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연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안성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역삼동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2만여명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견인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025
  • [여기는 중국] 미슐랭 獨 주방장 ‘중국인 환영안해’ 글 올렸다 돌연 사과

    [여기는 중국] 미슐랭 獨 주방장 ‘중국인 환영안해’ 글 올렸다 돌연 사과

    ‘중국인은 환영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던 독일 주방장이 돌연 공식 사과했다. 앞서 코로나19 사태로 수개월 동안 문을 닫았던 독일 뒤셀도르프 유명 식당들이 최근 줄지어 재개업을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이 지역의 한 유명 레스토랑에 재직 중인 남성 주방장이 ‘중국인은 환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개하며 논란이 확산된 상태다. 논란의 당사자는 뒤셀도르프의 유명 프랑스 레스토랑 주방장 클로드 버질 씨. 그는 지난 13일 ‘우리 레스토랑은 이번 주 재개업을 할 것이지만, 중국인은 환영하지 않는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게재,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버질 주방장은 개인 페이스북 계정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게재, 독일 내 거주 중인 중국인 커뮤니티 내에서 비난의 대상이 된 바 있다. 특히 중국 현지 언론 일부는 논란의 주방장이 소속된 식당을 겨냥, ‘문제의 주방장뿐만 아니라 그를 고용하고 있는 해당 식당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해 부끄럽게 여겨야 한다’, ‘클로드 버질의 말은 매우 역겹다. 그는 인종차별주의자이며 사기꾼’이라는 내용을 글을 싣는 등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버질 본인이 중국 현지 언론을 통해 공식적인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18일 중국 국영언론 관찰자망(觀察者網)과의 인터뷰에 모습을 드러내고 “앞서 자신의 발언은 매우 사려깊지 못한 행동이었다”면서 공식적으로 머리 숙여 사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중국인은 환영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입장을 공개한 지 불과 5일 만의 공식 사과다. 이어 “제가 일하고 있는 레스토랑 주방에는 총 9개 국가에서 온 서로 다른 국가 출신의 주방장들이 협동해서 함께 일하고 있다”면서 “제 아내 역시 아시아인이고 저 자신도 외국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많은 분들로부터 비판과 걱정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단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저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15일 버질 주방장이 소속된 레스토랑이 ‘미슐랭 가이드’에 오른 유명 식당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미슐랭 가이드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해당 식당은 미슐랭 2스타에 오른 이 지역 명물 식당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의 발언과 관련해 미슐랭 가이드 측은 미국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15일 성명을 내고 ‘그가 게재한 내용은 강력하게 비판 받아야 한다’면서 ‘공식 홈페이지 안내 차트에 해당 식당에 대한 소개와 안내문을 수정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미슐랭 가이드 측은 이 같은 입장 공고와 관련해 ‘어떠한 형태로든 인종차별적 언행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10세 아들에 운전대 맡긴 엄마 논란…이유는 “범퍼카 운전 잘해”

    [여기는 중국] 10세 아들에 운전대 맡긴 엄마 논란…이유는 “범퍼카 운전 잘해”

    10세 아들에게 운전대를 맡긴 여성에게 벌금 500위안이 부과돼 논란이다. 중국 안후이성(安徽) 린첸시(临泉) 공안국은 10세 아들에게 운전대를 맡긴 30대 여성에 대해 벌금 500위안(약 8만 6000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벌금을 부과받은 30대 여성 한 모씨는 지난 13일 안후이성 린첸시 대로변에서 자신의 아들 샤오장 군에게 운전대를 맡긴 혐의를 받고있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국에 따르면, 한 씨는 이날 아들 샤오장 군이 운전하는 동안 조수석에 앉은 채 방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샤오장 군은 2011년 출생, 이 일대에 소재한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실제로 당시 인근을 지나가던 행인들이 촬영한 영상 속에는 샤오장 군이 인파가 몰린 대로변을 운전한 채 이동하는 장면이 그대로 담겨있다. 이번 사건을 목격해 신고한 50대 택시 기사 정 씨는 “노안이 와서 내 시력이 좋지 않다고 생각했다”면서 “설마 저 아이가 운전대를 잡았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하고, 다시 한 번 눈을 비비고 확인했지만 트럭이 오고가는 대로변을 달리는 자동차 안에는 어린 얼굴의 아동이 앉아있었다”고 증언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안에 현장에서 체포된 한 씨는 오히려 아들 샤오장 군을 놀래키지 말라며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씨는 사건 적발 직후 “마침 하교하던 아들이 차에 탑승하자마자 오늘은 자신이 운전을 해서 집에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면서 “하지만 이미 여러 차례 놀이동산에 운전한 경력이 있다는 점에서 크게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실제로 아들은 놀이동산에서 쉽게 탑승할 수 있는 범퍼카 운전 실력이 좋은 편이다. 조수석에 (내가) 앉아있었으니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씨는 공안국으로 이동 후 추가 조사 중에도 “아들은 생각보다 운전 경험이 있는 아이”라면서 “오히려 출동한 공안들과 신고한 시민들 탓에 운전 중이었던 아들이 놀랐을 것이 우려된다”면서 웃음을 보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한편, 사건 직후 관할 공안국은 한 씨에 대해 벌금 500위안을 부과,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현지 누리꾼들은 한 씨에게 내려진 벌금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생명을 가지고 장난한 여성에게 진짜 모성애라는 것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 ‘자신과 자식의 목숨을 걸고 장난을 친 것도 의아한데, 행인들의 목숨까지 위협한 위험한 상황이 초래됐다’, ‘벌금 500위안은 지나치게 가볍다. 아이의 생명과 인근을 오고가는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한 이 여성이 실제 아이의 친모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는 등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여기는 중국] 마스크 착용한 채 운동하던 30대 남성 급사…연이은 사망 경고

