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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파당’ 양반가 규수로 변신한 공승연, 박지훈의 “금손 스타일링”

    ‘꽃파당’ 양반가 규수로 변신한 공승연, 박지훈의 “금손 스타일링”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의 신입 매파 공승연이 양반가 규수로 깜짝 변신한다.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 제작 JP E&M, 블러썸스토리)에서 정식으로 ‘꽃파당’의 신입 매파가 된 개똥(공승연). 치마 대신 바지를 입고, 억척스럽고 털털한 성격 탓에 종종 사내라는 오해를 받는 개똥이가 이형규(지일주)의 혼사를 위해 변신에 나선다. 진짜 양반가 규수인 강지화(고원희)와 첫 대면을 할 예정. 자신만의 필살기, 진심을 통해 형규가 은애하는 최지영(이연두)과의 혼인을 결심하게 만들며, ‘꽃파당’의 신입 매파가 된 개똥. 하지만, 강몽구(정재성)가 형규에게 자신의 조카 서윤(손수민)의 혼담을 넣은 데다, 앞서 공개된 5회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9969132)에서는 형규 어머니(서경화)가 아닌 다른 매파에게 의뢰를 맡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는 혼사를 위해 마훈(김민재)은 “규수로 위장해서라도 직접 확인해야겠네”라며, 고영수(박지훈)와 도준(변우석)의 도움을 받아 개똥이를 참한 규수로 변신시키려 한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바지와 나무비녀가 아닌, 고운 치마를 입고 붉은 댕기로 머리를 땋은 개똥의 모습은 낯설지만 아름다워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소 사내보다 더 사내 같은 억척스러운 모습이었지만, 차분하고 우아한 자태로 차를 따르고 있는 것. 하지만 개똥이와 달리 지화의 표정은 썩 밝지 않다. 첫 만남부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또 다시 우는 신부가 나오면 안 되잖소”라며 혼사를 위해 규수로 위장한 개똥과 진짜 양반가 아씨인 지화의 만남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꽃파당’이 맡은 형규와 지영의 혼사를 성공시키기 위해 개똥이가 양반가 규수로 변신한다. 마훈의 철저한 교육, 영수의 금손 스타일링, 도준의 자세 교정까지, ‘꽃파당’의 혼담 프로젝트에 이은 개똥 변신 프로젝트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신분, 외모 등 모든 것이 상극인 개똥이와 지화의 첫 만남도 오늘(30일) 밤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두 여인 사이에 벌어질 미묘한 신경전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제5회, 오늘(30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옹성우·설현·배철수의 낭독… MBC 라디오 ‘책을 듣다’ 5일 첫 방송

    옹성우·설현·배철수의 낭독… MBC 라디오 ‘책을 듣다’ 5일 첫 방송

    MBC 라디오가 가을 개편을 맞아 ‘책을 듣다’를 선보인다. MBC 라디오 ‘책을 듣다’는 30분간의 낭독을 통해 한 권의 책을 접하는 프로그램으로 MBC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협력하는 연간기획이다. DJ 배철수의 깊고 힘 있는 목소리로 듣는 ‘노인과 바다’, 배우 이엘이 읽는 박완서 작가의 ‘그 남자네 집’, 옹성우의 목소리로 듣는 박준 시인의 산문집, 설현이 읽는 인디언 소년 이야기 등을 만날 수 있다. 산들, 정승환, 옥상달빛, 김이나, 정지영 등 MBC 라디오 진행자뿐 아니라 이연희, 정은채, 전석호, 황보라, 박은혜, 박혜진, 레드벨벳 웬디, 정세운, 장재인, 폴킴 등 많은 스타들이 낭독자로 참여한다. 19세기 대문호 톨스토이부터 젊은 작가 이슬아까지, 고전 작품부터 실용서적까지 앞으로 1년 동안 100여권의 책이 소개될 예정이다. 다음달 5일 첫 방송되는 MBC 라디오 연간기획 ‘책을 듣다’는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25분 MBC 표준FM에서 청취할 수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英 외무장관 “홍콩 시위대 탄압 좌시하지 않을 것”

