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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RE100 활성화 전략 마련 속도

    전남도, RE100 활성화 전략 마련 속도

    전라남도가 글로벌 표준이 된 재생에너지100(RE100)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관련 발전 특구와 도민 기본소득 등 4대 추진 방향, 28개 전략과제를 골자로 한 ‘전남 RE100 활성화 전략’을 마련, 전문가와 머리를 맞댔다. 전남도는 16일 도청에서 신재생에너지 정책자문위원회를 겸한 ‘RE100 전문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전략회의에서 전남도는 발전사업자를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특구’와 기업을 위한 ‘RE100 솔루션’을, 도민을 위한 ‘재생에너지 기본소득’ 등을 통해 전남 RE100을 글로벌로 확산한다는 ‘4대 RE100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또 한국에너지공과대와 목포대, 광주과학기술원, RE100 협의체, 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산학연관 에너지 전문가와 함께 RE100 특화산단, 재생에너지 펀드 조성 등 분야별 28개 전략과제와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 방안과 기업 참여 유도 전략 등을 담은 전남도의 RE100 계획안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주민과 기업의 참여와 홍보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전남은 글로벌 RE100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이므로 한전망 이용료 면제와 등과 같이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파격적인 정책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1조 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펀드를 조성하는 등 햇빛·바람연금 등으로 대표되는 ‘전남형 재생에너지 기본소득’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7월 한국은행은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전남지역에서 RE100이 활성화되면 지역 기업 전기요금이 21.5~64% 하락해 기업 비용 구조가 대폭 개선되고, 지역내총생산(GRDP)이 5.6~19% 증가하며, 지역 고용도 1만 9천~6만 5천 명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국내 RE100 실현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는 전남도는 2040년까지 30GW 규모의 해상풍력과 25GW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 단지 등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만의 차별화된 RE100 기업 솔루션을 발굴하는 한편, 글로벌 RE100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하도록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책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며 “글로벌 RE100 기업을 유치·육성해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도민에게 에너지 기본소득을 제공하는 종합전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조원태, 아시아나 포함 전 그룹사에 “그룹 지붕 아래 진정한 한 가족”

    조원태, 아시아나 포함 전 그룹사에 “그룹 지붕 아래 진정한 한 가족”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전 그룹 자회사에 담화문을 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낸 첫 공식적인 메시지다. 조 회장은 16일 담화문에서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힘을 모아주신 양사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제 한진그룹이라는 지붕 아래 진정한 한 가족이 되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의 담화는 기존 한진그룹 소속인 △대한항공 △한진칼 △진에어 △한국공항 △한진전보통신과 새롭게 편입된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아나아디티 △아시아나세이버 △아시아나에어포트 등 11개 그룹사에 배포됐다. 조 회장은 “두 회사가 하나가 되기로 한 결정을 내릴 때 우리는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생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다”며 “이제 우리는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전과 서비스 등 모든 업무 절차 전반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지 돌아볼 시점”이라며 “안전이 항공사의 근간이라는 것은 불변의 가치다.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통합의 존재 이유가 없다”며 안전의식을 당부했다. 조 회장은 “통합 항공사 출범까지 남은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며 “잠깐 각자의 회사로 있겠지만, 이미 두 회사는 하나와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때론 호된 질책도 겸허히 받아들일 용기가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나란히 이끌며 오랜 시간동안 축적된 전문성과 노하우, 최고 수준의 능력을 믿는다”고 전했다. 한편 조 회장은 합병 이후 첫 행보로 지난 13일 오후 1시쯤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현장 부서를 찾았다. 대한항공은 “합병 마무리 및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안전과 서비스를 일선에서 담당하는 현장 부서를 비공식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 외식·숙박업 소상공인 2명 중 1명 “비상계엄 여파로 피해 봤다”

    외식·숙박업 소상공인 2명 중 1명 “비상계엄 여파로 피해 봤다”

    외식업이나 숙박업을 하는 소상공인 2명 중 1명이 비상계엄 여파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외식업과 숙박업을 하는 소상공인 505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2일 진행한 긴급 현황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국내 정치상황 불확실성으로 이달 단체예약 취소 등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소상공인은 46.9%로 집계됐다. 주요 피해 사례로는 송년회 등 연말 단체 회식이 취소되거나 여행객이 투숙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다. 부산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A씨는 “퇴근 후 2차 손님이 요즘은 아예 없다”며 “내년이면 나아지겠지하는 기대감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북 무주에서 스키장 근처 숙박업체를 운영하는 B씨는 “계엄 사태 이후 취소된 예약 건만 40건이 넘는다”고 전했다. 또 아직 피해는 없다고 답한 소상공인 중에서도 절반가량(46.6%)이 앞으로 피해를 볼 가능성을 걱정했다. 국내 경제 불확실성이 1~2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4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6개월 이내’라는 응답이 30.1%, ‘2년 이상 장기화’라는 응답이 17.8%로 뒤를 이었다.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은 대부분 원가 절감이나 구조조정 등으로 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60.4%)했고, 프로모션 등 홍보를 강화(11.3%)하기도 했다. 지난해 대비 올해 경영 사정을 비교하는 질문에는 소상공인 10명 중 8명(83.6%)이 ‘곤란하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매출액 감소(74.6%), 원재료비 상승(41.0%), 인건비 상승(40.8%), 고금리(34.8%) 등이 꼽혔다. 중기중앙회는 “국회와 정부, 중소기업계가 머리를 맞대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유안타증권·메리츠캐피탈 소비자 보호 ‘취약’… KB국민·하나은행 등 7곳 ‘미흡’ 등급 받았다

