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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립준비청년 ‘에피소드’ 만들어요… 직업 교육·보금자리 지원 나선 은평 [현장 행정]

    자립준비청년 ‘에피소드’ 만들어요… 직업 교육·보금자리 지원 나선 은평 [현장 행정]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굳건히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사회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은평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일자리와 주거 등 전방위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은 지난 13일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일 경험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카페 은평에피소드에서 서울시 출입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구청 직영으로 운영하는 이곳은 그동안 구가 선도적으로 구축한 ‘은평형 자립 지원 시스템’의 결실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앞서 구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직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커피 브랜드 ‘텐퍼센트 커피’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과 메뉴 개발 등 기술 지원을 받았다. 이어 지난 3월에는 커피 전문가와 자립준비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카페 개소 준비 추진단’을 발족했다. 청년들은 카페 이름부터 홍보, 운영 계획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았다. 은평에피소드는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 공간과 연계돼 ‘자연과 청년이 어우러지는 쉼터’라는 주제로 조성됐다. 드라이브스루와 주차장, 2층 테라스 등을 갖춰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카페 수익금은 자립준비청년 지원 기금으로 환원한다. 카페는 17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8개 아동양육시설이 있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보호 종료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잡도록 선도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22년 전국 최초로 ‘은평자립준비청년청’을 개설한 점이 눈에 띈다. 이 기관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진로 탐색, 직무 교육, 취업 컨설팅 등을 통합 지원하며 이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이 외에도 2023년에는 ‘자립준비주택’을 마련해 독립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은 최근 ‘은플루언서 적십자 봉사회’를 결성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건강한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은평에피소드 카페 개소는 지역 사회가 함께 이들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일상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월급 14년간 안 써야 … ‘드라마 김 부장’처럼 서울에 집 산다

    월급 14년간 안 써야 … ‘드라마 김 부장’처럼 서울에 집 산다

    서울 자가가구 PIR 13.9배 기록소득보다 집값 상승세 더 가팔라내 집 마련 열망은 86.8%로 여전‘최저 주거 기준’ 미달 가구 3.8%0.2%P 늘어 7년 만에 상승 전환주거 최저선 청년층은 더 많아져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속 김부장처럼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4년가량을 꼬박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전국 6만 1000가구에 대한 방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지난해 서울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PIR·Price to Income Ratio)는 중간값 기준 13.9배였다. 서울 주택가격 중간값이 8억원, 평균 연소득이 5760만원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월급을 고스란히 모았을 때 내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서울의 자가가구 PIR은 2022년 15.2배에서 2023년 13.0배로 하락했지만, 지난해 증가로 돌아섰다. 국토부 관계자는 “PIR은 집값 변동성에 의해 등락 여부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며 “지난해 서울은 소득(상승률)보다 주택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서 PIR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높았고 이어 세종(8.2배), 경기(6.9배), 대구(6.7배), 인천(6.6배)이 뒤를 이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8.5→8.7배)과 도(道) 지역(3.7→4.0배)에서 증가했고 광역시(6.3배)는 변동이 없었다. 셋방살이에 따른 출혈도 커졌다. 서울의 임차가구 ‘월소득 대비 월 임대료 비율’(RIR·Rent to Income Ratio)은 평균 22.9%로 전년(22.7%)보다 0.2% 포인트 올랐다. 서울 전월세 세입자들이 한 달에 100만원을 벌면 임대료로 22만 9000원을 내고 있다는 의미다. 전국 임차가구의 PIR은 15.8%로 전년과 같았다. 가구주로 독립한 후 생애 첫 집을 장만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7.9년으로 전년(7.7년) 대비 2개월 늘었다. 1인당 평균 주거 면적은 36.0㎡로 전년과 같았다. 그럼에도 내 집 마련에 대한 열망은 강했다. 주택 보유 의식에 관한 질문에 응답자의 86.8%가 ‘보유해야 한다’고 답했다. 전년(87.3%)보단 소폭 낮아졌지만 국민 10명 중 9명 가까이는 내 집을 가지고 싶어 한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에서 주거 질의 마지노선이 무너진 가구는 늘었다. ‘최저 주거 기준’에 미달하는 가구 비율은 3.8%로 0.2% 포인트 증가했다. 2017년 이후 7년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가구원 수별로 정해진 최소 면적과 최소 방수, 설비 기준을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하면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로 분류된다. 설비 기준이란 가구별 전용 입식 부엌과 수세식 화장실, 목욕 시설의 설치 여부를 뜻한다. 특히 청년층이 주거 불안에 노출돼 있었다. 청년 가구의 미달 비율은 전년(6.1%)보다 증가한 8.2%였다. 청년 가구 82.6%가 임차로 거주하고 있고 오피스텔을 포함한 비주택 거주 비율이 17.9%였다. 강미나 국토연구원 주택·부동산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은 “지난해 부모에게서 독립해 1인가구를 형성하는 경우가 크게 늘었다”면서 “경제적 여건이 열악해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이들이 증가하며 미달 비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로 마무리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로 마무리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문형근 위원장)는 11월 14일(금) 경기도의회 상임위 회의실에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이하 여가교위)는 지난 7일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을 시작으로 여성가족국, 이민사회국, 경기도서관, 여성비전센터,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미래세대재단,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8개 소관 부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해 왔다. 여가교위 위원들은 소관 부서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하며, 필요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또한 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각 사업이 도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미래평생교육국 감사에서는 G-SEEK, 청년·청소년사업, 학교 밖 청소년센터·쉼터 운영, 경기도기숙사 관리 등에서 중복·비효율과 관리 체계 미흡이 드러났으며, 위원들은 성과관리 강화와 수요 기반 정책 재정비를 요구했다. 여성가족국 및 여성비전센터 감사에서는 주요 복지사업의 예산 비효율과 낮은 집행률, 중복 구조 등 정책 실효성 저하가 확인됐으며, 성평등 교육과 여성 역량 강화 사업에서도 홍보 부족과 사후 관리 미흡이 나타났다. 이에 위원들은 지원체계 전반의 재정비와 프로그램 품질 제고를 주문했다. 이민사회국 감사에서는 외국인 주민 지원사업의 수요 기반 설계 부족, 지역 간 편차, 프로그램 접근성 한계가 드러났으며, 안정적 정착을 위한 체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도서관 감사에서는 개관 이후 운영 과정에서 예산 집행 타당성 부족, 서울 지역 업체 편중 계약, 장서·비품 부족 등이 드러나, 광역대표도서관에 걸맞은 운영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감사에서는 수의계약 과다, 연말 예산 집행 편중, 캠퍼스 운영 미흡, 성과관리·홍보 부족, 내부 통제 약화 등이 확인돼, 기관 신뢰성 강화를 위한 전반적 관리 개선을 요구했다. 미래세대재단 감사에서는 국제교류 및 활동지원 사업의 선정 기준·안내 부족, 채용 및 성과관리, 시설 환경 미흡 등이 드러나, 이용자 중심의 사업 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이어갔다. 여성가족재단 감사에서는 기관 이전에 따른 접근성 문제, 인력 이탈 우려, 예산·계약 관리 부실, 내부 소통 문제가 드러났으며, 성평등·가족정책 전문기관으로서 기능 강화를 위한 조직·사업 운영 개선을 요구했다. 여가교위 위원들은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과 제시된 개선 방향을 집행부가 보다 책임 있게 검토하고 조속히 반영해야 한다”며, “이어질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도 감사 지적 사항이 정책과 예산에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철저히 심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형근 위원장은 “도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행정사무감사에 끝까지 성실히 임해주신 위원들과 집행부 공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적된 사항들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져 도민 중심의 정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은정 경기도의원 “북부 청년 일자리 사업 축소해서 청년 못 붙든다”