    英 외무장관 “홍콩 시위대 탄압 좌시하지 않을 것”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29일(현지시간) 영국의 식민지였던 홍콩에서 시위대가 구타당하는 것을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가디언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라브 장관은 맨체스터에서 열린 집권 보수당 연례 전당대회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국은 반드시 전 세계의 자유를 지켜야 하며 역사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면서 “가장 절망적이고 암울한 감옥에서도 자유의 불꽃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홍콩 주민들이 평화적인 시위를 했음에도 통근 열차에서 무차별적으로 구타당하는 것을 못 본 척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라브 장관은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하에서 언론인들이 독재 정권을 비판했다가 감옥에 가는 것에 대응할 것”이라면서 “이란 정권에 억류된 영국 국적자들이 가족의 품에 돌아갈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영국판 마그니츠키법’을 제정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09년 러시아의 변호사 세르게이 마그니츠키는 러시아 정부 고위관리들의 부패를 폭로한 뒤 감옥에서 의문사했다. 이에 미국은 2012년 마그니츠키법을 만들어 그의 죽음과 연관된 이들에 대해 비자 발급 금지와 자산 동결 등 제재를 부과하고 있다. 라브 장관은 “영국판 마그니츠키법은 심각한 인권 학대에 책임이 있는 자들에게 다양한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로힝야학살’을 취재한 로이터 기자를 감금한 미얀마 정부 관계자와 유고슬라비아·콩고민주공화국의 전쟁범죄 가해자들이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정유미X공유 ‘82년생 김지영’ 페미니즘 논란 언급 “문제 안 돼”

    정유미X공유 ‘82년생 김지영’ 페미니즘 논란 언급 “문제 안 돼”

    배우 정유미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82년생 김지영’ 제작보고회에는 김도영 감독과 배우 정유미, 공유가 참석했다. ‘82년생 김지영’은 동명의 베스트셀러가 원작으로, 페미니즘 소설이라며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몇몇 연예인들은 ‘82년생 김지영’ 소설을 읽은 인증샷을 올렸다가 공격을 받는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유미는 “소설보다 시나리오를 통해서 먼저 접했다”면서 “이 이야기를 함께 만들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결과물을 잘 만들어서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논란이 크게 걱정은 안 됐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최대한 담아서 보여드리는 게 우리의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담담히 말했다. 공유 역시 “결정하는데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배우가 좋은 책을 읽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선택하는데 크게 방해가 되는 문제는 아니었다 생각한다”며 “관점의 차이는 늘 존재한다 생각한다. 어느 것이 맞고 틀린 지는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소신을 전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다. 10월 개봉.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나를 되돌아보게 된 영화, 부끄럽기도”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나를 되돌아보게 된 영화, 부끄럽기도”

    ‘82년생 김지영’ 정유미가 자신이 연기한 김지영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82년생 김지영’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도영 감독과 배우 정유미, 공유가 참석했다. 이날 정유미는 개봉을 앞두고 “설레기도 하고 여러분과 영화를 빨리 나누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유미는 ‘김지영’ 역을 연기한 것에 대해 “결혼도 안 했고 육아도 해본 적이 없어서 공감이라기보다 캐릭터를 보면서 주변 사람들 생각이 많이 났다. 바쁘다는 핑계로 외면하고 있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이 캐릭터를 표현하면서 그런 마음을 느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 알 수 없지만, 지나쳤던 것들이 생각나고 절 다시 보게 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0월 개봉.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고] 이상열씨 부인상, 서승서씨 부친상, 상수종씨 부친상, 김점구씨 부친상

    ●이상열(전 17대 국회의원)씨 부인상, 28일, 목포 효사랑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10월1일 오전 8시. 061-242-7000 ●서승서(농협장학관 부관장)·서승리·서지영씨 부친상, 28일 오전 11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04호, 발인 10월 1일 오전 7시. 02-2072-2020 ●상수종(전 YTN 보도본부장), 지종(천주교 의정부 교구 8지구장 신부), 지현 부친상, 변성원(한국섬유소재연구원장) 장인상, 박미선 시부상, 28일 오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29일 정오 이후 조문 가능), 발인 10월1일 오전 6시30분, 장례미사 10월 1일 오전 10시 교하성당. 02- 2258-5940 ●김병구·김점구(독도수호대 대표)·김형구·김명구씨 부친상, 28일 오후 7시41분, 을지병원 장례식장 1호실(29일 오전 6시 입실 예정), 발인 30일 오후 1시, 장지 일산 청아공원. 02-970-8444
  • 우산혁명 5주년 “우리가 돌아왔다”… 더 격렬해진 반중시위

