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연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불만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파주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10년전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 사후
    2026-03-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990
  • 티몬 직원은 알고 있었다? “오늘부터 환불 X” 메모 발견

    티몬 직원은 알고 있었다? “오늘부터 환불 X” 메모 발견

    싱가포르 기반 e커머스 플랫폼 큐텐의 계열사 티몬의 미정산 금액이 5000억~7000억원에 달하며, 피해 규모는 최대 1조원대로 예상된다는 메모가 발견돼 파장이 일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2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티몬 본사를 점거한 고객들은 티몬 직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노트를 발견했다. 이 노트에는 “5000억~7000억(티몬) + 예상 1조 이상”이라는 메모와 함께 “컨트롤타워 부재, 정상화 어려움 판단, 기업 회생 고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또 다른 노트에는 “7/15(mon)”이라는 날짜와 함께 “정산 관련 클레임 > 공문으로 대처 전 우선 말씀드리고 실장님께 말씀”이라고 쓰여 있었다. “오늘부터 환불 x”라고 적힌 다른 메모도 확인됐다. 직원의 것으로 보이는 이 노트에는 “☆정산, 7월 말(→딜레이 됨)까지 정산하려고 계획 중 → 무조건 아님”이라는 내용, “7/22 → 취소해달라고 하면 취소해줘 → 20% 나갔고 나머지 80% 해결방법 하는 중”이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현재 티몬 본사에는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본사 내부를 점거한 소비자는 100여명으로 추산되며 외부에는 대기 인원이 빠르게 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위메프, 티몬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본사 내부를 점거한 소비자들은 조사를 나온 공정위 직원을 상대로 상황 설명을 듣고 “직원을 불러오라”고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공정위 직원 5명이 퇴근하지 못했고, 티몬 측은 마지못해 법률 자문을 맡은 직원 2명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소비자들은 직원들이 나가지 못하도록 제지했고, 직원들은 건물 밖으로 나가기 위해 119구급차를 불렀다. 2020년 머지포인트 사태 때도 사무실 점거로 발이 묶인 직원이 소방서에 이어 경찰까지 부르는 등 극심한 혼란을 빚은 바 있다. 한편 류광진 티몬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45분이 되어서야 양사의 공동 보도자료 형식으로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들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우리금융, 분기 기준 최대 실적 달성…은행 ‘1호’ 벨류업 공시도

    우리금융, 분기 기준 최대 실적 달성…은행 ‘1호’ 벨류업 공시도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한 93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 755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4% 증가했다. 비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올해 상반기 수수료이익은 1조 58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8420억원에 비해 25.6% 불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8850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5% 급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 기업금융과 글로벌 IB(투자은행) 사업 확대, 그리고 카드사와 캐피탈사 등 자회사의 적극적 영업이 비이자이익 상승세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위험을 미리 담보하는 대손비용도 줄었다. 올해 상반기 대손비용은 775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5% 감소한 수치다. 우리금융은 부동산PF 관련 충당금 800억원을 올해 2분기에 우리종합금융, 저축은행, 자산신탁 등 각 계열사에 나눠 적립했다. 핵심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조 673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조 4720억원) 대비 13.7% 늘었다. 특히 대기업 대출이 지난해 상반기 39조 841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57조 7400억원으로 44.9% 급증했다. 우리금융은 이날 은행지주회사 최초로 첫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중장기 밸류업 목표를 ‘보통주자본비율 기반 주주환원 역량 제고’로 설정, ▲지속가능 ROE 10% ▲보통주자본비율 13% ▲총주주환원율 50% 등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주환원율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액의 합을 순이익으로 나눈 비율로 연간 벌어들인 돈 중 주주에게 얼마나 나누는지 보여 주는 지표로 밸류업의 핵심으로 불린다. 총주주환원율은 보통주자본비율 12.5%~13.0% 구간에서는 40%까지, 13.0% 초과 시에는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은행의 총 자본에서 보통주로 조달되는 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보통주자본비율이 금융당국에서 정한 한도를 넘겨야 주주환원이 가능하다. 우리금융은 보통주자본비율 12.5%를 2025년까지 조기 달성해 주주환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날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환율이 현재보다 떨어져 과거 2019~2021년도 수준까지 간다면 13%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학폭 논란’에 중도하차 지수…法 “제작사에 14억원 배상”

