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영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9월 4일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경산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강의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공소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727
  • 한국교육개발원, 데이터 기반 대학교수-학습 질 제고 전략 마련 교육정책포럼 개최

    한국교육개발원, 데이터 기반 대학교수-학습 질 제고 전략 마련 교육정책포럼 개최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반상진)은 11일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대학의 교수·학습 과정, 그 실제와 변화에 대한 대학생들의 응답 읽기』를 주제로 제142차 KEDI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대학교육의 성과 관리 지표로서 조사 자료를 활용하는 방안과 대학의 교수·학습 과정의 수준과 발전 전망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김정원 한국교육개발원 부원장의 인사말에 이어진 1부 세션에서는 부천대학교 황지원 교수가「대학별 조사 자료의 교수․학습 수준 모니터링 지표 활용 방안」을, 한국교육개발원 백승주 부연구위원이 「개인 정보의 연계·분석을 통한 대학 성과 관리의 새로운 접근 영역 탐색: 대학별 사례 연구 성과 및 발전 과제」를 발표했다. 2부 세션에서는 한국교육개발원 서재영 부연구위원이 「대학 신입생 중 관심 집단 심층 분석 사례: 대학입학으로 주거지를 옮기게 된 학생, 그리고 선취업 후진학 학생」을, 공주대학교 함은혜 교수가 「대학교육을 통한 역량 향상 기대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과정 변인 분석」를 발표했다. 3부 세션에서는 재학생 교수학습 과정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수·학습의 적극적 지원과 관심을 위한 시선 탐색’이라는 주제로 한국교육개발원 김지하 고등교육연구본부장이 「대학생 학업 중단 의도 영향요인 탐색」에 대해 발표했다. 최근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체감도가 높아지며 대학의 학업 중단 학생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일반대학 학생의 학업중단 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배경, 대학 및 대학생활 경험 요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최정윤 연구위원은 「대학생 학습 참여 유형 분석: 저성과자 특성 분석을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세션별 주제 발표 이후 목원대학교 조재윤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앞서 발표된 내용을 토대로 ‘대학의 교수‧학습 질 제고 전략 마련을 위한 쟁점과 과제’라는논제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공주대학교 김훈호 교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이재열 부연구위원, 충북대학교 길혜지 교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윤지영 교수, 인천재능대학교 김수연 교수(한국 전문대학 교수학습발전협의회장), 한국교육개발원 박성호 교육지표연구실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2019년에 수행 중인 기본연구 ‘대학의 교수·학습 질 제고 전략 탐색 연구(Ⅶ)(연구책임자 남신동)’ 와 ‘고등교육기관 신입생 조사 연구(연구책임자 서재영)’의 일환으로 공동 개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중, 워싱턴DC서 13차 무역협상…트럼프 “협상 아주 잘 돼”

    미중, 워싱턴DC서 13차 무역협상…트럼프 “협상 아주 잘 돼”

    미국과 중국이 1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13차 고위급 무역 협상의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블룸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끄는 미 대표단과 류허 중국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대표단은 이날 USTR에서 오후 늦게 협상을 마무리했다. 류 부총리는 오전 9시쯤 USTR에 도착해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므누신 장관의 안내를 받아 협상장으로 들어갔다. 중국 대표단의 주요 구성원으로는 중산 상무부장(장관)과 이강 인민은행장, 닝지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 등이 포함됐다. CNBC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오후 4시 직전 협상장을 떠났다. 그는 협상이 어떻게 진행됐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지 않고 미소만 지었다. 류 부총리는 므누신 장관이 떠난 지 약 1시간 뒤인 오후 5시쯤 회담장을 나섰다. 미중 협상단이 만찬을 갖기 위해 이날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CNBC는 전했다. 양측이 만찬을 갖는다는 것은 최소한 협상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전날 류 부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총재와 마이런 브릴리언트 미 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등과 만나 이번 협상에 중국이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무역전쟁은 중국과 미국에 불리하고 전 세계에도 이롭지 못하며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손해를 끼친다”면서 “중국은 이번에 대단한 성의를 가지고 왔다. 미국 측과 무역 균형, 시장 접근, 투자자 보호 등 공통 관심사를 진지하게 논의해 협상에 적극적인 진전이 있길 원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 “매우 잘 됐다”고 칭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것이 정말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나는 말할 것”이라며 낙관적 입장을 보였다. 이어 “우리는 중국과 매우, 매우 좋은 협상을 했다”며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다. 우리는 내일 바로 여기에서 그들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의 한 관리는 이날 협상과 관련,“아마도 예상보다 더 좋다”며 협상이 잘 진행됐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하지만 협상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는 관측도 나왔다. AP는 “중국이 로봇과 자율주행차와 같은 첨단산업에서 세계 선두 주자가 되고자 기술을 훔치고 외국 기업들에 무역 기밀을 넘기도록 압박하고 있다는 미국의 주장으로 협상이 교착 상태”라고 전했다. 이번 협상은 미국의 대중 관세 인상을 앞둔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협상이 결렬되면 USTR은 이달 15일부터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30%로 인상한다. 오는 12월 15일에는 1600억 달러 규모 중국 제품에 1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홍콩 언론 “시위 참가 15살 여학생 의문사…여대생 경찰에 성폭력” 파문