    [여기는 중국] 마스크 착용한 채 운동하던 30대 남성 급사…연이은 사망 경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운동 중이던 3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후베이성(湖北) 우한(武汉) 장한구(江汉区) 공안국은 지난 17일 중산공원(中山公园)에서 발생한 30대 남성의 사망 사건의 주요 원인이 산소 부족으로 인한 호흡곤란이었다고 18일 밝혔다. 공안국 조사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했던 지난 17일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공안들은 공원 바닥에 쓰러져 있는 남성 한 씨를 즉시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발견된 한 씨의 상태는 심각한 호흡 불안을 호소,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특히 현장에 있었던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한 씨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공원 내 기구 운동 중 돌연 바닥에 쓰러져 호흡 불안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구조대원은 발견 당시 한 씨는 공원 내 주민들에게 둘러싸인 채 공원 내 설치된 운동 기구 근처 바닥에 미동 없이 누워있는 상태였다고 증언했다. 신고 직후 출동한 구급대에 구조된 한 씨는 인근에 소재한 종합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급 차량에 탑승, 응급처치를 받은 지 불과 15분 만에 호흡 정지로 사망한 것. 문제는 한 씨와 같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운동하던 중 사망에 이른 사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후베이성 공안국은 이에 앞서 지난 10일 우한 시 거주 40대 남성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조깅을 하던 중 급작스럽게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고 추가 사례를 공개했다. 당시 거주지 인근의 공원을 조깅 중이었던 40대 남성 역시 산소 부족으로 인한 호흡 불안을 호소,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로부터 응급조치를 받던 중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에 앞서 지난 6일 후난성(湖南) 소재의 중학교 체육 시간 중 N95 마스크를 착용한 채 달리던 중학생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사망한 중학생 역시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 심정지 상태로 사망한 것이 확인됐다. 이 같은 마스크 착용과 운동을 병행하던 중 사망에 이르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중국 누리꾼들은 야외 운동 중 마스크 착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 현지 의료진은 “마스크를 쓰고 심한 운동을 하는 것은 폐의 부담을 가중시켜 자칫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특히 운동을 할 때 인체의 산소 소비량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산소를 들이쉬어야 하는데 마스크 착용은 산소 호흡을 방해할 우려가 크다. 결과적으로 폐 뿐만 아니라 전신에 큰 손상을 입고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특히 지나치게 강도가 높은 운동을 1시간 이상 지속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위험이 높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마포, 주정차 위반 과태료 고지서 카카오알림톡·문자로도 받는다

    서울 마포구는 등기우편으로 발송하던 주정차 위반차량 과태료 고지서를 이달부터 스마트폰으로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등기우편으로 종이고지서를 보내는 방식은 납세자의 등록 주소와 실제 거주지가 다를 경우 수령이 지연되거나 고지서를 분실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한 내 납부하면 주는 20% 감경혜택 기회를 잃게 되는 경우가 있어 납세자들의 불만이 지속해 왔다. 구는 전자고지서를 1차로 카카오알림톡(카카오페이회원)으로 발송한다. 24시간이 지나면 카카오알림톡 미발송 또는 미열람 대상자에게 별도의 알림 문자를 발송한다. 알림 문자까지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3차로 종이고지서를 발송한다. 이 서비스는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사전신청은 필요 없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그동안 종이고지서 발송과 수신 지연, 분실 등으로 발생했던 여러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 편의를 위한 제도개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76개국 신용전망 하향 도미노… 코로나發 디폴트 공포 덮치나

    76개국 신용전망 하향 도미노… 코로나發 디폴트 공포 덮치나

    국제 3대 신용평가사가 지난달에만 76개국(중복 포함)에 대해 신용등급을 강등하거나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재정 지출을 늘리면서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들어온 국가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 국가가 도미노처럼 나올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또 다른 악재가 될 전망이다. 1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 피치 등 3대 신평사가 지난달 신용등급이나 전망을 떨어뜨린 국가는 총 76개국으로 집계됐다. 피치가 36개국으로 가장 많았고, S&P와 무디스도 각각 27개국, 13개국에 대해 낮췄다. 강봉주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월간 단위로 봤을 때 3대 신평사가 이처럼 무더기로 국가 신용등급이나 전망을 떨어뜨린 건 처음인 것 같다”며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국가 신용이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16개국은 2개 이상 복수 신평사로부터 국가 신용이 하락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S&P로부터 CCC등급에서 SD등급으로, 무디스로부터 CC등급에서 C등급으로 각각 강등됐다. S&P의 SD등급과 무디스의 C등급은 디폴트 등급이다. 피치도 지난달 한때 아르헨티나를 RD(제한적 디폴트) 등급으로 낮추기도 했다. 에콰도르도 S&P와 피치로부터 디폴트 등급을 받았고, 무디스로부터는 Caa3(극심한 투기) 등급으로 하향 조정됐다. 에콰도르는 지난 1월까지만 해도 B3(무디스)와 B-(S&P, 피치) 등급이었지만 코로나19에 저유가 충격까지 겹치면서 급격하게 추락했다. 강 연구원은 “당분간 소규모 취약국을 중심으로 디폴트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3대 신평사는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신흥국뿐 아니라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남유럽 국가들의 신용도도 떨어지고 있어 파장이 우려된다. 이탈리아는 피치로부터 BBB등급이었던 신용등급이 BBB-로 하향 조정됐다. BBB- 등급은 투기등급(BB급 이하)보다 불과 한 단계 위다. 포르투갈은 S&P로부터 신용등급(BBB)을 유지했지만 전망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떨어졌다. 국가 신용도가 떨어지면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신용 경색으로 이어져 다시 신용도가 나빠지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한국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등 일부 남유럽 국가의 신용등급이 투자등급 하한에 가까워져 향후 국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는 3대 신평사 모두로부터 기존 신용등급과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세계 경제가 내년엔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디폴트나 신용등급 강등 국가가 늘어나면 지연될 수밖에 없다”며 “우리는 내수를 강화하고 펀더멘털을 끌어올려 세계 경제 회복이 더딜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고양시 새 청사 원당에… 균형 발전·예산 절감·사업 추진 유리”

    “고양시 새 청사 원당에… 균형 발전·예산 절감·사업 추진 유리”