    ‘학폭 논란’에 중도하차 지수…法 “제작사에 14억원 배상”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학교폭력 논란으로 방영 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한 배우 지수(본명 김지수)의 당시 소속사 키이스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김상우 부장판사)는 25일 “키이스트는 빅토리콘텐츠에 14억 2147만여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지수는 2021년 2월 15일 첫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남주인공 온달 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드라마가 6회까지 방송한 시점인 2021년 3월 2일 지수의 학폭 의혹이 불거졌다. 지수와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지수는 지금 착한 척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TV에 나오고 있으나,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학폭 사실을 인정하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밝히고 드라마에서 자진 하차했다. 당시 촬영은 전체 20회 중 18회까지 마친 상태였다. 제작사는 7회부터 배우 나인우를 대타로 투입해 다시 제작했고, 드라마가 안정을 되찾자 1∼6회도 재촬영했다. 빅토리콘텐츠는 2021년 4월 “사전 제작으로 진행돼 거의 촬영이 끝나는 시기였는데 배우가 교체되면서 해당 장면들을 전면 재촬영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로 인한 각종 스태프 비용, 장소·장비 사용료, 출연료 등 직접 손해를 입었고 시청률 저하, 해외고객 클레임 제기 등 엄청난 손해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3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손해배상을 회복하기 위해 키이스트 측과 협의하고자 했으나 상대측의 비협조로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지수는 2021년 5월 키이스트를 떠나 입대했고 지난해 10월 전역해 학폭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인물과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이후 SNS 게시물을 올리며 팬들과의 소통을 재개했다.
  • “뱃살·팔뚝살 방치하면 안 된다” 충격…‘치매’까지 연결된다는데

    “뱃살·팔뚝살 방치하면 안 된다” 충격…‘치매’까지 연결된다는데

    복부나 팔에 지방이 많은 사람은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쓰촨대 쑹환 교수팀은 25일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들의 체성분 패턴과 신경 퇴행성 질환 위험 간 관계를 평균 9년간 추적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41만 2691명(평균 연령 56세)을 대상으로 허리·엉덩이 둘레, 악력, 골밀도, 체지방, 제지방(체중에서 지방을 뺀 값) 등과 신경 퇴행성 질환 발병 위험 간 관계를 평균 9.1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신경 퇴행성 질환이 발생한 사례는 총 8224건이었다. 발병 질환은 알츠하이머병 2993건, 파킨슨병 2427건이었고, 모든 원인에 의한 치매 6076건이 포함됐다. 신경 퇴행성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요소는 ‘신체 부위별 높은 지방 수치’였다. 반대로 발병 위험을 낮추는 요소는 ‘근력’이 꼽혔다. 복부 지방 수치가 높은 남성과 여성의 신경 퇴행성 질환 발병률은 1000인년당(1인년은 한 사람을 1년간 관찰한 값) 각각 3.38건과 2.55건으로 집계됐다. 복부 지방 수치가 낮은 남성(1.82건)과 여성(1.39건)보다 훨씬 높았다. 이는 고혈압, 음주, 당뇨병 등 발생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요인을 조정한 후에도 같았다. 복부 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발병 확률이 13% 높았고, 팔 부위 지방 수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발병 확률이 1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력이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보다 발병 확률이 26%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쑹 교수는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은 세계적으로 6000만명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고 인구 고령화에 따라 그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예방 도구 개발을 위해 발병 위험 요소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신체 성분과 신경 퇴행성 질환의 관계는 연구 시작 후 발생한 심장병,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CVD)으로 부분적으로 설명된다”며 “이 결과는 신경 퇴행성 질환의 예방이나 지연을 위해서는 심혈관 질환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 당국 “티몬·위메프 보고 미정산액 1700억원…피해구제 지원”

    당국 “티몬·위메프 보고 미정산액 1700억원…피해구제 지원”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를 빚고 있는 티몬과 위메프이 판매자에게 정산하지 않은 금액이 17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25일 서울 영등포구 금감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공정거래위원회와 합동조사반을 투입해 위메프와 티몬에 대한 긴급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양사가 보고한 미정산 금액은 1600억~1700억원 규모로, 정확한 숫자는 점검반이 검증해야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합동조사반은 양사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 및 사용계획을 점검하고 자금 조달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 전자상거래법상 대금환불 의무, 서비스 공급계약 이행의무 등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 부원장은 “티몬, 위메프를 소유한 큐텐그룹 측에 책임 있는 자세로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 카드사 최고사업책임자(CCO)들을 긴급 소집해 카드사에도 고객 민원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당국과 관련 부처는 소비자와 판매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금감원은 이날 소비자와 판매자의 민원을 신속히 접수 및 처리하는 민원접수 전담창구를 설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여행업계에 적극적인 계약 이행을 당부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환불이 지연되거나 거절되는 등으로 인한 소비자들에 대한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에 전담팀을 운영하고 집단 분쟁조정 준비에 착수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정산자금 관리체계 강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산을 위해 유입된 자금은 정산에만 사용될 수 있도록 은행 등 금융회사와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업) 체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들께 부담드리고 걱정 끼쳐서 사과드린다”면서 “판매대금 미정산 문제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추가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현장]고성·고함에 눈물까지…위메프 본사엔 새벽부터 긴 줄 늘어서