    우산혁명 5주년 “우리가 돌아왔다”… 더 격렬해진 반중시위

    경찰 물대포-시위대 화염병 또 충돌 조슈아 웡, 11월 지방의회 출마 선언홍콩 시민들이 ‘우산혁명’ 5주년을 맞아 또다시 거리로 나왔다. 시위대는 “우리가 돌아왔다”고 선언하며 행정장관 직선제 도입 등을 요구했다. 혁명의 리더였던 조슈아 웡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은 “오는 11월 열리는 지방의회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민주화운동 시민단체 연대체인 민간인권전선은 우산혁명 5주년 기념 집회를 가진 지난 28일에 이어 29일에도 도심인 애드미럴티 지역의 타마르공원에서 시위를 벌였다. 홍콩 정부의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도입에 반대하며 지난 6월부터 17주째 이어진 주말 시위이기도 하다.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검은 옷을 입은 시민 수만명이 참석했다. 2014년 홍콩 시위대는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면서 9월 28일부터 79일간 장기 시위를 벌였다. 경찰이 무더기로 최루탄을 쏘자 시민들이 우산을 펼쳐 막았다고 해서 우산혁명이라고 이름 붙었다. 하루 최대 50만명이 시위에 참여해 민주화 확대를 요구했지만 1000명 넘게 체포되며 미완의 혁명으로 끝났다. 전날 거리에는 5년 전의 기억을 되살리려는 듯 “우리가 돌아왔다”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 중국을 독일 나치에 비유한 ‘차이나치’라고 쓰여진 포스터도 곳곳에 붙었다. 시위대는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불태우고 전철역 바닥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영정사진 등을 붙여 행인이 이를 밟고 지나가게 했다. 참가자들은 홍콩 정부가 자신들의 ‘5대 요구’를 수용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송환법 공식 철회뿐 아니라 경찰 진압에 관한 진상조사, 시위대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석방과 불기소,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이다. 경찰이 강제 해산에 나서자 시위대는 화염병과 벽돌을 던지며 맞섰다. 경찰이 물대포로 진압에 나서면서 양측 간 충돌이 더욱 격해졌다. 민간인권전선은 중국 국경절인 다음달 1일에도 대규모 시위를 계획했으나 경찰이 이를 불허하면서 격렬한 충돌이 예상된다. SCMP는 한 시민의 발언을 인용해 “홍콩 사회가 시민의 투표로 선출되지 않은 사람들이 지배하는 정부에 의해 통제된다는 사실에 눈을 뜨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웡 비서장은 우산혁명 5주년 집회 직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는 11월에 열리는 구의회 선거에 나가겠다”고 선언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는 “5년 전 우리는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면서 “우리 앞의 싸움은 고향과 조국을 위한 싸움”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웡 등이 창당한 데모시스토당은 중국의 일국양제(한 나라 두 체제)를 부정한다는 이유로 선거 참여 등이 금지돼 있다. 이 때문에 그는 무소속 출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공지영, 황교안 ‘삭발’ 합성사진 올렸다가 스님들에 고소당해

    공지영, 황교안 ‘삭발’ 합성사진 올렸다가 스님들에 고소당해

    조계종 회의 장면에 ‘삭발 황교안’ 합성사진 트위터에 올려스님들 “공지영 작가, 더 성의 있고 제대로 된 사과해야”사진 저작권 불교신문에…“최초 합성자 찾을 때까지 고소” 소설가 공지영이 조계종 스님들의 회의 사진에 삭발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한국당 로고를 합성해놓은 이미지를 트위터에 올렸다가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당했다. 27일 조계종에 따르면 중앙종회 종립학교관리위원장 혜일 스님과 종회 사무처장 호산 스님은 전날 종로경찰서에 공지영 작가를 명예훼손과 모욕,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 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공지영 작가는 지난 20일 트위터에 “잠시 웃고 가시죠”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하나 올렸다. 사진은 스님들 사이에서 황교안 대표가 앉아 있고, 그 뒤에는 한국당 로고가 걸려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고소장에 따르면 이 사진의 원본은 2016년 9월 16일 종립학교관리위원회 회의 상황을 찍은 것으로, 이 가운데 중앙에 앉은 스님을 황교안 대표로 바꾸고 벽에 있던 조계종 교시를 한국당 로고로 덮어 씌운 합성 사진을 공지영 작가는 공유했던 것이다.스님들은 “조계종에서 최고 권위와 지위를 지닌 종정 예하 사진과 종단 승려와 신도가 지켜야 할 교시가 있던 곳에 자유한국당 로고를 삽입하고, 황교안 대표 사진을 넣어 자유한국당과 관련된 장면으로 오인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원본 사진의 저작권도 조계종 기관지인 불교신문 소유다. 스님들은 “저명한 소설가로 글의 파급력이 엄청난 피고소인은 합성사진임을 쉽게 알 수 있음에도 모욕적 사진을 그대로 게재했고, 조롱과 자극적인 표현으로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고 비판했다. 또 “종립학교관리위원회에는 이에 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게시물에 달린 댓글과 관련 반응으로 상처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공지영은 26일 트위터에 “사진이 합성이 아니라 현 조계종 스님들 회의 장면이라 하네요. 사과드리고 곧 내리겠습니다. 상처 받으신 거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곧 문제의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 조계종 관계자는 “종립학교관리위원들이 긴급회의에서 공지영씨가 더 성의 있고 제대로 된 사과를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공지영씨가 합성사진을 다른 사람에게서 받았다고 하니, 최초 합성자를 찾을 때까지 고소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안도현 시인 “조국 지지 작가 1천명 돌파”

    안도현 시인 “조국 지지 작가 1천명 돌파”