    인구 107만명의 경기 고양시가 현 청사와 가까운 곳에 40년 만에 새 청사를 짓기로 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3월 신청사 건립기금 적립을 위한 조례를 만들고 각계 인사로 입지선정위원회를 꾸려 10여 차례 논의를 거쳐 지난 8일 마침내 주교 제1공영주차장(원당)을 신청사 부지로 결정했다. 고양시 전체 균형 발전에 유리하고 토지매입비 등 부대비용이 비교적 적게 든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력 후보지였던 대곡역세권은 교통 접근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역세권 개발사업이 지난해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기준치 0.5보다 낮게 나오면서 탈락했다. 이를 두고 여야 시의원 31명 중 22명이 “그동안 과정은 요식행위에 불과했다”며 입지 선정 철회를 요구하는 반대성명을 내 논란이 일고 있다. 시청사 입지 선정은 고양시 균형발전을 좌우하고 향후 도시 성장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백년대계’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18일 이재준 고양시장을 만나 입지 선정 과정 및 배경에 대해 물었다.-새 시청사 건립 배경은. “현 시청사는 1983년 인구 20만명의 고양군 시절 지었다. 인구 107만 거대 도시로 성장하면서 사무 공간이 비좁아 40여개 부서가 청사 주변 7개 건물을 매입하거나 빌려 사용하면서 해마다 6억원 가까운 혈세를 지출하고 있다. 37년 전 지은 현 청사를 정밀안전진단했더니 본관·신관·제1별관이 즉시 보수보강이 필요한 C등급으로 판정됐다. 지난 4년 동안 보수보강에 27억여원을 들였지만 여전히 건축물 노후 문제가 해결 안 돼 매년 헛돈을 쓰고 있다. 새 청사 건립은 1999년 황교선 시장 때부터 추진해 온 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다.” -부지 선정 결과 발표 전후 시의회가 반대했다. 소통 및 여론수렴 노력은 했나. “지난해 3월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 6월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 조례를 의회가 심사해 통과시켰다. 시의회 상임위원장 중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출신 한 분씩 추천받아 입지선정위에서 활동하시게 하는 등 시의회와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지난 4월 전화자동응답조사시스템(ARS)을 활용해 시민을 상대로 입지선정에 있어 중요한 선정기준 등 10개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해 후보지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입지선정위에 제출했다. 입지 선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론의 분열 등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추진하면서 시의회와 시민 의견수렴에 나름대로 노력했다.”●시민 40% “예산 절감… 균형 발전 적합해야” -신청사 입지선정 기준은 무엇이며, 구체적 평가는 어떻게 이뤄졌나. “신청사 입지선정위 회의를 통해 접근성, 균형성, 상징성 및 역사성, 확장성 및 미래성, 경제성 및 실현성 등 5개 항목을 평가 기준으로 정했다. 신청사 건립 부지로 결정된 주교 제1공영주차장은 균형성과 상징성 및 역사성, 확장성, 경제성 등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지난달 16일부터 3일간 고양시민 100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신청사를 건립할 때 가장 우선 고려해야 할 점으로 ‘저예산, 고효율의 실용적 건축물’(40.6%)을 꼽았다. 입지 선정 기준을 묻는 답변에서는 ‘균형발전’(40.2%)을 꼽았는데 주교 제1공영주차장 일원이 이 같은 시민들의 뜻에 가장 걸맞다고 판단했다.” -입지선정위 위원 구성은. “지난해 6월 제정한 ‘고양시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공무원 4명, 교수 4명, 역사학자 1명, 고양도시관리공사 1명, 기업 및 민간단체 3명, 시의원 3명으로 구성했다. 지난 8일 입지 결정 전까지 매월 1회 회의를 가졌다.” -시의원 다수는 대곡역이 신청사 입지로 최적이라는데 주교 제1공영주차장이 선정된 것은 무엇 때문인가. “신청사 입지선정위에서는 고양시의 균형발전, 예산 절약 등 경제적인 측면, 청사 건립의 시급성을 감안한 실현 가능성을 따져 선정한 것으로 본다. 대곡역은 교통입지로서는 유리하지만, 진행 중인 대곡역세권개발사업이 계속 지연돼 시급한 청사 건립이 더 늦어질 수 있다. 또 역세권개발 이후 조성원가로 토지를 구입하더라도 최소 15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추가로 든다. 그런 점을 위원회에서 감안한 것으로 안다. 현 청사가 있는 원당은 고양시 중앙이다. 기존 청사를 이전할 경우 이 지역 분들의 상실감도 있을 수 있다. 화정지구에는 어울림누리, 일산에는 아람누리도 있지만 원당에는 무엇이 있나. 시청사가 대곡역세권으로 간다고 해서 발전의 기폭제가 되진 않는다고 본다. 대곡은 국제업무지구, 장항은 국제무역 등 경제지구 개념이라면, 원당은 휴식과 여유가 있는 행정지구로 개발하는 게 적절하다.”●현 시청엔 산하기관 입주… 시청 별관으로 활용 -신청사 건립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2만 6000㎡ 이상 부지에 연면적 8만㎡ 규모로 건축하려는데 주차장 이외 토지 추가 구입비를 제외한 건축비만 2500억원 이상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500억원씩 적립해 현재 1000억원이 있다. 2023년 착공 때까지 추가 재원을 적립하고 부족한 것은 시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는 한도 안에서 일부 지방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청사 건립 때 반영해야 할 특색이 있다면. “새 고양시청사는 친환경적이고 시민들에게 항상 개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지난 4월 구성한 ‘신청사 건립자문위원회’ 의견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을 수렴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양시만의 특색 있는 청사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국제 설계공모’해 세계적인 명소로서의 상징적 건축물로 고양시청을 건립하겠다.” -지금의 시청 부지 활용계획은. “현 시청부지는 1961년 고인이 되신 박용관옹께서 희사하신 부지로, 그분의 고귀한 유지를 받들고 낙후한 원당의 활성화를 위해 주교동 공영주차장으로 시청이 이전하더라도 고양시 산하기관을 입주시켜 시청 별관으로서 청사의 기능을 계속 수행할 것이다. 일부는 공원·휴식·문화적 공간으로도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대곡역’에 자족 시설… 균형발전 핵심축으로 -대곡역세권 개발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한 첨단지식산업 등 자족기능 유치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개발하겠다. 지난해 6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KDI 예비타당성 결과에 따라 사업참여를 포기해 공동사업시행자 재구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기본구상 및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으로 주변 여건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만들 예정이다. 창릉신도시 기능과의 중복을 피하는 등 자족시설용지로서 차별화 전략을 마련하겠다.” -신청사 건립 일정은. “오는 8월부터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를 거쳐 내년 국제 설계공모로 신청사 종합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다. 이어 기본 및 실시설계 후 2023년 착공해 2025년까지 완공할 목표를 갖고 있으며,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의회 및 시민과 함께 공감하며 추진할 것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고양시 새 청사 원당에 … 균형발전·예산절감·사업추진에 유리”

    “고양시 새 청사 원당에 … 균형발전·예산절감·사업추진에 유리”