    홍콩 언론 “시위 참가 15살 여학생 의문사…여대생 경찰에 성폭력” 파문

    홍콩에서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길어지면서 여러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시위에 참여한 한 여성이 의문의 죽음을 맞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 여대생은 경찰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11일 홍콩의 빈과일보는 “시위에 활발하게 참여하던 한 여성의 죽음에 의문이 든다”고 전했다. 지난달 22일 홍콩 바닷가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옷이 모두 벗겨진 채 발견됐다. 송환법 반대 시위에 참가했다가 지난달 19일 사라진 천옌린(15)이었다. 그는 과거 수영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났다. 이 때문에 그가 수영 미숙으로 익사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빈과일보는 “누군가에 의해 살해된 뒤 바다에 버려진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홍콩에서는 “경찰이 여성 시위자를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시위대를 살해한 뒤 시신을 바다에 버렸다” 등의 괴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홍콩 야당 의원 투진선은 천옌린이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에 체포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경찰이 그의 실종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콩 민주화 요구 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된 여대생도 구치소에서 경찰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공개했다.이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홍콩중원대 캠퍼스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1400여명이 참여한 간담회가 열렸다. 학생들은 지난 주말 경찰이 교내에 들어와 학생들을 검거하려고 한 사건을 비판하면서 로키 퇀 학장에게 경찰 강경 진압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 이 간담회에서 자신을 소니아 응이라고 소개한 여학생이 “경찰에 체포된 뒤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그는 지난 8월 31일 프린스에드워드역 시위 진압 과정에서 체포됐다. 이때 경찰은 시위대 63명을 한꺼번에 체포했다. 지하철 객차 안까지 들어가 시위대에 곤봉을 휘두르며 최루액을 발사했다. 그는 산링욱 구치소로 연행됐다. 소니아 응은 퇀 학장에게 “산링욱 구치소에서 몸수색하는 방이 칠흑처럼 어둡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며 “경찰이 우리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욕설을 퍼붓고 능욕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우리는 경찰이 저쪽으로 가라고 하면 저쪽으로 가고 어두운 방에 들어가라고 하면 들어가고 옷을 벗으라고 하면 벗어야 했다”며 “어떤 학생은 경찰에게 구타를 당해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항변했다. 중국과의 접경 지역에 있는 산링욱 구치소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구타하고 가혹 행위를 한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소니아 응은 “성폭력과 학대를 당한 사람은 나 혼자만이 아니라 여러 명이며 가해 경찰도 여러 명에 이른다”며 “경찰에 체포된 뒤 우리는 도마 위의 고기와 같은 신세여서 구타와 성폭력을 당해도 반항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니아 응은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고 자신의 얼굴을 드러냈다. 홍콩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임창용 칼럼] 진영 논리가 뭐가 나쁘냐고?

    [임창용 칼럼] 진영 논리가 뭐가 나쁘냐고?

    5단계 욕구 이론으로 유명한 미국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에 따르면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일수록 애매함을 견디는 능력이 뛰어나단다. 옳고 그름이나 가치의 다양성을 폭넓게 인정한다는 의미다. 반면 성숙하지 못할수록 애매한 것을 참지 못하는 특성을 가졌을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사물을 단순하게, 이분법적으로 보려는 성향이 강하다.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 자기편에 대해선 강하게 집착하지만 자신과 다른 진영에는 극도의 증오심을 갖는다. 극단적으로는 상대편을 악으로 규정하고 공격한다.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라고 한다. 조국 정국의 여러 현상을 보면 매슬로의 이런 분석이 떠올라 머리를 무지근하게 조여 오는 느낌이다.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갑자기 정신적으로 퇴행할 리는 없을 텐데, 사안을 보는 시각이 너무 단순화, 극단화되는 듯싶어서다. ‘조국 수호’와 ‘조국 퇴진’을 외치는 양 진영의 주장과 구호를 보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데 일말의 주저함조차 없다. 진영의 선봉에서 상대편을 공격하는 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상대편을 악의 무리로 단정 짓고, 소멸되어야 할 집단인 양 몰아붙인다. 작가 공지영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자. “나라가 두 쪽이 났다고? 천만의 말씀이다. 저들은 적폐고 우리는 혁명이다.” 간단명료하다. 광화문 집회에 나선 이들은 한 묶음으로 혁명의 대상, 적폐 덩어리가 됐다. 공씨가 사유의 깊이와 다양성을 생명으로 하던 작가라는 사실이 놀랍다. 정치인 홍준표는 서초동 집회에 대해 “조폭들끼리 서초동 단합대회를 해 본들 마지막 발악일 뿐”이라고 했다. 마치 ‘모래시계 검사’로 돌아가 조폭들을 때려잡을 기세다. 검찰청사 앞에서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은 졸지에 ‘조폭 똘마니’가 됐다. 그가 한때 국민 통합을 외치던 여당의 대선후보였는지 헷갈린다. 한데 사람에 대한 판단이 그리 간단한가. 사람의 생각과 태도, 행동, 가치 판단이 그리 명료할 수 있는 건가. 옳고 그름, 선과 악은 무 자르듯 가를 수 있는 게 아니다. 사람의 판단과 행동도 마찬가지다. ‘어떤 것을 도(道)라고 하는 순간 이미 도가 아니다’(노자)라고 했다. 사람의 가치 판단은 허점투성이일 수밖에 없다. 누구든 어떤 가치를 내세우려면 그 가치와 결을 달리하는 수많은 가치도 포용해야 하는 이유다. 조국 사태는 국민을 정신적으로 혼란스럽게 한다. 단지 장관 자격 논란으로 봐야 할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신임과 직결되지는 않는 것인지, 검찰개혁이란 대의를 위해 흠결 있는 장관을 받아들여야 할지, 검찰의 조국 의혹 수사는 공명정대한지, 피의자인 조 장관이 검찰개혁을 이끄는 게 타당한지 등등 하나하나가 어려운 문제다. 캐스 선스타인 하버드대 교수는 가치 판단 상황에서 사람들은 정신적 혼란과 불안보다는 안정을 원하는 경향이 있단다. 선동가들은 이런 인간의 취약점을 노려 진영 논리와 극단화 전략을 쓴다. 조국 정국에서 진보와 보수의 강경론자들의 이분법적이고 극단적인 해법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이유다. 상대는 적폐나 조폭, 우리는 개혁세력. 이보다 더 명료한 논리가 있을까. 진영 논리와 극단주의는 매우 위험하다고 선스타인 교수는 경고한다. 그는 ‘우리는 왜 극단에 끌리는가’란 책에서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이 집단을 이루면 극단으로 흐를 가능성이 커진다고 했다. 끼리끼리는 다양한 의견을 절충해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기보다 외려 더 극단적 입장을 갖기 쉽다는 것이다. 토론할수록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확증편향성이 강해진다는 의미다. 실제로 백인들끼리 인종편견에 대해 토론을 하게 했더니 이들의 인종 편견이 더 심해졌다고 한다. 요즘 인터넷 토론방이나 소셜미디어가 불통과 극단주의를 더 부추긴다. 자기 생각과 맞는 토론방이나 친구만 찾게 되고, 생각이 다르면 떠나고 차단한다. 끼리끼리만 소통하면서 불통과 극단의 수위가 더 올라간다. 선스타인은 이런 현상을 ‘집단 극단화’라고 했다. 조국 사태가 지속되면서 우리 사회가 양 극단의 늪에 빠져드는 느낌이다. 지금이라도 해소책이 필요한데 외려 강경론자들의 목소리엔 갈수록 독이 오른다. 이른바 진보의 아이콘이라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영 논리가 뭐가 나쁘냐”며 편가르기를 노골화할 정도다. 통합의 메시지를 내고 해결의 실마리를 던져야 할 대통령마저 서초동과 광화문의 세 대결을 “국론 분열이 아니다”라고 한다. 착잡하다. sdragon@seoul.co.kr
  • 홍콩 정부 복면금지법 발표날 마스크 시위 저우룬파에 찬사

