 ‘지도자들에게 버려졌다고 느낀 이들의 분노의 외침’이라는 판단에 추호의 의심도 없다”면서 “엘리트들이 이런 추세와 현상을 ‘조악한 포퓰리즘’으로 여겨 거부하거나 현실을 피하려 한다면 끔찍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反) 엘리트주의의 원인은 경제적 세계화와 기술 혁신 때문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특히 공장 자동화는 전통 제조업 일자리를 없애고 있고, 인공지능 또한 서서히 고소득 일자리에까지 침투하고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금융 부문에서 극소수가 막대한 부(富)를 챙긴다는 사실에서 경제적 불평등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 현실을 절감하게 된다는 호킹 박사는 부의 편중이 포퓰리즘을 득세하게 하고 이것이 이주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악순환을 이어간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이 확산함으로써 빈부 격차가 고스란히 드러나 부를 동경한 이들이 도시로 몰려들고 도시에서 꿈을 이루지 못하면 해외로 눈을 돌리는 이주 행렬이 쳇바퀴를 돌고 있다는 것이다. 호킹 박사는 또 기후변화와 인구증가, 식량 생산, 자연재해, 생물종 감소, 해양 산성화 등 위기를 감안하면 인류는 지금이 가장 위험한 순간에 처한 상태라고 규정했다. 그는 “인류가 지구를 파괴할 기술은 갖고 있지만 아직 지구에서 벗어나는 기술은 개발하지는 못했다”면서 “수백 년이 지나야 외계에 식민지를 건설할 수 있는 만큼 현재로써는 하나밖에 없는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협력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갈수록 부가 소수에게 편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원을 공유하고 일자리를 지키는 방법을 찾아야 하며, 지구적 관점에서 새로운 성장 방안을 찾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호킹 박사는 인류의 미래를 낙관한다면서 엘리트들은 올해 일어난 여러 일을 통해 ‘겸손’부터 배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기후변화는 사기”라던 트럼프, 장녀에겐 ‘온난화방지 총책’ 맡길 듯

    “기후변화는 사기”라던 트럼프, 장녀에겐 ‘온난화방지 총책’ 맡길 듯

    도널드 트럼프(70)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장녀 이방카(35)가 ‘지구온난화 방지 차르(총책)’로 활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이방카와 가까운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방카가 대통령의 딸이라는 자신의 새로운 입지를 활용해 지구온난화에 맞서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방카는 트럼프 정권에서 대통령 특보로 발탁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특보 자격으로 기후변화 방지정책 등을 만드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트럼프는 대선 기간 지구온난화에 대해 “사기”라고 주장하며 기후변화 협약을 폐기하겠다고 공언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22일 뉴욕타임스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파리기후변화협약 관련 질문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며 한발 물러섰다. 다만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는 “트럼프가 여전히 지구온난화가 속임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지구온난화 방지 차르’ 직책이 신설될지는 미지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한국 유네스코 19번째 등재 “日 ‘아마’보다 긴 역사 알리길”

    한국 유네스코 19번째 등재 “日 ‘아마’보다 긴 역사 알리길”

    제주 바다의 ‘어멍’(엄마)으로 불리는 해녀들의 독특한 문화가 유네스코의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우리나라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는 이번이 19번째다. 3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제11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서 한국이 신청한 ‘제주 해녀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문화재청이 1일 밝혔다. 무형유산위원회는 제주 해녀문화에 대해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과 다양성을 보여 주며, 사회적 응집력을 높이는 활동 등이 무형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제주 해녀는 기계 장비 없이 바다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독특한 ‘물질’ 문화로, 해녀 조직의 연대 의식을 강화하는 ‘잠수굿’과 바다 위에서 부르는 노동요 ‘해녀노래’ 등을 통해 제주만의 문화적 고유성을 드러낸다. 하지만 1965년 2만 3000여명에 달했던 제주 해녀는 지속적으로 줄어 지난해 말 현재 4300여명에 불과한 데다 전체의 59.9%가 70세 이상으로 고령화 현상을 겪고 있어 명맥이 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제주 해녀문화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소식에 제주도민과 문화예술계, 학계, 관광업계는 일제히 환호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앞으로 제주 해녀문화를 체계적으로 전승·보존해 세계적인 보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 회장은 ”해녀문화가 제주를 넘어 세계의 유산으로 인정받아 앞으로 관광 분야에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반겼다. 법환해녀학교를 졸업하고 법환어촌계에서 4개월째 물질을 하는 김지영(39)씨는 “유네스코 등재는 대한민국 해녀가 일본 ‘아마’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해녀, 일본 아마를 떨쳐내고 유네스코 등재