    인구 107만명의 경기 고양시가 현 청사와 가까운 곳에 40년 만에 새 청사를 짓기로 했다. 고양시는 지난해 3월 신청사 건립기금 적립을 위한 조례를 만들고 각계 인사로 입지선정위원회를 꾸려 10여 차례 논의를 거쳐 지난 8일 마침내 주교 제1공영주차장(원당)을 신청사 부지로 결정했다. 고양시 전체 균형 발전에 유리하고 토지매입비 등 부대비용이 비교적 적게 든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력 후보지였던 대곡역세권은 교통 접근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역세권 개발사업이 지난해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기준치 0.5보다 낮게 나오면서 탈락했다. 이를 두고 여야 시의원 31명 중 22명이 “그동안 과정은 요식행위에 불과했다”며 입지 선정 철회를 요구하는 반대성명을 내 논란이 일고 있다. 시청사 입지 선정은 고양시 균형발전을 좌우하고 향후 도시 성장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백년대계’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18일 이재준 고양시장을 만나 입지 선정 과정 및 배경에 대해 물었다. -새 시청사 건립 배경은. “현 시청사는 1983년 인구 20만명의 고양군 시절 지었다. 인구 107만 거대 도시로 성장하면서 사무 공간이 비좁아 40여개 부서가 청사 주변 7개 건물을 매입하거나 빌려 사용하면서 해마다 6억원 가까운 혈세를 지출하고 있다. 37년 전 지은 현 청사를 정밀안전진단했더니 본관·신관·제1별관이 즉시 보수보강이 필요한 C등급으로 판정됐다. 지난 4년 동안 보수보강에 27억여원을 들였지만 여전히 건축물 노후 문제가 해결 안 돼 매년 헛돈을 쓰고 있다. 새 청사 건립은 1999년 황교선 시장 때부터 추진해 온 더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다.” -부지 선정 결과 발표 전후 시의회가 반대했다. 소통 및 여론수렴 노력은 했나. “지난해 3월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 6월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 조례를 의회가 심사해 통과시켰다. 시의회 상임위원장 중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출신 한 분씩 추천받아 입지선정위에서 활동하시게 하는 등 시의회와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지난 4월 전화자동응답조사시스템(ARS)을 활용해 시민을 상대로 입지선정에 있어 중요한 선정기준 등 10개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해 후보지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입지선정위에 제출했다. 입지 선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론의 분열 등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추진하면서 시의회와 시민 의견수렴에 나름대로 노력했다.”-신청사 입지선정 기준은 무엇이며, 구체적 평가는 어떻게 이뤄졌나. “신청사 입지선정위 회의를 통해 접근성, 균형성, 상징성 및 역사성, 확장성 및 미래성, 경제성 및 실현성 등 5개 항목을 평가 기준으로 정했다. 신청사 건립 부지로 결정된 주교 제1공영주차장은 균형성과 상징성 및 역사성, 확장성, 경제성 등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지난달 16일부터 3일간 고양시민 1004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신청사를 건립할 때 가장 우선 고려해야 할 점으로 ‘저예산, 고효율의 실용적 건축물’(40.6%)을 꼽았다. 입지 선정 기준을 묻는 답변에서는 ‘균형발전’(40.2%)을 꼽았는데 주교 제1공영주차장 일원이 이 같은 시민들의 뜻에 가장 걸맞다고 판단했다.” -입지선정위 위원 구성은. “지난해 6월 제정한 ‘고양시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공무원 4명, 교수 4명, 역사학자 1명, 고양도시관리공사 1명, 기업 및 민간단체 3명, 시의원 3명으로 구성했다. 지난 8일 입지 결정 전까지 매월 1회 회의를 가졌다.”-시의원 다수는 대곡역이 신청사 입지로 최적이라는데 주교 제1공영주차장이 선정된 것은 무엇 때문인가. “신청사 입지선정위에서는 고양시의 균형발전, 예산 절약 등 경제적인 측면, 청사 건립의 시급성을 감안한 실현 가능성을 따져 선정한 것으로 본다. 대곡역은 교통입지로서는 유리하지만, 진행 중인 대곡역세권개발사업이 계속 지연돼 시급한 청사 건립이 더 늦어질 수 있다. 또 역세권개발 이후 조성원가로 토지를 구입하더라도 최소 1500억원 이상의 예산이 추가로 든다. 그런 점을 위원회에서 감안한 것으로 안다. 현 청사가 있는 원당은 고양시 중앙이다. 기존 청사를 이전할 경우 이 지역 분들의 상실감도 있을 수 있다. 화정지구에는 어울림누리, 일산에는 아람누리도 있지만 원당에는 무엇이 있나. 시청사가 대곡역세권으로 간다고 해서 발전의 기폭제가 되진 않는다고 본다. 대곡은 국제업무지구, 장항은 국제무역 등 경제지구 개념이라면, 원당은 휴식과 여유가 있는 행정지구로 개발하는 게 적절하다.” -신청사 건립 재원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2만 6000㎡ 이상 부지에 연면적 8만㎡ 규모로 건축하려는데 주차장 이외 토지 추가 구입비를 제외한 건축비만 2500억원 이상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500억원씩 적립해 현재 1000억원이 있다. 2023년 착공 때까지 추가 재원을 적립하고 부족한 것은 시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는 한도 안에서 일부 지방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청사 건립 때 반영해야 할 특색이 있다면. “새 고양시청사는 친환경적이고 시민들에게 항상 개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지난 4월 구성한 ‘신청사 건립자문위원회’ 의견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을 수렴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양시만의 특색 있는 청사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국제 설계공모’해 세계적인 명소로서의 상징적 건축물로 고양시청을 건립하겠다.”-지금의 시청 부지 활용계획은. “현 시청부지는 1961년 고인이 되신 박용관옹께서 희사하신 부지로, 그분의 고귀한 유지를 받들고 낙후한 원당의 활성화를 위해 주교동 공영주차장으로 시청이 이전하더라도 고양시 산하기관을 입주시켜 시청 별관으로서 청사의 기능을 계속 수행할 것이다. 일부는 공원·휴식·문화적 공간으로도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대곡역세권 개발은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한 첨단지식산업 등 자족기능 유치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축으로 개발하겠다. 지난해 6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KDI 예비타당성 결과에 따라 사업참여를 포기해 공동사업시행자 재구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기본구상 및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으로 주변 여건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만들 예정이다. 창릉신도시 기능과의 중복을 피하는 등 자족시설용지로서 차별화 전략을 마련하겠다.” -신청사 건립 일정은. “오는 8월부터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를 거쳐 내년 국제 설계공모로 신청사 종합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다. 이어 기본 및 실시설계 후 2023년 착공해 2025년까지 완공할 목표를 갖고 있으며,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의회 및 시민과 함께 공감하며 추진할 것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76개국 신용등급·전망 하향 도미노…코로나발 디폴트 시대 덮치나

