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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광현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문화수석 임명

    임광현 경기도의원,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문화수석 임명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임광현 의원(국민의힘, 가평)은 24일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 문화수석으로 임명됐다. 임광현 의원은 문화수석을 맡아 경기도의 문화 혜택의 균형적 분배를 추진하며 문화예술 진흥 정책을 이끌 예정이다. 임광현 의원은 가평 출신의 제11대 전반기 문화체육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경기도 및 가평의 문화예술 진흥과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앞장서 왔다. 임 의원은 부위원장 재임 기간 동안 경기도 박물관 및 미술관 활성화 연구회를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지역 축제 및 예술공연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보에 힘써 왔다. 특히 소외된 가평, 포천, 남양주 등 경기북부지역의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행사 개최를 적극 지원하며 도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임 의원은 문화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k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반구축에도 관심을 갖고 창작자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적한 바 있다. 문화수석으로 임명된 임광현 의원은 “도의회 문화수석으로서 도민의 삶 속에 스며드는 문화정책을 더욱 섬세하게 고민하고, 경기도 문화예술·체육 발전의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문화가 있는 삶’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송파 재개발·재건축 핵심, 규제 아닌 밀어주는 행정… 잠실5단지 2년 뒤엔 이주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송파 재개발·재건축 핵심, 규제 아닌 밀어주는 행정… 잠실5단지 2년 뒤엔 이주 [민선 8기 3년, 서울 기초단체장에게 듣다]

    재개발·재건축 패러다임 바꿔서울시 공무원 출신 ‘주택기획통’관내 41곳 진행… 인허가 신속 처리‘올림픽 3대장’ 모두 안전진단 통과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석촌호수~가락시장 잇는 가로정원‘차선 줄면 막힌다’ 생각부터 바꿔야단순 거리 넘어 문화예술 공간으로서울 송파구는 올해 초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부터 시작해 우리나라 부동산 뉴스의 중심에 서 있다. ‘강남 재건축 최대어’로 불리는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이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고, 잠실 르엘과 잠실래미안아이파크 등 주요 대단지들의 연말 입주가 예정돼 있는 등 ‘송파발’ 재개발·재건축 소식은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25일 석촌호수 인근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동안 송파구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패러다임을 규제행정이 아닌 지원행정으로 바꿨다며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추진으로 송파가 한 차원 높게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서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3년을 돌이켜 보며 가장 내세우고 싶은 성과는. “첫 번째는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추진이다. 송파에서는 재건축이 아주 활발하고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이 한 차원 높게 도약하고 있다. 또 하나는 원어민 영어교실을 꼽고 싶다. 2023년 어린이집, 유치원에 원어민 교사가 직접 방문하는 원어민 영어교실을 서울 자치구 최초로 도입했는데, 100% 가까운 학부모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그다음은 원스톱 민원 처리다. 주민들이 인허가받을 때 ‘을’이 되지 않고 쾌적한 민원실에 와서 접수만 하면 처리될 수 있도록 했다. 민원 처리에 대한 만족도는 95%가 넘는다.” -연초부터 송파구가 부동산 뉴스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잠실주공5단지 등 주요 정비사업의 진행 상황이나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 “송파구는 관내 41개 단지에서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현재 정비계획을 수립 중인 단지만 해도 8곳으로 약 1만 5000가구에 달한다. 잠실주공5단지는 지난 6월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그 어려운 고비를 다 넘겼다. 현재 3900여 가구가 6300여 가구로 늘어나 명품아파트로 탈바꿈하는 9부 능선을 넘은 것이다. 다음은 조합에 달렸다. 마지막 남은 절차가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 인가다. 조합에서 구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하고 구가 이를 인가하면 건축계획이 완성되고, 이후 조합에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관리처분계획은 보통 1년 이상 걸린다. 조합에서 빨리 관리처분계획이 수립되면 2027년이면 이주가 가능하다. 아울러 송파구가 건의한 안전진단 기준 완화로 ‘올림픽 3대장’도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신통기획’을 통해 행정지원을 할 것이다. 송파구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은 ‘규제행정’이 아닌 ‘지원행정’이다.” -서울시 공무원 시절 주택기획과장을 맡기도 했다. “재개발·재건축에서만큼은 제가 구청의 담당 과장만큼은 잘 알지 않을까 싶다. 주택기획과장 시절 당시 저층 주공아파트였던 잠실 ‘엘리트’(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에 대한 사업승인계획을 내줬다. 그때 착공을 제때 하지 않아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면 아파트 가격이 더 상승했을 것이다. 그때 같이 할 수 있었던 곳이 가락시영아파트(송파헬리오시티)였는데, 조합 내분 문제 등으로 사업승인계획을 못 받아 ‘엘리트’와 같이 추진됐지만, 10년이 늦어졌다.”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 25개 세부사업 가운데 20개 사업을 완료했다. 잠실대교 남단에 들어오면 양쪽으로 소나무가 많이 서 있는 것을 보실 수 있다. 송파대로 입구가 송파의 상징인 소나무로 시작하고, 송파대로의 끝이자 성남에서 송파구로 진입하는 복정역 인근에는 정원형 소나무 공원을 조성했다. 그 중간의 가락시장 사거리에는 55m 태극기와 트로피파크 등이 만들어지는 등 이 모두가 ‘송파대로 명품화 사업’의 일환이다. 가장 중요한 게 석촌호수 사거리에서 가락시장 사거리까지 걷고 싶은 가로정원을 조성하는 것인데, 차선을 축소하면 차가 막혀서 안 된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분들이 있어서 현재 진행이 늦어지는 상태다. 차선 축소와 관련해 송파대로 10차선에서 양쪽 한 차선씩 줄여도 차가 막히지 않는다는 게 교통공학자들의 연구 결과이고, 서울경찰청 교통안전심의도 조건 없이 통과했다. 차선을 줄이면 차가 막혀 안 된다는 것은 전근대적인 개발시대 논리다. 최근 도시는 인간을 위한 도시다. 차를 위한 공간을 축소하고 사람을 위한 공간을 확대하는 도시가 세계 명품도시이고 매력적인 도시다. 어려운 공사도 아니고, 예산만 있으면 당장 할 수 있다. 시 예산을 편성·확보한다면 제가 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반드시 이뤄질 수 있다고 말씀드린다.” -석촌호수를 중심으로 송파에 더욱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석촌호수는 서울 시민, 수도권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도심 속 휴식공간이다. 이제 석촌호수는 단순히 휴식과 산책만이 아닌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됐다. 지금 인터뷰를 하는 ‘문화실험공간 호수’만 해도 청년 작가들의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더갤리리 호수’는 시민들이 호수를 산책하다가 바로 들어가서 볼 수 있다. 한 달만 전시하면 관람객 10만명은 쉽게 채운다. 앞으로 송파대로 걷고 싶은 가로정원 조성사업이 실현되면 이곳이 더욱 멋지게 달라질 것이다. 석촌호수가 가락시장 사거리까지 연계되는 호수의 확장이다.” -보훈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해인데, 준비 중인 사업이 있나. “구민 1815명이 함께하는 ‘광복절 대합창’을 올해도 개최한다. 올해는 서울놀이마당에서 개최한다. 지난해는 너무 더워서 놀이마당에서 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12개의 대형냉방기를 설치했다. 대합창을 함께 준비하는 주민들이 많이 좋아하고 보람도 느낀다고 한다.” -7월부터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을 맡게 됐다. 어떻게 역할을 할 생각인가. “구청장협의회장은 임기 4년 중에서 1년씩 돌아가면서 맡는다. 제가 서울시 공무원 출신이고 오세훈 서울시장도 잘 알고 있으니 구청장들이 마지막 해 회장으로 추대했고, 저도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첫 회의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시·구 분담 비율을 6대4에서 9대1로 해 달라고 건의했다. 시는 기존대로 6대4로 정했는데, 충분히 시의 입장이 이해가 간다. 이를 통해 소비쿠폰 예산을 국비로 다 주는 줄 알았던 국민들이 서울시와 구까지 예산을 부담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 12일간 862만명 찾은 ‘벚꽃 맛집’ 송파, 롯데 손잡고 사계절 관광도시로 ‘활짝’