    제주 해녀, 일본 아마를 떨쳐내고 유네스코 등재

    “유네스코 등재로 대한민국 해녀가 일본 ‘아마’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기회될 것이다” 법환해녀학교를 졸업하고 4개월째 물질을 하는 ‘애기잠수’ 김지영(39)씨는 이렇게 말하며 환호했다. 해녀 김양순(59·우도면)씨도 “물질을 직업으로 가진 해녀로서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다”면서 “제주해녀를 지속적으로 육성, 전승시키려면 출산 해녀 보육지원 등을 해주면 앞으로 물질을 하겠다는 젊은 사람들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는 소식에 제주도민과 문화예술계, 학계, 관광업계는 일제히 환호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11차 무형유산정부간위원회에 참석해 현장에서 낭보를 받은 윈희룡 제주지사는 “강인한 개척 정신과 여성공동체 문화를 중심으로 생태경제, 해양 등의 가치를 지닌 제주 해녀문화는 이제 인류의 가치가 됐다”면서 “제주 해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전승 보존해 세계적인 보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바다를 밭 삼아 살아온 제주 해녀들의 삶은 바로 우리 부모님의 삶이고 제주인의 삶”이라며 “그런 해녀들의 도전과 개척 정신, 가족애는 전 세계인의 정신적 지주로 오래도록 기록될 것“이라고 기뻐했다. ‘제주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위원회’ 위원인 이선화 제주도의회 의원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340여 개 종목 중 여성의 문화로서는 세계 최초여서 더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박경훈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제주의 해녀들은 자연의 순환주기를 고려한 어장관리로 어족자원의 남획을 막고 지속 가능한 생업을 이어오면서 환경에 적응해온 모범적인 생태 생업의 주인공“이라며 ”세계가 해녀 물질 작업의 특성과 문화를 인정했다“고 평가했다. 제주 해녀와 일본의 ‘아마(海女)’를 비교연구한 안미정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 연구교수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형성된 제주의 문화 또한 인류의 자산이 됨을 보여줬다“며 ”과거 정� ㅏせ瑛岵막� ‘변방의 섬’이었던 제주도가 ‘세계의 생태·문화 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 회장은 ”해녀문화가 제주를 넘어 세계의 유산으로 인정받아 앞으로 관광 분야에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반겼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정유미, 아침 DJ로 등장 “연애 안 한 지 1년 넘어..슬퍼지려 한다”

    정유미, 아침 DJ로 등장 “연애 안 한 지 1년 넘어..슬퍼지려 한다”

    배우 정유미가 마지막 사랑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일 MBC FM4U는 DJ들끼리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맡아서 진행하는 ‘패밀리데이’를 진행했다. ‘정유미의 FM데이트’를 진행하는 정유미는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의 패밀리 DJ로 등장했다. 정유미는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이걸 어떻게 하시는지 모르겠다”며 “오전 7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노홍철 씨는 정말 대단하다”고 아침 DJ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정유미는 이날 ‘마지막 연애는 언제였냐’고 묻는 청취자의 질문을 받고 잠시 당황했다. 그리고는 “마지막 연애를 한 지는 1년이 넘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정유미는 “슬퍼지려고 한다. 이 이야기는 그만해야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보이는라디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국민 외면’ 대종상 다시 살아날까?…12월 27일 개최