    76개국 신용등급·전망 하향 도미노…코로나발 디폴트 시대 덮치나

    국제 3대 신용평가사가 지난달에만 76개국(중복 포함)에 대해 신용등급을 강등하거나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재정 지출을 늘리면서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들어온 국가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 국가가 도미노처럼 나올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또 다른 악재가 될 전망이다. 1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 피치 등 3대 신평사가 지난달 신용등급이나 전망을 떨어뜨린 국가는 총 76개국으로 집계됐다. 피치가 36개국으로 가장 많았고, S&P와 무디스도 각각 27개국, 13개국에 대해 낮췄다. 강봉주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월간 단위로 봤을 때 3대 신평사가 이처럼 무더기로 국가 신용등급이나 전망을 떨어뜨린 건 처음인 것 같다”며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국가 신용이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16개국은 2개 이상 복수 신평사로부터 국가 신용이 하락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S&P로부터 CCC등급에서 SD등급으로, 무디스로부터 CC등급에서 C등급으로 각각 강등됐다. S&P의 SD등급과 무디스의 C등급은 디폴트 등급이다. 피치도 지난달 한때 아르헨티나를 RD(제한적 디폴트) 등급으로 낮추기도 했다. 에콰도르도 S&P와 피치로부터 디폴트 등급을 받았고, 무디스로부터는 Caa3(극심한 투기) 등급으로 하향 조정됐다. 에콰도르는 지난 1월까지만 해도 B3(무디스)와 B-(S&P, 피치) 등급이었지만 코로나19에 저유가 충격까지 겹치면서 급격하게 추락했다. 강 연구원은 “당분간 소규모 취약국을 중심으로 디폴트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3대 신평사는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신흥국뿐 아니라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남유럽 국가들의 신용도도 떨어지고 있어 파장이 우려된다. 이탈리아는 피치로부터 BBB 등급이었던 신용등급이 BBB-로 하향 조정됐다. BBB- 등급은 투기등급(BB급 이하)보다 불과 한 단계 위다. 포르투갈은 S&P로부터 신용등급(BBB)을 유지했지만 전망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떨어졌다. 국가 신용도가 떨어지면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신용 경색으로 이어져 다시 신용도가 나빠지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한국은행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등 일부 남유럽 국가의 신용등급이 투자등급 하한에 가까워져 향후 국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우리나라는 3대 신평사 모두로부터 기존 신용등급과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세계 경제가 내년엔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디폴트나 신용등급 강등 국가가 늘어나면 지연될 수밖에 없다”며 “우리는 내수를 강화하고 펀더멘털을 끌어올려 세계경제 회복이 더딜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로나19 위기 지자체 힘내세요...행안부 다음달까지 코로나19 위기 극복 컨설팅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불분명한 규정이나 매뉴얼로 혼란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기 위한 권역별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안부는 관계 규정이 갖춰져 있지 않아 코로나19 대응이 지연되거나 긴급한 재정 집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장애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관련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지자체 공무원들이 사전 컨설팅에 따라 적극행정을 한 뒤 결과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징계 경감 등 면책을 폭넓게 적용받을 수 있도록 사후 지원도 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당초 6월 한 달 동안 대구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던 정부합동감사도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정부합동감사는 해마다 4개 시도에서 실시하며 올해는 충북·대구·경남·광주가 대상이었다. 행안부에 따르면 충북은 지난 2월에 감사를 완료했고 경남과 광주는 각각 9월과 11월로 예정돼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현 추세를 유지한다면 경남과 광주는 예정대로 감사를 진행하기에 큰 무리가 없으리라고 본다”면서 “다만 지역사회 감염이 크게 확산하는 등 상황이 변하면 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추민규 의원, 하남시 방송통신대 학습관 설립 타당성 논의

    추민규 의원, 하남시 방송통신대 학습관 설립 타당성 논의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추민규(더불어민주당·하남2) 의원은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하남시 평생교육과 청소년팀 안진섭 팀장과 방송통신대 학습관 설립 타당성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고 18일 밝혔다. 방송통신대 학습관은 지방선거 때 추 의원 공약사업이지만 하남시 측이 부지 선정 및 사업 타당성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하남시 인구가 증가하면서 방송통신대 학습관 설립 추진에 무게를 두는가 했으나 어려운 상황으로 해석된다. 안 팀장은 “한국방송통신대학의 학습관 건립이나 임차료 등 시의 예산지원은 불가능하며, 방송대가 국립대학으로서 국가의 범주에 포함된다면 ‘공물법’규정에 의거 행정재산의 무상임대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나, 현재 공공시설에 대한 수요는 폭증하고 있음에도 유휴시설의 절대 부족으로 청소년과 또한 평생학습마을사업을 위한 아파트, 별자리공간의 성당·교회·카페 등을 발굴하는 실정으로 학습관의 무상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향후 뉴딜사업에 따른 복합거점 시설 건립 시, 학습관 무상임대를 고려할 수는 있으나 지금은 상당히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추 의원은 “코로나 19사태로 만학도의 꿈과 희망이 좌절되는 등 사회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학습관 설립의 문제점이나 지연에 따른 이유를 알고 싶었고, 이러한 상황을 하남시민과 시민단체들도 알고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포구, 주·정차위반고지서 카톡으로 전송

    마포구, 주·정차위반고지서 카톡으로 전송

    서울 마포구는 등기우편으로 발송하던 주·정차위반과태료 고지서를 납세자 본인명의의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고지서로 전송하는 서비스를 5월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에 등기우편으로 종이고지서를 송달하는 방식은 납세자의 등록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다를 경우 고지서 수령이 상당기간 지연되거나 분실되어 아예 전달이 되지 않던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기한 내 납부할 경우 주어지던 20% 감경혜택의 기회를 잃게 되는 경우가 있어 납세자들의 불만이 지속돼 왔다. 구가 5월부터 새롭게 시행하는 모바일 전자고지서는 주·정차위반과태료 대상자에게 전달하는 과태료 사전통지서와 수시분고지서를 대상으로 한다. 구는 전자고지서를 1차로 카카오알림톡(카카오페이회원)으로 발송한다. 이후 24시간 경과 후 카카오알림톡 미발송 또는 미열람 대상자에게 별도의 알림 문자를 발송한다. 알림 문자까지 미열람한 사람에게 3차로 종이고지서를 발송한다. 이 서비스는 본인명의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사전신청은 필요 없다. 다만 통신사 다회선 가입자에게는 알림문자가 미발송 될 수 있으며, 수신을 원할 경우 서울시 교통위반 단속조회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고지서는 개인만을 대상으로 하며 법인에게는 기존처럼 종이고지서가 등기우편으로 발송된다. 모바일 전자고지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본인확인 인증 단계를 거쳐야 확인 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된다. 구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전자고지서 열람 후 납부까지 한 번에 처리가 가능해 주민들의 납부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종이 고지서 제작에 따른 송달비용도 줄일 수 있어 예산절감 효과도 전망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그동안 종이고지서 발송과 수신 지연, 분실 등으로 야기되던 여러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라며 “주민 편의를 위한 제도개선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투수 이승헌 머리에 직선타 맞고 병원 후송… 굼뜬 응급대처 논란

