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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무역전쟁 해법 내놓나… 내수·체질개선 선언할 듯

    中, 무역전쟁 해법 내놓나… 내수·체질개선 선언할 듯

    성장률 목표 5% 합리적 수준 전망첨단기술 육성… 새 수요 창출 예상 앞으로 5년간 중국의 국정 방향을 이끌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가 26일 개막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리더십 확보와 내수 확대, 첨단 기술 육성 등을 전격 선언할 것으로 점쳐진다. 최악의 국면을 맞은 미중 갈등 상황을 두고 내놓을 해법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시 주석 등 중국 최고지도부가 총출동하는 19기 5중전회가 26~29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1억명 가까운 공산당원을 대표하는 중앙위원 205명으로 구성돼 있다. 중국 지도부를 선출하고 중요 정책을 결정한다. 이번 5중전회에서는 2021∼2025년 적용될 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14·5 규획)을 마련한다.최대 관심사는 공산당이 제시할 경제성장률 목표치다. 중국은 12·5 규획(2011~2015년) 때는 성장률 목표치를 7%로, 13·5 규획(2016~2020년) 때는 6.5%로 발표했다. 시진핑 지도부는 질적 성장을 중시해 중·저속 성장하는 ‘신창타이’(뉴노멀)를 추구한다. 이 때문에 성장률 목표가 내려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14·5 규획의 합리적인 성장률 구간을 5%대로 보고, 이 수준에서 전망치를 공개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공식적으로 경제성장률 수치를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내놓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가, 세계 2위 경제대국에서 ‘숫자에 집착하는 성장’이 더는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커지고 있어서다. ‘내수 위주의 쌍순환’ 발전 전략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도 관심사다. 개혁개방을 지속하고 외자를 유치해 양적 발전에 치중해 온 기존 모델에서 벗어나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을 확보해 자립 발전을 꾀하는 것이 핵심이다. 내부적으로는 소득분배 제도 개혁과 기업환경 최적화, 사회복지 개혁 등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와 ‘텐센트’로 대표되는 디지털 경제 성장도 가속화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일현 중국 정법대 교수는 “5중전회에서 시 주석을 중심으로 한 권력 구조를 강화하고, 미국 등 서방 세계의 제재에도 버틸 수 있는 중국 경제의 체질 개선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취중생]어느 누구도 목숨을 잃지 않기를 바라며…75주년 경찰의날을 맞아

    [취중생]어느 누구도 목숨을 잃지 않기를 바라며…75주년 경찰의날을 맞아

    [편집자주]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세대는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매주 토요일 사건팀 기자들의 생생한 뒷이야기를 담아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제75주년 경찰의 날을 이틀 앞둔 지난 19일 메일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마포대교에서 투신해 숨진 김대영 경위에 대한 메일이었습니다. 경찰청 생활안전국 생활질서과 총포화약계 소속이었던 김 경위는 격무에 시달려 결국 한강에 몸을 던졌습니다. 그의 나이 32세였고, 7살 아이의 아빠였습니다. 유족과 지인들은 김 경위가 평소 과중한 업무량에 고통을 호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아내 김지영(33·가명)씨는 지난 3월 경찰청 앞에서 십여일 간 1인 시위를 했습니다. 그런 일이 있고서 약 7개월이 지나 관련 메일이 온 것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김 경위와 함께 일 했던 외부업체 직원이라 소개한 그는 “고인의 억울한 죽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그가 당시 힘듦을 토로했던 통화기록이 있으니 유족께 전해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김 경위는 자신에게 “다른 곳으로 도망가고 싶다”며 하소연 했다고 합니다. 총포화약계는 경찰청 내에서도 업무 강도가 센 곳 중 한 곳입니다. 단순히 경찰 내 총포화약을 관리하는 게 아니라 전국의 민간 영역의 총포화약을 관리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사고가 터지면 겉잡을 수 없이 터질 수 있어 업무의 긴장도도 높은 편이었습니다. 받은 메일을 김 경위의 아내에게 전달했습니다. 그간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는 믿음으로 이후의 소식은 묻지 못했었습니다. 괜히 아픈 곳을 들쑤시는 것 같아서입니다. 그러던 차에 이 내용을 전달하며 이후 상황을 물어봤습니다. 아내의 대답은 이랬습니다. “남편의 명예를 되찾았어요. 남편의 시신은 현충원에 안장했습니다.” 경찰관이 현충원에 안장되기 위해선 공무수행 중 순직이나 국가가 정한 훈장을 받아야 합니다. 김 경위가 국가로부터 예우를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숨진 남편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만, 조금이나마 억울함이 풀린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리고 김 경위의 아내는 전달해준 메일은 검토하고 그 사람에게 연락할지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일하다 숨지거나 다치는 경찰관은 한 해 1800여명 수준입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4~2018년 5년간 순직 경찰관은 73명, 공상 경찰관은 8956명입니다. 원인별 순직을 살펴보면 질병이 46명(62.2%)으로 가장 많았고, 범인에게 습격을 당한 이들 4명(5.4%), 교통사고와 안전사고는 각각 14명(18.9%)과 3명(4.0%)이었습니다. 그외 기타는 7명(9.5%)입니다. 지금도 대한민국 사건 현장에서 경찰관들은 때론 다치며, 또 한편으론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은 경찰의 날이었습니다. 당시 기념식 때 상영된 오프닝 영상이 화제였습니다. 업무 수행 중 다치거나 숨지는 경찰관들의 얘기를 담고 있어서입니다. 이 영상을 보고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잘 구성된 영상이었습니다. 다만 이 영상에 등장하지 못했지만, 김 경위 같은 경찰관도 분명 존재하고 있습니다. 2014~2018년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찰관은 모두 103명입니다. 한 해 평균 20.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셈인데, 같은 기간 전체 공무원(10만명당 8명) 대비 2배 이상 높습니다. 국민의 신체와 재산을 지키는 경찰들이 무엇보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만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국민도 더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에 살고 있다고 느낄 것 같습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게임할 때 중국 헌법 지켜라” 소니, 게이머 행동규정 강화

