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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45명 업무개시 송달… 조합원 ‘휴대전화 끌까’ 고민

    445명 업무개시 송달… 조합원 ‘휴대전화 끌까’ 고민

    정부가 시멘트 분야 집단 운송거부 운수업자와 화물차주에게 사상 첫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뒤 30일 445명에게 명령서를 전달했다. 국토교통부가 전날 업무개시명령이 내려지자마자 시멘트 운송업체 현장조사를 벌여 명령 대상인 시멘트 분야 화물기사 2500여명 중 약 18%에 대해 송달을 완료한 것이다. 운송업체는 화물차주의 주소와 연락처 등 개인 정보를 제출하는 데 난색을 표하고 있고 현장조사서 실랑이까지 벌어지고 있어 전체 송달이 이뤄지기까지는 최소 일주일 이상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멘트 업계의 한 관계자는 “누가 파업에 참여하는지 확인하려 해도 정확히 알 수가 없다”면서 “기사들에게 왜 운행을 안 하냐고 물어보면 현장에 가도 상차(차에 짐을 싣는 일)를 할 수가 없어서 그렇다고 답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전날(29일) 운송개시명령을 받은 15개사 중 8개는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명령서를 회피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일부 회원들 사이에서는 휴대전화를 꺼 놓거나 메시지를 확인하지 않는 ‘블랙아웃’ 등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는 분위기다. 2020년 전공의 파업 때 의사들은 휴대전화를 꺼 놓는 방법으로 명령서 송달을 피하기도 했다. 그러나 집단적인 송달 회피 독려나 지시 등은 업무 방해 등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단체 움직임이 가시화되지는 않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일부러 회피하는 분들은 송달을 지연시킬 순 있겠지만 가중처벌 대상으로 좁혀 갈 것”이라고 말했다. 명령서를 받은 운수종사자는 다음날 밤 12시까지 복귀해야 하며 이를 거부하면 운행정지·자격정지 등 행정처분과 3년 이하 징역, 300만원 이하 벌금 등 형사처벌에 처해질 수 있다. 아울러 30일간 운행정지 처분을 받는다. 30일이 지난 이후 처분이 풀리면 업무개시명령서가 다시 송달되는데, 이를 수령하고도 다음날 밤 12시까지 업무 복귀를 거부할 경우 면허취소 처분을 받는다.
  • 정유·철강·컨테이너도 복귀 명령 시사… 대통령실 “언제든 국무회의”

    정유·철강·컨테이너도 복귀 명령 시사… 대통령실 “언제든 국무회의”

    정부가 화물연대노조(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 사태에 대응해 시멘트 분야에 이어 정유 등의 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검토하고 나섰다. 대통령실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주유소 품절 사태가 악화될 경우 즉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서라도 운송 종사자들을 업무에 복귀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30일 업무개시명령 확대 가능성에 대해 “잠정적으로는 유조차 운송 거부로 인한 휘발유 등 공급 차질을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 주유소 사정이 원활하지 않다는 보고를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정유 등으로 업무개시명령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부가 정유업에 대해 추가적인 업무개시명령을 검토하고 나선 것은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수송 지연으로 전국에서 주유소 품절 사태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재고는 8일분, 경유 재고는 10일분이 남아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휘발유 품절 주유소를 방문해 수송 체계 가동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일반 서민들의 생활에 지대한 불편을 끼칠 수 있는 현재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면서 “필요하면 시멘트 분야에 이어 정유 분야에도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수출입 환적화물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컨테이너 화물차주 역시 예의주시하고 있다. 컨테이너 화물차주는 2만 5000명 규모로 시멘트(2500명) 업종의 10배 수준이다. 대통령실은 추가적인 업무개시명령을 심의·의결할 임시 국무회의 개최에 대한 실무 검토에 착수한 상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임시 국무회의 개최 가능성에 대해 “좀더 상황을 봐야 하지만, 당장 내일이라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임시 국무회의는 요건만 맞으면 언제든지 열 수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화물연대 총파업과 더불어 이날 시작한 서울지하철노조 파업 등에 대해서도 엄정대응 기조를 재차 밝혔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갔고, 12월 2일에는 전국철도노조가 파업에 나설 예정”이라며 “우리 정부는 노사 법치주의를 확고하게 세워 나가는 과정에 있다. 정부가 노사문제를 법과 원칙에 따라 풀어 나가지 않고 그때그때 타협한다면 또 다른 불법 파업을 부를 수 있기 때문에 국민 안전과 편익의 관점에서 지금의 위기를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또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안전운임제 관련 전면적인 전수조사 등 실태조사를 진행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 서울지하철 노사 협상 타결…1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

    서울지하철 노사 협상 타결…1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이 노조의 총파업 돌입 하루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에 따라 1일 첫차부터 지하철 운행이 정상화된다. 1일 서울교통공사와 연합교섭단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이날 자정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재개된 교섭에 최종 합의했다. 연합교섭단은 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인 통합노조로 구성됐다.  노사는 지난 30일 오후 8시쯤 전날 최종 결렬됐던 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했다. 본교섭은 약 5분만에 정회됐지만, 사측이 제시한 새로운 안을 놓고 노사간 물밑 대화가 이어졌다. 연합교섭단은 이 교섭안을 놓고 논의한 끝에 연합교섭단위원회를 열어 교섭을 속개하기로 의결했고, 밤 11시 40분쯤 본교섭이 다시 시작됐다. 이어 본교섭에서 임단협 합의안을 도출하고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합의문에는 강제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과 내년 임금 인상폭을 1.4%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노조는 그동안 사측에 대규모 인력 감축을 철회할 것을 요구해왔다. 노조의 요구였던 안전 관련 인원 충원 요구도 사측이 일부 받아들였다.  협상이 타결되면서 2016년 이후 6년 만의 서울 지하철 파업도 종료됐다. 노조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파업을 종료하고 첫 차부터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난 30일에는 서울시가 출근시간대 대체 인력을 투입해 ‘출근 대란’은 피했다. 그러나 지하철 운행률이 낮아진 퇴근 시간대의 경우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면서 큰 혼잡이 빚어졌다.  
  •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전북 산업의 미래다”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전북 산업의 미래다”

