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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즈니가 트위터 인수 포기한 이유는?

    디즈니가 트위터 인수 포기한 이유는?

    밥 아이거(68) 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과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를 인수하려다가 포기했다고 털어놨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이거는 회고록 ‘생애의 탑승’ 출간 인터뷰에서 “2017년(실제로는 2016년)에 아이디어(트위터 인수)가 있었다. 그 소셜미디어(트위터)의 파급력이 워낙 크다고 봤기 때문에 우리가 인수한다면 디즈니를 현대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위터 인수 계약은 성사되지 못했다. 아이거는 “이 회사를 인수한 뒤 떠안아야 할 고통이 생각보다 크다는 점을 알게 됐다. 무엇보다도 트위터 (이용자들이 느끼는) 불쾌감이 상상 이상이었다”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그는 “나는 매일 내 트위터로 15~20개의 다른 주제를 팔로한다”면서도 “당신이 트위터 알림을 설정해 놓고 이를 하루 종일 (정신없이) 보고 있자면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나 ‘내가 왜 이런 고통을 참아야 하지’라는 말을 하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이거는 “소셜미디어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위해 엄청나게 좋은 일을 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엄청나게 나쁜 짓을 할 능력도 지녔다. 내가 떠맡고 싶지 않은 건 바로 그것(나쁜 짓을 할 능력)”이라고 덧붙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부고]

    ●이치호(캠코 강원지역본부장) 창호(한전산업개발 부장)씨 부친상 강명식(㈜알랜드 대표이사)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11시 45분 (02)3010-2000 ●김영조(제일정형외과의원 원장)씨 별세 김미권(녹색병원 근무) 유권(SAP 코리아 상무)씨 부친상 김수진씨 시부상 2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9시 (02)2227-7563 ●김동선(한국외대 초대 총장·부산외대 초대 총장·전 광성학원 이사장)씨 별세 김인수(용인예치과 원장) 희수(KT경제경영연구소 소장) 현수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10시 30분 (02)3410-6902 ●김태훈 세훈(한국오라클 상무) 란희 지영씨 모친상 최용성(캠코 가계지원총괄처 사무국장)씨 장모상 박영례씨 시모상 23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30분 (02)2019-4000 ●김옥조(광주광역시 대변인)씨 모친상 안영미(광주시 남구보건소 건강생활지원과장)씨 시모상 24일 광주시 서구 천지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062)613-2126
  • “대멸종 오는데 돈 타령만”… 세계 정상 꾸짖은 ‘16세 소녀’

    “대멸종 오는데 돈 타령만”… 세계 정상 꾸짖은 ‘16세 소녀’

    스웨덴서 비행기 대신 태양광 요트로 이동 왕이, 美 겨냥 기후변화협정 탈퇴국 비판 ‘깜짝 참석’ 트럼프는 “행복한 소녀” 조롱 “저는 지금 이 자리가 아니라 바다 반대편(스웨덴)에 있는 학교에 있어야 해요. 여러분은 빈말로 내 어린 시절을 빼앗아 갔어요. 미래 세대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우리의 꿈을 저버린다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거예요.” 벽안의 10대 소녀가 전 세계 지도자들을 호되게 꾸짖으며 서둘러 기후변화 대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각국 정상들과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23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 자리에서다. 지구를 살려 달라는 그의 외침이 많은 어른들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약 60개국 정상이 자신들의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했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스웨덴의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는 이날 회의에서 “그나마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기후변화 때문에) 고통받으며 죽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툰베리는 “생태계 전체가 무너지고 대규모 멸종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데 아직도 당신들은 ‘돈’과 ‘영원한 성장’ 같은 이야기만 늘어놓는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도자들은 하나같이 ‘젊은이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그 말을 믿지 않는다. 당신들이 정말로 이를 이해하고도 행동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당신이 악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툰베리는 이어 “미래 세대의 눈이 당신을 향해 있다. 만약 우리를 실망시키는 쪽을 선택한다면 우리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툰베리는 지난해 8월 학교에 가지 않고 한 달 넘게 스톡홀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후변화 대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여 화제가 됐다.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스웨덴에서 뉴욕에 올 때도 ‘다량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는 이유로 비행기를 타지 않고 태양광 요트로 대서양을 건넜다. 미국에 도착한 뒤에는 지구 환경 문제에 관심이 없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겨냥하는 행보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후보 시절부터 “기후변화론은 중국이 만들어 낸 사기”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이 된 뒤인 2017년 6월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서명한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찾은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도 이날 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인류 공동의 목표”라면서 “파리기후변화협정에서 탈퇴한 일부 국가는 국제사회의 공동 목표를 흔들고 있다”고 미국을 비판했다. 한편 기후행동 정상회의 불참 의사를 밝혔던 트럼프 대통령은 짧은 시간이지만 회의장을 찾았다. 그는 15분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연설을 들은 뒤 자리를 떴다. 일각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그의 인식이 바뀐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러나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도널드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툰베리의 연설 일부분을 올려놓은 뒤 “그녀는 매우 행복한 어린 소녀처럼 보였다. 만나서 반가웠다”고 조롱했다고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대국굴기’ 열병식 총력전 나선 중국...ICBM 내놓을까(종합)