    최근 중국의 애국주의가 지나치게 과열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자신들에게 비우호적인 언사나 행동을 한 기업이나 단체를 상대로 불매 운동에 나서는 중국 누리꾼들의 압박에 글로벌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 거대한 시장을 무기로 한 민족주의에 ‘제2의 방탄소년단(BTS)이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커지고 있어서다. 22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최근 일본 게임업체 소니는 자사 게임 계정에 가입한 중국 본토 사용자에 대한 행동 규정을 강화했다. 소니 게임을 할 때 중국 헌법을 위반하거나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어떤 종류의 정보도 올려서는 안 된다는 약관을 신설했다. 지난해 9월 미국 게임업체 블리자드가 대만에서 ‘하스스톤’ 대회를 열었는데, 홍콩 선수 청응와이가 게임 뒤 반중 시위대의 상징인 방독면과 고글을 쓰고 “홍콩 해방, 시대 혁명”을 외쳤다. 블리자드는 그에게 상금 몰수 등 중징계를 내렸다가 반발 여론이 빗발쳐 어려움을 겪었다. 소니의 조치는 블리자드 사태를 ‘반면교사’ 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소니가 지나치게 중국 정부의 눈치를 살피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새 규정은 올해 7월부터 국가보안법을 시행하는 홍콩에도 적용될 수 있어 게이머들의 비난이 제기됐다. 반면 중국 게임업계는 소니의 결정을 옹호했다. 럭키99 테크놀로지의 선후이 회장은 “게임 시장의 주류인 젊은이들의 애국심이 높아지고 있어 외국 기업들이 스스로 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취지”라면서 “이를 지나치게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외국 기업들의 중국 눈치보기는 게임 분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지난 16일 베이징일보는 “지난해 홍콩시위 지지 발언으로 비난을 산 미 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대릴 모리 단장이 13년 만에 단장직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모리 단장은 임기가 3년 넘게 남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택했다. 중국이 휴스턴 구단에 대한 보이콧과 NBA 시범 경기 생중계 중단, 후원 기업 계약 철회 등 압박을 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미 패션 브랜드 유니프는 홈페이지에 홍콩을 중국과 함께 나열했다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불매운동 대상이 됐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도 지난해 홍콩과 마카오를 국가로 잘못 표기한 티셔츠를 내놨다가 중국인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사과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美, 중 언론사 6곳 외국사절단 추가지정…中, 항미원조 70주년 기념 행사 참석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중국 조이기’의 강도를 갈수록 높여가는 가운데, 미 국무부가 중국 언론사 6곳을 추가로 ‘외국사절단’으로 지정했다. 이들 매체는 미국 내 인력과 자산을 미 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등 활동에 제약이 뒤따른다. 사실상 정식 언론사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중국 역시 6·25 참전 70주년 행사를 대대적으로 치르기로 했다. ‘세계 최강 미국을 막아낸 경험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의도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중국에 본사를 둔 언론사 6곳을 외국사절단으로 지정했다”면서 “이는 중국 공산당의 선전에 맞서기 위한 조� 굡箚� 말했다. 이번에 외국사절단으로 지정된 곳은 이코노믹 데일리와 제팡 데일리, 이차이 글로벌, 신민 이브닝 뉴스, 차이나 프레스 사회과학, 베이징 리뷰 등이다. 이 가운데 제팡 데일리는 상하이 공산당 기관지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정된 언론은 모두 중국 공산당의 영향 아래에 놓여있다”면서 “우리는 이들 매체가 미국에서 출판할 수 있는 것에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는다. 단지 미국인이 자유 언론이 쓴 뉴스와 중국 공산당이 배포하는 선전을 구분하기를 바랄 뿐이다. 이 둘은 같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국무부는 2월에 신화통신 등 5곳, 6월에 중국중앙(CC)TV 등 4곳을 각각 외국사절단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6곳이 추가돼 모두 15곳으로 늘었다. 이들 언론사는 국무부에 미국 내 인력 명단과 부동산 등 자산 보유 현황을 의무적으로 통지해야 한다. AP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11월 대선을 앞두고 반(反)중국 조치를 더 강화하려 하고 있다”면서 “이미 나빠질대로 나빠진 미중 관계 긴장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도 이에 맞서 ‘항미원조(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 작전’ 70주년 기념식을 통해 중국군 참전의 당위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신화망 등에 따르면 23일 10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항미원조 작전 70주년’ 기념 대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요 연설을 한다. 시 주석은 지난 19일 인민혁명군사박물관에서 ‘항미원조 작전 70주년 전시’를 참관하며 “중국 인민지원군이 참전한 정의와 평화의 승리”라고 밝히며 한국전쟁 참전 당위성을 주장했다. 23일 시 주석의 기념식 연설에서도 유사한 내용이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갈등 속에서 애국주의를 고취해 미국의 압박을 이겨내겠다는 취지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세계 첫 코로나19 백신 사망자가 맞은 주사는 ‘가짜’