    ‘국민 외면’ 대종상 다시 살아날까?…12월 27일 개최

     한 때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했지만 잇따른 공정성 실추로 존폐 위기에 놓인 ‘대종상영화제’ 측이 그간의 논란에 사과했다.  30일 대종상영화제 사무국은 다음달 27일 오후 6시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제53회 시상식 개최를 앞두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대종상영화제가 최근 몇 년간 구설에 휘말리고 잡음을 낳으며 53년이라는 전통을 가진 시상식의 권위에 큰 상처를 입었다”면서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팬들 및 국민들이 (분노하는 데는) 충분히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인정한다. 진심으로 반성하고 머리숙여 용서를 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수많은 회의와 연구를 통해 앞으로 이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매사에 신중을 기해 운영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심사에 있어서 만큼은 한점 의혹이 없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KBS의 중계 거부로 난항을 겪은 것과 관련해선 “현재 방송사와 편성에 대한 부분이 결정될 것”이라면서 “최종수상작이나 수상배우들은 본심 심사위원들의 심사표를 밀봉한 상태로 행사당일 개봉후에 집계를 하기 때문에 그전엔 알 수가 없고 당일 발표가 된다”고 말했다.  사무국 관계자는 “대종상영화제는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의 축제이자 국민적인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영화팬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하게 돼 많은 기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962년 처음 열려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온 대종상영화제는 과거에도 여러차례 운영 논란과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곤 했다.  지난해에는 대종상 후보 대다수가 시상식에 불참해 이 상을 바라보는 배우들의 인식이 확인됐다. 특히 조근우 대종상영화제 위원장이 “비난 받아야 할 이들은 우리가 아닌 영화제에 참석하지 않은 배우들”이라며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발언을 해 비난이 커졌다.  인터넷으로 진행되던 인기 배우 투표를 유료로 진행해 논란이 됐고, ‘박정희 대통령 미화 논란’을 빚었던 영화 ‘국제시장’에 10개의 상을 몰아준 것도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일본 최대 골프체인 아코디아, 한국기업 된다.

    일본 최대 골프체인 아코디아, 한국기업 된다.