    ‘대국굴기’ 열병식 총력전 나선 중국...ICBM 내놓을까(종합)

    중국이 다음달 1일 열리는 신중국 건국 70주년 기념식 때 펼칠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앞두고 분위기 확산에 나서고 있다.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으로 떠오른 중국이 ‘중국몽’(中國夢) 실현 의지를 드러내는 동시에 최첨단 신무기를 대거 선보여 대내외에 실력을 과시한다는 복안이다. 2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차이즈쥔 중국 열병식영도소조 부주임은 이날 국경절 70주년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열병식은 59개 제대 1만 5000명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 부주임은 “이번 열병식에는 각종 군용기 160여대와 군사 장비 580대를 선보인다”면서 “각 군 군악대로 구성된 1300여명의 연합군악대도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열병식에는 최초로 여성 장성 2명도 사열에 나선다. 이들은 열병식에 참가한 여성 제대를 사열할 예정이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마지막 열병식 연습에는 ‘쿵징2000’ 조기경보기와 ‘젠20’ 스텔스 전투기, ‘윈20’ 대형수송기, ‘젠15’ 해군전투기, ‘우즈10’ 헬리콥터 등이 등장했다.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건국 70주년 경축 행사의 연습에 참석한 인원만 30만명에 이른다. 열병식이란 지휘관이 군대의 앞을 지나가면서 검열하는 의식을 말한다. 국가나 군대의 의전 행사 때 주로 시행되는데, 특히 사회주의 국가에서 중요하게 여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번 열병식이 “중국의 핵전력을 과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시 주석 집권 뒤 이뤄진 군 현대화와 핵 저지력 증강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내다봤다. 시 주석이 국경절을 앞두고 중국의 치적을 과시하고 나선 것은 군사와 경제 모든 측면에서 미국을 향해 중국의 ‘굴기’를 보여주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국경절에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될 열병식에서는 미국을 겨냥한 신무기들이 대거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무엇보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41’이 행사에 등장할 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최대 사거리가 1만 4000㎞에 달하고 발사 뒤 30~40분이면 북미 전역에 도달한다.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무기여서 상징성이 매우 크다. ICBM이 등장할 경우 미국의 반발도 예상된다. 최근 베이징 당국이 열병식이 열리는 베이징 창안제 지하보도를 보강 공사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둥펑41의 하중(최대 100t)을 견디게 하려는 의도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차이 부주임은 둥펑41 등장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열병식까지는 일주일이 남아 있다”면서 “모두를 실망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캐리 람 “홍콩에 계엄령 적용 시 부작용 생각해야”

    캐리 람 “홍콩에 계엄령 적용 시 부작용 생각해야”

    홍콩에서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비상상황 시 홍콩 행정장관에게 시위 금지 등 비상권한을 부여하는 ‘긴급법’ 적용 가능성에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람 장관은 24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들 법규 적용이 이미 혼란스러운 홍콩 사회에 더 큰 부작용을 불러오거나 홍콩의 국제적 명성을 악화시킬 우려가 없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친중파 의원 주니어스 호 등은 긴급법을 적용해서라도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이나 ‘홍콩 독립’ 구호 등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람 장관은 “지난 석 달 간 (시위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은 세계적 기준으로도 매우 주목할만하다”면서 “26일 시민들과 만나 평화롭고 이성적으로 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송환법 공식 철회를 발표한 뒤 람 장관은 시위대에 유화 제스처를 보이고 있다. 26일에는 완차이 지역 주민 150명과 만나 ‘시민과의 대화’를 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주민 2만 237명이 참여를 신청했다. 한편 시위 장기화로 홍콩 금융계도 큰 타격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해 홍콩에서는 13곳의 소형 증권사가 파산했다. 이 가운데 10곳은 지난 6월 초 송환법 반대 시위가 본격화한 뒤 파산했다. 지금껏 증권사 파산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13년으로 11곳에 달했지만 올해는 이를 뛰어넘었다. 지난해 전체 파산한 증권사는 7곳이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대국굴기’ 열병식 총력전 나선 중국...ICBM 내놓을까

