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지연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안나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남원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완주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7,989
  • 사전청약 ‘로또’에서 ‘악몽’으로… 정책 혼선에 당첨자들 ‘부글’

    사전청약 ‘로또’에서 ‘악몽’으로… 정책 혼선에 당첨자들 ‘부글’

    고금리에 공사비 인상, 부동산 경기 침체 ‘삼중고’로 사전청약 취소 및 본청약 지연이 잇따르면서 내 집 마련의 부푼 꿈을 안겼던 사전청약이 당첨자들에게 악몽으로 다가오고 있다. 당첨자들은 정부에 구체적인 피해복구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하나, 정부는 올해 하반기 내 정확한 일정을 통보하겠다는 원론적 입장 외에 대책 마련에는 소극적이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사전청약 진행 현황’에 따르면, 2021년 7월 이후 계획된 공공주택 사전청약 사업지구 총 53곳 중에 19곳(35.8%)의 본청약 입주 시기가 밀렸다. 세대수로 보면 1만 300가구에 해당한다. 사업 지연 등으로 입주 계획이 틀어지자 본청약까지 완료된 지구는 10곳에서 사전청약 당첨자 절반은 입주를 포기했다. 본청약이 끝난 10개 지구의 사전청약 당첨자 6913명 중 최종 계약자 수는 3490명으로 절반에 가까운 나머지 3423명(49.5%)이 중도 포기했다. 사전청약은 통상 아파트 착공 때 진행하는 청약 접수를 1~2년 앞당겨 받는 제도다. 이명박 정부 때인 2009년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며 도입됐지만 당시 입주가 3~4년씩 밀리며 폐지됐다. 문재인 정부는 집값 고공행진이 거듭되자 주택을 조기 공급해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매수세를 묶겠다며 사전청약을 부활시켰다. 그러나 지구 조성 과정에서 더딘 인허가나 법정보호생물·문화재 발견 등 입주 지연이 빈번하고, 여기에 분양가 급등 문제가 맞물리며 ‘희망고문’이란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윤석열 정부는 2022년 11월 민간 분양 사전청약을 폐지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공공 사전청약 신규 시행 중단을 발표하며 사실상 사전청약 제도를 다시 없앴다. 민간 사전청약 단지 중에 본청약 자체가 취소된 곳은 올해만 6개 단지다. ▲인천 가정2지구 2블록 우미린 ▲경기 파주 운정3지구 주상복합용지 3·4블록 ▲경북 밀양 부북지구 제일풍경채 S-1블록 ▲경기 화성동탄2 주상복합용지 C28블록 리젠시빌란트 ▲인천 영종하늘도시 영종A41블록 ‘한신더휴’ 등에서 사업이 취소됐다. 올해 9월 사업이 연기되고 있는 지구는 수원당수, 의왕월암, 성남복정2, 파주운정3, 고양장항, 의왕청계2, 인천계양 등 19개 단지다. 인허가 관계기관 협의 지연, 법정 보호종 포획 이주, 사업지구 내 손실보상, 감리 선정 지연, 고압 송전선로 이설, 문화재 조사 등이 사업 지연의 사유로 꼽혔다. 공공분양 사전청약 당첨자는 다른 청약에 중복 지원이 가능했지만, 민간 사전청약은 금지돼 이들은 다른 사전청약은 물론 본청약 모두 지원조차 할 수 없었다. 국토교통부는 뒤늦게 민간 사전청약 당첨자도 중복 청약을 허용하기로 했으나 민간 사전청약이 취소된 이들에 대해서는 구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사전청약을 기다리는 사이 생애최초, 신혼부부 특별공급 등 지위를 잃은 당첨자들도 수두룩하다. 생애최초 특공에 당첨됐던 경기 파주시에 거주하는 장모(42)씨는 “청약가점이 낮아 일반청약은 불가능해 특공만이 유일한 기회였다”면서 “사전청약 당첨 이후 신혼부부 7년 기간은 초과했고 생애최초 소득수준은 초과돼 더 남은 기회가 없다”고 토로했다. 파주 운정의 사전청약 당첨자 윤모씨는 “얼마 전 시행사의 사업 취소로 당첨 자격이 상실됐다는 문자 한 통을 받았다”면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고 아이에게 ‘우리가 살게 될 아파트가 사라졌다’며 울면서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결국 사업이 무산된 곳을 중심으로 사전청약 당첨자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피해를 본 당첨자들은 그동안 잃어버린 권리와 시간을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전청약이 취소된 경우 당첨자 지위를 유지해 달라고 요구한다. 사전청약 기간 상실된 특공 자격 연장도 필요하다고 본다. 국토부는 올해 하반기 내에 정확한 일정을 통보해 입주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겠다는 원론적 답변을 되풀이한다. 다만 취소 사업장의 경우 청약통장 부활 외에 구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분양가 상승 문제에 대해선 사전청약 당시 확정분양가로 계약한 게 아니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서 분양가 통제를 하긴 어렵다고 본다. 서진형(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기존 당첨자들은 다른 청약에서 우선권을 주거나 정부에서 공급 활성화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 제주 이어 김해공항에도 드론 출몰… 항공기 지연에 귀성객과 관광객 불편

    제주 이어 김해공항에도 드론 출몰… 항공기 지연에 귀성객과 관광객 불편

    추석 연휴 제주공항에 이어 김해공항에도 드론이 출현해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되거나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1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김해공항 인근에서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로 인해 이착륙이 10여분 중단되면서 항공편 8편(출발 4편, 도착 4편)이 20~30분 지연 도착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9시 5분쯤 제주공항 외곽 순찰을 하던 경비요원에 의해 드론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비행하는 것이 발견돼 오후 9시 17분부터 오후 10시 5분까지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48분간 전면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이 때문에 오후 11시부터 커퓨타임(야간 이착륙 금지시간)인 김포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 6편은 인천공항에 착륙했고, 1편은 결항하면서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제주공항 측은 “공항 주변 지역에서 허가받지 않은 드론 비행은 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과태료 대상이 된다”며 “특히 추석 명절 기간 드론 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공항은 국가보안 가급 시설로 반경 9.3㎞ 이내 지역은 드론 비행금지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 제주 이어 김해공항서도 드론 출몰…항공기 8편 지연