    홍콩 정부 복면금지법 발표날 마스크 시위 저우룬파에 찬사

    홍콩 정부가 복면금지법을 발표한 날 세계적 스타 저우룬파가 마스크를 쓰고 거리로 나와 시민들의 찬사를 받았다. 10일 명보 등에 따르면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이 복면금지법을 발표한 지난 4일 홍콩 시민들은 이에 반발해 홍콩 전역에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이날 저우룬파도 항의의 표시로 검은색 모자와 검은색 옷,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동참했다. 이를 본 한 여성이 함께 사진을 찍자고 하자 그는 흔쾌히 응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검은색 마스크를 쓴 모습이 퍼져 나갔고 홍콩 시민들은 크게 환영했다. “역시 저우룬파다”, “진정한 ‘영웅본색’이다” 등의 찬사가 쏟아졌다. 저우룬파는 1980~1990년대 ‘영웅본색’, ‘첩혈쌍웅’ 등 홍콩 누아르 영화를 통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배우다. 검소한 생활로 유명하며 전 재산인 56억 홍콩달러(약 8500억원)를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미중 무역협상 하루 만에 노딜?… 류허 조기귀국說

    美 “예정대로” NYT “화웨이 제재 완화” 트럼프 “11일 류허 만날 것” 기대감 피력 미국과 중국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13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시작했다. 그러나 협상 전부터 양국이 이번에도 절충점을 찾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관측이 나왔다. 협상 직전 미국에서 쏟아진 대중 수출 제재, 미프로농구(NBA) 홍콩 시위 지지 발언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미 무역대표부(USTR)에 도착했다. 류 부총리는 로이터에 “중국 측은 무역 수지, 시장 접근, 투자자 보호에 관해 미국과 기꺼이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내일(11일) 백악관에서 (류허) 부총리를 만난다”고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중 차관급 실무협상에서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면서 10∼11일 예정된 협상 일정 중 10일 하루만 소화하고 조기 귀국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소식통은 “랴오민 재정부 부부장이 이끄는 중국 실무협상단이 미 기업에 대한 강제 기술 이전 요구와 중국 업체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급 등 미 측의 핵심 의제를 거부한 채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와 지식재산권 보호 등 2개 분야만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 국무부와 상무부는 “중국이 신장지역에서 위구르족을 탄압한다”며 중국 감시기술 업체들을 규제하고 관련 인사들의 미 비자 발급을 금지했다. 또 NBA 휴스턴 로키츠 단장 등이 홍콩 시위에 찬성하면서 중국 내 여론이 크게 나빠졌다. 이를 반영하듯 환구시보는 이날 “냉정하게 말해서 곧 열릴 담판은 상당히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진핑의 복심’으로 불리는 매체가 협상 전 비관적 전망을 내놓은 것은 이례적이다. 일부 긍정적 신호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합의할 수 있다. 중국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강하게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NYT)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화웨이에 내려진 제재를 우회할 수 있는 면허를 일부 미국 기업들에 주기로 했다”며 양국의 긴장 수위를 낮출 수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북중 수교 70주년 조용히 마무리…북미협상-홍콩시위 등 영향