    세계 첫 코로나19 백신 사망자가 맞은 주사는 ‘가짜’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 도중 사망자가 발생해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참가자가 가짜약(플라시보)을 투여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해당 백신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 시험을 재개하기로 했다. 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브라질 보건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감염병 백신 임상 지원자 가운데 한 명이 지난 19일 숨졌다”고 밝혔다. 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 중인 바이러스 백신 임상에서 사망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의료계에서는 신약 후보 물질이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임상 참가자 일부에게 플라시보를 제공한다. 환자가 ‘약을 먹었다’는 생각만으로도 병이 호전되는 ‘플라시보 효과’를 통제하기 위해서다. 브라질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을 지원하는 ‘IDOR’ 연구소는 “참가자 가운데 절반이 무작위로 플라시보를 처방 받았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지난해 의대를 졸업하고 올해 3월부터 리우데자네이루의 병원 두 곳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한 28세 의사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IDOR 소식통을 인용해 “사망자는 시험 백신이 아닌 플라시보를 맞았다”고 전했다. 옥스퍼드대도 성명을 내고 “브라질 사례를 평가한 결과 임상 시험 안전에 관한 우려는 없었다”면서 “브라질 당국도 시험을 계속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대와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3상 시험을 영국과 미국, 브라질, 인도 등에서 진행 중이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9월 영국 내 임상 참가자 한 명이 척추염증 질환을 호소해 시험을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브라질에서는 지금까지 약 8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코로나19 백신을 투여받았다. 전 세계에서도 2만명 이상이 시험 백신을 맞았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日죽도문화연구회 보고서 비판 학술대회 개최

    日죽도문화연구회 보고서 비판 학술대회 개최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경북도와 함께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22일 영남대 법학전문도서관 2층 영상세미나실에서 일본 죽도문제연구회의 ‘죽도문제 제4기 최종보고서’ 비판을 주제로 진행된다. 일본의 죽도문제연구회가 지난 2020년 3월에 발행한 ‘죽도문제 제4기 최종보고서’의 핵심내용에 대한 비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근 일본은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2017.3.31.) 및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2018.3.30.)을 개정하여 학교교육 현장에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왜곡 교육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 독도 영유권 왜곡 주장의 발원지가 되는 일본 시마네현 죽도문제연구회의 ‘제4기 최종보고서’를 비판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학술대회에서는 대구대 최장근 교수가 ‘일본이 모르는 독도의 진실 비판에 대한 재비판’, 영남대 독도연구소 송휘영 교수가 ‘죽도문제에 관한 학습 추진 검토부회의 활동과 죽도교육 검토’, 계명대 이성환 교수가 ‘내정화하는 한일의 외교의 통감부 시절 공문서에 대한 비판’, 박지영 영남대 독도연구소 교수가 ‘송도개척원 관련 ??제4기 최종보고서학??의 주장 비판’, 대구대 최철영 교수가 ‘지리적 근접성에 근거한 영역권원 취득의 가능성 비판’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영남대 독도연구소 최재목 소장은 “최근 일본은 아베 정부의 노선을 계승하는 스가 총리가 집권한 가운데 한일관계는 여전히 경색화 일로를 걷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일관계에 대한 해법을 모색함과 더불어, 제4기 시마네현 죽도문제연구회의 연구 성과를 비판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제4기 최종보고서’의 독도 영유권 논리에 대한 허구성을 규명하고 사실 왜곡의 실상을 밝히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이번 학술대회가 일본의 사실 왜곡의 실상을 철저하게 분석 비판하고, 이에 대한 한국의 대응책 마련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학술대회에 앞서 오전 11시 30분에는 영남대학교 본관 남측에 조성된 ‘독도자생식물원’의 완공식을 진행한다. ‘독도자생식물원’은 직접 독도를 가지 않고도 독도를 체험할 수 있는 독도교육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독도 식물을 식재하여 조성한 것으로, 현재 6종의 식물이 조성돼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中·대만 갈등 속 ‘외교 전쟁터’ 된 태평양 섬나라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에서 중국 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대만 정부 관계자를 폭행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다음달 미국 대선을 앞두고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갈등이 최고조로 치달은 가운데 이들 소국이 ‘외교 전쟁터’가 된 모습이다. 20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전날 쩡허우런 대만 외교부 차관은 입법원(국회) 외교국방위원회에서 “대만의 대사관 격인 타이베이 상무대표처 관계자가 피지에서 중국대사관 소속 외교관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외신 보도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대만 언론들은 이 사건을 주요 뉴스로 다루며 “중국의 ‘전랑(늑대전사) 외교’가 ‘망나니 외교’로 변질됐다”고 비난했다. 앞서 이달 8일 타이베이 상무대표처는 피지의 수도 수바의 호텔에서 국경절(쌍십절) 기념 리셉션을 가졌다. 이때 중국 외교관들이 현장에 무단 난입해 참석자들의 사진을 찍었다. 대만 측 직원이 이를 제지하다가 뇌진탕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반면 중국 대사관 측은 “오히려 대만 대표처 관계자들에게 (우리가) 폭행을 당했다”고 반박했다. 당시 해당 외교관들이 리셉션장 바깥에서 다른 일을 하고 있었는데, 대만 측에서 먼저 다가와 싸움을 걸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중국 외교관 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대만은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으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됐다. 하지만 최근 미중 갈등이 격해지자 이를 지렛대 삼아 외교 입지를 넓히고자 애쓰고 있다. 남태평양은 대만이 외교력을 총동원하는 곳이다. 대만과 수교 중인 15개국 가운데 4개국이 자리잡고 있다. 피지는 1975년 중국과 수교한 뒤 친중 노선을 유지해 왔다. 중국이 ‘홈그라운드’라고 할 수 있는 피지에서 외교 활동에 박차를 가하려는 대만의 행동을 민감하게 받아들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긴장은 과거 대만의 우방이던 태평양의 소국들에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이를 반영하듯 미크로네시아의 데이비드 파누엘로 대통령은 지난달 말 유엔총회 화상연설에서 대만을 지원하는 미국과 중국을 향해 “(미중 갈등이) 태평양 공동체의 오랜 유대와 안정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패권 경쟁 자제를 호소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BTS발 한한령 시작됐나… 中 택배회사들 “BTS 제품 거부”