    12일간 862만명 찾은 ‘벚꽃 맛집’ 송파, 롯데 손잡고 사계절 관광도시로 ‘활짝’

    서울 송파구가 올해 서울시가 주관한 ‘2025년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송파구의 관광 정책은 석촌호수로 대표되는 풍부한 관광자원에 사계절 축제와 차별화된 예술 콘텐츠를 더해 차별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송파구는 올해 봄 벚꽃 개화시기 12일간 석촌호수 일대를 찾은 방문객이 862만명으로, 전년 대비 58.9%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도 뚜렷하다. 관광특구로 지정된 잠실 일대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265만명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상반기에만 이 지역을 찾은 외국인은 134만명이었다. 이 같은 관광객의 증가는 서울 지하철 유동인구 1위인 잠실역과 석촌호수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다양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더 갤러리 호수’, ‘호수교 갤러리’ 등 석촌호수 곳곳에 문화예술 시설을 확충했고, 롯데와 협업한 ‘포켓몬 캐릭터 벌룬’ 등 아트벌룬 공공미술 프로젝트도 큰 인기를 끌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롯데와 협조해 잠실역사거리에 ‘도심 정원’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소개하며 “적절한 규모로 통행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공간을 정원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앞으로 잠실에 집중된 현재 관광 수요를 송파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석촌호수에서 가락시장까지 연결하는 ‘송파대로 걷고 싶은 가로정원’ 조성으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보행 관광 코스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4월 ‘호수벚꽃축제’, 9월 ‘한성백제문화제’, 10월 ‘루미나리에’, 12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등 사계절 특화 축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또 잠실 스포츠·마이스(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복합공간 조성 등도 추진한다.
  • 티베트 가수, ‘달라이 라마’ 노래 불렀다가 中 당국에 구속

    티베트 가수, ‘달라이 라마’ 노래 불렀다가 中 당국에 구속

    티베트 출신의 한 가수가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법명 톈진 갸초)를 찬양하는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 27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티베트 망명정부는 티베트인 가수이자 사회운동가인 20대 아상(본명 츠크테)이 중국 당국에 구금됐다고 밝혔다. 티베트 망명정부는 성명을 통해 아상이 이달 초 달라이 라마를 찬양하는 노래를 부른 뒤 구금됐다고 전했다. 다만 정확한 구금 시점과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와 관련해 중국 당국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베트 망명정부는 “예술가와 작가를 포함한 티베트인의 목소리를 억압하려는 중국의 광범위한 탄압 전략 가운데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별다른 정보 없이 잡아 가두는 행위는 국제 인권 규범 위반”이라며 “중국이 티베트 내 표현의 자유, 문화적 권리, 종교의 자유를 지속해서 탄압하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학생인 아상은 티베트의 독립운동을 지지하는 음악 활동으로 잘 알려진 티베트인 가수 게베의 제자로 전해졌다. 아상은 올해 초 중국 쓰촨성에서 자기 이마에 ‘티베트’라는 단어를 쓰고 공개 석상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고, 온라인에서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이 행동은 이후 중국 당국의 감시를 받는 계기가 됐다고 AFP는 전했다. 그간 인권 운동가들은 티베트에서 문화와 종교 정체성을 지우려는 중국의 시도에 지속해서 우려를 표명해왔다. 티베트 망명정부는 달라이 라마가 1959년 중국 병합에 항의하며 봉기를 일으켰다가 실패한 후 인도 히말라야 산악 지역에 세워졌다. 인도는 티베트를 중국의 일부로 여기면서도 티베트인 망명자들을 수용하고 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1950년 10월 티베트를 공격해 점령했다. 티베트인들은 중국의 불법 점거에 대항하며 독립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 그날의 슬픔을 잊지 않겠습니다… 4·3 역사공간 정비나선 제주도