    고은정 경기도의원 “북부 청년 일자리 사업 축소해서 청년 못 붙든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14일(금) 열린 제387회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 제6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제실을 상대로 경기북부 청년을 위한 ‘북부 특화형 일자리 매칭 패키지’ 사업의 예산 감액과 통폐합 추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고은정 위원장은 “이 사업은 경기북부 중소기업과 특성화고·전문대 졸업(예정) 청년을 연결해 북부 청년의 지역 정주를 돕고, 남·북부 일자리 격차를 완화하자는 취지의 신규 사업이었다”며, “시행 1년도 안 돼 예산은 4억 5천만 원에서 3억 5천만 원으로 1억 원(22.2%)이 줄고, 매칭 목표 인원은 60명에서 40명으로 20명(33.3%)이 감소했다. 총예산은 줄었는데 인원이 더 많이 줄어 1인당 예산은 약 16.7% 늘어난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은정 위원장은 “해당 사업 조정 이후 1인당 예산은 증가했지만, 임금은 감소한 것이 진짜 문제”라며, “처음 계획은 생활임금 기준으로 월 254만 원 수준이었는데, 변경 후에는 최저임금 수준인 약 209만 원으로 내려갔고, 여기에 수료수당 20만 원을 얹어도 생활임금과의 격차를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고은정 위원장은 “병·의원, 요양기관까지 매칭 기업을 확대한 것은 취지는 이해하지만, 노동 강도는 더 높은 현장에 최저임금 수준의 일자리를 연결하는 방식으로는 청년들이 ‘질 좋은 일자리’라고 느끼기 어렵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은정 위원장은 최근 경제실이 북부 특화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다른 청년일자리 사업과 통합·축소하려는 계획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청년 일자리 매칭은 본질적으로 ‘미스매칭’을 줄이는 어려운 작업이고, 특히 특성화고·전문대 졸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더욱 그렇다”라며, “1년도 안 해보고 성과가 부족하다며 통폐합하는 것은 성급하다. 최소 2-3년은 일관된 기준으로 운영해 보고, 그 결과를 두고 평가하고 조정하는 것이 맞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경기북부는 남부에 비해 일자리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고, 기존 청년 일자리 사업의 상당수는 남부, 그것도 4년제 대졸 청년에게 집중돼 있다”라며, “특성화고와 일반 전문대 졸업생처럼 상대적으로 취약한 청년층을 위한 북부형 일자리 사업을 통합·축소하면, 결국 가장 취약한 계층이 다시 제일 먼저 밀려나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경제실장은 “전반적인 예산 축소로 유사 사업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북부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북부 균형발전과 특성화고·전문대 청년 지원이라는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통합 이후에도 북부 물량과 대상 청년층이 줄어들지 않도록 사업 설계와 예산 배분을 재검토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고은정 위원장은 “특성화고·전문대 졸업 후 바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청년에게는 첫 일자리의 임금 수준과 노동 강도가 삶 전체의 궤도를 좌우한다”라며, “북부 특화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단기 실적 중심이 아니라, 북부 청년의 삶과 지역정주를 지탱하는 인프라로 본다면, 생활임금 수준의 질 좋은 일자리, 충분한 준비 기간, 안정적인 예산 구조를 다시 고민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이동현 경기도의원, 지속가능한 농업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실행력 확보 강조