    BTS발 한한령 시작됐나… 中 택배회사들 “BTS 제품 거부”

    중국 3개 대형 택배회사가 잇따라 방탄소년단(BTS) 관련 제품을 배송하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정부가 ‘BTS발 한한령’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 뉴스들은 가짜”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20일 중국 포털사이트 신랑왕 등에 따르면 전날 중국 택배업체 윈다가 BTS 관련 제품을 배송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이어, 위엔퉁과 중퉁 등 2곳도 추가로 BTS 제품 배송 중단을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윈다는 공식 웨이보 계정에서 “BTS 관련 문의가 많이 온다. (배송 중단) 이유는 우리 모두가 아는 그것”이라고 전했다. 중퉁도 “BTS 논란의 영향으로 해관총서가 인쇄 제품에 대한 관리 감독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면서 “다른 한국 물품도 문제가 있어 보이면 (세관 직원이) 하나하나 다 뜯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엔통 역시 “우리가 (배송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다. 해관총서에서 BTS 제품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들 택배사의 설명이 맞다면 BTS 논란 이후 중국 정부가 BTS 관련 제품뿐 아니라 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물품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출처가 불분명한 미확인 뉴스가 대거 떠돌고 있어 루머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현재 위엔퉁과 중퉁의 공식 계정에는 해당 글을 찾아볼 수 없다. 일부 네티즌이 웨이보 조회 수를 올리려는 가짜뉴스를 올린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앞서 BTS는 지난 7일 미 비영리재단 코리아소사이어티의 밴플리트상을 받고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중국 누리꾼들은 “중국 군인들의 고귀한 희생을 무시했다”며 공세에 나섰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도 “수상 소감 중 ‘양국이 겪은 고난의 역사’라는 부분에 중국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반(反)BTS 여론을 부추겼다. 중국은 올해를 ‘항미원조(미국에 맞서 북한을 도움) 전쟁’ 70주년으로 각별히 기념한다.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베이징 인민혁명군사박물관에서 ‘중국 인민지원군 항미원조 작전 70주년 전시’를 참관하며 “70년 전 평화를 지키고 침략에 맞서고자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항미원조라는 역사적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고 인민일보가 이날 전했다. 이에 대해 베이징 소식통은 “중국 해관총서가 택배사들에 배송 중단 지시를 내린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코로나 뚫고 4.9% 성장… 중국 경제 ‘나 홀로 질주’

    코로나 뚫고 4.9% 성장… 중국 경제 ‘나 홀로 질주’

