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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책꽂이]

    골목지리학의 탄생(최정묵 지음, 푸른나무출판) 골목의 미세한 정보를 파악해 지도에 시각적으로 표시하고, 지역 문제에 대한 대안을 찾아가는 방법인 ‘골목지리학’을 소개한다. 지리학적 접근법으로 잘게 쪼갠 소지역에 대한 사회경제적 데이터를 확보하고, 수치 뒤에 숨은 사람의 속마음을 반영할 세밀한 여론조사를 덧붙이는 방법이다. 308쪽. 2만원.지구의 절반을 넘어서(트로이 베티스·드류 펜더그라스 지음, 정소영 옮김, 이콘) 저자는 기후 위기에 대한 해결책으로 우선 유토피아를 그려 보라고 제안한다. 지구 절반이 야생으로 돌아가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삶의 방식 그리고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정치경제 차원에서 대대적인 계획과 조정을 덧붙인다. 바로 ‘지구 절반 사회주의’다. 320쪽. 1만 8000원.정동정치와 언택트 문학(나병철 지음, 문예출판사) 한국문학을 동시대 감각으로 분석해 온 저자가 각종 영화와 문학에서 드러나는 ‘감성적 불평등성’에 주목했다. 빈곤한 타자를 인간 이하 존재로 강등시키는 차별이다. 인격적 자긍심을 회생시켜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방안을 선결과제로 제시하고, 이를 북돋는 정치 주제를 ‘정동정치’로 정의한다. 560쪽. 3만 3000원.돌봄과 작업 2(김유담 외 10명, 돌고래) 전편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이자 엄마라는 정체성을 또렷하게 의식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11명의 여성은 온갖 잣대와 편견, 때로는 혐오까지 난무하는 현실에서 양육과 모성을 돌아본다. 일과 돌봄을 양립시키는 방법, 어려움, 보람, 감정과 생각들을 생생하게 담았다. 224쪽. 1만 7000원.나, 나, 마들렌(박서련 지음, 한겨레출판) 등단 이후 지치지 않는 상상력과 창작력으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평단과 독자의 고른 지지를 얻어 온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좀비 아포칼립스, 극중극 판타지뿐 아니라 모성 이데올로기, 여성의 몸과 노화, 상실과 애도 같은 더 깊고 넓어진 연대의 서사까지 훑어 낸 7편의 단편을 엮었다. 272쪽. 1만 5000원.TAKEOUT 유럽예술문화(하광용 지음, 파람북) 유럽에 대한 27가지 교양 메뉴를 담았다. 봄의 유럽 여행지를 돌아보고, 문학과 그림을 감상하며, 현지인들과 어울리면서 숨어 있는 이야기를 듣고 마지막엔 겨울 음악회에 참석하는 일정이다. 유럽행을 소망하고 개인 여행을 즐기고 싶은 여행객들, 자기만의 리듬과 여유를 원하는 이들이 읽기 부담 없다. 464쪽. 1만 9500원.
  • “새로운 비전 담자”… 경북 시군 브랜드 변경 ‘바람’

    “새로운 비전 담자”… 경북 시군 브랜드 변경 ‘바람’

    민선 8기 출범 후 경북 시군들이 앞다퉈 슬로건이나 브랜드를 바꾸거나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브랜드의 한계를 넘어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비전을 담은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브랜드 변경에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들고, 일부 지역의 경우 변경 과정에서 논란이 제기되는 등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을 받는다. 상주시는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BI) ‘상상주도’를 선포했다고 6일 밝혔다. 2009년부터 사용해 온 ‘Just+ Sangju’를 대체하는 상상주도는 유서 깊은 역사와 전통 위에 미래를 향한 무한한 상상과 도전정신으로 시대를 주도하는 도시라는 포부와 다짐을 담고 있다. 경산시는 젊고 성장하는 도시 이미지를 담은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개발 중이다. 시는 2013년 민선 5기 ‘투게더 경산’을 개발 이후 현재까지 사용해 왔다. 시는 최근 정책 트렌드를 반영하고 시정 방향을 좀더 명확히 하는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새로운 도시브랜드의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 4월 브랜드 개발 용역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용역비 9800만원(전액 시비)이 투입된다. 하지만 도시브랜드 후보안을 놓고 자문위원과 시장, 시청 간부들 간 의견 차이로 진통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열린 도시브랜드 개발 용역 2차 중간보고회에서 모두 8개의 안이 제시됐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따라서 애초 다음달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던 관련 용역이 오는 9월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울릉군도 지난 3월 도시 가치를 드높일 새로운 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 2003년 울릉군의 상징(CI)을 만든 지 20년 만이다. 이 사업은 새롭게 도약하는 울릉군의 미래 비전을 담고, 울릉공항 개항과 1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할 새로운 콘텐츠가 요구되면서 추진됐다. 예산 1억 5000만원이 들어간다. 군은 10월쯤 새 브랜드를 정할 예정이다. 시군 관계자들은 “도시브랜드 개발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엄마들, 광주시 체감형 보육정책 ‘대환영’

    광주 엄마들, 광주시 체감형 보육정책 ‘대환영’