    이동현 경기도의원, 지속가능한 농업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실행력 확보 강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5)은 13일 열린 경기도 농수산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농업 부산물의 자원화와 마켓경기 운영 전략 고도화를 주제로 질의하며, “지속가능한 농업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 실행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먼저 농수산진흥원이 추진 중인 양상추 부산물 업사이클링 시제품 개발사업에 주목하며, “농업 부산물이 비닐 소재로 재탄생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기술로, 시대 트렌드와 탄소 감축 정책 모두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실증 단계에서 머무를 것이 아니라, 탄소저감 목표를 수치로 제시해 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끌어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이 의원은 “농산물 부산물 재활용이 단순 폐기물 감축을 넘어 농가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실증·보급 체계를 구체화해야 한다”며, “도내 주요 산지 인근 가공지점을 거점으로 삼아 지역 순환형 업사이클링 모델을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최창수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장은 “현재 탄소배출량 측정과 절감 가능 수치를 분석 중이며, 향후 목표치를 설정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어 경기도 온라인 농산물 판매 플랫폼 ‘마켓경기’의 성과와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그는 “회원 수와 방문자는 늘었지만 매출 변동이 심하다”며, “할인·쿠폰 중심의 단기 실적보다, ‘믿고 사는 프리미엄 농산물몰’로의 이미지 고급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켓경기는 도가 운영하는 공공몰인 만큼,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품질 신뢰와 브랜드 감성이 중요하다”며, “각 농협과 진흥원이 인증한 ‘검증된 상품만 판매하는 플랫폼’이라는 인식을 강화하고, 상품 디자인과 홍보 이미지 개선에도 적극 투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장은 “현재는 네이버 스토어 내 입점 형태로 운영하고 있어 디자인 정책 변경에 제약이 있으나, 향후 자체몰 전환도 검토 중”이라며 “청년농·6차산업 제품의 홍보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끝으로 “친환경·업사이클링 기술을 통한 탄소저감과, 품질 신뢰 중심의 유통구조 혁신이야말로 농수산진흥원의 존재 이유”라며, “농민이 생산에만 전념하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진흥원이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질의를 마쳤다.
  • 웨딩카에 담배 내놓으라며 ‘길막’… 대륙 곳곳서 여전한 결혼 ‘악습’

    웨딩카에 담배 내놓으라며 ‘길막’… 대륙 곳곳서 여전한 결혼 ‘악습’

    결혼은 축하의 날이어야 하지만, 중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축하’가 ‘갈취’로 변질되고 있다. 최근 허베이(河北)성 랑팡(廊坊)에서 한 신혼부부의 웨딩카가 길에서 가로막히고 담배 수십 보루를 요구받은 사건이 알려지면서 중국 사회의 낡은 결혼 풍속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결혼을 앞둔 신부 측에 과도한 돈과 장난을 요구하던 ‘함진아비’ 논란과 비슷하다. “축하하러 왔다”는 명목의 길막, 실제론 ‘강요’ 16일 지우파이신문에 따르면 랑팡시 샹허(香河)현에서 지난 5일 후(胡)모씨·인(殷)모씨 등 6명의 남성이 ‘다오시’(道喜·축하)를 이유로 웨딩카를 세우고 담배 9보루를 요구했다. 약 20분간 실랑이 끝에 결국 신랑신부는 웨딩카를 버리고 다른 차량으로 갈아타고 현장을 떠났다. 경찰은 이들을 행정처벌하고 비판 교육을 실시했지만, 온라인 여론은 싸늘하다. “결혼식에 담배를 달라고 협박하는 건 ‘길거리 강도’나 다름없다”, “이런 걸 전통이라고 부르면 안 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중국 일부 농촌에서는 신랑신부가 결혼식을 올릴 때 주민이나 친척이 결혼차를 가로막고 “기쁜 날 한턱 내라”며 담배·술·현금을 요구하는 풍습이 남아 있다. 원래는 인사와 덕담의 의미였지만, 점차 도를 지나쳐 ‘안 주면 못 지나간다’는 강요로 변질됐다. 허난(河南), 산동(山东), 허베이(河北) 등 북부 지역에서 흔하며, 일부 마을에서는 결혼식이 ‘담배 전쟁’으로 불리기도 한다. “신랑 때리고, 밀가루 뿌리고”… 웃지 못할 ‘결혼식 민폐’ 이처럼 중국 결혼식을 둘러싼 ‘악습’은 다양하다. 신랑이나 신부를 놀린다는 명목으로 신체 접촉이나 폭행을 가하는 ‘훈나오(婚闹)’, 결혼식장 입구에서 하객이나 동네 청년들이 축의금(홍빠오 〮红包)을 강제로 요구하는 행위 등이 있다. 만약 이를 거절할 경우 밀가루나 물을 뿌리고, 신랑에게 음주를 강요하는 경우도 있다. 신부를 전봇대에 묶어두고 괴롭힌 사건도 있었다. 이런 행위는 원래 농촌 공동체에서의 유대감이나 축하 의식이었으나, 도시화와 상업화 속에서 ‘강요’와 ‘폭력’으로 변해버렸다. 정부의 경고에도 사라지지 않는 이유 중국 정부는 이미 여러 차례 ‘결혼 풍습 근절’을 강조해왔다. 민정부는 “혼례의 본질은 성숙한 사회의 상징이어야 한다”며 2023년부터 각 지방 정부에 ‘이풍역속’(移風易俗)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하지만 실제 농촌 지역에서는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 웨딩카에 담배 내놓으라며 ‘길막’… 대륙 곳곳서 여전한 결혼 ‘악습’ [여기는 중국]

    웨딩카에 담배 내놓으라며 ‘길막’… 대륙 곳곳서 여전한 결혼 ‘악습’ [여기는 중국]