    [현장]고성·고함에 눈물까지…위메프 본사엔 새벽부터 긴 줄 늘어서

    “이런 식이면 그냥 밀고 들어갈 수밖에 없어요. 환불해 달라는 게 들어주기 어려운 요구입니까.” 25일 새벽부터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 앞은 사용이 중지된 항공권, 숙박권 등을 환불받으려는 소비자들 수백명이 몰렸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따른 마땅한 대책이 공지되지 않고 환불도 이뤄지지 않자 성난 소비자들이 직접 본사로 찾아온 것이다. 1층 라운지 내부는 이미 사람들로 꽉 차서 발을 디딜 틈조차 없었다. 새벽에 환불 접수를 마쳤지만 실제로 입금이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오후까지 자리를 지키는 이들도 많았다. 지방에서 올라온 소비자도 있었다. 이날 하루 연차를 내고 충북 청주에서 온 전모(34)씨는 “티몬·위메프 양쪽에서 350만원 정도 항공권을 예약했는데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며 “오죽했으면 여기까지 왔겠냐. 본인들을 책임이 없다며 꼬리를 끊으려고만 하는 기업들이 너무 괘씸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현장을 찾은 고객 대부분은 여행 상품을 샀다가 환불받지 못한 이들이었다.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 단위의 피해를 본 소비자도 있었다. 오전 10시 30분 이후로는 안전 문제를 이유로 더 이상 현장에서 환불 신청을 받지 않겠다는 위메프 측의 공지가 있었지만, 몰려든 소비자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무산되기도 했다. 위메프는 현장에서 이름·피해 금액·계좌 번호 등의 정보를 받은 뒤 결제 정보와 본인 확인 과정을 거쳐 환불 절차를 진행했다. 300만원짜리 여행 패키지를 결제한 김헌경(45)씨는 “고객 센터는 먹통이고, 온라인으로 접수한 환불 접수는 아무런 조치가 없다. 이렇게 현장에 오는 사람만 조치를 취하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임상섭(67)씨는 “우리 같은 일반 소비자들도 큰 문제지만, 억 단위의 크나큰 손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은 또 어쩌냐”고 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안에 최대한 환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현재까지 약 700건 정도의 환불이 처리됐고, 앞으로는 더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LG엔솔·포스코퓨처엠 영업익 57.6%·94.8%↓… 배터리업계 2분기도 ‘혹한기’

    LG엔솔·포스코퓨처엠 영업익 57.6%·94.8%↓… 배터리업계 2분기도 ‘혹한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배터리업계가 2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캐즘이 장기화될 것으로 점쳐지는데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업계에서는 매출 목표를 하향 조정하고 투자 속도를 조절하는 등 ‘보릿고개 버티기’에 들어서는 모양새다. 국내 배터리업체 1위인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5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7.6%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에 따른 공제액 4478억원을 제외하면 25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6조 1619억원으로 같은 기간 29.8% 줄었다. 고객사인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차 생산량을 하향 조정하는 등 전략을 수정한 데다, 메탈가격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약세로 판가가 하락하면서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대외적인 리스크의 영향으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전년 대비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 목표치를 ‘20% 이상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연간 매출 목표를 역성장으로 잡은 것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당초 전년 대비 20% 중반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률은 20% 초반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특히 북미 시장의 EV(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기존 30%대 중반에서 20%대 초반 수준으로 변화의 폭이 가장 크고, 유럽 시장 역시 20%대 초반에서 10%대 중반으로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증설 프로젝트는 시장 수요에 맞춰 유연하게 조정하되, 증설 램프업 속도를 조절해 과잉 투자를 방지할 계획”이라며 “당분간 전략적으로 필수적인 부분에 한해서만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비투자(CAPEX)도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배터리 소재 업체도 상황은 비슷하다. 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도 92.8% 감소했다. 매출은 9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전 분기 대비 19.6% 각각 줄었다. 리튬, 니켈 등 원자재 가격 약세가 실적 회복세를 지연시켰다는 분석이다. 다음 주 실적 발표 예정인 삼성SDI와 SK온도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점쳐진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8%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0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온 SK온은 이번에도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 “정산 못 받아 집 담보까지 잡혔다”…티몬·위메프 사태에 판매업체 사장님 분통