    안도현 시인이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작가 서명이 1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조국 장관 지지, 검찰개혁과 한국 언론 자성을 바라는 2019 문학인 선언에 참여하겠다는 작가가 하루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고 올렸다. 그러면서 서명운동에 관해 “황석영, 이시영, 정도상, 안도현, 공지영, 장석남이 대표발의자”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서명서에 첨부한 ‘2019 작가선언’에서 ‘박근혜 탄핵’, ‘촛불 혁명’,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등을 거론, “현재 통제받지 않는 검찰 권력이 휘두르는 칼날은 군부 독재 시절 총칼보다 더 공포스럽다”면서 “2019년 대한민국 검찰은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조국 후보자에 대한 수사를 요란하게 개시함으로써 대통령의 인사권이나 청문회를 준비 중인 국회마저 안중에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대한민국 검찰은 매우 위험하다”면서 “자신들에게 잠재적 위험이 될 것 같은 조국 섬멸을 위해, 대통령과 국회도 무시하는 검찰의 칼끝은 결국 우리 공동체를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칼날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언론에 관해서도 “권력 하이에나나 다름없는 대한민국 언론의 민낯을 여과 없이 보게 되었다”면서 “그들은 뉴스 전달자가 아니라 뉴스를 생산하는 자들이며, 자신들이 생산한 무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국정에 직접 관여하려는 ‘또 하나의 통제되지 않는 권력’ 혹은 ‘권력 지향 집단’이란 점이 이번에 여실히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이어 “자신들의 밥그릇 지키기에 혈안이 되어 온 나라를 혼란의 구렁텅이로 몰고 들어가려 획책은 더는 통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다시 ‘블랙리스트’가 존재하던 암흑시대로 되돌아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안도현은 2012년 대통령선거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문재인 대통령의 옛 선거캠프 참모 출신이다. 2017년 대선 때도 지지 선언을 주도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밥은 먹고 다니냐’ 김수미 “게스트로 조형기 초대하고파”

    ‘밥은 먹고 다니냐’ 김수미 “게스트로 조형기 초대하고파”

    방송인 김수미가 배우 조형기를 섭외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27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3층에서는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태형 SBS플러스 국장, 방송인 김수미, 최양락과 배우 조재윤, 서효림, 신나리가 참석했다. 이날 김수미는 “예능에서 후배들에게 좋은 일을 하고 싶다. 상처 때문에 방송 못하는 사람을 캐스팅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조형기를 초대하고 싶다. 김재중은 서효림의 친분으로 초대했고, 김지영도 출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님들 중 옛날 남자친구 문제로 소송까지 갔던,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가수가 있었다. 아직 분하고 잠을 못잔다고 해서 ‘용서하는 길 밖에 없다’고 말해주며 껴안고 같이 울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어 김수미는 “이 방송은 모든 시청자들이 보고 ‘다른 사람의 상처가 내 상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언론을 시끄럽게 했던 연예계 친구들을 보듬어 주고 싶다”고 목표를 드러냈다. 한편,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는 김수미가 욕힐링 국밥집 회장님으로 변신해 따듯한 국밥 한 그릇과 위로를 건네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SBS플러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란 불똥 튄 中… 美, 기업 6곳·개인 5명 제재

    이란 불똥 튄 中… 美, 기업 6곳·개인 5명 제재

    中 “국제관계 기본준칙 짓밟는 것” 비판미국과 이란 간 핵 갈등의 불똥이 중국으로 튀었다. 미국은 지난해 이란 핵협정(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탈퇴한 뒤 이란에 대해 독자 제재에 나섰는데, 이와 관련해 중국 기업과 개인을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 전 세계 지도자가 모인 유엔총회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이 사실을 직접 발표해 무게감을 더했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이란 핵 관련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미국의 제재 조치를 위반하고 이란에서 석유를 들여온 일부 중국 기업에 제재를 가한다”면서 “이번 조치는 제재 대상 회사와 최고경영진 모두에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미 재무부는 제재 대상 기업과 기업가 명단을 공개했다. 중국 1위 해운사인 중국원양해운(코스코)의 자회사 두 곳과 콩코드 석유, 페가수스 88 유한공사 등 모두 6곳이다. 이들 기업과 연루된 개인 5명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베이징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각국의 정당한 권리를 무시하고 제재의 몽둥이를 휘두르는 것은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을 짓밟는 것이며 시대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한중 외교장관 뉴욕서 회동…“한반도 평화협력 지속”