    유안타증권·메리츠캐피탈 소비자 보호 ‘취약’… KB국민·하나은행 등 7곳 ‘미흡’ 등급 받았다

    유안타증권과 메리츠캐피탈이 올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 평가에서 최하 수준에 해당하는 ‘취약’ 등급을 받았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 대형 은행들도 뒤에서 두 번째인 ‘미흡’ 수준으로 분류됐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사 26곳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 평가를 해 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2022년 공모주 청약 전산 장애와 관련해 민원이 대량 발생하고 처리가 지연돼 직전(2021년) 등급 ‘보통’에서 두 단계 떨어졌다. 평가 대상에 신규 편입된 메리츠캐피탈은 상품 개발·판매 등에 있어서 소비자 보호 체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감원은 최하위 등급을 받은 이 두 회사에 대해 필요시 경영진 면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경남은행, iM뱅크,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카드 등 7곳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국민은행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 경남은행은 3000억원대 횡령 사고 등으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하나은행은 사모펀드 수탁 자산 관리 미흡과 ELS 불완전 판매로 평가가 좋지 않았다. 금감원은 “대부분 내부 통제 체계 작동이 미흡한 사례들이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각 사는 개선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등 3곳은 금융소비자보호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등급엔 부산은행, 카카오뱅크, 삼성생명, 하나카드 등 14곳이 자리했다. 실태 평가는 3년 주기제로 운영되는데 1년은 금감원 실태 평가를 받고 2년은 각 사가 자율 진단을 실시하는 식이다. 평가 등급은 우수, 양호, 보통, 미흡, 취약 등 5개로 나뉜다. 우수 등급을 받으면 다음해 자율 진단이 면제되지만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은 없었다. 올해는 평가 대상 74개사 중 은행 6곳, 생명보험사 5곳, 손해보험사 4곳, 증권사 3곳, 카드사 2곳, 캐피탈 3곳, 저축은행 3곳 등 총 26개사가 평가를 받았다.
  • ‘불확실성 해소’ 바짝 몸 낮춘 재계… 내년 경영 계획 보수적으로 짠다

    ‘불확실성 해소’ 바짝 몸 낮춘 재계… 내년 경영 계획 보수적으로 짠다

    다음달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내에선 탄핵 정국이 맞물리면서 기업들은 안팎의 불확실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16년 ‘탄핵 트라우마’가 있는 재계는 최대한 몸을 낮추고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동향을 살피는 모습이다. 경제단체들은 빠른 안정을 위해 경제계를 포함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LG, 현대차, SK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연말 대외 일정을 최소화하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국회의 탄핵안 가결로 극대화된 불확실성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대외 변수가 큰 만큼 기업들의 경영 방향은 비용을 줄이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관계자는 “탄핵으로 인한 직접적 영향은 거의 없지만 환율이나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기업 활동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정국을 예의주시하면서 과감한 투자보다 다소 보수적인 접근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2월 3일 예정된 이재용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재판을 준비하면서 내년 사업 전략을 논의한다. 반도체 부문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인사를 단행한 이 회장은 경영진과 함께 반도체를 중심으로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7~19일에는 국내외 임원들이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는 글로벌 전략회의가 열린다. 구광모 LG 회장은 지난 12일 열린 사장단 협의회에서 신사업과 관련해 ‘빠른 실행력’을 주문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신년사와 경제계 신년인사회 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의 연례 업무는 그대로 수행하되 그룹 일정은 따로 정하지 않고 경영 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단체들은 잇따라 정부와 국회에 경제 안정에 힘써 달라고 호소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국정 혼란 최소화를 위해 정부는 비상 경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국회는 초당적 차원에서 여야 간 협치의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국정 공백이 빠르게 해소돼 대외 신인도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하길 바란다”며 “지금은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경제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조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여야와 정부, 경제계가 함께하는 여·야·정·경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운영하자”고 제안했다.
  • 조태열 “트럼프 2기 대비 차질없이 준비”

    조태열 “트럼프 2기 대비 차질없이 준비”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접어들며 외교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대한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1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재점검하고 권한대행 체제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조기에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도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일 우호협력 관계, 한미일 3국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과의 안정적인 관계 발전 필요성도 언급했다. 국군통수권과 외교 권한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넘겨받으며 불확실성은 다소 해소됐다. 하지만 ‘격’을 중시하는 외교 분야에서 정상외교는 사실상 ‘올스톱’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진다. 현 정부가 공들인 한미일 안보 협력도 이를 위해 호흡을 맞춘 3국 정상이 다들 일선에서 물러나면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정상외교 공백에 대한 우려는 오늘 아침 한 대행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통화로 불식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며 “원상 복귀하는 데는 다소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내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조기 한미 정상회담이 어려워지며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정부는 미 대선 직후 정상 간 빠른 통화를 성사시켰고,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조기 회담을 추진해 왔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이번 사태로 (트럼프 측과의) 네트워크가 가동되는 데 지난 열흘 이상 지장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주미대사를 중심으로 필요한 소통을 해 왔다”고 전했다. 한 대행과 트럼프 당선인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정상적인 정상외교 일정을 논의하는 큰 틀 속에서 이뤄질 수 있는 의제”라고만 설명했다. 조 장관이 트럼프 정부 출범 전후로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조 장관은 “미측과 협의해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탄핵 정국에서도 윤병세 당시 외교부 장관이 트럼프 1기가 출범한 뒤 2017년 3월 미국을 방문했다. 고위 당국자는 “이번 사태가 우리에게 갖는 국제사회의 신뢰와 기대가 손상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회복하는 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조속한 정상화를 강조했다.
  • ‘국회 몫 3인’ 임명 촉각… 9인체제 완성 시 중도·보수 5 vs 진보 4