    투수 이승헌 머리에 직선타 맞고 병원 후송… 굼뜬 응급대처 논란

    대전구장 응급대처 지연에 야구팬 분통 심판이 구급차 불렀지만 바로 안 들어와 구급차 들어와서도 발빠른 조치 안 취해 운동장 빠져나올 때까지 3분 30초 걸려프로야구 롯데의 우완 투수 이승헌(22)이 경기 중 날카로운 직선 타구에 머리를 맞아 크게 다치는 충격적인 사고가 일어나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이승헌은 0-0이던 3회 1사 1, 2루에서 한화 정진호의 직선타에 머리 옆을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이승헌은 머리를 감싸고 나뒹굴며 고통스러워했고, 응급 인력이 들어와 그의 상태를 확인한 뒤 앰뷸런스에 태워 병원으로 보냈다. 롯데 구단은 “충남대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정밀검사한 결과, 미세한 두부골절과 출혈 소견이 나왔다”며 “병원에 입원한 후 경과를 살펴 부산으로 이송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날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대전 구장의 응급 대처가 지연되는 듯한 장면이 TV로 그대로 전해지면서 팬들의 속을 태웠다. 이승헌이 타구를 맞고 쓰러지자 심판은 즉각 경기를 중단하고 구급차를 불렀지만 구급차는 바로 들어오지 않았고, 들어온 뒤에도 “빨리 옮기라”는 심판의 육성이 전파를 탔음에도 구급차에서 내린 운전 인력은 별다른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 A팬은 인터넷에 “심판이 앰뷸런스 오라고 했는데 미적거리다가 2번째 부르니까 그제서야 오고”라고 했고 B팬은 “대전구장 의료진들 징계받아야 한다. 마스크도 안 쓰고 들것도 없어서 머리 다친 선수를 손으로 들어서 올리고”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재만 한화이글스 구장관리팀장은 “심판이 올라가서 구급차 콜업하는 데 17초, 응급차에 앞서 내야에 있던 응급 구조자가 그라운드에 진입해 상태를 확인하는 데 20초, 심판 콜 사인 이후 구급차가 입차하는 데 30초 걸렸다. 그라운드에서 응급처치를 하는 데 총 2분 15초가 걸렸고, 앰뷸런스가 그라운드에 진입해서 빠져나올 때까지 2분 50초가 걸렸다”며 “선수가 의식이 있는지, 말을 하는 데 지장이 있는지, 손가락이 움직이는지 등을 모두 확인했고 정해진 정상적인 절차대로 진행됐다”고 했다. 한화이글스 홍보팀 관계자도 “전문 의료진이 경추 손상 여부가 있는지 판단한 뒤에 진행한 것”이라며 “주변에 서 있던 인력은 전문 의료진이 아닌 들것을 옮기는 걸 돕기 위해 대기하던 앰뷸런스 운전 인력이었다”고 해명했다. 서울신문이 당시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이승헌이 쓰러진 뒤 구급차가 경기장을 떠날 때까지 총 3분 30초가량 걸렸다. 용마고를 졸업하고 2018년 입단한 이승헌은 지난해 1경기에 출전했고, 이날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선발 등판해 호투하던 중이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車 해외공장 다시 문 열었지만… 수출망 회복 멀었다

    車 해외공장 다시 문 열었지만… 수출망 회복 멀었다

    수출용 車생산 국내 공장들은 잇단 휴업 “올 하반기까지 해외 수요 반등 힘들 것”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해외 자동차 공장들이 대부분 생산을 재개했지만 아직 판매망은 살아나지 않고 있다. 해외 수요는 올해 하반기가 돼도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1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멕시코 공장을 제외하고 현대·기아차 해외 공장 대부분이 문을 열었다. 하지만 근무 방식은 3교대가 아닌 1교대로 불완전하게 이뤄지고 있다. 아직 해외 영업망이 회복되지 않아 가동률을 높이면 재고만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주요국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미국 47%, 독일 61%, 러시아 72%, 브라질 77%, 프랑스 89%, 인도 100% 폭락했다. 같은 달 현대·기아차의 해외 판매 실적도 현대차 70.4%, 기아차 54.9% 급감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차츰 둔화해도 자동차 구매 수요는 당장 회복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5월 초 국내 승용차 수출액은 전년 대비 -80%, 수출 대수는 -44.3%를 기록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국, 유럽의 어려움은 5월에도 지속되고 있고 중국은 산업 수요가 회복됐다고 하지만 한국 업체들이 시장에서 밀리고 있다”면서 “5월도 4월 못지않게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 판매망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수출용 차를 만드는 국내 공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기아차 소하리 1·2공장은 22~25일, 광주2공장은 25~29일 휴업한다. 한국지엠도 부품 수급 차질로 하루 단위로 생산계획을 짜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15일에 이어 22, 28, 29일에 다시 부산공장 가동을 멈춘다. 임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국내 자동차 공장 가동률이 70% 이하로 떨어지면서 대부분 업체가 적자전환이 불가피하다”면서 “하반기에도 해외 수요 회복 지연으로 수출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30년 지각 개원’ 국회, 21대엔 악습 끊을까

    법사위원장 배분 관건… 여야 입장 팽팽 13대부터 20대 국회까지 무려 30년 동안 이어진 국회 ‘지각 개원’의 악습이 21대에는 끊어질 수 있을까. 여야가 법정 시한을 지켜 이번에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원(院) 구성’ 협상이 여전한 변수로 남아 있다.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다음달 5일까지 의장단을 선출하고 다음달 8일까지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해야 한다. 지난 20대 원 구성 협상은 전반기에 14일, 후반기에는 57일이 걸렸다. 국회가 가장 기본적인 구조적 틀을 갖추는 데에만 상당한 시간을 허비한 것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반복적인 지연은 국민들에게 개원하고도 ‘일하지 않는 국회’라는 이미지를 심어 줌으로써 국회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관건은 상임위원장 배분이다. 다수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차지하는 미국 의회와 달리 우리 국회는 교섭단체 간 협의를 통해 상임위원장 자리를 나눠 왔다. 특히 이번에도 법제사법위원장 배분 문제가 법정 시한 준수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여야 입장은 팽팽하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법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며 “원 구성 법정 시한을 준수하는 것은 국회 구성원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법정 시한 준수는 여당에 달렸다”며 “여당이 우리의 요구를 얼마나 수용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각 당 내에서는 당선자 간 상임위 쟁탈전도 치열하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상임위 신청을 받아 ‘교통정리’를 진행 중이다. 통합당은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정교한 가짜돈 730억원 뭉텅이 압수…中 역사상 최대규모 위폐 사건