    “지역혁신 거점기관으로서 중소기업과 상생 발전하는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재)전북테크노파크를 이끌어 온 양균의 원장은 평소 전북지역 과학산업기술 혁신 거점기관이자 지역 성장파트너로서의 TP 역할을 강조해왔다. 그가 지난 2003년 전북TP 유치 총괄책임자를 맡아 전북에 유치하는 데 앞장선 이유기도 하다. 양 원장은 1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도 “중소기업과 상생 발전하는 산업 생태계가 구축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재 친환경·디지털 생태계 기반 조성, 디지털 대전환 준비를 위한 스마트 분야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그는 지역산업진흥계획 수립, 중소기업 R&D 지원,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숨 가쁘게 달려왔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올해 전북테크노파크는 지역산업육성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TP 유일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고, 직원들도 대통령표창, 중기부·산업부·행안부 장관상 등을 휩쓸었다. 전북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 캠틱종합기술원장, 전북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등을 역임한 양 원장의 전문성에 임직원들의 무한한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는 평가다. 다음은 양 원장과 일문일답. - 테크노파크가 어떤 기관인지 간단히 소개해달라 “테크노파크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수도권 위주의 경제발전에서 탈피해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고자 만든 공공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부터 지역균형발전을 지원하고자 광역지자체에 테크노파크가 설립되기 시작해 전국에 19개 테크노파크가 있고, 전북테크노파크는 2003년 12월에 설립됐다. 현재 지역별로 중점으로 육성하는 산업을 발굴해서 관련 기업에 연구개발, 공정개선, 시제품제작, 창업보육 등의 지원을 하고 있으며, 미래먹거리 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 전북테크노파크가 현재 발굴 중인 미래먹거리 산업은 무엇인가? “전라북도, 전주하면 많은 사람의 머릿속에 탄소가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탄소산업과 연계해 전북이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산업이 바로 수소산업이다. 현재 새만금에 추진예정인 ‘그린수소생산클러스터’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예타조사가 진행 중이다. 새만금에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7GW)해 국내 최대 100MW급의 수전해 생산기반을 구축해 연간 1만5,316t의 그린수소를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진하이솔루스 등 도내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그린수소의 ‘생산 ? 저장 ? 운송’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5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여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테크노파크는 전라북도가 ‘대한민국 제1의 수소 메카’로 자리 매김하고, 미래 블루오션인 수소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 재임기간(2020~2022년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숨 가쁘게 달려왔다. 주요 성과를 소개한다면 “우선 친환경·디지털 대전환 대응 신산업·신기술 기반을 확보해 지역경제 산업에 생태계를 조성했다. 지역 혁신성장을 위한 친환경 산업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 최초/최대 그린수소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예타사업을 기획하는 한편, 해상풍력 집적화 단지 지정 성공, 미래전지 R&D 플랫폼 구축사업 수주 등을 통해 친환경산업 생태계 기초기반을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디지털 대전환 준비를 위한 스마트 분야 기반 조성에도 집중했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통해 도내 기업의 제조혁신 경쟁력 향상 지원, 디지털뉴딜 정부공모사업 7건 유치, 사업비 765억원(국비 554억)을 확보했다. 이러한 국비사업 확보노력을 통해 전북테크노파크의 사업규모는 2019년 922억에서 2022년 1,525억으로 65% 증가했다.” - 올해 전북테크노파크와 직원들이 각종 수상을 휩쓸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비결을 알려달라. “감사하게도 대형국책사업 발굴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활동이 좋은 결실을 거뒀다. 우리 기관이 전국 19개 테크노파크 중 유일하게 지역산업육성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중기부 장관상을 받고, 정책기획단의 김종대 팀장이 개인자격으로 중기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지역산업진흥 유공으로 에너지산업육성단의 차화동 팀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유현진 팀장은 수소산업 발전 유공으로 산업부장관상을, 과학기술진흥단의 유지연 팀장은 재난안전관리 유공으로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전북테크노파크가 2003년 12월에 설립된 이래 지역산업육성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는 각종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다.” - 전북이 도약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무엇인가? “가장 먼저 중점 추진사업 및 특화산업 육성과 연계한 핵심기업 유치 선도가 중요하다. 현재 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과 연계한 핵심기업 및 투자 유치 추진을 위해 그린수소 생산 전후방 연관기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예타를 통과 시 MOU를 통해 투자 의향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북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체계 확립도 필요하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의 유기적 연계와 협업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단계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기업 성장사다리를 5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127억을 투입해 유망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 중소기업 성장사다리별 지원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한다면? “사람이 태어나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에 진학하듯 중소기업도 창업 후 성장단계가 있다. 이를 위해 기업별 지원프로그램을 설계해 지원하고 있다. 기업육성 체계는 ▲1단계(돋움기업 : 유망중소기업 발굴) ▲2단계(도약기업 : 성장기반구축) ▲3단계(선도기업 : 핵심역량 강화) ▲4단계(스타기업 : 중장기 R&D역량강화) ▲5단계(글로벌 강소기업 : 글로벌 도약)로 구분된다. 현재 263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 규모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해마다 선도기업이 스타기업이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2020년 9월에는 선도기업을 졸업하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한 비나텍(주)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올해도 시지트로닉스 등 3개사가 선도기업에서 스타기업으로, 제너럴바이오 등 3개사는 선도기업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 등 73개사가 상위단계로 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 앞으로 계획을 알려달라 “정직, 감사, 열정, 배려의 마음으로 전북테크노파크의 모든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지역 중소기업의 아픈 곳을 어루만지고 귀를 기울여 애로사항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전북테크노파크가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도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발전, 지역상생 확대’를 위해 매진하겠다.”
  • 내년도 예산안, 12월 2일 법정시한 내 처리 무산될듯…여야 느긋한 모습도

    내년도 예산안, 12월 2일 법정시한 내 처리 무산될듯…여야 느긋한 모습도

    여야는 30일 내년도 예산안 협상 타결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 회동 등 다각도로 채널을 가동했지만 법정 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처리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등 복잡한 현안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 촉박한 일정과 달리 여당은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에, 야당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에 불참하는 등 여야 모두 느긋한 모습도 보인다. 국회 예결위 우원식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이철규·박정 의원은 이날 예산소위에서 합의되지 않고 보류된 115건에 대해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약이 충돌하는 공공분양주택과 임대주택 예산이 대표적이다. 앞서 민주당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공분양주택 1조 1393억원을 삭감하고 공공임대주택 5조 9409억원을 증액하는 안을 단독으로 처리했고, 국민의힘은 이에 항의하며 지난 28일부터 예결위 예산소위 심사에 불참했다. 여야는 이날 간사 협의에 집중했다. 소(小)소위를 가동해 감액 및 증액 사업에 대해 추가 논의하고, 이견이 큰 항목은 여야 원내대표 협상 테이블에 올릴 방침이다. 국민의힘 주호영·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나 예결위 협상을 법정 기한인 다음달 2일 오후 2시까지 타결하기로 했지만 여야가 강대강 대치 중이라 쉽지 않아 보인다.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9일까지 처리하는 것도 장담하기 어렵다. 김 의장은 이날 소득세법·법인세법·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비롯한 25건의 법안을 내년도 세입예산안 부수법안으로 지정했다.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되면 내년도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 처리와 함께 법안도 자동으로 통과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는 ‘사회적경제 3법’의 상정을 요구하는 민주당이 불참하며 파행했다가 오후 늦게 가까스로 재개됐다. 여야가 각각 예산과 법안 심사에 불참하면서 힘겨루기를 하는 배경에는 이 장관 해임건의안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등 복잡한 현안들이 얽혀 있다. 여야 모두 경우의 수를 따지는 한편 예산안을 협상카드로 쓴다는 전략도 갖고 있다. 결국 예산안은 소소위와 여야 원내대표 회동 등 밀실에서 합의된 관례도 무시하기 어렵다. 대선을 앞두고 있어 순조로웠던 지난해에도 여야 원내대표와 경제부총리가 12월 1일 별도 회동에서 최대 쟁점이던 지역화폐와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합의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핵심 쟁점인 공공분양 주택을 일정 부분 회복하고, 임대 주택도 일부 증액하는 방식으로 합의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끝까지 예산안 정부안을 고집할 경우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연장안으로 맞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야는 예산 지연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미루며 공방을 주고 받았다. 박 원내대표는 “전적으로 집권여당의 태도에 달려 있다”며 “정부여당이 원칙을 끝내 거들떠 보지 않고 이런 식으로 하면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저희들은 해임건의안을 보류하고 예산안을 먼저 처리하자는 입장이다”고 맞섰다. 민주당 단독 처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정부 수립 이래 그런 예가 없었고, 세입 세출이 맞지 않는다”고 했다.
  • [단독]“절반은 중국산”…57년 만에 부활하는 ‘서울 트램’ 위례선의 민낯