    한중 외교장관 뉴욕서 회동…“한반도 평화협력 지속”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두 장관은 지난달 1일과 20일에 각각 태국 방콕과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왕 국무위원이 이달 초 방북한 뒤 처음 이뤄졌다. 왕 국무위원은 강 장관에게 자신의 방북 결과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 북미 간 실무대화를 조속히 재개해 실질적 진전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장관은 외교 수장 차원의 소통이 긴밀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이런 소통을 기반으로 두 나라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밝혔다. 강 장관은 중국 건국 70주년(10월 1일)과 관련해 축하 인사도 건넸다. 이날 회담에서 주한미군에 배치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와 관련, 중국 측은 “우리가 사드 문제를 중요시하는 것을 알지 않느냐”며 기존에 제기해 온 수준의 언급을 했다. 이에 대해 한국 측은 “사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알지 않느냐”고 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외교부도 26일 홈페이지에 회담 결과를 올렸다. 왕 국무위원은 “두 나라 정상의 공동 영도 아래 중한 관계는 양호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면서 “중국은 한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양국의 발전 전략을 연계해 제3시장을 함께 개척하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에 속도를 내기를 바란다”면서 “두 나라가 다자주의의 틀 아래서 협력을 강화하고 동계올림픽, 청소년, 지방정부 등 협력을 심화하기 원한다”고 강조했다. 사드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中, 동북아 허브공항 경쟁 본격화...세계 최대 규모 공항 개항

    中, 동북아 허브공항 경쟁 본격화...세계 최대 규모 공항 개항

    중국 베이징의 두 번째 공항이자 세계 최대 공항이 될 다싱국제공항이 신중국 건국 70주년 기념일(10월 1일)을 앞두고 25일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베이징의 새로운 상징물이 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과 ‘동북아시아 허브’ 경쟁도 펼칠 것으로 보인다. 26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공항열차로 이동해 다싱국제공항 개항을 선포했다. 시 주석은 한정 상무위원, 류허 부총리 등과 함께 터미널을 둘러본 뒤 공항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공화국의 빌딩은 이렇게 벽돌과 기와 하나하나로 건설됐다. 우리는 웅대한 뜻을 품고 앞으로 한발한발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이 있다”면서 “중국은 반드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남쪽 다싱구에 있는 다싱공항은 터미널 면적이 140만㎡로 단일 터미널 가운데 가장 크다. 인천국제공항은 제1여객 터미널 50만㎡, 제2여객 터미널 110만㎡다. 중국남방항공 소속 광저우행 항공기가 처음으로 정식 이륙했다. 터미널은 중국의 상징 가운데 하나인 봉황을 형상화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이라크 출신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설계했다. 건설비용은 약 800억 위안(약 13조 4700억원)이다.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서우두공항의 항공 수요를 분담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인천~베이징 노선 운수권을 배분받아 취항을 준비 중이다. 개항 초기에는 연간 4500만명을 수용하고 2025년까지 연간 7200만명을 처리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연간 1억명을 수송한다. 활주로도 4개에서 시작해 7개까지 늘린다. 인천공항 활주로는 3개다. 새 공항은 톈안먼에서 직선거리로 46㎞가량 떨어져 있어 기존 서우두공항(25㎞)보다 2배 가까이 멀다. 하지만 최고 시속 160㎞의 공항철도(신공항선)를 이용하면 18분 만에 연결된다. 중국 정부는 다싱공항을 세계 최대 공항인 미국 애틀랜타 하츠필드 잭슨공항보다 더 크게 키운다고 선언했다. 다싱공항은 동북아시아 허브 공항 역할을 하고자 세워졌다. 인천공항, 일본 간사이공항 등과 함께 동북아 허브공항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6768만명으로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6638만명), 싱가포르 창이공항(6489만명)을 제치고 세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공항은 취항도시를 현재 180개에서 2030년 250개로 늘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결성을 확보해 연간 1억 2000만 명이 이용하는 세계 1위 공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중국은 새달 1일 신중국 건국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국력 과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싱국제공항 개항에 앞서 25일 상하이에서는 중국 최초의 상륙강습함인 ‘075형’의 진수식이 열렸다. 헬리콥터와 수직이착륙기 등을 태울 수 있으며 수륙양용 탱크와 장갑차 등도 적재할 수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박은영 아나운서, 결혼 앞두고 근황 ‘누구와 결혼하나?’

    박은영 아나운서, 결혼 앞두고 근황 ‘누구와 결혼하나?’