    북중 수교 70주년 조용히 마무리…북미협상-홍콩시위 등 영향

    북한과 중국이 수교 70주년을 맞았지만 대대적인 행사 없이 조용히 기념일을 마무리하는 분위기다. 두 나라 정상이 상호 축전을 교환한 것 말고는 특별한 이벤트도 없었다. 양국 모두 무역협상과 홍콩 사태, 핵협상 등에 전념하느라 행사 기획이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1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중국 공산당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장칭리 부주석이 베이징 차오양구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열린 북중 수교 70주년 행사에 중국 측 주빈으로 참석했다. 장 부주석은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와 양국 관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북중 수교 70주년에 맞춰 중국 측이 격에 맞춰 고위급 인사를 북한대사관 행사에 보냈다”고 전했다. 이날 북한 노동당 창건 74주년 축하 행사도 함께 열렸다. 다만 중국 이외 다른 나라 외교단은 초청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은 지난 7일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리진쥔 중국대사가 리룡남 북한 내각부총리를 주빈으로 초청해 환영 행사를 가졌다. 당시 연회에는 리창근 북한 노동당 부부장과 리길성 외무성 부상, 김형룡 인민무력성 부상, 오룡철 대외경제성 부상 등이 참석했다. 애초 외교가에서는 북중 수교 70주년 기념일인 6일을 전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두 나라 접경지역 경계도 강화돼 ‘김정은 5차 방중설’에 무게가 실렸다. 올해 북중 수교 기념일이 사회주의권 국가들이 선호하는 정주년(끝이 5나 0으로 꺾이는 해)이어서 두 나라가 특별한 행사를 꾸릴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주중 북한대사관 외벽의 대형 게시판에는 북중 수교 7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 대신 ‘조선의 교육’이라는 주제의 사진들만 걸려 있어 한결 차분해진 두 나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현재 중국은 미중 무역협상과 홍콩 반정부 시위, 대만 독립 등 다양한 문제를 짊어지고 있다. 북한도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들어 두 나라가 다시 가까워지고 있지만 더 이상 과거의 ‘혈맹 관계’는 아니라는 사실을 반영한다고 할 수도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포토] 이하늬, 사랑스러운 인디언 보조개

    [포토] 이하늬, 사랑스러운 인디언 보조개

    배우 이하늬가 1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블랙머니’(감독 정지영)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양민혁 검사(조진웅 분)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뉴스1
  • 트럼프 “평소 美 정부 비판 NBA 감독, 왜 中엔 다른 잣대?“

    트럼프 “평소 美 정부 비판 NBA 감독, 왜 中엔 다른 잣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소 미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던 미프로농구(NBA) 감독들에게 “왜 중국에는 아무 소리도 지 못하느냐”고 비난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을 가리켜 ‘중국 관련 질문을 받고는 제대로 대답도 못하고 잘 모른다고만 하더라’라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지난 4일 NBA 휴스턴 로키츠의 대릴 모리 단장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홍콩 반정부 시위를 지지한다는 글을 올리면서 NBA와 중국의 관계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모리 단장이 자신의 글을 삭제하고 애덤 실버 NBA 총재도 사과의 뜻을 밝혔지만 이후 실버 총재가 “모레이 단장의 표현의 자유를 지지한다”고 입장을 바꿔 상황이 악화했다. 중국 방송사들이 시범경기 중계방송을 취소하고 중국 기업들도 후원을 중단하면서 NBA는 가장 큰 해외 시장인 중국에서 위기를 맞았다. 2019~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요 사령탑들에게 이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지만 커 감독이나 그레그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 등은 답변을 유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포포비치 감독은 (커 감독에 비해) 조금 나아 보이기는 했지만 그 역시도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에는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중국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발언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지적한 뒤 “이것은 슬픈 일이고 한편으로는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비꼬았다. 앞서 일본 도쿄에서 시범 경기를 치른 휴스턴의 마이크 댄토니 감독도 관련 질문에 답변을 보류했다. 닥 리버스 LA 클리퍼스 감독 역시 자신의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유아인, 정유미와 눈부신 우정 ‘82년생 김지영’ 추천사까지

    유아인, 정유미와 눈부신 우정 ‘82년생 김지영’ 추천사까지

    배우 유아인과 정유미의 인증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최근 SNS를 통해 유아인과 정유미가 지인들 사이에서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유아인과 정유미가 식사 자리에 나란히 앉아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정유미는 배우 공유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 영화 ‘82년생 김지영’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람을 사랑하고 성장을 위한 결기를 거듭하는 친구 정유미가 작업에 참여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곧 개봉한다”면서 “예고편을 봤더니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하고 자연스러운 그녀의 소리와 움직임이 느껴져 반갑고 또 새로웠다”고 전했다. 그는 “부정한 소리에 현혹되지 마시고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시기를 바란다. 여자의 이야기, 남자의 이야기로 나눌 것 없이 한 사람과 또 다른 사람들이 펼치는 이야기로 이 영화를 보신다면 성별과 차이를 넘어 공감을 통해 우리가 함께임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여러분께 추천한다”면서 ‘82년생 김지영’의 예고편을 링크했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것으로, 원작은 페미니즘 소설로 남녀 갈등을 조장한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주연배우 정유미와 공유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최대한 담아서 보여드리는 게 우리의 일이다”, “관점의 차이는 늘 존재한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선택하는데 크게 방해가 되는 문제는 아니었다”고 소신을 전한 바 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다. 10월 개봉.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쾅쾅 터진 LG 기사회생