    ‘국회 몫 3인’ 임명 촉각… 9인체제 완성 시 중도·보수 5 vs 진보 4

    ‘찐보수’ 정형식, 이재용 항소심 감형이미선 ‘검수완박 캐스팅보터’ 주목정계선·마은혁 ‘진보’… ‘與 몫’ 조한창박근혜 탄핵 때 6명 보수 성향에도예상 깨고 ‘전원일치 의견’ 탄핵 인용“법·원칙 따를 것”… 임명 지연은 변수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면서 윤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할 헌법재판관과 그 후보자들의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 탄핵이 헌재에서 확정되려면 재판관 9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재판관의 이념·정치적 성향, 공석인 재판관 3인의 임명 시기 등이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6인 체제’인 헌재는 중도·보수 성향의 재판관 4인, 진보 성향 2인으로 구성됐다는 분석이다. 윤 대통령이 임명한 정형식 재판관과 김명수·조희대 전현직 대법원장이 지명한 김형두·정정미·김복형 재판관은 중도·보수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명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은 진보로 분류된다. 이 중 가장 보수 성향이 강한 재판관으로는 지난해 12월 임명된 정형식 재판관이 꼽힌다. 윤 대통령이 지난 6일 임명한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의 제부이기도 하다. 정 재판관은 서울고법 부장판사 시절이던 2018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이재용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 항소심 재판에서 1심이 선고한 징역 5년형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형두 재판관은 임명 시기엔 중도 성향으로 평가받았으나 헌재에선 보수적 의견을 다수 냈다. 국가를 상대로 한 세월호 참사 유가족 헌법소원에선 각하 의견에 섰다. 반면 정정미·김복형 재판관은 보수와 진보 성향을 동시에 보이는 중도라는 평가다. 문 권한대행과 이 재판관은 그간 진보 색채가 짙었다. 문 권한대행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장 출신이며 이 재판관은 지난해 헌재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결정에서 캐스팅보트를 쥐며 국회 가결이 유효하다는 결론에 동의했다. 현재 비어 있는 재판관 3인은 국회가 선출해야 하는 몫이다. 민주당은 진보 성향인 정계선 서울서부지법원장과 마은혁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 국민의힘은 중도·보수 성향의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 조한창 변호사를 각각 후보자로 추천한 상태다. 세 후보자가 모두 임명될 경우 중도·보수 5인(김형두·정정미·정형식·김복형·조한창), 진보 4인(문형배·이미선·정계선·마은혁)으로 재편된다. 1995년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한 정 후보자는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재직 당시 횡령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 1심 재판에서 징역 15년에 벌금 130억원을 선고했다. 마찬가지로 마 후보자는 법원 내 노동법 분야 연구회 회장을 맡는 등 노동법 전문가로 꼽힌다. 하지만 법조계 일각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심판에 참여한 8명의 재판관 중 6명이 보수 성향이었음에도 전원일치 의견으로 탄핵이 인용됐다며 이번에도 성향은 중요한 변수가 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재판관 모두가 수십년간 법조계에 몸담은 인사인 만큼 법과 원칙에 따라서만 결론을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여야 갈등으로 인해 후임 재판관 임명이 지연되는 건 변수로 꼽힌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재판관 6명 중 6명 전원의 찬성으로 탄핵을 결정하라는 것은 9명 중 6명의 찬성으로 결정하라는 것보다 ‘허들’이 높은 데다 헌법의 취지에도 반한다”고 말했다.
  • 이준석 “이재명, 본인 재판도 신속 판결 외쳐야”

    이준석 “이재명, 본인 재판도 신속 판결 외쳐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파면 절차의 신속한 진행을 촉구한 것을 두고 “이 대표는 본인 선거법 재판의 신속한 판결을 같이 외치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헌재에 윤석열 파면 절차 신속 진행 부탁’ 속보를 공유하면서 이 대표의 재판 역시 신속히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절차를 지연시키려는 윤석열 대통령 측의 어떠한 전술에도 응하면 안 된다”며 “마찬가지로 법원은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누군가가 방탄을 위해 수 싸움 하는 모습을 보지 않기 위해 조희대 대법원장의 말대로 공직선거법 재판의 강행규정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했다. 조 대법원장은 ‘공직선거법 사건 6·3·3 원칙’을 규정한 공직선거법 270조를 지켜 달라는 권고문을 각급 법원에 보냈다. 조 대법원장은 “선거범 재판의 선고는 1심은 6개월, 2심 및 3심은 전심 선고 후 각 3개월 이내에 반드시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1심에서 피선거권 박탈형을 선고받은 이 대표의 2심 재판 결과는 내년 초에 나올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대표는 지난달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차기 대선 전에 이 대표의 의원직 상실형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대선 출마는 불가능하다.
  • 尹 탄핵에 또 ‘암초’가?…변수 떠오른 헌재법 대체 뭐길래