    [단독]“절반은 중국산”…57년 만에 부활하는 ‘서울 트램’ 위례선의 민낯

    3년 뒤 서울 거리를 다시 달릴 트램(노면전차) 부품의 절반이 ‘중국산’으로 채워질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시의 위례선 트램 사업을 수주한 국내 중견 철도차량 제작사 우진산전이 차체 재료, 관절 장치 등 핵심 부품 상당수를 중국에서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우진산전의 ‘위례선 트램 차량구매 부품공급자 목록’을 보면 회사는 차량의 기계·전기 분야 부품 34개 중 절반이 넘는 18개(53%)를 중국에서 공급받겠다고 명시했다. 우진산전이 제작하는 국산 부품은 13개, 나머지 3개는 독일산이다. 중국중차의 韓 시장 진출 재도전 1968년 이후 자취를 감췄던 트램은 서울시가 최근 2025년 9월 개통을 목표로 위례선에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57년 만에 부활한다. 그간 낮은 사업비 책정으로 수차례 유찰됐다가 지난해 12월 최저가(343억원)를 써낸 우진산전에 최종 낙찰됐다. 업계가 긴장하는 점은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 중국중차(CRRC)가 우전산전을 통해 결국 국내 진출을 이뤄냈다는 점이다. CRRC는 대차·견인·보조·제동 등 차량의 ‘심장부’ 역할을 하는 부품을 제작해 우진산전에 공급할 예정이다.CRRC은 지난해에도 국내 시장을 두드렸으나 중국이 정부조달협정 가입국이 아니어서 뜻을 이루지 못했었다. 국내 철도업계 관계자는 “자국 철도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중국 공산당의 보호 아래 CRRC는 내수에서는 비싸게, 해외에서는 압도적인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한 회사로 기술적인 완성도가 뛰어난 곳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산 부품을 들여다가 한국에서 조립한 뒤 ‘메이드 인 코리아’로 홍보하며 수백억원의 보조금을 챙겼던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의 사례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종 확정된 사안은 아니고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감독기관의 검토 후 (부품의) 적합 여부가 가려질 예정”이라고 했다. 고속철 사업에서도 논란 반복…기술적 부분도 아울러 평가해야 같은 논란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조만간 발주할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EMU320’ 입찰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우진산전은 스페인 ‘탈고’와 손잡고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업계와 전문가들은 “동력분산식 고속철도를 납품한 실적이 없는 탈고가 사업을 따내 국내 시장에 무혈입성할 경우 납기 지연에 따른 손해는 물론 안전성도 담보할 수 없다”고 우려한다. 우진산전은 해당 논란에 대한 서울신문의 질의에 “트램과 관련해서는 철도안전법 규정에 따른 국토부의 시험·승인 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탈고와의 협업은 ‘대차부분’만 이뤄지고 나머지는 국내 기술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이 자국 철도산업 보호를 위해 울타리를 세우고 있는 가운데 한국만 최저가 입찰제를 고수하고 있는 점을 바꿔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자유무역주의 원칙에 따라 문호를 개방하더라도 가격과 더불어 기술적인 부분도 아울러 평가하는 ‘종합심사낙찰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국내 철도·교통산업 전문가는 “하나의 철도차량을 도입하면 최소한 30년을 쓰는데, 구매할 때 드는 비용은 20%에 불과하다”면서 “나머지는 수십년간 쓰면서 드는 유지·보수인 만큼 전체 주기적인 관점에서 비용을 생각하고 납품사를 선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시멘트 이어…정부, 유조차 업무개시명령 검토

    시멘트 이어…정부, 유조차 업무개시명령 검토

    정부가 화물연대노조(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 사태에 대응해 시멘트 분야에 이어 정유 등의 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검토하고 나섰다. 대통령실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주유소 품절 사태가 악화될 경우 즉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서라도 운송 종사자들을 업무에 복귀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30일 업무개시명령 확대 가능성에 대해 “잠정적으로는 유조차 운송 거부로 인한 휘발유 등 공급 차질을 우려하며 지켜보고 있다”며 “특히 수도권 주유소 사정이 원할하지 않다는 보고를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정유 등으로 업무개시명령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부가 정유업에 대해 추가적인 업무개시명령을 검토하고 나선 것은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수송 지연으로 전국에서 주유소 품절 사태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재고는 8일분, 경유 재고는 10일분이 남아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휘발유 품절 주유소를 방문해 긴급 수송 체계 가동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일반 서민들의 생활에 지대한 불편을 끼칠 수 있는 현재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면서 “필요하면 시멘트 분야에 이어 정유 분야에도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수출입 환적화물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컨테이너 화물차주 역시 예의주시하고 있다. 컨테이너 화물차주는 2만 5000명 규모로 시멘트(2500명) 업종의 10배 수준이다. 대통령실은 추가적인 업무개시명령을 심의·의결할 임시 국무회의 개최에 대한 실무 검토에 착수한 상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임시 국무회의 개최 가능성에 대해 “좀더 상황을 봐야 하지만, 당장 내일이라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임시 국무회의는 요건만 맞으면 언제든지 열 수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화물연대 총파업과 더불어 이날 시작한 서울지하철노조 파업 등에 대해서도 엄정대응 기조를 재차 밝혔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갔고, 12월 2일에는 전국철도노조가 파업에 나설 예정”이라며 “우리 정부는 노사 법치주의를 확고하게 세워나가는 과정에 있다. 정부가 노사문제를 법과 원칙에 따라 풀어나가지 않고 그때그때 타협한다면 또다른 불법 파업을 부를 수 있기 때문에 국민 안전과 편익의 관점에서 지금의 위기를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또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안전운임제 관련 전면적인 전수조사 등 실태조사를 진행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 “30분 일찍 나와도 지각” “손녀 데리러 가야 하는데” 지하철 연착에 시민들 발 동동