    쾅쾅 터진 LG 기사회생

    채은성·페게로 홈런 승리 견인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서 2패 끝에 천금 같은 1승을 따내며 기사회생했다. LG는 10일 열리는 4차전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5차전에서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진출자를 가려야 하는 입장이 됐다. 키움으로선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고 SK 와이번스와의 PO를 대비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준PO 3차전에서 채은성(왼쪽·29)의 동점포와 카를로스 페게로(오른쪽·32)의 쐐기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키움은 1회초 안타로 출루한 이정후(21)가 LG 선발 케이시 켈리(30)의 폭투로 2루에 진출한 뒤 박병호(33)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얻었다. 키움은 2회초 서건창(30)이 이지영(33)을 불러들이는 안타를 날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키움의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지만 LG는 2회말 볼넷 출루한 채은성을 정주현(29)이 불러들이며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LG는 4회말 채은성이 담장을 살짝 넘기는 동점 솔로홈런을 때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2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균형은 7회 깨졌다. 정주현의 큼지막한 안타를 키움의 우익수 제리 샌즈(32)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3루타가 됐고 후속 타자 오지환(29)의 희생타로 LG가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8회 페게로가 솔로포까지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1, 2차전에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던 마무리 고우석(21)은 9회초 1사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들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수호신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방학천 등불 밝혔으니 가을 나들이 가자스라

    방학천 등불 밝혔으니 가을 나들이 가자스라

    서울 도봉구가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방학천에서 ‘제8회 도봉구 등(燈)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도봉구 등축제’는 ‘빛이 머무는 공간’을 주제로 방학천 금강아미움파크타운부터 정병원까지 왕복 700m 물길을 따라 이어진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동화와 만화 캐릭터, 궁중의 화려한 전통춤 공연문화 ‘궁중연희’, 둘리와 친구들, 다양한 포토존 등 50여점의 아름다운 등 작품이 방학천의 저녁 산책길을 밝힌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7시 방학천 수변무대에서 100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진행된다. 50개의 등이 동시에 불을 밝히는 점등퍼포먼스로 본격적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점등식 후에는 레이저 공연 ‘레이저 포이발레-빛의 왈츠’ 공연을 시작으로 팝페라그룹 ‘미라클’의 클래식 공연 무대가 방학천의 아름다운 빛과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구는 이번 등 축제 기간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가수 민해경, 박상민 등 인기 대중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는 ‘도봉구 달빛밤 음악회’를 개최한다. 14일에는 올해 첫선을 보이는 도봉구립교향악단과 소프라노 김지영의 컬래버, 16일 마지막 날 메트오페라와 도봉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컬래버로 의미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깊어 가는 가을밤 빛과 음악이 함께하는 방학천에서 구민 모두가 다 함께 축제를 즐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美, 위구르족 탄압 中관리 비자 제한… “무역협상 암운”

    美, 위구르족 탄압 中관리 비자 제한… “무역협상 암운”

    미국이 중국과의 고위급 무역협상을 코앞에 두고 “중국이 이슬람 소수민족을 억압한다”며 신장 공안당국과 중국 기업 등을 제재 명단에 올리고 이와 관련된 중국 관리들에게도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내렸다. 조만간 재개될 무역협상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 자치구에서 위구르족 등 이슬람 소수민족을 구금·학대한 것으로 보이는 중국 정부 관리와 공산당 간부에게 미 비자 발급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비자 제한 대상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미국은 중국이 신장 지역 탄압을 멈추고 임의로 구금한 이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미 상무부는 전날 이슬람 소수민족 탄압을 이유로 28개의 중국 정부기관과 기업을 제재 목록에 올렸다. 제재 대상에 오르면 미 정부 승인 없이 미 기업이 생산한 부품을 구매할 수 없다. 자치지역 인민정부 공안국과 감시카메라·인공지능 업체 등이 포함됐다.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은 10~11일 미 워싱턴DC에서 미측과 13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갖는다. 하지만 미 정부의 잇따른 제재 발표로 ‘이번 협상도 소득 없이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체면을 중시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성향을 감안할 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압박에 굴복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잘못된 조치를 즉시 바로잡고 관련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 내정간섭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쾅쾅 터진 LG 기사회생

    쾅쾅 터진 LG 기사회생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서 2패 끝에 천금 같은 1승을 따내며 기사회생했다. LG는 10일 열리는 4차전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5차전에서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진출자를 가려야 하는 입장이 됐다. 키움으로선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고 SK 와이번스와의 PO를 대비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준PO 3차전에서 채은성(29)의 동점포와 카를로스 페게로(32)의 쐐기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키움은 1회초 안타로 출루한 이정후(21)가 LG 선발 케이시 켈리(30)의 폭투로 2루에 진출한 뒤 박병호(33)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얻었다. 키움은 2회초 서건창(30)이 이지영(33)을 불러들이는 안타를 날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키움의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지만 LG는 2회말 볼넷 출루한 채은성을 정주현(29)이 불러들이며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LG는 4회말 채은성이 담장을 살짝 넘기는 동점 솔로홈런을 때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2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균형은 7회 깨졌다. 정주현의 큼지막한 안타를 키움의 우익수 제리 샌즈(32)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3루타가 됐고 후속 타자 오지환(29)의 희생타로 LG가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8회 페게로가 솔로포까지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1, 2차전에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던 마무리 고우석(21)은 9회초 1사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들을 모두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수호신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홍콩시위 지지 파문 갈수록 확산...“NBA 中시장서 최대 위기”