    박은영 아나운서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26일 방송된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서 청취자들의 ‘박은영 축하해’ 이벤트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실검 2위까지 올라갔는데 황송하고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감사하다”며 “청취자들의 힘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곧이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박은영 축하해’가 올랐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정말 감사하다”며 웃었다. 앞서 ‘박은영의 FM대행진’ 청취자들은 27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박은영 아나운서를 위해 ‘박은영 축하해’를 검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27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일반인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결혼식 사회는 KBS 아나운서 선배였던 한석준 전 아나운서가, 축가는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MC로 호흡을 맞춘 2AM 창민이 부른다. 박은영의 예비신랑은 3살 연하의 사업가로, 윤지영 아나운서의 소개로 처음 만나 3년여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결혼식을 마치고 다음 날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한편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예능까지 섭렵하며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을 펼쳤다. 결혼 후에도 일과 가정을 병행할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문소영 칼럼] 도덕적 우위 없이 사회개혁 어렵다

    [문소영 칼럼] 도덕적 우위 없이 사회개혁 어렵다

    ‘조국 대전’이 블랙홀이 되고 있다. 사람들은 지치지도 않고 조국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문제로 열을 올린다. 한쪽에서는 익명의 교수들이 시국선언을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실명을 공개한 교수들이 시국선언에 참여한다. 서울 광화문에서는 ‘조국 퇴진’ 집회가 거의 매일 열리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는 오는 토요일에 7회째 ‘윤석열 사퇴’ 집회가 열린다. 2016년 겨울, 촛불정국에서 ‘동지’였던 사람들끼리도 이제 격렬히 총질한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정의당에 당원 사퇴서를 내자, 소설가 공지영은 “좋은 머리도 아닌지 박사 학위도 못 땄다”고 저격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PC 반출을 “증거보존”이라며 ‘어용 지식인’의 면모를 뽐냈다. 증거인멸 우려가 합리적인 의심이라 법원에서 자꾸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주건만 대체 무슨 망언이란 말인가. ‘사노맹 출신의 강남 좌파’로 알려진 조 장관의 가족이 ‘그들만의 리그’ 소속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난 탓에, 386세대는 파렴치한으로 전락했다. 비극이다. 그런 상황을 만든 그가 지난 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을 “사회주의자”라고 주장했을 때 공감하기 어려웠다. 영국 극작가 버나드 쇼는 “합리적인 사람은 자신을 세상에 맞추지만, 비합리적인 사람은 세상을 자신에게 맞추려고 애쓴다. 따라서 진보는 전적으로 비합리적인 사람에게 달려 있다”고 했다. 조 장관은 자신을 사회주의자로, ‘비합리적인 사람’으로 진단한 모양이지만, 버나드 쇼의 기준에 따르면 그는 그 누구보다도 ‘합리적’이었던 터라 시민은 분노하고, 씁쓸해했다. 특권과 반칙 없는, 상식 있는 사회를 만들려고 ‘아버지 찬스’를 자식에게 쓰지 않은 사람들은 주변에 적지 않다. 386의 윗세대지만, 미국 스탠퍼드대 MBA에 진학하겠다며 ‘아버지 추천서’를 써 달라는 아들의 요청을 재직 중에 거절한 전 한국은행 총재는 그 이후에 아들과 불화하며 살고 있다. 84학번인 한 원내대표는 ‘아버지 지역구 밖의 공립학교에 진학하면 안 되겠느냐’는 아들의 간곡한 요청을 거절해, 그 아들은 견디기 힘든 10대를 보내며 간신히 고교를 졸업했다. 85학번인 한 언론사의 논설위원은 한영외고 재학 중인 딸의 소논문 작성을 도와줄 테니 50만원을 내라는 학부모 그룹의 제안을 거절한 뒤 입시정보 공유에서 배제됐다. 87학번의 전 청와대 비서관 아들은 최종학력이 고졸로 최근 군복무를 마쳤다. 무엇보다 여론이 양분돼 양자선택을 강요하는 현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 표현의 자유야말로 민주주의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데, 요즘 조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고 발언을 하면 적폐로 내몰리고, 윤 총장이 사퇴해야 한다고 발언하면 어용으로 내몰리는 탓에 입을 다문 사람이 많아졌다. 언론이 검찰에 붙어 국정농단 때보다도 많은 120만건의 기사를 생산했다는 가짜뉴스를 뿌리면서, 조 장관만이 검찰개혁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과연 옳은 것인가. 검찰은 여야가 국회 인사청문회에 합의한 직후인 8월 27일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고, 인사청문회가 끝나는 날 피의자 소환도 없이 조 장관의 부인을 기소한 것이 ‘검찰 쿠데타’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고민들이 깊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며 조 장관을 임명했다. 그 판단에 나는 유감이었다. 정치행위나 국정운영의 원칙은 법보다 도덕이 우선한다고 믿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 사회는 재벌 2세나 총리나 장관 후보자들이 꼭 위법했기에 비판한 것은 아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도덕적 책무에 부합하지 않았기에 비판하고 개선을 요구해 왔다. 한 예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 인수는 편법이었기에 비난받았다. 현 정부는 진영을 뛰어넘어선 정의로 탄생한 정부다.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합심한 것이었다. 그 요구는 이제 ‘공정’을 요구하는 20대와 30대가 추구하는 미래로 수렴돼야 한다. 조 장관만이 검찰개혁이라는 역사적 과업을 이룰 것이라며 진영으로 뭉치는 386꼰대들의 바람으로 수렴돼서는 절대 안 된다. 더 높은 도덕적 우월성에 기초해야만 검찰개혁뿐만 아니라 노동개혁, 재벌개혁, 젠더갈등도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다. 조 장관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결단해야 한다. ‘비합리적인’ 사고를 잃어버렸거나 잊어버린 386이라면 더는 역사의 전면에 서 있을 필요가 없다. symun@seoul.co.kr
  • 中건국일·북중 수교 70주년…빠르게 퍼지는 ‘김정은 방중說’