    제주 이어 김해공항서도 드론 출몰…항공기 8편 지연

    추석연휴 기간 공항 인근 상공에서 드론이 출몰하며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는 일이 잇따라 발생했다. 한국공항공사는 15일 김해공항 인근에서 드론이 포착돼 항공이 운항이 한때 중단됐다고 밝혔다. 김해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35분부터 10시 52분까지 17분간 항공기 이착륙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항공기 8편의 운행이 지연됐다. 공항은 국가보안 ‘가’급 시설로 공항반경 9.3㎞ 이내 지역은 드론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돼 있다. 때문에 사전 허가 없이 드론을 잘리면 안 되고, 적발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지난 13일에도 제주공항 인근에서 드론 의심 물체가 발견돼 항공기 1편이 결항되고, 6편이 회항했다. 제주로 향하던 일부 항공기는 착륙하지 못하고 한동안 인근 상공을 맴돌아야 했고, 제주에서 지연 출발한 김포공항행 항공기는 오후 11시 이후 운행 제한 시간에 걸리면서 인천공항으로 우회 도착하는 등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 주변지역에서 허가받지 않은 드론비행은 항공기 운항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추석 연휴 기간 드론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해외서 휴대폰 분실했는데 도난 신고?…늘어나는 여행자보험 사기

    해외서 휴대폰 분실했는데 도난 신고?…늘어나는 여행자보험 사기

    긴 명절 연휴에 여행객이 늘면서 여행자보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휴대품 손해’ 담보는 국내 여행자보험에서 보험금이 가장 많이 지급된 담보인데, 관련 보험사기도 덩달아 늘어나는 추세다. 15일 여행자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 9곳(DB·삼성·현대·KB·메리츠·흥국·롯데·하나·카카오)에서 올해 상반기 휴대품 손해 보험금 지급 건수를 취합한 결과 5만 70건으로 집계됐다. 지급된 보험금은 약 95억원으로, 1건당 평균 18만 9000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여행자보험의 휴대품 손해 특약은 여행 중 사고로 발생한 휴대품의 파손이나 도난을 보상하는 특약이다. 해외여행 중 휴대품 도난 사고가 발생하면 현지 경찰에 신고해 사고 증명서를 발급받아 이를 보험사에 제출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단, 휴대품 ‘분실’은 보상되지 않는다. 여행자보험은 단기보험으로, 가입이 쉽고 청구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어 소액 보험사기도 잦다. 특히 해외여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험사가 직접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하기도 한다. 여행자보험에서 가장 전형적인 사기 유형은 휴대품이 도난당했다고 허위 신고하는 유형이다. 실제 잃어버리지 않은 물품에 대해 도난 신고를 하거나, 본인 과실로 잃어버린 물품을 도난당한 것처럼 꾸미는 것이다. 일례로 A씨는 4차례 해외여행 동안 15개 보험사에 가방 분실로 총 1847만원의 보험금을 청구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A씨는 여행을 다닐 때마다 개인 여행자보험을 4개씩 가입해 가방 도난에 대한 보험금을 중복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도난당했다고 신고한 명품 지갑과 태블릿PC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하다 덜미가 잡히거나, 가족 구성원이 서로 다른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뒤 같은 휴대품에 대해 보험금을 각각 청구했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 1164억원, 적발인원은 10만 9522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빙서류를 위조하거나 중복 가입 사실을 알리지 않고 동일 물품의 보험금을 각 보험사에 중복으로 청구하는 행위는 금액이 소액이라도 보험사기에 해당하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백지연 환갑잔치…‘현대家’ 노현정 참석에 이영애는 선물

    백지연 환갑잔치…‘현대家’ 노현정 참석에 이영애는 선물

    앵커 출신 백지연의 60번째 생일, 환갑잔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13일 채널 ‘지금 백지연’에서는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백지연의 60th 파티 후기’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백지연은 “이번에 60번째 생일, 환갑을 맞아 생일 주간처럼 작게 10번 정도의 생일 파티를 했다”며 “그 중에서도 아들 며느리가 기획해서 마련해준 파티가 제일 컸다”고 말했다. 백지연의 아들 강모씨는 지난해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차녀와 결혼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백지연은 재벌가를 사돈으로 둔 셀럽으로 부상했다. 백지연의 환갑잔치 드레스 코드는 아이보리와 옐로우. 축하하러 온 손님들은 최지우, 유호정, 정경호, 박휘순, 박예진 등 배우들과 사돈인 현대가 집안의 식구들이 자리했다. 특히 현대가 며느리가 된 노현정 전 아나운서도 포착돼 눈길을 끈다. 백지연은 “생일파티에 온 손님 중 가장 어린 사람이 사회를 봤다”며 “‘나에게 백지연이란?’ 질문을 하객들에게 던졌는데 모두가 성의있고 진지하게 말씀해주셔서 자존감이 뿜뿜했다”고 말했다. 배우 정경호가 왜 백지연 생일에 왔느냐는 질문에는 “워낙 성격이 좋고 좋은 사람”이라며 친해서 온게 맞다고 했다. 또 박휘순 박예진이 준 행운의 순금 열쇠 선물에 모두 위트있는 선물이라고 생각해서 빵 터졌다고도 전했다. 배우 이영애는 비엔나에 스케줄이 있어서 오지 못한 대신 드레스 코드인 아이보리와 옐로우가 섞인 아이 키만한 난을 센스있게 선물로 보내줬다고 밝혔다. 60세의 나이에도 우아한 옐로우 드레스를 멋있게 소화하고 등장했던 백지연은 “제가 크리스찬디오르와 오래 일하지 않았나. 거기서 선물로 준 드레스”라며 “제가 드레스 코드로 옐로우를 넣은 이유기도 하다”라고 드레스 착장을 이미 생각하고 있던 마음도 드러냈다. 백지연은 다양한 배우들과의 인연에 대해 “제가 인터뷰나 토크쇼 프로그램을 많이 하다보니까 셀럽들이나 배우들을 만날 기회가 많았는데 만나서 이야기하다보면 좋은 친구로 발전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 ‘퐁피두 부산’ 지역사회·정치권 찬반 팽팽…부산시 “원탁회의 꾸려 소통”

    ‘퐁피두 부산’ 지역사회·정치권 찬반 팽팽…부산시 “원탁회의 꾸려 소통”