    “정산 못 받아 집 담보까지 잡혔다”…티몬·위메프 사태에 판매업체 사장님 분통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산금을 받지 못한 판매자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소비자에게 ‘서비스 이용 불가’를 통보하고 있고,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다. 사태를 촉발한 티몬·위메프는 쏙 빠진 채 을(乙)들만 고통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2대째 쌀집을 운영하는 햇쌀농산 조모(41)대표는 25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5월 판매분만 해도 5억원 정도를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이번 사태는 지난 8일 입점 판매자 500여명이 지난 5월 판매한 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티몬은 네이버나 11번가 등 다른 오픈마켓 쇼핑몰과 달리 물건이 팔리면 그달 말일 기준 40일 이내에 판매자에게 정산해 준다. 위메프는 상품 판매 해당 월 말일 기준 두 달 후 7일에 정산된다. 조 대표는 쌀 상품의 특성상 지역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장사에 한계를 느껴 티몬 등과 계약을 맺고 온라인 판매를 해왔다. 티몬 등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대가로 매달 최대 499만원의 플랫폼 비용을 냈다. 하지만 5월부터 정산이 되지 않아 직원 월급도 주지 못할 위기에 놓이자 조 대표는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고 가족이 살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대출 10억원을 받아 버티고 있다. 조 대표는 “주문한 물건은 소비자에게 보내주고 물건값은 전혀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도저히 버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정산금을 받지 못한 판매자가 아직 사용 전인 항공권, 숙박권, 상품권 등을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이용 불가 통보를 하면서 소비자 피해도 크다. 티몬을 통해 다음 달 제주도의 한 숙소 2박 3일 숙박권을 42만원에 구입한 박성수(38)씨는 지난 22일 숙박업체에서 ‘숙박권 사용 불가’ 통보를 받았다. 울며 겨자 먹기로 숙박업체를 통해 해당 숙박권을 98만원에 다시 결제했다. 티몬에는 환불 신청을 했지만, 돈을 돌려받지는 못하고 있다. 박씨는 “(티몬이)현금으로 돌려주겠다며 계좌번호만 받아 간 뒤 아직 소식이 없다”며 “이대로 돈을 떼이는 건 아닌지 걱정”이라고 했다. 판매자와 소비자 간 법적 소송도 예상된다. A여행사는 티몬 측에서 항공권 대금을 정산받지 못하자 지난 22일부터 소비자들에게 항공권 이용 불가를 통보했다. A여행사는 지난 6월부터 정산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기존보다 비싼 가격에 항공권을 다시 구입하면 대신 티몬에 환불신청을 해주겠다는 입장이다. 티몬을 통해 A여행사 항공권을 샀다가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만 벌써 1500여명이 넘는다. 다음 달 오사카행 항공권을 결제했던 이건영(29)씨는 A여행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씨는 “결국 여행사가 재결제를 받아 자신들은 하나도 손해 보지 않고 환불받을 가능성이 적은 티몬에게 알아서 돈을 받으라는 것 아니냐”며 “여름휴가를 망친 소비자들에게 뻔뻔한 태도로 나오는 업체에 너무도 화가 난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판매업체를 통해 재결제 등을 하는 경우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신알찬 법무법인 세담 변호사는 “판매업체의 결제를 티몬이 대신해주는 형태인데 약관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결제할 때 이미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소비자들은 티몬의 대금 결제 여부와 무관하게 상품 제공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했다. 신동협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는 “이미 대가를 지불한 소비자들에게 재결제를 하도록 해 판매자들의 피해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 [포토] 홍명보 감독, 출장 마치고 귀국

    [포토] 홍명보 감독, 출장 마치고 귀국

    축구 국가대표팀 신임 사령탑 홍명보 감독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대표팀 선수들과 좋은 교감을 나눴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탑승 비행기는 독일 뮌헨국제공항에서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 감독은 지난 24일에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항공이 지연되면서 하루 늦게 한국으로 돌아왔다. 오전 10시 36분께 출국장에 등장한 홍 감독은 “유럽 출장을 잘 마쳤다. 충분히 좋은 느낌이었다. 선수들하고도 좋은 얘기를 많이 했다. (의견들을)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30초가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 동안 유럽 출장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유럽 출장 결과가 만족스러운지 묻는 질문에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라고 답하면서 굳은 표정으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홍 감독은 차량으로 이동하기에 앞서 한 축구팬에게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열흘 동안 진행된 유럽 출장은 외국인 코치 면접과 대표팀 선수 면담으로 이뤄졌다. 출국 당시 홍 감독은 “앞으로 2년 반 동안 대표팀을 이끌어갈 외국인 코칭 선임이 가장 핵심이다. 그분들과 미팅을 통해 축구에 대한 비전과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 등을 직접 듣고 결정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이 들어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을 비롯해 유럽을 돌며 외국인 코치들을 면접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전술적인 부분을 맡을 필드 코치와 피지컬 코치를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팀 주축 선수들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현지시각 지난 19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을 시작으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마인츠의 이재성 등을 만났다. 홍 감독은 오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축구협회와 홍 감독을 향한 비판이 거세지는 가운데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관심이 쏠린다.
  • “티몬 환불 못 받으면 우리가 책임” 중소업체 결단 화제