    ‘대국굴기’ 열병식 총력전 나선 중국...ICBM 내놓을까

    중국이 다음달 1일 열리는 신중국 건국 70주년 기념식 때 펼칠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앞두고 분위기 확산에 나서고 있다.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으로 떠오른 중국이 ‘중국몽’(中國夢) 실현 의지를 드러내는 동시에 최첨단 신무기 등을 선보여 대내외에 실력을 과시한다는 복안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2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리커창 총리 등 상무위원단을 이끌고 베이징에서 개막한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70주년 경축 대형 성취전’ 전시회에 참가했다. 시 주석은 전시물을 둘러본 뒤 “우리 당(중국 공산당)은 지난 70년간 초심을 잊지 않고 사명을 새겨 전국의 민족과 인민을 하나로 이끌며 고난을 이겨냈다. 역사책에 기록될 빛나는 기적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화 민족은 70년간 떨쳐 일어나 부유해졌고 강국으로 발돋움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마지막 열병식 연습에는 ‘쿵징2000’ 조기경보기와 ‘젠20’ 스텔스 전투기, ‘윈20’ 대형수송기, ‘젠15’ 해군전투기, ‘우즈10’ 헬리콥터 등이 등장했다.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건국 70주년 경축 행사의 연습에 참석한 인원만 30만명에 이른다. 열병식이란 지휘관이 군대의 앞을 지나가면서 검열하는 의식을 말한다. 국가나 군대의 의전 행사 때 주로 시행되는데, 특히 사회주의 국가에서 중요하게 여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번 열병식이 “중국의 핵전력을 과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군사 전문가들은 시 주석 집권 뒤 이뤄진 군 현대화와 핵 저지력 증강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내다봤다. 시 주석이 국경절을 앞두고 중국의 치적을 과시하고 나선 것은 군사와 경제 모든 측면에서 미국을 향해 중국의 ‘굴기’를 보여주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국경절에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될 열병식에서는 미국을 겨냥한 신무기들이 대거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무엇보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41’이 행사에 등장할 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최대 사거리가 1만 4000㎞에 달해 발사 뒤 30~40분이면 북미 전역에 도달한다.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무기여서 상징성이 매우 크다. ICBM이 등장할 경우 미국의 반발도 예상된다. 최근 베이징 당국이 열병식이 열리는 베이징 창안제 지하보도를 보강 공사 중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둥펑41의 하중(최대 100t)을 견디게 하려는 의도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부고] 최용성씨 장모상, 김동선씨 별세, 김영조씨 별세, 이치호씨 부친상

    ●김영헌씨 부인상, 김태훈·김세훈(한국오라클 상무)·김란희·김지영씨 모친상, 손현철·최용성(캠코 가계지원총괄처 사무국장)씨 장모상, 박영례씨 시모상, 23일,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3호실, 발인 25일 오전 10시 30분. 02-2019-4000 ●김동선(한국외대 초대 총장·부산외대 초대 총장·전 광성학원 이사장)씨 별세, 김인수(용인예치과 원장)·김희수(KT경제경영연구소 소장)·김현수씨 부친상, 24일 오전 4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25일 오전 11시부터 17호실), 발인 26일, 장지 영락동산. 02-3410-6902(25일 오전 11시부터. 02-3410-6917) ●김영조(제일정형외과의원 원장)씨 별세, 김미권(녹색병원 근무)·김예권(미국 거주)·김유권(SAP 코리아 상무)씨 부친상, 김수진씨 시부상, 23일 오후 3시31분,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26일 오전 9시, 장지 천안공원묘원. 02-2227-7563 ●이치호(캠코 강원지역본부장)·이창호(한전산업개발 부장)·이미숙·이미애·이호씨 부친상, 강명식(㈜알랜드 대표이사)·임형근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26일. 02-3010-2000
  • 진중권 정의당 탈당설에 공지영 “박사도 못 땄다” 비난

    진중권 정의당 탈당설에 공지영 “박사도 못 땄다” 비난

    ‘조국 사태’ 정의당 대응에 진중권 갈등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과정에서 정의당의 대응 방식에 이견을 나타내며 탈당 의사를 밝힌 가운데 공지영 작가가 그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정의당은 조국 장관을 둘러싼 의혹들, 특히 자녀의 교육 특혜 논란에도 그를 ‘데스노트’(정의당이 부적격하다고 판단한 고위공직자 명단)에 올리지 않았다. 이 같은 논란을 의식한 듯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1일 “이번 정의당의 결정이 국민적 기대에 못 미쳤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우리 사회의 특권과 차별에 좌절하고 상처받은 청년들과 당의 일관성 결여를 지적하는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다”고 한 바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진중권 교수가 얼마 전 탈당계를 냈지만 당 지도부가 탈당을 만류했다는 것이다. 이에 정의당 측은 “진중권 교수의 탈당 문제는 이미 정리된 사안”이라면서 “조국 장관 관련 논란이 커졌을 때 탈당계를 제출했지만 당 지도부가 진중권 교수를 충분히 설득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에 공지영 작가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사태가 막 시작했을 때 집으로 책 한 권이 배달됐다. 그의 새 책이었다. 좀 놀랬다”면서 “트윗에서 ‘국아, 국아’ 부르며 친했던 동기 동창인 그라서 뭐라도 말을 할 줄 알았다”고 썼다. 조국 장관과 서울대 82학번 동기인 진중권 교수는 최근 신간 ‘감각의 역사’를 펴낸 바 있다. 공지영 작가는 “그의 요청으로 동양대에 강연도 갔었다. 참 먼 시골학교였다”면서 “오늘 그의 기사를 보았다. 사람들이 뭐라 하는데 속으로 쉴드를 치려다가(옹호하려다가) 문득 생각했다. 돈하고 권력 주면 ××당(자유한국당을 낮춰 부르는 말) 갈 수도 있겠구나. 마음으로 그를 보내는데 마음이 슬프다”고 했다. 이어 “실은 고생도 많았던 사람. 좋은 머리도 아닌지 그렇게 오래 머물며 박사도 못 땄다”고 비꼬면서 “사실 생각해보면 그의 논리라는 것이 학자들은 잘 안 쓰는 독설, 단정적 말투, 거만한 가르침. 우리가 그걸 똑똑한 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늘 겪는 흔한 슬픔”이라면서 “이렇게 우리 시대가 명멸한다”고 글을 마쳤다. 공지영 작가는 ‘그’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문맥상 진중권 교수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미중 무역전쟁 ‘치킨게임’…11월 APEC 합의 노리나