    中건국일·북중 수교 70주년…빠르게 퍼지는 ‘김정은 방중說’

    북중 수교 70주년 기념일인 오는 10월 6일을 전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두 나라 접경지역 경계도 강화돼 ‘김정은 5차 방중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5일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당국은 두만강 상류 지린성 투먼과 랴오닝성 단둥 등 접경지역 공안 단속을 강화했다. 한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방중을 대비한 것이라는 말이 나돈다”고 말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도 이날 “김 위원장이 중국 건국기념일인 국경절(10월 1일)에 맞춰 항미원조기념관 재개관식에 참석할 것이라는 관측이 단둥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RFA는 “이번 행사는 국경절과 (일부 날짜가) 겹쳐 북중 두 나라 최고 지도자가 동시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단둥에 있는 항미원조기념관은 중국 정부가 6·25전쟁 참전을 기념하고자 1993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기존 기념관을 증축한 뒤 마련한 자리다. 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이 확산되는 것은 올해 북중 수교 기념일이 사회주의권 국가들이 선호하는 정주년(끝이 5나 0으로 꺾이는 해)이어서 특별한 행사를 기획할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여기에 북미 비핵화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보여 북중 간 사전 조율이 필요하기도 하다. 그간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방문해 협상 전략을 공유하고 지지를 구했다. 이번 북미 협상에서도 북한은 중국과의 협의 내용을 우선시할 공산이 크다. 다만 김 위원장의 방문은 중국에서도 극비로 치부돼 담당자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외교가는 설명한다. 과거에도 김 위원장의 방중은 짧게는 2~3일 전에 결정되곤 했다. 한편 일본 아사히신문은 청와대 사정에 정통한 한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앞두고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한일 간 중재에 나서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미국을 의식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이 한일 갈등 국면을 활용해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인천대 설립 50주년, 개교 40주년…홈커밍데이 행사 및 비전선포식 27일 개최

    인천대 설립 50주년, 개교 40주년…홈커밍데이 행사 및 비전선포식 27일 개최

    국립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와 총동문회(회장 이재영)는 설립 50주년, 개교 40주년을 맞아 오는 27일 송도캠퍼스에서 홈커밍데이 행사와 비전선포식, KBS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홈커밍데이 행사는 오후 3시 대공연장에서 2000여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발전기금 전달식과 인천대를 빛낸 자랑스런 인천인상 및 공로상 시상식으로 이어진다. 17만 동문으로 구성된 총동문회는 발전기금 3억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인천대를 빛낸 자랑스런 인천인상에는 서울시의회 신원철 의장(행정 84)과 동광인터내셔날 이재수 회장(무역 81), 전 75보병사단장 정희옥(영문83) 장군이 받는다. 공로상은 대학발전과 시립화, 국립화 과정에 기여한 이갑영 중국학술원장 교수(경영 80), 명가타워 대표 김현기(정책원), 이병호 변호사(법학81), 이장헌 박사(전기 70), 이규연 ㈜엠씨코리아 회장(경영원) 등 11명이 받는다. 특히 민주화운동 및 시립화, 국립화 과정에서 구속수감 또는 제적되는 등의 사유로 학업을 마치지 못한 초대 총학생회장 홍성복(기계 79), ㈜푸른환경 대표이사 박현수(불문 80), ㈜대지건영 대표이사 박수정(불문 84), 전 인천 남동구청장 배진교(토목 86), ㈜삼산유통 대표이사 박영태(행정 86),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 김응호(기계 91) 등 28명이 명예졸업장을 받는다. 이날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대학교가 인천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총장과 교수, 학생들이 이뤄낸 성과이자 인천시민들의 열렬한 성원 덕분”이라고 평가하고 세계적인 대학으로의 발전을 기원할 예정이다.2부 행사에서는 뮤지컬, 최현우 마술, 인천예고생들의 현대무용과 발레, 공연예술학과의 공연이 펼쳐지고 비전선포식이 개최된다. 3부 행사에서는 100년을 향한 교내행진을 벌인 뒤 본관 앞 화단광장에서 스탠딩 리셉션 파티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최용규 이사장은 50년 발자취에 대한 회고와 향후 100년을 향한 다짐과 결의를 위한 축배제의를 한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대운동장에서 KBS 주관으로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가 막을 올린다. 열린음악회에는 가수 백지영, 코요태, 왁스, 리듬파워, 로멘틱 펀치, 걸그룹 CLC, 해나, 박서진, 컨템포디보, Sop. 신델라, 박상돈, 스칼라 오페라 합창단 등이 출연한다. 공연이 끝난 뒤 50년의 역사를 기리고 미래 50년을 향한 화려한 불꽃놀이 쇼가 송도의 가을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올해 에미상 ‘콘텐츠 공룡의 게임’승자는?