    “티몬 환불 못 받으면 우리가 책임” 중소업체 결단 화제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이들 플랫폼에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플랫폼에 입점한 일부 중소업체들이 “티몬으로부터 환불을 받지 못하면 우리가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에 본점이 있는 A제과점은 지난 24일 소비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티몬에서 환불을 받지 못한 고객들에게 자사의 자금으로 전액 환불해드리겠다”고 밝혔다. A제과점은 “미정산된 금액은 티몬과 자사의 문제로, 고객님들께 번거로움과 불안감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지금 환불 시도를 하면 정신적 고통을 받을 수 있으니 9월 초에 한번 시도해보시고, 두 달 뒤에도 환불을 받지 못한 고객님들은 환불 미정산 캡처 화면과 계좌번호를 보내주시면 전부 송금해드리겠다”고 설명했다.수제 돈까스 업체인 B식품도 소비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어제까지 주문 주신 고객분들의 제품은 모두 배송해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B식품은 “소상공인인 저희도 대금 정산이 언제 이뤄질지 모르는 현재의 상황을 불안해하고 있다”면서 “판매 취소 처리하는 게 저희가 입을 지도 모르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기는 하나, 그동안 저희 제품에 대해 많은 사랑을 주신 고객님들께 불편과 불안을 드리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티몬과 위메프에서 구매한 상품이 취소 처리되고 이들 플랫폼과 기약 없는 ‘환불 싸움’을 벌이고 있는 소비자들은 이들 업체들의 행보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판매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대다수 업체들은 소비자들에게 상품 판매를 취소하면서 “티몬·위메프에 환불 요청을 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고객이 주문한 상품 대신 사탕 한 알 등 터무니없는 상품을 배송한 뒤 “대금을 정산받으면 상품을 배송해주겠다”고 안내했다. 상품을 팔고도 대금을 받지 못한 이들 업체들의 피해가 크지만, 소비자들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떠넘기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여행사들이 여행상품을 취소하거나 자사를 통해 다시 결제해야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운데, “티몬으로 여행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의 여행을 책임지겠다”고 밝힌 여행사도 있다. 중소 여행사인 C여행사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티몬으로부터 환불이 불가한 경우에도 자사가 책임지고 (여행 일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C여행사는 “티몬 담당자로부터 무기한 정산 지연을 공지받았다”면서도 “여행 상품을 티몬으로 구매해주신 고객님 한분 한분께 투어 이용에는 일체 차질이 없음을 공지드렸다”고 덧붙였다.
  • [속보] 류화현 위메프 대표 “오늘 내 환불 완료 노력”

    [속보] 류화현 위메프 대표 “오늘 내 환불 완료 노력”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25일 ‘정산 지연 사태’ 관련 소비자들의 환불 요구에 대해 “오늘 책임지고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25일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부수적 발생 피해는 저희와 큐텐이 같이 논의해 방안을 마련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 대표는 “미정산 금액은 위메프는 400억원 정도로 확인했고 티몬은 모른다”면서 “소비자 피해를 오늘내일 최우선 해결하고 소상공인, 영세 상인에 바로 대응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회생 절차로 가더라도 소상공인, 영세 상인 피해가 없게 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룹사 전체에서 자본을 확보하는 액션이 있을 예정”이라며 “소비자 피해 구제도 위메프뿐 아니라 티몬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단독]티몬·위메프 피해상담 폭증…하루 만에 250여건 접수