    결혼은 축하의 날이어야 하지만, 중국의 일부 지역에서는 ‘축하’가 ‘갈취’로 변질되고 있다. 최근 허베이(河北)성 랑팡(廊坊)에서 한 신혼부부의 웨딩카가 길에서 가로막히고 담배 수십 보루를 요구받은 사건이 알려지면서 중국 사회의 낡은 결혼 풍속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결혼을 앞둔 신부 측에 과도한 돈과 장난을 요구하던 ‘함진아비’ 논란과 비슷하다. “축하하러 왔다”는 명목의 길막, 실제론 ‘강요’ 16일 지우파이신문에 따르면 랑팡시 샹허(香河)현에서 지난 5일 후(胡)모씨·인(殷)모씨 등 6명의 남성이 ‘다오시’(道喜·축하)를 이유로 웨딩카를 세우고 담배 9보루를 요구했다. 약 20분간 실랑이 끝에 결국 신랑신부는 웨딩카를 버리고 다른 차량으로 갈아타고 현장을 떠났다. 경찰은 이들을 행정처벌하고 비판 교육을 실시했지만, 온라인 여론은 싸늘하다. “결혼식에 담배를 달라고 협박하는 건 ‘길거리 강도’나 다름없다”, “이런 걸 전통이라고 부르면 안 된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중국 일부 농촌에서는 신랑신부가 결혼식을 올릴 때 주민이나 친척이 결혼차를 가로막고 “기쁜 날 한턱 내라”며 담배·술·현금을 요구하는 풍습이 남아 있다. 원래는 인사와 덕담의 의미였지만, 점차 도를 지나쳐 ‘안 주면 못 지나간다’는 강요로 변질됐다. 허난(河南), 산동(山东), 허베이(河北) 등 북부 지역에서 흔하며, 일부 마을에서는 결혼식이 ‘담배 전쟁’으로 불리기도 한다. “신랑 때리고, 밀가루 뿌리고”… 웃지 못할 ‘결혼식 민폐’ 이처럼 중국 결혼식을 둘러싼 ‘악습’은 다양하다. 신랑이나 신부를 놀린다는 명목으로 신체 접촉이나 폭행을 가하는 ‘훈나오(婚闹)’, 결혼식장 입구에서 하객이나 동네 청년들이 축의금(홍빠오 〮红包)을 강제로 요구하는 행위 등이 있다. 만약 이를 거절할 경우 밀가루나 물을 뿌리고, 신랑에게 음주를 강요하는 경우도 있다. 신부를 전봇대에 묶어두고 괴롭힌 사건도 있었다. 이런 행위는 원래 농촌 공동체에서의 유대감이나 축하 의식이었으나, 도시화와 상업화 속에서 ‘강요’와 ‘폭력’으로 변해버렸다. 정부의 경고에도 사라지지 않는 이유 중국 정부는 이미 여러 차례 ‘결혼 풍습 근절’을 강조해왔다. 민정부는 “혼례의 본질은 성숙한 사회의 상징이어야 한다”며 2023년부터 각 지방 정부에 ‘이풍역속’(移風易俗)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다. 하지만 실제 농촌 지역에서는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 고은정 경기도의원 “중소기업 인증, 처음만 반짝... 재인증 인센티브 전면 재설계해야”

    고은정 경기도의원 “중소기업 인증, 처음만 반짝... 재인증 인센티브 전면 재설계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13일(목) 제387회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 제5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제실 소관 인증 사업의 재인증 저조 문제와 인센티브 체계 부실을 지적하고 제도 전반의 재정비를 촉구했다. 고은정 위원장은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착한기업, 일자리 우수기업, 청년 일하기 좋은 기업 등 여러 인증 수여식에 직접 참석해보면, 최초 선정 당시와 재인증 단계의 기업 수가 현저히 차이가 나는 것이 공통적인 문제로 드러난다”라며,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중소기업 경영이 벅찬 상황에서도 사회적 책임과 노사 상생,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라면 인증에 걸맞은 정책적 뒷받침이 분명하게 있어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특히, 착한기업 인증과 관련해 고은정 위원장은 “착한기업은 지역 발전, 사회 공헌, 윤리 및 공정 경영, 노사 동반 문화 등 사회적 가치를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라며, “이렇게 어렵게 기준을 통과한 기업들이 재인증 단계에서 이탈하는 구조라면, 인센티브 설계와 운영을 톺아봐야 할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은정 위원장은 “최초 인증기업에는 인증기간 동안 최대 2천만 원 수준의 혜택이 제공되지만, 재인증 이후에는 체감할 만한 혜택이 거의 없다 보니 재인증률이 낮아지고 있다”라며, “반면, 2023년에 비해 예산이 삭감된 상황에서도 올해 착한기업 신규인증 경쟁률은 7대 1에 달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고은정 위원장은 “인증 기업 중에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곳도 있다. 이런 기업을 단순 이탈로 처리할 것이 아니라, 경기도 정책의 대표적 성과로 대대적으로 알리고 좋은 일자리와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든 사례로 남겨야 한다”라며, “중소기업으로 착한기업 인증을 받은 후,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을 위한 별도 정책 마련도 검토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경제실장은 “지적하신 문제에 공감하며, 신규 인증에 비해 재인증 인센티브가 부족한 측면이 있다”라며, “예산 문제를 포함해 인센티브 개선 방안을 고민해 보겠다”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고은정 위원장은 “좋은 기업을 골라내는 것만으로는 도민의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라며, “인증사업은 도와 기업이 함께 맺은 약속인 만큼, 처음 선정된 날의 기쁨이 재인증과 성장,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예산 구조와 인센티브를 근본적으로 재점검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은정 위원장은 올해 9월 착한기업 인증 수여식, 10월 유망중소기업 인증 수여식에 참석하여 기업인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도민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생활 정치를 이어나가고 있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농어촌체험·통합판촉 사업, 일회성 아닌 상생형 구조로 전환해야”

    이오수 경기도의원 “농어촌체험·통합판촉 사업, 일회성 아닌 상생형 구조로 전환해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3일 열린 경기도 농수산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농어촌체험 사업’의 지속 추진과 콘텐츠 다양화, ▲‘농어업·농어촌 통합판촉사업’의 실효성 강화, ▲‘수상 전통주 도 행사 만찬주 활용 촉진’ 등 농업·농촌 현장과 소비자, 행정 간 연계 강화를 위한 상생형 농정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 농어촌체험 사업’이 도시민의 농촌 이해 증진과 체험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올해는 도내 31개 체험마을이 참여하고, 체험형 워크숍이 병행되는 등 운영이 확대·체계화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참여자 만족도 조사 미실시와 프로그램 유사성을 지적하며 “지역 특산물과 계절 농작업, 농촌 문화유산 등을 활용한 마을별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전문기획자 컨설팅, 체험 콘텐츠 공모전 등 창의적 기획을 통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체험마을의 자발적 홍보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도와 진흥원이 SNS·포털 연계, 청년 서포터즈 운영, 지역 축제와의 연계 마케팅 등 다각적인 홍보 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농어촌체험 사업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살아가는 대표적인 상생모델”이라며, “2026년에는 예산 안정화와 체험 품질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구조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어업·농어촌 통합판촉사업’의 성과와 향후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올해 총 53개소(도심형 29개소, 농촌형 24개소)가 선정돼 운영 중이며, 광교 등 주요 도심 행사에서는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단순 판매행사를 넘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상생형 판촉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도심 유통망 연계, 온라인 판로 확대, 지역 특산물 브랜드화, 디지털 홍보 강화 등을 통해 판촉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경기주류대상 수상업체 등 도내 전통주 생산자 지원에 대해서는 “진흥원이 단순히 명단을 총무과에 송부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 도 행사 만찬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와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도 공식행사에서 도내 우수 전통주가 실질적으로 활용돼야 수상업체의 자긍심과 판로 확대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식품유통과·총무과·진흥원이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실제 행사 연계로 이어지는 실질적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은 사업의 양적 확대보다 현장성과 연계성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며, “농어촌체험·통합판촉·전통주 연계사업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과 현장이 함께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청년의 힘’ 희망의 서해안 만든다