    광주시 보육정책이 엄마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일명 소아청소년과 ‘오픈런’으로 불리는 진료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에 이어 무상보육을 위한 ‘어린이집 5세 부모부담 필요경비 월 10만원 지원’에 이르기까지 잇따라 ‘체감형’ 대책을 내놓으면서 부모들의 걱정도 크게 줄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5일 오후 서구 상무아이원어린이집을 찾아 학부모· 보육교사 등과 ‘정책소풍’을 하고, 보육현장과 육아의 어려움을 듣고 돌봄정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정책소풍에서는 조만간 시행되는 어린이집 부모부담 필요경비 월 10만원 지원 정책과 공공심야어린이병원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나왔다. 부모부담 필요경비란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기본 보육과정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는 특별활동비·현장학습비·입학준비금 등 실비 성격의 비용이다. 지난 2013년 정부의 무상보육정책이 시행됐지만 어린이집의 경우 여전히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오는 9월부터 5세(2017년 출생아) 아동에 대해 매달 10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세 아이의 엄마인 조 모씨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차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해왔는데, 광주시가 먼저 나서주셔서 감사하다”며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걱정 없이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정책의 변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밤에 아이가 아플 때 갈 수 있는 병원을 찾느라 애를 태웠던 경험들도 쏟아졌다. 특히 소아과 필수인력 부족 등으로 인한 소아과 진료대란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광주시와 광주기독병원이 오는 9월 본격 운영 예정인 공공심야어린이병원에 대한 기대를 표시했다. 학부모 박 모씨는 “애들은 밤에 아픈 경우가 많아 그때마다 응급실 찾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모른다. 평일에도 병원 번호표를 받기 위해 남편과 저는 병원 뚫는 날이 따로 있을 정도였다”며 “저뿐만 아니라 다른 집들도 마찬가지다. 밤12시까지 진료가능한 심야병원처럼 부모들이 현실적으로 체감가능한 보육정책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아픈 아이를 업고 병원에 달려간 적이 다들 있을 것이다”며 엄마들에게 공감을 표시하고 “그 마음을 알기에 지난 어린이날에 아이들 앞에서 심야병원을 약속했고, 이번에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 광주의 엄마아빠들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소풍에선 예방접종, 방과후 지원 확대 등 보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도 제시됐다. 강 시장은 “무상보육 정책 실현에 대해 오랜시간 고민해왔고, 부모 부담금을 0(제로화)으로 하는 것이 무상보육을 완성시켜 나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초저출생 시대을 맞아 양육에 대한 지자체와 국가의 책임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광주기독병원과 함께 손을 맞잡고 지역 어린이 안심 의료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6시30분부터 24시까지, 토요일엔 오전 8시30분부터 24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엔 오전 9시부터 24시까지 운영된다. 한편 민선 8기 광주시는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정책소통을 위한 ‘정책소풍‘을 개최해 행사 중심이 아닌 현장 중심으로 관련 업계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 곡성군,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문화관광부문 대상’ 수상

    곡성군,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문화관광부문 대상’ 수상

    전남 곡성군이 지난 5일 제28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문화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역발전과 행정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주민 만족도 조사,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심사위원회의 적격성 심사를 거친 후 선정된다. 곡성군은 관광트렌드 변화와 지역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기존 축제를 전략적으로 개선했다.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하는 축제를 개최하는 등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노력해 왔다. 이를 통해 곡성만의 3대 명품축제인 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 아이스크림 페스티벌, 곡성 심청어린이 축제를 탄생시켰다.특히 군의 대표 관광지인 섬진강 기차마을은 기차플랫폼 준공, 장미공원 2배 확장, 365테마가 있는 달달이벤트 운영 등을 통해 끊임없는 진화를 거듭하며 관광 가치를 높였다. 이 밖에도 관음사 동종과 광명대, 설산산성 전라남도 문화재 신규 지정 등 문화재 보전활동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곡성의 문화관광 정책이 인정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한정된 재원을 가지고 곡성의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고군분투한 직원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앞으로도 천혜의 자연환경과 색다른 감성이 돋보이는 생태힐링의 지역특화 G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웰니스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심청어린이대축제는 2022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섬진강기차마을은 한국관광 100선에 5차례 지정됐다.
  • “새로운 비전을 담자”…경북 시군, 앞다퉈 도시브랜드 변경 추진

    “새로운 비전을 담자”…경북 시군, 앞다퉈 도시브랜드 변경 추진

    민선 8기 출범 후 경북 시군들이 앞다퉈 슬로건이나 브랜드를 바꾸거나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브랜드의 한계를 넘어 지역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비전을 담은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브랜드 변경에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들고, 일부 지역의 경우 변경 과정에 논란이 제기되는 등 사회적 비용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을 받는다. 경북 상주시는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BI) ‘상상주도’를 선포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사용해온 ‘Just+ Sangju’를 대체하는 상상주도는 유서깊은 역사와 전통 위에 미래를 향한 무한한 상상과 도전정신으로 시대를 주도하는 도시라는 포부와 다짐을 담고 있다. 경북 경산시는 젊고 성장하는 도시 이미지를 담은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개발 중에 있다. 시는 2013년 민선 5기 ‘투게더 경산’을 개발 이후 현재까지 사용해 왔다. 시는 최근 정책 트렌드를 반영하고 시정 방향을 좀 더 명확히 하는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새로운 도시브랜드의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 4월 브랜드 개발 용역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용역비 9800만원(전액 시비)이 투입된다. 하지만 도시브랜드 후보안을 놓고 자문위원과 시장, 시청 간부들 간 의견 차이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열린 도시브랜드 개발 용역 2차 중간보회에서 모두 8개의 안이 제시됐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따라서 애초 다음달 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던 관련 용역이 9월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울릉군도 지난 3월 도시 가치를 드높일 새로운 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 2003년 울릉군의 상징(CI)을 만든 지 20년 만이다. 이 사업은 새롭게 도약하는 울릉군의 미래 비전을 담고, 울릉공항 개항과 1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할 새로운 콘텐츠가 요구되면서 추진됐다는 것이다. 예산 1억 5000만원이 들어간다. 군은 오는 10월쯤 새로운 브랜드를 정할 예정이다. 시군 관계자들은 “도시브랜드 개발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인, 금발로 염색한다고 미국인 될 것 같아?”…中 외교부장 발언 논란