    부산시가 박형준 시장의 공약인 ‘세계적 미술관 유치’를 프랑스 3대 미술관인 퐁피두센터 분관 건립으로 구체화하고 퐁피두 측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찬반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9일 프랑스 조르주 퐁피두 국립 예술문화센터(퐁피두센터)와 ‘퐁피두 센터 부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총사업비 1081억원을 들여 2031년까지 남구 이기대공원 어울마당 일원에 퐁피두센터 부산을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센터는 전체 면적 1만 5000㎡에 전시실, 창작 스튜디오, 공연장, 교육실, 수장고 등을 갖출 예정이다. 센터 설계는 향후 국제공모로 선정하고, 이기대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세계적 수준의 건축물을 짓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시와 퐁피두 측은 부산 분관에서 매년 상설 전시와 기획전을 각 1회씩 열고,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시와 퐁피두 센터가 예술위원회를 구성해 이런 문화 예술 활동과 행사 프로그램 기획을 논의한다. 다만 센터 건립에 1000억원 이상이 들고, 연간 운영비가 125억원이지만, 운영 수입은 50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사회에서 이 사업에 대한 찬반이 엇갈린다. 지역 시민사회단체, 문화예술단체는 퐁피두 분관 유치 반대 시민사회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MOU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야 하고, 부산 예술문화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인데도 미술계, 시민사회 의견 수렴 없이 졸속 추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비공개 심의를 통해 시의회로부터 양해각서 동의안을 받았고, 양해각서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등 불투명한 사업 추진을 문제 삼는다. 반면, 지연 관광 관련 협회·협의회 6곳은 퐁피두 부산 분관이 고급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도 퐁피두 부산 분관 유치를 두고 세계적 문화유산을 부산에서 경험하는 중요한 기회이며, 부산 디자인 산업의 전략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찬성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찬반이 팽팽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원석 시의원은 지난 9일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퐁피두 부산 분관 유치는 시민 소통 부재, 과다 예산 문제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면서 “퐁피두센터 분관 유치가 박 시장의 가족관계에서 비롯된 게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시정에 흠집을 내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데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즉시 반박했다. 무소속 서지연 시의원도 다음날 기자회견을 열고 “퐁피두 부산 분관 유치가 특정 개인과 연계됐다고 주장하는 건 부산의 문화예술 발전을 방해하는 발언이자 지나친 비약”이라며 “퐁피두분관 유치는 문화산업을 확대하는 추가적인 투자”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앞으로 지역 예술가,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구성해 퐁피두 부산 분관 건립과 운영에 관해 소통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탁회의는 늦어도 11월까지 구성을 완료하고 첫 회의를 개최하는 게 목표다. 이후에는 지난해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세계적 미술관 유치에 대한 지방투자 재정심사를 면제하기로 한 만큼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고, 내년부터 설계 공모와 설계에 들어가 2027년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퐁피두센터는 파블로 피카소, 앤디 워홀 등 거장의 작품 14만 점을 보유해 소장품의 양과 질이 모두 뛰어나고, 해외에 분관을 두는 데도 적극적이어서 세계적인 미술관을 유치하려는 우리 시와 파트너가 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해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 수익은 지극히 보수적으로 잡은 것으로 실제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세계적 미술관 유치 효과를 단순히 운영수지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고, 스페인 빌바오가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해 문화 주도형 도시재생을 이룬 것처럼성공사례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 “이제 기적이 되어버린 만남, 여전히 꿈꿉니다”…이산가족 상봉 방송 진행한 이지연 아나운서