    ‘청년의 힘’ 희망의 서해안 만든다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 출범청년 주도로 어촌·어업 활성화 청년들이 미래 먹거리인 서해안을 희망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 뭉쳤다. 충남도는 14일 보령 머드테마파크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동일 보령시장, 신명식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장, 구자홍 경남 청년어업인연합회장, 청년 어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청년수산인연합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연합회 출범은 청년 주도로 어촌·어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인공지능(AI) 확산에 맞춰 혁신을 선도할 인재로 거듭나려는 청년 수산인들의 의지다. 연합회는 앞으로 청년 수산인의 의사결정 기구로써 청년 수산인 간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 수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산의 미래! 청년수산인의 책임’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힘찬 출범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연합회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김태흠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힘쎈충남의 청년들답게 대한민국 차세대 수산인들의 리더로 우뚝 서 주길 바란다”며 “도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계속 발굴해 ‘돈이 되고, 청년이 모여드는 수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 ‘G아티언스 2025’ 16~18일 대전서 개최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 ‘G아티언스 2025’ 16~18일 대전서 개최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한 국내 최대 글로벌 테크아트 축제인 ‘G아티언스 2025 커넥팅위크’가 대전에서 열린다. 14일 G아티언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6~18일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DCC)와 웹스퀘어 일대에서 ‘G아티언스 2025 커넥팅위크’를 개최한다. G아티언스는 KAIST·대전관광공사·한국로봇학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창의 생태계 플랫폼으로 10개국에서 약 5000명이 참가한다. 올해 커넥트위크에는 독일 ZKM,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영국 Kinetica Museum 등이 참여해 AI·로봇 기반 테크아트 쇼, 미래 정책 대화, 글로벌 창의 경진대회 등을 진행한다. 특히 17~18일에는 정책·산업·대중·학술·넥스트젠 등 핵심 주제로 강연과 공연 등이 펼쳐지고 넥스트젠 10 토크와 스타트업 오디션 IR 피칭 등 지역 청년 창업팀과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넥스트젠 10 토크는 차세대 창작자·스타트업의 혁신적 10분 제안 프로그램으로 수상팀에는 상금을 수여한다. 혁신적·독창적 테크아트 스타트업 발굴과 글로벌 무대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오디션도 진행한다. 총 10개 팀이 참여하며 1~2등 기업에는 총 3000만원의 창업지원금과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내외 AI 영화제 및 AI 영상 공모전 수상작을 상영하고 AI가 창작한 영화와 영상을 통해 최신 창작 흐름과 영화의 미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I 영화 쇼케이스가 열린다. 또 17일~18일 DCC 로비와 특설무대에서는 로봇 서예 대전 시연과 시상식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G아티언스 조직위 관계자는 “G아티언스는 더 넓은 글로벌 연대, 더 깊은 창조 생태계, 더 확장된 실험의 장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테크아트에는 대한민국 대전의 G아티언스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시, 외국인 유학생·시민 함께하는 축제 연다

    광주시, 외국인 유학생·시민 함께하는 축제 연다

    광주시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구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2025 광주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대학생 그리고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국제교류 축제로, 광주를 세계와 소통하는 도시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전남대 국제교류의 날’과 함께 진행되며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광주대학교, 호남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동강대학교 등 지역대학 7곳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과거시험 문화를 체험하는 ‘대한외국인 N행시 백일장’ ▲유학생활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케이팝(K-POP) 랜덤플레이 댄스 ▲예선을 통과한 10팀의 장기자랑 경연 등으로 구성됐다. 폐막식에서는 유학생들이 ‘5년 뒤 광주에서의 나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봉인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광주에서의 추억과 미래를 함께 그리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 플레이그라운드 존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5개국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추억 놀이터와 팀 대항 레크리에이션이 마련돼 참여자 간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또 ▲유학생 취업상담(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비자 상담, 유학생활 안내(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홍보 등 관계기관 부스와 각 대학의 체험·홍보 부스 등도 함께 운영된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대학 간의 연대와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외국인 유학생의 날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광주의 열린 마음을 보여주는 행사”라며 “광주가 세계 속의 교육·문화 교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교류의 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반려동물친화도시 서대문구, 반려견과 함께 커플 매칭

    반려동물친화도시 서대문구, 반려견과 함께 커플 매칭

    “반려견이라는 공통 관심사로 인해 연애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는 서대문구가족센터가 최근 이틀간 주관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썸댕문 with 내품애센터’에서 하루에 참여한 남녀 6쌍씩 모두 12쌍 가운데 10쌍이 연계되는 결과가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거나 좋아하는 참가자들이 이를 매개로 이성과 대화와 게임을 하며 친밀해지고 연애와 결혼에 대해 보다 긍정적 인식을 지닐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만남 행사에 어울리게 꾸며진 반려동물복합문화공간 ‘서대문 내품애(愛)센터’에서 자기소개, 강아지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과 산책 데이트, 로테이션 토크와 커플 게임, 1:1 저녁식사 데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마음에 드는 이성을 1~3순위까지 선택했다. 구는 매칭된 당사자들에게 결과를 개별 문자로 알리고 식사데이트권을 제공하는 한편, 매칭 여부와 관계없이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후속 프로그램인 ‘반려견 수제 간식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91%는 지자체가 이 같은 행사를 주관함으로써 동일 생활권에 따른 공감대 형성, 상대방에 대한 신뢰성 제고, 비용 부담 해소 등의 장점을 지난다고 응답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청년들의 관심을 반영한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5개 대륙 18개국 청년 48명 모여… 감귤도 따고 곶자왈 소리여행한다