    정교한 가짜돈 730억원 뭉텅이 압수…中 역사상 최대규모 위폐 사건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위조지폐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헤이룽장성(黑江)과 광둥성() 두 지역의 공안국은 지난 14일 헤이룽장성 일대에 소재한 위조지폐 제조 공장을 급습, 총 4억 2200만 위안(약 730억 원) 상당의 현금 뭉텅이를 압수 조치했다고 17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100위안(약 1만 7천 원)권 위조지폐 약 730억 원어치는 신중국 성립 이후 가장 많은 양의 위조 현금이었다고 공안국은 전했다. 그 무게만 총 6t에 달하는 대규모 위폐 사건이다. 100위안권은 중국 화폐 중 최고액권이다. 다만, 이날 현장에서 확인된 위폐들은 사건 발각 당시까지 단 한 장도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다고 공안국은 강조했다. 이번 위조지폐 사건과 관련한 일당 16명 적발 사건은 지난해 12월부터 헤이룽장성과 광둥성 일대의 공안국이 합동 전담반을 꾸려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사건은 조직의 은신처와 위조지폐 제조 공장 및 지폐 은신처 등을 파악, 총 16명에 달하는 용의자 전원을 검거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조지폐 불법 제조 및 유통에 전담했던 이들은 정 모 씨, 범 모 씨, 진 모 씨, 리 모 씨, 류 모 씨 등 총 16명이다.공안국 조사에 따르면 위폐범 일당은 지난해 12월 광둥성 공장에서 공수한 위조지폐 기기를 헤이룽장 일대로 실어 나른 뒤 본격적인 위폐를 찍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해당 범죄 조직을 이끌었던 것으로 알려진 류 모 씨와 노 모 씨 등 두 명은 정교한 위폐 기기를 공수하기 위해 인쇄술 및 잉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진 인물들로 알려졌다. 이들 두 명은 위폐 기기 이용 및 화폐 용지와 가장 유사한 특수 종이를 선별하는 등 관련 장비 및 기술을 전담했던 인물로 확인됐다. 실제로 이날 압수된 위폐의 상태는 색상, 감촉, 워터마크, 점자 등이 진짜 돈과 매우 흡사할 정도로 정교하게 제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시중에 유통됐을 경우 일반인들은 위폐 여부를 식별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이들 16명의 위폐범은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위폐를 찍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불법 복사한 위폐는 2005년 판 100위안의 구권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5년 새 100위안권을 발행한 바 있다. 이들 일당이 불법으로 찍어낸 위폐는 구권 화폐로 신권과 비교해 정면의 숫자 ‘100’이 각도에 따라 금색과 녹색으로 달리 보이는 등의 특수 기능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이후 발행된 신권의 경우 위조 방지 기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이번 사건을 담당한 공안부 관계자는 “금융 시장의 질서와 화폐 안전화를 강화하는 것은 국민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보장할 수 있는 기본적인 사안”이라면서 “공안국은 향후 인민은행과의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위폐범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타구 맞고 쓰러진 롯데 이승헌, “미세한 두부골절 및 출혈 소견”

    타구 맞고 쓰러진 롯데 이승헌, “미세한 두부골절 및 출혈 소견”

    경기 도중 구급차로 이송된 롯데자이언츠 우완 투수 이승헌이 경기 중 날카로운 직선 타구에 머리를 맞아 크게 다치는 충격적인 사고가 일어나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이승헌은 0-0이던 3회 1사 1, 2루에서 한화 정진호의 직선타에 머리 옆을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이승헌은 머리를 감싸고 나뒹굴며 고통스러워했고, 응급 인력이 들어와 그의 상태를 확인한 뒤 앰뷸런스에 태워 병원으로 보냈다. 롯데 구단은 “충남대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정밀검사한 결과, 미세한 두부골절과 출혈 소견이 나왔다”며 “병원에 입원한 후 경과를 살펴 부산으로 이송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날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대전 구장의 응급 대처가 지연되는 듯한 장면이 TV로 그대로 전해지면서 팬들의 속을 태웠다. 이승헌이 타구를 맞고 쓰러지자 심판은 즉각 경기를 중단하고 구급차를 불렀지만 구급차는 바로 들어오지 않았고, 들어온 뒤에도 “빨리 옮기라”는 심판의 육성이 전파를 탔음에도 구급차에서 내린 운전 인력은 별다른 조처를 취하지 않았다. A팬은 인터넷에 “심판이 앰뷸런스 오라고 했는데 미적거리다가 2번째 부르니까 그제서야 오고”라고 했고 B팬은 “대전구장 의료진들 징계받아야 한다. 마스크도 안 쓰고 들것도 없어서 머리 다친 선수를 손으로 들어서 올리고”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재만 한화이글스 구장관리팀장은 “심판이 올라가서 구급차 콜업을 하는데 17초, 응급차에 앞서 내야에 있던 응급 구조자가 그라운드에 진입해 상태를 확인하는데 20초, 심판 콜 사인 이후 구급차가 입차하는데 30초 걸렸다. 그라운드에서 응급처치를 하는데 총 2분 15초가 걸렸고, 엠뷸런스가 그라운드에 진입해서 빠져 나올때까지 2분 50초가 걸렸다”고 말했다. 임헌린 한화이글스 홍보팀장은 “전문 의료진이 경추 손상 여부가 있는지 판단한 뒤에 진행한 것”이라며 “주변에 서 있던 인력은 전문 의료진이 아닌 들 것을 옮기는 걸 돕기 위해 대기하던 엠뷸런스 운전 인력이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중계 화면 상에서 나타나는 것과 달리 지연된 상황은 없었고, 평소에 훈련하며 반복·숙달해온 대로 구급차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그라운드 밖에서 일어난 일련의 과정이 안 보이기 때문에 답답하게 생각하실 수 있다”며 “선수가 의식이 있는지, 말을 하는데 지장이 있는지, 손가락이 움직이는지 등을 모두 확인했고 정해진 절차대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김태년·주호영, 30년 지각병 고칠까…막오른 원구성 협상

    김태년·주호영, 30년 지각병 고칠까…막오른 원구성 협상

    13대 국회부터 습관적 ‘지각 개원’다음달 8일까지 상임위원장 선출해야13대부터 20대 국회까지 무려 30년 동안 이어진 국회 ‘지각 개원’의 악습이 21대에는 끊어질 수 있을까. 여야가 법정 시한을 지켜 이번에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원(院) 구성’ 협상이 여전한 변수로 남아있다.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다음 달 5일까지 의장단을 선출하고, 다음 달 8일까지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해야 한다. 지난 20대 원 구성 협상은 전반기에 14일, 후반기에는 57일이 걸렸다. 국회가 가장 기본적인 구조적 틀을 갖추는 데에만 상당한 시간을 허비한 것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반복적인 지연은 국민들에게 개원하고도 ‘일하지 않는 국회’라는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국회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관건은 상임위원장 배분이다. 다수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차지하는 미국 의회와 달리 우리 국회는 교섭단체간 협의를 통해 상임위원장 자리를 나눠왔다. 특히 이번에도 법제사법위원장 배분 문제가 법정 시한 준수 여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여야 입장은 팽팽하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7일 서울신문 통화에서 “법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라며 “원 구성 법정 시한을 준수하는 것은 국회 구성원의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통화에서 “법정 시한 준수는 여당에 달렸다”며 “여당이 우리의 요구를 얼마나 수용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각 당 내에서는 당선자간 상임위 쟁탈전도 치열하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상임위 신청을 받아 ‘교통정리’를 진행 중이다. 통합당은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첫 승 지연’ 대구FC,에 2% 부족한 것 ‘실전 감각’