    홍콩시위 지지 파문 갈수록 확산...“NBA 中시장서 최대 위기”

    미국프로농구(NBA) 대릴 모리 휴스턴 로키츠 단장이 홍콩 시위를 지지하면서 시작된 파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NBA가 중국 시장에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환구시보는 9일 사평에서 “이번 논란으로 NBA는 중국 시장에서 전에 없던 위기를 맞았다. 중국 관중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고 평했다. 환구시보는 “모리 단장으로 인해 시작된 논란이 애덤 실버 NBA 총재의 발언으로 확산했다”면서 “중국 민중은 그의 태도에 더 크게 분노했고 사태는 소용돌이처럼 휘몰아쳤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모리 단장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 이후 실버 NBA 총재가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를 지지한다고 밝힌 것이 이번 논란의 기폭제가 됐다고 분석했다. 환구시보는 “이번 사태는 모리 단장이 시작했지만 미국 측의 정치적 표현이 보태져 걷잡을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모리 단장은 지난 4일 SNS에 홍콩 시위 지지 게시글을 올렸다가 중국인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삭제했다. 로키츠를 후원하는 중국 스폰서 기업들이 관계를 끊었고 스트리밍 플랫폼인 텐센트스포츠도 이 팀의 경기를 중계하지 않기로 했다. 타오바오와 징둥, 쑤닝 등 주요 온라인 쇼핑 사이트는 로키츠 관련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논란이 커지자 NBA가 6일 직접 나서 중국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미 정치권에서 “NBA가 돈벌이를 위해 인권을 포기했다”며 실버 총재를 비난했다. 실버 총재는 결국 7일 일본을 방문했을 때 “모리 단장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권리를 지지한다”며 입장을 정리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논평에서 “미국 측의 교만한 태도가 스스로 중국 NBA 시장을 파괴해 버렸다”면서 “중국인은 결코 먼저 도발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권리는 결연히 수호한다”고 경고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의 문제는 대외 교류의 규칙이 모두 자신의 이익을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는 것”이라며 “미국은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자유는 보장하지만 반대로 NBA가 중국 관중에게 사과하는 것에는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현재까지 NBA를 후원하는 중국 기업 25곳 가운데 18곳이 NBA와의 협력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중국 스포츠 브랜드 안타와 리닝, 피커를 비롯해 유명 휴대폰 브랜드 비보, 중국 전자제품 제조업체 창훙, 중국 유제품 기업 멍뉴 등 중국 내에서 영향력이 큰 기업들이다. 중국 누리꾼의 NBA 보이콧 여론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이틀째 ‘CCTV NBA 시범경기 중계 중단’ 해시태그가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현재까지 관련 게시물 조회 수는 1억 2000만 건을 넘어섰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홍콩 시위 불똥 튄 NBA… 中 CCTV “경기 중계 잠정중단”

    홍콩 시위 불똥 튄 NBA… 中 CCTV “경기 중계 잠정중단”

    中연예인들도 비난 동참… NBA “사과” 美정치권 “돈벌이 위해 인권 포기했다”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 단장이 홍콩 시위를 지지했다가 중국 본토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NBA 총재가 휴스턴 단장에게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두둔하면서 경기 방송 중계가 중단되는 등 중국의 보이콧 대상이 NBA 전체로 확산됐다. 중국중앙(CC)TV는 스포츠채널에서 NBA 경기 중계를 잠정 중단한다고 8일 발표했다. 전날 애덤 실버 NBA 총재가 일본을 방문한 자리에서 “대릴 모리 휴스턴 로키츠 단장이 자유롭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권리를 지지한다”고 밝힌 것을 문제 삼았다. 우선 CCTV는 10일 상하이에서 열릴 LA 레이커스와 브루클린 네츠의 프리시즌 시범경기 중계를 취소했다. 이 방송은 “국가 주권과 사회 안정에 도전하는 어떤 것도 언론 자유의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언론의 자유를 막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보통 중국 민중의 반응과 태도를 살펴보기를 바란다. 중국과 교류·협력하는 데 중국의 민의를 모르면 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겅 대변인은 “NBA와 중국의 교류 협력은 오래됐다. NBA가 앞으로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할지는 NBA가 가장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연예인들도 NBA 비난에 동참했다. NBA 홍보대사인 중국 팝스타 차이쉬쿤은 NBA와의 협력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배우 리이펑과 우진옌, 저우이웨이 등도 9~10일 열리는 NBA 관련 행사에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모리 단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홍콩 시위 지지 게시글을 올렸다가 중국인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삭제했다. 로키츠를 후원하는 중국 스폰서 기업들이 관계를 끊었고 스트리밍 플랫폼인 ‘텐센트 스포츠’도 이 팀의 경기를 중계하지 않기로 했다. 타오바오와 징둥, 쑤닝 등 주요 온라인 쇼핑 사이트는 로키츠 관련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논란이 커지자 NBA가 6일 직접 나서 중국 팬들에게 사과했다. 그러자 미국 정치권에서 “NBA가 돈벌이를 위해 인권을 포기했다”며 실버 총재를 비난했다. 한편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상황이 아주 나빠지면 어떤 옵션도 빠짐없이 고려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이번 발언이 중국 인민해방군의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분석을 제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 13번째 무역협상 앞두고 中정부기관·기업 28곳 제재