    尹 탄핵에 또 ‘암초’가?…변수 떠오른 헌재법 대체 뭐길래

    12·3 비상계엄 사태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과 검찰의 내란죄 수사라는 법적 수세로 몰린 윤석열 대통령이 법을 활용해 탄핵 심판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탄핵 절차의 변수로 떠올랐다. 1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사태의 책임을 묻는 작업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과 윤 대통령 및 내란 사태 공범들에 대한 수사라는 두 개의 축으로 진행된다. 검찰의 내란 수사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윤 대통령과의 공모관계가 명시됐다. 김 전 장관은 내란의 ‘중요임무 종사자’ 혐의를 받고 있다. 윤 대통령이 사실상 내란의 ‘우두머리’로 지목된 셈이다.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도 윤 대통령이 직접 국회 진입과 정치인 체포를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의 증언은 윤 대통령의 내란죄 혐의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형사 기소보다 먼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주목되는 부분은 헌법재판소법 제51조다. 이 조항에 따르면 피청구인에 대한 탄핵심판 청구와 동일한 사유로 형사소송이 진행되는 경우 재판부가 심판절차를 정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조항을 근거로 윤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 절차 정지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례로 지난해 ‘고발사주’ 의혹으로 기소된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는 헌재에 항소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심리를 멈춰달라고 요청해 실제 약 8개월간 절차가 중단됐다. 만일 윤 대통령이 심판 정지를 요청하더라도 헌법재판소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헌재법 제51조의 적용 여부가 재판부 재량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재판부가 탄핵 심판을 멈출 정도의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하면 윤 대통령 측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권한 행사 정지로 국무총리가 직무를 대리하는 현재의 비정상적인 상황을 타개하도록 탄핵 심판을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이 헌재의 책무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조선업 초호황기에도…韓조선, 올해 8년만에 최저 수주비율 예상

    조선업 초호황기에도…韓조선, 올해 8년만에 최저 수주비율 예상

    올해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한국의 수주 비율이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11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6033만CGT(표준선 환산톤수), 2159척의 새 선박이 발주된 가운데 한국은 1092만CGT, 248척을 수주했다. 중국은 한국의 4배 수준인 4177만CGT, 1518척의 수주량을 기록했다. 국가별 수주 비율은 중국과 한국이 각각 69%, 18%로 올해 한국 조선업계의 글로벌 수주 비율은 2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6년 15.5% 이후 가장 낮은 수주 비율이다. 2016년은 전 세계 조선업체들이 극심한 불황으로 수주난과 구조조정을 거쳤던 시기다. 조선업이 초호황기를 누리고 있는데도 한국의 수주량이 중국에 크게 밀리는 것이다. 다만 국내 조선업체들이 중국과 달리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발주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국내 조선업체들은 이미 3년 치 일감을 넘어서서 충분한 수주 잔액을 보유해 고부가가치 선종 위주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대형 조선업 3사 모두 올해 호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은 올해 현재까지 총 205억 6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 달러의 152.2%를 달성했다. 한화오션은 81억 5000만 달러, 삼성중공업은 68억 달러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 정명근 화성시장, “지역사회와 경제의 안정이 최우선”

    정명근 화성시장, “지역사회와 경제의 안정이 최우선”

    화성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를 통과한 뒤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간부회의를 15일 열었다. 회의에서 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체제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제도적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2025년 일반구 승격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중앙정부의 정책 결정 지연이 우려되는 만큼 관계부처의 동향 파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2025년 특례시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행정적인 절차 등 제도적인 부분과 시민들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명근 “비상 상황에서 시의 최우선 과제는 지역사회와 지역경제의 안정”이라며, “최근 폭설로 인한 피해복구와 간담회에서 기업과 농축어업인들이 제기한 건의 사항 해결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불안함이 시민들의 생업 종사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행정에서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공직기강에 대해서는 “시의 전 부서는 물론 산하 공공기관에서도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 “대금 못 받았다” 허위 내용 시위 협력업체 대표 벌금형 집행유예

    “대금 못 받았다” 허위 내용 시위 협력업체 대표 벌금형 집행유예

    1차 협력업체에게 갑질을 당하는 것처럼 시위를 한 2차 협력업체 대표가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8단독 노서영 부장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5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색 공사 중소기업 대표인 A씨는 2022년 1월 울산 남구 한 석유화학기업 앞에서 이 석유화학기업 협력사인 B업체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A씨는 ‘영세업체 피 말려 죽이는 B업체는 노무비와 장비 대금을 즉각 처리하라’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이나 현수막을 걸고 출근하는 노동자들 앞에서 시위했다. A씨는 해당 석유화학기업으로부터 설비 도색 공사를 도급받은 B업체가 다시 A씨 업체에 공사를 재하도급해 놓고 노무비 등을 제때 지급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허위 사실을 진실인 것처럼 사람들에게 알려 B업체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B업체는 계약에 따라 공정률에 맞춰 노무비와 장비 대금을 A씨에게 지급해왔고, 현장소장이 갑자기 퇴사해 일부 공사비 지급이 지연되자 A씨 업체에 공사비 일부를 선지급해주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A씨 업체 측 보증 관련 문제로 공사비 선지급이 무산됐는데도 A씨는 마치 B업체가 영세업체를 상대로 약정을 지키지 않는 것처럼 공연히 알려 명예를 훼손했다”며 “A씨가 장마 기간 해당 공사가 중단돼 손해를 본 상황을 참작해 선고했다”고 밝혔다.
  • 尹, 직접 변론 나올까…헌재 출석·생중계 요구 가능성도

    尹, 직접 변론 나올까…헌재 출석·생중계 요구 가능성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헌법재판소 심리에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설지 주목된다. 국회의장 명의의 탄핵소추 의결서가 대통령실과 헌재로 송달되면 윤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된다. 과거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과 달리 윤 대통령은 헌재 심리와 수사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를 대비해 이미 법률대리인단 구성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단 윤 대통령이 헌재 재판에 직접 출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재 심리에 출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직접 내가 변호하겠다”며 ‘변론 요지서’도 직접 작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는 탄핵심판 청구사건 심리를 위해 공개 변론을 진행하는데, 윤 대통령은 본인이 출석하고 생방송을 요구할 수도 있다. 헌재가 이를 허용할 경우 헌정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헌재 심판정에 앉은 장면이 송출될 수 있다. 헌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당시 생방송 중계를 허용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과 관련한 4차 대국민담화에서 “비상계엄은 사법 심사 대상이 되지 않는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자 통치행위”라며 내란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논리를 토대로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는 지지층을 향한 여론전을 위해 탄핵 심판과 수사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어권 보장을 요구하며 수사기관 출석을 최대한 늦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탄핵과 같은 사유로 형사소송이 진행되는 경우 심판 절차를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한 헌법재판소법 51조를 들어 심리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탄핵 심리는 사건 접수 이후 180일 이내(헌법재판소법 38조) 마무리돼야 하는데, 윤 대통령이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되면 같은 혐의로 소추된 탄핵 심판은 재판부 재량으로 정지될 수 있어 헌재 심리는 법원 선고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헌재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헌재 심판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은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91일 걸렸다.
  • 노무현 63일·박근혜 91일…尹탄핵, 이제 헌재의 시간