    “한국인, 금발로 염색한다고 미국인 될 것 같아?”…中 외교부장 발언 논란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 사령탑인 왕이 외사판공실 주임이 중국과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3국의 협력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인종주의적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미국 CNN의 5일(이하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왕 위원은 최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한중일 협력 포럼에서 연설에 나선 뒤 “아무리 금발로 염색하고 코를 오똑하게 세운다 해도 유럽인이나 미국인이 될 수 없고, 서양인이 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양인들은 누가 중국인이고, 일본인이고, 한국인인지 구분하지 못한다”면서 “자신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과 일본, 한국이 함께 협력해 번영하고, 동아시아와 아시아 전체를 활성화해 새계를 이롭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왕 위원의 이 같은 발언은 한중일 3국의 인종적 유사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도로 해석됐지만, 일각에서는 인종에 기발한 발언인 만큼 인종차별적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CNN은 “왕 위원의 인종차별적 논평은 20세기 초 서구에 대한 인종적 범동아시아 연대의 정서를 상기시켰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조엘 앳킨슨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CNN에 “제국주의 일본은 세력을 확장하면서 ‘대동아공영권’을 선언하고 식민지배를 ‘인종 해방’으로 포장했다”면서 “왕 위원의 발언에 대해 한국과 일본은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의 동북아 이웃 국가들은 지역 질서를 자국에 유리하게 바꾸려는 중국의 시도에 저항한다”면서 “한국과 일본 모두 미국과 함께 있을 때 더 안전하다고 느끼며, 중국의 선의에 의존해 동맹을 포기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분석했다.  CNN은 “중국의 가장 강력한 지도자인 시진핑 주석은 많은 이웃국가 및 서방 국가들과의 긴정을 고조시키는 단호한 외교 정책으로 세계 무대에서 중국의 역할을 확대하려 노력했다”면서 “이에 반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가장 중요한 두 동맹인 한국과 일본을  포함, 태평양에서 증가하는 중국의 영향력에 대응하려 동맹국과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를 통합하려는 노력을 가오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한국, 일본 3국의 관계는 북한에 대한 안보 우려로 더욱 강화됐다”면서 한미일 3국이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 강화를 위해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왕 위원의 인종주의적 발언이 논란이 되자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인종주의적 발언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우리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 美 곳곳 총기 난사… 또 피로 얼룩진 독립기념일 연휴

    美 곳곳 총기 난사… 또 피로 얼룩진 독립기념일 연휴

    미국의 247번째 독립기념일(7월 4일) 연휴에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10명이 숨지면서 지난해에 이어 독립기념일이 또다시 피로 물들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차원에서 공격용 무기 금지 법안을 입법해야 한다고 공화당에 협조를 촉구했다. 독립기념일 전날인 3일 저녁(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킹세싱 지역에서 40세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성인 남성 5명이 숨지고 2세와 13세 어린이 2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총격을 가하며 달아나는 용의자를 추격해 체포했으며, 현장에서는 50여개의 탄피가 발견됐다.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는 파악되지 않았다. 같은 날 밤 텍사스주 포트워스 코모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 지난 2일 새벽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축제장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피해자 연령대는 13세에서 32세 사이로, 절반 이상이 미성년자였다. 부상자 중 4명은 위독한 상태다. 같은 날 새벽 캔자스주 위치타의 한 나이트클럽에서도 총기 난사로 11명이 다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4일 성명을 내고 “지난 며칠간 우리는 전국에서 비극적이고 무분별한 총격 사건을 견뎌 내야 했다. 오늘은 하일랜드파크 총기 난사 사건 1년이 되는 날로, 총기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날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독립기념일엔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하일랜드파크에서 20대 백인 청년이 퍼레이드 중인 군중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사건을 계기로 일리노이에서 공격용 무기, 고용량 탄창을 금지시킨 것을 언급하며 “이런 성취는 생명을 구할 것이지만 슬픔은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주들도 일리노이의 선례를 따르고, 미국민이 지지하는 상식적인 개혁을 공화당이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미국 총기 난사 사건을 조사하는 기구인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제외하고 총기 폭력으로 무려 9567명이 사망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군인 가족을 초청해 바비큐 만찬을 함께 하며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은 나라의 중추이자 존재 그 자체”라고 격려했다. 또 “미국은 역사적으로 평등이라는 이념 위에 세워진 유일한 국가”라고 덧붙였다.
  • 체류형 뉴 힐링… 경북형 새 관광

    체류형 뉴 힐링… 경북형 새 관광

    경북도와 시군들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도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이색 숙박시설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까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 소유 땅에 지역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과 연계한 이색 숙박시설을 건립하는 사업 공모를 했으며, 현재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진이 사업 대상지 3곳(영천·청송·봉화)의 적합성과 숙박관광 콘텐츠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다음달 말쯤 1~2곳을 뽑을 계획이다. 선정 지역에는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현재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한 데다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되지 않아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취약하다고 판단된다”며 “앞으로 이색 숙박시설과 호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고급 숙박시설을 계속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북도 내 관광숙박업은 737개로 이 가운데 한옥 체험업이 522개, 호텔·콘도 등 고급 숙박시설이 98개다. 나머지는 관광 펜션, 외국인 민박시설 등이다.영주시는 오는 19일까지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할 ‘전담 여행사’를 모집한다. 모집 전담여행사는 3개 업체로 종합여행업, 국내외여행업, 국내여행업 등에 등록된 업체면 가능하다. 전담 여행사는 영주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홍보 및 관광객 유치, 영주시가 중점으로 추진하는 상품 및 자원에 대한 홍보·판매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영주시가 발급하는 인증서와 체류형 관광객 유치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도 지원받게 된다. 문의는 영주시 관광개발단으로 하면 된다. 이웃한 경산시와 청도군, 포항시와 울릉군은 각각 두 지역의 명소로 짜인 1박 2일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포항의 드라마 촬영장 순례와 울릉의 생태 힐링 관광코스를 결합한 ‘동해 뱃길 따라 울렁울렁 울퐝투어’, 경산 갓바위와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들이 좋아하는 청도의 액티비티·이색카페 등 체험 거리를 접목한 ‘소원이 이뤄지려면 경(산)청(도) 어때?’ 등이다. 이들 관광상품은 경북도의 올해 대표 관광상품 왕중왕전 공모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 中 왕이 “한중일 국민, 코 성형하고 머리 염색해도 서양인 안돼”

    中 왕이 “한중일 국민, 코 성형하고 머리 염색해도 서양인 안돼”