    美, 13번째 무역협상 앞두고 中정부기관·기업 28곳 제재

    中 “내정간섭”… 협상에 부정적 영향 우려 中 ‘스몰딜’ 가능성에 트럼프 “빅딜 원해”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13번째 고위급 협상에 나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정국에서 열리는 이번 협상 전망을 두고 긍정론과 비관론이 함께 나오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류 부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이 10~11일 워싱턴DC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고위급 무역협상을 갖는다”고 8일 발표했다.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양측은 실무협상을 기반으로 기술이전 강요와 지식재산권, 서비스, 비관세 장벽, 농업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라며 협상 개시를 알렸다. 앞서 두 나라는 고위급 협상을 사흘 앞둔 지난 7일 차관급 실무협상을 통해 사전 의제를 조율했다. 이번 협상에 대해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탄핵 절차 개시로 어려움에 처해 있어 중국과 작은 합의라도 만들어 내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하지만 “두 나라 간 입장 차이가 워낙 커 트럼프 대통령 탄핵이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지난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류 부총리가 이번 협상에서 국가산업·통상정책 등 핵심 쟁점에 대한 논의를 거부하겠다고 자국 협상단에 말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스몰딜’(일부 합의)을 원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미중 무역 협상에서 주요 이슈를 모두 아우르는 ‘빅딜’(포괄적 합의)을 원한다. 내가 선호하는 것은 이번 가을까지 빅딜을 이루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와 함께 미 상무부는 7일 관보를 통해 중국 서북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인권탄압에 연루된 중국 정부기관·기업 28곳을 제재 명단에 올리며 미중 무역협상의 전망을 어둡게 했다. 제재 명단에 오른 중국 기관 및 기업들은 미국 정부의 승인 없이는 미국이나 미 기업으로부터 부품 구입 등의 거래를 할 수 없다. 이들 기업에는 하이크비전·다화·쾅스과기·센스타임·이투과기·아이플라이텍·샤먼메이야피코·이씬과학기술 등 8개가 명단에 올랐다. 미 상무부는 이번 조치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과는 별개로 이뤄졌다고 밝혔지만, 미국이 신장자치구 문제를 비판한 데 대해 중국이 “내정간섭”이라고 여러 차례 불만을 표시해 온 만큼 이번 조치가 무역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같은 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최근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대량으로 구입했다”면서 “중국과의 협상에서 추가적인 진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날 월스트리트저널도 중국의 석유메이저인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가 이란의 50억 달러(약 6조원) 규모 천연가스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미중 무역협상 합의를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한편 미국과 일본은 양국이 지난달 뉴욕에서 합의한 새 무역협정안에 서명했다. 미국은 의회 승인을 얻지 않고 대통령 권한으로 발효시키는 특례조치를 이 협정에 적용하며, 일본은 연내 임시국회 비준을 얻어 협정을 내년 1월 1일 발효시킨다는 계획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82년생 김지영’ 정유미·공유, 진짜 부부같은 두 사람

    ‘82년생 김지영’ 정유미·공유, 진짜 부부같은 두 사람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정유미와 공유가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8일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살아가는 지영의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모은다.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는 지영의 일상을 담은 스틸은 때론 행복하다고 느끼지만 때론 반복되는 현실에 왠지 모를 불안과 막막함을 느끼는 인물의 감정을 그려낸다. 특히 현실과 맞닿은 생명력의 캐릭터를 연기해온 정유미는 지영으로 분해 묵묵히 오늘을 살아가는 캐릭터에 집중한 세밀한 연기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남편 대현(공유 분)의 스틸은 지영을 지켜보는 섬세한 시선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영을 향한 걱정 어린 마음을 놓지 못하는 대현의 모습은 가끔 다른 사람이 된 듯한 아내의 변화에 마음 아파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담아낸다. 대현 역으로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공유는 직장인이자 남편으로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생활 연기와 아내를 향한 진심을 담은 모습을 한층 디테일한 연기로 소화해 극의 몰입을 더한다.가족, 동료와 함께하는 지영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자신감으로 가득했던 사회 초년생 시절의 모습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모습까지 가까운 이들과의 관계 안에서 켜켜이 감정을 쌓아가는 지영의 이야기를 엿보게 한다. 서로를 바라보는 지영과 엄마의 모습을 담은 스틸은 애틋하고 깊은 감정을 그려내며 여운을 전한다. 사랑스러운 딸, 자주 만나지 못해도 항상 든든한 언니, 동생과 일상을 보내는 모습은 지영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가족의 존재를 보여준다. 이처럼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인 지영의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로 기대를 높이는 보도스틸을 공개한 ‘82년생 김지영’은 올 가을, 관객들을 찾아간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중국군, 홍콩 시위대에 첫 경고 깃발… 집단발포 등 무력대응 시사