    [단독]티몬·위메프 피해상담 폭증…하루 만에 250여건 접수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 피해 상담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상품을 결제했다가 갑자기 취소 통보를 받았다는 소비자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섰지만, 피해 발생 시 마땅한 제재·감독 수단은 없는 실정이다. 서울신문이 25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해 받은 한국소비자원의 큐텐 그룹 관련 소비자 상담 접수 현황에 따르면 한 달에 300여건 수준이던 상담 건수는 이번 달 들어 569건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큐텐 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전해진 직후인 지난 23일 하루에만 254건이 접수됐다. 지난 5월에는 310건이, 지난달엔 321건이 각각 접수됐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날 상품 환불 요청을 위해 위메프 본사 등에도 모여들었다. 소비자원의 큐텐 그룹 관련 피해구제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5월 33건 ▲6월 42건 ▲7월(23일 기준) 46건이다. 싱가포르 기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의 계열사 위메프에서 발생한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는 다른 계열사인 티몬으로까지 확산하며 장기화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은 티몬·위메프 판매자들에게 선정산 대출 서비스를 중단했으며, 소비자의 환불 요청도 막히는 등 피해가 번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없는지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지난 24일 정무위 업무보고에서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의 피해구제 및 분쟁조정 기능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민사상 채무 불이행 문제에 해당해 공정거래법으로 직접 의율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 [포토] ‘빗발치는 환불 요청’ 본사 찾은 위메프 대표

    [포토] ‘빗발치는 환불 요청’ 본사 찾은 위메프 대표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는 25일 “소비자 환불자금을 충분히 준비해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 티몬과 위메프를 합쳐 판매사에 돌려줘야 할 미정산 대금은 큐텐 차원에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PG사들이 오늘 오전 중에 여행상품에 대한 카드 결제 취소가 가능하도록 풀어주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류 대표는 또 ‘판매자 정산대금’과 관련해 “지난주까지 위메프 정산 지연금은 400억원이었는데 현재 티몬과 위메프를 합친 미정산금은 1천억원 정도이다. 정산 대금은 큐텐 차원에서 확보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음 깊이 사죄드린다.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보상할 거고,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 위메프 대표 “소비자 피해 없게 최선”… 티몬은 건물 폐쇄

    위메프 대표 “소비자 피해 없게 최선”… 티몬은 건물 폐쇄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가 25일 새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위메프 본사에서 정산 지연 사태에 항의하며 몰려든 고객들에게 “소비자 환불 자금을 충분히 준비해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위메프·티몬 정산 지연 사태 파장이 판매자를 넘어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번지고 있는 가운데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까지 위메프 본사에는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 수백명이 몰려들었다. 이날 오전 0시가 넘어 현장을 찾은 류 대표는 밤새 고객들을 직접 응대했다. 류 대표는 “마음 깊이 사죄드린다. 무엇보다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 보상할 거고 두 번째로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판매자 정산대금과 관련해선 “지난주까지 위메프 정산 지연금은 400억원이었는데 현재 티몬과 위메프를 합친 미정산금은 1000억원 정도”라며 “정산대금은 큐텐 차원에서 확보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구영배 큐텐 대표도 싱가포르에서 입국해 발로 뛰고 있다면서 “해결책을 찾아 모두의 앞에 나올 것”이라고 했다. 구 대표는 현재 사태 해결을 모색 중으로 입장 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위메프 본사에서는 소비자들을 상대로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위메프는 현재 결제자 이름과 연락처, 예약번호, 상품명, 환불요청 수량, 예금주 이름과 계좌번호를 종이에 적게 한 뒤 순차로 환불금을 입금해주고 있다. 강남구 신사동 티몬 본사에도 정산받지 못한 판매자와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 수십명이 몰렸지만, 사측이 현장 대응에 나서지는 않았다. 티몬 측은 건물을 폐쇄한 상태다.
  • “죄스러워 1시간을 펑펑 울었다” 위메프 직원의 눈물

    “죄스러워 1시간을 펑펑 울었다” 위메프 직원의 눈물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보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위메프 직원이 올린 “(입점 업체에) 죄스러워 괴롭다”는 내용의 익명 글이 화제다.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지난 23일 ‘나 정말 성인 된 이후로 울어본 기억이 없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직장명이 위메프라고 적힌 이용자 A씨는 글에서 “오늘 술 먹고 집에 오는 길에 10여년 만에 펑펑 운 것 같다”며 “단지 회사가 망하고 내 앞길이 막막해서가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오후 팀미팅 자리에서 회사의 일방적인 통보를 전해들었을 때 어린 팀원들의 멍한 표정이 생각나고, 정산금 몇십억이 물려있는데 거듭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니 오히려 ‘MD(상품기획자)님이 잘못한 게 아니라며 위로하는 벤더사 대표님의 떨리는 목소리도 생각났다”며 “진짜 1시간은 펑펑 운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그러면서 “큐텐에 인수되고 거래액 키운다고 업체들 독려해서 했던 모든 프로모션들이 다 죄스러워 너무 괴롭다”고 토로하며 글을 맺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직원들은 죄가 없다”, “월급은 안 밀렸으려나”, “동종업계에서 이직자 쏟아져 나올 텐데 그것도 지옥 시작이겠다”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판매금 정산 지연 사태는 지난 8일 위메프에서 시작됐다. 큐텐그룹은 지난 17일 입장문에서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일어난 전산 시스템 장애”라며 “대금 지급은 7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티몬에서도 입점한 판매자들도 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신용카드 결제를 대행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들이 해당 업체들에서 이뤄지는 신용카드와 간편결제를 통한 결제와 환불을 모두 막았다. 은행들도 티몬·위메프 입점 업체들이 이용하던 선정산대출을 중단하면서 지급불능 사태가 확산하고 있다.
  •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AI 시대를 맞기 위한 우리의 자세 [특별기고]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AI 시대를 맞기 위한 우리의 자세 [특별기고]