    그날의 슬픔을 잊지 않겠습니다… 4·3 역사공간 정비나선 제주도

    4·3, 그날의 아픔과 슬픔을 잊지 않기 위해 제주도가 4・3역사기념관을 손질 정비한다. 제주도는 올해 22억 6000만원을 투입해 너븐숭이4·3기념관, 중문4·3기념관,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 등 기념관 3곳의 전시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와산리 잃어버린마을 종남마을 등 유적지 환경정비도 함께 추진한다. 너븐숭이4·3기념관은 전시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한다. 너븐숭이 전시물 제작·설치 자문위원회 자문 결과에 따라 기존의 단편적인 전시물 나열 방식에서 탈피해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북촌4·3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특히 북촌지역 4·3 유물과 관련 미술작품을 함께 전시해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올해 4분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중문4·3기념관은 7월 전시물 변경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개편에 나섰다. 관람 동선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전시물과 추념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람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중문지구는 4・3유적지 종합관리계획에 따라 올해 7억 2000만원을 투입한다. 2027년까지 15억 6500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중문4・3기념관 정비와 더불어 대습이우영 학살터 인근에 그늘쉼터를 조성해 추모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주정공장수용소 4·3역사관은 지하 1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사유의 공간’을 조성한다. 관람객들이 전시를 둘러본 뒤 4·3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남원읍 수악주둔소와 한림읍 월령리 ‘무명천 할머니’ 진아영할머니 삶터 유적 주변에는 주차장을 신설해 방문객 접근성을 개선한다. 조천읍 와산리 잃어버린마을 종남마을은 토지 매입을 통해 유적지를 보존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해 나간다. 알뜨르비행장 옆 4·3의 아픔이 서린 대정읍 섯알오름은 특별교부세 2억원을 확보해 탐방로 정비를 추진 중이다. 이와 더불어 4・3유적지 전반에 걸쳐 노후된 안내표지판을 교체하고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유적지의 품격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4・3의 역사를 간직한 유적현장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훼손을 막고 살아있는 교육장으로 활용하겠다”며 특히 “4・3유적지보존위원회 심의와 4・3희생자유족회 협의, 전문가 자문을 통해 내실있는 역사기념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광복 80주년 맞아 독립운동가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광복 80주년 맞아 독립운동가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들의 생애와 활동을 재조명하는 뮤지컬이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28일 이상화기념사업회 등에 따르면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창작낭독뮤지컬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오는 8월 8일 오후 7시 30분, 9일 오후 2시와 6시 세 차례에 걸쳐 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개최된다. 이 작품은 ‘저항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이상화와,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였던 그의 형 이상정의 삶을 소재로,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두 형제의 신념과 사랑, 투쟁의 여정을 무대 위에 담아낸다. 이철우 작곡가의 대본과 작곡 및 편곡, 윤혁진 예술감독의 연출로 구성됐다. 경북 안동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안동탈춤공원 특설무대에서 실경뮤지컬 ‘왕의나라 시즌3-나는 독립군이다’를 선보인다. 1894년 갑오의병을 시작으로 1945년 광복에 이르기까지, 안동 지역 독립운동의 51년 역사를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권세연, 이만도, 이상룡, 김동삼, 남자현, 이육사 등 안동을 대표하는 실존 독립운동가를 비롯해 기록되지 않은 수많은 이름 없는 독립군들의 삶을 무대 위에 되살린다. 부산문화회관은 창작 뮤지컬 ‘독립군 아리랑’(부제: 의백(義伯))을 오는 17일 오후 3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무장 항일투쟁을 전개했던 의열단과 조선의용대의 이야기를 담ㅏㅆ다. 특히 일제가 백범 김구보다 높은 현상금을 걸며 가장 두려워했던 인물로 알려진 약산 김원봉과, 그의 동지인 석정 윤세주, 박차정 열사 등의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어 역사적 사실성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울산 울주 중부청소년수련관은 ‘뮤지컬로 알리는 울주군 독립운동가’라는 뮤지컬을 오는 10월 말과 11월 말 한 차례씩 공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제작에는 지역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울주군 출신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과 업적을 조명하고 청소년들이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문화예술 감수성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 상명대, ‘AI코딩 등’ 방과 후 교육콘텐츠 호응

    상명대, ‘AI코딩 등’ 방과 후 교육콘텐츠 호응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충청남도교육청이 주관한 ‘충남라이즈 늘봄학교 고도화 선포식 및 늘봄박람회’에 참여해 AI코딩부터 디자인과 문화예술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따. 이번 행사는 충남라이즈 늘봄학교 1권역 참여 대학인 호서대(주관), 상명대, 유원대, 연암대, 단국대가 참여해 충남형 방과후학교인 ‘늘봄학교’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출발을 다짐했다. 상명대는 △AI 레고 코딩 잉글리쉬 △디자인공방 △생각연극 놀이터 △웹툰 크리에이터 등 AI 기술과 디자인, 문화예술을 융합한 체험 중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충남라이즈 늘봄학교 고도화 1권역 컨소시엄은 천안·아산지역 방과후 늘봄학교를 5년간 약 15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강사 양성 등을 추진한다. 상명교 안범준 천안캠퍼스 교학부총장은 “축적된 AI 코딩 교육 역량 바탕으로 충남라이즈늘봄 사업에서 디자인과 문화예술 분야까지 창의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지역사회 연계 교육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1987’ ‘더 글로리’ 촬영지 옛 장흥교도소, 자유와 해방 ‘빠삐용zip’으로 변신