    1분기 -6.8% 2분기 3.2% 반등 이어 성과中 “4분기에도 경제 순항할 것” 자신감올 주요국 가운데 中만 플러스 성장할 듯아시아·태평양 지역 26개국 국력 비교1위 美 81.6점-2위 中 76.1점 격차 줄어“10년내 중국이 미국과 어깨 나란히 할 것”‘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이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경제를 회복시켰다. 올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에 육박하면서 상반기의 손실을 회복하고 플러스 반등을 일궈 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감염병 재유행으로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중국은 방역 성과를 바탕으로 ‘나 홀로 성장’에 성공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분기 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중국은 올 1분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아 1992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6.8%)을 기록했다. 하지만 감염병 확산을 빠르게 차단한 덕분에 2분기에 3.2% 성장한 데 이어 3분기에도 확대 추세를 이어 갔다. 이로써 중국의 1∼3분기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하며 ‘마이너스의 늪’에서 벗어났다. 영국 경제분석기관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신속한 코로나19 통제와 효과적인 경기 부양 정책 덕분에 중국은 팬데믹 이전 성장 궤도로 되돌아온 첫 번째 국가가 됐다”고 평가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이 올해 2% 이상 성장해 주요 경제국 가운데 연간 기준으로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거둘 것으로 내다본다.중국이 ‘코로나 터널’에서 빠져나와 경제 회복에 가속을 낼 수 있게 된 것은 3분기부터 내수시장이 빠르게 살아났기 때문이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분기에 3.2% 성장했다. 감염병 확산을 차단해 공장 생산이 재개됐지만 주민 이동이 제한돼 소비가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 그러나 중국 소매 판매액은 지난 8월 0.5% 증가해 감염병 사태 뒤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한 데 이어 이날 발표된 9월 판매액도 1년 전보다 3.3% 늘어 시장 전망치(1.8%)를 뛰어넘었다. 덕분에 3분기 경제성장률은 4.9%를 기록하며 회복 속도가 가팔라졌다. 류아이화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1∼3분기 GDP 증가율을 포함한 주요 거시경제 지표 대부분이 플러스로 바뀌었다”며 “4분기에도 중국 경제가 순항할 것”으로 자신했다. 다만 3분기 성장률은 시장 전망에는 다소 못 미쳤다. 로이터통신의 3분기 GDP 전망치는 5.2%,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망치는 5.5%였다. 블룸버그통신은 냇웨스트마켓 중국 이코노미스트 류페이첸의 분석을 인용해 “3분기 들어 (소비재)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중국에서는 수입이 늘면 GDP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국력이 몇 년 안에 거의 비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8일 호주의 외교·안보 전문 싱크탱크 로위연구소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26개국의 국력을 군사·경제·외교·문화 등 8개 지표에 걸쳐 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한 ‘2020년 아시아파워지수(API)’에서 미국은 81.6점으로 1위, 중국 76.1점으로 2위에 올랐다. 두 나라 간 격차는 2018년 9.5점에서 2019년 8.6점, 올해 5.5점으로 갈수록 좁혀지는 추세다. 로위연구소는 “2020년대 말쯤에는 중국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구 책임자인 허브 레마이우는 “(올해 양국 격차가 좁혀진 것은) 코로나19에 대한 미국의 대응이 미흡한 것이 큰 이유”라면서 “세계 무대에서 미국의 리더십이 흔들리는 것도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 △안전환경정책관 유희종△4·16세월호참사피해자지원및희생자추모사업지원단장 정일황△소통지원비서관 권혜린 ■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카르텔총괄과장 문재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임용 △장관정책보좌관 안상범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 △과천청사관리소장 조욱형 ◇부이사관 승진·전보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장동수 ◇과장급 전보 △정보공개정책과장 김태익△공공서비스혁신과장 고은영△국가정보자원관리원 기획전략과장 조아라 ■보건복지부 ◇국장급 △건강정책국장 이스란 ◇과장급 △인구정책실 요양보험운영과장 김우중△연금정책국 국민연금정책과장 곽순헌△건강정책국 건강정책과장 최홍석 ■환경부 ◇국장급 전보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자원연구부장 유명수△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 신선경 ■국토교통부 ◇전보 △부산지방항공청장 이상일△제주지방항공청장 김상수△항공안전정책과장 유경수 ■해양수산부 ◇국장급 승진 △해사안전국장 김현태 ◇과장급 전보 △코로나19긴급대응반장 정규삼△디지털소통팀장 김현성△해운정책과장 서정호△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이민석△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홍성준 ■관세청 ◇국장급 승진 △광주세관장 김종호 ■YTN △시청자센터 커뮤니케이션팀장 김선희△마케팅국 마케팅1팀장 최종인△마케팅2팀장 박기용△마케팅기획팀 김명섭△보도국 기획탐사팀장 고한석△경제부장 최명신△전국부장 황보연△국제부장 김기봉△편집2부장 홍상희△취재에디터(기획탐사팀장 겸직 해제) 김지영△뉴스지원팀 임수근△보도제작국 제작2팀장(YTN플러스 파견 해제) 윤현숙△시청자센터 시청자에디터(커뮤니케이션팀장 겸직 해제) 신웅진△YTN플러스 디지털뉴스팀장 김잔디
  • 中, 오성홍기 거꾸로 들기만 해도 처벌

    中, 오성홍기 거꾸로 들기만 해도 처벌

    앞으로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등에서 중국의 국기인 오성홍기를 거꾸로 들면 처벌받는다. 1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날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국기법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내년 1월 1일부터 중국과 홍콩, 마카오에 적용된다”고 보도했다. 오성홍기를 거꾸로 드는 등 국기를 무시하는 행동을 금지하고 홍콩과 마카오의 관공서와 대중문화시설에서 오성홍기 게양을 의무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무시하고 오성홍기를 임의로 처분하면 처벌을 받는다. 이 내용은 홍콩의 헌법 격인 기본법에도 삽입돼 적용된다. 이번 개정안은 홍콩의 민주화 운동가와 반(反)중국 시위대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6월 시작된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로 오성홍기가 훼손되거나 빅토리아항 인근에 버려지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현행 홍콩 국기법은 국기를 고의적으로 불태우거나 훼손하고 낙서를 하는 행위 등을 범죄로 규정한다. 이 법을 위반하면 5만 홍콩달러(약 75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나 3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새 법은 여기에 오성홍기를 거꾸로 드는 행동도 규제 대상에 포함시킨 것이다. SCMP는 “새 법의 진짜 취지가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다”면서 “이미 법 개정 이전에도 관련 처벌 사례가 있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2016년 홍콩 야당 의원 청충타이는 입법회 토론 당시 중국의 지나친 홍콩 간섭을 비난하고자 오성홍기와 홍콩기를 뒤집어 놨다가 5000홍콩달러 벌금을 부과받았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역풍 맞는 중국의 힘자랑