    중국 외교 최고 책임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앙 외사판공실 주임이 한중일 포럼 행사에서 3국 국민의 인종적 특징을 거론해 논란이 됐다. 5일 환구시보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채널에 따르면 왕 위원은 지난 2∼3일 산둥성 칭다오에서 열린 한중일 협력 국제포럼을 계기로 한국 측 연설자인 강창희 전 국회의장 등과 만난 자리에서 “한중일 협력이 아시아와 세계에 도움이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중국·일본·한국 친구들이 미국에 가면 그들(미국인들)은 누가 중국인이고 일본인이고 한국인인지 구분하지 못한다. 유럽에 가도 마찬가지”라며 “우리가 머리를 노랗게 염색하고 코를 뾰족하게 다듬어도 서양인이 될 수 없다. 자신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중일 국민들의 인종적 유사성을 강조해 3국 협력의 당위성을 강조하려는 취지이자 ‘우리가 아무리 서구식 가치관을 배우고 체득해도 서구인들이 이를 진심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속내가 담겼다. 배타적 인종주의를 거론한 것은 아니지만 인종 문제의 민감성에 비춰 논쟁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종에 기반한 협력’과 ‘인종에 기반한 차별’은 동전의 양면이기 때문이다. 이날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 외신 기자가 ‘왕 위원의 발언이 인종에 기반한 동맹을 거론했다는 비판을 불렀다’고 지적하자 “우리는 당신의 반응을 전혀 공감할 수 없다”고 답했다. 단순한 비유를 두고 지나치게 과도하게 분석해 비난한다는 속내다. 왕 대변인은 “우리가 강조하려는 것은 중일한 3국이 응당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진정한 다자주의와 개방적 지역주의를 실천하며 지역을 냉전이나 열전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 어떠한 언행에도 반대하고 지정학적 충돌과 집단적 대립을 지역으로 끌어들이는 것에 반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온 몸에 독한 소독제를”…러시아 ‘참 언론인’ 무차별 폭행 당했다, 범인은?

    “온 몸에 독한 소독제를”…러시아 ‘참 언론인’ 무차별 폭행 당했다, 범인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러시아 독립매체 기자가 괴한들에게 습격을 받아 부상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독립매체 ‘노바야 가제타’의 엘레나 밀라시나 기자는 지난달 말 체첸공화국 수도 그로즈니로 이동하던 중 괴한들에게 공격을 당했다.  복면을 쓴 괴한들은 밀라시나 기자 및 그녀와 동행한 알렉산더 네모프 변호사가 함께 탄 차량을 가로막은 뒤, 두 사람을 강제로 차 밖으로 끌어 내렸다. 이후 이들을 몽둥이로 폭행하고 스마트폰을 빼앗았고, 소지하고 있던 문서와 장비를 파괴했다.괴한들은 밀라시나 기자에게 특히 가혹한 폭행을 퍼부었다. 그녀의 머리카락을 강제로 잘라내고, 얼굴과 몸에 녹색 염료를 뿌리기도 했다. 해당 염료는 소독제로도 쓰이는 물질로, 과거 러시아 야권 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 등 러시아 내 반체제 인사들이 공격받을 때 쓰였던 물질이다.  밀라시나 기자는 폭행 과정에서 뇌 손상 및 손가락과 다리에 중상을 입었고 여러 차례 의식을 잃기도 했다.  밀라시나 기자를 습격한 괴한들은 최소 12명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밀라시나 기자와 네모프 변호사는 이후 그로즈니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후 러시아 북서부에 있는 북오세티야공화국의 베슬란으로 이동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러시아 출신의 밀라시나 기자는 체첸의 인권 침해를 고발했다가 체첸 지도자인 람잔 카디로프 에게 살해 위협을 받기도 한 인권 전문 기자로 활동해왔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망명한 뒤 미국에 거주해왔다. 밀라시나 기자는 지난 6월 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팩트체크 컨퍼런스인 ‘글로벌 팩트10’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연락이 끊겨 핀란드 탐사 저널리스트인 제시카 아로 기자가 대신 기조연설을 맡았다.  그녀는 AP와 한 인터뷰에서 “괴한들은 우리를 끌어내린 뒤 머리를 숙이게 하고 손을 묶었다. 강제로 무릎을 꿇게 한 뒤 머리에 총을 겨눴다”면서 “그들의 공격은 ‘고전적인 납치방식’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괴한들이 내 스마트폰의 잠금을 해제해야 한다며 암호를 제공하라고 강요했고, 그렇지 않으면 손가락을 자르겠다며 마구 폭행했다.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고통스러운 손가락 통증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인권단체 "함께 행동하는 러시아와 체첸" 비난 쏟아내 소식을 접한 국경없는 기자회는 “체첸의 야만적인 공격에 충격을 받았다”고 비판했다.  러시아 정부 대변인 역시 4일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매우 심각한 공격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밀라시나 기자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던 체첸 수장 카디로프도 “지역 당국이 조사를 시작했고 괴한들을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일각에서는 러시아와 체첸의 이러한 반응에 도리어 비난을 쏟아냈다.  현재 러시아에서 활동 금지를 당한 인권단체 ‘메모리얼’은 “러시아와 체첸 당국이 ‘함께 행동한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일갈했다.  "체첸 수장의 살해 협박, 쉽게 현실 될 것" 한편, 밀라시나 기자는 2020년에도 또 다른 인권 변호사와 함께 괴한의 습격을 받은 바 있다.  밀라시나 기자가 속한 언론사인 노바야 가제타에서는 지난 30년 동안 기자 6명이 살해당했다. 인권 문제를 주로 고발해 온 해당 언론사의 편집장인 드미트리 무라토프는 2021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바 있다.  밀라시나 기자 역시 양심적이고 청렴한 언론인에게 주는 ‘루이스 M. 라이언즈’ 상, 미국 국무부가 주는 ‘용기 있는 국제 여성상’ 등을 받았다.  밀라시나는 영국 BBC에 “(체첸의 수장인) 카디로프는 1년에도 몇 번씩 ‘노바야 가제타’ 동료 기자들의 주소를 알아내 위협하고 있다”면서 “카디로프 세력의 살해 협박은 쉽게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정인화 광양시장 “미래 먹거리 신산업, 관광 산업 집중 육성할 터”

    정인화 광양시장 “미래 먹거리 신산업, 관광 산업 집중 육성할 터”