    ‘1987’ ‘더 글로리’ 촬영지 옛 장흥교도소, 자유와 해방 ‘빠삐용zip’으로 변신

    국내에서 유일한 실물 교도소 촬영지였던 옛 장흥교도소가 ‘빠삐용zip’이란 이름의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했다. 27일 장흥군에 따르면 억압과 감금의 상징이었던 교도소가 4년 간의 새단장을 거쳐 자유와 해방, 예술이 만나는 지역 명소로 문을 열었다. 지난 25일 열린 개관식은 김성 장흥군수와 사업단 관계자,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수감복을 입고 교도소를 둘러보는 투어 체험을 해 눈길을 끌었다. 옛 장흥교도소는 국내에서 유일한 실물 교도소 촬영지로 활용돼 왔다. 영화 ‘마더’(2009년), ‘프리즌’(2017년), ‘1987’(2017년), ‘범털’(2021년), ‘밀수’(2023년) 등이 제작됐다. ‘슬기로운 감빵생활’(2017년)과 ‘악마판사’(2021년), ‘더 글로리’(2022년) 등 드라마도 촬영됐다. ‘빠삐용zip’은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뜻하는 빠삐용과 ‘다양한 가능성을 압축하고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의 ‘zip’이 결합된 이름이다.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돼 지난해까지 103억원이 투입돼 리모델링과 콘텐츠 구축 과정을 거쳐 지역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빠삐용zip’은 단순한 교도소 건물의 재활용을 넘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성찰하는 동시에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감시탑, 수감동 등 기존 교도소의 건축적 특징을 최대한 원형 보존하면서도, 그 안에 현대 예술과 문화 콘텐츠를 채워 넣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도록 만들었다. 빠삐용zip 내부는 교정역사전시관, 장흥 교도소 아카이브관, 접견체험장, 글감옥, 다목적홀인 교회당 등 새로운 볼거리와 콘텐츠로 채워졌다. 내부 수용동은 원형 그대로 보존해 본래 교도소 시설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옛장흥교도소에서 촬영한 100여편의 영화나 드라마의 장소들은 스팟별로 아카이빙 전시물과 함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머그샷 등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인생네컷, 교도소 수감복을 대여해 교도소 24시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빠삐용zip은 다양한 문화예술활동과 체험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이자 장흥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며 “방문객들이 진정한 자유와 해방감을 느끼고 삶의 새로운 영감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빠삐용zip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3000원이다.
  • 대구시·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열고 현안 해결 맞손

    대구시·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열고 현안 해결 맞손

    대구시와 국민의힘이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사업 등 지역 핵심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시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이인선(대구 수성을)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윤재옥(대구 달서을), 김상훈(대구 서구), 추경호(대구 달성), 강대식(대구 동구을), 김승수(대구 북구을), 최은석(대구 동구갑), 우재준(대구 북구갑), 김위상(비례) 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구시에서는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홍성주 경제부시장, 오준혁 기획조정실장,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 등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김 권한대행은 TK신공항 건설사업의 제도 개선과 국가 지원, AI로봇·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육성, 취수원 및 염색산단 이전 등 정부의 정책적·재정적 지원이 시급한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과 2026년 국비 예산 확보 등을 요청했다. 회의에서 논의한 주요 국정과제화 사업은 ▲TK신공항 성공 추진 ▲취수원 다변화 ▲대한민국 AI로봇 수도 건설 ▲미래모빌리티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동북아 최고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 건설 ▲대구·경북 교통허브 조성 등이다. 대구시는 이와 연계한 지역거점 인공지능 전환 혁신기술 개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 사업, 달빛철도 건설, 대구 산업선 건설 등 총 4조1650억원 규모의 국비 사업 최종 반영도 건의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대구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들은 대구시의 노력만으로는 추진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각 과제들이 신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인선 위원장은 “대구시 핵심과제의 국정과제 채택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대구시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국회의원들도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 오감 자극 우주, 어른도 빠지는 서커스…아시테지 여름축제, 27일까지

    오감 자극 우주, 어른도 빠지는 서커스…아시테지 여름축제, 27일까지

    우수 어린이청소년 해외공연 4편 엄선 광주, 평택 공연장과 연계 공연 이어져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가 주최한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 축제인 ‘2025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아시테지 여름축제)가 27일까지 서울 대학로 대학로예술극장과 아르코꿈밭극장, 모두예술극장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아시테지 여름축제는 영유아부터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공연을 소개하는 자리로 올해 해외 초청공연은 캐나다, 스페인, 칠레, 영국 작품들로 꾸렸다. 영국 스코틀랜드 ‘타이거’(Tiger Tale)는 26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모두예술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023년 아시테지 여름축제에 참가한 뒤 다시 보고 싶은 공연으로 꼽혀 돌아왔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무용수의 화려한 움직임, 감각적인 음악, 향긋한 시트러스 향으로 어린이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이머시브 무용극이다. 공연 종료 후에는 모든 관객이 무대 위로 올라가 출연진과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후 3시 공연에선 어린이 관객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대화의 자리도 준비했다. ‘글로브’(Glob)는 캐나다 퀘백에서 찾아온 서커스·광대극으로 26~27일 오후 2시에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2022 아비뇽 페스티벌 어워즈에서 ‘젊은 관객이 뽑은 공연’에 선정된 작품이다. 동그랗고 포근한 두 광대가 대사 없이 신체 연기와 선명한 움직임으로 무해하고 코믹한 서커스를 만들며 어린이 관객은 물론 어른들의 시선도 사로잡는다. 공연 종료 후에는 두 광대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글로브’는 30일 경기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남한산성홀, 8월 1일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칠레의 ‘안투코, 그날의 기억’(Antuco)은 26~27일 오후 2시와 5시에 아르코꿈밭극장에 오른다. 2005년 칠레 비오비오 지역에서 벌어진 안투코 비극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일련의 부주의한 행동과 잘못된 결정으로 18세 청년 44명이 사망하고 한 하사가 얼어 죽은 사건을 인형극 형식으로 풀어냈다. 14세 이상 청소년을 위한 공연으로, 제도와 위계, 관계, 학대 등에 대한 성찰과 질문을 던진다. 공연 후에는 인형과 함께 스테이지를 투어하고 창작자들과 대화를 할 수도 있다. 26~27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스페인의 ‘내가 처음 만난 우주’(Univers)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24개월 이하 아이들에게 감각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시간이다. 구르는 돌, 찰랑이는 끈, 반짝이는 빛, 라이브 음악까지 잔잔한 역동감으로 아기 관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아기들은 무대 위 오브제를 만질 수도, 공연장을 돌아다닐 수도 있다. 8월 2~3일에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옮겨 공연을 이어간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시테지코리아 홈페이지(www.assitej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의왕가구거리’·‘의왕역’,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