    지난 6월, 미국 하원 에너지 및 상업위원회의 에너지·기후·전력망 안보 소위원회에서 ‘인공지능: 에너지와 기술의 미래’에 관한 청문회가 열렸다. 소위원회 위원장 제프 던컨은 “최근 몇 년 동안 인공지능(AI)만큼 파괴적인 기술은 없었으며, 향후 미국은 데이터센터와 AI 기술로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 자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또한 수많은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투자를 앞다퉈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소비 문제에 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는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경제성, 안정성, 환경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장기 전력수요, 발전설비, 송·변전 설비계획을 세우는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짜고 있다. 올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4~2038) 실무안에 따르면, 앞으로 반도체 산업 투자 증가와 AI 도입 확산 등으로 인한 추가 전력수요를 2038년까지 약 16.7GW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2038년 국내 최대 목표 전력수요인 129.3GW의 12.9%를 차지한다. 대규모 전력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신규 발전설비 건설과 전력망 확충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요구되며, 건설 이후에도 설비 관리를 위한 수선 유지비, 안전 관리비 등 대규모 비용이 지속해 발생한다. 그러나 전력망 건설 주체인 한국전력은 연료비 급등 시기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으로 원가 이하에 전력을 공급했고, 그 결과 부채비율이 604.8%에 이른다. 한전의 전력망 투자 지연이 부실한 유지보수로 이어진다면 산업경쟁력 저하와 전력 생태계 붕괴까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해외 선진국은 연료비 급등분과 설비 투자 및 유지 비용을 전기요금에 적절히 반영함으로써 소비자에게 가격 신호를 주어 소비 절감은 물론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기업에 대해서는 비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감독하는 규제정책과 에너지 효율 개선 투자에 대한 보조금 지급, 세금 환급, 세액 공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병행한다. 우리나라도 전력망 투자재원에 대한 필요성, 국제 연료비, 송배전 원가 등락으로 인한 전기요금 변화를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가격 신호를 주어야 한다. 미국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경제학을 정의한 유명한 문장이 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전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발전으로 산업과 사회 전반에 걸쳐 거대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는 AI 기술의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라는 대가를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이를 위해 선제적 투자재원 마련, 원가주의에 입각한 합리적인 전기요금, 효율적 에너지 사용 문화 정착이 단순히 비용 문제가 아닌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핵심과제임을 인식해야 한다.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 정도·윤리경영 앞세워 사회공헌활동 지속

    정도·윤리경영 앞세워 사회공헌활동 지속

    교보생명이 1958년 창립 이후 한국 보험 시장을 이끈 국내 대표 생명보험사로써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서겠다고 24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2010년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고, 2012년에는 회사정관에 ‘이해관계자 간의 장기 지속적인 공동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을 명시하기도 했다. 교보생명 지속가능경영의 중심에는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이 있다. 2000년 취임한 신 의장은 정도 영업과 윤리경영을 핵심 경영 가치로 내세우고 교보생명인의 직무 윤리 실천 규범을 마련했다. 지난달에는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기구 인사들이 공동 주최한 글로벌 윤리경영 대상의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 의장이 받은 상은 ILO의 새 의제인 ‘사회정의’를 추구한 글로벌 기업가에게 주는 상이다. 각국의 후보 추천과 심사를 거쳐 신 의장이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2021년 시작한 보호아동 성장지원 프로젝트 ‘꿈도깨비’ 사업은 보호아동의 성장단계마다 경제적 지원과 함께 취업·경제금융·인성 교육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이다. 특히 자립이 임박한 만 17세 이상 청년은 금융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1인당 100만원의 자립활동비를 받아 통장 개설·저축·펀드·보험·주식 등 실제 금융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교보생명의 사회공헌활동은 국내외를 넘나든다. 민간에서 개최한 유일한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인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올해로 40돌을 맞았다. 2003년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학습 환경 개선 사업 ‘사랑의 띠 잇기’, 2011년 동남아 지역 교육 인프라 개선사업, 2013년 글로벌 희망나무 경제적 자립 지원 사업, 2019년 청각장애 아이들의 수술비와 언어 재활치료를 지원하는 ‘와우 다솜이 소리빛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계층을 포용하고 있다.
  • 개인정보 유출 없이 ‘내 보험 분석’ 한눈에