    “이제 기적이 되어버린 만남, 여전히 꿈꿉니다”…이산가족 상봉 방송 진행한 이지연 아나운서

    1983년 KBS 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가 방송된 지도 벌써 41년이 지났지만 당시 진행자였던 이지연(77) 아나운서는 “아직도 패티김의 방송 시그널 곡인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들으면 울컥한다”고 했다. 138일간 1만 189가족이 상봉한 대장정을 함께 한 특별한 경험 때문만이 아니다. 이씨 역시 오빠가 북한에 있는 이산가족이라 많은 사연들이 더욱 절절하게 각인됐다. 그리고 아직 끝내지 못한 이야기가 있기에 베테랑 방송인인 그도 자주 목이 메고 감정이 북받친다. 15일 이산가족의 날을 맞아 가진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씨는 ‘기적’을 자주 언급하며 스스로 평생 안고 온 숙제들을 이야기했다. 그가 기다리는 첫 번째 기적은 생전에 오빠와 한 번 더 만나는 것이다. 이씨는 2000년 8월 15일 제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 당시 서울에서 오빠와 만날 수 있었다. 그의 오빠는 6·25 전쟁 당시 의용군으로 끌려갔다가 행방불명됐고, 이후 북한에서 인민배우로 활약한 리래성씨였다. “그때 일생의 엄청난 행운을 얻었죠. 상봉 당시 오빠가 68세였으니 지금은 살아계실까가 가장 궁금해요. 살아계시면 좋겠다는 마음뿐인데 요양원에 있는 셋째 언니와 저보다 열 살 많은 넷째 언니도 곧 구순이라 과연 살아생전에 우리 형제자매가 다시 상봉할 수 있는 기적이 올 수 있을지 기다리는데 시간이 별로 없네요.” 이씨는 이어 “아예 한 번도 헤어진 가족을 못 만나신 분들께는 정말 죄송한 이야기지만 한 번 마주했다 헤어진 제2의 이산 또한 슬픔과 고통이 크다”며 “만나기 전에는 희망의 상상을 하며 과거에 시간이 멈춰있었다면,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고 난 뒤엔 흘러가는 시간이 큰 장애물처럼만 느껴지고 그 시간이 20년을 넘기니 점점 절망이 된다”고 토로했다. 약 5개월 동안 수액을 맞아가며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생방송을 진행할 때 이씨는 딱 두 번 울었다고 한다. 당시 함께 진행을 맡은 유철종 박사와 이씨 모두 이산가족이었는데 ‘사사로운 감정에 휩쓸리면 안 된다’며 그 사실을 알리지 않기로 다짐했다. 그러다 7월 5일 방송에서 전쟁고아로 헤어졌던 허현옥·허현철 남매의 상봉 장면에서 도저히 참지 못하고 스튜디오를 뛰쳐나가 울었다고 한다. 그때를 떠올리며 이씨는 또다시 목이 메며 잠시 말을 멈췄다. “허현옥씨가 오빠를 떠올리며 ‘오빠 생각’을 불렀다고 했는데 저도 어렸을 때 부모님이 잃어버린 오빠를 너무 많이 그리워하고 찾아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를 아들로 바꿔주세요’ 기도할 정도였어요. 남매가 상봉하는 장면을 보니 참고 참았던 감정이 터져버렸죠.” 이후 마지막 방송날인 그해 11월 14일 검정 두루마기를 입은 어르신이 “이산가족의 아픔을 위로해주고 찾으려고 노력해줘 고맙다”며 넙죽 스튜디오를 향해 큰절을 한 순간 눈물이 쏟아졌다고 회상했다. “그때 제가 어르신을 일으켜 세우며 시청자분들께 대본에도 없던 약속을 했어요. ‘여러분의 아픔을 절대 잊지 않고 마지막 한 분을 찾을 때까지 언제라도 방송을 다시 하고 아픔을 위로해드리겠다’라고 했는데 그걸 아직 못 지키고 있네요.” 이산가족 상봉 방송을 다시 하겠다는 약속은 갈수록 기적처럼 요원해지고 있다. 이씨는 대신 실향민들의 합동 차례 행사에 자원봉사로 함께하는 등 이산가족의 아픔을 나누는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부터 정부 기념일로 지정된 이산가족의 날(음력 8월 13일)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 번은 금강산에서 열린 합동 차례에 원산고등학교 동창이신 70대 어르신 일곱 분이 오셨어요. 금강산에 오르시며 ‘우리가 다리 힘을 계속 기르고 아프지 않으려고 노력해서 드디어 고향 땅을 밟았다’고 기뻐하셨는데, 이제 제가 그 나이가 되고 보니 그 마음이 얼마나 절실한지 알게 됐어요.” 이씨도 오빠와의 상봉을 꿈꾸며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쓰고, 여전히 매일 오후 1시간씩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하고 매주 한 차례씩 새벽 3시에 일어나 홈쇼핑 방송을 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80~90대 이상이 이산가족 생존자의 66%나 될 만큼 대부분 고령인 이산가족들 모두가 그렇게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을 ‘버티고 버티며’ 희망을 품고 있다고도 전했다. 그러나 2018년 이후 북한의 거부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물론이고 당국 간 생사 확인이나 서신교환도 뚝 끊긴 상황이다. 이씨는 “남북 관계가 경색돼 쓰레기 풍선 같은 게 날아다니는 것을 보면 언젠가 또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이 다 무너지고 점점 절망으로 바뀐다”며 야속한 시간에 답답한 마음만 커진다고 했다. 오빠 리씨의 생사도 현재로선 전혀 알지 못한다. 상봉 당시 북한의 공훈배우였던 오빠는 내내 카메라를 의식하고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이야기를 했다가 호텔방에서 가족들에게 딱 한 시간 주어진 만남에서 비로소 가족 이야기를 꺼냈다고 한다. 리씨는 그제서야 처음 눈물을 보이면서 수재였던 둘째 아들을 사고로 잃고 자신을 잃은 부모의 마음을 더욱 뼈저리게 헤아렸다며 외아들인 자신이 부모님의 제사를 모시겠다고 했고, 큰아들이 딸만 있어 ‘아직 대를 잇지 못했다’며 걱정을 했다고 한다. 이후 2000년대 초중반쯤 먼 사돈으로부터 평양에서 리씨가 사진을 보냈다며 인편으로 전달받았는데, 손녀와 손자가 함께 있는 사진이었다. “오빠가 배우라 혹시 불이익을 받을까봐 뭘 보내거나 연락을 취하지 못해 너무 힘들었다”며 “오빠의 어린 손주들 모습이 담긴 그 사진 한 장만 간직하고 있을 뿐”이라고 이씨는 말했다. “저 같은 이산가족 모두가 제2의 기적을 기다리고 꿈꾸고 있어요. 병석에 누워계시는 분들도 그저 하루하루 더 버티며 기다리고 계세요. 지구상에 이런 고통을 갖고 사는 국민들이 어디 있어요. 2000년에도 문득 기적이 일어났듯 얼어붙은 관계에서도 남북의 두 정상이 이산가족 문제만이라도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거제 포로수용소, 인천상륙작전기념관처럼 이산가족기념관을 세워 더 많은 이들이 전쟁의 경험과 아픔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명절 신권은 휴게소에서 인출하세요…엔데믹과 함께 돌아온 은행 이동점포

    명절 신권은 휴게소에서 인출하세요…엔데믹과 함께 돌아온 은행 이동점포

    팬데믹이 끝나면서 은행권이 추석 연휴 긴급 금융거래를 위해 이동·탄력 점포를 운영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총 10개 은행이 입·출금 및 신권 교환이 가능한 11개 이동점포를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운영한다. 이동 점포를 운영하는 은행은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대구, 부산, 광주, 경남은행 등이다. 농협은행은 이동점포 ‘NH Wings(윙스)’를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상·하행 통합)에서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방문객은 사은품으로 쌀 2㎏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도 이동점포 ‘뱅버드’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같은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하행)에 이동점포를 설치했다. 하나은행도 같은 기간 경부고속도로 양재만남의광장휴게소(하행)에서 이동점포를 열고 있다. 이동점포는 자동화기기(ATM)가 탑재된 차량형 점포로 신권 인출·교환, 통장정리 등 간단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0~2022년 동안은 명절 이동점포 운영이 중단됐다가 지난해부 다시 운영됐다. 여기에 명절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늘면서 공항과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에 탄력점포가 운영된다. 우리·하나·국민은행은 인천공항에, 신한은행은 김포공항에, iM뱅크는 대구공항에 탄력점포를 설치했다. 탄력점포에서는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고용률과 동반 하락한 ‘청년 실업률’…청년 고용통계의 함정