    ‘첫 승 지연’ 대구FC,에 2% 부족한 것 ‘실전 감각’

    지난 시즌 맹활약한 세징야에 견제 심해지고타팀과 달리 코로나19 여파로 자체 청백전만 이병근 감독 대행 “한두 경기 더하면 컨디션↑”‘첫 승까지 아직 2% 부족’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에 바람을 일으켰던 대구FC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첫 승 신고를 미루고 있다. 16일 기대를 모았던 홈 개막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겼다. 지난주 1라운드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포항전은 상대가 다소 앞선 전력으로 평가받지만 홈 경기였다는 점에서, 인천전은 원정이었지만 한 수 아래 팀이 상대였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대팍 신드롬’을 이어가기 위한 예열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것이다.대구는 5년간 함께했던 안드레 감독이 돌연 팀을 떠나며 올해를 어수선하게 시작했다. 또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던 조현우가 울산 현대로 이적하고 측면 수비를 담당했던 박병현이 입대했다. 하지만 핵심 선수 대부분 그대로 남아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고 또 ‘레전드 외인’ 데얀을 영입하며 노련미까지 보탰다. 개막 뒤 아쉬운 결과는 지난해 15골 10도움, K리그 최다 공격 포인트로 대구FC 공격의 선봉이었던 세징야에 대한 집중 견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지만 팀 전체가 실전 감각을 제대로 끌어올리지 못한 점도 한 원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컸던 지역을 연고로 하고 있어 지난달 2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타 팀과의 연습경기를 허용한 뒤에도 자체 청백전만으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려야 했다. 연습경기 제안에 프로팀은 물론이고 인근 대학 팀들도 난색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이병근 감독대행은 “한두 경기를 더 치르면서 실전 감각이 쌓이면 선수들이 제기량과 컨디션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답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전북 현대는 ‘진땀’ 2연승을 거뒀다. 승격팀 부산 아이파크와 1-1로 비기다가 후반 교체투입되며 K리그 데뷔 신고를 한 벨트비크가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터뜨려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여기는 중국] 28년 전 구매한 내 집, 누군가 살고 있다?

    [여기는 중국] 28년 전 구매한 내 집, 누군가 살고 있다?

    중국에서 아파트 한 채의 진짜 주인이 누구인지를 두고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유력언론 ‘중화망’(中華網)은 17일 광둥성(广东) 선전시(深圳) 소재의 아파트 한 채를 두고 두 명의 주인이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92년 5월 19일 부동산 업체 ‘헝지디찬’(恒基地产)으로부터 아파트 한 채를 매입한 장 모 씨는 무려 28년 만에 해당 주택을 방문했다. 그러나 집 내부에는 장 씨가 모르는 일가족이 거주하고 있었다. 144평방미터 크기의 아파트는 1992년 당시 장 씨가 33만 2000위안(약 원)에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당 주택의 매매 시가는 최소 680만 위안(약 11억 8천만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도에 따르면 과거 문제의 주택을 구입했던 장 씨 가족은 중국 상하이를 기반으로 다수의 국가에서 무역업을 하며 잦은 이주 생활을 반복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주택을 구매한 이후에도 줄곧 빈 집으로 방치했던 것. 하지만 최근 장 씨 일가족은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귀국, 무려 28년 만에 장 씨 소유의 선전 시 소재 주택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초 자신의 주택을 찾은 장 씨와 그의 딸 샤오장 양은 주택 소유자인 장 씨도 모르는 사이에 주택에 입주해 거주하는 일가족을 발견했다. 더 큰 문제는 이 주택을 점유한 일가족들은 스스로를 아파트 소유자라고 주장해 실제 소유권자가 누구인지를 둘러싸고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더욱이 점유자 일가족 역시 불과 몇 년 전 주택 구입 시 수령한 부동산 소유 증명서를 소지, 자신들이 주택의 진짜 소유자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당시 자신들에게 해당 주택을 판매한 부동산 업자 A씨로부터 적법한 부동산 증서를 확인하고 전달받았다는 등 주택 구입 시 발급됐던 다수의 문서를 물증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이들 점유자 일가족들은 앞서 자신들에게 주택을 판매했다는 부동산 업자 A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로 연락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아파트 인근 거주민 B씨는 ‘가짜’ 문서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자신을 이번 사건과 연관성이 없다고 주장하는 이웃 주민 B씨는 “점유자 일가족이 해당 아파트에 입주할 당시를 기억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굳게 잠긴 자물쇠를 무단으로 부순 뒤 입주했다. 그 후로 줄곧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부동산을 적법하게 구매했다는 증거는 위조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언론에 증언했다. 한편, 이번 사건에 충격을 받은 장 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장 씨를 대신해 이번 사건을 현지 언론에 제보한 그의 딸 샤오장 양는 “아버지는 이번 일로 인해서 큰 충격을 받고 병원에 몸 져 누웠다”면서 “현재 원활한 의사소통도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사건은 현지 유력 방송국 ‘선전광뎬’(深圳广电)의 ‘제1현장’(第一现场)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 공개됐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샤오장 양은 “지난 1992년 부동산 업체 ‘헝지디찬’(恒基地产)로부터 주택을 구입했다. 하지만 그 때의 자료를 증명해 줄 수 있는 해당 업체는 이미 ‘바오안그룹’(宝安集团)로 인수된 상태”라면서 “원활하게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 현재 주택을 점유하고 있는 분들이 협조해준다면 지금까지 주택에 거주했던 비용에 대해서는 일체 책임을 묻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만약 부동산에 대해 끈질기게 실제 소유권을 주장할 경우 결국 공안국에 신고 조치할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면서 “현 점유자들은 이렇게 될 경우 반드시 과거에 집을 무단으로 점유하면서 발생시킨 월세 등의 비용까지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포토] ‘전두환’ 휘호, 남극 세종기지서 32년만에 철거

    [포토] ‘전두환’ 휘호, 남극 세종기지서 32년만에 철거

    15일 오후(현지시간)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의 문제 제기로 남극 세종과학기지 표지석에 부착됐던 전두환씨의 휘호 ‘세종’ 동판이 철거되고 있다. 극지연구소 제공/뉴스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