    “30분 일찍 나와도 지각” “손녀 데리러 가야 하는데” 지하철 연착에 시민들 발 동동

    서울교통공사 노조 6년 만에 총파업‘출근길 대란’ 없었지만 연착 운행오후 2시에도 만원 열차···그냥 보내기도노조 “인력 감축안 철회하라” 출정식서울교통공사 노조가 6년 만에 총파업에 나선 30일 이른 아침부터 서울 시내 지하철역은 파업에 대비해 평소보다 일찍 나온 시민들로 붐볐다. 출근 시간대 공사 측이 대체인력을 투입해 출근길 대란은 막았지만 오후 시간대 열차 운행이 지연되면서 시민 불편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 2·4·5호선이 지나가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 승강장에는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30일부터 정상적으로 열차운행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안내문에 곳곳에 붙어 있었다. 5호선 열차 안은 한파를 피해 지하철을 타러 온 시민들로 빽빽했다. 에스컬레이터 등 환승 통로마다 형광조끼를 입은 공사 직원들이 나와 경광등으로 출근길 인파 관리와 질서 유지에 나선 모습이었다. 6호선과 1호선을 타고 출근한 직장인 강모(25)씨는 “6호선 태릉입구역 전광판에 다음 열차가 99분 후에 온다고 쓰여 있어 깜짝 놀랐다”며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두꺼운 패딩을 입은 사람들이 많아 열차 안에서도 평소보다 몸이 꽉 끼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지하철 역사에서도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파업으로 출근시간 외 일시적으로 열차 운행 간격이 조정된다”는 안내방송이 끊임없이 흘러 나왔다. 우려했던 ‘출근길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오전 9시 이후부터는 열차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이날 오후 2시쯤 시청역 2호선 승강장은 4역 전, 14역 전, 18역 전 등 배차 간격이 길어진 열차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앉을 자리를 찾지 못한 시민들은 튀어나온 벽면에 걸터앉는 등 오지 않는 열차를 기다리며 분통을 터뜨렸다. 시청에서 근무를 마치고 대림역으로 퇴근하던 김화정(56)씨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손녀를 데리러 가야 할 시간인데 지금 열차가 10분 넘게 오지 않아 담임 선생님한테 조금만 더 아이를 맡아달라고 부탁을 해뒀다”며 “파업을 한다는 건 알았지만 평소 2호선은 열차가 바로바로 오던 편이라 이 정도로 지연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긴 기다림 끝에 도착한 열차는 이미 승객들로 꽉 차있어 기다리던 승객들이 더 타지 못하고 열차를 보내기도 했다. 기관사는 “열차 내가 매우 혼잡하니 다음 열차를 이용하라”고 안내방송을 했다. 친구와의 약속으로 낙성대역에 가던 고모(38)씨는 “회기역에서 낙성대역까지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라 일부러 1시간 반 전에 나왔는데도 지각을 하게 생겼다”며 “파업 때문에 늦을 것 같다고 친구한테 설명은 했지만 눈치가 보여서 계속 전화로 친구를 달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교통공사는 이날 낮 시간대 열차 운행률이 평상시의 72.7%, 퇴근 시간대(오후 6∼8시)는 평상시의 85.7%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음달 2일 철도노조 역시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교통 대란이 예상돼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공사 노조는 이날 11시쯤 중구 세종대로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예산 권한을 가진 오세훈 서울시장에 직접 교섭을 요구했다. 송동순 서울교통공사 노조 정책실장은 “전날 교섭 자리에서 노조는 마지막까지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공사가 2022년에 한해서만 인력 감축안을 유보할 수 있다고 제안해 결렬됐다”고 말했다.
  • 12월 독립운동가에 정미의병, 12월의 6·25 전쟁영웅에 영국 해병 대령

    12월 독립운동가에 정미의병, 12월의 6·25 전쟁영웅에 영국 해병 대령

    국가보훈처는 1907년 정미의병에서 항일 의병운동에 나섰던 김상태·신태식·김동신 선생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충북 단양에서 태어난 김상태(1862~1911) 선생은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 선포에 항거해 경북 문경에서 이강년 의진(의병진영) 중군장으로 의병에 참여했다. 1911년 6월 체포돼 사형선고를 받아 9월 순국했다. 경북 문경 출생인 신태식(1864~1932) 선생은 1908년 12월 일본군과 교전 중 왼쪽다리에 총상을 입고 일본군에 붙잡혔다. 이듬해 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상고해 10년으로 감형돼 1918년 출소했다. 출소 이후 1920년 9월 독립운동의 재정 후원을 위한 비밀결사 조직인 조선독립운동후원의용단의 경상북도 단장을 맡아 군자금을 모금하는 활동을 벌였다. 충남 회덕에서 태어난 김동신(1871~1933) 선생은 1907년 8월 의병 80여명을 이끌고 의병 활동을 시작했다. 1908년 2월 고향으로 돌아와 신병 치료를 받던 중 일제에 체포돼 공주지방재판소에서 내란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보훈처는 이와 함께 6·25전쟁 격전지였던 장진호 전투에서 미국 제1해병사단의 퇴로를 확보하고 중공군의 남하를 지연해 흥남 철수작전 성공에 기여한 영국 해병대 더글러스 드라이스데일 대령(1916~1990)을 ‘12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영국 제41해병 독립특공대 특공대장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드라이스데일 대령은 장진호 전투에서 맹활약했다. 이러한 공로로 1951년 영국 무공훈장을, 1955년 미국 은성무공훈장을 각각 받았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 화물연대 파업에 동난 휘발유, 품절주유소 23곳…“정유, 업무개시명령 검토”(종합)

    화물연대 파업에 동난 휘발유, 품절주유소 23곳…“정유, 업무개시명령 검토”(종합)

    이창양 “정유 분야도 업무개시명령 강구”휘발유 재고 8일분, 경유 10일 남아화물연대 미가입 차량 비상수송체계 가동대통령실, ‘정유’ 업무개시명령 대상 꼽아피해액 1조대 확대…철강·석유화학 비상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인한 집단운송거부로 전국 23곳의 주유소가 휘발유 재고 품절 사태를 빚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전날 시멘트 운송사업자와 화물차주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정부는 국민 일상에 직격탄을 미치는 정유 부문의 유류제품 운송사업자와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추가 업무개시명령이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휘발유가 품절된 주유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반 서민들의 생활에 지대한 불편을 끼칠 수 있는 현재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면서 “필요하면 시멘트 분야에 이어 정유 분야에도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정유, 서민 생활 불편 지대 엄중 상황”품절 주유소에 12시간 내 긴급물량 지원 산업부는 이날 화물연대 파업의 영향으로 유류제품 수송이 지연돼 품절된 주유소가 전국에 총 23개소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휘발유 품절 주유소가 22개소, 경유 품절이 1개소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15개소, 경기 3개소, 인천 2개소, 충남 3개소에 달했다.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가 7일차에 접어들면서 수도권 중심으로 저장용량 대비 판매량이 많은 일부 주유소들은 휘발유·경유가 동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이들 주유소에 12시간 내로 유류를 공급하기 위해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전날 기준 전국 주유소의 재고가 휘발유는 8일분, 경유는 10일분 가량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유조차 탱크로리 차주 3000명 직격대통령실도 “정유” 콕 집어 이창양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휘발유 품절 주유소를 방문해 석유 재고 상황 등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영향을 살피고 긴급 수소 체계 가동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장관은 서민 생활 불편의 심각한 가중을 우려하며 “정유 분야의 업무개시명령 발동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다음달 1일부터는 군용 탱크로리 5대와 수협이 보유한 탱크로리 13대를 긴급 투입하고 추가 대체 수송 수단을 확보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탱크로리(유조차) 화물차주는 3000명에 이른다.  파업 첫날인 지난달 24일부터 정유업계 비상 상황반을 운영 중인 산업부는 정유공장, 저유소 등 주요 거점별 입·출하 현황을 모니터링해 수송 차질이 우려되는 경우 화물연대 미가입 차량 등을 활용한 비상수송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추가 업무개시명령 대상 업종과 관련, “정유가 되지 않겠나”라며 정유, 석유화학, 철강 등 산업계 피해가 큰 품목들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음을 알렸다.철강·석유화학·시멘트·자동차·사료총파업에 1조 이상 피해 발생 400억 달러에 달하는 무역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입 환적화물 처리가 지연돼 쌓여가는 컨테이너 화물차주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컨테이너 화물차주는 2만 5000명 규모로 시멘트(2500~2800명) 업종의 10배 수준이다. 전날 정부는 피해 규모와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멘트 분야 물류 정상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시멘트 관련 업종 운수사만 상대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으나 시멘트 외 다른 분야도 피해가 가중되는 상황이다. 철강과 석유화학, 시멘트, 자동차, 사료 등 주요 산업 곳곳에서는 총파업으로 인해 1조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탱크로리 화물연대 가입률 70%”시멘트 출하율 10% 미만으로철강 7800억·석유화학 1300억 손실 탱크로리(유조차)가 멈춰서면서 주유소의 석유제품 재고는 급감하고 있는 상태다. 대한석유협회는 탱크로리 기사의 화물연대 가입률이 전국 약 70%, 수도권 90%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한석유협회는 사전 주문이나 재고 비축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석유제품 수급 차질이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는 품절 주유소 현황 정보를 이날부터 매일 오후 4시쯤 오피넷(opinet.co.kr)을 통해 안내하고, 재고가 없는 주유소는 네이버 지도, 티맵 등 지도서비스에 표시되지 않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한국무역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 대한석유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사료협회 등 7개 화주단체들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안전운임제’ 관련 화물연대가 요구대로 ‘안전운임제’ 적용 품목(시멘트, 컨테이너 한정)을 확대할 경우 물류비 상승에 따라 수출 경쟁력이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정부가 화물연대의 부당한 요구를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이미 업무개시명령이 들어간 시멘트업계는 출하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하루 평균 180억여원의 매출 이연 손실이 발생해, 피해 규모가 약 800억원에 달하는 상황이다.국토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시멘트는 평시 대비 11%(2.1만t)가량만 운송됐으며 이로 인해 레미콘은 시멘트 재고 부족으로 평시 대비 8% 생산에 그쳤다. 46개 건설사 역시 전날 절반이 훌쩍 넘는 59%(577곳) 현장서 레미콘 타설이 중단됐다. 상황이 더 심각한 철강업계는 물류 차질로 전날까지 60만t의 제품을 출하하지 못해 1t당 130만원을 고려하면 780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고 한국철강협회는 밝혔다. 석유화학업계도 하루 평균 출하량의 30% 수준만 반출되면서 매일 680억원의 피해가 발생, 현재 누적 1300억원을 넘어섰다. 석유화학산업이 멈추면 하루 평균 피해 규모는 30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평중 한국석유화합협회 본부장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공장 가동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석유화학산업 특성상 가동률이 70% 이하가 되면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공장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공장을 한번 중단하면 재가동에 최소 2주가 걸린다”며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 [포착] “천안문 탱크맨의 부활”…홀로 경찰 수십명 막아 선 中여성(영상)