    고용률과 동반 하락한 ‘청년 실업률’…청년 고용통계의 함정

    청년층(15~29세)의 고용률과 실업률이 3개월째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도 구직도 하지 않는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비경활)가 늘어난 영향이다. 청년층 고용이 양극화하면서 ‘쉬었음’ 인구를 중심으로 비경활 인구가 늘어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층 고용률(46.7%)은 취업자가 큰 폭으로 줄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5월(-0.7% 포인트)과 6월(-0.4% 포인트), 7월(-0.5% 포인트)에 이어 4개월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실업률도 이례적으로 고용률과 함께 떨어졌다. 지난달 청년층 실업률(4.5%)은 0.9% 포인트 떨어지면서 겉보기엔 고용 호조세를 나타냈다. 통상 고용률이 내려가면 실업률은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고용률과 실업률이 동시에 떨어진 것이다. 이런 현상은 지난 6월부터 3개월째 이어졌다. 취업자가 일자리를 잃으면 고용률이 하락하고, 이들이 구직활동을 하면 실업자로 분류된다. 하지만 구직시장을 떠난 뒤 비경활이 되면 실업자로 집계되지 않아 고용률과 실업률이 동시에 떨어진다. 실제로 청년층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청년 비경활은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한 경제활동인구(경활)보다 더디게 줄어들고 있다. 지난 4월 15만명을 웃돌던 청년층 비경활 감소 폭은 지난달 8만 3000명까지 내려앉았다. 하지만 같은 기간 경활 감소 폭은 7만 8000명에서 16만 5000명으로 확대됐다. 결국 청년층 인구 대비 경활 비율인 경제활동참가율은 넉 달째 내림세다. 특히 ‘쉬었음’ 인구가 청년 비경활의 증가를 이끌었다. ‘쉬었음’은 비경활 중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그냥 쉰다”고 답한 이들이다. 청년층 ‘쉬었음’은 지난달 46만명을 기록해 1년 전보다 5만 6000명 늘었다. 청년층 인구는 꾸준히 줄고 있지만 ‘쉬었음’ 청년은 4개월 연속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청년층은 ‘쉬었음’을 중심으로 비경활이 크게 늘었다”면서 “최근에는 수시 채용이 늘고 공무원 취업 선호도가 떨어지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형태가 많아지면서 비경활 중 취업준비자도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연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망 총괄도 “노동시장 여건이 악화하면서 고용률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동시에 구직활동도 중단하거나 포기하는 청년이 늘면서 고용률과 실업률이 함께 줄었다”면서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은 급격히 떨어지지 않은 만큼 청년층 내부에서 고용 양극화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 잼버리 파행은 지금도 진행중? 애물단지 된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

    잼버리 파행은 지금도 진행중? 애물단지 된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유산인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가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예정보다 늦게 준공돼 지난해 잼버리 당시 제대로 활용되지도 못한 것은 물론, 새만금 간척지 허허벌판에 덩그러니 방치된 건축물에 매년 20억원이 넘는 운영비를 들여가며 운영하려는 민간 업체가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는 450여억원이 투입돼 3층 규모의 건축물(총면적 8525㎡)로 지어졌다. 잼버리 기간 운영본부 역할을 한 뒤 대회가 끝나면 스카우트 회원,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개방해 새만금을 국제 청소년 교류와 활동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세계스카우트센터를 만들겠다는 게 당초 목적이었다. 이를 위해 잼버리 대회 이전인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부지 매립이 지연되고 도로, 배수로 등의 공사가 늦춰지면서 올해 6월 공사가 완료됐다. 새만금개발청이 준공 승인을 내준 건 9월 5일이다. 뒷북 준공으로 시기를 맞추지 못한 탓에 기존 계획은 다 어그러졌다. 잼버리 대회 기간에는 잼버리 병원과 운영본부 등으로만 활용됐다. 센터가 완공되자 전북도는 위탁운영 방식을 모색했다. 하지만 매년 운영·유지비로 2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사업 타당성 등의 문제로 쉽지 않은 분위기다. 전북도는 최근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운영권을 민간 단체에 맡기겠다며 전북도의회에 제출한 위수탁 동의안을 철회했다. 운영조례 제정안과 민간위탁 동의안을 동시에 제출한 것은 행정 절차상 옳지 않은 것 같다는 상임위 측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만 청소년 시설로 사업이 한정돼 민간 투자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일단 보류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전북도 관계자는 “민간위탁 동의안은 그 운영조례가 제정된 후 제출하는 게 절차상 옳은 것 같다는 의회 지적을 수용했다”면서 “우선 조례를 만든 뒤 민간 위탁과 도 직영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다시 검토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 “흐름 끊는 반칙 최소화”…유연해진 판정, 허훈·하윤기 중 누구에게 유리할까

    “흐름 끊는 반칙 최소화”…유연해진 판정, 허훈·하윤기 중 누구에게 유리할까

    “한국 농구의 기술 발전을 막는 요소를 걷어내야 한다. 공격수가 기술을 펼치기 전에 반칙이 불려서 끊기는 부분을 최소화하겠다. 선수들도 압박 수비를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 다음 달 19일 2024~25시즌 대장정의 막을 여는 프로농구가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변화의 시기를 맞는다. 그 시작은 심판 판정이다. 유재학 한국농구연맹(KBL) 경기본부장은 지난 11일 경기 규칙 설명회를 열고 “각 구단 감독을 비롯해 심판 판정을 믿지 못하는 분위기다. 심판 23명의 기준이 모두 똑같을 순 없지만 그 차이를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토론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본부장은 2004년부터 18년간 울산 현대모비스의 지휘봉을 잡는 등 국내 감독 최다승(724승)의 역사를 세운 인물이다. 잠시 현장을 떠났다가 지난 7월부터 KBL 경기와 심판부를 총괄하는 직책을 맡았고 가장 먼저 ‘비정상적인 판정의 정상화’를 강조했다. 앞으로 정당한 수비 위치를 확보한 뒤 사이드 스텝이나 뒤로 따라가는 방어엔 반칙이 선언되지 않는다. 다만 손을 사용하거나 슛하는 선수의 실린더에 무리하게 침범하면 안 된다. 허훈(수원 kt), 이정현(고양 소노) 등 리그 최고의 공격수들을 보면 대개 발 빠르고 몸싸움이 강한 전문 수비수들과 맞붙는다. 지난 시즌보다 자유투를 얻기 어려워질 전망이라 완성도 높은 공격이 필요하다. 페인트존에서도 공격수가 손으로 끌거나 심하게 밀지 않으면 정상 수비로 인정된다. 몸싸움이 폭넓게 허용되는 셈이다. 이에 하윤기(kt), 이승현(부산 KCC) 등 외국인 선수들과 공수 맞대결하는 국내 선수의 기량에 승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유 본부장은 “골밑에서 선수가 겹쳤을 때 반칙 선언이 소극적이라는 현장 불만이 많다”며 “심판들에게 머리를 집어넣고 지켜보라고 교육하고 있다. 적극성을 바탕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신사적인 반칙(U파울) 판정도 유연해진다. 속공 상황에서 수비수가 상대 선수 정면에 자리를 잡았거나 손이 확실하게 공으로 향하면 일반 반칙이다. 그러나 뒤에 다른 수비수가 없는 결정적인 기회에선 U파울이 주어진다. 경기 시간 지연을 제외하곤 테크니컬 파울 ‘경고’도 없어진다. 심판들은 지난 시즌까지 감독, 선수 등이 항의하면 1차 경고한 뒤 두 번째에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했다. 그러나 새 시즌엔 지나친 제스처, 지속적인 항의, 상대에 대한 자극, 공을 강하게 내려치는 행동 등을 저지르면 곧바로 상대 팀에 자유투 1개와 공격권을 부여한다. 유 본부장은 “심판들에게 코트에서 웃지 말고 설명도 짧게 끊으라고 당부했다. 감정 없이 일관된 기준으로 테크니컬 파울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KBL은 반칙 선언에 대해 비디오 판독 요청 권한을 주는 ‘파울 챌린지’ 제도도 검토하고 있다. 유 본부장은 “10개 구단의 의견을 수렴했는데 의견이 제각각이다. 적용한다면 먼저 컵대회에서 운용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 문체부에 감사청구당한 대한체육회…문체부 감사청구로 맞불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나란히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했다. 대한체육회는 13일 문체부가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한 것을 환영한다며 균형있는 감사를 위해 ‘문체부의 위법 부당한 체육 업무 행태에 대한 공익 감사 청구서’를 필요한 절차에 따라 감사원에 제출하겠다고 발표했다. 감사원 감사로 서로의 잘잘못을 따져보자고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정면으로 맞선 셈이다. 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의 취지에 반하는 문체부의 생활체육 예산의 지방자치단체 이관, 국회에서 확정된 사업예산 집행과정에서 문체부의 과도한 개입과 고의적인 사업 승인 지연, 체육단체 간 업무중복과 갈등에 따른 비효율성 발생 원인 제공, 체육계의 분열을 일으키는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강제 분리 추진 등을 문제 삼았다. 문체부는 지난 12일 체육회의 부적정한 운영을 점검하고 이를 바로잡고자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 체육회의 2024 파리 올림픽 참관단 운영, 후원사 독점공급권 계약, 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 국가계약법 위반 소지가 있는 과도한 수의계약, 파리 올림픽 선수단 해단식 일방 취소, 파리 올림픽 코리아하우스 운영 논란, 특별보좌역·위촉자문위원 및 대한체육회 자체 예산의 방만한 사용, 보조사업 관리 부실 및 불공정한 스포츠공정위원회 등을 감사 대상으로 지목했다.
  • 서울 중구, 9월 정기분 재산세 2458억원 부과…납기일 30일까지