    미중 무역전쟁 ‘치킨게임’…11월 APEC 합의 노리나

    “빅딜 원한다” 태도변화 없는 트럼프에 공화 최대기부 재벌, 美경제 악영향 경고 中도 “주권·안보 지킬 것” 장기전 시사 APEC 정상회담서 스몰딜·휴전 가능성 “재선 앞둔 트럼프, 긁어부스럼 안 만들 것”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대선 전까지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아도 상관없다. 미국은 스몰딜(부분적 합의)이 아니라 빅딜(완전 합의)을 원한다”고 밝혀 또다시 두 나라 간 합의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가운데, 무역전쟁 장기화로 모두가 ‘지는 게임’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두 정상이 만나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때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카지노 재벌 셸던 애덜슨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해 무역전쟁이 미 경제와 그의 재선에 미칠 악영향을 경고했다고 전했다. 애덜슨은 지난달 20일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 대중국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미 재계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러나 그 뒤에도 두 나라가 모두 보복관세를 다짐하는 등 태도 변화가 없자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더 긴급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애덜슨은 카지노 업체 ‘라스베이거스 샌즈’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화당에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영향력이 큰 인물이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이 그의 소유다. 지난해 중간선거 때는 공화당 후보들에게 1억 2300만 달러(약 1476억원)를 제공해 최대 기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애덜슨이 운영하는 라스베이거스 샌즈는 총 매출의 63%를 자회사인 샌즈 차이나(마카오)가 벌어들인다. 마카오 정부가 카지노 허가를 연장해주지 않으면 심각한 타격을 받는다. 중국 정부가 무역전쟁 보복으로 자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이나 지분 이전 등을 강요해 이익을 가로채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덧붙였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앞두고 “중국은 국가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왕 위원은 23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기고에서 “우리는 다른 나라의 정당한 권리를 존중해 왔다. 동시에 중국의 정당하고 합법적인 권리도 침범당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면서 사사건건 충돌하는 미국을 겨냥한 발언이다. 충칭시장을 지낸 황치판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부이사장도 최근 한 강연에서 “미국의 요구는 돈으로 해결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며 “중국의 생명을 그렇게 쉽게 요구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인민일보가 전했다. 경기 둔화 등 상당한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장기전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11월 APEC 정상회담과 12월 15일 관세부과 사이 기간에 스몰딜 내지는 휴전안 도출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2020년 대선에서의 당선 여부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한예슬-김희애-이다희, ‘알렉산더 맥퀸’ 오픈 파티 참석..넘치는 카리스마

    한예슬-김희애-이다희, ‘알렉산더 맥퀸’ 오픈 파티 참석..넘치는 카리스마

    20일, 영국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매장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파티를 개최했다. 알렉산더 맥퀸의 그랜드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배우 주지훈-김희애-한예슬-이다희가 파티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주지훈은 라펠 부분의 화려한 주얼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블랙수트를 입어 우월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김희애는 양가죽 소재의 드레스로 카리스마 넘치는 패션을 완성했다. 또, 한예슬은 니트 원피스에 화려한 체인 장식을 더해 여전사 룩을 소화해내는가 하면, 이다희는 시스루 블랙 룩으로 우아한 미모를 뽐했다. 모델 송경아와 곽지영은 수트 패션으로 독보적인 모델 포스를 자랑했다. 이날 참석한 셀럽들은 모두 알렉산더 맥퀸의 시그니처 주얼 사첼 백을 착용해 강렬한 룩을 연출했다. 오픈 파티에 참석한 셀럽들은 새 콘셉트의 매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모두 알렉산더 맥퀸만의 다듬어지지 않은 날것의 느낌과 정교하게 연출된 세련됨, 그리고 모던한 부티크에 어우러진 컬렉션을 감상하며 오프닝 파티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공지영 “날 저렇게 털면 사형당할 듯…檢 쿠데타 막아야”

    공지영 “날 저렇게 털면 사형당할 듯…檢 쿠데타 막아야”