    올해 에미상 ‘콘텐츠 공룡의 게임’승자는?

    지난주 에미상 시상식에서 콘텐츠 공룡들 간 펼쳐진 ‘삼국지’ 승자는 HBO와 아마존이었다. 패자는 넷플릭스라는 평가가 나왔다. 에미상은 미국 TV 방송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만큼 공신력이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4번째 최고 드라마 수상의 영예를 안은 ‘왕좌의 게임’을 보유한 HBO가 9개 부문에서 수상해 3대 콘텐츠 공급사 중 가장 많은 트로피를 수확했다. ‘왕좌의 게임’을 비롯해 ‘체르노빌’과 스릴러 ‘배리’가 많은 부문에 걸쳐 후보에 올랐다. 아마존도 7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올해 에미상의 진정한 승자’라는 평이 나왔다. 아마존은 코미디 분야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는데 ‘플리백’과 ‘더 마블러스 미시즈 마이젤’이 여러 개 상을 쓸어 담으면서 아마존 스트리밍 서비스 관계자들에게 함박웃음을 안겨줬다고 연예매체들은 전했다. 하지만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기업 넷플릭스는 에미상에서 거푸 쓴잔을 들었다. 넷플릭스는 27개 부문에 후보를 올리고도 단 4개 부문 수상에 그쳤다. ‘왕좌의 게임’을 지닌 HBO에 밀린 것에 이어 아마존에 2위 자리까지 내준 건 충격적이라는 지적이다. 넷플릭스는 드라마 ‘오자크’가 체면치레를 했을 뿐 다른 프로그램은 거의 ‘재앙’ 수준으로 나가 떨어졌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82년생 김지영’ 공유 “정유미, 이미 김지영이라는 생각 들었다”

    ‘82년생 김지영’ 공유 “정유미, 이미 김지영이라는 생각 들었다”

    ‘82년생 김지영’ 정유미의 스틸이 공개됐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솔직하고 현실적인 연애담 ‘연애의 발견’, 사회인의 희로애락을 유쾌하게 그린 ‘직장의 신’, 대한민국 청춘의 삶을 생생하게 담은 ‘라이브’ 등을 통해 현실과 맞닿아 있는 생명력 있는 캐릭터를 연기해온 정유미가 82년생 김지영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평범한 30대 ‘김지영’으로 분한다.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인 지영 역을 연기한 정유미는 결혼과 출산 후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상 안에서 자신도 몰랐던 모습을 알아가는 캐릭터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은 씩씩하지만 때론 상처받기도 하고, 밝게 웃지만 그 안에 아픔도 있는 지영 역을 담담하게 표현해낸 정유미의 모습을 담았다. 디테일하게 시나리오를 확인하고 모니터에 집중하는 모습은 오롯이 캐릭터에 몰입해가는 정유미의 노력을 엿보게 한다. 연출을 맡은 김도영 감독은 “현장에서의 호흡이 좋았다. 어떤 하나로 규정지어지지 않는 배우이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공유는 “현장에서 정유미 씨를 봤을 때, 이미 김지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덕분에 처음부터 연기에 집중해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10월 개봉한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부고]

    ●이치호(캠코 강원지역본부장) 창호(한전산업개발 부장)씨 부친상 강명식(㈜알랜드 대표이사)씨 장인상 24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11시 45분 (02)3010-2000 ●김영조(제일정형외과의원 원장)씨 별세 김미권(녹색병원 근무) 유권(SAP 코리아 상무)씨 부친상 김수진씨 시부상 2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9시 (02)2227-7563 ●김동선(한국외대 초대 총장·부산외대 초대 총장·전 광성학원 이사장)씨 별세 김인수(용인예치과 원장) 희수(KT경제경영연구소 소장) 현수씨 부친상 24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10시 30분 (02)3410-6902 ●김태훈 세훈(한국오라클 상무) 란희 지영씨 모친상 최용성(캠코 가계지원총괄처 사무국장)씨 장모상 박영례씨 시모상 23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 25일 오전 10시 30분 (02)2019-4000 ●김옥조(광주광역시 대변인)씨 모친상 안영미(광주시 남구보건소 건강생활지원과장)씨 시모상 24일 광주시 서구 천지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30분 (062)613-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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