    [포착] “천안문 탱크맨의 부활”…홀로 경찰 수십명 막아 선 中여성(영상)

    강력한 코로나19 방역정책인 ‘제로 코로나’에 반대하는 중국인들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장한 경찰들 앞에 혈혈단신 선 여성 시민의 모습이 포착됐다. 흰색 외투를 입은 영상 속 여성은 방패와 헬멧, 진압봉으로 무장한 공안 수십 명이 자신의 앞으로 다가올 때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오히려 공안의 폭력적인 시위 진압 현장을 담기 위해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미동조차 하지 않은 채 스마트폰을 들고 있었다.이에 현지 공안은 난폭하게 여성을 끌어냈다. 공안이 자신을 거칠게 미는 순간에도 ‘평화 시위’를 위해 침착하게 대응하던 이 여성은 결국 스마트폰을 빼앗기고 말았다. 이후에는 방호복을 입은 요원들이 나타나 난폭하게 여성을 어디론가 끌고 갔다. 해당 영상을 본 현지 네티즌들은 “‘톈안먼(천안문) 탱크맨’이 부활했다”며 이를 공유하기 시작했다.‘톈안먼 탱크맨’은 중국 공산당 정부가 1989년 6월 4일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을 유혈 진압하기 위해 보낸 탱크를 온몸으로 가로막은 청년을 지칭한다. 이 모습은 외신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중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 됐다. 이 밖에도 시위가 시작된 이후 '톈안먼 탱크맨의 부활'을 연상케 하는 수많은 시민이 목격되고 있다. 대부분은 폭력을 사용하지 않은 채 공안차를 막아서거나, 흰색 종이를 높이 드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탱크맨'이 됐다.  중국 안팎에서는 이번 시위가 톈안먼 사태를 능가하는 파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쏟아졌다. 톈안먼 사태 당시 베이징대 역사학과 학생으로 민주화 시위를 주도했던 민주주의 운동가 왕단은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를 유혈 진압하면 공산당 체제가 붕괴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유엔‧미국도 중국 시위 상황 예의주시 지난 주말에만 중국 전역의 대학교 50곳과 16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위가 시작된 가운데, 이번 시위는 지난 24일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화재사고가 도화선이 됐다. 당시 우루무치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방역을 위해 설치한 가림막 때문에 진화가 지연되면서 10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영국 가디언은 “(중국 정부에 대한) 시민 불복종 물결은 지난 10년 간 중국 본토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다. (코로나19) 전염병이 발생한지 거의 3년이 지나 시진핑 주석의 대표적인 코로나19 정책에 대한 좌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미국 등 서방국가와 유엔 등도 시위 추이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사람들이 집회에서 이슈가 되는 정책이나 법, 명령 등에 평화적으로 항의하는 권리는 허용되어야 한다”며 “우리는 평화적인 집회 권리를 지지하며 이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은 국제인권법과 기준에 따라 시위에 대응할 것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중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재보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화물연대 파업에 동난 휘발유, 품절주유소 21곳…“정유, 업무개시명령 검토”

    화물연대 파업에 동난 휘발유, 품절주유소 21곳…“정유, 업무개시명령 검토”

    휘발유 재고 8일분, 경유 10일 남아화물연대 미가입 차량 비상수송체계 가동대통령실, ‘정유’ 업무개시명령 대상 꼽아피해액 수천억대 확대…철강·석유화학 비상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인한 집단운송거부로 전국 21곳의 주유소가 휘발유 재고 품절 사태를 빚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전날 시멘트 운송사업자와 화물차주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정부는 국민 일상에 직격탄을 미치는 정유 부문의 유류제품 운송사업자와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추가 업무개시명령이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품절 주유소에 12시간 내 긴급물량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화물연대 파업의 영향으로 유류제품 수송이 지연돼 품절된 주유소가 전국에 총 21개소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휘발유 품절 주유소가 19개소, 경유 품절이 2개소로, 모두 저장용량 대비 판매량이 많은 수도권 주유소(서울 17개소, 경기 3개소, 인천 1개소)였다. 정부는 이들 주유소에 12시간 내로 유류를 공급하기 위해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전날 기준 전국 주유소의 재고가 휘발유는 8일분, 경유는 10일분 가량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품절주유소를 방문해 석유 재고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정유공장, 저유소 등 주요 거점별 입·출하 현황을 모니터링해 수송 차질이 우려되는 경우 화물연대 미가입 차량 등을 활용한 비상수송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추가 업무개시명령 대상 업종과 관련, “정유가 되지 않겠나”라며 정유, 석유화학, 철강 등 산업계 피해가 큰 품목들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음을 알렸다.  400억 달러에 달하는 무역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입 환적화물 처리가 지연돼 쌓여가는 컨테이너 화물차주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컨테이너 화물차주는 2만 5000명 규모로 시멘트(2500~2800명) 업종의 10배 수준이다.    철강과 석유화학, 시멘트, 자동차, 사료 등 주요 산업 곳곳에서는 총파업으로 인해 1조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탱크로리 화물연대 가입률 70%”시멘트 출하율 10% 미만으로철강 7800억·석유화학 1300억 손실 탱크로리(유조차)가 멈춰서면서 주유소의 석유제품 재고는 급감하고 있는 상태다. 대한석유협회는 탱크로리 기사의 화물연대 가입률이 전국 약 70%, 수도권 90%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한석유협회는 사전 주문이나 재고 비축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석유제품 수급 차질이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부는 품절 주유소 현황 정보를 이날부터 매일 오후 4시쯤 오피넷(opinet.co.kr)을 통해 안내하고, 재고가 없는 주유소는 네이버 지도, 티맵 등 지도서비스에 표시되지 않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한국무역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 대한석유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사료협회 등 7개 화주단체들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안전운임제’ 관련 화물연대가 요구대로 ‘안전운임제’ 적용 품목(시멘트, 컨테이너 한정)을 확대할 경우 물류비 상승에 따라 수출 경쟁력이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정부가 화물연대의 부당한 요구를 수용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이미 업무개시명령이 들어간 시멘트업계는 출하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하루 평균 180억여원의 매출 이연 손실이 발생해, 피해 규모가 약 800억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시멘트는 평시 대비 11%(2.1만t)가량만 운송됐으며 이로 인해 레미콘은 시멘트 재고 부족으로 평시 대비 8% 생산에 그쳤다. 46개 건설사 역시 전날 절반이 훌쩍 넘는 59%(577곳) 현장서 레미콘 타설이 중단됐다. 상황이 더 심각한 철강업계는 물류 차질로 전날까지 60만t의 제품을 출하하지 못해 1t당 130만원을 고려하면 780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고 한국철강협회는 밝혔다. 석유화학업계도 하루 평균 출하량의 30% 수준만 반출되면서 매일 680억원의 피해가 발생, 현재 누적 1300억원을 넘어섰다. 석유화학산업이 멈추면 하루 평균 피해 규모는 30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평중 한국석유화합협회 본부장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공장 가동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석유화학산업 특성상 가동률이 70% 이하가 되면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공장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공장을 한번 중단하면 재가동에 최소 2주가 걸린다”며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 [포토] 오늘부터 서울 지하철 파업…출근길 대부분 정상운행