    “지난 1년간은 숨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습니다. 시민의 윤택한 삶을 위해 문화·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아 내겠습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안녕과 행복, 광양시의 번영과 발전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줄곧 달려왔다”고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정 시장은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는 말이 있듯이 착실히 준비하는 과정을 밟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이제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준비와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면서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나가 광양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과감한 도전을 감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하는 열매를 따기 위해 씨를 뿌리고 가꾸며 꽃을 피우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선을 다한 흔적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예비문화도시 지정’과 ‘수소도시 지정’, ‘공공산후조리원 공모 선정’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지난 1년 주요 성과로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메카로 부상(투자유치 27개사 4조 625억원) △역대 국도비 최대 확보(5573억원) △4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동호안 규제 개혁 해소로 신산업 투자유치 기반 마련(포스코그룹 4조 4000억원 투자), △전국 최고 수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2024년 개원)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호남권 1위(사회안전지수 평가 A등급) 등을 꼽았다. 정 시장은 민선 8기 2년 차 주요 핵심사업으로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메카로 본격 육성하고, 수소산업 집적화로 수소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가 품격있게 발전하기 위해서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광양읍권, 중마권, 섬진강권 3개 권역별로 관광 산업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해 남해안권 관광문화 거점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특히 랜드마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시민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 이순신과 광양의 역사성, 단순한 철동상이 아닌 사람들의 발길과 이목을 끌 수 있도록 랜드마크 내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해나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태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민이 누리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플랫폼’ 구축을 통해 ‘모두가 들어와 살고 싶은 도시, 행복 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현안 사업으로 포스코와의 지역상생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시장은 “광양제철소가 시설 규모나 조강생산량 측면에서 다른 지역보다 앞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한 의사결정이나 대규모 지역 협력 사업이 우리 지역에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포스코퓨처엠 본사 광양 이전과 산하 연구소 광양 설립, 광양제철소 계약전담부서 신설, 미래 신산업 투자 확대 등 9개 분야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계획이다”고 지적했다. 정 시장은 “기후 위기, 산업경제 대전환, 도시 간의 경쟁 등 급변하는 흐름 속에 지역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며 “구체적 전략과 실행력을 갖춰 나가 광양의 대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 서울 영등포구, 체조와 스마트폰 게임으로 치매 예방한다

    서울 영등포구, 체조와 스마트폰 게임으로 치매 예방한다

    서울 영등포구가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어르신의 치매 안전망 강화에 나선다. 구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치매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100명 당 10명이 치매로 추정된다. 이에 구는 운동을 통해 어르신의 활동력과 인지 능력, 사회성을 높여 치매를 예방하는 ‘기억튼튼 교실’을 운영한다. 당산근린공원과 여의도복지관에서는 매주 한 번씩 어르신의 체력을 향상시키고 뇌를 자극할 수 있는 신체 활동 프로그램이 열린다. 어르신들은 운동처방사의 지도에 따라 주변 친구들과 체조를 하거나 기구나 밴드를 활용해 근력을 키운다. 한 어르신은 “선생님 지도에 따라 운동을 해보니 집중도 할 수 있고, 몸과 마음이 깨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당산근린공원과 여의도복지관에서 진행하는 기억튼튼 교실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9월부터는 신길5동과 양평1동의 주민센터, 경로당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구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인지 저하를 지연시키고 치매를 예방하는 뇌운동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낱말 맞추기, 숨은 그림 찾기, 도형 찾기 등 두뇌 게임을 한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게임은 어르신들 사이에서 호응이 뜨겁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하기, 장보기, 계산하기를 통해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 아울러 구는 정상, 경도, 경증 등 치매 정도에 따른 인지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인지선별검사와 진단검사 ▲음악치료와 운동치료 ▲치매치료비, 치매감별검사비, 기저귀나 위생매트 등 조호물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매 가족을 위한 ▲치매 어르신 돌봄 가족 봉사단 ▲수공예와 라인댄스 교실 ▲자조모임 등을 통해 치매 환자 가족들의 부양 부담에 따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적 고립을 방지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극복해야 할 문제”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치매안심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프랑스 시위서 결국 사망자 발생…“20대 참가자, 경찰 고무총탄에 숨져”

    프랑스 시위서 결국 사망자 발생…“20대 참가자, 경찰 고무총탄에 숨져”