    중국군, 홍콩 시위대에 첫 경고 깃발… 집단발포 등 무력대응 시사

    시위대, 인민해방군 막사에 레이저 투사 軍 ‘위법행위 기소될 수 있다’ 경고 깃발 야권 “시위대 선 넘었다… 軍 총 쏠 수도” 中기업, 시위 옹호 NBA단장 스폰서 중단홍콩 시위대의 마스크 착용을 금지하는 ‘복면금지법’이 지난 5일 0시부터 시행된 후 첫 기소가 이뤄졌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처음으로 홍콩 시위 참가자들에게 경고 깃발을 들며 무력 대응을 시사했다. 지난 6월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에 반대하며 주말 시위가 시작된 지 18주째 만이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밤부터 5일 새벽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집회에 참여한 홍콩 시립대 학생인 18세 응룽핑과 38세 여성이 복면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법원 밖에는 100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복면무죄, 입법무리’ 등의 구호를 외쳤다. 법원은 이날 보석 심리에서 야간 통행금지, 출경 금지 등을 조건으로 이들에게 보석을 허용했다. 복면금지법이 발효된 후 수십여명 이상이 체포됐으며 이 가운데 12살 난 중학교 1학년생도 포함돼 있어 시민들의 분노는 더욱 거세졌다.전날 홍콩의 주말 시위에서 시민과 중국군 사이에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이 연출됐다. 참가자 수백명이 저항의 표시로 카오룽 소재 중국 인민해방군 막사 벽을 향해 레이저 불빛을 비추며 자극했다. 그러자 한 병사가 막사 옥상 위로 올라가 ‘여러분은 위법행위를 하고 있으며 기소될 수 있다’고 적힌 경고 깃발을 들어 보였다. 다른 중국군은 확성기로 “이후 발생하는 결과는 모두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고 소리쳤다. 이 과정에서 병사 한 명이 경고의 의미로 노란색 깃발을 올렸다. 다른 병사들은 망원경 등으로 시위대의 동태를 감시했다. 그러자 시위대가 다른 지역으로 떠나며 상황이 마무리됐다. 홍콩에서는 그간 시위 양상이 격해질 때마다 입법회(국회) 건물이나 관공서에 노란 깃발이 걸리곤 했다. 시위대가 접근하면 경찰 등 공권력을 발동하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군이 직접 시민들에게 깃발을 통해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같은 일이 반복되면 집단 발포 등 군사 행동에 나서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서다. 당장 정치권에서 ‘시위대 행동이 선을 넘었다’며 사태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야당인 민주당 투진선 의원은 한 인터뷰에서 “시위대의 행동이 너무 위험했다. 중무장한 인민해방군과 충돌한다면 어떤 상황이 생겨날지 알 수 없다”면서 “(시위대가 쏜) 레이저가 위험한 수준이라고 판단하면 군은 총을 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대릴 모리 단장이 홍콩 시위에 대해 지지를 나타내자 로키츠를 후원하던 중국 기업들이 잇따라 스폰서 중단을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6일(현지시간) “모리 단장이 트위터에 ‘자유를 위한 싸움, 홍콩을 지지한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로키츠의 스폰서인 운동복 업체 리닝과 상하이푸둥개발은행 등이 팀과의 협력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로키츠는 2000년대 중국 농구 스타 야오밍이 활약한 곳으로 중국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공지영 “윤석열 파면해야…그것이 국민의 명령”

    공지영 “윤석열 파면해야…그것이 국민의 명령”

    소설가 황석영씨 등 작가 1200여명과 ‘조국 지지’ 성명을 낸 공지영 작가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파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 작가는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인적 쇄신없는 조직 개혁? 이런 거 주장하시는 분들 설마 검찰에 뭐 책잡혀계신 건 아니지요? 윤석열은 파면되어야 한다. 그것이 권력의 핵심부에 있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 개혁하자는 약속을 받고 (대통령이) 윤석열을 총장에 임명하셨다. 그 개혁을 이 사람 조국과 하라고 팀을 짜줬다. 그런데 팀을 짜주자 윤석열은 임명권자가 정해준 자기 상관이 맘에 들지 않았다. 이 경우 상식적인 사람은 자기가 사표를 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윤석열은 그렇게 하는 대신 상관의 정치적 문제와 의혹들을 범죄적 문제들로 치환시켜 기소독점의 위력과 수사 권력이 무엇인지, 검찰이 맘 한번 먹으면 무슨 짓을 할 수 있는지 온 국민에게 보여줬고 또 보이는 중이”이라며 “온 국민이 일제 때부터 백년간 구경해와서 이제 그만 보자고 하는 바로 그걸 말이다”라고 주장했다. 공 작가는 “임명권자가 정해준 제 상관을 의혹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털고 두들겨 패고 그것도 모자라 병약한 아내와 아이들, 노모와 동생, 동생의 전처, 오촌 조카까지 온 나라 앞에 세워 망신을 주고 있다”며 “살아있는 권력이라도! 수사하라고 했지, 살아있는 권력 중 자기 맘에 안 드는 사람과 그 가족만 수사하라고 했나”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공 작가는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라가 두 쪽이 났다고 한다. 천만의 말씀”이라며 “저들은 적폐이고, 우리는 혁명이다. 저들은 폐기된 과거이고 우리는 미래이다. 저들은 몰락하는 시대의 잔재이고 우리는 어둠을 비추는 영원한 빛”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