    5개 대륙 18개국 청년 48명 모여… 감귤도 따고 곶자왈 소리여행한다

    제주도가 유엔훈련조사연구소(UNITAR) 제주국제연수센터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귀포시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2025 제주국제청년포럼(JIFF)’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5개 대륙 18개국에서 온 청년 48명이 참여해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 모델을 모색한다. 지난 2022년부터 열린 JIFF는 제주도와 해외 교류도시 청년들이 토론을 통해 세계적인 문제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포럼의 키워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글로벌 청년의 소통’.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바꾸어놓을 미래 사회를 청년 스스로 설계해보는 자리다. 한국·중국·가나·말레이시아·베트남·미국 등에서 온 참가자들은 AI·디지털 기술·관광·문화 교류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실행 방안을 찾는다. 행사는 전 일정 영어로 진행되며, 전문가 강연과 패널 토론, 그룹별 액션플랜 개발 등 토론·참여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강연형 포럼을 넘어, 청년들이 직접 정책 대안을 만들어보는 방식이다. 현장 체험도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감귤 수확 체험, 곶자왈 사운드 워크(소리로 느끼는 자연여행) 등 제주 고유의 자연·문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의 생태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직접 느끼게 된다. 포럼의 논의가 지역 현장과 연결되도록 한 것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AI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청년 시각에서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제주가 창의적 시도와 글로벌 청년 교류가 이뤄지는 국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사설] 국토장관·서울시장 뒷북 ‘집값 회동’… 보완책·공급 속도를

    [사설] 국토장관·서울시장 뒷북 ‘집값 회동’… 보완책·공급 속도를

    어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처음으로 만나 서울 주택 공급 문제를 논의할 국장급 실무 협의 채널을 가동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서울시와 국토부가 부동산 공급 안정화를 위해 확실히 손을 잡고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의 규제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는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지만, 그린벨트 추가 해제 가능성에는 여지를 남겼다. 오 시장은 “10·15 대책 이후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등으로 현장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가감 없이 전달했다”고 했다. 서울시의 25개 자치구 전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정부의 초강력 규제를 두고 서울시는 “과도한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해 왔다. 국토부가 사전에 서울시와 협의를 했는지를 놓고도 양측의 입장은 엇갈렸다. 정비사업 활성화와 신속통합기획 등 민간 주도 공급 확대를 강조하는 서울시와 달리 국토부는 수요 억제와 공공 주도 공급에 방점을 찍어 정책 방향의 차이도 뚜렷했다. 이런 엇박자가 시장 불안을 키웠다는 지적이 많았다. 집값 과열을 차단하고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하려면 효율적인 규제와 신속한 공급 대책 등 정부와 지자체의 유기적 협조가 필수적이다. 그런 점에서 김 장관과 오 시장이 뒤늦게나마 머리를 맞대고 상시 소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은 의미가 있다. 명확하고 일관된 메시지로 시장 불신을 해소하는 게 급선무다. 10·15 대책 발표 한 달여가 지났지만, 시장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0% 줄었으나 은평·성북·강서구 등 중저가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 6억원 제한 등 강력한 금융 규제로 전세 매물은 줄고 월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서민과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런 부작용을 보완할 대책을 서둘러 마련하고 서울시와 협력해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야 한다.
  • [지방시대] 수도권만 달리는 고속철, 멈춰 선 지역균형발전

    [지방시대] 수도권만 달리는 고속철, 멈춰 선 지역균형발전

    대한민국은 철저한 ‘수도권 중심’ 국가다. 전체 인구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있고 기업 본사·대학·의료·문화 인프라 대부분이 서울과 경기, 인천에 몰려 있다. 정부가 수십년째 균형발전을 외쳤지만 수도권 쏠림은 멈출 기미가 없다. 근본 원인 중 하나로 교통망 불균형이 언급된다. 특히 철도 인프라 격차를 말하는 목소리가 크다. 비수도권의 철도 접근성은 취약하다. 고속철도(KTX·SRT)는 ‘국가 철도망’이라기보다 ‘수도권 중심 노선’에 가깝다. 비수도권 중소 도시와 주변 지역은 철도망의 그림자로 남아 있다. 경남 서부권이나 전북 내륙, 강원 동해안처럼 산업과 관광 잠재력이 높은 지역은 철도망 부족으로 발전 기회를 놓치고 있다. 사람과 자본, 정보가 흐르는 균형발전의 혈관, 철도망이 막히면서 지역 소멸은 빨라지고 국가 경쟁력은 악화한다. 비수도권 철도 확충의 필요성을 가장 절실히 보여 주는 지역이 경남 창원이다. 현재 창원에서는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캠페인이 한창이다. 핵심은 동대구에서 밀양, 김해 진영, 창원으로 이어지는 복선전철 고속화(설계속도 시속 250㎞급) 사업이다. 총길이는 84.52㎞, 사업비는 2조 9841억원으로 추산된다. 추후 가덕신공항 개항과 맞물려 가덕도 연결도 염두에 뒀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정부가 확정·고시할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노선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창원은 철도 교통 불모지로 남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비수도권 유일 인구 100만 특례시이자 방위·원자력·첨단기계 산업이 발달한 창원은 우리나라 대표 산업도시다. 다만 산업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교통망만큼은 시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부산 등 주요 대도시들은 고속철도망을 통해 수도권과 2시간 안팎으로 연결되지만 창원은 여전히 서울까지 3시간이 넘게 걸린다. 이를 그저 ‘이동시간의 문제’라고 치부해서는 안 된다. 창원은 한때 수출 최전선이었던 마산자유무역지역과 창원국가산업단지를 품은 지역이다. 지금도 방위산업·원전·기계 분야에서 대한민국 제조업의 허리를 맡고 있다. 그러나 교통 인프라 낙후로 지역 산업 발전은 제자리걸음이다. 물류비와 이동시간에서 수도권 혹은 비수도권 다른 지역과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업은 경쟁력을 잃고 청년은 일자리와 삶의 기회를 찾아 떠나고 있다. 최근 10년간 창원에서 빠져나간 청년층(19~39세)이 4만 5854명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다였다는 건 수많은 위기 지표 중 하나에 불과하다.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혜택은 창원에만 머물지 않는다. 이 노선은 국가 성장축을 수도권에서 영남권으로 확장하는 균형발전 핵심 인프라이자 대구국가산단, 창원국가산단과 부산·진해신항, 가덕도신공항을 하나로 잇는 산업·물류 트라이포트를 완성하는 연결축이다. 영남권 주요 산업 거점은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남부 경제권은 대한민국 새 성장축으로 도약할 수 있다. 영남권 물류비 절감과 기업 유치·산업 인력 화보 효과는 물론 창원과 부산·대구를 하나의 생활·산업권으로 묶어 남부 경제권 전체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으로 삼을 수도 있다. 이재명 정부는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을 국정의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균형발전은 선언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창원을 비롯한 남부권이 수도권과 같은 생활·경제권으로 연결될 때 지역균형발전은 구호가 아닌 현실이 된다. 이창언 전국부 기자
  • 예비 부부에 빗장 푼 지역 명소… ‘감성 웨딩 꿈’ 취향 저격