    소설가 공지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윤석열 검찰총장을 집중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공지영은 23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검찰총장 윤리강령 위반으로 감찰 청원합니다’ 제목의 청와대 청원 글을 링크하고 “공유하시고 날라주세요. 검찰 쿠데타를 막아야 합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다른 글에서 “윤석열의 실수는 조국 대 야당의 문제를 이제 국민 vs 검찰, 개혁 vs 수구로 돌려놓았다는 것”이라며 “그는 국민의 턱밑에 영장과 기소장을 들이민다. 누가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가. 군인들이 정치에 개입해 총과 탱크를 들이민 것과 다른가”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과거 군부는 무기로 위협해 끌고 가고 현재 검찰은 영장과 기소, 더러운 언론과 혐의 흘리기”라며 “과거 군부가 정권의 명줄을 손에 쥐었던 부정적 경험으로 인해 ‘군에 대한 문민통제’가 요청되듯 칼날을 휘두르는 검찰도 마찬가지의 문민 통제의 장치가 필요하다. 그래서 향후 정권교체 이후도 법무장관직을 비검찰 출신에 맡기는 관행이 굳게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다른 글에서 “윤석열이 검찰총장에 임명되던 날 얼마나 기뻐했던가? 잘 생겨서? 아니, 우리가 원하던 검찰개혁을 해줄 것 같아서였지! 강요 없이 스스로 멋지게 해낼 줄 알았던 거다. 얼마나 오래 기다려온 검찰개혁이었나”라며 “이제 온 국민의 열망에 부응은 커녕 배신을 더하니 스스로 자기가 충성하는 조직을 국민의 적으로 돌리고 조롱감이 되게 하는 저 죄를 어찌 갚을까”라고 주장했다. 그는 심지어 “70군데 압수수색을 하고도 아직도 나온 게 없다”며 “날 저렇게 털면 사형당할 듯 ㅠㅠ”이라고 썼다. 공지영은 한겨레 신문도 절독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한겨레 저도 끊습니다. 국민 열망이 만들어낸 최초의 신문. 피눈물로 반성할 때까지”라고 밝혔다. 그는 조 장관 자녀의 입시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과 조 장관이 검찰 개혁 방안을 언급하며 거명한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 등을 옹호하는 글도 썼다. 아울러 검찰이 조 장관 아들 조모씨(23)가 지원했던 법학전문대학원 압수수색 기사도 링크한 뒤 “조국의 영혼을 압수수색할 수 있는 그날까지, 국민들의 검찰개혁 희망을 압수수색할 그날까지 검찰은 계속하겠다? 우리가 낸돈!”이라는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유미♥공유, 두 번의 결혼설 ‘결국 부부로’

    정유미♥공유, 두 번의 결혼설 ‘결국 부부로’

    ‘82년생 김지영’이 10월 개봉을 확정 짓고 첫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제공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봄바람영화사, 감독 김도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6년 출간 이후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도가니’, ‘부산행’에 이어 정유미와 공유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정유미 공유는 결혼설까지 불거진 사이여서 두 사람의 부부 호흡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앞서 지난해 1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공유와 정유미가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는 소문이 확산됐다. 공유가 신라호텔에 결혼식을 올릴 계획으로 예약을 하고 갔다더라는 것. 이 같은 루머에 공유 정유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 측은 “두 사람의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친한 것은 맞지만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공유, 정유미는 남다른 친분으로 인해 2017년에도 한 차례 결혼설이 제기된 바 있다. 정유미, 공유의 세 번째 만남이자 첫 부부 연기 호흡으로 기대를 높이는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10월 관객을 만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유미♥공유 ‘82년생 김지영’ 10월 개봉 확정 ‘티저 포스터 최초 공개’

    정유미♥공유 ‘82년생 김지영’ 10월 개봉 확정 ‘티저 포스터 최초 공개’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정유미와 공유가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제공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봄바람영화사, 감독 김도영)이 10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6년 출간 이후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도가니’, ‘부산행’에 이어 정유미와 공유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춰 기대를 높이는 ‘82년생 김지영’이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지영’으로 분한 정유미의 섬세한 감정이 묻어나는 눈빛과 표정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드러운 시선과 담담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정유미의 모습은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2019년 지금을 살아가는 ‘지영’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당신과 나의 이야기’라는 카피는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자아낼 ‘지영’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82년생 김지영’에서 정유미는 결혼과 출산 후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상 안에서 자신도 몰랐던 모습과 아픔을 알아가는 현실적인 캐릭터를 세밀한 감정선으로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이끌 것이다. 여기에 영화 ‘밀정’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공유가 아내 ‘지영’을 걱정하고 지켜보는 남편 ‘대현’ 역을 통해 한층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것이다. 정유미, 공유의 세 번째 만남이자 첫 부부 연기 호흡으로 기대를 높이는 ‘82년생 김지영’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공감대와 따스한 위로를 더한 영화로 오는 10월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일본, ‘WTO 제소’ 양자협의 응하기로…“분쟁해소 첫발”

    일본, ‘WTO 제소’ 양자협의 응하기로…“분쟁해소 첫발”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제소한 것과 관련해 일본 측이 20일 한국과의 양자 협의에 응한다는 방침을 표명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 당국자는 이날 “무역분쟁이 발생할 경우 우선 양자협의를 하도록 돼 있는 WTO 규정에 따라 일본 정부가 한국의 협의 요청에 응한다는 방침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앞서 아사히신문도 “일본 정부가 WTO에 제소와 관련해 한국 정부와의 양자 협의에 응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로써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 통상분쟁에 대한 양측의 해소 노력이 첫 발을 떼게 됐다. 당사국 간 양자협의는 WTO를 통한 분쟁 해결 절차의 첫 단계로 한국이 요청서를 발송한 11일 일본이 이를 확인하면서 WTO 제소 절차는 이미 시작된 상태다. 피소국인 양자협의 요청서를 수령한 날로부터 10일 이내 회신을 해야 하는데 일본은 기한 하루를 남겨놓고 9일 만에 수락 의사를 밝혔다. 양자협의 수락은 WTO 피소에 따른 일상적 절차다. 일본은 과거 WTO에 피소됐을 때마다 매번 양자협의에 응해왔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일본이 한국에 대해 반도체·디스플레이 3개 핵심소재의 수출규제 조치를 취한 것이 부당하다며 스위스의 주제네바 일본대표부와 WTO 사무국에 양자 협의 요청서를 발송했다. 요청서에는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 등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와 관련 기술 이전을 포괄허가에서 개별허가로 전환한 조치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앞으로 일본과 시간과 장소를 조율해 양자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한국과 일본의 입장 차이가 커 양자협의 만으로 분쟁이 해결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양자협의는 원칙적으로 요청서 발송후 30일 이내 개시하도록 돼 있으며 2개월 동안 진행할 수 있다. 이때 일본과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한국은 WTO에 제3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재판부에 해당하는 패널(분쟁처리위원회) 설치를 요구할 수 있다. 양자협의를 포함해 패널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통상 15개월 정도 걸린다. 패널 결과에 한쪽이 불복해 최종심까지 가면 소송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3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단교 도미노’ 언제까지…외교 고립 가팔라진 ‘위기의 대만’