    역풍 맞는 중국의 힘자랑

    중국이 다음달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돌발 상황 발생을 우려해 주변국들을 강하게 압박하자 관련국들이 이에 반발해 중국의 기대와 ‘180도’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만 외교장관은 최근 중국과 갈등을 빚는 인도의 언론에 나와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를 대놓고 부정했다. 국경 문제로 중국과 갈등을 빚는 인도 역시 티베트와의 연대를 과시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홍콩인 망명을 받지 말라는 중국의 요구에 “인권 문제로 무릎 꿇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18일 인도 방송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장관)은 전날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만을 수차례 ‘국가’로 부른 뒤 “중국과 대만은 별개”라고 설명했다. 우 부장은 ‘인도 정부가 대만을 국가로 인정해 주길 바라느냐’라는 물음에도 “대만은 그러한 포부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앞으로도 대만 독립을 추구하겠다는 선전포고다. 그러자 곧바로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서 베이징 군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과 맞닿은) 남동부 해안에 최신예 미사일 ‘둥펑17’을 배치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미사일은 지난해 10월 신중국 건국 70주년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됐다. 음속의 10배 속도로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MD)를 뚫을 수 있다. 중국 당국이 ‘언제라도 대만에 무력을 쓸 수 있다’는 경고를 언론에 흘린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중국의 이런 움직임이 대만의 독립 의지를 누그러뜨릴지는 미지수라고 SCMP는 설명했다. 인도도 반중 행보에 동참했다. 17일 홍콩 매체 아시아타임스는 “인도의 산간마을 초글라마사르에서 열린 한 군인의 장례식에 집권당 고위 정치인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티베트 출신으로 인도군에 자원 입대한 티셔링 남갈(35)은 지난 8월 라다크 판공호수에서 중국군과 격투를 벌이다가 사망했다. 인도 정부는 그를 위해 인도 국기와 티베트 상징기를 모두 게양했고 TV를 통해 전역에 중계했다. 인도가 중국에 보복하고자 티베트 문제를 의도적으로 들고 나왔다고 아시아타임스는 분석했다. 캐나다도 가만 있지 않았다. 트뤼도 총리는 1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도 중국 내 인권 문제를 모른 척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가디언이 보도했다. 콩페이우 중국대사가 중국에서 활동하는 캐나다인 30만명의 신변을 거론하며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을 받아들이지 말라”고 요구한 데 따른 반발로 풀이된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냉동에도 살아남은 코로나

    냉동에도 살아남은 코로나

    중국이 수입한 냉동식품의 포장에서 살아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감염병 바이러스가 플라스틱 물체 표면에서 장시간 생존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냉동식품 포장에서 살아 있는 상태로 분리된 것은 처음이다. 18일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CCDC)는 “17일 수입 냉동식품의 포장에서 살아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CCDC는 “칭다오 집단 감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노동자들이 운반한 냉동 대구 포장 샘플에서 살아 있는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면서 “냉동제품 운송이라는 가혹한 조건에서도 바이러스가 비교적 긴 시간 생존할 수 있으며 이 바이러스가 냉동물품을 통해 국경을 넘나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외국 노동자가 제품을 운송하는 과정에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CCDC는 “오염된 외부 포장이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경고했다. 다만 CCDC는 “지난 15일까지 중국 내 24개 성에서 냉동식품 약 300만개를 검사했다. 식품이나 포장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22건뿐이고 이 가운데 살아 있는 것은 이번 건 하나에 불과했다”며 일반 소비자들이 식품 포장을 통해 감염될 확률은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인사] YTN,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신세계그룹

    ■ YTN △ 시청자센터 커뮤니케이션팀장 김선희 △ 마케팅국 마케팅1팀장 최종인 △ 마케팅국 마케팅2팀장 박기용 △ 보도국 기획탐사팀장 고한석 △ 보도국 경제부장 최명신 △ 보도국 전국부장 황보연 △ 보도국 국제부장 김기봉 △ 보도국 편집2부장 홍상희 △ 보도제작국 제작2팀장 (YTN플러스 파견해제) 윤현숙 △ 시청자센터 시청자에디터(시청자센터 커뮤니케이션팀장 겸직해제) 신웅진 △ 마케팅국 마케팅기획팀 김명섭 △ 보도국 취재에디터(보도국 기획탐사팀장 겸직해제) 김지영 △ 보도국 뉴스지원팀 임수근 △ YTN플러스 디지털뉴스팀장 김잔디 ■ 해양수산부 ◇ 국장급 승진 △ 해사안전국장 김현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국장급 임용 △ 장관정책보좌관 안상범 ■ 신세계그룹 <㈜이마트> ◇ 부사장 승진 △ ㈜이마트 트레이더스본부장 노재악 ◇ 상무 승진 △ 전략기획본부장 신동우 △ 그로서리본부장 겸 가공담당 황운기 △ 판매5담당 박시용 △ 마케팅담당 최훈학 ◇ 상무보 승진 △ SCM3.0추진담당 배병빈 △ 기획담당 이준석 △ 가전문화담당 정지윤 △ 몰리스 BM 정민주 △ MSV담당 하경수 △노사협력담당 강성훈 <㈜SSG.COM> ◇ 대표이사 내정 △ ㈜이마트 대표이사 겸 ㈜SSG.COM 대표이사 강희석 ◇ 전무 승진 △ 그로서리사업본부장 곽정우 ◇ 상무 승진 △ 플랫폼기획담당 한동훈 △ 큐레이션담당 김범수 ◇ 상무보 승진 △ 상품담당 이명근 <㈜신세계푸드> ◇ 대표이사 내정 △ 대표이사 송현석 ◇ 상무 승진 △ 유통담당 정민철 <신세계건설㈜> ◇ 대표이사 내정 △ 레저부문 대표이사 이주희 <㈜신세계I&C> ◇ 대표이사 내정 △ 대표이사 손정현 ◇ 상무 승진 △ ITO2담당 양윤지 <㈜이마트에브리데이> ◇ 대표이사 내정 △ 대표이사 김성영 <㈜이마트24> ◇ 대표이사 내정 △ 대표이사 김장욱 <㈜신세계TV쇼핑> ◇ 상무 승진 △ 라이프스타일담당 강성준 △ 트랜드패션담당 강명란 △ 방송영업담당 도정환 <㈜스타벅스커피코리아> ◇ 상무보 승진 △ 기획담당 하익성 <전략실> ◇ 부사장 승진 △ 전략실 형태준 <기타> ◇ 상무 승진 △ 브랜드전략담당 정양오 [임원 업무 위촉 변경] <㈜이마트> △ 강승협 상무 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 △ 이규봉 상무 ㈜신세계TV쇼핑 지원담당 △ 이해주 상무 ㈜이마트24 영업본부장 △ 최진일 상무보 신선1담당 △ 김민 상무보 ㈜SSG.COM 데이터담당 <㈜SSG.COM> △ 이재호 부사장 지원본부장 △ 장유성 전무 데이터/인프라본부장 △ 최택원 상무 ㈜이마트 판매본부장 △ 김낙호 상무 관리담당 △ 안철민 상무보 SCM담당 <㈜신세계푸드> △ 김철수 상무 지원담당 △ 공병천 상무 베이커리담당 겸 FS담당 <㈜신세계건설> △ 정두영 부사장 영업본부장 △ 민일만 상무 공사본부장 △ 김문경 상무 QSE담당 △ 서화영 상무 영업1담당 <㈜신세계조선호텔> △ 조형학 상무 식음/조리담당 △ 류재영 상무 운영1담당 <㈜신세계TV쇼핑> △ 김맹 상무 ㈜이마트에브리데이 지원담당 <㈜제주소주> △ 이수철 상무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지원담당 <대외협력본부> △ 정동혁 부사장보 대외협력본부장 △ 이달수 상무 ㈜이마트24 마케팅담당 △ 김재곤 상무 ㈜SSG.COM 홍보담당 △ 김성태 상무 ㈜이마트 부문기획담당 겸 ㈜SSG.COM 전략기획담당 <전략실> △ 전상진 상무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담당
  • [부고]