    프랑스에서 알제리계 10대 운전자가 경찰의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려다 총에 맞아 숨진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가 여전히 곳곳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시위 참가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시위에 참가한 27세 남성이 경찰의 고무탄에 맞아 숨진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했다.  지난 1일 경찰은 과격한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플래시볼’이라고 부르는 고무총탄을 시위대에게 발사했다. 피해자는 가슴에 고무총탄을 맞은 뒤 집으로 돌아갔으나, 다음 날 심정지 증상을 보였고 결국 사망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은 그에게 고무총탄을 쏜 사람이나 해당 총기를 소유한 사람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또 그가 총에 맞았을 때 어디에 있었는지, 시위에 어느 정도의 수위로 가담했는지 등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플래시볼은 프랑스 경찰이 소유한 폭동 진압 무기로, 피부를 관통하지 않아 치명적이지 않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프랑스 경찰이 플래시볼을 사용해 폭동이나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머리 부상 등 기타 외상을 입은 사람들의 사례가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 3월 프랑스에서 연금개혁 반대 시위가 벌어졌을 당시, 경찰은 북서부 루앙에서 플래시볼 고무총탄을 시위대에게 발사했고,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이 고무총탄에 맞아 엄지손가락을 잃기도 했다.  민주주의의 상징 국가 프랑스, 오래된 문제에 직면하다 민주주의의 발상지인 프랑스에서 벌어진 이번 시위는 인종차별과 경찰 폭력이 누적된 결과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AP통신은 4일 보도에서 “‘자유‧평등‧박애’는 프랑스가 오랫동안 열망해 온 숭고한 이상”이라고 소개한 뒤 “주택 임차 과정에서의 불평등, 눈에 띄는 부의 격차, 프랑스의 과거 식민지에서 들어온 인종 및 문화적 영향으로 용광로와 같은 혼합이 있는 프랑스 수도에서 분노의 불꽃이 빠르게 퍼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프랑스 인구의 상당수, 특히 백인이 아닌 사람들이 ‘평등과 박애’의 약속을 믿지 못하는 이유를 반문하며 “프랑스는 어떤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가” 라고 덧붙였다. 또 “프랑스 사회 전반에서 인종차별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비용 상승으로 더욱 절박해진 빈곤층, 수십 년간 지속된 도시 방치, 코로나19 팬데믹의 파급 등 오래되거나 새로운 문제들이 뜨거운 논쟁과 비난으로 이어졌다”면서 “통행 금지령과 휴교령으로 학교 교육이 중단된 청소년들은 학교를 부수거나 불을 지르고, 경찰과 싸우거나 물건을 훔치는 등 SNS를 통해 이 혼란을 즐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이 피부색에 따라 다른 처벌을 내리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등 공권력의 ‘평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프랑스의 한 비백인 주민은 AP와 한 인터뷰에서 “경찰이 피부색으로 그들을 가려낸다고 불평하는 젊은이들을 자주 봤다”면서 “프랑스 경찰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하도록 훈련되지 않았다. 일부 경찰은 인종차별적이고 폭력적이다. 물론 모든 경찰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이런 특정 경찰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자유‧평등‧박애’와 거리가 멀다. 이런 식으로 40년을 넘게 프랑스에서 지내왔다”면서 “프랑스에서 폭동이 일어날 때마다 경찰의 대처와 관련한 젊은 사람의 죽음이 발생하는데, 그럼에도 경찰은 자책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소강 조짐 보이는 프랑스, 시장들은 폭동 반대 집회 알제리계 10대 소년의 죽음으로 촉발된 이번 시위는 닷새가 지나면서 한풀 꺾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내무부에 따르면 2일 밤사이 157명이 체포됐다. 시위가 절정에 이르렀던 지난달 30일은 1311명, 그 다음날에는 719명이 체포된 것과 비교하면 줄어든 숫자다. BFM 방송에 따르면 현재까지 체포된 인원은 3350여 명이며, 최소 120명이 수감됐다.  내무부에 따르면 경찰에 체포된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17세이며, 12∼13세도 있었다. 일드프랑스 광역주는 이번 시위로 입은 대중교통 피해 금액은 2000만 유로(285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정부는 경찰이 체포한 인원과 피해 건수가 전보다 감소했다는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하루 또는 이틀은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다만 프랑스 시장협회는 성명을 내어 “프랑스의 모든 지역이 심각히 극심한 폭력에 시달리며 불안한 상태”라며 국가 질서 회복에 모든 시민이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시장들은 각자 시청 앞에서 폭력을 중단해야 한다는 시위를 동시다발적으로 열었다. 장브룬 시장은 “민주주의 자체가 공격을 받았다”며 ‘이러한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웅진씽크빅, 디즈니 코리아와 ‘AR피디아’ 라이선스 계약

    웅진씽크빅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기업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와 ‘AR피디아’ 디즈니 시리즈 출시를 위한 디즈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현재 영어 책읽기와 교육적 목적이 담긴 AR피디아의 신작 ‘디즈니 잉글리쉬 리딩’(가칭)을 개발 중으로 국내를 포함한 대만, 베트남 판권을 확보했다. 서비스 국가는 이번 지역을 시작으로 미국과 아시아권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AR피디아의 디즈니 잉글리쉬 리딩은 ‘겨울왕국’ 시리즈, ‘주토피아’, ‘인사이드 아웃’, ‘모아나’ 등 유명 디즈니 및 픽사 작품 15개를 담고 있으며, AR북 15권과 함께 리딩북 30권까지 총 45권의 도서로 구성됐다. AR피디아는 디지털과 종이책의 장점을 결합한 키즈 맞춤형 독서 콘텐츠로, 스토리를 따라가는 동안 AR마커 활동으로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해 몰입감을 증대한다. 특히 이번 신작에서는 디즈니 및 픽사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친숙해진 이야기를 통해 영어 책읽기에도 흥미를 더하는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사는 디즈니 IP를 활용한 증강현실(AR) 키즈 제품이자 AR피디아의 첫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시리즈 제작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IP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대에 디즈니코리아와 협업하게 돼 기쁘고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AR피디아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에듀테크 제품으로 차별화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로 삼고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체류형 관광객을 잡아라”…경북도·시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팔 걷어

    “체류형 관광객을 잡아라”…경북도·시군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팔 걷어

    경북도와 시군들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경북도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이색숙박시설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 소유 땅에 지역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과 연계한 이색숙박시설을 건립하는 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다. 이달 말까지 신청받은 후 전문가로 심사진을 구성해 사업 대상지 적합성과 숙박 관광 콘텐츠 실현 가능성 등 심사를 거쳐 1∼2곳을 뽑을 계획이다. 선정 지역에는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재 고급 숙박시설이 부족한 데다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되지 않아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취약하다고 판단된다”며 “앞으로 이색숙박시설과 호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고급 숙박시설을 계속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북도내 관광숙박업은 737곳으로 이 가운데 한옥 체험업이 522개, 호텔·콘도 등 고급 숙박시설이 98개다. 나머지는 관광 펜션, 외국인 민박 시설 등이다. 영주시는 오는 19일까지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할 ‘전담 여행사’를 모집한다. 모집 전담여행사는 3개 업체로 종합여행업, 국내·외여행업, 국내여행업 등에 등록된 업체면 가능하다. 전담여행사는 영주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홍보 및 관광객 유치, 영주시가 중점으로 추진하는 상품 및 자원에 대한 홍보·판매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또 영주시가 발급하는 인증서와 체류형 관광객 유치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도 지원 받게 된다. 문의는 영주시 관광개발단으로 하면 된다. 이웃한 경산시와 청도군, 포항시와 울릉군은 두 지역의 명소로 짜여진 1박 2일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포항의 드라마 촬영장 순례와 울릉의 생태 힐링 관광코스를 결합한 ‘동해 뱃길 따라 울렁울렁 울퐝투어’, 경산 갓바위와 MZ세대들이 좋아하는 청도의 액티비티·이색카페 등 체험 거리를 접목한 ‘소원이 이뤄지려면 경(산)청(도) 어때?’ 등이다. 이들 관광상품은 경북도의 올해 대표 관광상품 왕중왕전 공모에서 본선에 진출했다.
  • 美 독립기념일 연휴 총격에 10명 사망…바이든 “공화당에 입법 촉구”