    아시아 최대 사모펀드업체인 MBK파트너스(한국)가 일본의 골프장 운영업체 ‘아코디아골프’를 최대 853억 엔(약 89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MBK파트너스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아코디아골프의 주식을 주당 1210엔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으며 아코디아골프 이사회가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아코디아골프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인 주당 1035엔에 17%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MBK파트너스는 아코디아골프 지분을 확보한 뒤 증시에서 상장폐지시킬 계획이다. 아코디아골프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003년에 설립했으며, 현재 일본 내에서 골프장 135곳을 운영하는 일본 최대 골프 기업이다. 이 가운데 43곳은 직접 운영하며 93곳은 위탁 운영 중이다. MBK 측은 아코디아골프를 한중 관광객들의 일본 골프투어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공개매수 형태의 인수합병은 MBK파트너스가 2009년 일본 테마파크 유니버셜스튜디오를 인수할 때도 사용했던 방식이다. 당시 2000억원가량을 투자해 유니버셜스튜디오 지분을 전량 인수한 뒤 상장폐지했다. 일본 경제거품이 꺼져 골프장들이 도산하기 시작한 1990년대 초반부터 골드만삭스는 이들 골프장을 사들였고, 이를 모아 2006년 아코디아골프를 세웠다. 3월 결산법인인 이 회사는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까지 연간 매출 5200억원, 당기순이익 580억원을 올렸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승진△원전산업정책관 강경성◇부이사관 승진△아주통상과장 김대자◇과장급 전보△창조행정담당관 손호영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부원장 이창훈△정책연구본부장 공성용△환경평가본부장 이영수△미래환경연구본부장 박정규△성과관리실장 양일주△국토자연연구실장 황상일△대기환경연구실장 주현수△자원순환연구실장 한상운△공공인프라평가실장 김태윤△국토정책평가실장 사공희△자원에너지평가실장 신경희 ■한국남부발전 ◇1직급(갑) 승진△감사실장 심재원△기획처장 서정출△관리처장 김상덕△조달협력처장 서영덕△발전처장 정필수△국내사업처장 윤진영△하동 제1발전소장 김광규△부산발전본부장 홍주영△안동발전본부장 박두만△신인천발전본부 전출요원(실장) 김창환◇1직급(갑) 이동 및 전출연장△엔지니어링처장 이충호△하동발전본부장 정연수△하동 제2발전소장 박능출△신인천발전본부장 김우곤△영월발전본부장 최청△신인천발전본부 전출요원(처장) 박석호 전출연장(칠레Kelar) ■대신증권 ◇이사대우 부서장 승진△경영기획실 김호중△프로젝트금융본부 권택현◇부서장 신규선임△감사실 이성영△투자금융실 심현보△마켓전략실 박형중△파생상품2본부 강현석△법인금융상품본부 조상규◇지점장 신규선임△반포지점 장영준△포항지점 김경렬◇이사대우 지점장 전보△일산지점 박진규△송탄지점 유기상◇부서장 전보△패시브솔루션본부 이상헌△법인영업본부 손귀연△자산운용본부 문병식△금융소비자보호부 박찬명△인수채권부 서영익◇지점장 전보△동대문지점 한명희△신촌지점 서정국△부천지점 박경환△인천센터 김송회△명일동지점 서신영△수원지점 이석영△양재동지점 서상욱△도곡역지점 양영신△오산센터 김경남△분당센터 박성희△대구센터 권기범△동대구지점 이재상△복현지점 이기서△무거동지점 권기수△울산지점 김경민△나주지점 노영래△상무지점 남상구 ■대신저축은행 ◇1급 부서장 승진△전략금융부 장석철 ■대신자산운용 ◇이사대우 그룹장 승진△리서치운용그룹 김용식 ■㈜GS ◇부사장 승진△업무지원팀장 여은주 ■GS에너지 ◇부사장 승진△경영지원본부장 조효제 ■GS칼텍스 ◇부사장 승진△화학사업총괄 권혁관△법무실장 노정일△생산지원공장장 이두희◇전무 승진△회계부문장 유재영△싱가포르법인장 이승훈△방향족사업부문장 이창배△전사최적화부문장 한상진◇상무 신규선임△수급부문장 김진△RM부문장 박용철△홍보부문장 이상훈△기술지원부문장 이용은△소매기획부문장 조광옥△인사실장 조병수 ■GS리테일 ◇전무 승진△수퍼사업부 1부문장 김시엽△전략부문장 권익범◇상무 신규선임△수퍼사업부 3부문장 한경수△편의점사업부 MD부문장 정호민 ■파르나스호텔 ◇상무 신규선임△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총지배인 김연선 ■GS EPS ◇전무 승진△경영기획부문장 윤길상 ■GS글로벌 ◇상무 신규선임△자원사업부장 양성철 ■GS엔텍 ◇전무 승진△경영관리본부장(겸 영업본부장) 도정해 ■GS E&R ◇상무 신규선임△인재개발실장 김수연 ■GS건설 ◇부사장 승진△플랜트부문 대표 김형선◇전무 승진△주택영업담당 조재호△홍보업무실장(겸 홍보담당) 허태열△Clean Fuels PJT / PD 서광열△RabighII PJT CP-3/4 공사총괄 이광일△NSRP PJT / PD 김진태△전력부문 대표 임기문◇상무 신규선임△국내법무담당 한승헌△전력기획담당 신현구△플랜트공사담당 김선우△RRE-2 PJT / PD(겸 RRE-7 PJT / PD) 윤준교△플랜트계약관리담당 정철규△플랜트CM3팀장 이원장△토건해외공무담당 박용철△인재개발실장 조승열 ■㈜LS ◇전무 승진△경영관리부문장 CFO 한상훈◇상무 승진△사업조정부문장 이준우 ■LS전선 ◇전무 승진△기술개발본부장 CTO 김동욱◇상무 승진△전략기획부문장 CSO 주완섭◇신규 선임△영업/생산지원부문장 강영성 ■LS산전 ◇부사장 승진△CRO 겸 경영관리본부장 겸 중국사업본부장 박용상◇전무 승진△연구개발본부장 CTO 권봉현△전력사업본부장 오재석△산업자동화사업본부장 구본규◇상무 승진△사업전략부문장 신영식◇신규 선임△스마트에너지사업부장(상무 선임) 최준△전력고압연구단장 안길영△전력국내사업부장 구동휘◇이동△전략혁신본부장 CSO 전무 안세진 ■LS-Nikko동제련 ◇전무 승진△재경부문장 CFO 강중구◇신규 선임△SCM통합부문장 홍형기 ■LS엠트론 ◇상무 승진△경영관리부문장 CFO 윤성욱◇신규 선임△지원부문장 CHO 박명호◇이동△전략기획부문장 CSO 상무 강석호△재경담당 이사 박찬성 ■가온전선 ◇상무 승진△경영지원부문장 CHO 겸 구매부문장 CPO 정현◇신규 선임△재경부문장 CFO 김명균 ■E1 ◇전무 승진△지원본부장 CHO 강정석◇신규 선임△미래전략실장 겸 해외사업본부장(상무 선임) 남기명△영업본부장 김수근 ■예스코 ◇신규 선임△안전부문장 정인철 ■LS글로벌 ◇상무 승진△경영관리부문장 CFO 겸 비철금속사업부장 이상범 ■LS메탈 ◇부사장 승진△대표이사 CEO 남기원 ■LS오토모티브 ◇전무 승진△중국사업본부장 겸 설계담당 박운택◇상무 승진△인도법인장 이희종◇신규 선임△중국사업본부 무석법인장 지영도△해외사업본부 글로벌지원담당 하완수◇이동△경영지원부문장 CFO 부사장 김원일△인사노경부문장 CHO 상무 김연재
  • “출산 가정 전기료 할인 생색내기” “악용 우려… 1년이 적당”