    노무현 63일·박근혜 91일…尹탄핵, 이제 헌재의 시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가 14일 오후 4시쯤부터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윤 대통령의 운명은 이제 헌법재판소로 넘어갔다. 탄핵소추 의결서가 헌재에 송달되는 대로 윤 대통령의 직무는 곧바로 정지되고 헌재의 심판 절차가 시작된다. 헌재는 사건 접수 후 180일 안에 탄핵 인용이나 기각 결정을 선고해야 한다. 강제 조항은 아니지만 앞서 두 차례 있었던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은 모두 100일 이내에 결론에 닿았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탄핵안 의결 및 심판 청구부터 선고까지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파면 선고까지 92일이 소요됐다. 다만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 중 3명이 공석이어서 예상보다 헌재의 심판 절차가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헌재법을 보면 탄핵 결정을 인용하기 위해서는 재판관 9명 중 7명 이상의 출석으로 사건을 심리해 6명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문제는 헌재는 지난 10월 퇴임한 국회 몫 재판관 3명에 대한 임명 절차가 지연되면서 현재 6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0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헌재가 6인 체제가 되더라도 심리를 진행 중인 사건은 계속 심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지만 ‘결정’도 가능한지를 두고 법조계의 판단은 엇갈린다. 벚꽃대선? 장미대선? 탄핵심판 속도에 달렸다국민의힘, 헌재법 51조 근거 재판중단 관측도국회 몫 헌재판관 3인 공석…민주, 충원 속도 이에 따라 민주당은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국회 몫 헌법재판관 충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일 재판관 3명 선출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국회의장에게 이를 알렸다. 민주당은 정계선 서울서부지방법원장과 마은혁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를, 국민의힘은 조한창 변호사를 각각 추천한 상태다. 민주당은 이달 하순 여야가 추천한 재판관 후보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마친 뒤 연내 임명동의안을 표결할 방침이다. 내부적으로는 임명 절차가 길어지면 야당 추천 재판관 후보 2명을 단독 선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재적 의원 절반인 150명 이상이 출석하고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선출안은 통과돼 야당 단독 선출도 가능하다. 9명이 모두 채워지면 헌재의 구성은 ‘중도 보수 4명, 진보 2명’에서 ‘중도 보수 5명, 진보 4명’ 체제로 개편된다. 헌재가 9인 체제를 완성해도 친윤계를 중심으로 헌재법 제51조를 근거로 탄핵심판이 길어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윤 대통령 측이 ‘탄핵과 같은 사유로 형사소송이 진행되는 경우 재판부는 심판절차를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한 헌재법 51조를 근거로 재판 지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손준성 검사장의 경우 형사 재판 2심 결과까지 나왔지만 같은 이유로 현재 탄핵 심판은 멈춰 있다. 하지만 대통령 탄핵 심판은 헌재가 중단 요청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작다는 게 중론이다. 손 검사장과 달리 대통령직은 권한대행 체제가 길어질 경우 국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민주당도 법률 위반을 다투는 형사소송과 달리 헌법재판은 헌법 위반을 다투는 것이라며 별개로 진행되는 게 맞다는 입장이다. 헌재가 탄핵안을 인용하면 60일 이내에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한다. 이에 따라 헌재 심리가 빨리 진행될 경우 이르면 내년 4월 ‘벚꽃 대선’이 가능한 상황이다. 정치권에서는 비상계엄 사태의 명확성과 대통령 몫 헌재 재판관 퇴임 일정 등을 감안할 때 늦어도 내년 6월 안에 대선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만약 헌재 심리가 늦어지면 내년 여름에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탄핵안이 기각되면 윤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이 경우에도 윤 대통령에 대한 수사 기관의 내란 혐의 수사 절차는 계속된다.
  • “청소년정책 망친 윤석열 거부” 정부 청소년특별회의 위원들 사직선언

    “청소년정책 망친 윤석열 거부” 정부 청소년특별회의 위원들 사직선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이 이뤄지는 14일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특별회의 위원 24인이 사직서를 일괄 제출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사직선언 발표 기자회견을 연 위원 일동은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를 계기로, 국민 인권과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윤석열 정부 소속으로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위원 일동은 이어 “윤석열 정부는 ‘12·3 비상계엄 내란사태’ 이외에도 ▲청소년정책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청소년참여기구 운영 예산 및 청소년 성인권교육 예산 전액 삭감 등 청소년정책 무력화 ▲학생의 기본권을 규정한 학생인권조례 폐지 등 청소년의 기본적인 인권과 삶을 위협하는 행태를 지속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우리는 청소년특별회의 위원 사직서를 일괄적으로 제출하고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즉각적인 탄핵 및 체포 ▲청소년정책 정상화 및 예산 복원 ▲청소년의 정부 정책결정 과정 참여 보장을 요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견에서는 권혁우 위원(충청북도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윤수영(인천광역시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 김준형(고양지역 학생인권활동가), 양윤창 위원이 사직 당사자로 나와 발언했다. 또 권일남 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 교수(前 청소년예산삭감 비상대책위원장), 이영일 한국청소년정책연대 상임대표가 연대 발언에 나섰다. 다음은 정부 청소년특별회의 사직 위원 24인 명단. 가예린, 강경오, 강시연, 고민성, 권혁우, 길연숙, 김경훈, 김비비안사랑, 김서아, 김태훈, 박수연, 안민준, 양윤창, 엄지연, 유현지, 윤수영, 윤용빈, 윤지선, 장예지, 정예은, 조예은, 편수연, 허예진, 황제윤
  • “공동체 연대 지키고자”…한국문학 연구자들, 尹 탄핵 촉구 시국선언