    [포토] 오늘부터 서울 지하철 파업…출근길 대부분 정상운행

    30일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갔지만 대체 인력 투입으로 출근 시간대 운행 차질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출근 시간대인 이날 오전 7시 1호선은 상행선(소요산 방면)은 8분, 하행선(천안·인천 방면)은 5분가량 지연 운행되고 있다. 나머지 2∼8호선은 사측의 대체인력 투입으로 정상 운행 중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운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인력을 출근 시간대(오전 7∼9시) 집중적으로 투입해 운행률을 평상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대체 인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낮 시간대 운행률은 평상시의 72.7%, 퇴근 시간대(오후 6∼8시)는 평상시의 85.7% 수준으로 낮아진다. 시는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집중배차 시간을 30∼60분 연장하고, 사람이 많이 몰리는 역사에는 전세버스를 배치해 운행한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전날 임금·단체협약 협상 결렬에 따라 이날 주간 근무가 시작되는 오전 6시 30분부터 파업에 나섰다. 양대 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전날 사측이 제시한 구조조정 유보와 인력 충원 방안을 두고 8시간 동안 실무협상을 했으나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오후 10시께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은 1∼8호선 기준으로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역)을 운영한다. 이번 파업은 1∼8호선에서만 진행된다. 파업에는 양대 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통합노조가 참여한다. 두 노조의 조합원은 1만3천여 명으로 전체 공사 직원의 약 80%를 차지한다. 도시철도(지하철)가 관계 법령에 따른 필수공익사업장인 만큼 노사 간 필수유지업무 협정에 따라 필수인원을 제외하고 평일 약 9천700명, 휴일 1만4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노조는 예상했다. 공사 노조는 파업에 앞서 이달 24일부터 ‘2인 1조’ 근무와 안전운행 규정을 철저히 지키는 준법투쟁을 시작했다. 같은 날 코레일이 속한 철도노조도 준법투쟁에 들어가면서 코레일과 공동 운영하는 1·3·4호선을 중심으로 전날까지 평균 5∼30분가량 운행이 지연됐다. 철도노조가 예고한 대로 12월 2일 파업에 들어가면 운행 차질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 운영 열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호선 80%, 3호선 25%, 4호선 30% 수준이다. 시는 파업이 8일 이상 이어져도 출근 시간은 평상시 운행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120 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오늘부터 서울 지하철 파업… 86% 운행 퇴근시간대 차질

    오늘부터 서울 지하철 파업… 86% 운행 퇴근시간대 차질

    6시 30분부터 파업 돌입…5~8분 지연 운행 30일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파업에 들어갔지만 대체 인력 투입으로 출근 시간대 운행 차질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출근 시간대인 이날 오전 7시 1호선은 상행선(소요산 방면)은 8분, 하행선(천안·인천 방면)은 5분가량 지연 운행되고 있다. 나머지 2∼8호선은 사측의 대체인력 투입으로 정상 운행 중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운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인력을 출근 시간대(오전 7∼9시) 집중적으로 투입해 운행률을 평상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대체 인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낮 시간대 운행률은 평상시의 72.7%, 퇴근 시간대(오후 6∼8시)는 평상시의 85.7% 수준으로 낮아진다. 양대 노조(서울교통공사노조·통합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과 사측은 전날 오후 10시쯤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사측은 핵심 쟁점이던 인력 구조조정(2026년까지 1539명 감축) 시행을 올해 유보하고, 내년 상반기 안에 기존 합의 사항인 장기 결원 인력 충원과 승무 인력 증원을 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사측의 협상안을 받아들지를 놓고 민주노총 소속인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인 통합노조는 막판까지 의견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임금·단체협약 협상 결렬에 따라 이날 주간 근무가 시작되는 오전 6시 30분부터 파업이 시작된 바 있다.내달 2일 철도 노조 파업 돌입할 경우…운행 차질 심해질 수도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은 1∼8호선 기준으로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역)을 운영한다. 이번 파업은 1∼8호선에서만 진행된다. 파업에는 양대 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통합노조가 참여한다. 두 노조의 조합원은 1만3000여 명으로 전체 공사 직원의 약 80%를 차지한다. 공사 노조는 파업에 앞서 이달 24일부터 ‘2인 1조’ 근무와 안전운행 규정을 철저히 지키는 준법투쟁을 시작했다. 같은 날 코레일이 속한 철도노조도 준법투쟁에 들어가면서 코레일과 공동 운영하는 1·3·4호선을 중심으로 전날까지 평균 5∼30분가량 운행이 지연됐다. 철도노조가 예고한 대로 12월 2일 파업에 들어가면 운행 차질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 운영 열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호선 80%, 3호선 25%, 4호선 30% 수준이다. 시는 파업이 8일 이상 이어져도 출근 시간은 평상시 운행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120 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천지연폭포·산방산… 천혜의 제주 자연을 만나다