    “기저귀 뗄 만 2세까지 적용을” “복지영역, 한전재원 이용 한계” 정부가 다음달부터 아기를 출산한 임산부 가정에 대해 1년 동안 전기요금을 30%(월 최대 1만 5000원) 깎아 주기로 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사회적 배려 차원에서 임산부를 지원하기로 한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기간을 ‘출산 후 1년’으로 제한한 것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9일 “한국전력의 부담을 감안해 출산 가구에 대한 지원 기간을 1년으로 한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어린 자녀를 둔 주부들은 육아 현실을 감안할 때 기간이 너무 짧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 살배기 아기를 둔 주부 이모(34)씨는 “출산하면서 전기제품 사용이 크게 늘었는데 어린이집 보내기 전까지는 집에서 아이를 키워야 하는 만큼 기간을 연장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원장은 “젖병 소독기를 비롯해 출산 후 전기제품 사용이 급증하는데 (전기료 할인 지원) 1년은 저출산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생색내기용 같아 아쉽다”면서 “최소한 기저귀를 뗄 때까지인 만 2세까지 지원 기간을 늘려 주는 게 도입 취지에도 맞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전기요금 개편 당정TF 공동위원장인 손양훈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전 재원도 문제지만 직접 아기를 키우는지 일일이 확인하기가 어렵고 역이용을 당할 우려도 있다”면서 “출산 등과 같은 복지를 전기요금에 반영하면 왜곡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행정적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범위에서 1년 정도면 적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성봉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를 키우는 주부 입장에서 충분히 일리 있는 주장이고 공감한다”면서 “다만 출산 가구 지원은 복지 영역인 만큼 한전 재원이 아닌 보건복지부에서 관련 펀드 등을 조성해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구글 픽셀폰 ‘안드로이드의 아이폰’될까…“내년 40억 달러 벌 것”

    구글 픽셀폰 ‘안드로이드의 아이폰’될까…“내년 40억 달러 벌 것”

    구글이 지난달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픽셀’이 내년에만 40억 달러(약 4조 7000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모건스탠리는 가격대가 649∼969 달러인 픽셀이 내년에 500만∼600만대 팔려 매출이 38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올해 4분기에는 총 300만대 판매돼 총 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픽셀은 시장에 나온 지 1개월 밖에 안 됐지만 이미 인도 시장 등지에서 인기가 뜨겁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0월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픽셀의 출하량은 3만 3000대, 점유율은 10%로 집계됐다. 애플은 시장의 66%를 차지해 압도적인 1위를 달렸고 삼성전자가 23%로 뒤를 이었다. 인도 이코노믹타임스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리콜 사태로 시장을 비운 사이에 구글이 과실을 따 먹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애플이나 삼성 등과 비교하면 구글의 픽셀폰 실적은 미미한 수준이다. 애플은 2016 회계연도(2015년 10월~2016년 9월)에 아이폰 2억 1200만대를 팔았다. 매출은 1370억 달러다. 마진율도 픽셀폰은 판매액의 22∼25% 선이지만 아이폰7은 41%나 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구글은 단순히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차원을 넘어 자사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이용자의 모바일 생태계를 장악하기 위한 의도로 제품을 내놨다는 분석도 나온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픽셀과 연계된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와 가상현실 기기 데이드림, 더욱 통합된 앱으로 이용자가 안드로이드에서 종전보다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우주 청소는 내게 맡겨라’ 세계 최초 우주 쓰레기 제거 나선 日 기업