    ‘의왕가구거리’·‘의왕역’,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

    경기 의왕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의왕가구거리’와 ‘의왕역’ 일원을 골목형 상점가로 신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의왕가구거리 골목형상점가와 의왕역 골목형상점가는 각각 63개소와 92개소의 점포가 밀집해 있는 의왕 지역의 대표 상권이다. 두 상점가의 지정은 지난 2021년 6월 지정된 ‘의왕예술의거리 골목형상점가’에 이은 관내 2, 3번째 사례다. ‘골목형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일정 요건을 갖춘 소규모 상권을 대상으로 지정되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및 유통 등의 다양한 행정·재정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두 곳의 상인회장 및 상인대표단을 만나 골목형상점가 지정서를 내줬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이번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이 우리 시 골목상권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관련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구미경 서울시의원, 서울시·꽃재교회와 함께 마련한 어르신 여름잔치 ‘브라보시니어’ 현장 함께해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은 지난 23일 꽃재교회에서 열린 ‘제8회 브라보시니어’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에 참석해 삼계탕 배식 봉사를 진행하고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브라보시니어’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꽃재교회가 주관한 2025년 서울시 종교계 문화예술 공모사업의 하나로, 총 1800만원의 서울시 예산이 투입된 지역 어르신 초청 행사다. 서울시는 종교시설을 거점으로 어르신들에게 영양 있는 식사와 문화공연을 제공하며 공동체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해당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 의원을 비롯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성복 꽃재교회 담임목사 겸 감독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김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시 예산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로 실현되는 현장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뉴왕십리오케스트라의 연주, 꽃재망구합창단의 합창, 구립 꽃초롱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성동구와 중구 어르신 500여명이 참석해 흥겨운 시간을 함께했다. 구미경 의원은 배식 봉사에 직접 참여해 어르신 한 분 한 분께 정성스럽게 식사를 전하며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구 의원은 인사말에서 “브라보시니어 행사를 위해 더운 날 음식 장만하시느라 애써주신 꽃재교회 봉사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에 온기가 닿을 수 있도록 서울시의원으로서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 예술을 원하신다고요? 달려가는 ‘관악 광란 버스’

    예술을 원하신다고요? 달려가는 ‘관악 광란 버스’

    예술이 필요한 공간이라면 일상 속 어디든 무대가 된다. 관악문화재단은 누구나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공연장 관광버스’(관악구 광란의 버스)를 운영한다. 거리 공연뿐만 아니라 데이케어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각종 사회복지시설까지 공연자가 직접 찾아가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문화 취약계층을 관악문화재단이 발굴하는 셈이다. ‘2024 서울시민 문화향유 실태조사’에 따르면 75세 이상 고령층은 문화예술 관람(32.3%) 비율이 가장 낮은 연령대다. 한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임대아파트에 사는 어르신은 외부 활동이 쉽지 않은데 흥겨운 요들송 리듬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고 거문고 연주를 즐겼다”며 “‘나도 문화를 누릴 수 있다’는 자긍심과 소속감이 자연스럽게 싹튼다”고 말했다. 기획 취지에 공감하는 지역 예술인 덕분에 트로트, 팝페라, 국악, 전통무용 등 공연 분야도 다양하다. 화려한 무대조명이나 정교한 음향은 없지만 관중과 생동감 있게 호흡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다. 혼성 팝페라 그룹 ‘아띠클래식’은 “조용히 눈물을 훔치던 한 어르신 부부가 공연 후 ‘내 인생에 이런 무대를 볼 줄 몰랐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순간이 가슴 깊이 남았다”며 2년째 관광버스에 참여했다. 관악문화재단은 2023년 35회, 지난해 47회에 이어 올해는 관광버스 공연 88회를 여는 게 목표다.
  • 한여름 밤 으라차차차… ‘열혈 무용샘’과 관악 어린 춤꾼들의 춤판[우리동네 문화발전소]

    한여름 밤 으라차차차… ‘열혈 무용샘’과 관악 어린 춤꾼들의 춤판[우리동네 문화발전소]