    ‘단교 도미노’ 언제까지…외교 고립 가팔라진 ‘위기의 대만’

    중국이 ‘차이나 머니’를 앞세워 대만의 외교적 고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태평양 지역에 있는 대만의 전통 우호국들을 잇따라 단교시켜 자신의 편으로 돌려놓고 있다. 중국으로서는 홍콩 시위로 흔들리던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하고 태평양 지역에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대만을 지지하는 미국 입장에서는 지난해 6월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호주와 일본, 대만, 동남아시아, 인도를 연결해 중국을 견제하는 전략)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 AP는 남태평양의 소국 키리바시 공화국이 대만과 외교 관계를 단절하고 중국과 수교하기로 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장관)도 “키리바시 공화국이 대만과 외교 관계를 끝낸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중국과의 수교는 건국 70주년인 다음달 1일 이전에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키리바시 공화국의 이번 통보는 지난 16일 솔로몬제도가 대만과 단교한 뒤 불과 나흘 만에 나왔다. 대만은 2차 세계대전 승전국으로 미국, 러시아 등과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었다. 하지만 중국의 위상이 커지면서 미국이 수교에 나서려 하자 1971년 자의반 타의반으로 유엔에서 탈퇴했다. 이후 시간이 갈수록 외교적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미국은 대만과 외교 관계를 단절하는 국가를 제재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등 비공식적 동맹을 지켜주고자 노력하지만 성과는 크지 않다. 그간 중국은 경제력을 앞세워 대만 수교국을 상대로 자국과 국교를 맺자고 제안해 왔다. 특히 2016년 반중 성향의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취임한 뒤로 이런 압박이 더 강해졌다. 실제로 차이 총통 취임 이후 엘살바도르와 도미니카공화국, 부르키나파소, 상투메프린시페, 파나마, 솔로몬제도, 키리바시 등 7개국이 대만과 단교했다. 현재 대만과 외교 관계를 맺은 국가는 15개국으로 대부분 정치적 영향력이 크지 않은 나라들이다. 대만의 외교적 고립이 갈수록 가팔라지는 모양새다. 이것이 다가 아니다. 대만 언론은 중국의 다음 목표는 남태평양의 투발루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자유시보 인터넷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의 우방국 빼앗기를 직접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을 국제사회에서 외톨이로 만들어 차이 총통을 다음 대선에서 낙선시키기 위해서다. 홍콩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와 미중 무역전쟁의 압박 등에서 중국인들의 시선을 돌리기 위한 의도도 담고 있다고 자유시보는 분석했다. 대만 연합보는 우방국인 태평양 도서국가 투발루의 국회의원 선거 결과 친대만파인 에넬레 소포앙아가 총리직에서 물러나고 카우사 나타노가 새 총리로 선출됐다고 전했다. 새 총리는 대만에 대한 입장이 불문명해 외교적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차이잉원 총통은 “현재까지 투발루 상황은 정상적”이라고 밝혔다. 우자오셰 외교부장 역시 “대만과 국교를 맺고 있는 남태평양 우방국(팔라우, 마셜 제도, 투발루, 나우루 등)과의 관계는 양호하다”며 이들과 지속적인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은 중남미 카리브해의 아이티에도 수교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아이티에서 중국 관련 업무를 관할하는 ‘중국·아이티 무역발전 판사처’ 왕샹양 대표는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티 정부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인정한다면 중국 정부는 아이티와 정상적인 국교를 수립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만에서는 중국의 ‘금권외교’로 남태평양 우방국에서 ‘도미노 단교’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빈과일보는 “최근 대만과 단교한 솔로몬제도에서 한 의원이 중국으로부터 100만달러(약 11억 9000만원)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다음달 미중 무역협상 초점은 농산물 관세 철회