    개인정보 유출 없이 ‘내 보험 분석’ 한눈에

    #40대 가장 김모씨는 최근 종합건강검진을 받고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 위험성이 높다는 걸 알았다. 김씨는 보유한 보험들이 어떤 보장을 해주는지, 보험 포트폴리오가 현재의 나이와 소득 상황에 적절한지 의문이 들었지만 보험사에 직접 문의하지는 못했다. 김씨는 “보험사에 직접 연락하면 혹시나 상품 가입 권유 연락을 받을까 부담스러웠다”며 “스스로 가진 보장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고객들이 보험상품의 보장 내역을 한 눈에 분석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보장분석 프로그램 ‘내 보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에서 고객은 생명·손해 보험사에서 가입한 보장자산 현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가입 보험을 암, 뇌·심장, 실손, 사망, 치매 5개 분야로 나눠 치료비·입원비·수술비 보장 현황을 그래프로 보여준다. 고객은 보험 가입 현황과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얼마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마케팅 선택 동의 등 고객에게 불필요한 동의를 받지 않는 점이 서비스 특징이다. 서비스 이용 뒤에는 개인정보가 바로 삭제되기 때문에 고객은 정보 유출이나 가입 유도 전화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각 보장 별로 필요한 자금 정보도 통계청, 국립암센터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정보를 기반으로 제공한다. 또 매달 내는 보험료가 평균 대비 많거나 적은지 분석 자료도 준다. ‘알기 쉬운 용어 해석’이나 ‘보장 준비 가이드’ 메뉴에서 분석 결과 해석에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보장분석 서비스는 한화생명 다이렉트 웹사이트나 한화생명 앱(애플리케이션)에서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이상원 한화생명 다이렉트사업팀장은 “보장분석을 해보고 싶지만 가입 권유 연락이나 정보 유출이 부담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 최고 4% 금리에 수수료 면제까지… ‘Hi통장’ 출시

    최고 4% 금리에 수수료 면제까지… ‘Hi통장’ 출시

    SC제일은행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4.0%의 금리를 제공하는 ‘SC제일 Hi통장’(이하 Hi통장)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본금리 0.1%에 우대금리를 최고 3.9% 포인트까지 추가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우대금리 제공 조건은 ▲SC제일은행 첫 거래 고객 2.4~3.4% 포인트 ▲제휴 채널에서 계좌 개설 0.1% 포인트 ▲마케팅 동의 0.2% 포인트 ▲SC제일은행 프라이어리티 등급 이상 고객 0.2 포인트 등이다. 이 중 첫 거래 고객 모두에게 올해 말까지 잔액과 무관하게 3.4% 포인트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일별 최종 잔액에 따라 구간별로 차등화되는데 1억원 미만에서 2.4% 포인트, 1억~3억원 2.9% 포인트, 3억원 초과일 때 3.4%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도 쏠쏠하다.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영업시간 외 당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당행 자동화 기기 타행 이체 수수료(월 10회),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타행 자동이체 수수료 등을 면제받을 수 있다.
  • 골프 등 5개 업종 이용액 최대 7% 캐시백

    골프 등 5개 업종 이용액 최대 7% 캐시백

    롯데카드가 5가지 특화 업종에서 최대 7% 캐시백을 제공하는 ‘디지로카 발견 에디션(Edition)’ 5종을 선보였다. 디지로카 Pet(펫)·Golf(골프)·Wellness(웰니스)·Edu(에듀)·Auto(오토)의 5종으로 구성됐다. 디지로카 Pet은 반려동물 센터·동물병원, 디지로카 Golf는 골프장·골프연습장, 디지로카 Wellness는 피부과·성형외과·스포츠센터·미용실, 디지로카 Edu는 학원·유치원, 디지로카 Auto는 주유 업종에서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한 달 이용 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캐시백 혜택 대상이다. 각 업종에서 이용 금액이 100만원 미만이면 이용 금액의 3%를 월 3만원까지, 100만원 이상이면 이용 금액의 7%를 월 5만원까지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당월 실적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달 실적이 없어도 이달에 실적을 달성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별다른 실적 조건이 없어도 국내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담았다. 연회비는 국내 및 해외 겸용 3만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고객 삶에 밀접하게 연관된 5가지 특화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라며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7%라는 풍성한 캐시백 혜택을 담았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