    관악산 자락에 자리잡은 관악문화재단의 스튜디오G. 이곳은 학교에선 주어진 정답에 갇혀야 했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새로운 나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이다.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의 교육철학을 본떠 오케스트라에서 확장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꿈의 무용단 ‘으라차찬’과 꿈의 극단 ‘우리가 영웅’은 여기에서 자신의 색깔을 담은 무대를 키워 나간다. 지난 2일과 4일 저녁에도 여느 날처럼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안은미 무용감독 ‘으라차찬’ 40명 수업 “같이 리듬을 타다가 음악이 멈추면 포즈를 취해 보자.” 현대무용가 안은미 무용감독이 한 명 한 명과 눈높이를 맞추며 움직이자 40명 가까운 아이들의 눈빛에 생기가 돌았다. 연습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집중하며 쿵쿵거리는 비트를 따라 함께 고개를 까딱이거나 점프를 했다. 거창한 동작은 없었다. 음악이 끝나자 누군가는 온몸으로 큰 동그라미를 그렸고, 힘껏 오른발을 하늘로 올려 차기도 했다. ‘춤 수업’이지만 정해진 동작을 익히기보다 내 몸을 자연스레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집중한다. ‘춤으로 번개와 같은 힘을 주겠다’는 취지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무용단의 이름 으라차찬처럼 연습에도 활기가 넘쳤다. 어느덧 관악문화재단에서 으라차찬 3기를 맡고 있는 안 감독은 “춤은 틀려도 된다”며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게 아니라 스스로 풍요로운 경험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막 웃고 소리를 지르고 몸을 쓰며 어우러지면 아이들의 1년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편견과 틀에 갇히지 않으며 타인과 공감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다. 이서희(12)양도 “처음엔 부끄러웠지만 같이 하니 익숙해지고 성격도 더 활발해졌다”며 웃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2022년 무용 교육 시범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안 감독은 홍보대사로 참여했다. 이후 어린 시절을 보낸 관악을 다시 찾았다. 그는 “할머니가 되면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었는데 마침 강단이 생겼다”며 “예전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춤을 일찍 배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 감독이 세운 유일한 교육 원칙은 “과거 무용 교육을 받지 못한 부모님 세대도 무대에 같이 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루리(11)군의 어머니 신지영(36)씨는 “우산을 활용해 날것의 동작을 선보이라는 과제를 받고 처음엔 당황했지만 엄마들에게도 즐겁고 색다른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공연에는 안은미컴퍼니의 무대 시스템과 노하우가 아낌없이 들어간다. 매년 쑥쑥 크는 아이들에게 사비로 알록달록한 한복을 준비해 주고, 춤 영상을 보고 장영규 작곡가가 곡을 쓴다. 오는 10월 관악강감찬축제, 11월 정기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에 즐거움을 주는 대표 무용단으로 자리잡는 게 무용단의 목표다. ●‘중고생 극단’ 최현배 선생 뮤지컬 연습 한편 올해 출범한 관악문화재단의 꿈의 극단에서는 중고생들이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외솔’을 공연하기 위한 노래 연습에 한창이었다. 강예림 연출은 “자아 성찰이나 사회적 성장을 해 가는 청소년 모두가 영웅이라는 뜻을 극단 이름에 담았다”며 “평소 뮤지컬에 흥미가 있던 학생들이 역사 속 영웅의 정신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로 평소 언어 습관도 자연스럽게 되돌아보게 됐다는 반응이 많다. 이관우(16)군은 “평소 팝송을 즐겨 부르는데 순우리말 가사가 인상적”이라며 “평소 비속어를 줄이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관악문화재단은 “관악의 아동·청소년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하고 다면적으로 성장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대구시, 국정기획위에 TK 신공항 건설 등 6개 현안 국정과제 반영 건의

    대구시, 국정기획위에 TK 신공항 건설 등 6개 현안 국정과제 반영 건의

    대구시가 이재명 정부의 청사진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등 지역 핵심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24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기획분과 기획위원을 맡은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대구시가 건의한 현안은 ▲TK신공항 성공 추진 ▲대구 취수원 이전 ▲대한민국 AI 로봇 수도 건설 ▲미래모빌리티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문화예술도시 조성 등 6가지다. 김 대행은 “대구 핵심 현안은 정부 정책과 긴밀히 연계되는 것이 많다”며 “국정과제로 채택돼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 의원에게 “특히, TK신공항 건설은 광주 군공항 이전 건설과 연계되는 사안으로 광주 지역 국회의원 및 국회 기획재정위 위원으로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행은 지난 10일에도 이한주 국정기획위 위원장과 면담하고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한 바 있다.
  • (재)순천문화재단, ‘카톡.카톡.카톡.’ 어린이 기획 전시 개최

    (재)순천문화재단, ‘카톡.카톡.카톡.’ 어린이 기획 전시 개최

    (재)순천문화재단이 아이들과 작가가 함께 만드는 공동 작업 ‘카톡.카톡.카톡’ 어린이 기획전시회를 마련해 관심을 모은다. 작가와 아이들이 함께 만든 예술작품이어서 눈길을 끈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순천 문화의 거리 내 ‘하얀갤러리’에서 개최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전시는 순천부 읍성 남문터 광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생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하고, 지역 생활 문화예술 거점 조성을 위해 순천문화재단이 2022년부터 4년째 운영 해오고 있다. ‘카톡.카톡.카톡’ 전시전은 폐품을 활용해 버려진 물건이 예술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다뤘다. 아이들과 함께 작업하며, 환경과 예술의 가치를 되새기고 창작 활동을 통해 소통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재해석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박관우, 노은영, 양정선, 김명이, 오세린 작가와 다문화 어린이를 포함한 순천 어린이 25명이 공동 작업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2025 순천 Green 어린이 그림 대회 선정자 13인의 수상 작품들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 “틀린 춤은 없다”…‘으라차찬’ 성장하는 관악의 어린 춤꾼들