    다음달 미중 무역협상 초점은 농산물 관세 철회

    1년 넘게 무역전쟁을 벌이는 미국과 중국이 다음달 초 13차 무역 협상을 갖기에 앞서 19일(현지시간) 실무 협상에 나섰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랴오민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부주임 겸 재정부 부부장(차관)은 약 30명의 실무진과 함께 오전 9시 백악관 인근 미 무역대표부(USTR)에서 협상에 들어갔다. 미국 측에서는 제프리 게리시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협상팀을 이끈다. 실무 협상은 이틀간 진행된다. 농업 문제와 중국의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중국 기업에 대한 기술 강제이전 문제 등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급 협상은 다음달 초 워싱턴DC에서 열린다. 미국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이, 중국에서는 류허 부총리 등이 참석한다. 이번 실무협상은 농업 문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협상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산 대두와 기타 농산물 구매를 늘려야 한다는 미국 측 요구를 포함해 농업 분야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수출을 중단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요구도 반영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중국이 농산물 보복 관세를 빠른 시일 안에 철회해 주기를 원한다. 자신의 주요 지지층이자 핵심 유권자인 농민들의 표를 지키기 위해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협상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농업부 관료가 다음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함께 대표적 곡창 지대인 중서부 네브래스카주와 몬태나주의 농가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이 중국 대표단에 농민들의 상황을 직접 보여줘 농산물 관세 철회를 설득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다만 미국이 농산물 추가 구매 만으로 이번 협상을 마무리할 것 같지는 않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폭스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현재의 무역 적자뿐만 아니라 큰 불균형을 바로잡는 것이다. 단지 중국이 대두를 좀 더 사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고위급 협상에 위안화 환율 문제가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이번 협상에서 소기의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 전쟁을 확대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보수 성향 허드슨연구소 소속으로 대통령에게 통상 문제를 조언하는 마이클 필즈버리는 SCMP와 인터뷰에서 ”관세는 50%나 100%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필즈버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 목적이 미중 무역관계를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무역적자 문제를 근본적으로 바로잡으려는 데 있다. 그가 ‘신냉전’이나 ‘중국 봉쇄’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5월 양국 무역협상이 결렬된 데 대해 중국 내 강경파들에 책임을 돌리면서 “그들은 150페이지에 달하는 합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하고 있었다. 중국이 당시 합의로 되돌아간다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고위급 협상이 중국 경제의 구조개혁 내용을 담지 못한 채 ‘스몰딜’로 끝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적들이 퍼뜨린 가짜 뉴스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그는 ”큰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대면 회담에서 이뤄질 것이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30번 가까이 통화를 했다. 가끔은 1시간씩도 통화하는 친밀한 사이“라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알라딘’ 이어 이번엔 ‘흑인’분장…트뤼도 인종차별 논란 어디까지

    ‘알라딘’ 이어 이번엔 ‘흑인’분장…트뤼도 인종차별 논란 어디까지

    다음달 총선을 앞둔 쥐스탱 트뤼도(48) 캐나다 총리를 둘러싼 인종차별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8년 전 아랍인처럼 얼굴을 갈색으로 칠하고 파티에 참석한 사진이 공개된 데 이어 이번에는 흑인처럼 분장한 영상까지 나왔다. 이쯤되면 그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살 만하다. 캐나다 매체 글로벌뉴스가 19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을 보면 트뤼도 총리는 1993~1994년쯤 얼굴을 검은색으로 칠하고 곱슬머리 가발을 썼다. 1971년에 태어난 트뤼도 총리가 20대 초반인 때다. 영상에서 그는 두 손을 머리 위로 들고 웃으면서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영상이 촬영된 구체적인 시점과 장소는 불분명하다고 글로벌뉴스는 전했다. 앞서 미 시사주간지 ‘타임’은 전날 트뤼도 총리가 정계 입문 전 교사로 일하던 2001년 한 파티에서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트뤼도 총리는 ‘아라비안나이트’를 주제로 열린 연례 만찬에서 ‘알라딘’으로 분장했다. 머리에 터번을 두르고 얼굴과 목, 손을 거의 검은색에 가까울 정도로 진하게 칠했다. 사진은 이 학교의 2000∼2001년 졸업앨범에 실렸다. 이런 와중에 그가 고교 시절 장기자랑 행사에서 얼굴을 검게 칠하고 마이크를 들고 있는 사진이 추가로 공개된 것이다. 이번 파문은 내달 21일 캐나다 총선을 불과 한 달여 앞두고 불거져 트뤼도 총리의 재선 가도에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 통합과 다양성 증진의 옹호자’를 자처해 온 트뤼도 총리의 정치적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캐나다 야권은 트뤼도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국민들에 용서를 구했다. 다만 총선 지원은 계속해 간다는 입장이다. 그는 문제의 영상과 사진에 대해 “그들의 정체성 때문에 불관용과 차별에 직면해서는 안 되는 이들에게 상처를 줬다. 깊이 후회하고 있다”고 사과하면서도 “캐나다 국민은 10월 21일 중요한 선택을 하게 된다. 나는 캐나다 국민들이 옳은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해 사퇴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고 CNN은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 대만과 단교한 솔로몬제도 제재 검토…中 “내정간섭 말라”

    美, 대만과 단교한 솔로몬제도 제재 검토…中 “내정간섭 말라”