    예비 부부에 빗장 푼 지역 명소… ‘감성 웨딩 꿈’ 취향 저격

    지자체가 지역 명소 빗장을 풀고 예비부부들을 맞이하고 있다. 무섭게 치솟는 결혼 비용에 고통받는 청년층의 고충을 헤아리는 동시에 특색있는 ‘감성 웨딩’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13일 공공자원 개방 플랫폼 ‘공유누리’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167곳 공공예식장이 운영된다. 체육관이나 강당 등 단순 공간 대여에서 유명 관광지와 지역 상징성을 갖는 명소로 그 폭을 넓혔다. 전북도는 전주 한옥마을 인근 전라감영을 예식 장소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이곳은 전통미를 살린 지역문화형 예식 연출이 가능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북도청 잔디광장과 도립미술관 등 독창적인 연출이 가능한 장소도 도민들에게 개방한다. 도는 내년에 예비부부 10쌍을 선정해 예식 공간을 무료로 대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도가 공모로 선정한 결혼전문 협력업체를 통해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부터 공간 연출, 현장 운영까지 결혼 준비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광주시도 시청사 내·외부 공간을 활용해 ‘빛의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예식장을 운영한다. 도심 속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시청 잔디광장과 장미공원, 고즈넉한 소나무 숲, 시민이 머무르고 싶은 1층 시민홀 등 실내외 어느 공간이든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남산 카페, 콘서트형 웨딩이 가능한 공연장, 한옥뷰·선셋뷰 등 실내외 공공예식장을 25곳에서 올해 61곳으로 확대했다. 지자체는 감성과 풍경을 담은 장소만 확보되면 틀에 박힌 결혼식에서 벗어나 특색있는 예식을 원하는 젊은 신혼부부들의 수요를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 부산시가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온라인으로 ‘부산 시민 결혼문화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2.2%가 공공예식장을 이용하거나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과도한 결혼비용에 대한 부담을 완화해 청년층의 결혼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비부부가 보다 안정적으로 결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시설 확대와 지원 내용 보완 등 사업의 완성도를 계속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문화 갈증 끊어야 지역 회복”… 의령 부활 꿈꾸는 34세 최연소 명장 [삼성 청년희망터와 내일을 만드는 청년]

    “문화 갈증 끊어야 지역 회복”… 의령 부활 꿈꾸는 34세 최연소 명장 [삼성 청년희망터와 내일을 만드는 청년]

    20년 넘게 국악인으로 활동하며 지난해 ‘한국문화유산 명장’에 오른 송진호(34) 대표는 고향 경남 의령에서 문화예술단체 ‘천율’을 이끌며 지역 사회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대한민국 최연소 명장이기도 한 그는 한때 조선 3대 예술단체 중 하나로 꼽힌 ‘신반대광대’의 주요 무대였던 의령이 소멸 위기에 놓이자 직접 지역 문화 부흥에 나서겠다고 마음먹었다. 송 대표는 “의령은 풍류가 살아 숨 쉬던 고장이지만 어느새 전통문화의 명맥마저 흔들릴 정도로 사람이 줄었다”며 “지역의 전통 속에서 지금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역동성과 새로움을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인구 2만 4671명. 경남 최저 수준의 작은 군(郡)인 의령은 청년 비율도 20%가 채 되지 않는다. 송 대표는 “청년들이 떠나는 건 결국 즐길 문화가 없어서”라며 “문화 갈증이 심해지면 공동체 기반도 약해지고 그 악순환을 끊지 못하면 지역 회복은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2년 삼성의 ‘청년희망터’ 1기에 참여하면서 오랫동안 품어 온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의령 도깨비 설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도깨비난장’ 공연과 국내 최초로 기획한 ‘100인 농악’ 무대에는 1100명의 관객이 찾았다. 직접 공연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민·청년과의 관계도 더욱 단단해졌다. 송 대표는 의령이 일시적인 ‘축제 효과’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는 “청년들이 돌아오려면 ‘의령’이라는 이름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가 돼야 한다”며 “전통 공연으로 생긴 활기가 지역 상권과 공동체로까지 번질 수 있도록 청년·상공인·명인·장인들이 함께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자체의 청년 정착 정책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체험형 프로그램은 금세 효과가 사라진다”며 “지역으로 돌아온 청년이 실제로 정착해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이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의령의 옛 흥과 생기를 충분히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드론 관광·AI 정원’ 지역에도 기회 있다… 창업 3~5년 차 지원을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드론 관광·AI 정원’ 지역에도 기회 있다… 창업 3~5년 차 지원을