    “틀린 춤은 없다”…‘으라차찬’ 성장하는 관악의 어린 춤꾼들

    관악산 자락에 자리 잡은 관악문화재단의 스튜디오G. 이곳은 학교에선 주어진 정답에 갇혀야 했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새로운 나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이다.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의 교육 철학을 본떠 오케스트라에서 확장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꿈의 무용단 ‘으라차찬’과 꿈의 극단 ‘우리가 영웅’은 여기서 자신의 색깔을 담은 무대를 키워나간다. 지난 2일과 4일 저녁도 여느 날처럼 왁자지껄한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안은미 무용감독과 ‘으라차찬’ 어린이 무용수들 “같이 리듬을 타다가 음악이 멈추면 포즈를 취해보자.” 현대무용가 안은미 무용감독이 한명 한명과 눈높이를 맞추며 움직이자, 40명 가까운 아이들의 눈빛에 생기가 돌았다. 연습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집중하며 쿵쿵 거리는 비트를 따라 함께 고개를 까딱이거나 점프를 했다. 거창한 동작은 없었다. 음악이 끝나자, 누군간 온몸으로 큰 동그라미를 그렸고, 힘껏 오른발을 하늘로 올려 차기도 했다. ‘춤 수업’이지만 정해진 동작을 익히기 보다 내 몸을 자연스레 이해하고 표현하는데 집중한다. ‘춤으로 번개와 같은 힘을 주겠다’는 취지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무용단의 이름 ‘으라차찬’처럼 연습도 활기가 넘쳤다. 어느덧 관악문화재단에서 ‘으라차찬’ 3기를 맡고 있는 안 감독은 “춤은 틀려도 된다”며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게 아니라 스스로 풍요로운 경험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막 웃고, 소리도 지르고, 몸을 쓰며 어우러지면 아이들의 1년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편견과 틀에 갇히지 않으며 타인과 공감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다. 이서희(12)양도 “처음엔 부끄러웠지만, 같이 하니 익숙해지고 성격도 더 활발해졌다”고 웃었다. ‘고향’ 관악에서 최고의 무대…부모 합동 공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2022년 무용 교육 시범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안 감독은 홍보대사로 참여했다. 이후 어린 시절을 보낸 관악을 다시 찾았다. 그는 “할머니가 되면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었는데 마침 강단이 생겼다”며 “예전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춤을 일찍 배웠을 것”이라고 했다. 안 감독이 세운 유일한 교육 원칙은 “과거 무용 교육을 받지 못한 부모님 세대도 무대에 같이 서야 한다”는 거다. 이루리(11)군의 어머니 신지영(36)씨는 “우산을 활용해 날 것의 동작을 선보이라는 과제를 받고 처음엔 당황했지만, 엄마들에게도 즐겁고 색다른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공연에는 안은미컴퍼니의 무대 시스템과 노하우가 아낌 없이 들어간다. 매년 쑥쑥 크는 아이들에게 사비로 알록달록한 한복을 준비하고, 춤 영상을 보고 장영규 작곡가가 곡을 쓴다. 오는 10월 관악강감찬축제, 11월 정기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사회에 즐거움을 주는 대표 무용단으로 자리잡는 게 무용단의 목표다. 꿈의 극단 ‘우리가 영웅’ 첫발…“순우리말 가사 인상적” 한편 올해 출범한 관악문화재단의 꿈의 극단은 중·고교생들이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외솔’을 공연하기 위해 노래 연습에 한창이었다. 강예림 연출은 “자아 성찰이나 사회적 성장을 해가는 청소년 모두가 영웅이라는 뜻을 극단 이름에 담았다”며 “평소 뮤지컬에 흥미가 있던 학생들이 역사 속 영웅의 정신도 느끼길 바란다”고 했다 실제로 평소 언어 습관도 자연스럽게 되돌아보게 됐다는 반응이 많다. 이관우(16)군은 “평소 팝송을 즐겨부르는데 순우리말 가사가 인상적”이라며 “평소 비속어를 줄이려 노력한다”고 했다. 관악문화재단은 “관악의 아동·청소년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하고 다면적으로 성장하며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수해 복구가 먼저”…화순군, ‘별 헤는 여름밤’ 행사 8월로 연기

    “수해 복구가 먼저”…화순군, ‘별 헤는 여름밤’ 행사 8월로 연기

    전남 화순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 피해 상황을 감안해 여름 문화행사 일정을 연기했다. 화순군문화관광재단은 23일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던 2025 화순 남산공원 로컬힙 프로젝트 ‘별 헤는 여름밤’ 행사를 8월 3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화순군 전역에서 발생한 수해 피해로 군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행사보다는 피해 복구와 지역사회 위로에 무게를 두기 위한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거나 일상에 불편을 겪는 군민들이 있는 만큼, 지금은 즐기는 축제보다는 공동체의 아픔에 공감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종천 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도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행사 일정을 조정했다”며 “연기된 일정에 맞춰 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추후 재단 누리집과 SNS를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별 헤는 여름밤’은 화순 남산공원을 배경으로 한 지역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음악과 퍼포먼스, 로컬 콘텐츠가 어우러진 야간 힐링 행사다.
  • 한수원, 체코서 ‘100년 동반자’ 봉사활동

    한수원, 체코서 ‘100년 동반자’ 봉사활동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은 최근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확정한 체코에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원전 수주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100년을 함께할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봉사단을 파견한 것이다. 봉사단은 한수원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체코 현지 대학생, 한수원 본사가 있는 경주시의 청소년 오케스트라팀 및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등 70여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원전 건설 예정지인 두코바니 인근 트레비치 요양원, 초등학교 등에서 전통부채 만들기, 젓가락 사용법, 딱지치기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K-POP 커버 댄스, 사물놀이, 태권도 퍼포먼스와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였다. ‘한·체코 우정의 날’ 행사에서는 한수원과 경주시, 체코 트레비치시, 예술학교 간 문화예술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파벨 파칼 트레비치 시장은 한수원의 원전 수주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양국 문화 교류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2014년부터 전국의 어두운 골목길에 가로등을 설치해 주는 ‘안심가로등’ 사업 등 미래세대를 위한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안심가로등은 낮에 충전한 태양광으로 밤에 불을 밝혀 일반 가로등보다 1.5배 밝지만 자정 이후 밝기가 조절돼 동식물들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다. 한수원은 올해까지 11년 동안 전국 84개 지역에 총 3420본의 안심가로등을 설치했다. 아동복지지설 퇴소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열여덟 혼자서기’와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이행복발전소’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황주호 사장은 “한수원은 세상에 빛을 밝히는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희망의 빛을 선물하겠다”며 “모든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기겠다”라고 밝혔다.
  • 지역 경제·삶의 질 多 업그레이드… “시민이 행복한 부산 입증”

    지역 경제·삶의 질 多 업그레이드… “시민이 행복한 부산 입증”