    美 독립기념일 연휴 총격에 10명 사망…바이든 “공화당에 입법 촉구”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에 총기난사 사건이 잇따라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어김 없이 이번 연휴에도 무차별 총격 참극이 이어지자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의회 차원에서 공격용 무기 금지법안을 입법해야 한다고 공화당에 거듭 촉구했다. 4일(현지시간)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 킹세싱 지역에서 40세 남성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성인 남성 5명이 숨졌다. 2세와 13세 어린이 2명도 다쳤지만 안정적인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총격을 가하며 달아나는 용의자를 추격 끝에 체포했으며, 현장에서는 50여개의 탄피가 발견됐다. 용의자는 방탄조끼를 착용한 채 AR15 소총과 권총 등을 소지하고 있었다. 범행 동기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텍사스주 포트워스 코모 지역에서도 전날 밤늦게 총격 사건이 발생, 적어도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한 주차장에서 총상을 입은 피해자들을 발견하고 근처 병원으로 후송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범죄 집단과 관련된 것인지, 가정 분쟁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언급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통적으로 코모 지역에서는 7월 3일이 큰 축제일로, 퍼레이드를 하고 그날 저녁에는 이웃끼리 함께 모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새벽에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지역 축제장에서 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2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 피해자 연령대는 13세에서 32세 사이로, 피해자 절반 이상이 미성년자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 4명은 위독한 상태다. 또 같은 날 새벽 캔자스주 위치타의 한 나이트클럽에서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다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지난 며칠간 우리는 전국에서 비극적이고 무분별한 총격사건 물결을 견뎌내야 했다”면서 “오늘은 하이랜드파크 총기난사 사건 1년이 되는 날로, 총기 폭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날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4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의 하이랜드파크에서는 20대 백인 청년이 독립기념일 기념 퍼레이드 중인 사람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7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년간 일리노이 주지사와 하이랜드파크 시장, 입법부, 총기폭력 생존자들은 일리노이에서 공격용 무기와 고용량 탄창을 금지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런 성취는 생명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슬픔은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이 하이랜드파크에서 숨진 7명의 미국인을 되살리거나, 많은 이들이 계속 짊어질 상처와 트라우마를 치유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최근 며칠간 봤듯이 우린 지역사회를 분열시키고 있는 총기폭력이란 전염병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며 “공격용 무기와 고용량 탄창을 금지하고, 총기의 안전한 보관을 요구하며, 총기제조업체의 책임 면제를 끝내고, 포괄적인 배경 조사를 시행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권한 내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다른 주들도 일리노이의 선례를 따르고, 미국민이 지지하는 의미 있고 상식적인 개혁(공격용무기 금지 입법)을 공화당이 논의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건강 챙기고 스트레스 날린다…영등포구, ‘시티 러닝크루’ 운영

    건강 챙기고 스트레스 날린다…영등포구, ‘시티 러닝크루’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추후 5개월 간 ‘2023년 YDP 시티 러닝크루’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YDP 시티 러닝크루는 지역 내 구민, 직장인 누구나 퇴근 후 야간 러닝 코스를 함께 달리는 프로그램이다.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 생활의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1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에 진행된다. 총 20회 동안 각 회차당 20명씩 총 400여명이 참여한다. 크루들은 사전에 안내된 시간과 장소에 집결해 메인 코치의 리드에 따라 워밍업과 스트레칭을 한 후 페이서와 함께 정해진 코스를 달린다. 러닝 코스는 영등포의 아름다운 수변과 도심 명소, 랜드마크가 포함된다. 코스별 5~7km이며, 완주에는 5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된다. 7~8월 폭염 기간에는 크루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2주간 운영되지 않는다. 우천 시는 일정이 연기되거나 우천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변경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시티 러닝크루 인스타그램에서 구글폼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회차별 프로그램 당일 오전까지 사전 신청을 받으며, 사전 참여자 미달 시에는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구는 YDP 시티 러닝크루가 MZ세대 스포츠 트랜드에 맞는 이색적인 러닝 문화 플랫폼을 조성하고 활력 넘치는 건강 도시 영등포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지속적인 러닝 코스 개발 등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건강하고 행복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 이명호 우리공화당 최고위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이명호 우리공화당 최고위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