    美 “내년 솔로몬제도 대한 원조 재검토” 펜스, 이달말 예정된 총리와 회담도 취소 수교 조건으로 100억원 제공 약속한 中 태평양 요충지 확보…“작은 전투서 승리”남태평양의 소국 솔로몬제도가 미중 갈등의 새로운 불씨가 되고 있다. 대만과 단교한 솔로몬제도를 미국이 강력히 비난하며 사실상 제재를 검토하자 중국이 “내정에 간섭 말라”고 반발했다. 두 나라가 무역전쟁과 홍콩 시위에 이어 대만 문제로 힘겨루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대외 원조기구인 국제개발처(USAID)의 글로리아 스틸 아시아국 부국장 대행은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2020 회계연도에 솔로몬제도에 대한 원조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나라에 대한 지원을 줄이거나 없애겠다는 것으로 사실상의 제재 조치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머내시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와 이달 말로 예정된 회담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솔로몬제도 측 요청으로 다음주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에 맞춰 워싱턴DC에서 회동할 계획이었다. 대만 주재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재대만협회(AIT)도 성명을 통해 “미국은 크게 실망했다. 중국이 대만과의 단교를 압박하는 것은 역내 안정을 해친다”고 지적했다. 솔로몬제도가 중국과의 수교를 선택한 것에 대해 강한 배신감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해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무슨 자격으로 중국과의 수교에 대해 왈가왈부하는가”라면서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 있다. 대만은 중국 영토의 일부분일 뿐”이라고 반박했다고 인민일보는 전했다. 화춘잉 대변인도 “우리는 솔로몬제도가 대만과 외교적 관계 단절을 결정한 것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 솔로몬제도가 역사적 기회를 잡은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대만은 2차 세계대전 승전국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었다. 하지만 중국의 위상이 커지자 1971년 유엔에서 탈퇴했고, 시간이 갈수록 외교적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SCMP에 따르면 미국은 대만과 외교 관계를 단절하는 국가를 제재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등 비공식적 동맹인 대만의 위상을 지키고자 노력하지만 성과는 크지 않다. 솔로몬제도는 인구 63만명, 1인당 국내총생산(GDP) 2130달러의 빈국이다. 중국은 수교를 조건으로 개발기금 850만 달러(약 100억원)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으로서는 홍콩 시위로 흔들리던 ‘하나의 중국’ 원칙을 재확인하고 태평양 지역에 전략적 요충지도 확보했다. 미국과의 패권전쟁의 작은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볼 수 있다.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의 태평양 진출을 막으려고 지난해 6월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호주와 일본, 대만, 동남아시아, 인도를 연결하는 전략)에 균열이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펠로시 “홍콩 인권법 지지… 최대한 빨리 표결”

    펠로시 “홍콩 인권법 지지… 최대한 빨리 표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홍콩의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를 주도하는 조슈아 웡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에게 강한 지지를 나타냈다. 펠로시 의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를 방문 중인 조슈아 웡 비서장 등 주요 운동가들과 면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을 가능한 한 빨리 표결에 부치겠다”고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그는 또 송환법을 철회하기로 한 홍콩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면서도 “우리 모두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안다.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의 보장된 질서 속에서 홍콩인들의 정당한 포부를 완전히 실현하려면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경제적 이익 때문에 중국의 인권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도덕적 권위를 가질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펠로시 의장과 함께 시위대를 만난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도 홍콩 인권민주화법에 대한 초당적 지지를 약속했다. 이에 대해 조슈아 웡은 “지난 몇 달간 자유세계의 사람들이 홍콩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오늘은 미 의회 지도부의 지지를 얻은 놀라운 날”이라고 화답했다.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은 지난 6월 처음 발의됐다. 미국이 매년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 특별지위 지속 여부를 결정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미 의회는 홍콩 문제 외에도 티베트와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인권 문제로 중국을 압박하는 법안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권나라, ‘나 혼자 산다’서 여동생 공개 “세 자매의 PC방 먹방”

    권나라, ‘나 혼자 산다’서 여동생 공개 “세 자매의 PC방 먹방”

    배우 권나라가 친자매들과 함께하는 가식없는 일상을 공개한다. 오는 2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연출 황지영, 이민지)에서는 자취 1개월차 풋풋한 자취생 권나라가 자신의 친여동생들을 소개한다.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 권나라는 비장한 각오로 프렌치토스트 만들기에 도전하지만, 자취 신생아에겐 낯선 주방에서 끊임없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또한 친동생들과 PC방에서 완전체로 모여 자유분방하고 편한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에너지를 선사하기도. 현실 자매만이 연출할 수 있는 허물없는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따뜻한 미소를 짓게 할 예정이다. 권나라와 여동생들은 PC방에서만 무려 12인분에 달하는 엄청난 먹방을 선보였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짜장라면부터 소떡소떡까지, 주식과 간식을 넘나드는 음식들의 향연은 금요일 밤 침샘을 폭발시키며 시선을 뗄 수 없는 장면이 기다리고 있다. 식당을 방불케 하는 폭풍 먹방 외에도 게임에도 탁월한 재능을 발휘한 권나라의 활약 역시 눈길을 끈다. 동생들을 게임으로 가볍게 누른 권나라는 “아이템 사용도 실력이야”라며 탄탄한 게임 내공을 선보임과 함께, 연습생 시절 아르바이트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깊은 웃음을 자아낸다. 이처럼 진솔한 모습으로 함께 유쾌한 시간을 가질 권나라와 매력 만점 동생들의 ‘현실 자매 타임’은 안방극장에 공감성 웃음 파도를 몰고 올 예정이다. 먹방과 예능 다 잡은 권나라의 소탈한 PC방 모멘트는 20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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