    국내외 한국문학 연구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불법 계엄의 밤은 한국 사회에서 억압과 폭력의 관성이 끝나지 않았음을 새삼 일깨워줬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자행해 온 차별·혐오·폭력을 씻어내고 공동체적 연대와 인간의 존엄을 지켜내기 위해 연구자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아래는 시국선언문 전문이다. <윤석열의 탄핵을 촉구하는 한국문학 연구자 시국선언> 적대와 혐오의 정치를 넘어, 다시 광장으로 “한반도는 유해가 되어 누워 있구나!”(조세희, <침묵의 뿌리>) 2024년 12월 3일 불법 계엄의 밤, 대한민국의 역사는 40여 년 전으로 후퇴했다. 한국문학은 억압과 폭력에 맞서 희망의 원리를 발굴해 왔다. 우리 한국문학 연구자들은 그 원리를 되새기고 갱신하는 보람 속에서 문학을 공부하며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불법 계엄의 밤은 한국 사회에서 억압과 폭력의 관성이 끝나지 않았음을 새삼 일깨워 주었다. 그것은 발전과 효율이라는 명분으로 생명과 자유와 인권을 저버린 결과이다. 정치·경제적 성장과 문화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독재의 후유증은 아직 우리 사회에 선연하다. 윤석열 정부가 극단화한 차별·혐오·폭력을 종결시키자. 윤석열 정부는 구성원의 생명과 안전에 무관심했으며, 사회적 참사에 매몰찼고 역사의 아픔을 돌보지 않았다. 또한 정치적 차이를 적대적 혐오로 극단화시켰고, 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부끄러움 없이 드러내고 조장하였다. 나아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해외 전쟁에의 개입 시도를 서슴지 않았다. 이번 불법 계엄은 민주주의의 원리를 무시하고 시민적 질서를 파괴하면서 병든 폭주를 이어 온 윤석열 정권의 처참한 귀결이다. 이제 우리는 윤석열 정부가 자행해 온 차별·혐오·폭력을 씻어내고 공동체적 연대와 인간의 존엄을 지켜내기 위해 연구자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우리는 서로에 대한 돌봄과 책임을 바탕으로 한국의 민주주의를 되살릴 것이다. 우리는 불법 계엄이 현실이 될 수도 있었다는 불길한 상상을 떨칠 수 없다. 그러나 12월 3일 밤 총칼의 위협 앞에도 밤새 국회를 지킨 시민을 보고, 민주주의의 광장에 쏟아져 나온 말과 글에 공명하면서, 우리는 새로운 희망을 발견한다. 혐오와 적대의 정치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항의와 규탄 이상의 더 깊은 분노와 더 끈질긴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우리 한국문학 연구자들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소생시키는 노력에 동참할 것을, 또 서로에 대한 돌봄과 책임을 바탕으로 다시 사회적 신뢰와 연대를 쌓기 위해 진력할 것을 다짐한다. 동시에 다음 사항을 요구하고 제안한다. 1. 반헌법적 내란을 책동한 윤석열을 탄핵하라. 2. 수사기관과 사법부는 내란 행위의 조사와 처벌을 조속히 시행하라. 3. 대의를 망각하고 진영 논리와 혐오의 정치를 부추긴 정치인들은 각성하라. 4. 적대와 혐오를 멈추고, 민주주의의 회복을 위한 토론의 장에 동참하자. “우리는 서릿발에 끼친 낙엽을 밟으면서 멀리 봄이 올 것을 믿습니다. 노변(爐邊)에서 많은 일이 이뤄질 것입니다.” (윤동주, <화원에 꽃이 핀다>) 2024년 12월 14일 윤석열의 탄핵을 촉구하는 한국문학 연구자 952명 일동 강계숙(명지대) 강다솔(단국대) 강다연(부산대) 강도희(서울대) 강동우(가톨릭관동대) 강동호(인하대) 강명지(이화여대) 강문희(도시샤대) 강민서(성균관대) 강민호(서울대) 강부원(성균관대) 강아람(이화여대) 강연호(원광대) 강옥희(상명대) 강용훈(인천대) 강우원(성균관대) 강지윤(연세대) 강진호(성신여대) 강창민(한국문학연구회) 강희안(배재대) 강희철(경성대) 고명철(광운대) 고봉준(경희대) 고영란(니혼대) 고유림(경희대) 고은임(아주대) 고자연(인하대) 고재봉(인하대) 고지혜(고려대) 공성수(경기대) 공임순 공현진(중앙대) 곽명숙(아주대) 곽미라(동국대) 곽상인(서울시립대) 곽은희(동아대) 곽형덕(명지대) 구모룡(한국해양대) 구인모(연세대) 구재진(세명대) 국승인(도쿄대) 국지현(고려대) 권기성(창원대) 권두연(한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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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HIJIMA YOSHIMI(선문대) 무기명 67명
  • “급기야 집회 참석자들 싸움…신랑·신부 고립” 화장실 논란 여의도 호텔 해명 보니