    ‘우주 청소는 내게 맡겨라’ 세계 최초 우주 쓰레기 제거 나선 日 기업

    궤도를 벗어나 우주를 떠도는 인공위성과 로켓, 부유물을 제거하는 ‘우주 청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 일본계 스타트업이 화제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3년 전 설립된 세계 최초의 우주 쓰레기 처리 기업 ‘애스트로스케일(astroscale)’의 설립자 오카다 미쓰노부(43)를 소개했다. 현재 지구 저궤도에는 작동을 멈춘 인공위성을 비롯해 수많은 우주 쓰레기가 버려져 떠다니고 있다. 미 공군은 지구서 포착 가능한 크기의 우주 쓰레기만 2만 3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지구에서 식별할 수 없는 입자까지 포함하면 수천만개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카다는 각국이 우주쓰레기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자 이익을 추구하는 사기업이 더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서 창업을 결심했다. 회사 슬로건인 ‘우주 청소부들(Space Sweepers)’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그는 “현실적으로 항공우주국 입장에서 (우주) 쓰레기 관리는 세금을 내는 국민에게 돈을 써야 한다고 납득시킬 수 있을 만큼 매력적이지 않은 문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 누구도 해결 방법을 알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사업 기회를 본다”고 강조했다. 어린 시절 품었던 우주에 대한 열정도 창업을 결심하는 데 기여했다. 전직 공무원이자 인터넷 기업가였던 오카다는 3년 전 ‘중년의 위기’가 찾아왔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주를 향한 꿈을 다시 불태우게 됐다. 그의 회사는 아직 우주 청소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이미 4300만달러(약 502억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그의 회사는 가벼운 우주선의 평평한 표면에 접착제를 접시 크기로 부착해 이곳에 쓰레기가 달라붙게 한다는 계획이다. 쓰레기가 잔뜩 붙은 우주선은 대기권에 다시 들어서면 모두 불타 없어진다. 접착제는 불과 몇 온스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100파운드에 달하는 쓰레기 청소용 로봇팔을 싣는 것보다 우주선이 훨씬 가벼워진다. 회사는 현재 일본 화학 기업과 손잡고 접착제를 개발 중이다. 아스트로스케일은 스타트업에 호의적인 싱가포르에 본부를 두고 있지만 우주선은 엔지니어가 많은 일본에서 제작하고 있다. 오카다는 “미국에서는 우주 엔지니어들이 쓰레기 처리보다는 화성에 가는 미션에 더 관심이 많다”며 “일본에서는 우주 관련 미션에 큰 관심이 없기 때문에 엔지니어들이 나의 아이디어에 몹시 흥분했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北 “한반도 전쟁 시 최우선 공격 대상은 사드 지역”

    北 “한반도 전쟁 시 최우선 공격 대상은 사드 지역”

    북한이 한반도 유사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지역을 최우선 공격 대상으로 삼겠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한 내 홍수 피해자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제공한 러시아 당국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모스크바 북한 대사관이 내놓은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반도 전쟁 발발 시 사드 배치 지역이 1차 공격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의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은 한국이 아닌 미국 본토와 태평양 지역의 미군 기지를 목표를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궁극적 이유는 중국과 러시아를 상대로 여러 형태의 공격, 방어 수단을 정찰하고 이를 토대로 선제 공격력을 강화시키는데 있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이 핵무기 보유국이 된 것은 바로 자신을 질식시키려는 미국의 대북정책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대사관은 이 밖에도 한반도 남쪽 사드 배치로 사람과 동식물에 미치는 레이더 전자파의 부정적 영향도 지적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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