    도시 활력 늘리고삼성중공업 등 대기업 부산행 늘어 상용근로자 사상 첫 100만명 돌파시민 자부심 높이고도보·자전거로 15분 내 생활권 조성들락날락·콘서트홀 등 인프라 확충지역 미해결 과제 풀고‘숙원’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물꼬20년 묵힌 경부선 철도 지하화 첫 삽“민선 8기 지난 3년은 부산을 글로벌 허브 도시로, 시민 행복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숨 가쁜 여정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산의 가능성과 변화를 직접 확인했고, 시민들의 자조와 비관을 희망과 자신감으로 바꾸는 시간이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혁신의 파동이 부산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민선 8기 3년을 이렇게 요약했다. 박 시장은 ‘시민 행복’을 테마로 한 시정 핵심 키워드로 ‘늘리고, 높이고, 풀고’ 세 단어를 제시하며 “정책 성과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숫자와 실질적 변화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투자와 일자리에서 외국인 관광객까지 증가해 부산의 활력이 크게 늘었다. 부산시는 민선 8기 지난 3년간 투자 유치 누적액이 14조원으로 2022년 대비 22배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대기업 연구개발(R&D)센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업과 첨단 물류, 신산업 우수 기업들의 부산행이 이어지고 있다. 기회발전특구와 도심융합특구, 지역 전략사업 선정과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17㎢(약 500만평)의 가용 부지도 확보했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설립으로 국제금융센터지수 24위를 기록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 아시아 20위권 첫 진입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약 1만 6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돼 상용 근로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상용 근로자는 고용계약 1년 이상인 근로자로 일자리 선순환을 만들어 내는 좋은 일자리가 늘고 있다는 의미다. 청년 고용률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고용 지표가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도 지난해 기준 292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기준으로는 역대 최단기간 100만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연말에는 300만명이 넘는 신기록 작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향상된 도시 브랜드와 개선된 삶의 질은 시민 자부심을 크게 높였다. 박형준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행복도시 부산 만들기’의 핵심 사업은 단연 ‘15분 도시’다. 15분 도시는 걷기나 자전거로 생활에 필요한 모든 기반 시설(생활·일·사업·의료·교육·여가)에 접근할 수 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을 뜻한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비롯해 친환경 노인 일자리 공간인 ‘우리동네 ESG센터’와 신노년 세대 문화복지공간인 ‘HAHA센터’가 대표 사례다.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보인 들락날락은 내년까지 200곳을 조성, 부산 전역으로 확산하는 게 목표다. 지난 3월 부산을 찾은 15분 도시 창시자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는 “부산만의 15분 도시를 잘 구축한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아시아의 허브 도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추진한 부산형 통합 늘봄 정책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와 부산에서 시작된 ‘지역 주도 교육 혁신’, 부산형 청년 정책 ‘청년지(G)대’는 시민 삶 속에 자리잡아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삶의 질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화예술과 스포츠 기반도 탄탄해지고 있다. 지난달 문을 연 부산콘서트홀은 무려 5만명이 개관 기념공연을 찾았고 개관 공연 페스티벌은 연일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인기가 폭발했다.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이 음악감독을 맡아 부산을 클래식 음악 도시로 도약시키며 도시의 품격과 자부심을 한 단계 높였다. 북항 재개발 부지에 건립 예정인 오페라하우스와 남구 이기대도시자연공원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퐁피두미술관 분관 등 부산의 문화 인프라는 글로벌 수준으로 격상 중이다. ‘생활체육 천국도시’ 구축에 나선 데 이어 OK저축은행 프로배구단 연고지 유치에도 성공해 부산은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축구·야구·농구·배구 4대 프로 스포츠 구단을 모두 보유한 도시가 됐다. 그만큼 시민들 삶의 질이 상승한 더욱 풍요로운 도시를 이뤄냈다. 이는 세계 주요 평가에서 증명되고 있다. 부산의 산업생태계에 디지털 신산업의 DNA를 이식한 결과 영국 GN사의 글로벌스마트센터지수(SCI)에서 올해 12위(아시아 2위)로 급상승했다. 세계적인 스마트 도시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도 역대 최고인 24위에 올랐다.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아시아 살기 좋은 도시’에도 2년 연속 6위에 올랐고, 뉴욕타임스와 트립어드바이저 등 해외 유력 매체에서 주목받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주요 평가에서도 지난해 한국 아동 삶의 질 전국 1위(세이브더칠드런), 청년 삶의 만족도와 시민행복지수 특·광역시 1위(국회미래연구원) 등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오랫동안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던 장기 미해결 과제와 숙원사업의 물꼬를 트고 엉킨 실타래를 풀어 해결 기반을 혁신적으로 마련했다. 우리나라 최대 국책 사업인 가덕도 신공항은 정부의 긍정적 결정을 끌어내며 조기 개항의 기틀을 마련했다. 첨단 산업 육성과 물류 허브 조성을 위한 대규모 부지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했다. 그린벨트나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으로 묶여 있던 동·서부산 요충지, 해운대 53사단 일원과 강서구 김해공항 주변 일원 3곳 등 모두 17㎢에 달한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부산진~부산역) 사업은 총사업비 1조 8184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가사업이다. 이 또한 20년 넘게 갇혀 있던 장기 부진의 늪에서 탈출해 본궤도에 진입했다. 대저·엄궁대교 등 낙동강 횡단교량 사업도 환경과 개발의 균형 해법을 마련해 계획 수립 10년 만에 첫 삽을 떴다. 10년 넘게 중단됐던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사업도 본궤도에 올랐고, 다대소각장도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복합해양레저관광의 중심으로 변신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박 시장에게 남은 1년은 쉽지만은 않다. 여당에서 야당 시장으로 바뀐 정치 지형 아래 슬기롭게 현안을 풀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과 산업은행 부산 이전 문제는 부산의 미래가 걸린 문제이자 생존의 문제인 만큼 새 정부 국정 운영 방향에 맞춰 부산이 남부권 혁신 거점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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