    “급기야 집회 참석자들 싸움…신랑·신부 고립” 화장실 논란 여의도 호텔 해명 보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한 호텔이 ‘외부인 화장실 사용 불가’ 방침을 내세웠다가 ‘별점 테러’를 당한 가운데 해당 호텔이 약 일주일 만에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해명했다. 호텔 측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7일 집회 참석자분들의 호텔 화장실 사용과 관련해 언론 보도, 기타 온라인상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유포·게시되고 있어 공식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 호텔 측은 “호텔 화장실은 일반 공중에 개방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나 평상시 방문자들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 이용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며 “당일 3쌍의 결혼식이 진행된 가운데 호텔 주변에 수많은 인파가 운집하면서 예식이 지연됨은 물론 결혼식 참석 고객들, 신랑·신부까지 호텔에 고립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호텔 로비에 고립된 고객들 이외에도 집회 참석자분들까지 많은 인파가 몰렸고, 급기야 집회 참석자분들 간에 싸움이 발생하여 통제가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호텔 측은 “호텔로서는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방문객들의 출입을 잠시 통제해야만 했다”며 “(집회 당일 통제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약속한 호텔이 반드시 취했어야 할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 의결 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지난 7일 여의도 촛불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10만명, 주최 측 추산 100만명이 운집했다. 그런데 당시 한 호텔 앞에 화장실 이용 불가 안내판이 세워지자 일부 집회 참가자와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들은 지도 애플리케이션(앱)에 몰려가 “호텔의 선택을 존중하며 앞으로 절대 이용 안 하겠다”, “이럴 때 개방하면 이미지 좋아질 텐데. 돈 벌 줄 모른다”, “화장실로 갑질하네” 등 비난을 쏟아내며 온라인상에 별점 테러를 하기도 했다.
  • [씨줄날줄] 스피어피싱

    [씨줄날줄] 스피어피싱

    계엄령 관련 검색이 급증한 틈을 노려 계엄 문건으로 위장한 해킹 메일이 기승을 부린다. 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비상계엄 정보를 가장한 악성메일이 무차별 유포되고 있다며 정부는 첨부파일을 열거나 링크를 클릭하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런 형태의 해킹을 일컫는 말이 ‘스피어피싱’(Spearfishing)이다. 원래는 창이나 작살(spear)로 물고기를 꿰뚫어 잡는 낚시 방법을 말한다. 일반적인 피싱이 불특정 다수를 노린다면 스피어피싱은 특정 개인이나 조직을 겨냥한 맞춤형 공격이다. 스피어피싱의 무기는 ‘시의성’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사칭 이메일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졌을 때는 구호단체를 가장한 문자들이 골칫거리였다. 북한 해커조직 ‘김수키’는 학자나 언론인을 사칭해 북한 전문가들을 노린 이메일을 보냈다. 국제 택배 배송지연이 빈번하던 시기에는 택배 조회 링크로 위장한 메시지 피싱이 성행했다. 먹잇감으로 삼는 사건은 다르지만 하나같이 사회적 관심사나 불안 심리를 교묘히 이용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계엄과 같은 중대한 상황에서 정보를 놓칠지 모른다는 불안감, 코로나 시기에 WHO의 중요 지침을 놓치면 안 된다는 조급함, 혹은 업무 관련 메일을 무시했다가 경쟁에 뒤처질까 하는 조바심. 평소 정보보안 위험성을 잘 알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링크를 클릭하게 된다. 스피어피싱에 낚이지 않겠다고 단단히 마음먹어도 순간의 방심으로 낚이는 실수는 흔하다. 순식간에 치명적인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다. 스피어피싱은 사회의 불안과 공포를 끊임없이 자양분 삼아 앞으로도 건재할 듯하다. 불안한 마음에 계엄령이나 전쟁 같은 자극적인 키워드 앞에서는 누구든 반사적으로 반응한다. 스피어피싱이 완전히 사라질 수 없다면 해법은 하나뿐이다. 우리 사회가 좀더 건강하고 안정된 모습을 되찾는 것. 쉽지 않은 숙제다. 홍희경 논설위원
  • 여성 머리에 17차례 사커킥 날린 ‘축구 유망주’男…“선수 경력 과장됐다”[전국부 사건창고]

    여성 머리에 17차례 사커킥 날린 ‘축구 유망주’男…“선수 경력 과장됐다”[전국부 사건창고]