    서울 중구, 9월 정기분 재산세 2458억원 부과…납기일 30일까지

    서울 중구가 9월 정기분 재산세 2458억원을 부과 및 고지했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매년 6월 1일 현재 과세물건 소유자에게 부과한다. 주택분 재산세는 7월과 9월에 절반씩 부과하고, 9월에는 주택분 재산세의 남은 절반과 토지분 재산세가 부과된다. 9월 재산세 납부기한은 9월 30일까지이며, 납기일이 지나면 3%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납부는 온라인에서 가능하다. 모바일 어플 STAX(서울시 세금납부)나 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을 활용하면 된다. 고지서가 없어도 전국 시중은행·농협·수협·새마을금고·우체국 등을 방문해 본인의 통장·현금카드·신용카드로 지방세를 조회한 후 납부할 수 있다. 아울러 전자 송달과 자동 납부 신청 시 고지서 1장당 최대 1600원(1건 신청 시 800원)의 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구 관계자는 “재산세는 지역경제와 구민 복지를 위해 사용되는 소중한 재원이며 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시 3%의 납부지연가산세도 발생하니 미리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정부, 5개월째 ‘내수 회복 조짐’ 진단…“부문별 속도 차 있어”

    정부, 5개월째 ‘내수 회복 조짐’ 진단…“부문별 속도 차 있어”

    정부가 다섯 달째 수출·제조업 중심의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내수가 회복 조짐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서비스업과 투자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재화 소비는 여전히 부진해 부문별 속도 차가 있다고 봤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제조업 중심의 경기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설비투자·서비스업 중심 내수 회복 조짐 속에 부문별 속도 차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지난달에 이어 ‘수출·제조업 중심의 경기회복’에 따른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 평가를 유지했다. 정부의 ‘내수 회복 조짐’ 진단은 다섯 달째 계속되고 있지만 외부 평가와는 온도 차가 여전하다. KDI는 지난 9일 발표한 ‘경제동향’ 9월호에서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기조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기 개선이 제약되는 모습”이라며 10개월째 내수 부진 판단을 이어갔다. 7월 주요 내수지표 중 하나인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2.1% 줄었다. 백화점·마트 등 카드 승인액과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긍정적 요인이었다. 다만 소비자 심리지수 하락(-2.8p) 등은 부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투자도 토목공사 실적 부진으로 5.3% 줄었다. 건설수주 증가는 중장기 건설투자에 긍정적, 낮은 수준의 아파트 분양 물량은 부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2.2%)과 설비투자(18.5%)는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의 경우 고속도로 통행량, 차량연료 판매량 증가는 긍정적 요인으로, 주식 거래대금 감소는 부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대외 여건과 관련해서 정부는 교역 개선,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전환 등으로 회복세지만 지역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지역 분쟁 확산 우려와 주요국 경기 둔화 우려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짚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14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14일