    각종 규제 적고 아이템 실험 가능핵심 산업지면서 문화·자연도 공존시장 작아 인재 유출… 기획력 약화경험 공유할 동료 생태계 아쉬워 부산·울산·경남에 뿌리내리고 사업을 키워 가는 청년 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에도 기회는 충분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13일 열린 ‘2025 서울신문 부·울·경 청년포럼’ 특별 세션 ‘청년, 우리를 말하다’ 토크쇼에서 이들은 수도권보다 시장과 문화 기반은 작지만 그만큼 새 모델을 실험하고 산업의 틈을 파고들 여지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협소함이 한계가 아니라 창업의 공간을 넓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드론 비행 자유로워… 지역 경쟁력” 부산에서 드론 기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딜레이레스트 곽석환 대표는 지역 창업의 장점을 ‘규제 환경’에서 찾았다. 그는 “수도권은 대부분 비행 제한·금지구역이라 드론 콘텐츠를 기획조차 하기 어렵다. 하지만 지역은 상대적으로 제약이 적어 실험적인 아이템을 직접 시장에 올려 볼 수 있다”며 “지역에서만 가능한 고유 아이템을 꾸준히 개발하면 오히려 경쟁력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울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실내정원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테라럭스 신정훈 대표도 지역의 환경을 ‘산업과 자연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했다. 그는 “울산은 회색빛 산업 도시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그 틈에서 자연과 감성을 이야기하는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 더 뚜렷한 차별성을 만든다. 부·울·경은 제조·에너지·소재산업에 기반한 국가 핵심 산업지이면서도 문화와 자연환경이 공존한다”면서 “이런 특수성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는 토대”라고 말했다. ●문화·콘텐츠 산업, 규모 자체의 한계 물론 지역의 한계도 적지 않다. 경남 진주 남강을 무대로 ‘사운드리버페스티벌’을 기획한 배경하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대표는 “문화기획 산업은 시장 자체가 좁고, 실력을 입증할 기회가 적다”고 토로했다. 배 대표는 “청년들이 경험을 쌓기 위해 자연스럽게 대도시 기획사로 향하고, 지역 기획사는 인력을 구하지 못해 성장을 멈춘다. 시장 부족이 인재 유출, 기획력 약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화콘텐츠 산업은 지역 인프라와 인력 순환 구조가 취약해 ‘지역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지역에서 성장한다’는 모델을 만들기 어렵다는 진단도 이어졌다. ●초기 창업 단계 치우친 정책 바꿔야 지역 청년들은 입을 모아 “정책이 초기 창업 단계에만 치우쳐 있다”고 지적했다. 울산에는 청년 최고경영자(CEO) 육성사업 등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이미 자리잡고 있지만 정작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해야 하는 3~5년 차 스타트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은 부족하다는 것이다. 곽 대표는 전국 12개 부처 합동 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에 도전했다가 수도권 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 수상에 실패한 경험을 언급하며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방향을 잡아 줄 동료 생태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부·울·경 청년 절반 번아웃… 떠날 이유만 많은 정책 구조 바꿔야”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부·울·경 청년 절반 번아웃… 떠날 이유만 많은 정책 구조 바꿔야”

    지난해 청년 2만 1752명 순유출번아웃의 주요 원인은 ‘진로 불안’부·울·경 청년 정책 180개 달하지만지원만 받고 떠나 효율성 떨어져임금·문화 격차 탓에 삶의 질 저하일자리 연계한 ‘문화 생태계’ 필요 지난해 부산·울산·경남 청년의 절반 가까이가 번아웃(탈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보다 높은 번아웃 경험률에다 일자리·주거·문화 격차가 겹치면서 청년 이탈이 더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3일 서울신문과 삼성이 국립창원대에서 공동 개최한 ‘부산·울산·경남 청년포럼’에서 전문가들은 “떠날 이유는 많지만 머물 이유는 적은” 부·울·경의 구조를 바꾸려면 대학 혁신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의 삶을 담는 도시 환경 구축이 핵심이라고 입을 모았다.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부·울·경 청년(19~39세) 인구는 2015년 217만명에서 지난해 165만 5000명으로 줄었다. 전체 인구 대비 청년 비중도 같은 기간 27.9%에서 22.4%로 떨어졌다. 순유출 청년은 지난해 2만 1752명으로 2015년(8748명)의 두 배를 넘었다. 번아웃 경험률은 부산 39.2%, 울산 42%, 경남 41%로 전국 평균(37.5%)과 수도권(31.3%)을 모두 웃돌았다. 번아웃 원인으로는 ‘진로 불안’(40.3%)이 가장 높았다. 이날 ‘부·울·경 청년 정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발표한 박종규 국립창원대 연구산학부총장은 “임금·주거·문화 격차로 지역 이탈이 가속화하는데, 지원 중심의 단기 정책은 한계에 이르렀다”며 “대학 혁신을 통해 청년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정책 구조로 전환하고, 지역 특화 청년 창업·스타트업 활성화를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총장은 지방자치단체 간 정책 연계 부재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부·울·경 청년 정책만 180개에 이르지만 부산은 정책 간 연계가 부족해 효율성이 떨어지고, 울산·경남은 기초지자체별 정책이 제각각”이라며 “지원만 받고 떠나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부·울·경 문화 격차도 도마에 올랐다. 전문 문화기획사 ‘뻔한창원’의 윤인철 대표는 “부·울·경 청년의 라이프 스타일은 ‘일-집-소비’의 반복”이라며 “전시·공연 등 문화 향유 기회가 서울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실제 서울의 공연이 261개일 때 창원은 6개, 부산은 27개에 불과했다. 전시는 서울 275개, 부산 44개, 창원 8개로 격차가 더 컸다. 윤 대표는 양양 ‘서퍼비치’, 제주 ‘해녀의 부엌’, 전북 장수 ‘트레일 레이스’, 대전 ‘빵지순례’ 등 지역 정체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결합해 청년 유입과 일자리 창출에 성공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그는 “창원에서도 ‘시티 포레스트 페스티벌’, ‘세모로 페스타’ 같은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역 문화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관점을 바꿔야 한다”며 “청년이 기꺼이 돈을 내고도 즐길 수 있는 공연·전시·축제·행사가 생겨야 청년이 머무는 문화 생태계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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