    처음 본 20대女와 동행 중 흉기 구입수차례 되돌아와 의식 잃은 여성 폭행겨울 골목 2시간 방치, 행인 발견 살아부산에 사는 40대 남성 권모씨는 지난 2월 5일 여자친구와 다퉜다. 6일 새벽까지 다툼이 이어져 ‘여친’에게 “다 죽인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중구의 한 식당에서 혼자 술을 마시다 이날 오전 4시 16분쯤 여성 A(29)씨를 만났다.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려고 갔던 A씨는 권씨와 일면식도 없었다. 40분 후 식당을 나온 권씨는 우연히 A씨와 동행해 걸어갔다. 그는 ‘강도질을 하자’고 맘먹었다. 권씨는 이날 오전 5시 16분쯤 서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흉기를 하나 샀다. 이를 옷에 숨긴 권씨는 3분 후 A씨의 목덜미를 붙잡고 100m쯤 끌고 간 뒤 뒷골목으로 밀어 넣었다. 이른 새벽이어서 인적은 없었다. 그는 흉기를 꺼내 A씨에게 겨눴다. A씨가 떨어진 안경을 찾으려고 숙이자 머리채를 잡고 벽으로 밀쳤다. 이에 A씨가 권씨의 모자를 벗기자 주먹으로 때려 쓰러뜨렸다. 그러고는 A씨 머리에 ‘사커킥’(축구공 차듯 걷어참)을 날렸다. A씨의 옷과 가방을 뒤지며 2분간 주먹질과 사커킥을 계속하다 자리를 떴다. 그렇지만 곧바로 골목으로 돌아와 A씨를 다시 발로 차고 훔칠 물건이 있나 뒤졌다. A씨는 1차 폭행으로 완전히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권씨는 또다시 골목을 떠나더니 1분 만에 돌아와 똑같은 짓을 저질렀다. 재차 자리를 떴다 다시 돌아와 같은 짓을 하고 5시 26분 골목을 완전 떠날 때까지 7분간 주먹으로 13차례, 농구화 신은 양발로 17차례 A씨를 마구 폭행했다. 빼앗은 A씨의 휴대전화는 도주 중 버렸다. A씨는 추운 겨울 골목길에 2시간 동안 방치됐다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턱뼈가 부러지고 얼굴 여러 뼈가 파열돼 전치 8주 이상 중상을 입었다. 이도 몇 개 부러졌다. 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직시하고 아우성치지 않으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여친’에 “내 신발에 피 너무 많이묻었어, 사람 죽인 거 같아…”‘우승·MVP’ 고교 자퇴, 범죄의 길범행 후 달아난 권씨는 이날 오후 2시쯤 부산역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폐쇄회로(CC)TV에는 가방을 움켜쥔 채 전속력으로 달아나다가 넘어진 그를 삼단봉을 쥔 경찰이 제압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권씨는 재판에서 “상해의 고의만 있었고, 살인 고의는 없었다. 술에 만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권씨는 흉기를 소지했고, A씨 손에 흉기 상흔도 있었다. 20대 여성이 평생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야 해 인격체를 살해한 것과 맞먹는다”고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부산지법 제7형사부(부장 신헌기)는 지난 8월 “권씨는 축구선수 출신으로 ‘사커킥’의 위험성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의식을 잃은 A씨의 머리 등 급소 부분을 무차별 폭행했다”며 “골목을 빠져나갔다 다시 찾아와 화풀이하듯 폭행한 건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으나 미수에 그쳤다”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판결문은 ‘권씨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교까지 축구선수로 경북지역 대회에서 우승하고 MVP상을 받은 유망주였으나 고교 2학년 때 자퇴해 축구를 그만뒀다’고 적었다. 이후 2008년 6월 20대 여성을 상대로 강도·성폭행을 저지른 뒤 ‘집에 어머니만 있다’는 것을 알고 집까지 가서 추가로 금품을 빼앗아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출소 후인 2016년 편의점 2곳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돈을 빼앗아 징역 5년을 받는 등 범죄자의 길을 갔다. 전과가 14범에 이르렀으나 교화는커녕 또다시 이 사건을 저질렀다. 징역 25년, “살인 고의 없었다”“축구 유망주 아니었다” 항소재판은 그의 불량한 태도로 지연됐다. 권씨는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세 차례 불출석했다 재판부가 “피고인 없이 진행하겠다”고 하자 지난 7월 처음 법정에 나왔다. 그러나 선고일을 잡으면 사유서를 제출하고 법정에 나타나지 않았다. 계속된 재판 연기로 구속 기한 만료일에 쫓긴 재판부가 “교도관이 업어서 오든 피의자 권씨를 꼭 데려오라”고 주문하는 등 속을 썩인 끝에 범행 반년이 넘어 선고할 수 있었다. 형사소송법은 약식재판을 제외하고 형사 사건 선고에는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해야 하고, 불출석하면 다시 기일을 정하도록 규정한다. 그런데도 선고 기일에 출석하지 않으면 피고인 없이 선고할 수 있다. 범행 당일 오전 9시쯤 여자친구에게 전화해 “나, 사람 죽였어. 내 얼굴과 신발에 피가 너무 많이 묻어 사람을 죽인 것 같아. 내가 죽으려고 나쁜 짓 했어”라고 말했던 권씨는 중형을 선고받자 항소했다. 권씨 변호인은 항소심에서 “권씨의 축구 선수 경력이 과장됐다. 그는 초등학교 4~6학년 때만 축구선수였고, 경북 대회 우승이나 MVP상을 받은 적이 없다. 유망주가 아니었다”면서 “권씨는 소지품을 분실한 A씨에게 소주와 과자 등을 사주기도 했다. 애초에 A씨의 재물을 갈취할 마음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씨가 흉기를 적극 사용하지 않았고, 스스로 현장을 떠났다. A씨 상태도 사망에 이를 정도는 아니었다”고 또다시 살인의 고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지난달 20일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 이재욱)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오는 18일 변론을 열어 권씨 측 등의 얘기를 더 들은 뒤 선고기일을 정할 예정이다.
  • 박칠성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2024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박칠성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2024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칠성 시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4)은 지난 12일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선정한 ‘2024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박 의원은 제327회 정례회 기간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시안전 분야의 주요 현안들에 대해 날카로운 문제 제기와 함께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서부간선 지하도로의 안전관리 강화 문제를 집중 조명하며, 10km 이상 구간과 지하 80m 깊이의 특성을 고려한 신속한 정보 전달 체계와 비상상황 대응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최근 5년간 124건이 발생한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에 대한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화재순찰로봇 시범사업의 지속적 운영 방안을 제안했다. 난지물재생센터의 사업 지연 문제와 관련해서는 주민 갈등 해소를 위한 실질적 소통 방안 마련을 촉구했으며, 구로구의 하수관로 유수장애 시설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이설 계획 수립을 주문했다. 아울러 자치구 지역건축안전센터의 필수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건축물 안전관리 공백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번 수상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도시 기반시설의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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