    ●임중재(전 대한상이군경회 감사·육사 16기)씨 별세 정혜숙(전 경기도여성회관 관장)씨 남편상 임명신(전 서울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정신(다중지능연구소 전임교수)·경신(e뮤직비즈 대표)·상순(델 테크놀로지스 이사)씨 부친상 하만주(아시아투데이 워싱턴 특파원)·김용진(현대건설 플랜트 사업부장)씨 장인상 13일 서울 중앙보훈병원, 발인 15일 (02)2225-1004 ●김세준씨 별세 김정심씨 남편상 김지숙·지선(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지영(서경운수 이사)·영화(한국일보 논설위원)씨 부친상 김규형(삼성화재 전무)·김혁(SKB 미디어전략본부장)씨 장인상 류소영(구암고 교사)씨 시부상 1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258-5940 ●배영례씨 별세 강남규·해정·훈정(앳서울 대표)·윤정·지수씨 모친상 오이경씨 시모상 정종소·이선근(전 연합인포맥스 대표이사)·이선규(인덕회계법인 부대표)·이경렬(자영업)씨 장모상 14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42)600-6660
  • [부고] 장철영씨 형제상, 허옥희씨 시모상, 김영화씨 부친상

    ■ 장철영(한준호 의원실 보좌관)씨 형제상 △ 장재영씨 별세, 장철영(한준호 국회의원실 보좌관)씨 형제상, 14일,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6일. 02-2227-7500 ■ 허옥희(전주시의원)씨 시모상 △ 정순애씨 별세, 허옥희(전주시의원)씨 시모상, 14일 오전 7시, 전주 효자장례타운 2층 201호, 발인 16일 오전 9시. 063-228-4441 ■ 김영화(한국일보 논설위원)씨 부친상 △ 김세준씨 별세, 김정심씨 남편상, 지숙·지선(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지영(서경운수 이사)·영화(한국일보 논설위원) 부친상, 김규형(삼성화재 전무)·김혁(SKB 미디어전략본부장)씨 장인상, 류소영(구암고 교사)씨 시부상= 13일 오후 7시8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 02-2258-5940
  • [부고]

    ●김세준 김정심씨 남편상 김지숙 지선(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지영(서경운수 이사)영화(한국일보 논설위원)씨 부친상 김규형(삼성화재 전무) 김혁(SKB 미디어전략본부장)씨 장인상 류소영(구암고 교사)씨 시부상 1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258-5940
  • 가을밤 피아니스트 4인이 들려주는 온라인 재즈 콘서트