    이명호 우리공화당 최고위원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공식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명호 최고의원은 지난 3일 서울 강서구의회 1층 회의실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서민을 외면한 국민의힘을 강서에서 퇴출하고 민주당이 못했던 민생개혁을 과감히 실천하는 보수 구청장이 되겠다”면서 “오는 10월 강서, 우리공화당 구청장 탄생으로 민생을 외면해 온 기득권 정치를 끝내는 이정표를 세워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주거권과 청년, 돌봄, 노동, 민생재정 등 10가지 핵심 공약과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고령 사회를 맞아 지금과는 다른 돌봄시스템을 준비하기 위해 강서구 맞춤 마음돌봄시스템을 구축하고, 노동복지기금을 설립해 노동자를 직접 지원해 복지 차별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또 “강서구의 가장 아픈 곳,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삶부터 챙기겠다”면서 “청년이 살기 좋은 강서, 가장 잘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를 비롯해 제주도를 포함한 각 지부 위원장과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오는 10월 11일에 치러진다.
  • [공직자의 창] 미래세대를 위한 기회의 플랫폼, 글로벌 혁신 특구/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공직자의 창] 미래세대를 위한 기회의 플랫폼, 글로벌 혁신 특구/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K스타트업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3에서 역대 최다 혁신상을 수상하고, 유럽 최대의 스타트업 행사 비바테크놀로지 2023에 올해의 국가 자격으로 참가해 우수한 혁신 기술을 세계에 선보였다. 정부도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미국, 유럽뿐 아니라 중동, 베트남 등 새로운 기회의 시장과도 협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 중소·벤처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는 디지털 경제 시대에 규제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지 않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5월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혁신 특구의 차별점은 크게 세 가지이다. 최초로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를 시행하며, 글로벌 수준의 실증과 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실증 이후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완결형 특구라는 것이다. 먼저 글로벌 혁신 특구에는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가 처음 적용된다. 명시된 규제 외에 모든 실증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명시된 내용만 허용하는 포지티브 방식의 규제를 적용하다 보니 아직 규정에 반영되지 않은 혁신 기술들은 국내 시도조차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네거티브 방식을 적용하게 되면 보다 폭넓은 범위에서 실증이 가능해지고 규제에 대한 예측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또한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국, 일본 등 기술 선진국의 클러스터와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의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스와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의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일본의 다케다 제약이 구축한 클러스터인 쇼난아이파크와 협력해 바이오 분야 실증과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증센터를 구축해 UL, CE 등 해외 인증 기관이 직접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제품의 시험과 검증에 걸리는 기간,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 실증센터도 구축한다. 끝으로 신기술의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한국에서는 아직 허가되지 않은 기술도 선진국의 인증을 획득하면 임시 허가를 부여하는 패스트트랙을 도입한다. 법률과 기술 전문가들로 안전성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허가 여부를 신속하게 판단하고, 특히 일반 시민들의 의견도 검증과정에 함께 반영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허용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혁신 특구를 토대로 우리 기업이 새로운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혁신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글로벌 혁신 특구와 함께 지역에서 성장한 기업이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해 세계 무대에서 우위를 점하고, 지역경제와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가기를 기대해 본다.
  • 차별에 갇힌 이주민 분노, 유럽의 국경을 넘다

    차별에 갇힌 이주민 분노, 유럽의 국경을 넘다

    파리 등 220개 소도시에서 폭동프랑스계 주민 많은 주변국가로로잔·브뤼셀 시위로 10대들 체포톨레랑스 한계로 소외감 표출돼경찰 무력 사용 제한 의견도 나와 지난해 겨울부터 올봄까지 연금개혁법 반대 시위로 격렬한 저항의 물결이 일었다 잠잠해진 프랑스 전역이 이번에는 ‘방리유의 분노’로 가득 찼다. 방리유란 이민자 출신들이 모여 사는 도시 외곽의 저소득층 주거 지역이다. 지난달 27일 파리 서부 외곽 도시 낭테르에서 카메룬 출신 아버지와 알제리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민자 2세 나엘(17)이 교통 검문을 피해 달아나다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공분을 일으켰다. 모스크에서 나엘의 장례식이 열린 낭테르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방리유 가운데 하나다. 나엘의 죽음에 분노한 10대 이민자들이 분노를 터뜨린 가운데 스위스, 벨기에 등 프랑스계 주민이 많은 유럽 주변 국가로도 시위가 번지고 있다. 스위스 보주의 주도 로잔 도심에서는 지난 1일 밤 약 100명 규모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은 소말리아, 보스니아, 포르투갈, 세르비아 국적의 10대 청소년 6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프랑스어 사용자가 많은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도 지난달 29일 폭력 시위가 벌어져 여러 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10여명이 체포됐다.프랑스 내무부는 3일(현지시간) 전국에서 49명을 체포한 것을 포함해 전날 719명, 이틀 전 1311명, 사흘 전 875명 등을 붙잡았다고 발표했다. 프랑스 경찰은 지금까지 엿새째 시위로 체포된 3000명 가운데 30%가 10대라고 설명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민자 시위가 일어난 220개 소도시의 시장들을 만나 폭동의 원인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마크롱 대통령은 “소셜미디어가 폭력을 부채질하고 있다”면서 “극도로 민감한 폭동 장면은 삭제하고 폭력을 선동하는 이들의 신원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리 남부 도시 라이레로즈에선 지난 2일 오전 1시 30분쯤 뱅상 장브룅 시장 집에 차가 돌진해 불이 나면서 대피하던 시장 부인의 다리가 부러지고 자녀가 다쳤다. 현지 검찰은 살인 미수 혐의로 이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숨진 나엘의 외할머니 나디아는 전날 프랑스 방송 BFM에 출연해 “파괴를 멈추라”며 “당신들이 창문을 깨버린 버스를 타는 건 경찰이 아닌 엄마들”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소요 사태를 주도하는 10대 미성년자들에게 “나엘의 죽음을 핑계로 폭력을 정당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사태가 진정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가 확대된 것은 ‘톨레랑스’(관용)를 표방하면서도 아프리카계 이주민을 차별한 프랑스 정부에 대한 억눌린 분노가 터져 나온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크리스털 플레밍 뉴욕 스토니브룩대 아프리카 전공 교수는 알자지라 기고에서 “인종차별에 대한 분노는 뿌리 깊은 프랑스 사회의 이주민 차별에서 비롯됐다”면서 “프랑스가 북아프리카를 식민 지배할 당시 잔인한 폭력과 대량 학살이 무자비하게 자행됐던 1800년대 초까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총기법 개정 이후 아프리카계 프랑스 이주민을 표적으로 삼는 경찰의 총격 살해 사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0년 시민단체 ‘프랑스옴부즈맨’은 2012년부터 5년간 ‘흑인 또는 아랍인으로 인식되는 청소년’의 80%가 경찰의 불심검문을 당하거나 제지받았지만, 나머지 인종은 16%만이 그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은 프랑스 경찰의 인종차별 관행에 관해 수차례 개선을 권고했다. 이 때문에 엄격하게 정당방위에 해당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경찰의 무력 사용을 허용하는 총기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015년 11월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연쇄 테러 이후 2017년 개정된 총기법에 따라 프랑스 경찰은 운전자가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경찰관이나 다른 사람에게 위협이 되면 총을 쏠 수 있게 됐다. 실제 이 법의 시행 이후 첫 9개월간 모두 5명의 운전자가 경찰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해당 법안 통과 이후 평균 두 달 반마다 1건씩 총격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법안 시행 전과 비교하면 6배나 늘어났다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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