    쥐 48년생 : 실속 없는 꼬드김에 넘어가지 마라. 60년생 : 행운이 손짓하는 날. 72년생 : 하는 일이 상승세를 탄다. 84년생 : 부지런하게 움직여라. 96년생 : 즉흥적인 발상은 금물. 소 49년생 : 심신이 피곤하니 일단 쉬어라. 61년생 : 다툼은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다. 73년생 : 성공의 열쇠를 손에 쥐게된다. 85년생 :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 97년생 : 천천히 변화를 주어야 한다. 호랑이 50년생 : 자신감 있게 밀고 나가라. 62년생 : 먼 곳으로 여행은 금물. 74년생 : 실적이 없어 걱정만 는다. 86년생 : 저녁 약속에 실수가 없도록. 98년생 : 귀인 만나는 좋은 운세다. 토끼 51년생 : 현상유지에 힘쓰라. 63년생 : 뜻밖의 경사가 있다. 75년생 : 지금은 괴로워도 곧 풀릴 것이다. 87년생 : 어두운 밤길은 조심하라. 99년생 : 집안 일 잘되고 기운이 좋아진다. 용 52년생 : 자업자득이다. 64년생 : 허영에 빠지지 마라. 76년생 : 어려움이 차츰 줄어든다. 88년생 : 서운한 마음은 빨리 풀어라. 00년생 : 우연히 나를 돕는 사람이 나타난다. 뱀 53년생 : 생각했던 결과를 얻는다. 65년생 : 소리내어 일하면 소득 없다. 77년생 : 부부화목에 시간 투자하라. 89년생 : 부당한 이익을 취하지 말라. 01년생 : 좋은 일만 넘쳐나겠다. 말 54년생 : 웃음이 끊이지 않겠구나. 66년생 : 마음을 다스려야겠다. 78년생 : 일이 더디게 추진되는구나. 90년생 : 전화위복의 기회가 온다. 02년생 : 기회는 항상 오는 것이 아니다. 양 43년생 : 감언이설에 주의하라. 55년생 : 일을 남에게 맡기다 실패수 있다. 67년생 : 마음을 열고 사람을 대하라. 79년생 : 새로운 일을 추구하지 마라. 91년생 : 기초를 튼튼히 해두는 게 좋겠다. 원숭이 44년생 : 도와주는 사람이 많겠구나. 56년생 : 이름 떨칠 일이 생긴다. 68년생 : 주관대로 행동하라. 80년생 : 행운과 명예가 함께 한다. 92년생 : 성공의 지름길은 노력뿐이다. 닭 45년생 : 기쁘고 편안한 하루. 57년생 : 주머니사정이 넉넉해질 듯. 69년생 : 참고 견디면 대길. 81년생 : 예의범절을 지켜야 행운이 있다. 93년생 : 새로운 만남에 신경 써라. 개 46년생 : 건강에 신경 써라. 58년생 : 매매는 지연되겠다. 70년생 : 타인에게 인정받겠다. 82년생 : 가족의 일에 협조해야 한다. 94년생 : 오랜만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 돼지 47년생 : 운기가 순조로운 날. 59년생 : 참고 견디면 대길. 71년생 : 어렵던 일 도움 받아 해결된다. 83년생 : 타인에게 인정받겠다. 95년생 : 여행이나 이동에 좋은 날.
  • “가족 볼 엄두가 안 나”…티메프 피해자들의 슬픈 추석

    “가족 볼 엄두가 안 나”…티메프 피해자들의 슬픈 추석

    티몬, 위메프 등 이커머스 플랫폼들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가 불거진 지 두 달이 지나면서 플랫폼을 통해 물품을 판매했던 이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6개월 넘도록 수개월 치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한 피해자들은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등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직원들에게 명절 떡값을 제대로 주지 못하고, 마음 편히 가족들의 얼굴을 마주할 수 없는 이들에게 추석은 오히려 더 괴로운 날이다. “가족들 볼 상황 아냐…우울감 느껴” 온라인에서 생활용품을 파는 50대 김모씨는 이번 추석 고향에 가지 않기로 했다. 티메프(티몬·위메프)에서 5~7월 판매대금인 6억 4000만원가량을 받지 못한 김씨는 “친척들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웃을 상황도 아니고, 좋은 이야기를 듣지도 못할 거라 생각했다”며 “명절이 되니 좌절감은 커지고, 우울증도 오는 것 같다”고 했다. 김씨는 미리 이번 추석과 내년 설까지 상여금 지급이 어렵다고 직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월급까지 밀리는 건 막으려고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시세의 70% 수준으로 급하게 팔았다. 김씨는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할 거란 낌새도 없었는데 일이 이렇게 되고 나니 한순간에 모든 게 끝난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텨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공식 미정산 피해액만 1조 3000억원 정부는 지난달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티메프 사태 대응 방안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최종 미정산 피해액을 1조 3000억원 안팎으로 추산했다. 또 1조 6000억 규모의 자금 지원을 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러나 판매자들은 피해액과 피해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김씨만 하더라도 티메프 외에 AK몰 등 큐텐그룹 계열사 플랫폼들에서 정산되지 않은 대금이 6000억 이상 더 남아있다. 한 피해 판매자는 “정부 추산액은 티메프 위주로 본 것이고 큐텐 계열사 등 다 합치면 2조는 훌쩍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티메프와 큐텐 계열사 말고도 미정산 뒤 파산한 플랫폼도 있다. 티메프 사태에 앞서 정산 지연 문제가 불거지고 폐업까지 한 디자인 소품·문구 쇼핑몰 ‘바보사랑’도 그중 한 곳이다. “이커머스 유동성 악화 문제 커질 것” 피해자들은 정부가 이번 미정산 사태를 ‘B2B’(기업 간 거래) 내 문제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거대 이커머스 플랫폼의 사기에 따른 피해로 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피해업체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일자리와 관련된 다른 업체의 줄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게다가 이번 미정산 사태 여파로 전자상거래 유동성 경색도 우려된다. 통계청의 ‘7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거래액이 19조 9626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0.4% 감소했고, 증가율은 역대 최저였다. 티메프 피해자 모임인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정권(46)씨는 “정부의 대표적인 지원인 ‘대출’은 신용도가 낮거나 피해 규모가 수십억대로 큰 업체는 심사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티메프 관련 회생절차가 개시돼 피해자들은 채권자가 되지만, 이런 절차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많아 혼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 여수 ‘묘도 LNG 터미널’ 구축사업 탄력

    여수 ‘묘도 LNG 터미널’ 구축사업 탄력

    전남 여수시 묘도 LNG 허브터미널 사업이 정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에 선정돼 1조 4천억 원 규모의 여수 묘도 LNG 허브터미널 구축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전남도는 12일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 회의에서 여수 묘도 LNG 허브 터미널 사업이 정부 핵심시책인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으로 선정돼 2872억 원 정부 펀드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은 민간이 지역사회 파급효과가 큰 지역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면 정부와 정책 금융기관이 펀드를 조성, 지원해 투자의 ‘마중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2023년부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신청을 준비한 전남도의 ‘여수 묘도 LNG 허브터미널’ 사업은 정부와 민간 금융시장의 철저한 사업성 검증을 거쳤으며 민간투자 활성화와 지역경제 파급효과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사업’ 중 전국 최대 규모로 지난 6월 정부가 지정·발표한 ‘기회발전특구’의 전국 최초 투자 실현 사례라는 점에서 국가적으로도 그 상징성이 매우 크다. ‘여수 묘도 LNG 허브터미널’은 묘도 간척지에 총 1조 4362억 원을 투자해 LNG 저장탱크와 전용 항만, 수송 배관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8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 2047년까지 20년간 여수·광양만권에 연 300만 톤 규모의 산업용·발전용 LNG를 공급하게 된다. 당초 순수 민자사업으로서 2020년 SPC를 설립하며 본격 추진됐던 사업은 최근 글로벌 고금리 여파로 민간 투자금 유치가 어려워 사업이 지연되고 있었으나 이번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선정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생산유발효과 2조 8천억 원, 고용유발효과가 1만 3천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전남도는 취등록세 312억 원을 확보하고, 여수시는 소득세·재산세 등 매년 27억 원씩 20년간 안정적 세입 확보가 가능해진다. 묘도터미널의 LNG 공급가격은 기존 LNG보다 10% 이상 저렴해 여수광양만권기업의 에너지 원가 절감 및 산단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10월 4일, 정부부처 관계자, 국회의원, 지역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갖고 11월 ㈜한양, GS에너지(주), 전남도, 여수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가 참여하는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 1월 지자체 출자를 거쳐 본격적인 펀드 운용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선정은 동부권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1조 4천억 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 쾌거”라며 “묘도 LNG 터미널이 여수광양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권순일이 자문한 성남의뜰 ‘송전탑 분쟁’ 또다시 패소