    가을밤 피아니스트 4인이 들려주는 온라인 재즈 콘서트

    경기 광명문화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마주보는 콘서트-재즈의 맛 ‘더 피아니스트’ 공연을 ‘객석 거리두기’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재즈콘서트는 오는 28일 저녁 7시 30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마지막 주에 보는 콘서트’라는 의미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사업으로 마련됐다.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에 열린다. 재즈를 주제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우수 재즈 아티스트 7개팀을 초청해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재즈 장르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더 피아니스트’ 공연은 오로지 피아니스트 4인 만으로 구성됐다. 실력파 재즈 피아니스트 4명의 품격과 자유로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무대다. 피아노 솔로에서부터 듀오, 피아니스트 4인이 함께 하는 퀄텟 구성 등 다양한 편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재즈 스탠더드 곡들을 들려주며 재즈 피아노의 진수를 선보인다. 꾸준히 본인의 리더작을 발표하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미정을 비롯해 재즈 펑크밴드 JSFA의 리더이자 섬세하고 파워풀한 연주를 보여주는 이지영이 연주한다. 또 국내 재즈씬의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최정상 재즈밴드인 프렐류드와 고희안 트리오의 리더 고희안, 2014년 재즈 피플 선정 라이징 스타이자 패기와 열정이 가득한 전용준이 열연한다. ‘재즈의 맛’은 지난 8월까지 총 4개팀이 공연했다. 코로나 19로 무관객 네이버 TV 생중계로 공연돼 누적 2만 4534명이 시청했다. 이번 더 피아니스트 공연은 객석 거리두기로 관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개최되며 네이버 TV 생중계의 열기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가이며 전석 무료다. 예매는 광명문화재단 홈페이지(www.gmcf.or.kr)에서 가능하며 사전 예매자만 입장할 수 있다. 2020년 광명시민회관에서 기획한 ‘GMC 초이스’ 공연 관람 후 현장에서 관람 카드에 스탬프를 받으면 광명시민회관 기념품을 증정하는 GMC 관람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연 및 이벤트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광명문화재단 예술기획팀(02-2621-8845)으로 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시진핑 2년 만에 ‘中 실리콘밸리’ 선전 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르면 13일 중국의 ‘개혁·개방 1번지’인 광둥성 선전시 경제특구를 방문한다. 1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14일 오전 선전시 경제특구 지정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중요 연설을 할 예정이다. 시 주석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시를 찾는 것은 2018년 10월 이후 2년 만으로, 자신의 개혁·개방 정책의 성과를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980년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된 선전은 미중 무역전쟁의 한가운데 선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등의 본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일정은 시 주석이 장기 집권을 위한 포석을 놓을 것으로 보이는 중국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19기 5중전회)를 2주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선전시의 개혁·개방 성과를 내세우면서 자연스럽게 향후 장기 경제 목표와 장기 집권 구상을 연계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번 기념식에는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과 호얏셍 마카오 행정장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당초 14일로 예정됐던 람 장관의 연례 정책 연설이 이번 중국 방문 이후로 연기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람 장관이 기념식에서 베이징으로부터 홍콩 통치에 대한 모종의 메시지를 받기 위해 일정을 미룬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한다. 베이징 류지영 특파원 superryu@seoul.co.kr
  • ‘그날’이라 말하고 생리로 쓴다? 금기시된 ‘생리권’ 색으로 깨다

    ‘그날’이라 말하고 생리로 쓴다? 금기시된 ‘생리권’ 색으로 깨다

    여성가족부 주관하는 생리대 지원사업생리용품 대신 ‘보건위생용품’이라 지칭‘생리’ 감춰야 하는 사회 분위기가 원인청소년 생리대 지원 집행률 68% 그쳐여성단체 “모든 10대에 보편 지원해야”해마다 유행할 색상을 내놓는 것으로 유명한 세계 최대 색채연구소 팬톤이 지난달 말 새로운 빨간색을 발표했다. 대담하고 선명한 이 색상의 이름은 여성의 월경을 뜻하는 ‘피리어드’(period·생리)였다. 스웨덴 월경용품 회사인 인티미나와 합작해 월경 색을 만든 팬톤은 성별을 불문하고 생리에 대해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서양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생리는 공론의 장에서 입에 올리기 어려운 일종의 금기다. 영어권에서도 생리는 에둘러 특정 기간을 의미하는 ‘피리어드’라는 단어를 썼다. 우리나라 역시 최근까지 생리를 생리라 부르지 못하고 ‘그날’, ‘대자연’, ‘마법’ 등으로 얘기하는 데 익숙하다. 생리대를 빌릴 때도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게 몰래 주고받고, 구입한 생리대를 비닐봉지 대신 불투명한 종이봉투에 보이지 않게 담아 준다. 정부조차 예산 집행 사업에 생리를 직접 언급하지 않고 우회적으로 표현한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생리대 지원 사업의 명칭은 ‘청소년 건강지원’이다. 생리대는 ‘보건위생물품’이란 모호한 단어로 둔갑했다. 지난달 1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결산심사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사업을 두고 “‘생리용품’이라는 말 대신 ‘보건위생물품’으로 지칭한 것은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근거법인 청소년복지지원법에서도 생리대는 ‘보건위생에 필수적인 물품’으로 기재돼 있다. 생리를 감춰야 할 일로 치부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생리대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생리대 지원 복지를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6년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운동화 깔창을 이용한다는 여성 청소년의 사연이 알려진 이후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에 대한 생리대 지원 필요성이 대두됐다. 그러나 지난해 여가부 결산 결과 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의 집행률은 67.6%에 그쳤다. 여성단체들은 생리대 지원이 저소득층에게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현행 방식에서 보편 복지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민지 여성환경연대 팀장은 “사회적 낙인 효과를 우려하거나 제도에 대해 인지를 못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예상보다 적은 숫자의 청소년들이 생리대 지원을 신청하고 있다”면서 “이를 개선하려면 모든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보편적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조례를 개정해 관내 모든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대 보편 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서울, 경기, 광주 3개 광역지자체와 11개 기초자치단체뿐이다.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 생리를 숨겨야 하는 분위기가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김지영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교수는 “여성들이 생리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생리권’에 대해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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