    천지연폭포·산방산… 천혜의 제주 자연을 만나다

    민관 연구기관 제주 지역서 조사생물표본·사진·영상 300점 소개국립문화재연구원,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제주 서귀포 지역의 자연을 주제로 한 공동 특별전시회 ‘제주의 자연, 세계의 유산이 되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문화재연구원과 한국동굴생물연구소 등 민관 12개 기관이 2019년부터 올해까지 서귀포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 천연기념물인 평대리 비자나무숲을 포함해 천지연폭포, 천제연폭포, 안덕계곡, 산방산, 정방폭포 등 제주 전역에서 다양한 생물분류군을 조사한 연구 성과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전시회에서는 ▲천연기념물 흑비둘기, 흑두루미, 독수리 등 조류 ▲포유류(노루, 족제비 등) ▲곤충(제주풍뎅이, 한라산누에나방 등) ▲식물(지네발난, 탐라산수국 등)을 포함한 약 300점의 다양한 생물 표본과 현장조사 사진, 영상을 선보인다. 특히 그동안 천지연과 천제연폭포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던 무태장어가 정방폭포에서 서식하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한 것도 이번 전시 내용에 포함된다. 국립문화재연구원 측은 “이번 특별전시회 개최를 통해 자연유산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주 상생 결단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착공 초읽기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경기 여주시의 결단으로 120조원 규모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착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용인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 준용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용수공급시설은 다음달 착공해 반도체 팹(공장) 가동 이전인 2026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업용수는 하루 26만 5000t(1차분)이 공급된다. 공업용수가 이동하는 지름 1500㎜ 관로는 취수지점인 여주시 남한강 여주보에서 이천시를 거쳐 사업대상지까지 36.9㎞로 설치된다. 생활용수는 용인정수장에서 하루 8100t이 공급되며, 유림배수지 인근 송수관로부터 사업대상지까지 15.7㎞ 구간에 400㎜짜리 관로가 매설된다. 시는 지난해부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 설치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한강유역환경청, 여주시, 이천시 등 15개 관계기관과 협의해 왔다. 그러나 정부가 취수지를 여주보에 두겠다고 발표하면서 7.2㎞의 용수 관로가 지나가는 여주시와 갈등을 빚었다. 여주시의 상생 방안 요구로 인허가 절차가 1년 6개월간 지연됐으나 지난 21일 여주시와 SK하이닉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이 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해결됐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운영에 필요한 또 다른 핵심 기반 시설인 전력공급시설은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지난 5월 착공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수공급시설 인허가 승인에 따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필요한 용수와 전기 모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2027년 상반기 첫 반도체 팹이 차질 없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 일원에 약 415만㎡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고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인 4개의 반도체 팹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 서울 지하철, 6년 만에 파업…오늘 오전 6시 30분부터

    서울 지하철, 6년 만에 파업…오늘 오전 6시 30분부터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노동조합이 예고한 대로 30일 오전 6시 30분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양대 노조(서울교통공사노조·통합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과 사측은 29일 오후 10시쯤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전날 중단한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재개했으나 10분 만에 정회하면서 진통을 겪었다. 이후 노조는 사측의 제시안을 놓고 회의를 진행하면서 이견이 좁혀지는 듯했지만 결국 본교섭을 속개하지 못하고 만장일치로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사측은 핵심 쟁점이던 인력 구조조정(2026년까지 1539명 감축) 시행을 올해 유보하고, 내년 상반기 안에 기존 합의 사항인 장기 결원 인력 충원과 승무 인력 증원을 시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사측의 협상안을 받아들지를 놓고 민주노총 소속인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인 통합노조는 막판까지 의견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섭 서울교통공사노조 교선실장은 “사측이 올해에만 인력 감축안을 유보한다고 밝힌 것은 작년 9월 ’강제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고 명문으로 합의한 내용보다 후퇴한 것으로 판단해 연합교섭단 만장일치로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서울교통공사노조는 30일 오전 10시 40분 서울시청 서편에서 조합원 6000여명이 참여하는 총파업 출정식을 연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직접 교섭에 나설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은 1∼8호선 기준으로 2016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신논현∼중앙보훈병원)를 운영한다. 파업에 따른 열차 지연 등으로 빚어질 수 있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는 대체 인력을 투입,운행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출근 시간에는 평상시 수준으로 정상 운행하고 퇴근 시간대는 평상시의 85.7% 수준에서 운행한다는 게 서울시의 목표다. 대신 지하철 혼잡도가 낮은 낮 시간대 운행률은 평상시의 72.7% 수준으로 낮아진다.
  • “카타르와 중국은 다른 행성”…中언론, ‘마스크 미착용’ 관중 편집(영상)

    “카타르와 중국은 다른 행성”…中언론, ‘마스크 미착용’ 관중 편집(영상)

    강력한 코로나19 방역정책인 ‘제로 코로나’에 반대하는 중국인들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당국은 여전히 통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27일(이하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관영 언론인 중국중앙(CC)TV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 장면을 고의적으로 ‘다른 화면’을 내보냈다. 다른 방송사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수천 명의 관중과 팬들이 자유롭게 응원하는 모습이 수시로 중계됐지만, 중국 언론은 해당 화면 대신 캐나다 대표팀 코치진의 모습으로 대체하는 형식이다. 뉴욕포스트는 “중국 관영 매체는 월드컵 방영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지불했다. 하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수많은 군중이 등장하는 장면은 선수나 코치진 또는 경기장 풀샷으로 대체됐다”고 전했다.한 트위터 사용자는 영국 BBC 방송의 경기 중계 장면과 중국 관영언론의 중계 장면을 비교하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트위터 사용자 마크 드레이어 같은 경기 장면에서, BBC는 캐나다와 크로아티아 축구팬들의 응원 장면을 보여준 반면 중국 언론은 크게 소리치는 존 허드먼 캐나다 대표팀 감독의 모습을 중계했다며 비교 영상을 올렸다. 또 중국 언론의 영상만을 따로 업로드 하자, 트위터에서 ‘규정 위반’을 이유로 해당 방송 장면을 삭제했다고 설명했다.드레이어는 영상이 삭제된 사실을 알리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중국 언론이 사전 검열로 인해 다른 국제방송사보다 관중들의 모습을 평균적으로 적게 내보낸다는 건 100%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뉴욕포스트는 “(중국 관영 언론의 검열 통제에도 불구하고) 이미 많은 중국 축구팬들은 봉쇄된 국가에서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AFP통신은 카타르 월드컵 개막 직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관중석을 매운 사람들의 모습에 중국인들이 분노와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중국 네티즌은 “누구는 마스크 없이 월드컵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데, 누구는 한 달 동안 집에 갇혀있거나, 두 달 동안 학교 캠퍼스에 갇힌 채 문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중국과 카타르는 다른 행성에 있는 것 같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그들에게는 해롭지 않은 것인가”라고 한탄했다. “중국에 황제는 필요없다”…거세지는 반정부 시위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이후 3년 동안 이어져 온 과도한 봉쇄령에 반발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에만 중국 전역의 대학교 50곳과 16개 지역에서 시진핑 주석과 공산당을 비판하는 시위가 시작됐다.이번 시위는 지난 24일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화재사고가 도화선이 됐다. 당시 우루무치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방역을 위해 설치한 가림막 때문에 진화가 지연되면서 10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 영국 가디언은 “(중국 정부에 대한) 시민 불복종 물결은 지난 10년 간 중국 본토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다. (코로나19) 전염병이 발생한지 거의 3년이 지나 시진핑 주석의 대표적인 코로나19 정책에 대한 좌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시위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면서 중국 당국이 진압에 나설지 주목된다. 시위를 취재하던 영국 BBC 기자는 현장에서 공안에게 체포된 것도 모자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이미 중국 곳곳에서 공안과 시민의 무력 충돌도 끊이지 않고 있다. 가디언 등 외신은 중국이 홍콩에서의 시위를 탄압했던 무자비한 방식으로 시위를 진압할 수 있다고 분석한 가운데, 유엔은 국제인권법과 기준에 따라 시위에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 [속보] 정부 “시멘트업계 화물운송 거부자에 업무개시명령 발동”