    [단독] 권순일이 자문한 성남의뜰 ‘송전탑 분쟁’ 또다시 패소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성남의뜰이 ‘대장동 송전탑 지중화 사업’과 관련한 행정 분쟁에서 또다시 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분쟁은 권순일 전 대법관이 화천대유자산관리 고문으로 재직하던 당시 법률 자문했던 사안이다. 성남의뜰이 추가 이의제기 없이 이 사업을 이행할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성남의뜰이 환경영향평가서상의 의무사항인 ‘판교 대장지구 북측 송전탑 지중화 사업’ 이행과 관련해 성남시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심판이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서 각하된 것으로 확인됐다. 약 400억원 규모인 이 사업은 전자파 노출 위험이 큰 대장지구 북측의 송전선로 등 전력 설비를 땅에 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환경청은 성남의뜰에 ▲지중화 작업 및 비용부담 주체 ▲지중화 구간 ▲사업 기간 등을 사업 이행계획서에 구체적으로 적시해 보완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성남의뜰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며 지난 5월 성남시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제기했는데, 이번에 각하된 것이다. 앞서 성남의뜰은 성남시를 상대로 송전탑 지중화 사업 명령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도 제기했다가 지난해 3월 대법원에서 패소가 확정됐다. 이에 행정심판 제기로 법적 분쟁을 이어간 것이다. 이에 대해 성남의뜰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성남시 측은 “성남의뜰이 행정심판 결과에 불복하는 내용의 행정소송을 또 제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장지구의 퍼스트힐 푸르지오 입주자 모임 대표회의 관계자는 “지속된 법적 갈등으로 사업 시행을 지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한 피해는 주민들”이라고 질타했다. 성남의뜰은 이와 별개로 지중화 사업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차 과태료 3000만원을 부과한 환경청을 상대로도 지난 3월 수원지법에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앞서 같은 이유로 부과된 1차 과태료 2000만원은 지난해 5월 납부했다. 이 사건 분쟁은 권 전 대법관이 지난 2021년 1~8월 화천대유 고문으로 재직하던 당시 법률자문을 한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모았다. 검찰은 지난 8월 변호사 등록 없이 법률 자문을 한 혐의(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권 전 대법관을 불구속기소했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주택공급, 후보지 물색보다 지정된 곳부터 잘 추진되도록 정책지원 절실”

    임규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주택공급, 후보지 물색보다 지정된 곳부터 잘 추진되도록 정책지원 절실”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2)이 서울시 주택 공급사업 문제점을 지적, “지가가 높지 않은 변두리 지역에서 문제가 더 크게 체감된다”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당부했다. 임 의원은 지난 9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도시공간본부 대상 질의를 통해 “서울시 내 수많은 형태의 재개발, 재건축 재정비가 이뤄지고 있고, 이를 통해 주택공급을 늘리겠다는 발표들이 계속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좌초될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문제점을 꼽았다. 그는 ▲감정평가가 기존 시세와 차이가 큰 점 ▲거주기간이 아닌 토지 소유에 집중하는 개발 방식으로 투기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 ▲금리인하시기 지연, 원자잿값 상승으로 공사비가 급등해 분담금을 낼 수 없는 조합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비판했다. 임 의원은 “주민갈등조정 등 현실 문제 해결에 방법을 집중해주기를 바란다”라며 “추가적인 주택공급 후보지를 찾을 것이 아니라 이미 지정된 곳부터 빠르게 완료할 수 있도록 실무지원에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임 의원은 “근본적으로는 주택공급방식을 정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국토부와 서울시가 체계화된 원스텝 형태의 프로세스를 일목요연하게 구현해 주택시장에 현실적인 제안을 해야 안정적인 수요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요청했다.
  • 홍준표, 지역 현안 갈등에…“결단 내려야할 때 머뭇거리면 더 큰 혼란”

    홍준표, 지역 현안 갈등에…“결단 내려야할 때 머뭇거리면 더 큰 혼란”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 등 지역 현안을 두고 갈등이 불거지는 데 대해 “결단을 내려야 할 때 머뭇거리면 더 큰 혼란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단부단 반수기란(當斷不斷 反受其亂)’이라는 고사성어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당단부단 반수기란은 ‘마땅히 끊어야 할 것을 끊지 않으면 도리어 혼란을 받게 된다’라는 뜻으로, 사마천이 쓴 사기(史記)의 춘신군전(春申君傳)에 나오는 말이다. 홍 시장은 “최근 대구시 각종 현안과 갈등을 처리해 가면서 이젠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신공항 문제, 맑은 물 문제, 대구경북 행정통합 문제, 대구 군부대 이전 문제, 신청사 문제 등 오래된 숙원은 이익집단의 억지와 떼쓰기에 밀려 질질 끌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무엇이 옳고 그른지 따지지 않고, 무조건 대구시 정책에 반대만 하는 집단들의 억지와 떼쓰기에 흔들려서도 안 된다”며 “옳은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고 했다. 그러면서 “억지와 떼쓰기가 통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 줘야 세상이 안정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전날(10일) TK 신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 “TK 신공항 공동합의문에 민간공항 터미널은 군위, 항공물류·MRO(유지·보수·정비)는 의성에 두기로 명시돼 있음에도 의성의 복수터미널 위치에 대한 무리한 요구로 국책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군위 우보에 공항을 건설하는 플랜B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