    [속보] 정부 “시멘트업계 화물운송 거부자에 업무개시명령 발동”

    “시멘트 출고량 운송거부로 90~95% 급감”2004년 업무개시명령 제도 도입 이후 최초 국토교통부가 29일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총파업에 참여한 시멘트업계 집단운송 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시멘트 출고량은 지난 24일 화물연대 총파업 시행 이후 평시대 최대 95% 급감해 산업계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명분 없는 집단 운송거부로 인해매우 심각한 위기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업무개시명령은 피해규모·파급효과 등을 종합 감안해 물류 정상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시멘트 분야를 대상으로 발동된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제14조에 따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시멘트업계의 집단운송 거부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이번 조치는 참여정부 당시인 2004년 업무개시명령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초 적용되는 사례다. 원 장관은 “정부는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인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로 발생한 사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국무회의 의결이 완료된 현 시점부터 운송거부자에 대해서는 업무개시명령이 집행될 예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원 장관은 “시멘트 분야의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는 즉시 집단 운송거부를 철회하고 운송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복귀 의무를 불이행하는 경우에는 운행정지 및 자격정지 같은 행정처분뿐만 아니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라는 형사처벌까지 받게 된다”고 경고했다. 원 장관은 “업무개시명령은 운수종사자와 운송사업자를 처벌하려는 것이 아니다. 업무 복귀로 국가 물류망을 복원하고 국가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화물연대는 지금이라도 즉시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할 것을 엄중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국토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따른 산업·경제계의 피해가 이례적이고 위중해 물류 정상화 조치가 시급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그간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의 장기화에 따른 피해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국토부는 “산업계 및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결과, 시멘트 출고량이 평시 대비 약 90~95% 감소하는 등 시멘트 운송차질, 레미콘 생산중단에 따라 전국 대부분 건설현장에서 공사중단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업무개시명령 발동 배경을 밝혔다. 이어 “공기 지연, 지체상금 부담 등 건설업 피해 누적 시 건설원가·금융비용 증가로 산업 전반의 피해가 우려되며, 이는 건설산업발 국가경제 전반의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면서 “이에 피해 규모·산업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시멘트 분야를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우선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화물자동차법 제14조 제1항에는 운송사업자 또는 운수종사자의 정당한 사유 없는 집단운송 거부로 국가경제에 매우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거나 초래할 개연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국토부는 이날 국무회의 결과에 따라 시멘트 업계의 운송거부자에게 업무개시명령이 송달될 예정이다. 명령을 송달받은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는 명령서 발부 다음날 24시까지 집단운송거부를 철회하고 운송업무에 복귀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복귀 의무를 불이행할 경우, 운행정지·자격정지 등 행정처분 및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 등 형사처벌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업무개시명령이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장기화에 따른 국가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서, 운송거부자에 대한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운송업무에 조속히 복귀하도록 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당한 명분 없는 집단운송거부의 즉시 중단 및 현업 복귀를 촉구하면서 국회 입법과정 논의 등 대화를 통한 해결을 요청했다.
  • 종료휘슬 불고 레드카드 꺼낸 테일러…英반응은 이랬다

    종료휘슬 불고 레드카드 꺼낸 테일러…英반응은 이랬다

    “모두가 영국 심판을 싫어하는 이유를 테일러가 보여줬다.” 앤서니 테일러(잉글랜드)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악명 높은 심판을 이어갔다. 16강 진출을 위해 가나전 승리가 절실했던 한국은 28일 3-2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1무 1패 승점 1점으로 3위, 가나는 1승 1패 승점 3점으로 2위다. 졌지만 잘 싸웠다. 초반 흐름을 주도하다 가나에게 두 골을 실점하며 2-0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초반 이강인을 교체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조규성이 내리 두 골을 넣으며 해결사로 나섰지만 이내 가나가 한 번 더 골문을 흔들고 말았다. 후반 추가 시간 10분. 가나 선수 중 몇몇은 부상 때문에 잠시 쓰러져있었다. 경기가 지연됐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10분이 됐을 때 권경원이 중거리 슛을 때렸다. 가나 수비를 맞고 골라인으로 나갔다. 한국의 코너킥이 선언됐다.하지만 테일러 주심은 한국에 코너킥 기회를 주지 않고 종료 휘슬을 불었다. 벤투 감독은 항의했고, 테일러는 호주머니에서 레드카드를 꺼냈다. 벤투는 순식간에 퇴장 감독이 됐다. 이 때문에 공식 기자회견에도 참석하지 못했고, 포르투갈과 3차전에서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됐다. 대신 기자회견에 참석한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는 “마지막 기회를 잃었다. 공평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동점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비판했다. 벤투 감독의 퇴장에 대해선 “주심에게 충분히 정당하게 할 수 있는 항의였는데 주심이 반응한 것이다. 전혀 부적절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옹호했다. 테일러 심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즐겨 보는 국내 팬들에게 유명한 심판이다. 2010년 EPL 무대에 데뷔했고,2013년부터 FIFA 국제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과거 EPL에서 손흥민에게 레드카드를 꺼내기도 했다. 한국 축구팬들은 “누운 시간 해서 한 2~3분은 더 줬어야 한다” “테일러가 테일러했다”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테일러의 SNS에 가서 댓글을 달며 분노를 표출했다.영국 현지의 반응도 다르지 않았다. 영국 축구 팬은 “테일러의 공포가 세계로 가는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팬은 “앤서니 테일러가 다시 한 번 경기보다 자기 자신을 돋보이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팬은 “모두가 영국 심판을 싫어하는 이유를 세상에 보여주는 앤서니 테일러”라며 조롱했다. 벤투 감독은 “경기 결과에는 불만이지만 내용에는 만족한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우리는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 (내용상으로) 이기기에 충분히 좋은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그는 “비기기만 했어도 비교적 공정한 결과였을 것”이라며 “물론 우리가 어리석은 수비 실수가 나오면서 실점했는데 결과를 바꿀 기회도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벤투 감독은 “후반 동점까지 만들고, 수비 실수로 세 번째 골을 내줬어도 내 의견으로는 공정한 결과로 보기 어렵다”며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내용은 괜찮았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포르투갈과 3차전 대비책을 묻는 말에는 “가장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준비하겠다”며 “어려운 그룹에서 쉽지 않은 상황이 됐지만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16강 진출 포르투갈 ‘이겨야만’ 가능 1무1패(승점 1)가 된 한국은 포르투갈(2승·승점 6),가나(1승1패·승점 3)에 이어 H조 3위가 됐다. 조 4위는 1무1패(승점1)의 우루과이다. 한국은 다음달 2일 오전 12시에 펼쳐지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 비기거나 패할 경우 탈락이 확정된다. 포르투갈은 H조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강호로 이번 대회에서도 가나(3-2 승), 우루과이(2-0 승)를 연파하고 조기에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겨도 복잡한 경우의 수가 발생한다. 한국과 우루과이가 모두 1골 차로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이기면 한국이 16강 진출 티켓을 가져가지만, 우루과이가 가나를 상대로 대량 득점과 함께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할 경우 다득점을 따져야 한다. 또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기고 가나가 우루과이와 비기면 두 팀은 승점이 4점으로 같아진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가나(5골)가 한국(2골)보다 3골이 많아 이 경우 한국은 포르투갈을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부담이 있다. 게다가 가나가 우루과이를 꺾을 경우 한국-포르투갈전 결과에 상관없이 한국을 제치고 16강에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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